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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매일 때리는 이준석 “국민 속고 나도 속아”… 주호영 “갈등 사과”

    尹 매일 때리는 이준석 “국민 속고 나도 속아”… 주호영 “갈등 사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절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다음주로 넘어간 가운데 18일 양측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가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법적 다툼과 별개로 당의 조속한 리더십 재건에 집중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의 통 큰 이미지가 강조되다 보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선거 때 갈등은) 털고 갈 수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이 전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 100일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집을 분양했으면 모델하우스와 얼마나 닮았는지가 중요한데, (윤석열 정부의) 모델하우스엔 금수도꼭지가 (달렸고), 납품된 것을 보니 녹슨 수도꼭지가 (달렸다)”며 “그럼 분양받은 사람들이 열받는다”고 말했다. ‘사기라고 느낄 것’이라는 지적엔 “지금 그런 지점이 있다”며 “대선 캠페인 때 ‘집권하면 어떤 사람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을 하면 ‘이준석’ 이름이 있었을 것 같다”고도 했다. 반면 주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 주류는 비대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주재한 첫 비대위 회의 후 “저는 (법원에서)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갈등과 분열이 생긴 일, 갈등과 분열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법정까지 가게 된 일 등을 모두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대국민 사과로 비대위 첫 회의를 시작한 주 비대위원장은 사무총장에 김석기 의원, 대변인에 박정하 의원, 비서실장에 정희용 의원을 임명했다. 이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둘러싼 국민의힘 청년 정치도 갈라지는 모양새다. 친윤(친윤석열) 청년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장 이사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는 이 전 대표와 친이준석계 청년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이 전 대표를 향해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 온 무수한 비판과 쓴소리의 바탕에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과 애정이 있었냐, 아니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언론의 관심을 받기 위한 것이었냐”고 했다. 이에 이준석계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는 분들이 권력에 눈이 멀어 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당의 민주주의를 훼손할 때 장 이사장은 뭘 하고 있었냐”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소리를 내는 당내 많은 청년 당원들의 모습을 단순히 당 대표를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치부하다니 그 알량하고 졸렬한 시각에 참 유감이다”고 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이 제기한 ‘최재형 혁신위원회’ 해체 주장에 대해선 주 비대위원장은 “19일 활동 내용을 보고받기로 했다. 최고위와 혁신위 분야는 다르다. 혁신위가 활발히 활동하기 바란다”고 힘을 실었다.
  •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빚 줄이면 인센티브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빚 줄이면 인센티브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분야 개혁을 본격화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130개에서 88개로 42개(32%) 줄이고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기관 혁신 작업이 ‘민영화’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18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기재부가 경영평가·임원 추천·재무 등에 촘촘히 관여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대폭 줄이고 주무 부처가 관여하는 기타공공기관 수를 늘리기로 했다. 기재부가 갖고 있던 일부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관리 권한을 업무 전문성이 있는 주무 부처로 넘겨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5년째 유지해 온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 기준인 ‘정원 50명, 총수입액 30억원·자산 규모 10억원 이상’을 ‘정원 300명, 총수입액 200억원·자산 규모 30억원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기준이 바뀌면 현재 130개인 공기업(36개)과 준정부기관(94개) 가운데 32%(42개)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된다. 공기업 중에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가, 준정부기관 중에는 사학연금공단, 언론진흥재단, 콘텐츠진흥원, 과학창의재단, 서민금융진흥원, 독립기념관 등 36개가 기타공공기관이 된다. 기타공공기관은 기재부의 경영평가를 받지 않는 대신 주무 부처의 평가를 받게 된다. 공운위 의결을 거쳐야 했던 임원 선임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출자·출연 사전 협의 대상에서도 빠진다. 정부는 또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경영평가(100점 만점) 제도를 재무 성과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내년 상반기에 하는 2022년도 경영평가 때부터 재무성과 배점을 현재 10점에서 20점으로 늘리고, 보수·복리후생관리와 조직·인사관리 배점도 확대한다. 빚을 줄이거나 수익을 늘려 좋은 점수를 받으면 성과급을 더 많이 받게 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적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배점은 25점에서 15점으로 축소한다.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는 ‘직무급제’도 도입한다. 직무급제를 잘 적용한 기관에는 인건비를 올려 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직급체계도 연공·직급 중심에서 직무·보직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요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임원의 비위에 대한 징계는 공무원 수준으로 강화한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최대 직무정지·해임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또 해임되는 임원은 퇴직금을 다 가져갈 수 없도록 감액 근거 규정도 마련한다.
  • 상습 음주운전 정수근 前 프로야구선수 ‘실형 1년’

