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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3~4시간 TV 시청, 사망률 15% 높인다”

    “하루 3~4시간 TV 시청, 사망률 15% 높인다”

    장시간 TV 시청이 사망률도 높인다는 다소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소 측은 하루 3시간 이상의 TV 시청이 사람의 사망 원인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간 장시간 TV 시청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논문은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발표된 바 있다. TV 앞에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이 각종 심혈관질환, 시력감퇴 심지어 암 등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요지다. 이번 국립암연구소의 연구는 50~71세 사이 총 22만 1000명의 건강 데이터와 TV 시청 습관을 분석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먼저 하루 3~4시간 TV 시청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1시간 이하로 TV 보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15% 정도 높았다. 또한 하루 7시간 이상 TV 시청하는 사람의 경우 무려 47%나 사망률이 더 높았다. 물론 TV 시청 자체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장시간 TV 시청은 암, 심장병, 당뇨, 독감, 폐렴, 파킨슨병, 간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곧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주요 8가지 병의 발병을 장시간의 TV 시청이 이끄는 것. 연구를 이끈 사라 키들 박사는 "흡연이나 음주 뿐 아니라 TV 시청도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라면서 "장시간의 TV 시청은 운동같은 활동적인 시간을 줄이는 악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일본 오사카대학교 연구팀 역시 장시간의 TV 시청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18년간 8만 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 결과에서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할 경우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관에 발생하는 질병인 폐색전증에 노출될 위험이 2배로 치솟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호주인 특이한 발음…“선조들이 매일 술 마셨던 탓“

    호주인 특이한 발음…“선조들이 매일 술 마셨던 탓“

    호주 사람들의 영어 억양은 영국이나 기타 영어권 국가와 비교해 다소 불명확한 편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그런데 최근 한 호주 학자가 이러한 발음 습관이 다름 아닌 자기 선조들의 지독한 음주습관 때문에 굳어진 것이라는 독특한 주장을 내세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주 멜버른시 빅토리아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 학자 딘 프렌켈은 최근 현지 신문사 ‘디 에이지’(The Age)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현대 호주인들의 ‘게으른’ 발음 방식에 대한 한탄을 드러내며 이 같은 이론을 제기했다. 호주는 18세기 말 유럽인들, 특히 영국인들을 중심으로 식민지화 된 이후로 백인 사회를 이루어 왔다. 이 초기 정착기에 영국에서 온 정착민 중 대부분은 본토에서 범죄를 저질러 ‘유배’된 사람들이었다. 프렌켈의 주장은 이들에게 심각한 음주 습관이 존재했고 이것이 현대 호주인들의 발음에까지 영향을 끼쳤다는 것. 일부 호주 사람들에게 있어 이러한 자민족의 유래는 언급하기 싫은 민감한 사안일 수 있으나 프렌켈은 호주인임에도 불구하고 기고문에서 조상들에 관한 문제를 정면으로 언급했다. 그는 “호주 억양의 기원을 한번 제대로 따져보자”며 “우리 선조들은 늘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셨으며 이러한 생활행태가 지속되자 취했을 때 나타나는 불분명한 발음방식이 사람들의 말하기 패턴 전반에 침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프렌켈은 이어 “결과적으로 이러한 말투는 200년이라는 기간 동안 술에 취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학습되고 전승됐다”고 덧붙였다. 프렌켈에 따르면 현대 호주인들의 발음 습관에서 그러한 흔적을 분명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는 “호주인들은 전체 조음기관(입술·혀·치아 등 말소리를 만들어 내는 신체기관)의 3분의 2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며 “나머지 3분의 1은 항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 라고 전했다. 그는 “호주 사람들이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생략해 버리는 자음으로는 ‘t’(important를 importand로), ‘l’(Australia를 Austraya로), ‘s’(yes를 yesh로) 등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또한 많은 모음이 다른 모음으로 바뀌어 발음된다. 이러한 대표적 예로는 ‘a’ 발음을 ‘e’발음(standing을 stending으로)이나 ‘i’발음(Wales를 Wyles로), 혹은 ‘oi’발음(night를 noight로) 등으로 바꿔버리는 사례들이 있다” 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호주인들의 발음이 보다 명확해지길 바란다며 “이제 우리는 술에서 깰 때가 왔다. 발음으로 인해 실제 가진 지능보다 멍청하게 보이고 마는 상황을 호주 사람들이 더 이상 스스로 용납하지 말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카·스, 美 대선 경선판 흔들다

