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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 KTF 통화품질 ‘大戰’

    SK텔레콤과 KTF가 정면 충돌했다. 통화품질을 놓고 KTF가 ‘1위’를 주장하며 선공을 취했다.SK텔레콤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며 발끈했다.제3자인 LG텔레콤은 ‘부질없는 논란’이라며 양쪽을 은근히 겨냥했다. 3자간의 신경전은 ‘제2차 이동통신 대전(大戰)’으로 비화될 조짐이다.SK텔레콤이 합병 승인을 얻고 ‘더 큰 공룡’으로 재탄생하게 되자 새로운 시장 쟁탈전이 본격화된것이다.역시 이번에도 이전투구 조짐이 보인다. ●실무진의 오류가 화근= 정보통신서비스 품질평가협의회는 지난 11일 ‘2001년도 이동전화 품질평가’결과를 발표하려다가 미뤘다.통화 단절률 항목에 ‘배드 퀄리티’,즉 낮은 음질의 포함 여부를 놓고 SK텔레콤과 KTF간에 이해가엇갈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문제는 지난해 11월 13일 협의회에서 빼기로결론이 났던 것.실무진이 음질평가 기기에 오차가 많으니배드 퀄리티를 빼자고 제의했고,사업자들도 받아들였다.그러나 막상 평가결과가 높게 나오면서 그 실무진이 일방적으로 이를 포함시켜 자료를 만들어버렸다.결과는 ‘KTF 74곳 우수,SK텔레콤 72곳 우수’.SK텔레콤은 즉각 이의를 제기했고,협의회도 이를 수용,발표를 연기했다. ●KTF,신문광고로 물량공세= KTF는 발표 연기에 발끈했다. 결국 14일자 6개 중앙 일간지 및 경제지에 전면광고로 SK텔레콤을 공격하고 나섰다.‘고객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실었다. 이 광고는 ‘016·018 통화 품질 최고’라는 제목이 실린한 일간지의 기사를 한복판에 크게 소개했다.‘관련업계·학계 등 평가…SKT반발에 발표 연기’라는 부제도 달려있는 내용이었다. KTF 관계자는 “통화품질 1위로 평가된 자료를 이미 입수해 신문 및 방송 광고 등 홍보계획을 이미 짜놓은 상태에서 발표를 연기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KT,‘잘못된 평가로 진실 호도’= SK텔레콤은 즉각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부동의 업계 1위’의 이미지에 손상을입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SK텔레콤측은 “평가내용의 하자 때문에 발표가 연기된 자료를 토대로 경쟁사를 공격하는 것은 어거지”라고 KTF측을 비난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정보통신부 실무자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도 사업자들간의 조정을 거쳐 다시 발표자료를만들기로 정리됐다”면서 “그런데도 KTF측이 이를 무시하고 SK텔레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LGT,‘강건너 불구경’=LG텔레콤은 “3개사 모두 도시지역의 통화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통화품질 논란은 무의미하다”고 일침을 놓았다.그러면서 “지난 99년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측정에서는 LG텔레콤이 1위,지난 2000년에는 SK텔레콤이 1위를 번갈아 차지했다”고 상기시켰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국영화 이것이 문제

    한국영화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사상 최고치인 50%로 끌어올리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속에는‘남한 여자’가 없다.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다. 평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영화 평론가와 국내외 영화학도 등 11명이 한국영화의 현실과 문제점을조명한 ‘한국형 블록버스터-아틀란티스 혹은 아메리카’(현실문화연구 펴냄)는 우리 블록버스터 영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를 이렇게 짚어냈다. 책은 남성들의 의리가 집중 부각된 ‘친구’나 한 중국인 여성의 죽음을 통해 남자주인공의 자아를 되돌아본 ‘파이란’ 등 최근 한국의 주요 영화들에서 남한의 여성이 ‘배제'되고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으로 시선을 끈다. 책에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발로 꼽은 작품은 1998년의 ‘퇴마록’.그 이듬해 ‘쉬리’를 거치면서 거대 제작비,대대적 마케팅,전국 극장 동시개봉 등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전략을 그대로 본딴 한국식 블록버스터 제작이 붐을 일으켰다고 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김소영 교수는 “‘친구’‘조폭 마누라’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은 단숨에 끌어올렸지만 많은 부분이 후퇴했다”고꼬집었다.한국영화가 양적 급팽창은 이뤘을지언정 문화적다양성 측면에서는 뒷걸음질쳤다는 견해다. ‘대박 지상주의’로 치닫는 최근 주요작들에 등장한 여주인공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 우리 국적을 갖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뭣보다 이채롭다.‘공동경비구역 JSA’에서여주인공 소피(이영애)는 스위스 국적을 가졌으며,‘쉬리’에서는 북한 공작원(김윤진),‘파이란’에서는 중국 여성(장바이츠),‘무사’에서는 명나라 공주(장쯔이)가 각각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 김 교수는 “희생과 순종이 미덕이던 전통 한국 여인상은 중국 여성으로,이성적이고 현명한 여자는 외국 국적으로대체됐다”면서 “민족문제,남자들의 의리를 다룬 영화들은 폐쇄적 남성 집단을 부각시키는 대신 은근슬쩍 여성과소수 집단은 배제시키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공식만을 열심히 좇은 결과상업성이 떨어지는 ‘작지만 좋은 영화’들은 철저히 외면당하는 현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해외시장에서의 한국영화 좌표에 대해서도 숙고했다.서편제 등 임권택 감독의 작품들처럼 한국의 전통적 소재로 ‘동양’이란 당의정을 입힌 영화들로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의 득실에 대해 깊이 고민한 대목들도 눈길을 끈다. 황수정기자 sjh@
  • [정치 2001] (4)‘뒷걸음질’ 남북관계

