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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즉각 국회의장 선출을” 與 “법사위 주면 일사천리”

    野 “즉각 국회의장 선출을” 與 “법사위 주면 일사천리”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공전을 계속하고 있는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할 것”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법사위만 주면 일사천리”라고 맞섰다.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에 국회는 지난달 30일부터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 가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안보를 책임져야 할 여당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임위 협상과 같이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법사위만 주면 일사천리 진행될 것인데 왜 그렇게 고집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 시점에 대해 “조속한 원 구성을 바라지만, 민주당 (당내 갈등) 상황을 알면서 우리 입장만 생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봐 주말 지나고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몫으로 하는 것은 여야 합의 사항”이라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차지하면 국회의장을 돌려줄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지연된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청문 기한이 지난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청문회 없이 임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의 청문회 건에 대해선 6월 말까지 시한을 두고 그때까지 원 구성이 안 되면 임명이 돼도 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세 분은 원 구성을 하고 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요청을 대통령실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안 한 분이 후보자 됐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도 “어쨌든 재판을 받아 선고 유예를 받았고 문재인 정부에도 음주운전 스리아웃(삼진아웃) 제도가 있었다. 청문회를 통해서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박 후보자가 한 편의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중복 게재하는 방식으로 연구 성과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추가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00년 5월 한국행정학회 기획세미나에서 발표한 ‘환경행정의 발전과 시민참여’ 발표문을 2곳의 학회지에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게재했다.
  • “사람XX 아냐, 죄송하다”…문준영, 음주운전·BJ스폰설 사과

    “사람XX 아냐, 죄송하다”…문준영, 음주운전·BJ스폰설 사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음주운전, 스폰설 등 숱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유죄석’에는 “#유죄석 1화 _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유죄석’은 논란이 된 연예인이 직접 나와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공식 사과 전문 채널이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 3월 6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부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음주운전이다. 그는 “우선 거두절미하고 음주운전에 관해서는 백번이고 천번이고 내 불찰이라 생각하고 현재로서는 사건 조사도 마친 상태로 자숙하며 지내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인기 BJ 하루에게 사업을 빌미로 만남을 제안했다는 스폰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문준영은 BJ 하루에게 연락하게 된 이유를 묻자 “하고 싶었던 일 중에 엔터적으로 음원 사업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까 당시에 너무나도 화제가 되고 이슈가 되는 BJ 하루에게 연락을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여자로서는 아예 관심이 없었나’라는 물음에는 “내 입장에서는 그래도 어떻게 한 번이라도 만남을 주선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돌릴 수 있겠구나 싶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BJ스폰설에 대해서는 “(스폰설)당사자인 그 분이 더 잘 아실 것이다. 나보다도 수입원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600만원 가량의 별풍선을 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정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문준영은 자신에게 달린 악성 댓글을 읽으며 반성했다. 그는 “죄송하다. 사람XX 아니다”라며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준영은 “앞으로 더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 그리고 너무 그동안 정말 창피했고 자존심도 많이 상해있었고 그랬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그냥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열심히 살겠다. 죄송하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 대법 “위드마크 공식으로 혈중알코올농도 추산, 음주 시작시부터 따져야”

    대법 “위드마크 공식으로 혈중알코올농도 추산, 음주 시작시부터 따져야”

    대법 “음주 개시 때부터 알코올 분해·소멸”반대 증거 없는 한 운전자에 유리하게 계산음주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산할 때 쓰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은 명확한 반대 증거가 없는 한 운전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계산해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8)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일 오후 3시 37분쯤 술에 취한 채 약 14㎞ 구간을 운전해 식당에 갔고 술을 더 마신 뒤 4㎞를 다시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1차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0.041%로 계산됐다. 위드마크 공식은 술의 도수와 양,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산하는 기법이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A씨를 2회 이상 음주운전죄(일명 윤창호법)로 기소했다. 1·2심은 A씨의 혐의를 인정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의 몸무게가 72㎏이 아닌 74㎏이고 1차 음주 종료 시점도 오후 1시 10분이 아닌 낮 12시 47분쯤이라고 주장하며 위드마크 공식에 적용해 다시 계산하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29%라고 주장했다. 음주운전 처벌 기준(0.03% 이상)에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마신 알코올 양이 증명되지 않았다면 그에게 유리한 자료를 토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해야 한다고 봤다. 또 명확한 반대 증거가 없는 한 술을 마시기 시작했을 때부터 알코올 분해·소멸이 시작된다고 판단했다. 술을 다 마신 때가 아니라 ‘술을 마시기 시작한 때’를 기준으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이 경우 A씨의 1차 음주운전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8%로 처벌 기준을 넘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또 사건을 돌려보내며 윤창호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나온 만큼 공소장 변경 등이 필요한지 다시 심리하라고 지적했다.
  • 권성동 “법사위원장 주면 일사천리” 박홍근 “국회의장부터”

