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향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행성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혈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아스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야생생물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51
  • “경주현대호텔 초호화판” 비난여론

    ◎1천억 들여 인공폭포·헬기장까지 마련 오는 6월12일 문을 열 예정인 경주보문관광단지내 「호텔현대」가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현대그룹계열사인 금강개발(회장 정몽근)이 건설중인 이 호텔은 1만2천여평대지에 지하2층 지상12층 연면적 2만1천여평,객실수 4백66실규모로 객실수면에서 서울지역의 몇몇 매머드급호텔을 제외한 최대규모이며 부대시설및 레포츠시설의 경우 세계유명휴양지호텔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초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공사비 1천억원이상이 투입된 이 호텔은 전통무용을 공연할 수 있는 1백78석규모의 한식당을 비롯,중식당 일식당등 고급식당과 디스코와 다트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종합유흥장,컴퓨터음향시설과 대형스크린이 구비된 오픈식 가라오케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밖에 부대연회시설로 2천명 동시수용이 가능한대형컨벤션홀,온천수로 운영되는 사계절실내외수영장,전자동 12레인볼링장,야간조명시설이 된 테니스코트,스커시및 라켓볼경기장,헬스센터,에어로빅센터,게임룸등 초호화 레포츠시설이 구비되어 있다.기타부대시설로 높이8m 넓이 25m의 옥외인공폭포,3대의 전망용엘리베이터가 가동되며 헬기장까지 갖추고 있다.객실의 경우 16종류의 각기 다른 형태에 샤워부스와 변기시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객실마다 욕실용전화가 설치됐다.또 1박에 2백만원하는1백평규모의 최고급수트도 있다. 금강개발은 압구정동 무역센터 반포 부평 울산등 대형 백화점 5개와 울산다이아몬드,강릉동해관광,금강유원지의 금강등 3개호텔을 운영,지난해 5천3백억원의 매출수익을 올린 그룹내 유통,레저·스포츠전담계열사로 이번에 호텔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대우그룹의 경주힐튼,코오롱그룹의 경주코오롱,경주조선컨트리클럽호텔,콩코드호텔등 4개의 특1급호텔과 경주관광호텔등 6개의 각급호텔,한국콘도,유스호스텔등이 있으나 최근의 관광경기침체로 국내외관광객수가 줄어들어 객실이 남아도는 형편이다.
  • 「무대예술연수회관」개관/문예진흥원,고양시 사리현동에 세워

    ◎1,200평에 연수·제작·작화·보관동 갖춰 공연예술계의 숙원이던 무대예술연수회관이 2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능을 시작한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정한숙)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도 고양시 사리현동에 세운 이 회관(관장 장진수)은 제작·작화동과 보관동,연수동등 4개 건물에 연건평 1천2백여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공연예술분야에서 거의 모든 무대장치는 야적장이나 주차장등 부적절한 공간에서 빈약한 시설과 장비만을 갖춘 몇몇 개인 장치제작자에 의해 만들어져 왔다. 또 장치제작자들은 설비의 부족보다도 무대미술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더욱 커다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지난 86년10월 한국연극협회에서 정식으로 이 회관을 세워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뒤 87년1월 제6공화국의 공약사업으로 채택되어 90년3월 2천3백여평의 부지에 착공됐다. 시설을 보면 먼저 건평5백43평 규모의 5층짜리 연수동은 대·소강의실과 회의실,세미나실,음향제작실,그리고 70여명이 숙박이 가능한 숙소와 식당으로 이루어져 있다.이곳에서는 문화예술관련연수및 워크숍·심포지엄·세미나를 열어 무대미술의 전문인력 양성을 돕게 된다. 제작·작화동은 2층 건물로 작화실 1백99평과 제작실 98·3평 디자인실 30평,소품제작실과 목공기계실 각 24평이 들어서있다. 작화실에는 물감을 뿌리기 위한 2대의 컴프레서와 화면을 건조시키는 4대의 열풍기,2대의 온풍기,4대의 작화바톤을 갖추어 작업을 도우며 1대의 브리지와 60회로짜리 조광기를 이용,극장무대에 설치했을 때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 주어 적절한 수정을 가능케 해준다. 또 목공기계실과 소품제작실에도 각종 목공기계와 공업용 재봉틀 등을 갖추어 제작을 돕도록 했다. 이밖에 지하1층 지상1층으로 2백90평규모의 보관동은 그동안 각종 무대장치를 야적해야했기 때문에 사실상 1회공연 밖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무대장치를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장기보관하게 된다.
  • 문화예술종사자/“자격인증제 도입을”/문화발전연 보고서서 주장

    ◎문화시장개방 대비 보호책 필요/1차로 음향·조명 분야부터 실시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전문기술인력에 대한 낮은 인식과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직종에 대한 자격인증제도가 도입되어야 하며 특히 공연예술분야에서 우선 실시되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발전연구소가 지난해 8월 한양대 산업경영연구소에 의뢰한 「문화예술 전문기술인 자격인증제도 연구」보고서가 최근 완성됐다. 자격인증제도란 기술계의 기술사와 기사 1·2급,기능계의 기능장과 기능사 1·2급 등과 같이 전문기술에 대해 일정한 검정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주는 제도로 문화예술분야에서는 현재 문화재수리와 영화상영부문에만 도입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문화예술계는 예산의 부족과 국민의 낮은 인식,상대적인 낙후성과 영세성 등으로 문화예술전문직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앞으로 문화시장이 개방되면 국내시장및 종사자보호를 위해서도 이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 여건상 공연예술분야의음향과 조명·무대미술의 3개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2차로 전시예술분야의 큐레이터 및 공연예술분야의 무대기계,3차로 출판기획·공연이벤트분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우선 공연예술 3개분야에서 자격인증제도를 시행할 경우 현재 해당민간단체가 없거나 활성화되지않은 상황에서 문화부의 주관이 불가피하며 시행시기는 공청회등을 통한 여론수렴및 해당종사자및 지망생들의 준비기간을 고려,4∼5년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자격등급은 현재 국가기술자격법에 준하여 시행하되 문화예술의 창조성을 반영할수 있도록 예술사·예술기사·예능장·예능사등 새로운 명칭을 부여함이 바람직 하다는 것이다. 자격인증제도의 핵심내용은 그러나 제도가 시행될 경우 해당 시설이나 단체가 자격증소지자를 의무적으로 채용케하는등 적정한 보수와 대우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시책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를위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있는 공연장은 시행즉시 자격증소유자의무채용을 실시하고 민간공연장,특히 소극장의 경우 유예기간을 두어 시설소유자의 반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 원격통신치료 수준 높였다/한국통신,ISDN이용 시스템 개발

