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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 자주 보고 영화 좋아할수록 월정액 많이 가입한다”

    “OTT 자주 보고 영화 좋아할수록 월정액 많이 가입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자주 사용할수록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할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OTT 유료서비스 이용자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하루에 여러 번 OTT를 이용한 응답자의 14.2%가 유료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OTT 서비스를 매일 이용한 응답자 11.9%도 유료서비스에 가입했다. 반면 OTT 서비스 이용 빈도가 낮을수록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감소했다. 이 같은 경우 월 1∼3회 OTT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6.8%)와 월 1회 OTT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5.6%)만이 유료서비스에 가입했다. 가족 유형별로는 1인 가구(5.1%)가 OTT 유료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다만 1인 가구의 OTT 이용 경험은 35.56%에 그쳤다.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2세대 가구의 경우 OTT 서비스 이용 경험은 45.33%로 모든 가족 유형 중 가장 높았으나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4.7%로 1인 가구보다 다소 낮았다. 성별로는 OTT 유료서비스 이용자 중 여성이 51.7%, 남성이 48.3%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41.2%), 30대(24.9%), 40대(14.7%)로 20대가 전 연령 중 유료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이 선호하는 장르를 조사한 결과, 영화 장르를 택한 응답자의 65.5%가 OTT를 경험했고, 20.1%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반면 다큐멘터리를 택한 응답자는 38.3%가 OTT 서비스를 봤지만, 0.6%만이 OTT 유료서비스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방송 프로그램 선호 장르에 따라 OTT 유료서비스 이용률이 차이를 보였다”며 “특히 국내 OTT 시장에서는 영화 장르를 가장 즐겨보는 이용자들이 OTT 유료서비스를 많이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KISDI가 지난해 4583가구 1만 864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광복절 태극기 게양하겠다” 성인 10명 중 7명…실제 2명 그쳐

    “광복절 태극기 게양하겠다” 성인 10명 중 7명…실제 2명 그쳐

    성인 10명 중 7명은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를 게양하겠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잡코리아는 성인 2158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게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6.3%가 광복절을 맞이해 ‘오프라인에 태극기를 직접 게양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도 태극기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10명 중 5명(49.0%)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온라인 태극기 게양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전체 33.7%)들은 △태극기가 없어서(61.7%, 복수응답) △태극기 게양대 부재·지하 거주 등으로 부득이하게(23.5%) △개인 일정으로 집을 비울 것 같아서(16.3%) 등의 순으로 게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기게양일로 지정된 날마다 매번 태극기를 게양하는 성인은 전체 10명 중 2명(18.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 다음 타깃은 알리바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 다음 타깃은 알리바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와 틱톡, 위챗 등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에 전방위적 제재를 가한데 이어 다음 목표는 알리바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을 공격하는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CNN비즈니스는 1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목표는 알리바바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대 비즈니스스쿨의 알렉스 카프리 선임 연구원은 “백악관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 IT 업체에 더 많은 비난을 가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카프리 연구원은 “알리바바는 화웨이나 바이트댄스(틱톡의 모회사)처럼 서구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국가적인 선도 기업이라는 점에서 미국이 목표로 삼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CNN은 “알리바바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위협을 받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을 ‘나의 친구’라고 지칭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신뢰할 수 없는 중국 기술 기업’을 퇴출시켜야 한다며 알리바바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소재 리서치 회사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왕단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제재 조치를 취한다면 알리바바에게 큰 충격이 될 것”이라면서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대규모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미국산 반도체나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이 사업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틱톡과 위챗의 모회사들과 거래하지 말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국 내 어떤 개인이나 기업도 바이트댄스나 텐센트(위챗 모기업)와 거래해서는 안 된다. 바이트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고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위챗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이다. 텐센트의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 정도에 불과해서다. 미 기업들도 위챗 금지가 불러올 파장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백악관 관계자들과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위챗 금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월마트, 디즈니, 포드, 인텔, 골드만삭스 등 10여곳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챗은 중국에서 채팅과 결제, 디지털 사업, 사교, 뉴스 등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크레이그 앨런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회장은 “중국에 살지 않는 사람은 위챗 사용 금지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위챗을 제재하면) 미국 기업은 (중국에서) 엄청난 불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애플도 위챗 금지 역풍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위챗을 제거하면 아이폰 판매량에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다. 중국 내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위챗을 쓰지 못하게 되면 다른 스마트폰을 쓰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사회기본망과 공공보건, 경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미국인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차기 대선 때 야당 찍겠다’…흔들리는 ‘100년 집권론’

