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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키즈짱’ 회원들, 새학기 다짐 1위는 ‘시험 잘 보기’

    다음 ‘키즈짱’ 회원들, 새학기 다짐 1위는 ‘시험 잘 보기’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자사 어린이 놀이포털 키즈짱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 회원들이 새학기 다짐으로 ‘시험잘보기’를 1위로 꼽았다고 6일 밝혔다. 다음 키즈짱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새학기 나의 다짐’이라는 주제로 토너먼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1만 5105명) 중 35.7%(5,403명)가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잘 보기’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부모님 말씀 잘 듣기’(11.4%, 1723명), ‘단짝 친구와 더 소중한 추억 만들기’(10.9%, 1650명), ‘군것질 줄이기’(4.2%, 663명),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4%. 61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새학기 배우고 싶은 것은’이라는 항목에는 전체 응답자(9267명) 중 32%(3034명)가 수영이라고 답했으며 영어는 16%(1532명)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연주하고 싶은 악기’에는 전체 응답자(1만 7명) 중 39%(3907명)가 피아노를, 19%(1906명)가 바이올린을 선택했다. 허주환 다음 에듀엔터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요즘 우리 어린이들은 학교 학습뿐만 아니라 수영이나 피아노와 같은 방과후 활동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키즈짱은 어린이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건전하고 즐거운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키즈짱은 ‘안전하고 유익한 어린이 놀이 포털’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과학습, 숙제백과, 자연박물관 등 어린이 학습을 포함한 게임, 유아, 재미 등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지나친 분노·소심함이 기업 망친다”

    대기업을 망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그릇된 자세는 지나친 ‘분노’와 ‘소심함’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의 CEO 대상 지식·정보서비스인 ‘SERICEO’는 회원 535명을 대상으로 리더로서 조직에 해가 되는 요소가 무엇이냐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했다. 답안으로는 ‘손자병법’에 나온 장수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위험’을 제시했다. 5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0%는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 약점을 노출하고 만다는 뜻의 ‘분속가모야(忿速可侮也)’를, 25.4%는 싸움에서 살아남으려고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는 소심한 자세를 꼬집는 ‘필생가로야(必生可也)’를 꼽았다. 이 밖에 용기만 갖고 무작정 돌격한다는 ‘필사가살야(必死可殺也)’(17.9%), 지나치게 원칙을 고집해 실속을 놓치는 ‘염결가욕야(廉潔可辱也)’(15.0%), 인정에 얽매여 과감한 추진력을 잃어버리는 ‘애민가번야(愛民可煩也)’(13.3%) 순이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민과 거리 먼 ‘친서민정책’

    회사원 박모(33)씨는 TV 뉴스 등에 자주 등장하는 ‘친서민 정책’이란 말이 자꾸만 낯간지럽게 생각된다. 정책에서 서민인 자신과 직접 관련된 내용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돌을 앞둔 딸을 보는 그의 눈은 착찹하다. 박씨는 “곧 집사람이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이런 분야에 더 관심을 가져줘야 친서민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부의 ‘친서민 정책’이 정작 실제 서민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ICL)’제의 서민 이용률은 20% 수준이었고, 나머지 서민정책들도 이용률이 10% 미만에 그쳤다. 이는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김승권·이태진 연구위원이 지난달 16~27일 전국 20~69세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한국인의 서민 인식과 친서민정책의 과제’라는 보고서에 나타났다. 보고서 분석 결과 서민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책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로 이용률이 20.5%로 조사됐다. 자신을 서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비서민’의 이용률(13.5%)보다는 7%포인트가 높았다. 서민 응답자들이 다음으로 자주 이용하는 정책은 ‘보육료 지원 및 아동 돌보미 서비스’로 이용률이 9%였다. 이어 ‘희망근로 프로젝트’(3.7%), ‘서민대출상품’(3.4%), ‘보금자리 주택공급’(2.4%),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2.3%) 제도 등의 서민 이용률이 5%를 밑돌았다. 응답자 85.9%는 자신을 ‘서민’이라고 답했다. ‘서민이 아니다’라는 응답은 12.1%였다. 자신을 서민으로 답한 응답자들이 든 이유(복수응답)로는 ‘소득이 낮아서(88.5%)’가 가장 많았고, ‘재산이 적어서(83.1%)’가 뒤를 이었다. 정부의 서민정책을 이용하고 난 뒤 ‘만족한다’는 비율은 평균 50%에 미치지 못했다. 만족한다는 비율이 40%를 넘긴 것은 ‘긴급생계지원’(46.2%), ‘보육료 지원 및 아동 돌보미 서비스’(42.4%), ‘대학생 학자금 대출’(41.8%) 등 3가지였다. 반면 ‘사회적 기업 활성화’와 ‘서민대출상품’ 등은 각각 불만족 비율이 45.5%, 43.8%로 만족한다는 비율의 2~3배 수준이었다. 서민 응답자들은 시급한 서민정책으로 ‘물가안정’(32.9%)과 ‘청년실업 해소’(19.7%)를 꼽았다. 이어 ‘보육·교육비 부담완화’(14.6%), ‘생계지원’(10.6%) 정책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서민들은 연령층에 관계없이 ‘물가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제시했고 30대는 ‘보육·교육비 부담완화’, 그외 연령대는 ‘청년실업 해소’를 요구했다.”면서 “정부의 서민정책 대상은 저소득층이나 중간 소득 이상 계층에만 무게가 실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서민의 만족도가 낮은 ‘사회적 기업 활성화’, ‘서민대출상품’, ‘건강취약계층 지원’, ‘보금자리주택공급’ 등에 대한 불만족 해소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공직자 ‘거짓말’ 무조건 레드카드

