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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100년 정당의 위기의식/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100년 정당의 위기의식/박홍환 논설위원

    1921년 7월 23일 중국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 마오쩌둥(毛澤東)을 비롯한 13인이 비밀리에 모여들었다. ‘망백’(望百)을 넘어 창당 100년을 앞두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태동이다. ‘그날’ 창당 선언 당시 57명에 불과했던 중국 공산당원은 2012년 말 현재 8512만 7000명으로 149만배 증가했다. 소득의 0.5~2%를 당비로 납부하는 진성 당원들이다. 세계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머드급 성장이다. 한 해 200만명 이상씩 당원이 늘고 있다. 8500만 당원의 최고 수령인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조차 10대 후반~20대 초반 11차례 도전해 가까스로 입당했을 정도로 입당 절차가 까다롭지만 여전히 연간 2000만명 이상이 공산당원이 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중국은 공산당이 국가보다 우위에 있는 ‘당국가’ 체제다. 시 주석의 첫 번째 공식 직함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다. 국가주석 호칭은 총서기와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이어 세 번째에 등장한다. 그만큼 공산당의 위상과 역할이 막중하다는 얘기다. ‘공산당이 없었다면 지금의 중국은 존재할 수 없다’는 구호에는 공산당원들의 자부심이 흘러넘친다. 그런 중국에서 100년 정당, 공산당의 위기가 거론되고 있다. 그것도 공산당 1인자인 시 주석의 입을 통해서다. 집권 직전인 2012년 8월 보하이(渤海)만의 여름 휴양지인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열린 전·현 공산당 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극심한 부패로 민심을 잃고 타이완으로 패퇴한 국민당의 전철을 거론하며 공산당에 대한 민심 이반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했다고 한다. 금기어인 ‘재스민 혁명’(아랍 민주화 혁명)까지 언급했다니 어지간히 심각한 모양이다. 망당망국(亡黨亡國)론도 인용됐음직하다. 1948년 국공내전의 와중에 국민당의 부패가 극에 달하자 국민당 지도자인 장제스(張介石)는 큰아들 장징궈(張慶國)와 부패척결 방안을 의논했다. 하지만 뿌리 깊은 부패는 이미 손쓸 도리가 없을 정도였다. 장제스는 “부패가 이미 뼛속 깊이 들어차 있다. 척결하자니 당이 망하고(亡黨), 그대로 두자니 국가가 무너지지 않겠는가(亡國). 실로 어려운 문제로구나”라고 탄식했다. 당내 반발에 부닥쳐 부패척결은 흐지부지됐고, 민심은 공산당으로 움직였다. 결국 1년 뒤 국민당은 공산당에 쫓겨 타이완으로 패퇴할 수밖에 없었다. 시 주석은 지금의 공산당이 당시의 국민당과 닮아 있다고 경계한 것이다. 민심이반에 대한 시 주석의 위기의식을 읽을 수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도 2011년 공산당 창당 90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당의 생사존망과 직결돼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 공산당의 허울 좋은 번창 이면에는 빈부격차의 확대와 만연한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끼는 민심이 확대되고 있다. 모두 다 가난할 때는 받아들일 만했지만 개혁·개방 이후 부(富)가 한쪽으로 편중되면서 불만이 곪아 가고 있는 것이다. 도려내기에는 그 불만의 종양이 너무 커졌고, 무엇보다 자그마한 자극에도 터져버릴 수 있다. 민심 이반의 결과는 아무리 100년을 앞두고 있는 독재정당이라도 감당해내기 어렵다는 점을 시 주석은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00년 정당도 이처럼 위기의식에 휩싸여 있는데 지금 우리 정당들은 어떤가. 국민들은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 치여 아우성인데 정당들은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자영업자들의 부도가 속출하고, 청년실업은 개선될 여지조차 없는데 정당들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여전히 진흙탕 싸움이다. 정치 관련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정치와 정당 불신은 팽배해 있다. 민심과 이반된 정당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우리 정치사가 웅변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위기의식이 다른 나라 얘기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stinger@seoul.co.kr
  • 재산 적고 고령일 때 개인연금 일찍 해지

