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주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278
  • 강남서 어린이집 외벽 들이받은 70대…운전자 부부 부상

    강남서 어린이집 외벽 들이받은 70대…운전자 부부 부상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에서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70대 운전자가 어린이집 외벽을 들이받아 병원에 옮겨졌다. 4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율현동의 한 골목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어린이집 외벽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했던 70대 아내 모두 부상을 입었다. A씨와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은 운영 시간이 끝나 내부가 비어 있었고 골목에도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검사 결과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며 “퇴원하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日 기시다, 다음주 나토 회의서 韓·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조율

    日 기시다, 다음주 나토 회의서 韓·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 조율

    다음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정상회의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으로 초청된 4개국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4개국 정상회의 개최의 목적은 중국 견제로 알려졌다. NHK는 “기시다 총리는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법의 지배에 근거해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 견제를 위해 4개국이 어떤 협력 방안을 논의할지 주목된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 4개국 연계 강화 합의가 나토 정상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등 4개국 연계 강화의 이유로 중국의 위협을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는 중국을 적대국이라고 간주하지 않지만 우리의 가치관이나 이익, 안전 보장에 대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는 오는 9~11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담과 별도로 한미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6일 나토 정상회의 관련 “한미일 정상 간 대화 기회도 찾겠다”고 밝혔다.
  • 국립중앙의료원 돌진 택시 기사 마약 간이 검사 ‘양성’

    국립중앙의료원 돌진 택시 기사 마약 간이 검사 ‘양성’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3명의 부상자를 낸 택시 운전사 A(70)씨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입건 후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다량의 처방 약을 먹고 있다고 진술했다. 마약 간이 검사는 결과가 빨리 나오지만 감기약을 복용해도 필로폰이나 아편류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는 등 부정확한 측면이 있다. 경찰은 A씨의 처방 약과 채취한 모발,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사고 후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손님을 내려준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유턴하다가 보행자 3명과 차량 4대를 치었다. 3명 중 1명은 중상을,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외벽도 파손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내 역할 끝”…‘검찰총장 대행 출신’ 김호중 변호인, 재판 앞두고 손 뗐다

    “내 역할 끝”…‘검찰총장 대행 출신’ 김호중 변호인, 재판 앞두고 손 뗐다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33)씨를 변호하던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조남관(59) 변호사가 첫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사임했다. 조 변호사는 “애초에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계약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김씨가 경찰 조사를 받던 지난 5월부터 변호를 맡아왔던 조 변호사는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를 맡기로 계약해, 재판 시작 전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원래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했다”며 “기소가 됐고 추가 변호사도 선임됐으니 내 역할은 끝났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인 조 변호사는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 합격 후 27년간 검사로 활동하며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2022년 4월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같은 해 5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김씨의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기 위해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사용했으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김씨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 시청역 참사 이틀 만에… 70세가 몰던 택시 병원 돌진

    시청역 참사 이틀 만에… 70세가 몰던 택시 병원 돌진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70세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사망자는 없었다.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9명이 사망한 뒤 이틀 만에 또다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터라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택시가 돌진하면서 3명이 다쳤다. 사고로 차량 4대,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벽면도 파손됐다. 경찰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차가 응급실로 돌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운전자 A(70)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임의동행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A씨는 “손님을 내려 주고 유턴하다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주변에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조사에서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는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언급하면서 또다시 도심 한복판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불안감을 토로했다. 의료원에 있던 한 환자는 “부서진 차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시청역 사고도 그렇고, 전혀 사고가 날 것 같지 않은 장소에서 사고가 나니 불안하다”고 했다. 또 다른 환자는 “무서워서 병원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다 다 치우고 나서야 나와 본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의협에 집단행동 금지명령… 아산병원은 진료 축소

