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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50년을 열자] 韓 “최고 경제파트너는 중국”… 日 “동남아”

    [새로운 50년을 열자] 韓 “최고 경제파트너는 중국”… 日 “동남아”

    한국인은 중국을, 일본인은 동남아시아를 가장 중요한 경제 동맹국(지역)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일 양국 국민은 서로를 무역·경제 파트너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2월 조사 때와 같은 맥락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4%가 중국을 최고의 경제 파트너로 꼽았다. 지난 조사(58.1%) 때보다 1.7% 포인트 줄었다. 이 같은 응답은 한국에는 중국이 수출, 수입 모두에서 최고의 상대국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미국이 19.8%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유럽연합(EU·3.9%), 동남아(3.7%), 일본(3.1%), 러시아(2.0%) 순이었다. 반면 일본은 동남아를 최고의 경제 파트너로 꼽았는데 지난 조사(34.0%) 때 보다도 이번 조사(36.3%)에서 이런 경향이 다소 커졌다. 일본 재무성의 지난해 무역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국과 그 비중은 미국(18.7%), 중국(18.3%), 한국(7.5%) 순이었으나 상위 10위 안에 든 대만,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비중을 합치면 21.0%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2012년 12월 2차 정권을 출범시킨 뒤 첫 번째로 찾은 외국이 동남아였을 만큼 전략적 중요성을 높게 치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이 일본인에게 배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일의 경제 파트너에 대한 인식 차는 중국을 어떻게 보는가에도 반영됐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관계 변하지 않을 것” 韓 45.3% 日 44.3%

    [새로운 50년을 열자] “관계 변하지 않을 것” 韓 45.3% 日 44.3%

    한국인과 일본인 절반가량은 앞으로 한·일 양국 관계가 현상 유지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국 국민은 관계 개선의 기대감은 적지만 최소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양국 관계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의 45.3%와 일본인의 44.3%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인은 양국 관계를 좀 더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조금 좋아지거나(31.2%) 좋아질 것(10.2%)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4%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이보다 2.9% 포인트 낮았다. 일본인은 나빠지거나(4.9%) 조금 나빠지는(3.3%) 등 관계 악화를 전망하는 시각이 8.2%로 10명 가운데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일본인 10명 가운데 최소 4명은 현상 유지, 4명은 개선 전망 등 8명꼴로 현상 유지나 개선을 점치는 셈이다. 반면 한국인의 경우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일본의 절반가량인 21.5%에 불과했다. “조금 좋아질 것”(18%)이라는 답변과 “좋아질 것”(3.5%)이라는 답변을 합친 것이다. 한국인은 한·일 관계에 대해 13.8%가 “조금 나빠질 것”, 12.2%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하는 등 26%가 관계 악화를 전망했다. 10년 전인 2005년 8월 조사에서 한국인의 44%, 일본인의 52%가 양국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한국인은 22.5% 포인트, 일본인은 10.6% 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한국인은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과 행동,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 일본의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 고수 등에 낙담하면서 아베 총리와 일본 당국이 이런 주장과 행동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체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관계가 더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올 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 등의 역사 인식 갈등과는 별도로 경제, 사회, 문화 교류 등의 한·일 접촉과 관계 발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12]=비타민전쟁-2

