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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금감원 정보공유 외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각종 금융정보 공유를 외면해 예산과 인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각종 금융정보를 ‘영향력 행사수단’으로 간주해 별다른 이유도 없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한국은행 기관운영감사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4년 양해각서를 체결해 금융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금융정보 공유에 인색할 뿐 아니라 정보 제공 기준이나 원칙도 오락가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007년 4월 금융감독원이 요청한 금융정보 108건 중 92건에 대해 ‘통계응답자 비밀보호’라는 이유로 제공을 거부했고, 금융감독원도 지난해 6월 한국은행이 요청한 377건의 금융정보 가운데 287건을 영업상 비밀이라며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4개월 후 금융감독원이 287건 중 55건을 임의로 한국은행에 제공하자 한국은행은 거부했던 자료 중 7건을 금융감독원에 제공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보공유가 제대로 안 되면서 두 기관이 시중은행에 같은 자료를 중복 요구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감사원에 따르면 금융정보를 수집하고 작성하는 데는 막대한 예산과 인력·시간을 필요로 한다. 지난해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이 통계 20건을 작성하는 데 147억원이 들었을 정도다. 두 기관이 정보 공유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감사원은 “두 기관이 금융기관에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마저 달리하는 등 금융기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양해각서에 입각해 정보공유를 확대하는 등 금융기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버냉키 투자자들에 인기짱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앙은행 총재는 누구일까. 전세계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107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자·애널리스트들의 버냉키 의장 선호도는 54%를 얻은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나 50%의 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 총재, 42%의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 등 주요국 총재들보다 훨씬 높다. FRB의 월권 논란 등으로 미 의회에서는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버냉키이지만 적어도 투자자들에게는 최선의 수장인 셈이다. 하지만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에 대한 선호도는 57%로 조사됐는데, 유럽이나 아시아보다 미국 투자자들의 시각이 더 부정적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미 금융권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도 표출됐다. 응답자의 4분의3 이상이 미 금융권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아시아권 투자자들은 향후 세계 경제를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버냉키를 선호하는 것은 현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FRB의 현 경기부양 기조와 맥을 같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응답자들은 향후 2년간 인플레이션보다 경기후퇴가 미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출구전략보다 경기부양에 방점을 찍은 버냉키 의장의 상황인식도 이런 배경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한은,유학 중인 직원에도 연차휴가 보상금

    한국은행이 직원들의 연차휴가 보상비를 초과 지급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또 지난해 직원을 채용하면서 공고 내용과는 달리 서류전형 합격자를 추가 선발,최종 합격됐어야 할 1명이 억울하게 탈락한 사례도 드러났다.   ●유학 중인 직원에도 연차휴가비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005년 연차휴가 일수(25일)가 하루 이상 최대 23일까지 초과한 직원 1568명에게 14억 2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난해까지 4년간 모두 51억 6500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또 시간당 통상임금을 산정하는 기준인 ‘월 근무시간’이 209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83시간을 적용,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차휴가 보상금 51억 500만원을 초과 지출했다.이처럼 월 근무시간을 줄인 결과 시간외 근무수당 역시 5억 3600만원이 과다 지급됐다.  특히 같은 기간 국내외 대학(원) 등에서 학술연수(유학) 중인 114명에게도 근무자와 같이 연차휴가를 부여하고 휴가보상금 11억 8500만원을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장기간 학술연수 중인 직원은 연차휴가를 부여하거나 보상금을 지급해선 안된다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기준없는 신입사원 채용으로 최종합격자 탈락  감사원은 또 한국은행이 2008년도 신입사원 정기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결정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추가 선발해 최종합격자 1명이 부당하게 탈락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당초 채용 안내문에 따라 학교성적 60%,토익 점수 10%,제2외국어 점수 10%,자격증 10%, 자기소개서 10%를 기준으로 채용인원 35명의 20.3배인 710명을 합격시켰다.하지만 이후 다양한 학교 출신 지원자들에게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한다는 명목으로 서류전형 탈락자 40명을 추가로 합격시켜 이후 필기시험과 면접 시험을 보도록 했고 그 가운데 1명을 최종 합격처리했다.이 바람에 최종합격 자격이 있는 1명이 부당하게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한은-금감원 힘 겨루기에 시중은행만 피해  감사원은 한은과 금융감독원이 각각 금융기관에서 제출받은 금융정보의 공유를 꺼려 결국 시중은행들의 업무 부담만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한은과 금감원·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04년 1월 ‘금융정보 공유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금융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지만 한국은행과 금감원은 이를 잘 지키지 않은 데다 정보 제공 기준이나 원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경우 지난 2007년 4월 금감원으로부터 108건의 금융정보 공유 요청을 받았지만 다음 달 16건만 제공했을 뿐 나머지 92건은 통계응답자의 비밀보호 등을 이유로 제공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지난해 12월에도 금감원이 55건의 금융정보를 제공하면서 한은이 보유한 114건의 금융정보에 대한 공유를 요청했지만 25건만 제공하기로 했다.  금감원도 지난해 6월 한국은행으로부터 377건의 금융정보 공유 요청을 받았지만 두 달 뒤 90건만 제공했다.하지만 금감원은 불과 4개월 뒤에는 금융정보 114건의 공유를 한은에 요청하면서 갑자기 방침을 바꿔 그 동안 제공하지 않았던 금융정보 55건을 골라 한은에 제공했다.  감사원은 한은과 금감원의 ‘힘 겨루기’에 시중은행들이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두 기관이 비슷한 자료를 중복 요구해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금융정보의 수집,작성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보고의 부담이 따른다.”며 “공유 가능한 정보를 특별한 사유도 없이 제공하지 않거나 상호 거래하는 방식으로 제공 여부를 결정하는 등 기관의 영향력 행사 수단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공시족 63% “한국 공무원 부패”