    카·스, 美 대선 경선판 흔들다

    ‘벤 카슨과 버니 샌더스를 주목하라.’ 미국 차기 대선 경선 후보인 공화당 벤 카슨과 민주당 버니 샌더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외과의사 출신인 카슨은 지지율 1위를 지켜 온 도널드 트럼프를 처음으로 눌렀고, 샌더스는 안보 관련 파격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BS와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공화당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슨은 26%의 지지를 얻어 22%에 그친 트럼프를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카슨이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카슨은 지지 기반인 보수적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트럼프를 20% 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트럼프가 자신이 정통 개신교도임을 부각하며 카슨의 신앙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로써 지난 7월 이후 100일 이상 몰아친 ‘트럼프 대세론’이 꺾이고 또 다른 아웃사이더인 ‘카슨 돌풍’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는 28일 공화당 3차 TV 토론을 앞두고 아이오와주 몇몇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누른 카슨에게 더욱 가속도가 붙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맞서고 있는 샌더스는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외 미군 주둔과 무기시스템 판매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회계감사”라며 “특히 우리에게 5000개의 핵무기가 필요한지, 경우에 따라 우리보다 부유한 나라를 방어하기 위해 전 세계적 차원에서 미군을 주둔시킬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한국의 경우처럼 말이냐’고 묻자 그는 “한국이나 유럽을 말하려는 게 아니지만 이 문제를 심각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국방부와 계약한 업자 대부분이 대규모 비용 초과가 이뤄지는 곳에 무기시스템을 들여다 놓고 있다”며 “이는 엄청난 손실”이라고 말했다. 샌더스의 발언은 주한 미군이나 무기시스템 도입을 특정하지 않으면서도 국외 미군 주둔 자체에 부정적인 개인적 소신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제라르 울리에 감독, ‘리버풀에 악성 음주 문화 심각했다’

    제라르 울리에 감독, ‘리버풀에 악성 음주 문화 심각했다’

