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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 늦다며 응급실 간호사에게 주먹질한 20대 벌금형

    치료 늦다며 응급실 간호사에게 주먹질한 20대 벌금형

    치료가 늦다는 이유로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 새벽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를 빨리해주지 않는다며 담당 간호사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또 해당 간호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1시간 30분가량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과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녹음 자료 등을 토대로 A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응급 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손상한 사람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펜션사고 학생 1명 오늘 퇴원…“2명도 다음주 퇴원”

    강릉 펜션사고 학생 1명 오늘 퇴원…“2명도 다음주 퇴원”

    강릉 펜션 참사로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 1명이 21일 오후 퇴원한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학생 1명이 오늘 오후 6시 이전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는 학생 2명 중 1명은 이날 오후부터 차도를 빠르게 보여 의식이 호전되고 대화 가능한 상태로 빠르면 이번 주말 병동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2명도 빠른 호전을 보여 모레까지 고압산소치료를 1∼2회 정도 받은 후 특별한 일 없으면 다음 주 중 퇴원할 것이라고 강 센터장은 설명했다. 의식을 회복한 학생들은 사고와 관련해 친구 3명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었다는 소식을 접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과 보호자들은 사고소식을 접한 이들이 충격으로 병세가 악화될 수 있기에 현재 각각의 1인 일반병실에 따로 떨어져있는 학생들이 병실 내 TV나 SNS 등을 접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일주일 전까지 우리 옆에 있었는데… 마지막 길 배웅한 친구들

    일주일 전까지 우리 옆에 있었는데… 마지막 길 배웅한 친구들

    대성중에 마련… 관계자 조문만 받아 이름 새겨진 패 앞에 헌화하며 눈물 “입시 준비 교사들 누 끼칠까” 유족 걱정고3 학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펜션 사고’ 발생 사흘째인 20일 서울 대성고 학생들이 분향소를 찾아 친구이자 선배였던 희생 학생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오후 2시 은평구 대성중·고교 교정에는 고 1~3학년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이 학교는 19일부터 21일까지 휴업하고 있다. 중학교 체육관에 사고로 숨진 학생 3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되자 조문을 위해 학교를 찾은 것이다. 학생들은 검은 정장 대신 교복 위에 검정 패딩 등을 입고 예를 갖췄다. 학교 측이나 유가족이 조용한 장례를 바란 만큼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고 숨진 학생들의 친구와 대성중·고 재학생, 학부모, 교사의 조문만 받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조문객들은 학생들의 이름이 새겨진 패 앞에 헌화하며 애도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교실과 운동장에서 함께 공부하고 뛰놀던 친구 3명이 갑작스레 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했다. 학생과 부모들은 대부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분향소를 2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사고 피해 학생의 빈소가 차려진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희연 서울교육감 등이 찾아 조문했다. 유족들은 유 부총리에게 “아이들이 선생님들을 잘 따랐으며 교사들에게 이번 일의 책임을 묻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조문을 마친 뒤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님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 자식을 잃고 간장이 끊어지는 고통을 참으시고 문상을 받아주셔서 고맙다”면서 “한 아버님이 ‘젊은 아이들에게 더는 이런 일 없게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로 의식을 잃어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학생 7명은 하나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 입원한 5명 가운데 회복이 가장 빨랐던 1명은 21일이면 퇴원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은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치료센터에도 스스로 걸어서 들어갔다. 나머지 4명 가운데 2명도 상태가 호전돼 이날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다만, 아직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 중인 2명도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 강희동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움직임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2명 중 1명이 어제는 통증 반응만 있었으나 오늘은 명령 반응이 있었다. 부르면 눈을 뜰 수 있을 정도”라면서 “희망을 가지고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씩 회복 중인 학생들은 친구 3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다고 한다. 부모들은 “친구들은 괜찮으냐”라는 아들의 질문에 “전부 괜찮다. 어서 치료받고 돌아가자”며 치료 기간 동안에는 비보를 접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안심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와 의료진도 친구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받을 수 있는 충격과 이로 인한 병세 악화를 우려해 회복 중인 학생들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2명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미약하게나마 차츰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들의 부모들은 이날 조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체험학습을 탓하는 시각이 있는데 체험학습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교사들에게 누가 될까 봐 걱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원주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일주일 전까지 우리 옆에 있었는데…마지막 길 배웅한 친구들

