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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구직자 “연봉이 가장 궁금하지만…”

    청년 구직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채용 정보는 ‘연봉’과 ‘합격에 필요한 스펙’이지만, 실제 기업들이 제공하는 채용 정보에는 이런 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직자 10명 가운데 3명은 면접 시 ‘이미 내정자가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등 불공정한 채용 과정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31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낸 ‘청년구직자가 느끼는 기업의 채용관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희망기업에 대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연봉 등 급여 수준’이라고 답한 비율이 1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존 취업자 합격 스펙(14.9%), 채용전형별 준비 요건(13.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전국의 취업준비생 5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청년구직자는 취업포털(32.7%)이나 인터넷카페(21.0%) 등 주로 온라인을 통해 취업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채용공고 가운데 급여 수준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61.4%나 됐고 채용전형별 준비 요건과 복리후생에 대한 내용이 부실하다고 답한 비율도 각각 55.0%, 52.5%로 절반을 넘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불공정한 채용 과정을 경험했다고 밝힌 청년구직자가 많았다. 설문 대상자의 31.1%는 ‘내정자를 정해 놓고 진행한다는 생각이 드는 면접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50.1%는 면접에서 업무와 무관한 질문을 받았다고 답했고 45.9%는 회사의 향후 발전과제 등 다소 추상적인 질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서는 채용 심사 기준·과정 공개(25.0%)와 블라인드 평가제 도입(23.8%), 탈락자에 대한 결과 피드백(21.6%)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지루한 데이트,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악영향

    지루한 데이트,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악영향

    지루한 데이트는 단지 시간 낭비로 끝나지 않는 모양이다. 기분이 좋지 못한 데이트를 거듭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이어져 몸과 마음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 유명 심리학자가 설문조사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캐나다 출신 영국 심리학자 린다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미국 온라인 만남주선 사이트인 ‘이하모니’의 지원으로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은 데이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으며 23%는 불안감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는 언짢은 데이트 이후 여드름이 생기거나 습진이 발생했으며, 10명 중 1명은 식욕 증가로 고칼로리 음식에 손대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연애 감정은 생물학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인간의 몸과 마음에 실제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적했다. 또 식욕이 증가하거나 여드름 등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지루한 데이트로 스트레스를 느낄 때 코티솔과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이 늘어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촉진돼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로도 밝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조사 결과와 같은 나쁜 영향이 두렵다고 해서 연애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이에 대해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루한 데이트를 극복하려면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고 나머지는 모두 잊도록 하라. 악순환에서 벗어나 통제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안 좋았던 기억이 현재의 즐거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청년구직자 “연봉이 가장 궁금하지만…”

    청년 구직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채용 정보는 ‘연봉’과 ‘합격에 필요한 스펙’이지만, 실제 기업들이 제공하는 채용 정보에는 이런 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직자 10명 가운데 3명은 면접 시 ‘이미 내정자가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등 불공정한 채용 과정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31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낸 ‘청년구직자가 느끼는 기업의 채용관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희망기업에 대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연봉 등 급여 수준’이라고 답한 비율이 1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존 취업자 합격 스펙(14.9%), 채용전형별 준비 요건(13.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전국의 취업준비생 5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청년구직자는 취업포털(32.7%)이나 인터넷카페(21.0%) 등 주로 온라인을 통해 취업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채용공고 가운데 급여 수준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61.4%나 됐고 채용전형별 준비 요건과 복리후생에 대한 내용이 부실하다고 답한 비율도 각각 55.0%, 52.5%로 절반을 넘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불공정한 채용 과정을 경험했다고 밝힌 청년구직자가 많았다. 설문 대상자의 31.1%는 ‘내정자를 정해 놓고 진행한다는 생각이 드는 면접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50.1%는 면접에서 업무와 무관한 질문을 받았다고 답했고 45.9%는 회사의 향후 발전과제 등 다소 추상적인 질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서는 채용 심사 기준·과정 공개(25.0%)와 블라인드 평가제 도입(23.8%), 탈락자에 대한 결과 피드백(21.6%)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시간 낭비만 아냐…지루한 데이트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시간 낭비만 아냐…지루한 데이트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지루한 데이트는 단지 시간 낭비로 끝나지 않는 모양이다. 기분이 좋지 못한 데이트를 거듭하게 되면 스트레스로 이어져 몸과 마음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 유명 심리학자가 설문조사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캐나다 출신 영국 심리학자 린다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미국 온라인 만남주선 사이트인 ‘이하모니’의 지원으로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은 데이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으며 23%는 불안감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는 언짢은 데이트 이후 여드름이 생기거나 습진이 발생했으며, 10명 중 1명은 식욕 증가로 고칼로리 음식에 손대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연애 감정은 생물학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인간의 몸과 마음에 실제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적했다. 또 식욕이 증가하거나 여드름 등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지루한 데이트로 스트레스를 느낄 때 코티솔과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이 늘어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촉진돼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로도 밝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조사 결과와 같은 나쁜 영향이 두렵다고 해서 연애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이에 대해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지루한 데이트를 극복하려면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고 나머지는 모두 잊도록 하라. 악순환에서 벗어나 통제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안 좋았던 기억이 현재의 즐거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2만 퇴진 시위에도 끄떡없는 아베 지지율