    2001년 남북관계는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한껏 높아졌던 남북간 화해무드가 급격히 가라앉으면서 정체를 면치 못했다.특히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이뤄지지 않아 남북관계가 또 한번 도약할 기회를 잡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북·미관계와 한반도] 올 남북관계의 정체는 미국의 부시행정부 출범과 직결된다.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기조로 나타나자 북한은 즉각 3월로 예정됐던 4차 이산가족상봉과 5차 장관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강수로 대응했다.이후 남북관계는 북·미간의 날카로운 신경전 속에 6개월간 대화중단이라는 한파를 겪게 됐다.다만 민간부문의교류는 그 사이에도 꾸준히 진행돼 5월 남북노동자대회,6월민족대토론회, 7월 남북농민통일대회,8월 평양대축전 참가등으로 이어졌다. [남남갈등과 정국변화] 그러나 8월 평양대축전에서 일부 남측 참가자들은 정부 당국과의 사전합의를 어기고 ‘3대헌장기념탑’을 방문하는 파문을 일으켰다.이는 그동안 잠복해있던 ‘남남갈등’,즉 남한내 보혁(保革)세력간이념갈등을촉발하는 부작용을 낳으면서 남북관계와 남한 정국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왔다.임동원(林東源) 당시 통일부 장관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공동여당인 민주당과자민련의 공조가 깨졌고,정국은 여소야대 구도로 전환됐다. [9·11테러와 남북경색] 남한내 보수세력의 입지 확대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북한은 즉각 5차 장관급회담 재개를 제의해 왔고 이에 따라대화중단 6개월 만인 9월 5차 장관급회담과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이 잇따라 개최됐다.그러나 어렵게재개된 남북대화는 9·11 미 테러사태라는 돌발상황을 맞아또다시 중단됐다.북측은 테러에 대비한 남한의 비상경계 조치를 문제삼아 5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4차 이산가족 상봉을 무기연기했고,11월 금강산에서 열린 6차 장관급회담은 남북간 논란 끝에 다음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성과없이막을 내렸다. [남북교역도 주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남북교역액은 3억6,26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9,976만달러보다 9.3%나 줄었다.이에 따라 연말까지 남북간 교역액은 4억달러 안팎에 그쳐 지난해 4억2,514만달러를 밑돌 것으로 점쳐진다. [평가와 과제] 올해 남북관계는 결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제정세의 변화 속에 북·미관계가 한발짝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이 과정에서 남측은 이념갈등의 증폭으로 햇볕정책이 적지 않은상처를 입었고,북한 역시 군부를 중심으로 한 강경세력의입김이 강해지면서 대화파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남북화해의 상징으로 꼽히는 금강산 관광도 육로관광 및 특구 지정 등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끝내 실패,관광객 급감과 경영악화가 가중되면서 내년부터 운항횟수를 주1회로 줄이는 등 빈사상태로 접어들었다. 비록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해 북·미관계도 개선해 나가는 전략적 접근을 보다강화하고,부시 행정부는 이같은 북한의 노력을 북·미관계개선에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제조업체, 매출↓ 수익↓ 차입금↑

    올들어 9월까지 제조업체들은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를 맛봤으나 워낙 장사가 안돼 수익성이 곤두박질쳤다.그런가운데 빚마저 늘어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해마다 각종 경영지표 ‘평균치’를 대폭 올려주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별로 기여하지 못해 우리 경제의 ‘탈(脫) 재벌’ 필요성을다시 한번 환기시켜 줬다. [저금리로 버텼다]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9월에 9.1%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올들어 6.7%로 급감했다.환율이 지난해말 달러당 1,264원에서 올 9월말에는 1,309.6원으로 올라 환차손 타격도 컸다.다행히 한국은행의 네차례에 걸친 콜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금융비용부담률이 5.6%에서 4.7%로 떨어졌다.큰폭의 영업이익 하락에도 경상이익률이 소폭(0.9%포인트) 하락에 그친 것은 이 때문이다.이자부담이 줄어 영업외 비용이 그나마 줄어든 것이다.지난해 1∼9월에는 1,000원어치를팔아 29원을 남겼지만 올해는 20원밖에 남기지 못했다. [이자 못내는 한계기업 다시 증가] 금리하락으로 금융비용부담률이크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이자지급능력은 뒷걸음질쳤다.영업이익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낼 수 있는 능력인 이자보상비율은 141. 6%로,일본(551.0%) 미국(224.9%)에 크게 못미친다.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내는 기업도 지난해 9월에 비해 8.7%포인트나 늘어 상시 퇴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게다가 이들 업체의 차입금이 전체 조사대상 업체차입금의 절반을 차지해 ‘잠재부실’ 우려를 증폭시키고있다. [허울좋은 부채비율 하락]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220.1%에서올 9월말 현재 214.9%로 하락했다. 빚을 줄여서가 아니라주식발행으로 자기자본을 늘렸기 때문이다.경기부진으로 외상매입금이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다.오히려 은행 대출금과회사채 등 이자부담이 따르는 차입금은 늘었다. 단기차입금비중(41%)이 줄고 장기차입금 비중(59%)이 는 것은 그나마바람직한 현상이다.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적자업체들이 빚으로 연명했거나 일부 업체가 저금리를 틈타 미리 자금을 빌려뒀기때문”이라면서“경기가 단기간에 좋아질 기미가 없는 만큼 차입금 감축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경제 뉴스라인