    권성동 “법사위원장 주면 일사천리” 박홍근 “국회의장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몫으로 하는 건 여야 합의사항이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1, 2당이 나눠 갖는 건 당연하다”며 “법사위를 차지하고 싶으면 국회의장을 돌려줄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조속한 원 구성을 바라지만 민주당의 상황을 알면서 우리 입장만 생각해서 계속 요구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봐서 주말이 지나고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우선 선출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현충일 기념식장 바로 옆에서 (박 원내대표와) 그 이야기를 한 다음에 ‘그건 안 된다. 상임위 협상과 병행해야 한다. 법사위만 주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건데 왜 고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與 권성동 “법사위 차지하면 국회의장 줄 건가” 18개 상임위원장 여야 배분과 관련해선 “그건 의석수에 따라 11대 7로 결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청문 기한이 지난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해선 “충분히 인사청문회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야당이 거부했다”며 “불가피하게 임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해선 “전반기 국회 종료 이후 (인사청문요청안이) 접수됐다”며 “6월 말까지 시한을 두고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그때까지도 원 구성이 안 되면 행정부에서 법에 따라 임명해도 뭐라 할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박순애 후보자의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선 “솔직히 말해 잘못된 것이고, (음주운전) 안 한 분이 후보자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거기에 대해선 재판을 받아 선고 유예를 받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음주운전 스리아웃(삼진아웃) 제도가 있었다. 인사청문회에서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野 박홍근 “국회의장 즉각 선출해 국회 정상화해야”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여당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라도 국회를 열어 여야가 통 크게 손잡고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의 호국(護國)은 민생이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게 지켜내고 북한의 도발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없어 민생 위기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조차 못 하는 국회 공백 사태를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21대 국회는 지난달 29일 전반기 임기가 종료돼 후반기가 시작됐지만,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여야 간 견해차로 국회의장단조차 선출되지 못한 공백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 신호위반 사고 낸 77세 노인, 보험금 돌려줘야 할까...法 “중과실 아냐”

    신호위반 사고 낸 77세 노인, 보험금 돌려줘야 할까...法 “중과실 아냐”

    새벽 시간에 운전하다 신호위반 사고로 숨진 노인에게 중대 과실의 책임을 물어 보험금을 환수하는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강동혁)는 70대 노인 A씨의 가족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부당이득금 환수고지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교통사고를 내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은 A씨가 5500만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받은 것은 적법하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인 점을 고려하면 보험급여 제한 사유 중 중대한 과실이라는 요건은 되도록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면서 “교통사고가 망인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해 발생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한 과실은 거의 고의에 가까운 현저한 주의를 결여한 상태를 말하는데 망인이 과속을 했거나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단지 신호를 위반했다는 사정만으로 현저한 주의를 결여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가 77세의 고령으로 난청과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아 시청각 능력이 저하된 상태였던 점도 고려됐다. 비가 내리는 어두운 새벽 시간에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빨간불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수사기관 역시 책임이 크지 않다고 보고 기소유예 처분을 한 바 있다. A씨는 2020년 5월 15일 오전 5시 30분쯤 운전을 하던 중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해 8월 숨졌다. 이 과정에서 건보공단이 교통사고가 A씨의 과실에서 비롯됐다는 이유로 보험금 환수 결정을 고지하자 A씨 측은 소송을 냈다. 국민건강보험법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그 원인이 있거나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 “법 급조하며 형식적 오류 간과한 ‘누더기법’… 헌법적 가치 파괴” [우리 삶을 바꾼 변론]

