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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켜야 한다, 어르신… 살려야 한다, 가축들… 식혀야 한다, 무더위

    울산, 무더위 쉼터 961곳 운영경북, 재난도우미 2만 2000명축산농가, 송풍기·분무기 동원 최근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폭염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49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53명의 3배 이상이었다.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이달 들어 3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공사장 야외 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장애인, 산업 현장 등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응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힘을 쏟는다. 시는 경로당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961곳을 운영하고, 그늘막도 239곳에 설치했다. 경북도는 공사장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도는 야외 근로자에게 열사병 예방 이행수칙과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폭염취약성 판단 자가진단표’를 건설 현장에 배부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재난 도우미 2만 2000여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내 7611곳의 무더위쉼터를 노약자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전면 개방했다. 강원 고성군은 폭염특보 발령 때 생활지원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삼척시와 양양군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산업 현장도 무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선, 건설, 철강 등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온에 노출된 업종을 중심으로 혹서기 대책이 조기 시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휴가제를 운영한다. 혹서기에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옥외작업장의 블록과 탱크에 스폿쿨러(이동식 에어컨)를 가동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일 4만개씩 빙과류를 지급하며, 사내 모든 식당에 얼음통과 제빙기도 설치했다.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등 사업장 곳곳에 냉동고를 비치하고, 아이스크림과 수박 등 열을 식힐 간식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축산농가도 폭염 비상이다.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폐사하지 않도록 송풍기와 분무기, 스프링클러를 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더위에 민감한 양계 농가들은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축사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벽에 쿨링패드를 설치하고,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양계농가 등에 환풍기 480대와 냉방기 40대를 지원했다”면서 “여름철 가축 폐사를 막으려고 농민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 지켜야 한다, 어르신 살려야 한다, 가축들 식혀야 한다, 무더위

    최근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폭염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49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53명의 3배 이상이었다.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이달 들어 3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공사장 야외 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장애인, 산업 현장 등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응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힘을 쏟는다. 시는 경로당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961곳을 운영하고, 그늘막도 239곳에 설치했다. 경북도는 공사장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도는 야외 근로자에게 열사병 예방 이행수칙과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폭염취약성 판단 자가진단표’를 건설 현장에 배부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재난 도우미 2만 2000여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내 7611곳의 무더위쉼터를 노약자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전면 개방했다. 강원 고성군은 폭염특보 발령 때 생활지원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삼척시와 양양군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산업 현장도 무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선, 건설, 철강 등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온에 노출된 업종을 중심으로 혹서기 대책이 조기 시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휴가제를 운영한다. 혹서기에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옥외작업장의 블록과 탱크에 스폿쿨러(이동식 에어컨)를 가동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일 4만개씩 빙과류를 지급하며, 사내 모든 식당에 얼음통과 제빙기도 설치했다.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등 사업장 곳곳에 냉동고를 비치하고, 아이스크림과 수박 등 열을 식힐 간식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축산농가도 폭염 비상이다.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폐사하지 않도록 송풍기와 분무기, 스프링클러를 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더위에 민감한 양계 농가들은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축사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벽에 쿨링패드를 설치하고,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전국 종합
  •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 지자체 ‘비상’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 지자체 ‘비상’

    최근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폭염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49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53명의 3배 이상이었다.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이달 들어 3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공사장 야외 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장애인, 산업 현장 등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응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힘을 쏟는다. 시는 경로당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961곳을 운영하고, 그늘막도 239곳에 설치했다. 경북도는 공사장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도는 야외 근로자에게 열사병 예방 이행수칙과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폭염취약성 판단 자가진단표’를 건설 현장에 배부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재난 도우미 2만 2000여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내 7611곳의 무더위쉼터를 노약자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전면 개방했다. 강원 고성군은 폭염특보 발령 때 생활지원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삼척시와 양양군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산업 현장도 무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선, 건설, 철강 등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온에 노출된 업종을 중심으로 혹서기 대책이 조기 시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휴가제를 운영한다. 혹서기에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옥외작업장의 블록과 탱크에 스폿쿨러(이동식 에어컨)를 가동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일 4만개씩 빙과류를 지급하고, 사내 모든 식당에 얼음통과 제빙기도 설치했다.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등 사업장 곳곳에 냉동고를 비치하고, 아이스크림과 수박 등 열을 식힐 간식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축산농가도 폭염 비상이다.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폐사하지 않도록 송풍기와 분무기, 스프링클러를 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더위에 민감한 양계 농가들은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축사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벽에 쿨링패드를 설치하고,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양계농가 등에 환풍기 480대와 냉방기 40대를 지원했다”면서 “여름철 가축 폐사를 막으려고 농민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 차 밑에 깔린 운전자 본 시민들…주저 없이 달려가 ‘번쩍’