    ◆운전하면서 핸드폰 통화를 할 수 있는 신제품이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S&R통신(대표 김홍권)은 핸드폰 다이얼 기능을 차량의 핸들 윗부분에 장착,운전중에 통화가 가능한 ‘핸들폰’을 개발,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방을 주시하면서 다이얼을 누를 수 있어 주행중에도 통화하기가 쉽다.회사 관계자는 “운전중에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법률적인 자문을 마쳐 경찰의 핸드폰 통화 단속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음질이 좋은 적외선 통신방식을 채택했고,부대기능인 단축 다이얼과 이어폰 조작기능도 갖췄다.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snrtele.com)와 전화 (02)512-3565,9410.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육운성이 발주한 1억4,000만 달러규모의 칼랑-파야레바 간 고속도로 공사를 현지업체인 셈비코퍼레이션과 공동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투자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 IT특집/ 디지털TV란-고화질·고음질·정보의 쌍방향성이 큰 특징

    디지털TV란 0과 1의 디지털 신호 형태로 송출되는 디지털콘텐츠를 수신하는 디지털튜너와 이를 다시 영상 음성 문자로 바꿔 화면에 표시해주는 디지털 디코더를 갖고 있는 장치다. 음성과 영상을 전자신호로 바꿔 송·수신하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디지털신호로 처리하기 때문에 디지털 TV에는 음질과 화질을 떨어뜨리는 잡신호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따라서 디지털 TV는 고선명 화질,고음질,정보의 쌍방향성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갖고 있다. 화질은 고선명(HD)급의 경우 기존 아날로그TV 보다 4∼5배정도 선명하다.사람의 땀구멍까지 보일 정도로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면 분장사들의 역할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기존 아날로그TV는 화면크기(가로×세로)가 4대3 인 반면 디지털TV는 화면이 16대9 비율이기 때문에 기존에는 얼굴이 작은 배우가 각광받았으나 앞으로는 얼굴이 크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어진다. 음질은 CD 수준을 구현한다.기존 스테레오 보다 훨씬 뛰어난 5.1개 채널이기 때문에 CD 수준의 자연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안방에서고급영화관에서 느낄수 있는 고품격의음향을 만끽할수 있다. 특히,디지털TV로 내년 중반부터는 쌍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시작된다. 디지털 TV를 통해 인터넷처럼 전자상거래,게임,전자우편 수신 등이 가능해진다.예를 들어 디지털 TV를보다가 출연자가 입고 있는 옷에 대한 정보를 곧바로 찾아볼 수도 있고,TV를 통해 주문구입도 가능해진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보면서 박찬호의 최근 성적,향후 전망 등 원하는 정보도 실시간으로 시청자가 찾아볼 수도 있다.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을 이용하면 재생 및 녹화,편집 등도 가능하며 정지버튼을 누르고 3시간 동안 외출을 하다 돌아와서도 미처 보지 못한 박찬호경기를 정지된 부분부터 다시 볼 수도 있다. 아날로그TV로도 디지털방송의 수신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디지털방송수신기(셋톱박스)를 연결하면 가능하지만 화질이나음질은 아날로그 수준 그대로다. 김성수기자
  • 내년 3월부터 디지털 위성 방송

    정보통신부는 3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Sky Life)에 디지털위성방송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는 적도 상공 3만 6,000㎞ 상공에있는 무궁화3호의 중계기 10기를 사용,내년 3월1일부터 본방송을 실시한다. 정통부는 TV 채널 65개와 오디오채널 60개 등을 허가했다. 또 프로그램 편수에 따라 수신료를 내고 보는 PPV(Pay Per View),채널을 선택하기 전에 여러 채널을 모자이크 형태로보여주는 프로모션채널, 모든 채널의 프로그램을 검색해 원하는 채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안내 기능을하는 전자프로그램 안내채널(EPG) 등 부가 서비스 채널도허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내년 150개 이상 채널을 서비스하고 2005년쯤에는 2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위성방송은 디지털TV의 고품질과 위성의 광대역성을이용한 다채널 장점을 갖고 있어 기존 아날로그TV 방송보다선명한 화질과 CD수준의 음질을 쌍방향으로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방송은 내년 월드컵 경기에 맞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프로그램에 연동형 데이터서비스를 실시하고 뉴스,퀴즈,게임,운세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독립형 데이터 서비스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TV를 이용한 금융거래,전자상거래,e메일송수신 등 본격적인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2월 보급되는 경제형 수신기는 16만원대, 내년중반기 시판될 표준형 수신기는 20만원대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오디오기술·디자인역사 한눈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디오’로 불리는 덴마크의 뱅앤 울룹슨(B&O)의 창립75주년 기념 한국전시회가 29일부터12월9일까지 성남 분당삼성플라자에서 열린다. B&O는 음질에 앞서 독특하고 과감한 디자인이 더욱 유명한오디오. CD 여섯 개가 돌아가는 모습이 투명한 유리 사이로 보이는 영화 ‘바운스’의 오디오,MBC 드라마 ‘가을에만난 남자’에서 박상원의 방에 놓여 있는 파란색의 포터블 오디오,SK 스카이 TV 광고에서의 오디오 등이 모두 B&O 제품일 정도로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필수 소품 이미지를갖고 있다. ‘스토리 오브 엑셀런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1925년부터 제작된 이정표적 제품들 50여 점과 그 시대의광고 비주얼이 함께 전시돼 오디오 기술의 역사와 디자인역사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저성장 저수익’ 기조 고착화