    일주일 전까지 우리 옆에 있었는데…마지막 길 배웅한 친구들

    강릉 펜션사고 학생 합동 분향소 설치대성중에 마련...관계자 조문만 받아이름 새겨진 패 앞에 헌화하며 눈물“교사들에게 책임 묻지 않길” 유족 당부의식 잃었던 7명 학생들 상태 점점 호전고3 학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펜션 사고’ 발생 사흘째인 20일 서울 대성고 학생들이 분향소를 찾아 친구이자 선배였던 희생 학생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의식을 잃었던 학생들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1명은 퇴원해도 될 만큼 호전됐다. 이날 오후 2시 은평구 대성중·고교 교정에는 고 1~3학년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이 학교는 19일부터 21일까지 휴업하고 있다. 중학교 체육관에 사고로 숨진 학생 3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되자 조문을 위해 학교를 찾은 것이다. 학생들은 검은 정장 대신 교복 위에 검정 패딩 등을 입고 예를 갖췄다. 학교 측이나 유가족이 조용한 장례를 바란 만큼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고 숨진 학생들의 친구와 대성중·고 재학생, 학부모, 교사의 조문만 받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조문객들은 학생들의 이름이 새겨진 패 앞에 헌화하며 애도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교실과 운동장에서 함께 공부하고 뛰놀던 친구 3명이 갑작스레 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했다. 학생과 부모들은 대부분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분향소를 2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사고 피해 학생 빈소가 차려진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희연 서울교육감 등이 찾아 조문했다. 유족들은 유 부총리에게 “아이들이 선생님들을 잘 따랐으며 교사들에게 이번 일의 책임을 묻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조문을 마친 뒤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님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 자식을 잃고 간장이 끊어지는 고통을 참으시고 문상을 받아주셔서 고맙다”면서 “한 아버님이 ‘젊은 아이들에게 더는 이런 일 없게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조 교육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족들에게 말씀드렸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사고로 의식을 잃어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학생 7명은 하나 둘씩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 입원한 5명 가운데 회복이 가장 빨랐던 1명은 21일이면 퇴원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은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치료센터에도 스스로 걸어서 들어갔다. 나머지 4명 가운데 2명도 상태가 호전돼 이날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다만, 아직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 중인 2명도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 강희동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움직임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통증 반응만 있었으나 오늘은 명령 반응이 있었다. 부르면 눈을 뜰 수 있을 정도”라면서 “희망을 가지고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2명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미약하게나마 차츰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치료 중인 학생들은 친구 3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다고 한다. 부모들은 “친구들은 괜찮으냐”라는 아들의 질문에 “전부 괜찮다. 어서 치료받고 돌아가자”며 치료 기간 동안에는 비보를 접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안심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와 의료진도 친구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받을 수 있는 충격과 이로 인한 병세 악화를 우려해 회복 중인 학생들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 대책본부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부상 학생과 가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릉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원주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릉 펜션사고 학생 2명 일반병실로…1명은 내일 귀가 가능

    강릉 펜션사고 학생 2명 일반병실로…1명은 내일 귀가 가능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10명이 참변을 당한 강원도 강릉 펜션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째인 20일 학생 2명의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 병실에 있던 학생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져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내일 퇴원이 가능한 상태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방금 중환자실 4명 중 호전된 2명을 일반병실로 옮겼다. 기존에 일반병실에 있던 1명은 내일까지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귀가가 가능할 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우려했던 합병증에 대해서는 “괜찮다. 내과적인 진료가 완료됐고, 지켜봐야겠으나 귀가한다면 보호자 관리 아래 치료가 가능하다. 심리치료는 보호자와 퇴원 가능 여부를 상의 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중환자실에 남은 학생 2명도 부르면 눈을 뜰 수 있는 수준으로 올랐고, 어제는 통증 반응만 있었으나 오늘은 명령 반응이 있었다고 강 센터장은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공격헬기 시대를 열다 - 소형무장헬기(LAH)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공격헬기 시대를 열다 - 소형무장헬기(LAH)

