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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져가는 생명 살리세요”

    “꺼져가는 생명 살리세요”

    조은희(오른쪽 맨 앞) 서초구청장과 직원들이 22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응급처치 교육의 하나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드론에 주어진 특명, 생명을 살려라

    드론에 주어진 특명, 생명을 살려라

    최근 드론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군사 정찰은 물론 재난 감시, 농업용, 물류 수송 등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도입되고 있는데, 인명 구조 목적으로도 드론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드론이라는 주제는 아직 어색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생존자 수색을 위해서 어디든 가는 드론 하늘에서 정찰을 통해서 사고 생존자를 수색하는 일은 이제 상상의 영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서 기존의 항공기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수색 능력을 부여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오클랜드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룬 콥터(Loon Copter)는 평범한 쿼드롭터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하늘을 나는 것은 물론 잠수나 항해도 가능합니다. 비결은 방수처리 된 본체와 내부에 부표입니다. 만약 잠수가 필요할 때는 내부의 부표 안에 물을 넣어 가라앉고 다시 공기를 넣어 표면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난 사고나 비행기 사고의 경우 매우 넓은 지역에 생존자 및 유류품이 흩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수색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항공 정찰만으로는 식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룬 콥터는 하늘과 바다를 오가면서 넓은 지역을 동시에 수색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수색이 어려웠던 장소를 수색하는 드론도 등장했습니다. 스위스 로잔에 본사를 둔 플라이어빌러티(Flyability)는 빙하 사이의 틈새인 크레바스에 빠진 조난자를 수색할 수 있는 짐볼(Gimball)이라는 독특한 드론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드론과는 달리 둥근 망이 드론을 보호해서 좁은 얼음 틈 사이를 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크레바스는 매우 깊고 긴 균열이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생존자를 수색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사람이 직접 내려가서 수색하기에 매우 위험한 지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람 대신 드론이 수색할 수 있다면 매우 획기적인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자를 살리는 드론 이런 의료용 드론은 선진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아프리카 오지에서도 드론을 의료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응급처치보다는 검체, 혈액, 약품을 신속히 수송하는 경우라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도로와 교통 사정이 매우 열악하고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지역에서 제때 검사를 하거나 치료에 필요한 약품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혈액 검사를 하려고 해도 가까이 있는 일반 진료소에서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드론을 이용해서 검체를 인근의 큰 병원으로 옮기고 응급 처치를 위해 필요한 약품이나 혈액 등을 수송하는 일은 그래서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욱이 접근이 어려운 오지에서 인도적 의료 지원을 하는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얼굴의 드론 사실 드론은 인명 구조보다는 살상용으로 사용된 역사가 더 긴 문명의 이기입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 정찰의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21세기 초에는 드론을 이용한 공습으로 적을 살상하는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도덕성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드론 자체가 잘못이기보다는 인간이 드론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죠. 드론은 인간이 만든 피조물로 인간의 의도에 따라 움직일 뿐입니다. 선의에 사용하느냐 나쁜 목적으로 악용하느냐는 모두 우리들의 선택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평창이 뛴다, 심장이 뛴다] 선수처럼 스키 타고… 겨울 축제와 썸타고

