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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맛 좋고 예쁜 뒤태… 소리까지 찍힌다

    손맛 좋고 예쁜 뒤태… 소리까지 찍힌다

    ASMR 먹방 촬영 가능한 고성능 마이크 ‘카툭튀’ 없는 엣지 스크린에 그립감 좋아 LG전자는 신작 스마트폰 ‘벨벳’을 내놓으면서 매스(대중) 프리미엄이라는 생소한 표현을 썼다. 굳이 이런 수식어를 붙인 것은 최고급형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스마트폰 사업부 20분기 연속 적자를 극복하고 ‘물방울폰’이라고 불리는 벨벳을 과거 LG전자 휴대폰의 황금 시기를 이끌었던 ‘초콜릿폰’, ‘프라다폰’, ‘롤리팝폰’ 정도로 띄우기 위해 칼을 갈고 나섰다.벨벳은 ‘젊은 감성’을 가득 담으려 노력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아보기 힘든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레코딩’ 기능을 넣어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동영상 놀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영상 촬영도중 ASMR 레코딩을 누르면 고성능 마이크의 기능이 극대화돼 촬영 대상이 내는 작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린다. 맥주캔을 앞에 놓고 찍어 보니 ‘탁’ 하는 캔뚜껑 따는 소리와 ‘콸콸콸’ 컵에 맥주를 따르는 소리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다른 스마트폰으로도 촬영을 해 봤지만 이 정도의 소리를 경험할 수 없었다. 1인 방송인들이 카메라를 앞에 두고 라면이나 과자 등을 먹는 ‘먹방’을 찍을 때 감도가 높은 마이크를 써야 ASMR 레코딩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벨벳으로도 충분해 보였다. 디자인도 깔끔했다. 요즘은 제조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외형이 비슷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벨벳의 후면 디자인은 경쟁 제품과 차별화됐다.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마치 물방울이 똑 떨어지는 모양으로 배치해 뻔하지 않은 느낌을 줬다. 맨 위의 메인 카메라만 살짝 튀어나왔을 뿐 나머지 렌즈들은 ‘글라스 내장형’으로 탑재됐다. ‘카툭튀’(툭 튀어나온 카메라) 제품이 아니라서 벨벳은 바닥에 놨을 때 한쪽만 들뜨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었다. 세로 16.7㎝, 가로 7.4㎝로 크기가 다소 큰 편이었지만 화면 양옆 부분을 곡면으로 처리하는 이른바 ‘엣지’ 스크린 덕에 폰이 한 손에 딱 잡혔다. 벨벳의 화면 비율은 20.5대9로 앞선 제품인 ‘G8 씽큐’(19.5대9)보다 세로가 더 길다. 과거 영광을 재현하려는 듯 2009년에 출시한 ‘뉴 초콜릿폰’의 21대9 비율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보면 세로로 촬영한 영상이 많은데 이를 감상할 때 벨벳의 기다란 스크린의 장점이 극대화됐다. 화면이 큰 덕에 영화를 감상할 때도 몰입감이 느껴졌다. 과거 ‘LG폰’에 비해 스크린의 베젤(테두리)도 매우 얇아졌다.다만 화면이 커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다소 불편했다. 인공지능(AI)이 최적화된 음질을 찾아 주는 기능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동안 LG폰에 탑재돼 고음질의 음향을 구현해 온 오디오칩인 ‘쿼드덱’이 빠진 점은 아쉽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가 장착됐다. G8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55’와 비교하면 한 단계 낮은 성능인 것은 아쉬울 수 있으나 나름대로 장점도 있다. 스냅드래곤 765는 5세대(5G) 이동통신용 모뎀과 AP를 하나로 만든 ‘원칩’이다. 벨벳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데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원칩이다 보니 전력 효율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에서 나온 최신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해봤지만 AP 성능에 따른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벨벳은 ‘듀얼 스크린’을 통해 두 개의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작동시킬 수 있는데 이때 많은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구동하면 다소 버벅거릴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카메라 줌을 최대로 당겨 촬영하면 손의 미세한 흔들림이 그대로 화면에 반영됐다. 망원 카메라가 없이 디지털 줌을 제공하는데 최대 10배까지만 확대되는 아쉬움이 있다. 디지털 줌은 화면을 당길수록 화질이 저하되기도 했다. 대신에 동영상을 찍을 때 사람 목소리를 또렷하게 담아 주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이 있는데 강연을 촬영할 때 유용할 듯하다.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화면을 확장하는 ‘듀얼스크린’과 필기가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은 별매다. 지난해 하반기에 나온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1이 최저 99만원부터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스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벨벳의 만만치 않은 가격은 다소 아쉽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관악 ‘더불어 휴먼 스마트도시’ 박차