    차 밑에 깔린 운전자 본 시민들…주저 없이 달려가 ‘번쩍’

    차량 밑에 깔린 운전자를 발견한 시민들이 주저 없이 달려가 구조하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22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차량 밑에 깔린 운전자 구조 위해 힘을 합친 경찰과 시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동대문구 한 주택가에서 운전자 A씨는 배달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을 잠시 길가에 세웠다. 하지만 A씨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돌연 멈춰있던 차량이 뒤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린 것이다. 이를 본 A씨는 급하게 달려가 온몸으로 차를 막았지만, 차량의 무게에 못 이겨 차량 밑에 깔리게 됐다.A씨가 사고를 당하자 시민들은 주저없이 달려왔다. 인근 파출소 경찰관들과 다른 시민들도 연이어 달려와 차량을 힘주어 밀었다. 그 결과 차량 밑에 깔렸던 A씨는 무사히 빠져나왔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듯 주저앉아 있던 A씨는 119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조치를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주저하지 않았던 시민의 손길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 신생아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산후도우미 항소심서 형량 늘어

    신생아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산후도우미 항소심서 형량 늘어

    생후 2개월 된 신생아를 여러 차례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60대 산후도우미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량이 1년 늘어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제1형사부(부장 박해빈)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과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오랜 기간 산후조리사에 종사해 누구보다 업무를 잘 아는데도 3번이나 연속적으로 신생아를 떨어뜨리는 사고를 일으키고 응급조치도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숨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피해자 측이 A씨에 대산 엄벌을 지속적으로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울산의 한 산모 집에서 생후 67일 된 B군을 한 손으로 안고 있다가 침대 매트와 바닥에 2~3차례 떨어뜨리고, B군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머리를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군은 두개골 골절, 외상성 경막하혈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후 100일쯤인 지난해 3월 사망했다.
  • 아동학대 ‘또’ 저지르지 않게… 서울시 재발 우려 가구 선별 점검

    서울시는 자치구,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재발 가능성이 큰 344가구를 선별해 ‘핀셋’ 점검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3일부터 한 달간 재학대 위기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주거 환경과 아동학대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학대 행위가 외부로 드러나기 어렵고 피해 아동의 자기보호 능력이 미약하다는 특성을 고려해 아동학대 가정과 현장에서 자주 접촉하는 자치구,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대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점검 중 재학대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를 진행하고, 재학대 위험이 있거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아동 분리와 응급조치, 치료 및 법률 지원을 할 방침이다. 자녀 양육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경제, 교육, 의료 등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하반기에도 경찰청과 함께 고위험군을 선별해 합동 점검을 하고, 특히 의사 표현을 하기 어려운 영아와 만 3세 이하 양육 가정을 방문해 사전예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실제 학대 피해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보호 조치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 독성간염 발병 세척제 제조·판매업체 대표 등 26명 검거...제조업체 대표 구속