    공직자 ‘거짓말’ 무조건 레드카드

    “고위공직자는 절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이는 정책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도자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지만 이를 거짓으로 속여서는 안 된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제는 ‘거짓말’이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난 26일까지만 해도 그의 낙마를 거론한 여당 의원들은 거의 없었다. 어떤 장관 후보자를, 몇명이나 희생시켜야 이 정국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가가 특히 주류 의원들의 관심사였다. 그런 여당 의원들을 흔든 것은 계속되는 말바꾸기였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회장을 만난 시점이 점점 앞당겨지더니 27일 낮에는 함께 찍은 사진까지 공개됐다. 마음이 돌아서기 시작했다. 한 주류 의원은 “청와대가 인준시키자고 하면 해줄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에 또 다른 의혹이 나오면 그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다. 이 같은 불안감은 여당 의원들 사이에 삽시간에 번져갔다. 일각에서 직권상정 이후 강행 처리를 주장했지만, ‘청와대의 설득’은 더 이상 통하지 못했다. 김 후보자는 그렇게 ‘신뢰’의 벽에서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29일 “정치인이든, 정부 관리든, 경제인이든 국민에게 하는 거짓말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각인시킨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경남대 윤태영 교수는 “김 후보자의 위법 사실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솔직하지 않았던 게 가장 큰 문제였다.”면서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청문회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일주일 만에 5% 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조사해 지난 23일 자에 보도한 국정운영지지도는 48.7%였지만 지난 주말 조사에서는 43.7%로 떨어졌다. 김태호 총리 지명이 부적절했다는 응답도 46.9%에서 66%로 올랐다. 청문회를 봤거나 그 내용을 들어본 응답자는 71%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나이에 걸맞은 ‘덕목’이었다.”고 평가했다. 중앙대 신광영 교수는 “나이가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하자가 드러났고 ‘젊은 사람이 더하다.’는 식의 인식에서 여론이 오히려 악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리서치의 김춘석 수석부장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여러 의혹들이 구체화되면서 ‘도덕성을 갖추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리더십’으로서의 이미지가 무너졌다.”고 해석했다. 또한 ‘젊은 리더십’에 앞서 ‘준비된 리더십’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명하지 못한 자본’은 이해되기 어렵다는 점도 교훈으로 남았다. 김 후보자의 재산은 3억원 남짓이었지만, 규모가 문제는 아니었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특히 선거 자금 조달 관련 진술이 은행-부친-제3자 사이를 오간 것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부를 쌓았을지 모른다는 의혹을 키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액수를 문제 삼기보다는 부의 축적 방식을 중시하는 청부(淸富)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졌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단행한 개각이었지만 대권과 젊은 후계자라는 이미지가 정치에서의 ‘전술’로 비쳐졌다.”면서 “국가적 어젠다에 국민 뜻을 반영하는 것이 소통이라는 점을 청와대가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것들이 김 총리 후보자의 낙마가 정치권과 사회에 던진 메시지들이다. 이지운·강주리·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전자책이 독서시간 늘린다”

    미국에서 아마존 킨들과 애플 아이패드 등 전자책을 구매한 사람들의 상당수가 종이책을 읽을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독서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마케팅 앤드 리서치소스’가 최근 전자책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독서 시간이 더 늘었다고 답한 반면 줄었다는 사람은 2%에 불과했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거의 비슷하거나 변함없었다. 앞서 지난 5월 소니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전자책을 사용하게 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독서를 할 것 같다고 밝혔었다. 실제 미국출판인협회(AAP)는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전자책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포레스트 리서치사는 다음 달 말까지 1100만명의 미국인이 최소한 1개 이상의 전자책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사설] 공직후보 낙마 대상 한나라당이 가려내야