    [평창이 뛴다, 심장이 뛴다] 선수처럼 스키 타고… 겨울 축제와 썸타고

    평창 대관령 일대 평균 해발 600~1000m에 있는 스키장들은 한겨울 스키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알펜시아, 용평, 보광 휘닉스파크가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설상 경기가 펼쳐진다. 동계올림픽의 꽃 중의 꽃은 눈밭 위를 질주하는 설상 경기다.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될 곳이다. 강원 3대 스키장은 완벽한 올림픽을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문화 행사도 열어 스포츠·문화 복합시설로 도약 중이다. #알펜시아리조트 얼음으로 빚은 ‘빙설대세계’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OK 서울~알펜시아~강릉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올 11월 개통을 목표로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원주~강릉 간 복선철도는 2017년 운행을 위해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모두 알펜시아 주변으로 도로와 철길이 놓이며 수도권과 1시간대로 성큼 가까워진다. 알펜시아는 이런 접근성 개선으로 매력적인 사계절 종합리조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 시즌부터는 숙박시설과 스키장, 워터파크 운영 중심에서 ‘365일 문화가 있는 리조트’로 변화를 시도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미 올겨울 세계 3대 겨울축제 가운데 하나인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를 시작으로 동요콘서트 ‘구름빵’, 록밴드 ‘갈릭스’ 콘서트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그랜드 오픈 이후 숙박과 스키, 워터파크 중심에서 6년여 만에 축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자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약 6만 6000㎡ 부지에 하얼빈시가 인증한 중국 아티스트 400여명이 수원화성을 포함해 천안문, 콜로세움 등 세계 유명 건축물 30여개를 눈과 얼음으로 조각해 전시한다. 또 얼음 회전목마, 개썰매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왕국의 모습을 선보인다. 가족뮤지컬 예매율 1위인 동요콘서트 ‘구름빵’ 공연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펼쳐진다. 또 통신업체 광고 삽입곡 ‘잘생겼다’의 원곡자로 알려진 록밴드 ‘갈릭스’의 콘서트도 만날 수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IHG(InterContinental Hotels Group)가 운영하는 5성급 호텔 2개와 콘도 1개, 모두 87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사계절 워터파크, 스키장, 컨벤션센터, 알파인코스터, 동계올림픽 경기장 등 다양한 시설과 식당가 등을 갖춰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의 구조다. 컨벤션센터는 254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8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춘 대연회장과 극장식 오디토리움 등 14개의 회의실 및 연회장도 있다. 사계절 워터파크인 오션700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총 2500명까지 수용한다. #용평 리조트 스키 마니아 중심, 선수촌으로 NYT가 추천한 명품 리조트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600가구 들어서는 곳이다. 올림픽 때 스키 알파인 종목의 대회전과 회전 종목도 열린다. 경기가 열리는 레인보 코스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손꼽는 명품 코스다.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경기 코스로 공식인증을 받은 길인 1680m의 레인보 코스는 매년 많은 스키 마니아들이 찾는다. 레인보 코스에서는 1988년부터 4차례 월드컵 스키대회가 열렸다. 해발 1438m의 발왕산 정상에 있는 레인보 코스에서는 맑은 날에는 푸른 동해를 볼 수 있다. 용평리조트 스키장에는 초급자부터 프로급 선수들까지 이용하는 국내 최대인 28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와 동시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품 리조트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강원도 평창군을 ‘2016년 가봐야 할 52곳’에 선정하며 ‘용평 리조트’를 추천했다. 28개의 스키 슬로프 중 초·중급자를 위한 12개의 코스가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들도 자유롭게 이용하기 좋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11월 21일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에서 열린 ‘2015 월드스키 어워즈’ 시상식에서 ‘베스트 스키리조트상’을 받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키장임을 입증했다. 한국의 베스트 스키리조트로 3년 연속 상을 받았다. 지난해 스키장 개장 40주년을 맞은 용평 리조트가 세계적인 리조트로 자리매김한 데는 스키장 안전을 책임지는 패트롤 시스템이 한몫을 했다. 용평 리조트는 1983년 국내 처음으로 패트롤 시스템을 구축해 34년 동안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패트롤은 스키장 내에서의 모든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이다. 패트롤의 주요 업무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과 사고 발생 시 부상자를 응급처치하고 후송하는 일로 나뉜다. 무엇보다도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에 봉사하는 마음과 강한 책임감이 중요하다. 현재 용평리조트에는 91명의 패트롤이 근무하고 있다. 또 용평리조트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고객의 혼잡을 줄이고 안전장치를 확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슬로프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슬로프 주변에 설치하는 안전 펜스를 구석구석에 촘촘하게 설치해 꼼꼼한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의무실에는 3명의 간호사와 1명의 의사가 상주한다. #휘닉스파크 새 슬로프 완성·객실 단장 올림픽 코스 미리 맛볼까 휘닉스파크에서는 동계올림픽 모굴, 에어리얼, 크로스 하프파이프 등 9개 종목에 1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펼쳐진다. 이미 휘닉스파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 기간 방문하게 될 선수단, 취재진, 관람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3단계에 걸친 낡은 시설 개선을 위한 객실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완벽하고 차질 없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직원 서비스 교육을 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에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대비하고자 전 직원 응급구조 교육 이수도 계획하고 있다. 휘닉스파크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동계올림픽의 전초전 격으로 펼쳐지는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종목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대회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슬로프스타일과 크로스 등 두 면의 슬로프를 신규 조성하고 제설 작업을 완료했다. 그 어느 경기장보다 발 빠르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스키·스노보드 크로스코스를 일반인들에게 우선 공개해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앞장섰다. 일반인들에게 미리 공개된 크로스코스의 경우 2018년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치러질 기본 코스인 만큼 경사면이 다양하고 굴곡이 심해 올림픽 경기의 긴장감을 직접 만끽할 수 있는 코스라는 평가를 받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평범한 사람도 모굴, 에어리얼, 스키·보드 하프파이프, 스키·보드 크로스, 스키·보드 슬로프스타일 등 2018년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올림픽 설상 종목들을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훈련하는 슬로프에서 배울 수 있는 특징 때문에 단골이 증가하고 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시민 살린 역무원들

