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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주연 조시 하트넷

    인터뷰는 농담과 함께 시작했다. 질문에 앞서 잠시 머뭇거리자 “질문할 게 없나요? 그러면 저 갑니다.”하며 나가는 시늉을 했다. 깜짝 놀라 아니라는 손짓을 하니,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돌아와 앉는다. 최근 부산영화제에서 만난 할리우드 배우 조시 하트넷(31)의 첫인상은 그렇게 ‘장난기 많은 청년’이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하트넷이 들고온 작품은 트란 안 훙 감독의 ‘나는 비와 함께 간다’(15일 개봉). 할리우드 스타인 그를 비롯해 한국의 이병헌, 일본의 기무라 다쿠야 등 3개국 톱스타가 출연해 일찌감치 눈길을 끈 작품이다. 더구나 이병헌의 초청을 받아 주연 3명이 모두 부산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영화제 내내 큰 인기몰이를 했다. 영화에서 하트넷이 맡은 역할은 대부호의 실종된 아들을 찾아다니는 전직 형사 클라인 역이다. 출연은 그가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트란 안 훙 감독의 전작 ‘그린 파파야 향기’ ‘여름의 수직선에서’ ‘씨클로’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은 그는 감독이 미국 배우를 기용한다는 소문을 듣자 직접 찾아갔다. 시나리오를 접하기도 전이었다. “감독의 영화는 자유롭게 흘러가는 느낌이 좋았어요. 질감이 특이한, 구조적 음향도 좋았고요.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에서도 마법 같은 느낌을 자아내죠.” 그렇게 해서 만난 감독은 10분쯤 이야기를 나눈 뒤 한번 웃고는 잘 가라고 했단다. ‘안됐구나.’ 낙심하며 차에 타려는 순간, 곧장 “캐스팅 됐다.”는 답변이 왔다고 들려준다. 그러나, 감독과의 작업은 결코 수월하지 않았다. “실험을 꺼리지 않는 감독이예요. 창조적인 걸 즐겨서 모든 앵글에서 조망하길 원했죠. 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져와 즉흥적으로 도입하곤 했어요.” 시나리오, 촬영현장, 편집본이 다 다를 정도로 의중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 “영화와 시나리오에 동일하게 있는 요소는 기독교와 아시아 문화의 희미한 경계를 드러낸 것 정도? 아무튼 한 번 봐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예요. 감독님 영화 중 가장 어둡기도 하고요.” 상처 입은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촬영기간인 3개월 반 동안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 하루 수면시간이 겨우 2~3시간에 불과했다. 이런 그를 감독은 반기면서 “최대한 망가진 모습으로 있어달라.”고 주문했다.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어도 싸울 힘이 없어서 하자는 대로 했어요. 시차 적응을 못해 기운이 없는 오늘처럼요. 하하.” 첫 방문지인 한국에 그는 홍보 매니저 1명만을 대동한 채 왔다. 대규모 스태프진을 거느리는 여느 할리우드 배우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평소 구속받는 것을 싫어해요. 모든 결정은 스스로 내리죠. 할리우드라는 화려한 세계에서 일하지만, 전 중산층 출신의 평범한 사람이예요.” 하트넷의 필모그래피는 한마디로 축약하기 어렵다.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등 블록버스터와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같은 로맨스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같은 예술성 짙은 영화에 번갈아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여 왔기 때문. “늘 차기작이 생애 최고의 영화이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그는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재미도 있지만 깊이도 느껴지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목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뜻이 뭐냐고 물어봤다. 주인공 3명 모두 수염을 기른 영화 포스터를 가리키며 “아마도 ‘나는 수염과 함께 간다’ 아닐까요?”라며 웃는다. 그러니까, 인터뷰의 마지막 역시 농담과 함께 였다. 다소 ‘썰렁’하긴 했지만. 부산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중국식 ‘백조의 호수’는 스케일부터 달라요”(인터뷰)

    “중국식 ‘백조의 호수’는 스케일부터 달라요”(인터뷰)

    튀튀(tutu)를 입은 발레리나들이 백조처럼 하얀 깃털을 나풀대더니 10미터 높이의 점프대에서 다이빙을 한다면?호수 흉내만 낸 파란색 플로어(floor)가 아닌 실제 물 위에서 펼쳐지는 ‘백조들의 호수’ 발레 공연은 어떨까.단순하지만 누구도 실행하지 못한 이 어마어마한 생각을 실제로 만들어 낸 이가 있다. 세계 최초로 올림픽수영경기장을 ‘백조의 호수’ 무대로 삼은 중국 북경시연출유한책임공사의 리 치인(51) 대표를 만났다.“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국식 버전인 ‘천하호’를 전 세계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순회공연해 보다 많은 이들이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일명 몽환 발레 공연 ‘천하호’는 2시간 30분짜리 ‘백조의 호수’ 오리지널 발레 공연을 70분으로 압축시켜 놓은 작품이다. 여느 발레 공연과는 다르다. 아니 특별하다.“예술과 스포츠를 결합시킨 발레 극입니다. 순수 발레와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 복합된 공연으로 ‘백조의 호수’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콘셉트죠.” 수영장의 물을 이용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장대한 스케일의 공연인 만큼 조명, 미술, 음향, 의상, 무대시설 등 넘어야할 기술적 문제들도 많았다.“베이징올림픽 개·폐막식 당시 매스게임을 연출했던 스태프들이 ‘천하호’의 스태프들입니다.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죠. 이미 120회 이상 공연 경력의 스태프들은 세계 어느 수영장이라도 사흘이면 무대 세팅을 완료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웃음)”북경시연출유한책임공사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예술 공연 회사로 베이징올림픽경기장의 공연관련 운영권을 갖고 있다.덕분에 중국에서의 공연은 큰 성공을 거뒀다. 적지 않은 투자 규모에도 불구하고 1년도 안된 짧은 시기 안에 투자금 대비 20% 이상의 순이익을 거뒀다.‘천하호’의 공연으로 만들어진 브랜드 ‘꿈같은 수립방’(베이징올림픽수영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성공사례로 대학교에서 강의될 정도다. 하지만 리 치인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그 성공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도 공식적인 일정이 아닌 시장 조사차 방문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은 유명가수의 콘서트나 뮤지컬 같은 흥행성 위주의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하호’에 대한 반응이 어떨 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웃음)”대학로의 크고 작은 공연들을 둘러보며 감탄했다는 리 치인 대표는 한국과의 문화 예술 공연 분야의 교류 및 공동 제작 등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한국의 다양한 콘텐츠(공연)들과 중국 콘텐츠들과의 교류 및 판권 교환 등 마케팅 측면에서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한국 단체와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말을 잇는 도중 가슴이 벅차오르는 듯 얼굴이 상기된 리 치인 대표는 “조만간 꼭 ‘천하호’의 공연을 들고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시원한 웃음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 북경시연출유한책임공사@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자음으로 듣는 현대음악

