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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에 떨어진 쓰레기 치우던 환경미화원, 차에 치어 사망

    도로에 떨어진 쓰레기 치우던 환경미화원, 차에 치어 사망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을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입건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5분쯤 서울 중랑구 묵동 4차선 도로에서 떨어진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던 환경미화원 최모(62)씨를 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최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11시쯤 숨졌다.  당시 A씨는 4차로에 있던 환경미화 차량과 인부를 피하고자 차선을 변경하다가 2차선에서 작업 중이던 최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씨의 속도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혐의는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 ‘묻지마 공천’에 빛바랜 지방의회

    ‘묻지마 공천’에 빛바랜 지방의회

    ‘지방의회 무용론’을 촉발시켰던 전북 김제시의회 ‘불륜 스캔들’이 2라운드로 접어들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막장 드라마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김제시의회 동료 의원 간 불륜 사건은 지난해 7월 해당 의원 둘을 제명하고 의장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수습되는 듯했다. 그러나 제명됐던 고미정(여) 의원이 최근 법원의 판결로 의회에 복귀하면서 지역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상대방인 유진우(남) 전 의원도 오는 16일 ‘제명처분 취소 등 청구의 소’ 1심 판결을 앞두고 있어 재판 결과에 따라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명됐던 고 의원이 시의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0월 21일. 제명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어 고 의원은 지난달 24일 제명처분 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고 의원은 지역사회의 싸늘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 감사, 예산안 심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제명 처분이 정당하다는 1심 판결이 2심에서도 그대로 나올 줄 알았던 시민들과 시의회는 의외의 판결에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시의회가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재판 결과는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의장단 선출 본회의장서 불륜 폭탄선언 동료 의원 간 불륜사건은 2019년 말부터 흘러나왔다. ‘시의회에서 주관한 해외연수를 다녀온 직후부터 불륜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결국 지난해 6월 6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터지고 말았다. 이날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유 의원이 고 의원을 향해 “이 ××× 여기가 어디라고 와. 너 앞으로 내 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폭언을 퍼부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다. 이어 6일 뒤인 12일에는 유 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고 의원과 불륜 사실을 인정한다.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이 폭행을 당했고, 고 의원의 남편이 흉기까지 휘둘러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 의원은 “12월 26일 불륜 사실이 발각돼 (고 의원의 남편에게) 6차례 폭행을 당했다”며 “정신적인 충격에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남편과 이혼하는 데 6개월 걸린다. 당신한테 간다. 꼭 간다’는 내용의 구애 편지를 썼던 고 의원이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들키자 자신을 스토커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이 불륜 사실을 고백하자 지역 여론이 악화되고 시민사회단체의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유 의원은 탈당했다. 민주당 비례의원인 고 의원은 당에서 제명당했지만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버텼다. 그러자 자진 사퇴를 공언했던 유 의원도 사퇴 의사를 번복했다.불륜 스캔들은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언론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막장 드라마’를 연출, 절정을 이뤘다. 지난해 7월 1일 의장단 선출을 위해 열린 본회의장은 유 의원이 고 의원에게 다가가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느냐”고 폭언하면서 난장판이 됐다. 이날 유 의원은 고 의원에게 “내가 스토커야? 얘기해 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고 의원은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라고 맞섰다. 다시 유 의원이 “꽃뱀 아니었어?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느냐”고 소리쳤다. 이에 고 의원은 “법적으로 고발하세요. 고발하면 되잖아요”라고 되받았다. 둘 사이에 고성이 오가면서 본회의장은 싸움을 말리려는 의회 직원들까지 몰려들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김제시의회는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두 의원의 추태로 일정을 연기했다. 본회의장 추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김제시민들은 “도무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며 “해당 의원들을 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시의원들의 불륜으로 막장 드라마가 돼 버린 김제시의회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김제시의회는 지난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두 의원을 제명했다. 유 의원은 7월 16일, 고 의원은 7월 22일 제명됐다.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온주현 시의회 의장도 10월 19일 의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하지만 스캔들은 끝나지 않았다. 제명된 두 의원이 약속이라도 한 듯 제명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륜 스캔들은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고 의원은 지난해 10월 14일, 유 전 의원은 10월 23일에 소장을 제출했다. 고 의원은 소장을 통해 “유 의원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스토킹, 폭언, 협박 등을 당한 피해자일 뿐 간통하거나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므로 시의원으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 복귀에 김제 지역 여론 들끓어 그러나 법원은 올 4월 1일 고 의원의 청구를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고 의원과 유 의원의 관계, 편지 내용 등을 참작해 보면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로 인해 사회적 파장을 야기했고 시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에 신뢰를 실추시켰을 뿐 아니라 김제시민들의 명예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판시했다. 고 의원이 유 의원의 언행이 일방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도 고소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징계도 “절차상 하자만으로 이 사건 처분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된다”며 고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월 24일 고 의원의 제명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두 의원의 ‘부적절한 관계’는 인정했지만 김제시의회가 고 의원에게 방어할 기회를 주지 않는 등 징계 절차를 위반했고, 제명 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한 과한 징계라고 봤다. 한편 유 의원이 제기한 제명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은 오는 16일 나온다. 법원의 판단으로 고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자 지역에서는 민주당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공천=당선’이 공식처럼 굳어진 지역 정치구조상 ‘함량 미달’ 인사를 공천한 민주당에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전북에서는 ▲송지용 도의회 의장의 폭언·갑질 사건 ▲정읍시의회 여성 의원 성추행 사건 ▲전주시의원 선거법 위반, 음주운전 등 민주당 공천을 받은 지방의원들의 자질 부족 사건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민주당이 공식 사과는커녕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역의 정치 구도가 민주당 일색인데 공천받고 당선된 지방의원들의 자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민주당이 책임을 통감하고 일신하지 않으면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막가는 김제시의회 ‘불륜 스캔들’ 시즌 2