    재산이 적고 나이가 많을수록 개인연금을 일찍 해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인연금이 본연의 목적인 노후 대비보다는 생활비 등 생계 보전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는 의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개인연금 가입자의 상품가입 및 채널선택 요인’ 보고서에서 전국 1300명을 온라인으로 설문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보유 규모가 작을수록 개인연금을 해지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금 금액이 1000만원 미만이라는 사람의 응답비율이 51.1%로 5억원이 넘는 사람(25.7%)의 2배에 가까웠다. 개인연금은 대표적인 노후대비 금융상품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1%, 40대 44.8%, 60대 이상 48.5%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노후 생활비 등을 위해 개인연금을 깼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를 쓴 오영선 수석연구원은 “저소득층이나 고령층 등이 일시적인 현금 부족을 해결하지 못해 주로 연금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발적 가입 비율이 낮은 것도 높은 해지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응답자 가운데 자신의 의지로 개인연금에 가입했다고 답한 비율은 33%에 불과했다. 자발적 가입자는 주로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거나 ‘세제 혜택 확보’를 위해 개인연금에 가입했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금융회사 상품모집인이나 지인 등 다른 사람의 권유로 가입했다고 응답했다. 비자발적 가입자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6점으로 자발적 가입자(68점)보다 훨씬 낮았다. 한 번이라도 개인연금을 해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약 40%로,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해지를 후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공무원 9급→5급 승진에 25.2년 걸려

    공무원 9급→5급 승진에 25.2년 걸려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대략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어느덧 공무원 100만명 시대를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공무원은 평균적으로 자녀 2명을 낳아 기르고 절반 이상은 맞벌이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가 공무원의 평균적인 삶을 알아보고자 지난해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공무원 총조사는 5년 단위로 실시된다. 조사는 전체 공무원 100만 6474명 중 육아휴직·해외파견자 등 4만 8273명을 제외한 95만 8201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이 중 90만 3148명이 응답(응답률 94.3%)한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의 평균 재직연수는 16.8년으로 5년 전보다 1.4년 증가했다. 이 중 지방·교육 공무원이 17.2년으로 재직 기간이 가장 길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공무원은 53.8%(47만 7416명)로 지난번 총조사 때보다 6.1% 포인트 증가했다. 공무원들의 평균 자녀 수는 1.9명이다. 비록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여성 공무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응답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은 41.4%로 2008년에 비해 0.8% 포인트 늘었다. 이 중 지방공무원 상승폭이 2.8% 포인트로 가장 컸다. 9급 공채로 들어온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25.2년, 7급 공채 출신 공무원이 4급으로 승진하는 데에는 평균 22.1년이 소요됐다. 5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고위공무원단으로 가는 데에는 평균 21.2년이 걸렸다. 2008년 37.4%였던 육아휴직자 수 비율은 지난해 53.2%로 크게 뛰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만 적용됐던 육아휴직이 현재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3.2세로 5년 전보다 2.1세 늘면서 공무원 사회에 ‘장년화’ 현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공무원이 전체의 35.8%로 가장 많고 50대 이상 공무원도 28.3%으로 세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50대 이상 공무원은 7.9% 포인트가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들의 재직 기간별 월평균 보수를 보면 신규 임용 당시에는 156만원(세전)을 받고 재직 10년차는 274만원, 20년차는 356만원, 30년차는 442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 해를 버티는 힘 “자녀들 덕분에”…그럼 솔로는 어떻게 버티지?

    한 해를 버티는 힘 “자녀들 덕분에”…그럼 솔로는 어떻게 버티지?

    우리나라 기혼남녀들은 2013년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절반 가량이 자녀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7일 공개한 ‘6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국 기혼남녀 926명 가운데 48.2%가 한 해를 버티는 힘은 자녀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든든한 배우자(30.8%), 나의 인내심(9.8%), 매월 들어오는 돈(6.4%)이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한 해를 버티는 힘이 배우자 때문이라는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지만 50대와 60대는 나의 인내심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1.9%, 37.5%로 1위를 차지했다. 30대와 40대는 한 해를 버티는 힘이 자녀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로또 1등에 당첨됐을 때 어떻게 행동하겠느냐는 질문에 20대는 ‘배우자에게만 알린다’(66.3%)는 대답이 가장 많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혼자만 알고 지내겠다는 응답률이 높아졌다. 50대와 60대의 경우 ‘나 혼자만 알고 사라질 기회를 엿보겠다’고 답한 사람이 각각 26.3%, 37.5%에 달했다. 2014년 새해 소망에 관해서도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다. 20대는 절약정신(32.6%), 로또 1등(29.3%)과 같이 경제적 소망이 가장 많았지만 30∼60대는 가족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대답이 1위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업주부는 절약정신, 워킹맘은 집안일과 육아분담, 남성은 가족 간의 소통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며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응답을 내놨다”고 분석했다. 한 해를 버티는 힘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 해를 버티는 힘, 연애도 못하는데 자녀가 있을 리가” “한 해를 버티는 힘, 솔로는 어떻게 버티나” “한 해를 버티는 힘, 올해는 뭘로 버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4·끝) 울산] 새누리 현역의원 불꽃 3파전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4·끝) 울산] 새누리 현역의원 불꽃 3파전

