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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열병 확산에… 새달까지 연장 DMZ 유해발굴 ‘난감’

    ASF 지속 땐 소규모 병력 투입 등 구상 국방부 “다음주 지자체 등과 재개 협의”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돼온 6·25 전사자 유해발굴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한 달 가까이 잠정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진행되던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은 ASF가 확산함에 따라 이달 4일부터 중단됐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11월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해 남북을 잇는 전술도로를 개설해 멧돼지가 남측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또 유해발굴을 위한 대규모 병력이 투입됐던 부분에서도 ASF 확산 우려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에서는 이달 30일까지였던 유해발굴 기간을 다음달 말까지로 연장했던 터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지난해 합의한 9·19 남북 군사합의서에는 이달 30일까지로 유해발굴 기간을 정했지만 북한은 북미 대화 결렬 여파로 끝까지 호응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최근 북미 대화 재개 기류와 유해발굴의 추가적 성과를 내기 위해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하지만 ASF의 확산으로 의도했던 추가적인 성과에 장애물이 발생해 군도 난감한 모습이다. 국방부는 일단 ASF의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만약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소규모의 지뢰 제거 등 기초작업을 완료해 유해가 드러난 지역만이라도 소규모 병력을 투입해 유해를 수습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음주 지자체 등과 재개 시점 및 병력 출입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발굴된 유해와 유품만을 수습해도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DMZ 유해발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참여 여부는 북미 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MC몽부터 GD까지… 논란의 스타 대중 곁으로

    MC몽부터 GD까지… 논란의 스타 대중 곁으로

    병역 기피, 학교 폭력 등 논란을 빚은 가수들이 잇달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랜 칩거를 끝낸 MC몽과 군복무를 마친 지드래곤이 복귀를 알렸고, 걸그룹 아리아즈는 논란의 멤버를 포함한 데뷔를 강행했다. 가수 MC몽(40·본명 신동현)은 지난 25일 3년 만에 정규 앨범인 8집 ‘채널8’을 발표하고 음감회에 취재진을 초청했다. 2010년 고의로 생니를 뽑아 병역 면제를 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이듬해 기자회견을 연 이후 8년 만에 처음 공식 석상에 선 것이다. 2012년 대법원은 고의 발치 혐의를 무죄로 판결했다. 다만 편법으로 수차례 입영 연기를 한 혐의에는 집행유예형을 확정했다. MC몽은 2014년 정규 6집, 2016년 정규 7집을 내놓는 등 가수와 작곡가로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 왔다. 다만 법적으로 입대할 수 없다는 법원과 병무청 판단에도 ‘발치몽’이라며 비난하는 여론을 의식해 대외적인 활동은 삼갔다. 8집 발매일에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연 음감회에서 MC몽은 “치료받으며 들은 상담 내용이 집 안에만 숨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는 거였다. 그런 과정에서 저를 반갑게 맞아 주는 분도 있어 용기를 냈다”며 대중 앞에 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이해를 받거나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음악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호소했다. 새 앨범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빼곡히 담았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피처링한 타이틀곡 ‘인기’에는 젊은 날에 대한 반성을 녹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 ‘샤넬’에는 박봄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인기’와 ‘샤넬’은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그의 병역 기피 논란을 바라보는 대중의 비난은 여전하지만 오랜만에 복귀한 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하루 앞선 24일에는 데뷔에 앞서 학교 폭력 논란을 빚은 멤버가 포함된 6인조 걸그룹 아리아즈가 데뷔했다. 아리아즈의 데뷔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팀의 막내 주은(18·본명 조주은)의 과거 논란이 번졌다. 데뷔 전 욕설·음주·흡연 등을 하는 여러 장의 사진이 퍼졌고, 학폭 가해자로 지목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주은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했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팀에 피해 가지 않게 바른 행동과 생각을 갖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26일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이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전역했다. 지난해 2월 입대해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한 지드래곤의 군 생활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발목 치료를 이유로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군대 밖에서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버닝썬 사태’로 내홍을 겪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소속 가수들의 마약 혐의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사퇴했고, 빅뱅 멤버 승리는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탑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드래곤의 과거 대마초 흡연 의혹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그의 전역을 환영하기 위해 용인 처인구 지상작전사령부 앞에 모인 세계 각국 3000여 팬 앞에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며 연예계 복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소속사와 소속 그룹의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케이팝 한류 대표 스타인 지드래곤의 행보에 국내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무면허’ 중학생, 승용차 몰다 가드레일 충돌…사망 2명 등 5명 사상