    고위 공직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정서상 용납하기 어려운 후보가 여럿 드러났다. 대부분의 후보가 죄송하다거나 실수였다고 얼버무리고 있지만, 그냥 넘기기 어려운 비리들이 적지 않다. 기왕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적 감정에 용납되지 못한 부분은 공직자로서 기본 자세를 갖고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잘못된 부분을 비호하거나 넘어가면 안 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후보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민주당 등 야당이 부적격자를 떨어뜨릴 방법은 없다. 총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지만, 거대 여당이 동조하지 않는 한 부결하긴 어렵다. 나머지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것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수 있을 뿐이다. 청와대가 스스로 지명을 철회할 개연성도 적다. 문제 있는 후보가 여럿 드러나자 청와대 안에서도 인사검증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이번 공직 후보에게 적용하려는 움직임은 없어 보인다. 한나라당은 국민 감정을 거스르면 심각한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새겨야 한다. 민심을 외면했다가 참패했던 6·2 지방선거를 상기하기 바란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위장전입 전력자는 능력에 상관없이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결과를 참고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인사청문회를 보면 후보 중 몇몇은 위장전입비리뿐 아니라 비리 백화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다. 여당 안에서도 후보 10명 중 1∼2명은 낙마시켜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온다고 한다.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 정서를 알아보고 낙마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견제수단이다. 만일 이번에 후보자 전원을 통과시킨다면 청문회 무용론이 제기될 것이다. 앞으로 인사검증기준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이번 기회에 1∼2명을 낙마시켜 반면교사로 삼는 것이 민의에 부응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부적격자를 가려내야 한다.
  • [사설] 청문회 의혹 후보자 모두 안고 가긴 무리다

    인사청문회 정국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어제는 공직 후보자 5명을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가 열렸고, 오늘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등이 검증 무대에 오른다. 모레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를 끝으로 청문회는 마감된다. 후보자들 가운데 낙마할 인물이 나올지, 숫자는 몇이나 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어지러울 정도로 터져나오고 있다. 모두를 안고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의혹의 진위와 경중을 엄히 따져 공직 적격·부적격자를 가려야 할 때다. 도덕성은 고위 공직자의 중요한 덕목인 만큼 혹독한 검증은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인사청문회 역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흠집내기 위주로 전개돼 걱정스럽다. 인사청문회의 제1 책무는 능력 검증이다. 그런데도 부수적인 것처럼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이 의혹을 부풀리고, 야당이 과잉 공세를 벌인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후보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들이 저지른 불법을 묵인하고, 의혹을 부정하는 식으로 풀 사안이 아니다. 도덕성보다는 능력이 우선이라는 잣대도 신중히 적용해야 한다. 39년 만의 40대 총리로 기용된 김태호 후보자만 해도 의혹이 한둘이 아니다. 그를 포함해 후보자 10명 중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는 한 명도 없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상당부분은 공직을 수행할 수 없을 만큼 법적, 도덕적 흠결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개수가 너무 많고, 일부는 그냥 덮고 넘어가기에는 엄중한 사안들도 적지 않다. 위장 전입 문제만 해도 응답자의 65%가 임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이런 민심을 안이하게 받아들이면 정권에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엄격한 인사 검증 기준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는 미래형에 그치면 안 된다. 지금의 논란도 정리하고 넘어가야 하며, 그러려면 읍참마속의 결단이 필요하다. 아울러 인사 청문회 경과 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예고돼 있다. 야당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지양해야 하며, 여당은 무턱대고 감쌀 일이 아니다. 양측은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절충점을 찾아야 하며, 그 폭은 최소한에 그치는 게 온당하다. 물론 문제 후보들이 자진 사퇴로 결자해지하는 게 도리다.
  • 10대 女연예인 15% “성형 권유받아”

    청소년 연예인, 특히 여성 청소년 연예인이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확인됐다. 여성 청소년 연예인의 절반 이상은 다이어트를, 10명 중 1명 이상은 성형수술을 권유받았다. 성별과 무관하게 청소년 연예인은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소장 김기헌)에서 수행한 ‘청소년 연예인 성보호·근로권·학습권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26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가 청소년 연예인 및 연예지망생 103명(남성 53명, 여성 50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 청소년 연예인의 56.1%가 다이어트를, 14.6%가 성형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답했다.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이 연예계 입문의 필수 조건 중 하나로 여겨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이 같은 권유를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소년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18세 이하의 경우 64.3%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고. 14.3%는 우울증약을 먹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예활동 시 가슴이나 엉덩이 등 특정 신체부위의 노출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10.2%다. 김기헌 소장은 “이번 조사대상에는 접촉이 어려운 가수보다는 연기자가 대거 참여, 전체의 89%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다 노출 등 선정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아이돌 가수들을 포함시킬 경우 여성 청소년 연예인의 피해 비율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85명)을 분석한 결과 26.9%가 일주일에 수업을 이틀 이상 빼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5.9%가 학교 수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40.0%가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소녀시대, 日진출보다 무인도行? 네티즌이 원해