    전자음으로 듣는 현대음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한 현대음악 연주회 ‘아르스 노바’가 찾은 올 가을의 주제는 ‘전자 음악’이다. ‘신 예술’이라는 의미의 ‘아르스 노바(Ars Nova)’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 진은숙이 현대음악을 소개하는 연주회로, 이번 공연은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창립한 프랑스의 현대 음향·음악 연구소(IRCAM)와 함께 현대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류인 전자 음악을 들려준다. IRCAM 소속 전자음악 엔지니어들과 이 기관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앵테르콩탱포랭을 초빙했다.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음악감독이자 주목받는 여성 지휘자 수산나 멜키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이 협연한다.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아르스 노바 Ⅲ’는 관현악 콘서트로 꾸민다. 진은숙의 최근작인 ‘이중 구속?’과 이반 페델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장면’이 아시아 초연된다. 안톤 베베른의 ‘여름 바람에’(한국 초연), 알반 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죄르지 리게티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론타노’ 등이 연주된다. 체임버 콘서트로 준비한 ‘아르스 노바 Ⅳ’는 24일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캠퍼스의 크누아(KNUA)홀에서 공연한다. 이날 공연을 위해 임종우 한양대 교수가 작곡한 ‘음성의 실루엣’이 세계 초연된다. 유카 테엔수의 ‘네모’, 요르크 횔러의 ‘소규모 오케스트라와 컴퓨터 음향을 위한 공명’, 피에르 불레즈의 독주 바이올린과 전자음악을 위한 ‘송가 2’는 아시아 초연작이다. 앞서 19일에는 ‘진은숙의 공개강좌’가 열리고, 공연 시작 40분 전부터 공연장에서는 ‘프리 콘서트 렉처’가 열린다. CJ문화재단 후원을 받아 티켓 가격이 최고 2만원까지 낮아졌다. 22일 5000~3만원, 24일 5000~1만원. (02)3700-63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성북구민은 결혼식장이 공짜”

    “성북구민은 결혼식장이 공짜”

    서울 성북구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사치성 결혼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성북구는 지난 5월 완공한 삼선동 새 청사에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결혼식장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급 예식장에 버금가는 설비를 갖춘 결혼식장 무료 개방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돼 혼례문화를 바로잡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무료 결혼식장은 신랑이나 신부, 혹은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성북구에 거주할 경우 우선 배정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결혼식에 활용되는 시설은 성북아트홀, 다목적홀과 아리랑식당, 구청장실, 폐백을 위한 사무실, 지하 주차장 등이다. 성북아트홀은 청사 4층에, 다목적홀은 지하 1층에 있다. 이들 시설은 각각 최대 200명과 6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지하 주차장도 200대까지 주차시킬 수 있다. 이곳에서 치러지는 결혼식에는 음향, 영상, 조명시설도 제공된다. 피로연장으로는 지하 1층에 위치한 200석 규모의 아리랑식당이 개방된다. 구청장실은 혼주 가족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혼주가 원할 경우 하객들에게 구내식당 음식을 실비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예식장 무료 개방은 최근 일광복지재단측이 구에 레드카펫과 주례단상, 꽃길 세트, 폐백실 용품 등 1200만원가량의 결혼 관련 소품을 제공하면서 구체화됐다. 이춘섭 가정복지과장은 “구청사에서 열리는 예식인 만큼 신랑과 신부가 원할 경우 성혼 선언에 이어 혼인신고서에 바로 서명을 하는 독특한 순서를 결혼예식 안에 넣겠다.”고 전했다. 성북구는 앞으로 소박하고 특색 있는 결혼을 위해 구민회관 대강당과 20개 동 주민센터, 공원 등도 결혼식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건전 가정의례의 정착과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원래 지자체의 장은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강당, 회의실 등을 혼인장소로 개방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혼인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57인 선현들의 묘비명으로 본 성찰과 지혜