    ‘무면허’ 중학생, 승용차 몰다 가드레일 충돌…사망 2명 등 5명 사상

    울산에서 새벽에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을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10대 5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2시 40분쯤 울산시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삼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던 SM3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연석 등 구조물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15)군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B(15)양이 숨졌다. 자력으로 탈출한 2명을 포함해 3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울산과 경주 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들로, 모두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는 A군 등 남학생 2명과 B양 등 여학생 3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이들은 동구 일산동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은 운전을 한 A군이 아닌 동승했던 한 학생의 가족 소유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A군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면허가 없는 A군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싸우는 국회 해소될까···與 ‘국회선진화법’ 강화 추진

    [단독] 싸우는 국회 해소될까···與 ‘국회선진화법’ 강화 추진

    국회 회의 준비만 방해해도 처벌 조항 추가1000만원 이하였던 벌금 5000만원 이하로 상향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르면 다음주 대표발의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 회의 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회의 준비 과정 방해’까지 처벌 대상으로 신설하는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이 원내대표가 지난 25일부터 국회법 개정안 발의를 위해 관련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에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누구든지 국회의 회의 준비를 방해하거나 회의 준비를 위한 시설·기재 또는 그 밖의 기물을 파괴·손상하거나 점거해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즉 회의 장소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회의 전에 회의장으로 향하는 길을 막는 행위 등도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현재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국회회의 방해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수위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된 사법개혁안 및 선거법 개정안의 처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 충돌을 최소화하려 배경이 깔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지난 4월 여야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한국당 의원들이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처벌 신설 및 강화만으로는 전근대적인 국회 충돌이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소환 대상에 오른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 주겠다고 한다”며 “검찰은 하루빨리 국회 폭력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몸에서 맥주 만드는 ‘인간양조장’ 질병 있다?

    몸에서 맥주 만드는 ‘인간양조장’ 질병 있다?

    장내 효모, 탄수화물을 알코올로술 안마셔도 음주단속 적발 가능알코올 중독 증상, 금단현상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도로에서 한 남성이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경찰 음주 측정을 거부해 병원으로 호송됐다.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한 결과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로 법정 한도의 2.5배였다. 그럼에도 그는 맹세코 아무것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의사 누구도 그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뉴욕 리치먼드대 의학센터 연구원들은 그 남자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어떤 술도 마시지 않았지만 대신 그의 장에서는 음식물에 든 탄수화물을 알코올로 바꾸는 효모가 발견됐다. 다시 말해 그의 몸은 맥주를 만들고 있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내장 발효증후군’이라는 굉장히 희귀한 의학적 상태로, ‘자동 양조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이 증세는 섭취한 탄수화물을 위장관 속 효모가 알코올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취할 수 있는 인생이라면 일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자동 양조 증후군 역시 엄연한 질병이며 알코올 중독과 똑같은 증세를 나타낸다. 평소 술냄새, 호흡, 비틀거림, 나른함 등의 증세를 보이는 데다, 항진균제로 증상의 원인을 없앨 수 있는데 그런 뒤엔 우울감, 기억력 상실, 공격성 등 알코올 금단현상 같은 성격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던 남성은 친지의 설득으로 오하이오주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의사들은 그의 대변에서 두 종류의 효모를 발견했는데 맥주나 와인 양조, 제빵 등에 흔히 사용되는 효모였다. 그는 치료 기간 동안 특별한 보충제를 처방 받고 탄수화물 없는 엄격한 식단을 권고 받았다. 하지만 몇주 뒤 다시 증세가 나타났으며, 넘어져 뇌출혈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는 리치먼드 의대 연구원들과 연락을 취했고, 연구진들은 그가 수년 전 복용한 한 항생제에서 원인을 찾았다. 이들은 그에게 항진균 치료법과 생균제 처방을 병행해 내장 속 박테리아 환경을 정상화시키려 노력했다. 그는 연구진 몰래 피자와 탄산음료를 마신 뒤 질병이 재발된 한 번을 빼고는 치료에 진전을 경험했다. 현재 그는 다시 피자를 먹을 수 있으며, 간간이 호흡 알코올농도 측정을 하는 걸 빼면 일반인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자동 양조 증후군은 거의 진단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기록된 연구조차 몇 건 밖에 없다. 옛날엔 신화로 여겨지기도 했다. 1912년에 처음 사례가 보고됐으며, 1930~1940년대에 비타민 결핍과 자극성 장 증후군의 원인으로 연구된 적이 있다. 1970년대 일본에서 환자 20~30명이 한꺼번에 나타났지만 미국에서는 1980년에야 첫 사례가 보고됐다. 2013년 61세 남성이 항상 술에 취한 듯한 증세를 보이다 이 질환을 진단 받았고, 2015년 뉴욕주 북부에서 한 여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 뒤 풀려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광란의 핼러윈 막아라”…지난해 무법천지 日도쿄 시부야 초비상