    일요일인 30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에 집단자위권을 밀어부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 12만 여명이 운집했다. 안보법안 관련 집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 시민단체 등은 전국 300곳 이상에서 ‘아베 정권 퇴진을 위한 10만인, 전국 100만인 행동’ 집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63)도 시위대에 합류했다. 사카모토는 영화 ‘마지막 황제’의 영화음악으로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유명인이다. 좀처럼 정부에 대한 불만을, 특히 시위라는 형태로 표출하지 않던 일본인들이 거리로 나선 것은 2012년 고쿄에서 반원전 시위에 17만명이 모인 이후 3년여 만이다.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아이를 안고 나온 엄마, 백발이 성성한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망라됐다. 국회의사당 주변을 발디딜 틈 없이 채운 일본인들의 시위 사진은 31일 상당수 신문의 1면에 실렸다. 아베 총리의 보수적인 대외정책 등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일텐데, 이날 일제히 발표된 일본 언론들의 아베 총리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는 시위대의 목소리와 달리 다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전체적인 내각 지지율은 반등했지만 안보법안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아베 담화 발표 이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0%대를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8월 28∼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7월 조사결과에 비해 8%포인트 오른 46%로 집계됐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10%포인트 떨어진 40%였다. 닛케이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4개월만이다. 지난 7월 2차 아베 내각(2012년 12월 출범)들어 처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지지한다는 응답자를 앞섰는데, 1개월 만에 뒤집혔다. 7월 지지율 하락의 최대 원인이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 강행처리였다면 이번 지지율 반등은 아베 담화에 대한 국내외의 긍정적 평가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앞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담화 발표 직후에 나온 교도통신(14∼15일 실시) 조사에서 43.2%, 산케이신문 조사(15∼16일)에서 43.1%를 각각 기록하며 40%대에 다시 들어섰다. 하지만 개별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닛케이 조사에서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담은 안보법안을 9월 27일까지인 현 정기국회 회기 중에 통과시킨다는 아베의 계획에 대해 반대가 55%로 27%에 그친 찬성의 배 수준이었다. 센다이 원전을 시작으로 약 2년만에 이뤄진 일본의 원전 재가동 회귀에 대해 반대가 56%로 찬성 응답 비율(30%)을 크게 웃돌았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확연해진 안보법안에 대한 반대 여론과 빗속에 국회의사당을 에워싼 성난 민심을 아베 총리가 과연 어떤 식으로 수용할 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지역 집값 선도하는 리딩 아파트!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지역 집값 선도하는 리딩 아파트!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 대형 브랜드 아파트, 지역 시세 이끄는 ‘리딩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 높아! ▶ 마석, 평내, 호평지역의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남양주 일대 새로운 ‘리딩 아파트’로 급부상 ▶ 지하 2층~지상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20세대 규모 ‘리딩 아파트’는 집값을 이끄는 아파트를 가리키는 말로, 지역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주변 주택시세에도 파급 효과를 미친다. 이 중 대형건설사의 브랜드를 단 아파트가 리딩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눈길을 끈다. 이는 대형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향후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할만한 매매 수요층을 만들어 내는데 대형건설사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형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기 때문에 리딩 아파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실제로 부동산 114가 지난 1월 온라인회원을 대상으로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가?’ 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8.2%가 ’그렇다‘고 대답할 정도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뿌리 깊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처럼 대형건설사의 브랜드를 단 아파트는 지역의 리딩 아파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건설업계와 수요층 사이의 정설이다. ◆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해당 지역 내 매매가 주도하며 ‘승승장구’ 지난 2014년 9월 입주한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지역의 리딩 아파트로 자리 잡으며, 해당 지역의 시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실제로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건설에 참여한 대형브랜드 아파트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8월 기준, 7억 8천만원의 일반 평균매매가를 기록, 인근 지역 중 최고의 매매가를 형성하며 지역 시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9월 입주할 당시, 6억9천만원의 평균매매가를 형성했지만, 근 1년만에 약 9천만원의 매매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KB부동산알리지, 8월 24일기준) 부동산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수준 높은 설계, 조경, 평면을 선보이는 등 해당 지역의 리딩 아파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의 집값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지역 시세를 주도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 내에서 높은 매매가를 형성 한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일대 ‘리딩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이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519-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푸르지오’ 브랜드,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가 남양주 일대의 리딩 아파트로 떠오를 전망이여서 눈길이다.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는 지난 21일 오픈한 견본주택에 약 1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분양중이다.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는 마석, 평내, 호평에 찾아오는 첫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20세대 규모로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높였으며, 마석지역(마석우리) 아파트 중에서 제일 높은(27층)아파트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교통호재도 눈길이다. 2020년 개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의 대표적 수혜단지로 제2외곽순환도로 화도IC가 단지 가까이에 있어 이용이 쉬울 전망이다. 경춘선 마석역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 이용도 쉽다.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는 불과 500m 거리에 송라초, 송라중학교가 위치해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학원가도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남양주에서 명문학교로 꼽히는 심석고등학교와 마석고등학교도 가깝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도서관, 관공서, 공원 등이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 단지 안팎으로 다양한 특화설계 갖춘 ‘프리미엄 아파트’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는 가변형 벽체(59B‧84B㎡ 해당)를 통해 독실 또는 넉넉한 자녀방으로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주방에는 ’주방 키큰장 선택옵션‘을 제공해 김치냉장고장과 키큰수납장 중 선택이 가능하고(59A㎡해당), 바닥재 선택옵션(84A‧84B㎡ 해당)도 제공한다. 북유럽 스타일 ‘NORDIC’(59A‧B㎡ 해당)과 편안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NATURAL’(84A‧B㎡ 해당)의 총 2가지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공한다. 단지는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혀 바람길을 확보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세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 안전성과 주거쾌적성을 높였다.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디지털 녹화시스템을 적용한 CCTV(200만화소)가 설치되며, 사람이 현관 앞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가 세대별로 제공된다.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는 구역별로 무인택배 시스템,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각 세대에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전기),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가스, 조명), 대기전력 차단 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낮출수 있다. 공용부에는 초절수 양변기, 센서식 싱크절수기,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하이브리드 보안등이 설치된다. ‘남양주 마석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평내동 151-4(평내호평역 앞)에 마련되어 있다. 문의 : 1899-6705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나라 여성에게 ‘소화불량’은 일상