    독성간염 발병 세척제 제조·판매업체 대표 등 26명 검거...제조업체 대표 구속

    경남 창원과 김해지역 세척제 사용업체에서 발생한 집단 독성간염 사건과 관련해 유해화학물질을 제조·판매하거나 사용한 24개 업체 대표 등 26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다.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허위로 작성해 유해화학물질 트리클로로메탄이 섞인 세척제를 제조·판매한 업체(경남 김해시 소재)대표 A씨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유해화학물질 취급 허가 및 시설·장비·기술인력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세척제를 판매·사용한 업체 대표 등 25명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급성중독 피해자 29명이 발생한 창원과 김해지역 세척제 사용업체 2곳 대표와 관계자 등 모두 4명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물질안전보건자료는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성과 응급조치요령, 취급방법 등 16가지 항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안전정보 설명서이다. 경찰은 조사결과 급성중독을 일으킨 세척제를 제조한 업체가 해당 세척제를 판매하면서 허위의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제공해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탄이 함유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해당 세척제를 구입해 사용한 업체에서도 세척제에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됐는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월 유해화학물질 트리클로로메탄이 섞인 세척제를 사용한 창원과 김해지역 사업장 2곳에 근무하는 노동자 29명에게서 독성간염이 발병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해당 세척제를 쓴 사업장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경남경찰청도 독성간염 발병사건 관련 전담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세척제 제조·판매·사용업체 사업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제조·판매업체 1곳과 사용업체 23곳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유해물질 중독 사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물질안전보건자료 허위기재에 대한 처벌 강화와 제도개선 등을 제안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규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업체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급성중독 예방, 물질안전보건자료 이행해야

    급성중독 예방, 물질안전보건자료 이행해야

    근로자의 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6월 한 달간 물질안전보건자료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일부 사업장에서 근로자 집단 중독을 비롯해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물질안전보건자료는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 응급조치요령, 취급방법 등 16개 항목을 담은 안전정보 설명서를 말한다.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을 취급할 때 안전보건관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산업안전보건법은 화학물질을 제조, 수입, 사용, 저장, 운반할 때는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작성해 게시하고, 화학물질을 양도하거나 제공할 때는 이를 함께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경남 창원 두성산업과 김해 대흥알앤티 근로자 29명이 세척제에 함유된 트리클로로메탄에 노출돼 중독성 간염을 일으킨 바 있다. 고용부는 “근로자 집단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조·수입사가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정확히 작성하고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일선 사업장에서도 자료 및 제출 번호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는 오는 10일까지 화학물질 제조·수입 사업장 1만 3000여곳을 대상으로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사업장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화학물질로 인한 급성 중독 등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화학물질 정보를 담은 물질안전보건자료의 정보가 정확해야 한다”면서 “화학물질 사용 사업장에서도 근로자에게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물질안전보건자료 작성 요령 등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료 작성과 정보전달 교육과정을 오는 9월과 11월 운영한다. 사업장의 교육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 “피 흘리는 두 살배기 5시간 방치”…어린이집 교사들 입건

    “피 흘리는 두 살배기 5시간 방치”…어린이집 교사들 입건

    교사, 원아가 걷고 있는 매트 들어 올리자아이 넘어지면서 책장 모서리에 얼굴 쾅치아 깨지는 등 큰부상…응급조치 없어“아이 앞니 두개 함몰, 윗니 아랫입술 관통”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두 살배기 아이가 다쳐 피를 흘리는데도 5시간 동안 교사들이 방치했다는 고소장이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이는 걷고 있던 매트를 교사가 들어 올리면서 넘어져 치아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교사들은 바닥의 피를 닦는 것 외에 병원 이송 등 응급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서대문구 한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를 업무상 과실치상 및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한 원아가 책장 모서리에 부딪혀 치아가 깨지는 등 다쳤는데도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사고 당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아이는 앞니 두 개 함입(함몰)·치아 깨짐, 윗니가 아랫입술을 관통하는 상해를 입었다”면서 “조금 더 심했으면 피부를 뚫고 나올 뻔했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아이는 사고로 영구치가 손상됐고 빠른 응급조치를 하지 못해 치아가 많이 안쪽으로 밀려들어 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첨부하며 “선생님들이 바닥에 떨어진 피를 닦고는 아무런 응급조치나 연락을 하지 않는 모습이 나온다”면서 “아이는 (사고가 난) 오전 11시 3분부터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오후 4시반까지 약 5시간을 응급조치 및 병원이송 없이 다친 상태로 계속 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온라인에 공론화하는 데 대해 “어린이집 대소사를 관장하는 구청 여성복지과에서 자기네들이 할 수 있는 건 ‘과태료 100만원이 전부’라고 했기 때문”이라면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강한 처벌을 할 수 있을지도 진심으로 조언을 구한다”고 언급했다.영상에는 한 아이가 매트 위를 걸어가고 있을 때 교사가 매트를 들어 올리자 아이가 넘어지면서 책장에 부딪히는 장면이 나온다. B군은 치아를 부딪힌 뒤 곧바로 주저앉지만 보육교사 C씨는 B군을 다른 바닥으로 옮긴 뒤 책장 정리를 이어간다. 그러는 동안 B군은 울며 바닥에 피를 흘렸다. 당시 현장에는 C씨 말고도 보육교사가 2명 더 있었지만 모두 B군을 챙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한 사건”이라면서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원장과 교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이 피 흘리는데…5시간 방관한 어린이집

