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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45.4% 이재명 34.1%…당선예측은 윤석열 50.4%

    윤석열 45.4% 이재명 34.1%…당선예측은 윤석열 50.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공정(주)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 윤 후보는 45.4%, 이 후보는 3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11.3%포인트다. 윤 후보는 지난주(6~7일)보다 1.4%포인트 감소했고, 이 후보는 4.5%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 김동연 무소속 후보는 1.6%를 기록했다. ‘기타후보’는 3.4%, ‘없다’ 6.8%, ‘잘 모르겠다’ 1.1%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하는지 묻는 대선후보 예측도에서 윤 후보는 과반인 50.4%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39.6%, 안 후보 2.4%, 심 후보 1.0%, 김 후보 0.6%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묻자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70.8%,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음’ 24.4%, ‘잘 모르겠다’ 4.7%로 나타났다. 윤 후보 지지층의 82.5%, 이 후보 지지층의 80.9%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36.7%가 윤 후보, 33.9%가 이 후보를 꼽았다. ‘일자리 창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인가’란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36.0%가 이 후보, 33.8%가 윤 후보라고 답했다. ‘부패와 비리 청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응답자의 47.3%는 윤 후보를, 32.6%는 이 후보를 꼽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양강후보의 승리전략은 3약후보 지지층과 ‘기타 후보·없다·잘모르겠다’ 응답층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며 “집토끼보다 산토끼를 잡는 전략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이 35.8%, 부정이 62.0%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은 전주 대비 각 3.6%포인트, 2.8%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부정 평가의 격차는 26.2%포인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2%, 민주당이 28.3%, 국민의당 9.0%, 열린민주당 7.6%, 정의당 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4%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더 팔아치울까” 머스크 입에 요동치는 테슬라 주가

    “더 팔아치울까” 머스크 입에 요동치는 테슬라 주가

    부유세를 촉구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을 겨냥해 “주식을 더 팔아치울까”라고 조롱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보유 지분 추가 매도를 시사하면서 1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또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전장보다 1.94% 하락한 1013.39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뉴욕 증시에서 장중 ‘900슬라’로 밀렸다가 막판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천슬라’와 시총 1조 달러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머스크는 최근 미국 정치권의 억만장자세 논의를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우며 테슬라 보유 지분 10%를 처분하겠다고 했고 주가는 지난 8일부터 속절없이 추락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미국 의회의 부유세 논의를 앞세워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각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올렸고 결과를 따르겠다고 공언했다. 당시 설문에서 응답자 58%가 매각에 찬성했고, 머스크는 트윗을 올린 뒤 8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69억 달러(8조1000억 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테슬라 주식 636만 주를 팔았고 보유 지분 10% 처분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선 약 1000만 주를 더 팔아야 한다. 주식시장 리서치업체 칼킨 그룹의 쿠널 소니 CEO는 “머스크의 트윗 여론 조사 여파로 테슬라 주가가 가라앉고 있다”며 샌더스를 조롱하며 추가 매도를 시사한 머스크 트윗이 주가를 더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내년 8월까지 실행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2286만 주 상당의 스톡옵션을 보유 중이다. 머스크는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어차피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 했으나, 이를 부유세 논쟁과 트윗 설문으로 위장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칼킨 그룹 소니 CEO는 “머스크는 주식을 처분해 150억 달러 세금을 낼 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영화 ‘빅쇼트’ 실제 모델인 마이클 버리 사이언에셋 대표는 머스크가 샌더스를 끌어들여 주식을 또 처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버리는 주식담보 대출로 생활하는 머스크에게 “현금은 필요 없다”며 머스크가 작년 초 이후 거의 12배 상승한 테슬라 주식을 “단지 팔고 싶어할 뿐”이라고 말했다.
  • 소비자단체, 실손 청구 간소화 법안 의결 촉구