    “광란의 핼러윈 막아라”…지난해 무법천지 日도쿄 시부야 초비상

    지난해 10월 말 핼러윈 축제 때 일본 도쿄의 중심지 시부야 일대는 광란의 무법천지였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10월 27일을 시작으로 핼러윈 당일인 31일까지 여러 날에 걸쳐 집결하면서 시부야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31일 하루에만 10만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군중들은 힘을 모아 트럭을 뒤집어 엎기도 했고 곳곳에서 성추행, 폭력, 절도, 기물파손 등이 일어났다. 20명가량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도쿄도 치안을 담당하는 경시청은 살인 등 강력사건을 담당하는 수사1과를 투입해 올 1월까지 트럭 전복 용의자 14명을 체포했다. 1년 전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경찰과 시부야구 등 당국은 주말인 지난 26일부터 핼러윈 당일인 31일까지를 특별경계기간으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인파 속으로 차를 몰고 돌진한다든지 하는 상황에 대비해 테러경비에 준하는 대형 경찰차량도 동원했다. 당국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 금지’, ‘핼러윈을 시부야의 자랑으로’ 등 양식있는 행동을 호소하는 안내문을 곳곳에 내걸었다. 앞서 지난 6월 시부야구는 작년에 발생했던 불상사가 대부분 술에 취한 젊은이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해 핼러윈이나 12월 31일 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등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이는 날에 한해 시부야역 주변 길거리나 공원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만들었다.그러나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경찰은 핼러윈 축제의 특성상 경비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한다. 단일 행사가 아니라 넓은 지역에 대규모 인원이 사방에서 밀려드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다양해 어디에서 말썽이 빚어질지 예측이 극히 어렵기 때문이다. 주최 측이 있으면 그나마 통제가 가능하겠지만, 자연발생적으로 찾아오는 것이어서 전체 흐름에 관여할 주체가 딱히 없다. 시부야구는 올해 처음으로 약 1억엔(약 10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어 경찰 외에 별도로 200명 이상의 경비원을 동원한다. 하세베 겐 시부야구청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핼러윈 참가자들을 향해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를 자제함으로써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핼러윈으로 만들어 달라”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부야 전철역과 스크램블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핼러윈 분장을 한 젊은이들이 대거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었다. 이후 시부야의 핼러윈 축제 사진이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오고 TV에서도 관심을 보이자 더욱 유명세를 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30대 남성, 절반이 ‘비만’…여성은 ‘폭음’ 급증