    “법 급조하며 형식적 오류 간과한 ‘누더기법’… 헌법적 가치 파괴” [우리 삶을 바꾼 변론]

    전범과 후범 사이 시간 제약 없고‘형의 선고·유죄 전과’ 요구 안 해반복적인 위협행위 평가 어려워 헌재 “중벌 일시적… 무감각 생겨법질서의 영속성·안정 저해 요인” 확실한 단속·교정수단이 더 중요음주운전 방지장치 등 대안 필요朴변호사 “예방할 대책 고민해야”2018년 9월 25일 새벽 고려대 행정학과 학생이었던 윤창호씨는 카투사 복무 중 부산으로 휴가를 나왔다가 만취한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후 끝내 숨졌다. 윤씨의 친구들은 그의 억울함과 현행 음주운전 사망 사고 처벌 기준의 부당함을 알리는 내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뒤늦게 입법에 뛰어든 국회는 3개월도 채 안 돼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소위 ‘윤창호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 당시 공동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이용주 의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는 등 국회에 대한 국민 여론이 크게 나빠진 것도 한몫했다. 통과 당시부터 위헌성 논란을 빚었던 음주운전 재범 가중처벌 규정(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은 헌법재판소에서 두 차례 위헌 결정을 받았다. 위헌 결정의 배경에는 음주운전 사건의 국선변호인으로 두 차례 헌법소원과 위헌 제청에 모두 대리인으로 나섰던 박기준(사진·41) 변호사가 있었다. 박 변호사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재범률이 높다는 사실에 동의하지만 국회가 누더기처럼 만든 법안이 결국 도미노처럼 더 큰 헌법적 가치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박 변호사는 다양한 음주운전 사건을 국선변호를 통해 접하게 됐다. 첫 번째 위헌 결정의 단초가 됐던 사건도 네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던 피고인이 다섯 번째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음주운전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사건이었다.●두 차례 헌소·위헌 제청 모두 대리인 박 변호사는 법원에 해당 조항에 대한 위법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으나 법원이 기각하자 헌재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박 변호사는 “변호사들 사이에선 해당 조항의 위헌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었다”며 “형사법의 형식적 오류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죄형법정주의의 헌법적 가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기존 음주운전 처벌 규정은 2회 위반까지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준에 따라 구분해 처벌하고 3회 위반부터 가중처벌 규정을 둬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가중처벌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음주운전 재범에 대해서도 2회 위반까지 초범에 준하는 형량으로 처벌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반성에 따라 음주운전 재범부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가중처벌하는 규정을 국회가 둔 것이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298명, 부상자는 39만 1606명에 이른다. 특히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총 음주운전 교통사고 6만 3685건 중 44%에 달하는 2만 8009건이 음주운전 재범에 의한 교통사고로 분류되기도 했다. 헌재도 “교통안전을 해하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반복해 위험에 처하게 하는 반복적 음주운전을 엄히 처벌해야 함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박 변호사도 음주운전자를 엄하게 처벌해 음주운전 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입법 목적은 매우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박 변호사는 “윤창호법은 당시 입법부가 윤창호씨 사건을 계기로 들끓는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며 법을 급조하는 과정에서 개정된 법문에 존재하는 명백한 형식적 오류를 간과했던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헌재는 과거 음주운전과 가중처벌 대상이 되는 재범 음주운전 사이에 아무런 시간적 제약이 없고 과거 위반 행위가 형의 선고나 유죄의 확정 판결을 받은 전과일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박 변호사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였다. 