    아이 피 흘리는데…5시간 방관한 어린이집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아이가 다쳐 피를 흘리는데도, 교사들이 아무런 응급조치를 하지 않고 방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린이집에서 27개월 아기가 다쳤다. 간절하게 도움 요청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피해 아동의 아버지 A씨였다. A씨는 “지난달 13일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부주의하게 책상을 옮기다 매트가 들려 아이가 넘어지고 이로 인해 아이가 책상 모서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들 B군의 사고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책장을 정리하고 있는 보육교사 C씨를 향해 B군이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B군은 이내 책장 모서리에 이빨을 부딪쳤고 곧바로 주저앉았다. 그런데 C씨는 B군을 안아 들고 바닥에 옮긴 뒤 책장 정리를 마저 이어갔다. 그러는 동안 B군은 울며 바닥에 피를 흘렸다. 당시 현장에는 C씨 말고도 보육교사가 2명 더 있었지만 모두 B군을 챙기지 않았다. A씨는 “아이는 앞니 두 개 함입(함몰), 치아깨짐, 윗니가 아랫입술 관통하는 상해를 입었다”며 “조금 더 심했으면 피부를 뚫고 나올 뻔 했다”고 전했다. A씨가 올린 또 다른 사진에는 B군의 윗입술에 파랗게 멍이 들고 아랫입술에 붉은 상처가 난 모습이 담겼다. 수술을 받은 듯 아랫입술에 꿰맨 자국이 선명했다. A씨는 “어린이집에선 당일 오후 12시 37분에 아내에게 연락했고 그때 아이가 매트에서 뛰다가 넘어져 아랫입술이 살짝 찢어졌다고만 알려줬다”며 “이후 아이가 잠들어 있다고 말해 오히려 아내가 놀랐을 교사를 위로해줬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하원을 한 뒤 아이 상태를 보고 단순히 뛰다 넘어져 다친 상황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며 “아이의 앞니가 뒤로 심하게 들어가고 아랫입술은 엄지손가락 이상으로 벌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가정통신문에도 아이 상태는 ‘양호’로 나와 있었다”며 “이후 바로 CCTV를 열람해 보니 저희 아이는 사고가 난 오전 11시 3분부터 오후 3시 30분, 그리고 병원에서 급히 응급처치를 받은 오후 4시 30분까지 약 5시간 다친 상태로 계속 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아이는 사고로 영구치가 손상됐고 빠른 응급조치를 하지 못해 치아가 많이 안쪽으로 밀려들어 간 상황”이라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가 트라우마 때문인지 밥을 잘 안 먹고 거부하기 일쑤”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공론화시키는 이유에 대해 A씨는 “어린이집 대소사를 관장하는 구청 여성복지과에서 자기네들이 할 수 있는 건 ‘과태료 100만원이 전부’라고 했기 때문”이라면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강한 처벌을 할 수 있을지도 진심으로 조언을 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8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어린이집에서 부딪힘 사고로 치아가 함몰된 원아를 돌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 응급상황 노숙인, 신원확인 안 돼도 입원 등 조치해야