    ◎X선화면에 의사음성소견까지 송수신/전송도 전화망이용때보다 빠르고 선명 병의원이 없는 농어촌지역 환자들도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신속하게 원격의료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연구개발단은 25일 지난 1월부터 서울·대전·제주지역에서 ISDN시범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ISDN을 이용한 서비스제공의 하나로 환자의 엑스레이화면,진료내역 및 의사의 음성소견등 복합정보를 기존의 일반전화망보다 8배이상 고속으로 송수신해 처리할 수 있는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은 데이터를 디지털방식으로 초당 6만4천바이트씩 전송할 수 있을 뿐아니라 음성통화도 가능하며 엑스레이화면의 전송시간이 2분 이내인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원격의료진단시스템에 비해 마우스에 의한 메뉴선택방식을 이용,사용이 간편하며 환자진료정보나 엑스레이 사진 판독결과를 음성으로 입출력 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갖췄다. 원격의료진단서비스는 지방거주 환자들의 엑스레이사진을통신망을 통해 대도시의 큰병원으로 전송해 판독함으로써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내리는 서비스로서 고급의료기관이 대도시에 편중된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정보통신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 원격의료진단서비스는 일반 전화망을 이용,지난해부터 일부 대학병원과 진료소간에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나 엑스레이화면을 전송하는데 17분이상이 걸리고 운용소프트웨어의 사용에 제한이 따르며 신뢰성도 떨어지는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한국통신은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을 일선의사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소프트웨어를 보완한 뒤 연내로 ISDN시범망에 실절적 서비스를 실시하며 개발된 원천기술을 일반업체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ISDN원격의료진단정보시스템은 IBM PC(개인용컴퓨터)와 호환성있는 AT급이상의 PC를 주처리장치로 삼아 ISDN접속카드,엑스레이화상의 압축 및 복원을 위한 카드,엑스레이 화상의 입출력을 위한 스캐너 및 이미지 모니터,음향처리를 위한 음성카드 및 음향입출력장치와 프린터등으로 구성돼 있다.
  • 「노래방」 미등록 일제조사/음향기기 업자엔 특소세

    ◎국세청,이달말까지 국세청은 올들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노래방」에 대해 사업자등록 일제조사를 벌이고 이곳에 공급되는 음향기기에 대해서도 공급업자들을 철저히 추적,특별소비세 및 부가가치세 탈루를 방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23일 「노래방」개업에 필수적인 음향기기가 특별소비세 과세대상 품목으로 되어 있으나 일부 공급업자들이 부품을 별도로 구입,이를 조립한 완제품으로 공급함으로써 대부분 과세가 누락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달 말까지 실시될 2·4분기 사업자등록 일제조사에서 음향기기 공급업자를 집중 추적해 탈루액을 추징하기로 했다. 또 노래방의 내부 인테리어와 관련된 매입자료를 입수,인테리어 공급업자에 대해서도 탈세 여부를 추적키로 했다. 지난 4월말 현재 전국의 노래방 수는 모두 2천56개로 두달 전인 2월25일의 5백59개에 비해 무려 3.7배나 늘었고 특히 서울은 지난 2월에는 60여개에 불과했으나 4월말 현재 3백95개로 2개월 사이에 6.6배의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고급 조명기등 유통과정 조사/특소세 탈루 추적

    국세청은 13일 값비싼 조명기구·전기음향기기·전열가스 이용기기 등 호화,사치분위기를 조장하는 3개 품목에 대한 유통과정 조사에 착수했다. 이같은 조치는 이들 물품들이 모두 특별소비세 부과대상 품목이나 제조장에서 완성품으로 출고되지 않고 판매상이나 음성 제조업자들이 부품을 구입,이를 조립해 비싸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특별소비세를 회피하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 적자기업 흑자위장,공개뒤 부도/「아남정밀」대표등 12명 구속