     우리나라의 20~40대 여성 63%가 최근에 소화불량을 경험했으며, 1주일에 한 번 이상 유사한 증세를 겪는다는 여성도 10명 중 4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화약품은 최근 전국의 20~40대 여성 978명을 대상으로 소화불량 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에 해당하는 616명이 최근 6개월 이내에 소화불량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42%(258명)는 매주 1회 이상 유사한 증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3회 이상 증세를 경험한다는 응답자도 14%(84명)나 되었다.  소화불량을 자주 느끼는 상황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39명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할 때를 꼽았으며, 과식·과음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408명), 폭식을 했을 때(21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소화불량 증상으로는 만복감과 상복부 팽만감 등이 많았으며, 소화불량을 경험한 사람의 대부분(97%)이 아랫배나 장이 불편한 하복부 증상을 함께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느낀 하복부 증상(중복 응답)은 하복부 팽만감(59.6%), 잦은 방귀(53.6%)였으며, 설사·변비 등도 비교적 잦은 증상으로 꼽혔다.  특히, 소화불량에 동반하는 하복부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90%(538명)이 하복부 증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는데, 세부적으로는 가장 많은 339명이 컨디션이 나빠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답했으며, 화장실을 들락거려 신경이 쓰인다(230명), 음식을 먹기가 두렵다(2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10명 중 9명이 소화불량과 하복부 증상을 겪고 있지만, 이들 중 62.5%는 따로 진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이들은 이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거나, 저절로 나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산책·운동 등을 주로 한다고 응답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씨줄날줄] 이민계(移民契)/오일만 논설위원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지 20대는 꿈을 잃어 가고 30대는 좌절의 아픔을 겪고 있다. ‘연애· 결혼·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3포 시대’에서 내 집 마련과 인간 관계가 더해진 ‘5포 시대’를 거쳐 ‘꿈과 희망’마저 포기해야 하는 ‘7포 시대’가 된 지도 오래다. 비정한 현실을 접하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최근에는 ‘n포 시대’라는 유행어가 나왔다. n은 부정수(不定數), 즉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인데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흙수저’라는 말도 유행하고 있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회자됐던 ‘금수저’(부잣집에 태어난 사람)에 빗대 가난한 서민층의 의미인 ‘흙수저’라는 말이 탄생한 것이다. 현실의 높은 벽을 자신의 노력으로 뛰어넘을 수 없을 때 청년들은 좌절한다. 이런 좌절이 공정하지도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사회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생각이 들게 되면 좌절은 분노로 변하기 마련이다. 최근 사회문제가 됐던 윤후덕(새정치민주연합)·김태원(새누리당) 의원 자녀들의 변호사 특채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려는 일부 최상계층들의 민낯이 드러났다. 대학 졸업 후 3년의 세월과 억대의 학비가 필요한 로스쿨 제도가 우리 사회의 기득 권력층 자녀들에게 부와 권력의 대물림 통로로 변하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고려나 조선시대에나 가능했던 음서(蔭敍) 제도가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젊은 층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것이다. 좌절하고 분노하는 우리 청춘들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를 ‘헬(hell) 조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고용 절벽 앞에서 꿈과 희망을 접어야 하는 판에 고관대작 자녀들의 ‘뒷구멍 취업’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현실이 곧 지옥(hell)이나 다름없다는 이들의 절규가 가슴에 와 닿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요즘 20대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이민계(移民契)가 유행한다는 보도다. 한국 사회에서 더는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이들은 삶의 질이 높은 북유럽이나 호주, 뉴질랜드를 주요 대상국으로 삼고 이민에 필요한 목돈을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탈(脫)한국’을 꿈꾸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20대 이상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계층 상승 사다리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 상승 가능성이 작다’고 응답했다. 20대의 경우 2년 전보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답변이 10.4% 포인트나 늘어 청년층의 좌절감이 심각함을 반영한다. 국민 10명 중 8명은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 상승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고 10명 중 9명은 ‘부와 가난의 대물림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고’,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고 믿는 사회는 미래가 암울하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국민 간식’ 치킨… 그 많은 닭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국민 간식’ 치킨… 그 많은 닭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우리나라 연간 닭 생산량은 8억 8500만 마리에 달한다. 어느새 치킨이 일상의 음식이 되어 버렸지만 닭이 어디에서 키워져 어떻게 공급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그 심각성을 먼저 안 영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닭 키우기’가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 28일 밤 8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치킨마니아 대학생과 가족이 50일 동안 닭 한 마리를 키워 보는 과정을 따라가 본다. 농촌진흥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6%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킨을 먹는다고 답했다.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만 3만 1469개가 넘으며 그 숫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자주 가는 대부분의 치킨프랜차이즈는 양계전문업체로부터 닭을 공급받는다. 닭 공급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한 도계공장. 이곳에서 하루에 도계하는 닭만 20만 마리다.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다 보니 레일에 걸려 있는 ‘산 닭’은 하나의 공산품처럼 처리되고 있었다. 김지은씨는 유독 닭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병아리의 성장 과정을 알려주고 싶어서 닭 키우기 과정에 지원했다. 그리고 치킨이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해서 지원했다는 치킨마니아 연세대 학생들. 닭을 키워 보면서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올해 일곱 살인 상율이는 처음 본 병아리를 보고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다가도 뒤돌아서면 치킨을 찾는다. 세 마리의 병아리 중 상율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갈색 털을 가진 ‘꼬돌이’다. 꼬돌이를 위해서라면 병아리 밥 주기부터 똥 치우기까지 척척 해낸다. 그런데 어느 날, 밤새 고양이의 습격을 받은 꼬돌이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다. 다친 꼬돌이를 보면서 상율이의 마음이 점점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은 무엇?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은 무엇?

