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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혈로 응급실 왔는데 출산 흔적?”…갓 태어난 아기 유기 40대母 긴급체포

    “하혈로 응급실 왔는데 출산 흔적?”…갓 태어난 아기 유기 40대母 긴급체포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출산한 아기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12일 완주경찰서는 갓난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사체유기)로 여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45분쯤 ‘A씨가 하혈 중이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A씨를 응급조치하던 병원 의료진이 출산 흔적이 있음에도 태아가 없는 것에 의문을 가져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비닐봉지 안에 쌓인 채 숨져있는 갓난아이를 발견했다. 아기는 조산아로 태어났으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숨져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자택에 함께 있던 가족들은 “A씨의 출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입원 중”이라며 “A씨의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갓난아이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안철수, 중증외상센터 본진 찾아 “모든 백강혁에 감사”

    안철수, 중증외상센터 본진 찾아 “모든 백강혁에 감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만성 적자 문제와 노동 강도 부담, 닥터헬기 문제 등을 개선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중증외상센터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의료시스템을 점검하고 의정갈등 봉합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아주대병원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의료기관으로 교통 요지인 수원에 위치해 응급·외상 환자가 특히 많은 곳”이라며 “그 중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의 중증외상 치료기관으로 지난해 기준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 1%대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전날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응급의료 가동체계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의료 현장과 닥터헬기장 등을 둘러본 안 의원은 현장에 있던 의료진에게 “여기 계신 분들이 넷플릭스 드라마인 ‘중증외상센터’ 속 백강혁, 양재원, 천장미 역의 실제 모델들로 알고 있다”며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노고를 깊게 이해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속 백강혁 교수의 말대로 중증외상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느라 애쓰는 모든 중증외상센터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경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안 의원에게 “닥터헬기 도입 등 권역외상센터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인건비와 의료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골든타임 내에 꺼져가는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는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의원은 “최전선에서 생명을 직접 살린다는 중요성에 비해 예산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생긴 일”이라며 “현재 외상센터가 안고있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의정 갈등으로 지난해 2월부터 6개월 동안 발생한 초과 사망자가 3136명에 이른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의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중 부상을 입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내며 널리 알려진 중증외과 전문의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센터장을 지냈던 곳이다. 지난해 닥터헬기 착륙장을 센터 내에 설치하는 등 국내 최고 외상센터로 발전하고 있지만 필수의료 기피로 외상 전문의 확보가 어렵고 만성 적자·진료지원 간호사 의존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 석 달 새 3263㎞ 달려 92명 살린 ‘움직이는 중환자실’

    설 연휴 중 전국에 폭설이 쏟아진 지난달 27일 심각한 호흡부전 환자를 태운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모빌 ICU)가 고속도로를 내달렸다. 최악의 도로 상황에서 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크모) 장비까지 단 중증 환자를 충북 제천시에서 140㎞ 떨어진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까지 이송해야만 했다. 오후 3시 26분 한림대성심병원을 출발, 폭설과 교통체증을 뚫고 5시간 만에 제천 A병원 중환자실에 도착한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환자를 태우고 다시 도로를 달려 오후 11시 14분 한림대성심병원에 도착했다. 이송 후 환자는 빠르게 호전됐으며, 현재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일반 구급차가 아닌 중증환자 전담구급차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주인공 백강혁 교수도 탐낼 만한 이 구급차는 전국에 5대뿐이다. 일반 구급차보다 1.5배 넓고, 에크모, 인공호흡기, 환자 모니터링 장비, 고유량 산소치료기(산소가 충분한 가온가습 공기를 환자에게 공급하는 치료기기) 등 중증환자 생명 유지 장비가 있다. 중증 외상 등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 이송에 최적화된 구급차로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린다. 구급차 출동 때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3인 전담팀이 탑승한다. 한림대성심병원에는 복지부와 경기도가 추진한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 도입됐으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뇌졸중, 신생아 환자 등 92명을 싣고 3263㎞를 달렸다. 복지부는 2026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 부산 주택서 세모녀 쓰러진채 발견..40대 딸 사망 (종합)

    부산 주택서 세모녀 쓰러진채 발견..40대 딸 사망 (종합)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오후 1시 2분쯤 부산 동구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채 발견됐다. 40대 큰 딸은 현장에서 숨졌다. 60대 어머니와 40대 여동생은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을 발견한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사고가 난 방에서는 생활고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글과 함께 착화탄을 피운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이들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60대 어머니가 기초연금을 수령한 것 이외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없었다. 다만 이웃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몸이 약해 응급실 등 병원을 자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서구 ‘가양역 의인’에 감사패 전달

