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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민아-문근영-박보영까지..누구 친구인가 보니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민아-문근영-박보영까지..누구 친구인가 보니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민아-문근영-박보영까지..누구 친구인가 보니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가 화제다. 배우 문근영, 박보영, 이정현 등이 출연하는 ‘1박2일’ 여자사람 친구 특집이 예고가 전파를 탔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말미에서는 다음주 방송하는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가 공개됐다.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에는 김종민 친구 신지, 김준호 친구 김숙, 김주혁 친구 문근영, 데프콘 친구 민아, 정준영 친구 이정현, 차태현 친구 박보영이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기차를 타고 MT를 가는 기분으로 1박2일 여행을 시작했다.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멤버들의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기대를 더했다.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에서 멤버들은 김주혁과 문근영에 대해 “집돌이와 집순이가 어떻게 만났냐”고 묻기도 했다. 또한 오랜 친구 사이인 신지와 김종민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어떤 웃음을 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고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은 14일 일요일 오후 6시에 전파를 탄다. 사진=KBS ‘1박2일’ 캡처(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해소 기업 세제혜택 추진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해소 기업 세제혜택 추진

    정부가 다음주 노동시장 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중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도 임금피크제 도입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년연장 시행이 7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며 “세대 간 상생을 위해 임금피크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청년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임금피크제 도입 취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미 많은 기업들이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며 “지난해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과 미도입 사업장을 비교했을 때, 도입 사업장의 30대 이하 청년 고용이 16% 정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금피크제와 임금체계 변경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은 노사 간 협의가 기본”이라면서 “가이드라인은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사회통념상 합리성에 충족되면 불이익이 아니다’는 판결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양대 노총의 반대로 무산된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 공청회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이달 말 양대 노총 파업 계획이 있다”며 “지난 노사정 대타협 과정이나 현재 메르스 사태 등을 감안했을 때 대규모 집회 등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임금피크제 도입 외에도 임금상위 10% 근로자 임금인상 자제, 대·중소기업 공정경쟁,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해소 가이드라인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임단협 교섭과정에서 격차 해소 등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세제혜택은 물론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고용부는 청년 해외취업자를 1만명 규모로 대폭 늘리고, 국내에서 딴 자격증이 외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해외취업 활성화에 나선다. 기재부는 다음달 중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케이무브(K-Move) 개편 방안을 골자로 한 청년 해외취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15개 중점 국가를 선정해 취업 유망 직종과 부족한 인력 수요, 취업 필요 요건 등을 조사해 공개하기로 했다. 또 단기 연수나 봉사 위주의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장기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실제 해외취업이 가능한 분야의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시동 끈 오토바이 내리막 운전… 법원 “음주운전으로 볼 수 없다”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막을 내려왔더라도 시동을 끈 상태였다면 음주운전일까 아닐까. 서울 서부지법 형사1부(부장 한영환)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벌금형에 약식기소됐지만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씨는 2013년 5월 은평구 불광중학교 인근에서 시동을 끈 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막을 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2%였다. 그러나 이씨는 내리막에서 오토바이가 미끄러지지 않게 하려고 탑승했을 뿐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하지는 않았으니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이씨 주장을 인정해 무죄를 선고했다. 기본적으로 시동을 끈 상태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거나 클러치를 잡았다면 운전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였다. 이에 검찰은 이씨의 운전거리를 늘리는 등 공소사실 일부를 변경해 항소했지만 패소했다. 검찰은 “당시 오토바이 시동이 켜져 있었고 경찰관이 이씨의 도주를 막으려고 시동을 껐다”는 경찰 경위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씨를 단속했던 경찰관은 법정에서 “시동이 걸린 상태였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동 거진 오토바이 타고 내려오면 음주운전 아냐…왜?

    시동 거진 오토바이 타고 내려오면 음주운전 아냐…왜?

