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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해성 차관 “북측 개성연락사무소 철수, 판문점 선언 파기 아냐”

    천해성 차관 “북측 개성연락사무소 철수, 판문점 선언 파기 아냐”

    북한이 22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철수를 통보하면서 남북관계가 급경색 국면에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아직은 북측 인원들만 철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보다는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남측 근무인력을 유지하며 북측의 조속한 복귀는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에 명시해서 만든 사무소라는 점에서 북한의 합의 파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합의 파기까지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에서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고 명시한 바 있다. 파기로 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천 차관은 “연락사무소 채널 외에 군을 통한 채널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어떤 상황인지 시간을 두고 파악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북측 인원 철수가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예단하고 판단하기 보다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북측 역시 “남측 사무소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북측 근무 인원들도 일부 서류만 챙기고 대부분의 장비들은 그대로 둔 채 철수했다고도 전했다. 천 장관은 “오늘 오후 2시에 서울로 돌아올 때 북측 연락대표가 여전히 안내 및 전송을 했다”고 말다. 다만, 같은 시각에 북측 인원은 연락 사무소에서 전원 철수했다고 전했다. 우선 남측은 다음주에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총 인원 25명이 정상적인 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외 천 차관은 북측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라 철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하노이 이후 상황과 굳이 연관지어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북측은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 정부는 “이번 철수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숀 소속사 디씨톰 탈세 의혹 ‘사재기 논란’ 재조명

    숀 소속사 디씨톰 탈세 의혹 ‘사재기 논란’ 재조명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클럽 ‘버닝썬’의 쌍둥이 클럽으로 알려진 클럽 ‘무인’을 운영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22일 쿠키뉴스는 “2017년 5월 개업한 ‘무인’이 ‘버닝썬’ 논란이 한창인 2월 말 돌연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쿠키뉴스에 따르면 2017년 오픈한 ‘무인’은 클럽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했다. 일반음식점은 요금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하지만,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와 교육세 3%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탈세 운영에도 강남구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 또 해당 매체는 클럽 ‘무인’의 실소유주로 가수 숀의 소속사인 디씨톰 엔터테인먼트를 지목했다. ‘무인’을 운영하는 법인은 주식회사 ‘음주가무인’이며 이 법인의 등기상 주소가 디씨톰 엔터테인먼트였던 것. ‘음주가무인’의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 모두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음주가무인 대표이사 김 씨는 디씨톰의 운영사업본부장이다. 디씨톰과 ‘버닝썬’의 연결고리도 눈길을 끈다. 디씨톰 대표는 ‘버닝썬’ 음악감독을 겸했으며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승리는 숀이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숀의 노래를 자신의 SNS에 홍보하는 등 밀착된 관계를 보였다. 현재까지 디씨톰은 해당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숀은 2018년 6월 ‘Way Back Home’이라는 곡으로 쟁쟁한 아이돌을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단 한 번의 방송 출연도 없이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인지도가 없었기에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번졌다. 숀은 그해 9월 방송된 SBS ‘한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벌어지는 모든 상황이 떳떳하고 부끄러운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사재기로 1등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확실히 답했다. 이어 숀은 “이전에 해왔던 활동과 지금 내 음악이 차트에서 선전하는 이 상황이 연결고리가 없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 갑작스럽게 차트에 등장했고 생소한 아티스트로 다가왔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음악방송 무대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노래를 불렀고 결국 무대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내려왔다. 숀은 “내가 기억하는 거는 차트 1위에 오르고 난 다음날인가 그렇다. 그런 주목 이후에 처음으로 가진 무대에서 이런저런 압박을 많이 받았다. 그때 플레이 시간을 다 못 채우고 내려왔다. 더 이상 못하겠더라. 그런 적은 처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기실로 돌아와 한참을 이러고 있었다. 되게 아득한... 정신적으로 갇혀버렸다. 그때 처음으로 과호흡과 공황장애를 겪고 한동안 되게 힘들어했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천해성 차관 “북측 개성연락사무소 철수…이산가족 화상상봉 협의 어려워”

    천해성 차관 “북측 개성연락사무소 철수…이산가족 화상상봉 협의 어려워”