    ‘차기 대선 때 야당 찍겠다’…흔들리는 ‘100년 집권론’

    차기 대선에서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이 여당 후보 당선을 지지하는 의견을 앞질렀다.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2022년 치러질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5%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 41%보다 4%포인트 높았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 4·15 총선 때 여론에서 뒤집힌 양상이다. 무당파 중 상당수가 ‘정권교체론’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유지론)’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 광주·전라(73%), 진보층(71%), 40대(55%)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야당 후보 당선(정권교체론)’은 미래통합당 지지층(91%), 보수층(73%)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통합당 지지층과 보수층 외에도 다수의 응답자 특성에서 ‘정권교체론’ 의견이 대폭 늘어나거나 근소하게나마 앞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 총선 직전에는 30대와 50대에서 ‘정부지원론’이 60% 내외였고, 중도층에서는 정부 지원·견제론이 비슷했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30대에서 ‘정권유지론’은 47%로 떨어졌고, ‘정권교체론’이 42%로 늘어났다. 50대에서는 ‘정권교체론’(48%)이 ‘정권유지론’(41%)을 앞질렀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유지론’이 38%로 떨어졌고,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비율(52%)이 ‘정권교체론’에 동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집전화 RDD 15% 포함)으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총 통화 7871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낙연 앞섰다(종합)

    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낙연 앞섰다(종합)

    이재명 19% 이낙연 17% 오차범위 내 첫 역전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선 이낙연이 9%P 앞서이재명, 남성·30~40대·수도권 등서 강세 보여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앞지른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8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차기 대통령)를 자유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이 지사가 19%를 기록해 이 의원(17%)을 앞섰다. 이 의원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를 달렸으나, 이번 달 들어 이 지사 선호도가 급상승하면서 여권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 지사 선호도는 7월 둘째 주(7~9일) 13%보다 6% 포인트 오른 반면, 이 의원 선호도는 24%에서 7% 포인트 내렸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 지사 선호도는 여성(13%)보다 남성(25%), 30·40대(30% 내외), 인천·경기(27%) 등에서 높았다. 이 의원 선호도는 남녀(16%·18%) 비슷하고, 광주·전라(45%) 등에서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선호도(37%)가 이 지사 선호도(28%)를 앞섰다. 한국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고, 진보성향 응답층에서는 양자 선호도가 30% 내외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벌써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와 이 의원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9% 선호도를 기록하며 야권 후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조사(7%)보다 2% 포인트 오른 결과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가 뒤를 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속보] 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로 역전(갤럽)

    [속보] 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로 역전(갤럽)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다음 대통령 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9%가 이재명 지사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이낙연 의원은 17%로 7개월간 지키던 1위 자리에서 2위로 떨어졌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무소속 홍준표 의원(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 63% “공매도 폐지·금지 기간 연장해야”

    국민 63% “공매도 폐지·금지 기간 연장해야”

    15.7% “새달 15일 예정대로 재개를” 전문가 토론선 규제 놓고 찬반 논쟁 이재명 “최소 6개월 이상 더 늘려야”거침없는 상승세인 국내 주식시장의 향배를 가를 변수로 꼽히는 공매도 재개 여부를 두고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 당국은 폭락 공포가 극에 달한 지난 3월 16일 이후 6개월간 임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는데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15일 재개된다. 하지만 국민 10명 중 6명이 공매도를 폐지하거나 금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고,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도 “공매도 금지 조치를 최소 6개월 이상 연장해야 한다”고 밝히며 재개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과열된 주식시장의 ‘퓨즈’ 역할을 하는 공매도의 순기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정부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함께 리얼미터에 의뢰해 공매도 재개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8.0%가 ‘공매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25.6%는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공매도를 예정대로 재개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5.7%에 그쳤다. 공매도는 실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주식을 매수해 앞서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 방식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는 공매도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만 배불리는 불공정한 제도’로 보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자동응답(ARS)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개인 투자자의 입장을 거들며 공매도 논쟁에 참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매도 금지를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공매도는 버블(거품) 위험을 견제해 장기적으로 시장 효율성을 제고한다”면서도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내 금융시장은 글로벌 변수에 의해 언제든 급변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금지 조치 연장을 강조했다. 이날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공매도의 시장 영향 및 바람직한 규제 방향’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간 논쟁이 벌어졌다. 고은아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상무는 “외국계 투자회사들은 공매도 금지 이후 헤지(위험 회피) 전략이 부재한 한국 시장을 꺼리고 있다”면서 “일부 자금은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는 추세라 공매도 금지 조치가 장기화되면 그런 경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매도 금지의 계기가 된 코로나19가 올해 끝나기는 어려우니 내년 정도까지 (금지 조치를) 연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금지 조치 이후 주식시장을 떠받친 건 개인인데 만약 지금 공매도가 재개되면 부동산시장이 들썩거리거나 해외로 다시 돈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참여 비중을 보면 1% 미만인데, 미국이나 유럽, 일본은 전체 공매도의 25%가량이 개인 투자자”라면서 “공매도 접근성 측면에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받는 제약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국민들이 매긴 ‘코로나 성적표’ 아베가 꼴찌… 그다음 트럼프