    소녀시대, 日진출보다 무인도行? 네티즌이 원해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진출에 앞서 무인도로 가야할 기세다. 소녀시대는 채널CGV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9시, 인기리에 방송 중인 ‘로스트 6’ 런칭 기념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인도에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24일 현재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3일까지 남성 2,068명, 여성 2,211명의 네티즌이 조사에 참여한 결과 여성 응답자 중 무려 49.3%에 달하는 1,020명이 소녀시대를 지지했다. 응답자들은 "깜찍 발랄한 매력의 소녀시대와 함께라면 덥고 아무도 없는 무인도라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소녀시대에 이어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416명(20.1%)의 지지로 2위에 올랐다. 이효리를 선택한 한 남성 응답자는 “요리도 잘하고 생활력도 강해 무인도에서 이효리와 함께라면 절대 굶어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최근 드라마를 통해 복귀해 남성들의 마음을 다시금 뒤흔든 ‘한가인’이 각각 365명(17.6%), 267명(12.9%)의 지지로 3,4위에 올랐다. 여성 응답자들은 1,104명(49.9%)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며 소지섭을 1위로 뽑았다. 이어 누나들의 영원한 로망인 ‘이승기’가 574명(26%), ‘비’가 325명(14.7%), 짐승돌 2PM의 ‘택연’이 208명(9.4%)로 각각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강민경, 찍기만 하면 여신..셀카에 팬들 열광 ▶ 안산 여고생, 체벌사진 ‘검은 피멍’ 공개 논란 가열’▶ 이시영, ‘키스를 부르는’ 입술화보…’섹시미 철철’▶ 박명수, 소녀시대 뺨치는 팔다리 ‘극세사지’ 노출 폭소▶ 김연아, 오서 코치와 갑작스런 결별 왜?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민주당대표 누구 지지하나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민주당대표 누구 지지하나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민주당의 새 대표로 손학규 전 대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오는 10월3일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치른다. ‘민주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손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29.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정동영 상임고문(15.0%)과 정세균 전 대표(8.6%)가 꼽혔다. 천정배 의원(5.7%), 김근태 고문(4.9%), 김효석 의원(1.5%), 박주선 의원(0.7%)이 그 뒤를 이었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34.5%나 됐다. 민주당 지지자에 한해 적합도를 물은 결과에서도 손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34.4%로 가장 높았다. 정동영 고문은 29.1%를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조사한 결과에서는 손 전 대표와 정 의원의 격차가 14.1%포인트까지 벌어졌으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5.3%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 정세균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10.6%의 적합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모르겠다는 응답은 14.9%에 불과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표 선출권은 당 대의원에게만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전대 이전에 당헌·당규를 개정해 대표 선출권을 일반 당원과 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5년 단임 대통령제 유지”54%… 변화보다 안정 원해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5년 단임 대통령제 유지”54%… 변화보다 안정 원해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8·15 경축사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다시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권력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개헌 논의가 올 하반기부터 정치권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국민들은 ‘변화’보다는 현 체제의 ‘유지’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 중 4명은 개헌 논의는 ‘차기 대선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행 유지’(54.3%)라는 응답이 ‘바꿔야 한다(41.6%)’는 의견보다 12.7%포인트나 높게 나왔다. 5년 단임제를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47.6%)에 비해 여성(60.9%)이 높았다. 고소득층일수록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소득 499만원 이하 응답자까지는 모두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앞섰다. 그러나 월소득 500만원 이상의 응답자 중에서는 51.7%가 단임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고 밝혀 ‘현행 유지(44%)’보다 높았다. 만약 5년 단임제를 바꾼다면 바람직한 권력구조 형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4년 중임 대통령제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통령이 외교, 국방을 맡고 총리가 국내 경제와 행정을 맡는 이원집정부제(22.9%), 내각책임제(20%) 순이었다. 4년 중임 대통령제에 대한 선호도는 월소득 300만원 이상의 중산층이 50%대로 높게 나타난 반면 299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은 30%대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51%), 서울(48.8%), 대구·경북(48.3%)이 높았다.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응답자의 52.7%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지지했다. 권력구조를 바꾸기 위해 개헌을 추진할 경우, 적당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3%가 ‘내년 하반기 이내’라고 답했다. 올해 하반기가 15.8%, 내년 상반기 20%, 내년 하반기 11.4%였다. 반면 개헌논의를 ‘차기 대선 이후에’ 하자는 의견도 40.1%에 달했다. 이런 의견은 여성(42.1%)이 남성(38.1%)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젊은 세대일수록 개헌 논의를 차기 대선이 끝나고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20대(46.4%), 30대(43.7%), 40대(45.1%)가 모두 40%를 넘는 의견을 보인 반면 50대(37.6 %)와 60대 이상(26.3%)은 낮았다. 지역적으로는 서울(45.3%), 인천·경기(43.8%), 부산·울산·경남(41%)의 응답자 중에서 개헌논의를 유보하자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득수준별로는 중산층 이상에서 개헌 논의를 차기 대선이후에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월소득 300만~499만원 미만이 42.8%, 500만원 이상이 49.7%였다. 반면 99만원 이하(23.2%),100만~299만원 미만(39.5%)은 낮게 조사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가계경제 “나아졌다” 11% “나빠졌다” 28%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가계경제 “나아졌다” 11% “나빠졌다” 28%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그늘에서 완전히 못 벗어난 탓도 있을 것이고 각종 경제정책이 현실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이유도 있겠다. 이명박 정부가 민생안정과 고용확충 등 경제회생을 국정의 핵심과제로 내세웠지만 임기의 반환점을 돈 지금 국민들의 평가는 후하지 않다. 경제 분야에 관한 설문조사는 ▲국가경제 ▲가계경제 ▲향후 정책방향 등 세 가지로 이뤄졌다. 현재의 국가경제 상황이 정권 출범 초에 비해 좋으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은 24.8%에 불과했다. 4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셈이다. 나빠졌다는 응답 역시 4분의1 수준(24.2%)이었다. 절반(49.4%)은 별 차이가 없다고 했다. 젊은 층일수록 평가가 박했다. 30대는 좋아졌다는 응답이 16.3%인 반면 나빠졌다는 응답은 33.5%로 2배를 웃돌았다. 19~29세도 좋아졌다는 응답은 17.9%인 반면 나빠졌다는 응답이 25.9%에 달했다. 가계경제에 대한 평가는 더욱 인색했다. 과거보다 지금이 더 좋다는 응답이 11.5%로 10명 중 1명꼴에 그쳤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24.8%로 2배 이상이었다.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62.5%였다. 경제활동의 주축인 30대와 40대에서 특히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40대는 ‘나빠졌다’가 33.2%로 ‘좋아졌다’(9.5%)의 3.5배에 달했다. 30대도 부정적인 응답(30.7%)이 긍정적인 응답(12.3%)의 2.5배였다. 그러나 앞으로 임기 말까지 남은 절반은 지나온 절반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다. 2년 뒤 국가경제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42.8%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13.3%)의 3배가 넘었다. 2년 뒤 가계경제 사정에 대해서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사람이 33.7%로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11.9%)의 3배 수준이었다. 국가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인 반면 가계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소득이 높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국가경제의 경우 월소득 99만원 이하인 사람들은 56.9%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500만원 이상인 사람들은 42.4%만이 그렇게 봤다. 가계경제는 월소득 500만원 이상인 사람들은 34.7%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으나 99만원 이하인 사람들은 27.6%만이 그럴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으로는 응답자의 32.1%가 ‘서민생활 안정’을 꼽았다. 이어 ‘물가안정’ 29.0%, ‘일자리 창출’ 17.9%,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 15.6% 순이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통일세 국제기금으로 충당해야” 27.8%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통일세 국제기금으로 충당해야” 27.8%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공정한 사회’ 표방에 대해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52.2%)이 ‘정치적 효과를 위한 발언’이라고 답해 ‘진정성이 있는 발언’이라는 응답(33.3%)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특히 30대에서 정치적 효과를 위한 발언이라는 응답이 71.6%나 됐다. 응답자들의 이념성향으로 보면 중도의 56.2%가, 진보의 71.7%가 정치적 효과를 위한 발언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또 경축사에서 ‘친서민 중도실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천명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 효과를 위한 발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2.1%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이 있는 발언’이라는 응답은 37.4%였다. 40대 이하와 가구 소득이 100만원 이상인 응답자들의 50~60%가 정치적 효과를 위한 발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통일세 제안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인 55.3%가 ‘언젠가 필요한 일이지만 아직은 이르다’고 답했다. 이어 ‘꼭 필요한 일이고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맞다’는 응답이 23.2%였고, ‘전혀 불필요하고 논의할 단계도 아니다’는 응답이 19.7%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 소득별, 이념성향별 응답자의 모든 계층에서 통일세는 언젠가 필요하지만 시기상조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에 대비한 경제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는 ‘국제적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득세나 법인세에 부가하는 방안’(18.9%),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18.4%), ‘별도 목적세를 신설하는 방안’(13.3%), ‘부가가치세에 부가하는 방안’(10.0%) 순이었다. 직접세인 소득세나 법인세 부가 또는 목적세 신설이 간접세인 부가세 부가보다 높게 나온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반환점 지지율=대선득표율… 국민의 ‘새출발’ 메시지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반환점 지지율=대선득표율… 국민의 ‘새출발’ 메시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 ‘48.7%’는 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2007년 대통령선거 때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기도 하다. 한국리서치 김춘석 부장은 “집권 3년차에도 50%에 육박하는 지지도를 보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한 시점에서 대선 때 득표율과 같은 지지도가 나온 것은 상징성이 있으며, 이제부터 새로운 출발을 하라는 국민들의 메시지로도 읽힌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46.9%)를 다소 앞섰지만, 20대·30대·40대의 젊은 층과 월소득 300만원 이상의 중산층 이상에서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훨씬 많은 점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20대의 54.3%, 30대의 60.7%, 40대의 56.1%가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소득 300만~499만원인 중산층(54.1%)과 500만원 이상(54.5%)인 고소득층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경제회복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4대강 살리기사업 독주 등에 대한 반발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범야권 지역인 호남의 부정적인 평가(80.3%)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향후 여권이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재임 2년반 동안 가장 잘한 일로는 4명 중 1명(24.5%)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를 꼽았다. 이어 ‘미국발 경제위기 극복’(12.8%), ‘한·미동맹 강화’(12.2%), ‘남북관계 원칙고수’(10.1%) 순이었다. 10명 중 1명(9.8%)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전반기 이명박 정부의 치적으로 들었다. ‘법과 질서의 원칙 강조’(6.8%), ‘친서민 중도실용정책’(4.9%)은 순위가 낮았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 중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잘했다고 답한 비율은 15.3%로 G20 정상회의 유치(21.1%)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2년반 동안 가장 잘못한 일로는 국민 10명 중 3명(28.4%)이 ‘4대강 사업의 무리한 추진’을 꼽았다. 다음으로 ‘일방적인 국정운영’(17.8%), ‘남북관계 경색’(14.4%) 순이었다. ‘인사정책 편중’(9.5%), ‘양극화 심화’(9.1%), ‘표현의 자유 위축’(7.8%)이 뒤를 이었다.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33.5%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25.5%는 국정운영이 일방적 독주였다고 각각 지적하는 등 전체 평균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다. 월소득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23.6%)와 서울지역의 응답자(24.3%) 중 일방적인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정치문제엔 시큰둥… 경제에 집중 주문

