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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전국 최초로 신혼부부에 주거비용 준다

    강원도, 전국 최초로 신혼부부에 주거비용 준다

    강원도가 7월부터 도내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144만원의 주거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사회적으로 심각한 만혼 및 저출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결혼을 장려하고 경제적 안정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제1회 추경예산 17억원도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작년 1년간 결혼한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아내가 만 44세 이하이고, 중위소득 200% 이하인 신혼 가정이 대상이다. 이 같은 요건에 해당하면 가구원 소득에 따라 연간 60만∼144만원을 3년간 지원한다. 주말부부 등 부득이하게 따로 거주하는 때도 부부 중 1명이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다. 주거비용을 받으려면 7월부터 시군 주거복지 담당 부서에서 공고하는 신청서 접수 기간을 확인해 주민등록지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원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9일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주거비용 지원이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혼과 출생아 수 급감 등 저출산 현황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시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 가능

    경기 이천시는 오는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2014년 주민등록번호 대량 유출사고를 계기로 높아지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 신체의 위해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로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 또는 피해 우려가 있는 사람이다. 신청절차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주민등록변경신청서와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행정자치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변경 여부가 결정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후 복지, 세금, 건강보험 등의 행정(공공)기관의 번호는 기존 번호와 연계되어 자동 변경되나, 은행, 보험, 통신 등 민간 기관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주민등록번호 표기 신분증은 본인이 직접 변경 신청해야만 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시, 아동학대예방 교육

    여주시, 아동학대예방 교육

    경기 여주시는 아동학대사건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23일 김갑순 경기도 아동학대예방교육 강사를 초빙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신고와 관심 그리고 이웃으로서 우리의 관심이 아이들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봉행 중앙동 통장협의회장은 “아이들이 밝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데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꼈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여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는 특히 지역대표자인 각 읍면동 이.통장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경기 이천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지역특화자원 등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하반기엔 19명에게 일자리를 줄 예정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7월부터 10월까지 손끝사랑(재봉기술), 행복나누리(우드버닝기술), 일자리발굴단, 성호호수 관광자원화 사업, 도자예술촌 조성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0%이하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신청은 모집기간 내에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여 신청서와 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근로조건은 1주에 30시간 근무(단, 65세 이상자는 주 15시간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6,470원, 간식비 3,000원, 주차·월차 수당이 있으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읍면동장 주민이 선출하자”

    “읍면동장 주민이 선출하자”

    “지방은 아직도 식민지요. 주민은 아직도 졸이다.” “지역사회의 세포조직인 통‧리까지 국가가 장악해 주민자치를 원천적으로 말살하고 있다.” 전국 주민자치위원들이 5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에게 실질적인 주민 자치 실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전국의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위원, 읍면동 위원장, 시군구회장, 시도회장 등 1200명은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성남의 동서울대학교 국제교류센터 대강당에서 각 당 대선후보를 초청하는 ‘전국 주민자치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일제가 주민자치를 억압하고 식민지 통치를 위해서 만든 읍면제도와 통리제도를 지금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면서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주민자치기본법 입법 ▴읍면동장 주민직선제 도입 ▴통‧리의 주민자치회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기초지자체인 시‧군‧구와 지역주민 사이에는 읍‧면‧동이라는 행정계층이 있는데 선출직 단체장은 읍‧면‧동장의 인사권을 통해 지역사회를 지배하려고 한다”면서 “읍‧면‧동장을 주민들이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바꾸어야 지역사회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한국자치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각 당을 대표해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민의당 유성엽, 바른정당 이학재, 더불어 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참석한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들은 해마다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를 열었다. 올 1월 국회 대회의실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제4차 주민자치 실질화 대토론회에서도 정부와 정치권에 ‘주민자치 실질화’와 ‘주민자치법 입법’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약계층 전기·가스료 등 감면…작년 17만 5000명 22만건 혜택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전기, 가스, 이동통신, TV수신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파악해 신청방법을 안내한 결과 17만 5000명이 새로 요금 감면 혜택을 보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요금 감면 건수는 모두 22만 1000건이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이동통신사, 한국방송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에게 서비스 요금을 일부 감면해 주고 있지만 제도를 잘 몰라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복지부는 취약계층의 요금 감면 신청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1회씩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요금 감면 대상자를 발굴해 왔다. 2015년에는 7만 5000명이 요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가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대상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대행을 요청하거나 회사에 직접 요금 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복지 대상자가 요금 감면 혜택을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상자 발굴을 연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은 오는 6월부터 지역난방 요금도 감면받을 수 있다. 복지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양측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대상자를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함께 나누는 나눔복지’ 김포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정책 눈길

