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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환자 23명 추가, 전체 환자수 87명으로 늘어..

    메르스 환자 23명 추가, 전체 환자수 87명으로 늘어..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째 확진자(여·75)는 격리 전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이달 5∼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이달 6일)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로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에 두 병원을 방문한 환자 등에게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 스스로 방문하지 말고 자치단체 콜센터(서울 120, 대전 042-120, 경기 031-120)나 웹사이트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 현재 격리자 893명 “4차 감염은 없어”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 현재 격리자 893명 “4차 감염은 없어”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 현재 격리자 893명 “4차 감염은 없어” 지금까지 17명에 이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메르스에 노출된 인원을 893명으로 파악하고 즉시 통보 후 격리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오전 병원 내 중강당에서 연 브리핑에서 “당시 의무기록, 폐쇄회로(CC)TV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환자 675명, 의료진 등 직원 218명이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송재훈 원장은 “이들 893명에 대해서는 파악되는 즉시 통보하고 필요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며 “노출자 관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했으나 병원도 입원 환자와 응급실 퇴실 환자, 의료진을 중심으로 노출자 통보와 관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3차 감염 확진자 17명은 모두 5월27∼29일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이다. 송 원장은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17명 중 현재 우리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7명을 오늘 기준으로 임상 분류하면 단순 발열과 가벼운 호흡기 증상만 있는 상기도(上氣道) 감염 6명, 폐렴이 동반된 경우가 1명이며 사망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출자들을 격리하고 철저히 관리하면서 이분들에게 가벼운 증상이라도 발생하면 바로 검사했으므로 상기도 감염 정도의 증상만 있는 검사 양성자를 다수 확인한 것”이라며 “이들 3차 감염자와 접촉한 분들도 집중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격리조치를 진행했고 4차 감염이 확인된 예는 없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17명에게 다시 노출된 인원은 의료진과 직원 207명, 환자 508명으로 파악했다. 송 원장은 “의료진과 직원 207명에 대해 전원 근무제한 및 자택 격리를 시행했고 노출된 환자 508명도 병실 격리나 자택 격리돼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번 환자와 관련해서는 2차 감염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병원은 밝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 의사(62번 환자)와 응급실 간호사(60번 환자) 역시 14번 환자에게 노출됐다. 62번 환자에게는 의료진과 직원 68명·환자 197명이, 60번 환자에게는 의료진과 직원 17명·환자 281명이 노출됐다. 62번과 60번 환자에 노출된 의료진과 직원, 환자들 역시 격리조치됐고 아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병원 측은 “1번 환자가 진료받은 시간대 응급실에서 진료받아 메르스 노출 가능성이 있었던 환자 285명과 의료진 등 직원 193명을 확인한 뒤 메르스 노출 가능성을 통보하고 필요한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어 즉각 병원장이 지휘하는 ‘메르스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노출자들에 대해 자가격리나 격리병실 입원 등 조치한 뒤 잠복기간 증상이 나타나는지 모니터했다”라며 “이같은 조치 결과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날 때까지 1번 환자에 따른 2차 감염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공포-병원 공개 이후] 12일 전후 3차 감염 확산 분수령… 병원 내 4차 감염이 관건