    북측은 오늘 오전 남북연락사무소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 이에 대한 실무 협의는 추후에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이번 철수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래는 일문일답. -차관이 오늘 직접 남북 연락사무소 회의를 위해 방북했었는데, 북측이 어떤 얘기가 있었는지. “북측이 통보한 말 그대로다. 남측 사무소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고 했다. 연락 대표는 항상 연락사무소에서 정례적으로 남북 연락하고 통제하는 대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오늘 아침에는 통상적으로 빠른 시각에 전달할 사안이 있다고 북측에서 연락이 와서 우리가 통지를 받았다. 북측이 통보하고 나서 연락사무소 건물에서 철수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오후 2시에 오는 상황에서 북측 연락대표는 남측 소장 입경과 관련해 안내 및 전송을 했다. 연락 사무소에서는 북측은 전원 철수한 상황이다.” -북측이 인원만 철수하고 자재는 남아 있는지. 한국 인원은 정상근무를 하려면 다음주에 올라가야 하는데 “우리 측에서 연락사무소에서 북측에서 통보받고 북측 인원들이 가벼운 서류를 가지고 철수했지만, 장비는 아니고 인원만 철수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일단 오늘 북측의 통보는 있었지만 통상 주말에는 최소인원으로 연락사무소 인원과 지원시설 인원이 근무한다. 오늘은 북측의 이런 통보가 있어서 연락사무소에서 더 증원해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주 근무자도 오늘 예정대로 입경할 예정이다. 총 69명이 체류해 있었는데, 오늘 입경을 마치면 연락사무소 9명, 지원시설 16명 해서 총 25명이 개성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다. 북측 인원이 철수했지만 남측 사무소는 계속 근무할 생각이다. 실무사안은 가능한 대로 협의하고 이후 상황은 가능한 범위내에서 알려 드리겠다.” -북측의 결정이 하노이 선언 뒤에 나온 것인데, 북측의 의도는 무엇인가. “북측의 입장 이런 것들을 예단하지는 않겠다.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우리는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정상운영되기를 바란다. 하노이 이후 상황은 제가 굳이 연관지어 말하고 싶지는 않다. 저희로서는 조속한 정상운영 바란다. 현실적으로 북측 인원들이 철수했기 때문에 이산가족의 화상상봉 협의는 어려워 진 건 사실이다. 연락 사무소 조기 정상화 돼야 하고 너무 늦어 지지 않고 협의 되도록 노력 하겠다.” -다른 종류의 북측 언급이 있었나. 우리는 다음주 계속 근무할 수 있는지. “딱 이것만 언급했다. 저희 사무소는 계속 근무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측 인원에 대해 이동에 문제가 없기를 바란다. 오늘은 소장 회의가 없었다. 소장 대리와 관련해서는 여러 보도가 있었고, 설명도 드렸지만, 북측 소장이 상시 근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3월 1일, 8일은 소장 회의 수요는 없었고, 지난주에 소장 대리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소장 회의를 별도 개최하지는 못했다. 오늘도 소장 대리는 없었다.” -오늘 상황을 시간별로 알려달라. “아침 9시 15분 경에 우리 측에 통보를 했다. 오늘 제가 아침 출경을 할때 특별한 사항은 없었다. 아침 8시 30분에 군사분계선 넘어서 북측 인원이 영접을 나와 있었고 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이번 주에도 근무하는 중에 분위기나 징후를 느낄만한 특이 동향은 없었다.”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였는데 북한이 파기한 거 아닌지. “합의 파기까지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연락사무소 채널 외에 군을 통한 채널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질문 과정에서 나왔지만 어떤 상황인지 시간을 두고 파악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북측 인원 철수가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예단하고 판단하기 보다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을 해나가겠다.” -연락사무소 재개에 대한 북측의 조건은 없었는지. “통지 상황에 대해 재개 조건 같은 것을 협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북측은 상부의 지시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협의하기는 적절하지 않았다. 북측 통지를 우리 측이 접수한 것이다. 우리 쪽이 생각하는 철수에 대한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여긴다는 입장과 조속한 복귀 입장을 전달했다. 그 이상의 다른 사안 협의는 없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숀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버닝썬’ 쌍둥이 클럽 ‘무인’ 주인?

    숀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버닝썬’ 쌍둥이 클럽 ‘무인’ 주인?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DCTOM)엔터테인먼트가 ‘버닝썬’의 쌍둥이 클럽으로 알려진 클럽 ‘무인’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2일 쿠키뉴스는 “2017년 5월 개업한 ‘무인’이 ‘버닝썬’ 논란이 한창인 2월 말 돌연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쿠키뉴스에 따르면 2017년 오픈한 ‘무인’은 클럽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했다. 그러나 탈세 운영에도 강남구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다. 또 해당 매체는 클럽 ‘무인’의 실소유주로 가수 숀의 소속사인 디씨톰엔터테인먼트를 지목했다. ‘무인’을 운영하는 법인은 주식회사 ‘음주가무인’이며 이 법인의 등기상 주소가 디씨톰엔터테인먼트였던 것이다. ‘음주가무인’의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 모두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음주가무인 대표이사 김 씨는 디씨톰엔터의 운영사업본부장이다. 주목할 점은 ‘무인’이 문제가 되고 있는 ‘버닝썬’의 형제 클럽으로 유명해졌다는 데 있다. 디씨톰 대표는 ‘버닝썬’ 음악감독을 겸했으며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승리는 숀이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숀의 노래를 자신의 SNS에 홍보해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이러한 의혹에 디씨톰 측 관계자는 “파악 후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엇갈린 동거와 결혼…미혼 56.4% “동거 괜찮다”

    엇갈린 동거와 결혼…미혼 56.4% “동거 괜찮다”