    57인 선현들의 묘비명으로 본 성찰과 지혜

    “나는 젊어서는 성실하다가 장성해서는 근심이 많았고 늙어서는 어둑어둑하므로, 시원을 따져보고 끝에서 처음으로 되돌려 몸뚱이와 함께 변화해 없어지지 않을 것을 찾아본다 해도, 끝내 그림자와 음향처럼 방불한 것을 찾을 수가 없다. 게다가 80년 세월을 죄다 낭비해 버린 탓에, 뻔뻔하게 붓을 잡고 편석(片石)을 빌려서 문장으로 꾸미면서, 휑하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모르고 있다니, 아무래도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겠는가?” 조선 후기 농업백과전서 ‘임원경제지’의 편찬자인 서유구(1764~1845년)는 죽기 전 남긴 자찬 묘표(무덤 앞에 쓸 묘표에 스스로 글을 적는 것)에서 이렇게 탄식했다. ‘오비거사생광자표(五費居士生壙自表)’란 제목 그대로 서유구는 이 글에서 자신이 인생에서 낭비한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그러면서 손자 태순에게 이르기를, “내가 죽은 뒤에는 우람한 비를 세우지 말고, 그저 작은 비석에 ‘오비거사 달성 서 아무개 묘’라고 써준다면 족하다.”고 당부했다. 해박한 학식으로 큰 업적을 남겼음에도 “80년 세월을 죄다 낭비해 버렸다.”고 자책하는 대목에선 자신을 평가하는 선비의 서릿발처럼 엄정한 잣대가 느껴진다. ●옛 선비들은 생전에 묘표·만장 등 만들어 우리 조상들은 살아 생전 자신의 무덤을 만들고, 스스로 묘지(墓誌)와 묘표(墓表), 묘비명, 만장(輓章)을 짓는 풍습이 있었다. 중국 후한 시대에 비롯된 이 풍습은 고려 때 김훤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많은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살아있을 때 죽음과 대면하는 연습을 하며 나약해지거나 게을러진 내면을 추스르고, 남은 인생을 진실되게 살고자 마음을 다잡았던 것이리라. 고려대 심경호 한문학과 교수가 지은 ‘내면기행’(이가서 펴냄)은 김훤부터 일제강점기 이건승까지 역사속 인물 57명의 묘비명을 통해 그들이 추구한 삶과 가치관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현대인 ‘웰다잉’시대에 참고할 만해 퇴계 이황(1501~1570년)은 4언 22구의 글을 지어 자신의 묘비에 쓰도록 했다. “태어나 크게 어리석었고, 자라서는 병치레가 많았다. 중간엔 배운 것이 얼마나 되었나, 늘그막엔 왜 외람되이 작록을 받았나?(중략) 시름 가운데 즐거움 있고, 즐거움속에 시름 있도다.” 허균과 동문수학한 금각(1569~1586년)은 폐결핵으로 18세에 세상을 떴는데 숨지기 직전 “뜻은 원대하지만 명이 짧으니 운명이로다.”란 간결하면서 강렬한 묘지를 남겼고, 조선 인조때 문신 이준(1560~1635년)은 “어찌 감히 게으르랴, 죽은 뒤에나 그만두리라.”며 쉼없는 정진을 후손에게 독려했다. 조선 전기 시인 남효온(1454~1492년)은 “다섯 딸은 애비 찾아 울부짖고, 아들은 하늘 부르며 통고하며 종 아이는 와서 막걸리를 올리고, 승려는 와서 명복을 비네”라며 장례식 풍경을 상상한 시를 남겼다. 이어 “다만 한스럽기는 세상 살았을 적, 끔찍하게 여섯 액운이 모였던 일”이라며 용모가 추해 여색을 가까이 못한 것 등을 들었다. 책에 따르면 선인들은 죽음에 대처하면서 삶의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의 본래성을 추구했다. 웰다잉 프로그램의 하나로 묘비명을 써 보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는 요즘, 옛 사람들의 묘비에서 성찰과 지혜를 찾아볼 일이다. 2만 3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원작의 재탄생… ‘재개봉 영화’의 변신은 무죄

    원작의 재탄생… ‘재개봉 영화’의 변신은 무죄

    ‘재개봉 영화’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최근 극장가에 재개봉 영화들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과거 유명 히트작에 대한 리메이크 작이 아닌 현재 개봉 중이거나 간판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영화들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이중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영화 ‘국가대표 완결판:못다한 이야기’이다. 이 ‘완결판’은 기존 상영버전에 담지 못했던 추가 장면들과 컴퓨터그래픽을 보완, 재편집한 것으로 일종의 감독판이다.영화제 등을 위해 일회적으로 감독판이 상영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상영 중인 영화의 또 다른 버전이 극장에 함께 걸린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었다.때문에 개봉 초반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호평과 함께 11일 간 약18만 여 관객을 동원, 원작의 뒷심을 받치고 있다.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지난 17일 4D 입체영화로 재개봉, 새롭게 태어났다.3D 영상 및 입체 음향 시스템과 더불어 특수 진동 의자와 바람, 습기, 냄새 등도 느낄 수 있는 특수 효과가 더해졌다.말을 달리면서 총을 쏘고, 폭파신의 한 가운데로 오토바이가 질주하고, 전장의 메케한 화약냄새를 맡고, 말이 카메라를 덮쳐 오는 등의 박진감 있는 액션의 리얼한 오감(五感) 체험이 가능해진 것.’놈놈놈’은 지난해 개봉한 한국형 웨스턴 액션영화로 중국 사막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과 시원한 영상미, 화려한 총격전으로 4D 입체영화의 제격인 영화다.또한 지난 7월 개봉했던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의 네 번째 에피소드 ‘끝과 시작’은 장편영화로 재상영 된다.김효진과 엄정화가 열연한 ‘끝과 시작’은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의 의도를 보다 잘 살린 장편(87분)으로 재편집돼 상영된다.새롭게 재편집된 ‘끝과 시작’은 단편에 비해 풍부한 에피소드와 등장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로 기존 작품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길 예정이다.이처럼 원작의 흥미와 완성도를 높인 재개봉 영화들은 앞으로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한 영화계 인사는 “시대가 급변하는 만큼 원작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재해석, 재연출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특히 흥행이 검증된 작품일수록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운대’ 불법복제 DVD 시각장애인聯 직원 유출

    ‘해운대’ 불법복제 DVD 시각장애인聯 직원 유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를 불법 복제해 유포시킨 주범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직원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해운대를 DVD에 불법 복제한 후 빼돌려 인터넷에 유출한 혐의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직원인 음향엔지니어 김모(30)씨와 친구인 헤어디자이너 고모(30)씨, 중국 유학생인 또다른 김모(28)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이중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직원 김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 두 명도 이날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김씨는 7월17일 해운대의 시각장애인용 설명판을 만들기 위해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영화 파일을 넘겨받은 후 이를 DVD로 만들어 친구 고씨에게 넘겼다. 중국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고씨는 현지 미용실 손님인 유학생 김씨가 일시 귀국 중인 것을 알고 DVD를 전달했고, 김씨는 중국으로 돌아간 후 지난달 28일 영화를 두 곳의 국내 파일공유(P2P)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번 P2P 사이트에 오른 해운대는 네티즌들의 퍼나르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영화는 7월22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에게 ‘너만 보고 다른 사람에게는 주지 마라.’고 당부했는데 이렇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지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해운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인터넷 P2P 사이트를 중심으로 1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해운대는 중국 등지에서 불법복제돼 장당 900원가량에 대량유통되고 있으며, 제작사는 이번 여파로 9월1일 현재 180억원 정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 경계선을 허물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 경계선을 허물다