    시민 살린 역무원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직원 1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승용 차장은 지난해 4월 7호선 전동차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또 6호선 석계역에서 근무했던 정진수 부역장은 대합실에서 쓰러져 과다 출혈로 의식을 잃은 60대 남성을 응급처치해 목숨을 구했다. 9월에도 7호선 먹골역의 김지형 과장과 안종수 부역장이 갑자기 쓰러진 3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 냈다. 7호선 굴포천역의 김종용 과장은 지난해 4월 늦은 밤 귀가하던 여성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을 30여분의 빗속 추격 끝에 붙잡았고, 7월에는 5호선 청구역의 위경호 부역장과 서석환 역장이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60대 남성을 일주일 넘게 추적해 경찰에 인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연령·유형따라 적절 대응케 ‘생애주기별 안전지도’ 개발

    국민안전처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KASEM)를 개발했다. 주먹구구 식으로 이뤄지는 교육에서 벗어나 연령·유형별 특성을 감안한 안전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에 쓰려는 것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26일 “14개 부처와 51개 법령으로 나뉜 안전교육 탓에 부작용을 겪는 현실에서 어떤 상황인가를 고려한 통합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대학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지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도는 일단 영유아기(0~5세·안전교육 의존기)와 아동기(6~12세·안전교육 준비기), 청소년기(13~18세·안전교육 성숙기), 성인기(30~64세·안전교육 독립기), 노년기(65세 이상·안전교육 확대기 및 성찰기)로 나눴다. 분야는 크게 생활안전(시설, 화재, 전기·가스, 작업, 여가활동), 교통안전(보행, 이륜차, 자동차, 대중교통), 자연재난안전(재난대응, 기후성, 지질성), 사회기반체계안전(환경·생물·방사능, 에너지·정보통신), 범죄안전(폭력, 유괴·미아, 성폭력, 사기범죄), 보건안전(식품, 중독, 감염, 응급처치, 자살예방)으로 분류한 뒤 다시 세부영역으로 쪼갠 이른바 ‘KASEM 6-23-68’ 방식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4) 로봇 ③ 로봇수술, 대세인가 상술인가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 (24) 로봇 ③ 로봇수술, 대세인가 상술인가

