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주운전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생산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 전유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조목조목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음식 문화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74
  • 「범죄와의 전쟁」 한달/박재범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13일로 한달을 넘겼다. 정부는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국민을 불안에 떨게하는 각종 범죄꾼들을 뿌리뽑겠다고 다짐하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일제단속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각종 범죄자 10만여명을 검거,3천여명 이상을 구속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범죄와의 전쟁이 실속없이 요란하게 펼쳐져 오히려 범죄자들을 자극한 끝에 흉악범죄를 부른 것이 아닌가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 범죄자들이 당국의 초강경대응을 피하기 위해 「일」을 저지를 때마다 「증거인멸」을 꾀해 범죄가 훨씬 잔인ㆍ흉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한달동안 서울과 지방에서 모두 53건의 살인 및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적에 대해 경찰도 할 말이 있다. 『범죄와의 전쟁 이후 우선 불법주차ㆍ음주운전 등의 교통무질서 행위가 사라져 사회의 분위기가 안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 아니냐』는 것이 경찰관계자들의 주장이다. 그동안 기소중지자 18만명 가운데 5만∼6만명을 검거하는등 거리에 돌아다니는 범죄자들이 줄었다는 통계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강력범죄의 발생은 경찰의 책임이라기 보다 교육부재ㆍ행형제도의 불합리 등 우리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고 경찰은 주장한다. 지난해 경찰이 붙잡아 구속한 조직폭력배 가운데 15% 정도만 법정선고 형량을 모두 채우고 만기 출소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변호사등을 통해 가석방 또는 병보석 등으로 풀려났다는 얘기다. 수사경찰관은 『모든 범죄자들은 동료가 붙잡히면 만기 이전에 동료를 빼내기 위해 「일」을 더욱 열심히 한다』면서 『결국 범죄자를 검거하면 변호사들이 거액의 변호료를 받고 범죄자를 풀어주고 다시 이를 붙잡아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물론 교육과 행형제도 등의 불합리성 만으로 경찰이 「면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지키는 열사람이 도둑 하나를 막지 못한다』는 속담같이 강력범죄 발생의 책임이 경찰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면허취소로 공익보다 손실 클땐 취소 결정은 잘못”

    ◎대법,음주운전 대학교수 승소판결 대법원 특별1부(주심 윤관대법관)는 12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예술대학장 신상웅씨(52)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도로교통법의 운전면허취소요건에 해당하는 수치의 음주량이 측정됐더라도 면허취소로 인해 당사자가 입는 손실이 엄격한 법집행으로 얻는 공익보다 클 때는 그같은 면허취소는 잘못된 것』이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 대범죄 전쟁의 핵심(사설)

    정부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결정한 대통령의 「10ㆍ13특별선언」에 대한 후속조치의 내용 및 추진방향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있다는 데서 우선 평가해도 좋을 성싶다. 대범죄 전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정한 3대 핵심과제가 그러하고 매주 관련대책회의를 갖기로 한 것에서 정부의 의지를 새삼 읽을 수 있어 결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긍정적인 측면은 10ㆍ13선언 이후 정부의 대범죄 총력대응체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안의 민생치안이 정부의 강력한 단속결과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데서 그것을 찾을 수 있다. 정부의 총력적인 단속과 규제라는 공권력의 기세에 눌려 범죄가 한동안 잠잠해진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없지 않으나 그렇게도 극성을 부리던 각종 사회악ㆍ무질서가 주춤해진 것만은 틀림없어보인다. 이것은 그동안 당국의 단속실적을 보아도 알게 된다. 지난 10월13일 이후 5대 강력범의 검거율은 22.4%나 증가한 반면 발생률은 3.2% 감소했다. 강ㆍ절도범,폭력배는 4만5천9백여 명이 검거돼 이 가운데3천8백36명이 구속됐다. 심야영업ㆍ퇴폐ㆍ변태영업 업소는 1만4천3백84개소,불법주정차ㆍ음주운전의 교통사범은 75만5백47건이 적발돼 조치를 당했다. 이번에 정부에서 핵심과제로 설정한 폭력배 소탕,교통질서 확립,유흥업소 단속문제가 시민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이들 단속결과는 잘 나타내고 있다. 이것 말고도 주정차 질서가 어느 정도 회복돼 거리의 소통량이 좋아졌고,음주운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안전벨트를 하는 것이 상례화돼가고 있다. 또 폭력배들의 행패도 주춤해졌다. 그러나 문제가 없지 않다. 10ㆍ13선언 이후 우리는 강력한 단속에 따른 여러 부작용ㆍ말썽을 보아왔다. 여전히 전시효과만을 노려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고 실적위주에 그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아침 일찍 거리에 동원되는 동사무소 직원들의 어깨띠를 두른 전시대적인 캠페인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마구잡이 연행,죄 덮어씌우기가 인권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화의 과정에 절대로 없어져야 할 것들이 공권력 확립을 앞세워 제멋대로 행사되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 대표적인 하나가 경찰의 수사편의주의적인 발상이다. 반대여론을 외면하고 임의동행시간을 3시간에서 24시간으로 연장하겠다는 것이 그것이다. 경찰의 의도가 이해 안되는 것은 아니나 부작용이 염려된다. 또하나는 올해말까지로 단속시한을 정한 것은 너무나 안이한 자세라고 여긴다. 그만큼 연말까지 더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는 뜻이겠으나 그 정도로 민생치안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뿌리가 뽑힐 때까지 단속은 지속되어야 하고 그런 인식을 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유도될 때 성과는 더욱 높아질 것임은 물론이다. 그동안 밤낮없이 일선에서 각종 업무에 시달려온 관련공무원들과 경찰관들의 노고를 인정하면서 또한번 그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싶다. 형편없는 근무여건으로 어려움은 말이 아니겠으나 그런 가운데서도 나라의 대사를 맡고 있다는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더한층의 노력 있기를 당부한다. 그만큼 민생치안 문제는 오늘의 우리에게 더없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 「음주왕국」자리 양보/호주(세계의 사회면)