    올 상반기 기업경영분석지표를 들여다보면 ‘저성장 저수익’기조의 고착화 조짐이 엿보인다.따라서 기업들의 각별한수익기반 확대노력과 정책당국의 구조조정 마무리 의지,금리정책의 혜안이 요구된다. [빛바랜 부채비율 감소] 부채비율은 작년말보다 12.3%포인트나 떨어져 200% 미만을 다시 달성했다.그러나 빚을 갚아서가 아니다.외상 매입금이 줄고 출자전환 등으로 자본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차입금 의존도(42.1%)가 작년말보다 오히려상승(0.9%포인트)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저성장 저수익] 제조업체들이 물건을 팔아 이익을 남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나 떨어졌다.10년만의 최저치다.매출이 급감한 데다 환율상승으로 수입원자재가격이 상승한 탓이다.게다가 ‘눈뜨고 까먹은’ 환차손만도 전체 매출액의 0.3%나 차지한다.다행히 저금리 기조로 이자지급 부담이 줄면서 경상이익률은 1.4%포인트 하락에 그쳤다.이자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도 170.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1.0%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정책 딜레머심화] 한은은 금리인하 조치로 순수하게줄어든 금융비용이 1조4,000억원이라고 밝혔다.기업들이 큰폭의 영업손실을 그나마 금융비용 절감으로 벌충했다는 설명이다.자신들의 콜금리 인하조치가 적절했다는 주장이기도 하다.그러나 부채비율이 500%를 넘거나 자본잠식 상태인 부실업체들의 비중은 작년말 15.5%에서 17%로 증가했다.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기업과 경상이익률이 적자인 기업도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금리인하의 부작용이 긍정적 효과에 못지 않음을 뜻한다. [통신업만 웃었다] 정보통신기술산업중 통신업만 매출액 증가율(10.5%)과 영업이익률(17.1%)이 두자리수를 이어갔다.단말기보조금 폐지로 판매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최근 테러사태로 휴대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잠재부실 요인증가] 기업들의 총자산중 유형자산 비중(44.1%)은 선진국(20∼30%)에 비해 여전히 높다.유동성 위기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포트폴리오(자산분배)가 비효율적이라는 얘기다.또 법정관리및 워크아웃 등 관리기업의 경영성과는 호전된 반면 정상기업의 지표는 뒷걸음질쳤다.정상기업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와 부실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임영숙 칼럼] 서울과 상하이의 時差

    서울과 상하이의 시차(時差)는 1시간에 불과하다.10시간 안팎인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면 아주 짧은 편이다.따라서 상하이 여행후 시차로 인한 피로감(제트래그)은 거의 못 느낄 수 있다.그런데 지난주 그곳에서 열린 관훈클럽 세미나에 참석하고 돌아온 기자는 아직도 제트래그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상하이는 미래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데 서울은 과거로 뒷걸음질치고 있는 듯한 느낌 때문이다. 상하이의 질주는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어 “지금까지 외국의 총리급 방문객을 300번 이상 맞았다”는 푸둥지구 공보담당다이후이싱(戴惠興)주임의 자랑으로 요약된다.“중국 역사 5,000년을 이해하려면 시안을,1,000년 봉건사회를 이해하려면 베이징을,근대 100여년을 이해하려면 상하이를,오늘의 중국 발전 10년을 이해하려면 상하이의 푸둥을 찾으라”는 말대로 푸둥의 빌딩 숲과 그것이 상징하는 자본의 위용은 충격적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가운데 비교적 성공한 편이라는 기업들의 모습이었다.상하이의 LG광전전자,쑤저우(蘇州)의 삼성반도체 공장은 몇백명에 달하는 중국인 직원을10명도 못되는 한국인들이 관리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 기업이 중국에 직접 투자한 돈은 48억 달러에 이른다.그 돈이 국내에투자됐다면 얼마나 많은 고용창출이 이루어졌을까.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진입 이후 최악이라는 청년실업난을 생각하며 착잡해졌다.그러나 세계의 돈이 중국으로 몰리고 있는 터에 우리 기업은 앞으로 중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우익과 미국의 보수 학자들이 지적하듯이 중국 경제의앞날에 암초는 많다.심각한 빈부격차와 지역격차,재정적자,환경오염,그리고 경제발전에 따른 민주화 욕구로 인해 초래될 정치불안 등이 그것이다.푸둥은 선전 선동에 능한 중국 공산당이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차려 놓은 진열대(쇼윈도)로 보일 수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앞날은 밝다는 것이 ‘중국의도약과 한·중 관계’를 주제로 한 관훈클럽 세미나에 참석한한국 언론인들의 대체적인 시각이었다.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송(李松)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상하이 관장과 김수길(金秀吉) 중앙일보 편집부국장은 세계 경제의 견인차가 되어 가고 있는 중국의 도약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의견을 제시했다.규모의 경제를 위한 투자확대,적극적인 현지화로 독자적인 내수시장 개척 능력 강화,저임 노동력을 활용하는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필요성,내륙 지방보다는 발해 연안 지역 투자의 효율성,중국시장의 변화에 따른 우리 산업구조의 재편 즉 ‘선택과 집중’전략,미국 유럽연합(EU) 중국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중국보다 우리가 앞서겪은 개발독재의 장단점 활용과 IMF극복 경험의 수출 등. 이 관장은 “우리가 중국에 팔 수 있는 품목이 매년 줄어들어10년 뒤엔 무엇이 남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무역협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한국산을 추월한 중국산이 86개품목에 달한다.지난 6월까지만 해도 우리 반도체 기술이 5∼10년간은 우위를 지킬 것으로 국내 전문가들은 관측했다.그런데이제 그 격차가 겨우 2∼3년으로 좁혀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 토론과정에서 “지난 1960년대까지 필리핀은 우리보다 잘 살았으나 이제 뒤처지고 있다.우리가 필리핀처럼 될까 걱정”이라는 말도 나왔다.상하이,특히 푸둥의 모습은 이런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위기의식이 서울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다.정치권은 국가 발전 전략보다는 오로지 차기 대권의 향방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잠자는 사자’로 불렸던 중국은 10년 전 잠에서 깨어나 ‘솟구치는 용’이 됐는데 ‘아시아의 4마리 용’가운데 하나로꼽혔던 한국은 지금 혼수상태에 들어갔는가.비통한 마음이다. 임영숙/ 공공정책연구소장 ysi@
  • 환경오염 방지비용 ‘뒷걸음질’