    강서구 ‘가양역 의인’에 감사패 전달

    서울 강서구가 한 시민의 목숨을 구한 주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이선영 씨에게 12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간호사인 이씨는 지난달 6일 출근길 열차에서 쓰러진 한 여성 승객을 목격하고는 바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 씨는 “당시 쓰러진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마와 머리를 따라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고, 호흡과 맥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긴급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씨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쓰러진 여성을 열차 밖으로 옮긴 후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저혈당 쇼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방과 패딩 등으로 환자의 다리를 높게 올렸다. 이 씨는 이후에도 환자와 대화를 시도하며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환자의 곁을 지켰다. 구급대원에게 인계한 후 환자의 혈당과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 씨의 선행은 환자 지인의 제보와 환자가 직접 병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알려졌다. 이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함께 도와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환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진교훈 구청장은 “누구보다 먼저 적극적 구급 활동을 펼친 의인의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의인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공공심야약국 16곳 확대운영

    부산, 공공심야약국 16곳 확대운영

    부산시는 심야시간에 영업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올해 총 1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3시간이다. 운영 지원금은 약국별로 시간당 4만원이다. 공공심야약국 모집이 어려운 기장군은 요일제로 운영된다. 공공심야약국은 2021년 4곳으로 시작해 점점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14곳이 지정됐다. 지난해 기준 연간 2만5천건 이상의 의약품 판매와 복약 상담이 이뤄졌고 30∼50대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공공심야약국 실시간 운영 정보는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과 119 전화상담으로 알 수 있다.
  • 뉴스·SNS로 사건 접한 아이들 모두 상처… 불안엔 공감하되 ‘안전한 학교’ 믿음 줘야

    뉴스·SNS로 사건 접한 아이들 모두 상처… 불안엔 공감하되 ‘안전한 학교’ 믿음 줘야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8살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살해당한 이번 사건은 또래 학생들의 마음에 집단적 상처를 남길 우려가 크다. 사건이 일어난 대전의 모 초등학교는 물론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접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서둘러 심리적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서완석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장은 11일 “아이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의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사망한 학생과 가까운 아이들에게는 즉각적인 심리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해당 학교 학생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들까지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교로 전문가를 파견해 상담하거나 학생·교사들의 심리 상태를 평가하는 등 후속 조치가 빨리 이뤄져야 트라우마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홍나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는 “아이들이 각종 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건을 접하지 않도록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사건을 인지했다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귀기울이며 듣고 안전하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교수는 “‘우리 선생님도 저럴 수 있을까, 그럼 나도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나’라는 생각에 아이가 굉장히 불안해할 수 있는데 해당 사건을 언급조차 못 하게 하면 감정이 악순환할 수밖에 없다”며 “아이의 불안에 공감하고 어른들이 학교를 안전하게 만들 것이란 확신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불안감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러 행동으로 불안을 내보일 수 있다고 한다. 서 회장은 “학교에 가는 걸 무서워하거나 뉴스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등 막연한 불안 때문에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럴 땐 상담을 받고 전문가 질문에 답하며 감정을 표현하다 보면 과도한 불안이나 근거 없는 불안을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딸기스무디에 스푼 넣고 갈아버린 알바생…충격 받을까봐 말 안 했다는 사장”

    “딸기스무디에 스푼 넣고 갈아버린 알바생…충격 받을까봐 말 안 했다는 사장”