    공시족 63% “한국 공무원 부패”

    공무원이 되는 것을 꿈꾸는 ‘공시족’들은 현재 우리나라 공무원의 청렴도와 정부의 정책 방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에듀스파가 지난 6~22일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 3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는 우리나라 공무원이 다소 또는 매우 부패했다고 평가했다. ‘다소 청렴’하다는 의견은 30%였으며 ‘매우 청렴’하다고 답한 수험생은 2%에 불과했다. ‘공시족’들은 또 자신이 공무원이 되면 가장 지향하고 싶은 가치로 ‘책임의식’을 꼽았다. 설문조사 응답자 48%가 이같이 답했고 ‘봉사정신’(25%)과 ‘청렴의식’(16%)을 중시하겠다는 답도 많았다. 정부가 최근 실시한 인선 6개월 이상 된 공공기관장 평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매우 만족’과 ‘만족’은 8%에 그친 반면, 36%가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공공기관장 평가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35%가 ‘평가 기준이나 객관성 결여’를 꼽았고 ‘평가기간이 짧아 졸속 진행됐다.’는 의견도 28%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또 기관장 개인에 대한 평가가 아닌 기관 전체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정국 혼란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중시해야 한다는 목소리(51%)가 많았다. 이밖에 신뢰성을 회복하고 실업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31%를 차지했다. 에듀스파 관계자는 “공무원을 꿈꾸는 ‘공시족’이 공무원 사회와 정부의 정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일자리의 질’이 열쇠다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일자리의 질’이 열쇠다

