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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근로자 10명 중 7명은 ‘노후준비’ 못해…여력·능력부족 83.9%

    건설근로자 10명 중 7명은 ‘노후준비’ 못해…여력·능력부족 83.9%

    건설근로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노후준비’를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근로일수 및 소득 감소 등으로 2년 전 조사때보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크게 증가했다.21일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퇴직공제제도에 가입이력이 있는 건설근로자 13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28.0%에 불과했다. 2020년 조사(43.6%)와 비교해 15.6% 포인트 낮아졌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여력·능력 부족’이 83.9%를 차지했다. 능력 부족 응답은 2년 전(80.6%)보다 3.6% 포인트가 높아지면서 제도적 노후대책인 ‘퇴직공제제도’ 내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후준비를 위한 국가 정책으로는 ‘은퇴 이후 일자리 확대’ 응답이 32.2%로 가장 많았고, ‘퇴직공제제도 적용범위 확대 및 일액증가’ 25.2% 순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근로일수는 동절기 16.6일, 춘추·하절기 19.9일, 연간 평균 근로일수는 224.2일로 조사됐다. 평균 일당은 18만 1166원으로 2020년(16만 7909원)대비 7.9%(1만 3257원) 상승했다. 최근 1년간 평균 임금소득은 3679만 7418원으로 2년 전(3478만 1222원)에 비해 5.8%(201만 6196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과 임금사이 상관관계에서 ‘형틀목공’은 경력에 따라 임금이 상승했지만 ‘보통인부’는 통계적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근로일수 변화에 대해 ‘줄었다’는 응답이 55.5%, 애로사항으로 ‘생계유지’가 42.1%로 가장 높았다. 희망 복지서비스로는 ‘퇴직공제금 인상’(25.6%), 금융지원(13.9%), 취업알선(8.6%) 등이 뒤를 이었다. 진입 촉진 및 근속 유도 방안에 대해서는 ‘높은 임금’이 우선 꼽혔고 고용 안정, 안전모 및 작업화 지급, 안전하고 깨끗한 작업환경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초구직 경로는 ‘인맥’(67.2%), ‘유료직업소개소’(10.9%) 순이었고, 현재구직경로 역시 ‘인맥’(74.9%), ‘유료직업소개소(7.6%)로 인맥 의존도가 높아졌다. 현장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53.1세에 달했다 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는 직업소개소 이용, 신규 인력 진입 촉진 및 장기근속 유도 방안과 건설기능등급제 인식 등에 대한 조사가 추가돼 향후 고용·복지정책 수립에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문가·소비자 “내년에도 부동산 하락”… 경기 위축·고금리 영향

    전문가·소비자 “내년에도 부동산 하락”… 경기 위축·고금리 영향

    “전국 주택 집값 2.5% 내릴 것”올 전망치 -1.8%보다 낙폭 커전세가격은 0.5% 상승 내다봐 실수요자의 65%가 “매매가 하락”2008년 이래 하락 전망 비중 최고전세는 상승보다 하락에 더 무게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하락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 경기 위축과 높은 금리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일 ‘2023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통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2.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누적 집값 하락 전망치(-1.8%)보다 낙폭이 큰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2.0% 하락하고 지방은 3.0% 떨어져 지방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측했다. 전세 가격은 매수세 축소로 인해 전세 시장으로 수요가 추가 유입되며 올해와 달리 전국 기준 0.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내년 부동산 매매 시장의 경우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조금 더 어려울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상저하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그 대안으로 임대차 시장의 수요가 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소비자들도 내년 부동산 시장을 잿빛으로 관측했다. 부동산R114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실수요자 1738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5.4%(1136명)는 주택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8년 조사 이래 하락 전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이다. 보합은 22.7%(395명)였고, 상승은 11.9%(207명)에 그쳤다. 집값 상승을 예측한다는 응답은 전년 동기 조사에서 48.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분의1인 11.9%로 내려앉았다. 반면 하락 응답은 전년 동기 조사(14%) 때보다 4배 이상 상승했다. 주 하락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32.4%)와 금리 인상 가능성(30.8%)이 꼽혔다. 다른 원인으로는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12.4%), 이자·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도 물량 증가(11.7%),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 실종(9.2%) 등이 지목됐다. 전세에 대해 소비자들은 상승(20. 7%)보다는 하락(41.7%)에 더 힘을 실어 줬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보합의 비중도 37.6%로 상당해 임대차 시장에서는 소비자 가격 전망이 팽팽히 맞서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상을 보고 판단하는 소비자와 1~2년 후를 보고 판단하는 전문가 모두 당장의 지표가 좋지도 않고 경제성장률 자체가 꺾일 확률도 큰 데다 금리가 급격히 내릴 일도 없기 때문에 이런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당근마켓 짝퉁·먹튀 판매자 잡는다