    6개 소비자단체가 국회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의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소비자연맹, 소비자와함께, 녹색소비자연대, 서울YMCA,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등 소비자단체는 15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의결을 국회 정무위원회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개정안은 계약자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문서로 제공할 것을 요청하면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20대 국회 때부터 꾸준히 입법 시도가 있었으나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로 번번이 처리가 무산됐다. 이들 단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년 동안 실손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 내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었음에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전체 응답자의 47.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손보험금 청구 시 전산 청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0명 중 8명 수준(78.6%)이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 실손보험 청구량 전체 7944만 4000건 중 데이터 전송에 의한 전산 청구는 약 0.1%인 9만 1000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종이 서류 전달, 서류 촬영 후 전송 등 ‘아날로그’ 청구로 이뤄졌다. 단체들은 “청구 전산화는 환자가 서류로 제출하는 증빙자료를 환자의 요청에 따라 전자문서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종이로 청구 서류를 제출하면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전산으로 제출하면 유출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시대착오적인 억지”라고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모처럼 여야 모두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반드시 관련 법안 상정 및 심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40만명 “주식투자로 재미… 암호화폐 싫어”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40만명 “주식투자로 재미… 암호화폐 싫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 10명 중 4명은 지난해보다 올해 주식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처로도 주식이 꼽혔다. 새롭게 떠오르는 투자처 중 관심도가 높은 분야는 해외자산과 미술품이었고,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의향은 사실상 제로(0)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펴낸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가 올해 가장 선호한 금융 투자자산은 주식이었다.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부자로 규정하고, 4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의 금융 투자자산 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올해 주식 투자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은 전체의 40.0%로 집계됐다. 1년 전 조사보다 11.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59.0%는 실제로 올해 주식 투자로 수익을 거뒀다고 답해 펀드(33.7%), 채권(14.8%), 보험(6.5%)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투자하는 주식 종목이 많았고, 해외주식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주식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31%로, 예적금(12.8%), 펀드(10.8%), 보험(7.5%), 채권(4.8%)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답변보다 많았다. 또 장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0.5%가 주식을 꼽았다. 떠오르는 투자처 중 부자들은 미술품과 해외주식·펀드·부동산 등 해외자산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의 3.3%에 그칠 정도로 투자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투자 손실 위험이 커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신뢰할 수 없어서’ 등이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지난해 말 기준 39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9000명(10.9%) 늘었다. 이들 중 45.5%가 서울 거주자였고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6억 6000만원이었다. 이들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밑천이 되는 종잣돈을 8억원으로 봤다. 종잣돈을 모은 시기는 평균 42세였고, 종잣돈을 마련한 방법은 주식이 가장 많았다. 부의 원천으로는 사업소득(4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부동산투자(21.3%), 상속·증여(17.8%), 금융투자(12.3%), 근로소득(6.8%) 순이었다. 또 이들은 진정한 부자의 기준을 ‘총 자산 100억원 이상’이라고 봤다.
  • 한국 부자 ‘40만명’…부자가 생각하는 부자 “총자산 100억”

    한국 부자 ‘40만명’…부자가 생각하는 부자 “총자산 100억”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는 “자산 100억, 연소득 3억 이상”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39만 3000명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총자산 100억원 이상, 연소득 3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는 14일 발간한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 지난 6월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를 ‘부자’로 보고, 이들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층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제시한 부자의 총자산 기준은 100억원 이상이 40.3%로 가장 많았다. 최소 소득 기준은 연간 3억원을 제시한 부자(34.5%)가 가장 많았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부자들은 자산을 부동산에 많이 배분했다. 총자산 50억원 미만 투자자와 50억∼100억원 미만 투자자의 저축 여력 대비 금융자산 배율은 각각 32배와 48배로, 부동산자산 배율(18배와 39배)보다 높았다.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의미다. ●자산 많을수록 ‘부동산’ 선호 반면 총자산 100억원 이상인 투자자의 부동산자산 배율은 63배로, 금융자산 배율(50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금융자산 5억~10억원 보유자들을 ‘준부자’로 정의했다. 이들은 부의 축적에 기여한 요소로 사업소득(34%)과 부동산투자(22%), 근로소득(21%) 등의 순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부자들은 부의 축적에 기여한 요소로 사업소득(41.8%), 부동산투자(21.3%), 상속·증여(17.8%), 금융투자(12.3%), 근로소득(6.8%) 순서로 꼽았다.준부자는 ‘부동산투자’와 ‘금융상품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부자는 ‘세무’, ‘은퇴·노후’, ‘법률’ 분야에 상대적으로 더 주목했다. 보고서는 “자산을 운용해 부를 키우려는 준부자의 욕구와 자산을 유지·관리하고 다음 세대로 이전하고자 하는 ‘부자’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9만 3000명(전체 인구의 0.76%)으로, 4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주가 급등 등으로 부자 수가 약 11% 늘었고,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들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중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자산 2618조원…21.6%↑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618조원으로 1년 사이 21.6%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자를 자산 규모별로 나눠보면, 부자의 90.9%(35만 7000명)가 ‘10억원∼100억원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분류됐다. 보유 금융자산이 ‘100억원∼300억원미만’인 ‘고자산가’는 2만 8000명(7.2%), 30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초고자산가’는 7800명(2.0%)이었다. 올해 기준 부자의 자산은 평균적으로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각 59%, 36.6%의 비율로 나뉘어져 있었다. 일반 가구의 부동산, 금융자산의 비율(78.2%, 17.1%)과 비교해 부자들의 금융자산 비중이 2배이상 많았다.
  • 머스크 닷새 연속 테슬라 주식 8조원어치 매도, 테슬라 주가 15% ↓