    1980년대 초 전체 가구의 65% 수준이던 우리나라의 중산층(중위소득의 50~150% 기준) 비중은 90년대 초 75%로 급격히 확대됐다. 주된 이유는 빈곤층의 빠른 감소였다. 절대적인 생활수준이야 지금과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적어도 그때는 우리 사회에 빈곤층에서 중산층으로 옮겨갈 수 있는 ‘사회적 이동(소셜 모빌리티)’의 여지가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이는 사회 발전과 변혁의 에너지로 연결돼 민주화를 이뤄내는 동인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세계화와 기술진보 등으로 심화된 양극화는 중산층의 기반을 흔들어 놓은 것은 물론이고 빈곤층이 위로 도약(점프)할 수 있는 역동성을 크게 약화시켰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일자리의 질’을 지적한다. 강신욱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빈곤층에서 중산층으로 올라가기가 과거보다 훨씬 힘들어진 것은 비정규직의 급증으로 대표되는 노동시장의 악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산층을 두껍게 하는 데 일자리가 얼마만큼 중요한지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조사에서 잘 나타난다. 1997년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 물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5.6%가 중산층에서 이탈했다고 답한 반면 새롭게 중산층에 진입했다는 사람은 5.6%에 불과했다. 여기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중산층에 진입한 사람들은 91.9%가 정규직을 갖고 있고 8.1%만 비정규직인 데 비해 중산층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정규직은 74.4%에 불과하고 비정규직이 25.6%에 달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결과(200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전 일자리보다 더 높은 임금 수준의 일자리로 옮겨가는 비율이 16.2%에 불과하다. 100명 중 16명 정도만 임금을 더 많이 받는 곳으로 전직 또는 전업하고 84명은 비슷하거나 이전만 못한 자리로 이동한다는 얘기다. 반면 덴마크는 36.2%, 프랑스 34.5%, 네덜란드 29.4%, 독일은 25.4%가 더 많이 받는 일자리로 옮긴다. 미래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확대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기보다는 한번 빠지면 다시는 벗어나기 어려운 함정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 정책도 좋은 일자리 확충을 중심축으로 학교교육, 직업훈련, 직업알선 등을 연계하는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이외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이외수

    소설가 이외수(63)씨가 올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만 13세 이상 성인 남녀 17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외수씨는 응답자 13.5%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도 10대~40대가 모두 이씨를 1위로 꼽았다. 그는 지난 2004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었으나, 최근 에세이집의 인기와 인터넷·TV·라디오를 통한 독자들과의 소통으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토지’의 소설가 박경리와 최근 신간 ‘도가니’를 낸 소설가 공지영씨는 각각 5.5, 3.8% 지지를 얻어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문열(3.3%)씨는 4위로 떨어졌으며, 황석영(2.3%)씨가 5위를 기록했다. 그 외 박완서(1.7%), 조정래(1.7%), 신경숙(1.0%), 김홍신(0.8%), 최인호(0.8%), 김유정(0.8%)씨 등이 뒤를 이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직장서 승진하려면 ‘얼짱’ 보단 ‘말짱’

    유재석, 강호동 등 말 잘하는 사람들이 방송가를 장악하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정치로 주가를 높이는 가운데 대한민국 직장인들도 ‘말짱’을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듀오가 설립한 커리어 교육기관 듀오아카데미(www.duoacademy.co.kr)가 9~17일 직장인 219명을 대상으로 사내소통에 대한 설문을 벌인 결과, 응답자의 77%인 169명이 ‘말 잘하는 직장인이 승진 확률이 높다.’라고 답했다.  ‘말’ 때문에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직장인들도 73%( 161명)나 됐다. 이들은 주로 ‘외부인과의 미팅(37%, 81명)’, ‘프레젠테이션 발표(31%, 67명)’, ‘상사나 동료와의 대화(16%, 35명)’ 등을 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직장에서 ‘말하는 능력’을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응답자의 89%(194명)는 ‘화술’을 배워서라도 직장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답했다.  듀오아카데미 김유경 전임 강사는 “이 같은 직장인들의 ‘말하기’에 대한 생각은 전국민적으로 부는 ‘말짱’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라면서 “연애와 친구와의 사교는 물론 회사생활에서도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사람이 더욱 더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말 관련 교육기관은 소규모 학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7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직장인과 취업 준비생, 수험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말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결혼식 축의금 ‘남들 내는 만큼’은 얼마?

    결혼식 축의금 ‘남들 내는 만큼’은 얼마?

