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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마스크 착용 등 조건이행 시 종교집회 허용”

    이재명 “마스크 착용 등 조건이행 시 종교집회 허용”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토한 종교집회 금지와 관련, “종교집회의 전면적 금지 대신 마스크 착용 등 조건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종교지도자들과 대화를 한 결과 종교집회에 대해 규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코로나 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면적 종교행사 금지 말고 다른 합리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는데 공감했다”며 “집회를 전면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집회를 하되 조건들을 불이는 것에 종교계에서 양해했다”고 설명했다. 감염 예방 조건으로는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신도간 2m 간격 유지 등을 제시했다. 이를 어길 경우 다음주부터 집회 등을 제한하는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이 지사는 “이번주까지 강제적 행정명령을 발동하지는 않고 지켜보겠다”며 “지켜지지 않는 곳에 한정해서, 이런 조건을 갖추고 집회 하도록 제한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변경된 내용으로 종교시설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소규모 종교시설이 소독제 구입및 마스크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행정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이 지사는 앞서 지난 8일 주일 예배 강행의사를 밝힌 교회가 56%에 이르자 종교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만취해 도로에 누워있다 차에 치여 사망

    도로에 누워있던 취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도로에 누워 있던 취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A(34)씨를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4분쯤 남원시 죽항동의 편도 1차선 도로에 만취해 누워있던 B(57)씨를 K5 승용차로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남성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음주 상태이거나 과속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 을 경선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경선룰이 일관성없이 적용되면서 일부 지역구에서 후유증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아성으로 꼽히는 광주에서 경선 잡음과 논란이 그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광주 광산을 지역은 민형배 예비후보와 정치 신인인 박시종 예비후보가 결선에 나서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 치러진 경선 결과는 앞선 여론 조사 등과는 달리 신인인 박시종 예비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민 예비후보는 곧바로 중앙당에 ‘박 예비후보 측의 당원명부 과다조회’를 이유로 내세우며 재경선을 요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재경선을 결정했다. 박시종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민후보에게 실망스럽다. 부끄러운줄 알라”며 “재경선 결정은 적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를 무시하고 재경선을 결정한 당에 분노한다”며 “어떤 경우라도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기에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후보는 김성진 전 예비후보의 당원 명부 과다조회를 불공정의 사유로 제시했으나 그것이 불법이라면 처음부터 경선에 임하지 않았어야 한다”며 “이들 권리당원이 경선 결과를 오염했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 측과 재경선 결정 과정에 투표권을 배제당한 일부 권리당원들은 11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최고위원 면담을 요청하는 등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민형배 예비후보도 같은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최고위가 광산을 재경선을 결정한 것은 불법으로 취득한 권리당원 명부를 박 후보가 이용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민 예비후보는 “경선 전에 이미 박 후보가 불법 취득한 권리당원 명부 이용 문제를 당의 선관위, 공관위, 재심위 등에 공식 제기했었다”며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정에 쫓기듯 경선이 치러진 만큼 경선 불복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민주당 후보 중 윤창호법 시행 후 음주운전을 한 후보는 박 후보 단 1명이다”며 “어떤 힘을 이용했는지 모르지만 박 후보는 음주운전을 하고도 민주당 후보가 됐고, 페널티도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이미 중앙당의 검토를 거쳐 경선에 참여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맞서는 등 양측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1일 회의를 갖고 재경선 방침이 결정된 광산을 선거구를 전략지구로 지정하고 기존 경선방식에서 벗어나 100% 일반 시민여론조사로 진행한다고 결정했다. 기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치러졌다.시민여론조사 표본은 5만명으로 하고 오는 17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종 후보는 종전과 같이 신인가점 20%를 받는다. 민주당은 재심을 통해 과다 조회된 권리당원 1400여 명을 제외하고 기존 방식대로 재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가 이날 다시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한 잣대로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술 취한 대대장, 장병 300명에 가혹행위