    드라마 속의 수술로봇 서울에 진도 6.5의 대지진이 발생해 도시는 아비규환이 되어버린다. 내일이 없어 보이는 절망 속에서 생명을 구하려고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구조대의 활약을 그린 재난 의학드라마 ‘디데이’의 배경이다. 극중에서 냉철한 외과 의사 역을 맡은 주인공 하석진은 로봇수술의 권위자로 등장한다. 첨단 장비와 검사에 의존하는 그는 “감만 믿고 째고 갈라? 환자 갖고 도박해?”라며 확신이 없으면 아예 수술을 하지 않는다. 반면 “어쩔 수 없단 소리만 하는 게 의사야? 어떻게든 해내야 의사지”라며 정의감에 불타는 외과 전문의 김영광은 병원의 골칫거리로 나온다. 그는 응급실을 누비며 응급처치를 하고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환자도 마다치 않고 수술을 하다 보니 의료 소송에 휘말리기 일쑤다. 드라마에서는 극적인 재미를 살리기 위해 이 둘의 수술 장면을 대비한다. 김영광이 집도하는 수술실은 긴박한 배경 음악과 함께 6명의 의료진이 땀을 흘리며 환자의 배를 가르고 힘겹게 수술을 한다. 장면이 바뀌면서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른다. 하석진이 의자에 앉아 가볍게 손을 풀고 화면을 보면서 로봇으로 혼자 수술을 시작한다. 옷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수술을 마치고 나오며 후배의 감탄과 찬사를 받는다.    드라마 속의 수술로봇이 그 유명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의 다빈치(da Vinci)이다. 전 세계 시장의 68%를 차지하고 영업 이익률이 30%에 이르는 독보적인 제품이다. 제품이라고는 수술로봇 하나뿐인 이 회사의 2014년 매출은 30억 달러를 넘어섰고 시가총액은 260억 달러에 육박한다. 다빈치를 이용한 수술은 2000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2015년 6월까지 전 세계에서 250만 건을 기록하였다. 국내는 2005년에 도입되어 첫해 17건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8840회의 수술이 이루어져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빈치는 작년 6월까지 모두 3398 대가 보급되었는데 미국이 2223대로 가장 많았고 유럽 549대, 아시아 350대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44개 병원에 설치된 55대의 수술로봇 모두가 다빈치 제품이다.  수술 로봇은 수술을 할 줄 모른다  로봇수술이라고 해서 로봇이 알아서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가 수술을 할 때 사용하는 첨단 도구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집도의가 조정간(Console)에 앉아 화면을 보며 조이스틱과 같은 장치로 로봇팔에 부착된 작은 집게나 가위를 움직여 수술한다. 메스로 살을 째는 개복 수술과 달리 5~6군데의 작은 구멍을 뚫고 그곳으로 카메라와 수술도구를 넣어 원격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암 사망 증가율 1위인 전립선암과 같이 골반 사이의 좁고 깊은 곳에 있어 개복이나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출혈과 합병증의 위험이 적고 흉터와 통증이 덜해 회복도 빠르다. 발기부전이나 요실금과 같은 부작용이 적어 미국에서는 전립선암의 80~90%를 로봇으로 시술하고 있다. 최근에는 갑상선암, 직장암, 자궁암 등 그 사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2011년 국내에서 수술 사례가 6000여 건을 넘어서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던 중 탤런트 박주아씨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였다. 수술로봇을 이용하여 신장 절제를 하던 도중 십이지장에 구멍이 나 후유증으로 환자가 사망하고 유족들은 병원장과 의료진을 고소하였다. 검찰은 이 사건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가족들은 항소를 하며 법정 공방을 벌였다. 당시 수술로봇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도 문제를 제기하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그때까지의 로봇수술 기록을 모두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주된 내용은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자가 0.09%로 기존의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안전하다는 것이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도 의료 사고로 인한 소송이 끊이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시장 진입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가성비를 높여라  안정성과 함께 비싼 가격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2014년에 출시한 신형 ‘다빈치 Xi’ 한대 가격은 약 45억 원이고 연간 유지 비용도 2억 원이 넘게 들어간다. 거기에 10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로봇 팔은 한 개에 수백만 원씩 한다. 지금은 건강보험도 적용되지 않아 적게는 700만 원에서 많은 경우 1500만 원이 넘는 수술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아직은 비싼 만큼 제값을 못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2014년에 한국보건의료원은 가장 많은 시술이 이루어지는 전립선암에 대한 경제성을 조사하였다. 결과는 기존의 수술보다 비용은 2~3배 더 들지만 치료 효과가 아직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고 삶의 질 개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로봇융합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KAIST의 권동수 교수도 “현재 다빈치는 터무니없는 가격이며, 다양한 수술로봇이 나와야 한다’며 고비용 문제를 지적했다. 앞으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지금과 같은 폭리를 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장조사 기관인 RnR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수술용 로봇 시장은 2014년 32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 거대 시장을 노리는 전 세계 기업들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미 시장에 진입한 어큐러시(Accuracy), 스트라이커(Stryker), 호코마(Hocoma) 등의 전문 의료장비 업체들은 효율이 높고 저렴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캐나다의 ‘타이탄 메디컬’사는 60만 달러대의 반값 수술로봇 스포트(SPORT)를 개발하여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구글은 2015년 설립한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자회사를 통해 의료 로봇 분야 진출을 꾀하고 있다. 당뇨 환자의 당을 측정하는 콘택트렌즈와 암을 진단하는 알약 등을 연구하던 구글의 생활과학 사업부를 ‘버릴리(Verily)’라는 자회사로 변경하였다. 마침내 버릴리는 2015년 12월 존슨앤존스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에티콘(Ethicon)과 합작으로 버브 서지컬(Verb Surgical)이라는 의료 로봇 회사를 설립하며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다. 국내에서도 현대중공업, 미래컴퍼니, 고영테크놀러지 등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최근 미래컴퍼니의 복강경 수술 로봇인 레보 아이(Revo-i)의 전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시험을 신청한 상태다. 지금까지 수술로봇 시장 진입의 가장 큰 장벽이었던 다빈치의 특허도 2016년이면 상당수가 만료된다. 경쟁자가 늘어나고 수술 로봇이 IT 기기화되면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은 내려간다. 다빈치의 시장 지배력은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머지않아 가격 경쟁이 시작되고 독주 체제는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수술로봇이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을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환자와 의사가 서로 떨어진 상태에서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원격 수술은 여러 곳에서 시도되고 있다. 아직은 조정간을 움직이는 의사의 손놀림과 원격지에 있는 수술도구의 반응에 시간 차가 있어 시술에 어려움이 있다. 2015년 미국 플로리다병원의 니콜슨 센터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현재 0.3~0.5초 정도의 시간 지연이 있는데 이것이 0.2초 이내로 줄어들면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 수술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또 한가지 해결해야 할 것은 4회 칼럼에서도 언급한 의료기기에 대한 해킹 문제이다.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지만 이 벽만 넘어서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환자를 수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로봇과 의료의 만남은 수술로봇뿐만 아니라 재활, 간병, 헬스케어 등 무한한 가능성의 시장을 열어 가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시장에서 눈을 돌려 서비스 로봇에서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난국을 돌파하는 방편이 될 것이다.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현장실습 강화한 신임해경 현장 배치