    울산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내 치열한 공천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당 정책위의장인 3선의 김기현 의원과 4선의 정갑윤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3선의 강길부 의원 등 중진의원 간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울산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나 바람도 거의 감지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현직 박맹우 시장의 시정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후보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도 시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선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공동실시한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의 시정수행 평가에서 ‘잘한다’는 응답은 84.2%를 차지했다. ‘못한다’는 응답은 13.0%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매우 못함’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1.6%에 그쳤다. 무응답률도 2.7%로 극히 낮았다. 박 시장이 시정을 잘 꾸렸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물론 직업군에 따른 평가는 조금 달랐다. ‘못했다’는 응답자가 블루칼라 직군과 무직자에서는 각각 21.9%, 21.1%로 평균을 웃돌았지만 화이트칼라와 자영업자는 각각 11.9%, 7.9%로 비교적 낮았다. 울산 시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불만이 어느 정도 산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박 시장이 울산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발전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78.1%로 상당히 높았다. ‘발전되지 않았다’는 17.3%로 집계됐으며, 특히 40대에서 23.2%로 평가가 가장 박했다. 20대 19.4%, 50대 15.4%, 30대 14.7%, 60대 이상 11.1% 순이었다. 40대 직장인의 표심 확보가 선거 승리의 주요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현재 울산시장 적합도에서는 정 의원이 20.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의원은 18.3%, 강 의원은 17.5%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로 간의 격차가 오차 범위 내인 3% 포인트 수준에 불과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 의원과 강 의원은 이미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이달 내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둘은 ‘울산시장’이 정치 인생의 마지막 출구라는 생각으로 당내 경선에 뛰어들 각오다. 그러나 김 의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울산 출신 가운데 최초로 집권 여당의 정책위의장에까지 오른 만큼 실세로서 울산 발전에 기여한 뒤 ‘정치적 스텝’을 더 밟아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 의원은 “울산을 광역자치단체의 표준·성공모델로 만들고 싶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해 왔다. 김 의원은 ‘배수진’을 치고 있는 정·강 의원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아직까지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출마 선언을 한다면 2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적합도 조사에서 14.6%를 얻으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론되는 후보 가운데 첫 번째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야권에서는 조승수 전 의원이 정의당 후보로서 지지율 선두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지지의사를 밝혔다. 심규명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4.2%, 통합진보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영순 전 의원은 2.8%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4·끝) 경남] 홍준표·안상수 ‘외나무 승부’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4·끝) 경남] 홍준표·안상수 ‘외나무 승부’

    경남지사 선거는 정치적 ‘라이벌’인 홍준표 현 지사와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의 ‘외나무다리’ 공천 대결이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이다. 또 경남도청 소재지인 창원시의 박완수 시장도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유지하며 ‘설욕전’을 벼르고 있어 ‘용호상박’의 3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경남은 새누리당의 전통적 표밭인 까닭에 이변이 없는 한 새누리당 후보로 낙점을 받는 이가 경남지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와 공동실시한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 적합도 조사에서 홍 지사가 34.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012년 12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지사직에 앉은 홍 지사를 1년 반 만에 교체하는 것은 도정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기회를 주자는 도민들의 정서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홍 지사도 일찌감치 재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물론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에서 보여 준 홍 지사의 ‘일방통행식’ 리더십에 대한 반감도 없지 않지만, 새누리당에 대한 경남도민들의 지지세로 이런 부분까지 만회했다는 평가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홍 지사의 도정 수행이 불안불안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홍 지사의 재신임을 묻는 질문에 ‘지지하겠다’는 응답률은 44.2%로 ‘지지하지 않겠다’와 4.5%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홍 지사의 도정 수행평가에서도 54.7%가 ‘잘한다’고 응답했고 ‘못한다’는 36.2%로 집계됐다. 이런 홍 지사를 박 시장이 바짝 추격 중이다. 여론조사에서도 25.0%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현재 박 시장은 공식 출마선언이 시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일단은 출마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그러나 새해가 되면서 박 시장이 출사표를 던질 시기가 임박해 오고 있다는 분위기다. 박 시장 측도 창원시 정기인사가 이달 중순 예정돼 있고 그 뒤 바로 설 연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최적의 타이밍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2월 초 창원시장 사퇴와 함께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1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안상수, 도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이름으로 경남의 18개 시·군을 돌아보는 민생투어를 통해 경남지사 출마를 위한 밑거름을 닦았다. 안 전 대표 측은 아직은 그 노력이 지지율로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본격 경선 체제로 접어들면 민생투어의 결과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경남에 부는 야권의 바람은 미미한 수준이다.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적합도에서 10.0%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출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거론되는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허성무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등도 열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경남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김두관(현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켰을 만큼 도민들의 표심 속에 야성(野性)이 어느 정도 깔려 있어 ‘안철수 신당’ 효과가 부산에서부터 번진다면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없지 않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 평가] 10명중 6명 “업무 수행 긍정적”… “재신임” 37% “지지 철회” 39%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 평가] 10명중 6명 “업무 수행 긍정적”… “재신임” 37% “지지 철회” 39%

