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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연, 백혈병 아기 돕기 바자회

    박시연, 백혈병 아기 돕기 바자회

    박시연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한 아기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박시연은 오는 12~13일 이틀간 신사동 엠주 쇼룸에서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한 살배기 아기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박시연이 돕게 될 아기는 골수이식이 시급하지만 수술비와 치료비를 감당하기엔 집안 사정이 어려워 응급처치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 평소 아이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박시연은 최근 사회복지센터를 통해 이 아기의 사연을 전해 듣고 발 벗고 나선 것. 박시연은 바자회를 열기 위해 자신의 애장품은 물론 친한 연예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사연을 전하고 그들의 애장품을 기증 받았다. 박시연은 “지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바자회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오는 15일이 아기의 생일인데 그날 수술을 받게 됐다. 주말 바자회로 모인 성금으로 한 아기가 새 생명을 얻게 돼 벌써부터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시연은 최근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존재감 논란에 휩싸이던 중 허리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전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박시연은 부상당한 허리치료에 전념하며 작품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커스 호랑이 5마리, 조련사 공격 참사

    서커스에서 묘기를 부리던 호랑이 5마리가 조련사를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함부르크에 있는 ‘파겔 디너 서커스’에서 관객들의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묘기를 부리던 호랑이 5마리가 집단으로 조련사의 손과 머리 등을 공격한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호랑이들은 먹잇감을 가지고 장난을 치듯 조련사를 공격했다. 크리스찬 발리스(28)는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고 동료 조련사들이 우리로 뛰어들어 호랑이들을 다른 우리로 옮겨 가두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이어졌다. 쇼를 관람하던 관객 170명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유혈이 낭자한 광경을 본 관객 중 일부는 공황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신문을 전했다. 조련사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서커스 총 책임자인 슈테판 파겔은 “호랑이들이 조련사를 사람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거칠게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데 대해 유감스럽고 조련사의 건강이 매우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10월 키르기스탄 수도 비스케크에 있는 서커스단 공연에서 연습하던 생후 5년 된 곰이 조련사를 공격, 중태에 빠뜨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동물을 이용한 서커스 공연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5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류머티즘관절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관절 파괴나 장기의 손상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 만성질환이다. 류머티즘관절염의 조기 발견을 위해 의심할 만한 증상들은 무엇인지, 또 잘못 알고 있는 류머티즘관절염의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한밤의 문화산책(KBS2 밤 12시45분) 특별한 순례의 길을 걷는 두 사람을 만나본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심 속 작은 마당을 순례하는 신문사 편집위원이자 동화작가 서화숙씨. 그리고 젊은 시절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청춘의 꿈을 묻어두었던 자신만의 ‘성지’를 돌아보는 시인 조은씨. 그녀들의 색다른 순례의 길에 동행한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옥봉은 민수를 만나 유진과의 결혼만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며 물러나 달라고 사정한다. 심지어 무릎까지 꿇으려고 하는 옥봉의 행동에 민수는 괴롭기만 하다. 한편 창수는 미모의 중국어 선생님 링링과 망가진 아내 경수의 모습을 비교하게 되고, 점점 경수에게 짜증을 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우리나라의 은퇴 연령은 평균 53세. 그러나 평균수명은 80세에 달한다. 은퇴 이후 30년을 더 사는 장수사회로 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 시스템은 미비하다. 우리사회에서 은퇴가 지니는 사회적 의미를 짚어보고 은퇴 이후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중장년 세대의 고민과 해법을 모색해 본다. ●리얼리티쇼 유아독존(EBS 오후 8시) 도대체 왜 수많은 동화의 주인공은 공주님과 왕자님인 걸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이런 시시한 동화는 이제 그만! 줄거리부터 연기, 소품 준비까지 이제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한다. 100% 수(手)제작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동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아독존 동화를 만나본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삶과 죽음이 가장 치열하게 만나는 공간인 병원에는 수많은 사연들이 공존한다. 이번 ‘병원’에서는 응급실에서 환자들을 울고 웃게 했던 사연과 삶과 죽음 그 최전방에서 혼신을 다하는 의사들의 사연,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사고 등을 전한다. 특히 사고 당시 쉽게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도 소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무료 강습에 취업률 80% ‘일석이조’ 캐디교육