    술 취한 대대장, 장병 300명에 가혹행위

    술에 취한 육군 부대 대대장이 잠자던 장병 300명을 깨워 얼차려를 주는 등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방부가 전군에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상식 밖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육군 3사단 모 포병대대장 서모 중령은 지난 7일 밤 12시쯤 간부 회식을 마치고 부대에 돌아와 대대원 300명을 연병장에 집합시켰다. 서 중령은 사건 전날 본부 포대 소속 병사 11명이 휴대전화 사용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언급하며 화를 내고는 병사들에게 새벽 1시까지 ‘앉았다 일어났다’ 등의 얼차려를 시켰다. 서 중령은 같은 날 오후 1시에도 병사 97명을 집합시킨 다음 휴대전화 수칙을 위반한 병사 1명을 지목해 “이발 상태가 좋지 않다”며 100m 전력질주 달리기를 30여 차례 시켰다.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하는 병사에게 서 중령은 “제세동기가 있으니 쓰러져도 괜찮다”는 폭언을 했다고 센터는 전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트럼프 ‘노출·감염’ 우려에 워싱턴 패닉

    트럼프 ‘노출·감염’ 우려에 워싱턴 패닉

    백악관 “밀접교류 아냐… 증상 없어 미검사” 뉴욕 증권위 의심환자 나와 원격근무 전환 재무부, 급여세 인하 등 ‘종합대응책’ 발표코로나19에 미국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치적 문제로도 비화됐다. 아이비리그 등의 대학들이 문을 닫았고, 뉴욕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의심환자가 발생해 연방정부 처음으로 원격근무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코로나19에 대한 종합대응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어떤 코로나19 확진환자와도 오래 밀접하게 교류한 적이 없고 증상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공화당의 더글러스 콜린스, 맷 개츠 하원의원과 악수 및 대화를 나누었고, 대통령 전용기도 함께 탔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콜린스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보수행동정치회의(CPAC) 행사에 참석했는데 여기에서 확진환자가 나왔었다. 만일 이들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트럼프 대통령 및 백악관 관료들의 2, 3차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이날 백악관과 국무부가 대면이 아닌 전화 및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를 공식 부인했지만, 이런 공방 자체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가 첫 단독 행사로 다음주에 열려던 캘리포니아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미국 내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었고 누적으로 700명을 넘겼다. 워싱턴DC의 SEC 본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권고를 내렸다. 서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나 스탠퍼드대, 동부 아이비리그의 프린스턴대·컬럼비아대 등 대학들도 휴강에 들어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 대학에 해외에 있는 학생들의 귀국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의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로 고통받는 시간제 노동자에게 급여세를 인하하고 구제책을 제시하도록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0일로 예정된 종합대응책 발표에 대해 “중대한 내용이고 매우 실질적인 구제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발병자에게 유급 병가를 제공하는 패키지를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속보] 이탈리아 국토봉쇄…확진자 1만 육박·463명 사망

    [속보] 이탈리아 국토봉쇄…확진자 1만 육박·463명 사망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의 범위를 북부 지역에서 전 국토로 확대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0일 오전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업무나 건강상의 이유 등 명백히 필요한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한다는 뜻이다. 이탈리아의 전국 봉쇄 조치는 전국 곳곳의 교도소에서 면회권 박탈에 반발한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수감자 6명이 사망한 가운데 시행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자국 근로자들이 휴가를 쓰도록 권장하고, 술집과 식당은 오후 6시에 문을 닫도록 했다.아울러 행인들이 서로 최소 1m 거리를 유지하며 걷도록 하고 사실상 모든 공개 집회를 금지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는 △스포츠 경기 취소 △쇼핑몰 주말 폐쇄 △야외 음주 금지 등의 통제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나 징역형을 내리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9일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9172명이며, 이 가운데 46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기준, 러시아 연기유학파 ‘16년 만에 빛 봤는데…’[SSEN이슈]