    재임 중인 광역자치단체장의 업무 수행 평가와 6·4 지방선거의 재신임 여부는 상관관계가 크지 않았다. 국민 10명 중 6명은 현 광역단체장의 업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현직 단체장에 대한 재지지 철회 의사를 밝힌 유권자가 평균 39.0%로, 재신임 응답률 평균인 36.9%보다 다소 높았다. 이 상관관계는 크게 4개의 그룹을 형성한다. 수행평가도 높고 재신임도도 높은 1그룹, 수행평가는 낮지만 재신임도가 높은 2그룹, 거꾸로 수행평가는 높은데 재신임도가 낮은 3그룹, 두 가지 모두 낮은 4그룹 등이다.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높지만 재신임도가 낮은 사례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대표적이다. 각각 긍정 평가가 67.1%, 60.0%로 높지만 지방선거 출마 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안 지사 43.5%, 이 지사 39.9%로 각각의 재지지율 36.8%, 34.2%를 웃돌았다. 후보 경쟁력 대비 정당 경쟁력이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대표는 “1차적으로는 정당 지지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 당의 후보가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이라 유권자들이 선택을 보류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광역단체장별로는 새누리당 소속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경우 직무 평가와 재신임 비율 모두 높았다. 3선에 도전하는 김관용 지사의 업무 평가는 긍정적 응답 비율이 75.0%로 출마 예정자 중 수위를 기록했다. 재지지율도 52.9%로 16개 단체장 중 유일하게 과반수를 기록했다. 불출마 의사를 드러내고 있는 김문수 지사의 경우 긍정 평가가 64.8%를 차지했고 재지지 의견이 44.8%로, 지지 철회(41.9%)보다 2.9% 포인트 높았다. 2012년 1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재선에 도전하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업무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54.6%로 낮았지만 재지지율은 44.2%로, 그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39.7%)보다 4.5% 포인트 높아 눈길을 끌었다. 4선 의원과 여당 당대표를 지낸 중량급의 인지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소속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은 부정적 평가가 각각 54.9%, 48.6%로 긍정적 평가보다 많았고 재지지율도 각각 25.3%, 31.8%로 바닥을 쳤다. 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도 부정적 평가가 49.8%로 긍정적 평가(41.7%)보다 많았다. 그가 재선에 도전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59.8%에 달해 여당 후보와의 접전을 예고했다. 전반적으로는 60대 이상이 42.3%로 현 단체장에 대한 재신임률이 높은 반면 20대와 40대는 재신임에 반대하는 비율이 각각 50.7%, 40.4%로 더 많았다. 지방선거에서 40대 표심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朴대통령 평가]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28일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6개 광역 시·도별, 성별, 나이별 유의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다. CATI 임의걸기 방식 전화조사를 사용했고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 포인트다. 광역단체장별 후보적합도 조사는 지난 26~29일 4일간 전국 성인 남녀 8293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나이별 유의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수집했다. ACS 임의걸기 방식 전화조사를 사용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광역 지역별로 ±3.98~4.37% 포인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 서울] 박원순 28.5% 1위… 安측 출마 땐 달라질 수도