    ‘함께 나누는 나눔복지’ 김포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정책 눈길

    경기 김포시가 고용불안과 가계부채 등 사회불안요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추진하는 ‘함께하는 나눔복지’ 정책이 눈길을 끈다. 김포시는 돌봄 대상 사각지대를 철저히 찾아내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통합정책을 민선6기 시정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국가유공자나 노인·장애인·아동·여성 등 계층별·수요자별로 나눠 효율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구 40만명을 앞둔 도시에 걸맞게 복지시설 확충과 복지시설 간 네트워크를 쌓는 데도 온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 복지예산은 2679억원으로, 일반회계예산의 39.6%를 차지한다. 특히 노인이나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실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주민끼리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복지재단을 운영해 지난 한 해 23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지역사회복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기구를 활성화해 체계적으로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지원과 자활근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저소득 생계급여나 교육급여, 장제·해산급여뿐 아니라 정부양곡 할인지원과 저소득 주민 질병·출산 의료급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근로 능력이 있는 층에게는 자활근로사업과 지역재활센터를 운영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원한다. 위기가정에 생계비와 주거·의료·교육비를 지원하는 긴급지원사업과 읍면동 복지허브화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복지수요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고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진읍과 김포1·2동을 중심으로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인근 9개 읍면동의 복지허브화를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양촌읍과 대곶면에, 내년에는 13개 모든 읍면동에 복지허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원 대상자 선정시 중복, 누락되지 않도록 부양의무자와 복지대상자의 소득재산을 철저하게 통합조사, 관리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지역내 복지 사각지대가 없이 시민들이 고루고루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읍·면·동 64% 연내 ‘주민 맞춤 복지서비스’

    읍·면·동 64% 연내 ‘주민 맞춤 복지서비스’

    충남 홍성군에 사는 A(52)씨는 본인 명의의 대포통장에 7000만원이 입금돼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받지 못해 알코올중독 상태로 마을 빈집에서 연명했다. 홍성군 맞춤형복지팀이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주거지에 난방시설을 설치하고 심각한 치아 교정교합도 치료해 줬다. A씨는 자활센터와 연계해 일자리를 찾아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대구 달서구에 사는 B(18)양도 2년 전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학업을 포기하고 하루 10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했다. 달서구 맞춤형복지팀은 B양 가족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을 지원했다. B양의 어머니는 정기적인 치료를 통해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수준까지 호전됐고, B양도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해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지원하는 ‘복지 허브’ 서비스 지역이 크게 늘어난다.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 1152개 읍·면·동을 복지 허브화 추진 지역으로 새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복지 허브 사업이 시작된 1094개 읍·면·동을 합치면 올해 말까지 총 2246곳이 복지 허브화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전국 3502개 읍·면·동의 64% 수준이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는 기존 복지담당 공무원 외에 맞춤형 복지팀을 별도로 신설해 방문 상담과 민관 협력, 통합 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복지 허브화 지역이 되면 기존 주민센터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바뀌고 A씨와 B양 사례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읍·면·동 복지 허브화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복지 허브화 선도지역도 선정했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과 부산 수영구 망미1동 등 36개 읍·면·동이다. 선도 지역은 다른 읍·면·동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근 지역을 지원한다. 지난해 복지 허브 서비스가 시행된 읍·면·동 지역에서는 지원이 시급한 주민을 찾아내 기초생활보장과 긴급 지원, 차상위계층 지원 등 공공분야 사업뿐 아니라 복지관 프로그램과 후원금 등 민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18년까지 전국 읍·면·동 전체를 복지 허브화해 모든 지역 주민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완성될 수 있도록 읍·면·동 복지 허브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방공무원 2만명 채용… 예년 수준

