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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상과 전망 21세기 미술] (10)지금 파리는 조각전시장

    지금 파리에서는 기존의 전시 개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전시를 진행시키고 있다.1996년 첫번째 전시이후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 전시는 프랑스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자랑하는 공공의 장소인 샹젤리제거리에서 열리고 있다.‘조각의 들 2000(Les champs de la sculpture 2000)’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 전시는 새로운 2000년의 문화운동을 준비하는마음으로 파리시에서 파리시민을 위해 계획하고 추진하는 프로젝트중의 하나이다. 1996년의 전시가 19세기 조각사에서 가장 빛나는 작가 로댕(Auguste Rodin,1840∼1917)에서부터 1960년대까지의 작가들로 ‘유럽 조각의 역사를 회상’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전시는‘1960년에서 현재까지의 30년간의 조각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현존하는 대가에서 제3세계권인 아프리카,남미,아시아의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전시 기간은 1999년9월15부터 11월14일까지 두달간 계속되며,5개대륙으로 구분되어 선정된 작가52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그중 30점은 특별히아브뉘 데 샹젤리제(Avenuedes Champs-elysee)를 위해 제작된 작품들로 샹젤리제 거리를 더욱 아름답고돋보이게 해준다. 프랑스 작가인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은 회화도 조각도 아닌 세련된 색감의 스트라이프 무늬 깃발들을 길 가장자리에 늘어선 가로수 마다에 장식해거리전체를 축제분위기로 만들고 있다. 뷔렌의 깃발을 따라 내려가면 핀란드의 젊은 작가 헬레나 히에타넨(Helena Hietanen)의 작품‘빛을 발하는 조각’을 만난다.유리 박스안에 광섬유를 이용해 제작한 커튼 모양의 작품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며 빛을 내는 수많은 실들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중국인 작가 지앙우오 수이(Jianguo Sui)의 작품 ‘Legacy Mantle(물려 받은 외투)’는사람은 없고 옷(중국 인민복)만이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풍자적인 작품이다. 쿠바 작가 크초(Kcho·크초는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쿠바를 탈출하는 난민들의 실상을 탑모양으로 쌓아올린 배의 불안한 형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모로코 작가 모하메드 엘 바즈(Mohamed El Baz)는6개의 공중전화 박스를 설치해 놓고,각 전화마다 독특한 음색으로 다른 내용들을 녹음해 놓았다.그는 전화 수화기를 통해 듣게되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통해 다양한 만남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 새로운 방식의 전시형태를 제시함으로써 동시대의 예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감상하고 공감하며 친근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파리시장의 생각은성공적이었다.많은 사람들이 산책 나온 가벼운 기분으로 전시장을 찾아오고즐겁게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이번 전시는 작품이 미술관에서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고 사람들의 거리로 찾아오는 적극적인 전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고 더 나아진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그럼에도 거리에 설치된 조각들은 주변 환경 혹은 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길을 하나의 아름다운 조각공원으로 완성해 놓고 있다.거리를장소로 전시를 기획하고 현실로 옮기는 프랑스 사람들의 추진력도 놀랍지만그 전시를 받아들이고 좋아하며,즐길 수 있는 그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사랑에 부러움이 느껴진다. 송미령 (한솔문화재단 선임학예연구원)