    경북 구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섞인 스무디 음료를 먹은 소비자가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스무디는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플라스틱 계량스푼을 믹서에 넣고 함께 갈아버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10일 구미 지역 네이버 맘카페 게시판에는 ‘카페 음료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한 작성자 A씨는 “카페에서 아이가 주문한 음료를 마시는데 입에 단단한 게 뭔가 싶어서 뱉었더니 플라스틱 조각들이 나왔다. 너무 당황스럽다”며 딸기 스무디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잘게 부숴져 있는 플라스틱 조각이 담겨 있다. A씨는 “총 4조각이 나왔고 이것 말고는 저와 제 아이가 다 먹었다”며 “아주 부드러운 스무디라 굳이 씹지 않고 굵은 빨대로 빨아서 그대로 삼켰다. 아이 음료 뺏어 마시는데 한 모금 잔뜩 삼키고 나서 그 다음 한 모금은 녹여 먹는다고 먹었다가 단단한 게 있어서 뱉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플라스틱 조각을 삼킨 후 명치가 타들어 갈 듯이 따갑고 쓰리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게 심리적 요인인지 마시다가 긁힌 건지 모르겠다. 명치에 알사탕 한 알이 콕 박혀있는 듯 답답하고 숨 쉴 때마다 따갑게 찌른다”며 “응급실에서는 플라스틱 조각이 동전만큼 크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더라. 피 토하지 않는 이상 응급 내시경도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각들 삼키면서 식도에 상처 난 건 아닌지, 어디 박혀 있는 건 아닌지 겁난다”며 “아이는 아직 그런 판단이 미숙한 8세라 지켜보고 있다. 저도 명치가 이렇게 아픈데 여러 조각 먹은 아이가 더 걱정돼 괴롭다”고 토로했다. 당초 카페 사장은 “우리 카페는 문제없다. 딸기청 납품 쪽에서 들어간 플라스틱 같다”며 책임을 돌렸다. 그러나 본사에서 매장 방문 후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스무디에 계량스푼을 함께 넣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장은 “우리 실수다. CCTV를 잘못 봤다”면서 환불을 해줬다고 한다. 사과는 없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카페에 문제를 제기했을 당시 “음료를 뒤적이는 것도 주방에 갖고 가서 했고, 내가 볼 수 있는 곳에서 해달라고 했는데 못 들은 척했다. 증거랄 것도 없이 음료를 다 버렸다”며 “음료에서는 우리가 먹고 뱉은 것 말고도 여러 조각이 나왔다. 당시 매장에 손님이 수십명도 더 있으니 카페 측은 그저 쉬쉬하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량스푼 집어넣은 당사자는 아직도 이 일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생이 대학생이라 충격받을까 봐 사장이 알리지 못했다더라”면서 “사과는 듣지도 못했고, 환불만 해줬다. 사건이 일어난 주방 CCTV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답이 없다”고 분노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조리 식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했을 경우 이물질 증거를 확보한 후 식약처에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신고 접수 후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이물질과 과실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을 결정한다. 음식점이나 제과점 등의 경우 시정명령이나 2일~2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 “달리는 기차서 임신부 던져…결국 아기 유산” 성폭행 시도한 인도男 체포