    막가는 김제시의회 ‘불륜 스캔들’ 시즌 2

    ‘지방의회 무용론’을 촉발시켰던 전북 김제시의회 ‘불륜 스캔들’이 2라운드로 접어들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막장 드라마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김제시의회 동료 의원 간 불륜 사건은 지난해 7월 해당 의원 둘을 제명하고 의장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수습되는 듯했다. 그러나 제명됐던 고미정(여) 의원이 최근 법원의 판결로 의회에 복귀하면서 지역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상대방인 유진우(남) 전 의원도 오는 16일 ‘제명처분취소 등 청구의 소’ 1심 판결을 앞두고 있어 재판 결과에 따라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 시민들에게 ‘집단 수치심’을 안겨 줬던 사건의 인물들이 의회에 재입성하는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제명됐던 고 의원이 시의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0월 21일. 제명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어 고 의원은 지난달 24일 제명 처분 무효확인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고 의원은 지역사회의 싸늘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 감사, 예산안 심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제명 처분이 정당하다는 1심 판결이 2심에서도 그대로 나올 줄 알았던 시민들과 시의회는 의외의 판결에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시의회가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재판 결과는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충일 행사장 폭언에 이어 기자회견으로 불륜 표면화 동료 의원 간 불륜사건은 2019년 말부터 흘러나왔다. ‘시의회에서 주관한 해외연수를 다녀온 직후부터 불륜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결국 지난해 6월 6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터지고 말았다. 이날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유 의원이 고 의원을 향해 “이 ××× 여기가 어디라고 와. 너 앞으로 내 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폭언을 퍼부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다. 추념식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전부터 두 의원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있었는데, 유 의원이 갑자기 욕설하는 것을 보고 ‘그 소문이 사실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후 유 의원과 고 의원의 불륜설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이어 6일 뒤인 12일에는 유 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고 의원과 불륜 사실을 인정한다.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신이 폭행을 당했고, 고 의원 남편이 흉기까지 휘둘러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 의원은 “12월 26일 불륜 사실이 발각돼 (고 의원의 남편에게) 6차례 폭행을 당했다”며 “정신적인 충격에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흉기로 허벅지를 찔렸고 머리를 너무 많이 맞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5차례 더 폭행을 당했다. 아내와 애들 앞에서도 맞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고 의원의 신변을 숨겨주려고 자기 부인 이름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했다”고 털어놨다. ●“사랑한다더니 불륜 사실 들키자 스토커로 몰았다” 또 유 의원은 “‘사랑한다. 종일 당신 생각만 난다. 남편과 이혼하는 데 6개월 걸린다. 당신한테 간다. 꼭 간다. 죽더라도 간다’는 내용의 구애 편지를 썼던 고 의원이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들키자 자신을 스토커로 몰았다”며 분개했다. 이날 유 의원이 스스로 불륜 사실을 고백하자 지역 여론이 악화되고 시민사회단체의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유 의원은 탈당했다. 민주당 비례의원인 고 의원은 당에서 제명당했지만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버텼다. 그러자 자진 사퇴를 공언했던 유 의원도 사퇴 의사를 번복했다. 그는 “7월 3일 정도에 사퇴하는 걸로 하겠다”고 했다. 사퇴를 미루는 이유에 대해선 “김제시의회 의장 선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역에선 “당장 사퇴해도 모자랄 판에 의장 선거에서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찍기 위해 직을 유지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불륜 스캔들은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언론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막장 드라마’를 연출, 절정을 이뤘다. 지난해 7월 1일 의장단 선출을 위해 열린 본회의장은 유 의원이 고 의원에게 다가가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느냐”고 폭언하면서 난장판이 됐다.이날 유 의원은 고 의원에게 “내가 스토커야? 얘기해 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고 의원은 “그럼 제가 꽃뱀입니까?”