    우리나라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출한 돈이 외환위기 이전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00년중 환경오염 방지 지출 추계결과’에 따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출한 돈은 7조9,690억원으로 전년보다 541억원(0.7%) 줄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환경오염 방지비 비율도 1.54%로 전년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외환위기 직전인 97년(1.86%) 수준을 크게 밑돈다.미국(1.75%) 독일(1.65%) 등 선진국의 94년도 수치에도 뒤처진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져 정부와 기업들이 환경관련투자를 줄인 데다 대형 환경투자 프로젝트가 99년에 마무리된탓”이라고 풀이했다.이 통계는 ‘녹색 GDP’ 작성을 위한 기초통계로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녹색 GDP란 경제활동과정에서 초래된 환경오염과 자연자원의 감모 등을 화폐가치로 환산,국내순생산에서 차감한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꿈의 상암구장’ 축제만 남았다

    상암동 서울 월드켭축구경기장이 3년여 공정끝에 오는 10일 개장된다. 우선 한강을 가르며 나가는 황포돛대의 돛폭을 연상시키는한국 특유의 외관이 압권이다.여기에 선수들의 숨소리와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잡아내는 완벽한 음향시설과 고화질 전광판,편리한 교통망과 완벽한 보안시스템까지 갖춰 209일 앞으로 다가온 지구촌 축제의 중심 무대로서 손색이 없다. [현황 및 규모] 마포구 성산동515에 자리하고 있다.총 1,3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경기장은 21만6,712㎡의 면적에 6만4,677석의 관중석을 갖춰 축구전용구장으로는 아시아 최대다. 관람석의 90%가 지붕에 덮여 전천후 경기가 가능하며 그라운드에는 내한성이 강한 고품질 잔디인 ‘캔터키 블루그라스’를 깔아 스타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첨단 설비]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고화질 디지털전광판이 경기장 남·북 양쪽에 설치됐다.전광판을통해 경기는 물론 경기장의 온·습도,풍향,풍속 등 기상상태까지 바로 확인된다. 또 경기장 지붕에 대형 스피커 108개,관중석 발코니 밑에 220개 등 모두 328개의 스피커가 웅장한 음질을 자랑한다. 보안시스템도 완벽하다.훌리건 난동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두 104대의 폐쇄회로 TV(CCTV)가 경기장내 방재센터와 중앙통제실,FIFA사무실 등에 갖춰졌다.관람석을 간단히 조정,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치를 수 있는 ‘가변 무대’도 마련됐다. [교통]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들어서며 시내버스도 5-1,135-2,361,824,12-3,438번 등이 경기장을 경유한다.시내버스의 경우 마포구청역에서 내려 10분만 걸으면 바로 경기장이고 602-1번 공항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개장행사] 서울시는 6만5,000여관중이 들어찰 10일 개장식을 실제 월드컵 상황으로 간주,모든 시스템을 종합 점검하게 된다.관람객의 입장과 분산,지하철역 안전,경기장 주변 교통 소통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또 경기장내에서는 주류와 담배 판매가 금지되는 등 친환경월드컵 추진대책도 함께 시행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2001 대한매일 광고 본상/ 최우수상 삼성전자 DVD플레이어 콤보

    먼저 삼성DVD플레이어콤보를 대한매일 광고대상 최우수상으로 선정해 주신 대한매일 및 심사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DVD플레이어시장은 초기 DVD타이틀의 부족과 고객인지도미흡으로 시장성장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DVD플레이어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 달성된 후에도 향후 추세가 VTR에서 DVD로 넘어갈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여전히 VTR을 살까,DVD플레이어를 살까 고민하는 소비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소프트업계의 적극적인 타이틀 출시노력에도 불구하고 2000년말 기준 500여편 남짓한 소량의 타이틀과 대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주요한 원인이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고민과 망설임을 한번에 날려버린 것이바로 삼성DVD플레이어 콤보였습니다.콤보는 DVD와 VTR 일체형의 복합기로 DVD를 통해 생생한 음질과 현장감 넘치는 안방극장도 즐기고 기존의 VTR도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차별적 경쟁력을 지닌 삼성 DVD플레이어 콤보의광고컨셉은 적중하였습니다.바로 DVD와 VTR복합플레이어로 고민없이 두배의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안성기씨를 모델로 하여 이러한 제품의 핵심컨셉을 극대화하여 전달함과 동시에 제품 자체가 지닌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와 신뢰성을 전달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제품에 대한 이러한 메시지는 주효해서 현재 콤보는 월 100% 이상의 판매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특히,요즘같은혼수철에 각각의 제품을 사는 것보다 가격도 20% 싸고 제품성능도 뛰어난 DVD플레이어 콤보의 인기는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전옥표 삼성전자 팀장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디지털로 보는 새로운 세상