    상습 음주운전 정수근 前 프로야구선수 ‘실형 1년’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수근(45) 전 프로야구 선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수감됐다.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이우희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9월 27일 오후 10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에서 자동차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59% 상태로 약 2㎞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정씨는 2004∼2016년 음주운전으로 3차례나 입건돼 벌금형 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도 3개월 만에 또다시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았다. 재판부는 “어린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을 했고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1995년 프로야구 OB에 입단한 정수근은 두 차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등 유명선수 였다. 롯데 자이언츠 (2004~2009)로 이적한 후에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2004년 음주 운전과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2009년 또다시 음주 문제를 일으킨 후 은퇴했다.
  • [여기는 일본] 21세기에 술 권하는 국가, 실화입니다…“세금 걷으려는 목적”

    [여기는 일본] 21세기에 술 권하는 국가, 실화입니다…“세금 걷으려는 목적”

    일본 정부가 젊은 층의 음주를 독려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을 시작했다. 국세청은 공모전 수상자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지지통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세청은 최근 20~39세 사이에서 술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인 ‘사케 비바!’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새로운 주류 제품과 디자인, 집에서 음주를 촉진할 방법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주류 판매 방식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술을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 공모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젊은 층의 생활양식이 변화하면서 주류가 인기를 잃자, 주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지통신은 14일 보도에서 "사적 모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술자리와 외식 문화가 눈에 띄게 줄어든데다, 인구감소까지 이어지면서 일본 내 주류 소비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현지 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이 동료와의 소통을 위해 술을 마시는 습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의문을 품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감한 일본 주류 소비량…특히 맥주 소비 줄어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일본 내 주류 소비는 1995년 1인당 연평균 100ℓ에서 2020년 75ℓ로 줄었다. 특히 맥주 소비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 제조사인 기린은 “2020년 1인당 맥주 소비량은 55병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고 밝혔다.주류 판매의 감소는 세수 감소로 이어졌다. 2020년 주류에 대한 세수는 전년대비 1100억 엔(약 1조 761억 원) 줄어든 1조 1000억 엔(약 10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주류세 수입 감소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정부가 주류를 통해 걷은 세금은 전체 조세 수입의 1.7%를 차지했다. 1980년에는 해당 비중이 5%에 달했지만, 2011년에는 3%대로 떨어지더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1%대를 기록했다. 한국의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일본 후생성은 “(주류 소비를 독려할 만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이번 캠페인이 사람들에게 ‘적정한 주량’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자가격리 위반 시의원 징계하라

    음주운전·자가격리 위반 시의원 징계하라

    음주운전과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 등으로 물의를 빚은 전북 전주시의원들을 중징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18일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을 뿐인데 전주시의원들의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의원들을 중징계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박형배 의원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자가격리 의무를 어기고 바다낚시를 갔다가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송영진 의원은 지난 10일 술을 마신 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전주시의회가 부패와 범죄의 온상이라는 조롱을 당하면서도 유권자에 대한 사과 표명도 없다”며 “전주시의회는 즉각 윤리위를 소집해 의원들을 중징계하고 재발방지책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 음주운전 김민석 재심 청구 포기…자격정지 1년 6개월 확정