    응급상황 노숙인, 신원확인 안 돼도 입원 등 조치해야

    응급조치 후 신원확인 절차 개선경찰·복지부 협의, 지자체에 안내 앞으로 응급 상황에 처한 노숙인이 발견되면 신상 정보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지방자치단체가 지체 없이 조치해야 한다.경찰청은 노숙인 응급 조치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선(先) 응급조치, 후(後) 신원확인’ 원칙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숙인복지법상 지자체는 노숙인에 대한 응급 조치 의무가 있지만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는 복지부 지침에 따라 노숙인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으면 인수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 때문에 112 신고를 받은 일선 경찰관이 노숙인의 입원 절차까지 진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자체의 응급 조치 의무가 신원이 확인된 노숙인에 대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복지부는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시설 보호 등으로 인계할 경우 불법감금의 소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이 단순 주취자나 치매 환자를 노숙인으로 입소 의뢰하는 관행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두 기관은 대립하다 최근 지자체에서 노숙인의 신병을 우선 인수하되 인계 과정에서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복지부 지침 중 노숙인의 신원 확인 부분은 지자체와 협조해 실시하도록 명시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도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의뢰하도록 수정했다. 또 관련 업무 종사자는 노숙인의 응급 상황에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하고 즉시 현장 조치가 곤란한 경우에는 병원·보호시설·임시숙소 등으로 신속히 안내해야 한다. 지문 손상과 강제 지문 채취 곤란 등의 이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라도 지자체는 응급 조치를 해야 한다. 경찰은 해당 노숙인의 신분증과 십지 지문 등을 활용해 신상 정보를 확인한 뒤 지자체장 등에게 바로 통보해야 한다. 경찰청과 복지부는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시·도경찰청, 지자체에 세부 운영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 ‘수리 중 가슴맞고 근로자 사망’ 한국앤컴퍼니ES에 벌금 7400만원

    ‘수리 중 가슴맞고 근로자 사망’ 한국앤컴퍼니ES에 벌금 7400만원

    공장 장비 점검·수리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차량용 배터리 업체 ‘한국앤컴퍼니ES’의 미국 현지법인 공장이 안전조치 위반으로 7000여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1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메인스트리트 클락스빌에 따르면, 테네시주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TOSHA)은 지난해 발생한 ‘조업 중 사망사고’ 조사 결과 3건의 안전조치 위반을 적발해 한국앤컴퍼니ES 미국 법인에 벌금 5만 8800달러(약 7400만 원)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앤컴퍼니ES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차량용 배터리 전문 자회사이다. 이 회사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시절인 2020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고장난 기계 내부들어가 수리중 작동 앞서 지난해 12월 1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이 업체 공장에서 한인 직원 강모(48)씨가 사망했다. 강씨는 고장 난 기계 내부에 들어가 수리 작업 중,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가슴을 맞았다. 강씨는 응급조치 후 현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곧 사망했다. 이후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슈빌에서 부검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이 회사에서 ▲장비 내부 진입 시 위험방지 조치 미비 ▲직원들의 장비 정지 교육 미흡 ▲장비 정지 장치의 용도 외 사용 등 3건의 안전조치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보고서에서 “공장 내 안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근로자 안전교육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앤컴퍼니ES “보고서 검토 후 이의제기” 한국앤컴퍼니ES 미국 법인은 이 신문에 보낸 입장문에서 “우리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사망한 직원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노동부 사고 조사 보고서를 검토한 후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 접근금지 어겨도 과태료 내면 끝… 온라인에 신상 유포해도 처벌망 피해