    2030 미혼남녀 소개팅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은?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에 대해 미혼남성은 ‘지갑을 열지 않는 여자’를, 미혼여성은 ‘스킨십이 목적인 남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550명을 대상으로 펼친 ‘소개팅 꼴불견과 거절 방법’에 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들에게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에 관해 질문한 결과 남성의 36.7%가 ‘지갑을 열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25.8%는 ‘연애 할 마음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꼽았으며, 19.4%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을 선택했다. 8.9%는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소개팅 최악의 상대로 생각했다. 여성 응답자은 ‘스킨십이 목적으로 보이는 사람’을 35.4%로 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24.5%와 21.9%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과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최악의 상대로 지목했다. 10.3%는 ‘자기 자랑만 늘어놓거나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선택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거절할 때 전체 응답자의 41.5%는 ‘인연이 아닌 것 같으니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에 비해 본인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이지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는다’거나 ‘주선자를 통해 거절의 의사를 전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연 홍보팀은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이 기피하는 소개팅 유형이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이성이 싫어하는 소개팅 상대 유형을 참고한다면 소개팅 성공 확률이 조금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 입장에서 봤을 때는?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 입장에서 봤을 때는?

    2030 미혼남녀 소개팅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 입장에서 봤을 때는?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에 대해 미혼남성은 ‘지갑을 열지 않는 여자’를, 미혼여성은 ‘스킨십이 목적인 남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550명을 대상으로 펼친 ‘소개팅 꼴불견과 거절 방법’에 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들에게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에 관해 질문한 결과 남성의 36.7%가 ‘지갑을 열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25.8%는 ‘연애 할 마음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꼽았으며, 19.4%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을 선택했다. 8.9%는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소개팅 최악의 상대로 생각했다. 여성 응답자은 ‘스킨십이 목적으로 보이는 사람’을 35.4%로 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24.5%와 21.9%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과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최악의 상대로 지목했다. 10.3%는 ‘자기 자랑만 늘어놓거나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선택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거절할 때 전체 응답자의 41.5%는 ‘인연이 아닌 것 같으니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에 비해 본인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이지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는다’거나 ‘주선자를 통해 거절의 의사를 전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연 홍보팀은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이 기피하는 소개팅 유형이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이성이 싫어하는 소개팅 상대 유형을 참고한다면 소개팅 성공 확률이 조금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경호 기자의 정치프리즘] 사과(謝過)와 유감(遺憾) 사이

    25일 타결된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사항 가운데 북측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유감 표명을 놓고 논란의 잔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북 간 합의사항 2항의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는 문구를 어떻게 볼 것이냐, 즉 사과로 볼 것이냐 아니냐를 놓고 정부·여당과 야당 간에 반론이 맞부닥친 상황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 문구가 사실상 북측이 자신들이 저지른 지뢰도발에 대해 우리 측에 사과를 표명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나흘 간의 협상을 타결지은 직후인 25일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에 나가 “북측이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게 북한을 주어로 해서 사과와 유감을 확실하게 표명한 첫 번째 사례”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는 데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고 중요한 합의”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북한 주어로 한 첫 사과” vs 야당 “과장 해석” 이에 대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유감 표명과 사과는 엄연히 다르다며 정부를 압박합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25일 국회에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라는 합의문과 다른 발표를 했다. 