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응급실
    2025-09-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73
  • 서울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구체적인 파업 이유는?”

    서울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구체적인 파업 이유는?”

    서울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구체적인 파업 이유는?” 서울대병원 노조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병원 본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의료민영화 저지와 서울대병원 정상화를 내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는 간호, 급식, 원무, 의료기사, 환자이송 등 전체 조합원 1200여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4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노조측은 잠정 집계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 전원을 비롯해 필수유지인력은 정상 근무했다. 노조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경고 파업을 했지만, 병원 측의 입장 변화가 없어 부득이하게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박근혜 정부는 병원을 돈벌이 회사로 만들고,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의료민영화 정책을 철회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이 불법 영리자회사를 앞장서서 만들고, 병원을 백화점으로 만들 수천억 원짜리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병원 측에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사업 철수 ▲어린이병원 급식 직영화 ▲첨단외래센터 건립 계획 철회 ▲해고 비정규직 노동자 복직 ▲아랍 칼리파 병원 파견 인원을 정규직으로 충원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병원측이 계약을 통해 관련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한도에서 병원의 데이터베이스를 자회사인 ‘헬스커넥트’에 제공하기로 했다”며 “헬스커넥트의 정관이 계약서와 다를 경우 계약서의 내용을 우선한다고 규정, 환자의료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현정희 파업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병원측이 성의 있는 안을 내고 진심이 담긴 노력을 보여줄 때 우리는 얼마든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며 “이 가운데에는 정부의 정책이 바뀌어야 할 부분도 있기에 그 성격과 정도를 보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의료민영화 중단’과 ‘가짜 정상화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든 조합원 400여명(경찰추산 3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투쟁문화제를 열고, 이어 양대노총이 서울역 광장에서 여는 ‘공공기관노조 총파업 진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의 하청 업체에 소속된 청소노동자들도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병원 측은 의사는 파업과 무관하고, 간호사의 참여율도 낮아 진료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앞서 두 차례의 경고 파업이 병원 로비에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 파업의 출정식이 병원 앞 공터에서 진행돼 환자들의 혼란이나 불편은 없었다. 병원 측은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모든 인력과 수단을 동원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하면 환자 불편 생길 것 같은데”, “서울대병원 노조, 하는 말이 맞네”,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 언제까지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님맞이 끝”…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공개

    “손님맞이 끝”…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공개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지 않고서는 잘 뛸 수 없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대회 기간 각국 선수들이 묵을 인천 남동구에 조성된 아시아드선수촌을 언론에 공개했다. 선수촌은 인천 아파트 3개 블록 22개동 2220호를 활용했다. 수용 인원은 최대 1만 5000명이다. 101㎡(40평)형, 84㎡(34평)형, 74㎡(30평)형으로 나뉘는 각 호실은 새로 지은 아파트답게 깨끗했다. 모든 호실은 3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을 갖췄다. 크기에 상관없이 7명이 1개의 호실을 사용한다. 침실은 좁았다. 싱글 침대 3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큰 방은 걸어갈 공간조차 없었다. 작은 방은 그나마 사정이 좀 나았다. 침대 2개 사이로 간신히 걸어갈 수준은 됐다. 또 선풍기는 있었으나 에어컨은 없었다. 관계자는 “대회 중에는 아무리 더워도 25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이 없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3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1000㎡ 규모의 식당은 24시간 내내 개방된다. 뷔페식으로 운영하며, 서양식과 동양식, 한식뿐 아니라 이슬람권 선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할랄식도 제공한다. 총 548종의 메뉴가 5일 주기로 나온다. 서비스센터에는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인터넷 카페, 스크린 사격장, 당구장, 전동 마사지실 등이 입점한다. 관광안내센터도 운영된다. 이·미용실, 편의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면 대부분 무료다. 의료센터는 내과, 정형외과 등 8개 진료과목과 응급실, 물리치료실을 갖췄다. 간단한 봉합 수술, 투약이 가능하다. 정밀검사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대형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 종교시설도 들어선다. 선수촌은 개회식 일주일 전인 12일 공식 개촌한다. 입촌식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국기광장에서 각국 선수단별로 진행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 모습 공개, 최대 1만5000명 수용’손님맞이 준비 끝’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 모습 공개, 최대 1만5000명 수용’손님맞이 준비 끝’