    정부, 의협에 집단행동 금지명령… 아산병원은 진료 축소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4일부터 진료를 축소한다. 교수들은 수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외래 진료는 30.5%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부는 이날 임현택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지도부를 상대로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공시했다. 명령을 어기면 의료법에 따라 1년 이내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3일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 진료 거부, 휴진 등은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시키는 위법행위”라며 “이를 조장·교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휴진 불씨는 전공의 복귀·사직이 지연되면서 다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2일 기준 전국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출근율은 8.0%(1만 3756명 중 1094명)에 그쳤다. 특히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까지 등장해 전공의들이 의료 공백 사태를 더 끌고 가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증폭되고 있다.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전공의 복귀 여부를 결정짓지 않으면 오는 9월 전공의 모집에 차질이 생긴다. 전공의 수련은 매년 3월에 시작하는데 결원이 생기면 9월에 추가 모집을 한다. 9월에 전공의를 모집하지 못한 병원은 내년 3월까지 교수와 전임의(펠로)만으로 병원을 꾸려 가야 한다. 정부는 다음주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전공의 한 명의 빈자리에 전문의 두 명과 진료지원(PA) 간호사를 투입해야 한다. 예산을 지원해 주지 않으면 병원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를 조정해 병원 수입을 어느 정도 보전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 시청역 사고 이틀 만에, 70세 기사가 몰던 택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돌진…부상자 2명

    시청역 사고 이틀 만에, 70세 기사가 몰던 택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돌진…부상자 2명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70세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사망자는 없었다.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가 인도를 돌진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9명이 사망한 뒤 이틀 만에 또다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터라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택시가 돌진하면서 3명이 다쳤다. 사고로 차량 4대,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벽면도 파손됐다. 경찰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차가 응급실로 돌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운전자 A(70)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임의동행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A씨는 “손님을 내려주고 유턴하다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주변에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조사에서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는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언급하면서 또다시 도심 한복판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불안감을 토로했다. 의료원에 있던 한 환자는 “부서진 차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시청역 사고도 그렇고, 전혀 사고가 날 것 같지 않은 장소에서 사고가 나니 불안하다”고 했다. 또 다른 환자는 “쿵쿵쿵 소리가 여러 번 났고, 사람 우는 소리가 들렸다”며 “무서워서 병원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다 다 치우고 나서야 나와본 것”이라고 전했다.
  • 국립중앙의료원서 70세 기사 몰던 택시 돌진해 3명 부상

    국립중앙의료원서 70세 기사 몰던 택시 돌진해 3명 부상

    서울시청역 역주행 참사 이틀 만에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3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서 택시가 돌진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차량 4대와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벽면도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 운전사인 A(70)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님을 내려주고 유턴하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부상자들은 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맥주 2잔 마셨다”더니 블랙박스에 ‘혀 꼬인’ 대화…‘음주운전’ 적용

    “맥주 2잔 마셨다”더니 블랙박스에 ‘혀 꼬인’ 대화…‘음주운전’ 적용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뒤 38시간 뒤에 나타나 음주운전 부인에 이어 ‘맥주 2잔만 마셨다’고 하던 50대 남녀가 블랙박스에 혀가 꼬인 대화가 드러나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3일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일 오전 2시쯤 대전 서구 정림동에서 술을 마시고 700m를 운전해 모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뒤 동승 중인 B씨와 함께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출석요구하자 사고 38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4시쯤 경찰서에 나와 음주운전을 줄곧 부인했다.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고, 음주운전 혐의를 벗는 듯했다. 이에 경찰은 이들이 2차 장소로 들른 치킨집에서 A씨가 맥주 500cc 2잔을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추궁했다. 그제야 A씨는 “맥주 2잔만 마셨다”고 했다. 직접 증거는 CCTV 영상이 다였다. 경찰은 사고 정황으로 볼 때 A씨가 ‘만취 상태’였을 것으로 보고 더 많은 증거확보에 나섰다.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면허 정지)은 돼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그의 음식점 등 영수증과 차량 블랙박스 등 간접증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A씨 승용차 블랙박스에 ‘혀가 꼬인’ 상태의 대화 등이 녹음돼 있었다. 국과수는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최소 면허정지 수준 이상일 거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A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고, 동승자 B씨도 중간에 100m 정도 운전한 사실을 파악하고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둘이 정림동 일대에서 지인들과 1차 음식점, 2차 치킨집, 3차 노래방을 들른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 사건과 발생 시기 및 음주사고 도주 후 술이 깬 뒤 경찰서에 출석한 양상이 비슷하다. 김씨도 혐의를 부인하다 CCTV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증거 외에도 정황 증거를 최대한 끌어모아 국과수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 분석 결과를 끌어낸 사건으로 송치 후에도 혐의 적용에 문제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15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210여명 발생