합의 결과에 대한 왜곡일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 지뢰 폭발로 우리 군사 2명이 부상한 ‘상황’에 대해 북측이 유감을 표시한 것일 뿐, 문구 어디에도 자신들이 지뢰 도발을 자행했다거나 이에 대해 사과한다는 표현이 없는데도 이를 확대 내지 과장 해석해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데 김 실장의 25일 청와대 브리핑 내용을 보면 문 대표가 겨눈 ‘김 실장의 왜곡 발표’는 사실과 조금 다릅니다. 당시 김 실장은 협상이 길어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지뢰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를 받아내고 재발방지 받아내는 것을 바랐다. 협상이 대단히 길어졌고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나 재발방지가 되지 않으면 도발사태가 또 생기고 악순환 끊이지 않는다. 반면 북한이 원하는 것은 확성기 방송 중단시키는 것이었다. 재발방지와 연계시켜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을 붙임으로서 함축성 있는 목표 달성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문 대표의 지적도 타당한 대목이 있습니다. 합의 사항에 지뢰 도발의 주체로 북한이 적시되지 않은 점이 그렇습니다. 엄밀히 따져 합의사항 2항에 담긴 ‘북한은’은 유감 표명의 주체일 뿐, 지뢰 도발의 주체는 아닙니다.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게 문구의 정확한 뜻입니다. ●사과냐 유감이냐 사이에 외교와 정치의 간극 존재 합의사항 2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즉 지뢰 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북측의 유감 표명으로 볼 것이냐에 외교와 정치의 간극이 존재합니다. 사전적 의미로 유감은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입니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는 뜻의 사과와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 외교의 공용어인 영어로 풀어보면 그 차이는 한결 좁아집니다. 우리가 ‘유감’으로 해석하는 ‘regret’에는 후회, 애석, 안타까움 등의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사과’라는 구체적 행동까지는 나아가지 않더라도 ‘미안함’ ‘송구함’ 같은 감정적 상태만큼은 적극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반면 사과를 뜻하는 ‘apology’는 용서를 빈다는 보다 적극적 행위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복합적이고 다중적 의미의 수사(修辭·retoric)를 구사하는 외교 무대에서 ‘사과’(apology)라는 직접적 표현을 사용하는 예는 흔치 않습니다. 침략 전쟁이나 학살과 같은 명백한 범죄 행위가 아니면 대개 ‘유감’(regret)이라는 표현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이를 서로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 내지 간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8·25 남북 고위급 합의에 대한 엇갈린 해석이나 평가는 어쩌면 ‘유감’이라는 외교적 수사가 지닌 모호성의 필연적 귀결일 수도 있을 겁니다. ●’북측’ ‘지뢰’ ‘유감’ 3개 키워드 담은 합의문은 적지 않은 성과 다만 분명한 것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승리로 갈 수는 없는 외교 협상의 특성을 감안할 때 합의 문구의 사전적 의미 너머로 그 배경과 맥락을 함께 이해하고 평가하는 작업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즉, 북한이 지뢰 도발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합의문에 지뢰 도발을 언급하는 것조차 반대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게 실질적으로 여의치 않다면 차선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북측·과 ’지뢰’ ‘유감’의 키워드를 끄집어내 합의문에 담은 것은 여야 정치권과 국민 다수가 평가하듯 적지 않은 성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정치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북의 유감 표명을 사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만, 과거 2002년 7월 제2연평해전 당시를 되돌아 본다면 그다지 할 말이 없을 듯 합니다. 김대중 정부 임기 마지막해이던 당시 북측은 제2연평해전 이후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대표의 통지문을 통해 ‘서해상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무력충돌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김대중 정부와 여당(새정치연합 전신 민주당)은 사실상 이를 북측의 사과로 받아들였습니다. 10년의 세월이 흘러 야당의 처지가 됐다고 해서 ’유감’의 의미와 무게를 달리보는 것은 이래저래 설득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물론 반대의 예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이나 보수진영은 북측의 유감 표명을 사과로 볼 수 없다며 정부를 맹비난했었습니다. 한 보수 언론은 ‘이것이 사과인가’라는 사설을 통해 “도저히 사과라고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정부가 기다렸다는 듯 환영의 뜻을 밝히고 나선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열을 올렸습니다. ●국민 72% “북측 유감은 사과”...정치권은 여전히 민망한 공방중 북측의 유감 표명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결국 외교와 정치의 간극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러나 국익이 충돌하는 외교 현안에 대해, 더구나 자칫 전면전으로까지 치달을 수도 있는 남북 간 무력 충돌 앞에서 외교를 정치적 잣대로 재단하는 일은 극히 신중해야 합니다. 하긴 이런 정치권의 행태를 미주알고주알 따질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에서 응답자의 72.1%가 북측의 유감 표명을 사과로 받아들인다고 답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22.0%)를 크게 웃돕니다. 유감 표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자가 70.6%, 만족스럽다는 응답자가 23.5%인 걸 보면, 적어도 국민 3명 가운데 2명 이상은 북측의 유감 표명을 만족스럽진 않지만 사과로 본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여론 앞에서 사과니 아니니 하며 공박을 벌이는 정치권,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여전히 민망합니다.   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jade@seoul.co.kr
  •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은?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은?