    국민들이 매긴 ‘코로나 성적표’ 아베가 꼴찌… 그다음 트럼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얼마나 대응을 잘했는지 여론조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개 조사 대상국 수장 중 꼴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였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국제 PR컨설팅업체 켁스트CNC는 지난달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6개국 국민 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자국 지도자의 코로나19 대응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자국 지도자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했다’는 응답자 비율에서 ‘잘 대응하지 못했다’는 응답률을 빼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아베 총리는 -34% 포인트로 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1% 포인트의 혹평을 받았으나 아베 총리보다는 높은 5위로 꼴찌를 면했다.메르켈 총리는 42% 포인트의 압도적인 점수로 6명의 지도자 중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2위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0% 포인트), 3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11% 포인트), 4위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2% 포인트)였다. 아베 정권은 기업들에 대한 비상 경제 지원에서도 꼴찌를 했다. 다른 5개국은 ‘기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지원을 정부가 잘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38~57% 사이에 걸쳐 있었으나 일본은 23%에 그쳤다. 일본은 ‘실업자가 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38%, ‘지금 다니는 회사가 도산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36%로 가계경제에 대한 불안감도 6개국 중 최고였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망자 적다” 자화자찬 아베, 코로나 지도력 꼴찌…트럼프 눌렀다(종합)