    현장실습 강화한 신임해경 현장 배치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안전·현장 위주의 강화된 교육을 받은 120명의 신임 해양경찰이 15일 졸업장을 받는다. 2014년까지 최장 9개월이던 신임 해경 교육기간이 1년으로 늘어난 데다, 모든 교육생이 응급처치, 해상인명구조, 중국어, 함정운영전문화 등 4가지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해 역량을 특성화하는 교육이 지난해 처음 신임 해경 교육과정에 도입, 실시됐다. 14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 따르면 제228기 신임 해양경찰은 공채 62명, 특채 58명(외국어, 의경, 해경학과 등)을 합쳐 120명이다. 이 가운데 여경은 21명이다. 지난해 7월 무궁화호 열차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승객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려내 화제가 됐던 정지빈(26)씨도 이번에 제복을 입는다. 전현태(29)씨는 응급처치 특성화 교육을 받은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응시, 수석합격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신임 해경 교육은 해양안전에 주안점을 두는 추세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관계자는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해양경찰청이 해체되기 전까지 신임 해경 교육은 이론 중심의 경찰실무 교육이었지만 지금은 새롭게 마련된 여수 교육장 훈련시설에서 실습, 훈련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며 “현재 실습과 이론 교육 비율이 7대3인데, 앞으로 실습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법 조업 어선 증가로 해경 내부에서 중국어 구사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임 해경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도 강화됐다. 신임 해경 120명은 졸업식 후 전국 해양경비안전서 등 현장에 배치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겨울방학 자원봉사학교 운영…강서구 청소년 1150명 모집

    강서구는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웰컴 투 꿈나무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에 대한 이론과 체험을 통해 봉사와 나눔을 깨닫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기본교육 ▲기초수화 ▲점자 ▲응급처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배려의 가치, 마을공동체 등 인성교육 강좌도 새롭게 추가했다. 학기 중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지역 복지관 등에서 마련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은 초·중·고등학생 1150명으로, 오는 31일까지 1365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동일 프로그램은 중복해 들을 수 없다. 구 관계자는 “긴 방학 동안 어려운 이웃도 돕고 봉사활동 시간도 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준비했다”면서 “기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에 대한 참뜻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13)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국공항 잰걸음… 인천공항 포화