  • 윤이상선생 영전에 바치는 춤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분단 비극을 상징하는 인물 윤이상(1917∼1995).그의 4주기를 맞아 11월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코리아-윤 페스티벌’에서 김현옥 계명대 무용학과 교수가 춤판을 벌인다. 김교수는 11월4일 유리드문극장 무대에 펼쳐지는 ‘무용의 밤’에 춤 세 편을 선보인다.윤이상의 곡 ‘두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티나’‘간주곡 A’‘밤이여 나뉘어라’를 각각 안무한 1인무이다. ‘소나티나’는 윤이상의 곡 가운데 특히 서정성이 뛰어난 작품.김교수는 널 한쪽을 도구 삼아 사랑이야기,넓게는 인간관계를 춤으로 표현한다.‘간주곡 A’는 윤이상에게서 안무를 부탁받은 작품.그의 사상적 바탕인 도교를 정중동의 움직임으로 보여준다.재독 한국인 피아니스트 가야 한이 반주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실내악에 맞춰 춤추는 ‘밤이여 나뉘어라’.김교수가 지난 91년 뉴욕에서 활약할 때 안무한 것으로 비디오로 제작,그해 스페인 테루엘 국제비디오 페스티벌에서 대상,이듬해 뉴욕 댄스 온 카메라에서금상을 받았다. 김교수는 효성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1대학에서 무용미학 석사와 예술학 박사학위를 따냈다.지난 88년 뉴욕에서 윤이상의 곡 ‘차원’을 처음 듣고는 “그 음의 파동이 내 신체파동과 묘하게 맞물리면서전율이 일어나고 눈물이 날만큼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다음해 초 베를린으로 그를 방문해 처음 만난 뒤로는 매년 한차례 정도 찾아가 ‘예술의 스승’으로 모시며 지도를 받았다. 국내에서 윤이상의 곡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유일한 무용가인 김교수는 “‘밤이여 나뉘어라’를 발표할 때만 해도 주위에서 그분의 곡을 다루면 위험하다고 극구 만류했다“면서 “국내에서 선생님의 작품이 ‘해금’되었다는 생각이 든 것은 그나마 지난해부터였다”고 말했다. “독일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선생님의 예술적 업적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기념관 하나 세운다는 분위기가 없다”고 아쉬워하는 김교수는 “그동안 준비해온 ‘윤이상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하나씩 추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원기자 ywyi@
  • 李康來 전수석 반박 회견

    이강래(李康來)전 청와대정무수석은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언론관계 문건 폭로와 관련,26일 국민회의 여의도당사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회견문과 일문일답. 회견문 요지 정 의원이 공개한 문건을 작성한 적도 본 적도 없다.정무수석 재임 중 대언론관계 업무는 공보수석실에서 관장했다.때문에 언론에 관한 어떤 문건도 만든 적이 없다.퇴임 후에도 비공식적인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더구나 언론관계에 관한 문제는 본인의 관심사항이 아니다.정 의원의 폭로는 전혀 사실이 아닌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다.언론과 현정부를 이간질시키려 계산된정치공작이다. 그 근거로 첫째,문건의 신뢰성이다.내가 이 문건을 작성,대통령 측근 인사를 통해 보고했다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그러나 정 의원은 근거를 대고있지 못하고 있다.보고서의 조잡함,대통령 문건과의 상이함 등에 대해서는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문제를 제기했다.둘째,대통령께 올리는 보고서는 그렇게 장황하지 않다.7쪽에 걸쳐 같은 내용을 중언부언 반복했다.셋째,정 의원은우리나라 공작정치의 제1인자이다.그가 과거 숱하게 정치공작을 해왔다는 것은 상식이다.넷째,동 문건의 내용을 검토해보면 과거 정권에서 언론탄압을 위해 사용했던 공작기법들이 망라되어 있다.이는 정 의원 자신이 과거에 사용했던 내용들과 같은 것이다. 종합해볼 때 이번 문건 파동은 정의 원측에서 꾸며낸 자작극이다.공작의 일환이다.이처럼 악의적인 목적으로 현정부를 음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정 의원 문건파동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밝히고 다음을 요구한다.첫째,정 의원의 발언은 사생활이 포함된 부분으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범위를 벗어난다.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묻고 형사 소송상의 결과에 따라 헌법소원을 제기,강력 대응할 것이다.둘째,당인(黨人)으로서 당에서 국회윤리특별위원회와본회의를 통해 정 의원의 제명 의결을 요구한다.셋째,정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이회창(李會昌)총재도 공당(公黨)의 총재로서 소속 의원의 폭로 공작정치를 책임져야 한다. 일문일답 정 의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국회의원은회기 중 발언에 대해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면책특권이 있다.그러나 나의 사생활 관련 부분,특히 기본권을 침해한 부분에 대해 형법상형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다.기본권 침해라는 측면과 면책특권 사이에 충돌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헌법소원을 준비하겠다.물론 민사상 명예훼손 관련 부분은 소송을 제기해 실추된 명예를 보상받고 회복할 결심이다. 정무수석직에서 물러난 뒤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없나 한번도 없다.나는 평소 공식 지위에 있지 않는 한 비공식 활동은 자제해야한고 생각한다. 이 전 수석의 여의도 사무실에서 문건을 작성했다는 주장인데 터무니없는 악의적 발상이다.문서 작성시점은 6월로 알고 있다.그러나 사무실 개설은 7월이다.여의도 사무실은 순전히 개인적인 활동을 위한 공간이다. 정치적 활동은 일절 없었다. 학자,전문가등 소그룹에서 언론관련 문건을 전달한적없나 전혀 없다.언론관계는 나의 관심사항이 아니다.언론에 대해 깊이 알지도 못한다. 평소 문건에서 ‘김 대통령’ 등의 표현은 잘 안쓰나 나는 야당 시절에는 ‘KDJ’라는 이니셜을 사용했다.현정부 들어 ‘대통령님’이라는 호칭을 주로 사용했다. 주현진기자 jhj@