    개막 24일 앞으로 다가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이 26일 언론에 공개됐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은 신규 아파트 3개 블록 22개 동 2천220호를 활용해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선수촌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 주경기장에서 역시 40분,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는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10년 11월에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보금자리 주택을 선수촌으로 결정하고 지난해 7월 선수촌 부대시설설치를 시작으로 급식, 청소, 세탁 등 용역 계약을 마쳤고 올해 6월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학교와 유치원 사용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달부터는 가구, 비품, 소모품 반입 등 물자 배치를 완료하고 이날 선수촌 준비 상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선수촌은 거주구역, 국제구역, 공공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거주구역은 선수와 팀 관계자들이 숙박하는 장소로, 대회 기간 선수들의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곳이다. 선수들 방은 74㎡형(30평)과 84㎡형(34평), 101㎡형(40평) 등 세 가지로 분류되며, 실마다 방 3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있다. 각 실은 7명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거주 구역에는 공동 세탁실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을 비치해 선수와 팀 관계자들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국제구역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의료 센터와 NOC 서비스센터, 선수 서비스센터, 식당과 아시안게임 공원 등이 있다. 국제구역 내 의료센터에는 한의과를 포함한 9개 진료과목의 응급실이 마련됐으며 9월5일 개장할 예정이다. 종교시설로는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기타 등이 국제구역 내에 들어섰다. 또 선수 서비스센터에는 인터넷 카페, 우체국, 기념품점, 당구장, 탁구장, 스크린사격장, 네일아트, 라이브밴드 체험장 등이 마련돼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9월12일부터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은 3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서양식과 할랄식, 동양식, 한식 등 총 548종의 메뉴를 5일 주기로 돌린다. 1식 당 약 80종의 메뉴가 나오며, 특히 이슬람권 선수단을 위해 철저한 할랄인증 식자재 사용 및 인증서를 상시 비치한다. 이밖에 공공구역에는 웰컴센터와 미디어작업실, 기자회견장 등이 위치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은 9월5일 사전개촌, 12일 공식개촌을 할 예정이다. 입촌식은 9월13일부터 18일까지 국제구역 내 국기광장에서 각 나라 선수단별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에리사 선수촌장은 “4년간의 오랜 준비 끝에 완공된 선수촌을 오늘 공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촌은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임원과 선수단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 최상의 경기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인대회 출전시키려…딸에 촌충 먹인 母