    접근금지 어겨도 과태료 내면 끝… 온라인에 신상 유포해도 처벌망 피해

    스토킹처벌법은 22년 동안 모두 21차례 폐기처분된 끝에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손볼 구석이 적지 않다. 2016년 서울 가락동 스토킹 살인사건과 2019년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범 안인득 사건, 지난해 3월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범 김태현 사건까지 스토킹이 부른 중범죄에 스토킹처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스토킹 살인은 계속되는 것이 현실이다. 피해자 보호조치 개선은 대표적인 과제로 꼽힌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이 통과된 이후 발의된 관련 제·개정안 12건 중 9건이 피해자 보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긴급응급조치 불이행죄 신설이 주로 거론된다. 접근금지명령을 위반하더라도 형사처벌하는 대신 1000만원 이하 과태료만 부과하는 현행법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 긴급응급조치와 잠정조치 등 보호절차를 간소화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들 조치가 통상 경찰·검찰·법원의 3단계를 거치느라 시간적 공백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전지혜 경찰청 생활안전국 스토킹정책계장은 법 제정 1년을 맞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샘플조사 결과 법원 승인까지 긴급응급조치는 평균 1.9일, 잠정조치는 2.3일이 소요되고 길게는 5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현행 3단계 결정 구조를 경찰·법원의 2단계로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관 부처에 따라 처벌(법무부)과 보호(여성가족부)가 분리된 구조에서 스토킹 피해자보호법도 조만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제정안을 의결하고 이튿날 국회에 제출했다.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법률구조, 주거 지원, 자립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특히 피해자의 의미를 확장해 지속·반복적인 ‘스토킹 범죄’뿐만 아니라 일회성 ‘스토킹 행위’의 피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현행법이 스토킹 범죄를 협소하게 정의해 처벌의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서의 스토킹이 문제가 된다. 현행법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물건·글·말·부호·음향·그림·영상·화상을 도달하는 행위’를 스토킹으로 규정하는데 직접 도달하지 않더라도 스토킹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게시판에 피해자의 신상을 유포하거나 피해자인 척 지인들에게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경우다. 김다슬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정책팀장은 “스토킹 행위에 대한 보충 조항을 두고 행위자와 상대방의 범위에 제3자를 통한 행위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쓰러진 손님… 이 주무관은 배운 걸 떠올렸다

    쓰러진 손님… 이 주무관은 배운 걸 떠올렸다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이 호흡 곤란 증세가 있는 50대 남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서울 구로구청 총무과 인사팀에서 근무하는 이강균(32) 주무관이다. 이 주무관은 지난 25일 오후 12시 10분쯤 구청 근처 한 음식점에서 동료들과 점심을 먹던 중 홀로 식사를 하고 있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기절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주무관은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을 겪고 있던 이 남성에게 다가가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 주무관은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른 손님들이 주저하는 걸 보고 지체되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예전에 래프팅 가이드 교육을 받은 적도 있고, 예비군 훈련 때 배운 게 기억나 목에 걸린 음식물을 빼내고 약 2분간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 주무관의 빠른 대처로 남성은 곧 호흡을 되찾았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남성이 의식을 회복한 상태였다. 이 주무관은 “응급조치를 한 뒤 근처에 있던 한 경찰분이 도와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남성분이 상태를 회복하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한국은 ‘물면허’일까…세계 운전면허 시험 비교해봤다[운전은 처음이라]

    한국은 ‘물면허’일까…세계 운전면허 시험 비교해봤다[운전은 처음이라]