    음주운전 김민석 재심 청구 포기…자격정지 1년 6개월 확정

    음주운전 사고로 징계받은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23·성남시청)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심 청구를 포기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8일 “김민석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마감일인 17일까지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아, 해당 선수들의 징계는 확정됐다”고 밝혔다. 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은 김민석은 2024년 2월까지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정지된다. 정재웅(23·성남시청·선수 자격정지 1년), 정선교(23·스포츠토토·선수 자격정지 6개월), 정재원(21·의정부시청·선수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도 확정됐다.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김민석과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는 대표팀 훈련 기간인 지난달 22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김민석과 정재웅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 김민석은 촌내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까지 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공정위는 지난 8일 징계 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등을 적용해 징계를 내렸다. 또 선수 관리 문제로 공정위에 회부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진수 감독은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 대상자들은 빙상연맹의 상위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소가 가능하지만 포기했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남자 1500m 동메달을 땄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다. 정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 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땄다.
  • 투어챔피언십 향해, 달려 ‘코리안4’

    투어챔피언십 향해, 달려 ‘코리안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코리안 4인방’이 최종 관문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시작한다. 임성재(24),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리는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1899년 시작된 BMW 챔피언십은 비메이저 대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PO 2차전답게 우승 상금이 270만 달러(약 35억 4000만원)나 된다.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다음주 열리는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 종료 후 발표될 페덱스컵 랭킹에서 3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현재 한국 선수 중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임성재다. 임성재는 큰 기복 없이 한 시즌을 보내면서 11위를 달리고 있다. BMW 챔피언십에서 하위권으로 뚝 떨어지지 않는 이상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순위에 따른 보너스 스코어가 적용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좀더 높은 위치에서 출발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김주형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 기대가 높다. 김주형은 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극적으로 PO에 합류했다. 특히 PO 데뷔전이었던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25위로 이번 대회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이번 BMW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경훈의 페덱스컵 랭킹은 33위, 김시우는 53위다. 이경훈은 3명을, 김시우는 적어도 23명 이상을 추월해야 다음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PO 1차전 우승자인 윌 잴러토리스(26·미국)가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LIV 골프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캐머런 스미스(29·호주)는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BMW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 새 정부 출범 100일 되도록 여전히 공석인 복지·교육 수장