예컨대 과거 음주운전이 10년 이상 전에 발생한 것이라면 가중처벌 대상이 되는 재범 음주운전이 교통법규에 대한 준법정신이나 안전의식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진 반규범적 행위라거나 사회구성원에 대한 생명·신체 등을 반복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헌재는 범죄를 범한 경우에도 공소시효 기간이 경과하면 범죄에 대한 사회적 감정 또는 범인의 범죄적 성격이 소멸한 것으로 봐 국가형벌권 행사가 제한되고 누범으로 처벌하는 경우에도 가중 요건이 되는 전범으로부터 일정 기간 내에 행해진 후범만을 가중처벌할 뿐 전범을 아무런 시간적 제한 없이 무제한 후범을 가중처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음주운전 교통사고 44%가 재범 헌재는 “반복적 음주운전에 대한 강한 처벌이 국민 일반의 가치관이나 법감정에 부합하는 면은 있다”면서도 “형사정책 면에서 중한 형벌이 일시적으로 범죄 억지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결국에는 중벌에 대한 면역성과 무감각이 생기게 돼 범죄예방과 법질서 수호가 아니라 법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법질서의 영속성과 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헌재는 음주운전의 경우 적발되거나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음주운전자에게 형벌 강화는 효과가 없고 그러한 낙관을 교정할 확실한 단속이나 교정수단이 더 중요하며 형벌의 강화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고 했다. 헌재는 대안으로 반복적 음주운전에 대한 음주치료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차량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부착하게 하는 방안 등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고 형벌의 강화에 앞서 1차적으로 검토해야 할 수단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과거의 음주운전 위반 전력 시한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은 채 가중처벌할 필요가 없거나 가벼운 유형의 재범 음주 운전자까지 모두 가중처벌하도록 한 것이 책임과 형벌 사이의 비례 원칙에 위반된다고 봤다. 박 변호사는 “사실 윤창호법의 해당 조항은 제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헌재에서 위헌 결정이 도출됐을 것”이라며 “하지만 헌법 수호를 사회적 책임으로 하는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형법정주의의 수호를 위해 작은 역할이나마 수행했던 점에 대해서는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또다시 국선변호인으로 맡게 된 음주운전 사건에서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우 가중처벌하는 같은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에도 나서게 됐다. ●“음주측정 거부, 책임 비해 형벌 과도” 해당 사건의 피고인은 2007년 11월 음주측정 거부 전력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2021년 7월 음주운전을 하면서 해당 규정을 위반한 공소사실로 기소된 상태였다. 헌재는 마찬가지로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 전력에 대해 형의 선고나 유죄의 확정 판결을 받을 것을 요구하지 않는 데다 아무런 시간적 제한을 두지 않은 채 뒤에 행해진 음주운전을 가중처벌하는 것은 책임에 비해 과도한 형벌을 규정하고 있다고 위헌 결정을 내렸다. 박 변호사는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의견도 많다”면서도 “음주운전 사건 자체가 재발의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달리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박 변호사는 두 차례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낸 뒤 특별한 태도의 변화가 생기진 않았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어떤 사건을 접하든 관련 법을 충분히 검토한 뒤 사건에 임하게 되는 건 모든 변호사의 책무”라고 말했다.
  • 박순애 음주 적발 때 ‘0.251%’ 만취… 처벌 안 받고 이례적 선고유예 논란