    홍기준, 러시아 연기유학파 ‘16년 만에 빛 봤는데…’[SSEN이슈]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며 빛을 본 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홍기준은 7일 밤 11시20분경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자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8일 홍기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새벽에 귀가해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전했다.홍기준은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거쳤다. 러시아 명문 연극 학교인 쉐프킨 연극대학교와 슈우킨 연극대학원에서 7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배우 박신양과 동문이다. 귀국한 홍기준은 2004년 단편 영화 ‘텍사스, 여름 음행을 피하는 신학생 부부 입술의 말’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혈투’ ‘모비딕’ ‘박수건달’ ‘만찬’ ‘인천상륙작전’ ‘프리즌’ 다수 작품에 출연했으나 조연과 단역을 오갔다. 주로 기자나 형사 역할이었다. 이후 2017년 흥행에 성공한 영화 2017년 ‘범죄도시’에 강력 1팀 형사 박병식 역으로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2018년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주인공 신혜선(서리)가 당한 버스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는 트럭 운전사 김상식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시청률 20%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각인했다. 그는 극중 드림즈의 전성기를 지난 최고참 투수 장진우 역을 맡아 순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비주얼로 ‘실제 야구선수가 출연한 것이냐’식의 의혹을 받기도 했다. ‘스토브리그’의 인기에 힘입어 홍기준은 현재 방영 중인 SBS ‘하이에나’에서 박주호 형사 역할로 출연 중이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며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이에나’ 측은 하차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단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스크 구입보다 더 힘든 ‘대출 줄서기’… 자영업자 쓰러진다

    마스크 구입보다 더 힘든 ‘대출 줄서기’… 자영업자 쓰러진다

    상인 200여명 몰리며 오후 3시 조기 마감 “가게 문 닫고 왔는데 다음주 또 와야죠” 전국 4만9177건 신청… 집행은 990억뿐 보증심사 3~4주… 한두 달 뒤 현금 받아 연체·신용불량 업자는 지원대상서 제외 신용 보강·미소금융 등 지원 확대해야“가게 문을 닫고 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네요. 대출 서류 접수가 이미 마감돼 다음주에 또 와야 합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중부센터에서 만난 이영옥(50)씨는 마스크만큼이나 긴 ‘대출 줄’ 탓에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카페를 하는 이씨는 “지난해 12월보다 매출이 반의 반토막이 났고 오늘은 하루 종일 겨우 2잔 팔았다”며 “당장 월세는커녕 전기료 낼 돈도 없는 상황인데, 지금 신청을 해도 1~2개월 걸린다니 가슴이 답답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센터에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 200여명이 정부의 대출지원 소식을 듣고 몰리면서 접수 신청이 오후 3시 조기에 마감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날 받은 대출 신청서를 다 처리하려면 또 밤샘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대출 지원을 받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갑자기 대출 신청이 몰리면서 제때 대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8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신청은 4만 9177건(신청액 2조 55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집행 건수는 2169건(990억원)으로 전체의 4.4%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중순까지 하루 평균 1500건이던 접수 건수가 최근에 5000~6000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대출 과정이 길어지는 것은 신청서 급증 외에 보증심사 절차가 오래 걸리는 것도 한몫한다. 장난감 가게를 하는 최모씨는 “대출을 받기 위해선 소진공에서 소상공인 확인서를 받아야 하고,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도 따로 받아야 하는데 보증 심사만 최소 3~4주 걸린다”면서 “은행 대출을 받기 전에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마저도 ‘그림의 떡’인 소상공인도 있다. 정부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소상공인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대출이나 세금 연체, 신용회복 절차를 밟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대출을 거절당한 동대문 미싱업체 대표 김상국(가명)씨는 “친인척으로부터 압류당한 재산이 있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면서 “정말 긴급한 사람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긴급한 상황에선 ▲정부의 신용 보강 ▲시중은행을 이용한 절차 간소화 ▲미소금융 확대를 통한 사각지대 지원 등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곽수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추가적인 신용 보강을 통해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돈을 빌려줘도 금융권이 회수에 부담을 덜 느끼게 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미 신용불량자나 대출 연체를 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미소금융 등 기존 서민금융 지원을 보강하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된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민금융 지원에 정부 출자를 늘리면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A은행 관계자는 “은행 퇴직자를 대출 업무에 투입하면 접수와 대출 처리 등의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작년 교통사고 사망 3349명… 17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