    머스크 닷새 연속 테슬라 주식 8조원어치 매도, 테슬라 주가 15% ↓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일주일 내내 테슬라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13일(이하 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12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고 공시했다. 지난 8일 월요일부터 12일 금요일까지 닷새 연속 테슬라 주식을 내다 팔아 모두 69억 달러(약 8조 14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머스크가 지난 6일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결정해달라’는 돌발 트윗을 올린 이후 증시가 개장하는 날마다 빠짐없이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이다. 당시 350만명의 응답자 가운데 과반인 58%가 10% 매각에 찬성했다. 그가 이번에 매각한 주식 수는 공개되지 않아 보유 주식의 10%를 매각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여전히 테슬라 주식 1억 6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머스크는 미국 의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억만장자세(稅)를 주식 매각의 이유로 들었는데 현지 언론들은 그가 이미 지난 9월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 중 “커다란 물량”을 연내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을 지적했다. CEO이며 회사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머스크의 대량 매도는 고공행진하던 테슬라 주가에 큰 영향을 줬다. 지난 4일 주당 1229.91달러로 역대 최고치 종가를 찍은 테슬라는 지난주에 15.4% 하락해 최근 20개월 사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 “美 인종차별 역사 가르쳐야 할까요?” 찬 75% 반 21%

    “美 인종차별 역사 가르쳐야 할까요?” 찬 75% 반 21%

    미국 공화당 지지층 10명 중 4명은 공립학교에서 인종차별 역사를 가르치는 데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워싱턴포스트(WSJ) 등 현지 언론은 미국 몬머스대가 지난 4~8일 성인 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립학교에서 인종차별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75%가 찬성, 21%가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질문을 두고 지지 정당별로 찬반이 확연이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94%가 찬성, 5%가 반대해 찬성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54%가 찬성, 43%가 반대해 격차가 훨씬 좁았다. ‘비판적 인종이론’(Critical race theory·CRT) 수업에 대한 질문에는 지지층간 결과가 더욱 극명하게 대비됐다. 공화당 지지층은 16%만 찬성했고 78%는 반대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는 찬성 75%, 반대 15%로 나타났다. 비판적 인종이론은 최근 미국 교육계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학문으로, 인종차별이 개인의 편견이 아니라 제도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미국의 법체계가 백인우월주의를 토대로 하며 그것을 지지한다는 시각이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비판적 인종이론을 의무교육과정에 포함시켜려는 움직임이 일어나자 공화당은 학교에서의 비판적 인종이론 교육이 백인을 잠재적 인종차별주의자로 몰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결과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 등 미국 내 인종에 대한 대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공화당이 느끼는 불편함과 관련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 박정희, 역대 대통령 중 호감도·업적 부문 ‘1위’