    임기 반환점을 도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여전히 ‘경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지난 2년반 경제운용 성과를 높게 평가하지는 않으면서도 2년 뒤 국가 및 개인, 가정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은 희망이 동시에 반영됐다고 할 만큼 낙관적이었다. ●경제문제에 집중해 달라는 주문 정치 이슈에 대한 호응도는 낮았다. 국정 후반기 정부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일에 대해 응답자는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5년 단임제를 바꾸는 권력구조 개편, 행정구역 재편, 선거구제 변경 등에 대해 ‘현행 유지’를 원한 응답자가 많았다. 한마디로 ‘변화 거부’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국리서치 측은 22일 “응답자들이 관련 사항의 논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라고 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주된 관심사인 민생 사안이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치보다는 경제에 집중해 달라는 주문이랄 수 있다. 한편으로는 ‘정치에 대한 거부감’도 엿보인다. 조사 결과는 곳곳에서 이를 드러낸다. 광복절 경축사에 등장한 ‘공정한 사회’도, ‘친서민 중도 실용’도 ‘진정성’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총리 인선과 개각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40대 총리에도, 정치인 출신 장관에도 별로 감동하지 않았다. ‘외교·안보부처 유임’에만 잘했다는 답변이 48.6%로 잘못했다의 34.7%를 앞섰다. ●후반기 정치여정 험로 예고 한국리서치는 “조사과정에서 정치 문제에 대한 양극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정치 양극화로 인한 분열 현상도 감안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7·28 재·보선 승리 이후 이뤄진 ‘정치 행위’에 높은 점수가 매겨지지 않은 것은 정부·여당으로서는 상당히 긴장해야 할 일”로 지적했다. 조사 결과를 단순화하면 이명박 정부 후반기에는 전반기 이상의 험난한 ‘정치’의 길이 놓여 있으며, 적지 않은 국민들은 그 길을 원치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與·MB 지지층도 “행정구역개편 반대”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與·MB 지지층도 “행정구역개편 반대”