    남원 15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210여명 발생

    전북 남원에서 학생 21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원지역 15개 초·중·고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211명이 발생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이 구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식중독 의심 환자들은 당일 남원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의심 환자가 나온 학교는 이날 재량휴업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또 고등학교와 중학교 4곳은 기말고사 다음주로 연기했다. 전북교육청과 남원시보건소 등은 환자들과 급식 및 조리 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학교에서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특정 업체가 납품한 식재료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 공통 원인을 찾고 있다”며 “추가로 환자가 나올 수 있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부싸움 후 풀악셀” 호텔 직원글까지 확산…경찰 “사실이 아닙니다”

    “부부싸움 후 풀악셀” 호텔 직원글까지 확산…경찰 “사실이 아닙니다”

    시민 9명이 죽고 6명이 다친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와 관련 2일 가해차량의 사고 원인과 관련된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차량 운전자인 차모(68)씨와 조수석에 동승했던 아내 김모씨 부부의 블랙박스에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담겼고 이 대화가 돌진과 이어지는 사고를 유발했다는 식의 내용이다. 차씨 부부는 사고 당일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열린 처남(아내 친오빠)의 칠순잔치에 참여했다고 알려졌는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해당 계열사 호텔 직원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쓴이는 “부부싸움으로 인한 홧김 풀악셀 맞습니다 호텔에서부터 싸웠고, 호텔 CCTV에도 고스란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경찰에서도 가져감”이라고 주장했다. 3일 오전 현재 원문 글은 삭제됐지만 여전히 온라인상에는 이를 캡처한 게시물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에 경찰은 2일 오후 6시쯤 공식적으로 이 내용을 부인하는 자료를 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 교차로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며,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보도로 사실 왜곡을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고 했다.경찰은 차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쯤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온 뒤 급가속해 일방통행로를 과속으로 역주행했다. 차씨의 제네시스 차량은 200m가량 역주행하면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횡단보도가 있는 인도 쪽으로 돌진했다. 이어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그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씨에 대한 음주 측정과 간이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차씨는 이번 사고로 갈비뼈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사고 차량인 차씨의 제네시스 G80(2018년 5월 제조)은 지난 5월 종합검사에서 별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급발진보다는 운전자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며 “사고 마지막에 보면 운전자가 차를 브레이크로 제어하고 브레이크등도 정상적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의 근거는 피의자 측 진술뿐”이라며 “급발진이라고 해도 적용 혐의가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영상] “급발진 가능성, 매우 낮다”...전문가가 본 ‘시청역 참사’ 역주행 원인은

    [영상] “급발진 가능성, 매우 낮다”...전문가가 본 ‘시청역 참사’ 역주행 원인은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에서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입건된 운전자 차모(68)씨가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 사이에선 “급발진의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쯤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로인 소공로 인근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씨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사고 원인으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100% 급발진”이라며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했다. 차씨는 “운전을 오래 했고 현직 시내버스 기사”라며 “갑자기 차량이 튀어 나갔다”고 했다. 동승자인 차모(68)씨 아내 김모씨 또한 “현직 버스 기사였던 남편이 그동안 접촉사고 한 번 안 냈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술자리는 절대 아니었고, 밥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라는 것은 피의자의 진술뿐”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고 직후 차량이 서서히 정지하는 장면을 근거로 ‘급발진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는 상황.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급발진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보고 있다”며 “보통 급발진 이후 구조물에 충돌하더라도 계속해서 가속이 이어졌어야 하지만, (CCTV 영상을 보면) 마지막에 서서히 멈추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충분히 차량을 제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염 교수는 “급발진 사고라고 가정한다면 보행자를 충돌하지 않기 위한 회피 동작이 있었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판단된다”며 “차량의 핸들을 틀어 다른 구조물을 충격하려는 모습이 보였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부분 또한 급발진 사고가 아닐 가능성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 교수는 “차량이 크게 파손돼 차량이 동력을 상실해 멈췄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지만, (CCTV 영상에선) 파손 상태가 심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며 “운전자의 부주의나 실수 혹은 동승자와의 다툼으로 고의적으로 차량을 역주행시켰다는 가능성에 대한 부분도 경찰 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CCTV 장면만으로 급발진 여부를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있기에 경찰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게 염 교수의 입장이다. 경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차량 감식,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의뢰해 사고 전후로 차량 급발진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과수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에는 통상적으로 1∼2개월이 소요된다. 경찰은 차씨의 음주 측정과 마약 간이검사를 한 결과 음주나 마약 흔적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100% 급발진, 브레이크 계속 밟았다”…‘시청역 사고’ 운전자가 전한 당시 상황