    음주운전 아냐 시동 거진 오토바이 타고 내려오면 음주운전 아냐…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엔진 시동이 꺼진 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막을 내려온 행위는 법적인 ‘운전’이 아니어서 음주운전으로 단속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7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이모(38)씨는 2013년 5월 5일 오후 11시 30분쯤 술을 마신 뒤 100㏄ 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경찰관에게 단속됐다.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인 0.072%로 나와 벌금을 물게 된 그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자신이 술을 마신 사실은 있지만 오토바이 시동을 끈 채로 끌고 가다가 내리막길에서 오토바이가 내려가지 않게 하려고 탑승했을 뿐 시동을 걸고 운전한 사실은 없다고 항변했다. 1심은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거나 클러치를 잡은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력주행’ 했다면 이를 운전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였다. 재판부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는 엔진 등 원동기를 쓰는 운송수단이므로 오토바이를 포함한 자동차 운전은 원동기를 사용하는 행위여야 한다고 해석했다. 이렇게 보면 이씨는 ‘음주’는 했으되 ‘운전’은 하지 않은 셈이다. 내내 엔진을 켜고 운전하다 내리막에서 잠시 타력주행했다면 전체 맥락상 운전에 포함될 소지도 있겠지만 이씨가 그랬다는 증거는 없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검찰은 이씨의 운전 거리를 좀 더 늘리는 등 공소사실을 일부 변경해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한영환 부장판사) 역시 검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당시 오토바이 시동이 켜져 있었고 경찰관이 이씨의 도주를 막으려고 시동을 껐다”는 경찰 경위서를 제시했지만 정작 이씨를 단속했던 경찰관은 법정에서 “시동이 걸린 상태였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와 진술만으로는 이씨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이씨가 오토바이를 끌고 왔을 개연성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민아-문근영-박보영까지 ‘상상초월 게스트’ 기대감 폭발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민아-문근영-박보영까지 ‘상상초월 게스트’ 기대감 폭발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민아-문근영-박보영까지..멤버 표정보니 ‘광대폭발’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민아-문근영-박보영까지..‘초호화 게스트’ 기대폭발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가 공개돼 화제다. 배우 문근영, 박보영, 이정현 등이 출연하는 ‘1박2일’ 여자사람 친구 특집이 예고가 전파를 탔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말미에서는 다음주 방송하는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가 공개됐다.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에는 김종민 친구 신지, 김준호 친구 김숙, 김주혁 친구 문근영, 데프콘 친구 민아, 정준영 친구 이정현, 차태현 친구 박보영이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기차를 타고 MT를 가는 기분으로 1박2일 여행을 시작했다.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멤버들의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기대를 더했다.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에서 멤버들은 김주혁과 문근영에 대해 “집돌이와 집순이가 어떻게 만났냐”고 묻기도 했다. 또한 오랜 친구 사이인 신지와 김종민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어떤 웃음을 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고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은 14일 일요일 오후 6시에 전파를 탄다. 사진=KBS ‘1박2일’ 캡처(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대체 누구 나오나 봤더니..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 대체 누구 나오나 봤더니..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말미에서는 다음주 방송하는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가 공개됐다.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 예고에는 김종민 친구 신지, 김준호 친구 김숙, 김주혁 친구 문근영, 데프콘 친구 민아, 정준영 친구 이정현, 차태현 친구 박보영이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기차를 타고 MT를 가는 기분으로 1박2일 여행을 시작했다.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멤버들의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기대를 더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블랙박스 영상] 음주운전 하던 20대, 결국 연쇄추돌 ‘콰쾅’

    [블랙박스 영상] 음주운전 하던 20대, 결국 연쇄추돌 ‘콰쾅’

    음주운전으로 2중 추돌 교통사고를 일으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합차와 택시를 연쇄 추돌하고 탑승객 16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로 노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25분쯤 서울 중구 퇴계로 5가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강모(24)씨의 승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강씨의 차량이 밀리면서 앞에 대기하던 이모(57)씨의 택시 뒷부분을 연쇄 추돌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 당시 순간이 기록된 노씨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교차로에 서 있던 노씨의 차량이 신호가 바뀌면서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빠른 속도로 달리던 노씨의 차량은 차로를 바꿔가며 앞지르기를 시도한다. 이처럼 노씨의 위험한 질주는 급기야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이어진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제주도민 13명과 택시기사 등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조사 결과 사설 축구교육업체 코치인 노씨는 이날 오전 4시까지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1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가 확인되는 대로 노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영상=서울 중부경찰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부남이 된 ‘19곰 테드 2’ 예고편