    박정희, 역대 대통령 중 호감도·업적 부문 ‘1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호감도가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한국정책과학원장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32.2%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24%), 문재인 대통령(12.6%), 김대중 전 대통령(7.9%)이 뒤를 이었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6.9%, 1.3%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가장 업적이 많은 대통령으로도 꼽혔다. 응답자의 47.9%가 가장 업적이 많은 대통령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선택했고, 그 뒤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15.4%), 문 대통령(11.5%), 노무현 전 대통령(7.2%)으로 나타났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2.5%, 2.4%로 조사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는 3월 대통령선거에서 경쟁하는 상황을 상정한 가상대결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47.3%로 노 전 대통령(45.8%)을 근소하게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6.9%였다.40대 이하 연령층 과반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50대 이상 연령층 과반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해 세대 간 차이를 보였다. 한국의 정치 수준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41%가 ‘3류 수준’이라고 답했고 이어 ‘2류 수준’은 29.7% ‘4류 이하’는 22.2%로 집계됐다. ‘1류 수준’이라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3.1%였다. 또 ‘정치가 사회 갈등을 부추긴다’는 의견이 80%, ‘사회가 정치 갈등을 부추긴다’는 응답은 15.1%로 많은 국민들이 정치가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4.9%였다. ‘정치보복 지속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3.2%가 ‘그렇다’고 답했고, ‘아니다’는 17.2%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9.6%였다. 아울러 우리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질을 묻는 말에는 ‘도덕성’과 ‘미래비전’이 각각 29.8%와 29.7%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통합’(21.1%), 역사의식(9.0%), 설득력(1.6%)순이었다. ‘기타’와 ‘잘 모르겠다’는 6.1%와 2.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5.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윤석열, 다자대결서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앞서…격차 벌어져

    윤석열, 다자대결서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앞서…격차 벌어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선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39%를 기록하며 이 후보(32%)를 7%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11월 첫째주 대비 윤-이 격차 5%p→7%p이번 조사를 직전 조사인 11월 첫째 주와 비교해 보면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5% 포인트에서 7% 포인트로 벌어졌다. 최근 윤 후보가 우위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윤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컨벤션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5%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지지 후보에 대한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도 17%에 달했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률은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했다. 윤, 호남 제외 전 지역서 이재명 앞서…중도층서도 우위 윤 후보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에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불리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44%를 기록해, 26%를 기록한 이 후보를 18% 포인트 앞섰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각 39%·37%를 기록해 마찬가지로 이 후보(27%·33%)를 앞섰다. 윤 후보는 중도층에서 39%를 기록해 29%를 기록한 이 후보를 10%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이 없다거나 무응답한 층에서도 윤 후보는 44%를 기록해 30%를 기록한 이 후보를 앞섰다. 당선 전망 질문엔 윤 40% vs 이 37%내년 대선에서의 당선 전망 질문에는 40%가 윤 후보를, 37%가 이 후보를 각각 꼽았다. 연령별로 보면 20~50대까지는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별에서는 광주·전라, 인천·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32%는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지층 73% - 윤석열 지지층 71% “계속 지지” 응답자의 65%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후보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73%, 윤 후보 지지층의 71%, 심 후보 지지층의 30%, 안 후보 지지층의 24%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51%, ‘국정 안정론’이 38%였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추격자 李 ‘대장동’ 뚫고 지지율 만회 승부… 野 “조건부 궁색”

    추격자 李 ‘대장동’ 뚫고 지지율 만회 승부… 野 “조건부 궁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여당 지도부가 10일 동시다발적으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조건부 특검 수용을 시사했다. 대장동 의혹에 발이 묶여 이 후보가 대선후보 선출 후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국면을 타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빠른 시간 내에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그러지 못하면 곧바로 특검 합의를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느냐. ‘직원을 잘못 관리했다, 100% 유능하지 못했다’는 지적 외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가 특검 수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주장한 ‘동시 특검’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의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는 드러난 게 맞지 않느냐”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간 야권의 특검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강력히 고수해 왔다. 이 후보는 지난달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시간을 끌어 정치 공세를 하려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지난 1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난 이 후보는 기자들의 특검 관련 질문에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런 이 후보와 여당의 태세 전환은 본선 레이스 초반의 지지율 성적표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타고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일부 조사에서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추격자 처지가 된 건 이 후보의 지지율 정체 현상이 길어지고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기인한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국민 여론도 민주당에 불리하다. 넥스트리처시 조사에서 응답자의 63.9%가 대장동 특검을 해야 한다고, 윈지코리아컨설팅 조사에서 이 후보의 책임이 크다는 답변이 58.2%에 달했다. 이 후보와 당 지도부가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면´이라는 단서를 단 만큼 일단은 검찰 수사를 관망할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는 바로 특검을 하자는 주장에 대해 “특검 만능주의적 사고”라며 선을 그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는 여지를 말한 것으로 너무 확장해서 해석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당, 원내, 선대위가 다 같이 후보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조건부 특검 방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온 국민이 검찰에 등을 돌리고 특검을 요구하는 마당에 무슨 조건을 건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전면 수용도 아니고 조건부 수용은 책임 있는 태도도 아니고 궁색한 답변”이라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특검 전면 수용’을 결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제가 오늘 광주에 오면서 여러 일정이 있는 관계로 어떤 입장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특검 수용은 바람직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야당 공세 돌파 위해 ‘조건부 특검’ 들고 나온 이재명