    무료 강습에 취업률 80% ‘일석이조’ 캐디교육

    ‘골프경기 보조원(캐디) 한번 해보실래요.’ 김모(25·여·제주시 삼양동)씨는 요즘 매일 아침 직접 자신의 경차를 몰고 골프장으로 출근한다. 전문대를 졸업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가 선배의 권유로 제주도의 무료 골프 경기장 교육을 이수, 골프장에 취업을 한 지 6개월이 됐다. 김씨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 20여일 정도 일하고 150만~180만원을 번다.”면서 “결혼하고 30대 후반까지 계속 캐디일을 하는 선배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교육비를 지원해 무료로 운영하는 골프 경기보조원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80%에 가까운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제주도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캐디 교육과정을 개설해 1년간 4차례 운영한 결과 수료자 76명 가운데 59명(77.6%)이 도내 골프장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육과정은 골프의 이론과 규칙, 기초 외국어, 경기 운영방법을 비롯해 응급처치 요령, 골프장 현장실습 등으로 9주간 진행한다. 인력개발원은 새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제5기 캐디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이달 27일까지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남자는 28세 이하, 여자는 35세 이하이다. 도 관계자는 “캐디라는 직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변했고 내년에도 제주에 신규 골프장이 속속 개장할 예정이어서 취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안전해지는 이라크? 현지 경찰 1600명 임관

    연일 폭탄테러가 이어지는 이라크의 치안문제에 조만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라크 주둔 연합군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라크의 신규 경찰 1,600여명이 기본교육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료한 이라크 경찰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건장한 20대 청년들로, 교육기간동안 인권교육을 비롯해 기본적인 응급처치법, 순찰훈련, 소화기 사격 훈련 등을 받았다. 수료식에서 알리 아드난 지방경찰청장은 “우리가 오늘 하고 있는 이 일은 바그다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바그다드가 안전해지면 여러분의 가족과 집도 안전해진다.”고 말했다. 이 날 수료식에는 교관 역할을 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소속 제 49 헌병여단(MPB)의 병사들과 민간 경찰 등이 참석했다. 49 헌병여단의 루디 아루다 대령은 “지금까지 우리의 임무는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이라크 경찰들이 바그다드의 시민들을 지키고 도와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에 올 한해 16억 달러(1조 8600억 원)에 달하는 무기를 판매하는 등, 내년 8월로 예정된 전투 병력의 철군을 앞두고 이라크 정부를 지원해 이라크군과 경찰을 재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족20代 구한 수상택시

    서울시 한강 수상택시가 실족 사고로 한강에 빠진 20대 청년을 구해 화제를 낳고 있다. 28일 오후 8시25분쯤 서울 성수대교를 지나 반포대교로 향하던 수상택시가 성수대교 남단 하부에서 물에 빠진 김모(28)씨의 비명소리에 운행을 중단하고 구명조끼를 던져 김씨를 구조했다. 수상택시는 구조와 동시에 119 소방구조대에 지원을 요청, 긴급출동한 광진소방서 구급요원들에게 김씨를 인계했다. 응급처치 후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김씨는 큰 외상 없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를 구조한 수상택시 김인호(36) 선장은 “손님을 태우고 운항 중에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다는 생각에 시동을 끄고 주변을 살폈더니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김씨가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 당시 김씨는 팬티 한 장만 입고 있었고 장시간 찬물 속에 있었기 때문에 구조를 지체했다면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수상택시는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따라 승선객의 130% 이상 안전설비와 조난장비를 비치하도록 돼 있다.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10시30분까지 운행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교과부 “수능 연기 없다”

