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응급의료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재생 에너지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조작 기소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국회의원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남우주연상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01
  • “119구급차 도착시간 늦다”

    서울 시민들은 119 구급 서비스에 대체로 만족하면서도 구급차 도착 시간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 11월 만 20세 이상 119구급대 이용 시민 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착시간이 개선돼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전화응대 친절성 97.8% ▲구급대원의 친절성 및 전화 응대 전문성 97.0% ▲구급 차량 이용의 편리성 96.0% ▲신속한 응급처치 95.1% 등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개선사항으로는 구급차 도착 시간이 49.7%, 신속한 응급처치가 14.1%, 구급차 및 응급의료 장비·시설부족이 11.7%로 나타났다. 또 119구급대 이용자들이 느낀 구급차 도착 시간은 6∼10분 이내 40.1%,5분 이내 37.1% 등 10분 이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21분 이상이라는 응답도 3.1%를 차지했다. 실제 구급차 도착시간은 평균 9.33분으로 조사돼 2005년 10.9분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19 구급대 이용 사유는 급성질병이 46.4%, 사고·부상이 25.4%, 만성질병이 23.2%를 차지했다.119 서비스를 가장 많이 찾은 시간대는 오전 8시∼낮 12시 사이로 오전 구조요청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오∼오후 4시(17.6%), 오후 8시∼자정(17.2%) 등의 순이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희망 2007 새벽을 여는 사람들] (3) 응급실 근무 인턴 의사 박현주씨

    [희망 2007 새벽을 여는 사람들] (3) 응급실 근무 인턴 의사 박현주씨

    2007년 새해를 축복하는 축제가 벌어지던 구랍 31일과 지난 1일 새벽 사이. 서울 양천구 목동 이화여대 의과대학부속 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야전 병원’을 방불케 했다. 응급센터 밖에는 긴박함을 알리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센터 내부에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의료진의 다급한 목소리와 환자들의 신음 소리만이 감돌았다. 전국이 새해를 맞느라 들떠 있었지만 응급센터는 1분 1초의 여유도 느껴지지 않았다. ●“1주에 비번은 단 7시간 뿐” 응급센터에서는 긴장된 표정으로 정성껏 환자를 돌보는 한 의사가 유달리 눈길을 끌었다.6년 과정의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막 졸업한 박현주(27)씨. 그는 지난해 2월 인턴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의사다. “죽을 것처럼 힘들다가도 혼수 상태에 빠져 있던 할아버지가 호전돼 저에게 손 흔들며 일반 병실로 옮기실 때, 보호자 분이 제 손을 꼬옥 쥐고 고맙다고 할 때는 쌓인 피로가 싹 사라지죠.” 그는 응급센터 생활에 대해 조금만 방심해도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쟁터에 떨어진 이등병과 비슷한 심정이라고 말했다.1주일에 세 번은 ‘24시간+α’ 근무를 하고 나머지 세 번은 15시간을 일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이다.1주일에 한 번인 ‘오프(비번)’도 7시간뿐, 밀린 잠을 보충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다. 밤이 깊어지자 응급센터는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소아 응급실의 갓난아기 울음소리는 안쓰럽도록 계속됐다. 성인 응급실에는 구급차가 쉬지 않고 환자들을 토해냈다. 밤 10시 45분,119구급차가 들어오자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행히 배에 가스가 차고 혈변이 나오는 평범한(?) 50대 환자로 밝혀지자 “말리그네.”라며 담당의를 제외한 나머지는 고개를 돌렸다.“원래 이 날씨에 119차 타고 오면 심근경색 환자 정도인데…”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말리그는 ‘악성(malignancy)’에서 나온 은어로 ‘별 것 아닌데 유난을 떠는 환자(혹은 캐릭터)’를 뜻한다. 자정이 되자 곳곳에서 문자메시지를 알리는 ‘삐리릭∼’소리가 울렸다. 병원 안에서 종일 사투를 벌이는 그에게도 바깥 세상과 이어진 끈이 있었던 셈이다. 짬을 내 문자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보내던 그는 “제일 친한 친구도 3주일 전에 만난 게 전부예요. 물론 다른 친구들이 부럽진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건데요.”라고 말했다. ●“두경부암 권위자가 되는 날까지 잠은 아껴둘래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응급실에서 발바닥이 퉁퉁 부르트도록 뛰어다닌 그는 1시간 동안의 꿀 같은 휴식을 뒤로하고 내과로 올라갔다.1일 오후 6시까지 당직근무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병동에서 호출이 오면 총알처럼 튀어가야 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쏟아지는 잠을 쫓아 가며 환자를 돌보던 그는 “가장 힘든 기억이요?내과를 돌 때였는데 새벽 4시에 호출받아 두 시간 동안 심폐소생술하고 나서 저도 모르게 펑펑 울었어요. 왜 아무도 알아 주지 않을까란 생각에 서럽기도 했고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로 그의 응급실 근무는 끝났다.1월부터는 내과로 옮기게 된다. 응급실에서 일한 지난 한 달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배 아파서 오신 분을 ‘배돌이’‘배순이’라고 불러요. 신경은 많이 쓰이지만 괜찮은 편이에요. 문제는 ‘술탱이(술에 취해 온 환자들)’들이죠. 링거를 놓으면 맘대로 주사 바늘을 빼버리고 행패를 부리니 기피 대상 1호예요.”라고 귀띔했다. 그의 꿈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에 해당하는 ‘두경부암(頭頸部癌·구강이나 후두에 발생하는 암)’의 최고 권위자가 되는 것. 유난히 도전 정신이 강한 그에게 딱 떨어지는 목표란 생각이 들었다. “새해 소망이요.2월말부터 인턴 딱지 떼고 레지던트 1년차가 되는데 더 열심히 뛰어야죠. 이제 꿈을 향한 첫 계단에 올라섰을 뿐인데요.”라며 활짝 웃었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입원 보증금’ 청구는 불법