라고 맞섰다. 다시 유 의원이 “꽃뱀 아니었어?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느냐”고 소리쳤다. 이에 고 의원은 “법적으로 고발하세요. 고발하면 되잖아요”라고 되받았다. 그러자 유 의원은 “너는 내가 전국적으로 매장시킬 거야. 너하고 나하고 간통했지. 그만 만나자고 하니 네가 뭐라고 했냐. 네가 무슨 자격으로 의회에 있냐. 기자들 다 찍으세요. 무슨 자격으로 여기 있어. 할 말 있으면 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둘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가면서 본회의장은 싸움을 말리려는 의회 직원들까지 몰려들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김제시의회는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두 의원의 추태로 일정을 연기했다. ●김제시의회 품위 유지 책임 물어 제명 의결 본회의장 추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김제시민들은 “도무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며 “해당 의원들을 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시의원들의 불륜으로 막장 드라마가 돼 버린 김제시의회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김제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해당 의원이 더는 의회활동을 할 수 없게 신속한 제명을 촉구한다. 김제시의회 역시 불륜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껏 늑장 대응을 한 책임을 지고 김제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해당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김제시의회는 지난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만장일치로 두 의원을 제명했다. 유 의원은 7월 16일, 고 의원은 7월 22일 제명됐다.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온주현 시의회 의장도 10월 19일 의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남녀 의원 모두 제명 처분 무효 소송 제기 하지만 스캔들은 끝나지 않았다. 제명된 두 의원이 약속이라도 한 듯 제명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륜 스캔들은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고 의원은 지난해 10월 14일, 유 전 의원은 10월 23일에 소장을 제출했다. 고 의원은 소장을 통해 “유 의원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스토킹, 폭언, 협박 등을 당한 피해자일 뿐 간통하거나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므로 시의원으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올 4월 1일 고 의원의 청구를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고 의원과 유 의원의 관계, 편지 내용 등을 참작해 보면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로 인해 사회적 파장을 야기했고 시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에 신뢰를 실추시켰을 뿐 아니라 김제시민들의 명예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판시했다. 고 의원이 유 의원의 언행이 일방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도 고소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징계도 “절차상 하자만으로 이 사건 처분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된다”며 고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 ‘부적절한 관계’ 인정하지만 절차적 하자 지적 그러나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1월 24일 고 의원의 제명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두 의원의 ‘부적절한 관계’는 인정했지만 김제시의회가 고 의원에게 방어할 기회를 주지 않는 등 징계 절차를 위반했고, 제명 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한 과한 징계라고 봤다. 한편 유 의원이 제기한 제명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은 오는 16일 나온다. 법원의 판단으로 고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자 지역에서는 민주당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공천=당선’이 공식처럼 굳어진 지역 정치구조상 ‘함량 미달’ 인사를 공천한 민주당에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전북에서는 ▲송지용 도의회 의장의 폭언·갑질 사건 ▲정읍시의회 여성 의원 성추행 사건 ▲전주시의원 선거법 위반, 음주운전 등 민주당 공천을 받은 지방의원들의 자질 부족 사건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민주당이 공식 사과는커녕 지역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역의 정치 구도가 민주당 일색인데 공천받고 당선된 지방의원들의 자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민주당이 책임을 통감하고 일신하지 않으면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국 “추미애 옳았다…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로 대선 출마 사과하라” [이슈픽]

    조국 “추미애 옳았다…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로 대선 출마 사과하라” [이슈픽]