    [메르스 공포-병원 공개 이후] 12일 전후 3차 감염 확산 분수령… 병원 내 4차 감염이 관건

    정부의 부실한 초기 대응 때문에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한 것처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2차 유행한 것도 정부의 늑장 대처 탓이 컸다. 14번째 환자(35)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29일에야 병원 측에 이 환자가 메르스 의심자임을 통보했다. 이전까지는 보건 당국도 14번째 환자가 메르스 의심자인지 몰랐으며, 심지어 이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 가기 위해 시외버스를 이용한 사실도 지난 4일에야 파악했다. 병원 측이 메르스 증세를 폐렴 증세로 알고 항생제 처방만 하는 사이 이 환자는 남는 병실이 없어 하루에도 수백명이 드나드는 응급실에 누워 있었다. 병원 측은 질병관리본보의 통보를 받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부랴부랴 14번째 환자를 격리했지만 이미 메르스 바이러스가 17명에게 전파된 뒤였다. 이 중 75세 남성은 지난 5일 지병과 메르스 증세가 겹쳐 사망했다. 응급실에 내원했을 당시 14번째 환자는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으며, 바이러스가 많이 증식해 한창 뿜어져 나올 때여서 피해가 컸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7일 브리핑에서 “앞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이 당시 의무기록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14번째 환자에게 노출된 사람은 환자 675명, 의료진 218명 등 893명이었다. 또 이와 별도로 14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17명과 병원 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의료진 207명, 환자 508명 등 715명이었다. 이들은 현재 병실 또는 자택에 격리돼 있다. 문제의 14번째 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의 대응에도 허점이 있었다. 14번째 환자가 메르스 환자로 판명된 뒤에도 응급실을 폐쇄하지 않고 방역 소독을 마칠 때까지 2시간 정도만 응급실 환자 이동 및 진료를 제한했다. 방역 소독을 철저히 했는지에 대해선 정부와 병원의 주장이 엇갈린다. 권 반장은 “병원이 (환자가 머물렀던) 일정 구획만 소독했다”고 지적한 반면, 병원 측은 “응급실 전 구역을 완벽히 소독했다”고 반박했다. 35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 의사도 본인이 증상을 호소하기 전까지는 병원 차원에서 파악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메르스는 지난달 15~17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에게서 1차 유행하고, 같은 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사이에서 2차 유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68)로부터 바이러스에 전염된 2차 감염자는 많이 줄었지만, 2차 감염자인 14번째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염된 3차 감염자는 계속 확산하고 있다. 유행이 이대로 잦아들지, 3차 유행이 시작될지는 삼성서울병원의 3차 감염자가 12일 전후로 병원 내 4차 감염을 또 일으킬지 여부에 달렸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4차 감염 징후에 대해 “지난달 27~29일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 잠복기를 감안할 때 지금이 본격적인 발병 시기여서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감염 유행은 현재 14번째 환자의 응급실 진료에 국한해 발생하고 있으며, 병원 내 다른 부서나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없었다”고 밝히고 환자가 집단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공포-병원 공개 이후] 입원환자 “병원 옮기고 싶어도 못 가” 격앙… 시민들 “국민 생명 우선… 늦었지만 잘한 일”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및 경유 병원 24곳의 실명을 공개한 7일 해당 병원 환자와 가족들의 시름은 더 깊어졌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1번째, 14번째, 60번째, 62번째 환자에게 노출돼 격리 조치된 의료진만 703명(전체 의료진의 18%)에 달해 병원 분위기가 극도로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남편의 식도암 수술이 예정돼 있는 이모(53·여)씨는 “남편이 메르스 의심환자라서 관찰실로 보내져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면서 “식도암을 신경 쓰고 치료하기도 벅찬데 메르스까지 걸리면 대체 어쩌란 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남편이 격리돼 있는 곳은 텔레비전도 없고 신문도 주지 않아 그야말로 창살 없는 감옥”이라고 전했다. 입원 중인 아들을 간호하고 있는 천모(60·여)씨는 “다른 병원으로 함부로 옮기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삼성서울병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아들도 지난 5일부터 고열로 메르스 검사를 해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딴 병원으로 옮기지도 못해 여전히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삼성서울병원 본관 접수창구 10곳이 대부분 텅 비어 있는 가운데 업무를 보는 환자 가족은 단 1명뿐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하루 평균 내원객이 8500명가량인데 이달 1∼3일 통계를 내 보니 30%가 줄었다”며 “건강검진센터의 경우 검진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업무가 줄어 아예 직원 일부를 휴가 보냈다”고 말했다. 1주일째 삼성서울병원에 교통사고로 입원 중이라는 김모(59)씨는 “정부 공식 발표로 앞으로는 외래환자들도 찾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메르스의 진원지로 파악된 응급실은 정상 운영 중이었지만 출입구 두 곳은 폐쇄됐다.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응급환자가 메르스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몰라 본관과 통하는 쪽문만 개방했다. 처음 내원하는 환자나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온 환자는 받지 않았다. 메르스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탓이다. 메르스 환자가 경유해 간 병원들도 사람들이 꺼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과 지난달 26일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도 내원객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정부가 병원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손모(46)씨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이 어디인지 알고 그 병원을 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을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했어야 했다”면서 “민간병원의 피해를 우려할 게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우선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종사하는 김모(31)씨는 “애초부터 국공립 병원과 같이 국가에서 통제할 수 있는 병원들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영업이익에 영향받지 않고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많았으면 공개를 두고 논란이 일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아버지도 확진 판정, 메르스 10대 환자 아들 병원 동행

    아버지도 확진 판정, 메르스 10대 환자 아들 병원 동행

    아버지도 확진 판정, 메르스 10대 환자 아들 병원 동행 보건당국은 8일 첫 10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A 군(16)은 5월 27일 14번째(35) 환자가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또한 A 군의 아버지 B 씨(54)도 7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지난달 27일 아들 A 군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동행했으며 며칠 뒤 고열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은 뒤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 군 역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군은 지난달 28일 뇌수술을 받은 뒤 어머니 간호로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입원 기간에 메르스에 감염돼 외부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안타까워’..