    컴퓨터에 도입된 디지털 기술이 인터넷 등 통신분야에 적용되면서 세계는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사회로 넘어가는 문명사적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디지털의 물결이 방송 분야에 밀려들면서 더욱 뚜렷해지고 이러한 새로운 메가 트렌드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세계의 주요 선진국은 디지털 방송을 서둘러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산업화에 늦어 겪었던 지난 100년 간의 역사를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그리고 통신 디지털화 분야의 선진국으로 자리잡은 경험을 살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방송의 디지털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제 이틀 후면 첫 결실을 맛보게 된다.10월26일 디지털 TV 방송의 첫 전파가 발사되는 것이다. 디지털 방송은 시청자의 방송 시청 문화를 완전히 바꾸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시청자들은 16:9의 와이드 화면을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TV보다 5배 이상 선명한 화질,CD 수준의 음질과 5.1채널의 입체 음향을 갖춘 HDTV 방송을 즐길 수있게 될 것이다. 국내 방송 3사는 방송 초기에 주당10시간 이상의 HDTV 방송을 실시하고 2002년에는 월드컵 축구경기를 HDTV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한다.수도권 시청자들은 HDTV 수상기를 통해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순간순간 축구장에서 직접 관람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또한 시청자들은 방송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기상·뉴스·교통 등의 생활 정보는 물론 인터넷·전자상거래까지 제공하는 데이터 방송을 통해 디지털 방송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 방송을 통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간단하게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축구 경기를 보다가 좋아하는 선수의 골 넣는 장면만을 선택해 시청할 수도 있고,수많은 채널과 프로그램 중에서 원하는 것만을 골라 원하는 시간에 시청하는 맞춤형 방송도 가능하게 된다. 이렇듯 디지털 방송은 시청자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대화형 방송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가 방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가 방송의 주체로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특히 PC나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정보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거스를 수 없는 디지털 혁명의 큰 물결이 방송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TV를 더이상 바보상자라고 놀리는일은 없어질 것이다.TV는 이제 컴퓨터만큼 똑똑한,그리고 더 친근한 친구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양승택 정통부장관
  • 다섯남자와 함께하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피부 관리만 잘 될 수 있다면 앞으로 10년간 계속해 진행을 맡고 싶어요.” KBS2 ‘이소라의 프로포즈’(토 밤 12시20분)가 20일 방송 5주년을 맞는다.진행자인 이소라는 지난 16일 KBS 공개홀에서 짧막하게 소견을 밝혔다. 결혼한 지 5년이 됐거나사귄 지 5년 된 커플 500쌍이 방청객으로 참가해 아낌없는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방송 250회를 맞는 ‘이소라의 프로포즈’는 방송시간 2만2,500분,관객 25만명에 라이브로 불린 노래만도 2,500곡에 이른다. 5년동안 변함없었던,이소라의 어눌하면서도 편안한 진행이 프로그램 장수의 최대 비결로 꼽힌다. 그러나 이소라는 TV 화면에 비친 편안한 모습과는 달리매회 새로운 의상을 입고 출연하는가 하면 같은 노래가 한달내에는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쓰는 등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공개홀에는 이소라와 듀엣 곡을 부른 경험이 있는 5명의남자가 출연했다.첫 손님은 ‘그대안의 블루’를 함께 부른 가수 김현철.그는 장미꽃으로 장식된 커다란 케이크를들고 나와 이소라에게 “생일을 맞았으니 소원을 빌라”고주문했다.이소라는 “사랑하는 멋있는 남자와 결혼하게 해주세요”라고 응수했다. 계속해서 ‘It’s Gonna Be Rolling’을 듀엣으로 불렀던박효신, ‘그대 내게’를 함께 부른 조규찬,’잊지 말기로해’의 이문세,‘우리 다시’의 김민종이 출연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최상의 음질을 자랑하는 전문 음악 프로그램이라는 것.스태프들은반드시 방송시작 5∼6시간 전부터 스튜디오의 음향상태를점검한다.다른 음악방송과 달리 모든 악기와 음원에 마이크를 장착해 녹음을 하기 때문.녹화가 끝난 뒤엔 그날 녹음된 노래들의 믹싱 작업을 새벽까지 진행했다.몇몇 출연가수는 자신의 노래가 최상의 상태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될수 있도록 믹싱 작업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덕분에 시청자들은 편안하게 좋은 음질의 노래들을 매주 들어올 수 있었다. 박해선 CP는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성공한 것은 독특한 진행과 주변 스태프들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면서 “이소라씨가 그만두겠다고 할때까지 계속될것”이라고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가을타는 분들 인터넷 음악카페 오세요

