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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 내에서 음주측정 거부하면 최대 징역 4년…뺑소니범 형량 강화

    스쿨존 내에서 음주측정 거부하면 최대 징역 4년…뺑소니범 형량 강화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거나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최대 4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최대 징역 10년이던 뺑소니범에 대한 처벌 권고 기준은 최고 징역 12년으로 상향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는 제122차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교통범죄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형위는 ▲벌금형 ▲벌금형 또는 자유형 ▲자유형 선택만 권고 같은 교통범죄 형벌 종류와 형량에 대한 법관의 선택 기준도 제시했다. 신설된 기준안에 따르면 스쿨존 내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징역 8개월~2년 선고가 권고됐다. 누범이거나 도주를 시도하고 장시간 거친 말과 행동으로 공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형량을 가중할 요소가 있다면 최대 징역 4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양형위는 스쿨존 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인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경우 최대 징역 6개월~10개월, 0.08% 이상 0.2% 미만일 때는 1년~1년 10개월, 0.2% 이상 경우는 4년 선고를 권고했다. 스쿨존 내 무면허운전이 적발되면 최대 징역 6개월~10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다친 경우는 최대 징역 5년을 선고하도록 권하고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는 최대 징역 8년을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뺑소니범에 대한 처벌 기준도 강화됐다. 교통사고 후 피해자를 버리고 도주해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의 양형 기준은 징역 3∼10년이었으나 수정안에서는 징역 3∼12년으로 상향됐다. 다만 사람을 다치게 하고 도주한 경우 기존에는 아무리 감경 요소가 있어도 징역 6개월 이상의 처벌을 권고했지만 수정안에선 상해가 경미하거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엔 벌금 300만∼1500만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양형위 관계자는 “위험 운전 치사·상 같은 과실범보다 고의범인 치사·상 후 도주 범죄의 불법성과 비난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해 일부 형량 범위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양형기준은 일선 법관들이 재판에서 처벌의 종류와 형량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이다. 신설 기준안은 공청회, 관계기관의 의견 조회 같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24일 제123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끼어들었다, 경적 울렸다”고 승용차 유리 깬 오토바이 운전자

    “끼어들었다, 경적 울렸다”고 승용차 유리 깬 오토바이 운전자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던 60대가 승용차가 끼어들었다며 주차금지 표지판 등으로 차 유리를 깨부수고 승용차 운전자를 폭행했다가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성률)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위험한 물건으로 차량을 파손하고, 면허도 없이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 음주운전을 반복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 16일 오후 9시 20분쯤 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승용차가 앞으로 끼어들자 운전자 B씨를 폭행하고 주차금지 표지판과 벽돌로 승용차 전면유리를 수차례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334%로 면허정지 수준이었고, 무면허에 의무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토바이는 차량에 해당돼 음주운전이 금지되고, 책임보험도 들어야 한다. 또 도로를 주행할 때는 맨오른쪽 차선을 이용해 승용차 등 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A씨는 같은해 5월 31일 오후 3시 40분쯤 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서 정차돼 있던 자신의 오토바이를 향해 승용차 운전자 C씨(42)가 비켜달라며 경적을 울리자 승용차 전면유리에 돌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A씨는 또 2019년 8월 24일 오후 10시 15분쯤 대전 동구에서 중구 모 아파트까지 1㎞ 구간을 면허도 없이 운전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 “하루 술 1~2잔, 치매 위험성 낮춰”…한국인 400만명 조사했다