    ”회사 동료가 결혼하는데 얼마를 내야 하나.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많이 내긴 아깝고,그렇다고 동기라 외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같은 고민을 풀어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인크루트가 지난해와 올해 경조사에 참석한 직장인 993명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5만원을 낸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3.3%(728명)가 축의금으로 5만원을 지출했으며 부의금 역시 68.1%(676명)가 5만원이라고 응답했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일시 : 7월13~17일  조사대상 : 직장인 993명  조사방법 : 이메일 설문조사    이밖에 축의금은 ▲3만원(12.6%) ▲10만원(9.7%) ▲3만원 미만(1.2%) ▲7만원(2.0%) ▲15만원(0.8%) ▲기타(0.4%) 순이었으며,부의금은 ▲3만원(16.2%) ▲10만원(11.3%) ▲3만원 미만(2.0%) ▲7만원(1.6%) ▲기타(0.8%) 등이 나왔다.  경조사비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내는 액수에 맞춰서’가 59.7%로 가장 많았고 ▲‘이전에 받은 액수에 맞춰서’가 17.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현재 가계형편에 맞춰서’(14.9%) ▲‘친밀도에 따라 결정’(5.6%) ▲‘친구에게 직접 물어 결정’(2.4%) 순으로 답했다.  한편 직장인 79.1%는 “경조사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대답했다.그렇지만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불황 등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도 경조사비는 지난 해와 거의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경조사비는 전체의 67.7%가 ‘비슷하다’고 답해 경기가 어렵더라도 경조사비는 유지하고 있었다.경조사비가 ‘늘었다’는 응답 역시 26.6%로 적지 않았다. ‘줄었다’는 5.7%에 그쳤다.  전년 대비 경조사 참석 횟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비슷하다’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8.4%였고 ‘늘었다’(24.2%) ‘줄었다’(17.4%) 순으로 경조사비와 횟수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평균 한달 월급의 5.9%를 경조사로 지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20일 취임 6개월맞은 오바마

    20일 취임 6개월맞은 오바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2개의 전쟁과 최악의 경제상황이라는 녹록지 않은 유산을 넘겨 받은 그는 6개월 동안 전쟁 상황들에 동시 다발적으로 대응하며, 오바마의 미국을 각인시켜 나갔다. 대외적으로는 일방주의를 청산하고 모범과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재정 과다지출 등 지지도 하락 미국민들은 그러나 6개월이 지나도록 경제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개선되지 않자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에 대한 지지도는 1월 취임 당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80%(평균 63.3%)까지 치솟아 부정적 여론(2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7월 실시된 지지도 조사를 평균한 결과 지지한다는 여론이 56.2%로 곤두박질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은 37.8%로 17%포인트 이상 올라갔다. 지난 15~17일 실시된 갤럽 조사 결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65%가 정부 재정의 과다지출, 자동차와 은행 등 구제금융 투입을 통한 국유화로 사회주의에 대한 우려 등 이슈를 이유로 꼽았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54%는 리더십에 후한 점수를 줬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공약대로 이라크에서의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증파하고 국제 테러의 온상인 알카에다와 탈레반 소탕을 선언했다. 관타나모 테러 용의자 수용소의 폐쇄와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수사 철폐 등 전임 조지 W 부시 행정부와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슬람 세계에 먼저 손을 내밀며 화해를 청했고, 외교와 국방, 개발이라는 3D를 기초로 한 스마트 외교를 펴면서 대외적으로 위상이 달라졌다. ●건보 개혁·기후변화 법안 등 산적 관건은 국내 상황이다. 경제상황과 오바마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과 기후변화 법안 등의 향배이다. 증시와 부동산 가격 등이 일부 개선되고, 각종 경기지표들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업률이 연내에 10%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설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한 7870억달러(약 991조원)의 경기부양 예산이 3분의1도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1조달러를 돌파한 재정적자는 그가 연내 입법을 목표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 등 개혁정책들의 발목을 잡을 우려도 있다. 민주당이 의회 상·하원을 장악한 유리한 정치적 상황이지만 철저하게 표심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의 속성을 볼 때,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내년 중반까지는 경제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놔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kmkim@seoul.co.kr
  • 기업호감도 2006년 하반기 이후 최고