    당근마켓 짝퉁·먹튀 판매자 잡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당근마켓·중고나라와 같은 개인간거래(C2C) 플랫폼에 허위 매물을 올리거나 돈만 송금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먹튀’ 행각을 벌이는 ‘불량판매자’ 제재 방안 마련에 나선다. 플랫폼이 자율적으로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사업자 성격이 짙은 개인 판매자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번 제재 방안 마련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4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보호법 적용 영역은 아니지만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해 사기 피해 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하겠다”고 밝힌 이후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4개 중고거래앱(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헬로마켓) 이용자를 조사, 응답자의 23.8%가 소비자 피해 경험이 있다는 답변을 얻기도 했다. 당시 사업자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개인 간 거래에서 먹튀, 허위 매물, 짝퉁 판매와 같은 피해와 분쟁이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5개 오픈마켓 사업자와 위해 제품 유통 차단 자율협약을 맺었는데, 이를 C2C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될 공산이 크다. 공정위는 지난해 당근마켓과 같은 플랫폼이 판매자의 전화번호 등을 상대방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시도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부적절 의견이 나온 뒤 시도를 중단한 바 있다.
  • 공정위, 당근마켓·중고나라 ‘불량 판매자’ 잡는다

    공정위, 당근마켓·중고나라 ‘불량 판매자’ 잡는다

    당근마켓·중고나라와 같은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에 허위 매물을 올리거나 돈만 송금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먹튀 행각을 벌이는 ‘불량 판매자’를 제재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선다. 공정위는 불량 거래에 대한 실효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위험하거나 유해한 물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C2C 플랫폼이 자율적으로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사업자 성격이 짙은 개인 판매자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네이버·쿠팡·11번가·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인터파크 등 5개 오픈마켓 사업자와 위해 제품 유통 차단 자율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를 C2C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4개 중고거래앱(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헬로마켓) 이용자를 조사, 응답자의 23.8%가 소비자 피해 경험이 있다는 답변을 얻은 바 있다. 사업자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개인 간 거래에서 먹튀, 허위 매물, 짝퉁 판매와 같은 피해와 분쟁이 늘었던 것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보호법 적용 영역은 아니지만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해 사기 피해 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전자상거래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보다 C2C 플랫폼과 자율규제를 협의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배경으로 지난해 규제 시도가 좌절된 경험이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정위는 지난해 이용자 간 분쟁 발생 시 당근마켓과 같은 플랫폼이 판매자의 성명·전화번호·주소를 거래 상대방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하려고 시도했지만 업계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당시 개인 판매자 정보 수집 의무화의 근거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대통령 긍정 29%·부정 61%…지지율 다시 20%대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긍정 29%·부정 61%…지지율 다시 20%대 [한국갤럽]

    전주 조사 대비 긍·부정 각각 1% 포인트 하락정당 지지도, 민주 34%·국힘 32%…이전과 같아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다시 20%대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1%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8∼10일)보다 1% 포인트 떨어졌고(30%→29%), 부정 평가도 1% 포인트 하락했다(62%→61%). 긍정평가는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1∼3일 조사와 같은 수치(2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국방 안보’(이상 9%), ‘공정·정의·원칙’·‘주관·소신’(이상 5%)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자한 응답자들은 ‘외교’·‘전반적으로 잘못한다’·‘경험과 자질 부족, 무능함’(이상 9%),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음’·‘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이상 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인사’(人事)·‘소통 미흡’·‘독단적·일방적’(이상 6%), ‘언론탄압·MBC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공정하지 않음’·‘통합과 협치 부족’(이상 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무당층은 30%로, 직전 조사보다 3% 포인트 올랐다. 갤럽은 “최근 4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거의 없고, 대통령 직무 평가 이유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는 긍·부정 평가 이유로 양쪽에서 ‘외교’가 최상위로 부상해 취임 후 세 번째 순방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상반된 시각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동남아 순방 후… “尹 지지율, 다시 20%대로 하락”

    동남아 순방 후… “尹 지지율, 다시 20%대로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한 달 반 만에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였다. 2주마다 시행되는 NBS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10월 3주차 조사와 직전 조사인 11월 1주차 조사에서 31%를 유지했으나, 약 한 달 반 만인 이번 조사에서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62%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5%가 ‘필요하다’고 답해 ‘필요하지 않다’(41%)보다 높았다. 다만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선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주장에 불과하다’(49%)는 응답이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45%)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33%로, 3%포인트 하락한 국민의힘(30%)을 앞섰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2%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전용기에 MBC 기자 탑승을 배제한 것에 대해서는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부적절한 조치’(65%)라는 응답이 ‘왜곡·편파 보도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28%)라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개량백신 안 맞으면 요양병원 외출 금지

    개량백신 안 맞으면 요양병원 외출 금지

    정부가 저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21일부터는 사전 예약 없이 언제든 내원해 접종할 수 있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는 3·4차 추가접종을 했거나 확진된 적이 있어도 접종·확진일로부터 120일이 지났으면 오미크론 대응 2가 개량백신을 맞아야 외출·외박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시작됐는데도 접종률이 저조하자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을 50%로,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을 60%로 높이는 게 정부의 목표다. 16일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4.3%, 60세 이상 13.2%, 감염취약시설 11.0%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4차 접종 이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2개월 이후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기존 백신 접종으로는 적절한 감염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120일이 지났다면 BA.1, BA.4/5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개량백신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으라는 것이다. 그간 접종했던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기반의 단가 백신이다. 접종자 대상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 입장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의 인센티브도 내걸었다.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방자치단체에는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국무위원, 지자체장 등 고위공직자들도 솔선해 접종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들 반응이 시큰둥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2차 이상 접종 완료자 중 2가 개량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접종 의향이 없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므로’(34%), ‘접종 이상 반응 우려’(28 %), ‘잦은 백신 접종 부담’(24%) 등을 꼽았다.
  • 21일부터 예약없이 코로나19 접종, ‘개량백신’ 맞아야 요양병원 외출 가능