    Q)의료기관에 입원하려니 입원보증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던데?.A)의료기관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입원시 입원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의하면 법령이 정하는 급여비용 즉 진료비용 외에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Q)의료기관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지요.A)의료법 제16조에 의하면 의료인은 진료 요구를 받은 때에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응급의료종사자도 응급의료요청이 있거나 환자를 발견했을 때, 즉시 응급의료를 행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기피하거나 거부할 수 없습니다. Q)진료비 영수증을 보니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라며 상당한 금액이 청구되었는데?A)상급병실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기준병상 이상의 병상을 사용하는 경우에 추가되는 비용으로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기준병상이란 통상 6인 이상이 함께 사용하는 병실의 병상을 말합니다. 상급병실료는 병원마다 계산 기준과 금액이 다릅니다. 단, 전염병환자 등 격리를 목적으로 상급병실을 이용한 경우에는 격리실 비용 등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상급병실료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선택진료비는 환자가 특정 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받은 경우 추가되는 비용으로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만일 환자가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선택진료비를 청구할 수 없습니다. 진료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영수증을 첨부하여 공단에 우편, 팩스 또는 인터넷으로 요청하면 적정여부를 판단해 조치해 드립니다. 선택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인의 자격은 (1)면허취득 후 15년이 경과한 치과의사 및 한의사 (2)전문의 자격인정을 받은 후 10년이 경과한 의사 (3)대학병원 또는 대학부속 한방병원 조교수 이상의 의사 또는 한의사인 경우에 인정됩니다. 건강보험공단 성진영.(02)3270-9134.
  • [열린세상] 민간 병원을 차별해서야/이성낙 가천의과학대 총장

    사회복지 개념이 강한 유럽인들은 교육 및 보건의료 제도 같은 공공성 짙은 분야를 민간이 주도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보고 퍽 놀라워한다. 때론 필자에게 그 이유를 묻는 사람도 있는데, 그때마다 필자는 한세기 전후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야기를 해주곤 한다. 당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인재육성만이 나라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었다. 그분들이 사재를 털어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 오늘날과 같은 발전이 가능했다. 이는 비단 교육 분야뿐만이 아니다. 보건의료 분야 역시 맥을 같이한다. 이런 설명을 하면 그들은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론 이상하다는 듯 머리를 갸웃하지만, 필자로선 새삼 옛 선각자들께 경이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국내 교육계가 그러하듯 의료 분야 역시 2000년도 통계자료에 의하면 총 22만 7000여 병상 중 민간 병원이 19만개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국공립 병원은 3만 5000 병상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점유율로 보면 공공병원이 15.5%, 민간병원이 84.5%이다. 이러한 수치는 국가가 지금까지 보건의료 분야를 얼마나 소홀히 다뤄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만약 사립병원들이 이 엄청난 사회복지 공백을 감당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우리 의료계는 오늘날의 동유럽 국가들처럼 빈사 상태로 헤맬 것이다. 이는 국내 민간병원이 그동안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해왔는지, 역으로 우리 정부가 의료 분야를 비롯한 사회복지에 얼마나 무신경했는지를 방증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근래 들어 정부가 사회복지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실로 괄목할 만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한 예로 희귀 난치성 환자에 대한 정부의 의료보험 혜택을 들 수 있겠다. 정부가 인정한 희귀 난치성 질환은 2001년 6종을 시작으로 2004년 11종,2005년 71종,2006년 89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정부는 2001년 226억원을 예산에 반영하였고,2006년에는 391억원을 책정하여 5년간 73%의 증가율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한 난치성 희귀 질환이 5000여가지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턱없이 미흡하다. 하지만 지난 5∼6년을 돌아볼 때 뚜렷한 성과가 있었음은 분명하다. 정부가 발표한 2007년도 총예산 규모에서도 사회복지 예산의 증가 추세는 괄목할 만하다. 또 사회복지 분야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들이 사립 민간병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부 주도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프로젝트나 임상시험센터 육성책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때 느닷없이 ‘국공립 병원 우선’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정책이 공공연하게 나와 필자로선 심히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정부는 암 전문병원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립 대학병원에만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은 국내에서 세번째로 큰 인구 260만의 대도시이다. 게다가 병상 1000개 규모의 대학병원이 2개나 있다. 하지만 국립대학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정부 주도 암 전문병원 육성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었다. 단지 자기 고장에 국립대학이 없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천시민들이 과연 수긍할 수 있을까? 게다가 일반 수가나 의료보험 수가의 적용 기준에 사립 병원과 국공립 병원의 차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진료의 역할 분담에서도 전혀 차별이 없지 않은가? 민간병원을 도외시하는 정책이 아쉽기만 하다. 어려웠던 시절 정부가 감당하지 못해 민간 의료계에 떠넘긴 채무를 그새 까맣게 잊어버린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정부가 이처럼 공공연하게 국공립 병원만을 ‘챙길’ 수는 없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의리가 있듯 국가와 국민 사이에도 지켜야 할 의리가 있는 법이다. 이성낙 가천의과학대 총장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종합 전문요양기관 이용 1단계 진료기관 거쳐야