    기업에 대해 국민들이 갖는 호감도가 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은 전국 성인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상반기 기업호감도 조사’에서 호감도 지수가 100점 만점에 50.2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 결과보다 2.1점 상승했고, 호감도 조사가 시작된 2003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6년 하반기 호감도 지수와 같은 수준이다.기업호감지수는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 등을 합산, 국민들이 기업에 호의적인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점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높은 것이다.상의는 올해 상반기 기업 호감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 “국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고용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기업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이라는 답변이 47.3%로 가장 높고, 근로자 복지향상(18.7%), 국가경쟁력 강화(15.5%), 사회공헌활동(10.3%), 이윤창출을 통한 국부증진(8.0%) 순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우리 경제에 가장 많이 공헌할 주체는 기업이다’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80.3%에 달했다.한편 국내 기업들의 국가경쟁력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6점 상승해 74.9점을 기록했지만,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호감도 지수는 1.3점 하락한 37.3점에 그쳐 기업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요구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문세, 가장 기억에 남는 ‘별밤’ DJ

    이문세, 가장 기억에 남는 ‘별밤’ DJ

    올해로 방송 40주년을 맞는 장수 라디오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가 가장 기억에 남는 라디오 프로그램 1위로 뽑혔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만 13세 남녀 1727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라디오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이란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별밤’이 응답자의 13.9%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별밤’은 남녀 모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뽑혔으며 연령별 조사에서도 10대~40대에게 1위로 뽑혀 세대를 아우르는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성시대, 싱글벙글쇼, 두시의 데이트,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 상위 10개 프로그램 중 9개가 MBC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MBC는 다시 한 번 ‘라디오 강국’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 밖에 국민의 61.2%는 별밤을 들어 본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국민 열 명 중 두 명가량(18.6%)이 별밤을 즐겨 들었거나 현재 듣고 있는 ‘별밤 가족’으로 밝혀졌다. 또 역대 별밤 DJ 중 가장 기억에 남는 DJ로 가수 이문세가 꼽혔다. 이문세는 1985년부터 1996년까지 11년 8개월 동안 별밤을 지킨 최장수 ‘별밤지기’로 전체의 45% 지지를 얻으며 박경림, 옥주현, 이적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별밤’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방송 40주년을 기념하는 ‘별밤, 그 40년의 기적’이라는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20일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별밤지기’ 이문세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낼 예정이다. 사진제공 = MBC / 사진설명 = (위) 이문세, (아래) 박경림ㆍ옥주현ㆍ이적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술ㆍ담뱃값 인상에 4명 중 3명 ‘반대’

    술ㆍ담뱃값 인상에 4명 중 3명 ‘반대’

    사회에 불이익을 주는 담배와 술에 물린다고 해서 ‘죄악세’(Sin Tax)로 통하는 담뱃세와 주세의 인상 여부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술·담배에 세금을 높게 매겨 연간 24조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과 간접세 성격의 담뱃세와 주세 인상은 서민 부담만 높인다는 의견의 대립이다. 15일 방송된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500명에게 물었습니다’ 코너 조사결과, 주세와 담배세 인상에 대해 우리국민 4명 중 3명(74%)이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자 혹은 흡연자는 모두 반대하고 있지만, 음주나 흡연을 안하는 사람의 경우 찬성 의견이 높았다. 세금이 인상될 경우,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음주 및 흡연자 10명 중 8명(78%)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 결과는 외부요인과 상관없는 일반적인 금주금연 의향의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세금 인상이라는 요인에 의해 더 높아진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단, 금주보다는 금연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정도다. 응답자 10명 중 1명(9%)만이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고 밝힌 반면, 대다수(91%)는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적다고 답했다. 술이나 담배로 인한 각종 질병 유발을 애써 외면하거나 그 사실에 둔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주자 중 술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8%, 흡연자 중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13%였다.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40-50대, 자영업 종사자, 저소득층에서 높았다. 참고로 보건사회연구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비용과 간접흡연비용 등 5조6395억원이 발생했다. 음주로 인해 지출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비용과 음주관련 사고비용 등을 더해 18조975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일반국민 중 음주만 하는 비율은 57%, 흡연만 하는 비율은 5%, 음주과 흡연을 모두 하는 비율은 31%로 조사되어, 일반국민 10명중 9명이상(93%)이 술 또는 담배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를 위해 지출하는 주당 비용을 보다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주1회 정도 술을 마시는 응답자(188명)만 대상으로 비용을 질문한 결과, 평균 35,816원(음주관련 월간 지출비용은 평균 143,000원)으로 조사됐다. 주1회 정도 담배를 구입하는 응답자(76명)의 경우, 평균 14,300원(흡연관련 월간 지출비용은 평균 5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해 지난 11일, 전국 성인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수준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원주민 74% “區 3년전보다 발전”