    曺 “윤석열 징계한 추미애 옳았음을 재확인”“尹, 대선출마 명분 무너져…文정부에 사과를”법원, 尹 ‘총장 직무정지’ 취소소송 각하판사 “이미 총장직 사퇴로 소송이익 없어”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 취소소송이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윤 후보는) 법원의 판결로 대선출마의 명분이 무너졌다. 국민과 문재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조롱 언론·진보인사 사과할까”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추미애가 옳았음이 재확인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행정법원이 추 장관의 윤 총장의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결한데 이어, 오늘 윤석열의 직무집행 취소소송을 각하했다”면서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에 본안 심리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은 추 장관의 징계가 자신에 대한 ‘정권의 부당한 탄압’이라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그간 윤석열의 중대 비위를 감싸며 추 장관의 징계처분이 불법이라고 매도하고, 추 장관을 비난, 조롱, 폄훼하던 조중동과 자칭 ‘진보’ 인사들이 사과를 할까?”라고 부연했다.진중권 “유시민, 조국 사태 사죄부터”이재명 “조국, 여당 외면 받는 문제 근원”“공정성 훼손 변명 여지 없는 잘못…사과” 진보 인사에는 자녀입시비리 등 조 전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립각을 세웠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진 전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모두 속보위반을 하는데 검찰이 조 전 장관에만 GPS를 붙여 위반을 다 잡아낸다”고 지적하자, “모두 너희들처럼 살지 않는다. 불법의 평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게 법의 기초”면서 “나만 음주운전 했냐고 따진다고 순경이 봐주느냐. 게다가 너희들은 아예 음주를 안 했다고 거짓말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또 “유시민씨는 조국 사태에 대해 사죄부터 하라”면서 “진실을 말하던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게 누군데…어이가 없다”면서 “시민들은 조국을 비판하면 안 되고, 이재명은 조국 좀 비판해도 된다? 이재명이 어용지식인이 섬기는 새 수령님이 되셨네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최근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그간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또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공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대 상황에서 또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는 유죄 판결이 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등 자녀 입시비리 문제와 사모펀드 투기 논란 등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정 전 교수 사건 심리를 맡았던 1심과 2심 재판부가 이견없이 조씨의 고교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등 소위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고 지난 8월 부산대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지난 2일 이 후보의 ‘조국 사과’ 발언을 두고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면서 “조국과 그 가족에 가한 서슴없는 공포는 언급하지 않고 사과를 말한다. 참 무섭다”라고 비난했다.尹측 “옳다·틀렸다 아냐… 법리 수용할 만”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윤 후보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 윤 후보가 이미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 소송을 통해 얻을 이익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이 사건 처분의 취소를 구할 소송의 이익이 더는 없어 소송이 부적합하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직무집행 정지는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하는 것이 부적절한 경우 이뤄지는 처분인 만큼 이미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 윤 후보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는 효력을 상실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또 “징계 청구된 사유 중 일부가 적법한 징계 사유로 인정되지 않았다거나 징계처분이 해임·면직이 아닌 정직 2개월에 그쳤다는 사정만으로 직무집행 정지에 합리적 근거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측 소송대리인 손경식 변호사는 이날 판결 직후 기자들에게 “(직무집행 정지 처분이) 옳다는 판단도 틀렸다는 판단도 아니다”라면서 “법률적으로 쟁송의 대상으로 삼을 자격이 부족해졌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동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소의 이익에 관한 재판부의 법리적인 판단에 수용할 만한 면이 있다”면서 “(이 사건보다) 징계 취소를 둘러싼 본안 소송의 항소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추미애, 윤석열에 정직 2개월 징계‘조국 재판부 사찰 의혹’ 등 사유尹 “징계절차 준수 않고, 사유 사실 아냐” 윤 후보는 현직이었던 지난해 12월 직무집행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징계위에서 정직 2개월이 의결됐다. 당시는 추 전 장관이 재직하던 때였다. 인정된 징계 사유는 ▲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이었다. 이에 윤 후보는 “직무집행 정지와 징계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고 징계 사유도 사실과 달라 부당한 처분”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같은 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지난 10월 윤 후보가 징계를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징계 취소 소송을 담당한 재판부는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와 채널A사건 감찰·수사 방해가 실제 있었다고 보고 징계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윤 후보 측은 징계 취소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항소심은 서울고법 행정1-1부(고의영 이원범 강승준 부장판사)에 배당됐다.한편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법원이 검찰총장 직무배제 취소소송을 각하한 것은 이미 검찰총장을 사퇴했기 때문에 그 직무 정지 명령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다툴 만한 ‘소의 이익’이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총장직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당시 직무 정지 명령의 적법성에 대한 본안 판단을 했을 것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한 ‘검찰총장 직무 정지 결정’은 당연히 취소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본안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는 의미의 ‘각하’ 결정에 대해 민주당과 친여 인사들은 아전인수식으로 당시 법무부의 결정이 옳았고, 법무부가 승소했다는 식의 억지 주장을 한다”면서 “조국 전 장관은 법대 교수이면서 소송법상 ‘각하’의 의미를 왜곡해 마치 당시 법무부의 결정이 옳았던 것처럼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당연한 법리를 모른다면 법대 교수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이고, 알고서도 그런다면 정치적 목적 때문에 일부러 사실을 비틀어 왜곡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서울경찰, 연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서울경찰, 연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