    무대는 진화한다. 21세기형 무대는 장르간 경계를 허물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몸을 섞으며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으로 관객을 이끈다. 10월13일부터 11월2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열리는 ‘2009 서울국제공연예술제’(www.spaf.or.kr)는 그 진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아날로그&디지로그’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12개국 40개 작품이 초청됐다. 테마별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디지털+아날로그 = 디지로그 캐나다의 ‘르미유 필론 4D아트’가 선보이는 ‘노먼(노먼 맥라렌을 위한 헌정)’은 첨단 테크놀로지와 아날로그 공연예술의 만남이 유기적으로 결합했을 때 어떤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노먼 맥라렌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공연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독특한 경험을 안겨준다. 1983년 설립된 ‘르미유 필론 4D아트’는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복합장르 공연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러시아 ‘모던 드라마 스쿨’의 ‘모스크바 사이코’는 고대 그리스 메데아 신화와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를 접목시킨다. 세계가 주목하는 아방가르드 연출가 안드레이 졸닥은 연극과 영화의 장면들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음악과 춤, 퍼포먼스를 가미해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낸다. 호주 무용단 ‘포스 마주르’의 ‘디 에이지’는 최신 시청각 기술을 활용해 호주 사회의 현주소를 꼬집는다. 80명과 인터뷰한 내용을 무대 위 무용수가 립싱크하는 대목은 위트가 넘친다. ●음악·무용·미술 장르 하나로 이것이 진짜 ‘아트 사커’다. 노르웨이 ‘요 스트롬그렌 컴퍼니’의 ‘축구예찬’은 축구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신체적인 움직임과 다양한 상황들을 무용 동작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무대 위에 등장한 축구 선수(무용수)들은 끊임없이 달리고 드리블을 하고 태클을 걸고 슛을 하면서 경기장(무대)을 누빈다. 축구장의 뜨거운 열기는 상징적인 음향과 조명 그리고 무용수들의 과장된 몸짓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요 스트롬그렌 컴퍼니는 창단 첫해인 1998년 이 작품으로 노르웨이 비평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컴퍼니 아크로노트’는 음악과 무용, 미술 장르를 두루 아우른 ‘토털 아트’ 개념의 공연 ‘에코’를 선보인다. 무대 디자이너이자 화가, 조각가인 얀 보스의 조각 7점이 배치된 무대에서 퍼포머들은 즉흥적으로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한다. 푸가의 초기 형태인 음악 용어를 연극적인 형식으로 풀어낸 프랑스 ‘라도극단’의 ‘리체르카레’도 주목할 만하다. 이 극단의 프랑수아 탕기는 빼어난 미장센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다. ●고전의 재발견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김철리 예술감독은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해도 아날로그는 중요하다. 첨단 과학은 오래된 생각과 만날 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도 셰익스피어와 안톤 체호프는 어김없이 돌아온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이탈리아 ‘폰테데라 극단’은 가면으로 위장한 여섯 명의 결투자들의 움직임으로 재구성한 ‘햄릿-육신의 고요’를 선보인다. 여섯 결투자들은 거트루드, 오필리아 등 다양한 존재들을 연기하며 햄릿 내면의 대립과 갈등을 고조시킨다. 극단 여행자의 ‘햄릿’도 색다르다. 인간 햄릿의 고뇌를 한국 고유의 정서인 한(恨)으로 해석해 굿을 바탕으로 한 전통연희로 풀어내는 방식이 눈길을 끈다. 극단 미추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비롯한 37편 전작을 하나로 엮은 ‘철종 13년의 셰익스피어’를 일본 연극인 마쓰모토 유코의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헝가리 극단 ‘외르케니 이슈트반 시어터’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체호프의 초기 미완성작 ‘플라토노프’도 기대를 모은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베일 벗은 YF쏘나타… 25년 신화 잇는다

    베일 벗은 YF쏘나타… 25년 신화 잇는다

    17일 새로운 현대 ‘YF쏘나타’가 나왔다. 1985년 ‘소나타’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뒤 1988년 ‘쏘나타’, 1993년 ‘쏘나타Ⅱ’, 1998년 ‘EF쏘나타’, 2004년 ‘NF쏘나타’에 이은 6세대 모델이다. 쏘나타는 25년을 이어 온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급 차다. 전 세계적으로 올해 1월까지 450만대가 팔렸다. 개발 단계에서 여러 차례 몰래 찍은 사진(스파이샷)이 유출되는 등 기대를 모아 온 YF쏘나타는 이날 서울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마리나 제패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역동적인 외양을 드러냈다. 4년 동안 450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장 등 임직원과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측은 “독창적인 스타일과 탁월한 동력성능, 동급 최강의 안전성과 우수한 연비를 갖춰 세계 중형차 시장을 리드하는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났다.”고 YF쏘나타를 소개했다. ‘난’을 모티브로 볼륨감과 개성미를 강조해 디자인했고, 색상 역시 레밍턴레드·블루블랙·에스프레소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컬러를 중심으로 9종을 선택했다. 길이와 폭이 각각 4820㎜와 1835㎜로 기존 NF쏘나타(4800㎜/1830㎜)보다 커졌다. 높이는 1470㎜로 기존(1475㎜)보다 낮아졌다. 앞뒤 바퀴 중심끼리의 길이는 2795㎜로 기존(2730㎜)보다 길어져 역동성을 더했다. 2.0 쎄타Ⅱ MP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165mps, 최대토크 20.2㎏·m를 실현했다. 연비를 자동변속기 기준 12.8㎞/ℓ로 기존 쏘나타보다 11.3% 개선해 중형 세단 최초로 2등급을 받았다.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점 등이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고장력 강판을 활용하고, 운전석·동승석·사이드 및 커튼 등에 에어백 6개를 달았다. 브레이크어시스트시스템(BAS)·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들이다. 3피스 타입 파노라마 선루프, 후방 주차가이드 시스템(PGS), 3가지 음향모드를 제공하는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올해 남은 3개월 동안 신형 쏘나타 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지난 1일부터 접수한 예약판매 건수가 2만 50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2011년 초에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 1월에는 2.4ℓ 쎄타Ⅱ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 한편 자동차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YF쏘나타의 경우 택시 모델이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과 관련, 현대차는 YF쏘나타 택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NF쏘나타의 택시 모델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가격은 가솔린 Y20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으로 ▲Grand 2130만원 ▲Prime 2315만원 ▲Premier 2490만원 ▲Top 2595만원.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문화마당] 벤치에 대한 단상/장유정 극작·연출가