    “과잉대응이라고 할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능 연기는 없다.”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의료진 확보 등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대책을 차질없이 진행 중인 만큼 수능시험 연기 등의 비상사태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교과부의 김보엽 대학자율화팀장은 27일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수능 고사장별 의료진 확보 등 교과부의 수능 대책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문제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이에 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수능시험장별로 1인 이상의 의사를 배치해 1교시가 끝나는 시간(오전 10시)까지 의심환자 분류와 갑작스러운 발열학생에 대한 진단 및 응급처치 등의 사항에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교조는 이날 교과부 발표와는 달리 실제 의사를 구해야 하는 것은 일선학교의 몫으로 넘어와 일선학교 보건교사는 수능시험 당일 의료진을 구하기 위해 발을 구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과부 김보엽 팀장은 이에 대해 “27일 현재 전국 1124개 시험장의 75%에서 의료진을 확보했고 이번 주까지는 나머지 시험장에서도 의료진을 모두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만약 단위학교에서 의료진을 구하지 못하면 복지부장관이 밝힌 대로 정부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의료진 확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의 협조를 구한 상태다.수능 당일 수험생이 발열 등 신종플루 증세를 보일 경우 고사장에 배치된 보건교사가 보건소 등과 비상연락망을 통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언어나 외국어(영어) 듣기평가 시험 때 신종플루에 걸린 수험생의 잇단 기침소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시험방해 가능성에 대비해서도 분리시험실에 가습기를 배치하기로 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 김 팀장은 “67만 8000명에 달하는 전체 수능 수험생 가운데 3%인 2만 300여명이 신종플루에 걸릴 가능성에 대비해 시험장마다 2개씩의 분리시험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술에 취해 휴대전화 불빛으로 등산하다가…

    술에 취해 휴대전화 불빛으로 등산하다가…

     지난달 30일 박모(27)씨는 수락산역 근처에서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신 뒤 휴대전화 불빛을 조명 삼아 산을 오르다 소방서 구조대원 4개조에 의해 새벽 4시쯤 구조됐다. 구조 당시 박씨는 저체온증에 얼굴과 팔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다.  같은달 6일 도봉산 포대능선을 오르던 이모(63)씨는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2m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하여 골반부 골절로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산악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여 들것에 의해 지상으로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절정의 단풍을 맞아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산악사고가 매년 20% 가까이 늘고 있는 추세다.지난 2004년에는 전국에서 구조된 인원이 3889명이었으나 지난 해에는 687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서울시의 산악사고 월별 건수를 살펴보면 가장 건수가 적은 2월이 155건이었으며 9월 232건, 10월 281건, 11월 216건으로 가을에 사고가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810건, 토요일 515건, 월요일 216건 순으로 주말에 사고가 발생한 비율이 55.5%였다.  산악사고로 구조된 인원의 연령은 50대가 8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572명, 60대 453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주로 산에서 내려오는 오후 4~6시 사이에 구조된 인원이 가장 많은 비율인 26.3%로 하산하다 사고가 자주 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음의 10가지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고 하루 8시간 이내로 한다.   2. 기상이변 등 응급상황에 대비 랜턴, 우의, 여분의 옷, 비상약품을 준비한다.   3. 손에는 될 수 있으면 물건을 들지 말고, 하산 시 경사가 급할수록 속도를 늦춘다.   4.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방수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끈 풀림에 주의한다.   5.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며 음주산행은 하지 않는다.   6. 낙엽, 풀 등을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7. 무리하거나 경쟁적인 산행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8. 발 디딜 곳을 잘 살피고 천천히 걷는다.   9. 내려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전하게 디딘다.   10.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도움 요청 시 산악표지판 등을 활용)   11.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골절이 의심되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응급처치를 시도한다. 스카프, 손수건, 배낭, 잡지, 나무 등 주의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목 고정을 시도하되 반드시 119에 연결해 응급처치 지도를 받으면서 시행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발언대] 심장 정지환자 생존율 높이려면/유순규 을지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발언대] 심장 정지환자 생존율 높이려면/유순규 을지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얼마 전 보건복지가족부의 ‘2008년 심뇌혈관질환 조사감시 결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장 정지환자는 인구 10만명당 40~42명 정도가 발생하여 생존율은 2.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8.4%, 일본의 10.2%에 비해 4분의1, 5분의1 수준에 그친 것이어서 의료계의 한 사람으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목격자나 구급대원에 의한 응급조치에 있어 심각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생존율로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심장 정지환자의 58%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가령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소생의 고리 첫 단계를 잇는 사람은 다름아닌 가족이나 친지 등 주변인들이다. 이들이 환자를 발견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자동 제세동을 실시하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자동 제세동기 보급률은 6000대에 불과하다. 이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등 관련 기관에서 15만대가량의 자동제세동기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는 것에 비하면 필요량의 4%만이 보급된 것이다. 119 구급대의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도 미비하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1급 응급구조사 업무를 의사지시에 의한 수액투여, 기관내 삽관 등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 사실상 응급구조사의 손발을 묶어 놓고 있어 간혹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를 앞에 두고도 충분한 응급처치를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심장 정지환자 발생 이후 첫 목격자의 활동과 현재 대국민 무료서비스로 행해지고 있는 구급대 활동 그리고 병원단계로 이어지는 응급의료체계의 질적인 확충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다. 최초 목격자에 대한 교육 홍보 및 환경조성, 그리고 정책적인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 유순규 을지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 피해아동 절반 7세미만… 면식범 소행 72%