    “하루 술 1~2잔, 치매 위험성 낮춰”…한국인 400만명 조사했다

    지나친 음주가 단기기억상실이나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루 한두 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12일(한국시간) 전근혜 경북 구미차병원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은 최근 40세 이상 한국인 400만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음주량과 치매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관된 40세 이상 성인 393만 3382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음주 수준에 따라 사람들을 분류했다. 하루에 알코올 소비량이 15g 미만일 경우 ‘가벼운 음주자’, 15~30g 이하는 ‘중간 음주자’, 30g을 초과하는 사람은 ‘과음자’로 분류했다. 이 결과 ‘가벼운 음주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1% 낮게 나타났다. 다만 ‘과음자’의 경우 치매 위험이 오히려 커졌다. 과음자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 음주자’는 17% 였다. 연구팀은 “평일에는 마시지 않다가 갑자기 주말에 5잔 이상의 과음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다”며 “가벼운 수준의 음주는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관찰 연구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평소에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마시기 시작하거나 금주를 멈추지는 말라”며 “이는 연구 결과로만 생각하고 신중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적당한 술, 기억력 향상에 도움도” 앞서 영국 글래스고칼레도니언대학·런던사우스뱅크대학 공동 연구진은 성인 8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범죄 현장 목격과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는 술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남녀 2인조 도둑이 몰래 가정집에 들어가 노트북과 돈, 보석 등을 훔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여줬다. 이후 실험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눈 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일정량의 술을 마시게 했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알코올 성분이 든 맥주를 ‘논 알콜’ 맥주라고 속인 뒤 마시게 했고, 세 번째 그룹은 아무 것도 마시지 않게 했다. 이들에게 제공한 술은 영국에서 음주운전 허용 한계인 ‘혈액 100㎖당 알코올 80㎎’을 넘지 않았다. 연구진은 세 그룹에게 “같은 영상”이라며 또 한 편의 영상을 보여줬다. 이 영상은 원래 영상에 있던 도둑들의 ‘잘못된 정보’가 담긴 것이었다. 다음 날 실험참가자들을 다시 불러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술을 마신 첫 번째, 두 번째 그룹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세 번째 그룹에 비해 처음 봤던 도둑들의 영상을 더욱 정확하게 기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알코올이 새로 주입되는 기억을 차단한 결과로, 잘못된 정보를 들어오지 못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을 수사할 때, 음주가 목격자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인식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목격자가 마신 술의 양 등에 따라 진술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연구는 모두 하루 술 1~2잔 정도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오히려 해가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암 발병의 치명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과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화기 문제, 심장 및 간 질환, 고혈압, 뇌졸중, 면역체계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 음주운전인줄 알고 경찰과 추격전 벌인 운전자의 ‘반전 결말’ [여기는 중국]

    음주운전인줄 알고 경찰과 추격전 벌인 운전자의 ‘반전 결말’ [여기는 중국]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을 피하려 운전석에서 탈출해 강물 아래로 투신한 남성이 출동한 소방대와 대치 끝에 구조됐다. 음주운전 측정을 피하려 강물에 뛰어든 것인데, 이 과정에서 회유하는 경찰과 대치를 했던 이 남성은 무려 3차례에 걸쳐 강물로 다시 뛰어드는 어처구니없는 행각을 벌였다.  중국 매체 펑퍼이신원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장쑤성에서 음주운전 단속 중인 교통경찰을 발견한 남성 운전자 두 모 씨가 돌연 운전석에서 내려 교각 아래로 몸을 던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 두 씨는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 시 벌점 12점과 운전면허 취소 후 재시험을 치러야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로 전면에 있던 교통경찰들의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씨가 다리 아래로 투신하는 것을 발견한 경찰들이 곧장 그를 구조하려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두 씨는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지 않으면 교각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약속하며 사건은 쉽게 수습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두 씨가 교각 위로 올라서자 인근에 대기 중이었던 경찰들이 대거 출동해 그를 붙잡으려 시도했고, 이를 목격한 두 씨가 또다시 교각 아래로 몸을 던지는 아찔한 상황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두 씨와 경찰들은 이날 이와 유사한 과정을 무려 3차례나 반복했고, 이때마다 두 씨는 자신을 붙잡으려는 경찰들을 피하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 강물 속으로 투신하는 것을 선택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 장비에 묶여 물 밖으로 구조된 두 씨는 대기 중인 경찰들의 음주 측정에 응해야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상태의 것이 아니었고, 일반 운전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측정됐다.  초보 운전자인 두 씨는 사건 전날인 4일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음주 후 이미 12시간 이상 지나면서 정작 사건 당시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하기에 적합한 수치로 떨어져 있던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데도 초보 운전자인 두 씨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전면에서 음주 운전자를 적발하는 교통경찰들의 안내판을 보고 지레 겁을 먹고 어처구 없는 강물 투신을 감행했던 셈이다.  경찰에 인계된 두 씨는 공무집행방해죄로 구류, 관할 공안국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 소식이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3차례나 강물에 뛰어드는 동안 물을 엄청나게 마셔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희석된 것은 아닌지 조사해봐야 한다”면서 “초보운전자라고 무시했지만, 사실은 두 씨가 강물을 마셔 음주운전 수치를 낮추려는 것을 노렸을 수도 있다. 그는 고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차 2대 쾅쾅” 고속도로서 만취 뺑소니…신부님이었다