    미인대회 출전시키려…딸에 촌충 먹인 母

    미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딸에게 촌충 알을 먹여 응급실에 실려가게 만든 사례가 유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한 병원에 심각한 복통을 호소하는 한 소녀가 응급실로 실려오는 일이 있었다. 당시 응급실에 배치돼 있던 간호사들은 소녀가 복통을 호소하는 것에 임신일 것으로 의심하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결과, 뱃속에는 태아 대신 촌충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담당 간호사 중 한 명인 마리카 카브랄-오소리오는 TV 프로그램 ‘심야병원 기적의 응급실’(원제: Untold Stories of The ER)에서 “소녀가 간 화장실 변기에는 촌충으로 가득찼다”면서 “너무 징그러웠는데 그 중 두 마리가 변기 바깥으로 기어나오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소녀의 뱃속에서 촌충이 나온 원인은 바로 그녀의 어머니가 벌인 어리석은 행동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의 추궁에 환자의 어머니는 멕시코에서 들여온 촌충 알을 딸의 음식에 집어넣었으며 딸을 날씬하게 만들어 지역 미인대회에 출전시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처리 절차에 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재인 단식, 유민아빠 건강 악화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문재인 단식, 유민아빠 건강 악화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문재인 단식, 유민아빠 건강 악화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을 제공했으나 김씨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설득해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오전 7시 50분 쯤 구급차로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입원해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에 따르면 김씨의 혈압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90/60mmHg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낮았다가 입원 후 100/60mmHg 정도까지 올라왔다. 혈당 수치는 병원 도착 당시 55mg/dℓ로 매우 낮았지만, 현재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 지금은 보다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간 수치는 52IU/L로 정상치인 40IU/L보다는 약간 높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내과의는 “장기간 단식을 한 만큼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를 보충하는 수액 치료 중”이라며 “주사 치료로 미량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식사를 거부하면 칼로리가 부족해 체력이 소진되고 근육이 위축돼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만으로는 근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으로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았다. 김씨는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 철저한 진상 규명이 가능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됐으면 좋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보지 못하고 여기서 단식을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서지 않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의료진이 설득해 간신히 병원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5월 면담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달라”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씨의 병실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식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민 아버지가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은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대답이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대답이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대답이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을 제공했으나 김씨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설득해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오전 7시 50분 쯤 구급차로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입원해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에 따르면 김씨의 혈압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90/60mmHg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낮았다가 입원 후 100/60mmHg 정도까지 올라왔다. 혈당 수치는 병원 도착 당시 55mg/dℓ로 매우 낮았지만, 현재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 지금은 보다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간 수치는 52IU/L로 정상치인 40IU/L보다는 약간 높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내과의는 “장기간 단식을 한 만큼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를 보충하는 수액 치료 중”이라며 “주사 치료로 미량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식사를 거부하면 칼로리가 부족해 체력이 소진되고 근육이 위축돼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만으로는 근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으로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았다. 김씨는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 철저한 진상 규명이 가능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됐으면 좋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보지 못하고 여기서 단식을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서지 않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의료진이 설득해 간신히 병원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5월 면담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달라”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씨의 병실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식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민 아버지가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은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민 아버지 중단이 중요”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민 아버지 중단이 중요”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민 아버지 중단이 중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을 제공했으나 김씨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설득해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오전 7시 50분 쯤 구급차로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입원해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에 따르면 김씨의 혈압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90/60mmHg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낮았다가 입원 후 100/60mmHg 정도까지 올라왔다. 혈당 수치는 병원 도착 당시 55mg/dℓ로 매우 낮았지만, 현재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 지금은 보다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간 수치는 52IU/L로 정상치인 40IU/L보다는 약간 높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내과의는 “장기간 단식을 한 만큼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를 보충하는 수액 치료 중”이라며 “주사 치료로 미량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식사를 거부하면 칼로리가 부족해 체력이 소진되고 근육이 위축돼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만으로는 근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으로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았다. 김씨는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 철저한 진상 규명이 가능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됐으면 좋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보지 못하고 여기서 단식을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서지 않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의료진이 설득해 간신히 병원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5월 면담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달라”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씨의 병실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식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민 아버지가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은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민아빠 건강 악화 “몸무게 47kg” 현재 몸 상태는?

    유민아빠 건강 악화 “몸무게 47kg” 현재 몸 상태는?