    박순애 음주 적발 때 ‘0.251%’ 만취… 처벌 안 받고 이례적 선고유예 논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01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01년 12월 17일 오후 11시쯤 서울 중구 일대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51%로 만취 상태였으며, 당시 면허 취소 기준인 0.1%보다 2.5배 높은 수치였다. 사건 당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형량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검찰은 이듬해 2월 18일 박 후보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했고, 박 후보자 측은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같은 해 9월 12일 벌금 250만원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처분을 내렸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사고가 없으면 형의 선고를 면하게 하는 처분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당시 면허 취소 기준의 2.5배에 달하는 음주운전 사건에서 선고유예 처분이 내려진 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음주운전 사고 당시 박 후보자는 숭실대 행정학과 조교수였다. 학교 측이 해당 사건 후 박 후보자를 징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을 통해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실수이고,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국민께 심려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제반 상황을 고려해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았지만 이는 도덕적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권 의원은 “사실상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상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받아야 함에도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정황도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 택시는 안 오지, 걸려봤자 범칙금 3만원뿐… ‘음주 따릉이’ 유혹

    택시는 안 오지, 걸려봤자 범칙금 3만원뿐… ‘음주 따릉이’ 유혹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 시간대(밤 11시~새벽 2시) 자전거 이용이 1년 전에 비해 6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회식 자리는 급증한 데 반해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이다 보니 공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풍경이 벌어지는 것이다. 코로나19 탓에 대리운전 기사가 급감한 것도 ‘음주 자전거족’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하면 치명적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범칙금 현실화 등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야 따릉이족 1년 새 64% 급증 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서울시 ‘심야시간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달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 따릉이 대여 건수는 35만 10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 3953건 대비 64.1% 늘었다. 특히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이 끝난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 대여 건수(12만 852건)는 1년 전보다 68.7% 증가했다. 직장인 최모(30)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강남역 인근에서 회식을 마친 뒤 1시간 넘게 택시를 잡으려고 시도했다가 결국 따릉이를 타고 송파구 풍납동 집까지 갔다. 최씨는 “택시 호출 앱을 켜 놓고 집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계속 택시를 불렀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킥보드에 비해 범칙금 약한 탓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광화문, 종로, 명동, 홍대입구, 강남 등에서는 밤늦은 시간 택시는커녕 따릉이를 찾기도 쉽지 않다. 대중교통이 일상 회복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민이 자전거로 내몰린 측면도 있지만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는 건 현행법 위반이다. 혈중알코올농도 0.03%가 넘는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다 적발되면 음주운전에 따른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전동 킥보드는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음주운전 적발 시 범칙금이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지만 자전거는 2018년 범칙금 도입 이후 그대로다.서울 지역에서만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자전거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2%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따릉이·킥보드 운전자는 단속에 걸리면 ‘죄송하다’고 바로 시인한다”면서 “음주운전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수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전거도 엄연히 도로교통법상 ‘차’의 유형으로 분류되지만 시민은 여전히 ‘자전거=차’로 인식하지 않는 것도 음주 자전거족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따릉이 이용 약관상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면 회원 자격을 박탈하도록 돼 있지만 범죄 전력은 개인정보라 경찰로부터 공유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음주 후 자전거를 탈 수 없도록 공유 자전거에 ‘음주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서울시 측은 “설치 비용·위생 관리 등의 문제로 현실적인 대안이 되긴 어렵다”고 했다. 박무혁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범칙금 액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범죄 전력이 남아 불이익을 받는 벌금형으로 처벌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일상회복 속도 못 따라가는 대중교통...심야 시간 ‘음주따릉이’ 빨간불

    일상회복 속도 못 따라가는 대중교통...심야 시간 ‘음주따릉이’ 빨간불

    택시 대란에 대리운전 기사 급감5월 심야시간 따릉이 64% 증가전동 킥보드, 10만원으로 상향전문가 “범칙금 액수 높일 필요”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 시간대(밤 11시~새벽 2시) 자전거 이용이 1년 전에 비해 6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회식 자리는 급증한 데 반해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보니 공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풍경이 벌어지는 것이다. 코로나19 탓에 대리운전 기사가 급감한 것도 ‘음주 자전거족’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하면 치명적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범칙금 현실화 등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서울시 ‘심야시간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달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 따릉이 대여 건수는 35만 10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 3953건 대비 64.1% 늘었다. 특히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이 끝난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 대여 건수(12만 852건)는 1년 전보다 68.7% 증가했다. 직장인 최모(30)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강남역 인근에서 회식을 마친 뒤 1시간 넘게 택시를 잡으려고 시도했다가 결국 따릉이를 타고 송파구 풍납동 자택까지 갔다. 최씨는 “택시 호출 앱을 켜놓고 집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계속 택시를 불렀지만 소용 없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광화문, 종로, 명동, 홍대입구, 강남 등에서는 밤늦은 시간 택시는커녕 따릉이를 찾기도 쉽지 않다.대중교통이 일상 회복 속도를 못 따라가면서 시민이 자전거로 내몰린 측면도 있지만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타는 건 현행법 위반이다. 혈중알코올농도 0.03%가 넘는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다 적발되면 음주운전에 따른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전동 킥보드는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음주운전 적발 시 범칙금이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지만 자전거는 2018년 범칙금 도입 이후 그대로다. 서울 지역에서만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자전거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2%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따릉이·킥보드 운전자는 단속에 걸리면 ‘죄송하다’고 바로 시인한다”면서 “음주운전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수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전거도 엄연히 도로교통법상 ‘차’의 유형으로 분류되지만 시민은 여전히 ‘자전거=차’로 인식하지 않는 것도 음주 자전거족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따릉이 이용 약관상 음주운전 전력이 있으면 회원 자격을 박탈하도록 돼 있지만 범죄 전력은 개인정보라 경찰로부터 공유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음주 후 자전거를 탈 수 없도록 공유 자전거에 ‘음주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서울시 측은 “설치 비용·위생 관리 등 문제로 현실적인 대안이 되긴 어렵다”고 했다. 박무혁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범칙금 액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범죄 전력이 남아 불이익을 받는 벌금형으로 처벌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음주단속 피하려다 제과점 유리문 들이받은 50대 운전자 입건