    ◎5명 수배·10명 입건/회계사와 짜고 재무제표등 조작/13만 소액투자자 피해 2천4백63억 공인회계사들과 짜고 적자기업을 흑자기업인것처럼 위장해 기업을 공개한뒤 부도직전에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팔아넘겨 일반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힌 12개 부실기업체 대표와 이들 기업의 회계조작 사실을 눈감아준 공인회계사등 29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공성국검사)는 23일 금하방직대표 오륭승씨(47)와 아남정밀대표 나정환씨(58)등 중소기업대표및 임원 7명을 증권거래법 위반등 혐의로,한림합동회계법인 서종규씨(46)등 공인회계사 5명을 공인회계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대도상사대표 이민도씨(49)등 10명을 증권거래법 위반등 혐의로,박사부씨(50)등 2명을 공인회계사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기온물산대표 김명완씨(46)등 5명을 수배했다. 이들 기업은 만성적자에 허덕이면서도 3년이상 흑자를 내고 있는것처럼 재무제표와 사업설명서 등을 조작해 기업공개요건에 맞게 위장해 주식을 상장시킨뒤 이른바 물타기등으로 늘린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하는 불공정거래를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들 기업의 이같은 부정행위로 일반주식투자자 13만명이 지난 90년1월을 기준으로 모두 2천4백63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금하방직 오씨는 87년도에 65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재고자산을 높여 24억원의 흑자를 본것처럼 회계장부를 꾸며 88년말에 기업을 공개한뒤 액면가 5천원짜리 주식을 8천원씩에 팔아 36억원의 자본금을 모집하는등 4년동안 분식회계로 소액투자자들에게 58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음향기기제조업체인 백산전자 대표 최석영씨(64)는 지난88년1월 기업을 공개한뒤 3년동안 2백44억원의 적자를 냈는데도 흑자를 기록한 것처럼 위장해오다 부도가 나기 직전인 지난해 8월 보유주식 5만7천주를 매각,일반투자가 2천여명에게 1백45억여원의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구속된 회계사 서씨는 지난 90년12월 이번에 적발된 기온물산에 대한 회계감사를 하면서 전년도 사업실적이 20억원의 적자를 냈는데도 재고자산을 실제보다 많게 계상해 1억원의 흑자를 낸것처럼 회계를 조작한 사실을 알고서도 이를 묵인,공개요건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해 준 혐의이다. 조사결과 적발된 업체들은 기업공개를 희망할때 증권관리위원회에 서면심사자료만 제출하면 되는 점을 악용,회계사와 결탁해 불법적으로 서류를 조작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구속된 사람은­ ▲오륭승▲나정환△최석영▲박종흔(46·기온물산전무)▲문길석(40·양우화학상무)▲도홍식(33·영원통신대표이사)▲양회성(42·테니상사대주주)▲서종규▲김철식(31·한림합동회계법인 회계사)▲홍현국(56·신한회계법인 〃)▲이훈(50·청운회계법인 〃)▲추부엽
  • 투자액 회수하려/동업자 청부폭행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8일 은희송씨(32·강동구 명일동 삼익아파트102동 1207호)를 강도상해교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문식씨(40)등 3명을 강도상해혐의로 수배했다. 은씨는 17일 상오2시쯤 정씨등 3명을 시켜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여관에 묵고있던 박모씨(31·부산 금정구 부곡1동)를 노원구 상계동 주택가로 끌고가 폭행한뒤 현금과 수표등 6백4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은씨는 고향친구인 박씨와 지난 3월 대전에 음향기기 제조업체를 설립했다가 회사 경영상태가 어려워지자 투자액 3천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문진원·예술의 전당 「자료관」 통합

    ◎문화부,「종합문화예술자료관」 발족 문화부는 현재 산하 한국문화 예술진흥원과 예술의 전당이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2개의 자료관을 통합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오는 5월 종합문화예술자료관을 새로 발족시켜 앞으로 3·4년동안 자료와 기자재,시설확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세계적 수준의 종합문화예술자료관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종합문화예술자료관은 3천5백45평 규모의 현재 예술의 전당 자료관에 설립되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주체가 된다. 종합자료관은 본격 정보화 사회를 대비해 문학·연극·영화·미술·무용 등 문화예술 전분야에 걸쳐 국내외의 최신 문헌과 영상·음반·팸플릿·대본·악보·컴팩트디스크와 최첨단 음향·영상기자재도 갖출 계획이다. 앞으로 종합자료관은 대형 컴퓨터를 도입,문화예술데이타베이스 사업을 추진,문화예술관련기관과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보를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국가기관 전산망 구축사업과 외국의 주요 문화예술정보센터와 연결해 이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 종합자료관은 남북한 문화교류와 통일문화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필요한 북한의 문화예술관련 문헌 및 영상자료를 관련전문인사들에게 제공함과 아울러 명작비디오초청감상회,고전음악강좌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예술기획의 기회도 함께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 정치인 시사프로 진행금지/7월부터/형확정 전 피의자 방영도 불허

    앞으로 정치인은 시사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또 TV뉴스는 법정에서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얼굴을 화면에 낼 수 없으며 성인용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방송시작 전에 「청소년 시청금지」를 반드시 알려야 한다. 방송위원회의 심의규정 개정위(위원장 김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최종확정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이 개정안은 모두 6장 1백30조 부칙으로 구성돼 있는데 인권·인격의 보호,어린이 청소년의 보호,방송언어의 순화 등 3개 부분의 규제를 강화한 반면 다른부분은 비교적 규제를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프로그램의 고정진행자는 표준말을 사용해야 하며 인권보호를 위해 TV 뉴스가 강제수색,답변유도를 하지못하게 했으며 쇼프로에서 청소년들이 괴성을 지르는 것을 화면이나 음향으로 방송할 수 없도록 했다.
  • 제64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발표/「양들의 침묵」 5개부문 휩쓸어

    ◎남주연상 앤터니 홉킨스/여주연상 조디 포스터양/남조연 잭팰런스·여조연 메르세데스 퀼 변태적 살인마를 소재로 한 심리드릴러 영화 「양들의 침묵」(감독 조나단 데미)이 제64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여주연상 각색상등 주요부문 5개부문을 석권했다. 아카데미상 23개부문중 7개부문 후보에 올랐던 「양들의 침묵」은 이상성격의 살인마와 FBI 여성수사관의 기묘한 우정과 적대의식을 심리학적 차원에서 충격적이면서도 설득력있게 다룬 점을 평가받아 이같은 영광을 안았다. 31일 상오(한국시간)세계10억인구(추정)가 TV를 지켜보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뮤직센터에서 거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무려 10개부문 후보에 올랐던 「벅시」는 미술상과 의상디자인상,그리고 8개부문 후보에 올랐던 화제작 「JFK」는 편집상과 촬영상등 각 2개부문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남우주연상은 「양들의 침묵」에서 악마적인 천재정신심리학박사 하니발 렉터역을 냉혹하게 연기한 영국출신의 앤터니 홉킨스에게,여우주연상은 역시 「양들의 침묵」에서 홉킨스의 상대역인 FBI 여성수사관을 이지적이면서도 감동있게 표출한 조디 포스터에게 돌아갔다. 앤터니 홉킨스의 이번 수상은 89년 다니엘 데이루이스(나의 왼발)와 제르미 아이언즈(행운의 반전)에 이어 영국배우로서는 세번째 수상이며 조디 포스터는 89년 「피고인」에 이어 두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남우조연상은 「도시의 사냥꾼들」에서 노년의 카우보이역을 중후하게 해낸 성격파 배우 잭 팰런스(72)가,여우조연상은 「피셔 킹」에서 현명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비디오가게의 주인역을 열연한 메르세데스 륄이 받았다. 특히 이날 잭 팰런스의 수상은 지난 49년 「셰인」과 「갑작스런 공포」에서 후보로 지명된 이후 43년만의 영광이어서 시상식장을 가득 메운 영화관계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각부문별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외국어 영화상=「지중해」(이탈리아) ▲미술상=데니스 게스너·낸시 헤이그(벅시) ▲편집상=조 헛싱·피에트로 스칼리아(JFK) ▲의상디자인상=앨버트 올스키(벅시) ▲분장상=스탠 윈스턴·제프 던(터미네이터2) ▲음향효과상=게리 라이스트롬(터미네이터2) ▲촬영상=로버트 리처드슨(JFK) ▲각본상=칼리 쿠리(델마와 루이스) ▲각색상=테드 텔리(양들의 침묵) ▲오리지널 음악상=알렌 멘킨(미녀와 야수) ▲녹음상=톰 존슨외(터미네이터2) ▲시각효과상=데니스 뮤렌(터미네이터2) ▲어빙 탈버그상=조지 루카스 ▲종신업적상=세트야지트 레이(인도) ▲고든 소이어상=레이 헤리하우젠.
  • 레코드사·음향기기사가 마련/음악감상회 청소년에 인기