  • [고시촌 산책] 실패 빨리 추스리고 初發心으로 시작을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갔다온 느낌입니다.마음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행정고시 2차 합격 후 축하사례로 정신이 없었던 P씨.3차 면접에서 떨어져다시금 떨떠름한 심정으로 고시촌으로 돌아오면서 한 하소연이었다.자격증시험과 달리 3차에서 몇명씩은 떨어뜨리는 공무원시험은 최후까지 마음을 놓을수 없다. 올해도 후반기에는 합격자 발표가 연이어 있다.“축하합니다…” “…명단에 없습니다” 밤 12시부터 시작되는 음성자동전화 메시지로 공식 확인도 하지만 명단이 먼저 입수되는 고시촌이나 통신망에는 합격 여부를 확인하려는수험생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 환희와 눈물이 교차하는 시간들은 발표 후 한동안 지속된다.그러나 시험은어차피 떨어지는 사람이 훨씬 많은 법.다음해를 준비하려면 시간이 넉넉지못한 게 현실이다.하루빨리 자신을 추스려야 한다. 다시 시작할 것인지,다른 길을 갈 것인지를 냉철하게 결정해야만 한다.몇개월을 더 한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법시험은 시험 후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1차에서 2개월,2차에서 4개월 걸린다.다른 시험들도 몇개월씩은 걸리니 그 기다림만으로도 지루하다.그냥 흘려보내기 쉬운 시간들이라 이왕이면 발표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시험 주관처의 배려도 필요해 보인다. 요즘은 시험을 보고나서도 고시촌을 떠나지 않고 스터디나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불안한 시험결과 때문이기도 하다.시험 직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지만 결과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해를 설계하기에는 사실 꽤 의지가 필요하다. 얼마간은 시험을 잊고 운동이나 여행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시간들을 갖는 게 좋다.힘든 상황들을 잘 극복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P씨도 실의를 빨리 극복하고 패인을 분석해서 처음 시작하던 그 마음으로 되돌아가 다음해는 최종까지 합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吳善姬 고시컨설턴트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
  • 韓·日 장수 후손들 역사적 만남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한·일 양국 장수의 후손들이 전란 종전 400주년을 즈음해 21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경남 마산의 재야 사학자 조중화(趙重華·78·약사)씨의 주선으로 성사된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권율장군의 사당을 참배한 뒤 행주대첩의 현장을 둘러보고 사죄와 용서를 통해 화해를 다짐했다. 한국에서는 행주대첩의 명장 권율(權慄)장군의 12대손 영철(寧哲·71)씨를비롯해 이순신(李舜臣)장군의 15대손 재엽(載燁·29)씨,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의 14대손 영하(寧夏·71)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일본에서는 임진왜란에서 일본군 총지휘관이었던 우키다 히데이에(宇喜多秀家)의 14대손 우키다히데오미(宇喜多秀臣·59)씨, 벽제관 전투의 왜장 다치바나 무네시게(立花宗茂)의 18대손 다치바나 무네야키(立花宗鑑)씨 등 16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학자 조중화씨는 “16년간 임진왜란사를 연구하면서 양국의 기록 왜곡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돼 이번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며“행사가 정례화되어 21세기를 맞는 양국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됐으면좋겠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엄대우공원관리공단이사장 사표

    엄대우(嚴大羽)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이 19일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엄이사장은 사표 제출에 앞서 환경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본인의 양보로서 정부가 정치공세와 인신공격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정에서 국정감사 마무리 시점에 즈음해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이사장은 지난 국정감사 때 학력 허위기재 문제 등을 따지는 야당 의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국감초점]국방위- 병무비리 은폐 의혹 여야, 한목소리 성토