    광역시·도를 폐지하고 시·군·구를 통폐합하는 행정구역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층들조차 반대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충청·강원·제주 지역에서는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현행 행정구역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월등히 많았다. 서울에서는 현행 유지를 택한 응답자가 59.3%로 개편을 지지한 응답자(33.9%)보다 25.4%포인트 높았다. 인천·경기에서도 지금의 행정구역제도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52.9%로 개편하자는 의견(41.1%)보다 11.8%포인트 높게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현행유지가 좋다는 의견이 29.7%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대전·충청에서는 행정구역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57.0%)이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37.2%)을 크게 앞질렀다. 강원·제주에서도 행정구역체제 개편에 찬성하는 의견이 9.9%포인트 높게 나왔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개발이 더디고, 주민 수에 비해 생활권이 넓은 지역일수록 행정구역체제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보면 현행 행정구역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2.8%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40.3%)보다 12.5%포인트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54.0%, 보수층의 52.3%, 국정운영 지지층의 49.6%가 현행 유지에 손을 들었다. 행정구역체제 개편 문제는 정치적 색깔이나 이념성향보다는 지역의 이해관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선거구제 개편 문제 역시 현행대로 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한 명만 뽑는 소선거구제가 좋다는 의견이 중선구제로 바꾸자는 의견보다 32.7%포인트나 많았다. 특히 연령·지역·지지정당·이념성향 등과 상관없이 전 계층에서 선거구제 개편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리서치 쪽은 “응답자들이 관련 사항의 논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민생사안에 비해 주된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에 현행 유지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8·8개각 평가는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8·8개각 평가는