    [공기업 사람들 (13)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국공항 잰걸음… 인천공항 포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악재에도 인천공항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약 6700억원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6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4년부터 12년 연속 흑자 공기업이 된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는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공항들의 도전이 날로 거세져 대응의 때를 놓치면 동북아 허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터진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6~7월 인천공항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77만명) 감소했다. 특히 관광 목적으로 짧게 머무는 중화권 여객이 대폭 줄었다. 지난 6월 국적별 여객 감소율은 홍콩이 74.1%로 가장 높았고 대만(71.8%), 싱가포르(52.7%), 태국(52.1%), 중국(48.5%) 순이었다. 8~9월 공항 사용료를 감면하는 등의 대책으로 여객은 한 달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인천공항 여객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4922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을 통해 비행기를 바꿔 탄 환승객 수는 사장 자리가 7개월간 공석이었던 지난해 감소했다가 올 들어 증가세로 반전했다. 2013년 771만명까지 늘었던 환승객은 지난해 725만명으로 6% 줄었다가 올해 3월부터 다시 증가해 올해 전체 환승객 수는 76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인센티브 제도, 환승편의시설 및 서비스 개선 등 응급처치 덕이다. 하지만 허브공항의 주요 지표인 환승률은 2013년 18.7%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5.2%까지 떨어져 인천공항의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공항 시설 확장은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고 동북아시아 허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인접국 경쟁 공항은 앞다퉈 대규모 공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여객 처리 능력이 9500만명인 중국 베이징공항은 확장 공사를 통해 2017년 13억 5000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홍콩 국제공항은 2020년 여객 처리 능력 8700만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반면 인천공항의 주요 시설은 2017년을 전후로 포화 상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4550만명, 올해 4920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연간 처리능력(4400만명)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과 항공기가 머무는 계류장, 교통시설 등 공항 인프라를 확장하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6월 시작한 3단계 사업을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전인 2017년 12월에 마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62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뿐인 지금(4400만명)보다 40% 증가하는 수치다. 화물 처리 능력도 현재 450만t에서 580만t으로 늘어난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사업에 모두 4조 9303억원을 투입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진화하는 사회공헌] LG, 소외받는 영웅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진화하는 사회공헌] LG, 소외받는 영웅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지난 8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벌어진 지뢰폭발 사고로 제1보병사단 소속 장병 두 명이 다리를 잃어 우리 사회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던졌다. 당시 두 장병과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위로의 손길을 내민 것은 LG였다. LG는 두 장병의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각각 5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하는 ‘통 큰’ 결단으로 잔잔한 감동을 줬다. LG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다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들에게 꾸준히 위로금을 전달하며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2013년 4월에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 정옥성 경감의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원씩 총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과 LG 차원의 뜻에 따라 LG복지재단은 ‘LG의인상’을 제정했다. 첫 번째 LG의인상 수여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9공수여단 소속 고 정연승 상사로, 지난 9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여성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던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철도에 뛰어든 장애 청소년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이기태 경감은 두 번째 수상자로 지정됐다. LG복지재단은 정 상사와 이 경감의 유족들에게 1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LG는 LG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가정의 저신장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을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올해까지 1100여명에게 8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이중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외대와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LG 사랑의 음악학교’는 피아노, 바이올린 등 음악영재들에게 특별 레슨과 연주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LG는 LG의 기술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개발해 기증한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나 PC를 통해 시각장애인 및 독서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의 독서를 지원한다. LG는 지금까지 1만 2600대의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를 기증했다.
  • “만화로 배웠어요”…응급처치로 친구 구한 자폐증 소년

    “만화로 배웠어요”…응급처치로 친구 구한 자폐증 소년

    같은 반 여학생의 기도가 막혀버린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정확하게 실시해 친구를 구한 13살 자폐증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 반즈 중학교에서 점심을 먹던 자폐증 소년 브랜든 윌리엄스는 자신의 학급 친구 제시카 펠레그리노가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소리를 내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곧 브랜든은 제시카의 기도가 막혀버린 상태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호흡을 차단했을 경우 사용하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 요법’을 시도했다. 하임리히요법을 실시하려면 먼저 환자의 등 뒤에서 환자의 배에 팔을 두른 채 주먹 쥔 한 쪽 손의 엄지 부분을 환자의 배꼽과 명치 중간 정도에 위치시켜야 한다. 그 다음에는 다른 한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팔에 강하게 힘을 주면서 배를 안쪽으로 누르며 상측 방향으로 4~5회 빠르게 당기면 된다. 이렇게 하면 환자 체내의 횡격막이 눌리면서 공기가 기도를 통해 빠르게 빠져나기 때문에 기도에 걸린 이물질이 빠져나올 수 있다. 만약 한 번에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과정을 반복해줘야 한다. 브랜든은 이러한 방법을 정확히 수행했고 덕분에 제시카는 목에 걸렸던 사과 조각을 기도 밖으로 빼내 별다른 피해 없이 살아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곧 지역사회에 알려졌으며 NBC등 현지 언론이 브랜든을 찾아가 그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인터뷰에서 브랜든은 ‘무엇을 통해 하임리히요법을 배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명 아동용 만화 ‘스폰지밥’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만화 스폰지밥에는 실제로 이번 사고와 유사한 상황이 등장하고 ‘하임리히요법’ 이라는 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그 구체적인 실시 방법은 소개된 바가 없다. 이에 대해 브랜든의 아버지는 “아들은 여러 가지 정보를 빠르게 흡수해 기억하는 재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만화영화가 아닌 다른 어디선가 하임리히요법을 접해 습득했으리라는 것. 아버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자폐증이 있는 아이도 무언가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였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자폐증 아동들도 많은 일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NBC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몸으로 익힌 안전수칙 “잊지 않을 거예요”