    작년 교통사고 사망 3349명… 17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

    보행 사망자 OECD 평균의 3.3배 달해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334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두 자릿수 감소하긴 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아직도 인구 대비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다. 8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3781명)보다 11.4%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해마다 줄고 있는데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것은 2002년(-10.8%) 이후 17년 만이다. 사망자는 줄었지만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소폭 늘었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2만 9600건으로 전년(21만 7148건)보다 5.7% 증가했고 부상자는 34만 1712명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해 보면 보행 중 사고가 38.9%(130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34.4%), 이륜차(20.9%), 자전거(5.3%)에 탔을 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보행 사망자가 3.3명으로 OECD 평균인 1.0명의 3.3배에 달해 보행자 교통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구 10만명당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1명으로 OECD 평균(5.2명)의 1.6배 수준이었다. 경찰청은 “보행 사망자의 35%는 무단횡단이 원인이었고 오후 6~10시에 보행 사망 사고의 28.5%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자 수는 295명으로 전년(346명)보다 14.7% 줄었고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는 26명으로 전년(34명)보다 23.5% 감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마스크 대리 구매 때도 자녀·노인 출생연도별 맞는 날 사야

    마스크 대리 구매 때도 자녀·노인 출생연도별 맞는 날 사야

    출생 연도 끝자리 따라 구입 가능일 달라 구매자 신분증·동거 증명 서류 떼서 가야 공적 마스크 못 구하면 해외 직구 이용을부족한 마스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구매 5부제’가 9일부터 시행된다. 당초 장애인에게만 허용됐던 대리 구매가 만 80세 이상 노인(1940년 이전 출생)과 10세 이하 어린이(2010년 이후 출생), 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확대됐다. 정부의 마스크 대책이 오락가락하면서 국민들로서는 궁금한 게 하나둘이 아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준비물부터 공적 마스크 외에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까지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출생 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이 다르다는데 어떻게 되는 것인가. “9일부터 마스크 5부제(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년생)가 도입돼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출생 연도가 1·6으로 끝나는 사람이 살 수 있고, 화요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2·7인 사람이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 연도에 관계없이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마스크는 일주일에 무조건 2개밖에 못 사는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부가 국내 마스크 생산량 중 80%를 공적 물량으로 확보해 국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민간 물량 20%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적 마스크를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고 준비물은 무엇인가.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도 마스크를 판매하지만, 일단 약국을 가는 게 가장 편할 수 있다. 또 본인 확인을 통해 중복 구매 여부를 확인한 뒤 마스크를 판매하기 때문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적 신분증만 인정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이 없는 미성년자나 외국인은 어떻게 하나. “미성년자는 여권과 학생증,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다. 외국인은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으로 신분을 확인하기로 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은 어떻게 사야 하나.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과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장기요양급여 대상자, 장애인 등은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대리 구매에서도 마스크 5부제가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2014년생 자녀를 둔 1981년생 엄마라면 자신의 마스크는 월요일(출생 연도 1·6)에, 자녀의 마스크는 목요일(4·9)에 구매할 수 있다. 대리 구매를 위해선 구매자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같이 산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떼서 가야 한다.” -이번 주에 마스크를 안 샀다면 다음주에 2배로 살 수 있나. “불가능하다. 일주일에 2개인 마스크 구매권은 해당 주가 지나면 소멸되고 적립되지 않는다.” -가격은 얼마인가. “공적 마스크는 1장당 1500원이다. 민간 판매의 경우 좀더 비쌀 수 있는데, 정부는 금액이 너무 오르면 민간 유통 마스크 가격도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공적 마스크 이외에 다른 구매 방법은 없나,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가능할 수 있다. 관세청은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체온계 등에 대해 해외 직구 한도 150달러(미국 200달러) 이하인 경우 관세와 부과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한도를 넘기면 관세·부과세는 납부해야 하지만 진단서를 포함해 필수 구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되면 해외 직구를 이용한 마스크 구매가 훨씬 편해지고 또 시간도 단축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홍기준 음주운전, 도로 한복판 차 세워두고 수면 “깊이 반성”