    통계청 ‘2018년 한국 사회지표’…“결혼 꼭 해야”는 48.1%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 비율이 50% 아래도 떨어졌다. 반면 동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통적인 가족 관계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가족 부양의 부담이 큰 결혼 대신 동거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 비율은 48.1%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2010년에는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 비율이 64.7%였지만, 2016년 51.9%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절반도 되지 않은 것이다. 반면 “결혼을 하지 않아도 같이 사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한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56.4%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6년(48.0%)보다 8.4%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자 33.2세, 여자 30.4세로 전년보다 각각 0.3세, 0.2세 올라갔다. 또 만혼 영향으로 2017년 첫 자녀를 출산한 여성의 평균 연령은 전년(31.4세)보다 0.2세 늘어난 31.6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전년(1.05명)보다 0.07명 줄면서 1명 이하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출산율을 보면 30대 초반이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 20대 후반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대 후반 출산율이 처음으로 30대 후반보다 낮아졌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2017년 기준 82.7년으로 전년보다 0.3년, 2007년에 비교하면 3.5년 늘었다. 하지만 질병·사고 등으로 아픈 기간을 제외한 기대여명(남은 수명)은 줄어들고 있다. 2016년 0세 기준 유병기간 제외 기대여명은 64.9년으로 2014년(65.2년)보다 0.3년 줄었다. 또 흡연율은 낮아졌지만, 음주율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 기준 흡연율은 남녀 모두 하락해 전년(22.6%)보다 낮은 21.1%를 기록했다. 반면 고위험 음주율은 13.4%로 전년(13.2%)보다 상승했다. 고위험 음주는 1회 평균 남자 7잔 이상, 여자 5잔 이상을 마시면서 주 2회 이상 술을 먹는 것을 뜻한다. 남자의 경우 21.2%에서 20.6%로 하락했지만, 여자는 5.4%에서 6.3%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3만5000명이었고, 중위 연령은 42.6세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해투4’ 진경, 이혼 고백부터 유재석 ‘먹튀’ 폭로까지 “예능 봉인해제”

    ‘해투4’ 진경, 이혼 고백부터 유재석 ‘먹튀’ 폭로까지 “예능 봉인해제”