    피해아동 절반 7세미만… 면식범 소행 72%

    성폭력 피해 아동의 절반 이상이 7세 미만의 여자 어린이로 조사됐다. 성폭행 가해자 10명 중 7명 이상은 면식범으로 나타났으며, 구강성교 등 2가지 이상의 성폭력 피해를 당한 ‘중복피해’ 건수도 60%를 넘었다. 아동 성폭력 사건의 대부분이 피해자와 가해자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어 피해 아동의 진술은 사건 해결에 힘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미비하고 수사당국의 거친 조사 등으로 피해 아동의 고통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4일 아동성폭력 전문상담기관인 서울 해바라기아동센터가 2004년 문을 연 뒤 지난해까지 5년간 상담한 1223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건수 중 7세 미만이 56%, 여자 어린이가 87.5%를 차지했다. 피해내용(중복 선택)으로는 성기추행이 56.1%(772건), 신체추행 51.7%(552건), 가해자 성기노출 29%(275건), 폭력을 동반한 협박·언어폭행 16.7%(249건), 강간 9.3%(134건) 순이었다. 센터측은 “성기 및 신체추행시 아동이 거부하면 팔다리를 묶는 등 폭력을 동반하거나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라고 협박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이상의 중복피해를 당한 경우는 620건으로 57.4%에 달했다. 피해횟수는 1회가 41.2%(504건)였지만 10회 이상의 지속적 피해도 26%(319건)나 됐다. 2~9회의 중복피해는 129건(11%), 모른다는 응답은 20.8%(257건)였다. 피해자의 나이가 어려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다. 면식범의 소행은 72%나 됐다. 피해장소도 피해자나 가해자의 집, 어린이집, 놀이터 등 대부분 아이들의 생활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기간 면에선 41.2%(504건)가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다. 2년 이상이라는 응답은 5.9%(72건)였다. 피해 여부를 타인에게 알리는 데 하루 이상 걸렸다는 응답도 전체의 65.8%(711건)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응급처치를 통한 증거 확보 등 초동수사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센터측은 “진술녹화제가 있긴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반복진술을 강요하고 가해자의 페니스 크기를 묻는 등 강압적인 조사방법은 여전하다.”면서 “가뜩이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피해아동들이 조사가 진행될수록 불만을 토로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등 진술능력이 낮아진다.”고 전했다. 때문에 형사소송 제기 과정에서 보호자들이 한계를 느껴 상담 건수 중 실제로 소송으로 이어지는 것은 10건 중 3~4건에 불과하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아동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한 지원 제도는 거의 낙제 수준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동성폭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은 해바라기 아동센터가 유일하다. 그러나 16개 시·도당 1개 센터만 있는 데다 센터별로 연간 3억~5억원의 예산으로 운영은 물론 아동성폭력 예방·홍보사업까지 감당하는 실정이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교수는 “정부와 관련기관, 전문가들의 연대를 강화해 예방은 물론 피해 아동의 인권과 복지문제까지 고려한 사태 해결을 시도하고 피해아동 부모에 대한 지원, 가해자 교육 등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김민희기자 oscal@seoul.co.kr
  • 추석연휴 신종플루 상황실 24시간 풀가동