    운전면허 땄던 해를 기억하시나요. 기자는 2013년에 면허를 땄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아낀다는 취지로 운전면허시험이 두 차례에 걸쳐 간소화됐을 때였죠. 면허를 따고 나서도 이대로 도로로 나가서 운전해도 괜찮은 걸까 걱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과교육 5시간, 기능시험 2시간, 도로주행 6시간까지 의무 교육시간은 총 13시간이었습니다. 운전면허를 따는데 걸렸던 시간은 2주였죠. 간단한 차량조작과 50m를 주행하는 장내기능시험은 너무 간단해서 “이게 끝이야?”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직진을 하다 우회전 후 ‘돌발’ 소리에 급정지만 제대로 하면 합격이었습니다. 일각에선 ‘물면허’라는 지적도 나왔었죠. ●운전면허 시험 난이도, 초보운전자 사고율과 관련 있을까 간소화됐던 운전면허 시험은 2016년 12월 다시 강화됐습니다. 도로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지 못한 채 면허증을 받는 운전자가 늘어난다는 여론이 거셌기 때문입니다. 코스는 50m에서 300m로 늘어났고, 초보자들이 어려워하는 T자코스도 부활됐죠. 시험이 강화된 후 실제 사고율에 변화가 있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고율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SS에 따르면, 면허취득 경과년수 1년 미만자들의 교통사고 건수는 운전면허시험 난도가 강화된 2016년 12월을 전후를 기준으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2017년 기준 면허취득 경과년수 1년 미만자들의 운전사고 건수는 5852건입니다. 2018년은 5301건, 2019년은 5566건, 2020년은 5536건이었죠. 면허시험 간소화 기간이었던 2012~2016년은 연간 8414~1만 809건이었습니다. 비교해 보면 난도가 상향된 후 사고율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물면허’는 없다…까다롭게 시험 보는 다른 나라들 운전면허 시험이 다시 강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취득이 쉽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국과 가까운 아시아부터 살펴볼까요. 중국은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최소 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필기시험은 100점 만점 중 90점을 넘어야 통과할 수 있죠.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은 5번 안에 합격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죠. 일본도 60시간 가까이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2주 이상 운전면허 학원에 합숙해야 할 만큼 난도가 높습니다. 서구 국가도 볼까요. 호주는 운전면허시험을 통과하면 임시면허를 주고 1년간 관찰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 시기를 무사히 지나면 2차 임시면허를 받고 다시 1년을 보내야 하죠. 정식면허 발급까지 최소 2년이 걸린다는 얘기죠.이외에도 독일은 응급조치 교육이 필수이며, 자동차 보닛을 열고 주요 부품을 시험관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핀란드는 기후 특성상 빙판길 운전법을 배우는 등 운전면허 제도를 까다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무교육 13시간만 채우면 2주 안에 바로 면허를 딸 수 있는 한국과 상당한 차이가 있죠. 나라별로 운전면허시험 과정은 다르지만, 안전하고 올바른 주행문화를 만들려는 점은 같습니다. 운전은 타인의 생명이 담보됩니다. 우리도 충분한 것인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 다리 낀 장애인 위해 전동차 민 시민 30명

    다리 낀 장애인 위해 전동차 민 시민 30명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 틈에 다리가 빠진 한 지체장애인을 구하려고 시민 30여명이 한마음으로 열차를 밀어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전동차에서 하차하려던 지체장애인의 오른쪽 다리가 승강장 사이 틈에 깊게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칸 문 가까이에 서 있던 남성 승객들이 사고자의 다리를 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자 주변 승객들이 전동차 밖으로 나와 차를 밀기 시작했다. 승객들이 하나둘 움직이자 해당 칸과 옆 칸에 있던 승객들도 속속 나와 사고 현장에 힘을 보탰다. 해당 역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도 현장에 총출동해 시민들과 함께 구조에 나섰다. 그렇게 시민 30여명이 10여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해당 사고자의 다리를 뺄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김모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처음엔 몇 명의 승객만 전동차를 밀었지만, 점점 시민들이 늘더니 30여명이 함께 구호를 맞추며 도왔다”며 “아비규환인 상황에서도 모두 한뜻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운행은 지연됐지만, 아직 우리 사회엔 따뜻한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사고자는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인계돼 응급조치를 받았다. 지체장애인인 그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체구가 작고 왜소해 좁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 다리 낀 지체장애 승객 구하려 시민 30명 ‘지하철 밀어’ 구조

    다리 낀 지체장애 승객 구하려 시민 30명 ‘지하철 밀어’ 구조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 틈에 다리가 빠진 한 지체 장애인을 구하려고 시민 30여명이 한마음으로 열차를 밀어 구해냈다. 19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전동차에서 하차하려던 지체 장애인의 오른쪽 다리가 승강장 사이 틈에 깊게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칸 문 가까이에 서 있던 남성 승객들이 사고자의 다리를 빼내 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러자 주변에 서 있던 몇몇 승객들이 전동차 밖으로 나와 차를 밀기 시작했다. 승객들이 하나 둘 움직이자 해당 칸과 옆 칸에 있던 승객들도 속속 나와 사고 현장에 힘을 보탰다. 해당 역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도 현장에 총출동해 시민들과 함께 구조에 나섰다. 그렇게 시민 30여명이 약 10여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해당 사고자의 다리를 뺄 수 있었다. 현장에 있던 김모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처음엔 몇 명의 승객만 전동차를 밀었지만, 점점 시민들이 늘더니 30여 명이 다 함께 구호를 맞추며 이를 도왔다”며 “아비규환인 상황에서도 모두 한뜻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운행은 지연됐지만, 아직 우리 사회엔 따뜻한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사고자는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들에게 인계돼 응급조치를 받았다. 지체 장애인인 그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체구가 작고 왜소해 좁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승객 분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이라면서 “앞으로 유사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명시, 중앙대광명병원과 전담의료기관 협약 통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광명시, 중앙대광명병원과 전담의료기관 협약 통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경기 광명시는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위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광명시는 15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광명경찰서와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 테두리 안에서 학대 피해 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적 조치를 하고,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관내 6개 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번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을 지정함으로써 권역별 접근성 있는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지원이 가능해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필요한 치료 지원 ▲피해아동을 위해 아동보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관련 업무에 협조 ▲아동학대 신고의무를 성실히 수행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종구 광명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광명시와 병원,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현장 출동부터 검사 및 치료, 긴급한 사례관리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개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중앙대학교광명병원에서 학대피해아동 회복과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마취 의사 의료과실에 집도 의사도 손해배상 책임 있다-대구지법