    Q:서울대학교 병원과 같은 종합전문요양기관은 바로 이용할 수 없다던데.A:종합전문요양기관은 가까운 병·의원 등에서 1단계 진료를 받은 후,2단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1단계 진료시 2단계 요양급여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기재된 건강진단·건강검진결과서 또는 요양급여의뢰서를 발급받아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절차에 의하지 않고 이용하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제10조에 의해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단, 치과·가정의학과 진료, 혈우병환자 진료, 장애인복지법 29조 규정에 의한 등록 장애인 또는 재활치료(작업치료, 운동치료) 필요를 인정받은 자의 재활의학과 진료 등은 예외로 합니다.Q:응급환자일 경우에도 의원을 거쳐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가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요.A:‘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응급환자라면 바로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응급환자’라 함은 질병, 분만, 각종 사고 및 재해로 인한 부상이나 기타 위급한 상태로 인하여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상의 중대한 위해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 또는 이에 준하는 자로서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자입니다.Q:요양급여의뢰서 발급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A:발급 비용을 따로 낼 필요는 없습니다. 단, 요양급여의뢰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므로 해당 진료비 중 환자가 일부 부담하는 금액은 있습니다.건강보험공단 이인아 (02)3270-9679
  • 서울시, 추석연휴 비상진료상황실 운영

    서울시가 추석연휴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0월5일부터 8일까지 비상진료대책상황실(3707-9133)을 가동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서는 휴일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24시간 안내한다.25개 자치구 보건소에도 진료 안내반이 운영돼 응급상황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에 진료가 가능한 곳은 시가 지정한 응급의료기관 56곳과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응급실 등이다. 또 여건상 진료 기관이 부족한 지역은 해당 자치구 보건소에서 진료반을 운영한다. 이번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국감자료로 본 ‘안전불감’ 한국

    국감자료로 본 ‘안전불감’ 한국

    처방제한 약물을 환자에게 처방하고, 국립병원에선 환경호르몬 노출제품을 사용하고, 승강기 사고 사망률은 선진국의 6배,‘웰빙식품’이라는 올리브유도 믿을 게 못되고….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타난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한 현 주소다. 안전불감증이 곳곳에 만연해 있다. 안전 규정이 있지만 감독기관은 소홀하기 일쑤다. 정부의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유해 처방으로 사망까지 ‘케토코나졸´은 진균 감염증 치료제이고,‘테르페나딘´은 비염약이다. 함께 복용하면 심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해 9월 한 환자가 병용했다가 숨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함께 복용하거나 어린이·노약자가 먹으면 안 되는 약물을 처방한 사례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만 7000건이다. 병용금기 위반사례는 1만 8000여건, 연령금기 위반은 2만 9000여건에 달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지만 오히려 더 늘어났다. 진통제인 ‘케토롤락 트로메타민´과 ‘아세클로페낙´을 함께 쓰면 위 출혈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는데도 4101건이 병용 처방됐다. 간염 발병 확률을 높이는 ‘아시트레틴´(건선치료제)과 ‘메토트렉세이트´(관절염치료제)는 1140건의 병용 처방이 이뤄졌다.12세 미만의 소아에게 ‘심각한 간독성과 생명 위협´을 유발하는 ‘아세타미노펜(두통약)´은 1만 4500건이나 처방됐다. ●국립병원 용품 환경호르몬 ‘DEHP´는 PVC 재질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환경호르몬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내년부터 전면 금지된다. 그러나 국립의료원 등 국립병원 9곳 전부 수액세트, 연결관, 소변주머니 등을 DEHP가 포함된 PVC 용품만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9개 국립병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갈수록 늘어나는 승강기 사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승강기 사고 사망률이 선진국의 최대 6배에 이른다. 2000년부터 올 8월까지 골절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승강기 사고는 231건으로 집계됐다.2000년 22건에서 지난해 42건, 올해 8월 현재 58건으로 급증 추세다.369명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 72명, 중상 125명, 경상 172명으로 나타났다. ●응급환자 위협하는 구급차 한나라당 문희 의원이 낸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47개 민간구급차 업체 가운데 23개 업체가 의료진과 응급구조사 수가 구급차 수보다 적다. 응급구조사나 의사·간호사가 동승, 응급환자를 이송해야 하지만 운전자만 탑승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응급의료법´은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중 1인이 탑승토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하면 영업허가 취소나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를 내릴 수 있다. ●신동방 올리브유 발암물질 식품의약품안전청자료에 따르면 (주)신동방 등의 올리브유 제품 30개 중 9개에서 강력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권고기준 이상으로 검출됐다. 영유아식 19개 제품 중 6개에서 카드뮴이 0.014∼0.05이 검출됐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권역응급의료센터 10곳 ‘기준미달’

    권역응급의료센터 10곳 ‘기준미달’