     ●비타민요법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비타민을 집중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비타민요법이라고 한다. 이런 비타민요법은 환자의 몸이나 질병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비타민도 다르고, 용량 역시 달라 일률적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비타민요법 논란 중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을 둘러싼 논쟁이다.  미국의 물리화학자로, 두 번이나 노벨상을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는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을 주창해 비타민요법 논란에 불을 지핀 인물이다. 특히 “하루에 1만mg의 천연 비타민C를 섭취하면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암 치료 사례까지 제시했다.  논란은 국내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타민C 요법을 두고 지지와 반론이 치열하게 맞섰다. 이런 가운데 2010년에 열린 세계보완대체의학 학회에서 참석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비타민C 요법을 암 등 특정 질환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논란에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비타민요법에 대한 효용과 기대가 의료계의 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폴링 박사의 주장에 대해 미국 최고의 심뇌혈관 전문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은 ‘그렇지 않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맞섰다. 이 일합은 양측 연구 모두 오류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단락됐으나,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국 정부가 장기 연구에 돌입, 지금까지 과업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적어도 미국 정부의 공신력 있는 입장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논란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폴링 박사의 주장은 비타민C 주사요법으로 요약된다. 이후 수많은 연구 성과가 발표됐지만, 논란을 매조질 수 있는 대규모 임상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된 성과는, 암 환자에게 항암제와 함께 고용량 비타민요법을 시행한 결과, 치료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일반적인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여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한 메타분석(기존의 다양한 자료를 취합해 시행하는 연구)에서는 유방암 환자에게 저용량의 비타민C를 경구 투여했더니 유의미하게 생존율이 연장됐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지론자들은 “주사요법에 대한 최소한의 효용과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반겼다. 물론 반론도 있다. 일부에서는 “고용량 비타민C를 직접 먹는 방식은 항암효과가 분명치 않으며, 심지어는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맞섰다.  이런 차이, 즉 비타민C를 주사로 주입하느냐, 경구 투여를 하느냐의 차이는 비타민 논란에서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논란의 상당 부분은 이에 대한 혼동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알약을 먹는 형태인 경구 투여로는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은 물론 부작용까지 우려된다는 것. 이에 비해 정맥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요법의 경우 고용량 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체내 흡수율도 경구투여보다 100배 이상 높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다. 따라서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특정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할 경우 현재로서는 경구 투여가 아니라 주사요법이어야 한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비타민C와 암  암세포에 맞서 싸우는 항암제는 대부분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만 끈질긴 암세포를 공격해 사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구토·오심·피로감·백혈구 수치 감소 등의 부작용을 겪는 이유는 이처럼 독하게 만들어진 항암제가 암세포는 물론 정상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암세포만을 골라서 공격하도록 설계된 표적항암제가 나왔지만, 몇몇 특정 암에만 국한된 약제이고, 정도의 문제일 뿐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는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항암제의 치료 효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경감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료계와 제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의 비타민C를 암 환자에게 주입한 결과,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뿐 아니라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를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임상에서는 제한적이지만 비타민C 요법으로 치료한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연장되고, 통증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물론 고용량 비타민C 요법만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항암제와 병용하는 보조치료제로 활용하면 상당한 이득이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비타민C는 어떻게 암세포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이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연구 성과를 제시한 사람 중에 미국 리오단암센터의 휴 리오단(Hugh Riordan)박사가 있다. 그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비타민C가 암 치료에 직접, 그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비타민C를 30g 이상 주사로 정맥에 주입할 경우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항암제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리오단 박사가 2005년, 관련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C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암치료에 영향을 미친다.  첫째, 과산화수소수(H2O2) 생성 작용이다. 혈액으로 흡수된 비타민C는 산소와 만나 산화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산화 비타민C와 과산화수소로 나뉜다. 이렇게 생성된 산화 비타민C와 과산화수소가 암세포를 공격한다. 정상세포에는 항산화물질인 카탈라제 효소가 있는데, 과산화수소는 이 효소와 만나면 물과 산소로 분해되어 버린다. 하지만 암세포에는 이 효소가 없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것.  다음은,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데, 이 콜라겐이 세포들끼리의 결합을 튼튼하게 해 정상 세포들 사이로 암세포가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암을 이겨내는 힘인 자연치유력도 높여준다. 암이 발병하면 이때부터 인체의 모든 면역 조직이 나서 암세포를 공격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면역세포는 흔히 ‘킬러세포’라고도 불리는 NK세포(자연살상세포)이다. 비타민C는 이 NK세포를 활성화시켜 효율적으로 암에 맞서게 한다.    ●비타민C 항암요법  지금까지의 논의에 따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구 투여하는 정도의 비타민C로는 항암 효과를 얻을 수가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경구 복용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C를 체내로 투여해야 한다. 이처럼 암세포가 반응을 할 정도로 고용량의 비타민C를 알약 형태의 경구 투여로는 감당할 수가 없어 정맥주사를 활용하게 된다. 식품으로 섭취한다 해도 암 치료에 도움을 줄만큼 충분한 양을 먹기 어렵고, 또 많은 식품을 섭취한다 해도 거기에 포함된 비타민C가 모두 체내로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앞서 거론한 항암 및 항염증작용을 기대하려면 정맥주사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비타민C 고용량 주사요법은 우리가 아는 1일 권장 섭취량의 100∼200배에 이르는 양을 주사로 정맥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물론, 지금까지 드러난 효과는 암의 유형과 종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미국 국립의학연구소(NIH) 레빈 박사의 연구 결과,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가장 두드러지게 효과를 보인 암은 뇌암과 혈액암이었다. 이어 위암·대장암·췌장암·난소암·자궁경부암이 뒤를 이었고, 폐암·간암·갑상선암·전립선암 등에도 효과를 보였다.  국내 전문의들에 따르면,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의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뜻밖에 말기암이다. 이미 광범위한 전이가 진행된 터라 수술이 별 의미가 없는 말기암 환자들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환자들의 경우 고용량 비타민C 주사요법이 환자의 상태를 개선하는데 의외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도된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이 모든 암환자에게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인 것은 아니다. 같은 용량을 같은 주기로 주입해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 고용량 비타민C 요법의 치료에서 드러난 이런 항상성 문제도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이처럼 암이라는 특정 질환을 겨냥해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투여할 경우 비타민C에서 일반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일부 환자에게서 생기는 신장결석이다. 이는 비타민C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옥살산이 원인인데, 전문의들은 이런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는 많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사산물에 의해 결석이 생기려면 소변이 염기성이어야 하는데, 비타민C를 보통의 용량으로 복용할 경우 소변이 산성을 띄게 되므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비타민 요법으로 생기는 속쓰림은 비타민C 자체가 산성이어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비타민에 대한 다른 생각, 그리고 전쟁  지금까지 비타민C를 중심으로 살펴본 의료적 시도의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의료계에는 상당한 반론도 엄존한다. 일부에서 비타민C를 비롯한 합성 비타민류의 필요성이나 효과를 터무니없이 과장해 알리고 있으며, 여기에 제약회사의 마케팅까지 더해져 ‘사이비 과학’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암협회(ACS)와 미국암연구협회(AICR)는 ‘암 환자는 항암치료 중 보충제를 피하라’거나 ‘암 예방을 목적으로 보충제를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안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 권고안이 비타민C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고 있지만, 고용량 비타민C 요법 역시 효용과 성과 측면에서 보다 정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봐도 틀리지 않다.  국내 의료계에서도 “비타민C의 특정 질병 치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거나 “부족한 근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없는 제한적 효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정의학)는 자신의 저서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에서 ‘한국인의 비타민 섭취량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면서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니 비타민제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명승권 교수는 미국암협회의 권고 등을 근거로 “현재까지 어떤 비타민 보충제나 항산화 보충제도 암의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의 견해를 조금 더 듣자. ‘비타민C 보충제를 구강을 통해 6000㎎을 복용하면 장내에서 모두 흡수가 될까. 비타민C를 음식 형태로 먹을 때는 섭취한 양(음식의 양)의 80∼95%가 장에서 흡수된다. 비타민C의 대표적 형태인 아스코르브산은 20㎎보다 적게 먹는 경우 98%가 장에서 흡수되지만,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은 감소한다. 1000∼1500㎎을 먹을 때는 50%만 흡수되고, 1만 2000㎎ 이상을 먹을 때는 16%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주사를 통해 1만㎎에서 10만㎎을 투여할 때에는 혈장농도를 5∼15mM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고용량 비타민C 주사요법은 일부 암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행되었거나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효능이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이런 논의를 종합할 때, 현 단계에서 암 등 특정 질환을 치료하거나 최소한 예방할 목적으로 비타민C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효용을 단언하는 것은 이른 감이 없지 않다. 비록 치료에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일반화할 수 있을 만큼 논거가 분명하다고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확실한 사실은, 비타민요법의 선악을 당장 가릴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비타민C의 경우 일반인들처럼 소량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거나 고용량 주사요법을 통해 투여하더라도 최소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바꿔 말해 일반적인 임상시험의 단계에서 거쳐야 하는 독성 테스트로부터 일정 부분 자유로울 수 있다는 뜻이어서 성과에 대한 검증이 의외로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또 비타민요법을 항암치료와 병용해 임상에 적용하는데 따르는 의료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암을 대상으로 할 경우, 임상 대상 암종과 대상자를 선정하고, 여기에 최소한 치료 후 5년 정도까지 결과를 관찰(물론 부분적인 성과는 더 빨리 검증할 수도 있다)해야 하는 만큼 당장 오늘, 내일 최종적인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논란이 촉발된 이후 상당한 기간이 경과했음을 감안하면 어떤 내용이든 이른 시일 안에 결과가 제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비타민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전쟁의 결과가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비타민의 실체적 중요성이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을 둘러싼 제약 기업들의 경쟁 역시 천문학적인 규모로 판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래저래 비타민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비타민, 과연 보통의 영양소일까, 아니면 단순한 영양소를 넘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까지 관여하는 건강의 마스터키일까. [‘비타민 전쟁-3’은 다음 주에 계속 이어집니다.]  jeshim@seoul.co.kr
  • [기업이 변해야 김대리가 산다] 출산·육아 배려는 필수