    30대 남성, 절반이 ‘비만’…여성은 ‘폭음’ 급증

    남성 비만율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5명 중 2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로 범위를 좁히면 2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 흡연율은 계속 감소하면서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각각 전국 4416가구 1만명, 중·고등학교 800개교 6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우선 19세 이상 남성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 25 이상)은 1998년 25.1%에서 지난해 42.8%로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26.2%와 25.5%로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30대 남성 비만율은 1998년 28.4%에서 지난해 51.4%로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0년간 남성은 32.4%에서 33.2%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여성은 26.8%에서 23.1%로 소폭 감소했다. 같은 연령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 20.9%, 여성 21.4%로 각각 2005년 7.3%, 8.4%에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 10.5%에서 12.9%, 여성 7.6%에서 7.9%로 모두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모두 인지율과 치료율, 조절률 등 관리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9세 이상 흡연율(평생 담배 5갑 이상 피웠고 현재 담배를 피움)은 22.4%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올랐지만, 조사가 시작된 1998년 35.1%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남성 흡연율은 36.7%로 20년 전의 66.3%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 흡연율은 7.5%로 20년 전 6.5%보다 1% 포인트 증가했다. 전자담배 사용률(한 달 내 사용)은 4.3%로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성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6년 4.2%, 2017년 4.4%, 2018년 7.1%로 집계됐다. 여성은 같은 기간 0.4%에서 1.1%로 증가했다. 국내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3년 1.1%에서 2015년 4.2%로 증가한 이후 2016년 2.3%, 2017년 2.7%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다시 2015년 수준으로 증가했다. 가정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005년 18.5%에서 2018년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다만 직장 실내 및 공공장소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해서 감소했지, 각각 11.5%, 16.9%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음주행태는 성인 여성에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월간폭음률(한 달에 1회 이상 한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 음주)은 2015년 17.2%에서 26.9%로 증가했다. 남성은 같은 기간 55.3%에서 50.8%로 소폭 감소했다. 신체활동은 성인 남녀 모두 줄어들었다. 걷기 실천율(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은 2005년 60.7%에서 지난해 40.2%로 감소했다. 국민 전체의 식습관을 보면, 동물성 식품 섭취가 상대적으로 늘면서 지방 섭취량(1인 1일당 영양소 섭취량의 평균)이 1998년 40.1g에서 2018년 49.5g으로 증가했다. 나트륨 섭취량은 4586㎎에서 3244㎎으로 감소했고, 아침 식사 결식률은 20년간 11.1%에서 28.9%로 증가했다. 반면 최근 1년 내 식이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은 2005년 25.8%에서 2018년 49.8%로 약 2배 증가했다. 또 육류 섭취량은 늘고 곡류, 채소류, 과일류 섭취량은 감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근조 사법부’…검찰개혁 적폐청산 외친 도심 촛불집회

    ‘근조 사법부’…검찰개혁 적폐청산 외친 도심 촛불집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고 난 뒤 첫 주말인 26일 여의도 등 서울 도심에서는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인근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제11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회에 검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주최 측은 “검찰에 분명히 시간을 줬지만 스스로 개혁을 할 수 없다면 국민의 힘으로 검찰을 바꿔야 한다. 국회는 즉각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대한민국 검찰은 공정한 검찰이 아닌 정치검찰·편파검찰이고, 자유한국당을 비호하는 최악의 집단으로 전락했다”며 “반드시 시민의 힘으로 검찰을 바로잡고,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에서도 ‘검찰이 범인이다’ 3차 집회가 열렸다. 이 곳에 모인 시민 들 또한 “정경심을 석방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들은 법원삼거리 앞 주무대를 설치하고 △정 교수 석방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 △윤석열 검찰총장 규탄을 외쳤다. 이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 수호” “검찰개혁” 등의 구호를 외쳤고, 무대에는 정 교수의 구속이 사법부의 사망을 의미한다며 ‘근조(謹弔) 사법부’가 적힌 피켓이 올라왔다. 무대에 오른 한 시민은 “정 교수가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고 열받아서 자유발언을 신청했다. 이미 수십번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도주 우려가 있다’는 구속영장 발부 사유가 말이 되느냐”고 외쳤다. ‘법원도 공범이다’ ‘정치검찰 잊지말자’ ‘촛불은 멈출 수 없다’ 등 손피켓과 함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다음주 토요일인 11월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가 계속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檢, 조국 전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 구속 후 첫 소환 조사

    檢, 조국 전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 구속 후 첫 소환 조사

    정경심 교수, 구속 이틀만 검찰 소환 조사사모펀드 비리 관련 집중 조사할 듯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의 소환 역시 다음주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되는 가운데 검찰은 사모펀드 비리와 관련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25일 오전 10시 15분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정 교수를 소환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 교수가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정보 이용과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지난 24일 새벽 구속된 지 이틀 만이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족펀드 투자업체인 더블유에프엠(WFM) 주식 12만 주를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에 조 전 장관도 연루됐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WFM 주식 매입 시기인 2018년 초에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공직자윤리법상 조 전 장관 부부의 직접 투자는 금지된 상태였다. 검찰은 정 교수가 차명으로 주식을 산 날 매입 자금 일부가 조 전 장관 계좌에서 정 교수 계좌로 흘러간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진척도에 따라 조 전 장관의 소환 시기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의 구속적부심 청구 여부도 주목된다. 구속적부심은 구속 피의자가 기소 전 구속의 정당성을 다시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다. 정 교수 측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한다면 구속을 감내하기 어려운 건강 상태와 부당한 구속 수사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 측은 25일 서울신문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구속적부심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한편 전날인 24일 오전 10시 50분쯤 조 전 장관은 아들과 함께 서울구치소를 찾아 정 교수를 면회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사안의 중대성과 민감성 등을 고려해 독방에 수용됐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KB손해보험, 가족력·습관 따른 15종 질병 맞춤 관리