    프랑스 출신의 명장 제라르 울리에(68) 감독은 자신이 리버풀의 감독으로 부임한 1998년 당시 팀 내에는 ‘악성 음주 문화’가 만연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전환 이후로 가장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제라르 울리에는 총 6년간 리버풀을 이끌고 많은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는 총 6번의 우승(FA 컵 우승 1번, 리그 컵 우승 2번, 커뮤니티 쉴드 우승 1번, 유로파 리그 우승 1번, 슈퍼컵 우승 1번)을 이끌었고 2004년 팀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선사하며 라파엘 베니테스에게 감독직을 물려줬다. 하지만 울리에 감독이 리버풀에서 이룩한 화려한 업적 뒤에는 남다른 그의 노력이 있었다. 그가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을 당시 팀 내에는 좋지 못한 음주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리그 탑 팀과 경쟁하는데 매우 심각한 방해 요소였다. 그는 리버풀을 21세기 선진 축구팀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 악성 음주 문화를 청산해야 했다. 울리에 감독은 ‘시크릿 풋볼러’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나는 우리 스텝들과 리버풀에 좋은 유산(음주 문화 청산)을 남겼다. 선수들의 나쁜 습관을 바꾸는 것은 정말 힘겹고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라며 “솔직히 말해 당시 리버풀에는 음주 문화가 존재했고 우리는 서서히 이런 문화를 없애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런 문화를 없애려면 과감해야하며 때론 몇몇 선수를 방출하는 한이 있더라도 확실한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내린 결정에 설득력이 있어야만 한다.”며 “팀의 실력 향상을 원하고 좋은 선수가 되고 싶고 또 더 좋은 팀과 더 나은 결과를 바란다면, 지금 하는 일이 옳은 일이라는 설득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울리에 감독은 지금도 음주를 즐기고 있을 프로 선수들을 향해 “이 직업이 좋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며 오랫동안 선수로 뛰고 싶다면 스스로 몸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첫 번째는 몸 관리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몸을 망쳐서는 안 된다.”고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삼성생명, 10가지 생활습관병 보장…10년 만에 재출시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삼성생명, 10가지 생활습관병 보장…10년 만에 재출시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 때문에 현대인들은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삼성생명은 과거 성인병으로 불리던 생활습관병에 대한 입원과 수술 등을 종합 보장하는 ‘삼성생명 생활습관건강보험’을 10년 만에 다시 내놓았다. 이 보험은 한 건 가입으로 10가지 생활습관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진단·입원·수술 등 전체 치료 과정 모두가 보장 대상이다. 주 계약 1000만원 가입 기준으로 심장 질환, 뇌졸중, 간부전·간경변 및 만성 췌장 질환 등 3가지 생활습관병에 대해 수술 시 300만원이 지급되고 입원 1일에 5만원(120일 한도)이 보장된다.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담낭·담도 및 급성췌장염, 경증 간 질환, 특정 호흡기 질환, 소장·대장의 게실병, 신부전, 크론병 및 궤양성 결장염 등 7가지 생활습관병의 경우 수술 시 120만원, 입원 시 3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내시경, 카테터(튜브형 기구), 신의료 수술 시에는 회당 40만~100만원씩 모두 3회까지만 보장된다. 생활습관병 이외의 질병에 걸려 입원하게 돼도 1일 2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암의 경우 이미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많아 주 계약엔 포함되지 않지만 특약을 통해 보장 여부를 따로 선택할 수 있다.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보장 기간은 15년이지만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당뇨병, 고혈압, 위장병, 뇌졸중, 암 등 이른바 성인병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는 추세다. 영국에서는 생활습관 관련 병, 독일은 문명병, 일본은 생활습관병 등으로 부른다. 과거에는 주로 40~60대 장년층에게서 나타났지만 최근 소아나 20대 저연령층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어서다. 전진엽 삼성생명 상품개발팀 차장은 “그동안 암보험이나 CI보험 등 중증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은 계속 판매돼 왔지만 종합건강보험은 2006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나온 것”이라며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한 입원, 수술, 치료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대한보건협회 주최 ‘주류광고와 국민건강 국회 토론회’ 열려

    대한보건협회 주최 ‘주류광고와 국민건강 국회 토론회’ 열려

    국민건강증진법의 주류광고 기준에 대한 개정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주류광고와 국민건강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고창부안)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최고수준의 고도주 소비 국가로서 전국민 가운데 알코올중독자가 150만명(2011년 기준)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음주폐해예방과 감소를 위해 국민건강증진법을 마련하고 불건전한 광고로부터 청소년과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령(제10조 2항)을 제정해 주류광고 기준을 두고 있다. 그러나 1995년 제정 이후 매체환경이 급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고기준에 큰 변화 없이 부분개정만 이뤄진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광고시장의 변화에 따른 주류마케팅 활동 영역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론회 사회는 방형애 대한보건협회 기획실장이 사회를 맡아 시작됐으며, 김춘진 위원장과 박병주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후 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남원 순창)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이날 토론회를 위하여 축사를 했으며 보건복지부 김상희 건강정책국장도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류광고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IPTV 주류광고 규제, 주류광고 기준도수 및 과음경고문구를 주제로 △천성수 교수(삼육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장) △김민기 교수(숭실대학교,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회장) △방형애 기획실장(대한보건협회)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이어서 각계 참석자들과 주류산업협회 및 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으로는 조병량 교수(한양대 명예교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특별위원장)가, 토론패널로는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생명미디어센터 최성주 대표, 법무법인 신우 박종흔 대표변호사,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편도준 기획실장, 남서울대 최명일 교수가 참석했다. 한편, 대한보건협회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해낸 주류광고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광고규제의 필요성, 광고기준 등을 토대로 국회, 주류업계, 관련단체 등과 대안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을… “억울하다” 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을… “억울하다” 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을… “억울하다” 대체 왜?사기 혐의 최홍만 검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홍만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매체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36)씨와 B(45)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홍만은 “친구 선물을 사야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10월에는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최홍만은 한 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홍콩에서 현금 1억 빌리고 안 갚아”… “억울하다”