    [기업이 변해야 김대리가 산다] 출산·육아 배려는 필수

    정부가 일·가정 양립을 외치면서 내놓은 육아휴직 활성화, 남성 육아휴직, 여성 직장인의 경력 단절 방지 등은 ‘너만 애 키우느냐’는 생각에 기반한 전근대적인 기업 문화의 개선 없이는 정착되기 어렵다. 특히 아이를 가지면 직장 내에서 쏟아지는 눈치는 물론 아이 맡길 곳이 없는 현실은 쉽사리 변하지 않고 있다. 이는 기업이 야근을 줄이고 연차 사용을 권장해도 일과 가정의 양립이 불가능한 가장 큰 이유기도 하다. ●아빠 육아휴직자 올 상반기 첫 5%대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육아휴직자는 4만 3272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3만 7373명보다 6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도 올 상반기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은 지난해 4.5%(3421명)에서 올 상반기 5.1%(2212명)로 증가했다. 아울러 고용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도 올 상반기 기준 992명으로 집계됐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주 15~30시간 정도 일하면서 통상임금의 60%를 근로시간에 비례해 받는 제도다. 근로시간에 비례해 받은 임금도 줄어들지만 그만큼 육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육아휴직자와 ‘용감한’ 아빠들이 증가하는 것은 직원들의 임신·출산을 위한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쏘테크㈜는 임신을 하게 되면 하루 6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아이를 맡길 시간이 필요한 직장맘을 위해 1시간 늦게 출근하는 제도 등 유연근무제와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회사는 직장 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육아가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유축기·살균기·냉장고 등이 비치된 모성보호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출산과 육아를 권장하다 보니 임신을 하면 눈치를 주는 문화도 사라졌다. ●CJ프레시웨이 출근시간 자유롭게 이 밖에도 2008년부터 지상 3층, 지하 2층의 건물을 통째로 사내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대구은행,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해 육아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해방시켜 주는 CJ프레시웨이 등 금융권과 대기업도 일·가정 양립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은 육아휴직 시 눈치를 주는 직장 내 분위기와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여성 직장인 11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0%가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것을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가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진행한 상담 5665건 가운데 3779건(66.7%)은 출산 전후 휴가나 육아휴직을 둘러싼 각종 불이익에 대한 상담이었다. 아울러 육아휴직 이후 회사로 돌아왔을 때 업무 적응을 돕고 차별 대우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주변 동료들은 물론 회사가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육아휴직제도 활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 후 직장으로 돌아온 여성 가운데 48.9%는 1년 이내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 1년 이상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73.6%였지만 육아휴직 기간이 1년 이상이면 37.4%까지 떨어지는 등 장기간 육아휴직이 퇴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육아휴직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비자발적인 사유로 인해 퇴직한 경우가 48.2%에 달했다. 최근 육아휴직 이후 복직한 직장인 A(30·여)씨는 “육아휴직 사용도 중요하지만 복직 이후 차별 없는 균등한 대우가 보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위안화 절하 이어 두바이유 40弗대로 떨어져… ‘D의 공포’ 다시 고개

    위안화 절하 이어 두바이유 40弗대로 떨어져… ‘D의 공포’ 다시 고개

    위안화 가치 절하에 이어 두바이유 가격이 4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D(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의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하가 수출 경쟁력 회복보다는 디플레를 막기 위한 목적이 컸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되고 유가가 계속 떨어지면 디플레 우려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디플레에 빠지면 전 세계로 디플레가 수출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4일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49.43달러에 거래됐다. 올 2월에 이어 다시 40달러대 진입이다. 두바이유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에서 많이 쓰는 원유다. 국제 원유시장 잣대에 해당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42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42달러 붕괴는 2009년 3월 이후 6년 6개월여 만이다. 유가 하락의 주된 원인은 중국의 수요 부족과 투기 수요 감소다.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는 1년 전보다 5.4% 떨어졌다. 2012년 4월 이후 40개월 연속 하락세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째 생산자물가가 마이너스이지만 지난 6월 감소 폭(3.6%)이 중국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위안화 절하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우세하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9월 중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리처드 피셔 전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위안화 절하가 연준의 출구전략(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가 되면 석유 등 원자재에 투자된 투기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자재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유가가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간다면 디플레이션 공포가 재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제사회가 중국의 증시 파동에 이어 이번에는 환율 동요를 주목하지만 정작 와일드카드(예측하기 어려운 요소)는 디플레”라고 17일 보도했다. 중국의 디플레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중국의 디플레가 세계로 수출될 것’이라는 우려는 지나치다는 주장도 있다. 지만수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위안화 절하 이전 3년간 위안화는 달러화에 비해 강세였다”며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수출해 세계 경제에 나름 기여했는데 위안화 절하 이후 며칠간의 움직임으로 중국의 경기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페루 정부 “뚱뚱한 경찰 진급 못한다” 다이어트 특명