    “달리는 기차서 임신부 던져…결국 아기 유산” 성폭행 시도한 인도男 체포

    한 인도 남성이 성폭행 시도에 저항한 임신부를 달리는 기차에서 던진 사건이 발생해 인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인디아 투데이 등 다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타밀나두주(州)에서 임신부 A(36)씨가 31세 남성 헤마라즈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움직이는 기차에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임신 4개월인 A씨는 어머니를 만나러 오전 6시 40분 열차의 여성칸에 탑승했다. 당시 6명의 여성이 해당칸에 있었으나 오전 10시 15분쯤 다른 여성들이 모두 내리며 A씨만 혼자 남게 됐다. 그때 헤마라즈가 해당 칸에 탑승했고 그는 약 30분간 조용히 있다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가 “임신했다”며 강하게 저항하자 헤마라즈는 A씨를 끌고 가 손을 부러뜨리고 달리고 있던 기차에서 밀어버렸다. 떨어진 여성을 본 지역 주민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구급차를 불렀다. A씨는 곧바로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A씨는 이 사고로 손과 다리에 골절을 입었고 머리에도 부상을 입었다. 이후 지난 8일 결국 아이를 유산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헤마라즈를 추적했고 그는 결국 다른 기차역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헤마라즈에게는 2022년에 열차 승객을 성폭행 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24년 4월에도 여성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이후 당국은 남성이 여성칸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검사를 시작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방문 간담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방문 간담회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을 위한 올해 국비(약 5억원)가 전액 삭감되어 운영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6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의 신속한 소통과 대처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투입이 결정됨으로써 일단 올해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송파4)은 지난 10일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를 방문해 이번 사태로 위기를 겪은 중증외상센터 및 외상전문의수련센터를 격려하고, 중증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향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옥 의원(광진3, 국민의힘)과 도시계획위원회 소속 서상열 의원(구로1, 국민의힘), 최현정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함현진 응급의료팀장이 참석했다. 고대구로병원 김주한 진료부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병원 방문을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현황을 알리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고, 서울시의 예산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고대구로병원은 중증외상수련센터를 통해 20여명의 중증외상 전문의를 배출해 왔고, 국내 최고의 수련센터로 역할을 해 온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적자를 감수하며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최대 인력과 장비로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계기로 중증외상센터가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이성배 대표는 “최근에 중증외상센터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지만, 훨씬 이전부터 중증외상센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교류해 왔다. 그 덕분에 사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서울시와 소통하며 해결책을 마련해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와 서울시 지정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부 지정 중증외상 수련센터는 서울 지역의 경우 2개소(고대구로, 신촌세브란스)이며, 서울 지역 외상 진료체계 보완과 외상세부전문의 수련 목적으로 2015년부터 운영됐다. 고대구로병원은 수련센터로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복지부 예산 5억~8억(수련 전임의의 수에 따라 변동)가량이 지원되어 외상 수련 전임의 급여, 외상 관련 교육비, 코디네이터 인건비로 사용해 왔다. 고대구로병원 오종권 수련센터장은 “운영 중단 위기에 눈앞이 캄캄했었다. 이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각종 언론에서 과도할 정도로 인터뷰 요청이 있었으나 문제가 발생한 과정을 따지는 것이 의미 없다 판단이 들어 일절 거부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서울시가 예산지원을 결정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제야 마음 놓고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고 있다. 2007년에 고대구로병원에 유일한 중중외상 전문의로 이 일을 해왔고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병원 경영 측면에서 중증외상센터는 절대로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다. 우리나라 수술 수가 책정 자체도 턱없이 낮지만, 외상 수술은 더더욱 수술 시간과 준비, 환자 회복에 긴 시간이 필요하고 인력도 많이 필요한 노동집약적 의료행위다. 결코 돈이 되지 않지만 병원과 센터가 최선의 노력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병원의 자체적인 노력에 기댈 수는 없다. 이번 사태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남렬 중중외상센터장은 중증외상센터 운영 현황 보고와 함께 본인이 직접 응급헬기로 출동하는 모습과 중증외상환자를 대규모 의료진이 동시에 수술하는 장면을 소개하며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과 역할을 역설했다. 또한 “서울 권역중증외상센터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서울에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4곳인데 이마저도 서울 중앙부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 전역을 커버하는 데에 부족하다”라며 중증외상 치료체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귀한 의견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서울시의 재난기금 투입이 임시방편으로 이뤄졌지만, 더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늘 보건복지위원장님도 같이 말씀 들으셨으니, 이번 임시회에서 재난기금 보고와 관련해서 충분히 도움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종건 수련센터장님이 대학병원의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지정에 걸림돌 중 하나로 용적률 한계를 언급하셨는데, 이것은 국민의힘 규제개혁TF위원장과 논의 후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특위에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 마무리 일정에서 참석자들은 환자 진료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원으로 응급소생실을 외부에서 빠르게 시찰하고,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장을 둘러보며 현장 출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방문을 마쳤다. 한편, 이번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오갔는데, 이에 대해 이성배 의원은 “니탓내탓 가리는 책임 공방보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누가 지켰느냐가 더 중요하다. 핵심은 오세훈 시장의 빠른 판단과 대처 덕분에 국비로 못한 일을 서울시가 해결했다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 아파트 흡연장서 이웃 살해한 최성우, 징역 30년형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 아파트 흡연장서 이웃 살해한 최성우, 징역 30년형

    유족, “평생을 고통받아야 하는데 고작 30년” 아파트 이웃 주민을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성우(29)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태웅)는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성우에게 징역 30년형에 보호관찰 5년형을 선고했다. 최성우는 지난해 8월 20일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70대 이웃 주민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십차례 때리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가 자신과 어머니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 폭행했다”며 “동기와 방식 모두 납득할 수 없고,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범죄 후에도 응급조치를 취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보다는 태연히 흡연하기도 했다”며 “죄책감이 없고 진정한 의미에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남언호 변호사는 “피고인은 사회적으로 영원히 격리되어야 한다”며 검찰의 항소를 촉구했다. 피해자의 딸은 “아버지는 아무 이유 없이 고통 속에서 돌아가셨고, 유가족은 평생을 고통받고 힘들게 살아가야 한다”며 “고작 30년을 선고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 미국서 또 항공사고…“착륙하다 다른 비행기와 충돌”

    미국서 또 항공사고…“착륙하다 다른 비행기와 충돌”