    ‘40대 젊은 총리’ 지명과 정치인 입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고향인 PK(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적절한 인사라는 응답이 높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들도 8·8 개각에 합격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김 후보자 지명이 적절치 못했다고 했다. 특히 30대와 40대 응답자 중에는 총리 인선이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적절했다는 응답보다 각각 28.5%포인트와 26.8%포인트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유일하게 김 후보자 지명이 적절했다는 응답이 더 많이 나왔다. 전체의 45.2%가 총리 인선을 잘했다고 답해 부적절한 인사였다는 응답(33.7%)을 11.5%포인트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47.9%가 부적절하다고 했고, 잘했다는 평가는 29.5%뿐이었다. 일각에서 내놓는 ‘PK달래기’ 인사였다는 분석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또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총리 인선이 적절했다고 답한 비율이 44.2%로 부적절했다는 응답(31.6%)을 12.6%포인트 앞질렀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잘했다는 응답(46.6%)이 잘못했다는 평가(31.2%)를 크게 앞섰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도 지지층만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 등 정치인들의 입각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여론(49.1%)이 긍적적인 여론(31.9%)보다 높은 가운데 김 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한 응답과 마찬가지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정운영 및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한 개각이었다는 응답이 나왔다. 외교·안보·국방부처 장관들을 유임시킨 것은 잘했다는 답변이 48.6%로 잘못했다의 34.7%를 앞섰다. 하지만 20대와 30대 응답자들은 각각 47.2%와 45.1%가 장관을 교체했어야 한다고 답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도 50.4%가 장관 유임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는

    [이명박정부 반환점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는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4.0%인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1.3%로 그쳐 10%포인트 이상 한나라당이 앞섰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지난달 조사에서 30.7%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한나라당(34.4%)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으나, 한 달 만에 다시 20%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한 달 새 민주당에서 이탈한 표는 대부분 무당파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이 10%가량 빠졌는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 응답도 한 달 만에 그만큼(18.8%→32.9%)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34.4%→34.0%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은 20~30대 젊은층에서 한나라당에 앞섰으나 40대 이후 연령층에서 한나라당에 뒤졌다. 특히 민심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40대에서 25.3% 대 24.8%로 근소하게 뒤진 게 아쉬웠다. 반면 한나라당으로서도 민주당에 실망한 표가 한나라당으로 바로 넘어오지 않았다는 점은 고민스러운 숙제다.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한나라당이 여당으로서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많은 점도 민주당엔 아픈 대목이다. 한나라당이 여당으로서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33.3%이고 못한다는 응답은 63.6%다. 반면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7.3%, 못한다는 응답은 70.3%였다. 물론 여야 모두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대답보다 높은 점은 함께 반성할 대목이다. 인위적인 정계개편이라 할 수 있는 이념 간 연합론이 후한 점수를 못 받는 점도 눈에 띈다. ‘안정된 국정운영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보수적인 정치세력이 연합해 보수 대연합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감이 간다.’는 응답(37.3%)보다 ‘공감이 안 간다.’는 응답( 53.7%)이 더 높았다. 반면 진보 대연합론은 보수 대연합론보다는 공감하는 여론이 많았다. 공감이 간다는 응답이 44.0%로 공감이 안 간다는 응답 46.0%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념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보수 대연합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4.4%였고, 공감이 안 간다는 응답이 39.0%였다. 반면 이념성향이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진보 대연합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1.0%, 공감이 안 간다는 응답이 31.2%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5.1%), 국민참여당(2.6%), 자유선진당(2.3%) 등 군소정당들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저조하게 나타난 점은 이들 정당에 존립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SKT, ‘스마트폰 가입고객 200만’ 돌파…일평균 2만명↑