    10일 야간, 유흥가 중심 단속서울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무단횡단 등 교통법규 위반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교통경찰 240명, 경찰관기동대·교통기동대 15개 부대 720여명 등이 서울 시내 주요 교차로와 사고 다발 지역에 배치돼 교통법규 위반 단속 활동을 벌인다. 야간에는 유흥가 주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무단횡단 보행자와 보행자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경찰 통계를 보면 지난 10~11월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334건으로 하루 평균 5.6건이다. 지난 8~9월보다 3.4% 늘어난 수치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2명 발생했다. 같은 기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의 51.2%로 21명이다. 이중 술을 마시고 도로에 누워있다 변을 당한 사람도 3명이나 됐다.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고, 이중 배달 이륜차 운전자가 5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까지 대대적인 교통법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조국 비판, 시민들은 안 되고 이재명은 된다?” 진중권, 유시민 비판

    “조국 비판, 시민들은 안 되고 이재명은 된다?” 진중권, 유시민 비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국 사태’ 사과를 두둔하고 나서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진중권 “사이버 파시스트 지휘하던 분” 진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유 전 이사장이 이 후보의 ‘조국 사태 사과’를 두둔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유시민씨는 조국 사태에 대해 사죄부터 하라. 진실을 말하던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게 누군데”라며 “사이버 파시스트를 지휘하던 분이 이제 와서 한다는 소리가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의 ‘조국 사태 사과’에 대해 “이야기도 못 하면 대통령 후보라 할 수 없다”면서 “비판을 선명하고 강력하게 하는 사람일수록 그것과 어긋나는 행위를 하면 더 많은 비난을 받게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 후보도) 그 점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그러니까 시민은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면 안 되고, 이재명은 조국을 좀 비판해도 된다? 이재명이 어용지식인이 섬기는 새 수령님이 되셨다”고 비꼬았다. 유시민 “검찰 수사, 조국에게만 GPS 부착”유 전 이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대충 사람들이 다 카메라 없는 데에선 속도위반을 하는데 나한테만 GPS(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내가 한 모든 신호위반을 다 잡아내서 과태료를 때린 것”이라며 “검찰권 행사가 적절했느냐는 문제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조국 사태는 두 개의 차원이 있다”라면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이야기한 뒤 “조국 교수와 가족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법적·도적적으로 완전히 정당화하기 어려운 행위를 했느냐는 문제가 (또) 하나 있다”고 말했다. 진중권 “나만 음주운전했냐 따진다고 순경이 봐주느냐” 이에 진 전 교수는 또 다른 글에서 “모두 너희처럼 살지 않는다”면서 “‘불법의 평등’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게 법의 기초”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만 음주운전 했느냐고 따진다고 순경이 봐주느냐. 게다가 너희는 아예 음주를 안 했다고 거짓말을 했지 않느냐”고 물으며 “저 요설을 언제까지 참고 들어줘야 하나”라고 꼬집었다.
  • 류현진 옆 그 푸이그… 고척에서 영웅으로의 새 꿈 ‘키움‘

    류현진 옆 그 푸이그… 고척에서 영웅으로의 새 꿈 ‘키움‘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까. 열정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십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당시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고, 가정 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 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푸이그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해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뼈저리게 후회” 방송인 박신영, ‘사망사고’ 금고형 구형에 선처 호소

    “뼈저리게 후회” 방송인 박신영, ‘사망사고’ 금고형 구형에 선처 호소

    운전 중 충돌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박신영(32)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하다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치면서 50대 배달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양측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검찰은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씨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금고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고에서 피해자 측의 과실도 있다고는 하나 피고인의 속도위반 및 신호위반 사실 역시 중하다”면서 “피고인이 피해자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까지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한다. 피해자 유족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지금까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사회공헌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하는 점, 지인이 진심으로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해 최대한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박씨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저 때문에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에게 정말 죄송하고, 그날(사고일) 이후 죄책감에 힘들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살면서 계속 반성하겠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2017년부터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사고 전까지 MBC TV ‘스포츠 매거진’, 채널A 시사교양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등에 출연했다. 박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23일 오후 열린다.
  • 광주지검 순천지청장들의 연이은 수난 ‘입길’

    광주지검 순천지청장들의 연이은 수난 ‘입길’