    추석 황금연휴가 막 끝난 지난 4일 오후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아줌마,아저씨들이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언뜻 초등학교 동창회 쯤으로 보이지만 실은 지난해 봄 30,40대를 주축으로 결성된 인터넷음악방송동호회 ‘음악사랑방’(sky.inlive.co.kr:7610)회원들이다.2∼3개월에 한번씩 비정기적으로 만나는 이들은 오붓한 홈페이지(music.namwon.net)도 운영중이다.모임에 참석하러 전북 남원에서 일찌감치 올라왔다는 청일점 김현식씨(34·출판기획사 운영)는“오늘 처음 얼굴을 본 사람도 있지만 전혀 낯설지가 않다. 모처럼 꽃밭에 둘러싸이니 기분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초등학생 아들까지 대동한 주부 김미숙씨(40·경기 부천시), 엄순영(36·경기 평택시),허윤자(40·서울 중계동),오태순씨(40·서울 회기동)도 매일같이 인터넷상에서 수다를 떨지만 성에 차지 않다는듯 연신 안부를 묻는다. “개인방송을 하던 사람들중 뜻맞는 이들이 모여 동호회를 만들었어요.” 음악방송은 CJ(Cyber Jockey)들이 PC를 통해 자신이 선곡한 노래나 신청곡을 청취자들에게 들려주며 간간히 재미있는 멘트도 섞는다.아이들이 학교에 간 낮시간에 주로 방송을 하는 김미숙씨는 “소리바다에서 다운받은 음악파일이 4,000곡이 넘는다.학창시절 음악다방에 드나들던 추억을 떠올리며 방송을 한다”고 말했다. 취향도 서로 달라 ID가 ‘호수’인 허윤자씨는 호수처럼잔잔한 발라드곡을,길선영씨(34·강릉)는 팝과 뉴에이지곡을,김미숙씨는 최신곡을 위주로 들려준다.여기에 ‘하눌타리’,‘예담사랑’등 남성CJ들도 가세해 24시간 릴레이로방송을 진행한다. 이들은 “방송을 하다보면 계절의 변화를 저절로 느낀다”며 “여름에는 신나는 댄스곡이 인기더니 요즘은 유익종의‘9월에 떠난 사랑’등 분위기 있는 곡들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혼자 방에 틀어박힌 채 마이크에 대고 열심히 떠들고 있는 부인에게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타박하던남편들이 요즘에는 회사에서 방송을 들으며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해오기도 한다고 귀띔한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접속하는 ‘음악사랑방’의 정회원은 15명.과거에는 무료서버를 사용하다가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하기 위해 3개월에 10만원씩 내는 유료서버를 임대해 쓰고 있다.FM라디오보다 2배나 더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돈도 안되는 일을,돈까지 들여가며 열심인 까닭이 뭘까.“문자로,목소리로 속내를 털어놓으며 친밀감을 키우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데요.남자랑 혹시 바람나면 어떻게 하냐고요? 음악으로 만나면 사심없이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 방송용 원고를 쓰느라 예전보다 신문과 책을 더 열심히읽는다는 김미숙씨의 설명이다. ?음악방송 즐기려면 일단 윈앰프 홈페이지(www.winamp.com)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다.현재 세이클럽(www.sayclub.com),천리안(www.chollian.net) 대화방 등에는 수천개의 개인,또는 동호회 음악방송이 가동중이다.‘사랑과우정방’‘40대를 위한 음악방’등 마음에 드는 방 제목을골라 들어가면 된다. 듣다가 직접 음악을 들려주는 CJ로 나서려면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개인이 혼자서 하는 방법이 있다.동호회에 들어가면 음악파일 다운받는 법에서부터 진행하는 법을 일일이 가르쳐주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좋다.개인이 하려면 끼리(www. kiri.co.kr),인라이브(www.inlive.co.kr)에서 빌려주는 서버를 이용하면 된다. 허윤주기자 rara@
  • 침체일로 지구촌경제 앞날/ 제2의 경제공황 오나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이 세계경제를 불황으로 몰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뜩이나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던세계경제가 뜻하지 않은 ‘유탄’에 맞아 치유불능의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가 불황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강조했으나 세계 경제전문가들은 비관론쪽에 무게를 싣고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와 통화공급 완화책 등을 통해 세계경제의 추락을 막으려 하지만 미국 경제의 조기회복은 “물건너 갔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세계경제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테러가 일어났다”고 전제한 뒤 “3·4분기 중 미국 경제가 뒷걸음질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의 동반추락 또한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미 웰스파고 은행의 손성원 부행장은 “미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캐나다 83%,남미 60%,일본 30%,유럽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가 22%에 이르고 있다”며“미국 경기가 침체하면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스테판 로치 수석 경제연구원은 “테러공격은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에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의 전망치를 당초 2%에서 1.5%로 낮췄다. 더욱이 미국의 보복공격이 장기화돼 세계 교역이 감소하고 유가가 치솟을 경우,세계경제는 1930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로이터 통신은 당장 전세계의 항공·관광산업이 수십억달러씩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보험·신용카드업계와 금융전문회사는 파산마저 우려된다고전했다. 앤드루 크로켓 국제결제은행(BIS) 총재는 “각국 정부와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완화 등 비상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어떤 정책이 최선인지 말하기 무척 어렵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더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의 8월중 산업생산이 0.8% 감소하는 상황에서 테러가 발생,세계경제가 맥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세계경제의 운명은 미국 소비자들의 향방에 달렸다”고 밝혔다. 15일 베트남에서 역내 재무장관 회의를 가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테러공격으로 세계경제에 또다른 불확실성이 추가됐다”며 “유가,증시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없으며 이같은 위기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경제분석가들은 따라서 미국이 단기금리를 곧 0.5%포인트 이상 인하하고 감세정책도 큰 폭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기를 반등시킬 만큼의 효과는 기대하지 않는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공격이 침체일로를 걷던 미국과 세계 경제를 되돌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낙관하기도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세계 경제를 침체의 수렁으로 끌어들이는 악재임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mip@
  • 22년전 영화 재편집판 ‘지옥의 묵시록-리덕스’ 개봉