    야당 공세 돌파 위해 ‘조건부 특검’ 들고 나온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여당 지도부가 10일 동시다발적으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조건부 특검 수용을 시사했다. 대장동 의혹에 발이 묶여 이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한 달이 되도록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국면을 타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빠른 시간 내에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그러지 못하면 곧바로 특검 합의를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느냐. ‘직원을 잘못 관리했다, 100% 유능하지 못했다’는 지적 외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주장한 ‘동시 특검’에 대해서는 “수사권 쇼핑을 위한 꼼수라고 본다”면서 “윤석열 후보의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는 드러난 게 맞지 않느냐”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간 야권의 특검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강력히 고수해 왔다. 이 후보는 지난달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시간을 끌어 정치 공세를 하려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지난 1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난 이 후보는 기자들의 특검 관련 질문에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런 이 후보와 여당의 태세 전환은 본선 레이스 초반의 지지율 성적표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타고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일부 조사에서 두 자릿수까지 벌여 나간 상황이다. 추격자 처지가 된 건 이 후보의 지지율 하락·정체 현상이 길어지고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기인한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국민 여론도 민주당에 불리하다.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실시한 조사에서 대장동 의혹이 대선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8%인 반면 고발 사주 의혹은 33.1%에 그쳤다.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3.9%가 대장동 의혹 특검을 해야 한다고, 윈지코리아컨설팅 조사에서 이 후보의 책임이 크다는 답변이 58.2%에 달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야당이 마치 이재명 후보가 잘못이 있어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고 있고, 여기에 동조하는 여론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후보의 자세가 전향적으로 바뀐 것은 자신 있고 떳떳하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와 당 지도부가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면‘이라는 단서를 단 만큼 일단은 검찰 수사를 관망할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는 바로 특검을 하자는 주장에 대해 “특검 만능주의적 사고”라며 선을 그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특검에 대해 야당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이 보도되자 민주당은 “특검을 여야 합의하에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로, 확대해석은 지양해 달라”고 공지했다.  원내 관계자는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는 더 논의한 다음에 말씀드릴 수 있다”며 “윤 원내대표의 의중은 수사가 빨리 진행되지 않는 답답함에서 나온 것으로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min@seoul.co.kr
  • 중국인 80% “국제사회서 중국 이미지 긍정적이다”

    중국인 80% “국제사회서 중국 이미지 긍정적이다”

    중국인 10명 중 8명이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이미지는 긍정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카터센터와 설문조사기관 리위가 최근 중국인 33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이미지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8%(매우 좋다 46%, 좋다 32%)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좋지 않다’와 ‘매우 나쁘다’는 응답은 각각 7%, 11%에 그쳤다. 이는 실제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쉬 지안 예일-싱가포르대 정치학과 조교수는 “중국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관점과 세계가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초(2~5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7개 선진국 중 15개 국가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중국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88%)이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으며 스웨덴(80%), 호주(78%), 한국(77%), 미국(76%), 캐나다(7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과반인 국가는 그리스와 싱가포르뿐이었다. 리우 야웨이 카터센터 선임고문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며 “중국 국영 미디어가 여론 형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선진국 아닌 개발도상국에선 “중국의 이미지가 비교적 긍정적” 의견도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에서는 중국의 이미지가 비교적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전문가 주드 블란쳇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가 미국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33%는 매우 부정적, 29%는 부정적, 19%는 긍정적, 18%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카터센터는 “올해 초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 성인 10명 중 9명(89%)이 중국을 파트너가 아니라 경쟁자나 적으로 간주한다고 응답했다”며 “미국인과 중국인이 점점 더 서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한편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한국인들의 호감도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시사I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합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00명 가운데 중국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이들은 무려 75.5%에 달했다.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65.6%)보다도 10%포인트 가량 높았다.
  • 국민 94% “기후위기 심각”… “인권 문제” 인식 52% 그쳐