    광주지검 순천지청장들의 연이은 수난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9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김도균(48) 지청장이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쯤 숙취 운전을 하고 여수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44%였다. 김 지청장은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인 여수엑스포역에서 순천 방면으로 12㎞ 지점을 운행했다. 그는 운전중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이를 줍다가 옆차선을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 지청장은 지난 2일 퇴근 후 순천시 조례동 모 아파트 관사에 머물다 여수로 여행을 온 친구의 연락을 받고 직접 차를 몰고 만나러 갔다. 여수엑스포 인근 호텔에서 술을 마시고 숙박을 한후 다음날 출근 길에 숙취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지청은 김 지청장의 음주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일 언론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김 지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음주 후 9시간 수면한 뒤라, 출근길에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한 제 불찰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박정의 순천지청 인권보호관은 “퇴근 후 사적인 일이어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알지 못한다”며 “숙취운전을 해서 운전과정중에 운전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난게 전부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서는 다음주에 김 지청장에 대한 사고조사를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17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별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70여분간 순천지청과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마련한 ‘순천지청 별관 준공기념 범죄피해자 돕기 자선음악회’가 열려 말썽이 되기도 했다. 근무시간인데도 사물놀이패와 합창단, 연주단, 초대가수 공연 등의 북적대는 소리에 주민들이 황당해했었다. 무대 아래 맨 앞줄 가운데에 박성근 당시 지청장이 자리를 잡고, 검사들과 간부들은 왼쪽에 여수시장·광양시장·구례군수·보성군수 등 순천지청 관할구역 지자체장들은 오른쪽에 앉아 자리를 지켰다.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대기업체 대표들도 다수 초대돼 ‘부적절한 자리’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당시는 일본의 ‘경제보복’ 전쟁이 시작된 직후여서 온 나라가 비상이 걸린 시국이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진 후 박성근 지청장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으로 좌천됐다.
  •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 수 있을까. 열혈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세 경기 만에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스타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쉽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슬라이딩으로 세이프에 성공한 뒤 일어서지 않고 누워서 상대팀을 도발하거나,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고,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합의했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줬다고 설명했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태영호 “음주운전 처벌받으면 공무원 임용 제한해야”

    태영호 “음주운전 처벌받으면 공무원 임용 제한해야”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벌금 150만원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람은 공무원 임용을 장기간 제한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은 ’도로교통법’ 제44조 제1항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 조항을 위반하여 벌금 150만원 이상의 처벌을 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2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를 결격사유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자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임용 결격사유를 강하게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 적발은 빠져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심각한 음주운전 범죄를 저지르고도 공무원으로 임용된다는 점은 국민신뢰가 기본바탕이 되는 공무원 신분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태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823명(국가공무원387명, 지방공무원436명)으로 전년도 822명(국가공무원394명, 지방공무원 428명)보다 증가했다.
  •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숙취 운전하다 입건···옆차량과 충돌해 적발

    광주지방검찰청 소속 지청장이 숙취 운전을 하다 경찰에 입건됐다. 8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K(48)지청장이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여수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운전중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이를 줍다가 옆차선을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 당시 K지청장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44%인 것으로 알려졌다. K지청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불문하고 공직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음주 후 9시간 수면한 뒤라, 출근길에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한 제 불찰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K지청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지냈다. 경찰은 지청장의 음주 사실과 신분을 확인한 뒤 돌려보냈고, 조만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K지청장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은 법무부에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 분당서 승용차 약국 돌진…운전자만 경상

    분당서 승용차 약국 돌진…운전자만 경상

    7일 오후 4시2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약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60·여)는 제네시스 차량으로 도로를 주행하던 중에 약국 보·차도 경계석에 주차된 이륜자동차를 들이받은 후 약국까지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만 경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약국 앞 인도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와 약국 유리문이 파손됐다. A씨는 음주운전이 아니었고,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A씨가 운전미숙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는 것이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윤창호법 위헌 결정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윤창호법 위헌 결정

    헌법재판소가 최근 2회 이상 음주운전을 가중처벌하는 구 도로교통법(일명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을 결정하자 법원이 음주 운전자에게 감형을 선고하는 사례가 나왔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5일 오후 10시쯤 전북 전주시 한 도로에서 약 5㎞ 가량 음주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대상인 0.098%였다. 그는 2014년과 2018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A씨는 2018년 12월 24일 개정된 뒤부터 2020년 6월 9일 다시 바뀌기 전까지의 도로교통법 중 148조의2 제1항 등에 따라 가중 처벌 대상이다. 이 조항은 음주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를 금지한 도로교통법 44조 제1·2항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을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범행을 반복하는 성향이 있고 준법의식이 부족하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헌재의 위헌 결정을 이유로 들어 1심의 판결을 파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헌재는 ‘도로교통법 제44조 제1항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에 관한 부분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이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은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헌재의 결정을 비판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지난달 25일 전주지법 제3형사부 고상교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망에 “헌재의 단순 위헌 결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고 부장판사는 “헌재의 발상은 전과자라는 낙인을 평생 가지고 가는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이해된다”며 “10년 정도 음주운전으로 안 걸렸으면 사고만 내지 않으면 다시 음주운전을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권익위 “전동킥보드 음주운전도 면허취소 정당”