    서울 관악구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더불어 휴먼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취임 전 ‘스마트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관악구는 지난해 1월 신설된 전담팀을 주축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 안전 시스템 설치, 사물인터넷(IoT) 도시데이터 복합센서 설치, 취약계층 미세먼지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서강대 정보통신기술(ICT)융합재난안전연구소 등 5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기도 했다. 올해 관악구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부서인 스마트정보과를 신설했다. 지난 3월에는 원룸·다가구주택이 밀집해 있는 신림동 일대에 영상·음향 분석 장치와 폐쇄회로(CC)TV를 융합한 ‘스마트 안전조명’을 시범 설치했다. 스마트 안전조명은 비명, 폭행 등 위험상황이 감지될 경우 이를 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 알려 관제사가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혁신적인 스마트도시 정책으로 주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금천, 학교 수업 동영상 제작에 전문 스튜디오 지원

    금천, 학교 수업 동영상 제작에 전문 스튜디오 지원

    서울 금천구는 학교 온라인 수업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디케이 웍스(DK Works) 제품개발지원센터의 전문 스튜디오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디케이 웍스 제품개발지원센터, MBC플러스와 업무 협의를 맺고 동영상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34개 학교를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동영상 제작 경험이 없고, 전문 장비가 없는 교사들이 질 높은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전문 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디케이 웍스와 MBC플러스가 시설과 기술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튜디오는 카메라, 음향장비, 조명 등 전문 장비로 구성돼 있다.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장비사용법 교육과 전문가를 통한 동영상 편집을 지원한다. 디케이 웍스는 금천구 경제 중심지인 G밸리에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 기업인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특허까지 지원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동영상 제작 지원으로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안정된 학습 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디케이 웍스와 협의해 스튜디오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영등포, 자체 스튜디오로 ‘비대면 소통’ 척척

    영등포, 자체 스튜디오로 ‘비대면 소통’ 척척

    온라인으로 수업·주민 간담회 등 진행 전국 첫 자체 방송국 정례조례도 눈길서울 영등포구가 ‘언택트(비대면)’ 소통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대비책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온라인 소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창의행정에 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구가 개관한 공영방송국 ‘스튜디오 틔움’을 통해 본격적인 무대가 마련됐다. 스튜디오 내부는 최신 영상과 음향 장비로 구성됐다. 최적의 영상 환경을 조성하는 저발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비롯해 일반 풀HD 카메라의 4배가량 고화질로 영화 제작도 가능한 4K 카메라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달 21일 스튜디오 틔움에서는 ‘생활 속 인공지능(AI)’이라는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다. 10여명의 학생들은 직접 코딩한 로봇으로 `코로나19 제로(COVID-19 ZERO)` 메시지를 완성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함께 수업에 참여한 심율(11)양은 “로봇을 이용해 직접 글을 쓸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이날은 특별히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함께 지켜본 한 학부모는 채 구청장에게 “아이들이 관심 가지며 집중력 있게 수업을 참여해서 인상 깊었고 코딩교육도 직접 지켜보니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주민간담회도 온라인으로 속속 무대를 옮기고 있다. 개관식 당일 스튜디오에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된 200인치 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배치된 전면의 메인 무대에서 온라인으로 주민 간담회도 진행됐다. 채 구청장은 18개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원격 화상회의를 시연하며 주민과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주민 구태회(66·남)씨는 “스튜디오 명칭인 틔움의 의미가 좋다”며 “구민과 벽을 트고,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처럼 잘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민 김영숙(54·여)씨는 “대면회의를 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화상을 통해 얼굴을 보니까 새롭다”고 전했다. 채 구청장은 직원들과도 온라인으로 소통했다. 지난달 29일 전국 최초로 자체 방송국에서 실시한 온라인 정례조례는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사무실에 설치된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을 통해 생방송됐다. 부서별 직원 한 명이 대표로 스마트폰 앱 줌에 접속해 실시간 사무실 상황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스튜디오로 전달했다. 채 구청장은 “코로나 19사태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 주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면서 “스튜디오 이름처럼 탁 트인 소통의 공간으로 제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4K 영상의 16배 해상도 ‘16K 영상’ 까지 품는 USB 4.0