    사기 혐의 최홍만, “홍콩에서 현금 1억 빌리고 안 갚아”… “억울하다”

    사기 혐의 최홍만, “홍콩에서 현금 1억 빌리고 안 갚아”… “억울하다”사기 혐의 최홍만 검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홍만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매체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36)씨와 B(45)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홍만은 “친구 선물을 사야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10월에는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최홍만은 한 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1억 빌려… “억울하다” 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1억 빌려… “억울하다” 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1억 빌려… “억울하다” 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검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홍만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매체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36)씨와 B(45)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홍만은 “친구 선물을 사야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10월에는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최홍만은 한 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소속사 측 “당황스럽고 억울” 대체 무슨 일 있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소속사 측 “당황스럽고 억울” 대체 무슨 일 있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소속사 측 “당황스럽고 억울” 대체 무슨 일 있었나? 사기 혐의 최홍만 검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홍만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매체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36)씨와 B(45)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홍만은 “친구 선물을 사야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10월에는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최홍만은 한 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을 한 번에 빌려…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을 한 번에 빌려…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을 한 번에 빌려…대체 왜?사기 혐의 최홍만 검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홍만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매체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36)씨와 B(45)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홍만은 “친구 선물을 사야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10월에는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최홍만은 한 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 빌려… “억울하다” 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 빌려… “억울하다” 대체 왜?

    사기 혐의 최홍만, “친구 선물 사야된다”며 현금 1억 빌려… “억울하다” 대체 왜?사기 혐의 최홍만 검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홍만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매체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36)씨와 B(45)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홍만은 “친구 선물을 사야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10월에는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최홍만은 한 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 혐의 최홍만, “홍콩에서 현금 1억 빌려” 이유가?… “억울하다”

    사기 혐의 최홍만, “홍콩에서 현금 1억 빌려” 이유가?… “억울하다”

    사기 혐의 최홍만, “홍콩에서 현금 1억 빌려” 이유가?… “억울하다” 사기 혐의 최홍만 검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홍만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매체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36)씨와 B(45)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홍만은 “친구 선물을 사야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10월에는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최홍만은 한 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 지명수배… “억울하다” 이유가 대체 무엇?

    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 지명수배… “억울하다” 이유가 대체 무엇?