    ‘해투4’에서 진경이 러블리한 매력과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와 함께 ‘해피투게더4’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4’의 수도권 시청률은 5.3%, 전국 시청률은 4.8%를 기록(1부 기준)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의 지난 21일 방송은 ‘도플갱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희순-진경-황우슬혜-윤보라와 스페셜 MC 피오가 출연해 역대급 꿀케미를 선보이며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 가운데 진경이 하드캐리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진경은 데뷔 이후 첫 예능 출연임을 강조하며 “’해투’에 출연한다고 하니 엄마와 언니가 ‘절대 내 얘길 하지 말라’고 전화가 왔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진경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이라 가족부터 주변인들까지 노심초사 했다는 배경이 전해졌고, 토크가 진행될수록 진경의 블랙홀 매력은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홀릭시켰다. 그런가 하면 진경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진경은 “센 역할만 하다 보니 제작진이 처음에 내가 표현할 ‘나홍주’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경은 “내 안에 러블리가 있었다. 최수종 선배님과도 의외로 잘 어울렸다”며 케미 요정을 주장해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진경은 유재석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진경은 ‘유재석의 먹튀’ 현장을 목격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진경은 “조혜련과 함께 공연을 했을 때 유재석이 보러 왔다. 초대권으로 관람하면 대부분 무언가를 사 오시는데 유재석은 빈손이었다. 그런데 음료수를 드시는 모습이 사진처럼 남아있다”며 강렬했던 첫만남을 전해 유재석을 쥐락펴락했다. 뿐만 아니라 진경은 김우빈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의 엄마 역할을 맡았던 진경은 “내 나이에 김우빈의 엄마 역할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작가님이 극중 김우빈의 ‘친구 같은 엄마’라고 설득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진경은 “나와 배성우가 동갑인데 김우빈이 나는 엄마라고 부르고 배성우는 형이라고 부른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진경은 쿨내 진동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경은 “사실 나홍주처럼 저도 한번 다녀왔다”며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끝나고 첫 인터뷰를 했다. 기자님의 ‘결혼 생각 없으세요?’라는 질문에 ‘결혼 생각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싱글’로 기사가 나가버렸다. 시간이 지나니 내가 미혼으로 굳어져 있었다”며 미혼이 아닌 돌싱임을 솔직하게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경 배우 조용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홍주랑 찰떡이네요! 매력 철철 넘치심”, “고백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솔직한 모습 응원합니다!”, “드라마에서만 보다가 예능에서 보니까 더 반가워요! 예능 자주 나오시길”, “오늘 게스트 팀분위기 화기애애! 케미 좋은 듯”, “오늘 해투 꿀잼쓰~ 다음주 외국인 특집도 잼날 듯”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재결합 확인 키스 “설렘+뭉클”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재결합 확인 키스 “설렘+뭉클”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가 애틋한 재결합 키스로 뭉클하면서도 심쿵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좋아한다’고 말했던 이동욱이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유인나를 향해 더욱 깊어진 감정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떨리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4화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을 걱정하고 그리워하며 그의 곁을 맴도는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명 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게 된 권정록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고, 로펌으로는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이에 권정록은 연준규(오정세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정록은 “제가 누군가의 인생을 망쳐 버린 것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든 되돌려 놔야죠”라며 의지를 드러냈고, 연준규는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짊어지려는 권정록의 모습에 분노했다. 이후 권정록과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게 된 연준규는 “나 너 더 이상 다치는 꼴 못보겠다”며 5년전 변호사의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하고 공익 제보를 결심했던 권정록의 모습을 떠올렸다. 대형 로펌을 적으로 돌린 권정록을 구명한 것은 연준규였다. 연준규는 “그러니까 같이 걷자”라며 권정록의 무거운 짐을 나눠 짊어질 준비가 됐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권정록을 향한 거세지는 비난에 오진심 역시 걱정이 쌓여갔다. 오진심은 권정록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올웨이즈 로펌을 찾아갔다. 권정록이 헤어진 사이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자 오진심은 이별한 사이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접을 수 없는 애틋한 마음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변호사님이)싫어하면 어떡하지 곤란해 하면 어떡하지 걱정하면서도 왔어요.. 같이 밥 먹고 싶어서.. 변호사님이 밥도 안 먹고 일만 하다 쓰러질 까봐”라며 걱정을 전했다. 권정록은 애써 오진심의 마을을 외면하고 “제 걱정하지 말고 맡은 일들 잘 해내길 바랍니다 여기서 일들을 최대한 빨리 잊으시고”라고 말하며 차갑게 굴었고, 오진심은 러브레터와도 같았던 하트 메모지가 더 이상 권정록의 책상에 없음을 알게 된 후 씁쓸하고 슬픈 눈빛으로 돌아섰다. 괴로워하는 오진심에게 매니저 공혁준(오의식 분)은 권정록이 이별을 결심한 이유가 ‘오진심의 행복’을 위해서였음을 알려줬다. 이후 오진심은 다시 권정록을 향한 무한 직진 모드를 발동했다. 도시락을 싸서 집 앞으로 찾아가고 같이 저녁 먹자며 권정록의 앞에 불쑥불쑥 나타났다. 오진심은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변호사님 안 잊을 거고 그리워 할거고 걱정되면 찾아오고 보고 싶으면 보러 올거에요”라고 직진 의지를 드러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에 힘입어 권정록은 ‘박수명 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 희대의 악녀 임윤희(유연분)가 억대 보험금을 타기 위해 박수명(김대곤 분)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했다는 것과 죽은 줄 알았던 전 남편이 임윤희의 공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눈물을 흘리던 임윤희가 박수명이 한 번 밖에 안 찔렀다고 재차 주장하자 목소리와 표정을 싹 바꾸고 본색을 드러내는 장면은 머리칼을 쭈뼛 서게 만드는 반전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권정록의 추적 끝에 임윤희는 존속살해 및 살인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짜릿함을 선사했다. 한편, ‘진심이 닿다’ 14화 엔딩에서는 권정록과 오진심이 애틋하고 절절한 그리움의 시간을 뒤로 하고 재결합해 시청자들의 환호와 뭉클한 감동을 이끌었다. 오진심은 권정록과 함께여서 강해질 수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스캔들 때문에 기회를 다시 놓치는 것 보다 변호사님이 내 곁에서 사라지는 게 더 두려워요 정말로 날 위한다면 내 옆에 있어줘요”라고 촉촉한 눈빛으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정말 이래도 나 안 잡을 거예요? 이대로 놓으면 정말 영영 못 보는데도?”라고 마지막 용기를 내 권정록을 붙잡았다. 이에 오진심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기겠다는 권정록의 다짐은 와르르 무너졌다. 그는 오진심에게 한 발짝 다가선 후 “오진심씨,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동안의 애틋함을 모두 담은 두 사람의 ‘재결합 확인 키스’가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내며 한 차례 이별을 겪고 더욱 더 단단해진 이들의 사랑을 기대하게 했다. ‘진심이 닿다’ 14화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음주 마지막회 실화입니까? ‘진심이 닿다’ 이렇게 보내기 너무 아쉬운데 평생 해주시면 안될까요..”, “임윤희 목소리랑 표정 싹 바뀌는데 와 소름 돋음”, “임윤희 너무 소름 진짜 임윤희랑 박수명 연기 둘 다 대박”, “예고 보고 담주는 아예 30분 전부터 대기 탈거임~우리 권알콩진달콩 기다리면서요!”, “너무 잘 어울린다 진짜 현실커플 소취”, “소파키스를 예고로 보냈다는 건 그 다음이 더 있다는 거죠?”, “연변 정말 좋은 사람 이런 대표님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어요, “모든 캐릭터가 다 사는 드라마! 더군다나 엔딩부터 예고까지는 설레 죽어요 정록진심 평생 가라”, “재결합 키스가 시작이죠? 이제 수 많은 키스신이 있겠죠?”, “이 드라마 뭐죠? 사람 애태우다가 쫄깃하게 만들었다가 짜릿해요. 그 다음 엔딩에 심멎! 우와 진짜 시청자랑 밀당하는 스킬이 보통이 아니라구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tvN ‘진심이 닿다’ 15화는 오는 27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클럽 폭행’ 풀려나고 ‘몰카 단톡’만 구속… 버닝썬 수사 흔들리나