    “차 2대 쾅쾅” 고속도로서 만취 뺑소니…신부님이었다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후 도주한 신부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부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일 오후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6%의 술에 취한 상태로 경기도 가평의 한 고속도로를 지나가다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면서 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후 정차하지 않고 계속 운전을 이어가다가 또 다른 차량 한 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도 운전을 계속했고, 사고 신고나 피해자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1회 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편인 점, 일반 공중의 위험을 초래하고도 현장을 그대로 이탈한 점 등을 보면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아니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의 음주운전 전력은 20여 년 전이었는데 이후 다른 범죄전력이 없어 음주운전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건 이후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하고 반성하고 있는 보습을 보이고 있고, 피해자들도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포르쉐 타고 만취 운전…숨진 친구에게 책임 덮어 씌우려한 20대 구속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숨진 친구에게 책임을 덮어 씌우려 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A(29)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시30분쯤 호남고속도로 전주 IC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4.5톤 화물차와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A씨는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도주했고,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B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트럭 운전자가 A씨를 발견했을 당시 그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고 현장으로 간 A씨는 숨진 B씨를 보고 “저 친구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완주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A씨가 운전석에, B씨가 조수석에 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을 번복했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차량 훼손’ 80대 노인, 뒤늦게 치매 드러나 기소 면했다

    ‘차량 훼손’ 80대 노인, 뒤늦게 치매 드러나 기소 면했다

    80대 독거 여성 A씨는 날카로운 물건으로 이웃들의 자동차 보닛을 긁어 흠집을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이 사건을 들여다보던 검찰은 A씨에게서 치매 의심 증상을 발견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아무런 갈등 관계가 없었고, 경찰 조사 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서도 자신이 차량에 흠집을 낸 것은 물론 현장에 왜 갔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관할 구청·주민센터와 협업해 A씨에 대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아냈고, 결국 기소유예 처분했다. 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권현유)는 2022년 하반기 ‘마음을 담은 법 집행’ 사례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A씨 사례처럼 법의 지원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처벌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 조치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외에도 60대 여성 B씨가 폐지를 수집하다 절도범으로 몰린 사건에서 CCTV 영상 정밀 분석과 보강 수사를 통해 억울함을 풀었다. B씨는 헬스장 입간판을 지지하는 쇠판을 자전거에 싣고 가 절도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헬스장 전단지 등 폐지류만 가지고 갔다”며 극구 혐의를 부인했다.이에 검찰은 현장 인근의 CCTV 영상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경찰에 보강 수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영상감정을 통해 B씨가 가져간 물체가 쇠판이 아닌 폐지를 담는 ‘자루’ 형태의 물건인 것이 확인됐고. 경찰은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또 검찰은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 C씨에 대해서는 알코올 중독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했다. C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 이상 음주하지 말 것’이라는 보호관찰 특별준수사항을 부과받았는데도 주취 상태로 적발됐다. 검찰은 C씨와 면담을 통해 그가 아내와 어린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고, 갱생 의지가 있는데도 알코올 의존성이 심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연계해 C씨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알코올 의존성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후 보호관찰과 제대로 지원이 이뤄지는 상황을 감안해 C씨를 재차 처벌하는 대신 약식 기소했다.
  • 친구 사망하자 “쟤가 운전했다”…음주운전 사고 덮어씌우려한 20대