    KB손해보험, 가족력·습관 따른 15종 질병 맞춤 관리

    암 발병 전 단계부터 발병 후까지 보장하는 암보험이 나왔다. 기존 대부분의 암보험은 암(악성종양) 진단을 받았을 때만 보험금을 줬는데, 암이 생기기 전 단계인 위·십이지장·대장 양성종양과 용종 진단비,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까지 보장한다.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암보험의 기본적인 보장을 강화하면서 암 예방부터 암 발병 후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영택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암보험은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부터 예방 차원의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 보험에 가입하면 암 발병 전부터 치료비를 받아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진단비도 추가해 보장을 더 강화했다. 가톨릭서울성모병원과 협업해 전문의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고객별로 가족력과 음주, 운동량 등 생활 습관에 따른 15종의 질병 위험도를 안내한다. 이에 맞춘 건강관리 요령을 제공하는 건강 컨설팅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암보험은 0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80세와 90세, 100세 만기 중 원하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연 만기형’과 ‘무해지형’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싸다. 납입 면제 제도에 따라 질병·상해 80% 이상 후유장해나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을 받은 뒤로는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中공산당 내주 4중전회… 시진핑 후계 구도 공식화

    中공산당 내주 4중전회… 시진핑 후계 구도 공식화

    신임 상무위원에 천민얼·후춘화 거론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시위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다음주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후계 구도가 공식화되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이날 회의를 열어 오는 28~31일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특색사회주의 제도의 견지와 완비,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 현대화 등을 4중전회의 중요 의제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국 공산당 전체의 중대한 전략적 임무라고 밝혔다. 4중전회에서 중국 지도부 체계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앞서 홍콩 명보도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을 7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시 주석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인물 2명을 새 상무위원으로 앉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임 상무위원으로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후춘화 부총리가 거론된다. 또 이번 4중전회에서는 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문책론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과 마카오를 총괄하는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과 홍콩 행정수반인 람 장관의 퇴진론이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람 장관이 홍콩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내년 3월 물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홍콩 사태에 대해 중국 최고 지도부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람 장관만 교체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당 현역들은 ‘눈치작전’

    한국당 현역들은 ‘눈치작전’

    최고위, 공천 혁신안 논의 시작도 못해 “다음주 인적 쇄신안 추가로 발표할 것”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이 속속 이어지는 더불어민주당과 대조적으로 자유한국당은 잠잠하다. 24일 현재 한국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직후 입장을 밝힌 6선의 김무성(부산 영도) 의원이 사실상 유일하다. 하지만 김 의원마저도 최근 당내 일각에서 ‘중진 수도권 차출론’이 나오면서 출마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윤상직·유민봉·조훈현 의원 정도가 주변에 불출마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아직 공식 불출마 선언은 하지 않고 있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사태 때도 제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의원이 한 명도 없었는데 총선이 임박한 지금 불출마 선언을 하는 의원이 안 보인다는 점이 바로 한국당의 문제”라고 했다. 한국당은 지난 7월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에서 정치 신인에게 50% 가산점 등을 주는 공천 혁신안을 보고했지만 아직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본격적인 논의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 당 안팎에서는 ‘영남 중진 용퇴론’, ‘현역 40% 물갈이’ 등 여러 인적 쇄신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는 상태다. 한국당의 수도권 재선 의원은 “당에서 4선 이상은 수도권 등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영남과 강남 3구 등 당선 가능 지역은 청년과 여성 등 정치 신인들에게 우선 내주는 쇄신안을 밀어붙여야 한다”며 “이미 여당에 선수를 뺏긴 상황에서 더이상 미적거리면 총선 필패로 귀결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다음주 인재 영입 발표를 시작으로 인적 쇄신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것”이라며 “보수대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를 위해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원중 교통사고,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풀인풀’ 하차 의사”