    ‘클럽 폭행’ 풀려나고 ‘몰카 단톡’만 구속… 버닝썬 수사 흔들리나

    이문호 이어 버닝썬 이사 등 영장 기각 법원 “사건 발단·피해 여부 다툼 여지” ‘불법 촬영’ 정준영·버닝썬 MD는 구속법원 “범죄 사실 소명… 증거 인멸 우려”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구속됐다.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연예인으로서는 첫 구속이다. 그러나 버닝썬 사태를 촉발시켰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 피의자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준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임 판사는 “범죄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기 전까지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추가 조사를 받게 된다. 정준영과 같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씨도 이날 구속됐다. 그러나 버닝썬 사태의 도화선이 됐던 폭행 사건과 관련해 버닝썬 이사 장모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부장판사는 “사건의 발단 경위와 피해자의 상해 발생 경위 및 정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클럽을 찾은 손님인 김상교(28)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이 폭행 피해자임에도 경찰에 체포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고 버닝썬 사태가 불거졌다. 1년 넘도록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가 경찰의 재수사 끝에 신원이 드러난 강남 유명 클럽 ‘아레나’ 폭행사건의 가해자인 보안요원 윤모씨도 구속을 면했다. 마약 투약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버닝썬 공동대표 이문호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9일 기각된데 이어 이날 폭행 사건 피의자에 대한 영장이 거푸 기각되며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은 이날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남권에 유흥업소 10여곳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강씨는 탈세, 공무원 유착 의혹 등을 받는다. 경찰은 강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아레나 탈세뿐 아니라 강씨 소유의 다른 클럽·가라오케의 탈세 여부나 공무원 유착 의혹 등도 본격 수사할 전망이다. 특히 유착 의혹은 잠재적 파급력이 크다. 경찰은 탈세 수사 과정에서 아레나 측이 소방·구청 공무원에게 5차례에 걸쳐 총 700여만원을 건넸다는 기록이 담긴 장부를 확보했다. 경찰은 당시 관할 소방·구청 직원들을 불러 기록 내용의 진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 의혹을 받아 온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2016년 음주 단속 때 경찰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은 현장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 공여 의사 표시를 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라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실수’로 터질 뻔한 천궁 대참사… 文 정부 외교 이어 안보도 ‘흔들’

    ‘실수’로 터질 뻔한 천궁 대참사… 文 정부 외교 이어 안보도 ‘흔들’

    공군, 천궁 미사일 점검 과정서 부주의 도심 상공서 폭발 땐 엄청난 인명 피해 정비 경력 15년 넘은 베테랑 실수에 의문 軍 “1명 전날 음주… 업무엔 지장 없어” 여권 “한 번의 실수로도 인명·국익 손상”지난 18일 강원 춘천 공군부대에서 발생한 중거리 지대공유도탄 ‘천궁’ 오발 사고의 원인이 단순 실수였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발사 후 자동폭발시스템에 의해 공중 폭발되지 않았다면 엄청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가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 발 가격이 15억원인 천궁은 최대 사거리가 40㎞에 이르고, 한 발사대에서 최대 8기 연속 발사도 가능하다. 이런 미사일이 춘천 공군기지 인근 상공에서 터지자 시민들은 폭발음에 깜짝 놀라 지금까지도 불안에 떨고 있다. 그나마 7㎞ 상공에서 터졌기에 망정이지 그 밑의 도심 상공에서 폭발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공군 관계자는 21일 “당시 정비요원들이 발사대 점검 과정에서 집중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정비작업에 참여했던 원사와 상사 등 2명은 경력이 최대 15년이 넘는 ‘베테랑’들이라는 점에서 납득이 안 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정비요원 1명은 전날 가족들과 소주 1병 수준의 음주를 했지만 업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정비 요원들은 정비를 위해 3m 길이의 흰색 시험용 케이블을 준비했다. 유도탄에 연결된 황색 작전용 케이블을 제거한 뒤 시험용 케이블로 교체해 장비의 기능을 점검해야 하는데 교체를 하지 않고 발사 버튼을 눌렀고 실제 유도탄이 날아갔다. 케이블 교체는 정비요원 2명이 구두로 확인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과정이 누락됐다는 것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가 없는 공군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라고 했다. 공군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2중 3중으로 점검 절차를 확인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기술이 8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의 기술 결함은 아니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천궁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낮은 고도로 접근하는 적 비행물체를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다. 최근 외교 안보 분야의 기강해이는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화천 지역 육군 사단장이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한 감시초소(GP)의 잔해 철조망을 여당 의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선사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는 외교 실무진이 잘못된 인사말을 준비하는 등 여러 차례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 여권 관계자는 “외교 안보 분야는 한 번의 실수로 엄청난 인명 피해나 국익 손상이 있는 만큼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현직 교통 경찰관이 만취 상태서 음주운전 사고 낸 뒤 도주…직위 해제