    21일부터 예약없이 코로나19 접종, ‘개량백신’ 맞아야 요양병원 외출 가능

    정부가 저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 언제든 내원해 접종할 수 있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는 3·4차 추가접종을 했거나 확진된 적이 있어도 접종·확진일로부터 120일이 지났으면 오미크론 대응 2가 개량백신을 맞아야 외출·외박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시작됐는데도 접종률이 저조하자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을 50%로, 감염취약시설을 60%로 높이는 게 정부 목표다. 16일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4.3%, 60세 이상 13.2%, 감염취약시설 11.0%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4차 접종 이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2개월 이후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기존 백신 접종으로는 적절한 감염 예방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120일이 지났다면 BA.1, BA.4/5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개량백신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으라는 것이다. 그간 접종했던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우한 바이러스 기반의 단가 백신이다. 접종자 대상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입장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 등 인센티브도 내걸었다.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자체에는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국무위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들도 솔선해 접종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들 반응이 시큰둥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2차 이상 접종 완료자 중 2가 개량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5%에 달했다. 접종 의향이 없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므로(34%)’, ‘접종 이상 반응 우려(28%)’, ‘잦은 백신 접종 부담(24%)’ 등을 꼽았다.
  • 주택매매소비심리지수 역대 최대 하락···주택시장 침체 본격화

    주택매매소비심리지수 역대 최대 하락···주택시장 침체 본격화

    주택매매소비심리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얼어붙고 있다. 가격 하락과 거래 침체가 장기 국면에 빠져들 우려도 낳고 있다. 국토연구은 지난달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자 심리지수가 80.7로 전월보다 7.3포인트 떨어져 4개월째 하강국면을 유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는데 100 이하이면 전월보다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95 미만이면 하강국면으로 본다. 주택매매시장 10월 심리지수는 83.5로 전월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 국토연구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지수다.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세종(67.1)으로 침체가 심각한 하강국면 3단계(원65 이하)에 근접했고, 지난달과 비교하면 16포인트나 곤두박질 쳤다. 대전도 11.3포인트, 부산은 9.5포인트 빠졌다. 주택 전세시장도 깊은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전국 전세심리지수는 76.8로 전월보다 8.3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11.3포인트, 강원 11.1포인트, 경남은 10.8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은 67.8로 12개월 연속 하강국면(지수가 95 이하)에 머물렀으며, 10월부터는 지수가 60대로 떨어지면서 심각한 하강국면 3단계에 다다랐다. 전국 토지시장 심리지수는 85.9로 전월 대비 5.4포인트 하락했고 부산은 11.8포인트, 서울은 11.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세종은 19.7포인트, 대전은 7.0포인트 오르면서 반짝 회복세를 보였다. 소비심리지수는 주택 거래량에도 반영됐다. 9월 말 현재 올해 전국 누적 거래량은 41만 7794건으로 전년 동기(81만 8948건) 대비 49.0% 감소했고 수도권은 더 심각해 58.2%나 줄어들었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전국 9월 누적 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6%, 서울은 70.4%나 쪼그라들었다. 연도별 9월 주택거래 누계는 2018년 64만 3000건, 2019년 51만 2000건, 2020년 92만 9000건을 기록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SH공사 유동성 위기 대비해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SH공사 유동성 위기 대비해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0년 발행한 공모채권의 금리가 1.21%, 0.94%인데 반해 2022년 10월 여신한도 약정체결에 의해 조달한 금액의 이자율은 6.23%, 6.55%에 달했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민주당, 비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등 큰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야 할 사업이 많은데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요구로 SH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SH공사는 2005년 이후 총 34조 1075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고 2조 8916억원을 이자로 부담했다. 연 평균 발행금리는 지난 저금리 시기 6년 동안 1%대 금리에 머물렀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6.58%까지 올라갔다. 2008년 발행한 1조 600억원의 공사채는 해당 사업기간 동안 조달금액의 19.7%에 해당하는 금융비용이 발생했다. 2008년 12월 8일 하나대투증권에 발행한 공모사채 5000억원은 금리가 7.5%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했다면 조달자금의 22.5%를 금융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대규모 사업을 할 때면 SH공사는 이처럼 공사채를 발행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그 과정에 금융비용이 발생한다. 마곡지구 개발에 11조 6206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사업비를 조달했으며 조달금액의 6.5%에 해당하는 7607억원을 이자로 부담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1조 7360억원의 수익을 남겼다. 은평지구의 경우 5조 65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조달금액의 9.4%에 달하는 4751억원의 이자를 부담하며 사업을 수행했지만 399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앞으로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만 하더라도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준공 30년 경과 34개 단지, 3만 9802호), 장기전세주택 7만호 공급, SH공사 중랑구 이전 등 큰 규모의 사업을 다수 추진해야 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12조 2017억원 중 30%인 3조 6605억원을 SH공사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초기 사업비 2조 4210억원은 2023년부터 공사채로 조달하고 나머지 1조 2395억원은 택지매각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SH공사는 도로공사가 최근 5.899%에 공사채를 발행한 것을 근거로 그보다 20bp(bp=0.01%포인트) 정도 높은 6.1~6.2% 금리에 사업비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후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은 오세훈 시장 임기 내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에 4,405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1,827억원을 공사채로 조달할 예정이다. 그 밖의 사업들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시점에 자금수요를 추정하고 자금조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7%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미 7%를 넘어섰고 8% 돌파가 멀지 않았다는 것이 은행권의 일반적인 예상이다”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급격히 경색된 점을 감안해 중장기 자금수요와 조달계획을 보다 꼼꼼히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 “월화수목일일일”…소득 줄어도 ‘주4일제’ 원하십니까?