    정원중 교통사고,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풀인풀’ 하차 의사”

    배우 정원중(59)이 교통사고를 내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32분께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정원중이 운전하던 BMW 승용차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17)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정원중은 신호등이 없는 이 교차로에서 마트에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원중이 반대편 차선에서 오토바이에 바로 앞서 달리던 차량 때문에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 위반이나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정원중은 최근 영화, 드라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배우다. 정원중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풀인풀)’에 출연 중이다. 한 매체는 정원중이 해당 사고로 인해 드라마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견배우 정원중 교통사고 내 17세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중견배우 정원중 교통사고 내 17세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중견배우 정원중(59)씨가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2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쯤 양평읍 공흥리의 마트 앞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17)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정씨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마트에 들어가려고 좌회전 하다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씨가 반대편 차선에서 오토바이에 바로 앞서 달리던 차량 때문에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씨가 신호를 위반하거나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극단 ‘목화’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정씨는 다수 영화와 드라마에서 선 굵은 조연을 맡았다. 최근에는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항 아줌마’ 쯤이야 대륙의 ‘폭탄주 레전드’ “날계란은 꼭”

    ‘포항 아줌마’ 쯤이야 대륙의 ‘폭탄주 레전드’ “날계란은 꼭”

    맥주 1파인트(583㎖)에 펩시콜라 한 캔, 커다란 잔의 공업용 알코올, 날계란까지 떨군 엄청난 양의 폭탄주를 8초 만에 쭉 들이킨 이가 있다. 물론 호기로운 중국 사람 류시차오(33)다. 허베이성에 사는 그가 이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더니 1200만명이 시청했고 각국의 팬이 생겨났다. 담배를 꼬나문 채 촬영한 다른 동영상에서는 여섯 잔의 칵테일에다 불을 붙인 뒤 모두 목구멍에 밀어넣는데 트위터에서 80만명이 봤다. 다른 동영상에서는 보드카에다 위스키, 붉은 포도주, 맥주에다 건강은 각별히 챙기는지 날계란을 넣고 물처럼 모두 마셔 버렸다. 이 동영상은 그나마 50만명 밖에 시청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농민이라고 직업을 밝힌 류시차오가 처음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3년 전이다. 50초 만에 라거 맥주 일곱 잔을 마셔 버렸다. 남들이 맥주 마시는 동영상을 올린 것을 봤는데 본인은 그보다 빨리 많이 마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콰이쇼우(快手)에 올렸는데 팬들이 빠르게 늘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영상 분량을 1분으로 제한해 빨리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가장 많았을 때 트위터 팔로어는 47만명이나 됐다. 기부금으로 한달에 1만 위안(약 165만원)까지 손에 쥐었다. 나중에 콰이쇼우는 건전하지 못한 콘텐트라며 그의 계정을 폐쇄했다.해서 지난 8월 콰이쇼우에 올렸던 영상 하나를 트위터에 올렸더니 이제 중국 밖에서도 팔로어들이 몰려들었다. 사람들이 트위터 스타가 됐다고 말하자 본인은 답했단다. “트위터가 뭔데? 난 모르겠는데.” 영어를 할줄 몰라 통역 소프트웨어를 깔아놓고 온라인 채팅을 한단다. 트위터는 중국에서 차단돼 있지만 가상 개인 네트워크를 우회하면 접속할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6주도 안되는 동안 6만명의 팔로어를 만들었다. “한 터키인이 터키 맥주를 보내줄테니 주소를 적어달라고 하더라고요.” 페이팔 계정을 통해 트위터로부터 수입을 받고 있지만 그것보다 고기류를 온라인 판매하고 과거 식당을 운영한 것이 주 수입원이라고 했다. 건강을 걱정하는 아내와 많이 다툰다고 했다. 허베이성을 비롯해 중국 북부의 진짜 술꾼들은 ‘혼술’하는 일이 많은데 절대 자신은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 또 건강에 해가 갈 정도로는 절대 하지 않게 촬영하고 있으며, 10대들은 절대 따라 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그러나 중국의 경제발전이 거듭되면서 알코올 의존도 심해지고 있다.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의 4%가 지난 30일 동안 “고주망태”가 된 반면 2016년에는 23%로 늘었다. 남성만 따지면 7.5%에서 36%로 늘었다. 호주 멜버른의 라 트로브 대학에 근무하며 중국의 알코올 의존에 대해 오래 연구해온 제이슨 장 박사는 “그의 음주 습관은 매우 위험한데 젊은이들이 그의 트윗을 좋아한다는 게 더욱 문제”라며 “다른 젊은이들이 올린 동영상 몇몇을 봤는데 대단한 음주 기술을 갖고 있는 듯 자랑하더라”고 혀를 찼다. 류시차오는 이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의 시골에 살던 내가 각국의 사람들과 이렇게 만나 지지와 격려를 받으니 고맙다. 앞으로도 더욱 놀라운 동영상으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영상의 플레이버튼을 누르니 맥주와 붉은 포도주, 알코올, 음료수 레드불 한 캔, 날계란을 섞어 역시나 8초 만에 들이켰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아세안 산림분야 고위직 다음주 서울 집결