    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 지명수배… “억울하다” 이유가 대체 무엇? 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 ㅇ검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 대해 억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홍만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매체를 통해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면서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36)씨와 B(45)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게 쓸 데가 있다”며 현지 화폐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홍만은 “친구 선물을 사야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해 10월에는 B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다만 B씨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최홍만은 한 때 서울 건국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채무를 상환하는 데 고충을 겪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정부·지자체·어린이집 ‘워킹맘’ 고통 아는가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보육교사들에게 연차 휴가를 동시에 쓰도록 하면서 문을 닫아걸겠다는 것이다. 엄포가 현실화될 경우 1만 4000곳의 전국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62만 3000명의 영유아가 일주일 내내 갈 곳을 잃는다. 맞벌이 부부라면 아이를 돌보느라 직장에 휴가를 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이다. 민간 어린이집이 집단 행동에 나서는 이유는 정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의 만 3~5세 누리과정 예산 줄다리기 때문이다. 해마다 ‘네가 부담하라’며 대립하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근본적으로 문제지만, 아이들을 볼모로 인상된 예산을 조기에 확정짓겠다는 어린이집들도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싸움은 그렇지 않아도 격화하는 양상이다. 지난해는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됐다지만 올해는 돌파구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해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지원은 교육감의 의무’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가 지원하면 법을 어기는 꼴이 된다는 주장이다. 반면 전국 시·도 교육감은 엊그제 한자리에 모여 누리과정 가운데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예산은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진보 교육감뿐만 아니라 보수 교육감도 참여했다니 해법이 간단치는 않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이견이 끝내 해소되지 않는다면 어린이집 보육비는 결국 학부모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는 22만원의 운영비와 7만원의 방과후 과정비를 지원받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집들은 내년도 보육료를 3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중앙과 지방을 막론하고 우리 교육 행정이 아무리 퇴행의 길을 걷고 있다 해도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그런 만큼 부작용은 서둘러 차단해야 한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하루빨리 보육비 갈등을 끝내야 한다. 어린이집이 반나절이라도 문을 닫는다면 피해는 곧바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돌아간다. 특히 ‘워킹맘’의 입지를 뿌리째 뒤흔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여성 취업이 확대되고, 저출산이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인지 반성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에 향해야 할 비판의 칼날을 아무 죄 없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돌리고 있는 어린이집들도 휴원 계획을 철회하기 바란다.
  • 朴대통령 “저한테 ‘그년’ 하셨죠” 뼈 있는 농담… 이종걸 “그땐 죄송”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여야 대표·원내대표와의 ‘청와대 5자 회동’에서 과거 자신을 ‘그년’이라고 지칭했던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향해 뼈 있는 농담을 던진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李원내대표 “오타였다고 사과드렸다” 박 대통령은 회동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악수하면서 이 원내대표에게 “아까 뵈니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참 잘하시는데, 예전에 저보고 ‘그년’이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말을 건넸다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2012년 8월 트위터에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을 비판하며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레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렸다. 비난이 일자 이 원내대표는 ‘그년’이 ‘그녀는’의 오타라고 해명했었다. 원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이 원내대표에게 ‘오늘처럼 잘하시면 앞으로 더 인기도 좋아질 텐데’라고 하자, 이 원내대표는 ‘그때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며 사과하고 웃으면서 헤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헤어질 때 웃으면서 얼핏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그년’이라고까진 안 한 거 같지만 맥락상 그 얘기인 것 같은 느낌은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타였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실무진과 회동을 준비하면서도 “만약 박 대통령이 당시 트위터 내용을 언급하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野 27일 국정화 반대 첫 장외집회 한편 청와대 5자 회동이 ‘빈손’으로 마무리되면서 ‘교과서 정국’을 둘러싼 여야 대치 국면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수뇌부가 모두 참석하는 국정교과서 반대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교과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당에서 여는 첫 장외집회다.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법안과 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정됐던 여야 원내지도부 간 ‘3+3 회동’도 다음주 이후로 연기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中,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일주일 전 돌연 연기…5중전회 준비 이유? 외교 갈등 탓?