    지난 12월 18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는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국산항공기 출고행사로 기념식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국방부 서주석 차관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에어버스헬리콥터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톤급 무장 헬기로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완료했고 올해 11월 시제 1호기를 최종 조립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공격헬기로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사업을 주도한다. LAH는 현재 육군이 사용중인 노후 공격헬기인 500MD 디펜더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지난 40여년동안 운용되었던 이들 공격헬기들은 기체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로 작전 운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또한 장착된 무기체계도 낙후되어 제대로 된 전투력을 발휘하기 힘들었고 조종사의 생존성도 매우 취약했다. 결국 우리 군은 이들 헬기들을 대체하기 위해 공격헬기 운용개념을 하이 로우 믹스 개념 즉 고성능의 무기체계와 저성능의 무기체계를 결합시키는 방식을 채택한다. 이를 통해 하이급은 AH-64E 아파치 기디언 공격헬기를 도입하기로 하고, 로우급은 1만 파운드(4.5톤)급 무장헬기를 국내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이렇게 개발된 소형무장헬기는 무장으로 한국형 헬파이어로 불리는 사거리 8㎞의 대전차 미사일 ‘천검’, 70㎜ 로켓, 20㎜ 터렛 기관포를 장착한다. 이들 무장들은 주야간에 상관없이 공격이 가능하도록 표적획득지시장비 및 사격통제시스템과 통합되어 운용된다. 또한 조종사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적 지대공 미사일 위협을 사전에 경고하고, 이를 교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생존장비를 장착한다. 또한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데이터링크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텔레파시가 통하듯 은밀하게 정보를 주고 받으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비록 소형이지만 최신 공격헬기가 갖추어야 할 모든 시스템을 구비해 활용가치를 대폭 높였다. LAH 시제 1호기는 2019년 1월부터 지상시험을 통해 주요 계통 및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5월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비행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형무장헬기는 민수헬기를 플랫폼으로 개조 개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 사업이다. LAH와 LCH는 60% 이상의 구성품을 공유하여 개발 효율성이 높고 개발비, 운용유지비가 절감되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군, 민수 헬기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에어버스헬리콥터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LCH는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험평가 중에 있다. 에어버스헬리콥터가 개발한 EC155B1 헬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LCH는 최대 15명이 탑승 가능하며, 향후 경찰, 소방, 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는 물론 승객운송(VIP), 응급의료(EMS), 관광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산화 품목을 적용한 LCH 시제 2호기는 내년 상반기 출고를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소형무장헬기는 계획된 일정대로 개발이 완료되고 양산이 진행되면, 2022년 12월부터 육군의 각급 제대에 배치되어 대한민국 하늘을 수호하게 될 것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의식 찾는 아이들… “애들은?” 깨어나자 친구 안부부터 물었다

    의식 찾는 아이들… “애들은?” 깨어나자 친구 안부부터 물었다

    3명 시신 서울로 운구… “조용히 가족장” 교사들 침통함 속 가장 먼저 빈소 찾아 의료진 “부상 학생들 뇌손상 가능성 친구들 상태 알면 충격… 서울 이송 검토” “주말에 알바 미팅 한다고 들떴었는데” 의식 찾은 도군 부모, 착잡한 심경 토로 1명 추가로 의식 회복… 2명은 중태19일 강릉 펜션 사고로 숨진 서울 대성고 학생 3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벽력같은 소식에 밤새 오열한 유가족들은 극도의 슬픔에 잠겼다. 강릉 고려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 안치돼 있었던 3명의 시신은 이날 오후 늦게 2대의 소방헬기로 서울로 옮겨졌다. 유족들은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검은색 옷차림을 한 교사들이 가장 먼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장례식장 측은 빈소 앞 복도에 경호인력을 배치해 유족과 조문객 출입만 허용했다. 유족의 뜻에 따라 빈소 위치를 안내하는 내부 전광판과 인터넷 홈페이지 ‘고인 검색’ 페이지에 학생과 유족의 이름을 게재하지 않았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날 강릉에서 “우리는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는 방식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내겠다.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거나 실명을 거론하거나 아이들 사진을 올리는 등 과도한 관심을 자제해 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부상 학생 7명 중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강릉아산병원의 분위기도 침통했다. 전날 밤 의료진으로부터 아이들 상태를 설명받은 학부모들은 뇌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에 충격에 빠져 잠도 제대로 못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길 정도로 병세가 호전된 도모(18)군은 전날 부모를 만난 자리에서 “애들은?”이라며 친구들의 안부부터 물었다고 한다. 아버지 도안구(47)씨는 “이번 여행을 다녀온 뒤 선생님과 대학 입시(정시) 상담을 할 계획이었다”면서 “게임을 좋아했던 아들이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것 같아 유튜버가 되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이번 주말에 (결혼식 뷔페) 서빙 알바 미팅을 한다고 들떠 있었는데 사고를 당했다”고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어제 깬 학생(도군)은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면서 “친구들 상태를 알면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울로 병원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추가로 깨어난 학생도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부상 학생 7명 중 2명이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 측은 “학생 한 명이 더 의식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명령에 약간 반응하고 발성을 조금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강릉아산병원에 입원한 나머지 2명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두 학생은 여전히 중태다. 이 병원 응급의학과 차용성 전문의는 “뇌와 심장, 콩팥, 폐, 근육 등 다양한 장기 손상을 보여 약물과 수액 치료로 안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도삽관과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고, 저체온 치료를 위해 인공호흡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며 “현재로선 치료나 회복이 어떤 단계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릉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강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강릉 펜션 사고’ 수사 착수…가스보일러 정밀 감식