    새 정부 출범 100일 되도록 여전히 공석인 복지·교육 수장

    윤석열 정부가 17일로 출범 100일을 맞이하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장관 공석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복지부는 아예 후보 두 명이 연달아 낙마하며 장관 임명조차 못해봤고, 교육부는 여러 논란에도 장관을 무리하게 임명했다가 ‘만 5세 입학’ 논란 끝에 경질할 수밖에 없었다. 선장도 없이 현안만 쌓이고 있는 양상이다. 게다가 교육부 장관은 사회부총리를 겸하기 때문에 사회부총리 역할마저 구멍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장관 공백으로 인한 혼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유보통합 문제다. 기껏 정부가 유보통합 카드를 꺼냈지만 정작 유아교육(교육부)과 보육(복지부)을 맡은 두 부처 모두 수장이 없어 논의가 제자리걸음이다. 그런 와중에도 각자 동상이몽만 계속하고 있다. 최근 복지부는 ‘단독 플레이’로 영유아 학부모, 보육 단체 등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가 ‘엇박자’ 논란이 일자 “정부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보도설명자료를 내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해 교육 중심으로 체계를 일원화 할 방안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김인철 후보자가 낙마하고, 이후 ‘음주운전’, ‘논문 표절’ 등 각종 논란이 불거졌던 박순애 부총리가 지난 8일 취임 35일 만에 물러났다. 재임 한 달 동안, 만 5세 입학,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개편, 반도체 등 첨단 인재 양성, 초등 전일제 시행처럼 간단치 않은 의제만 섣불리 발표해놓은 채 이를 뒷수습할 사람이 없는 셈이다. 특히나 교육교부금 개편은 시도 교육청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힌 데다, 초등 전일제는 운영 및 관리 주체가 교육청이라 필히 협조를 구해야 한다. 또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교부금 개편은 시도 교육감들과의 소통과 함께 국회 법률 개정 사항이라 여·야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며 “아무래도 장관 임명이 빨리 끝나야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대응과 연금개혁 등 중대 현안이 산적한 복지부 역시 장관 공백 장기화로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연이어 낙마하면서 17일로 92일째 장관 자리가 비어있다. 국민의 전 생에 걸쳐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주무장관 자리가 석달째 비어있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당장 인사가 적체돼 코로나19 상황 관리를 맡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이 공석이 되자 복지부는 지난 12일 실장급 4명, 국장급 10명 무더기 인사를 냈다. 새 장관이 취임해 다시 주요 보직을 바꾸더라도 일단 새 인물을 임명해 급한 불을 끈 것이다. 보건의료정책실장, 저출산·고령화 과제를 맡은 인구정책실장, 연금개혁을 끌고 갈 연금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의 담당자가 정해졌다.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위해 재정추계전문위원회를 꾸려 이달 중 재정 추계 작업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연금개혁 작업도 시작됐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 듯 겉보기에는 문제없이 굴러가는 듯 하다. 하지만 복지부 관계자는 “장관이 없으면 방향을 정해 굵직한 과제들을 힘 있게 끌고 갈 수가 없다”면서 “복지부에는 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각종 복지 현안이 산적한데 무엇에 방점을 찍고 우선순위를 매겨 추진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국정과제인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맞춤형 기초보장 강화, 복지·돌봄 서비스의 고도화,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 등은 아직 밑그림도 내놓지 못했다. 자칫 9~10월쯤 열리는 국정감사를 장관없이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항소심 검찰 징역 15년 ‘구형’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항소심 검찰 징역 15년 ‘구형’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피고인에 징역 15년 형량을 구형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7일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한 A씨(35)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피고인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10일 새벽 1시쯤 한림읍 귀덕리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118%의 만취 상태에서 렌터카인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을 몰다 도로 연석과 돌담, 경운기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조수석에 탄 여자친구 B씨에게 “벨트 안 맸네”라는 말과 함께 속력을 높였고 오픈카는 편도 2차선 도로를 과속 후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여자친구 B씨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오픈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병원 치료를 받다가 2020년 8월 끝내 숨졌다. 지난해 12월 16일 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 혐의는 징역 1년에 집유 2년을 선고하고, ‘살인’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 판단에 검찰은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 사유로 항소에 나섰다. 피고 측은 ‘양형부당’을 외치며 쌍방 항소로 사건은 2심 재판부로 넘어갔다. 이날 검찰은 “사고 이후 피해자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이 별로 확인되지 않고 오히려 마치 사고를 예상한 듯한 모습을 취했다”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충분해 징역 15년 형량을 구형한다”고 말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9월 28일 오전 10시 선고를 예고했다.
  • 컬리, 주식시장 침체에도 IPO 정면돌파

    컬리, 주식시장 침체에도 IPO 정면돌파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쏘카에 이어 컬리(마켓컬리)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다음주 중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신선식품 배송 업체인 컬리에 대한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앞서 컬리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 등의 주요 서류를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IPO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컬리가 과연 최종 상장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IPO 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기대하던 몸값을 받기 어려운 분위기다. 호기롭게 코스피 상장에 나섰던 쏘카도 기관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 컬리가 이 같은 상황에서도 IPO를 추진하는 데는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올린 후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게 더 낫다는 FI들의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구체적인 이유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시장 상황이 안 좋은데도 IPO를 추진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자금 사정이 그만큼 빡빡한 상황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 반지하 내몰린 아이들… 몸도 마음도 더 아파요