    몸으로 익힌 안전수칙 “잊지 않을 거예요”

    “집에 있는 구급약이라고 그냥 먹으면 안 돼요.”(체험형 아동 안전교육 강사) 2일 도봉구청은 하루 종일 아이들 소리로 시끌시끌했다. 이날부터 6일까지 구청 아뜨리움에서 지역 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은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안전문제에 대해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위기상황에 대처하게 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서울에서는 최초로,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운영되는 행사다. 이날 아이들은 ‘아동 5대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강의가 아닌 역할극과 게임, 퀴즈, 실습 등을 통해 배웠다. 덕분에 강의에 대한 아이들의 집중도가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달랐다. 구 관계자는 “한국생활안전연합 소속 전문강사들과 함께 주제별 부스 체험을 하며 아이들이 놀이 형식으로 안전문제를 배워선지 반응이 좋았다”면서 “특히 연령대가 어릴수록 선생님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체험행사가 이루어지는 안전마을에서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성폭력 및 유괴예방 상황극-‘우리는 소중해요’ ▲신변안전 대형보드 게임-‘출발, 안전한 행동을 찾아라!’ ▲약물안전 OX퀴즈-‘집 안의 약물을 찾아요’ ▲화재대피체험-‘불이야! 불이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아동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들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산상봉후 45% 후유증 호소... 대한적십자사, 심리치료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이번 행사 참가 가족들을 대상으로 후유증 심리 치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1·2회차 상봉에 참석한 가족 총 643명에게 전화를 걸어 상봉 후 심리 상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전국 14개 적십자사 지사를 통해 심리적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응급처치는 적십자사의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하며, 심리 불안 정도가 심할 경우 전문병원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적십자사는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자들에 대해 30회가량 심리적 응급처치를 했다. 지난해 2월 상봉 이후 적십자사가 상봉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36.1%가 ‘상봉 때는 기뻤지만 지금은 답답하고 허탈하다’, 8.7%가 ‘차라리 만나지 않는 게 나을 뻔했다’고 답하는 등 상봉 이후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자전거 수리 내 손으로

    강남구가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자전거 이용자들이 정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늘고 있는 출퇴근·주말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실무 경력 10년 이상의 1급 자전거 정비기사를 강사로 채용했다. 향후 전문 강사는 타이어 펑크 수리와 장착, 자전거 안전사고 시 응급처치 방법, 브레이크, 체인 손질 등 자전거를 타면서 발생하기 쉬운 고장에 대처하는 기술을 가르친다. 교육은 총 4회 실시한다. 실습 위주의 일대일 교육으로 회당 20명 이내만 수강토록 해 맞춤형으로 알려준다. 수강생은 집과 가까운 교육장에서 편리한 날을 선택해 교육받으면 된다. 20일에는 영동대교 남측 아래, 21일 대치근린공원, 22일 청담가로공원, 23일 영동3교 북측 아래에서 각각 진행한다. 20·23일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1·22일 교육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업을 한다. 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자전거교실’을 운영해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친다. 또 동절기인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열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방법과 교통법규 등을 무료로 알려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청춘FC 오성진, 개인훈련 도중 발목부상… 끝내 눈물 뚝뚝

    청춘FC 오성진, 개인훈련 도중 발목부상… 끝내 눈물 뚝뚝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오성진이 발목 부상으로 청춘FC에서 하차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성진은 개인훈련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넘어졌고,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의사는 “오성진 선수의 세 번째 중족골에 골절이 새겼다. 2/3 가까이 뼈가 금이 가있다”면서 “반복적으로 힘이 집중이 되면서, 여러 번의 과정이 거쳐서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5개월 정도의 재활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결국 오성진은 ‘청춘FC’를 떠나기 위해 짐을 쌌다. 동료들의 위로에 오성진은 “나는 상관없다.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하냐. 정말 좋아했다”라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춘FC 오성진 하차, 이유는 발목 부상

    청춘FC 오성진 하차, 이유는 발목 부상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오성진이 발목 부상으로 청춘FC에서 하차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성진은 개인훈련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넘어졌고,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의사는 “오성진 선수의 세 번째 중족골에 골절이 새겼다. 2/3 가까이 뼈가 금이 가있다”면서 “반복적으로 힘이 집중이 되면서, 여러 번의 과정이 거쳐서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5개월 정도의 재활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결국 오성진은 ‘청춘FC’를 떠나기 위해 짐을 쌌다. 동료들의 위로에 오성진은 “나는 상관없다.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하냐. 정말 좋아했다”라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춘FC 오성진 하차, 발목 다쳐 결국..