    음주단속 피하려다 제과점 유리문 들이받은 50대 운전자 입건

    50대 SUV 운전자가 음주단속을 피하려다가 제과점 매장 유리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군포 당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급하게 우회전을 하다가 한 상가 제과점 매장으로 돌진해 유리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공정위원장에 ‘檢 출신·여성’ 강수진 교수 유력

    공정위원장에 ‘檢 출신·여성’ 강수진 교수 유력

    윤석열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강수진(51)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교수를 포함해 후보군을 검토 중에 있다”고 이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다음주 중 공정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인사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강 교수는 사법연수원 24기 출신으로 1995년 서울중앙지검을 시작으로 2004년까지 검찰에서 근무했다. 이후 공정거래 전문 변호사로 법무법인 로고스, 율촌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1년 고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교수 임용 전 2008년에는 공정위 송무담당관으로 2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특히 1997년 성남지청 근무 당시 운전면허가 없는 윤석열 대통령, 이노공 법무부 차관과 함께 근무했으며, 세 사람이 ‘카풀’로 함께 출퇴근을 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강 교수가 신임 공정위원장으로 내정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법조인 출신 공정위원장으로서는 최초가 된다. 여성으로서는 조성욱 전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공정위원장에 강 교수가 거론되는 것은 최근 잇따라 내각에 여성을 기용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인사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식약처장·특허청장에 연이어 여성을 발탁했다. 또 국민대 법과대학장을 역임한 강 교수 부친 강현중 변호사가 전북 출신으로 지역 안배도 고려했다는 시각도 있다.
  • 대법, 음주측정 거부 가중처벌 ‘윤창호법’ 위헌결정 후 첫 판결

    대법, 음주측정 거부 가중처벌 ‘윤창호법’ 위헌결정 후 첫 판결

    대법원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일명 ‘윤창호법’을 위헌 결정한 데 따른 첫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일 음주운전 벌금 전과가 있는 피고인 A씨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원심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07년 7월 제주지법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고지받았다. 봉고 화물차 운전업무에 종사하는 A씨는 지난해 1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를 횡단하던 여성 2명을 들이받고 그중 1명을 숨지게 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았다. 그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고 총 3회에 걸쳐 이에 응하지 않아 음주측정 거부 혐의도 추가됐다. 1심과 2심 법원은 A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벌금 전과가 2회 있다는 이유 등으로 가중처벌 규정을 적용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반면 대법원 재판부는 “위헌 결정으로 인해 형벌에 관한 법률 또는 법률조항이 소급해 효력을 상실한 경우 해당 법조를 적용해 기소한 사건은 죄가 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공소사실 중 음주측정 거부 부분은 파기돼야 하는데 원심은 나머지 유죄 부분이 경합범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하나의 형을 선고했으므로 원심판결을 전부 파기한다”고 했다. 검찰은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따라 다시 열릴 2심에서 A씨의 공소장을 변경해 도로교통법상 단순 음주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국과수, 경찰에 검사 결과 통보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동승자 ‘방조 혐의’ 송치될 듯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변압기도 들이받아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3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김씨는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거쳐 전날 경찰에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김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 출동·수사 상황도 아닌데… ‘딱지’ 떼인 경찰차 年4000건