    홍기준 음주운전, 도로 한복판 차 세워두고 수면 “깊이 반성”

    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께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 한복판에 운전자가 차를 세워둔 채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차량 운전석에서 잠이 든 홍기준을 발견했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기준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홍기준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사실이다. 현재 배우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새벽에 귀가해서 조사를 기다리고 있고,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기준은 지난달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노장 투수 장진우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형사 박주호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분증 챙기세요”…내일부터 약국서 ‘마스크 5부제’

    “신분증 챙기세요”…내일부터 약국서 ‘마스크 5부제’

    1주일에 1인 2매만 구매 가능 9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매만 살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적용해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도 제한된다. 이런 구매제한은 1주일 뒤부터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로도 확대된다. 그때까지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는 누구나 1인당 하루 1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9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는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도입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하루만 살 수 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모든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하다.마스크를 사려면 본인이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약국에서는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통해 구매 이력을 확인해 주당 1명이 2매 이상 사지 못하도록 한다. 해당 주에 할당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음주로 이월되지는 않는다. 원칙적으로 부모가 자녀 마스크를 대신 구매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미성년자는 본인이 직접 여권이나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살 수 있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경우라면 부모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은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관련해 “대리 수령의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하면서 노인이나 미성년 자녀를 위한 대리 수령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오늘 약국 3곳 중 1곳 열어 이런 구매제한은 1주일 후에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로 확대된다. 우체국과 하나로마트도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 누구나 1인 1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마스크 판매가격은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에서 모두 1500원이다. 8일까지는 약국에서도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6~8일 3일 동안 1인당 2매를 살 수 있기 때문에 6~7일에 이미 마스크를 샀다면 또 살 수는 없다. 일요일인 8일엔 전국 2만 3000여개 약국 가운데 3곳 중 1곳 꼴인 7000여곳만 문을 연다. 평상시 5000~6000곳보다는 문을 여는 약국을 확대했다고 대한약사회는 설명했다. 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세계적 마스크 대란에 페이스북 “마스크 광고·판매 금지”

    세계적 마스크 대란에 페이스북 “마스크 광고·판매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마스크 광고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광고·기업제품 책임자 롭 레던은 6일(캘리포니아 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보건용 안면 마스크 광고와 판매 게시물을 금지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레던은 “코로나19를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악용하려는 행태를 발견한다면 필요한 조처를 보완할 것”이라며 “이번 규정 변경을 향후 며칠 안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각국 감염병 전문가들은 일반 대중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동안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에서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나 고위험군(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이 외출 때 마스크를 쓰도록 권장하는 내용이 있을 뿐 증상이 없는 일반 국민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지 않는다. 한편 국내에서는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9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제한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10조원 코로나19 예산 서명, 세계 확진자 10만 넘어