    청춘FC 오성진 하차, 발목 다쳐 결국..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오성진이 발목 부상으로 청춘FC에서 하차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성진은 개인훈련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넘어졌고,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의사는 “오성진 선수의 세 번째 중족골에 골절이 새겼다. 2/3 가까이 뼈가 금이 가있다”면서 “반복적으로 힘이 집중이 되면서, 여러 번의 과정이 거쳐서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5개월 정도의 재활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결국 오성진은 ‘청춘FC’를 떠나기 위해 짐을 쌌다. 동료들의 위로에 오성진은 “나는 상관없다.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하냐. 정말 좋아했다”라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춘FC 오성진 하차 “엄마 어떻게 하냐” 팀닥터 진단에 오열

    청춘FC 오성진 하차 “엄마 어떻게 하냐” 팀닥터 진단에 오열

    청춘FC 오성진 개인훈련 중 발목부상 “엄마 어떻게 하냐” 오열 ‘청춘FC’ 오성진 ‘청춘FC’ 오성진 선수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팀에서 하차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오성진이 발목 부상으로 청춘FC에서 하차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성진은 개인훈련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넘어졌고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팀닥터는 “오성진 선수의 세 번째 중족골에 골절이 새겼다. 2/3 가까이 뼈가 금이 가있다. 반복적으로 힘이 집중이 되면서, 여러 번의 과정이 거쳐서 생긴 것 같다. 5개월 정도의 재활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오성진 선수는 “어떻게 하냐”며 엎드려 오열했다. 청춘FC 동료들은 그를 걱정했지만 차마 아무 말도 꺼내지 못했다. 오성진은 “나는 상관 없다.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하냐. 정말 좋아했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춘FC 오성진, 발목 부상으로 하차 “엄마는 어떡해” 오열에 母 “할 거 다했으니 괜찮다”

    청춘FC 오성진, 발목 부상으로 하차 “엄마는 어떡해” 오열에 母 “할 거 다했으니 괜찮다”

    청춘FC 오성진, 발목 부상으로 하차 “엄마는 어떡해” 오열에 母 “할 거 다했으니 괜찮다” ‘청춘FC 오성진’ 청춘FC 오성진 선수가 발목 부상으로 결국 팀을 떠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오성진이 발목 부상으로 청춘FC에서 하차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성진은 개인훈련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넘어졌고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의사는 “오성진 선수의 세 번째 중족골에 골절이 새겼다. 2/3 가까이 뼈가 금이 가있다”면서 “반복적으로 힘이 집중이 되면서, 여러 번의 과정이 거쳐서 생긴 것 같다. 5개월 정도의 재활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의사의 말에 오성진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오성진 선수는 “어떻게 하냐”며 엎드린 채 오열했다. 결국 오성진은 ‘청춘FC’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짐을 쌌고, 선수들이 다가와서 위로의 말을 건넸다. 모두의 위로에 오성진은 “나는 상관없다.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하냐. 정말 좋아했다”라면서 오열했다. 이에 오성진 어머니는 눈물을 쏟으면서도 “괜찮아. 할 거 다 했잖아”라고 아들을 다독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춘FC 오성진, 아쉬운 하차 ‘발목부상 당해..’

    청춘FC 오성진, 아쉬운 하차 ‘발목부상 당해..’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오성진이 발목 부상으로 청춘FC에서 하차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성진은 개인훈련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넘어졌고, 응급처치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의사는 “오성진 선수의 세 번째 중족골에 골절이 새겼다. 2/3 가까이 뼈가 금이 가있다”면서 “반복적으로 힘이 집중이 되면서, 여러 번의 과정이 거쳐서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5개월 정도의 재활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결국 오성진은 ‘청춘FC’를 떠나기 위해 짐을 쌌다. 동료들의 위로에 오성진은 “나는 상관없다.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하냐. 정말 좋아했다”라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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