    ◎성음등 4곳,클래식·영상음악 소개/전문가가 해설… 초청연주회도 개최/“음악 아닌 음향애호가 양성” 비판시각도 레코드사와 음향기기제작사들이 주최하는 음악감상회가 뿌리내려가고 있다. 대부분 입장료가 없는 이런 음악감상회는 기본적으로 음악애호가를 양산해 레코드나 음향기기판매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판촉활동의 하나로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이 음악감상회가 주로 시간이 있어도 갈곳이 마땅치않은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데다가 대부분 토요일 하오 비슷한 시간대에 열림으로써 주최사들끼리의 경쟁으로 내용도 비교적 충실해서 갈수록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행사의 선두주자는 지난 76년부터 매주 토요일 하오3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정기레코드 감상회」를 열고 있는 주식회사 성음이다. 고전음악을 담은 레코드제작에서도 선두인 이 회사의 감상회는 전문가들이 진행을 맡아 청소년들에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음악을 쉽게 해설해 인기를 끌며 항상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오디오제작사인 주식회사 인켈도 지난 87년 5월 종로구 명륜동에 1백여개의 좌석을 갖춘 「오디오월드」를 만들어 매일 레코드와 레이저디스크를 이용한 영상음악을 틀어주고 있다. 또다른 오디오업체인 아남전자가 매달 3번째 토요일 하오3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여는 「제3토요음악감상회」도 항상 좌석수이상의 청중이 몰리는 감상회이다. 지난 21일 43번째 감상회에서는 오디오평론가 이영동과 성악가 김진수의 오디오강좌와 영상음악감상,테너 김진수의 창법해설을 곁들인 「떠나가는 배」「산노을」「돌아오라 소렌토로」,초청공연으로 프란츠 단치의 「목관5중주곡 작품 56의1」이 연주되었다. 같은 시간 국립중앙극장 소극장에서는 서울음반이 매달 여는 청소년음악회가 있었다. 이달로 63회를 맞은 이 정기음악회는 클래식음반과 대중음악음반을 골고루 만드는 회사답게 1부 클래식과 2부 대중가요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한편 지난해까지 「신나라 라이브홀」에서 매달 무게있는 민속악연주회를 열었던 국악음반전문제작사 신나라레코드는 지난해말 라이브홀이 폐쇄된 뒤에는 실내악단어울림과 원장현등 소속 음악가들이 음악회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기회가 마련되는대로 다시 상설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음악인들은 음악관련기업들의 감상회에 대해 일단 음악애호가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내용의 충실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프로그램이 「기계」와 「레코드」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자칫 청소년들을 음악애호가 아닌 「오디오매니어」나 음반수집가 등으로 만들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음악이 아닌 음향만을 추구하는 애호가를 대량으로 길러낼 수도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주장이다.
  • “밀보는 연극” 공개시연회 도입

    ◎극단 「미추」·「76」·새달 5일·이달 29일 첫시도/정식공연에 앞서 총연습장면 선보여/관객의견 반영,작품완성도 높일 계획 공연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공개 시연회」(프리뷰제도)제도가 도입돼 국내 연극계에 새 풍속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극단미추(대표 손진책)는 오는 4월6일부터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되는 「죽음과 소녀」(아리엘 도르프만원작)공연에 앞서 5일 하오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공개 시연회를 갖는다.공개 시연회 관람료는 정식공연의 절반가격인 6천원. 극단 76단(대표 기국서)도 다음달 10일부터 명동 엘칸토 예술극장에서 공연할 「행복한 나날들」(사무엘 베케트원작)을 정식으로 무대에 올리기 전인 오는 29일부터 4월9일까지 12일 동안 매일 하오7시 공개 시연회를 갖는다.입장료는 정식 공연의 3분의 1 가격인 2천원. 공개 시연회는 미국과 영국등 일부 외국연극계에서는 이미 정착한 제도로 정식공연에 앞서 3∼7일동안 관객들을 입장시킨 상태에서 「시험공연」을 한 뒤 이들의 반응과 의견을 반영,작품을 다듬어무대에 올려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제도이다. 넓게는 관객들이 있는 상태에서 행해지는 종합리허설 성격을 띠는 제도인 만큼 입장료는 정식공연의 절반에서 3분의 1정도만 받는다.외국에서는 공개시연회만 골라보는 학생들을 포함,고정관객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연극계의 경우 대극장공연은 보통 1주일밖에는 대관이 안 돼 무대장치와 조명·음향등을 제대로 갖춘 상태에서 종합리허설을 해볼 시간적 여유조차 없는 실정이어서 첫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경우 심하게는 「속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무대가 엉성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공개 시연회실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없지 않다.비싼 대관료와 짧은 공연기간등 환경적인 제약때문에 절반가격으로 관객들을 입장시킬 경우 극단들이 겪게 될 경제적인 압박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 그것이다. 또 한쪽에서는 공개 시연회 제도가 국내연극팬들에게는 아직 생소할 뿐만 아니라 이를 도입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들어 1만원대를 치솟는 연극관람료의 고액화현상이 보편화돼 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개 시연회제도는 학생들이나 고액의 관람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미추의 손진책씨는 『국내연극계의 실정을 감안할 때 외국에서처럼 당장 며칠씩 시연회를 실시할 수는 없겠지만 보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는 측면에서 다른 극단에도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작품일부에 수정을 가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시연회때 공연되는 작품이 그렇다고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하의 작품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자격증시대/기술분야만 707종… 유망종목 수험정보 안내