    페루 정부 “뚱뚱한 경찰 진급 못한다” 다이어트 특명

    페루 정부가 뚱뚱한 경찰들에게 '다이어트 특명'을 내렸다. 특명을 무시하고 살을 빼지 않는 뚱보 경찰들은 각종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페루에선 최근 경찰건강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호세 루이스 페레스 과달루페 페루 내무장관은 뚱뚱한 경찰들에게 다이어트를 주문했다. 과달루페 장관은 "뚱뚱해서 도주하는 범인을 추격하지 못하는 경찰이 없어야 한다."며 뚱보 경찰들은 살부터 빼라고 말했다. 그는 "날렵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찰들이 필요하다."며 뚱보 경찰들에겐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장 올해부터 뚱보 경찰은 진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 페루 정부는 폐지했던 체력장을 부활시켜 진급시험에 체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뚱보는 체력장에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지만 과체중이나 비만에 체력테스트에서 불리한 건 자명한 일이다. 과달루페 장관은 "경찰들은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유지해야 한다."며 "살을 빼지 않으면 진급도, 월급인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페루는 건강하고 날렵한 경찰을 원한다."며 "(체력장 부활은 날씬한 경찰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루가 느닷없이 날씬한 경찰 만들기에 나선 건 급증하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페루에선 최근 범죄가 증가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청부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가 늘고 있지만 경찰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언론에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범죄가 늘어나 불안하다."고 답했다. 인구가 집중해 있는 페루 리마주의 자치도시 시장들은 "범죄를 막기엔 경찰이 역부족"이라며 "군대를 동원해 치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씁쓸, 왜?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씁쓸, 왜?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씁쓸, 왜? ‘근로자 3명중 1명’ 상당수의 근로자가 정부가 지정한 이달 14일의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소속 조합원 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의 65.6%만 14일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쉬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시공휴일을 너무 급작스럽게 발표해 준비가 되지 않아’(47.4%), ‘근로기준법이나 단체협약상 휴일이 아니라서’(46.0%) 등을 들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인 이하 사업장은 46%만 휴무를 했다. 51∼100인 사업장은 63.6%, 101∼300인은 72.7%, 301인 이상은 69%가 휴무여서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이 임시휴무 혜택에서도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공휴일에 ‘여행·등산 등 외부활동’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5%, ‘그냥 집에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2%였다. 휴무 조합원이 14일 하루 평소보다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액수는 평균 10만원 가량이어서, 내수 진작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4.1%는 공휴일 및 대체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동계 관계자는 “한국노총의 조합원 상당수가 휴무일이 잘 보장되는 공공, 금융부문 노동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14일 쉬지 못하는 노동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한국노총 조사결과 ‘화제’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한국노총 조사결과 ‘화제’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한국노총 조사결과 ‘화제’ ‘근로자 3명중 1명’ 상당수의 근로자가 정부가 지정한 이달 14일의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소속 조합원 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의 65.6%만 14일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쉬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시공휴일을 너무 급작스럽게 발표해 준비가 되지 않아’(47.4%), ‘근로기준법이나 단체협약상 휴일이 아니라서’(46.0%) 등을 들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인 이하 사업장은 46%만 휴무를 했다. 51∼100인 사업장은 63.6%, 101∼300인은 72.7%, 301인 이상은 69%가 휴무여서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이 임시휴무 혜택에서도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공휴일에 ‘여행·등산 등 외부활동’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5%, ‘그냥 집에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2%였다. 휴무 조합원이 14일 하루 평소보다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액수는 평균 10만원 가량이어서, 내수 진작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4.1%는 공휴일 및 대체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동계 관계자는 “한국노총의 조합원 상당수가 휴무일이 잘 보장되는 공공, 금융부문 노동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14일 쉬지 못하는 노동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일본기업으로 여기는 국민 더 많다