    [고든 정의 TECH+] 4K 영상의 16배 해상도 ‘16K 영상’ 까지 품는 USB 4.0

    작년에 나온 USB 4.0 규격 초안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텔의 독자 규격인 썬더볼트(Thunderbolt) 3과의 통합이었습니다. 인텔 내놓은 고속 인터페이스인 썬더볼트는 초기에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USB type C 단자 채택으로 호환성을 높이고 인텔의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용이 확대되었습니다. 하지만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썬더볼트 같은 여러 가지 종류의 영상 출력이 난립하면서 문제점도 커졌습니다. 점차 가볍고 슬림해지는 노트북과 태블릿에 여러 가지 출력 단자를 탑재할 순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인텔은 썬더볼트를 공개하고 표준 규격인 USB 4.0에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디스플레이포트 규격을 만드는 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역시 앞으로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를 USB type C로 바꾸고 디스플레이포트 2.0 규격도 USB 4.0과 호환되게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 (Alt Mode) 2.0 규격을 발표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디스플레이포트 2.0 규격은 최대 16K (15360 × 8640) 해상도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출력하는 경우 8K (7680 × 4320) 해상도 영상을 120프레임으로 출력하거나 4K (3840 × 2160) 해상도 영상을 144프레임으로 출력 가능합니다.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출력하는 경우는 10K (10240 × 4320) 해상도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출력하거나 4K 해상도 영상을 90프레임으로 출력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공개된 USB 호환 모드인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에서는 최대 8K 디스플레이 30프레임 지원만이 가능했을 뿐입니다. 물론 4K 영상은 세 개까지 144프레임으로 지원할 수 있고 VR 및 AR 헤드셋을 위한 4K × 4K (4096 × 4096) 해상도 영상 출력도 가능해서 지금 쓰는 덴 불편이 없지만, 앞으로 8K 이상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보급되고 지금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지닌 VR/AR 기기의 보급을 생각하면 기존의 알트 모드를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VESA는 최근 USB 4.0에 디스플레이포트 알트 모드 2.0을 지원을 포함했습니다. 앞으로 USB 4.0에서 Type C 단자를 이용해 16K 단일 영상 출력을 포함한 디스플레이포트 2.0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케이블 역시 표준 USB 4.0 케이블이면 모두 호환되며 별도의 출력 케이블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비자로서는 크게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VESA의 부대표인 세이드 아싸르 후세인(Syed Athar Hussain)은 USB Type-C가 앞으로 DP 알트 모두 2.0 지원으로 디스플레이포트의 주요 특징을 지닌 영상 출력 단자로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참고로 USB 4.0 규격은 양방향일 경우 40Gbps의 대역폭을 지원하나 단방향일 경우 80Gbps의 대역폭을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포트 2.0 규격은 최대 77.37Gbps 대역폭을 요구하기 때문에 USB 4.1과 같은 후속 규격이 아니라 USB 4.0만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USB는 2.0 시절에는 단순한 데이터 전송용으로만 사용되었으나 3.0 이후부터는 데이터 전송, 영상 및 음향 출력, 전력 공급 등 여러 분야에서 표준 규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0에서는 디스플레이포트 및 썬더볼트, PCIe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범용 (Universal)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아 모든 입출력 단자를 통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보급 중인 Type C 단자가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 다양한 단자 규격 때문에 케이블을 따로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지고 제조사 역시 여러 단자를 탑재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 절감될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USB의 천하통일은 모든 제조사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전남고 찾아 온라인 수업 컨설팅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전남고 찾아 온라인 수업 컨설팅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민우)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 준비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온라인 수업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교는 20년 동안 온라인 및 온-오프 라인 혼합 수업(Blended Learning)을 운영하고 있는 정규 4년제 사이버대학이다. 온라인 수업 개발에 최적화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카메라, 음향기기, 편집기기 등을 고루 갖춰 우수한 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학교 이러닝 지원처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달 광주광역시에 있는 전남고를 직접 찾아 교사들에게 온라인 수업 콘텐츠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무료 개방과 강의 개발 절차에 따른 ▲원고 작성 ▲교안 작성 ▲수업 촬영 ▲영상 편집 ▲수업 운영 노하우 등을 직접 교육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고의 한 부장 교사는 “선생님들이 처음 진행해 보는 온라인 수업이라 혼란이 많았는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콘텐츠 제작팀에서 직접 방문해 온라인 수업 컨설팅을 진행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선생님들의 온라인 수업 촬영 및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한 온라인 수업 컨설팅 재능 기부를 일선 학교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법원 “귀에 고함치면 폭행” 벌금형