    ◎판매사·노무사등은 “취업 보증서”/만 20세이상… 올 상반기중 1차시험/주택관리사/백화점 5%이상 채용… 5월24일 치러/판매사/감정평가사 7월·공인노무사 내년 7월 예정 오늘날은 자격증시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직종이 세분화되면서 각계가 인력수급에 있어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선호해 자격증만 있으면 취업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현재 국가 자격증은 기술관련 자격증만도 7백7개에 이르며 여기에 서비스 관련 자격증을 합하면 이 숫자를 훨씬 넘는다.이가운데 감정평가사 주택관리사 세무사등은 인기 직종으로 부상한지 이미 오래다.고졸정도의 학력으로 3∼6개월가량 노력하면 쉽게 취득할 수있고 취업이나 개인 사무실운영등이 쉬운 유망직종 자격시험을 알아봤다. ◎1차 객관식·2찬 주관식 ▷주택관리사보◁ 아파트를 비롯한 대형 공동주택의 전문 관리인으로 3백가구 이상의 아파트단지는 주택관리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따라서 아파트시대에 유망직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응시자격은 만 20세이상.건설부주관으로 상반기중에 시험이 있을 예정이다.1차는 국민윤리 민법총칙등 4과목이 객관식으로,2차는 주택관계법령이 주관식으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주택관리사는 주택관리사보로 3∼5년간 근무해야 응시할 수있다. ▷공인노무사◁ 사업체의 노무관리 전반에관한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인으로 기업체에 취업 할 수도 있고 기업주의 상담에 응하여 업무를 대행해 주는 일을 맡을 수 있다.지난 87년 처음 제도화된 전문 직종으로 최근 노사분규가 빈발하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시험은 내년 7월쯤 노동부 주관으로 치러질 예정.1차시험은 영어 노동관련법규 민법총칙 국민윤리 경제원론등이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2차는 노동관련법규와 인사노무관리등이 주관식으로 실시된다. ▷판매사◁ 대형 유통업체나 제조업체등의 판매계획및 재고관리,판매관리,경영분석등에 관한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마케팅 전문가이다.최근 도·소매업법 시행령에 따라 백화점등 유통업체는 전직원의 5%이상 판매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되어있어 취업전망도 밝은 편이다.1급은 오는 94년도부터 실시 예정이나 2급 3급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자격시험이 치러지고 있다.자격은 제한없이 실력에 맞춰 응시 할 수 있다.출제유형은 객관식으로 3급은 유통상식 상품지식 판매기술등이며 2급은 외국어가 추가되고 문제가 더 어렵다.올 상반기 시험은 5월24일 시험일정이 발표되었고 10월쯤에도 또한차례 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피아노조율사◁ 피아노 조율사 자격증은 1,2급으로 차등 분류되어 있다.국민 생활수준 향상으로 조율사에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자격증을 따면 피아노 생산·판매업체 수리·조율업체에 취업도 가능하고 개인 영업을 할 수도 있는 유망 전문직종.시험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하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부과된다.과목은 악기구조,음향학 기초,조율,액션,피아노 수리법등이다.대개 매년 2월쯤에 원서접수가 있다. ▷감정평가사◁ 최근 개발사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전문직종.특히 도시재개발지역에서는 토지보상 산정시 반드시 감정 평가를 받도록 되어있다.전문직으로 성가를 톡톡히 누리는 만큼지원자도 많아 자격증 취득이 그리 쉽지는 않다.시험은 건설부주관으로 1,2차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객관식문제가 출제되는 1차과목은 민법 경제원론 부동산 관계법규 회계학등이며 2차시험은 감정평가이론과 감정평가 보상법규등이 논술형으로 출제된다.올해에는 7월쯤에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비서자격증◁ 노동부는 기업의 국제화 전문화 추세에따라 전문비서의 수요가 급증하자 국가기술 자격법 시행령에 비서직을 신설하고 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예전처럼 단순히 심부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서작성과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작성등 사무처리 능력도 갖춰야 한다.또 영어 일어등 어학실력,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교양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물론 이런 전문비서직은 여성들에게 유망한 직종이다.자격시험은 일반 상식 경영학 어학등 필기시험과 타자 컴퓨터등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응시 자격제한은 없으나 1급은 대졸,2급은 전문대졸,3급은 고졸수준으로 난이도를 구분해서 실시될 예정이다.
  • 가전제품기능 한글표기 늘었다(소비자)