    추석연휴 신종플루 상황실 24시간 풀가동

    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는 등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신종플루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곳에서 추석기간 당번제로 문을 여는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 55곳과 약국 241곳을 안내한다. 시 지정 응급의료기관 55곳도 24시간 문을 연다. 응급의료정보센터와 자치구별 진료안내반으로 연락하면 응급처치 상담을 해주고 인근 의료기관을 알려준다. 서울역을 비롯해 귀성객이 많이 오가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터미널, 시립묘지 등 7곳에도 119 구급대가 배치된다.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기존 141곳에서 전체 전통시장 262곳으로 늘렸다. 또 쌀, 무, 배, 쇠고기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목욕료, 돼지갈비(외식) 등 서비스 5개 품목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 시·구 물가모니터 요원이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인상폭이 크거나 명절 분위기를 틈타 가격을 올린 업체에 가격 인하를 지도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명절을 만들기 위해 홀몸 노인과 결식아동, 노숙인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도시락 등 급식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13만여가구엔 가구당 3만원씩 지급한다. 다산콜센터는 3일간의 연휴 동안 특성화된 상담내용을 제공한다. 버스·지하철 막차시간과 시설 위치, 추석 문화 행사 등을 24시간 안내한다. 시는 이 같은 추석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한가위 좋은날’ 응급상황땐 어쩌지?

    ‘한가위 좋은날’ 응급상황땐 어쩌지?