    “사망자 적다” 자화자찬 아베, 코로나 지도력 꼴찌…트럼프 눌렀다(종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미국, 유럽 등 6개국에서 실시한 지도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나쁜 평가를 받아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여부를 판단할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실적이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 12일 하루 동안 979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만 213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1079명이 됐다. 트럼프, 아베 덕분에 꼴찌 면해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국제 컨설팅업체 ‘켁스트 CNC’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국 지도자가 코로나 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에서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비율을 뺀 점수는 아베 총리가 마이너스(-) 34% 포인트를 기록해 꼴찌였다. 조사 대상인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프랑스 6개국 가운데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자국민으로부터 가장 혹평을 받은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 포인트로 5위를 기록해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42% 포인트를 기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였다. 2위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0% 포인트), 3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11% 포인트), 4위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2% 포인트)였다.아베 정권, 경제도 혹평… “사업지원 불만” 아베 정권은 경제 정책에서도 혹평을 받았다. 일본을 제외한 5개국은 ‘정부가 기업에 필요한 사업 지원을 잘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38∼57%의 분포를 보였는데 일본은 23%에 그쳤다. 일본 정부는 자국이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사망자가 적다는 점을 거론하며 잘 대응했다고 자평했지만, 유권자들은 정부 대응이 형편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켁스트 CNC 측은 “(일본) 정부의 사업 지원에 대한 매우 강한 불만이 아베 총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각국에서 1000명씩을 대상으로 지난달 10∼15일 실시됐다.日요미우리, 여론조사서도 日유권자들“아베, 코로나 지도력 발휘 못해” 78% 코로나19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은 요미우리신문이 7~9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최고조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재집권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베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33%)는 것이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책에 관한 불만이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응답자의 78%는 아베 총리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평가했다. 17%만 지도력을 발휘한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가 장기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다가 최근 원폭 희생자 추모 행사를 계기로 열린 두 차례의 기자회견에서 판에 박힌 답변만 내놓은 것도 민심 이탈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日정부 코로나 대책 66% “잘 못한다”야심작 ‘고투 트래블’ 85% “부적절” 일본 정부의 그간 코로나19 대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6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이 적절하지 않다는 답변은 85%에 달했다. 응답자의 49%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답변은 48%였다. 같은 인물이 장기간 총리로 재직하는 것이 미치는 영향에 관해 부정적 측면이 많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2%로, 긍정적 측면이 많다고 생각하는 응답자(20%)를 웃돌았다. 긍정·부정적 영향이 같은 수준이라는 답변은 42%였다.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4%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유지했다. 日 7월 재개했던 J리그 사간도스 9명 추가 확진… 25일까지 경기 중단 코로나19 여파로 2월 중단했다가 지난달 재개한 일본 프로축구 J1(1부)리그는 전날 사간 도스에서 김명휘 감독에 이어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10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구단은 이달 25일까지 정규 리그 등 경기 일정을 중단했다. 사간 도스는 12일 구단 홈페이지에 “89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들이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선수 6명과 직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김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행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구단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일부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그 외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선수 6명 모두 10일 팀 훈련에 참여했다. 직원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케하라 미노루 사간 도스 사장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8월 25일까지 경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리그컵 대회(YBC 르방컵) 경기는 당일 취소됐고, 15일 감바 오사카, 19일 베갈타 센다이, 23일 콘사도레 삿포로와의 리그 경기도 치르지 않는다. J1리그에서는 지난달 나고야 그램퍼스에서도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한 경기가 취소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코로나로 접종 기피하면 찾아오는 불청객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코로나로 접종 기피하면 찾아오는 불청객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에서처럼 어느 날 갑자기 질병이 사라질 기미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결국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한 유일한 해답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일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중들도 개발 소식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 11월 미국 대선 전에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정치적 발언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결국 치료제는 빠르면 올해 연말에, 백신은 내년 중순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12일 백신을 세계 최초로 등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신뢰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많습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가 미국에서는 5만명 안팎, 일본은 800~900명 정도로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5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줄어드는가 싶으면 예상치 못한 곳들에서 ‘n차 전파’가 발생하곤 합니다. 무증상 환자는 물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까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커지는 가을철 ‘2차 대확산’ 우려 8월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되면 ‘2차 대확산’이 발생할 수 있고, 계절성 독감까지 확산될 경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람들, 특히 부모들은 자녀를 데리고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까지 피하면서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 올랜도보건의사협회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백신과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습니다. 결론부터 보자면 응답자의 약 84%는 백신이 자녀를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자녀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걱정이 된다는 답변도 66%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백신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지만 실제로 백신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은 꺼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계절성 독감 노약자 예방백신 접종 필수 계절성 독감은 한 번 퍼지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노약자, 특히 아이들은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백신 접종은 필수적입니다. 물론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독감에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앓는 정도에서 그쳐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독감은 물론 홍역, 백일해 같은 감염성 질병에 대해 어린이들이 집단면역을 갖기 위해서는 90% 이상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병원 가는 것을 꺼려 예방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올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 정부는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약 534만명의 초·중·고등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9월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방안을 지난 11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는 기존의 바이러스성 감염병과는 달리 매우 영리한 것 같습니다. 미처 대비하지 못한 곳만을 공략해 확산되고 있어서입니다. 2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보다 한 발 앞서 생각하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할 때가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2학기 전면 등교 딜레마

    2학기 전면 등교 딜레마

    지방 매일 등교 가닥에 수도권도 검토“가정서 돌봐야” “맞벌이 가정 환영”학부모들 사이에도 찬반 여론 갈려코로나19발(發)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선 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일수를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면 등교’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해 2학기 학교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충북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2학기 관내 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강원과 세종, 전남, 광주, 경남, 울산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전면 등교를 권장했으며 전북교육청은 “등교 일수를 최대한 확보할 것”을 안내했다. 수도권의 초등학교도 ‘3분의2 등교’ 지침 안에서 주 3~5회까지 등교 일수를 늘리는 방안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하거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초등 1~2학년의 등교 일수를 다른 학년들보다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학교도 적잖다.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격주 등교하거나 1~2학년은 주 4회, 3~6학년은 주 3회 등교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처럼 개별 교육청과 학교가 등교 일수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벌어진 학습 격차는 대면 수업으로 해소할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의뢰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초·중·고교 교사 5만 10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80%가 ‘지난 1학기 학생 간 학습 격차가 커졌다’고 응답했다. 학습 격차가 심화된 이유로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차이’(64.9%)를 꼽았으며, 학습 격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등교 수업을 통한 오프라인 보충 지도’(37.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학부모 사이에서는 전면 등교가 학교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A씨는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는 안내를 받고 학부모들의 여론이 찬반으로 갈렸다”며 “맞벌이 가정에서는 반가워했지만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에 항의 민원을 넣었다”고 전했다. 과밀학급이 많은 학교에서는 등교 인원을 3분의2로 줄여도 학생들을 분반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학부모들이 지적하는 대목이다. 2학기에 대면 수업 확대가 불가피한 만큼 충분한 방역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교사가 방역 업무의 부담을 덜고 대면 지도에 매진하도록 하는 인력 지원이 대표적이다. 교육부는 2학기에도 일선 학교에 방역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학교가 직접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해 주는 방식은 학교가 인력 운용의 부담을 떠안는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당국이 직접 인력을 공모해 학교에 배치하고 예비교사와 방과후 강사 등을 충분히 확보해 안정적인 인력 지원이 이뤄져야 교사에게 학습 부진 학생 지도와 상담을 위한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코로나 대응인력 3명 중 1명 “번아웃”… 70%는 “갑질에 울분”