    현직 교통 경찰관이 만취 상태서 음주운전 사고 낸 뒤 도주…직위 해제

    교통 경찰관이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중 접촉사고를 내고 도망쳤다가 덜미가 잡혔다. 21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노원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김모(33)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순경은 이날 오전 4시 4분쯤 성북구 동소문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집에 가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A씨의 승용차 뒤쪽 범퍼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순경이 사고 직후 도망치자 음주운전을 의심한 피해자 A씨는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차적 조회를 통해 김 순경의 신원을 파악한 성북경찰서는 노원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에 노원경찰서는 김 순경을 붙잡아 이날 5시 20분쯤 성북경찰에서 인계했다. 경찰은 김 순경의 인적사항 등 기초 사실을 확인한 뒤 돌려보냈다. 향후 다시 김 순경을 소환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거 당시 김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김 순경을 직위 해제했으며,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 클럽 1위’ 아레나 정조준한 경찰

    ‘강남 클럽 1위’ 아레나 정조준한 경찰

    실소유주 의혹 강씨 구속영장 신청유흥업소 10여곳 소유…수백억 포탈 혐의명의 사장 일부 “강씨, 진짜 주인 맞다”FT아일랜드 최종훈 ‘금품 공여’ 입건버닝썬과 함께 서울 강남 지역 대표 클럽인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남권에 유흥업소 10여곳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강씨는 탈세, 공무원 유착 의혹 등을 받는다. 경찰이 강씨를 직접 수사한다면 또 다른 혐의가 불거질 수도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1일 “실소유주 강씨와 명의 사장 중 한 명인 A씨에 대해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레나 탈세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업소의 탈세액이 수백억원에 달하고, 서류상 대표들은 ‘바지 사장’(명의만 빌려준 업주)일 뿐 강씨를 실제 탈세 주범으로 보고 있다. A씨도 탈세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애초 실소유주 의혹을 부인하던 업소 사장 중 일부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사실 강씨가 진짜 주인”이라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아레나 탈세뿐 아니라 강씨 소유의 다른 클럽·가라오케의 탈세 여부나 공무원 유착 의혹 등도 본격 수사할 전망이다. 특히 유착 의혹은 잠재적 파급력이 크다. 경찰은 탈세 수사 과정에서 아레나 측이 소방·구청 공무원에게 5차례에 걸쳐 총 700여만원을 건넸다는 기록이 담긴 장부를 확보했다. 당시 관할 소방·구청 직원들을 불러 기록 내용의 진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 의혹을 받아 온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2016년 음주 단속 때 경찰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은 현장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 공여 의사 표시를 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단속 경찰관 진술에 따르면 (최종훈이) 2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는데 거절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정준영(30)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법원 처분에 따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 여성과 2차 피해를 본 여성 등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최종훈, 음주단속 경찰에 뇌물 건네려 했다”

    “최종훈, 음주단속 경찰에 뇌물 건네려 했다”

    금품 공여 의사 혐의 입건…“단속 걸리자 200만원 제안”정준영 변호사도 증거인멸 혐의 입건‘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201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언론보도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음주 단속 경찰에 뇌물을 건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현장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 공여 의사표시를 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단속 경찰관 진술에 따르면 (최종훈이) 2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는데 거절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가수 정준영(30)의 불법 영상 촬영·유포 정황이 담긴 카톡방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 사건이 알려졌다. 최종훈은 2016년 3월 이 카톡방에서 “음주운전이 경찰에 걸렸을 때 기사가 날까봐 걱정됐는데 ○○형이 막아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형’은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34)씨다. 승리는 당시 대화에서 “(유씨가) 자기 돈을 써서 (음주운전 보도가 안 되도록) 입 막아줬다”고 말했다. 또,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최종훈이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다. 실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은 보도되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은 가수 정준영(30)의 변호사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다. 정씨의 변호사는 2016년 정씨가 당시 여자친구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준영 측은 경찰이 휴대전화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하자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사설 복원업체에 맡겼다며 제출을 거부한 바 있다. 경찰은 정씨의 변호사가 ‘휴대전화 복원을 맡긴 업체로부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제출한 확인서가 허위였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中 “보잉 737 맥스 수입 제외”… 미중 무역협상 난기류