    유민아빠 건강 악화 “몸무게 47kg” 현재 몸 상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을 제공했으나 김씨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설득해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오전 7시 50분쯤 구급차로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입원해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에 따르면 김씨의 혈압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90/60mmHg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낮았다가 입원 후 100/60mmHg 정도까지 올라왔다. 혈당 수치는 병원 도착 당시 55mg/dℓ로 매우 낮았지만, 현재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 지금은 더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간 수치는 52IU/L로 정상치인 40IU/L보다는 약간 높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내과의는 “장기간 단식을 한 만큼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를 보충하는 수액 치료 중”이라며 “주사 치료로 미량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식사를 거부하면 열량이 부족해 체력이 소진되고 근육이 위축돼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만으로는 근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과 저녁으로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았다. 김씨는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 철저한 진상 규명이 가능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됐으면 좋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보지 못하고 여기서 단식을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서지 않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의료진이 설득해 간신히 병원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5월 면담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달라”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씨의 병실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식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민 아버지가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은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병실을 찾아 약 10분간 김씨를 만났다. 박 시장은 “밖에서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음식을 드셨으면 좋겠다”며 “나가서 또 할 일이 있으니 기운을 내시라”고 말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체중 47kg…몸 움직일 수 있다면 광화문 돌아가겠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체중 47kg…몸 움직일 수 있다면 광화문 돌아가겠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체중 47kg…몸 움직일 수 있다면 광화문 돌아가겠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식사를 하도록 김씨를 상대로 설득을 계속하고 있다. 김씨는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구급차를 타고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전날부터 김씨를 설득해왔다. 김씨는 여전히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버텼으나 대책위 관계자들과 의료진의 설득 끝에 이날 아침 병원 입원에 동의했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오전 8시 10분 쯤 입원했으며,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현재 김씨는 수액·비타민 주사를 맞으며 병실을 지키는 세월호 가족대책위 관계자들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그의 혈압은 90/60mmHg, 혈당은 57∼80mg/dℓ로 낮은 편이었으며,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병원 관계자는 “점심부터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단식 기간이 길어 보통의 식사를 할 수 있기까지는 약 2개월이 걸릴 것 같다. 이 가운데 입원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농성장을 떠나며 “세월호 특별법이 꼭 제정되게 해 달라”고 말했으며, 이후 “단식이 끝난 것은 아니며 움직일 수있는 힘만 있다면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고 가족대책위는 전했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김씨가 의식은 살짝 있지만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다”며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는 상태에서 잠시 잠을 자는 정도였다”며 “오전 2시께부터 외관상으로는 병원으로 옮겨졌어야 했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다가 오늘 오전 의료진을 투입해 설득, 병원에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병원의 미음 제공 입장에 대해서는 “(음식을) 처방하는 과정에서 상의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미음을 지금 시작해야하는지는 알아보고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재민 가족대책위 변호사는 “김씨는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계속 싸워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식사 여부는 계속 설득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네티즌들은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제발 건강에 이상이 없어야 하는데”,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어떻게 몸무게가 저렇게 되나”, “김영오 씨 병원 이송,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민아빠’ 김영오 씨, 건강 급속 악화로 끝내 입원…단식 계속 이어나가기로

    ‘유민아빠’ 김영오 씨, 건강 급속 악화로 끝내 입원…단식 계속 이어나가기로

    ‘유민아빠 김영오’ ‘세월호 단식’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결국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영오씨는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구급차를 타고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영오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전날부터 김영오씨를 설득해왔다. 김영오씨는 여전히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버텼으나 대책위 관계자들과 의료진의 설득 끝에 이날 아침 병원 입원에 동의했다. 김영오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립 동부병원에 따르면 김영오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오전 8시10분쯤 입원했으며,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현재 김영오씨는 수액·비타민 주사를 맞은 상태로 병실을 지키는 세월호 유족대책위 관계자들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검사 결과 김영오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그의 혈압은 90/60mmHg, 혈당은 57∼80mg/dℓ로 낮은 편이었으며,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부터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영오씨는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단식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산시청 돌진 남성 “농약 마셨다” 병원 측 “밤새 횡설수설 하긴 했지만…”

    아산시청 돌진 남성 “농약 마셨다” 병원 측 “밤새 횡설수설 하긴 했지만…”