    유부남이 된 ‘19곰 테드 2’ 예고편

    성인용 코미디 영화 ‘19곰 테드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9곰 테드2’는 귀여움을 벗고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을 즐기는 곰 인형 테드로 2012년 큰 인기를 모았던 ‘19곰 테드’의 후속편이다. 이번 작품은 테드가 유부남이 된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작품 역시 전작에 이어 세스 맥팔레인과 마크 월버그가 각각 ‘테드’와 그의 절친 ‘존’ 역을 맡았다. 여기에 ‘레미제라블’과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루시’, ‘다크 나이트’의 모건 프리먼, ‘테이큰’의 리암 니슨까지 출연해 작품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테디(세스 맥팔레인)의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테디는 2세를 계획하게 되고, 그러기 위해서 법의 관점에서 ‘인간임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테드는 친구 존(마크 월버그)과 함께 자신의 인권(?)을 입증하기 위해 승률 99.9% 변호사 사만다(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찾아가게 되면서, 승소를 위한 좌충우돌 법정 싸움을 시작한다. 세스 맥팔레인은 테드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전작에 이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오는 6월 25일 개봉된다.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히틀러의 ‘비밀 와인 저장소’ 독일서 발견

    히틀러의 ‘비밀 와인 저장소’ 독일서 발견

    나치 총수 아돌프 히틀러가 프랑스에서 약탈한 희귀 코냑과 샴페인을 저장했던 비밀 저장고가 독일의 한 성에서 발견되었다. 총 6칸으로 이루어진 이 비밀스런 장소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현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실비오 스텔저. 2007년 독일 작센 주 모리츠부르크 성 내부의 별관 하나를 구입한 그는 복원작업 중 지하에서 이 공간을 찾아냈다. 그는 곧장 역사가들을 불러들여 저장고의 내력을 조사해달라고 의뢰했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히틀러는 1944년 당시 연합군의 베를린 공습이 이어지자 자신의 친위부대인 ‘SS’에게 와인병을 포함한 각종 사치품을 이곳에 숨길 것을 명령했다. “밤새 수백 개의 상자에 나눠 술뿐만 아니라 치즈, 비스킷, 버터, 소시지, 커피, 초콜릿, 담배 등등 전선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들이 가득 실려 왔다”고 스텔저는 설명했다. 히틀러는 음주도 하지 않았고 담배도 피우지 않았지만 점령지에서 노략한 최고급 식품과 와인을 장교들에게 지급하거나 자신을 찾아온 귀빈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의 마지막 소유주였다가 1971년에 성을 떠난 에른스트 하인리히 왕자의 비망록도 발견되었는데, 이 책에서 그는 노략품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히틀러는 성의 저장고 사용을 허락받기 위해 왕자에게도 사치품 한 상자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자가 선물 받은 사치품은 얼마 안가 성을 점령한 소비에트군 병사들의 손에 넘어갔다. 그러나 그들도 이 지하 비밀 저장고는 샅샅이 탐색하지 못했고 덕분에 이번에 발견될 때까지 소수의 와인이 온전히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성동 생명안전배움터서 안전의식 키운다

    주민의 재난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키우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생활안전 체험교육장이 마련된다. 서울 성동구는 4일 오후 2시 30분 마장국민체육센터에서 ‘생명안전배움터’ 개소식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체육센터 내 1층 건물 150㎡ 규모로 조성됐다. 응급 상황이나 각종 사고 초기 대응법을 교육한다.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대중교통 안전수칙 등 12종의 일상생활 속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안전처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다”며 “기존의 안전체험장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을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대상은 지역 주민과 직장인, 초등학생, 유아 등이다. 교육 시간은 매일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 회당 3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월~수요일은 심폐소생술, 목~금요일은 소화기, 완강기, 승강기 등 교육이 이뤄진다. 물놀이안전 및 구명조끼 착용법과 아동학대, 성폭력, 식품안전, 약물오남용, 음주안전 등 시기와 테마에 따라 과목을 편성한다. 구는 교육이 없는 시간에는 배움터 공간을 동네 안전카페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8일부터 시작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안전의식은 습관처럼 몸에 배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안전체험 교육장의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외식 창업 성공, 기본만 지켜도…돈치킨 부천 원종점