    국내 정치 코너몰린 트럼프에 ‘막판 공세’ 다음주 회담 재개… 새달 합의 가능성도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의 ‘막판 공세’가 거세다. 무역전쟁의 종전에 적극적이던 중국이 보잉 737맥스의 수입 방안 철회 등을 내놓으면서 반격 모드로 전환했다. 하지만 미중은 다음주 워싱턴DC와 베이징을 오가며 막판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해 4월 말 합의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과 무역합의안에 포함된 수입확대 품목 중 보잉 737맥스를 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대미 상품무역에서 3000억 달러(약 339조원)에 달하는 흑자를 6년에 걸쳐 없애기로 하고 수입 확대 품목에 보잉 737맥스를 포함했다. 그러나 보잉 737맥스의 최근 추락 등 안전성 우려가 커지자 중국이 보잉 737맥스를 수입 목록에서 제외하거나 기종 대체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수십억 달러의 항공기 수입이 제외되면 무역합의 틀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은 아직 무역협상의 최대 쟁점인 지적재산권 보호 방안 등 구조적 문제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가시적인 노력에도 미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기존 관세 철회’ 확약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중국의 태도 변화는 국내 정치 문제로 코너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적극적이기 때문으로도 해석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등의 정면 돌파를 위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서두르면서 중국이 관세 철폐 주장 등 막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무역협상 초반과 달리 미중의 공수가 전환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중은 다음주 워싱턴과 베이징을 오가며 고위급 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다음주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후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답방,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중은 막바지인 무역협상을 4월 말까지 타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징계 검사 7명…해임은 0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징계 검사 7명…해임은 0

    대검 감찰본부, 음주운전 사고 일으킨 검사에 해임 징계 청구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징계 전력···이번엔 중징계 못피할 듯최근 5년 동안 세 차례 음주운전을 한 현직 검사가 해임 위기에 처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 검사장)는 음주운전 사고 혐의로 기소를 앞두고 있는 서울고검 소속 김모(55)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 의견으로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 1월 27일 혈중알코올농도 0.264%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들이받아 65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5년 9월과 2017년 6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각각 감봉 1개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사고까지 내면서 이번에는 중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해임은 검사 징계 유형 중 가장 무거운 징계다. 해임 결정이 확정되면 김 부장검사는 향후 3년간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다. 변호사법은 ‘징계 처분에 의해 해임된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변호사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검사는 모두 7명이었으나 해임 처분을 받은 검사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정직이 1명이고, 견책 2명, 감봉 4명이었다. 최근 5년간 해임된 검사는 모두 5명이었는데 3명은 금품수수, 2명은 품위손상이 사유였다. 한편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1월 23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서울고검 소속 정모(60) 부장검사에 대해서도 경찰이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하는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산시 교육청, 고강도 음주운전 근절책...동승자도 처벌

    부산시 교육청이 음주운전 동승 공무원에 대해서도 처벌하는 등 고강도 음주운전 근절책을 내놓았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무원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마련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지난 3년간 교사(사립교원 포함) 등 모두 67명이 음주로 적발돼 정직( 5명), 감봉 (26명),(견책 (23명) 등의 처벌을 받았다.지난해 말 윤창호법 발효 이후에는 교사 등 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었다 이번 대책에는 동승 공무원도 처벌하고 기관(부서) 행사 후 소속직원이 음주운전을 할 경우 기관(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묻는 강력한 제재방안을 담고 있다. 음주운전자는 각종 교육훈련의 우선 순위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또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직장회식은 문화활동 등을 포함해 건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권장했다.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했을 때 받게 되는 징계와 경제적 손실,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 법령(일명: 윤창호법) 등을 자세히 안내해 일선학교(기관)에서 음주운전 근절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일권 감사관은 “공무원이 음주운전 시 강력한 형사처분과 행정처분을 받는데도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전 예방교육과 강력한 사후 제재 등을 통해 공직사회의 음주운전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LPG車 다음주부터 누구나 구입 가능

    초교 1·2년 방과후 영어수업 26일 허용 새달 25일부터 만 6세 미만 10만원 수당 앞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방과후 영어수업이 허용된다. 또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은 소득·재산 수준과 무관하게 아동수당 월 10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법률공포안 4건과 대통령령안 32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의결했다.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은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공교육정상화법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의 영어 방과후 학교 과정을 예외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공포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6일 관보 게재를 통해 공포되는 즉시 시행된다. 정부는 또 아동수당 지급 관련 소득·재산 선정기준 등을 삭제해 다음달 25일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이 아동수당 월 10만원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수당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그간 아동수당은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의 만 6세 미만에게만 지급됐다. 9월부터는 7세 미만 아동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20% 기초연금 수급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저소득자 선정기준액에 근접한 노인은 최대 5만원의 기초연금액을 감액하는 기초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이어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미세먼지 관련 3개 법안도 의결했다.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은 LPG의 자동차 연료 사용의 제한을 폐지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지정하는 재난안전법도 개정돼 재난 수준 미세먼지 발생 시 재난사태 선포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행·재정적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미세먼지법 개정에 따라 미세먼지의 배출량 정보를 분석·관리하는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의 설치·운영 규정이 강화됐다.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은 다음주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찰, ‘유착 의혹’ 윤 총경 계좌·통신 영장…해외주재관 부인도 귀국 조치