    6·4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가장 앞서고 있지만 뒤를 쫓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의 지지율을 합칠 때에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후보 모두를 포함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 시장이 28.5%로 가장 높았다. 정 의원이 19.5%, 김 전 총리가 16.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5.5%),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진영 의원(3.6%), 안대희 전 대법관(3.1%),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2.3%), 안철수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계안 전 의원(0.6%) 순으로 조사됐다. 박 시장은 남성(27.4%)보다는 여성(29.6%)의 지지율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37.6%)와 20대(36.4%)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30대(29.5%)의 지지율은 50대(28/3%)와 비슷했다. 정 의원은 여성(20.2%)의 지지율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5.4%로 가장 높았다. 반면 김 전 총리는 남성(23.2%)과 50대에서 23.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두 후보 모두 50, 6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정 의원은 20~40대도 14.0~18.2%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김 전 총리는 20대의 지지율이 5.1%에 불과했다. 정 의원 지지층의 33.6%는 박 시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김 전 총리 지지층에서는 박 시장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6.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박 시장에 대한 비(非)신임 응답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김 전 총리보다는 정 의원 지지층에 새누리당 지지자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 의원이 7선으로 당내 최다선 의원인 반면 유력 후보이기는 하지만 김 전 총리는 당 밖의 인사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도 풀이된다. 박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 등으로 인해 앞서고 있지만 새누리당이 정 의원과 김 전 총리 등의 내부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경우 박 시장으로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부동층이 20.1%에 달하는 점은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게 한다. 성별로는 여성 부동층의 비율(25.1%)이 남성(14.8%)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2.6%로 가장 높았지만 60대 이상의 26.2%도 아직 지지 후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었다. 안철수 신당의 행보도 변수로 꼽힌다. 서울은 안 의원이 2011년 50%의 지지율을 기록했음에도 지지율 5%에 그쳤던 박 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직을 전격 양보해 민주당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른바 ‘안철수 효과’의 진원지였던 셈이다. 현재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 전 의원의 지지율은 0.6%로 극히 미미하다. 신당의 행보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인 데다 이 전 의원의 지명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신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면 야권표는 분산될 수밖에 없지만 일부에서는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연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일단 양측 모두 “연대는 없다”며 선을 긋고 있으나 남은 6개월 동안 부동층과 야권의 역학구도에 따라 표심의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차기 대선 호감도 1위 반기문, 2위 안철수

    차기 대선 호감도 1위 반기문, 2위 안철수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현재 우리 국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감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문화일보가 보도한 차기 대선 주자 호감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체 응답자 중 26.2%의 지지를 얻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문화일보가 지난 9월과 11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각각 24.9%, 26.8%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7.6%의 응답률을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12.7%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다. 문재인 의원은 9월에 실시했던 같은 조사에서 8.7%를 기록했고 11월 조사에서는 11.3%를 얻은 데 이어 지속적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안철수 의원이 정체 또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라고 문화일보는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의원의 격차는 오차 범위(±3.1%포인트) 이내인 4.9%포인트까지 줄었다. 뒤이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6.0%, 박원순 서울시장 5.5%,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3.5%,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3.0%, 김문수 경기지사 2.6%, 김황식 전 국무총리 1.7%, 안희정 충남지사 1.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생 정치성향 “그때그때 달라요”

    대학생 정치성향 “그때그때 달라요”