    18일 국회 국방위의 마지막날 국정감사에서는 국군기무사까지 연루된 병무비리가 또다시 부각됐다. 먼저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됐다.국민회의 권정달(權正達)의원은 “국방부가 기무사 장성 관련 사실을 부인하다가 말을 바꿨다”며 이유를 물었다.같은당 안동선(安東善)의원은 “기무요원 2명에게서 1,300만원을 받고 신체검사를 허위 판정해준 군의관 이모 중령을 입건하지 않았다”고 추궁했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의원은 “특별수사팀 구성에 축소·은폐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제기했다.같은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 “기무부대 고위 간부들은 유력 인사와 접촉이 많다”며 명단 공개를 촉구했다. 기무사측의 수사 방해 여부도 다뤄졌다.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기무사 요원들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진술이 수사관들과 수사 대상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한나라당 하경근(河璟根)의원은 “기무사 일부 세력들은 검찰 관계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음해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외압 시비나 수사팀 내부 갈등에 대한 질문도 잇따랐다.권정달 의원은 “고위층 70명에 대한 1차수사팀 기록이 2차수사팀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장영달 의원은 “2차수사팀이 외압으로 수사가 어렵다며 장관에게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중간에서 차단됐다”고 따졌다.한나라당 김덕(金悳)의원은“이번 의혹이 불거지자 군내 사법·감찰기관들간 충돌이 벌어졌다”고 개탄했다.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은 “기무사측의 수사 방해,회유 사실 등을 확인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면서 “대질신문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불법 사실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공연라운지] 스타급 연주자들의 ‘오후3시 음악회’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음악회를 눈여겨보라”가을이 가기전,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한번쯤 찾아보겠다고 마음먹고 있는사람들은 이런 충고를 귀담아 들어도 좋을 것 같다.저녁시간 보다,오히려 주말과 휴일의 오후 무렵에 좋은 연주회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10월 들어 토요일인 지난 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벵게로프가 독주회를가졌다. 일요일인 17일에는 바로크첼로의 거장 안느 빌스마가,3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각각 독주회를 연다.이런 추세는 11월에도 이어져 토요일인 6일 클라우디오 시묘네가 지휘하는 이탈리아의 실내악단 이 솔리스티베네티가 연주한다. 왜 이토록 중요한 연주자들이 변두리 시간대로 밀려난 것일까.그것은 역설적으로 그들이 세계적인 연주자들이기 때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예술의 전당 같은 공연장이라면 여름쯤이면 다음해 대관이 확정되기 마련이다.아무리 세계적인 음악가라도 연주장이 없으면 연주회는 불가능한 법.날짜가 임박해 내한연주의 ‘의사타진’을 받은 매니지먼트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따라서공연장이 비어있는 오후 3시라도 강행을 하겠다고 결정했다면,‘그래도 표가 팔릴 것’이라는 믿음이 그 연주자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녁 연주회에 비해 대관료도 20%쯤 깎아주는 만큼 큰돈은 아니라도채산성을 맞추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음악외적인 이유로 유행하는 ‘3시 음악회’지만 경험해 본 사람들은 “어느 때 보다 좋았다”고 입을 모은다.무엇보다 세계적인 연주자의 음악을 ‘즐기기’보다는 음악회에 ‘참석’한 것을 커리어로 생각하는 부류는찾아보기 힘들다.대신 예의를 지키면서도 좋은 연주에는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이들로 객석이 채워졌으니,분위기는 당연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처럼 긍정적인 풍속도를 그려내고 있다고 해서 흐뭇해 할 일만은물론 아니다.속을 들여다보면 대형공연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불행한 현상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공연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갖가지 편법이 난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음악계의 현실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예산처, 예산집행 첫 현장점검