    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안타까워’..

    보건당국은 8일 첫 10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A 군(16)은 5월 27일 14번째(35) 환자가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현재 A 군은 67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당국은 A 군이 병원에 입원한 후 메르스 확진을 받은 ‘병원 내 감염’으로 보고 있다. 내원 후 병원에 계속 머물러 학교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 중 10대는 처음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 송재훈 원장 밝힌 노출자 수 보니 ‘헉’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 송재훈 원장 밝힌 노출자 수 보니 ‘헉’

    17명의 메르스 감염 환자가 나온 삼성서울병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 노출 환자에 격리 조취를 취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노출된 인원을 893명으로 파악하고 격리조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선 현재까지 17명의 메르스 감염자가 나왔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날 오전 병원 내 중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의무기록, 폐쇄회로(CC)TV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환자 675명, 의료진 등 직원 218명이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은 “이들 893명에 대해서는 파악되는 즉시 통보하고 필요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며 병원이 자체적으로 입원 환자와 응급실 퇴실 환자, 의료진을 중심의 노출자 통보와 관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3차 감염 확진자 17명은 모두 지난달 27∼29일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이다. 지금까지 17명에 이르는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메르스에 노출된 인원을 893명으로 파악하고 즉시 통보 후 격리조치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국가지정병원 치료 중” 두 사람 공통점은?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국가지정병원 치료 중” 두 사람 공통점은?

    용인 메르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국가지정병원 치료 중” 두 사람 공통점은? 경기 용인시는 7일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확진자)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감염 의심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삼성서울병원 방문한 것으로 조사”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삼성서울병원 방문한 것으로 조사”

    용인 메르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삼성서울병원 방문한 것으로 조사” 경기 용인시는 7일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확진자)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감염 의심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사망자 6명, 10대 환자도 발생…병원 명단 5곳 추가 [병원 명단 29곳 공개]

    메르스 사망자 6명, 10대 환자도 발생…병원 명단 5곳 추가 [병원 명단 29곳 공개]

    메르스 사망자 6명, 10대 환자도 발생…병원 명단 5곳 추가 [병원 명단 29곳 공개]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10대 환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나고 10대 환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병원 5곳을 추가로 공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8일 메르스 환자가 경유했던 병원 5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대책본부가 밝힌 병원은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노출시기 6월 5~6일)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6월 6일) ▲경기 평택 새서울의원(외래·5월 26일)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외래·6월 3일) ▲부산 사하구 임홍섭 내과의원(외래·6월 3~4일) 등 5곳이다. 당국은 이 기간에 해당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4곳의 병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발표문에 따르면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경기 평택성모병원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서울 강동구 365 서울열린의원 ▲충남 아산시 아산서울의원 ▲대전 서구 대청병원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등 6곳이다. 또 확진환자가 경유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여의도성모병원(서울 영등포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성동구) ▲하나로의원(서울 중구) ▲윤창옥내과의원(서울 중구)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의원 ▲평택 365연합의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경기 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경기 수원) ▲메디홀스의원(경기 부천 괴안동)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경기 부천) ▲오산한국병원(경기 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충남 천안) ▲삼육오연합의원(충남 보령) ▲최선영내과의원(전북 순창) 등 18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일대일 감시” 2차 검사 결과는 언제?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일대일 감시” 2차 검사 결과는 언제?