    신종플루에다 꽉 막힌 길에서의 장거리 운전, 밤샘과 과음·과식 등으로 자칫하면 질병이나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한가위가 다가왔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지만 미리 대응 방법을 숙지해 두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가 있다. 흔히 겪을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을 정리해 본다. ●신종플루 추석은 신종플루 확산의 최대 취약기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데다 대중교통 이용과 많은 가족들의 만남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휴 중에도 거점병원과 약국은 계속 근무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다.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약 7일간 왕성한 전파력을 갖는다. 전파는 감염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의 입·코·눈 등의 점막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귀성객들은 가능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에게 접근하지 않아야 하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한다. 또 공공시설의 문이나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을 접촉한 뒤에는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말고 가능한 빨리 손을 씻도록 한다. 손씻기가 여의치 않다면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이용해도 된다. 신종플루는 증상이 독감이나 감기와 비슷해 열과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거나 콧물·코막힘에 두통·몸살기(근육통)·구토·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의료기관에서 적용하는 신종플루 의심 기준은 37.8도 이상의 열에다 기침·목이 아픈 증상·콧물 또는 코막힘 중 한가지 이상 겹친 경우다. 이런 조건에 부합하면 지체없이 거점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며,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의 50%는 현장 또는 사고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며, 이 중 상당수는 사고현장이나 이송 중에 적절한 응급처치만 시행됐더라면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런 만큼 사고현장에서의 적절한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가능한 빨리 도움을 청하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뒤 환자를 옮기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전 중 갑자기 질병이 악화되거나 의식이 떨어져 대형사고를 낳는 예가 종종 있다. 운전 중 의식 저하를 낳는 대표적인 약물은 수면제·진정제·진통제·항히스타민제 등이다. 대부분의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진정제가 함유돼 있어 졸림이나 수면을 유발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 때문에 의식이 저하돼 운전 중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한다. 협심증·심근경색·중증의 부정맥 등 심장병 환자는 예고없는 극심한 흉통으로 운전 중 핸들을 놓치는 사례가 있는데, 특히 부정맥이 심하면 의식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이런 사람은 운전을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 이 밖에 고열·각혈(토혈)·중증의 간경변이나 신부전 등에 의해서도 의식장애·호흡곤란·부정맥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경우 최대한 빨리 의료진의 처치가 시작되어야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고 현장에서는 지체없이 119에 연락부터 취해야 한다. 사고 차량에 접근할 때는 화재·유독가스·폭발 등의 위험요소에 대비해야 하며, 상황이 위험할 때는 구조팀을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 현장에서는 환자의 신체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야 한다. 단, 의식이 없을 때는 환자의 후방에서 양손으로 환자의 뺨과 머리를 잡고 위쪽으로 살짝 당겨 머리와 몸통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호흡상태를 확인하면서 구조팀을 기다려야 한다. 환자의 자발적인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갑자기 의식을 잃을 경우 뇌졸중·심근경색증·저혈당증·경련 등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먼저 119에 구호를 요청한다 ▲환자의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호흡을 확인한다. 특히 호흡과 관련된 상의 단추와 넥타이·브레지어·바지·치마의 벨트를 느슨하게 해준다 ▲호흡이 정상이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히면서 환자의 한 손을 귀 옆에 위치시키고 입이 지면을 향하도록 한다 ▲호흡이 불규칙하면 한 손으로 목 뒷부분을 받치고 다른 손으로 환자의 어깨를 잡아 머리와 척추가 직선이 되도록 해서 눕힌다. 이어 입속 이물질을 제거한 뒤 환자의 턱을 앞으로 들어올려 기도를 열어줘야 호흡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호흡이 없을 때도 기본 조치는 호흡이 불규칙한 사람과 동일하게 한다. 이어 환자의 입과 코에 귀를 대고 확인해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한 뒤 목 옆쪽 경동맥의 맥박을 확인한다. 맥박이 없으면 즉시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 ●협심증·심근경색증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로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피가 공급되지 않을 때 생긴다. 일종의 심장 빈혈이다.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인 흉통은 가슴 중앙의 심한 통증과 압박감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팔이나 목쪽으로 퍼지기도 한다. 그러나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는 통증을 못 느끼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협심증 흉통은 가만히 있을 때는 없다가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할 때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이런 통증이 30분 이상 계속되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뇌졸중(중풍) 비만하거나 노약자에게서 갑자기 반신마비·언어장애·어지럼증·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환자의 의식이 혼미하다면 위중한 상태이므로 지체없이 큰 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뇌졸중은 증상이 가벼워도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므로 병원행을 늦춰서는 안 된다.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넥타이·벨트를 푼 편한 자세에서 입속 이물질을 제거한 뒤 옆으로 눕혀 숨쉬기 쉽게 해주는 것 외에 달리 주변에서 취할 조치는 없다. 특히 의식을 되찾게 하려고 뺨을 때리거나 찬물 끼얹기, 손가락 따기, 우황청심환 먹이기 등으로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 뇌경색이 심한 환자는 혈전용해 치료를 시도해야 하는데, 이 치료는 증상 발생 후 6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6시간 후에는 혈관을 뚫어도 효과가 없을 뿐더러 뇌출혈 부작용도 훨씬 커진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오범진·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Healthy Life] 아스피린 복용 응급처치에 큰 도움