    새달 부산 특별정상회의에 ‘선언문’ 보고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산림 분야 장·차관급 고위직이 다음주 한국에 집결한다. 산림청은 3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2019 한·아세안 산림 최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공식 부대행사이자 29~30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총회 및 고위급회의와 연계해 폭넓은 산림 분야 협력 논의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회의는 ‘번영과 평화를 위한 모두의 숲’을 기치로 각국 장관들이 산림을 통한 번영과 평화 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한다. 회의 결과를 담은 ‘선언문’은 새달 열리는 특별정상회의에 보고된다. 한·아세안 산림 최고위급 회의는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산림 분야 협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냈다. 2009년 한국이 제안한 AFoCO는 2012년 설립 이행을 위한 각국 산림장관의 지지를 거쳐 2018년 4월 27일 협정이 발효됐다. 현재 아세안 9개국(말레이시아 불참)과 동티모르·몽골·부탄·카자흐스탄·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이 서울에 있다. 또 2016년 캄보디아에 한·메콩 산림협력센터 설치와 라오스 팍송·상통 지역 산림훼손지 복원, 미얀마에 AFoCO 교육훈련센터 설치 등 협력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접근이 제안되고 관리가 어려운 접경지의 공동산림협력을 담은 평화 산림 이니셔티브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기는 할리우드] ‘이티’와 자전거 타던 그 소년, 음주운전으로 감옥행

    [여기는 할리우드] ‘이티’와 자전거 타던 그 소년, 음주운전으로 감옥행

    외계인을 지칭하는 대표명사가 된 ‘이티(E.T)’가 등장하는 동명의 영화(1982년작)에서 외계인의 외톨이 인간 친구 ‘엘리어트’ 역을 맡았던 헨리 토마스(48)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철창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TMZ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8시 30분경 오리건주의 한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는 도로에 자동차 한 대가 서 있고,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자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토마스는 정신을 완전히 잃을 채 잠에 빠져 있었으며, 경찰들이 강제로 그를 깨워 일어나게 했다. 당시 차에서는 술 냄새가 나진 않았으나, 토마스는 워싱턴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음주 증상을 보였으며 교도소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술이 깨지 않은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토마스의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그를 교통관련 경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토마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전설적인 영화 중 한 편인 ‘이티’에서 외계인의 사랑스럽고 외로운 인간 친구인 ‘엘리어트’ 역으로 유명하다. 당시 토마스는 10살이었으며, 이티와 엘리어트가 자전거를 타고 달을 가로지르는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토마스는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괴롭힘 금지법 100일… ‘막말 부장’ 달라졌나요