    ‘강릉 펜션 사고’ 수사 착수…가스보일러 정밀 감식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이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지는 참변이 발생한 강원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 대해 경찰이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펜션 내 가스 보일러를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사고 현장을 감식하는 과정에서 가스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펜션 건물 2층 발코니 끝 쪽 보일러실에 놓인 가스보일러의 연통은 실내에서 실외로 빠져나가는 구조다. 가스 누출 경보기는 없었다. 이에 따라 어긋난 배관을 통해 일산화탄소가 펜션 실내로 누출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학생들 구조 당시 소방이 펜션 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150∼159ppm으로, 정상 수치(8시간 기준 20ppm)보다 높게 나왔다. 펜션 관계자가 학생들을 발견할 당시 문을 열면서 환기시켰고, 문이 개방된 상태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면서 또 한차례 환기시켰음을 감안하면, 참변이 발생하기 전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굉장히 높았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지난 17일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은 전날 낮 1시쯤 펜션에서 모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 중 3명은 사망했고, 7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학생들에 대한 부검 여부도 유가족 등과 협의해 진행할 방침이다. 고압산소 치료를 받는 학생 7명도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고압산소 치료는 환자를 특수 탱크에 눕히고 100% 농도의 산소를 일반 공기압보다 2배에서 5배까지 높은 고압으로 들이마시게 하는 방법으로, 많은 양의 산소를 환자 몸 속의 혈액에 녹아들게 해 급성 가스 중독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다. 부상 학생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강릉아산병원의 강희동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환자들이 의식이 없는 게 아니라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의식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병원에) 들어올 때보다는 약간 호전 추세”면서 “현재 상태에서 사망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합병증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릉아산병원 “환자 꼬집으면 반응…인지능력 아직”

    강릉아산병원 “환자 꼬집으면 반응…인지능력 아직”

    18일 강릉 펜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7명의 학생들이 다음날인 19일 강릉아산병원과 원주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5명은 의식이 호전 추세로 생명이 위태로운 고비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진 2명의 학생에 대해선 치료 경과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은 고압산소치료 후 치료 경과를 언론에 공개했지만 원주기독병원은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원주기독병원은 피해 학생 부모 등이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으로 치료 경과를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강릉아산병원과 원주기독병원 등 2곳이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장은 “체내 일산화탄소는 모두 뺀 상태여서 꼬집으면 눈을 뜨는 등 의식수준은 좋아졌지만 아직 인지 능력은 회복되지 않았다”고 치료 경과를 공개했다. 강 센터장은 “가스에 중독된 이후 2~3시간 산소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정신이) 돌아오는데,학생 5명은 꽤 심한 정도의 중증 상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 중 한명은 챔버치료 중 자신의 이름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은 현재 3명과 2명으로 나뉘어 챔버치료를 받고 있다. 앉아서는 10명까지 챔버치료가 가능하지만, 아직 앉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두 개조로 나눴다. 앞으로 강릉아산병원은 상태가 좋아질 때까지 고압산소치료를 하루에 두번씩 진행할 예정이다. 한 때 1명이 위독하다는 말도 돌았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강릉에서 대책회의를 마친 후 원주기독병원을 들렸지만 비공개로 브리핑만 받고 떠났다.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학생들은 병원 도착 당시 일산화탄소 농도 25~45%를 보였다.정상은 3% 미만,담배를 피우면 5%까지 올라간다. 챔버치료는 대기압에서 산소를 마시는 것보다 압력을 2기압 더 올린 상태에서 산소를 투여해 체내에 산소량을 올려주는 것이다.그 과정에서 정상적인 산소 운반을 방해하는 헤모글로빈을 분리하는 치료다. 한편 전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의식을 잃은 채 7명이 발견됐다. 이들은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전날 오후 4시 펜션에 입실했다.발견 당시 10명 모두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가스보일러에서 유출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아이들 깨어나 친구 떠난 것 알게 될까 걱정”