    예산당국이 다음주부터 예산 집행 현장에 대한 첫 점검에 나선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2일 “주요 재정 사업의 집행 과정을 감독하기 위해예산관리국 직원들이 사업 현장에 나가 집행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첫 점검 대상으로 수도권의 교육시설 건설 현장을 검토중이다.학교 등 교육시설을 지을 때 여러 시설을 잇따라 착공해 여러 해 걸려 짓는 것과 한 학교라도 빨리 짓도록 완공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 중에서 어느쪽이 나은지 직접 비교 점검할 계획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직원들이 연간 100여곳의 예산 현장에 직접 나가 점검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처는 정부 재정이 집중 배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사업 진척도와 집행 과정을 조사해 낭비 사례가 없는지 살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다음해 예산을 삭감하거나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연구기관에 용역을 줘 10여개 사업의 성과나 예산 낭비 유무,타당성 검토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국도와 지방도의 신·증설에대한 효율성 조사가 용역 의뢰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예산처는 현재까지 예산 집행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900여명의 전문가집단도 선정했다.이들은 앞으로 예산 정책이나 집행 과정 등에 대한 자문과조언을 맡게 된다. 한편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도 이와는 별도로 학교와 빈민촌 등 예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서울 오는 볼쇼이 스타들

    볼쇼이발레단은 서울공연에 스타들을 대거 동원했다.러시아 정통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그 면면을 소개한다. ■갈리나 스테파넨코 고전무용의 귀재로 불리는 프리마 발레리나.완벽하고빠른 테크닉,완벽한 고전적 포즈 등 그녀에게는 흔히 ‘완벽하다’는 수식어가 붙는다.‘백조의 호수’의 오데트·오딜,‘지젤’의 지젤,‘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오로라공주 등 고전발레의 모든 주요배역을 ‘완벽하게’소화해낸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 89년 제6회 국제모스크바발레대회 우승,95년 ‘브노아 드 라 당스’수상등 화려한 경력의 베테란이다.서울무대에서는 ‘돈키호테’그랑파를 춤춘다. ■이나 페트로바 볼쇼이 입단 다음해인 86년 파리국제발레대회에서 예술성이뛰어난 발레리나에게 주는 ‘이만 알 사바크 왕자’상을 받았다. 풍부한 감성에 기품 있는 공연매너가 특히 뛰어나다.‘백조의 호수’2막 아다지오를보여준다. ■안드레이 우바로프‘돈키호테’에서는 스테파넨코와,‘백조의 호수’에서는 페트로바와 함께 무대에 선다.천부적인 재질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에 고전발레의 주요 레퍼토리를 마스터한 주역 발레리노이다. ■스베틀라나 룬키나 지난 97년 입단하자마자 바실리예프 안무의 ‘지젤’초연에서 주연을 맡았다.18살의 가장 나이어린 지젤은 모스크바 발레팬들을 열광케 했다.볼쇼이가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이다. ■세르게이 필린 94년부터 솔리스트로 활약한 일급 발레리노.‘지젤’의 알브레히트 역 말고도 ‘백조의 호수’의 지그프리드왕자,‘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 데지레왕자 등 고전발레의 왕자 역을 주로 맡았다. ■배주윤 외국인을 받지 않는다는 관행을 깨고 지난 8월 처음으로 볼쇼이발레단 정식단원이 됐다.지난해 4월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아라베스크98’국제발레콩쿠르에 나가 우승과 함께 인기상과 ‘에카테리나 막시모바’상을 독차지했다. 국내팬들이 그의 귀국무대를 목마르게 기다리는 까닭은,지난해의 제1회 발레스타 갈라공연과 지난 4월 국립발레단의 ‘지젤’공연에서 이미 그 매력을맛보았기 때문이다.‘제2의 강수진’으로 불리는 22세의 한국 발레계의 희망으로 고국무대에서는페름콩쿠르 우승작인 ‘베니스의 축제’2인무를 선보인다. [이용원기자]
  • 本紙 22일자 여론조사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 보도

    한나라당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은 22일 성명을 통해 “대한매일이 전국톨게이트에서 추석 귀성객들에게 여론왜곡·호도내용이 담긴 수십만부의 자사신문을 무차별 대량 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여당이 사주했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한나라당이 과거 여당 때 언론을 그렇게 했다는 반증”이라고 비난했다. ?대한매일은 다음과 같이 해명한다. 여론조사는 권위있는 ‘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됐다.조사 결과현 정부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대북포용정책이나 재벌정책조차 부정적으로 평가됐으며 대한매일은 이를 그대로 보도했다. 추석에 즈음해 귀성객들에게 배포한 것은 통상적으로 해 온 홍보 및 판촉활동의 일환이다.귀성길에 읽을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독자서비스 차원에서 계획했다. 유민기자 rm0609@
  • 불법도청 무더기 적발 150명 구속-16명 입건