    국민 94% “기후위기 심각”… “인권 문제” 인식 52% 그쳐

    국민 10명 중 9명꼴로 기후위기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후위기를 인권의 위기라고 보는 관점에는 익숙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연구용역 보고서 ‘기후위기와 인권에 관한 인식과 국내외 정책 동향 실태조사’를 보면 전국 1500명 국민 중 기후위기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 묻는 질문에 93.7%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변화가 삶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묻는 문항에서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이 79.8%로 높게 나왔다. 기후위기가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2.1%로 절반을 가까스로 넘었다.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해선 부정평가(57.9%)가 긍정평가(42.1%)를 앞질렀다. 정부가 기후변화 정책 정보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는 응답(47.1%)은 개방하지 않는다는 답변(52.9%)보다 5.8% 포인트 적었다. 조사에선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재난 피해자와 야외노동자 등 취약계층 62.6%는 기후변화가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잘 모르고 있다고 답한 반면, 관련 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58.9%가 잘 안다고 응답했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응방안에 대해 취약계층 52.1%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지만, 청소년 73.2%는 “잘 안다”고 답했다. 기후변화가 사람들에게 미치게 될 영향을 정부가 잘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도 58.2%에 달했다. 또 전체의 69.5%는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취약계층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연구팀은 “정부가 기후위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의 정책 참여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백신접종자 10명 중 8명 “백신패스 제도에 찬성”

    백신접종자 10명 중 8명 “백신패스 제도에 찬성”

    국민권익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체계 개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1~2차 백신 접종자 10명 가운데 8명 정도가 백신패스(음성확인제) 제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지난달 21~25일 국민생각함을 통해 방역체계 개편과 관련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참여자 가운데 1902명(91.8%)은 백신 1차 이상 접종자다. 5일 권익위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백신 접종자 1902명 가운데 77.0%가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백신패스제에 찬성했다. 다만 미접종자는 28% 정도만 찬성해 차이를 보였고 특히 백신패스제에 반대하는 비율이 58.6%로 절반을 넘었다. 향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정보 전달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주 단위 평균 확진자와 중증환자, 치사율 등의 추이를 중심으로 발표하자’는 의견이 42.3%, ‘현재와 같이 매일 신규 확진자 수를 중심으로 발표하자’는 의견이 40.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매일의 입원환자와 중증환자 수를 중심으로 발표하자’는 의견은 14.3%로 조사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5.5%가 찬성했고, 백신 미접종자 중에서는 66.3%가 이를 지지했다. 향후 코로나19 검사·치료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접종자의 경우 ‘접종자만 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4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재와 같이 건보공단에서 전액 부담’(34.6%), ‘일반 질병과 동일하게 본인과 건보공단이 분담’(15.8%) 순이었다. 반면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현재와 같이 건보공단에서 전액 부담’이 56.8%로 가장 많았고, ‘일반 질병과 동일하게 본인과 건보공단이 분담’(37.9%), ‘접종자만 건보공단에서 전액 부담’(5.3%) 순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범위와 치료비용 부담 처럼 서로 입장 차이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노인 11%, 이 줄도 못 서 보고 굶었다