    “월화수목일일일”…소득 줄어도 ‘주4일제’ 원하십니까?

    ‘주 30시간대 근무’, ‘주 4일제’가 다시 채용 시장의 큰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해당 근무 제도를 경험해 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생산성 상승효과까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몇몇 스타트업은 30시간대 근무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서 근무 혁신 제도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유럽에서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국가로 꼽히는 프랑스 노동자들의 근로의욕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더욱 약화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여론조사전문기관 IFOP와 장조레 재단은 올해 9월 초 18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7%는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었는데도 이전보다 근로의욕을 덜 느낀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2년여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신체적, 정신적 약화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택근무 확대 역시 노동자들의 근로의욕 약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노동을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24%에 그쳤다. 1990년대만 해도 프랑스인의 약 60%가 노동에 우선순위를 뒀던 것에서 크게 바뀐 모습이다. 반면, ‘여가’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의 41%로 1990년대(24%)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IFOP가 올해 9월 20∼21일 프랑스 직장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별도의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소득이 줄더라도 자유시간을 더 갖고 싶다’고 답했다. ‘자유시간이 줄어도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국내 기업도 ‘자율재택, 유연근무, 워케이션’ 적극 도입 국내도 스타업계를 중심으로 ‘주 30시간대 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전체 임직원 대상 주 35시간 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근무 시간이 크게 단축된 만큼 임직원들은 제도 도입 직후부터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발적으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스토어링크는 스스로 재택근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재택’,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의 코어타임(자유 근무 시간에서 반드시 근무해야 하는 시간대)만 준수하고 나머지 업무시간은 조정이 가능한 ‘유연근무제’, 제주도에 마련된 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오전 근무만을 진행한 뒤 문화생활을 향유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의 날’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도 마련했다.올해부터 주 32시간 근무 제도를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이 다시 한번 새로운 근무 방식의 혁신을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내년 1월1일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한다. 회사 구성원 모두가 근무시간 중 어디서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인 경우 해외도 무관하다. 기존 하루 7시간(월요일은 4시간), 주 32시간 기준에서 월 단위의 총 근무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게 된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2018년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근무가 없는 주 4.5일제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또 최근에는 ‘스마트 워크 1.0’의 일환으로 서울 삼성동 사옥을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했다. 스마트 오피스에는 고정 좌석을 두지 않고 출근할 때 자리를 하루 단위로 배정한다. 업무 특성에 따라 좌석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 “김태흠 빨갱이” 고성과 몸싸움…육사 이전 놓고 대충돌

    “김태흠 빨갱이” 고성과 몸싸움…육사 이전 놓고 대충돌

    “육사 이전 꿈도 꾸지마라”(반대 시위대) “육사는 동문회가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연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및 유치 정책 토론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무산됐다.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토론회 1시간 전부터 육사 총동창회 등 150여명이 토론회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손에는 ‘육사가 상품이냐, 틈만 나면 들먹이게’ ‘국민세금 낭비하려는 김태흠을 박살내자’ ‘김태흠 주사파’ 등이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보수진영 정치인이다. 찬반 측 대치는 30분 남짓 이어졌고, 욕설이 난무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 측에서 “종북좌파 물러가라”에 “빨갱이”라는 용어까지 튀어나왔다. 일부는 토론회 단상 이름표를 떼려고 해 저지하는 찬성 측과 몸싸움을 했다. 마이크를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 지사가 오전 9시 50분쯤 토론회장 단상에 올라 “여러분 의견도 듣겠으니 우선 제 얘기를 들어 달라. 여기는 토론회 자리인데 (여러분 행동은)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며 “국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 국민들이 반대하면 동의하겠다”고 자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도 “대한민국 대통령실도 옮겼다. 국회에서 이런 모습 보여서야 되겠나. 돌아가시라”며 “강한 육군 양성을 위해 육사를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소용이 없었다.이세영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가 기조발제에서 충남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자 반대 측 한 인사가 말할 기회를 요구했다. 이 인사는 “선배들이 생명을 걸고 지킨 육사를 왜 충남으로 이전하려 하느냐. 육사가 서울에 있어야 수도를 지키고 강군이 된다”고 주장했고, 연이어 반대 측의 발언을 요구해 진행을 제대로 못했다. 이날 반대 측 단체는 ‘노원구 육사이전 반대 구국동지회’로 알려졌고, 대부분 육사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토론회의 한 인사는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반대 측은 육사 동문회와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지성인들”이라면서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하고 막무가내식 집단이기주의 모습만 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결국 토론회는 시작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11시 30분 무산됐다. 김 지사는 국회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육사 이전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사관생도들이 노후 시설과 아파트에 둘러싸여 사격훈련도 제대로 못 하는 게 진짜 안보위기”라며 “그럼에도 서울에 남겠다고 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이자 국방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집단이기주의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육사 이전은 대통령 공약”이라면서 “육사 논산 이전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지만 국방부가 집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혈세를 무위로 만들고 있는 군 지휘부 일부의 오만한 행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난하고 이 장관에게 공개 토론을 강력히 요구했다.충남도는 최근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서울 태릉의 육사를 충남 논산·계룡으로 이전하기 위해 나섰다. 도는 논산에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국방대·육군항공학교·국방산업단지, 계룡에 3군본부(계룡대), 대전에 자운대·간호사관학교·육군교육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곳이 모두 몰려 있는 ‘국방의 메카’로 이전 최적지임을 내세운다. 2027년 방위사업청도 대전으로 옮긴다. 최근 리얼미터가 만18세 이상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5.7%가 육사 지방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47.7%가 논산·계룡을 최적지역으로 꼽았다. 육사 이전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8·4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때 서울 태릉골프장을 후보지로 거론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여러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섰었다. 지난 3월 대선 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대표)가 “육사를 안동으로 옮기겠다”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충남 이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방부와 성우회, 총동창회, 육사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직접 찾아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합의점을 찾아가겠다”며 “충남에 육사를 유치하는 날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900억 ‘마이너스의 손’…나랏돈으로 ‘코인 실험’ 근황[김유민의 돋보기]