    노원주민 74% “區 3년전보다 발전”

    ‘노원구가 뜨고 있다?’ 노원구 주민 10명 중 8명이 최근 3년간의 지역 발전을 몸으로 체감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특히 지역개발(32.3%)과 교육·문화(30.3%), 주거환경(28.8%)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노원구는 지난 6월27~29일 3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 피플’에 의뢰해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4.7%가 3년 전보다 많이 발전했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은행 등이 전날 발표한 주택가격지수 조사에서도 노원구는 최근 6년간 주택가격지수가 전국 평균(28.2%)의 2배가 넘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는 창동 차량 기지 및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후 개발 19.8%, 교통문제 해결 19%, 재건축 완화 18.8%,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6.3% 등이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美공항서 분실하는 노트북 매주 ‘1만 2000대’

    노트북을 묶은 수갑이라도 차고 다녀야 하는 것일까? 강력한 성능에 무게까지 가벼워지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노트북. 갈수록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노트북이 공항에서 신경써서 챙겨야 할 1호 물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일 발생하고 있는 엄청난 분실사고 때문이다. 컴퓨터업체 델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주요 공항에서 승객이 분실하는 노트북은 매주 평균 1만2000여 대. 36개 대형공항에서 1만 대, 80개 중소공항에서 2000여 대가 주인을 잃고 있다. 하루 평균 약 1700건 꼴로 분실사고가 나고 있다는 것. 델은 106개 미국 공항에서 발생하는 분실사고를 집계하고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자 800여 명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 이같은 통계를 내놨다. 기막힌 건 노트북을 되찾아가는 사람이 전체의 절반도 안 된다는 점. 조사 결과 분실신고를 내고 노트북을 되찾는 사람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67%는 ‘영구 미아’가 되고 있는 셈이다. 울고 싶은 건 기업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자 중 53%가 “회사의 기밀을 저장해 놓은 노트북을 분실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76%는 “매년 평균 1~2대 꼴로 회사 노트북 분실사고가 나고 있다.”고 답했다. 분실사고가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안전조치를 취하는 사람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65%가 “회사기밀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42%는 “노트북에 저장한 기밀자료를 백업해 놓지 않아 복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름휴가 차량 7월 마지막주 몰릴 듯

    여름휴가 차량 7월 마지막주 몰릴 듯

    올여름에는 7월 마지막 주에 휴가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릴 전망이다. 여전히 동해안 지역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로 꼽혔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휴가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의 4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가구의 28.3%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6.1% 포인트 낮은 것이다. 휴가 시기는 이들 중 가장 많은 34%가 7월26일~8월1일을 꼽았고, 8월2~8일(30.1%), 8월9~15일(10.1%) 순이었다. 휴가 예정지로는 전통적인 선호지역인 동해안을 꼽은 응답자가 2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남·호남내륙(18.5%), 강원·충청내륙(16.3%), 남해안(16.1%), 서해안(11.7%), 제주도(6.0%) 순이었다. 휴가 중 이용할 고속도로로는 영동선(28%), 경부선(20.6%), 서해안선(19.1%), 중부선(10.4%), 남해안선(6.1%)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휴가 포기 응답자들의 포기 배경은 비용 부담을 꼽은 가구가 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22.7%), 자녀 학업(10.4%), 교통 혼잡(6.4%) 등의 순이었다. 가구당 휴가 비용도 지난해보다 14만원 감소한 평균 45만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0일 동안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철도, 고속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 대중교통 수송 능력을 최대한 확충할 방침이다. 또 국도 26곳 119.8㎞를 임시 개통하고, 국도·고속도 8개 구간 120.5㎞를 이 기간에 맞춰 개통하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드러운 ‘초식남’ 애인감으로는 글쎄…”