    [문화마당] 벤치에 대한 단상/장유정 극작·연출가

    얼마 전 경기도 고양에서 공연이 있었다. 빡빡한 리허설 일정을 마치고 잠시 바람이나 쐴 양으로 밖으로 나왔다. 극장 앞에는 대리석 벤치들이 군데군데 놓인 널찍한 공간이 있었는데 계단 밑으로 보이는 풍경이 시원하게 트여 있어 보기에 좋았다. 잠시 앉아 숨을 고르고 있는데 L피디가 다가왔다. 평소 그와 나는 제작사 직원과 연출자로 하루에 세 통 이상 통화를 해도 서로의 인간적인 부분은 거의 모르는, 혹은 적당한 거리를 두기 위해 일부러라도 무관심한 관계였다. 이번에도 그냥 일 얘기였다. 다음 공연의 주인공 캐스팅에 차질이 생겼고 음향디자이너의 스케줄이 꼬였으며 제작비가 턱없이 부족해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등 일상적인 보고였다. 진행하는 일이 잘 안 돼서 힘든지 그의 말엔 간간이 한숨이 섞여 있었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노을이 지고 있었으며 여름의 끝자락이었다. 지역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계단 위로 올라와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순간, 모르는 사람이 뒤에서 보면 벤치 양 끝에 서먹하게 앉아 있는 우리의 모습이 이제 막 친해지려고 하는 풋풋한 사이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뜬금없이 물었다. “피디님은 꿈이 뭐였어요?” 그는 밑도 끝도 없는 질문에 의아해하면서도 “목수요.”라고 대답했다. “의외인데요.” “네. 결혼 전에 장인께서 자네는 뭐가 되고 싶나 하고 여쭈시기에 똑같이 대답했어요. 하마터면 장가 못 갈 뻔했습니다.” 우리는 소년 소녀처럼 웃었다. 생각해 보니 그와 내가 마주앉아 일이 아닌 일상적인 대화로 웃음을 나눈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때 전 세계의 ‘잇(it) 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의 애인 중에 에이든이라는 남자가 있다. 큰 키에 항상 다정한 미소를 입꼬리에 물고 있는 가구 디자이너였는데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였다. 그의 멋진 외모와 순수함 때문이었지만 의자를 만든다는 로맨틱한 직업설정도 한몫했으리라. 나는 언뜻 L피디가 그 ‘에이든’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그날 이후로 그와 나는 전보다는 약간 더 가까워진 것 같긴 했다. 그래 봤자 전화를 걸어 곧장 일 얘기로 들어가지 않고 ‘아이는 자나요?’ 든지 ‘식사는 했습니까?’ 든지 하는 말랑한 서론을 주고받는 정도이지만 그래도 이 모든 건 그날 그곳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국의 브라이튼 해변에는 오래된 나무벤치가 길을 따라 죽 놓여 있는데 등받이마다 쇠로 만든 작은 표지가 하나씩 달려 있다. 이미 저세상으로 간 사람들의 이름과 살았던 해, 직업이나 사랑했던 사람 등이 간단하게 적혀 있다.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면 대단히 특별한 삶을 산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곳 현지인들은 퇴근 후나 주말엔 그곳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평범하게 살다 죽은 이들 위에 평범하게 살고 있는 산 이들이 사연을 쌓아가는 셈이다. 벤치는 인간관계를 좁히는 데 매우 느린 속도의 매개체이다. 요새는 워낙 세상이 바빠지고 효율성을 강조하는 시대여서 그런 아날로그적인 방식은 답답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손으로 쓴 편지처럼 정서적인 감흥을 줄 때가 있다. 그것은 여유고 낭만이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남녀 주인공이 벤치에 앉아 서로를 차분히 알아가던 강변의 풍경처럼 이 도시의 로망이 그리워지는 가을이다. 장유정 극작·연출가
  • 54개국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제주델픽 9일 개막

    지구촌 문화예술제전인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가 9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막이 오른다. 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가 ‘Tuning into Nature(자연과 더불어)’를 주제로 15일까지 7일간 여는 이 대회에는 54개국 15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6개 분야, 18개 종목의 경연과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각기 다른 고유의 전통문화를 선보인다.경연분야는 음악 및 음향예술(1현 또는 2현 악기·더블리드 목관악기·타악기·아카펠라), 공연예술(탈춤·즉흥무용·즉흥마임·그림자연극), 공예·디자인·시각예술(조각·드로잉·칼리그라피·그래픽 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제작·북아트)로 나눠 진행된다. 언어예술분야는 시낭송, 소통과 사회예술분야는 돌담쌓기, 건축과 환경예술분야는 외부공간 구상하기가 열린다.경연부문 입상자(단체경연 제외)에게는 금·은·동메달이 수여되며, 독특하면서도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고유의 전통문화를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델픽 로렐상이 주어진다. 단체경연인 돌담쌓기와 외부공간 구상하기 우수 참가자에게는 델픽 리라상을 수여한다.한편 ‘델픽’이란 고대 그리스 델피에서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기원후 394년에 이르기까지 1000여년간 개최된 문화예술제전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대 델픽대회는 고대 델픽게임(문화예술올림픽)을 재현하기 위해 1994년 국제델픽조직위원회(IDC)가 구성되면서 시작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국가대표’ 춘사영화제서 날았다

    ‘국가대표’ 춘사영화제서 날았다

    영화 ‘국가대표’가 5일 폐막한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가대표’에서 국가대표 선수 역할을 한 하정우·김동욱·최재환·김지석·이재응이 공동 연기상, 성동일과 이혜숙이 남녀 조연상을 받았고 영상기술상과 음향기술상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똥파리’, 감독상은 ‘박쥐’의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쥐’의 송강호와 ‘고고70’의 신민아가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킹콩을 들다’는 신인 감독상(박건용)과 신인여우상(조안), 음악상(김준석), 프로듀서상(한길로)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김씨표류기’는 심사위원특별상과 각본상(이해준)을 받았다. 박희순(‘작전’, ‘나의 친구 그의 아내’), 김해숙(‘박쥐’)이 남녀 조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차승우(‘고고70’)와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신인 남우상, ‘과속스캔들’의 왕석현이 아역상을 받았다. 춘사대상은 원로배우 최은희에게 돌아갔다. 춘사대상영화제는 이천시와 한국영화감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 영화의 선구자이자 항일 독립투사인 춘사(春史) 나운규(1902~37년)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2006년부터 명칭이 지금처럼 바뀌었다. 한편 영화 ‘국가대표’가 6일 현재 누적 관객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제작사인 KM 컬처가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국가대표’의 날!” 춘사영화제 6관왕 ‘기염’ (종합)