    “저는 중도이거나 사안마다 다릅니다.” 절반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을 이렇게 분류했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이 지난 10월 30일~11월 10일 전국 4년제 대학 113곳의 재학생 3861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해 26일 내놓은 ‘2013년 전국 대학생 실태 백서’에 따르면 정치성향 조사에서 ‘사안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한 비율은 27.1%였고 ‘중도’는 19.7%였다. 스스로 ‘보수’ 또는 ‘진보’라고 답한 학생은 각각 16.5%와 16.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5%였다. 보수성만 따지면 남학생들이 더 짙었다. 응답률은 보수 21.8%, 중도 20.3%, 진보 15.7%씩이었다. 여학생은 각각 11.7%, 19.1%, 16.7%로 비교적 중도적 성향이 강했다. 정치의식 형성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수단으로는 언론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44.1%로 가장 많이 꼽혔다. 가족·친구 및 지인은 32.1%였다. 정치인의 유명세에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은 8.3%, 학교 교육은 7.4%였다. 투표 시에는 후보자의 공약(38.9%)과 도덕성(35.1%)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장과 분배’ 중 어떤 것을 더 중시하느냐는 질문에는 46.7%가 ‘비슷한 수준’이라며 중립적 입장을 밝혔다. 굳이 순서를 따졌을 때에는 선(先)성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24.6%로 21.3%인 선분배보다 3.3% 포인트 높았다. 복지 확대를 위한 증세에 대해서는 찬성이 49.8%, 반대가 49.5%로 거의 똑같았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사회적 갈등은 ‘빈부갈등’(45.0%)이었다. 정치갈등도 26.9%로 적잖게 꼽혔다. 다음으로 지역갈등 12.5%, 이념갈등 7.7%, 세대갈등 6.2% 순이었다. 안보 관련 설문에서 통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대학생은 47.3%로 집계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오바마도 새 건보 가입 불구 여성 반대 늘어 여론 더 악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 개혁법(일명 ‘오바마케어’)이 본격 시행되면서 새 상품에 직접 가입했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일반인들의 오바마케어 상품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오바마케어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 시 당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보험 거래소에서 월 400달러(약 42만원) 미만 상품을 구매했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은 군에서 건강보험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번 가입은 다분히 상징적이지만 워싱턴DC 주민을 위한 고품질의 건강보험에 들었다며 만족해 한다”고 밝혔다. 미 당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건강보험의 가입 마감 시한이 당초 23일 자정까지였으나, 막판에 신청자가 몰려 지난 10월과 같은 사이트 접속 차질 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24일 자정으로 하루 늦췄다. 그러나 오바마케어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오바마 행정부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CNN이 최근 성인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한 달 전보다 5% 포인트 하락한 3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CNN은 “지지율 추락은 여성의 반대율이 한 달 새 6% 포인트나 오르는 등 여성들 사이에 거부감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소통 부족·민영화 논란… 朴대통령 지지율 40%대로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1년 전 대선 득표율(51.6%)을 밑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남녀 1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직무 수행 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6% 포인트 급락한 48%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41%로 지난주보다 6% 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율이 4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40%대를 넘어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 포인트, 응답률은 15%(총통화 8152명 중 1207명 응답)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소통 미흡’(20%)이 가장 많았고 ‘공기업 민영화 논란’(14%), ‘공약 실천 미흡, 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3%), ‘독단적’(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공기업 민영화 논란’에 따른 부정적 평가는 지난 주 3%에서 이번 주 14%로 11% 포인트나 늘어 국정 운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긍정적 평가 항목으로는 ‘외교·국제 관계’(15%), ‘주관·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대북·안보 정책’(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이 꼽혔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각각 60%, 59%로 높게 조사됐다. 40대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48%로 긍정 평가보다 8% 포인트 많았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신용카드 쓰는 3명중 1명 “현금서비스 받아”

    신용카드 이용자 3명 중 1명은 고리(연이율 최대 29%)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가계부채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연구원 정책리포트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서울시민 중 36.6%가 1년에 1회 이상 현금서비스를 이용한다. 또 8회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률도 24.7%로 집계됐다. 특히 저소득층의 44.7%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현금서비스 결제에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77.8%가 제2 금융권 이용하고, 58%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출이 연체 중이라고 답하는 등 저소득층 채무 상환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울 시민 10명 중 4명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카드 결제금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용카드 이용자의 40.8%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카드 결제로 지출했다. 월소득 15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경우 52.2%가 대금 결제 뒤 남은 잔액이 소득의 반이 안 된다고 응답했다. 또 카드 결제액이 소득의 3분의2를 초과하는 경우가 21.8%로 다른 소득 구간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월소득 400만원 이상인 계층도 카드 결제금이 200만원을 넘기는 경우가 30.7%에 달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하락, 부정적 평가는 상승…이유는

    朴대통령 지지율 하락, 부정적 평가는 상승…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주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불거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 관련 파문과 한·중 방공식별구역 갈등 등이 주요인이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국 성인남녀 12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4% 포인트 떨어진 53%를 기록했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2% 포인트 상승한 33%로 나타났다. 갤럽의 정기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인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3~4월 40%선에서 상승해 취임 100일 직후인 6월 둘째주 처음으로 60%에 올랐고 추석 직전 67%까지 상승했다. 취임 100일 이후 긍정 평가가 55%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6월 넷째주와 세제개편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8월 셋째주,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등 ‘부정선거’ 공방과 국정원 문제가 재부각됐던 10월 넷째주와 다섯째주에 이어 네번째다. 이번 여론조사 실시를 전후해 천주교의 시국미사 파문이 일었고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가 포함돼 논란이 빚어져 두 사안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 민주당이 20%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35%, 안철수 신당 26%, 민주당 11% 순으로 안철수 신당이 여야 두 정당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주교 시국미사 가운데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8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대답은 7%에 불과했다. 또 종교행사에 성직자의 정치적 견해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본다’는 답변이 73%, 좋게 본다는 답변이 2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2.8% 포인트(95% 신뢰수준)이고, 전체 통화 8101명 가운데 1208명이 응답을 마쳐 15% 응답률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클리 포커스] 기민·기사·사민당 협상 난항