    “100% 급발진, 브레이크 계속 밟았다”…‘시청역 사고’ 운전자가 전한 당시 상황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원인에 대해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A(68)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왼편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졌다.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일 조선일보를 통해 “100% 급발진”이라며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지만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고 당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차량의 느낌이 평소와 달리 이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운전을 오래 했고 현직 버스 기사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이후 갑자기 차량이 튀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A씨의 아내 역시 전날 동아일보에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하면서 역주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이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급발진의 근거는 현재까지는 피의자 측 진술뿐이고 급발진이라고 해도 적용 혐의가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추가 확인을 위해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비를 피해 사고 차량에 가림막을 씌운 상태로 국과수로 이동시켰다. 국과수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에는 통상적으로 1∼2개월이 소요된다. 경찰은 사건관계인과 목격자 진술, 폐쇄회로(CC)TV 및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가해 차량의 동선을 재구성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 측정과 마약 간이검사를 한 결과 음주나 마약 흔적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추가 조사를 위해 채혈을 했다고 전했다.
  •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역주행은 급발진 탓…유족들께 죄송”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역주행은 급발진 탓…유족들께 죄송”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일어난 대형 교통사고로 9명이 숨진 가운데 60대 운전자 측은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가해 차량에 동승했던 여성은 사고 당일인 지난 1일 동아일보에 자신이 사고를 낸 피의자 A(68)씨의 아내라고 밝혔다. 아내 B씨는 동아일보에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하면서 역주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고는 1일 늦은 오후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A씨의 제네시스는 BMW와 소나타를 차례로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해 서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후에도 100m쯤 이동하다가 건너편 시청역 12번 출구 쪽에 이르러서야 ‘공포의 질주’를 멈췄다. 총 역주행 거리는 200m 정도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차가 막 여기저기 다 부딪쳐서 저도 죽는 줄 알았다”라며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왼쪽 갈비뼈 부근이 아프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B씨는 “남편은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 직후 경찰이 바로 측정했다”며 “남편 직업이 버스 운전사라 매일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시내버스를 운전해왔다. 착실한 버스 운전사였다”고 덧붙였다.B씨는 2일 조선일보를 통해서도 “현직 버스 기사였던 남편이 그동안 접촉사고 한 번 안 냈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유족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사고 후 적절한 구호조치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당시 경황이 없었다”며 “옆에 탔는데 무서워서 어떤 상황인지도 제대로 몰랐고, 사람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족들께 너무 죄송하고, 돌아가신 분에게는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고개를 숙여서라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의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면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차량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선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가 검사를 위해 채혈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 경찰 “급발진 피의자 진술뿐…차량 국과수 감정의뢰”

    [속보] 경찰 “급발진 피의자 진술뿐…차량 국과수 감정의뢰”

    경찰이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 A(68)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의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차량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가 검사를 위해 채혈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고령 운전자 과실’일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경찰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운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긴 힘들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7분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은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세종대로18길(4차선 도로)을 역주행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에 자신이 A씨의 아내라고 밝힌 동승자와 A씨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운전자는 현직 버스 운전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조사와 관련해 정 과장은 “의사 소견에 따르면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라며 “A씨가 움직일 수 있는지 의사 소견을 듣고 조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원)기간이 길어진다면 그런 것(방문 조사)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2년간 활동 없더니…김새론, 깜짝 놀랄 근황 전해졌다

    2년간 활동 없더니…김새론, 깜짝 놀랄 근황 전해졌다

    배우 김새론(23)이 최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 매니저(관리자)로 취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김새론은 최근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계산대 담당 등 카페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새론은 이 카페에 정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끝에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 원을 확정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 시청역 사고 사망자 시청 직원 2명·은행 직원 4명·병원 직원 3명

    시청역 사고 사망자 시청 직원 2명·은행 직원 4명·병원 직원 3명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시청 직원 2명, 은행 직원 4명, 병원 직원 3명이 숨진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숨진 9명 모두 남성으로 30대 4명, 40대 1명, 50대 4명이다. 숨진 시청 직원 1명은 ‘좋은나라 운동본부’라는 프로그램에서 38세금징수과 소속으로 나와 탈세자들을 잡았던 김모 사무관으로 확인됐다. 은행 직원들은 시청역 인근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 직원들로 1명은 사고 당일 승진했으며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1일 오후 9시 27분쯤 A(68)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차량 급발진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일종의 차량 결함이다. 검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갈비뼈 골절로 일단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서 운전자 진술과 CCTV, 블랙박스 등을 통해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상] 한밤중 벌어진 최악의 교통사고...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 현장