    “‘국가대표’의 날!” 춘사영화제 6관왕 ‘기염’ (종합)

    하정우 주연의 스포츠영화 ‘국가대표’가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5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춘사대상영화제에서 ‘국가대표’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공동연기상, 영상 음향기술상 등 6개 부문의 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녀주연상은 ‘박쥐’의 송강호와 ‘고고70’의 신민아에게 돌아갔으며, 남녀조연상은 김해숙 이혜숙 박희순 성동일이 공동 수상했다. 신인상은 조안과 송창의 치승우에게, 아역상은 ‘과속스캔들’의 왕석현이 받았다. 또 영화 ‘박쥐’의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신인감독상은 ‘킹콩을 들다’의 박건용 감독이 영광을 안았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춘사대상영화제는 5일 시상식을 통해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고은아의 사회로 진행되는 올해 시상식에는 영화제 홍보대사인 박희순과 최정윤을 비롯해 이미연 신민아 하정우 등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약 2000여 명의 이천 시민들, 영화계 인사들과 함께하는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은 총 25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했다. ◆ 이하 수상자 및 수상작 ▲ 최우수작품상=‘국가대표’ ▲ 여우주연상=‘고고70’ 신민아 ▲ 남우주연상=‘박쥐’ 송강호 ▲ 여우조연상=‘박쥐’ 김해숙/‘국가대표’ 김혜숙 ▲ 남우조연상=‘국가대표’ 성동일/‘작전’ 박희순 ▲ 신인여우상=‘킹콩을 들다’ 조안 ▲ 신인남우상=‘소년은 울지 않는다’송창의/‘고고70’ 차승우 ▲ 공동연기상=‘국가대표’ 하정우 김동욱 최재환 김지석 이재응 ▲ 아역상=‘과속스캔들’ 왕석현 ▲ 한류문화대상=최정원 정준호 ▲ 아름다운영화인상 공로상=최석규(한국시나리오작가 협회) ▲ 심사위원대상=‘똥파리’ ▲ 심사위원특별상=‘김씨표류기’ ▲ 감독상=‘박쥐’ 박찬욱 ▲ 신인감독상=‘킹콩을 들다’ 박건용 ▲ 각본상=‘김씨표류기’ 이해준 ▲ 촬영상=‘미인도’ 박희주 ▲ 프로듀서상=‘킹콩을 들다’ 한길로 ▲ 조명상=‘박쥐’ 박현원 ▲ 음악상=‘킹콩을 들다’ 김준석 ▲ 미술상=‘미인도’ 이하준 ▲ 편집상=‘미인도’ 박곡지 ▲ 음향기술상=‘국가대표’ 이승철 이성진 이상준 ▲ 영상기술상=‘국가대표’ 정성진 홍장표 서울신문NTN(이천 경기)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해운대’ 유출사이트 24곳 압수수색

    영화 ‘해운대´의 동영상 파일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일 동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24곳의 P2P(자료공유 프로그램)사이트 업체들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이들 사이트에서 영화 해운대의 동영상을 처음 올린 네티즌들의 접속 기록을 확보해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P2P사이트 회사가 아니라 사이트에 동영상을 처음 게시한 이용자들의 정보”라고 설명했다. 이들 P2P사이트는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이 지난 주말 동영상이 유출됐다고 진정서를 낸 곳이다. 이번에 유출된 동영상은 상영용인 최종본이 아니라 시사회를 앞두고 7월초에 만들어진 편집본으로 확인됐다. 영상은 7월4일 편집본이고, 음향은 7월8일 이후 만들어진 버전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그동안 컴퓨터 그래픽과 음향, 편집 관리 등을 맡았던 관련업체 직원 1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P2P사이트 이용자의 접속 기록과 영화 동영상을 올린 시간대를 비교해 최초로 동영상을 올린 이용자를 찾아 내고, 동영상 입수경위를 역추적해 유출자를 찾아 낼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더 똑똑하게… 인터넷TV·전화의 진화 3제