    SKT, ‘스마트폰 가입고객 200만’ 돌파…일평균 2만명↑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스마트폰 가입고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말 47만 대비 320% 증가한 수치로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7.9%에 해당된다.최근 ‘갤럭시S’ 등 다양한 라인업의 스마트폰과 데이터무제한 등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마트폰 고객이 일평균 2만 명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SKT텔레콤은 지난해 말 12%에 그쳤던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율이 최근 40%를 나타내 국내 스마트폰이 도입단계를 벗어나 본격, 확산 및 대중화 시대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SK텔레콤이 스마트폰 고객 200만 명 시대를 맞은 것은 올해 14종의 안드로이드형 스마트폰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앱스토어인 T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7월 SK텔레콤 WCDMA망의 데이터 트래픽량은 지난해 9월 대비 3배 증가했으며 특히 ‘갤럭시S’ 고객은 일반폰 고객대비 약 33배인 월 평균 211MB를 사용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전체 스마트폰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는 42%가 하루 10회 이상 이동전화망을 통해 모바일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98%는 하루 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은 구입 후 1개월 동안 평균 17.5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았고 유료 애플리케이션은 평균 2.5개, 구매비용은 평균 약 5천원이라고 설명했다.T스토어는 7월 한 달간 800만 건을 다운로드 받았고 8월 50% 증가한 1천2백 만 건에 이를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예상했다.SK텔레콤이 자사 스마트폰 이용 고객 4000명을 대상으로 8월 초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65%가 스마트폰 구입 후 생활 패턴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6%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88%는 향후 휴대폰을 교체할 경우 스마트폰을 다시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서비스에는 ▲인터넷 검색 및 이메일 기능(26.3%) ▲동영상 감상·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25.3%)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16.5%) ▲트위터·싸이월드 등 SNS 기능(14.5%) ▲어학 학습 기능(7.0%) 등을 꼽았다.‘스마트폰은 어렵다’는 일반적인 인식에는 이를 구입 한 후 1주일 동안 어려움을 느꼈다는 고객은 22%며 1개월 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느낀다는 고객은 5%에 그쳤다. 50대 이상의 장년층 고객도 78%가 1개월 후에는 불편 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조사됐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특화폰, 다양한 컬러를 가진 패션 스마트폰 및 중저가 스마트폰 등 차별적 개성을 가진 10여종의 스마트폰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있다.”며 “데이터무제한 서비스와 같은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 제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부담 없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오바마는 기독교인… 매일 기도한다”

    미국인 5명 가운데 1명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무슬림으로 잘못 알고 있고 4명 중 1명은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오바마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오해와 근거없는 소문들은 잦아들기는커녕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과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자 빌 버튼 백악관 부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급기야 “오바마 대통령은 분명코 기독교인이며,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종교 논란은 18일 발표된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결과가 직접적인 촉발제가 됐다. 응답자의 18%가 하와이 태생의 기독교도인 오바마 대통령을 무슬림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인 2009년 3월 조사 때보다 7%포인트가 높다. 반면 오바마가 기독교인라고 답한 사람은 34%로, 2009년 1월 취임 때의 50%에 훨씬 못 미쳤다. 공화당과 보수성향의 응답자들뿐 아니라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종교를 둘러싼 오해가 끊이지 않는 것은 조지 W 부시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는 달리 공개적으로 종교활동을 하지 않고 종교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며 분명하게 알리지 않은 데에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종교 논란은 드러난 이유야 무엇이든 간에 첫 흑인 대통령을 뽑아 새 역사를 쓴 미국 사회의 편견이 얼마나 뿌리깊은지 보여준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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