    올해 17개 시·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가 2만 3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선발인원인 2만 18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행정자치부는 9일 이런 내용의 2017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직종별로 보면 7급과 9급 공채 일반직 선발인원은 1만 5438명이다. 일반직 중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와 맞춤형 복지 구현 등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직은 2422명을 선발한다. 특정직(소방)과 임기·별정직은 4119명, 연구·지도직은 446명이다. 지역별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다. 모두 341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 2910명, 경북 1658명, 부산 1447명, 경남 1388명 등 순이다. 시·도별 인사위원회를 거친 최종 선발 인원은 이달 안에 지자체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올해 지방공무원 2만명 채용…지난해 수준

    올해 지방공무원 2만명 채용…지난해 수준

    행정자치부는 올해 17개 시도에서 총 2만 3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에 이어 지방공무원을 2만명대로 신규 채용하는 것과 관련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대민서비스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원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7·9급 공채 등 일반직이 1만 5438명, 특정(소방)·임기·별정직이 4119명, 연구·지도직이 446명이다. 일반직 중에서 2422명은 읍면동 복지허브화와 맞춤형 복지구현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직이다. 최종 인원은 시도별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되므로 바뀔 수 있으며, 구체적인 선발 인원은 2월 중에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공고한다. 서울은 3월 18일 사회복지직 9급 공채를, 6월 24일에 7·9급 공채 선발을 한다. 부산 등 다른 16개 시도는 4월 8일 사회복지직 9급 공채를, 6월 17일 9급 공채를, 9월 23일 7급 공채를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선 시장 다시 나올까… 제주도 행정구조 개편 추진

    도민 70% ‘직접 선출’ 선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등 제주도의 행정구조 개편 논의가 본격화된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적용할 수 있는 행정체제개편(안)을 오는 8월까지 도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안이 도출되면 국회나 정부가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 제주도는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4개 기초단체를 자치권이 없는 제주시, 서귀포시 등 2개 행정시로 통합했다.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을 임명하는 광역 자치 단일행정체제로 바뀌었다. 당시 정부와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초 자치단체를 없앤 것이다. 단일 광역체제 도입은 주민투표로 통과됐다. 하지만 기초단체가 폐지되면서 권력이 제주도지사에게 집중돼 일방적인 독주가 문제가 됐다. ‘제왕적 도지사’ 논란이 된 것이다. ‘도본청-행정시-읍면동’의 3단계 행정 구조는, 직선 시장 때의 ‘시·군 기초단체-읍·면·동’ 2단계에 비해 오히려 1단계가 추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는 이번 2기 행정체제개편위가 도출한 행정체제 개편 모델에 대해 정부 협의 등을 거친 후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선 5기(2010~2014년) 우근민 당시 도지사는 기초자치권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돼 1기 행정체제개편위를 통해 ‘행정시장 직선제(시장 직선, 의회 미구성)’를 대안으로 내놓았으나, 제주도의회와 정치권의 반대로 무산됐다. 제주도의회가 지난해 11월 특별도 출범 10년을 맞아 도민 1000명, 분야별 전문가 200명, 공무원 500명을 대상으로 ‘행정시장 임명 방식’을 조사해 보니 도민 70%와 전문가 67.5%, 공무원 56.6%가 ‘주민 직접 선출’을 선호했다. 현행인 ‘인사청문회 후 도지사 임명’ 선호도는 47~49% 범위로 나타났고, ‘인사청문회 없이 도지사 임명’은 8~26.5%로 낮았다. 2기 행정체제개편위는 15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고, 위원장으로 지난 제1기 행정체제개편위 위원장을 맡았던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이 선출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올해 중랑은 장미축제 ‘잭팟’ 복지허브 선정 ‘웃음꽃’