    900억 ‘마이너스의 손’…나랏돈으로 ‘코인 실험’ 근황[김유민의 돋보기]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41) 대통령은 올해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정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그러나 최근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 가격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FTX에 이어 글로벌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코인 크로노스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싸게 팔아줘서 감사하다”라며 나랏돈으로 추가 매수에 나섰던 부켈레 대통령은 2년새 최저 수준인 1만 5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에 “FTX는 비트코인의 반대말”이라고 주장하며 여전히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부켈레는 “비트코인은 폰지 사기와 뱅크런을 막기 위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프로토콜이다. 엔론, 월드컴, 버나드 메이도프, 샘 뱅크만-프리드, 이후 벌어지는 구제금융과 부의 재분배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론과 월드컴은 회계부정으로 망한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버나드 메이도프는 나스닥 증권거래소 위원장을 역임한 증권 거래인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폰지 사기를 벌인 인물이다. 샘 뱅크만-프리드는 FTX의 창업자로 회계부정과 사기로 FTX를 경영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부켈레는 “어떤 사람은 이를 이해하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모른다. 우리는 아직 초기 국면에 있다”라며 지구 이모지를 2100만으로 나눈 이미지를 공유했다. 전세계가 발행량이 2100만개로 한정된 비트코인을 나눠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은 암담하다. 부켈레가 11차례에 걸쳐 구입한 비트코인은 1억 715만 달러. 현재 투자액의 약 64%인 6837만 달러(약 910억원)를 손해보고 있다. 이는 엘살바도르의 농업부 올해 예산 전체(약 7700만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국가 채무 상황은 계속 나빠져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85%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취소를 강력히 권고하며 “재정 안정성과 건전성 등에 큰 리스크가 있다”고 경고했고,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엘살바도르 국가 신용등급을 ‘상당한 위험’인 ‘CCC+’로 매겼다. 일각에선 최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한 실무 작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알린 중국이 엘살바도르와의 경제 협력 논의 과정에서 부채를 상당 부분 감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엘살바도르 77%가 “실패”“눈살 찌푸리게 하는 정책” 부켈레가 야심차게 발표한 ‘비트코인 도시’ 건설 계획 역시 중단 상태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0일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채 “여기 투자해 마음껏 돈을 벌어가라”라며 도시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10억 달러(약 1조 386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비트코인 도시’ 예정지로 발표한 콘차과 화산 인근 지역이 아직도 빽빽한 정글 상태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 중장비나 건설 노동자, 건축 자재 따위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면서 내세운 근거 중 하나인 국제 송금 수수료 절약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 이 나라 중앙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국내로 송금된 64억 달러 가운데 가상화폐 지갑을 이용한 송금액은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외국 거주민들이 보내는 송금은 이 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0% 수준에 달할 만큼 중요한 재원이어서, 정부는 미국 내 영사관에 비트코인 송금용 기기를 설치하는 등 이용을 독려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민의 약 77%가 비트코인 도입 프로젝트가 실패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엘살바도르 UCA(중앙아메리카대학)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6%가 비트코인 대중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암호화폐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7%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공적 자금 지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UCA 총장 안드레우 올리바는 “비트코인 법정화폐 조치는 정부의 가장 인기 없는 정책이자 가장 비판 받고 가장 눈살 찌푸리게 하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마이크로 투어리즘? 근거리 여행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마이크로 투어리즘? 근거리 여행