    정부가 지정한 권역 응급의료기관 중 상당수가 법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여전히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권역 응급의료센터 16곳과 전문 응급의료센터 3곳, 지역 응급의료센터 96곳, 지역 응급의료기관 318곳 등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권역 응급의료기관 중 법정기준을 채운 곳은 단 6곳에 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력(40%)과 시설(30%), 장비(30%)를 중심으로 평가해 결과를 A∼D 4등급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권역 응급의료기관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서울), 중앙길병원(인천), 전남대병원(광주), 원주기독병원(강원), 목포한국병원(전남), 안동병원(경북)이 법정 기준을 충족시켜 A등급을 받았다. 부산대병원(부산), 경북대병원(대구), 울산대병원(울산), 의정부성모병원(경기), 강릉동인병원(강원), 충남대병원(충남), 전북대병원(전북) 등은 B등급으로 분류됐다. 아주대병원(경기), 마산삼성병원(경남) 등은 C등급이었으며, 지난해 권역센터로 지정된 충북대병원(충북)은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다. 권역 의료센터의 경우 법정 기준 충족률은 2003년 64.2%에서 2004년 76.6%, 지난해에는 90%로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장비와 시설 충족률이 88.8∼98.9%에 이른 데 비해 인력 충족률은 82.3%로 여전히 기대치에 못미쳤다. 지역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A등급이 68곳,B등급 21곳,C등급 4곳,D등급 3곳이었으며 법정기준 충족률도 92.6%나 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라이프플러스] 19개 郡에 응급의료망 구축

    응급 의료망이 취약한 전국 19개 군에 24시간 응급의료 체계가 구축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남 신안군 등 응급 의료기관이 없는 19개 군에 앞으로 3년간 110억원을 투입해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과 각종 안전·중독사고의 증가에 따른 조치다. 복지부는 지역당 의료기관 1곳을 선정, 의사·간호사 등 응급의료인력 인건비 6700만원과 인공호흡기, 심폐 소생장비 등 시설비 6300만원 등 모두 1억3000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 앗…‘월드컵 돌연사’ 주의!

    지난 13일 밤 한국과 토고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지켜보던 태모(80·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씨가 심장마비 증세로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태씨는 이천수 선수가 동점골을 넣는 순간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이와 유사한 심장마비 사망사고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도 무려 7건이나 발생했다. 월드컵처럼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보다 보면 누구나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게 된다. 물론 정상인이라면 걱정할 일이 아니지만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이런 변화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번 월드컵은 심야 시간에 경기가 진행되는데, 일반적으로 새벽시간에는 혈압이 더욱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명적인 심장마비,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해야 할까. ●지나친 흥분은 금물 새벽잠에서 깬 직후에는 몸의 대사활동이 시작되는 단계여서 그만큼 심장 부담이 늘고 혈압도 오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잠에서 막 깼을 때의 혈압은 당일 최저혈압보다 무려 10∼20%나 높다. 이런 상태에서 지나치게 흥분하면 혈압이 더욱 높아져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돌연사를 부르기 쉽다. 따라서 과거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앓았던 사람, 고혈압 및 고지혈증·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에 포함된 사람들은 경기에 너무 몰두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인 거리응원에서는 더 쉽게 흥분하게 되므로 가능한 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가족들과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면 흥분으로 인한 급격한 혈압상승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잠에서 깨어난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수면 중 탈수 상태에서 벗어나야 하며, 소변은 참지 않아야 한다. 전문의들은 “술, 담배는 혈압을 높이고 몸의 탈수현상을 부추기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장마비는 시간이 생명 심장마비에 의한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증상 발현후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얼마나 빨리 옮기느냐가 치료 성과를 결정한다. 심장마비의 흔한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가슴 가운데나 왼편이 뻐근하게 아프고 누르듯 조여 온다.▲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구역질, 식은땀, 어지러움증이 나타난다.▲흉통이 등, 어깨, 목, 턱과 양쪽 팔로 뻗친다. ●어떻게 대응하나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급성 심장질환의 위험요소를 가졌다면 위급상황에 대비해 미리 심장 제세동기와 응급 심혈관조영술이 가능한 병원의 위치와 비상 연락처 등을 알아두면 빠른 이송에 큰 도움이 된다.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라면 먼저 평평한 장소에 바로 눕히고 넥타이와 벨트를 느슨하게 푼 후 고개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이때 만약 호흡을 하지 않는다면 지체없이 2차례 정도 인공호흡을 시행하고, 여기에 반응이 없다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15대2로 반복, 시행해야 한다. 처치에 앞서 당연히 응급신고를 먼저 해야 한다. ●응급처치법 인공호흡을 하려면 먼저 한 손으로 환자의 턱을 들어주고 다른 손으로 환자의 코를 막은 다음 입술을 환자의 입술에 완전히 밀착시킨 뒤 2초 정도 숨을 천천히 불어넣는다. 이때 환자의 가슴이 들리면 호흡이 잘 전달된 것이다. 흉부압박법은 앞가슴 중앙의 흉골 아래 오목한 부위에 손바닥의 도톰한 부위를 밀착시키고 어깨를 수직으로 세워 체중을 실어 눌러주면 된다. ■ 도움말 정승묵 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 최영미 응급의학과 과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뇌·심혈관 환자 응급상황 발생 때 어디서든 3시간내 조치