    친구 사망하자 “쟤가 운전했다”…음주운전 사고 덮어씌우려한 20대

    음주운전 사고로 동승자인 친구가 숨지자 사고 책임을 그에게 뒤집어씌우려 한 20대가 구속됐다. 2일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시 30분쯤 포르쉐 1대가 상향등을 켜고 호남고속도로를 질주했다 앞서가던 4.5t 트럭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걱정에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몸을 피해 몸을 웅크리고 숨었다. 이후 사고 차량의 운전자를 찾던 트럭 운전자가 후레시로 숲속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했다. 트럭 운전자가 “누가 운전했냐”고 묻자 A씨는 “내가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친구가 죽어가고 있다. 얼른 나와보라”는 말에 사고 현장으로 간 A씨는 누워있는 친구 B씨를 보더니 “저 친구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꿨다. B씨는 사고 충격으로 차디찬 바닥에서 이미 사망한 뒤였다. A씨의 거짓말은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A씨와 B씨가 완주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A씨가 운전석에, B씨가 조수석에 타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을 번복한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했다”며 “유치장에 입감해 추가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 ‘6번째’ 음주운전…“11년 만의 범행” 집행유예

    ‘6번째’ 음주운전…“11년 만의 범행” 집행유예

    음주운전 전과만 5번에 달하는 50대 운전자가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지만 ‘이전 전과와 시간 간격이 있다’는 이유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부장 송종선)은 지난달 3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를 수강할 것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새벽 4시쯤 강원도 춘천시에 한 건물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치를 훌쩍 넘어서는 0.145%였지만, 운전대를 잡고 약 5m 가량을 운전했다. A씨의 음주운전은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 음주운전과 관련해 받은 처벌이 5차례에 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사건 범행이 과거 음주운전 전과와 약 11년 정도의 시간적 간격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회재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2회 이상 적발) 74%가 10년 이내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 이내의 상습 음주운전 재범률도 45%에 달했다.
  • 음주운전 6차례로 구속됐던 운전기사 또 만취 운전

    음주운전 6차례로 구속됐던 운전기사 또 만취 운전

    구속 처벌을 받고도 음주운전 습벽을 고치지 못한 전업 운전기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오전 3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도심에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60% 상태로 차를 몰다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형사처분 절차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약 한 달 간격으로 2차례 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추가 적발된 음주운전에서 각각 면허취소,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됐다. A씨는 자동차 운전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에 6회 연속 적발돼 구속된 이력이 있다. 2020년 10월 구속돼 이듬해 12월에 석방됐는데 취소된 운전면허를 재취득하자 또다시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했다. 경찰은 재범 우려,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남친의 음주운전 사고, ‘4월출산 예정’ 여친 즉사