    [위클리 포커스] 기민·기사·사민당 협상 난항

    차기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지난 두 달간 벌여온 독일 기독교민주당(CDU·기민당)과 사회민주당(SPD·사민당)이 오는 27일 협상을 종결하기로 한 가운데 110개가량의 정책이 아직 합의되지 못해 막판까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 자매정당인 기독교사회당(CSU·기사당), 야당인 사민당은 26일 당 지도부회의에 이어 75명이 참석하는 간부 연석회의를 열 예정이다. 사민당은 협상 타결 내용을 승인받기 위한 당원 투표일을 다음 달 6~12일로 잡아놓은 상태다. 협상 종결 시한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지난 두 달간 진행된 협상에서 타결된 내용은 미진하다. 기민당은 사민당이 요구한 핵심 쟁점인 시간당 8.5유로(약 1만 2100원)의 최저임금제 도입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시행 시기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석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시행 속도를 완화하는 안과 주택 임차료 인상에 상한선을 두는 안에 대한 합의는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졌다. 그러나 기민당과 기사당은 사민당이 요구한 부자 증세 등 세금 인상에 대해 한치의 양보도 못한다는 입장이다. 또 기사당이 주요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외국인 차량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안은 기민당과 사민당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 규제 강화 등 경제 분야 쟁점을 포함해 110개 정도 되는 정책이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연정 협상 초기부터 가장 까다로운 문제로 손꼽혔던 각료직 배분 협상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 사민당은 앞서 차기 정부의 재무장관직을 비롯해 가족장관, 노동장관 등 6개 주요 장관직을 요구한 바 있다. 협상이 난항을 겪자 메르켈 총리는 지난 22일 뮌헨에서 열린 기사당 전당대회에 참석, “앞으로 며칠이 매우 힘들겠지만 우리는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분명할지라도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해) 타협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당 지도부 간 일괄 타결 가능성도 거론된다. 굵직한 쟁점들을 묶어 타결하고 곁가지 주제들은 차기 정부의 미래위원회에 넘기는 방안이다. 한편 독일 일간 빌트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사민당원 중 대연정을 원한다는 응답률이 49%로, 반대(4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마르 가브리엘 사민당 당수 역시 대연정 참여 의지가 강해 종국에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올해도 수시 6회 지원제한… 경쟁률 하락할 듯