    2030 미혼남녀 소개팅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女 “스킨십 목적인 男” 남성은?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에 대해 미혼남성은 ‘지갑을 열지 않는 여자’를, 미혼여성은 ‘스킨십이 목적인 남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550명을 대상으로 펼친 ‘소개팅 꼴불견과 거절 방법’에 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들에게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에 관해 질문한 결과 남성의 36.7%가 ‘지갑을 열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25.8%는 ‘연애 할 마음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꼽았으며, 19.4%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을 선택했다. 8.9%는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소개팅 최악의 상대로 생각했다. 여성 응답자은 ‘스킨십이 목적으로 보이는 사람’을 35.4%로 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24.5%와 21.9%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과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최악의 상대로 지목했다. 10.3%는 ‘자기 자랑만 늘어놓거나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선택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거절할 때 전체 응답자의 41.5%는 ‘인연이 아닌 것 같으니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에 비해 본인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이지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는다’거나 ‘주선자를 통해 거절의 의사를 전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연 홍보팀은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이 기피하는 소개팅 유형이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이성이 싫어하는 소개팅 상대 유형을 참고한다면 소개팅 성공 확률이 조금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개팅 꼴볼견, 男 “지갑 닫은 女” 女 “스킨십 목적 男”

    소개팅 꼴볼견, 男 “지갑 닫은 女” 女 “스킨십 목적 男”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에 대해 미혼남성은 ‘지갑을 열지 않는 여자’를, 미혼여성은 ‘스킨십이 목적인 남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550명을 대상으로 펼친 ‘소개팅 꼴불견과 거절 방법’에 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들에게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에 관해 질문한 결과 남성의 36.7%가 ‘지갑을 열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25.8%는 ‘연애 할 마음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꼽았으며, 19.4%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을 선택했다. 8.9%는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소개팅 최악의 상대로 생각했다. 여성 응답자은 ‘스킨십이 목적으로 보이는 사람’을 35.4%로 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24.5%와 21.9%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과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최악의 상대로 지목했다. 10.3%는 ‘자기 자랑만 늘어놓거나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선택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거절할 때 전체 응답자의 41.5%는 ‘인연이 아닌 것 같으니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에 비해 본인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이지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는다’거나 ‘주선자를 통해 거절의 의사를 전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연 홍보팀은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이 기피하는 소개팅 유형이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이성이 싫어하는 소개팅 상대 유형을 참고한다면 소개팅 성공 확률이 조금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男 “지갑 닫은 女” 女 “스킨십 목적인 男”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男 “지갑 닫은 女” 女 “스킨십 목적인 男”