    [영상] 한밤중 벌어진 최악의 교통사고...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 현장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한 승용차에 의해 시민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8분쯤 “시청역 교차로서 제네시스 차량이 시민 10여 명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가해 차량인 제네시스 운전자 남성 A(68)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통증을 호소해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의 아내 60대 여성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 투약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세종대로 18길)를 역주행했다. 차량은 도로에 있던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후 횡단보도가 있는 인도 쪽으로 돌진해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과 길을 걷던 시민들을 덮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들의 성별과 연령대는 50대 남성 4명, 30대 남성 4명, 40대 남성 1명이다. 이들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사망자 중에는 서울시청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운전자도 다쳤기 때문에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진술이 가능한 시점에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음주 여부에 대한 기초적인 조사를 했지만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운전자 진술과 CCTV,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아빠 아니라고 해”…시청역 사망자 신원 확인한 유족들 ‘오열’

    “아빠 아니라고 해”…시청역 사망자 신원 확인한 유족들 ‘오열’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일어난 대형 교통사고로 9명이 숨진 가운데 사망자 일부가 이송된 장례식장에 유가족들이 모이면서 안타까운 눈물이 쏟아졌다. 2일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된 6명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 시신을 실은 구급차들은 경찰 오토바이 등의 교통 지원을 받아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심정지 후 사망 판정을 받은 분들은 병원으로 가지 않고 장례식장으로 바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에는 30대 남성 3명, 40대 남성 2명, 50대 남성 1명이 이송됐다. 자정을 넘긴 시각 임시영안실에 모인 유족들은 지하 안내실을 찾아 차례로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오전 1시쯤 임시영안실에서 나온 여성은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 엉엉 울며 걸어갔다. 오전 1시30분쯤 택시를 타고 장례식장에 도착한 남성은 취재진을 향해 “어디로 가야 하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 남성은 약 20분 후 현장에 도착한 여성이 길에 주저앉아 오열하자 달랬다. 여성은 “아빠 아니라고 해, 우리 아빠 아니라고 해”라며 눈물을 흘렸고 곧이어 도착한 엄마와 부둥켜안고 울었다.이번 사고 사망자 중에는 시청 총무과 직원 김모 사무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관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 김 사무관의 형 김모(57)씨는 “(동생은) 형제 중 막내인데 밥 먹고 일하는 것밖에 모르던 애”라며 “‘좋은나라 운동본부’라는 프로그램에서 38세금징수과 소속으로 나와 탈세하는 사람들 잡는 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관의 직장 동료도 눈물 자국이 역력한 얼굴로 “제일 바쁜 부서의 팀장이었다”며 고인의 희생을 안타까워했다. 이번 사고는 1일 늦은 오후 A(68)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A씨의 제네시스는 BMW와 소나타를 차례로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해 서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후에도 100m쯤 이동하다가 건너편 시청역 12번 출구 쪽에 이르러서야 ‘공포의 질주’를 멈췄다. 총 역주행 거리는 200m 정도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퇴근 시간은 지났지만 저녁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몰려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 급발진을 주장했다. 목격자들은 해당 차량이 일반적인 급발진과 달리 횡단보도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춘 점을 들어 급발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진술이 가능해지는 대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날아오듯 인도 돌진”…CCTV에 찍힌 서울 시청역 사고 당시 상황

    “날아오듯 인도 돌진”…CCTV에 찍힌 서울 시청역 사고 당시 상황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민들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대에 사고가 난 탓에 인명피해가 커졌다. 2일 JTBC가 공개한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시청역 사거리에 위치한 음식점 앞 인도에서 행인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순간 갑자기 자동차 불빛이 보이더니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인도를 덮쳤다. JTBC는 “차량이 거의 날아오듯 인도로 돌진했다”며 “인도에 세워져있던 오토바이들도 튕겨져 날아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를 낸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68)씨는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CCTV 영상에는 쓰러진 시민에게 누군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급박한 장면도 있었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 중 사고 이후 장면을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연합뉴스에 “처음엔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 사람 한 10명이 바닥에 나뒹굴었다”며 “혹시 뭐 도울 일이 있을까 싶어 감각적으로 몸이 움직여 달려갔는데 곧 경찰이 와서 제지를 하더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