    용인 메르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일대일 감시” 2차 검사 결과는 언제? 경기 용인시는 7일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확진자)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감염 의심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부산 메르스 환자 첫 발생…감염 경로 어떻게 됐나?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부산 메르스 환자 첫 발생…감염 경로 어떻게 됐나?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부산 메르스 환자 첫 발생…감염 경로 어떻게 됐나?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메르스 10대, 부산 메르스 환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10대 환자가 발생했다. 또 전북 순창에 이어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환자수도 대폭 증가됐다. ●환자수 무더기로 증가 “메르스 2위 발병국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23명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23명이나 늘면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추가된 환자 중 65~81번 환자 17명은 지난달 27∼29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10대 감염자 첫 발생, 어떻게 감염됐나? 특히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가운데 10대 고등학생인 67번(16) 환자도 포함됐다. 국내에서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7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같은 병원에 체류 중이다. 이 환자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76번 환자, 삼성서울병원→건국대병원 이동 한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친 뒤 건국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 역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76번(여.75) 환자로,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됐다. 76번 환자도 67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보건당국이 격리관찰자로 통제에서 벗어나 있던 사람이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을 나온 뒤 노인병원과 다른 대학병원을 거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본격적인 메르스 증상 발현 시점을 건국대 병원에 입원한 뒤로 보고 있다. ●부산 메르스 환자 첫 발생, 전국으로 확산 이와 함께 삼성 서울병원을 거친 뒤 부산에 머물던 81번(62) 환자도 추가됐다. 전날 전북 순창 거주자인 51번(여.72)씨가 메르스 확진을 받은 바 있어 환자 발생 지역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였다. ●16번 환자 통해 6명 감염…어디서?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로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5∼28일에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함께 입원했으며 다른 2명은 28∼30일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경우다. 이날 새 확진자 23명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 확진자(75·여)는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채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이달 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이달 6일)을 거친 후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에 두 병원을 방문한 환자 등은 증상이 의심되면 스스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치단체 콜센터(서울 120, 대전 042-120, 경기 031-120)나 웹사이트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메르스 10대 첫 발생…확산 경로 어떻게 됐나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메르스 10대 첫 발생…확산 경로 어떻게 됐나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메르스 10대 첫 발생…확산 경로 어떻게 됐나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메르스 10대, 부산 메르스 환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10대 환자가 발생했다. 또 전북 순창에 이어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환자수도 대폭 증가됐다. ●환자수 무더기로 증가 “메르스 2위 발병국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23명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23명이나 늘면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추가된 환자 중 65~81번 환자 17명은 지난달 27∼29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10대 감염자 첫 발생, 어떻게 감염됐나? 특히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가운데 10대 고등학생인 67번(16) 환자도 포함됐다. 국내에서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7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같은 병원에 체류 중이다. 이 환자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76번 환자, 삼성서울병원→건국대병원 이동 한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친 뒤 건국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 역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76번(여.75) 환자로,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됐다. 76번 환자도 67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보건당국이 격리관찰자로 통제에서 벗어나 있던 사람이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을 나온 뒤 노인병원과 다른 대학병원을 거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본격적인 메르스 증상 발현 시점을 건국대 병원에 입원한 뒤로 보고 있다. ●부산 메르스 환자 첫 발생, 전국으로 확산 이와 함께 삼성 서울병원을 거친 뒤 부산에 머물던 81번(62) 환자도 추가됐다. 전날 전북 순창 거주자인 51번(여.72)씨가 메르스 확진을 받은 바 있어 환자 발생 지역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였다. ●16번 환자 통해 6명 감염…어디서?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로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5∼28일에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함께 입원했으며 다른 2명은 28∼30일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경우다. 이날 새 확진자 23명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 확진자(75·여)는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채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이달 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이달 6일)을 거친 후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에 두 병원을 방문한 환자 등은 증상이 의심되면 스스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치단체 콜센터(서울 120, 대전 042-120, 경기 031-120)나 웹사이트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이동 경로 봤더니... ‘대중교통 이용’

    부산 메르스 환자, 이동 경로 봤더니... ‘대중교통 이용’

    부산시는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 첫 양성 반응을 보인 A씨(61·남)가 현재 부산시립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자 옆 병상에 입원한 처남을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발표한 메르스 양성 판정 환자의 이동 경로를 보면, A씨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다. A 씨는 발열 증상으로 동네 의원과 대형 병원을 각각 방문했고 돼지국밥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다. 특히 A 씨는 지난 2일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후,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 인근의 괴정역까지 이동했다 부산시는 “진단 범위를 넓히고 부산 지역의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메르스를 즉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이번주 안으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가상상황을 단계별로 나누고 대학병원장들과도 협력해 메르스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대중교통 주로 이용? ‘경로 보니..’

    부산 메르스 환자, 대중교통 주로 이용? ‘경로 보니..’