    외식 창업 성공, 기본만 지켜도…돈치킨 부천 원종점

    전국에 분포돼 있는 가맹점 중에서도 기본 중의 기본을 최우선에 두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치킨 전문점 점주 김태훈(돈치킨 부천 원종점, 46) 씨. 프리미엄 오븐구이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며 매달 2,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비결을 그는 ‘고지식할 정도로 원리 원칙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 모습에 때로는 그를 가장 잘 아는 가족들조차 답답함을 느낄 정도라고. #서비스의 기본은 매장 청결! 김 씨가 돈치킨 부천 원종점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기본은 바로 ‘청결’이다.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전 2시면 매장 청소를 시작하는데, 직원이 담당하고 있는 주방을 제외하고는 모든 구역의 청소를 점주가 직접 한다. 그가 특히나 신경 쓰는 곳은 화장실이다. 매일 락스로 화장실을 청소하는데, 변기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닦을 뿐 아니라 바닥은 빛이 날 정도로 매일같이 쓸고 닦는다. ‘여성 고객은 매장의 화장실 상태에 따라 재방문 여부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까다로운 고객들로부터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을 정도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씨는 다음 날 오전에 청소를 재 실시한다. 혹시나 놓친 부분이 있을까 다시 한 번 꼼꼼히 청소를 마감한다. 2중에 걸친 청소를 매일 실행하다보니 돈치킨 부천 원종점의 청결은 뛰어날 수밖에 없다. #외식업의 기본은 음식맛! 김 씨는 외식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맛이라고 판단했다. 주저 없이 돈치킨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맛’ 때문이다. 물, 바람, 수증기를 이용한 오븐구이 조리 방식으로 담백하면서도 기름기를 뺀 건강한 맛을 내는 돈치킨이라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판단한 것. 여기에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 정형화된 후라이드 치킨 맛에 질린 소비자들 사로잡기에는 이만한 메뉴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창업을 염두에 두고 창업박람회를 찾은 참관객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자료에서도 돈치킨 맛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만족, 그 이상이었다. #음주, 흡연에 있어서도 기본에 충실 김 씨는 음주, 흡연에 있어서도 기본에 충실하다. 술을 마시기 위해 신분증을 위조하는 미성년자들을 2, 3중으로 검사해 걸러낼 정도. 심지어 부모님과 동행했을 경우에도 술을 팔지 않는다. 점주로서 입게 될지 모르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기본과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김 씨에게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내심 성인이 되기 전부터 음주문화에 젖어들고 싶어하는 미성년자들에겐 반갑지 않은 일일 수도 있으나,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는 만족할 수밖에 없는 서비스인 것이다. #마케팅 보단 사람이 먼저 김 씨는 돈치킨 부천 원종점에서 특별한 마케팅을 펼치지 않는다. 김 씨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하는 것이 마케팅이다. 이는 인간관계만 잘 쌓으면 된다”고 말한다. 김 씨는 조기축구회에 소속되어 있고, 오정구 연합회 사무국장까지 지낸 경험이 있어 돈치킨 부천 원종점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조기축구회에 소속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행사 때마다 돈치킨 부천 원종점에서 치킨을 시키는 등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잘 쌓은 인간관계만으로도 매출이 나기도 한다. 주변 인간관계가 두터워질수록 고객층도 다양해진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예비창업자에게 조언을 부탁한다는 질문에 김 씨는 “앞서 말했듯이 기본적인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영업시간도 반드시 지켜야한다. 기껏 찾아온 손님이 닫힌 문을 보고 영영 발걸음을 끊을 수 있다”고 답하면서 “만능이 되어야 한다. 모든 일을 할 줄 알아야 매장이 돌아가는 형태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악재에 추경편성·금리인하 빨라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0%로 0.8% 포인트나 내려 잡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메르스’ 악재까지 터져 한동안 잠잠하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금리 인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와 이달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한국은행과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OECD는 3일 “가계부채 증가와 민간소비 부진, 원화 강세, 수출 하락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여기에 메르스 악재까지 겹쳐 정부와 한은이 추경 편성과 추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4월 산업생산과 5월 수출 부진, 소비자물가 저공 비행 등으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험을 방어하기 위한 추가 정책이 필요한 시점에 메르스와 엔저에 직면했다”며 이렇게 예상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메르스로 촉발된 시장의 불확실성을 잠재울 만한 것은 정책 대응밖에 없다”면서 “다음주 ‘깜짝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면 투자심리 완화와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도 “지난달 금통위원들이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하방(하락) 리스크를 이유로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여 줬다”며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11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가 걸림돌이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상당수 금통위원들은 급증하는 가계빚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와중에 금융위원회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를 1년 연장했다. 정부의 추경 편성 검토도 좀 더 진지해졌다. 겨우 살려놓은 경기 회복의 불씨가 메르스 사태로 꺼질 수 있는 만큼 추가 부양책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돌출 악재인 메르스가 추경 편성에 대한 ‘법적 부담’도 줄여 주고 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한림대 교수들 ‘갑질 논란’ 총장 퇴진 운동