    진정한 영화마니아를 재는 잣대 하나.20여년전에 감동받은영화가 새삼 디렉터스컷(감독판)으로 나왔을 때 어떻게 할까? ‘순도 100%’의 마니아라면 극장으로 줄달음질칠 것이다.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22년전 상영된 영화를 새로 편집해 만든 ‘지옥의 묵시록-리덕스’(Apocalypse now-Redux)가 오는 31일 국내 개봉된다.올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화제작들을 제치고 이목을 모은 영화로,상영시간이 3시간16분에 이른다.1979년의 원판(88년 국내 개봉)에 49분이 추가됐다.그런데 주목할 사항.원판에 단순히몇장면을 덧붙인 게 아니라 5시간 분량의 초판 필름을 완전히 재편집해 음향과 색채까지 보완했다는 대목이다. 이 점 때문에 코폴라 감독은 ‘감독판’이 아니라 ‘완결판’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큰 줄거리는 달라진 게 없다.미군 당국으로부터 캄보디아의 전제군주로 군림하는 커츠 대령(말론 브랜도)을 제거하라는 특명을 받은 윌라드 대위(마틴 쉰)가 베트남 정글에서겪는 사건들이 이야기의 중심얼개다. 새로 복원된 장면들을 포착해의미를 곱씹어보는 것도 흥미롭다.윌러드 대위가 킬고어 대령(로버트 듀발)의 서핑보드를 훔쳐 정글에 숨어있는 장면,위문공연중인 플레이걸들에게 연료를 주고 섹스를 사는 장면,식민지 시대를 살고 있는 프랑스인 농장을 찾는 장면 등이다. 이 장면들은 호흡 긴 반전영화에 재미를 보태는 양념들이다.전쟁의 추악한 이면과 피폐해진 인간의 심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최고의 영화라는 평가가 실감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말론 브랜도는 영화에서 감독의 주제의식을 압축해 표현한다.바이런 시의 한구절을 천연덕스레 읊조리며 사람을 죽이는 이중적 인간으로,전쟁의 공포에 떨면서도 그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 예리한 칼날처럼 서늘한 말론 브랜도의 카리스마는 완결판에서도 여전히 인상적이다.커츠 대령과 윌라드의 철학적인대화가 첨가돼 영화의 엔딩이 한결 더 의미심장해졌다. 황수정기자 sjh@. ■‘디렉터스 컷’이 나오는 이유?. ‘언컷 버전’(Uncut version)으로 불리는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은 감독의 원래 의도대로 편집된 영화.감독이 최초로 자신의 뜻대로 편집해 놓은 필름이어서,상업성을 따지는 제작자의 입김이나 심의의 영향이 배제돼있는것으로 평가된다. 감독들은 대개 ‘감독판’에 큰 애착을 갖는다.이는 관객에게 보여지는 영화가 시사회 등의 반응에 맞춰 ‘언컷 버전’을 재편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감독의 색채가 퇴색되기 일쑤다. 영화에 자신의 색깔을 입힌 감독들이 ‘언컷 버전’을 깊이 간직한다‘지옥의 묵시록-리덕스’는 엄밀히 말해 두번째 감독판이다. 1979년 칸영화제 황금종료상을 수상한 뒤 감독은 그해 미국 개봉판을 재편집했다. 그러면,다른 영화에 비해 곱절이나 긴 시간을 할애하며 봤던 영화를 또 볼 관객은 얼마나 될까. 관객수준의 향상 덕분인지 지난 5월 국내 개봉된 ‘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은 전국 4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성공했다. 국내에서도 감독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친구’‘무사’(9월7일 개봉) 등이 그런 경우다.
  • 정보통신특집/ ‘영상혁명’ 디지털TV 시대 열린다

    오는 11월 디지털 본방송이 시작됨에 따라 최첨단 ‘영상혁명’의 막이 오르게 됐다.그저 보고 듣기만 하는 TV시대에서 온몸으로 느끼고 정보까지 얻는 만능TV 시대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가전업계는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TV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영상혁명의 시대=KBS1·EBS가 11월 5일,SBS가 11월중,MBC가 12월 2일,KBS2가 12월말 디지털 본방송을 시작한다.2003년 광역시,2004년 도청소재지,2005년 시·군 단위로 단계적으로 방송지역이 확대된다.올 연말 위성을 이용한 방송까지 시작되면 디지털방송은 완전히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디지털방송=영상과 음성을 물결 모양의 주파수에 실어 보내는 아날로그방송과 달리 모든 신호를 0과 1의 조합으로구성된 디지털 신호로 처리한다.인터넷을 검색하고 e메일을 주고 받듯 방송콘텐츠가 데이터의 형태로 전송되는 것이다.특히 모든 신호를 압축해 전달함으로써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실어나를 수 있어 고화질 영상의 전송이 가능하다. ◆화질·음질·데이터=아날로그방송에 비해 화질·음질·데이터통신 등 세가지 측면에서 월등하다.사람의 땀구멍과 솜털까지 보일만큼 화질이 선명하고 가로·세로 화면비율이 16대 9여서 극장과 같이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침 넘어가는 소리까지 스테레오로 들릴만큼 생동감있는 음향,CD수준의 깨끗한 음질도 아날로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양방향 데이터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검색,전자상거래,게임,e메일 수신도 할 수 있다. ◆한 채널로 여러 방송 본다=또 하나 획기적인 것은 하나의 채널에서 여러가지 방송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기존 TV에서는 6㎒ 대역 1개 채널에서 단 하나의 방송 밖에안 나왔지만 디지털방송에서는 하나의 채널에 많게는 4개가량의 방송을 송출하는 것이 가능하다.이를테면 할머니·아버지·아들이 각자의 방에서 똑같이 9번 채널을 선택하더라도 영화나 뉴스,스포츠 등을 골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대 부푸는 가전업계=국내 디지털TV시장은 올해 42만대에서 내년에는 76만대,2003년 128만대,2005년 23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 3사는 물론 외국업계까지도 최근 경쟁적으로 200만∼300만원대(보급형)에서 1,000만원 이상(고급형)까지 다양한 디지털TV를 쏟아내고 있다.업계는 디지털방송 초기에는 29∼36인치대의 브라운관TV와 40∼64인치대의 프로젝션TV가 주로 판매되다가 2003년부터 PDP나 TFT-LCD 등 고급형으로 수요가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日정부 “초고속 통신망 개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총무성은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에게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의 대용량 콘텐츠를 전국에 일제히 보낼 수 있는 차세대 컴퓨터·통신 시스템을 민간기업과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가 22일 보도했다. 이 개발 계획이 실현되면 인터넷 접속이 몰리는 인기 스포츠의 생중계도 TV처럼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통해 볼 수있게 된다. 총무성은 개발비 30억엔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005년까지 전국 3,000만 세대에 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많은 사람들이고속 인터넷에 접속해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인터넷선진국인 미국에서조차 개발되지 않고 있다. 총무성은 일본 안팎의 컴퓨터 업체나 통신회사,방송국,콘텐츠 제작회사 등을 모아 내년에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 경기의 생중계 등 인기가 높은 콘텐츠의 방영 때 한꺼번에 대량 접속이 이뤄져도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화질이나 음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해커의 콘텐츠 불법복제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개발계획의핵심이다.일본 정부는 개발된 시스템은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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