    코로나 대응인력 3명 중 1명 “번아웃”… 70%는 “갑질에 울분”

    현장대응직 90% “책임전가·욕설 경험”“인력확충·스트레스 대응 지원책 시급”코로나19와의 싸움이 8개월간 지속되면서 방역과 치료를 담당하는 역학조사관과 의료진, 현장 공무원들의 정신적 피로감이 위험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12일 공개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치료·인력 인식조사’에 따르면 장기간의 업무로 3명 중 1명은 ‘번아웃’(심신 탈진) 상태에 놓여 있었다. 10명 중 7명은 갑질 등으로 업무 중 울분을 터뜨린 경험이 있었다. 방역전선이 뚫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코로나19 영웅’이라는 번드르르한 공치사가 아닌 인력 확충, 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지원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9일 경기도 코로나19 담당 인력 6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번아웃을 구성하는 3대 요소인 ‘감정적 고갈’, ‘냉소’, ‘효능감 저하’ 모두 기준값 이상인 인력이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3.6%가 감정적 고갈 상태였고, 75.4%는 냉소를 느끼고 있었으며, 71.8%는 효능감이 저하된 상태였다. 정신적 탈진의 수준은 1차 조사(5월18~31일) 때 보다도 높아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강도 업무에 심신이 탈진한 데다 특정 장소 방문 사실을 부인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등 역학조사 대상자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분노와 무기력을 넘어 냉소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응답자의 47.6%는 5개월 이상 코로나19 업무를 지속하고 있었다. 평균 업무기간은 4.9개월, 최장은 240일이었다. 이들을 괴롭히는 건 과도한 업무량만이 아니다. 69.7%가 코로나19 업무와 관련해 울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어리거나 연차가 적다고 부당하게 업무를 배정받거나 욕설을 하고 사과를 강압적으로 요구하는 민원, 모든 탓을 의료진이나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돌리는 책임 전가, 갑질 등의 상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역학조사관 등 현장대응직(89.5%), 보건소 공무원(81.9%)이 이런 일로 업무 중 울분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과도한 업무와 피로는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 코로나19 업무로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45.2%로, 1차 조사에 비해 7.7% 포인트 늘었다. 2명 중 1명은 업무로 자신의 건강이 나빠졌다는 인식 속에 환자 치료와 방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동산병원에서 일하는 최호정 간호사는 통화에서 “방금 교대하고 방호복을 벗었는데 환자가 진통제를 원하면 바로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면 환자는 왜 약을 주지 않느냐고 뭐라 한다. 이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심했다”고 털어놨다. 유 교수는 “코로나19 치료와 방역 인력들이 일에서 몰입과 성취감이 아닌 냉소감과 낮은 효능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받아든 방역 성적표의 뒷장이자 이면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천주교계, 거리두기 적응 ‘사목 대안’ 마련 착수

    천주교계, 거리두기 적응 ‘사목 대안’ 마련 착수

    천주교 교구들이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사목 대안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11일 서울대교구와 천주교계에 따르면 의정부 교구를 시작으로 서울대교구와 수원교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지난달 17~26일 서울대교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2만 1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는 이달 중순쯤 발표될 예정이다. 수원교구 사목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교구 내 신자들의 신앙생활 현황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는 비대면 성경 공부와 전례 기도, 온라인 기부 등 비대면 나눔 실천, 온라인 사회교리 및 생명 환경운동 참여 등 총 32가지 항목을 묻는 형식으로 교구 주교들의 본당 사목 방문 일정에 맞춰 본당별로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 20~27일 의정부교구가 천주교계에선 가장 먼저 신자 58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의식 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공동체 미사 중단 이후 변화에 대해 응답자의 53%가 ‘처음에는 불편했으나 점차 나아졌다’고 답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신앙생활에 상당한 변화가 확인됐다.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신앙생활’ 설문을 구글 설문지를 통해 15일까지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성직자 도움 등을 묻는 조사 결과는 우르바노대학 교회법 학부 학술지에 실릴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위챗 금지 땐 카지노·애플·카드사 등 美기업에 불똥”