    [단독] 출동·수사 상황도 아닌데… ‘딱지’ 떼인 경찰차 年4000건

    최근 서울의 한 경찰서장 관용차가 끼어들기 위반으로 교통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차량은 업무상 발생한 위반이라며 과태료 면제를 받으려 했으나 결국 인정받지 못해 4만원을 내야 했다. 지난 4월 충남 예산에서도 경찰서장 차량이 주정차 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을 냈다. 이처럼 출동과 상관없이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가 과태료·범칙금을 물게 된 경찰 차량이 지난해 4000여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과속 등 난폭운전 집중 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교통질서를 담당하는 경찰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실이 31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경찰차량 교통위반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경찰 차량 중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8071건이었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9년 5537건, 2020년 5387건이다가 지난해 50%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도 지난 4월 말까지 단속건수가 3382건에 달했다. 112신고 출동이나 수사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에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긴급차량’으로 분류되면 과태료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면제받은 건수는 40~50%에 그쳤다. 1년에 3000~4000건가량은 업무상 위반으로 소명되지 않는 명백한 법규 위반인 셈이다. 대개 무인 단속카메라로 적발돼 부과되는 과태료와 달리 현장에서 교통경찰 단속에 걸려 범칙금이 통고된 사례도 지난해 741건에 달했다. 과태료 적발 건수가 가장 높은 유형은 과속 등 속도위반으로 지난해 기준 81.4%(6571건)가 이에 해당했으며 신호 위반이 15.8%(1276건)를 차지했다. 경찰은 지난해 단속 건수가 급증한 이유를 무인 단속카메라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20년 3월 ‘민식이법’(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등의 설치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무인 단속카메라가 1만대에서 1만 4000대로 4000대가량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이달부터는 음주단속과 신호위반·보행자보호위반 등 각종 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어 경찰관부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항상 현장에 빨리 출동하는 습관이 있다 보니 긴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단속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긴급하게 움직이더라도 안전운전과 법규를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 교장도 결격 사유인데… 박순애 교육장관 후보 음주운전 전력 논란

    교장도 결격 사유인데… 박순애 교육장관 후보 음주운전 전력 논란

    박순애(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부처도 아니고 교육부 수장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1월부터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으면 교장 임용제청에서 배제하기로 하는 등 처벌을 강화한 바 있다. 지난 30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 인사청문요청안의 범죄경력 조회서에는 2002년 1월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관 지역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실이 적혀 있다. 같은 해 9월 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에 대해 선고유예 처분했다. 또 박 후보자는 1992년 11월 서울 마포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적발돼 1993년 2월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기록도 있다. 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총 47억 8971만원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명의로 31억 7200만원 상당의 서울 대치동 아파트를 소유했다. 본인 명의 예금 보유액은 15억 8386만원이다. 장남과 차남은 각각 예금 4529만원, 4572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3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지만 재학생이라 입영을 연기했다. 차남도 1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지만 마찬가지로 재학생 신분이라 입영을 연기했다. 박 후보자 측은 음주운전과 관련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 후보자가) 음주운전에 여러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변명처럼 들리니 변명하지 말고 적발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 “면허취소 수준”…아역배우 출신 김새론, 채혈 검사 결과 나왔다

    “면허취소 수준”…아역배우 출신 김새론, 채혈 검사 결과 나왔다

    출근시간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21)씨의 채혈 검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의 채혈 검사 결과 ‘면허취소’ 상태였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앞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한편 김씨는 한국전력공사(한전) 측에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변압기 교체 비용은 약 2000만원이다. 개인이 일으킨 사고이기 때문에 사고에 따른 피해는 개인이 모두 직접 보상해야 한다. 다만, 2000만원에는 사고 당시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일대 자영업자와 관련한 보상액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경찰, 긴급출동 아닌 교통위반 연 4000건…10건 중 8건 속도위반