    ◎7월 의무화 앞두고 업계 호응 높아/시판모델 74%가 채택… TV의 MUTE→「조용히」로/세탁기·전자레인지·에어컨 100% 전환/공진청,“외래어 고수땐 형식승인 불허”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가전제품 한글기능표시의무화를 앞두고 최근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영문에서 한글로 바뀌고 있다. 요즘 많이 팔리는 삼성25인치TV(모델명25 96)에는 MUTE·TRACKING·ERASE·TINT등 영문기능표기가 「조용히」·「화면조정」·「지움」·「색상」등 알기 쉬운 우리말로 표기되어 있다.온갖 신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음향기기부문도 마찬가지여서 TUNING·SCAN·TREBLE·BASS등 생소한 영어가 「선국」·「자동선국」·「고음」·「저음」등으로 표기되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전자제품 가운데 세탁기·전자레인지,에어컨·팬히터등은이미 1백% 가까이 한글로 표기됐다.그동안 영문표기가 주를 이뤄왔던 TV,VTR,음향기기,캠코더등 모든 가전제품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삼성전자가 조사한 자사의 주요가전제품 한글표기현황에 따르면 전체 1백87개 모델 가운데 1백39개가 한글화돼 74%의 한글화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부문별로는 VTR32%,TV88%,음향기기65%,냉장고65%순.이밖에 세탁기·전자레인지·보온밥통은 1백% 한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성사·대우전자제품도 비슷한 수치로 집계되고 있다. 이같은 기능표시 한글화는 공업진흥청이 수입품을 포함한 모든 가전제품에 대해 제품의 작동방법,사용법설명서,주의사항등을 한글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가속화됐다.공진청은 오는7월까지 한글화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형식승인을 내주지 않아 시판을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이에따라 국내업체들은 지난해말부터 삼성·금성·대우등이 공동으로 「한글표준화팀」을 구성해 적절한 용어선택,한글글씨체디자인개발등 작업을 추진하는등 업체나름대로 한글화에 대비해 왔다. 그러나 소량다품종형태로 수입되는 외국가전제품들의 경우 가격부담을 안게돼 국내수입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외국어로 씌여진 외제가전제품과 국산품과의 차별화가 이루어져 소비자들의 구입기피 효과도 거둘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상품시험검사소 임현문소장은 『기능표시한글화는 지금까지 해독하기 어려운 영문표기때문에 제대로 기능을 작동하지 못했거나 아예 제품을 사장시키는 등의 소비자불편을 해소,우리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한단계 올리는데 큰몫을 할것』이라고 전망했다.
  • 온누리호가 자랑하는 첨단장비

    ◎스매닝 소너/8㎞ 주변 물고기 크기까지 파악 조사선 주변 8㎞까지의 어군분포와 운동파악에 쓰이는 어군탐지기.연구담당자 유신재박사(한국해양연구소응용생태연구실)는 『물고기의 개체수는 물론 크기까지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고 말한다.어군탐지기와 짝을 이뤄 쓰이는 생물량음향측정기는 수심 1천m까지의 어류분포분석이 가능하다.특히 시속 20㎞정도로 항해하면서도 연속측정이 가능,기존방식의 오차를 크게 줄일수 있다.일반적으로 「에코 사운더」라 불리며 이 기기를 통해 국내 연근해의 어류생물량조사와 남극 크릴새우의 부존량조사 등이 가능하게 됐다. ◎탄성파 탐사기/지하 10㎞ 암석·지각구조도 분석 석유탐사등 지하지질 구조 규명에 쓰이는 장치로 지하 10㎞까지의 암석및 지각구조의 조사분석이 가능하다.바다로 던져져 바닷물속에서 공기폭발을 통해 음향을 발생시키는 RCL3과 선실에서 그 자료를 분석하는 장비들로 나뉜다.RCL3은 1백40기압의 공기가 들어있다가 바닷속에서 터지면서 음향을 발생시키는데 16개의 RCL3이 온누리호에 장착돼 있으며 배의 후미에서부터 3㎞나 이어진다.또 압축공기의 폭발때에는 멋진 물보라가 발생,사진작가들의 작품소재가 되기도 한다.
  • “완벽한 해양탐사 첨단장비에 놀라움”

    ◎이석우기자,온누리호 제주∼마산항해 시승기/노르웨이 출발 50일마네 고국품으로/새달 태평양해저 망간탐사위해 출항 『처녀 접안입니다.마산항에 도착했습니다』거제도부근 해역에서 쾌속정을 타고와 승선한 파일럿(연해구역에서 승선,정박항까지 뱃길을 안내·인도하는 사람)은 선장 김대기씨의 손을 잡으며 축하한뒤 부두에 내려진 이동계단을 향해 내려갔다. 6일 상오10시15분.건설된뒤 첫 배를 맞이한 마산의 신부두.국내 첫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1천4백22t)가 건조지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나 꼭 50일만에 처녀항해를 성공리에 마치는 순간이었다.「엔진 피니쉬」(작동그만)를 알리는 3항사 박행진씨(30·해양대88년졸업)의 신호에 배에 탄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원들과 승무원들은 『처녀항해를 처녀접안으로 마쳤다』는 기쁨에 서로 얼싸 안으며 환호성을 질렀다.장장 2만4천㎞의 긴 항해가 끝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배의 출항 2달전인 지난해 11월초 고국을 떠난 선장이하 승무원들은 항적지(배의 주소지)무사안착과 가족들과 짧지않은 이별끝에 재회라는 이중의 기쁨으로 환한 얼굴이었고 싱가포르에서 교대로 탑승한 한국해양연구소 2차 연구진도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한국해양연구가 새로 쓰여지게 됐다』는 탐승연구팀 책임자 한상준박사(한국해양연구소 해양지질연구부장)의 소감이,배를 한바퀴 둘러보면 과장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해양환경·생물·화학·지질등 해양조사와 관련된 각종 분야의 최첨단기자재들은 세계에 3대뿐인 「다중채널 정밀음향측심기2천」을 비롯해 벌써부터 외국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장 4월중순 태평양심해저(하와이남동쪽 클라리온∼클리퍼톤지역)에 묻혀있는 망간단괴탐사를 위한 현장탐사일정이 잡혀있고 한국∼일본∼미국 괌도를 잇는 해저광케이블건설에 이용하자는 국내외의 요청등이 이 배의 쓰임새를 대변해 준다.온누리호가 건조되는 15개월동안 노르웨이현지에서 건조·완성을 독려·감독한 이경인남해기지실장은 『이 배의 특징은 소리를 가지고 모든 조사·연구를 다 하는것』이라고 설명한다.바다밑으로 음파를 쏘아 되돌아온 음질의 분석을 통해 ▲어군의 분포및 어족자원량의 파악▲해저지형의 순간 측량및 지도작성▲염분·온도·수심의 동시측량등을 해낼수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이 배는 진동 및 소음방지장치에 유난히 공을 들여 건조했다는 것이다. 온누리호의 전체는 5개층으로 구성돼 있다.맨 아래층이 엔진실과 고장을 대비한 각종부품창고,체력단련장등이 있고 2·3층엔 객실과 연구실험기기들이 모여있다.갑판과 연결된 4층엔 선장실·연구책임자실이,그 위엔 브릿지라고 불리는 조종실이 있다.3평남짓한 객실에는 2층침대와 책상하나,2인용옷장과 작은 소파와 딸린 탁자가 있고 그 끝에 세면대를 발견하게 된다.샤워장은 따로 있지만 파도로 인한 흔들림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 세면대가 긴요할 때가 있다.그 만큼 배타는것이 힘들고 롤링(옆으로 흔들림)과 피칭(위아래로 흔들림)엔 장사가 없다는 것이다.함께 승선한 김례동박사(한국해양연구소)는 『배타는 것이 힘들어 전공을 바꾸거나 아예 직장을 옮겨버린 이도 있다』고 귀띔한다.물론 배의 흔들림때문에 배안의 모든 사물은 고정돼 있다.심지어 주방의 솥도 전열기(취사도구등 배안의 모든 가열기는 전기기구)와 함께 고정돼 있다.한국해양연구의 신기원을 이루게 됐다는 이 배는 이미 오는 9월중순까지의 스케줄이 꽉 차있다.그리고 그 이후에도 한번도 이뤄진적 없는 남해와 동해의 정밀조사,남극해 주위의 생태 및 환경조사등 각종 연구탐사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태다.
  • 가전품 기능표시 한글로/공진청/7월부터… 어길땐 판매정지