    앞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에 따른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국 어디에서든 최장 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 ●복지부 ‘종합대책´ 발표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립의료원에 중앙 심·뇌혈관질환 관리센터를, 전국 16개 광역권에 각각 심·뇌혈관질환 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만성질환 관리법을 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심·뇌혈관 질환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중앙 관리센터 및 권역별 센터에는 전문의를 24시간 상주시키고 119 구급대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도 대폭 확충한다. 또 65세 이상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뇌·심혈관질환에 대한 진료비를 보조하고, 이들을 방문해 체계적으로 치료를 담당할 전문 병원도 지정·운영한다. 복지부는 특히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만성질환관리법’을 제정하고,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비만 등의 사전 예방과 관리,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때 사망 및 후유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록한 홍보책자를 제작, 전국에 배포하기로 했다. ●2009년 보건소에 비만클리닉 이와 함께 올해 전국 5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해 온 비만클리닉을 2009년까지 전국 보건소로 확대하고 개인별 위험요인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 뇌졸중 등 국가 주요 만성질환 조사 및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세포·유전자·인공장기 개발 등 심·뇌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신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위원회를 설치, 종합대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하는 등 2010년까지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를 현재의 10만명당 77.2명에서 60명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유시민 장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8.1%로 암의 26.3%를 이미 넘어섰다.”면서 “이번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경우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인명 손실 예방은 물론 연간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사회·경제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소방차 4년뒤 절반 ‘고철’

    지방자치단체들이 내구연한을 넘긴 소방차를 제때 교체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정부·지자체선 예산 타령만특히 2010년이면 소방차 2대 가운데 1대는 너무 낡아 화재 현장에 투입하기도 어려울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부족 ‘타령’만 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내구연한 7년을 넘긴 노후 소방차는 전체 6546대 가운데 2067대로 31.5%를 차지한다.2000년의 노후 소방차 비율 20.8%보다 무려 10.7%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이 가운데는 당장 교체해야 할 10년 넘은 소방차도 1700여대에 이른다. 무엇보다 주상복합아파트 등 초고층 건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성능화되어야 할 굴절차와 고가사다리차는 374대 가운데 42.5%인 159대가 1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노후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소방차 교체 및 구입을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던 특별교부세가 지난해 폐지됐기 때문이다.2004년에는 소방차 교체에 994억원이 투자됐으나, 지난해에는 35% 이상 줄어든 642억원에 그쳤다. 소방방재청은 2010년까지 소방차 노후율을 19%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금 같은 추세라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히려 올 연말에는 전체 소방차의 35.0%가 내구연한을 넘기게 된다. 이어 2007년에는 38.5%,2008년 42.0%,2009년 45.5% 등으로 노후율이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노후율을 현상 유지하는 데만 매년 1000억원 안팎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하지만 소방차 교체는 각 지방자치단체 예산에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능력이 열악한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노후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방장비 확보난(難),‘도미노’ 우려 지역별 소방차 노후율은 2004년말 기준으로 22.3%인 서울과 18.7%인 경기 등 수도권은 비교적 양호하다. 그러나 광주 45.8%, 전북 35.8%, 울산과 전남 35.7%, 경북 33.5%, 경남 33.4% 등 많은 자치단체가 30%를 웃돌고 있다. 한 광역자치단체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차는 비싼 장비인 데다 기본적으로 소방예산이 자치단체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되짚어볼 때”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소방차뿐만 아니라 구급차와 각종 구조·구급장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급차는 현재 응급의료기금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기금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어 당장 내년부터 폐지될 위기에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중앙정부 지원 중단은 곧 자치단체 예산 삭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기·가스·유류 등 에너지가 전체 화재 원인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기·가스안전관리 부담금의 일부를 소방장비 교체 예산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응급환자 사망률 낮춘다

    보건복지부는 소방방재청과 공동으로 응급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질향상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대한응급학회 관계자 등이 참여, 응급구조사의 1차 응급처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응급구조사들이 환자를 이송하면서 인근 병원의 응급전문의와 전화를 통해 필요한 의료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긴급 중증 환자가 발생할 경우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현재의 39%에서 오는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대로 낮출 계획이다. 더욱 철저하고 과학적인 응급처치와 사후 환자 관리를 통해 환자 100명 중 사망자 비율을 지금의 39명에서 20명까지 낮춘다는 의미이다. 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 119구급대 응급구조사들을 대상으로 단기 임상수련 프로그램을 도입, 실시하기로 했다.의사 수련제도와 유사한 이 수련 프로그램에는 서울대병원 등 전국 18개 응급 의료기관이 참여해 올해 3차례에 걸쳐 300명의 응급구조사들에게 의학 기초지식과 환자 문진 및 신체검진 방법, 응급환자 이송에 필요한 지식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응급구조사의 숙련도와 다양한 임상 경험, 그리고 의학지식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한 필수 요인”이라며 “응급구조사에 대한 체계적인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적절한 보호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중앙대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명지·제일병원 ‘의료·서비스 A’

    중앙대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명지·제일병원 ‘의료·서비스 A’