    이전에 가끔 쓰였던 용어가 시기적 상황 때문에 갑자기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마이크로 투어리즘’(micro tourism) 역시 그렇다. 코로나19 때문에 급부상한 용어다. ‘마이크로 투어리즘’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형 관광지를 찾는 ‘매크로(macro) 투어리즘’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이 소규모 단위로 멀지 않은 곳의 숨은 명소를 찾는 방식의 여행을 일컫는다. 바이러스 전파를 막으려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늘어나는 등 외국 여행이 위축되고, 사람들 스스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유명 여행지 방문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뜬’ 여행 방식이다. 비교적 가깝고 좁은 범위의 지역을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하다 보니 ‘주마간산’식 관광이 아니라 현지의 소소한 볼거리를 밀착해 들여다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우리 언론에 처음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은 언제였을까.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최초의 기사는 2009년의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친환경적 생태 여행의 하나로 자전거 여행을 권장하기 위해 ‘느린 템포로 구석구석 둘러보는’ 방식을 제안하며 사용됐다. 하지만 이때 한 번 반짝 등장한 이후로 10년간은 드문드문 쓰였던 용어인데, 코로나 시대를 맞아 2020년부터 그 쓰임의 봇물이 터졌다. “감염자가 많은 지역의 자택에서 약간 떨어진 호텔과 여관에서 마이크로 투어리즘을 시험하는 직장인도 있다.”(중앙일보 2021년 12월), “비용이 더 싼 것은 물론 곁에 두고도 미처 몰랐던 고향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 … 짧은 이동 거리와 소소한 볼거리가 특징”(오비에스2020년 6월) 등의 기사가 그 예다. 혹은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것을 선호하던 기존의 여행과 달리 친근하고 자신이 잘 아는 곳을 방문해 그 안에서 미처 몰랐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여행 스타일”(스포츠서울 2021년 4월) 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했다. 사실 이러한 여행 방식은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국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문제는 용어다.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이라는 점 외에도 마음에 꺼려지는 바가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7.2%가 이 말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어떤 말이 대체어로서 가장 적합할까. 언론에서는 마이크로 투어리즘이라는 용어와 함께 ‘작은 여행’, ‘근거리 여행’ 등의 풀이를 덧붙여 쓰곤 했다. 더러는 여행의 성격이 지역의 숨어 있는 세세한 가치를 발굴한다는 뜻에서 ‘근거리 밀착 여행’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새말모임에서는 이들 중 ‘작은 여행’과 ‘근거리 여행’을 후보로 골랐고, ‘소소한 여행’도 덧붙였다. 여행의 성격을 더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이려면 ‘밀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게 좋겠지만 간결한 표현을 위해 빼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이 선택한 다듬은 말 후보는 ‘근거리 여행’. 무려 84.2%가 이 용어에 손을 들어 주었다. 사실 영어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작은’이라는 표현이 더 말뜻에 가깝겠고, 가까운 거리를 여행한다는 의미 외에도 여행 단위가 소규모에, 소소한 즐길거리를 찾는다는 점에서 ‘근거리’라는 표현은 품이 좁다는 느낌도 있다. 그러나 사용자들에게는 이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가까운 거리’라는 특징이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이제는 집단면역력도 높아지고 감염률도 줄어드는 등 코로나19의 위세가 한풀 꺾인 듯 보인다. 외국 여행도 재개되고 각종 ‘대규모’ 여행상품이 다시 시장에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새삼 발견하게 된 ‘근거리 여행’의 미덕은 사라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근거리 여행’을 통해 가까운 지역에서 숨은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나만의 보물찾기를 즐겨 보자.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기고] 한부모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자/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기고] 한부모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자/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먹고사는 것’에 대한 고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평생 고민하는 주제다. 이 고민의 주된 내용은 인간 생활의 삼대 요소인 의식주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의식주에 대한 고민 속에서 많이 놓치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건강’이다. 당장 생계, 경제적인 이유 등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특히 외벌이로 생계를 꾸려 가는 경우가 많은 한부모가구에는 건강을 위해 지출해야 하는 의료비가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에서 발간한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들이 병의원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 중 16.1%에 달하며 이 중 47.6%가 경제적인 이유로 병의원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한부모가정 의료보험’을 통해 한부모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드리고 있다. 저소득, 저신용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햇살론 등 다양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지원함과 동시에 이 같은 지원제도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도 실현하고 있다.  한부모가정 의료보험은 만 13세 이하의 자녀를 둔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단 한부모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는 제외)에게 지원되는 단체보험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며 한부모가구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동 가입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양자의 경우 질병·상해로 인한 후유장애에 대해서 3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아동은 입원일당(상해·질병·식중독) 7만원, 골절진단비 10만원 등 성장 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보장뿐만 아니라 암 진단비, 수술 위로금, 탈구·신경 손상·압착 손상 위로금, 폭력 피해 위로금까지 넓은 범위로 보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금원 한부모가정 의료보험 접수센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가 필요하다면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부모가구 비율은 우리나라 총가구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다. 즉 100가구 중 7가구 정도는 한부모가구라는 의미이다. 한부모가구는 가구의 형태 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부모가구 지원정책 중 하나인 서민금융진흥원의 한부모가정 의료보험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중간선거 타격 트럼프·노쇠한 바이든… 美 차기 대선 최대 약점으로