    노인 11%, 이 줄도 못 서 보고 굶었다

    3명 중 1명꼴 “경제적 어려움” 빈곤76.5% 대면 모임 줄어 ‘고립감’ 호소노인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3명 중 1명꼴로 수입이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코로나19로 인한 노인 생활의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500명을 조사한 결과 11.4%가 끼니를 거르거나 적게 먹는 등 식사량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경향은 무배우자(15.3%), 중하·하 경제 수준(13.5%), 만성질환자(13.5%) 등 취약집단 노인에게서 두드러졌다. 또한 53.5%는 직장을 그만두거나 노동 시간에 변화가 생겼으며, 농어업종사자도 18.4%가 노동 중단 또는 변화를 경험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수입이 감소한 노인은 30.6%였고, 가구 수입(가족 구성원 2인 이상)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1%도 안 됐지만, 감소한 경우는 43.2%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느꼈다는 응답자는 62.9%에 달했다. 무엇보다 주관적 경제수준이 중하·하인 경우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응답자 비중이 73.3%로 높게 나타나면서 빈곤이 더 심화한 상황이다. 우울감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우울감(69.0%), 타인이나 외부 활동에 대한 불안(65.7%),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60.3%), 외로움(57.8%) 등의 부정적 감정을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자주 또는 가끔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족·친지와의 대면 모임이 줄었다고 답한 경우가 76.5%에 이른다. 전화 통화와 문자 등을 이용한 비대면 연락이 늘었다는 응답도 39.1%에 그쳤다. 보고서를 작성한 남궁은하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향후 유사한 위기상황에 대비해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신규 당원 11만명 尹지지 당협” “여론조사 10명 중 8명 洪 찍어”

    “신규 당원 11만명 尹지지 당협” “여론조사 10명 중 8명 洪 찍어”

    최종 당원 투표율 63.89% ‘역대급’ 윤석열·홍준표 측 서로 “내가 유리”유승민·원희룡, 막판까지 ‘李 때리기’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4일 마무리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선두 다툼을 벌이고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추격하는 가운데 결과는 5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당원 투표는 지난 1~2일 모바일, 3~4일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투표율은 63.89%를 기록했다. 선거인단 56만 9059명 중 36만 3569명이 투표했다. 기존 최고치인 2차 예비경선의 당원 투표율 49.94%를 일찌감치 경신하면서 경선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선출된다.특히 역대급 당원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당심에서 우세한 윤 전 총장 측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지 당원을 총결집시킨 결과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심과 청년층에서 우위에 있는 홍 의원 측은 20~40대 신규 당원이 대거 투표에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2차 예비경선 이후 늘어난 당원 선거인단 19만명에 대해 “윤 후보 지지 당협에서 신규로 가입한 당원 수가 한 11만 몇천 명으로 62% 정도 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홍 의원은 경기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직 투표를 해 보면 (투표율이) 20% 이상 넘지 못한다”며 “당심에서도 (투표율이) 65%만 넘어가면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4일 진행된 국민 여론조사의 방식과 문항도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다. 국민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네 곳이 각 1500명씩 총 6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ARS 방식에서는 윤 전 총장, 전화면접 방식에서는 홍 의원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에서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응답자에게 다시 ‘어느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재질문 문항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질문을 받고 굳이 후보를 골라야 한다면 비호감도가 낮은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홍 의원은 “재질문을 하면 10명 중 7~8명이 홍준표를 찍는다”고 주장했다. 경선 마지막 날인 이날 윤 전 총장은 경기 의정부와 포천, 연천 등 북부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도 경기 수원 경기도당을 방문하고 서울 홍대 거리에서 유세하며 수도권과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국민의힘의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 투쟁본부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공격하며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코로나 확산 2년은 정말 ‘잃어버린 시간’일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코로나 확산 2년은 정말 ‘잃어버린 시간’일까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습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로 봐야 할 것입니다. 2019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많은 나라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조치 등을 하면서 대면 활동이 거의 사라져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많았습니다. 이에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진행됐던 지난 2년이 정말 모두에게 ‘잃어버린 시간’, 우울함의 연속이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겨났습니다. ●코로나 기간 웰빙 점수 7점 만점에 5~6점 영국 리딩대 임상언어과학 및 심리학부, 더럼대 실험심리학과 공동연구팀은 예상 밖의 연구 결과를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심리학-긍정심리학’ 11월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모든 연령대에 있어서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이전과 달리 홀로 보내야 했던 시간들이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우울증) 같은 부정적 부분도 있었지만 긍정적 영향도 컸다는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연구팀은 영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을 고려해 13~16세 청소년 남녀 1001명, 25~51세 성인 남녀 523명, 59~85세 노년층 남녀 511명을 선정했습니다. 각 연령대별 남녀 비율도 반씩 나누고 지역도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도록 도시와 시골 거주자를 골고루 배분한 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코로나19 때문에 혼자 지내야 했던 시간들에 대한 묘사가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웰빙 점수도 7점 만점에 5~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43%는 혼자 지내는 동안 새로운 취미나 기술 습득 같은 이전에 못했던 경험들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소년의 49%, 성인의 47%, 노인의 53%가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자율성, 자기의존성이 높아졌고 이전에 많이 느꼈던 타인과의 경쟁심, 적대감 같은 감정이 줄어들었다고도 답했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 긍정적 영향 적지 않아” 연구를 주도한 네타 와인슈타인 리딩대 교수(임상심리학)는 “감염병 확산 기간이 길어지면서 의도치 않게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혼자’라는 순간을 느끼게 됐다”면서 “이번 연구로 고독이라는 경험이 내향적인 사람뿐만 아니라 외향적인 사람들조차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등 긍정적 영향이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변화가 전적으로 부정적이기만 했던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부분을 드러내 준 긍정적인 부분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행복심리학자로 잘 알려진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도 최신작 ‘아주 보통의 행복’에서 그동안 외향성만 강조하던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내향성도 필요한 것이며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사는 동안 경험하는 많은 일이 전적으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기만 한 경우는 없다는 어른들의 말이 맞는 것도 같습니다.
  • “개 식용 금지 법제화, 현실적으로 어렵다” 식약처 답변