    반지하 내몰린 아이들… 몸도 마음도 더 아파요

    “가뜩이나 아이들과 반지하에서 살기 힘들었는데 수해까지 겹쳤네요. 당장 다음주가 개학인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퀴퀴한 곰팡이 냄새와 1년 내내 달고 사는 기관지염, 하수구를 통해 시도 때도 없이 기어 나오는 벌레들. 서울에서 아이 넷을 키우는 김영주(39·가명)씨에게 ‘반지하’는 최악의 주거 환경이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지다. 김씨는 이번 수도권 폭우 때 변기와 싱크대로 오물이 역류해 집기들을 모두 버려야 했다. 이재민 대피소에서 아이 넷을 돌보기가 여의치 않아 지인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 김씨는 “애들을 데리고 방이 하나인 원룸에 살 수도 없고 집주인이 아이가 많은 가구가 세 들어오는 것을 꺼리다 보니 반지하로만 돌 수밖에 없었다”며 “서울시가 임대주택 이주를 도와준다고 해도 내 순서는 언제 올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퇴출을 선언한 반지하는 아이를 키우는 저소득층 가구가 내몰리는 마지막 보루다. 저렴한 가격에 방이 여러 개 딸린 집을 찾다 보니 지하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반지하와 같이 취약한 주거 환경은 아동의 신체·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크다. 반지하 주거 상향 대책과 맞물려 그동안 소외돼 왔던 ‘아동 주거권’이 우선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서울시 아동가구 주거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서울에 살며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는 83만 8696가구로, 이 가운데 지하·옥상에 거주하는 가구는 4만 594가구로 추정된다.주택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점수로 나타낸 결과 지하·옥상 가구는 5점 만점에 2.20점(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전체 평균인 3.37점보다 크게 낮았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아동 가구가 적정한 면적을 구하려면 아직은 반지하가 대안”이라며 “아이들의 의지로 반지하에 사는 것도 아닌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고 밝혔다. 반지하는 채광과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거주 아동의 건강상태도 열악했다. 지하·옥상 가구 첫째 아동의 신체적 건강상태(3.83점)와 정신적 건강상태(3.77점) 모두 전체 평균(각각 4.31점, 4.36점)보다 낮았다. 특히 아동 질병을 조사한 결과 감기·기관지염(77.7%), 천식(7.4%)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했다. 주거 형태는 아동의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체 가구 아동의 50.8%가 ‘친구를 데려온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지하·옥상 가구는 집에 놀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 등으로 친구를 초대한 경우가 19.0%에 그쳤다. 서울시는 ‘아동주택바우처’를 통해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차상위계층 가구 등에 월 4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번 폭우를 계기로 반지하 거주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상습침수지역의 경우 정책 대상을 반지하에 거주하는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 주거 약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자가로 반지하에 사는 가구는 무주택자 등에게 정책 우선순위가 밀리기 때문에 아동 가구에 한해서라도 새로운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찰청, ‘음주운전 전력’ 총경 교통과장 발령냈다 인사 번복

    경찰청이 음주운전 전력이 두 차례나 있는 총경을 교통과장으로 발령냈다가 논란이 커지자 닷새 만에 인사를 번복했다. 경찰청은 지난 11일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으로 보임한 A총경을 16일 같은 청 정보화장비과장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냈다. 교통과장 자리에는 정보화장비과장이 보임했다. 이번 인사는 음주운전 전력자를 단속 주무부서 책임자로 앉혔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A총경은 1998년과 2007년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2007년에는 0.1% 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와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본래 경북청 경무기획과 치안지도관으로 근무한 A총경이 지난 11일 교통과장으로 발령나자 이러한 징계 전력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A총경은 지난해 정관계 전방위 로비 의혹으로 주목받은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가 대기발령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다만 청탁금지법에 따른 형사처벌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찰에 송치되지는 않았다.
  • 노래방 강도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 끊은 40대 구속송치

    노래방 강도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 끊은 40대 구속송치

    대구 북부경찰서는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쳐 달아나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한 A(40)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께 대구 북구 대현동 한 노래방에서 흉기로 주인을 위협해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혐의도 있다. A씨는 법무부와 경찰의 추적 끝에 도주 하루 만에 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붙잡혔다. 대구보호관찰소는 A씨의 전자발찌 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이르면 다음주께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우는 아이 부모에 “누가 낳으래?” 고성…침까지 뱉었다