    트럼프 10조원 코로나19 예산 서명, 세계 확진자 10만 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이하 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의회가 승인한 83억 달러(약 9조 8000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날 상원이 승인해 송부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기자들에게 25억 달러(약 3조원)를 요청했는데 83억 달러를 받았다면서 “나는 그것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달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긴급 예산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당초 요청한 25억 달러의 세 배를 넘었다. 상원은 찬성 96, 반대 1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하원은 지난 4일 법안을 가결했다. 의회의 초당적 승인은 이례적으로 신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잘 하고 있다. 그것은 예측하지 못한 문제(unforeseen problem)이지, 문제가 아니다(not a problem)”라며 “갑자기 나타났지만, 우리는 그것을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탑승객이 코로나19로 숨진 뒤 캘리포니아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인 자국 크루즈선과 관련, “방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통화했다”며 승선 인원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식에 배석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검사와 관련,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가 요청했던 모든 검사를 제공했다”며 7만 5000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 CDC 검사 장비가 미국 전역의 공중 보건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또 CDC와 협력하는 민간 계약업체가 70만명분의 검사 도구를 병원과 민간 부문에 제공했으며 다음주에는 400만건의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에이자 장관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대응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것과 관련,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다시 인하해야 한다”며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트윗을 통해서도 추가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선 “월스트리트는 반등할 것”이라며 “다우(지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할 계획이었다가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취소했다가 음성 판정 소식을 듣고 오후에 방문하기로 했다. 한편 CNN 방송은 존스 홉킨스 대학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가 10만 330명이며 사망자는 3408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8만 556명, 한국 6593명, 이란 4747명, 이탈리아 3858명 등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각국 보건 당국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처음 발병을 확인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66일 만에 감염자가 10만명을 넘겼다. 앞서 WHO는 기자회견을 통해 확진자 9만 5700명 이상, 사망자는 최소 3280명이라고 밝혔다고 CNBC가 전했다. 미국은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2명이 숨졌다. 바티칸과 히말라야 깊숙한 부탄에서도 이날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WHO는 지난달 28일 세계의 위험도를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文 대통령 “마스크 5부제, 현장 약사들 협조 감사드린다”

    文 대통령 “마스크 5부제, 현장 약사들 협조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다음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일선 약국의 부담이 커진 것과 관련해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일선 약사님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마스크 5부제 판매는 처음 해보는 제도여서 초기에 여러가지 불편과 혼란이 있을 수 있고 그 불편과 항의를 감당하는 것도 약국의 몫이 됐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 함께 나서주신 것도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때문일 것인데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 바로바로 개선하겠다”며 “국가 재난 대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조해주신 약사님들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긴급 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공적 유통 마스크를 공급한다.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서 제공할 수량을 제외하고는 전국 약국에서 571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라 5일에 한번, 1인당 일주일에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경남교육청 취약계층 학생에 비축마스크 23만장 택배

    경남교육청 취약계층 학생에 비축마스크 23만장 택배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학교 비축 마스크 23만장을 택배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도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법정차상위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비축 마스크를 1인당 10장씩 각 가정으로 보낸다. 경남교육청은 시·군교육지원청과 긴급협의를 통해 학교 비축 마스크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우송하는 방식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 2만 3000여명은 다음주 중에 집에서 택배를 통해 마스크를 직접 받는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마스크 수급 대란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학교에 비축해 두면서 한편에서는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 학교 비축 마스크를 우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비축 마스크를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긴급히 제공하면 코로나19 예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기는 호주] 한국 방역체계 칭찬한 호주, 갑자기 입국 금지 내린 이유