    괴롭힘 금지법 100일… ‘막말 부장’ 달라졌나요

    모욕적 언행·회식 강요 가장 많이 줄어 50대·관리자급 개선 체감 비율 높아 80% “가해자 처벌 조항 신설 필요하다” 직장 내 부조리를 막기 위한 ‘직장내괴롭힘금지법’(근로기준법 등 개정안) 시행 이후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직장 갑질이 줄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직장내괴롭힘금지법 시행(7월 16일) 100일을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 단체는 19~55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15일 직장갑질 경험 및 대응, 갑질금지법 인식 등에 대해 물었다. 조사에 따르면 법 시행 후 직장 내 괴롭힘이 줄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39.2%로 나타났다. 반면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60.8%였다. 직장갑질119 관계자는 “응답자의 40%가 직장 내 갑질이 줄었다고 답한 건 현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났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상위 관리자급인 응답자 가운데 53.6%가 법 시행 뒤 갑질이 줄었다고 말한 반면 일반 사원급은 37.0%만 변화를 느꼈다고 답했다. 업무 지시 과정 등에서 갑질의 가해자가 될 여지가 큰 상급자들이 법 시행의 여파를 민감하게 체감했다는 얘기다. 연령대별로는 50~55세 응답자 가운데 50.0%가 갑질이 줄었다고 답했고 30대 직장인은 32.8%만 같은 응답을 했다. 직장인들이 응답한 ‘직장갑질지수’(100점 만점)도 지난해 조사 때와 비교해 4.5점 줄어든 30.5점으로 조사됐다. 이 지수는 입사해서 퇴사할 때까지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불합리한 처우의 심각성을 41개 문항의 지표로 지수화한 것이다. 갑질지수가 40점이 넘으면 갑질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갑질지수가 급격히 낮아진 문항은 ▲다른 사람들 앞이나 온라인상에서 모욕감을 주는 언행(42.0점→29.9점) ▲회사에서 원하지 않는 회식문화(음주, 노래방 등) 강요(40.2점→30.3점) ▲상사가 업무를 지시하면서 위협적인 말이나 폭언, 협박(33.8점→23.6점) 순이었다. 또 공공부문의 갑질지수(26.0점)가 민간 중소영세기업의 갑질지수(31.4점)보다 5.4점 낮았다. 공공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갑질지수가 9.6점 감소했다. 법 시행 뒤 사내 규정을 정비하거나 관련 교육을 했는지에 따라 갑질지수가 달라졌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큰 기업에서부터 시행된 취업규칙 제정과 예방 교육이 효과를 보이는 것 같다”면서 “이런 문화가 점차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괴롭힘을 경험한 직장인들의 대처법은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59.7%·중복 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회사를 그만뒀다’고 응답한 비율도 20.0%에 달했다. 반면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고 답한 비율은 5.8%뿐이었다. 직장갑질119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직장내괴롭힘금지법’ 개선의 방법으로 ‘가해자 처벌 조항을 넣어야 한다’(79.2%), 5인 미만 사업장도 적용돼야 한다(86.6%), 고용보험 시행규칙을 개정해 실업급여를 받게 해야 한다(81.0%) 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연천 승용차 3중 충돌로 부사관 4명 숨져

    연천 승용차 3중 충돌로 부사관 4명 숨져

    경기 연천군내 한 삼거리에서 승용차 3대가 충돌해 인근 군부대 소속 20대 부사관 4명이 숨졌다. 22일 경기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연천군 전곡읍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산타페 승용차와 직진하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충돌했다. 충돌 충격으로 벨로스터가 중앙선을 넘은 뒤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i30 승용차와 또 한 번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벨로스터에 타고 있던 김모(25)하사가 현장에서 숨지고, 운전자 모(92)중사 등 부사관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산타페 운전자 A씨, i30에 타고 있던 B씨와 동승자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부사관들은 모두 20대로, 인근 부대에서 근무하며 사고 당시 연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다. 산타페 차량은 신호등이 황색 점멸등인 상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 녹화 내역과 부상자 진술 등을 조사 중이며 과속 및 음주여부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연천 승용차 3중 사고로 인근 부대 부사관 4명 숨져

    연천 승용차 3중 사고로 인근 부대 부사관 4명 숨져

    총 7명 사상…황색 점멸등 교차로서 사고 21일 밤 경기 연천군에서 일어난 승용차 3중 추돌사고로 인근 부대 소속 부사관 4명이 사망했다. 22일 경기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경기 연천군 전곡읍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산타페 승용차와 직진하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벨로스터가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반대편에서 오던 i30 승용차가 또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벨로스터에 타고 있던 하사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운전자 A 중사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끝내 사망했다. 산타페 운전자 B씨, i30에 타고 있던 C씨와 동승자 등 총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잇다. 숨진 부사관들은 모두 20대로, 인근 부대에서 함께 근무하며 사고 당시 연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산타페 차량은 신호등이 황색 점멸등인 상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고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 녹화 내역과 부상자 진술 등을 조사 중이며 음주운전, 과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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