    불법 심부름센터를 차려놓고 남의 통화 내용을 도청하거나 녹음을 해 준 심부름센터 대표 등 3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지난 14일부터 6일 동안 불법도청 등 사생활 침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5명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도청기 17대,녹음기 19대,망원경 3대,비디오 카메라 1대,핸드폰 복제용 컴퓨터 1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우장씨(50)는 지난 7월초부터 서울 서초동 D빌딩에 심부름센터를 차려놓고 여성 의뢰인들로부터 남편의 불륜을 확인해 달라는 부탁과함께 150만원의 착수금을 받고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해 준 혐의다.유씨는 고객들로부터 착수금 이외에 남편의 휴대폰 전화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면 25만원,불륜관계를 확인해 주면 100만원을 별도로 챙겼다. 윤종태씨(29) 등 4명은 서울 중랑구 망우1동 P빌딩에서 ‘야후’라는 신용정보센터를 차려놓고 채무자의 주소를 알아봐 달라는 고객들의 부탁을 받고모 이동통신회사 직원에게 건당 3만원의 수고비를 주고 이동전화 번호를 이용,주거지와 직장 주소를 알아내 도청을 해오다 구속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집중취재] 실업고교 학교생활 르포

    시장통을 지나 아파트촌을 가로질러 언덕배기에 위치한 서울 B여자상업고등학교. 학교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아파트형 건물이다.재학생은 1,800여명. 학생들이 ‘마당’이라고 부르는 손바닥만한 운동장에서 만난 1학년생은 “처음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친구들 중 몇몇은 ‘공장같다’며 발길을 돌렸다”고 말한다. 환경도 문제지만 더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화장실은 물론 복도에서 담배피는 학생은 아예 묵인해 줄 정도다. 부모의 동의 아래 금연학교에 보낸 학생도 부지기수다.술에서 덜 깬 상태에서 등교하는 학생도 있다. 이모 상담교사는 “몸만 학교에 있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소연했다.성폭력,가출 등 신문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거의 매일 일어난다. 결석자는 하루 평균 40명.특히 1학년이 많다.김모교장은 “하루 평균 결석학생이 100여명에 이르는 학교도 있다”고 말했다.해마다 자퇴 등으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도 한 학년에서 80∼90명에 이른다. 학교나 학생들을 탓할 수 만도없다.하루 2,500원씩 점심값을 지원받는 결식학생과 학비를 면제받는 영세민 자녀가 310명을 넘을 정도로 대부분의 학생이 가정평편이 어렵기 때문이다. 김교장은 그래도 “서울시내 중학교에서 포기한 학생들을 받아들여 사회에배출하는 역할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이다.졸업반인 박모양(18)은 “일단 직장을 구한 뒤 4년제 야간대학에 진학할 생각이지만 직장 잡기가 쉽지않다”고 말했다.일부 실업계 고교들은 취업률을 뻥튀긴다.졸업생 취업률이 다음해 신입생 모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교육부나 시교육청도 정확한 취업률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올 2월 서울 O공고를 졸업한 한모군(18)은 일당 2만원씩 받고 볼트공장에취업,일주일에 2∼3차례 나간다.한군은 “사실상 실직자이지만 학교에는 취업자로 보고돼 있다”면서 “구직센터 등에서도 고졸 실업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성적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올해 평균석차 65% 이내의 학생들을선발했다는 동대문구 전농동 해성여자전산상업고등학교 정태종(鄭太宗)교장은 “몇년 전만해도 30% 이내 학생만 가려 뽑았는데 학생들의 성적이 점차내려가 고민”이라고 말했다.더욱이 대부분의 실업고가 지원 학생이 줄어들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다.전국 공업고등학교 교장회 회장을 맡고 있는한양공고 백남건(白南乾)교장은 “하루 아침에 기능인력배출의 축을 전문대학으로 옮긴 정부의 ‘오락가락식’ 교육정책 때문에 실업계 고교는 고사(枯死) 일보 직전”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문계 선호의식도 여전해 실업교육의 장래가 암담하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국세심판관이 여행 칼럼니스트 활약

    재정경제부 산하 국세심판소의 강석인(姜錫寅) 상임심판관(국장급)은 여행칼럼니스트로 이름을 굳히고 있다. 지난 96년 ‘만리장성에서 아우슈비츠까지’란 문화기행을 출간한 강심판관은 4년째인 지금도 모 조세월간지에 세계 각지의 기행문을 연재하고 있다. 강심판관은 미국,일본,호주,프랑스,독일과 이탈리아,태국,중국,네팔,방글라데시,가나 등 선·후진국 30여개국을 방문한 경험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전하고 있다. 특히 각 나라 수도 위주의 다른 기행문과 달리 미국의 세난도 국립공원,케이프코드 해변,야생동물 보호지역인 칭코테그 등 일반 여행객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행정고시 14회 출신인 강심판관은 세계은행에서 2년간 근무한데다 옛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에서 대외경제협력 업무를 맡으면서 다양한 지역을 방문할기회를 가졌다. 강심판관은 “업무상 방문한 지역의 특징과 역사적 사실 등을 그때그때 써놓거나 녹음해 기록으로 남긴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기행문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홈페이지 ‘…시장실’ 실명화 논란