    “미국인 운영 카지노 모객 수단 사라져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 최대 30% 감소”마스터카드·페이팔 등 中 진출도 난감 미국에서 중국 메신저앱 ‘위챗’(중국명 웨이신) 관련 거래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오히려 애플 및 마카오의 미국 카지노 기업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을 옥죄려는 시도가 미국 기업들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카를로스 로보 변호사가 “마카오 카지노 방문객 95%가 중국 본토 출신”이라며 “위챗 없이는 미국인이 운영하는 카지노가 이들과 소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도박은 중국 본토에서는 불법이라 현지 카지노들은 위챗을 통해 중국인을 모객한다. 또 중국인들은 도박을 즐길 때 계산도 거의 위챗페이에 의존한다. 상황이 이러한데 위챗을 금지시키면 사실상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논리다. 월간 활성 사용자만 12억명에 이르는 위챗에는 메신저는 물론 결제, 전자상거래, 뉴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들어 있다. 중국인들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이다. 앞서 SCMP는 아이폰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위챗이 애플 스토어에서 삭제되면 최악의 경우 아이폰의 연간 판매량이 25~30% 급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은 올 2분기 중국에서만 약 1300만대 팔릴 만큼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80만명의 응답자 중 90%가 넘는 75만명이 ‘아이폰에 위챗이 안 깔리면 다른 스마트폰을 사겠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 내에서는 애플 제품에 위챗 설치가 가능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미국 내 위챗 사용이 금지될 경우 중국의 보복도 예상된다.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미국 결제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위챗 입장에서도 해외로 나가는 중국 관광객을 통한 국제화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중국계 미국인들 사이에선 위챗 금지 찬반 논란도 일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사실상 금지된 중국의 친인척과 연락하려면 위챗이 필수적’이라는 주장과 ‘중국 정부의 위챗 내 검열에 찬성할 수 없다’는 주장이 엇갈린다고 미국 ABC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성남 아동수당 체크카드 ‘시민 만족도 95.2%’…지난해보다 9% 높아

    성남 아동수당 체크카드 ‘시민 만족도 95.2%’…지난해보다 9% 높아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성남형 아동수당 제도’가 시행 2년만에 정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올해로 도입 2년째를 맞는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 지원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5.2%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만족도 86.2%보다 9%p 높은 수치다. 지난 7월 말 체크카드 발행 제휴사인 신한카드사에 만족도 조사를 의뢰, 아동수당 체크카드 사용자(설문완료 응답자 수 956명)에게 문자를 발송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시민 만족도, 사용처 등 8가지 내용을 조사·분석했다. 시민들이 만족하는 주요 이유로는 ‘체크카드 사용의 편리함’과 ‘이용 가맹점 수’ 를 꼽았다. 시는 아동수당이 시행된 이래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 아동양육 긴급돌봄 등으로 1371억원을 지급했고, 이 중 1161억원(7월 31일 현재)이 지역 상권에서 소비됐다. 주 사용처는 동네마트·슈퍼·식료품점 등에서 406억원(34.9%), 대중음식점에서 247억원(21.2%), 병원·약국 147억원(12.7%), 학원 97억원(8.4%), 어린이집 53억원(6.7%), 기타 211억(16.1%)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수당이 도입된 2018년부터 소득 수준 상위 10%를 제외하지 않고 모든 아동에게 수당을 지급했고, 아동수당플러스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보편적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유일한 지자체이기도 하다. 은수미 시장은 “아동수당의 사용처와 사용 시기 등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지자체인만큼 앞으로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아동복지 서비스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英 여성 스포츠인 30% “SNS서 성차별적 학대받았다”