    미국에서 또 한 건의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항공사고가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경 애리조나주(州) 스코츠데일 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탈해 다른 비행기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스코츠데일 공항 측도 같은 시간 “비행기와 활주로에 도착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영상은 활주로에 부서진 비행기 두 대가 서 있고, 소방차와 구급대원들이 급하게 비행기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두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탑승객의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언론은 최소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또 다른 1명은 활주로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착륙 중 활주로에서 이탈한 비행기는 소형 비즈니스 여객기인 ‘리어제트(Learjet) 35A’이며, 이와 충돌한 비행기는 비즈니스 항공기인 ‘걸프스트림(Gulfstream) 200’ 이다. 앞서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의료용 수송기 사고 당시 추락한 비행기도 리어제트 제트기였다. 다만 추락한 의료용 수송기인 리어제트 55는 이번 사고기인 리어제트 35A에 비해 좌석 수가 더 많고 중거리를 이동하기에 적합한 항공기다. FAA는 현재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잇따르는 항공사고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 (속보) 美서 또 항공사고…“사망자 발생, 활주로 이탈해 다른 비행기와 충돌” [포착]

    (속보) 美서 또 항공사고…“사망자 발생, 활주로 이탈해 다른 비행기와 충돌” [포착]

    미국에서 또 한 건의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항공사고가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경 애리조나주(州) 스코츠데일 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탈해 다른 비행기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스코츠데일 공항 측도 같은 시간 “비행기와 활주로에 도착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영상은 활주로에 부서진 비행기 두 대가 서 있고, 소방차와 구급대원들이 급하게 비행기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일부 언론은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 중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활주로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탑승객도 있다고 보도했으나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착륙 중 활주로에서 이탈한 비행기는 소형 비즈니스 여객기인 ‘리어제트(Learjet) 35A’이며, 이와 충돌한 비행기는 비즈니스 항공기인 ‘걸프스트림(Gulfstream) 200’ 이다. 앞서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의료용 수송기 사고 당시 추락한 비행기도 리어제트 제트기였다. 다만 추락한 의료용 수송기인 리어제트 55는 이번 사고기인 리어제트 35A에 비해 좌석 수가 더 많고 중거리를 이동하기에 적합한 항공기다. FAA는 현재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잇따르는 항공사고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 “할머니가 첫 목격자”…학교서 교사에 살해 당한 8살 김하늘양

    “할머니가 첫 목격자”…학교서 교사에 살해 당한 8살 김하늘양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이 40대 여성 교사에게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족들이 분노와 황망한 심정을 전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찔린 김하늘(8)양의 사건 현장을 가장 처음 발견한 목격자는 친할머니 A씨였다. 10일 오후 5시쯤 아들 B씨로부터 손녀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할머니 A씨는 그 길로 아이를 찾아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하늘이가 학교 정규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 20분까지 돌봄교실에 있곤 했다”며 “하교 후 학원에 있어야 할 아이가 없다는 말을 듣고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아버지 B씨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하늘이의 현재 위치를 추적하고 있었다. 앱에 나온 아이의 현재 위치는 다름 아닌 학교였다.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학교 외부를, 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 전화로 연락하며 교내에서 아이의 행방을 찾았다. A씨는 “아이를 찾다가 돌봄교실 옆 시청각실에 들어갔다”며 “시청각실 안에 있는 비품 창고까지 살펴보려는데 너무 깜깜하더라. 휴대전화 플래시를 켰더니 피 묻은 여자의 얼굴이 보였다”고 말했다. 여자의 머리맡에 있는 손녀의 가방을 확인한 A씨는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하고 아들과 경찰에게 현장을 전했다. A씨 설명에 따르면 그 사이 여자는 문을 잠갔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발로 걷어차 문을 열었다. 뒤이어 119 구급대가 출동해 쓰러진 아이와 여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참혹한 현장에 경찰은 A씨에게 아이를 보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A씨는 “첫 발견자라 곧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아이가 죽었는데 실감도 안 나 눈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허망해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여교사는 같은 학교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 휴대전화 앱으로 사건 당시 상황 실시간으로 들어 10일 밤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아이의 사망 소식이 믿기지 않는 듯 황망한 모습이었다. 유족들은 취재진에 “믿을 수 없다”, “이게 말이 되느냐”는 외침만 되풀이했다. 곧이어 응급실에 해당 학교 교직원들이 들어서자 유족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숨진 아이의 이모할머니로 추정되는 한 중년 여성은 교사들이 응급실로 들어서자 오열하면서 “애 하나 지키지 못했는데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출입을 제지하기도 했다. 아버지 B씨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교사는 우울증에 의해 자기 분을 못 이겨서 아무 죄도 없는 하늘이를 죽였다”며 “오늘 우리 하늘이는 별이 됐고 앞으로는 제2의 하늘이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씨에 따르면 하늘이 휴대전화에는 부모 보호 앱이 깔려 있어 전화를 걸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주위에 있는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하늘이를 찾기 시작했던 오후 4시 50분쯤서부터 하늘이를 찾을 때까지 모든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미 하늘이 목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고 늙은 여자의 달리기 한 것 같은 숨이 휙휙 거리는 소리와 서랍을 여닫는 소리, 가방 지퍼를 여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5시 50분쯤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하늘양과 이 학교 교사 C씨가 발견됐다. 하늘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7시쯤 끝내 숨졌다.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C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C씨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발생 직후 해당 교사를 용의자로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조사를 받던 C씨는 이날 오후 9시쯤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교사 신분인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복직 후 교과전담 교사를 맡은 여교사는 1학년생인 하늘이와는 평소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C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학교는 이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다음날인 11일 긴급 재량 휴업한다고 알렸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늦게 대책회의를 열고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긴급 휴업 결정을 내렸다.
  • ‘성장’만 29번 언급한 이재명… “경제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