    롯데, 일본기업으로 여기는 국민 더 많다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운 롯데그룹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반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 논란과 관련해서 롯데를 일본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국기업으로 여기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산업부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서베이몽키’를 이용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 1001명을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간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사태로 롯데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64.75%에 이르렀다. 반감이 생기지 않았다는 답변은 13.22%에 그쳤다. 백화점, 대형마트, 식음료, 호텔업처럼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business to cunsumer) 거래가 많은 롯데에 부담스러운 결과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를 어느 나라 기업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2.74%가 일본 기업이라고 답했다. 한국기업이라고 답한 이는 30.15%로 더 적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일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는 한국기업”이라면서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를 일본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8.15%의 답변자가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가 일본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한국 롯데의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 지분 99% 이상을 일본계 주주가 소유했고(28.57%) 롯데가 한국에서 번 돈을 일본으로 가져간다고 생각하기 때문(19.31%)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결국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형제의 경영권 다툼 속에서 거미줄처럼 복잡한 롯데의 지배구조가 낱낱이 드러났고, 이것이 국적 논란을 야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를 한국기업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근거로 롯데가 일본에서 시작됐을지라도 1967년 한국에 진출해 5대 기업으로 성장했고(30.00%), 한국에서 약 10만명(정규직 기준)을 고용했으며(28.52%) 국내에서 번 돈에 대한 세금을 한국 정부에 내기 때문(21.11%)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의 원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54.30%의 응답자가 복잡한 순환출자와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꼽았다. 경영승계 계획의 부재(33.86%)와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기경영(30.19%)이 오늘날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이 뒤를 이었다.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욕심을 원인으로 본 응답자도 각각 14.68%와 11.84%에 달했다.  형제, 친족 간에 ‘막장 드라마’ 수준의 폭로전과 갈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경영권 분쟁의 바람직한 결론과 관련해 한·일 분리 경영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다. 답변자의 40.48%은 지난 20년간 해온 대로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를 경영하는 게 좋겠다고 응답했다.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을 모두 경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15.78%로 뒤를 이었다.  롯데 경영권 분쟁을 이유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일부에서 롯데 물건을 사지 않고, 관련 계열사를 이용하지 않는 불매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설문 응답자들은 엇갈린 의견을 나타냈다. 37.60%만이 불매운동에 찬성했고 33.14%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롯데 형제의 난을 계기로 재벌 개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78.34%가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실제 재벌개혁이 잘 추진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3.85%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재벌 개혁의 필요성이 있지만 정부의 추진 의지나 결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 응답자의 70.90%가 남성, 29.10%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 8.40%, 30~40대 37.30%, 40~50대 28.30%, 50~60대 22.20%, 60대 이상 3.70%가 설문에 참여했다.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롯데는 소비재와 밀접한 사업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업이었지만 이번 경영권 분쟁 사태를 겪으면서 기업 이미지가 상당히 훼손됐다”면서 “롯데 스스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씁쓸, 대체 왜?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씁쓸, 대체 왜?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씁쓸, 대체 왜? ‘근로자 3명중 1명’ 상당수의 근로자가 정부가 지정한 이달 14일의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소속 조합원 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의 65.6%만 14일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쉬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시공휴일을 너무 급작스럽게 발표해 준비가 되지 않아’(47.4%), ‘근로기준법이나 단체협약상 휴일이 아니라서’(46.0%) 등을 들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인 이하 사업장은 46%만 휴무를 했다. 51∼100인 사업장은 63.6%, 101∼300인은 72.7%, 301인 이상은 69%가 휴무여서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이 임시휴무 혜택에서도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공휴일에 ‘여행·등산 등 외부활동’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5%, ‘그냥 집에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2%였다. 휴무 조합원이 14일 하루 평소보다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액수는 평균 10만원 가량이어서, 내수 진작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4.1%는 공휴일 및 대체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동계 관계자는 “한국노총의 조합원 상당수가 휴무일이 잘 보장되는 공공, 금융부문 노동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14일 쉬지 못하는 노동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왜?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왜?