    중간선거 타격 트럼프·노쇠한 바이든… 美 차기 대선 최대 약점으로

    미국 중간선거가 ‘상원은 민주당·하원은 공화당’으로 사실상 승자가 결정되면서 2024년 차기 대선후보에 이목이 쏠린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낙승 실패를, 민주당은 오는 20일이면 80세 생일을 맞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노쇠를 큰 걸림돌로 본다. CNN은 13일(현지시간) “제이슨 밀러 전 트럼프 대변인이 팟캐스트에서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 선언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선거 낭패로 참모들이 출마 선언 연기를 설득했지만 강행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오하이오 유세에서 “15일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자택)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권을 심판하는 성격의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동시 장악은 고사하고 하원마저 가까스로 이기며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02년 이후 집권당이 압도적 패배를 면한 첫 선거로 남았다.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는 이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23%)이 트럼프 전 대통령(20%)을 처음으로 앞섰다고 전했다. 공화당 지지자만 봐도 디샌티스 주지사(41%)가 트럼프 전 대통령(39%)보다 높다. 중간선거 직전인 지난 5일 조사(트럼프 전 대통령 44%·디샌티스 주지사 26%)에서 반전된 것이다. 공화당의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CNN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중간선거, 2020년 대선, 이번 중간선거까지 ‘공화당 3연패’의 원인”이라며 “3번 스트라이크를 당하면 아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간선거의 핵심 경합지 6개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주장에 동조했던 펜실베이니아주의 메메트 오즈 후보, 트럼프 저격수인 민주당 휘트머 그레천 미시간 주지사를 잡겠다고 등판시킨 튜더 딕슨 후보 등 친트럼프 후보가 줄줄이 패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주의에 대한 민심의 성숙도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이미 여러 차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터에 선거를 사실상 승리로 이끈 바이든 대통령은 존재감을 확인한 분위기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ABC방송에 “그는 미국을 위해 많은 일을 성취한 사람이다. (차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취임하면 82세, 임기를 마칠 땐 86세”라며 “역대 최고령으로 77세에 퇴임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당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나이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일정을 크게 줄인다는 점, 주말이면 대부분 델라웨어 자택에서 휴식한다는 점도 거론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콜롬비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국가(캄보디아)를 잘못 말했다.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원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반대했다. 문제는 당내 바이든을 대체할 인물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유고브의 지난 5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차기 대선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이 26%의 지지를 얻었지만, 2위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9%)을 포함해 지지율 10% 선을 넘긴 잠룡은 나타나지 않았다.
  • 도시지역 학교도 ‘통합 바람’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도시지역 학교로도 확산되고 있다. 동일 부지 내 학교를 묶어 함께 운영하는 통합운영의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완산초·전주곤지중, 전주완산서초·전주효정중 등에 대해 통합운영이 추진 중이다. 통합운영학교는 교장 1명에 각 학교마다 교감을 두고 행정실, 급식실, 체육관, 운동장 등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전북에는 16개의 통합운영학교가 있다. 군 단위 농촌 학교가 대부분이고, 군산시에서는 섬지역 학교가 통합됐다. 그러나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도심지 학교도 대상이 되고 있다. 전북지역 학령인구는 2013년 25만 180명에서 올해 18만 8639명으로 6만 1541명이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초중고 학교 수는 760곳에서 770곳으로 오히려 늘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분산돼 학교를 추가로 건립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면서다. 이에 따라 기존 학교의 통합이 불가피해졌다. 교육부는 2017년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전주화정중(에코시티)과 전주양현중(혁신도시) 신설 승인을 조건으로 개교 이전에 구도심 중학교 2곳을 적정 규모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응모 학교가 없자 서거석 교육감이 들고 나온 해결책이 바로 통합운영학교 방식이다. 지난 9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전주완산초 응답자의 67.4%, 전주곤지중 응답자의 84.4%가 찬성표를 던졌다. 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통과만 거치면 통합운영이 결정된다. 전주완산서초와 전주효정중의 통합운영학교 찬반투표는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통합운영을 유도하고자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학교로 우선 지정, 재정지원금 10억원과 시설환경개선사업 우선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 등을 혜택으로 내걸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활동과 학생 교육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학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80세 생일 맞는 바이든·중간선거 타격 트럼프…차기 대선 길목에 선 두 ‘올드보이’

    80세 생일 맞는 바이든·중간선거 타격 트럼프…차기 대선 길목에 선 두 ‘올드보이’