    법원 “귀에 고함치면 폭행” 벌금형

    상대의 귀 가까이에 입을 대고 고함을 치는 것은 폭행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음향도 신체에 고통을 주는 물리적 행위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상대방의 얼굴과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말 걸지 말라”고 고함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피해자를 불쾌하게 한 행위일 수는 있지만 형법상 폭행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폭행죄는 사람의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이고, 유형력이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물리력”이라며 “신체의 청각기관을 직접 자극하는 음향도 유형력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고함을 질러 피해자가 놀라 뒷걸음질까지 치게 했고, 피해자는 고개를 돌리고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며 “이런 행위는 직접 신체에 접촉하지 않더라도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한 것으로 폭행”이라고 판단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귀 가까이에서 고함치면 ‘폭행’…법원 “물리력 행사”

    귀 가까이에서 고함치면 ‘폭행’…법원 “물리력 행사”

    “폭행 정도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상대방의 귀 가까이에서 고함을 치는 행위는 폭행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송승훈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상대방의 얼굴과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말 걸지 말라”고 고함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 A씨 측은 “피해자를 다소 불쾌하게 한 행위일 수는 있지만 형법상 폭행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폭행죄는 사람의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이고, 유형력이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물리력”이라며 “신체의 청각기관을 직접 자극하는 음향도 경우에 따라 유형력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상체를 피해자 쪽으로 숙여 소리치다가 오른손을 모아 귀에 밀착하고 고함을 질러 피해자가 놀라 뒷걸음질을 치게까지 했고, 피해자는 고개를 돌리고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며 “이런 행위는 직접 신체에 접촉하지 않더라도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한 것으로 폭행”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폭행의 정도가 결코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코로나19로 내한 취소

    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코로나19로 내한 취소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 ‘워호스’ 첫 내한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29일 티켓판매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영국 국립극장은 ‘워호스’ 2020년 인터내셔널 투어가 예정돼 있는 모든 국가 및 지역의 공연을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호스’는 작가 마이클 모퍼고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7년 영국에서 초연해 로렌스 올리비에 상 2개 부문(무대 디자인, 안무), 미국 토니상 5개 부문(최고작품, 연출, 무대미술,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을 석권했다. 지난해 5월까지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서울공연은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쇼노트 측은 “오랜 시간 동안 ‘워호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예매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코로나19의 역설…물속 소음도 줄어 해양동물 휴식 얻었다

    코로나19의 역설…물속 소음도 줄어 해양동물 휴식 얻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운량이 급감하면서 수중 소음공해 역시 줄어들어 고래를 비롯한 여러 해양 동물이 모처럼의 휴식을 얻고 있다고 해양학자들이 밝혔다. 캐나다 댈하우지대 연구진은 밴쿠버항 인근 두 해저 관측소에서 나오는 실시간 수중음향 신호를 조사해 선박 운항과 관련한 저주파음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바클리 해양학 조교수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저주파의 수중소음은 해양 포유류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한 현장에서는 1월 1일부터 소음이 계속해서 줄어 4월 1일까지 4~5㏈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밴쿠버항으로 들어오고 나간 선박 수는 약 2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장 가까운 대양 항로에서 약 60㎞ 떨어진 수심 약 3000m의 해저 부지에서는 주간 평균 소음이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바클리 교수는 “이는 이런 소음 감소를 관찰할 규모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바클리 교수와 동료 연구자들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한 학술지에 제출했다. 그는 조용한 환경이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므로 이런 해양 교통량 감소를 대규모 인간 실험이라고 부른다. 알래스카 남동부에서 혹등고래를 연구하는 코넬대 해양음향학자 미셸 포넷 박사는 “우리는 진실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겐 들을 기회가 있으며 이번 기회는 우리 생전에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처럼 바다가 잠잠해진 시기는 거의 20년 전인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해 북아메리카에서 선박과 항공 교통량이 현저하게 줄었을 때였다. 당시 우즈홀 해양학연구소 연구진은 이번과 비슷하게 조용한 바다에서 북대서양 긴수염고래를 연구해 선박의 소음이 이들 고래에게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었다. 이에 대해 바클리 교수는 “그 논문은 산업 소음이 해양 동물들에 스트레스 영향을 미친다는 꽤 놀라운 증거”라고 말했다. 이제 과학자들은 조용한 수중 세계에 다시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침묵이 어떻게 해양 생물들 사이에서 더 잘 소통하고 항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를 배우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사태가 정상으로 돌아갔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 천연자원보호위원회의 해양포유류 전문가인 마이클 재스니 연구원은 “환경적으로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일단 이 재앙이 지나고 나면 우리가 어떤 세계로 돌아가느냐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전과 같으며 지속가능하지 않고 파괴적인 노선을 따라 경제를 재건할 것인가, 아니면 더욱더 친환경적인 경제와 더욱더 지속가능한 세계를 건설할 기회를 가질 것인가”라고 말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길섶에서] 생활명당/장세훈 논설위원