    아산시청 돌진 남성 “농약 마셨다” 병원 측 “밤새 횡설수설 하긴 했지만…” 수해보상액에 불만을 품고 부탄가스통이 실린 차로 충남 아산시청에 돌진했던 김모(46)씨가 음독한 사실이 확인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아산경찰서와 단국대천안병원 등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돼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단국대천안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김씨의 구토물에 독극물로 의심되는 액체가 섞여 있었다. 경찰이 곧바로 김씨 차량 안을 수색한 결과 차 안에서 제초제의 일종인 농약병이 거의 빈 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위세척 조치 후 김씨를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단국대천안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밤새 횡설수설하기는 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씨는 20일 오후 1시쯤 “시청을 폭파시켜 버리겠다”며 부탄가스통 25개를 실은 차를 몰고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한 뒤 차 안에서 부탄가스통 12개에 구멍을 뚫어 가스를 누출시킨 채 경찰과 대치하다 9시 30여분만에 진압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2년여 전부터 아산 염치읍에서 고추와 왕토란 등 농사를 하는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집중호우로 자신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본 뒤 시에 보상을 요구했으나 요구액에 턱없이 부족한 보상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특수공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산시청 돌진’ 농민, 음독해 중환자실 입원…‘아산시청 차량 돌진’ 이유는 수해 보상 불만

    ‘아산시청 돌진’ 농민, 음독해 중환자실 입원…‘아산시청 차량 돌진’ 이유는 수해 보상 불만

    ‘아산시청 돌진’ ‘아산시청 차량 돌진’ 아산시청 돌진 소동을 벌였던 40대 남성이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시청 차량 돌진’ 소동을 벌인 김모(46)씨가 21일 단국대천안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음독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씨는 전날 수해보상액에 불만을 품고 부탄가스통이 실린 차로 충남 아산시청에 돌진, 9시간 30여분간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됐다. 아산경찰서와 단국대천안병원 등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돼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단국대천안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김씨의 구토물에 독극물로 의심되는 액체가 섞여 있었다. 경찰이 곧바로 김씨 차량 안을 수색한 결과 차 안에서 제초제의 일종인 농약병이 거의 빈 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위세척 조치 후 김씨를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단국대천안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밤새 횡설수설하기는 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씨는 20일 오후 1시쯤 “시청을 폭파시켜 버리겠다”며 부탄가스통 25개를 실은 차를 몰고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한 뒤 차 안에서 부탄가스통 12개에 구멍을 뚫어 가스를 누출시킨 채 경찰과 대치하다 9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2년여 전부터 아산 염치읍에서 고추와 왕토란 등 농사를 하는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집중호우로 자신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본 뒤 시에 보상을 요구했으나 요구액에 턱없이 부족한 보상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곡교천과 인접한 자신의 하우스 수로 쪽에 수문이 있었으나, 이 수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아 하천물이 하우스로 유입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시는 수문 관리 책임 부분에 대해서 김씨에게 추가 조사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특수공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산시청 돌진 남성 ‘농약’ 마시고 검거…현재 상태는?

    아산시청 돌진 남성 ‘농약’ 마시고 검거…현재 상태는?

    아산시청 돌진 남성 ‘농약’ 마시고 검거…현재 상태는? 수해보상액에 불만을 품고 부탄가스통이 실린 차로 충남 아산시청에 돌진했던 김모(46)씨가 음독한 사실이 확인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아산경찰서와 단국대천안병원 등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돼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단국대천안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김씨의 구토물에 독극물로 의심되는 액체가 섞여 있었다. 경찰이 곧바로 김씨 차량 안을 수색한 결과 차 안에서 제초제의 일종인 농약병이 거의 빈 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위세척 조치 후 김씨를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단국대천안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밤새 횡설수설하기는 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씨는 20일 오후 1시쯤 “시청을 폭파시켜 버리겠다”며 부탄가스통 25개를 실은 차를 몰고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한 뒤 차 안에서 부탄가스통 12개에 구멍을 뚫어 가스를 누출시킨 채 경찰과 대치하다 9시 30여분만에 진압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2년여 전부터 아산 염치읍에서 고추와 왕토란 등 농사를 하는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집중호우로 자신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본 뒤 시에 보상을 요구했으나 요구액에 턱없이 부족한 보상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특수공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산시청 돌진’ 농민, 독극물 마셔 중환자실 입원…‘아산시청 차량 돌진’ 이유 알고 보니