    올해 중랑은 장미축제 ‘잭팟’ 복지허브 선정 ‘웃음꽃’

    ‘서울장미축제 성공, 면목패션특구 지정, 망우리고개 횡단교량 완공….’ 올 한 해 서울 중랑주민들을 흐뭇하게 했던 뉴스들이다. 중랑구가 지역 주민과 공무원 13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복수응답)해 구정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위는 중랑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서울장미축제 개최’(1101표)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구가 지난 5월 20~22일 중랑천 장미터널 등에서 연 올해 축제에는 3일간 약 45만명, 축제 기간 전후 3주간 약 77만명이 찾아 ‘잭팟’을 터뜨렸다. 직접 매출액 36억 6910만원, 간접 생산유발 효과 55억 1817만원 등 총 91억 800만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 투입 예산(1억 9000만원) 대비 엄청난 성과가 났다. 2위는 ‘면목3·8동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허브 선도 대상 선정’(813표)이 꼽혔다. 면목3·8동(기준3동과 8동이 통합)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2016년 읍면동 복지허브화 모델링 사업’ 선도 지역으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복지허브화는 기존의 주민센터를 복지센터로 바꾸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한부모 가정 등 특정 소외계층을 관리, 지원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복지 수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역할을 하도록 하는 체계다. 3위는 787표를 얻은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 개최’가, 4위는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726표)이 차지했다. 5위는 중랑구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망우리고개 횡단교량 완공’(669표)이 꼽혔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여럿 실현하려 노력했다”면서 “내년에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들이 바라는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중랑구, 맞춤형 복지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

    서울 중랑구, 맞춤형 복지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

    서울 중랑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 부문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포상금은 3000만원이다. 13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동 주민센터를 복지허브화해 동별로 민간단체가 자원을 공유하고 복지 사각지대도 발굴하는 ‘행복나누리협의체’를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지난 3월에는 면목3·8동(면목3동과 8동이 통합) 동주민센터가 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6년 읍면동 복지허브화 모델링 사업’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 복지허브화는 기존의 주민센터를 복지센터로 바꾸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한 부모 가정 등 특정 소외계층을 관리, 지원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복지 수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역할을 하도록 하는 체계다. 구는 면목3·8동에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만들어 위기 가정 발굴과 지원에 힘썼다. 또, 지역 병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어 의료 서비스까지 다각적인 복지사업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면목3·8동 주민센터에는 올해 내내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다른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랑형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는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랑형 복지전달 체계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라산 난개발” “법대로 추진”… 제동 걸린 오라관광단지