    우는 아이 부모에 “누가 낳으래?” 고성…침까지 뱉었다

    제주공항 도착하자마자 경찰 인계 항공기 안에서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폭언을 한 남성이 침을 뱉고 멱살까지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인계됐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운항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남성 A씨는 기내에서 아이가 울자 아이 부모가 있는 좌석으로 이동해 폭언을 퍼부었다. A씨는 기내에서 아이가 울자 아이 부모를 향해 “어른은 피해를 봐도 되느냐”라며 “왜 피해를 주느냐. 누가 애 낳으라고 했느냐”고 고성을 질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죄송하다고 하라”며 “네 아이한테 욕하는 것은 X같고 내가 피해를 입는 것은 괜찮냐. 어른은 피해 봐도 되느냐”며 기내에서 난동을 부렸다. A씨는 당시 음주를 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 시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음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욕설을 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으면서 술냄새가 진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모의 멱살을 잡는 한편, 침까지 뱉었다. 승무원이 “진정하고 자리에 앉아 달라”고 요구했지만 해당 남성은 “그럼 내가 여기서 XX 죽어, 어? 나도 해도 돼?”라며 멈추지 않았다. 승무원들은 결국 아이 부모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들을 비행기 끝자리로 피신시켰다.“난동이 더 피해” vs “부모 태도 중요” 네티즌들은 “짧은 시간 비행하면서 저렇게까지 난동부릴 일이냐”라며 남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일부 “아이의 나이와 부모가 얼마나 아이를 달랬느냐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항공보안법 제23조는 안전한 운항과 여행을 위해 항공기 내에 있는 승객에게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서 이를 위반하면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해당 남성은 항공기에 제주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공항에서 대기 중인 경찰로 넘겨졌다. 
  • 광복절 새벽부터 레이싱… 광주 오토바이 폭주족 2명 입건

    광복절 새벽부터 레이싱… 광주 오토바이 폭주족 2명 입건

    광복절인 15일 새벽 광주 도심에서 이륜차(오토바이)를 타고 난폭운전을 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47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한 혐의(레이싱)로 2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광복절을 맞아 광주 남·서구와 광산구 일대를 넘나들며 난폭·위협 운전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모두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경찰은 ‘폭주족 오토바이 20여 대가 떼를 지어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일제 단속을 벌여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 또 신호 위반, 인도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사례 16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A씨 일행의 추가 위법 사항이 있는지, 폭주 가담 행위자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음주 전과 5범, 또 술먹고 운전대…항소심도 징역 1년

    음주 전과 5범, 또 술먹고 운전대…항소심도 징역 1년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로 다섯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뒤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잠시 잡은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8)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183% 상태로 춘천의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부터 50m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시 행위는 긴급피난 또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설령 차량이 정차된 위치로 인해 다른 차량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었더라도 직접 운전해 즉각 차량을 이동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교통상황에 커다란 장애가 있었다거나 사고 발생 위험이 컸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 제주,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2만 3960명 특별감면

    제주,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2만 3960명 특별감면

    제주경찰청이 광복절을 맞아 운전면허 행정처분을 받은 제주도민 2만 3960명에 대해 특별감면을 실시한다. 제주경찰청은 광복절인 15일 0시 기준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 등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감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감면대상 기간은 올해 신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기준일 직후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0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대상자, 면허 정지·취소처분 진행자, 면허취득 제한 기간(결격 기간)에 있는 제주도내 대상자는 총 2만 3960명으로 이들 모두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도내 벌점 부여자 1만 9374명에게 부과된 벌점은 모두 삭제된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 중이거나 정지 절차가 진행 중인 119명은 남아 있는 정지 기간 집행이 면제되거나 정지 절차가 중단돼 15일부터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다. 또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기간에 있는 4465명은 결격 기간 해제로 운전면허 시험에 즉시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음주운전은 1회 위반자라 하더라도 위험성과 사회적 비난 여론이 팽배해 특별감면 대상에서 제외됐고,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경각심 고취·예방 차원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 후 도주(인명피해), 난폭·보복 운전, 약물 운전, 차량 이용범죄, 허위·부정면허 취득, 자동차 강·절취, 단속 경찰관 폭행, 보호구역내 교통법규 위반, 초과속 운전 등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행위자, 시행일 기준으로 과거 3년 이내에 감면을 받았던 전력자들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운전면허 취소처분이 면제된 사람과 공동위험 행위와 교통사고 유발로 인한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면제된 사람은 9월 15일까지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특별감면 확인은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와 경찰청 교통민원24(www.efine.go.kr)에서 본인인증 후 확인이 가능하다.
  • 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다음주 윤곽…‘검수완박 뒤집기’에 野 청문회 가시밭길 전망