    경남 진주시가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 시장실’을 최근 실명제로 전환한데 대해 네티즌들이 반발하자 시가 공개토론회를 열기로 하는 등 논란을 빚고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열린 시장실을 실명으로 운영한다는 안내문을 올렸다.대신 종전 게시판을 ‘열린 마당’으로 개편,익명의 제보나 시정비판도 받되 개인의 인격을 침해하거나 음해성 내용,음란물 등은 즉시 삭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실명제는 시민의 입을 막는 처사” “여론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비민주적 시정”이라는 내용의 항의문을 연일 올리며 실명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오는 11일 네티즌들을 초청,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열린 시장실 실명제 운영과 관련한 공개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영월군, 휴식년제 도입키로

    숨겨진 비경(秘境)이 공개되면서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강(東江)에 휴식년제가 도입된다. 강원도 영월군은 동강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출입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하천휴식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영월군은 정선·평창군과 협의를 거쳐 겨울철인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동강의 출입을 완전 금지하거나,래프팅 성수기인 여름철에 일정 구간의 출입을 막는 것을 검토 중이다.여름철 출입 금지는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평창군 미탄면 하리,마하리∼영월군 영월읍 문산리,문산리∼영월읍 삼옥리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1구간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월군은 또 수상레저안전법이 시행되는 내년 2월부터 물고기 산란을 방해하는 동력선 운행을 금지하고,래프팅 스쿨제를 도입해 래프팅업체의 난립을막기로 했다.섭세·어라연·두꺼비바위 주변의 노점상도 철거하기로 했다. 이는 현 상태로 동강을 방치할 경우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관광객이몰리면서 호사비오리,원앙,수달 등 희귀동물이 자취를 감췄고,쉬리,어름치등 토종 물고기도산란지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동강 주변은 물론 잣봉에 이르는 등산로도 쓰레기 때문에 악취를 풍기는 곳이 적지않다. 문호영기자
  • 양도소득세신고 문답풀이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양도자는 주소지 관할세무서장에게 거래내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그래야만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또 15%의 양도세 감면혜택도 받는다.부동산 양도신고의 궁금점을 알아본다. ■어떤 경우 양도신고를 해야 하나. 등기상 3년이상 보유한 주택을 양도하거나 8년 이상 보유한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는 부동산 양도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 가운데 1가구2주택 보유나 8년이상 자경(自耕)하지 않은 경우는 양도신고를 할 필요는 없지만 신고하면 15% 감면혜택을 받기 때문에 하는 것이 좋다. ■양도신고 때 감면혜택은. 양도신고(소유권 이전등기 이전)를 하면 15% 감면혜택과 함께 예정신고가 면제된다.예정신고(잔금지급후 두달내)만 하면 10% 감면혜택이 주어지고 확정신고(다음해 5월1일∼31일)만 하면 감면혜택이 없다.신고하지 않으면 양도세가 20% 가산된다. ■부동산 양도신고후 계약이 취소됐을 경우는. 확인서를 받은 세무서에 취소사실을 알리고 신고확인서는 반납해야 한다.납부세액은 환급받는다. ■공동소유 부동산을 한꺼번에 양도하는 경우는. 양도인별로 양도신고서를 작성,공유자중 한 사람이 관할세무서에 일괄신고할수 있다. ■양도신고후 잔금청산이 늦어질 경우에는. 신고확인서를 받은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지 않으면 신고확인서를 반납하고,새로 신고절차를 밟거나 계약의 변동사항과 관련된 증빙서류를 제출해 납부할 세액을 고치면 된다.등기가 끝난 경우는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두달안에 자산양도차익 예정신고서에 따른 변동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양도신고와 관련,최근 개정된 사항은. 공매나 경매,각종 수용,법인에 대한 현물출자,교환 때문에 부동산을 양도할경우 종전에는 사전신고가 필요없었다.그러나 지난 7월1일부터 규정이 바뀌어 반드시 양도신고를 해야 이전등기가 된다. 추승호기자
  • 공공사업용지 先보상後정산