    ‘아산시청 돌진’ 농민, 독극물 마셔 중환자실 입원…‘아산시청 차량 돌진’ 이유 알고 보니

    ‘아산시청 돌진’ ‘아산시청 차량 돌진’ 아산시청 돌진 소동을 벌였던 40대 남성이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시청 차량 돌진’ 소동을 벌인 김모(46)씨가 21일 단국대천안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음독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씨는 전날 수해보상액에 불만을 품고 부탄가스통이 실린 차로 충남 아산시청에 돌진, 9시간 30여분간 경찰과 대치하다 검거됐다. 아산경찰서와 단국대천안병원 등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돼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단국대천안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김씨의 구토물에 독극물로 의심되는 액체가 섞여 있었다. 경찰이 곧바로 김씨 차량 안을 수색한 결과 차 안에서 제초제의 일종인 농약병이 거의 빈 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위세척 조치 후 김씨를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단국대천안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밤새 횡설수설하기는 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씨는 20일 오후 1시쯤 “시청을 폭파시켜 버리겠다”며 부탄가스통 25개를 실은 차를 몰고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한 뒤 차 안에서 부탄가스통 12개에 구멍을 뚫어 가스를 누출시킨 채 경찰과 대치하다 9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2년여 전부터 아산 염치읍에서 고추와 왕토란 등 농사를 하는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집중호우로 자신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본 뒤 시에 보상을 요구했으나 요구액에 턱없이 부족한 보상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특수공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에 365일 문 여는 소아 전문병원 생긴다

    부산에 어린이 환자를 위해 365일 자정까지 문을 여는 소아전문병원이 생긴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자정까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시범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기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자들의 야간 및 휴일 진료 편의를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전국 8개 병원 가운데 부산에서는 부산성모병원과 온종합병원 등 2곳이 선정됐다.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의 31.2%가 어린이들로 대부분 증상이 가벼운 경증환자들이지만, 야간에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찾는다. 야간이나 휴일 응급실은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다 진료비도 평소보다 비싸다. 더구나 전문의보다 전공의가 진료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만이 높은 실정이다. 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린이 야간진료 의료기관 운영사업 참여를 추진해 왔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시로부터 월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육아커뮤니티와 어린이집 포스터, 반상회보 및 언론 등을 통해 홍보된다. 시는 올해 달빛 어린이병원의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9월 부산에 365일 문여는 소아전문병원 오픈

    부산에 어린이 환자를 위해 365일 자정까지 운영하는 소아전문병원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자정까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시범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기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자들의 야간 및 휴일 진료 편의를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전국 8개 병원 가운데 부산에서는 부산성모병원과 온종합병원 등 2곳이 선정됐다.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의 31.2%가 어린이들이지만 야간에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찾는 불편을 덜기 위해서다. 게다가 대부분 어린이들의 증상은 경증환자인데도 불구, 전문의보다 전공의가 진료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들의 원성을 샀다. 또 야간이나 휴일 응급실의 경우, 오래 기다리고, 진료비도 비싸다. 부산시는 올해 달빛 어린이병원의 시범사업을 실시 한 뒤,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갤럭시S5’ 정품 배터리 국내 첫 폭발 사고