    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다음주 윤곽…‘검수완박 뒤집기’에 野 청문회 가시밭길 전망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낸다. 하지만 실제 임명 전까지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되면서 검찰총장 공백은 역대 최장 기간인 124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16일 오후 2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추천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의 퇴임 이후 103일 만이다. 추천위는 전체회의에서 법무부가 인사검증을 거쳐 제안한 국민천거 후보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적격성 여부를 심사해 후보군 3~4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추천위가 끝나도 임명까지는 추가 절차가 남아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가 추천한 이들 중 최종 후보자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이후 윤 대통령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는 수순이다. 문제는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한 장관이 발표한 시행령 개정을 통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뒤집기’를 놓고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을 법무부가 시행령으로 사실상 무력화하면서 야당에서는 ‘시행령 쿠데타’라는 날 선 반응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총장 후보자로 누가 오더라도 국회 법사위에서는 ‘시행령 정국’과 관련해 맹폭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 조율,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등을 두고 일일이 어깃장을 놓게 되면 총장 공백기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신임 총장의 임기 시작은 다음달 중순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검찰 안팎에선 후보군으로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전·현직 고위 검찰 간부들이 물망에 오른다. 이 차장검사는 앞서 한 장관과 직접 검찰 인사를 협의하는 등 지난 5월부터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왔다는 점에서 ‘식물 총장‘ 우려를 불식시킬 카드로 거론된다. 이 밖에도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여환섭(24기) 법무연수원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 설상가상…음주운전 60대 후진 중 경찰차에 ‘쾅’

    설상가상…음주운전 60대 후진 중 경찰차에 ‘쾅’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정차 요구에후진하다 경찰차 들이받아…바로 입건60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60대가 음주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뒤로 들이받으면서 곧바로 입건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한 도로에서 승합차를 몰다가 음주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정차할 것을 요구했으나, A씨는 후진해 순찰차 운전석을 쪽을 쳤다. 경찰 수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순찰차 안에는 경찰관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서행으로 후진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은 도로교통법 제44조 제4항에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음주한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판단능력과 운동능력이 떨어져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아 한 잔의 술이라도 마셨을 때는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08%미만일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형사 처벌, 100일간 면허 정지에 처해질 수 있다. 0.08% 이상인 경우 형사 처벌과 함께 면허가 취소된다. 
  • 현역 군인, 교통사고 내고 피해차량 훔쳐 달아나다 붙잡혀

    현역 군인, 교통사고 내고 피해차량 훔쳐 달아나다 붙잡혀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연속으로 교통사고를 낸 후 피해 차량을 가로채 타고 달아난 군인이 경찰에 붙잡혀 군사경찰로 넘겨졌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두 차례 교통사고를 낸 뒤 상대 차량을 가로채 타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등)로 군인 신분인 20대 A씨를 13일 입건해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 나들목 인근 금광터널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후속 조처 없이 그대로 주행하다가 인근에서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두 번째 사고를 낸 뒤 해당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두 번째 사고를 낸 뒤 상대 차주와 도로상에 각자의 차량을 세워두고 대화하던 중 갑자기 상대 차량을 몰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쯤 안성시내에서 A씨가 몰던 차량을 발견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다”며 “군사경찰에 A씨를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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