    올해도 수시 6회 지원제한… 경쟁률 하락할 듯

    대입 수시지원 횟수를 6차례로 처음 제한했던 지난해 학생당 평균 수시 지원 횟수는 4.02회로 전년도 5.11회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요 36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8.77대1로 전년도 26.25대1보다 하락했다. 서울대(7.03대1→7.82대1), 가천대(21.16대1→23.09대1), 상명대(12.46대1→15.93대1)를 제외한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모두 하락했다.<표 참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시 6차례 지원 제한이 시행되면서 경쟁률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이달 초 841명을 대상으로 ‘수시 지원 여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수험생들이 6차례의 기회 중 평균 4.8회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19일 밝혔다. 응답자의 55%가 ‘6회 모두 사용’ 의사를 밝혔다. 이어 ‘1~2회 지원’이 15%, ‘4회 지원’이 11%, ‘5회 지원’이 10%, ‘3회 지원’이 9% 순이다. 응답자의 68%는 수시에서 자신의 성적에 비해 ‘상향+적정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수시전형 중 입학사정관제 지원은 상위권에서 호응이 높았다. 입학사정관 지원 의사를 밝힌 평균 응답률은 60%였지만, 모의평가 1등급 학생의 경우 77%가 입학사정관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에서 ‘소신 지원’ 경향을 보였다. 수시 지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61%가 ‘자신의 소신’을 꼽았다. 이어 17%가 ‘전년도 경쟁률’, 10%가 ‘학교 선생님 추천’ 순이다. 또 ‘학원 선생님 및 전문가 추천’ ‘선배 등 지인의 경험담’ 등이 4%를 차지했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수험생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소신 있게 지원하지만, 등록할 때가 되면 대학 서열을 신경 쓴다”면서 “전공 선택은 진학 후 진로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쟁률이 낮다고 합격선이 반드시 내려간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중이 높은 내신 중심 전형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신 성적이 높지만 모의평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은 내신 중심전형에 집중 지원해 수시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다”면서 “따라서 6회 제한으로 인해 지원 대학 수를 가장 많이 줄인 층이 바로 내신 중심전형을 집중적으로 노렸던 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시지원 제한이 없었던 2012학년도와 지난해(2013학년도)를 비교하면, 학생부 성적 평균등급이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이 소장은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청소년 57% “하루 2시간 이상 카톡”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10명 중 5∼6명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이 지난해 6월 한 달간 전국 고등학생 2574명과 대학생 2302명 등 48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30일 공개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 4214명 중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6.9%(2396명)에 달했다. 30분 미만이란 응답률은 11.7%, 30∼59분은 12.9%, 1시간∼1시간 29분은 11.0%, 1시간 30분~1시간 59분은 7.6%였다. 나이와 성별로 구분해 보면 2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답변은 고등학생(48.0%)보다는 대학생(65.0%), 남학생(49.6%)보다는 여학생(64.1%)이 많았다. 그러나 다른 소셜미디어는 사용 시간이 길지 않았다. 블로그의 경우 68.0%, 미니홈피 69.6%, 미투데이 81.6%, 트위터 72.6%, 팟캐스트는 81.8%의 사용자가 사용 시간이 30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이 연구위원은 “청소년들의 삶이 컴퓨터 중심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면접조사 대상자의 60%가 소셜미디어 중독 현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여야 ‘회의록 출구전략’ 두 갈래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사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에 대해 26일 ‘무대응 원칙’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스스로 출구를 연 것과 동시에 민주당에도 이를 제시하는 측면이 있다. 민주당은 여기서 더 나아가 논란의 ‘영구 종식’을 제안했다. 여야는 함께 출구로 나섰지만 각자가 잡은 문고리는 달랐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에 모든 것을 맡기고…”라는 전제를 통해 ‘사초 게이트’는 묻고 지나갈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민주당도 미련이 남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취지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의 약효가 유효하다는 것은 기본이다. 김관영 대변인은 “사전 유출된 대화록이 대선에 사용된 의혹 등까지 덮고 가자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분명히 밝혀져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남북정상회담 사전·사후 회의 자료 열람을 재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도 이날 ‘NLL 진실과 회의록 규명은 별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검찰 수사 이후의 일을 고려한 행보로도 읽힌다. 새누리당 원내 지도부의 이런 결정에는 여론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원내대표는 “국민의 66% 이상, 3분의2가량이 검찰 수사를 통해 (사초 폐기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라고 했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서는 여야의 회의록 열람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률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이 얻을 것은 다 얻었다”는 판단도 새누리당이 정쟁 중단을 선언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회의록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마지막 출구가 ‘검찰 수사 카드’라고 생각하고 만지작거렸지만 명분이 없어 머뭇거렸다. 그러던 중 민주당이 ‘수사’를 언급했고 이에 기다렸다는 듯 검찰 수사를 의뢰 한뒤 “더 이상의 정치적 대응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물론 새누리당이 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진실캐기’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회의록 논란을 종식시키는 유일무이한 방법은 국정원에 보관 중인 정상회담 음원을 공개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를 떠나 민생 행보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경기 안산의 한 중소기업체를 찾아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수급 방안 등을 점검했다. 민주당은 경기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해 NLL 사수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창간 여론조사] “국정 운영 매우 잘할 것” 14%… “잘할 것” 55.6%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박근혜 정부가 향후 국정 운영을 잘해 나갈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운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6%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잘할 것’ 14.0%와 ‘잘할 것’ 55.6%를 더한 수치다. 현재의 국정 운영 평가에서 ‘잘한다’는 응답률인 62.5%보다 7.1% 포인트 높다는 점에서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심리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향후 국정 운영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자는 25.4%로 집계됐다. ‘못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23.8%였고, ‘매우 못할 것’이라는 지극히 부정적인 전망은 1.6%에 그쳤다. 남성보다 여성이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후한 점수를 줬다. 남성은 67.6%가, 여성은 71.5%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고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 27.4%, 여성 23.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0대 60.7%, 30대 63.5%, 40대 71.1%, 50대 74.7%, 60대 이상 77.1%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박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감이 컸다.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20대 32.7%, 30대 29.9%, 40대 24.4%, 50대 21.8%, 60대 이상 18.6%로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긍정적 전망을 밝힌 지역은 대전·충청(75.8%), 강원·제주(75.3%), 부산·울산·경남(71.0%), 서울(70.9%) 순이었고, 소득이 높을수록 부정적 전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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