    영국 여성 엘리트 운동선수 중 열 명에 세 명꼴은 소셜미디어에서 외모차별과 성차별적 발언으로 학대를 당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년 전 같은 조사 때보다 배로 늘어난 응답으로 여성선수를 향한 온라인 폭력 문제가 되레 악화됐음을 보여 준다. BBC 스포츠가 최근 39개 종목의 여성 엘리트 선수 1068명을 대상으로 익명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인 160명은 ‘소셜미디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2015년 조사 당시 14%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여성 선수 일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적절한 사진을 받기도 했고, 이를 ‘위협적이고 무서운’ 학대로 표현하기도 했다. 다트 선수 데타 헤드만은 경기에서 패한 뒤 “암에 걸려라”는 말을 들었고, 다른 선수는 트위터에서 “영국 사람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다. 또 다른 선수는 “너무 뚱뚱하다”, 다른 선수는 “너무 키가 크다”는 등 신체 비하 댓글을 받았다. 응답자의 36%는 ‘클럽이나 협회로부터 아이를 갖도록 지원받지 못하고 계속 경기를 하도록 했다’고 응답했고, 4%는 ‘아이가 스포츠 경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껴 낙태를 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0%는 ‘생리로 실력 발휘에 영향을 받았거나 훈련이나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40%는 ‘생리를 감독과 논의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스포츠에서 성차별 경험자는 65%나 됐지만, 이를 실제로 보고했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스포츠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답한 비율도 20%였다. 나이절 허들스턴 영국 체육부 장관은 “우리는 온라인을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당장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BC 스포츠는 “소셜미디어에서 혐오 표현과 싸우겠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댓글 영역에서 혐오 표현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사건은 관계 당국에 보고하겠다”면서 “우리의 인터넷 공간을 친절하고 존중받는 곳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英 여성스포츠인 30%, “SNS서 공격 받았다”

    英 여성스포츠인 30%, “SNS서 공격 받았다”

    영국 엘리트 여성 선수가 열명에 세명 꼴로 소셜 미디어에서 외모와 성 차별적인 “무시무시한 학대”를 당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성 선수들이 느낀 성차별 응답은 5년 전보다 배로 늘어나 문제가 개선되기는커녕 되레 악화되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영국 엘리트 여성 스포츠인 1068명(39개 종목)을 대상으로 익명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선수 일부는 소셜 미디어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받았고, 이를 “위협적이고” “무서운” 학대로 서술했다. 응답자의 30%인 160명이 소셜 미디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는 2015년 조사의 14%보다 배가 늘어났다. 이런 답변에는 성차별과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남성 감독에 경험하지 못하는 생리와 피임과 같은 우려를 둘러싼 무지도 포함되어 있다. 또 36%는 클럽이나 협회로부터 아이를 갖도록 지원받지 못하고 계속 경기를 하도록 했다고, 4%는 아이가 스포츠 경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껴 낙태를 했다고 답했다. 60%는 생리로 실력 발휘에 영향을 받았거나 훈련이나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40% 생리를 감독과 논의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고 답했다.스포츠에서 성차별 경험자가 65%나 되었지만, 보고는 10%에 불과했다. 스포츠에서 인종 차별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것은 20%였다. 이와 관련, 나이젤 허들스턴 영국 체육부 장관은 “우리는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차 목표를 세웠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리의 스포츠 스타들에게 온라인 학대가 증가하는 것은 절대로 지켜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86%는 스포츠로서 연간 3만 파운드(4600만원 상당)도 벌지 못 하고 있다. 영국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연간 소득 중간은 3만 629 파운드(4700만원 상당)였다. 21%는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재정 문제로 스포츠를 그만두게 되지는 않을까 우려했다. 언론도 개선되기는 했지만 문제가 여전했다. 응답자 85%는 언론이 여성 스포츠를 충분히 다루지 않지만 5년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느낀다는 응답자가 93%였다. 여성 스포츠인 78%는 자신의 육체 이미지를 의식한다고 답했다. BBC 스포츠는 소셜 미디어에서 혐오 표현과 싸우겠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댓글 영역에서 혐오 표현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사건은 관계 당국에 보고하겠다면서 우리의 인터넷 공간을 친절하고 존중받는 곳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BBC 영국 엘리트 여성 스포츠인 조사가는 39개 종목의 여성 1068명을 대상으로 익명으로 실시됐다. 응답자는 537명이었다. BBC 스포츠가 실시한 이런 조사는 2013년과 2015년 이후 3번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슈픽] 아베 ‘위드 코로나’…긴급사태 대신 여행권장