    술을 마신 채 전동킥보드를 탔다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6일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면허가 취소된 A씨가 ‘단속대상인 줄 몰랐고 자동차 음주운전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낮다’며 처분을 감경해 달라는 구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월 면허를 받은 사람만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동킥보드를 음주운전하면 운전자가 가진 모든 면허가 취소 또는 정지되고, 면허 없이 운전하면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게 된다. 전동킥보드와 함께 자전거도 음주운전을 하면 범칙금 부과 대상이 된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A씨는 야간에 술을 마신 뒤 자택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인근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당시 음주측정 결과 운전면허 취소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A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이에 A씨는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이 단속대상인 줄 몰랐고 자동차 음주운전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낮다며 면허취소 처분을 감경해 달라고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생계 유지를 위해 운전면허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앙행심위는 음주운전 사실이 인정되기 때문에 A씨가 주장하는 사정만으로 경찰의 처분이 위법·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결정했다. 권익위는 “음주운전의 사회적 폐해에 대한 인식을 고려해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자동차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판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소년원 출신’ 루머에 이재명, ‘팩트체크’ 블로그 글 공유했다

    ‘소년원 출신’ 루머에 이재명, ‘팩트체크’ 블로그 글 공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자신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온라인 루머에 대해 “근거 없는 악의적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재명 후보자가 초등학교에서 퇴학 당했고, 범죄로 인해 소년원에 입소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바로알기 팩트체크’ 블로그 글을 공유했다. 해당 블로그 글에 따르면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내용에 보호처분 등 소년원 관련 기록이 없다는 것은 이미 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고 한다. 이미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음주운전 횟수 관련 논란이 벌어지자 언론에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공개한 바 있다.“악의적 허위사실, 가짜뉴스에는 강력한 법적대응 할 것” 이 후보는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기자 2명에 대해선 12월 6일 고발 조치를 완료했으며, SNS에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일반인 10여 명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는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기자와 강 변호사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청소년 시절 소년원에 다녀왔고 전과를 숨기기 위해 생년원일을 바꿨다는 허위사실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며 이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민주당은 “해당 방송 이후 다수의 SNS에서 방송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 후보가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허위사실이 우후죽순 게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허위사실을 퍼트리도록 의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소년공 아니라 소년원 출신이라고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다” 앞서 이 후보는 4일 전북 군산을 찾아 “저보고 대통령 되라 하지 말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며, ‘소년원’을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에서 한 즉석연설을 통해 “누구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가짜로 댓글도 쓰고 지금도 조작을 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으로 이재명을 욕하며 소년공이 아니라 소년원 출신이라고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하도 가족 가지고 말이 많으니까 가족이야기를 한 번 하겠다”며 숨진 형님 이재선씨 이야기도 꺼냈다.그는 아버지가 성남에서 청소부를 했고 어머니는 시장 화장실에서 휴지를 팔았다고 이야기하며 “큰 형님은 건설노동하시다 추락사고를 당해서 왼쪽 다리를 잘랐고 이번에 오른쪽 발목까지 잘랐다고 며칠 전에 연락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는 바대로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던 형님은 돌아가셨고 여동생은 야쿠르트 배달을 하고 미싱사를 하다 화장실에서 죽었다”며 “제 집안이 이렇다. 누가 집안이 엉망이라고 흉보던데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공직자로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했고 부정부패하면 죽는다고 생각했다”며 “가족이 시청 근처에 얼씬도 못 하게 했는데, 그중 한 분이 공무원에게 직접 지시하고 요구해서 차단했더니 그 사달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고(故) 이재선씨와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 갈등을 언급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며 “태어난 걸 어떡하겠나. 제 출신이 비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달라. 저는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 문상부, 음주운전 지적에 “반주” 해명했다 여야 질타