    전국의 260∼500병상급 종합병원 가운데 화순 전남대병원과 중앙대병원, 명지병원, 이대 동대문병원, 제일병원, 대구 보훈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등이 의료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표) 보건복지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05년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60∼400병상 규모의 병원 43곳과 400∼500병상급 36곳 등 모두 79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에는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 123곳과 300병상 이상 병원 10곳 등 133곳의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에 나선다. 400∼500병상급 대형병원과 260∼400병상급 중·소형 병원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영양관리, 응급의료, 약제, 중환자 관리 등 모두 18개 항목에 대해 각각 A(우수),B(양호),C(보통),D(미흡) 등으로 평가 등급을 매겼다. 그 결과 400∼500병상을 갖춘 36개 병원 중에서는 화순 전남대병원이 15개 항목에서 A등급을, 응급의료 등 2개 항목에서 B등급을 받았으며, 중앙대병원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은 15개 항목에서 A등급을,3개 항목에서 B등급을 받았다. 이대 동대문병원은 13개 항목에서 A등급,5개 항목에서 B등급을 받아 상대적으로 우수한 병원으로 꼽혔다. 반면 강원도 강릉시의 동인병원은 A등급이 2개 항목에 불과한 반면 중환자 관리, 질향상체계 등 3개 항목에서 D등급,8개 항목에서 C등급을 받았다. 또 서울 적십자병원은 수술 관리체계에서 D등급을 받았으며,C등급도 10개 항목이나 됐다. 서울의 대림성모병원도 진료체계, 중환자 관리, 질향상체계 등 3개 항목에서 D등급을 받는 등 전체 평가항목 중 A등급은 3개 항목에 불과했다.260∼400병상의 43개 병원 중에서는 서울 제일병원이 15개 항목에서 A등급,3개 항목에서 B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 대구 보훈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 제주대병원, 지방공사 남원의료원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반면 대구의 가야기독병원과 경기도 안양의 한성병원, 경남 밀양의 영남병원 등은 평점이 낮았다. 이들 종합병원들은 퇴원예고제, 의료기관간 진료의뢰체계 등을 포함한 진료체계(평균 92.5점)와 방사선 검사(91.1점), 안전관리(89.6점) 등의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중환자관리(64.5점), 감염관리(68.5점) 등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16개 시·도에 심·뇌혈관센터 신설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은 심·뇌혈관계 질환자들을 위한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올 상반기 중에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문의와 학계 인사 등 10여명이 참여하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관련 질환의 예방 및 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또 중앙 심·뇌혈관 질환센터를 신설하고, 전국 16개 시·도에도 권역별로 예방 및 관리대책을 맡을 산하 심·뇌혈관 질환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으며,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등과 연계해 언제, 어디에서 심·뇌혈관계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최장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 후송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심·뇌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질환센터가 나서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적절한 치료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 질병 홍보와 교육도 한층 강화해 별도의 홍보사업단을 구성, 초·중·고교 및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 때 응급처치법 등을 소개하는 소책자도 발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2010년까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를 현재의 인구 10만명당 77.2명에서 60명 선으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현재의 인구 10만명당 24.9명선에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2003년 현재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 8000여명에 이르는 등 돌연사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종합대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면 사망률 감소는 물론 연간 1조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설연휴 응급진료전화 ☎1339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설 연휴(28∼30일)에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국 430여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은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날짜별로 진료가 가능한 병원과 약국 명단은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일반전화는 국번없이,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39번을 누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도 이 기간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02-3707-9133∼4)을 가동하고,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도 진료 안내반을 운영한다. 당번 기관의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도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사고를 당하거나 고장이 났을 때 서울종합방재센터(119)로 연락하면 보험회사를 통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스키장 ‘안전불감증’ 르포