    “개 식용 금지 법제화, 현실적으로 어렵다” 식약처 답변

    “범국민적 심도 있는 논의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 식용 금지 입법화와 관련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3일 “개고기 식용 또는 금지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범국민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관계부처 검토를 지시했고, 이후 관련 부처의 입장이 처음 나온 것이다. 대한육견협회는 청와대에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를 철회해달라는 의견서를 냈고, 이날 식약처가 주관부처로서 입장을 정해 답신을 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38.6%, “잘 모르겠다”는 12.6%로 조사됐다.
  • ‘정권교체’ 58.2% vs ‘정권재창출’ 32.2%…두달새 격차 더 벌어져

    ‘정권교체’ 58.2% vs ‘정권재창출’ 32.2%…두달새 격차 더 벌어져

    응답자 절반 이상이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11명에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야당인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라고 답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 해야 한다’는 의견은 32.2%로, ‘정권교체’ 응답보다 26% 포인트 낮았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야당으로 정권교체’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다. 기타와 잘 모름은 6.9%, 무응답은 2.7%였다. ‘정권교체’ 응답자는 같은 조사에서 지난 9월보다 10.9% 포인트 늘어났고, ‘정권 재창출’은 6.6% 포인트 하락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당시에는 ‘정권교체’가 47.3%였고, ‘정권 재창출’이 38.8%를 기록해 8.5%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다자구도 가상대결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설 경우 윤 전 총장이 36.3%로, 31.2%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5.1%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가 30.1%로 오차범위 내에서 홍 의원(27.9%)을 앞섰다.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 필요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9%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25.0%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4.0%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100년 지구 온도 3도 이상 상승… 죽기 전 최악 경험할 것”

    “2100년 지구 온도 3도 이상 상승… 죽기 전 최악 경험할 것”

    “기온 상승은 거주지·출산 결정 요인고강도 조치 없인 6번째 대멸종 올 것”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가장 중요한 기후회의로 꼽히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완화에 대한 각국의 목표에 대한 노력을 점검하고 2050년 탄소배출제로를 목표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을 담은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COP26 시작과 함께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 8월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세계 톱 클래스의 기후과학자 233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과학자가 금세기 말 지구 평균온도가 3도 이상 오를 것이라는 비관적 의견을 내놨다고 1일 밝혔다. 네이처는 응답자 92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60%가 금세기 말인 2100년 지구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3도 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5년 기후변화 마지노선으로 정한 1.5도 이하로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는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6%의 기후과학자가 1.5도 이상 지구온도가 상승하면서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본 것이다. 또 응답자의 88%가 현재도 전 세계가 심각한 기후위기를 겪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82%의 응답자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죽기 전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기후과학자 찰스 코벤 박사는 “지구 평균 온도의 급격한 상승은 거주지 결정뿐만 아니라 출산과 같은 삶의 주요한 문제를 결정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이처 측은 “저개발국가가 기후변화의 직간접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겠지만 현재와 같은 탄소배출이 계속되면 선진국도 그 피해를 피할 수 없다”며 “뼈를 깎는 수준의 강도 높은 탄소배출 억제와 지구온난화 억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후변화는 자칫 지구의 여섯 번째 대멸종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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