    내 남자친구가 ‘초식남’이라면?  남성적인 강인함보다는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이른바 ‘초식남’이 인기를 끌고 있다.일본에서 시작된 이 ‘초식남’ 열풍이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하면서 요리는 물론 피부 마사지와 네일아트까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남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영중인 KBS 2TV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이성에게 관심이 없고 연애보다는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는 조재희(지진희 역)라는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초식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가 ‘초식남’이 연애 대상으로는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은 7일 미혼남녀 419명(남자 248명,여자 171명)을 대상으로 ‘초식남에 대한 성인남녀의 견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주변에 초식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34%가 ‘있다’고 답했다.이어 ‘초식남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여성의 62%가 ‘친구로는 좋으나 애인으로는 싫다’라고 답했다.뒤를 이어 ‘친구와 애인으로 모두 싫다’(28%) ‘애인으로는 좋으나 친구로는 싫다’(7%) ‘친구와 애인으로 모두 좋다’(3%)의 순으로 답해 대부분의 여성들이 초식남이 애인으로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식남의 장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생각에 공감을 한다’(37%) ‘남녀평등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려 한다’(31%)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20%) ‘시대에 어울리는 성숙한 소비를 한다’(9%) 순으로 답했다.반면 초식남의 단점으로는 ‘남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다’(30%) ‘개인주의적이다’(27%) ‘여자를 이끌 줄 모른다’(21%)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갖지 않는다’(16%) 등을 꼽았다.  남성들도 ‘초식남’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주변에 초식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16%가 ‘있다’라고 대답했다.이어 ‘초식남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35%가 ‘아주 싫다’라고 답했으며 ‘보통’(30%) ‘싫다’(26%) ‘좋다’(7%) ‘아주 좋다’(2%)의 순으로 답해 60%가 넘는 남성들이 초식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개인주의적이다’(39%) ‘리더십이 없다’(29%)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갖지 않는다’(16%) ‘남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다’(14%)는 순으로 답했다.  한편 ‘자신을 초식남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13%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들 중 35%는 ‘여성과의 친분 관계도 완벽하게 유지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으며 ‘사귀는 경우라도 쉽게 선을 넘지 않는다’(23%) ‘스킨십을 먼저 시도하는 여성은 싫다’(18%) ‘연애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답하는 등 일반적인 남성의 연애관과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연기자 11% “性상납 강요받아”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의 최근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1.5%가 본인이 성상납 강요를 겪었거나 동료로부터 그러한 성상납 강요 피혜 사례를 들은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예조는 지난 4월 소속 연기자의 95%에 달하는 2000여명에게 ‘인권 실태 조사’와 관련해 보낸 설문지를 취합·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질문에 따라 유효 응답자가 200~300명가량에 그쳐 일반화하기에는 표본이 부족하지만, 연예계 인권 침해의 정도는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판단된다. ‘인권침해나 금품요구를 받은 적이 있거나 동료 연기자로부터 그런 피해를 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라는 항목에는 191명이 응답했다. 이 가운데 56.5%(108명)가 ‘직접 피해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피해를 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고 답했다. 또 23.6%(45명)가 ‘직접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 17%(8.9%)가 ‘매우 자주 들었다.’고 답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송혜교, 홍콩이 뽑은 한류스타 NO.1

    송혜교, 홍콩이 뽑은 한류스타 NO.1

    송혜교가 이영애를 제치고 홍콩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연예인으로 뽑혔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는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2009 홍콩국제관광박람회장을 찾은 홍콩인 1천145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복수응답)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7일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혜교가 40.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이영애40.2%로 2위를 차지했다. 간발의 차이로 2위에 그친 이영애는 지난해 관광공사의 같은 조사에서는 1위에 오른 바 있다. 뒤를 이어 전지현(31.2%), 배용준(16.2%), 가수 비(14.4%), 지진희(1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을 방문할 경우 가보고 싶은 곳(복수응답)으로는 서울을 꼽은 응답자가 68.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주도(42.6%), 강원도(24.7%) 등의 순이었다. 또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홍콩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인상적인 체험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쇼핑(62.2%), 음식(52.8%), 꽃을 포함한 자연경관(34.6%), 스키(34.3%), 놀이공원(28.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여름 더위 날릴 ‘휴가용 영화’ 4선