    [여기는 호주] 한국 방역체계 칭찬한 호주, 갑자기 입국 금지 내린 이유

    일주일 전만 해도 한국의 선진화된 방역체계와 투명한 검사 결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칭찬하던 호주는 왜 한국인 입국 금지를 내렸을까?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피터 더튼 호주 내무장관은 호주 공영방송인 ABC 일요일 저녁 시사프로그램인 ‘인사이더스’에 출연했다. 이란을 입국 금지 국가로 선언하면서 한국은 왜 안 하냐는 질문에 “한국은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이 있고, 확진자 수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기 때문에 이란과 전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 5일 만에 무엇이 호주로 하여금 한국인 입국 금지를 내리게 했을까? 이는 호주 내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하게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까지만 해도 확진자는 중국에서 들어온 관광객과 일본 크루즈선에서 귀국한 호주인 뿐이었다. 그러나 지난 1일부터 지역감염이 시작되면서 29명이었던 환자수가 순식간에 그 두배를 넘는 62명으로 늘어났다. 공교롭게도 호주 내무장관이 한국을 칭찬하던 1일 호주 최초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서 귀국한 78세 퍼스 주민이었다. 그리고 당일에는 2개의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 되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나왔다. 이어 2일에는 지난달 27일 한국에서 대한항공 KE12편을 타고 온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3일에는 한국 교민도 많이 살고 있는 시드니 라이드 시의 병원 의사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병원 감염이 시작되었다.4일부터는 하루 확진자 수가 10여 명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맥쿼리 파크 내에 노인요양시설 직원이 양성을 받자마자 요양원 내 95세 노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해 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했던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 17명이 감염 환경에 노출되었다. 이 부근인 에핑내 에핑 남고 재학중인 11학년 남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1200여명 학생 전체가 자가 격리 상태이다. 또한 생후 8달 유아까지 감염되어 더 많은 불안감이 퍼져나가고 있다. 현재 이 맥쿼리 파크 지역은 언론에서 대재앙의 중심지란 의미로 ‘그라운드 제로’로 불리고 있다. 이 와중에 일반 시민들은 패닉에 빠져 마스크는 이미 구할 수도 없고, 화장지, 손세정제, 쌀, 파스타등 생필품 사재기 광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비록 한국이 선진화된 방역체계와 철저한 검사로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온다 하더라도 호주 자국민 보호를 위해 내려진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치가 한국 국적자의 입국 금지는 아니다. 14일 이내 한국을 경유한 외국인 금지로, 한국 출발 후 14일동안 다른 나라에서 있다가 호주로 들어오는 것은 가능하며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 방법으로 호주에 입국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다음주 12일까지 시행되면 리뷰를 통해 1주일씩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사설] 코로나19 장기화, 느슨해지는 시민의식 다잡아라

    코로나19의 위세가 좀체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첫 확진환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45일 만인 어제 오후 4시까지 총 6088명이 감염됐고 40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제만 확진환자 438명, 사망자 3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28일 813명의 확진환자와 나올 때와 비교하면 확진환자가 절반 수준으로 한풀 꺾였지만, 대구·경북(TK) 외에 또 다른 지역감염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은 여전하다. 장기화 국면에 들어선 상태에서 추가적인 집단감염 방지 등에 사회구성원들이 온 힘을 쏟지 않는다면 우리는 ‘코로나19 수렁’에서 오랫동안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번 주와 다음주를 코로나19의 제2차 대량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말한다. 대구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신천지 교회 예배가 있었던 지난달 16일로부터 14일간의 잠복기가 지난 1일 끝났고, 2차 전파 잠복기가 다음주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 부산, 충남 천안, 경북 경산·봉화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사람들 간의 접촉을 그야말로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도 사태 초기 강력했던 시민의식이 차츰 느슨해지는 기미가 엿보여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확진환자나 밀접접촉자, 의심증상자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상자가 관리불가능한 3만명 수준으로 확대된 것과 무관치 않다. 대구의 한 구청 공무원은 자가격리 중 주민센터를 방문했고, 한 확진환자는 시민들의 마스크 구매 대열에 섞여 있다가 적발됐다. 자가격리 대상자인 대전의 한 군인은 거주지 부근 마트와 의원 등을 제멋대로 방문했다. ‘2주일간 하루 2명 이상 만나지 않는다’는 등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의지 또한 약해지는 분위기다. 소규모 저녁모임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래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저지할 수 없다. 어떤 위기도 시간이 지나면서 경각심은 풀어지기 마련이다. 매일 수백명씩 확진환자가 나와도 무신경하게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각성하고 다잡아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철저하게 지침을 준수하고, 시민단체와 종교단체는 집회와 종교행사를 중단해야 한다. 시민 각자는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 두기’ 의지를 확인하자. 또 한번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제2차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그때는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사회가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 타인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한 때이다. 그래야 국가적 재난을 타개할 수 있다.
  • 삼성 준법감시위, ‘노조·경영권 승계’ 전향적 변화 요구한다