    출퇴근을 지하철로 한다. 타는 곳이 거의 일정하다. 내릴 때 출구와 가장 가깝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적어도 나만의 생활 속 명당이다. 지하철을 빠르게 내리거나 갈아탈 수 있는 출입문 위치를 안내해 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 명당은 이렇듯 생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화관을 찾았을 때 2D 한국영화는 정중앙 좌석, 자막이 있는 2D 외국영화는 중앙 사이드 좌석, 시각 효과가 강한 3D 영화는 앞쪽 중앙 좌석, 음향 효과가 중요한 영화는 뒤쪽 중앙 좌석이 각각 명당으로 꼽힌다. 야구장에서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눈에 담고 싶다면 더그아웃과 가까운 좌석, 여유롭게 경기를 즐기려면 포수 후면 좌석 등이 개인 기호를 반영한 명당이다. 또 독주회나 발레는 앞쪽 좌석, 오케스트라 공연은 뒤쪽 좌석, 뮤지컬은 1층 중간이나 2층 앞쪽 좌석 등이 공연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자리다. 코로나19 사태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돼 미루고 미뤘던 지인들과의 소모임을 최근 재개했다. 아직은 여전히 만남 자체를 조심스러워하지만 만남 자체가 큰 즐거움이 된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고 있다. 좋은 사람 곁, 그곳이 최고의 명당인 듯싶다.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파견복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잔류물질과장 윤혜정 ◇전보 △소비자위해예방국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 김일수△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박남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 이상일△소재융합측정연구소장 송재용△경영지원부장 김진열△길이표준그룹장 이재용△광도표준그룹장 황지수△음향진동초음파표준그룹장 조완호△시간표준그룹장 허명선△역학표준그룹장 최재혁△열유체표준그룹장 권수용△전자파표준그룹장 권재용△전기자기표준그룹장 이형규△가스분석표준그룹장 정진상△바이오분석표준그룹장 이지연△방사선표준그룹장 김정호△무기분석표준그룹장 이경석△유기분석표준그룹장 최기환△기술이전그룹장 홍석환△중소기업협력그룹장 정진완△측정표준서비스그룹장 박주근△사업관리실장 유희겸△재무실장 박진선 ■목원대 △총무처장 겸 생활관장 최재필
  • [인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남신문, 교육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 이상일 △ 소재융합측정연구소장 송재용 △ 경영지원부장 김진열 △ 길이표준그룹장 이재용 △ 광도표준그룹장 황지수 △ 음향진동초음파표준그룹장 조완호 △ 시간표준그룹장 허명선 △ 역학표준그룹장 최재혁 △ 열유체표준그룹장 권수용 △ 전자파표준그룹장 권재용 △ 전기자기표준그룹장 이형규 △ 가스분석표준그룹장 정진상 △ 바이오분석표준그룹장 이지연 △ 방사선표준그룹장 김정호 △ 무기분석표준그룹장 이경석 △ 유기분석표준그룹장 최기환 △ 기술이전그룹장 홍석환 △ 중소기업협력그룹장 정진완 △ 측정표준서비스그룹장 박주근 △ 사업관리실장 유희겸 △ 재무실장 박진선 ■ 식품의약품안전처 ◇ 파견복귀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잔류물질과장 윤혜정 ◇ 전보 △ 소비자위해예방국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 김일수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박남수 ◇ 휴직복직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오염물질과장 구용의 ■ 경남신문 △ 편집위원 김재익 △ 사천·남해·하동본부장 허충호 △ 전략기획실 총괄팀장 및 수석편집위원 심강보 △ 출판팀장 김명현 △ 문화생활팀장 정오복 △ 취재2국장 허철호 △ 사진위원 겸 출판팀 부국장 전강용 △ 취재1국장 이상규 △ 의령·함안본부장 이명용 △ 정치팀장 이종훈 △ 경제팀장 조윤제 △ 사회2팀장 이준희 △ 출판팀 부장 김진호 △ 사진팀장 김승권 △ 편집위원 김병희 △ 체육팀장 이현근 △ 편집팀장 강지현 △ 사회팀장 김호철 △ 뉴미디어팀장 차상호 △ 통영·거제·고성본부장 김성호 ■ 교육부 △ 고등교육정책과장 송근현 △ 국립대학정책과장 이강국 △ 교육복지정책과장 장미란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무국장 김보엽 △ 한밭대학교 사무국장 이용학 △ 대입정책과장 조훈희 △ 교수학습평가과장 신진용 △ 사회정책조정지원팀장 이지선 △ 장애학생진로평생교육팀장 차영아 △ 경북대학교 이진영 △ 충남대학교 이홍열 △ 충북대학교 박재성 △ 충북대학교 김선화 △ 한국해양대학교 이은선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송은주
  • 영화관 피난 안내 수화통역 의무화된다