    부산시는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 첫 양성 반응을 보인 A씨(61·남)가 현재 부산시립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자 옆 병상에 입원한 처남을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발표한 메르스 양성 판정 환자의 이동 경로를 보면, A씨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다. A 씨는 발열 증상으로 동네 의원과 대형 병원을 각각 방문했고 돼지국밥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다. 특히 A 씨는 지난 2일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후,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 인근의 괴정역까지 이동했다 부산시는 “진단 범위를 넓히고 부산 지역의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메르스를 즉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이번주 안으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가상상황을 단계별로 나누고 대학병원장들과도 협력해 메르스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구체적인 이동 경로 공개 ‘대중교통 주로 이용..’

    부산 메르스 환자, 구체적인 이동 경로 공개 ‘대중교통 주로 이용..’

    부산시는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 첫 양성 반응을 보인 A씨(61·남)가 현재 부산시립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자 옆 병상에 입원한 처남을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발표한 메르스 양성 판정 환자의 이동 경로를 보면, A씨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다. A 씨는 발열 증상으로 동네 의원과 대형 병원을 각각 방문했고 돼지국밥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다. 특히 A 씨는 지난 2일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후,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 인근의 괴정역까지 이동했다 부산시는 “진단 범위를 넓히고 부산 지역의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메르스를 즉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이번주 안으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가상상황을 단계별로 나누고 대학병원장들과도 협력해 메르스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10대 환자 삼성서울병원 입원중…아버지도 걸렸다

    메르스 10대 환자 삼성서울병원 입원중…아버지도 걸렸다

    메르스 10대 환자 메르스 10대 감염 환자가 최초로 발생한 가운데 이 환자의 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고등학생인 67번(16)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같은 병원에서 체류하면서 메르스에 감염됐다. 이 환자는 경기 남양주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메르스 10대 감염 환자의 아버지 A(57)씨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아들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할 때 동행했으며 며칠 뒤 고열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67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중 감염됐고, 아들을 간병하면서 아버지도 감염이 됐다. 그러나 당국은 “아버지는 외부 접촉이 없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병원에 동행한 이후 집에 가지 않고 병원가 직장을 오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딸은 강원 지역 한 대학에 다녀 당국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행적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현재 자택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가족은 열이 나자 곧바로 보건소를 찾고 스스로 외부 접촉을 차단해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이 없다”며 “주민들이 불안해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무더기로 증가한 이유?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무더기로 증가한 이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대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 순창에 이어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와 환자 발견 지역이 전국으로 퍼졌다. 환자수는 23명이나 무더기로 늘어 87명이 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도 17명 추가돼 모두 34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23명이나 늘었다. 추가된 환자 중 65~81번 환자 17명은 지난달 27∼29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중에서는 10대 고등학생인 67번(16) 환자도 포함됐다. 국내에서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7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같은 병원에 체류 중이다. 이 환자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40대 만삭 임신부..어머니 면회 갔다가..’현재는?’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40대 만삭 임신부..어머니 면회 갔다가..’현재는?’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임산부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9일 YTN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 중인 40대 임산부 A씨가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달 중순 출산 앞둔 만삭의 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임산부 A씨는 이날 오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밤 14번(35)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을 당시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함께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A씨는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과 경미한 호흡 곤란 증상을 앓고 있다. 그러나 임산부라 약 투여가 곤란해 의료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사진 = 서울신문DB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확진자 총 87명 ‘메르스 발병국 2위’ 거쳐간 병원 어디?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확진자 총 87명 ‘메르스 발병국 2위’ 거쳐간 병원 어디?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확진자 총 87명 ‘메르스 발병국 2위’ 거쳐간 병원 어디?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23명이 추가돼 전체 환자수가 87명으로 늘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026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은 메르스 발병국 2위가 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째 확진자(여·75)는 격리 전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이달 5∼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이달 6일)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로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4명은 지난달 25∼28일에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함께 입원했으며 다른 2명은 28∼30일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경우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에 두 병원을 방문한 환자 등에게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 스스로 방문하지 말고 자치단체 콜센터(서울 120, 대전 042-120, 경기 031-120)나 웹사이트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76번 환자의 사례처럼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접촉자들이, 대형병원을 방문해 다수에 바이러스를 노출시키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연계된 환자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평택성모병원에서 출발한 1차 유행은 안정화 상태로 접어들었고,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산발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이번 주를 계기로 환자가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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