    경찰, ‘유착 의혹’ 윤 총경 계좌·통신 영장…해외주재관 부인도 귀국 조치

    윤 총경 부인 김모 경정, 최종훈에게서 K팝 해외공연 티켓 받아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 등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 등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윤 총경 등의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그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힙합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팀장급 직원 A씨에게 전화해 수사 과정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가게를 연 뒤 클럽처럼 영업을 했다가 문제가 돼 경쟁 업체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면 유흥주점보다 세금 부담이 절반 이상 적기 때문이다. 경찰은 윤 총경과 A씨, 그리고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 B씨 등 3명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실제로 유인석 대표나 승리가 윤 총경을 통해 사건 무마를 청탁했는지, 또 이를 대가로 금품을 건넸는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만약 윤 총경이 사건에 영향을 미쳤거나 대가로 금품이 전달됐다면 혐의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이 유인석 대표와 알게 된 것은 2016년 초쯤이다.윤 총경은 사업가인 지인을 통해 유인석 대표를 소개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윤 총경이 유인석 대표와 골프를 친 것은 2017~2018년 무렵이다. 식사와 골프를 합해 만난 횟수는 10번을 넘지 않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16년 승진한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를 한 기간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년 동안이다. 경찰은 이 기간 윤 총경이 유인석 대표와 식사와 골프 등을 함께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시기를 확인하고 있다. 식사나 골프 비용을 누가 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윤 총경이 승리와도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도 경찰은 확보했다. 경찰은 윤 총경과 유인석 대표가 골프를 치는 자리에 승리나 다른 연예인이 동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종훈도 윤 총경과 골프를 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도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친분을 확인하고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보도 무마에 윤 총경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지만 유인석 대표 덕분에 언론 보도를 피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승리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긴 적이 있다. 경찰은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 역시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 경정은 현재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으로, 경찰은 김 경정이 귀국해 조사를 받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종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종훈이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초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유인석 대표와 그의 부인 배우 박한별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들, 윤 총경 존재 알고 있었다”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들, 윤 총경 존재 알고 있었다”

    SBS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에게 사진 요청1명 윤 총경 사진 보내와…유착 의혹 조사‘성관계 몰카’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2차 출석해 18일 오전까지 밤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정씨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참여자 대부분이 경찰 고위 인사의 실체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이 단체 대화방 보도 이전에 참여자들에게 연락해 대화에 나오는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멤버 가운데 한 명이 한 장의 사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사진의 주인공은 이번에 조사를 받은 윤모 총경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톡 대화방 참여자들은 윤 총경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 또 윤 총경이 이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유리 홀딩스 유모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이번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과 (FT 아일랜드) 최종훈씨 모두 청탁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오래 전부터 서로 알고 지냈을 가능성만큼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윤 총경은 최씨 음주운전 시점에 단속 관할인 서울 용산 경찰서에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승리,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정씨를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최씨는 여성 신체 사진을 촬영해 공유한 혐의와 함께 2016년 2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뒤 경찰에게 부탁해 보도를 무마한 의혹도 받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음주운전 적발’ 현직 판사 1심서 벌금 100만원

    ‘음주운전 적발’ 현직 판사 1심서 벌금 100만원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적발된 현직 판사가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1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전지법 소속 송모(35·사법연수원 40기) 판사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송 판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약 200m를 직접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측정 당시 송 판사의 혈중알콜농도는 0.056%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 판사는 검찰로부터 지난해 12월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송 판사는 지난달 18일 재판에 출석해 변호인을 통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측정 당시 혈중알콜농도가 0.05%를 초과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음주를 마친 시점과 측정 시점에 차이가 있고 측정 당시 혈중알콜농도 상승기에 있었기 때문에 운전했을 때는 0.05%를 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이 금지되는 기준 혈중알콜농도는 0.05% 이상이다. 그러나 조 판사는 송 판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송 판사는 이날 선고공판에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술 취해 부산대 여자기숙사 무단침입한 20대 남성

    술 취해 부산대 여자기숙사 무단침입한 20대 남성

    20대 남성이 부산대 여학생들이 머무는 기숙사에 무단 침입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18일 부산대 총학생회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2시 38분쯤 부산대 대학원생 A(27)씨가 이 학교 여자기숙사인 자유관의 통제구역에 침입했다. 경찰은 부식차량 출입을 위해 열려있던 기숙사 외부 담장 문을 통해 음주 상태였던 A씨가 들어온 사실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자유관 건물 안으로까지 들어가지는 않았고 통제구역 침입 이후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 신분 조사 후 귀가 조치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외부인 자유관 성폭행 시도 사건 이후 무단침입이 발생해 자유관 원생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서 “학교가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새벽 20대 남성 대학생 B씨가 자유관에 침입해 복도에서 만난 여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부산대가 자유관에 최첨단 보안시설을 갖췄다고 밝힌 지 한 학기도 안 돼 발생한 성폭력 사건이었다. 외부인 성폭행 시도 사건 이후 경비인력을 확충한 부산대는 오는 5월 출입문이 빨리 닫혀 외부인이 쉽게 출입할 수 없는 ‘스피드게이트’ 설치하기로 하고, 생체 인식 시스템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부산대에서는 2013년에도 20대 남성 대학생 C씨가 새벽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잠자던 여학생을 때리고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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