    강원 춘천 한림대가 교수들의 총장 퇴진 운동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인문대 학과장들에게 ‘교원의 의무를 따르라’는 내용에 서약하지 않으면 재임용 등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통보가 발단이 됐다. 한림대 교수 평의회는 최근 전체 평교수 비상 총회에서 노건일 총장 퇴진에 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참석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수 평의회는 다음주 초 성명을 발표하고 본격 총장 퇴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림대 교수들이 총장 퇴진운동에 나선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림대는 최근 ‘학장의 업무상 소집 요구에 학과장 등 교원이 이에 응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임을 인식, 이를 따를 것이며 학교의 제반 업무에도 최대한 협조할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의 서약서 서명을 인문대 학과장 7명에게 요구해 ‘갑질’ 논란을 빚었다. 서약서에는 ‘학과 소속 교원의 전체 의견을 대표하는 서약임을 확인한다’는 문구도 담겨 있어 사실상 인문대 전체 교수들이 ‘학교 측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인 셈이어서 교수들의 반발을 샀다. 또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학과장 수당 미지급, 인문대 학과별 행사 예산 지출 동결, 교수들의 연구년 대상자 통보 제외, 승진 및 재임용심사 보류 등의 불이익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찰에 인생 승부 띄운 메달리스트

    경찰에 인생 승부 띄운 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 유도 동메달리스트 A(28·여)씨는 요즘 면접 준비에 한창이다. 무도 종목 순경 특채에 지원해 오는 5일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6년 동안 유도를 해 온 A씨는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 메달을 휩쓴 엘리트 체육인이다. 오랫동안 무릎 부상에 시달려 온 A씨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지만 막상 유도를 그만두려니 갈 곳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실업팀에 몸을 담은 채 어렵게 중학교 코치 자리를 구했지만 월급 180만원에 1년 계약직이었다. A씨는 이번 특채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반드시 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11년 만에 실시된 ‘무도 종목 순경 특채’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포함해 유명 선수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모두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순경 특채에는 태권도, 유도, 검도 종목 메달리스트 492명이 지원해 1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11명이 서류와 실기 전형을 통과해 4, 5일 최종면접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다음주 발표된다. 지원자 중에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B씨,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C씨, 도하·광저우아시안게임 2연패를 한 D씨 등도 있다. 심지어 현직 실업팀 코치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경 특채에 이렇게 많은 메달리스트가 몰린 것은 은퇴 이후 삶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유도 국가대표였던 E(41)씨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도 무도 종목 선수들은 은퇴 후 중·고등학교나 실업팀 코치밖에 갈 곳이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그나마 코치 자리도 90% 이상이 단기 계약직이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당장 그만둬야 한다. 코치라도 평생 할 수 있다면 이렇게까지 경찰 시험에 몰리겠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연금은 은퇴 후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 연금은 포인트 적립식으로 20점부터 매월 20만~30만원 정도의 연금을 준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 90점이 적립돼 매달 약 10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되지만 아시안게임은 금메달 10점, 은메달 2점, 동메달 1점이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동메달을 딴 A씨의 연금 점수는 9점에 불과하다. A씨는 “대개 20대 후반이면 은퇴를 하기 때문에 20점을 채우기도 힘들고, 채운다고 해도 자립할 수 없는 돈”이라고 지적했다. 여성들의 불안감은 더하다. 순경 특채에 응시한 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C(26·여)씨는 “코치를 구하는 팀들도 남자를 훨씬 선호한다”며 “어렵게 중·고교 코치직을 구한다고 해도 학부모들이 여자 코치를 무시하고 남자 감독하고만 상대하는 등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도 하고 육아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우리에게 경찰만큼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어딨겠느냐”고 덧붙였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교수는 “여자 선수에게 은퇴란 곧 사회 빈곤층으로의 추락을 의미한다”며 “국내 프로 종목의 여자팀 코칭스태프도 여자는 4~5명밖에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때문에 은퇴 후 대형마트 일용직 등을 전전하는 이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들의 복지를 책임져야 할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같은 조직이 메달을 따는 것에만 관심 있을 뿐 선수들의 ‘삶’ 자체에는 관심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승부조작 같은 문제도 결국 비정규직인 감독, 코치들이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벌이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엘리트 체육인’들의 불안한 미래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日 “자전거 과속땐 기소”