    ■채널 복잡할수록 리모컨은 간단하게-SK, 트랙볼형 보급 리모컨이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TV(IPTV)나 TV 자체의 기능이 복잡해지고 있지만 리모컨은 오히려 단순해지고 있다. IPTV를 제공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새로운 리모컨을 선보였다. 컴퓨터 마우스에 사용되던 트랙볼(trackball)을 리모컨에 사용했다. 상하좌우 버튼을 눌러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리모컨 위에 있는 작은 공모양의 트랙볼을 이리저리 움직여 조작하는 방식이다. KT도 버튼의 크기를 키우고 버튼수는 줄인 리모컨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조이스틱을 직접 움직이는 닌텐도의 체험용 게임기 ‘위’처럼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리모컨을 준비 중이다. 케이블 방송업체인 CJ헬로비전도 기존 45개에서 32개로 버튼 수를 줄인 케이블 방송용 리모컨을 선보였다. 또 방향키와 메뉴 버튼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V 제조사들도 리모컨의 변신에 힘을 보태고 있다. TV도 홈시어터나 DVD플레이어 등 외부연결기기가 많아지고 TV 자체의 기능이 많아지면서 리모컨도 역시 복잡해졌다. 때문에 TV 제조사들도 리모컨을 간단하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보보스 플라스마액정패널(PDP)TV를 선보이면서 기본 리모컨 외에 사용 빈도가 높은 전원·채널·볼륨 버튼만 남긴 간편 리모컨도 추가로 제공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부터 고급형 TV에 조약돌 모양의 전원·채널·볼륨 버튼만 있는 보조 리모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동작인식형 리모컨을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리모컨에 풀터치스크린방식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TV 리모컨에 7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을 집어넣어 별도의 작은 TV도 보고 터치방식으로 TV조작도 할 수 있는 ‘듀얼(Duel) LED TV’를 다음달에 선보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LG 일체형 엑스캔버스-IPTV 품은 TV 인터넷TV(IPTV)가 TV 속으로 들어간다. LG전자와 LG데이콤은 IPTV 기능이 TV 내부에 일체형으로 내장돼 있어 별도 수신기(셋톱박스) 없이 LG데이콤이 서비스하는 IPTV(myLGtv)를 볼 수 있는 일체형 엑스캔버스 9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인비저블 스피커와 작은 대사까지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클리어보이스2, 시력보호 기능을 갖췄고, 70%까지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으로 myLGtv를 이용하는 고객과 새로 가입하는 고객은 72개 채널과 노래방, 바둑 등 양방향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고, IPTV 가입 상담과 청약도 가능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집전화가 콜키퍼를?-SK, 인터넷전화에 부가서비스 기존 집전화를 대체하고 있는 인터넷전화(VoIP)가 휴대전화와 비슷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전화 부가서비스 4종을 1일부터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가서비스는 개별통화 수신거부, 착신전환플러스, 콜키퍼, 소리샘 등으로 이동전화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를 인터넷전화에 적용시켰다. 개별통화 수신거부는 고객이 등록한 특정 발신번호에 대한 음성통화와 단문 문자메시지(SMS)를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착신전환 플러스는 미리 등록한 전화로 음성통화 및 SMS를 연결해준다. 콜키퍼는 수신고객 전화기가 통화불가 상태일 때 걸려온 전화에 대해 발신번호 정보를 미리 등록된 전화번호로 SMS를 통해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소리샘은 발신자가 남긴 음성메시지를 인터넷전화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들을 수 있는 음성사서함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파견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이승무◇고위공무원 승진△경상대 사무국장 강영순◇부이사관 승진△사립대학지원과장 구자문△우주개발〃 유국희◇부이사관 전보△대학지원과장 박주호◇서기관 전보△학술진흥과장 박영숙△과학기술문화〃 김병규△지방과학팀장 선태무△글로벌인턴지원단 부단장 이황원△교과서기획과장 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교육진흥부>△국어능력발전과장 정호성△한국어교육진흥〃 김정훈◇부이사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김정배 ■특허청 ◇서기관 전보 △기획조정관실 행정관리담당관실 박현희△상표디자인심사국 최대순△기계금속건설심사국 공조기계심사과 김충호△특허심판원 김상희 ■기상청 ◇4급 승진 △대변인실 김승배△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팀 김세원△예보국 예보상황1과 권오웅△〃 슈퍼컴퓨터운영팀 이경헌△기상산업정보화국 기상자원과 오용해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김영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 △운영지원과장 이종중 ■한국석유공사 ◇임원 승진 △부사장 김성훈△신규탐사본부장 임홍근△비축사업본부장 백문현◇임원 전보△기획관리본부장 권흠삼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선임연구 김동수△나노융합·생산시스템연구 송창규△그린환경에너지기계연구 김용진△시스템엔지니어링연구 정정훈△경영기획 김홍배◇실장△감사 이상철△기술사업 이근호△기획예산 임계현△총무재무 조재균△지식경영홍보(직무대리) 조상배△인력개발 김달식△시설자재 이정기◇검사역△검사역 김경만 이현웅(부설 재료연구소 파견) ■서울대 △음악대학장 정태봉△박물관장 송기호△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이명철△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김청택△공과대학 교무부학장 최만수△공과대학 학생부학장 김재정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도시과학대학원 교학과장 남황우△도시과학대학 공간정보공학과장 권재현 ■연세대 <신촌캠퍼스>△교무처 정책부처장 겸 교육개발지원센터 부소장 김진영△장애학생지원센터 부소장 남형두△디자인센터 소장 박효신△박물관장 김도형△공학원장 이상조△공학원 부원장 명재민△사회복지센터 소장 김동배△방사선안전관리센터 〃 이태호△언어연구교육원장 겸 언어연구교육원LA분원장 서상규△언어연구교육원 부원장 김현철△평생교육원장 홍종화△평생교육원 부원장 도현철△국학연구원장 백영서△국학연구원 부원장 김성보△언어정보연구원 부원장 유현경△게놈연구소장 김영준△문과대학 교학부학장(외국어문학부장 겸직) 김장환△문과대학 기획부학장(인문학부장 겸직) 정명교△공과대학 교학부학장 박효선△공과대학 기획부학장 조용수△생활과학대학 부학장 하미경△언더우드국제대학 〃 김 마이클△정보대학원 부원장 이봉규△교육대학원 〃 박태윤△공학대학원 〃 임춘성△생활환경대학원 〃 고애란<원주캠퍼스>△연세매지방송국주간 겸 연세학보주간 김성헌△원주사회복지센터 소장 박주영△첨단의료기기기술혁신센터 소장 겸 의용계측 및 재활공학연구센터 소장 윤형로△인문예술대학 부학장 채승진△보건과학대학 부학장 겸 보건환경대학원 부원장 서영준 ■숭실대 △인문대학장 조규익△평생교육센터장 김문겸△평생교육원장 조문수△아동교육〃 이경화△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원△IT산학공동교육〃 이원철◇연구소장△한국평생교육HRD 기영화△첨단IT융합정보기술 장훈△수중음향통신 심태보△문화콘텐츠기술 최형일△벤처·중소기업창업경영 박윤재△산업경제 박창수 ■한양대 △인문과학대학 부학장 김성제△입학실장 오차환△산학협력〃 홍진표 ■한국산업기술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양해정△산학협력단 총괄기획팀장 직무대리 홍원유△행정처 총무팀장 한성호△기계설계공학과장 강병훈△메카트로닉스공학과장 남대훈△에너지·전기공학과장 임계영 ■한국폴리텍대학 ◇지역대학장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이종남△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 김완수△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 정경수△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 조영환△한국폴리텍Ⅴ대학 익산캠퍼스 김정기△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유덕상△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 김화수 ■서울여대 △인문대학장 이원명△자연과학〃 조경혜△기획정보처장 이미식△도서관장 김택중△외국어교육원장 권승혁△학보사·방송국 주간 오진곤 ■성신여대 △부총장 조경태△대학원장 이우선△교육대학원장 조길자△문화산업〃 안홍석△사회과학대학장 겸 금융정보대학원장 김용직△기획처장 신철호△입학홍보〃 김종배△산학협력단장 이명숙△중앙도서관장 윤용남 ■한신대 △교목실장 이금만△기획처장 이일영△교무〃 정기현△학생〃 김항섭△사무〃 박동련△입학관리실장 신광철△정보관리〃 손승일△대학원장 최성일△학술원장 이일영△신학대학원장 강성영△교육〃 유문선△문예창작〃 최수철△사회복지실천〃 홍선미△국제평화인권〃 최수철△중앙도서관장 서강목△산학협력단장 홍선미△국제교류원장 김용표△학보사·방송국주간 윤상철△출판부장 김종엽△박물관장 권오영△기록정보〃 안병우△체육〃 박동련△신학대학원 교학부장 이영미△장공도서관장 강성영△생활관장(서울) 김창주△교역지도실장 박경철△중등교육연수원장 유문선△교수학습센터장 서강목△종합인력개발〃 오현숙△평화와공공성〃 연규홍△경기지역발전연구〃 정건화 ■중앙일보 △편집국 아트디렉터 정병규■세계일보 △논설위원 강호원△기획담당 부국장 겸 경제부장 김선교 ■국토해양신문 △대표이사 발행인 허광회△편집인 겸 국장 허문수△편집국장 홍제진 ■자생한방병원 <강북분원>△대표원장 김재형△원장 문자영 김경직 이태규 유종민 박상민<수원분원>△대표원장 임진강△원장 김경옥 조재경 김봉현 전춘산<영등포분원>△대표원장 왕오호△원장 최성권 곽남길 강준규 빈상은 ■STX건설 △영업본부장(전무이사) 정구철
  •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준비 박차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대구시청에서 대회기 인수행사를 하고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 3월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에서 러시아 모스크바와 호주 브리즈번을 따돌리고 대회를 유치한 지 2년6개월여 만이다. 조직위는 주경기장인 월드컵경기장을 리모델링하고 시민운동장,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의 트랙·음향·전기 시설 등을 교체하거나 보완 중이다. 선수와 임원, 미디어 관계자들의 숙박시설인 선수촌은 528가구 3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3월 착공돼 내년 4월 모습을 드러낸다. 또 대구육상진흥센터는 IAAF가 요구하는 실내 경기장 기준에 맞게 전액 국비로 건립되고 지난 5월 삼성전자가 대구 대회를 공식 후원하기로 하면서 대회 스폰서 확보에 대한 짐도 덜었다. IAAF 주관으로 60명이 1차로 심판교육을 수료하고 지역대학 체육학과와 심판 보조요원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자원봉사자는 2000명을 선발하는 1차 모집에 4000여명이 몰렸다. 이런 가운데 조직위는 다른 국제대회보다 인기가 적은 육상대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발굴해야 하는 큰 난관을 맞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해녕 대구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대구가 아시아 육상의 메카가 되고 아시아에 육상 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와 함께 내년부터 아시아투어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 새달 대학 패션 박람회