    문상부, 음주운전 지적에 “반주” 해명했다 여야 질타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가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항변하는 식의 답변을 했다가 여당은 물론 후보 추천을 한 국민의힘으로부터도 질타를 받았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문 후보자를 향해 “과거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할 때 음주운전을 해서 벌금 70만원을 낸 적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문 후보자가 “있다”고 답하자 양 의원은 “그런데 음주운전도 잘못이지만 경위가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싶다. 술 마셨던 곳이 선관위 사무실이다”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날(음주운전 당일)은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마지막 날이었다”며 “선관위 입장에서는 여러 뒤처리를 할 게 많은데, 선관위 사무실에서 술을 먹고 음주운전으로 처벌받고도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냐”고 질책했다. 그러자 문 후보자는 “저는 야근을 했는데, 식사하시던 분이 도중에 식당 음식을 가지고 소주 한 병과 함께 선관위 사무실에 들어왔다”며 “같이 식사하자고 해서 반주로 한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의원님은 일하면서 술을 마신 것으로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정말 나쁜 것이 된다”며 “밤 7시쯤에 (반주 식사 자리가) 끝나고, 밤 10시쯤 일을 다 마치고 (술이) 깼다고 생각해서 송파에서 집으로 가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후보자가 속된 말로 너무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문 후보자는 국민의힘 몫으로 후보자로 추천됐지만 이 같은 답변에 국민의힘으로부터도 질책을 받았다.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상임위원을 거친 문 후보자는 퇴임 후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음주운전 지적이 나오면 깔끔하게 사과를 하셔야 한다”며 “어떤 방식으로 음주를 했든, 반주였든, 얼마나 시간이 경과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음주운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자는 “예”라고 답했다.
  • 장제원 “‘거짓과 모함에도 진심 다하면 결국 승리’...아버지 말씀대로 묵묵히”

    장제원 “‘거짓과 모함에도 진심 다하면 결국 승리’...아버지 말씀대로 묵묵히”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선친(장성만 전 의원) 6주기를 맞아 “묵묵히 성실하게 제게 맡겨진 소명을 다해 나가겠다”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의종군의 길을 계속 가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제 삶의 지표가 되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6주기여서 산소를 찾았다”며 묘소 참배 사진을 소개했다. 장 의원은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던 막내 손자가 너무도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아들인 랩퍼 노엘 이야기를 꺼낸 뒤 “잘못한 만큼 벌을 받고 나오면 아버지가 제게 그랬던 것처럼 아들과 대화를 자주 나누고 마음에 담긴 사랑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권력자로부터 두 번이나 공천탈락을 당하는 수모 등 많은 풍파와 시련을 겪었다”며 지난 19, 20대 총선 때 친박 압박에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되짚었다.그러면서 “아버지의 많은 저서 중 ‘역경의 열매’라는 책속의 ‘거짓과 모함이 있을지라도 모든 일에 정성과 진심을 다하면 결국에는 승리할 것’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긴다”며 “묵묵히 성실하게 제게 맡겨진 소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선친에게 다짐했다. 장 의원은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난 9월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윤 후보가 대선후보로 결정된 뒤 장 의원이 선대위 인선과 각종 정책 조율을 조정하고 있는 ‘문고리 3인방 중 핵심’이라는 비판에 시달린 끝에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막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비난이 여전하자 장 의원은 이날 “거짓과 모함에도 진심을 다하면”이라는 표현으로 이를 완강히 부인하는 한편 묵묵히 백의종군할 것임을 거듭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 면허 취소됐는데 또 음주운전하다 사고…“무서워서 도망쳤다”

    면허 취소됐는데 또 음주운전하다 사고…“무서워서 도망쳤다”

    20대 여성 치고 달아나…“합의하겠다”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9일 오후 10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차량 바퀴에 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늑골 골절과 함께 뇌출혈 증상도 보였다. A씨는 범행 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가 1시간 30분 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긴급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는 0.140%였으며 신호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7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지인의 차량을 출·퇴근용으로 빌려 탔으며 사고 당일 재차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A씨의 변호인은 이날 첫 재판에서 “피해자가 치료를 받고 있어 민사 합의는 어려울 것 같지만 형사 합의를 위해 피해자 측 변호사와 연락을 하고 있다”며 “합의를 위해 한 차례 더 심리기일을 지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통장 비밀번호 왜 몰라” 중학생 딸에 주먹 휘두른 40대 감형

    “통장 비밀번호 왜 몰라” 중학생 딸에 주먹 휘두른 40대 감형

    중학생 딸에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두르고,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동을 부린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오창섭)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징역 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청주시 상당구 주거지에서 중학생 딸을 무차별 폭행하는 등 6년 동안 상습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 10월 당시 15세였던 딸의 통장에 넣어둔 돈을 인출하려고 딸에게 통장 비밀번호를 물었는데, 딸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딸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딸 학대 행위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동네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어머니의 연락처를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리고, 센터에 있는 탁자를 넘어뜨리는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도 있다.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깊이 반성한다. 혼자 딸을 키우는 과정에서 훈육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형량을 줄여달라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지금껏 28차례 형사처벌을 받고도 추가 범행을 저질러 재범 위험성이 높고, 피해자에게 육체적 고통을 준 점 등을 고려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징역형은 유지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뇌전증을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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