    근로자 3명중 1명 “14일 임시공휴일에 못 쉰다” 왜? ‘근로자 3명중 1명’ 상당수의 근로자가 정부가 지정한 이달 14일의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소속 조합원 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의 65.6%만 14일에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쉬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시공휴일을 너무 급작스럽게 발표해 준비가 되지 않아’(47.4%), ‘근로기준법이나 단체협약상 휴일이 아니라서’(46.0%) 등을 들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인 이하 사업장은 46%만 휴무를 했다. 51∼100인 사업장은 63.6%, 101∼300인은 72.7%, 301인 이상은 69%가 휴무여서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이 임시휴무 혜택에서도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시공휴일에 ‘여행·등산 등 외부활동’을 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5%, ‘그냥 집에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2%였다. 휴무 조합원이 14일 하루 평소보다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액수는 평균 10만원 가량이어서, 내수 진작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4.1%는 공휴일 및 대체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동계 관계자는 “한국노총의 조합원 상당수가 휴무일이 잘 보장되는 공공, 금융부문 노동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14일 쉬지 못하는 노동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도대체 왜?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도대체 왜?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당시보다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낮았다. 또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콜롬비아 수준으로 주요국 중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국가별로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갤럽은 응답자에게 ‘국가 정부에 대한 신뢰(confidence)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34%는 국민 10명 중 약 7명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OECD 평균 정부 신뢰도 41.8%보다 낮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광복 후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 1위는?

    광복 후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 1위는 무얼까. 1950년 6·25전쟁 발발(72.2%)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최근 광복 70주년 특별사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광복 이후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꼽고자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사편찬위원회 자료를 토대로 지난 70년간의 역사적 사건 390개를 선정한 뒤 통계전문 기관에 의뢰해 추출한 30개를 제시하고 응답자(성인 남녀 3천16명)가 그중 5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설문 조사는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은 1950년 6·25전쟁 발발(72.2%)이 1위를 차지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대회 개최(64.1%)와 1945년 8·15 광복(62.7%)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62.6%)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개최(62.6%)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2014년 세월호 침몰(60.0%),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59.5%),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58.1%), 1950년 6·25전쟁 인천상륙작전(57.0%), 1945년 38선 남북 분단(56.8%)이 10위 안에 들었다. 그렇다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몇위 안에 들까. 언론은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는데 10위가 넘어가는 역사적 사건은 언론 보도에서 볼 수가 없었다. 광복 이후 많은 역사적 사건이 있었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기사에 보이지 않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측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7위(51.7%)를 기록했기 때문에 ‘TOP 10 언론보도’에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한다. 6·25 전쟁 이후 ‘동족 간 총뿌리를 겨눠’ 최대 희생자를 낸 사건인데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국민 사이에서 제대로 인식되고 평가 받고 있는지 광복 70년을 맞아 역사의 수레바퀴를 다시 돌려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다 내음 팔아요…영국서 ‘냄새 자판기’ 인기