    마취 의사 의료과실에 집도 의사도 손해배상 책임 있다-대구지법

    마취 의사의 의료과실에 대해 집도 의사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11단독 성금석 부장판사는 2020년 대구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다가 숨진 A(사망 당시 62)씨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수술에 참여했던 집도의와 마취의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직접적인 불법행위자인 마취의와 그 사용자인 병원장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고, 수술 등의 진료행위 안에 이미 마취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마취의는 집도의 또는 주치의의 이행보조자 관계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마취의의 부주의에 대해 집도의도 계약적 책임을 부담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가 과거 좌측 난소 절제술을 받은 적이 있고, 수술 당시 A씨가 복용하고 있었던 약 기록 등 제반 사항을 종합해 피고들의 책임을 80%로 제한한다”고 덧붙다. A씨는 2020년 우측 난소 낭종 절제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당시 마취의는 전신마취 수술환자에 대한 회복관리 및 응급조치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제대로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A씨의 산소마스크를 제거하고, 회복실에서 나오게 해 상태를 악화시켰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뒤 부검에서도 A씨는 수술이 끝난 뒤 자발 호흡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 보조기가 제거돼 저산소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유족들은 의료진의 과실로 A씨가 사망한 만큼 1억9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수술에 참여한 의사와 병원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 ‘과태료’ 그치던 스토킹 긴급응급조치 불응, 형사처벌 추진

    ‘과태료’ 그치던 스토킹 긴급응급조치 불응, 형사처벌 추진

    스토킹 가해자가 경찰의 긴급응급조치에 불응 시 형사처벌할 수 있는 불이행죄 신설이 추진된다. 군 조직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방부의 성폭력실태조사도 매년 시행된다. 여성가족부는 30일 제6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열고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2022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법무부, 고용부, 경찰청 등 19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자치단체가 제출한 안을 종합한 결과다. 경찰청은 스토킹 사건의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긴급응급조치 불이행죄를 신설하기로 했다. 그간 스토킹 가해자가 경찰의 긴급응급조치에 불응해도 과태료 처분에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또 법원이 가해자에게 내리는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경찰에 의무 통지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은 가정폭력 재발위험평가척도를 개발·보급하고, 반복된 신고 사안에 대해 3중 보고·점검체계를 마련한다. 가정폭력 발생 가정별 신고 건수와 주기, 사건 처리 건수와 결과, 임시조치 결정 여부, 가해자·피해자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발 위험성을 수치화한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군내 성폭력실태조사를 연 1회 정기화하고 성고충전문상담관을 기존 47명에서 10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7월부터 군내 성범죄 사건 관할이 민간으로 이관됨에 따라 민간 경찰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여가부는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시정명령권 신설을 검토하고 스토킹 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스토킹피해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 고위직 대상 별도 성범죄 예방 교육 실시 의무 기관을 확대하고, 미참여 기관장 공표 등을 통해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종합적인 여성 폭력 정책 수립을 위해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각 기관에서 생산·관리하는 여성 폭력통계를 발생 현황, 피해 현황, 피해자 지원현황, 범죄자 처분 영역으로 체계화해 수집·산출하고 올해 말 최초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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