    [세이프 코리아] 스키장 ‘안전불감증’ 르포

    요즘 스키장은 일부러 위험과 스릴을 맛보는 ‘X-게임장’과 다름 없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에 따르면 2004∼2005년 겨울 스키장에서는 모두 1만 34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스키장 방문객이 5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100명당 1명 꼴로 사고를 경험한 셈이다. 사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스키나 스노보드를 위험이 따르는 스포츠로 인식하지 않고, 단순히 눈 위에서 즐기는 오락쯤으로 여기는 ‘안전 불감증’이 첫째로 손꼽힌다. 스키장에서 무심코 행하는 행동을 통해 스스로 몇 점짜리 스키어 또는 스노보더인지 되짚어보자. # 13일 저녁 8시, 경기도 A스키장 한 스키어가 슬로프 중간에 앉아 쉬고 있던 스노보더를 발견하지 못하고 덥쳤다. 가까스로 정면충돌을 피하고 두 사람 모두 눈을 털며 일어났다. 스키어는 스노보더에게 “미안하다. 다친 데는 없냐.”고 미안해했다. 그러나 이 광경을 지켜본 안전요원(패트롤)은 사과의 주체가 뒤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안전요원 김모(32)씨는 “슬로프에 앉아 있는 행동은 다른 스키어에게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 된다.”면서 “이 때문에 충돌사고가 자주 일어나지만, 대부분 안전요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충돌사고가 일어나면 뼈가 부러지는 것은 물론, 심할 때는 척추손상이나 뇌진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국립의료원 황정연 응급의료과장은 “추운 날씨 탓에 근육이 경직돼 있고, 속도도 빨라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13일 자정, 경기도 B스키장 박모(23)씨와 친구 5명은 생맥주 1000㏄ 정도씩을 마신 뒤 슬로프에 오르려 장비를 챙기기 시작했다. 박씨는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고, 추위도 떨칠 겸 술을 마셨다.”면서 “하지만 스키를 타는 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정도 술을 마신 뒤 자동차를 운전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 이상으로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 수준이다. 하지만 음주 스키를 막을 수단은 마땅치 않다. 안전요원 이모(24)씨는 “술냄새가 나면 슬로프에 오르지 못하도록 안내한다.”면서 “그러나 음주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고, 제지할 수 있는 강제권도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심야에 슬로프를 개방하는 스키장이 늘면서 음주 스키어는 증가하고 있다. 음주는 시야를 흐리게 하고, 판단능력을 떨어뜨린다. 때문에 자신의 안전은 물론, 다른 스키어들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 단국대 체육학과 강창금 교수는 “술을 마시고 운동하는 것은 상식밖의 일”이라면서 “슬로프는 표면이 불규칙해 음주 운전보다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스키장에서 주류 판매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4일 오전 10시, 강원도 C스키장 최모(37)씨는 다른 스키어와 부딪친 뒤 스키장 의무실에서 ‘무릎 관절 손상 의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웃동네의 병원으로 실려갔다. 안전요원 이모(23)씨는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하면 사고가 나도 부상을 줄일 수 있지만, 최씨는 갖추지 않았다.”면서 “보호장비 착용이 의무화된 어린이를 제외하면 보호장비 착용률은 20∼30%도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스키를 타던 전모(32)씨도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겹치면서 충돌 위험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조심해서 슬로프를 내려오면 사고가 나겠느냐 싶어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14일 오후 4시, 강원도 D스키장 주말 오후를 맞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경사가 심한 슬로프에서 스키를 알파벳 ‘A’자 형태로 모은 정모(20·여)씨가 한 눈에 들어왔다. 정씨는 언뜻 보기에도 ‘왕초보’였지만, 용감무쌍하게 초급자용이 아닌 중급자용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었다. 정씨는 “초급자용 코스에는 대기행렬이 너무 길어 줄이 짧은 중급자용을 이용했다.”면서 “생각보다 경사가 심해 10번쯤 넘어진 것 같다.”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정씨는 ‘스키는 부딪히고 넘어지면서 배우는 운동’이라는 잘못된 편견을 실천한 것이다. 김모(50) 안전요원팀장은 “스키어들이 예전보다 주관은 뚜렷해졌으나 남에 대한 배려는 부족한 것 같다.”면서 “스키 문화의 대중화 못지 않게 선진화도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평창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스키장 문제점·개선책은 스키장은 갈수록 ‘콩나물 시루’가 되고 있지만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소방방재청과 한국스키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스키장을 찾는 사람은 지난 2001년 350여만명에서 지난해에는 500여만명으로 40%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5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올해 1월 현재 전국의 스키장은 휴장중인 강원도 평창 한국콘도를 제외하면 2001년과 같은 13곳에 불과하다. 슬로프는 169개로 36면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스키장 이용객의 절반 이상은 초급자 수준이며, 사고의 80% 이상이 경력 1년 미만인 사람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초급자용 슬로프 확충이 절실하다. 그러나 평균 경사도 7도 이하의 초보자용 슬로프는 전체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또 스노보더의 증가도 사고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 스노보드는 20∼3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스키장 이용객의 60∼70%를 점유한다. 스노보드는 스키보다 시야가 좁고, 탈착이 가능한 스키와 달리 스노보드는 발에 고정돼 있어 사고 위험이 더 크다. 하지만 스노보드 전용 슬로프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때문에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일정 폭 이상의 슬로프에서만 스키와 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스키장의 인색한 시설투자로 문제로 꼽히고 있다. 안전망 등 시설보강에는 신경쓰고 있지만, 충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슬로프의 폭을 넓히는 등 근본적인 시설개선사업에는 소극적이다. 그러면서도 해마다 리프트 이용료는 올려받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스키장사고 대응 요령은 스키장의 안전사고를 그저 ‘운’으로 돌릴 때는 지났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스키 사고는 3배, 스노보드 사고는 5.5배나 급증했다. 특히 전체 사고의 80% 이상은 스키나 스노보드 경력 1년 미만자가 차지하고 있다. 스키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규 강습에서 넘어지는 방법과 슬로프에서 갖춰야 할 예절 등을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헬멧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철저한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한편 체력이 소진되지 않도록 적당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일단 부상을 입으면 함부로 다친 부위를 만지거나 움직여서는 안 된다. 큰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면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안전요원을 부르거나 스키장 의무실을 찾아 자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법원은 스노보드를 타다 스키어와 부딪쳐 뇌출혈로 숨진 정모씨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충돌사고의 책임을 가해자 70%, 피해자 30%로 판결했다. 따라서 스키장을 찾기 전, 관련 보험에 미리 가입하는 것도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 현재 각 보험사들은 스키 및 스노보드 전용보험을 비롯, 겨울철 레저활동과 관련한 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상품별로 보장 범위와 기간, 보험료 등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별해야 한다. 이들 상품 대부분은 인터넷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문가 포진… 말 그대로 ‘싱크 탱크’