    남친의 음주운전 사고, ‘4월출산 예정’ 여친 즉사

    만취 음주운전으로 여자친구와 아이까지 사망하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전날 오전 4시 45분쯤 하일란 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한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뎀 니케지크(30)가 운전한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반으로 갈라졌다. 조수석에는 임산부 아드리아나 실메타이(23)가 함께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아드리아나는 현장에서 아이와 함께 사망했다. 아드리아나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났고, 운전자 아뎀도 크게 다쳤다. 하지만 생명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와 여자친구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아뎀은 과실치사 혐의 등로 입건됐다.한편 미국은 지난 2021년 4만 3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16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미 교통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 시스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비용이 연간 3400억 달러(424조 3200억원)에 달해 3억 2800만 인구 1명당 1000달러(124만 8000원)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도에서 한해 100억원 안팎의 도비를 지원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에서 감사결과 출장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사적 이용 등 부적정 사항이 적발됐다.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 경남FC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모두 9건의 부적정 사항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고 모두 225차례에 걸쳐 무단 출장을 수행하며 출장여비 1310만여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고의로 첨부해 모두 132건, 759만원의 출장비(KTX 이용요금)를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한 뒤 숙박비로 82만원(11건)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FC는 사내 규정을 자의적으로 변경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용차량을 361차례 사적용도로 사용하고, 주유비 등으로 모두 410만원을 부당 지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용차량을 배차 신청·승인 없이 운행하고,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등 공용차량 운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행료와 주유비로 모두 19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기 등을 통한 출·퇴근 기록이 없어 실제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도 직원 24명에게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5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남도 감사위는 이밖에도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보조사업 집행관리·정산 소홀, 해외전지훈련 계약 업무처리 부적정,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후 방치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이같은 감사지적 사항을 경남FC 관리 부서인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통보하고 출장여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이용 관련 등 2건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수사의뢰를 했다. 경남FC 관리 부서임에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대해 주의 조치를 하고, 경남FC로 파견돼 근무한 공무원 2명에게는 경징계를,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등 6명에게는 훈계 처분을 했다.또 경남FC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2900만원은 회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직접 시정이 어려운 5억 2870만원에 대해서는 자체 회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날 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경남FC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안도 발표했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로 돼있는 도민구단 경남FC 구단주를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구단주 문호를 확대하는 등 경영진 전면 재구성과 조직개편을 한다. 지난 29일 임기가 만료된 경남FC 대표이사는 혁신역량과 경영능력, 전문성까지 겸비한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재정자립화를 위해서 민선 8기 임기 내 재정자립화 50% 달성을 목표로 지역기업 후원 참여 확대, 경영진과 직원 목표관리제 도입(후원금 유치액 10% 성과포상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현재 2부에 있는 경남FC가 민선 8기 임기안에 1부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도민 의견을 수렴해 K-3 리그로 하향하는 방안 등 프로구단 해체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액 연봉이나 주전 미활용 선수에 대해서는 이적, 계약해지, 타구단으로 임대 등을 추진하고 고액 용병보다는 지역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선수로 선발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단 내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해 금품수수, 향응, 성폭력, 음주운전 등 중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FC 내부에서 제기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과 관련해 조사 등을 거쳐 최근 가해자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2개월 징계를 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FC가 고강도 혁신을 통해 건강한 도민프로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음주 운전으로 채소 팔던 할머니 숨지게 한 40대

    음주 운전으로 채소 팔던 할머니 숨지게 한 40대

    음주 운전을 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70대 노점상을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정의정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29일 오전 9시 42분쯤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SUV 차량을 몰다가 인도를 덮쳐 B(75)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97%였다. 그는 사고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일대에서 20여 년간 채소를 팔던 노점상이었다. 동네 상인들은 이웃들에게 잘 베풀던 고인의 사고를 안타까워하며 경찰에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정 부장판사는 “A씨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음에도 또다시 음주 사망사고를 냈다.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A씨가 사실상 홀로 가장 역할을 하는 사정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30일