    ‘상원 민주·하원 공화’ 승리 구도에양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이목 쏠려 트럼프, 드샌티스에 여론조사 첫 밀려트럼프 키드 6개 접전지서 모두 패배18년 중간선거, 20년 대선까지 3연패바이든, 오는 20일이면 80세 생일중간선거 선방에도 고령이 걸림돌대체할 인재 부상 없어 민주당 고심미국 중간선거가 ‘상원은 민주당·하원은 공화당’으로 사실상 승리자가 결정되면서, 2024년 차기 대선후보에 이목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출마를 공식화 할 계획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수차례 재선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중간선거 패배를, 민주당은 오는 20일이면 80세 생일을 맞는 바이든의 노쇠를 큰 걸림돌로 보고 있다. CNN은 13일(현지시간) “제이슨 밀러 전 트럼프 대변인이 팟캐스트에서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 선언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중간선거 패배로 일부 참모들이 출마선언 연기를 설득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행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하이오주 중간선거 유세에서 15일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자택)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하지만 바이든 정권에 대한 심판 성격의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동시 장악은 커녕 하원마저 가까스로 이기는 상황이어서 트럼프 진영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는 이날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23%)이 트럼프 전 대통령(20%)을 처음으로 앞섰다고 전했다. 공화당 지지자만 봐도 드샌티스 주지사(41%)가 트럼프 전 대통령(39%)보다 높다. 중간선거 직전인 지난 5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로, 드샌티스 주지사(26%)를 크게 앞선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공화당의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CNN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중간선거, 2020년 대선, 이번 중간선거까지 ‘공화당 3연패’의 원인이 됐다”며 “3번 스트라이크를 당하면 아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간선거의 핵심 경합지 6개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주장에 동조했던 친트럼프 후보들이 줄줄이 패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메메트 오즈 후보는 물론, 트럼프 저격수인 민주당 휘트머 그레첸 미시간주 주지사를 잡겠다고 등판시킨 튜더 딕슨 후보가 대표적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주의에 대한 민심의 성숙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중간선거를 사실상 승리로 이끈 바이든 대통령은 존재감을 인정받은 분위기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ABC방송에 “그(바이든)는 미국을 위해 많은 일을 성취한 사람이다. (차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취임하면 82세, 재선을 마칠 땐 86세”라며 “역대 최고령으로 77세에 퇴임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당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나이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일정을 크게 줄인다는 점, 바이든 부부가 지금도 주말이면 대부분 델라웨어 자택에서 휴식한다는 점 등도 거론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콜롬비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로 잘못 말했다. 차기 대선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원하냐는 중간선거 출구조사에 응답자의 67%가 반대했다. 문제는 민주당 내 바이든을 대체할 인물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유고브의 지난 5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이 26%의 지지를 얻었지만, 2위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9%)을 포함해 지지율 10% 선을 넘긴 잠룡은 나타나지 않았다.
  • 학령인구 감소에 도심 학교도 통합 붐 부나

    학령인구 감소에 도심 학교도 통합 붐 부나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도시지역 학교로도 확산되고 있다. 동일 부지 내 학교를 묶어 함께 운영하는 통합운영 움직임이 시작된 것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완산초-전주곤지중, 전주완산서초-전주효정중 등에 대해 통합운영이 추진 중이다. 통합운영학교는 교장 1명에 각 학교마다 교감을 두고 행정실, 급식실, 체육관, 운동장 등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전북에는 16개의 통합운영학교가 있다. 군 단위 농촌 학교가 대부분이고, 군산시는 섬지역 학교가 통합됐다. 그러나 학령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도심지 학교도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전북지역 학령인구는 지난 2013년 25만 180명에서 올해 18만 8,639명으로 6만 1,541명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초중고 학교 수는 760곳에서 770곳으로 되려 늘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분산돼 학교 추가 건립 요구가 빗발치면서다. 이에 따라 기존 학교의 통합이 불가피해졌다.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주화정중(에코시티)과 전주양현중(혁신도시) 신설 승인의 조건으로 개교 이전에 구도심 중학교 2개교를 적정규모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응모 학교가 없었고, 이에 서거석 교육감이 들고 나온 해결책이 바로 통합운영학교 방식이다. 지난 9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전주완산초 응답자의 67.4%, 전주곤지중 응답자의 84.4%가 찬성표를 던졌다. 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통과만 거치면 통합운영이 결정된다. 전주완산서초와 전주효정중의 통합운영학교 찬반투표는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통합운영을 유도하고자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학교로 우선 지정, 재정지원금 10억원과 시설환경개선사업 우선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학교 지정 등을 혜택으로 내걸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합운영학교를 결정해준 전주완산초와 전주곤지중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활동과 학생교육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학교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차가구 73% 주거비 부담에 박탈감 느껴

    임차가구의 73%는 주거비 부담에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국토연구원이 전국 20세 이상 가구주 500명을 대상으로 주거에 대한 개인의 기본 가치관과 주거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국토연구원은 14일 펴낸 주간 국토정책 브리프에 이런 내용을 담은 ‘주거비 부담이 사회경제적 박탈에 미치는 영향’을 실었다. 응답자의 41.4%는 현재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 수준이 높다고 인식했다. 특히 월세가구는 68.2%가 주거비 부담 수준이 높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8%는 자신이 가진 것을 타인과 비교할 때 박탈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임차가구는 박탈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72.9%에 달했고, 그렇지 않다는 답은 16.9%에 불과했다. 주거비 지출에 따라 비주거 분야에 지출하는 금액도 차이가 벌어졌다. 예컨대 특정 가구가 주거비를 높게 부담하면, 박탈 지표로 측정한 박탈을 경험할 확률이 늘고 보건·오락문화 등 비주거 분야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 수준이 높은 저소득 임차 가구는 객관적·주관적 박탈 수준이 모두 높은 것으로 분석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주문했다. 조정희 부연구위원은 “저소득 임차 가구 대상 주거비 지원과 주거급여 지급대상·지원 확대 검토가 가능하다”며 “이자율 부담 관리를 위한 안심전환대출 제도와 더불어 임차 가구의 주거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매 지원 확대 검토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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