    ‘갤럭시S5’ 정품 배터리 국내 첫 폭발 사고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정품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케이스 없이 뒷주머니에 들어 있던 배터리가 앉을 때의 충격으로 폭발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소비자 과실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피해 소비자는 사용설명서 등에 안내가 부족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송모(45)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쯤 집 근처에서 지인을 만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뒷주머니에 넣어 뒀던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 한 달 전 구입한 갤럭시S5의 정품 배터리였다. 갑자기 ‘쉬’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쾅’ 소리와 함께 터졌고 바지에 불이 옮겨붙었다는 것이 송씨와 근처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이 일로 송씨는 엉덩이는 물론 불을 끄는 과정에서 왼손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다. 송씨는 스마트폰 방전에 대비해 지니고 다니던 배터리가 폭발한 데 대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신고했지만 냉담한 해명만 들었다. 휴일(18일)인데도 급하게 이문동 송씨 자택을 찾은 직원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고객만 탓했다. 직원들은 송씨에게 “뒷주머니에 넣지 말라는 말이 사용설명서에 있으므로 이번 폭발 건은 전적으로 고객 책임”이라면서 “배터리는 케이스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훈계까지 했다. 이들이 말한 사용설명서는 온라인을 통해 내려받아야 하는 ‘안전가이드’였다. 하지만 ‘제품이 파손되거나 넘어졌을 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뒷주머니에 넣지 말라’고 돼 있을 뿐 그 어디에도 폭발할 수 있다는 등의 구체적인 주의 사항은 적혀 있지 않았다. 송씨는 “직원들이 별다른 사과도 하지 않은 채 원인 분석을 위해 제품을 회수하겠다고만 했다”면서 “더 객관적인 기관에 원인 분석을 의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사진으로 미뤄 보면 배터리 자체 문제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실물에 대한 세부 분석이 필요한데 해당 소비자가 회수를 거부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은 “폭발을 일으킬 정도의 위험이 있다면 사용설명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세하게 알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역민 팽개치고 알바 뛰는 공중보건의

    군 복무를 대신해 의사가 없는 농어촌 의료 취약지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들의 근무 태만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을 하거나 자리를 비우는 것은 예사고, 일반 의료기관의 응급실에서 불법적으로 의료 행위를 하는 이른바 ‘아르바이트 진료’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11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공중보건의 근무지 이탈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중보건의 징계 건수는 2012년 11건에서 2014년 7월 말 현재 19건으로 최근 3년간 72%나 증가했다. 3년간 45건 가운데 알바 진료 등 ‘해당 업무 외 종사’를 해 징계받은 경우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근무지를 이탈한 경우가 13건에 달했다. ‘고액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정작 돌봐야 할 지역민에 대해서는 소홀한 것이었다. 주의와 경고 조치에 그친 사례까지 포함하면 공중보건의의 실제 일탈 행동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한 해 전남도에서만 불성실한 근무 등으로 모두 39명이 적발됐다. 공중보건의가 근무 지역을 무단이탈하면 이탈 일수의 5배 연장 근무를 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공중보건의들의 불법행위는 관행처럼 행해져 왔다. 한편에서는 이들을 무조건 처벌할 게 아니라 근본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김영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은 “공중보건의들도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데 월급은 120만~180만원밖에 안 돼 알바 진료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임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하루에 환자 2~3명만 진료하는 보건지소도 많다 보니 근무 태만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런 경우 차라리 지역의 공공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도록 배치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건희 현재 상태는? 삼성의료원 “의사소통까진 아니어도 손발 등 움직이는 횟수 늘어나”

    이건희 현재 상태는? 삼성의료원 “의사소통까진 아니어도 손발 등 움직이는 횟수 늘어나”

    ‘이건희 현재 상태’ 이건희 현재 상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 현재 상태가 조금씩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현재상태가 큰 차도는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료원 측은 12일 “이건희 회장 현재 상태에 대해 공식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큰 차도가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며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달여 전 그룹에서 “하루에 8~9시간 정도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보다 더 진전된 상태라는 것. 하지만 이 회장이 사람을 알아보고 있는지에 대해선 의료진도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공백이 장기화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악화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급 상황을 모면한 뒤 심장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건희 회장 나이는 만 72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현재 상태는? 삼성의료원 “의사소통까진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 중”

    이건희 현재 상태는? 삼성의료원 “의사소통까진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 중”

    ‘이건희 현재 상태’ 이건희 현재 상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 현재 상태가 조금씩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현재상태가 큰 차도는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료원 측은 12일 “이건희 회장 현재 상태에 대해 공식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큰 차도가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며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급 상황을 모면한 뒤 심장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후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건희 회장 나이는 만 72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