    “아이들 깨어나 친구 떠난 것 알게 될까 걱정”

    사망자 명단서 이름 보고 마음의 준비 현장에서 생존 확인한 뒤 안도의 함숨“아이들이 깨어나 친구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받을까 걱정입니다.” 18일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부모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강릉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한 부모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생존했지만 의식을 잃은 학생의 부모들은 고압산소치료를 받는 동안 두 손을 모아 “꼭 살아다오”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강릉아산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5명 중 한 학생의 어머니는 이 병원을 찾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붙들고 “우리 아들을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유 부총리도 어머니를 부둥켜안고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처음 병원에 도착할 때보다 경미하게 호전돼 1명은 자기 이름을 말했다”면서 “환자들이 의식이 없는 게 아니라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의식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들어올 때보다는 약간 호전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태에서 사망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합병증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기 이름을 말한 학생은 어머니와 만나 약간의 의사소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명단이 잘못 알려져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학부모 도안구(47)씨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아들에게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다리에 힘이 쭉 빠져 주저앉았다”면서 “병원으로 오는 도중에 사망자 명단을 받았는데, 아들의 이름이 있음을 확인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도씨는 착잡한 표정으로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들이다. 멀리 가니까 조심하라고 당부했었다”면서 “아이들이 자고 일어나 갑자기 친구 3명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얘기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이다. 받아들여야 하는데”라며 고개를 숙였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된 유모·남모군의 부모와 교육당국 관계자들은 밤늦도록 초조하게 응급실 앞을 지켰다. 유군의 이모는 “외할머니가 뉴스를 보고 아이에게 전화하니 경찰이 받아 유군 어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응급실 안에서 아들의 상태를 듣고 나온 유군 어머니는 기자들 질문에 눈물만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두 학생은 고압산소치료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유 부총리와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날 사망한 학생이 안치된 강릉아산병원을 조문했다. 유 부총리는 현장에서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고 현장 조치를 지시했다”면서 “신속하게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인력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 가족이 오셨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입시 지옥의 긴 터널을 이제 막 벗어나 편안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아이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것에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강릉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원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강릉 펜션 참변’ 학생 약간 호전…한명은 “자기 이름 말해”

    ‘강릉 펜션 참변’ 학생 약간 호전…한명은 “자기 이름 말해”

    18일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서울 대성고 학생 가운데 일부가 경미하게나마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 치료를 받는 학생 5명 가운데 1명은 자기 이름을 말하기도 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현재 3명과 2명으로 나눠 고압산소 치료 중이며, 처음 병원에 도착할 때보다 경미하게 호전돼 1명은 자기 이름을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5명이 응급실에 왔을 때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이 꽤 안 좋은 상태였다”며 “사망자가 있는 것을 보면 집중적으로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자들이 의식이 없는 게 아니라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의식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들어올 때보다는 약간 호전 추세”라고 설명했다.강 센터장은 또 “오늘 고압산소 1차 치료를 하고 내일부터 의식이 어느 정도 좋아질 때까지 하루 2번 고압산소 치료를 할 예정”이라며 “현재 상태에서 사망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합병증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압산소 치료는 치료실에서 압력을 2기압 이상 높여 조직에 투여되는 산소공급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환자의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는 25∼45%이다. 정상은 3% 미만이며 흡연 시 5% 정도로 흡연 때보다도 5∼9배가량 높은 수치라고 강 센터장은 전했다. 수능시험을 마친 서울 대성고 남학생 10명은 이날 오후 1시쯤 강릉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2000억원 규모 의무후송전용헬기 수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4일 방위사업청과 2000여억원 규모의 의무후송전용헬기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2014년 의무후송전용헬기 체계개발에 착수해 2016년 12월 전투용적합판정을 받고 국방규격제정을 승인받아 개발을 완료했다. 의무후송전용헬기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무장비를 추가해 전시 및 평시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중증환자 2명의 응급처치가 가능하며 최대 6명의 환자를 동시에 후송할 수 있다. 또 자동 높이조절 기능을 가진 ‘들것받침장’, ‘산소공급장’, ‘의료용흡인기’,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 등 첨단 응급의료장비가 장착돼 골든타임 내 신속한 환자후송과 응급조치 능력이 강화된다. ‘외장형 호이스트’를 장착해 산악지형에서도 원활한 구조임무가 가능하며, 장거리 임무수행을 위한 ‘보조연료탱크’도 추가 장착된다. KAI에 따르면 의무후송전용헬기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020년까지 전력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의무후송전용헬기로 골든타임 내 응급조치 능력이 강화되면 군 전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리온 및 파생형 헬기의 국내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응급실에서 흉기 휘두른 50대 영장