    일본에서 자전거를 위험하게 타거나 교통 규정을 지키지 않다가 적발되면 강제로 안전 강습을 받게 된다. 자전거 운행과 관련, 주요 14개 항목에서 3년 동안 2차례 이상 위반하면 안전 강습을 받아야 한다. 안전 강습을 거부하면 5만엔(약 45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된다고 일본 경찰청이 밝혔다. 처음 위반해도 교통위반 통지서(딱지)를 발급하며, 벌금이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위반 내용에 따라 재판에 넘기는 등 처벌이 강화된 것이다. 대상자는 자전거를 타는 만 14세 이상이다. 주요 14개 항목에는 자전거 음주 운전, 인도에서 과속 운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사고 발생, 인도에서 보행자 방해 운전,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운전, 신호 위반, 교차로 일시정지 무시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위험 운전과 위반을 거듭해 입건된 자전거 운전자에 대해 일률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한 도쿄지검은 앞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약식 기소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약식 기소되면 벌금이 부과된다. 일본 경찰청은 “자전거 운전과 관련된 사망 사고 등 각종 사고와 이와 관련된 소송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 운전 교육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빠른 속도를 내는 고가의 자전거 운행이 늘면서 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 것도 안전 교육을 도입한 이유다. 경찰청은 지난해 사고를 낸 자전거 운전자는 10만 6427명이며, 이 가운데 64%인 6만 7876명이 신호 무시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형사 처분의 대상이 되는 ‘빨간 딱지’를 발급받은 경우도 7716건에 이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청바지 입는 여자들, 지진·테러 책임져!”

    “청바지 입는 여자들, 지진·테러 책임져!”

    같은 21세기를 살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이 된다. 최근 전 세계에서 각종 테러 및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원인이 ‘여성들의 청바지’에 있다고 주장하는 황당 인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이자 파키스타의 유력 정당인 ‘자미아트 울레마에 이슬람’의 지도자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고 테러가 끊이지 않으며 물가가 심하게 오르는 것은 모두 여성들이 청바지를 입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당 지도자 마올라나 파즈루르 라만은 청바지를 입는 여성을 ‘천박한 여성’이라고 규정지었으며, 이 여성들이 최근 전 세계를 뒤덮은 각종 재난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소 탈리반을 ‘형제’로 지칭하는 등 강경하고 과격한 정치와 종교적 신념을 강조해 온 마올라나 파즈루르 라만은 “온 몸을 가리는 의복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은 대량살상무기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특히 청바지를 입는 모든 여성들은 파키스탄의 진정한 적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바지를 입은 여성, 무엇이 문제인가 마올라나 파즈루르 라만의 이러한 극단적이고 황당한 발언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구속이 심하고, 특히 서구문화에 대한 높은 반발심에서 비롯된다. 파키스탄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운전하는 것을 법적·도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여성의 청바지 착용을 법적으로 제재한다. 이란에서는 지난 해 미국 유명가수의 유행가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동영상을 제작한 ‘일당’ 5명에게 법적처벌이 선고된 바 있다. 특히 이란 재판부는 영상 속 한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고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춤을 추는 장면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그래도' 변화의 바람은 분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에도 변화의 바람은 있다. 실제 쿠웨이트에서는 자유와 개방화를 도모하는 내용의 법이 발의되기도 했다. 지난 1월 쿠웨이트 나빌 파디 의원은 콘서트장이나 축제에서 춤추는 것을 금지하는 법 조항을 폐지하고 음주를 합법화 할 것을 주장했다. 이란의 부유층 젊은이들 역시 SNS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거나 술을 마시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변화의 바람은 점차 더 강력한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율법의 이름 아래,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여성들이 자유를 박탈당하고 불공정한 규제 및 체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단순히 여성에게 의복과 표현, 결혼의 자유를 빼앗아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테러나 자연재해 등을 여성(특히 서구문명을 동경해 청바지를 입는 여성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문화·종교의 차이를 너머 충분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지구촌] “세계 지진·테러는 ‘청바지 입는 여자들’ 때문”

    [나우! 지구촌] “세계 지진·테러는 ‘청바지 입는 여자들’ 때문”