    “한라산 난개발” “법대로 추진”… 제동 걸린 오라관광단지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둘러싼 난개발과 특혜 시비 등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 단체 등 제주 지역 시민사회는 난개발 우려와 일사천리 사업 인허가 행정 절차 등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반발하지만 제주도는 특혜는 있을 수 없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맞선다. 사업자 측은 ‘투자자가 환경단체에 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나’라며 제주도가 법과 제도에 따라 사업 인허가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역대 제주 최대 개발 오라관광단지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중국 자본인 JCC㈜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 5753㎡에 2021년 12월까지 6조 28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면적과 투자금액 모두 역대 제주 최대 사업이다. 오라관광단지에는 7650석 규모의 초대형 MICE 컨벤션, 5성급 호텔 2500실과 분양형 콘도 1815실 등 숙박시설만 4300실이 들어선다. 또 상업시설 용지에 면세백화점과 명품빌리지, 글로벌 백화점, 실내형 테마파크를 설치하고, 휴양문화시설 용지에 워터파크가, 체육시설에 18홀 골프장이 들어선다. 카지노는 사업자 측이 최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라관광단지 운영 시 사업장 활동 인구는 6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제주시 지역 읍면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노형동(5만 3474명)보다도 2500여명 많다. 부지는 한라산국립공원 바로 아래인 해발 350~580m에 위치한 제주시 중산간 지역이다. 산록도로 북쪽에 있어 2년 전 원희룡 제주지사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선포했던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 제주 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라관광단지가 ▲제주시 중산간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계 훼손 ▲과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제주시권 용수 부족 가능성 ▲대규모 하수 발생에 따른 처리 문제 ▲시내권 교통 혼잡 가중, 쓰레기 처리난 심화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주도 경관심의를 거쳐 6월 교통영향평가,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이어 환경영향평가까지 행정 절차가 속전속결로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원 지사는 “오라관광단지는 이미 사업을 추진한 지 오래된 곳으로 ‘산록도로·평화로 위 한라산 방면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개발 가이드라인 바로 밑에 있지만, 지대가 높다는 이유로 개발을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지하수 관정(9개 공) 양도양수 인정 ▲개발 고도 12m에서 20m로 완화 ▲사업자에 면죄부를 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환경자원총량제 법제화 이전 사업승인 절차를 서두르는 점 등이 사업자 밀어주기와 특혜 행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난개발 우려와 특혜 시비가 계속 불거지자 제주도는 지난달 초 심의가 끝난 환경영향평가의 도의회 동의안 처리의 보완을 요구하며 내년으로 미뤘다. 도는 중산간의 지하수 보전과 오염 방지를 위해 지하수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상수도·중수도 등 다른 용수 사용계획, 기존 공공 하수처리장의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임을 감안해 하수 및 폐기물의 전량 자체 처리계획, 사업부지 내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재산정 및 조정 등을 요구했다. ●“열악한 투자 환경 탓” 사업자 반발 이번에는 사업자 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사업자 측은 지난 10월 9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환경단체에 먼저 허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냐”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중국동포 출신 사업가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박영조 대표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적으로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제주도는 법과 조례에 따라 합법적으로 인허가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가 23개월 걸리는 투자유치 인허가를 10개월에 해 준다고 홍보를 해 그걸 믿었지만 앞으로 3년, 5년 후에 될지 예측을 못 하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수 처리 논란도 “제주의 하수처리 능력이 부족한 것을 이제 알았느냐. 기반시설도 안 하면서 그동안 국제자유도시라며 외국에서 투자유치를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사업부지 지하수에 대해서는 “물(지하수) 문제도 사유재산으로 봐야 한다. 집을 사면 물을 자유롭게 쓴다. 정부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안 한다. 물도 돈을 주고 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사업자 측은 제주도가 보완을 요구한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고, 오수는 기존 80%가 아닌 100% 자체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조정은 사업 수익성이 달린 만큼 제주도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자 측의 반발에 원 지사는 지난 10월 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먼저 오라단지에 투자를 유치한 적이 없고 사업자가 제주에서 사업하겠다고 해 도가 현재 개발 사업 심의를 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본의 적격성 및 충실한 투자 계획의 이행 여부, 지역경제 및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교통·경관영향 등 종합적인 것을 엄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토론회에서 시시비비 가릴 듯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0월 21일 제주도에 도민 2800명이 서명한 오라관광지구 도정 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 세부 토론 청구 내용으로 ▲ 환경영향평가, 건축 고도 완화 등 인허가 절차 과정 ▲지하수 과다 사용 등에 대한 자원고갈 논란 ▲환경총량제, 계획허가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제주주민참여기본조례에는 정책 토론은 행정시별 선거권이 있는 1000분의3 이상의 주민 연서로 토론 청구인 대표가 청구할 수 있으며 도지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한 달 이내에 토론 청구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원 지사는 시민사회에서 청구한 오라관광단지 정책 토론에 대해 일단 전향적인 입장이다. 반면 사업자 측은 시민사회단체가 청구한 정책 토론은 해당 조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률 자문 결과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원 지사는 “다른 자치단체의 경우 정책 토론 대상은 자치단체가 주체가 돼서 추진하는 사업 등으로 제한돼 있다”며 “오라단지의 경우 민간이 시행하는 사업이고 현재 인허가 심사 과정이어서 법률 자문을 충분히 받아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 지사는 “정책토론 대상에 해당이 안 되더라도 도민들이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행정에서도 억측이나 오해, 염려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회나 토론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제 브리핑] ‘에너지바우처’ 오늘부터 신청접수