    중국 칭다오에서 23~25일 열릴 예정이던 제7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갑자기 연기됐다. 개최국인 중국 측에서 26일부터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 이유로 지난주 연기를 요청해 온 데 따른 것이다. 회의 일정은 12월 말로 조정될 예정이다. ●中 “회의 준비 등 내부 사정”… 12월로 조정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중국에서 5중전회 준비 등의 내부 사정을 들어 1주일 전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3국의 문화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동북아 문화 협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중국과 한국, 일본 순서로 개최하고 있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3회 주최 국가인 일본 측 사정으로 2년 남짓 연기된 것을 제외하면 매년 한 차례씩 정례적으로 열려 왔다. 중국 공산당의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정위원 205명, 후보위원 171명 등 모두 376명이 매년 10월 즈음에 모여 국가의 중단기 계획 등 핵심 정책에 대한 결정을 하는 최고 논의기구다. 특히 다음주 열리는 5중전회에서는 2016년에서 2020년까지의 제13차 5개년 경제계획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최소 5년의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회의인 만큼 지난해 말 취임한 뤄수강(?樹剛) 문화부장 역시 중앙위에 집중하기 위해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선 “연초에 잡힌 일정인데…” 배경에 관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연초부터 예정됐던 회의 일정이 연기된 데는 다른 외교적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외교 갈등이 연례 행사로 치러지는 문화 분야 일정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고정적으로 기간을 정해 둔 것이 아니고 일정 조정이 가능한 회의인 만큼 연내에는 열릴 것으로본다”고 전망했다. 서울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일 안 하는 ‘소극 행정’ 공무원 징계 감경 없다

    세무 업무를 맡은 A주사는 본부에서 내려온 지침에 따라 가족관계등록부를 확인해야 하는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조회한 친·인척 정보만 믿고 한 납세자가 대주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섣불리 판단했다. 결국 양도소득세를 22억원이나 징수하지 못했다. 체납 세금을 거둬들여야 할 마당에 오히려 빤히 눈을 뜨고도 큰돈을 떼인 셈이다. B공단은 내부에서 실시하는 실기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시험 일시와 장소, 지참물 등 수험 사항을 통지하면서 문서 작성용 프로그램으로 ‘한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S WORD)를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시험 당일 수험용 컴퓨터에 2가지 문서 작성 프로그램이 모두 설치돼 있는지를 점검하지 않아 말썽을 빚었다. 수험생들은 MS WORD만 설치된 상태에서 그대로 시험을 치를 수밖에 없었다. 공단은 물론 공공기관 이미지와 외부 신뢰도에 단단히 먹칠을 한 꼴이다. 반면 C사무관은 너무 공격적이어서 탈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 그가 최근 공정하지 않은 업자로 평가돼 제재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D업체와 음식물 처리 대행 계약을 맺었다. 제재를 받은 불명예 경력을 지닌 업체이지만 앞으로 잘 관리하기만 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당시 쓰레기 처리 계약을 이른 시일 안에 체결하지 않을 경우 심한 악취 때문에 주민 불편을 가중시킬 게 뻔했다. 지역에 쓰레기 처리를 대행할 수 있는 곳이 D업체뿐인 데다 이웃 지역에 자리한 E업체에선 운반거리 등을 이유로 계약을 꺼리는 상황이었다. 모두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날개를 달다’(감사원)라는 책에 나오는 사례다. 앞으로 부작위, 직무 태만 등으로 해야 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아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초래한 소극적인 공무원에 대해선 더욱 엄중하게 처분을 내린다. 반면 국민의 편에서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에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준다. 22일 인사혁신처가 밝힌 방안이다. 소극행정이란 예컨대 곧이곧대로 규정을 지키려다가 손실을 초래한 경우를 꼽을 수 있다. 반대로 적극행정은 규정엔 조금 어긋나더라도 더 큰 효과를 낸 경우다. 인사혁신처는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징계를 경감하지 않도록 했다. 현재는 3대 비위(성, 금품, 음주운전)에 대해서만 과거 공적을 반영해 징계 수위를 낮출 수 있다. 적극행정엔 징계 감경 대상을 중앙행정기관장 표창 이상으로 넓힌다. 기존엔 국무총리 이상의 표창을 받은 경우만 대상이었다. 포상휴가,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도 곁들인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소극행정에 대해선 기관마다 꾸리는 징계위원회를 통해, 적극행정인 경우 감사원법과 감사원 규칙에 규정한 면책 사유를 검토해 객관적으로 운영하도록 유도하겠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각 민원센터에 소극행정 불편신고 전담반을 구성하는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이종걸 “독선적 대통령 태도 확인… 치킨게임 하려는 듯”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날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5인 회동’과 관련, “최대 성과는 ‘나는 완벽하고 옳고, 당신들의 주장은 다 틀렸다’는 독선적 대통령의 태도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격론에서 박 대통령은 사실 관계가 틀렸고 극우 세력의 주장을 똑같이 반복했다”며 “결국 역사 교과서 괴담의 진원은 박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정국파탄으로 가는 ‘치킨게임’까지 감수하겠다는 것 같다. ‘경제와 민생을 위한 세력’과 ‘경제와 민생을 발목 잡는 세력’이라는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거짓이기 때문에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다시 전열을 정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예산 심의 전체를 보이콧 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종전 같으면 그런 정도(보이콧) 강도의 대책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19대 마지막 국회이기 때문에 주어진 조건들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 5자회동에 이어 곧바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여야 3+3(원내대표·원내수석·정책위의장) 회동에 대해서도 “우선 이번주는 어려울 것 같다. 다음주에도 사정이 변경이 없는 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편지·일기·사진… 70년 세월 ‘보통 국민’의 삶 엿보다