    바다 내음 팔아요…영국서 ‘냄새 자판기’ 인기

    여름휴가 이후 업무복귀에 우울함마저 느끼는 현대인들을 달래주는 ‘여름 냄새 자판기’가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이하 현지시간) 렌터카 업체 ‘할리데이 오토스’(Holiday Autos)가 지난달 30일 영국 슬라우 기차역에 설치해 운영 중인 ‘여름의 향기’(Smells of Summer) 자판기를 소개했다. 이 자판기는 할리데이 오토스가 올해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 관련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기획,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우울할 때 휴가의 기억을 상기하면서 잠시 현실을 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할리데이 오토스는 “휴가지의 즐거운 추억을 통해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자판기 개발의 의도를 밝혔다. 설문 결과 영국인들은 여름휴가의 추억을 가장 강하게 회상시켜주는 냄새로서 잔디, 바비큐, 선크림, 바다 냄새 등을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슬라우 기차역 매표소 옆에 설치돼 있는 여름의 향기 자판기에는 이 네 가지 냄새들을 포함, 여름휴가와 관련된 100가지 향기가 병에 담겨 진열돼있다. 향기의 구매는 사실상 무료다.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는 트위터에 이 자판기에 관련된 트윗을 올려 자판기 이용에 필요한 특수한 전자 화폐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할리데이 오토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이들은 “슬라우 역에 설치한 냄새 자판기는 큰 성공을 거뒀다. 자판기를 다른 지역에도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본래 후각은 기억을 강력하게 회상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특정한 냄새를 일생 처음으로 맡으며 즐거운 경험을 할 경우 이후 같은 냄새를 맡을 때마다 당시에 느꼈던 긍정적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특히 여름에 관련된 기억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모넬 화학지각센터의 인지 심리학자 파멜라 달튼은 “인간의 후각은 코의 세포조직이 따듯해지는 여름에 더 잘 기능한다. 또한 대기 기온이 높을 경우 냄새 분자의 전달속도가 더 빠르며, 인간이 이를 들이마실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사진=ⓒ할리데이 오토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정부 신뢰도 이렇게 낮았나? ‘다른나라는?’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정부 신뢰도 이렇게 낮았나? ‘다른나라는?’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당시보다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낮았다. 또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콜롬비아 수준으로 주요국 중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국가별로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갤럽은 응답자에게 ‘국가 정부에 대한 신뢰(confidence)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34%는 국민 10명 중 약 7명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OECD 평균 정부 신뢰도 41.8%보다 낮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인도네시아 5위(65%) 터키 10위(53%), 에스토니아 22위(41%), 브라질 24위(36%)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국가는 한국보다 국민의 정부 신뢰도가 높았다. 한국과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체코다. 다만, 같은 기간에 한국 정부의 신뢰도는 10% 포인트 올랐다. 2007년은 한국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 광우병 파동이 발생했던 해다. 한국의 정부 신뢰도는 또 다른 국가별 정부 신뢰도 조사에서도 중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홍보기업 에델만의 ‘2015 에델만 신뢰 바로미터’에 따르면 중앙 정부에 대한 한국 국민의 신뢰도는 39%로 조사대상국 27개국 가운데 17위였다. 아랍에미리트(89%)와 중국(85%), 인도(85%), 인도네시아(73%), 싱가포르(68%), 네덜란드(67%) 등이 높은 정부 신뢰도를 보였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중앙 정부를 신뢰하는 국가는 지난해 ‘우산혁명’으로 불린 도심 점거 시위로 홍역을 앓은 홍콩(39%)이었다. 이와 함께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OECD 조사 대상국 가운데 거의 밑바닥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사법제도 신뢰도는 27%(2013년 기준)로 조사 대상국 42개국 가운데 뒤에서 4번째였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사법제도 신뢰도는 54%로 한국보다 상당히 높았다. OECD는 조사 대상국 정보부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가 포털사이트를 통한 정보 접근성 정도를 설문조사했다. OECD는 올해 정보 공개도 조사 지표가 시험 버전(Pilot version)이라고 덧붙였다.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사진 = 서울신문DB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정부 신뢰도 이정도?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정부 신뢰도 이정도?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당시보다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낮았다. 또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콜롬비아 수준으로 주요국 중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국가별로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갤럽은 응답자에게 ‘국가 정부에 대한 신뢰(confidence)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34%는 국민 10명 중 약 7명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OECD 평균 정부 신뢰도 41.8%보다 낮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인도네시아 5위(65%) 터키 10위(53%), 에스토니아 22위(41%), 브라질 24위(36%)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국가는 한국보다 국민의 정부 신뢰도가 높았다. 한국과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체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무슨 뜻이길래?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무슨 뜻이길래?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당시보다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낮았다. 또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콜롬비아 수준으로 주요국 중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국가별로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갤럽은 응답자에게 ‘국가 정부에 대한 신뢰(confidence)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34%는 국민 10명 중 약 7명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OECD 평균 정부 신뢰도 41.8%보다 낮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인도네시아 5위(65%) 터키 10위(53%), 에스토니아 22위(41%), 브라질 24위(36%)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국가는 한국보다 국민의 정부 신뢰도가 높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정부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정부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당시보다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낮았다. 또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콜롬비아 수준으로 주요국 중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국가별로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갤럽은 응답자에게 ‘국가 정부에 대한 신뢰(confidence)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정부 신뢰도 충격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정부 신뢰도 충격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당시보다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낮았다. 또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콜롬비아 수준으로 주요국 중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국가별로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갤럽은 응답자에게 ‘국가 정부에 대한 신뢰(confidence)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34%는 국민 10명 중 약 7명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OECD 평균 정부 신뢰도 41.8%보다 낮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도대체 왜?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도대체 왜?

    ‘OECD 인니 터키보다 낮아’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당시보다는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보다도 낮았다. 또 한국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콜롬비아 수준으로 주요국 중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2015’(Government at a Glance 2015)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조사 대상 41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인 26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국가별로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뤄졌다. 갤럽은 응답자에게 ‘국가 정부에 대한 신뢰(confidence)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도록 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34%는 국민 10명 중 약 7명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OECD 평균 정부 신뢰도 41.8%보다 낮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인도네시아 5위(65%) 터키 10위(53%), 에스토니아 22위(41%), 브라질 24위(36%)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국가는 한국보다 국민의 정부 신뢰도가 높았다. 한국과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체코다. 다만, 같은 기간에 한국 정부의 신뢰도는 10% 포인트 올랐다. 2007년은 한국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 광우병 파동이 발생했던 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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