    전기, 도시가스 등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9일부터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올해부터 임산부가 있는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 수급 대상자 가운데 노인, 영유아, 장애인이 포함된 가구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8만 3000원, 2인 가구 10만 4000원, 3인 가구 11만 6000원이며, 사용 기간은 5개월(2016년 12월~2017년 4월)이다. 문의 인터넷 홈페이지 www.energyv.or.kr 또는 콜센터 1600-3190.
  • [서울포토] 朴 대통령 부산 방문…주민들과 대화

    [서울포토] 朴 대통령 부산 방문…주민들과 대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지방자치 박람회에서 부산광역시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후 기념촬영을 위해 일어서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순실 파문’ 이후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외부 일정이다. 이날 박 대통령이 부산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행사장 앞에서 대학생 6명이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이려다가 경찰에 제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도, 청년이 돌아오는 도정 목표와 달리 젊은층 의견수렴 미흡

    전남도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도정 목표로 세워 추진 중이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젊은 층들의 의견수렴에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는 15~39세의 청년인구가 8월 현재 54만 4499명으로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 7월보다 1만 3453명이 줄어들어 여전히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도내 인구가 2118명이 적어진 것과 비교하면 청년 인구 감소 폭은 훨씬 더 커졌다. 일자리창출과 교육여건,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주력한다는 도 정책이 현실과 거리를 보이는 셈이다. 김대성 광주전남연구원은 현재의 인구변화 추세가 2040년까지 지속될 경우 전남 297개 읍면동 중 33%인 98개 지역이 소멸하고, 2040년 이후에 추가로 142개 읍면동이 포함돼 총 240개, 81.4%의 읍면동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도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수렴하겠다는 방침도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을 모으기 위해 구성한 ‘청년의 목소리’ 위원 83명 중 22개 시·군 중 3개 시·군이 포함되지 않았다. 광주근교권 27명, 서남부권 32명, 동부권 13명, 중남부권 11명으로 권역별 비율이 충분하게 고려되지 못하는 등 젊은 층들의 다양성 확보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청년의 목소리’ 위원은 100명을 목표로 했었지만 17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영되는 등 청년들의 관심도 끌어들이지 못하는 상태다. 우승희(영암1) 전남도의원은 “도정과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도청만의 목소리가 아닌 전남도 22개 시군 전체의 목표가 되도록 시·군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또 더 폭넓은 청년들의 의견이 수렴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년박람회’나 ‘전남 청년 제안대회’ 등을 개최해 활동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 전국 최초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

    전남도가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는 ‘고독사 지킴이단’을 운영한다. 도는 지난 26일 도청에서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과 22개 시·군 고독사 지킴이단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고독사 지킴이단은 돌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독거노인 1811명, 중장년층 691명 등 총 2502명을 돌봄 대상으로 1대1 결연해 직접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안부 살피기, 말벗, 친구 등의 역할을 한다. 고독사 지킴이단은 읍면동장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통·이장, 부녀회원, 종교인 등 2559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도는 1인 가구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만 정부 차원의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황에서 독거노인과 생애 전환기 1인 가구 중장년층(40~64세)을 전수조사, 고독사 위험이 있는 대상자 2502명을 발굴해 돌봄에 나서게 됐다. 또한 지킴이 단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킴이 단원 전원을 1365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에 가입하도록 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원 간 돌봄 정보를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권역별 교육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우수 단원 및 시·군을 표창하는 등 고독사 지킴이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은 노인인구와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며 “고독사 없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기꺼이 동참해준 고독사 지킴이단 자원봉사자들께서 인간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켜주는 일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 장만채 도교육감, 박경민 지방경찰청장 등도 동참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친환경농산물 건강味에 반하고, 세계인 홀리는 한국美에 취하고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친환경농산물 건강味에 반하고, 세계인 홀리는 한국美에 취하고