    전문가 포진… 말 그대로 ‘싱크 탱크’

    서울시의회의 정책연구위원회가 ‘싱크탱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원회는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예·결산 심의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위원회는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입법안을 발굴·검토·심의하거나 ▲시정·교육행정의 주요 사업을 분석·평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의장이 요청하는 연구활동·학술용역 과제를 검토한다. ●의원 15명·외부 전문가 11명 참여 위원회에는 시의원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로 뛰는 의정경험과 이론적 뒷받침이 어루어지는 게 특징이다. 외부 전문가는 서울시립대 남황우(도시재정학)교수와 고려대 최흥석(행정학)교수, 서강대 권근원(경영학)교수, 홍익대 강준모(도시계획)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종필 변호사, 서울환경연합 양장일 사무처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창균 이사,‘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민연대’ 김은희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활동할 2기 위원회에는 시의원 15명을 포함해 외부 전문가 11명이 참여한다. 앞서 활동한 1기 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활동했으며 시의원 15명, 외부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각종 제도·법령 개선·제정 큰 성과 위원회는 제도·법령을 개선하고 정책 대안을 연구한 뒤 공개 발표한 것과 관심을 모았다. 올해 위원회가 연구한 ‘서울시 미세먼지 오염현황 및 관리정책’은 ‘서울시 다중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 질 유지 기준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을 이끌어냈다. 지하역사·지하상가의 미세먼지 허용기준 농도를 150㎍/㎥에서 140㎍/㎥ 로 낮추고 포름알데히드는 120㎍/㎥에서 100㎍/㎥로 줄인다는 게 골자였다. 또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가로수·수변공간의 확대 계획을 세우는 등의 서울시의 대책도 뒤따랐다. 또 ‘서울시 투자사업의 타당성 심사기준 모색’이라는 연구과제는 서울시가 보조하는 자치구 신규사업 심사대상의 기준을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렸다. ‘서울 지하철 대기오염 개선방향’이라는 연구과제는 공사장 먼지 저감대책 및 지하철 지상 환기구 장비 등에 활용됐다. 연구회는 광역시의회의 정책보좌기능에 관한 연구, 지방자치단체의 세출 예산 편성시 지방의회의 참여에 관한 연구, 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 집행 책임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체계 구축과 지방 의회의 역할에 관한 연구 등의 용역을 끝냈고, 현재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른 의회 사무처의 대응방안, 행정사무감사 지원 인턴의 적정 활용방안, 자원회수시설의 생산성 향상에 관한 연구 등 5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올해 17차례의 회의를 열어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조례·장애인복지위원회 조례·응급의료 위원회 설치운영조례 등 총 3건의 법규를 만들었으며, 시민에게 불합리한 자치법규 42건을 고치거나 없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강남 서울의료원 신내동 확장이전

    강남 서울의료원 신내동 확장이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옛 강남병원)이 2009년 말까지 중랑구 신내동 북부간선도로 인근으로 신축, 이전한다. 시는 19일 의료시설 현대화와 함께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강화, 공공의료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6월부터 약 2000억원을 들여 신내동 360의3 신내2택지개발예정지구 일대 1만 20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10∼15층, 연면적 1만 8750평 규모로 의료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재활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암센터와 600개 병상을 갖추게 된다. 현재 46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외곽에 위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일대의 인구대비 종합병원 숫자와 서남부에 시립 보라매병원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의료원은 덧붙였다. 시는 응급의료 및 심혈관센터의 장비·인력을 확충하고, 장애인 등의 재활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현재 40개인 재활병상을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전문재활병원 신설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조기 및 무료 암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말기 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상도 따로 운영한다. 진수일 원장은 “건강 교육·상담 등 시민건강증진 사업을 강화하고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치료체계 개선, 시립병원과의 고가장비 공동 활용 및 진료 연계 등을 통해 공공의료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아프면 큰일 나겠네

    아프면 큰일 나겠네

    전북지역에 병원이나 약국이 없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59개 읍·면 가운데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제외하고 병원, 약국 등 민간의료기관이 한곳도 없는 지역이 58.5% 93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안군의 경우 11개면 가운데 9개면, 임실군은 12개면 가운데 7개면, 순창군은 11개면 가운데 7개면, 김제시는 15개면 가운데 11개면이 병원은 물론 약국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은 있으나 병원이 없는 읍·면도 10곳이나 되고 병원은 있지만 약국이 없는 읍·면은 4곳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의료공백지역 비율은 전남 39.3%(229개 읍·면 중 90곳), 경북 46.7%(199개 읍·면 중 93곳), 경남 39.5%(238개 읍·면 중 94곳)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특히 남원시 주생면, 고창군 상하면, 김제시 백산면, 부안군 행안면 등 4개면은 민간 병의원이나 약국뿐 아니라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보건지소마저 설치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더구나 의료기관이 없는 읍·면에 보건소나 보건지소가 설치돼 있지만 이들이 퇴근하고 난 야간에는 응급의료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기관이 없는 읍·면이 많은 것은 이농현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병원이나 약국이 들어서도 적정 수익을 올리기 힘들어 개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국이 없는 지역은 병원에서 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오지 18개 약국도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도록 의약분업예외지역으로 선정했다.”면서 “민간 의료기관은 자치단체에서 강제 개업을 지시할 수 없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