    삼성 준법감시위, ‘노조·경영권 승계’ 전향적 변화 요구한다

    7시간 마라톤 회의… ‘준법 경영’ 구체화 시민단체 소통도 중점 검토 과제로 선정 이재용 성역 없는 감시 가능할지 촉각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최근 주요 계열사들에 신설된 노조 현안과 경영권 승계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 삼성에 전향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권고안을 전달하기로 했다.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사옥에서 3차 회의를 연 준법위는 “이른 시일 내 권고안을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7년 전 진보 성향 시민단체를 ‘불온단체’로 규정하고 임직원들의 시민단체 후원내역을 무단 열람해 최근 사과한 것과 관련, 시민사회와의 소통 문제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과제로 함께 선정했다. 지난달 13일 2차 회의 이후 3주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오후 2시에 회의를 시작한 위원들은 저녁도 거르고 9시반까지 7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를 펼치며 삼성의 준법 경영을 실현할 선결 과제를 구체화했다.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은 회의 직후 “노조 문제와 그룹 승계 문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이 부회장과 관계사들에 관련 권고안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두 차례의 회의에서 한 번도 노사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던 준법위가 최근까지도 잡음이 계속됐던 삼성의 노조 현안에 본격적으로 메스를 대기로 했다는 점에서 어느 선까지 개입해 진정한 변화를 추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지난해 말 노조 와해 사건으로 다수의 임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으며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사과했지만 이후 신규 노조가 생겨나는 과정에서 선언과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며 비판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4노조)에 이어 지난달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에 노조가 속속 들어서는 과정에서 사측의 노조 가입 안내 메일 삭제, 노조 가입 시 징계 협박 등의 노조 방해 행위와 갈등이 잇따라 불거져서다. 준법위도 노사 문제에 대해선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아 실질적인 준법 경영을 이끌어 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회의적인 시선을 받아왔던 터였다. 경영권 승계 문제도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직결된 이슈라는 점에서 성역 없는 감시와 시정 조치가 가능할지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삼성 계열사들의 준법 위반 사실을 신고받고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 사안을 대중에 공개하는 홈페이지는 이르면 다음주에 선보이기로 했다.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의 준법 위반 사실을 신고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는 점에서 준법 경영의 감시와 독립성을 담보하는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법위 측은 “제보자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익명신고시스템은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위원들은 삼성 관계사 내부거래 승인을 심의했다. 준법위는 위원회 존재와 활동이 ‘이재용 부회장의 양형 줄이기용’이라는 세간의 비판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준법위 측은 “위원회의 독립적인 활동이 마치 재판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비쳐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공유했다”며 “위원회는 총수에 대한 형사재판의 진행 등 여하한 주변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본연의 사명과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형 위원장과 6명의 위원, 사무국, 삼성 계열사 준법지원인 등 30여명은 다음달 중 워크숍을 갖고 삼성의 준법지원 활동에 대한 여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당초 오는 24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우려로 연기됐다. 4차 회의는 새달 2일 열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금감원, 손태승·함영주 DLF 중징계 통보…‘문책 경고’ 임원 연임·금융권 취업 제한

    금융감독원은 5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중징계를 받은 임직원에게 제재 수위를 통보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연임은 물론 향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이 있는 문책 경고를 받았다. 손 회장은 금감원 제재에 불복해 법적 소송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류 내용과 관련 법률을 검토한 뒤 다음주 초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행정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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