    서울시는 다음달 9~1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취업 지원을 위한 ‘2009 대학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동덕여대를 비롯한 15개 대학별 졸업작품 패션쇼와 의상전시회, 갈라 패션쇼, 패션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취업박람회 등이 마련된다. 참가 학생과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패션쇼 및 전시회에 필요한 무대·음향·조명 등은 시에서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패션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 진출을 돕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메트로플러스] 북서울숲에 시민라디오 방송국

    10월 개장하는 북서울숲에 ‘시민 라디오방송국’이 생긴다. 서울시는 10월17일 개장하는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 라디오 방송용 스튜디오인 ‘오픈(Open) 스튜디오’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원 내 문화센터에 132㎡ 규모로 설치되는 ‘오픈 스튜디오’는 방청석과 MC석, 조정실 등의 시설에 생방송과 녹음 제작이 가능한 방송·음향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스튜디오는 교통방송(TBS)이 운영을 맡아 정규 프로그램 제작과 방문객 인터뷰, 미니콘서트 등의 현장방송 제작에 사용된다.
  • 2009 음악대향연, 신구조화로 최고성과…1만 5천명 동원

    2009 음악대향연, 신구조화로 최고성과…1만 5천명 동원

    가요계를 이끌어온, 또 이끌어갈 신-구 세대 빅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09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을 최고의 음악 축제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13일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음악대향연’은 개막이래 가장 많은, 또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운집됐다. ’추억과 낭만이 있다’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소녀시대, 샤이니 등 국내 최고의 아이돌 스타는 물론 장윤정, 박현빈, 윙크, 김양 등 신세대 트로트 스타, 원조 트로트 가수 송대관 등이 총 출동해 각기 각층으로 구성된 1만 5천여 관객들의 음악적 기호를 충족시켰기 때문. 이날 공연은 전문 오케스트라의 협연에 라이브의 묘미를 더해 추억과 낭만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11일 개막 후 이틀 동안 계속된 장대비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야외 대형 무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행사임을 입증해내는 웅장한 음향 효과와 화려한 스케일로 좌중을 압도했다. 개그맨 출신 가수인 장영란, 김미연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시작은 ‘샤방 샤방’으로 트로트계에 신바람을 불러 넣은 박현빈이 알렸다. 이어 송대관은 히트곡 ‘네박자’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은 후 자신이 발굴한 신세대 트로트 가수 김양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MC 김미연의 섹시한 무대도 분위기를 반전했다. 김미연은 강도 높은 격렬한 안무에도 100% 라이브를 소화하며 ‘개그맨 출신 가수’라는 꼬리표를 확실히 떼는데 성공했다. 긴 머리와 수염을 자르고 깔끔한 훈남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낯선의 경쾌한 무대는 한 여름밤의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었다. 낯선은 맑고 청량한 목소리를 지닌 빅토리아(은혜)와 함께 히트곡 ‘놀러와’를 열창해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달래음악단, 동후 등으로 이어지던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샤이니와 소녀시대. 샤이니와 소녀시대는 각각 ‘줄리엣’과 ‘소원을 말해봐’등 자신들의 히트곡 2곡을 연이어 부르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행사 후 공연PD는 “총 1만 5천여 관객을 동원한 오늘 공연은 관중의 만족도나 가수들의 무대 연출 면에서 ‘2009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의 개막 후 최고의 점수를 줄 수 있다.”며 “지난 이틀 동안 많은 강우량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이상의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흡족감을 표했다. 한편 속초시가 주최하고 서울신문NTN과 CU미디어가 주관 미디어로 참여한 ‘2009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은 오는 15일 까지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속초의 밤을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속초(강원)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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