    [이슈픽] 아베 ‘위드 코로나’…긴급사태 대신 여행권장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도쿄를 중심으로 새로운 타입의 유전자 배열을 지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갑자기 등장했다. 최근 일본 각지에서 확진자 다수가 이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확진자는 5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관관산업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9일 나가사키(長崎)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선언이 고용이나 생활에 주는 영향을 생각하면 감염을 컨트롤하면서 가능한 한 재선포를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긴급사태 선언은 가능한 하지 않겠다는 일본 정부는 관광산업을 살리겠다며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을 강행 중이다. 이날 일본의 확진자는 하루 동안 1444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0일 보도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1000명을 훌쩍 넘었고, 누적 확진자는 4만9622명, 사망자는 5명 늘어 1061명이 됐다. 질문있다는 기자 무시하고 나가버려 아베 총리는 소통 없는 ‘마이웨이’ 정치로 비판을 받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9일 회견에서 약 10분 동안 코로나19 상황 등 현안에 관한 의견을 밝힌 뒤 취재진 질문을 단 2개 받고 현장을 떠났다. “아직 질문이 있다”는 기자들의 고함이 이어졌지만 아베 총리는 이를 무시하고 자리를 떴다.아베 총리는 여행경비 보조 정책인 ‘고 투(Go To) 트래블’과 관련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에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스타일을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내주 일본 ‘오봉’ 명절 기간의 귀성 문제에 대해서도 “일률적 자숙을 요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日유권자 55% “올해 여행 계획없다” 아베 정부는 여행을 장려하고 있지만 유권자의 과반은 올해 여행 계획이 없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여론조사회가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올해 6∼7월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올해 연말까지 고향 방문이나 해외여행을 포함해 여행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55%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여행을 생각한다고 답한 이들은 43%였다. 코로나19 대책에서 경제와 건강 중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4%가 건강을 선택했고 14%만 경제를 골랐다. 응답자의 83%는 도시 봉쇄와 같은 강제성 있는 조치를 사용하지 않고 당국의 요청과 시민의 자제를 축으로 하는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반응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출퇴근 20분대… ‘직주근접’으로 누리는 워라밸

    출퇴근 20분대… ‘직주근접’으로 누리는 워라밸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평일 출퇴근 평균 시간은 1시간 31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길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다.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에서도 이사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시설이나 설비 상향’(42.6%)에 이어 ‘직주근접’을 꼽은 응답자가 30.8%(2위)나 됐다. 특히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정착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희망층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주요 업무지구를 가깝게 이동할 수 있는 공급 예정 분양단지를 소개한다.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원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9층, 21개 동, 전용면적 39~120㎡, 총 14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의 3대 업무지구로 꼽히는 광화문·종각 등 중심업무지구(CBD)와 여의도업무지구(YBD)까지 접근성도 우수하다. 실제 수색·증산뉴타운에서 CBD와 YBD까지 거리는 차량 도로 기준으로 10㎞ 내외로, 15~20분 안에 도착이 가능하다.현대건설이 경기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에 선보일 ‘힐스테이트 삼동역’도 눈에 띈다. 이 단지는 경기 광주시 삼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동역을 통해 분당 이매역까지 5분(1정거장), 판교역까지 8분(2정거장)이면 도착한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강남역까지도 6정거장이면 갈 수 있어 강남권 직장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과 양재, 송파지역 등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해 버스를 이용한 강남권역 이동도 편리하다.또 이 단지는 경충대로가 인접해 성남IC와 이천시, 하남시로 이동하는 3번 국도와 용인과 하남시로 이동하는 45번국도 접근성도 용이하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65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광주시 삼동역세권개발지구에 위치해 미래가치를 기대할 만한 곳”이라며 “분당과 판교, 강남권역을 빠르고 쉽게 오갈 수 있어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동역의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원에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쏘카, 마리몬드, 루트임팩트(헤이그라운드)등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위치한 성수동이 가깝다. 서울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도보권에 있어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이동도 편리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한다. 세운지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삼일대로, 소공로 등이 있어 서울 내의 이동이 편리하고 남산 1, 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에 이문 1구역 주택 재개발을 통해 ‘이문 1구역 래미안’(가칭)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40개 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79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인접한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외대역을 통해 종각과 종로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美 3명 중 1명 “코로나 백신 무료라도 접종 안 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선두업체들이 이르면 11월 최종 데이터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백신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백신 효과가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안전성을 고려해 접종을 미루겠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은 까닭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백신의 효능이 어느 정도일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가 될지 60%가 될지 알 수 없다. 75% 이상이 됐으면 좋겠지만 98%에 이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면역력을 갖추려면 1회 접종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딜레마다. 실제로 미국인 3명 중 1명꼴은 ‘백신이 무료 제공되더라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18세 이상 미국 남녀 7632명에게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면 접종받는데 동의하겠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35%가 ‘동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65%는 ‘동의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고문은 빈곤국을 위해 백신이 회당 3달러(약 3550원) 미만에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인도 세럼연구소(SI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중하위 경제국 92곳에 1억회분 백신을 3달러 미만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9일 현재 1980만여명으로, 2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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