    ‘성장’만 29번 언급한 이재명… “경제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

    “성장동력 키워야” 실용주의 강조의원 국민소환제·정년 연장도 제시‘주52시간 예외’ 선 긋기에 신경전도與 “진심 뭔가” 李 “품격 지켜 달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성장을 강조했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가 사실상 집권 구상을 밝히는 45분간의 연설에서 성장에 대한 언급만 29차례 했을 정도로 이날 연설을 관통하는 핵심 단어는 ‘성장’이었다. 이 대표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그동안 거리를 뒀던 정책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며 ‘우클릭’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경제를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 데 색깔이 무슨 의미냐”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를 살릴 응급 처방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대화와 신뢰 축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늘리고 국가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며 노동유연성을 확대해 안정적 고용을 확대하는 선순환의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이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하더라도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 대가 회피 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권의 쟁점인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을 넣자는 국민의힘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가 노동시간을 언급하는 대목에선 여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주 52시간제에 대한) 진심은 무엇이냐”고 따져 묻는 의원도 있었다. 항의가 계속되자 이 대표는 연설을 잠시 중단한 뒤 여당 의원들을 향해 “품격을 지켜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안했을 때도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박수가 쏟아졌지만 여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에 이 대표는 “방해하지 않으면 더 빨리할 것이다. 내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 때 우린 조용히 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데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 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더이상 불가능한 조건을 붙이지 말고 시급한 모수개혁부터 매듭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취약한 지역 민심에 구애했다. 그는 “세계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으로 모인 화물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미래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한국 주력 사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이 위기를 맞았다. 관련 기업들이 폐업하면 지역경제는 쑥대밭이 된다. 포항·울산·광양·여수·서산·당진이 바로 그곳”이라면서 “이 지역들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 의지를 밝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북측에 대화 복귀를 촉구하고 북미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게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 성찰이 없다. 잘사니즘이 아닌 뻥사니즘”이라고 비판했다.
  • ‘아열대’ 대만 덮친 북극한파… 5도에도 난방 없어 하루 78명 사망

    ‘아열대’ 대만 덮친 북극한파… 5도에도 난방 없어 하루 78명 사망

    겨울에도 평균기온 영상 15도추위 대비한 난방시설 안 갖춰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낮아온난화로 북극 대기 균형 깨져최근 10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 겨울철 평균기온이 섭씨 15도인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로 기온이 5~6도로 떨어지자 하루 만에 78명이 숨졌다. 아열대기후 지역이다 보니 주택에 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생겨난 현상이다. 10일 대만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만 전역에 불어닥친 한파로 북부 타이베이 11명, 남부 타이난 9명 등 모두 78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상당수는 병원 밖 심정지(OHCA) 상태로 후송됐으며 이들의 나이는 54~89세로 파악됐다.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는 “8일 (최북단 지역 가운데 하나인) 마추가 5.4도로 떨어지는 등 다수 지역에서 기온이 6도 이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은 이날까지 저온 특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만 언론도 소방당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9~31일 853명, 올해 1월 1~11일 492명 등 한 달 사이 1345명이 한파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8일에 78명이 숨진 것을 두고도 “한파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로 역대 최다”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아열대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 타이베이만 해도 1월 평균기온이 16도에 달한다. 그래서 한파에 대비한 난방 기구를 갖춰 놓은 가정이 많지 않다. 여기에 대만은 겨울철 습도도 높아 실제 체감온도가 꽤 낮은 편이다. 실제로 한국인이 겨울에 대만을 방문하면 날씨 정보에 나오는 온도보다 훨씬 춥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번처럼 기온이 갑자기 5~8도 정도로 떨어지면 예외 없이 저체온증 사망자가 속출한다. 2018년 1월에는 8도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5일간 이어져 134명이 목숨을 잃었고 2022년 1월에도 6도로 낮아지자 이틀 동안 126명이 사망했다. 이들 대부분은 저온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악화로 숨을 거뒀다. 올해 대만은 최저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지역이 속출하는 등 최근 10년래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구온난화 여파로 북극의 대기 흐름 균형이 깨지면서 수시로 한파가 동북아시아 지역까지 내려온 탓이다. 기후변화가 가속화할수록 북극발 한파도 빈번해질 전망이어서 대만의 저체온증 사망자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만 의료 전문가들은 돌연사 가운데 70% 정도가 (기온이 낮은) 겨울철 오전 시간에 발생한다는 점에서 각 가정에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심혈관 전문의는 “실내 온도 조절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소득층 노인들이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껴 전열기 사용을 꺼린다. 이 때문에 새벽에 심근경색증 등으로 병원에 응급 후송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이렇게 아플 수 있나”…김빈우 극한 통증에 응급실행, 무슨 일