    올 여름 더위 날릴 ‘휴가용 영화’ 4선

    올여름에는 경제 불황으로 주머니가 얇아진 직장인들이 휴가 비용을 대폭 줄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 설문업체는 직장인 36%가 지난해 대비 휴가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게다가 전체 응답자 중 15.9%의 직장인은 “그냥 집에서 보내겠다.”고 응답해 이번 여름 피서 인파는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름 극장가에서는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쿨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물 재난을 그린 영화부터 설원을 배경으로 한 스키 영화, 1억년 전 빙하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까지, 올여름 시원한 휴가용 영화들이 대거 개봉될 예정이다. #물·쓰나미 재난 그린 ‘해운대’ 여름이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피서지 ‘해운대’가 올여름에는 악몽의 공간으로 바뀐다. 영화 ‘해운대’는 2004년 인도네시아를 휩쓸었던 쓰나미가 해운대 앞바다에 들이닥친다는 설정으로 이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매년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었던 해운대를 직접 가기 힘들다면 극장에서 해운대 앞에 닥친 쓰나미를 보며 시원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23일 개봉된다. #눈 위에 펼쳐지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동계 스포츠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는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되며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을 그린다. ‘국가대표’가 최근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활약덕분에 높아진 동계 스포츠 열풍 덕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빙하기로의 추운 여행 ‘아이스 에이지3’ 오는 8월 13일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가 추운 빙하기 시대로 안내한다. 1, 2편을 이은 3편은 매니, 엘리, 시드, 디에고, 스크랫 외에 새로운 캐릭터 스크래티도 가세했다. 추운 빙하기 시대의 모습을 재현해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관객들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크린 속 그리스 피서여행 ‘나의 로맨틱 가이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가 8월 6일 개봉돼 휴양지 그리스로 안내한다. ‘나의 로맨틱 가이드’는 연애를 안 한지 오래돼 불평 불만이 많은 여행 가이드 조지아와 딱딱한 삶을 사는 ‘그녀’ 조지아가 안타깝기만 한 가이드 포르코피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 ‘맘마미아!’ 제작진이 내놓은 로맨스물이다. 조지아의 직업이 여행 가이드인 만큼 영화는 아테네부터 델포이,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섬이 포함된 키클라데스 제도까지, 그리스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탤런트 5명 중 1명 “성상납 강요 받았다”

    탤런트 장자연(29)씨의 자살사건으로 수면 위에 오른 연예인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한겨레21이 보도했다.  한겨레21(6일 발매)에 따르면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이 최근 실시한 ‘인권침해 실태 설문조사’ 결과 연기자 183명 중 19.1%(35명)가 ‘본인이나 동료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고 답했다.  한예조는 지난 4월 탤런트 2000여명에게 설문지를 보내 183명의 회신을 받았다.설문에 참여한 탤런트 중 24.6%(45명)는 ‘직접적인 인권 침해나 금품 요구를 받았다’고 답했으며, 68.2%(125명)는 ‘본인이 직접 당하지는 않았지만 동료의 피해를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중복 답변이 가능한 이번 설문에서 자신이나 동료가 당한 피해의 구체적 내용으로 ‘성상납 강요’를 지목한 탤런트가 19.1%(35명), ‘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응답한 탤런트는 34.4%(63명)로 나타났다.  한예조는 설문 조사와 함께 ‘심층 실태조사’도 진행했다.탤런트들에게 성상납·접대 등을 강요한 ‘가해자’나 ‘접대 상대’의 이름을 적게한 결과 방송사 PD 및 간부,작가,연예기획사 관계자,정치인,기업인 등 10여명의 이름이 중복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예조는 이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14명(62.3%)은 ‘요구를 거절했다가 캐스팅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답했다.또 요구 거절 결과 31명(16.9%)은 인격 모독을,9명(4.9%)은 음해·협박을,7명(3.8%)은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응석 한예조 위원장은 “현재 ‘가해자 리스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중”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장자연씨 사건 수사 재개가 가해자들에게 경종을 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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