    오는 7월부터 가전업체에서 출고되거나 수입판매되는 모든 가전제품의 기능표시와 제품설명서가 「켜짐」「전원」등과 같은 한글표기로 바뀐다. 공업진흥청은 29일 국내에서 시판되는 모든 국내외 가전제품의 기능표시와 설명서를 한글로 바꾸기위해 전기용품 안전관리법등 관계규정을 고치고 표준한글안을 마련,7월부터 한글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가전제품의 한글표기의무화는 국내제품의 경우 7월이후 출고분부터,외국제품은 7월이후 수입분부터 적용되며 이를 어길 때는 개선명령이나 일정기간 판매정지의 제재를 받게 된다.공진청은 이와관련,34개 전기·전자제품에 대해서는 올해 형식승인분부터 한글표기를 의무화했으며 기존에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은 유통기간을 감안,늦어도 6월말까지 한글화작업을 마치도록 유예기간을 주었었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은 연초부터 한글표기를 시작한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팬히터외에도 VCR 캠코더 컬러TV 음향기기등의 기능표기와 사용설명서를 한글로 바꾸기 위한 제품·용도별 글씨체마련작업에 들어갔다.국내에서 생산되는 컬러TV VCR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컨 팬히터 캠코더 헤어드라이어 음향기기등 10대 가전제품의 한글표기율은 지난해말 현재 22%에 불과한 실정이다.
  • “온누리호로 우리 해양연구 본궤도에”

    ◎석봉출 박사의 노르웨이∼지브롤터 처녀항해 승선기/2백50억원 들인 시설·성능 기대이상/정밀음향 측심기등 첨단장비 자부심/망간단괴 탐사·광케이블건설 투입요청등 “봇물” ◆DB편집자주:본문생략
  • 소보원 발표 23개 품목 “비교우위” 평가 내용(생활정보)