    영화관 피난 안내 수화통역 의무화된다

    소방청은 23일부터 영화 상영관에서 영화 시작 전 보여주는 피난 안내 영상에 수화통역 등 장애인을 위한 안내를 같이 제공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전체 객석 수 300석 이상으로 새로 개관하거나 영업장 내부 구조를 변경한 영화관이다. 이들 영화관에서는 피난 안내 영상물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수어와 폐쇄자막(방송의 음성·음향을 화면에 문자로 전달하는 것),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화면의 장면·자막 등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것) 등을 의무적으로 상영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영화 상영관 533곳 가운데 300석 이상은 414곳(77.4%)이다. 소방청은 장애인을 위한 피난 안내 영상물 의무 상영을 위해 지난해 4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년간 유예기간을 뒀다. 이 규정은 소급적용은 되지 않아 기존 영화관에는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안내된다. 다만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서는 자발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 영상물 상영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소방청은 덧붙였다. 이들 3사에서 운영하는 300석 이상 상영관은 379곳이다. 배덕곤 화재예방과장은 “장애인의 안전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 영상이 모든 영화관에 적용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파검 흰금’ 이어 청각버전 ‘야니 로럴’ 열띤 논쟁…착음현상 정답은?

    ‘파검 흰금’ 이어 청각버전 ‘야니 로럴’ 열띤 논쟁…착음현상 정답은?

    ‘파검’(파란색과 검은색)이냐 ‘흰금’(흰색과 금색) 조합이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착시현상 드레스에 이어, 이번에는 ‘야니’(Yanny)냐 ‘로럴’(Laurel)이냐 착음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음성 파일이 화제다. 사실 이 논쟁은 지난 2018년 5월 이미 한차례 미국을 휩쓸었다. 당시 미국 백악관 참모들까지 ‘야니파’와 ‘로럴파’로 갈려 옥신각신 논쟁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는 “너무나 분명하게도 로럴”이라고 단언했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야니라고 하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되물으며 로럴파에 합류했다. 그러나 머세이디스 슐랩 전략커뮤니케이션국장은 “야니는 승리자, 로럴은 패배자”라고 반격했으며,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도 “야니”에 한 표를 던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로럴’이다.NBC뉴스와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논쟁을 일으킨 파일의 원본은 ‘보캐뷸러리’(vocabulary.com)라는 어휘 관련 웹사이트에서 발췌됐다. 조지아주에 사는 한 학생이 처음 착음현상을 발견한 뒤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과 유튜브 등으로 논쟁이 번져나갔다. 그렇다면 왜 같은 소리를 누구는 ‘야니’ 다른 누구는 ‘로럴’로 인식하는 걸까. 음향전문브랜드 돌비 연구소의 수석과학자 포피 크럼은 “더 잘 인식하는 주파수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주파 음역을 더 잘 인식하는 사람은 ‘야니’ 저주파 음역을 더 잘 인식하는 사람은 ‘로럴’로 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음성 파일은 애초 ‘로럴’의 발음을 녹음한 것이었으나, 여러 차례 재녹음을 거치면서 고주파 잡음이 섞여들어갔다. 그 결과 ‘로럴’과 ‘야니’ 음성 파일의 특성을 모두 갖게 됐다. ‘로럴’과 ‘야니’ 그리고 문제가 된 음성까지 총 3개의 파일의 스펙트로그램(소리 및 파동 시각화 도구, 파형과 스펙트럼 조합) 분석 결과에서도 파형의 유사성을 살펴볼 수 있다.해당 파일에서 고주파 음역을 제거하면 ‘야니’의 특성은 사라지고 ‘로럴’의 특성만 남는 것도 확인됐다. 결국 ‘로럴’과 ‘야니’ 양쪽 모두와 파형 및 스펙트럼이 유사해진 음성 파일이 중의성을 띄면서 사람들은 각자의 소리 경험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령, 성별은 물론 방언 등 사용 언어의 차이까지 여러 요인에 따라 같은 소리도 사람마다 서로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 그간의 소리 경험이 뇌의 해석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돌비 측 과학자는 “나 역시 ‘로럴’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야니’라고 듣는다. 그게 현실”이라고 웃어 보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삼성 QLED TV로 본 온라인 ‘테크 세미나’