    “이렇게 아플 수 있나”…김빈우 극한 통증에 응급실행, 무슨 일

    배우 김빈우가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빈우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금요일 밤부터 이어진 복통은 처음엔 생리통 같은 느낌으로 시작해 허리통증으로 번졌다”며 “오른쪽 옆구리까지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2번의 병원행과 결국 응급실까지”라고 적었다. 그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빈우는 “살면서 이렇게 배가 아플 수 있나 싶을 만큼 아팠던 복통의 원인은 요로결석이었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돼 수송, 저장, 배설되는 길(요로)에 결석이 생긴 것으로 옆구리 통증, 요도 감염,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는 의사로부터 “방광에 걸쳐있는 결석은 거의 다 내려왔다며. 일주일이면 소변으로 빠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꼬박 일주일은 진통제로 통증을 억누르며 지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빈우는 한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다”며 “모든 일정에 차질을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 잘 회복해 보겠다”고 했다. 한편 김빈우는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2005), ‘환상거탑’(2013), ‘불굴의 차여사’(2015) 등에 출연했다.
  • 서울 중구민 모두 ‘생활안전보험’ 무료 가입…장례비 최대 1000만원

    서울 중구민 모두 ‘생활안전보험’ 무료 가입…장례비 최대 1000만원

    서울 중구는 예상하지 못한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구민을 위로하고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중구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주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생활안전보험에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생활안전보험을 통해 구민은 ▲상해의료비 1인당 50만원 ▲상해사망 장례비 1000만원 ▲13세 미만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100만원 한도(자전거 탑승 중 사고로 응급실 내원진료 시 10만원 별도 보장)내에서 보장을 받게 된다. 상해의료비의 경우 상해사고로 인해 발생한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화재·폭발 등으로 인한 치료, 요리 중 화상, 계단 넘어짐 사고, 전기 감전 사고, 낙상 사고 등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사고가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중구는 실손보험 가입자에 대한 생활안전보험 상해의료비 지급을 제외하여 개인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장 취지에 맞게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한다. 보장기간은 지난 9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간 가능하다. 피해를 입은 주민은 직접 보험사로 청구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생활안전보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 생활 속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소시지 삼키다 혼수상태… 식물인간 된 3살 ‘기적의 생환’

    소시지 삼키다 혼수상태… 식물인간 된 3살 ‘기적의 생환’