    ◎외제에 앞서는 우수국산품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외제보다 성능이 우수하거나 비슷한 국산품 23개 제품을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성사와 삼성 대원 등에서 생산되는 전기보온밥솥의 경우 일제 내셔널과 코끼리표보다 성능이 우수하며 동양나이론과 제일모직의 양탄자도 미제보다 질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면서도 외제는 국산보다 최고 20배까지 비싼값에 거래되고 있다. 주부들의 알뜰가계 설계를 위해 소비자보호원과 공업진흥청 등의 품질 테스트결과 수입 외제품보다 값이 싸면서도 품질이나 성능 안전성면에 월등히 우수한 제품들을 용품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일 「리켄」·독 「휘슬러」보다 안전/압력솥/흠집 발생빈도등 불량률 크게 낮아/스타킹/품질 같은 수입품값의 8분의 1선/아동복 ○주방세제 세정력 앞서 ▷주방용품◁ 주방용품 가운데 전기보온밥솥은 대부분 국산이 외제보다 우수하다. 금성사를 비롯,삼성 대우 대원 (주)마마 등 5개사에서 만든 6가지 전자보온 밥솥을 일본의 코끼리표 내셔널사 제품과 품질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 안정성과 편리성면에서 일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코끼리표 제품은 같은 양의 밥을 지을때 국산품보다 32%나 더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 또 수입품은 국내 형식승인도 받지 않은채 제조연월일이나 한글판 사용설명서를 부착하지 않고 불법 유통되고 있어 고장수리 등 소비자 피해구제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수입품은 21만∼22만3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국산품의 8만∼13만8천원에 비해 최고 2.8배나 비싸다. 압력솥의 경우도 금성사,남선알미늄,세광알미늄,한일스텐레스 등 국산 13개사의 제품은 일본의 이연금속(주)의 리켄이나 독일의 휘슬러사의 휘슬러제품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으며 외제는 오히려 안전장치가 미흡하고 세척하기가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격도 휘슬러의 경우 22만2천원으로 국산품보다 2∼5배가량 비싸다. 커피제조기도 국산품이 네덜란드 필립스,독일의 세베리아,영국의 모르피리저드,일본의 코끼리표,미국의 MR사 등 수입 12개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며 특히 편리성에서 외제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품들은 전원전선의 길이가 기준에서 부적합하며 영국산은 뚜껑과 본체사이에 틈이 벌어지는 등 조립상태가 조잡했다. 주방용세제도 (주)럭키나 애경산업제품은 미국산 다쉬드랍스에 비해 생분해도나 세정력에서 뛰어나며 가격도 수입품의 35%에 지나지 않는다. 주방용 칼도 국산품은 일본산이나 독일산과 성능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일제가 1만8천5백원,독일제가 2만8천원으로 국산품의 3천∼9천원에 비해 수입품이 최고 9배까지 비싼 실정이다. 국산품보다 30∼40% 비싼 삼중바닥냄비도 일본 궁기제작소의 미야코는 바닥면의 열분포 상태가 국산품에 뒤떨어지는 등 비싼만큼 품질이나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일 고무장갑 잘 찢어져 ▷여성용품◁ 질기면서도 탄력성이 생명인 고무장갑의 경우 24개 국산품은 공업진흥청의 품질 및 성능검사에서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으나 일본 상화화공(주)의 슬리폰제품과 말레이시아의 텍스라제품은 가격은 비싸면서 잘 찢어지는 것으로 판명됐다. 여성용 고탄력 스타킹도제품의 수명과 점줄발생 빈도에서 국산품이 훨씬 앞섰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실시한 품질검사에 따르면 국산 15개 제품은 불량률 발생률이 33.3%인데 반해 피에르발만,찰스주르당,빌브라스쿨이어서 포트 등 수입품은 42.9%나 되었다. ▷아동의류◁ 공진청은 지난해 6월 짱구네 등 8개 국산아동의류제품과 네덜란드산 오이릴리,일본의 베베제품의 품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입품은 국산품보다 5∼8배정도 가격만 비쌌을뿐 원피스는 국내 가베어패럴과 네덜란드산이,바지는 국산 짱구네 제품이,티셔츠는 국산 선하우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또 의류의 정전기를 없애주는 섬유유연제의 경우도 (주)피죤 등 국산품은 독일의 버넬,미국의 다우니제품보다 땀을 더 잘 흡수한다. 그럼에도 수입품들은 최고가의 국산품보다 2배 이상 값이 비싸다. ◎양탄자/촉감좋고 미산보다 덜 닳아/부동액/어는점·끓는점·비중등 모두 우월/헤드폰/일제의 절반값… 좌우음향 감도 균일 ▷가전제품◁ 국산품이 품질면에서 생산메이커에 따라 편차가 심한 헤드폰의경우 범우전자공업과 신우음향(주) 제품은 일본의 아이와제품보다 월등히 좋다. 아이와 헤드폰은 국산보다 가격이 50∼80% 비싸면서도 좌우 헤드폰사이에 음향의 감도차가 심해 공진청 시험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CD플레이어 내장 카세트 라디오의 경우 금성사와 삼성사제품은 일본 산요사와 아사히사 제품보다 품질이 뛰어났으며 특히 산요제품은 카세트의 생명인 테이프 속도,녹음상태 성능이 크게 뒤떨어지지고 있다. 8㎜형 캠코더도 금성 등 가전3사의 국산품이 일본 소니사의 핸디캡과 29개 검사항목에서 같은 등급 판정을 받았고 녹색이나 보라색 등 색의 재현성능은 오히려 일제를 능가하고 있다. 판매가는 국산이 83만∼89만원이지만 또 오븐겸용 전자레인지도 국산품은 사용에 조금 불편할뿐 품질이나 성능 안전성 등 모든 검사항목에서 완벽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공진청이 품질·성능 및 안전성검사를 실시했던 전기다리미의 경우 국산품은 메이커에 따라 품질편차가 다소 심하지만 유명 메이커 제품은 네덜란드의 필립스제품을 크게 앞섰다. 특히필립스 제품은 밑면의 보증온도가 기준에 부적합해 옷감을 상하게 할 염려가 있는 것으로 시험결과 밝혀졌다. 충전식 전기면도기도 공진청의 시험결과 국산품은 더러 품질편차가 나지만 판매가가 3배나 비싼 일본의 내쇼널사 제품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품질 테스트결과 자동카메라도 해상력과 스트로보기능을 제외하면 기능이 외국유수제품에 전혀 손색이 없다. ○수입치약 용량 미달 ▷생활잡화◁ 최근 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선글라스는 상당수의 세계 유명 수입품이 원래의 색과 실제 보이는 색상간의 차이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시험결과 드러났다. 그 가운데는 프랑스의 입생로랑,미국의 레이방도 들어있다. 이들은 가격도 최고 20배에서 보통 3∼4배 정도 비싸다. 일상 사용하고 있는 치약의 경우도 국산 22개 제품은 미국산 에피스마일 등 수입품에 품질에서 모두 우수판정을 받은 반면 일부 수입품은 용량이 표시치에 못미치는 등 국내 약사법을 어기고 있다. 양탄자도 역시 국산품이 좋았다. 양탄자는 부드럽고 쉽게 닳지 않아야 하는데도 미국의 6.5㎜ 나일론제품은 국산품보다 촉감도 좋지않을뿐더러 쉽게 마모되며 인체에 해로운 유해 약품마저 많이 유출되는 것으로 공진청 테스트결과 드러났다. ▷차량용품◁ 국내 8개회사의 부동액중 극동제연공업(주) 제품 등 4개 제품은 미국산 프레스톤과 어드밴스 등보다 가격은 20% 정도 싸지만 품질은 훨씬 우수하다. 국산 부동액은 어는점,끓는점,거품성,수분의 함유정도,비중 등에서 외국산을 앞질렀다. (주)유공의 슈퍼A 등 대부분의 국산품도 수입품에 비해 품질은 비슷했다. 승용차 타이어도 금호(주)한국타이어 제품은 일본의 브리지스톤,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굿이어,독일의 미쉘린보다 수명 제동력 등에서 같은 수준이었다. 이밖에도 오븐겸용 전자레인지,전기스토브,선풍기,학생용 가방,참치통조림 등이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품질·성능 및 안전성 테스트결과 품질이나 성능,안전성에서 완벽에 가까워 마음놓고 사 쓸수있는 품목으로 판정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