    응급실에서는 흉기를 휘두른 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응급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응급의료법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54분쯤 남원의료원 응급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의료진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만취한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얼굴을 다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바지에 변이 묻었다”며 갑자기 고함을 지르면서 흉기를 꺼내 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흉기를 들고 환자와 의료진을 위협한 만큼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수원종합병원 성공개원 협약…2021년 개원 예정

    서수원종합병원 성공개원 협약…2021년 개원 예정

    경기 수원시가 덕산의료재단과 함께 건립을 추진 중인 ‘서수원종합병원’이 2021년 개원할 전망이다. 올 3월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병원부지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협약을 추가로 맺었다. 1000 병상을 목표로 건립되는 서수원종합병원은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 ‘고색2 지구단위구역’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2021년 상반기까지 우선 450병상 규모로 먼저 개원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덕산의료재단이 당초 2020년 개원할 계획이었으나 토지매입절차가 일부 지연되면서 개원도 2021년 상반기로 늦어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서수원종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서수원지역이 지역구인 백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서수원종합병원이 아주대병원에 이어 수원시내 두 번째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개원하는 서수원종합병원에는 수원시 소재 학교의 학생에게 취업기회를 먼저 주고, 병원 건립 공사 시 지역 업체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병원부지 소유주이자 고색2 지구단위계획 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종합병원 개원에 지장이 없도록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지원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서수원종합병원이 들어서면 아주대학병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종합병원이 동수원지역에 몰려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서수원 지역 6개 동 주민 20만명이 편리한 의료혜택을 보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 이종옥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백혜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3월 협약이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첫 단추였다면 오늘 협약은 개원을 현실화하는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종합병원 개원으로 서수원·동수원 간 의료격차가 해소되고, 서수원지역에 응급 재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거점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에서 병상 100개 이상, 7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갖춘 종합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안구),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팔달구), 아주대학교병원(영통구) 등으로 모두 동수원권에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중랑, 동북권 응급센터·암센터 설치 협약

    중랑, 동북권 응급센터·암센터 설치 협약

    서울 중랑구는 지난 26일 서울의료원에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암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서울시, 서울의료원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상 3층 규모로 응급의료센터 27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12병상 등이 들어서는 동북권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를 위한 시설이다. 다음달 착공해 2020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또 2020년에는 암센터도 운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른 시일 내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건립하고, 암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또 박차고 나간 예결소위… ‘세수결손 해법’ 이틀째 공전