    편지·일기·사진… 70년 세월 ‘보통 국민’의 삶 엿보다

    “지금 솔베이지의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어요. 가끔 들을 때마다 항상 가슴에 맺혀 오는 건 가슴 뭉클한 어떤 것. 언니를, 언니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건지 하는 바람이 모두 무너지는 게 아련한 슬픔이 아니고 괴로움이라고요.” 1973년 한 여인은 독일로 건너간 피붙이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낯선 나라에서 떨어져 살아가는 뼈아픈 선택에 대한 안타까움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언니는 당시 간호사로 독일에 건너간 뒤 아예 정착해 살고 있다. 1960~70년대 우리 국민 중엔 벌이를 위해 간호사 자격증을 따 독일로 둥지를 옮긴 이들이 숱했다. 그립다 못해 괴로움을 곱씹은 동생은 “다음주 가족끼리 모인다”며 “(가족들이) 언니를 대하는 태도, 표현하는 방식에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보통 국민’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22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서울기록관에서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서다. 2007년부터 기획 수집과 기증 캠페인을 통해 90여명의 개인 및 단체로부터 건네받은 기록물 22만여점 가운데 270여점을 추렸다. 사회, 문화, 교육, 국방 등 각 분야에서 엄선했다. 앞에 소개한 편지는 지난해 말 독일 교포에게서 직접 기증 받은 것이다. 어떤 기증자는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과 집안 대소사 등 60년 가까운 잔잔한 얘기를 일기에 녹였다. 1946년 일기장엔 “양념이 모자라 다시 장만하느라 이틀에 걸쳐 김장을 했다. 하도 남쪽으로 내려와 북(北)과는 다른 기후 탓에 잘 쉬어진다니 어벙벙하다”고 썼다. 또 1947년 어느 날엔 “딸의 머리칼이 거무스레 나온다. 다리가 통통해진다. 키가 크려나 보다”라고 엄마의 마음을 적었다. 전시회엔 금연운동에 힘쓴 박재갑(67)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의 일지, 6·25전쟁 때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치안국 태백산지구 경찰전투사령부에서 치열했던 전황을 그린 ‘태백전사’, 1950년대 온 국민을 울렸던 라디오 최초의 연속극 ‘청실홍실’, 시청자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린 텔레비전 희극 ‘웃으면 복이 와요’의 방송 대본, 근로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의 감사 편지를 곁들인 누런 월급봉투, 1950년대 초등학교 1~6학년 통신문, 1970년대 ‘근면·자조·협동’이란 새마을운동 슬로건 아래 어촌회관 및 복지회관을 정비하고 있는 전남 영광군 두우리 마을의 모습 등도 소개된다. 1975~77년 강원 원주극장 상영일지도 우리나라 근대화 시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전시회는 1년간 이어진다. 이날 오전 11시~오후 1시 열리는 기념식엔 기증자 8명이 참석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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