    쥐 36년생 : 베풀면서 살면 복이 들어온다. 48년생 : 한꺼번에 결과 얻으려 하지 마라. 60년생 : 성공의 열쇠를 얻게 되는 날이다. 72년생 : 행운이 따르는 날이다. 84년생 : 조용히 지내면 별일은 없을 것이다. 소 37년생 :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라. 49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61년생 : 작은 소망은 이루어진다. 73년생 : 욕심을 버려야 편안하다. 85년생 :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얻는 것이 많다. 호랑이 38년생 : 계획은 원대하나 운이 별로 좋지 않다. 50년생 : 사람들과 즐겁게 사귀어라. 62년생 :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74년생 : 무리하게 일 벌리지 마라. 86년생 : 재빨리 실행하라. 토끼 39년생 : 대인 관계에 힘써라. 51년생 : 스트레스는 풀어야 건강하다. 63년생 : 남에게 의지하면 좋은 운을 만나기 힘들다. 75년생 : 안정이 중요하다. 87년생 : 계속 밀고 나가야 행운 있다. 용 40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52년생 : 하루가 짧은 날이다. 64년생 :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구나. 76년생 : 뜻대로 풀리지 않으니 피곤하다. 88년생 : 인간관계를 잘해야 모든 일 잘 풀린다. 뱀 41년생 : 당장 일 성사되기 어렵다. 53년생 : 변동은 삼가 하고 한곳에 머물러라. 65년생 :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말라. 77년생 : 다른 사람이 적극 도와준다. 89년생 : 이동이나 변동은 유리하다. 말 42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움 극복된다. 54년생 : 진도가 나가지 않아 답답함. 66년생 :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78년생 : 며칠 더 기다려야 운이 따른다. 90년생 : 주변의 도움 받아 잘 진행된다. 양 43년생 : 이사 이동운은 좋겠다. 55년생 : 음주운전이나 야행은 절대금물. 67년생 : 기쁜 소식 있으니 행운이 넘친다 79년생 : 간섭하는 등의 일에 절제해야 한다. 91년생 : 사업구상은 좋으나 아직은 시기상조. 원숭이 44년생 : 현재위치에 만족하라. 56년생 : 새로운 일 추진하라. 68년생 : 자식으로 인하여 금전지출. 80년생 : 사람 사귈 때 마음을 활짝 열어라. 92년생 : 어려운 고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닭 45년생 : 뜻하지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 57년생 : 시비 등에 말려들지 마라. 69년생 : 마음먹은 대로 추진된다. 81년생 : 좋은 하루가 되겠다. 93년생 : 일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과 성공이 있다. 개 46년생 : 진심으로 베풀고 도와줘라. 58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 구나. 70년생 :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라. 82년생 : 오해받기 쉬우니 조심 94년생 : 참고 견뎌내야 좋은 일 있겠다. 돼지 47년생 : 먼 곳으로부터 소식이 있겠다. 59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 별로 없다. 71년생 : 행운이 찾아오는 날. 83년생 : 재물은 들어오니 관리를 잘하라. 95년생 : 경쟁은 삼가 하였으면 좋겠다.
  • 경기소방, 갑질·음주운전·성비위 등 3대 중대비위 근절 나섰다

    경기소방, 갑질·음주운전·성비위 등 3대 중대비위 근절 나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갑질과 음주운전, 성 비위 등 이른바 ‘3대 중대 비위’ 10% 저감을 목표로 강화된 근절대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갑질 근절을 위해 소방관서장 갑질 근절 의지를 전자우편이나 선언문 등을 통해 표명하고 전 직원 대상 갑질 근절 서약과 결의를 추진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지난 3년간 3대 중대 비위 발생 건수는 갑질이 지난 총 9건 (20년 1건, 21년 4건, 22년 4건)이고, 음주 운전은 38건 (20년 14명, 21년 13명, 22년 11건), 성 비위 38건 (20년 12건, 21년 12건, 22년 14건) 이다. 시는 사이버 갑질 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갑질 자가 진단·설문조사를 연 2회 진행한다. 갑질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자 초기 분리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사실조사를 통해 갑질 사실이 확인되면 관계자를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음주운전은 의식 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취약 시기 주의보와 발생 시 경보를 발령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음주운전 적발 시 무관용 원칙 엄격 적용 등 한층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성 비위 근절 대책으로는 고충 상담창구 활성화를 통해 고충을 해결하고, 고충 처리 방법을 담은 ‘경기소방 고충처리 매뉴얼’을 신규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3대 중대 비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비위별로 특화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대 사건 발생 시 가해자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수사 의뢰하는 등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 곽도원, 동남아서 포착? 소속사 측 “개인 일정 확인 불가”

    ‘음주운전’ 곽도원, 동남아서 포착? 소속사 측 “개인 일정 확인 불가”

    운주운전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배우 곽도원이 동남아에 체류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다. 27일 한 매체는 곽도원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곽도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동승자 30대 A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이후 칩거하며 은둔 생활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던 곽도원은 가까운 지인들의 권유로 동남아로 떠났으며, 현지에서 만난 교민 및 한국인 관광객들과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곽도원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일정은 확인이 불가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 음주운전 50대남성, 중앙선 넘어 6중 추돌…3명 중경상