    우선, 심근경색이 얼마나 무서운 질환인지를 알아야 한다.일단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보통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30% 정도는 사망하고 만다. 나머지 가운데 10% 역시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 흉통이 발생한 뒤 12시간이 지나면 심장 손상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아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흉통이 발생한 뒤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해 지체없이 응급처치를 받느냐가 생사를 결정하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흉통을 너무 가볍게 여기거나 그 심각성을 간과하기 일쑤다. 많은 문제가 여기에서 비롯된다.흉통 지속시간이 10분 이상이면서 앞가슴이 ‘뻐근한’ 양상의 통증 또는 ‘죄어드는’ 듯한 느낌과 함께 숨이 막히는 것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할 경우에는 곧바로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을 ‘밀고 들어가는 것’이 최선이다. 응급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태가 급속히 나빠져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가족을 동반하는 등 적절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병원으로 향해야 한다. 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가능한 구급장비를 갖춘 119 앰뷸런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권현철 교수는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잘 녹도록 혀 밑에 넣어 복용하는 약제)이라는 응급약을 복용하거나 가능한 빨리 아스피린을 복용을 하고 병원을 찾으면 응급 처치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며 “따라서 평소 심근경색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 등을 미리 구비해 놓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뉴스플러스] 뱃속 마약 운반중 터져 병원행

    생활고에 시달리던 윤모(22)씨는 “눈 한번 딱 감으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우모(23)씨의 꼬임에 빠져 지난달 15일 헤로인을 뱃속에 넣어 운반하기로 했다. 5g, 10g씩 콘돔으로 포장한 헤로인을 건네받아 이를 삼키거나 대장에 밀어 넣어 밀수입하는 것이었다. 우씨는 타이완 마약조직의 요청을 받아 일을 꾸몄다. 윤씨는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마약 114덩어리(590g)를 뱃속에 넣고 타이완으로 향했다. 무사히 도착한 윤씨는 호텔에서 헤로인 덩어리를 52개 배출했지만, 뱃속에 남아 있던 10g이 터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한 후 X-레이를 찍던 의사가 남은 마약 덩어리 60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타이완 경찰은 마약을 압수하고 윤씨를 구속했다.
  • “예비 할머니 육아준비 하세요”

    “예비 할머니 육아준비 하세요”

    서울 구로구가 육아문제로 고민하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육아서포트 교실’을 운영한다. 부모가 모두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보육시설에 아이를 맞기는 게 꺼림칙한 가정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출산을 앞둔 딸과 며느리를 가진 예비 할머니들이다. 구로구는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조부모들을 위해 매달 1회씩 예비 할머니 교실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육아교실은 육아상식·신생아 건강관리법·베이비마사지·모유수유·발진대처·육아응급처치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지난달 28일 구로역 인근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회 예비 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에는 예비 할머니 8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 나선 인선화(34) 프로라이프교육 본부장은 “베이비 마사지를 제대로 해줘야 아이가 건강하게 자란다.”며 다양한 육아법에 대해 강의했다. 내년 초 손자가 태어난다는 조미옥(52)씨는 “딸과 함께 강의를 들었는데 좋았다.”면서 “내 딸을 키울 때는 마사지 같은 건 아예 몰랐는데 세월이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15일, 10월8일, 11월11일, 12월9일 예비 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을 추가로 진행한다. 특히 이달 15일 프로그램은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옥 지역보건과장은 “예비 할머니들은 아이를 키운 지 오래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면서 “육아로 딸이나 며느리와 갈등을 빚을까 걱정하는 만큼 두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성폭력 피해학생 전학 지원 의무화