    같은 21세기를 살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이 된다. 최근 전 세계에서 각종 테러 및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원인이 ‘여성들의 청바지’에 있다고 주장하는 황당 인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이자 파키스타의 유력 정당인 ‘자미아트 울레마에 이슬람’의 지도자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고 테러가 끊이지 않으며 물가가 심하게 오르는 것은 모두 여성들이 청바지를 입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당 지도자 마올라나 파즈루르 라만은 청바지를 입는 여성을 ‘천박한 여성’이라고 규정지었으며, 이 여성들이 최근 전 세계를 뒤덮은 각종 재난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소 탈리반을 ‘형제’로 지칭하는 등 강경하고 과격한 정치와 종교적 신념을 강조해 온 마올라나 파즈루르 라만은 “온 몸을 가리는 의복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은 대량살상무기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특히 청바지를 입는 모든 여성들은 파키스탄의 진정한 적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바지를 입은 여성, 무엇이 문제인가 마올라나 파즈루르 라만의 이러한 극단적이고 황당한 발언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구속이 심하고, 특히 서구문화에 대한 높은 반발심에서 비롯된다. 파키스탄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근본주의가 강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운전하는 것을 법적·도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여성의 청바지 착용을 법적으로 제재한다. 이란에서는 지난 해 미국 유명가수의 유행가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동영상을 제작한 ‘일당’ 5명에게 법적처벌이 선고된 바 있다. 특히 이란 재판부는 영상 속 한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고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춤을 추는 장면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그래도' 변화의 바람은 분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에도 변화의 바람은 있다. 실제 쿠웨이트에서는 자유와 개방화를 도모하는 내용의 법이 발의되기도 했다. 지난 1월 쿠웨이트 나빌 파디 의원은 콘서트장이나 축제에서 춤추는 것을 금지하는 법 조항을 폐지하고 음주를 합법화 할 것을 주장했다. 이란의 부유층 젊은이들 역시 SNS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거나 술을 마시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변화의 바람은 점차 더 강력한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율법의 이름 아래,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여성들이 자유를 박탈당하고 불공정한 규제 및 체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단순히 여성에게 의복과 표현, 결혼의 자유를 빼앗아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테러나 자연재해 등을 여성(특히 서구문명을 동경해 청바지를 입는 여성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문화·종교의 차이를 너머 충분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론] 프랑스 데자뷔/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시론] 프랑스 데자뷔/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프랑스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대사로 근무할 당시 친하게 지낸 한 대사의 이야기다. 당시 그의 운전기사가 수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기에 계속 지적하던 차에 더는 안 되겠다 해서 이 직원을 해고하려 했더니 자를 수가 없다는 대사관 직원들의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유는 프랑스의 경우 법적으로 정규 직원의 해고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데 있었다. 일반 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규제의 보호를 등에 업은 직원들이 생산성을 올리려 하기보다는 적당히 시간만 때우다 퇴근하는 사례도 종종 들렸다. 그래서인지 프랑스에서는 가급적 정규직을 뽑으려 하지 않는다. 그 결과 많은 젊은이들이 실업자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미국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이나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 인력들도 취직이 잘 되지 않다 보니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는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미국, 영국 런던, 싱가포르 등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 싱가포르에만 5만명의 프랑스인이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규직에 대한 지나친 보호가 사회 전체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 단적인 사례가 아닐까.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프랑스의 장 티롤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오늘날 프랑스 고용시장을 얼어붙게 했다.” 프랑스는 이 때문에 기업들이 정규직 대신 기간제 계약직을 채용하고 있다. 실제로 프랑스는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5%에 달한다. 지방으로 가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프랑스 도서 지역의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012년 기준으로 53.9%다. 한 집 건너 실업자가 한 명씩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파리 외곽 지역만 나가도 대낮에 젊은이들이 한가롭게 노닥거리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띈다. 2012년 프랑스 북부 도시인 아미앵에서는 청년들이 높은 실업률 때문에 유혈 폭동까지 일으켰을 정도다. 언론에 비친 티롤 교수는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사례를 부러워했다. 독일은 2000년대 들어 정권을 이어 가며 경직적인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는 하르츠 개혁을 단행했다. 파견제·저임금 근로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고용 효과는 대단했다. 실업자 수가 2001년 308만명에서 2005년 457만명으로 늘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2년에는 231만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4시간짜리 파트타임 직업, 8시간 풀타임 등 일자리도 다양해져 근로자 만족도 역시 높다고 한다. 프랑스와 정반대다. 우리나라 사정은 어떤가.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뚜렷한 방침도 없이 정년은 연장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이 있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파견제나 사내도급 등 원활한 노동 사용도 어려워지고 있다. 들리는 이야기론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더 투자하겠다’고 본사에 이야기하면 말리는 분위기라고 한다. 강성 노조 등 노사 문제나 과도한 노동규제 등이 걸림돌이라고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끌어내기 위한 노사정 대타협은 성과 없이 끝났고, 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간 상황이다. 노동계 등 이해관계자 문제 때문에 많은 반대가 불가피하지만 더 늦어지면 안 된다. 지금도 체감실업률이 10%에 달한다. 해외 투자가들이 투자를 더 꺼리게 되면 어쩌나 불안하기도 하다. 2012년 유럽 2위였던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 시트로앵의 프랑스 공장이 문을 닫았다. 유럽 재정위기로 시장수요가 줄어든 점이 가까운 원인이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고비용·저효율 구조가 문제가 됐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과도한 정규직 보호, 강성 노조를 중심으로 한 경직된 노사문화는 비효율성의 악순환을 낳았다. 이 회사는 대규모 감원과 함께 프랑스 내 공장 폐쇄를 단행한다. 노사 협상엔 양보도 없었고 결국 승자는 아무도 없었던 셈이다. 인터넷에서 한 장의 사진을 봤다. 문을 닫은 프랑스의 푸조 시트로앵 공장 사진이었다. 정문은 굳게 닫혀 있고 인적도, 지나는 차도 없는 을씨년스러운 사진이다. 한때 세계 4위의 자동차 생산 대국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호령했던 프랑스. 우리나라를 보며 데자뷔처럼 겹쳐지는 건 왜일까.
  • 음주운전 걸린 여성 성추행한 경찰 간부