    또 박차고 나간 예결소위… ‘세수결손 해법’ 이틀째 공전

    與“심사부터” 野“4조 세출 감액안 마련” 여야 원내대표 만났지만 입장차만 확인 교통소위 ‘카풀법’ 심의 순서 놓고 파행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위한 법정 시한을 닷새 앞둔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이틀째 공전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예결위원은 전날 ‘4조원 세수 결손’ 문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심사 잠정중지 방침을 밝혔지만 이날 저녁까지 여야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4조원 규모의 세수 결손은 정부가 부가가치세와 지방소비세를 조정한 데 따른 2조 9000억원과 유류세 한시 인하로 인한 1조 1000억원 규모의 세입 변동 탓에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 심사부터 처리한 후 세수 감소분 등을 확정해 대책을 마련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가 4조원 규모의 세출 감액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소속 안상수 예결위원장이 예결위 여야 간사인 민주당 조정식·한국당 장제원·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과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불러 오전 협의에 나섰지만 장 의원은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항의하고 퇴장했다. 한국당 원내지도부와 예결위원들은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후에는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 차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국회에서 만났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른 상임위원회 소위도 파행이 이어졌다. 세법 개정안 등을 논의하는 기재위 조세소위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불참을 시사했다. 국토교통위 교통소위는 일명 ‘카풀법’의 심의 순서를 놓고 대립하다 파행했다. 다만 보건복지위는 법안소위에서 응급실 폭행범에 대한 가중처벌 규정을 신설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국회 기재위는 다음달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장길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위협하는 폭행 사건 엄중처벌 촉구”

    서울시의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은 최근 소방관들에 대한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응급실은 폭행과 난동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아직도 상당수 현장에서 폭행과 난동이 여전하다며시민 안전 위협하는 폭행 건에 대한 엄중처벌을 촉구 하였다. 대한 응급의학회가 조사한 결과 에 따르면 2018년도 기준 응급의료인의 97%가 폭언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대략 월1-2회 경험을 한 것 이며 현재 근무지에 폭언 발생은 주 3~4회 평균적으로 경험 하고 있다. 또한 폭행 건도 응급의료인의 63%가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근무지 폭행 발생은 평균 월 1회에 이른다. 이에, 정부는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기존에는 폭행 가해자는 벌금형이나 집행 유예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응급실 의료진을 폭행해 ‘상해에 이르러 진료를 방해하는 경우’1년 또는 3년 등의 형량 하한제를 도입해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 복지부는 그동안 규모가 작은 병원 응급실에는 보안 인력이 부족해 폭행사건이 일어나도 대응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응급의료 기관에 전담보안 인력 배치를 의무화하고 병원에 지원하는 수가를 올려 인력 채용에 들어가는 비용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응급실 의료진 폭행은 의사나 간호사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 우리 사회에 중대 범죄이므로 의료계 폭력 행위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에 조속한 실행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또 이와 관련하여 소방관 폭행 또한 징역형은 고작 7%로 주취 감형 등으로 처벌 등이 약한 것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이며 다른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구급대원 폭행을 막기 위해서 주취 감형에 대한 대책 마련과 강력한 처벌 강화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국종 교수 ‘명예 해군중령’ 진급하지만…닥터헬기 “시끄럽다” 민원 여전