    현대인들의 화두인 좋은 먹거리와 미용을 테마로 한 축제와 엑스포가 충북 청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청주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2016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하고, 충북도는 화장품 기업들과 미용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연다. 청원생명축제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장권 강매 없이도 사람들이 붐비는 농산물축제의 성공 모델로 꼽힌다. 오송화장품엑스포는 화장품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해 내실 있는 엑스포로 평가받는다. 청주 농산물 한마당 청원생명축제 청주에서 열리는 친환경농산물의 한마당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원생명축제는 충북 농산물 축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해 48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도 높다. 청원군이 2008년부터 해마다 주최해 왔고 2014년 7월 청주시에 흡수된 뒤에도 명칭을 유지했다. 생명축제에 오면 눈이 즐겁다. 시는 친환경 축제답게 12만㎡ 규모의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을 가을철 농촌으로 꾸몄다. 논과 밭, 습지를 보존하고 그 위에 벼, 조, 수수, 메밀 등을 심었다. 또한 코스모스, 국화, 홍접초 등 25가지 꽃으로 행사장을 아름답게 수놨다. 청원생명 쌀밥집, 축산물 판매장, 축산물 셀프식당 등이 마련돼 입도 즐겁다. 쌀밥집에서는 햅쌀 맛을 자랑하는 청원생명쌀로 갓 지은 가마솥밥이 준비된다. 청원생명쌀은 소비자 단체선정 ‘LOVE-미(米)’ 7회 수상, 3년 연속 품질 대상, 10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명품쌀이다. 100% 계약재배로 추청벼 1등품만 수배하며 연중 7도 이하의 초저온 냉각보관으로 언제나 햅쌀 맛을 자랑한다. 청와대와 국회 구내식당에도 납품된다.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한우, 육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살 수 있다. 구입한 고기는 300석 규모의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한우의 경우 축제 때마다 하루 도축량이 날마다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청주지역 농업인들이 재배한 친환경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싸게 살 수 있는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쌀, 사과, 배, 배추, 표고버섯, 고구마 등 다양하다. 지난해 축제 때 팔린 농축산물은 35억원에 달한다.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체험거리도 넘쳐난다. 전통 농기구 전시 및 체험, 농사 체험, 민속놀이, 봉숭아 물 들이기, 박 터뜨리기 등 시골을 경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즐비하다. 고구마수확체험에는 가족 단위 4000여명이 예약했다. 1인당 1000원을 내고 고구마 1㎏을 캐갈 수 있다. 카약, 수상 자전거 체험, 동물농장, 승마 체험, 열기구 체험 등 색다른 즐길거리도 많다.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트랙터열차도 타볼 수 있다. 트랙터에 바퀴 달린 철제 의자를 연결해 만든 이 열차는 철로가 필요 없고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할 수 있다. 시는 트랙터열차 3대를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1대당 15명이 탈 수 있다. 시는 청원생명축제 명물이 된 트랙터열차로 특허까지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국치어리딩경연대회, 청주시립예술단 컬래버레이션, 꿈나무큰잔치, 케이팝 커버댄스, 인디밴드 공연, 가을달빛음악회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전국청원생명가요제가 신설된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겨룬다. 청원생명축제는 입장권을 현금처럼 사용한다. 입장권은 일반 5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이며 4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1∼3급)은 무료다. 입장권 예매는 청주시 구청 민원실, 청주시 NH농협은행 전 지점, 읍면동주민센터,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043-201-0252∼4)에서 할 수 있다. 예매를 하면 유아 및 청소년 1명 무료 입장,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 무료 입장, 청남대 입장료 2000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해 입장객 33%가 외지인들로 조사되는 등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며 “이번에는 6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전국 농산물축제 가운데 체험프로그램이 가장 많은 축제일 것”이라고 자랑했다. 충북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한국뷰티산업 대표 행사로 성장한 제3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청주시 KTX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충북도가 주최한다. 