    내년부터 공사 시행기관이 우선 용지보상을 하고 사후에 정부와 정산하는제도가 새로 도입되는 등 용지보상제도가 대폭 바뀐다. 기획예산처는 3일 각종 공공사업에 따르는 용지보상에 불합리한 점이 많은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보상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사업 시행기관이 용지보상비를 주민들에게 주고 정부가 나중에 그만한 돈을 공사기관에 지급하는 ‘선 보상-후 정산제’가 도입된다. 예를 들어 수자원공사가 댐공사를 맡고 있다면 수자원공사측이 지역주민들에게 보상비를 일괄 지급한다.정부는 다음해 예산에 수자원공사측이 지급한보상비를 책정해 지급한다.종전에는 매년 책정된 용지보상예산 가운데 일부를 정부가 주민들에게 수년동안에 걸쳐 지급하는 방식을 써왔다. 기획예산처 반장식(潘長植) 건설교통예산과장은 “보상받는 주민들은 연간보상예산이 적어 몇년에 걸쳐 ‘푼돈’으로 받던 것을 목돈으로 받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정부쪽에서는 보상비 지급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전체보상비를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분야별 총액편성제’도 도입된다.이는 도로·항만·공항 건설공사 등 큰사업분야로 나누어 보상예산을 책정하는 것이다.전에는 개별 사업별로 각각용지보상예산을 책정해왔다.때문에 A사업에서 B사업으로 용지보상비를 전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제도가 개선되면 사업간 예산 전용이 가능해 한 사업에 대한 집중보상을 할 수 있다.주민들은 보상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된다.또 보상협상도 잘 이뤄지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용지보상 예산규모는 1조7,000억원 가량이었으며,내년 예산도 비슷한 규모로 책정될 예정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최수병 한전사장 ‘개혁 시범’… 조직 슬림화 예고

    최수병(崔洙秉) 한국전력 사장이 사내 개혁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취임 한달을 넘긴 최 사장은 최근 비서실 인력을 종전 14명에서 8명으로 대폭 줄였다.비서실장의 직급도 종전 1급인 부·처장급에서 3급인 부장급으로낮췄다. 이번 비서실 축소는 곧 본격화될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앞두고 ‘위로부터’한전 구조개혁의 모범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람을 줄여야 업무도 간소화된다는 최 사장의 지론이 반영된 셈이다. 직원들은 취임 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최 사장이 이번 조치를 계기로 조직 슬림화 작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사장은 이와 함께 최근 본사 인력의 약 10%인 200명 가량을 지방으로 배치한 데 이어 앞으로 본사 중심에서 일선현장인 사업소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하는 ‘현장우대책’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에 앞서 건전한 기업문화 육성 차원에서 조직 화합에 해가 되는 투서 근절책을 마련하고,음해성 투서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을 천명하기도 했다. 또 2명이던 부사장을 1명으로 줄이고 한 자리는 구조조정의 본보기로 비워두고 있다.특히 그는 한전 민영화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인 임원은 사표를 낼각오를 하라며 임원들에게 경고를 하기도 했다.임원 인사권에 대해서는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았다. 그는 또 노조와의 대화를 꺼리지 않으나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물러서지않았다.최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며 “사장실을 점거하겠다”고 하자 “할테면 해보라.부당한 노동행위에 대해서는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박선화기자
  • 7차례 톱10 김미현 2001년까지 LPGA 출전권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2001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모든대회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올시즌에서 7차례나 ‘톱10’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16위(29만2,830달러)를 달리고 있는 김미현은 90위까지는 다음해 풀시드를,1∼50위까지는 2년간 모든 대회 출전권을 주는 LPGA투어 규정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2001년까지의모든 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또 1승이라도 올리면 풀시드 배정은 2002년으로 연장된다. 한편 재미교포 펄 신은 올시즌 상금순위에서 50위권에 턱걸이하고 있지만 98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우승으로 이미 2001년까지의 풀시드를 갖고 있다.서지현은 오는 10월 LPGA프로테스트 최종예선에 출전해야 할 입장이다. 박해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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