    이국종 교수 ‘명예 해군중령’ 진급하지만…닥터헬기 “시끄럽다” 민원 여전

    7년 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석해균 선장과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로 귀순한 오청성씨의 생명을 살린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명예 해군소령에서 중령으로 진급한다. 해군 관계자는 20일 “다음 달 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진급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당한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공로로 2015년 7월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명예 해군대위 계급장을 받았다. 이후 임무 수행 중 다친 해군 장병을 헌신적으로 치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명예 해군소령으로 진급했다. 지난 1월에는 한·미연합 환자후송훈련 참가 등의 공로로 ‘명예 합참인’에 위촉되기도 했다. 2016년 한·미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당시에는 대량 전·사상자 후송 훈련에 참여한 적도 있다. 당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훈련 현장인 아주대병원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교수는 공식 행사 때마다 해군 장교 정복을 입고 참석한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오창성씨의 목숨을 살린 이 교수와 오씨를 구조한 한·미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도 이 교수는 해군 정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이 교수는 1992년 해군에 입대해 갑판병으로 근무했다. 입대 당시 아주대 의대 4학년이었던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한때 제적 신청을 했었다. 그러나 군 생활에서 배운 ‘뱃사람 정신’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의사의 길을 계속 걷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2003년부터는 주한미군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전담해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2차례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또 2007∼2008년 영국 로열런던병원 연수 기간에는 영국 해군 군의관들과 함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다친 영국군 장병을 치료했다.그러나 이 교수가 헌신하는 응급의료 현실은 열악하기만 하다. 응급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무전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현재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가 배치된 지역은 국내에 단 6곳에 불과하다. 또 응급헬기가 시끄럽다면서 헬기장을 폐쇄하라는 민원이 여전히 빗발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 교수는 응급헬기 운용의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호소했다.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도 출석해 “영국에서는 럭비 경기 중에도 경기를 끊고 응급헬기가 환자를 구조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관공서 잔디밭에 내려앉아도 안 좋은 소리를 한다”면서 “소음 때문에 헬기장을 폐쇄하거나 방음벽을 설치하라는 민원이 들어오는데, 이런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토로했다. 닥터헬기 때문에 시끄럽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사회, 오랜 시간이 흘러도 개선되지 않는 응급의료체계에 대해 절규하다시피 한 이 교수는 “의원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말을 이어갔다. “의원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이 이 힘든 의정 활동을 하면서 구축하고자 하는 세상은, 우리가 진정한 선진사회 내지는 국민 생명이 정말 존중받는,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구축하려면 이런 것들이 해결돼야 합니다. 의료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중략) 저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의료진들과 소방대원들, 항공대원들이 의원들의 여러 입법 활동을 통해 보조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여의도공원·경의선숲길 등 市 직영관리공원 9개소 심장충격기 없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서울시 직영관리공원 22개소 중 9개소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갖추는데 필요한 재정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 푸른도시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직영관리공원 22개소 중 ▲간데메공원 ▲경춘선숲길공원 ▲길동생태공원 ▲낙산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공원 ▲서울숲공원 ▲서울창포원공원 ▲시민의숲공원 ▲용산가족공원 ▲월드컵공원 ▲중랑캠핑숲공원 등 13개소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지 않은 시 직영관리공원은 △경의선숲길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 △율현공원 △응봉공원 △여의도공원 △천호공원 △푸른수목원 등 9개소였다. 이를 근거로 김기덕 의원은 7일 열린 푸른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직접 관리·운영하고 하루에도 수백, 수천명의 시민들이 다녀가는 여의도공원과 경의선숲길공원 등 9개소에 심장충격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긴급한 응급상황에서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심장충격기 구비와 소관부서 공무원들의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사용교육이 시급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시정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응급실 의사 폭행과 실형/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응급실 의사 폭행과 실형/임창용 논설위원

    지난 7월 경북 구미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20대 남성이 의료진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일이 있다. 술에 취한 이 남성은 침을 뱉고 난동을 부리다가 철제 트레이로 의사의 머리를 내리쳐 큰 부상을 입혔다. 응급실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환자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같은 달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도 40대 남성이 응급실에서 의사가 자신을 보고 웃었다는 이유로 의사와 간호사를 마구 폭행해 부상을 입혔다. 폭행으로 머리를 다친 의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불안 증세로 한동안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8월엔 전남 순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50대 환자가 의사에게 다짜고짜 “나를 아느냐”고 물은 뒤 “모르겠다”고 하자 갑자기 뺨을 때린 일도 있었다. 매 맞는 의사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찰에 신고된 기록만 2016년 560건에서 지난해 900여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00여건이다. 병원 내 폭행은 신고 전 합의가 대부분이어서 실제 폭행 사건은 집계된 수치의 3~4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에서도 폭력이나 난동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이 응급실이다. 밤에 환자가 몰리는 특성상 술에 취한 주취자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응급의학회가 지난 7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급의료 종사자 중 62.6%가 폭행을 경험했고, 40%는 근무하는 응급실에서 월 1회 이상 폭행이 발생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3년간 응급의료 방해행위 신고 현황을 보면 폭행이나 가해자 중 약 70%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정부가 심각해지는 응급실 폭행에 대해 처벌을 크게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응급실에서 응급의료 종사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히면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부과토록 응급의료법 처벌 규정을 개정하기로 한 것이다. 현행법도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명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면서 처벌이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응급실 폭행 가해자는 무조건 실형을 각오해야 한다. 응급실 의료진 폭행은 다른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방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대하게 다뤄야 할 사안이다. 위급한 환자들이 수시로 실려 오는 상황에서 진료 차질이 빚어지면 그 피해는 오롯이 환자들에게 돌아간다. 버스기사의 서비스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폭행해 애먼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버스기사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어야 승객 안전이 담보되듯 응급실 의사가 안심하고 진료에 임할 때 환자의 생명을 구할 확률도 높아지지 않을까. 이번 개정안으로 응급실의 치료 환경이 더 안전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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