    삼성 QLED TV로 본 온라인 ‘테크 세미나’

    삼성전자가 16일 2020년 QLED TV를 주제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연 가운데 진행자가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올해 9년째인 이 세미나에 17일까지 전 세계 영상·음향 분야 전문매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 QLED TV로 본 온라인 ‘테크 세미나’

    삼성 QLED TV로 본 온라인 ‘테크 세미나’

    삼성전자가 16일 2020년 QLED TV를 주제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연 가운데 진행자가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올해 9년째인 이 세미나에 17일까지 전 세계 영상·음향 분야 전문매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제공
  • 2만석 공연장 품고 문화도시 변신… 동북권 거점 꿈꾸는 도봉

    2만석 공연장 품고 문화도시 변신… 동북권 거점 꿈꾸는 도봉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음악시장이자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케이팝의 본고장이다. 하지만 국내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이 없어 유명 대중 가수들이 체육시설에서 공연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주기에 많은 한계가 있었다. 2023년이 되면 더는 이런 문제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이 될 서울아레나가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 5만 149㎡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서울 변두리’로 불리던 도봉구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2만석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 건립되는 것이다.서울아레나를 필두로 도봉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중심 문화도시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아레나 건립에 멈추지 않고 도봉구는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과 경제적 파급력을 극대화하고자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아레나 건립은 서울시와 도봉구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서울아레나는 시유지에 민간자본 3932억원을 투입해 2만석에 달하는 대형 공연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중형 공연장(2000석),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8개관), 부대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아레나 공연장은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관객이 무대를 둘러싸는 원형 실내공연장 형태에 최첨단 무대장치와 음향시설을 갖춘 1만~2만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이다. 왜 도봉구는 문화를 택했을까. 도봉구는 서울시 평균 고용률 43.9%의 3분의1 수준인 17.1%에 불과할 정도로 고용률이 낮지만 지역 여건상 대기업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도시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지역발전전략을 고민한 끝에 문화를 선택하게 됐다.2012년 도봉구가 아레나 건립을 서울시에 공식 제안한 이후 서울시가 2015년 2월 서울아레나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2015년 11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제안서가 3년 만인 2018년 12월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서울아레나는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며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사업부지에 있는 창동운동장 체육시설을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인근 다락원 체육공원으로 이전하고 남은 체육시설의 철거를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주요 운영자인 카카오가 음악산업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톡 등 다양한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서울아레나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또 하나의 과제는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다. 서울아레나 건립과 더불어 파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300여개의 문화기업들과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49층 높이, 총건축비 3610억원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첫 삽을 떴으며 2023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완공 시 창업·상용화·소비가 연계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지하철 1·4호선과 향후 GTX-C가 환승하는 창동역 역세권 부지에 연면적 14만 3551㎡ 규모로 지상 16층의 문화창업시설과 지상 49층의 오피스텔이 서로 연결된 형태로 건립된다. 문화창업시설에는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약 2500명 수용)과 문화 창업 오피스 약 300개가 들어선다.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은 올해 9월에 완공되는 ‘동북권 창업센터’와 동북권 15개 대학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유입,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되는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은 올해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비 486억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7744㎡ 규모다. 앞으로 10년간 420여개의 창업기업 육성, 21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통해 동북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설은 창동역 환승주차장 북쪽에 위치해 지열, 태양광 등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될 뿐 아니라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유무,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동북권 창업센터, 청년창업가와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청년주택(48실), 신중년의 맞춤형 일자리와 창업을 지원하는 50+북부캠퍼스 등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아레나 주변에 307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로봇과학관이 올해 말 착공될 예정이다. 로봇과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로봇산업, 인공지능, 가상 및 증강현실 등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로봇과학관 우측에는 서울사진미술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지난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남대, 방사선 없는 융합영산 진단법 개발