    [단독]경찰, 긴급출동 아닌 교통위반 연 4000건…10건 중 8건 속도위반

    출동 등 ‘긴급차량’ 면제 40~50% 그쳐무인 단속 늘자 과태료 적발 50% 급증법규 위반 집중 단속..경찰, 솔선수범해야 최근 서울의 한 경찰서장 관용차가 끼어들기 위반으로 교통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차량은 업무상 발생한 위반이라며 과태료 면제를 받으려 했으나 결국 인정받지 못해 4만원을 내야했다. 지난 4월 충남 예산에서도 경찰서장 차량이 주·정차 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을 냈다.이처럼 출동과 상관없이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가 과태료·범칙금을 물게 된 경찰 차량이 지난해 4000여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과속 등 난폭운전 집중 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교통질서를 담당하는 경찰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실이 31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경찰차량 교통위반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경찰 차량 중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8071건이었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9년 5537건, 2020년 5387건이다가 지난해 50%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도 지난 4월말까지 단속건수가 3382건에 달했다. 112신고 출동이나 수사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에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긴급차량’으로 분류되면 과태료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면제받은 건수는 40~50%에 그쳤다. 1년에 3000~4000건가량은 업무상 위반으로 소명되지 않는 명백한 법규 위반인 셈이다. 대개 무인 단속카메라로 적발돼 부과되는 과태료와 달리 현장에서 교통경찰 단속에 걸려 범칙금 통고 된 사례도 지난해 741건에 달했다. 과태료 적발 건수가 가장 높은 유형은 과속 등 속도위반으로 지난해 기준 81.4%(6571건)가 이에 해당했으며 신호 위반이 15.8%(1276건)를 차지했다. 경찰은 지난해 단속 건수가 급증한 이유를 무인 단속카메라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20년 3월 ‘민식이법’(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등의 설치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무인 단속카메라가 1만대에서 1만4000대로 4000대가량 늘어났다는 설명이다.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이달부터는 음주단속과 신호위반·보행자보호위반 등 각종 법규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어 경찰관부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항상 현장에 빨리 출동하는 습관이 있다 보니 긴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단속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긴급하게 움직이더라도 안전운전과 법규를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 공백에…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 검증 없이 임명되나

    국회 공백에…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 검증 없이 임명되나

    국회가 원 구성을 하지 못하면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검증 없이 우선 임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박 후보자가 대학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하며 대학생과 청년의 진로 설계 및 사회 진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박 후보자에 대해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고, 여성 최초로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이 풍부하고 대외 신망도가 높다”면서 “정부의 국정 철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양한 정책 분야에 대한 경험을 가진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 및 공공 행정에서의 풍부한 경험 등을 토대로 교육 개혁과 교육행정 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을 요청했지만, 현재 국회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누가 하느냐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31일 국회와 교육계에 따르면, 원 구성이 안 된 상태여서 국회 교육위원회가 실시하는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도 늦어질 전망이다. 현행 인사청문회법 상 국회는 대통령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날부터 20일 안에 청문을 마쳐야 한다. 대통령은 청문회가 열리지 않거나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이후 10일 뒤에는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2008년 8월 이명박 정부에서도 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이런 과정으로 청문회 없이 임명됐다. 다만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를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하면 부실 검증 논란에 맞닥뜨릴 것으로 보인다. 전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온갖 의혹으로 낙마했기 때문에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하기엔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회의 원 구성 기간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면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를 진행해 청문회를 진행할 가능성도 나온다. 교육계에서는 박 후보자를 두고 교육 전문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과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공공기관 비상임 이사직을 맡아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점, 그리고 과거 음주운전 경력도 문제로 거론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박 후보자가 2008년까지 공기업 평가를 담당했고, 그가 비상임이사를 겸직한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준정부기관’으로 평가 대상 기관이 아니었다고 전날 설명했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데에는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 거리두기 풀리자 ‘음주 킥보드’ 급증…“집중단속·홍보 병행”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 89.8%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음주운전 단속 건수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PM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자치경찰위는 최근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강남서,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와 함께 PM 관련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공유 PM의 이용량은 올해 2월 119만건에서 3월 142만건, 4월 186만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PM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거리두기 해제일(4월 18일) 전후 1개월을 비교한 결과 49건에서 93건으로 89.8% 증가했다. 대책회의에서 강남서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 대해 기관 간 협업체제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2개월간 PM을 포함한 이륜차, 자전거 등 ‘두 바퀴 차’의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과 교육·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자치경찰위는 PM 이용자 안전대책 활성화 방안으로 발광형 안전모와 손잡이 보급, 1회용 안전모 내피 보급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섭 서울시 자치경찰위 상임위원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하지만 위험성이 높은 만큼 자칫하면 사망사고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 역주행’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음주운전 역주행’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33)씨가 약식기소 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 정재훈)는 문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9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로,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문씨는 올해 3월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술 냄새를 맡고 음주운전을 의심한 운전자가 문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문씨는 같은 달 29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됐는데 그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고 죄송하다”면서도 “함정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문씨는 2018년 공연기획자로 전향했으며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해 올해 1월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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