    2030 미혼남녀 소개팅 2030 미혼남녀 소개팅 꼴볼견, 男 “지갑 닫은 女” 女 “스킨십 목적인 男”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에 대해 미혼남성은 ‘지갑을 열지 않는 여자’를, 미혼여성은 ‘스킨십이 목적인 남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550명을 대상으로 펼친 ‘소개팅 꼴불견과 거절 방법’에 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들에게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에 관해 질문한 결과 남성의 36.7%가 ‘지갑을 열지 않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25.8%는 ‘연애 할 마음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꼽았으며, 19.4%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을 선택했다. 8.9%는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소개팅 최악의 상대로 생각했다. 여성 응답자은 ‘스킨십이 목적으로 보이는 사람’을 35.4%로 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24.5%와 21.9%는 ‘소개팅에 신경을 쓰고 나오지 않은 사람’과 ‘말이 너무 많거나 혹은 없는 사람’을 최악의 상대로 지목했다. 10.3%는 ‘자기 자랑만 늘어놓거나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선택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거절할 때 전체 응답자의 41.5%는 ‘인연이 아닌 것 같으니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에 비해 본인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이지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는다’거나 ‘주선자를 통해 거절의 의사를 전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연 홍보팀은 “조사 결과 남성과 여성이 기피하는 소개팅 유형이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이성이 싫어하는 소개팅 상대 유형을 참고한다면 소개팅 성공 확률이 조금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 연애 왜? 女 “외모·신체 조건”, 男 “밀당 필요 없어”

    국제 연애 왜? 女 “외모·신체 조건”, 男 “밀당 필요 없어”

    한국인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이 외국인과의 연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425명(남성 207명, 여성 218명)을 대상으로 ‘국제 연애와 국제 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연애 상대로 외국인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3%가 ‘좋다’라고 답했다. 반면 ‘싫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2.7%에 불과했다. 외국인과의 연애에 호의적인 응답자 중 남성은 ‘감정에 솔직해 밀당이 필요 없다’(30.4%)는 점을, 여성은 ‘한국인과 다른 외모 및 신체 조건’(37.2%)을 국제 연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한국인과 다른 외모, 신체 조건’(24.2%), ‘매력적인 제2의 언어와 문화’(15.5%), ‘색다르고 신선함’(12.6%)을 차례로 택했다. 여성은 ‘색다르고 신선함’(22.9%), ‘친절한 매너’(17.0%), ‘감정 표현에 솔직함’(13.3%) 등의 의견을 보였다. 남녀 과반(56.2%)은 ‘의사∙감정소통이 어렵다’는 점을 국제 연애의 단점으로 생각했다. 이어 ‘문화∙정서적 차이 때문에 자주 다툼’(14.8%), ‘이민, 비자 등의 문제가 까다로움’(13.4%), ‘연애로만 끝날 확률이 높음’(10.6%) 등의 의견이 단점으로 꼽혔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배우 송승헌과 류이페이의 교제로 국제 커플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자신과 다른 외국인의 언어∙문화∙사회적 특징에 많은 미혼남녀가 호기심과 호감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식음료 특집] 미각 감동…맛있는 휴가, 식감 만족…달콤한 피서

    [식음료 특집] 미각 감동…맛있는 휴가, 식감 만족…달콤한 피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든다는 의미의 절기상 입추가 지났지만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넘나든다. 7월 말~8월 초가 여름휴가의 절정이긴 하지만 교통체증과 콩나물 시루 같은 휴가지를 피하려고 일부러 8월 말이나 9월 초를 골라 피서를 떠난 이도 적지 않다. ‘여름휴가는 해외여행’이란 공식도 깨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근 3년 이내에 캠핑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3%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들은 ‘가족 간의 화합 도모’(26.9%),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24.5%) 등을 위해 캠핑을 즐긴다고 말했다.가족·친구·연인과 근교에 나가 캠핑으로 늦여름 휴가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국내 대표 식음료업체가 늦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만한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韓 “최고 경제파트너는 중국”… 日 “동남아”