    전남대학교가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고 몸 속 깊숙한 곳의 장기들을 진찰할 수 있는 ‘광음향 융합영상 진단법’을 개발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핵의학교실 이창호 교수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김형우 교수가 공동연구로 장파장 빛(1064㎚)에 대한 강한 흡수도를 가진 니켈 기반의 나노입자 조영제를 이용해 심부조직의 고해상도 영상화가 가능한 광음향 융합영상기술을 개발했다. 광음향 영상은 빛을 인체에 쏘이면 인체조직이 순간적으로 열팽창을 하면서 음파(광음향) 신호를 발생시키는데, 이를 초음파 센서로 감지해 영상화한 것이다. 공동연구팀은 빛의 파장이 길어질수록 생체투과도가 높되 세포손상은 적다는 점에 착안, 장파장레이저의 사용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조영제 개발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은 생체 적합성 검증을 거쳤고, 쥐의 림프노드, 위장관, 방광에 나노입자를 주입해 최대 3.4㎝ 깊이에서 광음향 영상을 얻어내는 실증까지 마쳤다. 기존 기술들은 대개 단파장 레이저를 사용해 피부 아래 수㎜의 연부조직만 관찰할 수 있고, 광음향 조영제 또한 단파장 빛(650~900㎚)을 인체 깊숙이 전달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녀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은 방사성물질을 필요로 하는 CT 등과 달리 피폭의 위험을 피하면서 비침습적으로 몸 속 깊숙한 곳의 장기와 질병을 관찰하고, 시각화할 수 있다”며 “1064㎚ 파장의 레이저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 상용 초음파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임상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연구에는 김철홍 교수(포항공대)도 동참했다. 연구성과는 분자영상 진단·치료법 분야 국제학술지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영향력지수 8.063)’에 올해 3월호에 게재되고, 후면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수찬 “트로트 맛깔나게 부르는 법? 3가지만 지키세요”

    김수찬 “트로트 맛깔나게 부르는 법? 3가지만 지키세요”

    최근 방송계에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트롯’에서 넘치는 끼와 가창력으로 사랑받은 김수찬(26)이 트로트 잘 부르는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트로트를 맛깔나게 부르는 핵심 요소로 절제미와 흥, 강약 조절을 꼽았다. 그는 “트로트를 발라드처럼 부르시는 분들도 계신데, 트로트는 끊어줄 때 끊어주고 뺄 때 확실히 빼주면 트로트의 맛이 산다”면서 “길게 끌지 말고, 흥이 넘치게 부르는 것이 트로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못 불러도 화끈하게 부르는 자신감”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님진, 송대관, 김연자, 주현미 등 트로트 가수들의 특징을 그대로 잡아낸 ‘성대모사 신동’으로도 화제를 모은 그는 “선배님들의 공연 모니터링을 자주 하는데, 선배님들마다 마이크 잡는 법부터 무대 매너가 각각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공연장에서 김연자 선배님의 와이파이 창법을 따라했다가 소리가 제대로 안나 음향 감독님이 당황했던 적도 있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김수찬은 기라성같은 대선배들이 포진한 트로트계에서 인사성 밝고 예의바른 후배로 통한다. 그는 선배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신곡 홍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기실, 공연장, 라디오 녹화장 입장과 동시에 선배님들의 신곡을 부르면서 입장하곤 하는데, 히트곡은 워낙 익숙하지만 덜 알려진 신곡을 연습해서 불러드리면 다들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선배님들과 눈이 마주치면 맥락없이 장소를 불문하고 노래를 불러드리는게 나만의 비결”이라면서 “현숙 선배님이 춤까지 춰 주시면서 가장 잘 받아주시는 편”이라고 말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상 문성호·김형우·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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