    작은 소시지 하나가 모든 걸 바꿨다. 2012년 5월 29일, 에마뉘엘 트란은 친구들을 초대한 모임에서 막내딸 메일린에게 소시지를 건넸다. 아이는 소파로 향했지만, 갑자기 말없이 발을 동동 굴렀다.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숨이 막힌 듯 괴로워하다 그대로 쓰러졌다. 에마뉘엘은 의식이 없는 딸을 끌어안고 필사적으로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119가 도착할 때까지, 그리고 구급차가 병원으로 달려가는 내내 긴박한 순간이 이어졌다. 병원에 도착한 메일린은 심정지가 반복되었고, 뇌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연이은 경련을 일으켰다. 폐에는 물이 차올랐다. 의료진은 가능한 모든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아이는 끝내 깨어나지 않았다. 산소호흡기와 각종 생존 장비가 작은 몸을 감싸고 있었고, 담당 의사는 “혼수상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사고 발생 10일째, 의료진은 가족들에게 영양 공급 중단을 제안했다. 의사는 “아이가 고통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라며 담담하게 설명했지만, 부모에게 그 말은 곧 굶겨서 죽이겠다는 의미로 들렸다. 에마뉘엘과 가족들은 받아들일 수 없었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첫째 딸 루안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메일린을 위해 9일간의 특별 기도회를 열었다. 기적을 바라는 움직임은 점점 퍼져나갔고, 여러 지역에서 기도회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가족이 이사를 결심하면서, 메일린은 프랑스 리옹에서 니스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곳에서 부모는 아주 작은 변화를 감지했다.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가족 “전날까지만 해도 꼼짝 않던 아이였는데… 무언가 달라졌다.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다. 생명이 다시 깃든 것 같았다.” 메일린은 서서히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세한 움직임뿐이었지만, 부모가 말을 걸면 ‘네’라고 대답하려는 시도도 했다. 의료진도 더 이상 그녀의 죽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대신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아갈 가능성이 크니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메일린은 모든 예상을 뛰어넘었다. 사고 후 6주 만에 키가 13㎝ 성장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침대 난간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했으며, 넉 달 후엔 혼자 일어나 걷기까지 했다. 8개월 뒤, 마침내 학교에 갈 수 있을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 의사들조차 “이런 회복은 본 적이 없다. 뇌가 거의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두개골과 뇌 사이의 공간도 완전히 정상이다”라며 놀랐다. 최근 출간된 ‘메일린의 기적’은 이 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메일린의 아버지 에마뉘엘 트란으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부모가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 기적은 바티칸에서도 인정받았다. 2020년 5월 26일, 메일린의 회복은 공식적인 ‘기적’으로 심사받아 인정됐다. 메일린의 아버지는 “이 일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생명의 취약성도,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을 가능성도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두 번째 기회를 얻은 우리는 얼마나 운이 좋은지, 매 순간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 한국인 인기 신혼여행지인데…“나 죽는 거 아니지” 피 흘리며 오열한 女가수, 무슨 일

    한국인 인기 신혼여행지인데…“나 죽는 거 아니지” 피 흘리며 오열한 女가수, 무슨 일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 중 하나인 몰디브에서 관광을 즐기던 러시아 가수 나스챠 비토노바가 상어에 손을 물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토노바는 몰디브 해변 투어를 신청해 수영하고 있다가 갑자기 다가온 상어에게 손을 물렸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비토노바는 투어 보트 위에서 눈물을 흘리며 피투성이가 된 손을 걱정했다. 비토노바는 “나 죽을 수도 있어? 혈액 감염으로 죽지는 않겠지?”라고 말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투어 가이드가 상처 부위에 물을 부으며 응급조치를 하고, 동행인이 비토노바를 진정시키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비토노바는 즉시 가까운 섬으로 옮겨져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손가락뼈까지 물렸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봉합 수술이 잘 끝나 봉합 부위에 작은 혹만 남았다. 비토노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갑자기 상어가 내 손을 물었고, 날카로운 이빨이 박힌 채 2~3초간 놓아주지 않았다. 순간 머릿속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들이 스쳐 갔다”며 “사건 직후 감정이 터져 나오면서 심하게 울었고, 너무 놀라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몰디브의 상어 체험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지만 잇따른 사고가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섬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상어는 공격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격성이 높은 일부 상어들과 만날 경우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에 많은 관광객이 상어를 가까이에서 보고 사진을 찍으려다 손이나 발, 귀 등 신체 부위를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몰디브관광청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몰디브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2019년에 약 3만 7073명이었으며, 지난 2022년 3만 5460명까지 회복됐다. 호화로운 고립이 가능한 몰디브 내 리조트들의 특성상 팬데믹 시기에도 다른 지역보다 더욱 빨리 국경을 개방했고, 이에 따라 빠른 회복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몰디브는 9만m² 에 달하는 국토 면적 중에 99%가 인도양이며, 119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진 아름다운 나라다. 몰디브가 보유하고 있는 약 167개의 리조트들 중 상당수는 ‘1개의 섬&1개의 리조트’ 콘셉트를 따르고 있다. 몰디브 관광청 토이브 무하매드 CEO는 “한국은 팬데믹이 끝남과 동시에 놀라운 회복력으로 높은 방문자 수를 보여주며 지난 몇 년간 몰디브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됐다”며 “올해에도 몰디브의 눈부신 해변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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