    [새로운 50년을 열자] 韓 “최고 경제파트너는 중국”… 日 “동남아”

    한국인은 중국을, 일본인은 동남아시아를 가장 중요한 경제 동맹국(지역)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일 양국 국민은 서로를 무역·경제 파트너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2월 조사 때와 같은 맥락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4%가 중국을 최고의 경제 파트너로 꼽았다. 지난 조사(58.1%) 때보다 1.7% 포인트 줄었다. 이 같은 응답은 한국에는 중국이 수출, 수입 모두에서 최고의 상대국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미국이 19.8%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유럽연합(EU·3.9%), 동남아(3.7%), 일본(3.1%), 러시아(2.0%) 순이었다. 반면 일본은 동남아를 최고의 경제 파트너로 꼽았는데 지난 조사(34.0%) 때 보다도 이번 조사(36.3%)에서 이런 경향이 다소 커졌다. 일본 재무성의 지난해 무역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국과 그 비중은 미국(18.7%), 중국(18.3%), 한국(7.5%) 순이었으나 상위 10위 안에 든 대만,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비중을 합치면 21.0%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2012년 12월 2차 정권을 출범시킨 뒤 첫 번째로 찾은 외국이 동남아였을 만큼 전략적 중요성을 높게 치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이 일본인에게 배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일의 경제 파트너에 대한 인식 차는 중국을 어떻게 보는가에도 반영됐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관계 변하지 않을 것” 韓 45.3% 日 44.3%

    [새로운 50년을 열자] “관계 변하지 않을 것” 韓 45.3% 日 44.3%

    한국인과 일본인 절반가량은 앞으로 한·일 양국 관계가 현상 유지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국 국민은 관계 개선의 기대감은 적지만 최소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양국 관계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의 45.3%와 일본인의 44.3%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인은 양국 관계를 좀 더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조금 좋아지거나(31.2%) 좋아질 것(10.2%)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4%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이보다 2.9% 포인트 낮았다. 일본인은 나빠지거나(4.9%) 조금 나빠지는(3.3%) 등 관계 악화를 전망하는 시각이 8.2%로 10명 가운데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일본인 10명 가운데 최소 4명은 현상 유지, 4명은 개선 전망 등 8명꼴로 현상 유지나 개선을 점치는 셈이다. 반면 한국인의 경우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일본의 절반가량인 21.5%에 불과했다. “조금 좋아질 것”(18%)이라는 답변과 “좋아질 것”(3.5%)이라는 답변을 합친 것이다. 한국인은 한·일 관계에 대해 13.8%가 “조금 나빠질 것”, 12.2%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하는 등 26%가 관계 악화를 전망했다. 10년 전인 2005년 8월 조사에서 한국인의 44%, 일본인의 52%가 양국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한국인은 22.5% 포인트, 일본인은 10.6% 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한국인은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과 행동,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 일본의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 고수 등에 낙담하면서 아베 총리와 일본 당국이 이런 주장과 행동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체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관계가 더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올 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 등의 역사 인식 갈등과는 별도로 경제, 사회, 문화 교류 등의 한·일 접촉과 관계 발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한반도 통일 필요” 韓 72.6%·日 45.8%

    [새로운 50년을 열자] “한반도 통일 필요” 韓 72.6%·日 45.8%

    남북 통일에 대해 한국인은 10명 중 7명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일본인은 10명 중 4명 정도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에서는 ‘남북 간 경제적 조건이 비슷할 때 통일돼야 한다’는 의견이 41.2%로 ‘남북이 조건 없이 통일돼야 한다’는 응답(31.4%)보다 우세했다. 전체적으로 72.6%가 통일을 지지했으며 통일이 필요 없다는 응답은 14.0%에 그쳤다. 일본인 응답에서도 남북 통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절반에 가까운 45.8%로,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률(34.9%)보다 10.9% 포인트 더 많았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국민 중에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에 더 공감하는 태도를 나타냈다. 한국인 응답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20대(63.0%), 30대(66.1%)보다 50대(80.4%), 60대 이상(78.9%)에서 통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두드러졌다. 일본인의 경우 남북 통일에 공감하는 응답률은 20대가 40.7%, 30대가 41.8%에 머물렀지만 40대는 50.2%, 50대는 46.5%, 60대는 50.8%로 나타났다. 일본 국민이 남북 통일에 대해 한국인과 비슷한 인식을 갖고 있는 이유는 한반도 안정과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훈 한국외국어대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는 “가까운 한반도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일본인들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북한이 체제가 불안정하고 핵무기 개발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일본인들로서는 한반도 통일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역내 질서가 구축되기를 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일본 국민들이 아베 신조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안보 법제 제·개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더 많이 나타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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