    음주 단속에 걸린 30대 여성 운전자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입을 맞춘 경찰 간부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뇌물 요구 및 강제추행 혐의로 이 경찰서 소속 A(48)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 15분쯤 강남 차도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디자이너 B(33·여)씨를 적발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B씨는 A 경위에게 읍소했다. 당시 음주감지기만 갖고 있던 A 경위는 B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서에 도착한 뒤에도 B씨가 사건 무마를 애원하자 A 경위는 돌변했다. 경찰서 내 교통정보센터 앞 비상계단으로 B씨를 데려간 A 경위는 강제로 포옹하고 입을 맞추며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단속 무마 대가로 B씨에게 500만원을 요구하고, 음주측정기를 대신 불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13%로 나타나 이날 오전 4시쯤 훈방됐다. A 경위의 행동은 사건 5일 뒤인 지난달 21일 강남경찰서 청문감사실에 제보되면서 드러났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요구한 것과 음주측정기를 대신 불어 준 사실은 부인했지만, 성추행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쪽의 주장이 워낙 팽팽해 뇌물 요구의 진위는 확실하지 않지만 비위 경찰관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현장 행정] “정동 밤거리, 1년에 두 번은 걸어야죠”

    [현장 행정] “정동 밤거리, 1년에 두 번은 걸어야죠”

    “정동야행(貞洞夜行) 축제를 정례화하겠습니다. 연 2회는 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일 최창식 중구청장은 지난달 29~30일 성황리에 끝난 정동야행 축제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구청장은 “마음 같아선 정동야행을 동절기를 제외한 매달 개최하고 싶지만, 추가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쉽지 않다”며 “서울시와 협의해 올 하반기에 한 번 더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30일 저녁 덕수궁 중화전 달빛 아래 열린 서울팝오케스트라 공연은 800명 좌석 외에도 서서 관람한 시민까지 2000명은 되는 것 같았다”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행복해 하는 축제라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정동야행 기간에 야간 개방 문화시설을 둘러본 뒤 방문기념 스탬프를 찍은 시민은 모두 5만 8722명이다. 스탬프를 찍지 않았거나 가족단위 방문객을 감안하면 6만명은 충분히 넘는다. 구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가한 방문객까지 더하면 최소 8만 9000명이 정동야행을 즐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주 평가보고서를 작성한 뒤 자문회의를 거쳐 축제 개선사항, 방향 설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동야행은 낮의 모습이 익숙했던 정동 거리를 밤 늦도록 체험한다는 취지로 처음 기획됐다. 덕수궁과 성공회서울대성당, 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20개 기관이 밤 10시까지 문을 열었다. 특히 평소 개방하지 않았던 주한 미국대사관저도 일부 공개돼 이틀간 6000여명의 시민이 둘러봤다. ‘중구의 역사를 보다’와 ‘정동의 밤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야사(夜史),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화(夜花)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는 정동야행을 성공적으로 이끈 숨은 주역으로 배재대 관광이벤트호텔학부생 64명을 꼽았다. 학생들은 대장간·도량형 체험, 조족등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봇짐장수, 엿장수, 순라꾼, 선비, 양반 등으로 변신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최 구청장은 “서울에 온 외국인 관광객 73%가 덕수궁, 명동, 남산 등 중구를 방문하는데 야간 시간대 즐길 거리가 부족해 주간 관광에 그친다”면서 “다음에 열릴 정동야행에는 더 많은 문화시설이 참여하도록 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중구의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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