    교정시설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야간이나 공휴일 등 의무관이 없을 때에 응급처치 등의 가벼운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교정시설 내의 의료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형집행 및 수용자 처우법’ 개정안을 상정,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수용자들의 정보공개청구 남용을 막기 위해 과거 정보공개청구를 취하했거나 정보공개 이후 소요비용을 내지 않은 전력이 2회 이상이면 청구 비용을 미리 납부하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성폭력 피해학생이 전학을 희망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의무화하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법’ 제정안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성폭력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의 법적 근거도 규정했다. 국무회의는 아울러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시설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차량 외에는 주차할 수 없도록 하고, 시각장애인 등의 보행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보행우선구역 외의 지역에서도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도 제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는 범죄인 호송업무 등 특정한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항공기 내에 무기를 반입할 수 있도록 한 ‘항공안전 및 보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항공운송사업자 등에게 화물터미널 출입자에 대한 보안검색 권한을 부여해 보호구역에서의 보안검색 책임을 명확히 했다. 이밖에 국무회의는 재난위기상황 종합관리를 위한 통합상황실 구축 비용과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납북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올해 위로금 등의 예산액이 부족해 59억 8200만원을 2009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의결하는 등 모두 1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부산 화명 롯데캐슬 2336가구 새달 분양… 부동산시장 ‘새바람’

    부산 화명 롯데캐슬 2336가구 새달 분양… 부동산시장 ‘새바람’

    ‘침체한 부산지역 부동산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까.’ 롯데건설이 침체한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인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 분양에 나서기로 해 분양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8개동 총5239가구 ‘매머드급’ 롯데건설은 화명주공 재건축아파트인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모델하우스를 28일 오픈하고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일반 분양분 청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화명 롯데캐슬은 대지면적 26만 8000여㎡에 전체면적 104만 6000여㎡, 지상 14~35층의 48개 동 총 5239가구로 83~204㎡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역 아파트 재건축 사업장으로는 단일단지 중 최대 규모로, 특화된 시설과 서비스 및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롯데마트 화명점, 일신기독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명덕초·화명중·덕천여중 등도 단지와 맞닿아 있어 교육시설도 좋은 편이다. 단지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여가와 문화, 체육 등 모든 생활이 단지 안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6개 레인을 갖춘 25m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공동체 시설이 설치된다. 빛과 숲을 주제로 한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의 수경공간, 1.9㎞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트랙 등 다양한 조경 및 체육시설이 들어서 쾌적한 주거시설을 자랑한다. ● 문화·체육시설 단지내 설치 화명지구 낙동강변에 생태·체육공원이 완공되면 한 차원 높은 문화·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주변 여건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 경력 간호사가 상주하며 1년간 응급처치 및 기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입주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특화된 시설물들과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 최대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플러스] 외국인 대상 응급처치 교육 실시

    용산구(구청장 박장규)13일 구청 신관 6층 대강당에서 지역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이태원동과 한남동 등 외국인이 밀집한 지역 특성에 따라 외국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전 과정은 통역없이 영어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에 대하여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약과 710-3423.
  • 8~9월 벌떼 주의보 발령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벌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8~9월 두 달간 ‘벌떼 주의보’를 발령하고 벌떼가 나타났을 때 대처방법과 응급처치법을 2일 소개했다.지난해 벌떼와 관련한 119구조 출동 건수(3165건) 중 36%가 8월에 몰렸고, 77.3%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벌떼 관련 구조 출동은 2006년 1717건, 2007년 2846건, 2008년 3165건으로 해마다 급증세를 보인다. 특히 올해도 이상고온으로 벌떼 출몰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주택가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화재뿐 아니라 화상, 집단 벌 쏘임 등 우려가 있다며 이런 방법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손이나 핀셋 등으로 침을 제거하면 벌 독을 짜는 효과를 내 독이 더 깊숙이 침투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고서 얼음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플러스] ‘청소년 건강체험교실’ 개최

    서초구(구청장 박성중)28·30일 두 차례에 걸쳐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청소년 건강체험교실’을 연다. 중·고등학생 총 8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건강체험교실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올바른 건강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1대1 지도아래 구강 호흡법, 흉부압박법 등 응급처치요령을 습득하게 된다. 보건위생과 2155-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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