    음주운전 50대남성, 중앙선 넘어 6중 추돌…3명 중경상

    술에 만취한 50대 남성이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시흥시 정왕동 옥구공원 앞 삼거리에서 50대 A씨가 모는 G80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어 스포티지 차량 주변 1∼2차로에 있던 G70 승용차 등 4대가 추가로 부딪히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G70 승용차 운전자 30대 B씨가 가슴부위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G70 동승자 30대 C씨와 투싼 차량 운전자 20대 D씨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 정도와 피해자들의 부상 수준을 고려해 적용 혐의가 변경될 수 있다”며 “중할 경우 구속영장 신청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쿨존 사망사고 두 달만에…아이 이름 딴 ‘동원이법’ 나왔다

    스쿨존 사망사고 두 달만에…아이 이름 딴 ‘동원이법’ 나왔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지정된 도로에는 보도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일명 ‘동원이법’이 추진된다. 이 법은 지난해 12월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고 이동원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사망사고 두 달만에 법제화 작업이 시작됐다. 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전날 ‘스쿨존 보도 설치 의무화’를 내용으로 한 도로법 개정안과 ‘교차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의무화’ 등을 새롭게 규정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 후문 인근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이군이 사망했을 당시 이 곳은 보도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말로만 스쿨존이었을 뿐, 아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줄 최소한의 안전 장치도 없었던 것이다.이후 유족 등은 더 이상의 피해 학생이 없도록 주변 환경 개선에 나섰다. 강남구청, 서울시교육청, 강남경찰서 등은 사고 현장인 이 곳을 일방통행로로 바꾸고 아이 이름을 따 길 이름을 ‘동원로’로 부르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동원이법의 핵심은 도로관리청이 스쿨존으로 지정된 도로에는 보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아예 법 자체에 명문화를 하는 것이다. 또 스쿨존이 교통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스쿨존에 있는 교차로에는 반드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스쿨존에 방호 울타리를 우선 설치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며 스쿨존 시설 또는 장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안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태 의원은 “유족과 학부모 대표가 제안한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사항을 입안해 발의했다”면서 “어린이 보행권은 최우선으로 보장받아야 함에도 아직까지 ‘어른들의 편의’나 ‘운전자의 통행 원활’ 같은 가치가 그보다 우선순위가 되는 일이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 배달원 치어 숨지게 한 ‘음주 뺑소니’ 의사 검찰 송치

    배달원 치어 숨지게 한 ‘음주 뺑소니’ 의사 검찰 송치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40대 의사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한 의사 A(42)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원당동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오토바이 배달원 B(36)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도 6차로 도로에서 직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했고,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인천 모 의원에 근무하는 의사로 병원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9%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아니라 물체 같은 것을 친 줄 알았다”며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 햄버거 배달하다 숨진 청년…‘음주 뺑소니’ 의사에 공분

    햄버거 배달하다 숨진 청년…‘음주 뺑소니’ 의사에 공분

    “인천 서구에서 경기 김포까지 대리비는 비싸야 2만 5000원. 가해자의 행동으로 고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황망히 가족의 곁을 떠났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의사 A(42)씨가 구속된 가운데, 유족이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족은 2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음주운전 뺑소니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렸다. 글쓴이는 국민동의청원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려 사건 공론화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숨진 배달원의 친형은 “인천 서구에서 경기 김포까지 대리비는 비싸야 2만 5000원”이라며 “가해자의 행동으로 고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황망히 가족의 곁을 떠났다”고 했다. 이어 “(고인은) 평소 신호 위반을 하지 않으며, 사건 당일 새벽에도 신호를 준수하고 대기 중이었다”며 “성실한 동생의 억울한 죽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피해자 가족들은 자식·형제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평생 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가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회식 후 면허정지 수치로 운전대 A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 20분 인천시 서구 원당동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SUV를 몰다가 오토바이 배달원 B(36)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도 6차로 도로에서 직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했고,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후 500m가량을 더 운전한 뒤 하차해 파손된 부위를 확인하고는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B씨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2시간 만인 전날 오전 2시 20분 사고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9%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A씨는 인천 모 의원에 근무하는 의사로 병원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고 물체 같은 것을 친 줄 알았다”며 “당시 졸았다”고 진술했다. B씨는 1년가량 전부터 배달 대행업체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에는 햄버거를 배달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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