지난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 수출 중심의 전문엑스포로 재탄생해 뷰티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192개 기업이 256개 부스(충북기업 88개 중 70곳 참여)를 마련해 한국뷰티산업 확장에 도전한다. 행사장은 화장품 관련 기관부스가 설치되는 기업관Ⅰ, 홍보 및 기업미팅이 열리는 기업관 Ⅱ·Ⅲ, 참가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마켓관, 수출상담을 하는 비즈니스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엑스포가 화장품 기업들로부터 환영받는 것은 비즈니스관에서 진행되는 1대1 수출상담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에 해외진출 계기를 마련해 준다. 올해 192개 기업과 해외에서 온 바이어 435명이 참가한다. 고근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수출하기 위해 외국 출장 가서 바이어를 만나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충북도가 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 손쉽게 수출 상담을 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화장품기업들의 수출을 위한 엑스포”라고 강조했다. 이어 “1대1 수출상담 효과가 입소문 나자 해마다 참가기업들이 는다”며 “이번에는 2000건 이상의 개별 수출상담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실제 오송화장품엑스포는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 충북에 있는 뷰티화장품은 오송엑스포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뷰티화장품은 이를 통해 올해 100억원 이상 수출을 기대한다. 지난해 100억원을 수출했던 파이온텍은 엑스포를 발판 삼아 올해 180억원 수출을 기대한다. 충북도 화장품기업들의 수출도 1년 새 30% 증가했다. 도는 해외바이어와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지난해부터 화장품·뷰티 관련 행사를 찾아다니며 엑스포를 홍보했다. 또한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해 코트라, 무역협회,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충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중국과 동남아 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이번 엑스포 기간엔 글로벌 바이오코스메틱 콘퍼런스, 화장품포럼, 할랄화장품 시장진출교육 등 유익한 내용을 담은 콘퍼런스도 열린다. 콘퍼런스에는 식약처,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초청된 할랄인증 전문가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강소기업과 뷰티업계 종사자들에게 화장품산업 동향을 전달하고, 새로운 시장인 이슬람 문화권에 진출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할랄인증체계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오송역 서쪽 광장에는 뷰티체험존 부스가 설치돼 네일아트체험, 메이크업, 피부관리(마사지), 헤어변신체험 등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체험부스에는 청주 미용학원 전문 강사와 보조를 맡을 수강생으로 총 4개 팀이 배치된다. 간단한 네일아트와 커트, 드라이 정도는 공짜로 받을 수 있다. 화장품·뷰티기업들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켓관도 운영된다. 아모레퍼시픽, 뷰티콜라겐 등 200개 기업의 화장품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된다. 장우성 도 엑스포팀장은 “그동안 국내 전시에 참여하지 않았던 아모레퍼시픽이 참가하는 등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날로 성장한다”며 “화장품기업과 미용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나주 새달부터 고교생 안심귀가 서비스

    전남 나주시는 전국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지역 고등학생들이 심야학습 이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4개 학교의 남녀 학생 342명이 대상이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강인규 나주시장의 공약사항으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밤 10시 이후 집으로 돌아갈 때 대중교통이 끊겨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지난 23일 봉황고와 금성고, 영산고, 나주고 등 4개 학교와 나주교통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0개 노선·15개 읍면동을 운행하는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시내버스가 스쿨버스처럼 나주·영산포 터미널 두 곳에서 출발해 각 학교를 거쳐 해당 지역 장소로 가는 형태다. 버스 운행시간은 밤 9시 40분부터 자정까지로 모두 10대의 차량이 운행한다. 강 시장은 “학생들이 밤늦게까지도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착돼 나갔으면 좋겠다”며 “학부모들 또한 자녀들의 귀가에 대한 불안감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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