    ◎건강에 관심 높아져 평균 소비량 줄어/높은 주세ㆍ음주운전 엄벌도 크게 작용 술을 많이 마시는 국민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호주인들이 그들의 평판을 잃어버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알콜도수가 높은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 호주인들의 음주량이 평균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한때 맥주 소비량에 있어 세계 선두 그룹에 속했던 호주에서는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주량이 줄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적지않은 애주가들이 종전과 달리 알콜도수가 낮은 맥주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호주인들의 1인당 맥주 소비량은 지난 83,84년에는 1백17리터(약 1백70병) 였으나 88,89년 들어서는 1백13리터로 줄어든 것으로 호주 통계국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맥주 소비량이 약간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호주인들의 저알콜 맥주 소비량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국은 호주인들의 저알콜맥주(평균 3도정도) 소비량이 지난 84,85년의 13리터에서 88,89년에는 16리터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다. 저알콜 맥주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기존 맥주시장 판도에도 일대 변화가 도래,지난 85년 4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칼튼 유나이티드 브루어리사가 올해에는 50%를 차지,1위로 부상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상황에 직면한 호주인들이 주머니 사정을 고려,값싼 맥주를 찾는 등 알뜰해진 음주패턴도 술소비량을 끌어내리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주에서 맥주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또다른 이유는 맥주에 대한 세금부과 및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강화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호주정부가 포도주에는 부과되지 않는 소비세를 지난 83년부터 맥주도수에 따라 차등부과한 것이 맥주에 대한 인기를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할 때 호주가 음주 「우등국」이라는 불명예를 벗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음주운전 경관 영장

    서울 관악경찰서는 3일 서울시경 제3기동대 소속 박창원순경(33)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순경은 1일 하오11시50분쯤 관악구 봉천동 969 홍제약국 앞길에서 술에 취해 서울1 코8816호 프라이드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이웃 고현호씨(22)를 치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음주운전 잘 봐달라”/돈 주려던 1명 구속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단속경찰관에게 뇌물을 주려던 손수운전자 2명 가운데 1명은 구속되고 다른 1명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옥진용씨(23ㆍ마포구 공덕2동 188)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 옥씨는 지난달 31일 하오11시30분쯤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가다 강남구 역삼동 58 앞길에서 방범근무를 하던 서울시경 제2기동대 소속 박진환상경(21)이 불심검문을 하자 『남들도 다 음주운전을 하는데 뭘 그러느냐. 잘 봐달라』면서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을 박상경에게 건네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 종암경찰서도 이날 이성현씨(27ㆍ회사원ㆍ성동구 금호동3가 557의1)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내일부터 모든 도로서 「안전띠」 매야/운전자 옆좌석 승객도

    ◎적발땐 범칙금 1만원 부과/음주운전 처벌도 대폭 강화 11월1일부터 자동차안전띠 착용범위가 일반 도로에 까지 확대되는 등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안전띠 착용의무의 경우 자동차전용도로 및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운전자와 운전석 옆자리 승객은 반드시 안전띠를 매야하고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뒷자리 승객도 안전띠를 매야한다. 이를 어길 때는 1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또 음주운전은 혈중알콜농도가 0.36% 이상이면 현행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만원 이상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대폭 강화됐다. 위반자에 대한 단속은 11월2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이와함께 경찰뿐 아니라 시군구의 일반 공무원에게도 불법주정차 행위에 대한 단속권이 부여되고 적발현장에 운전자가 있는 경우는 현행과 같이 범칙금 통지서만 발부하지만 운전자가 자리에 없으면 차량을 견인하고 범칙금과 과태료가 병과된다. 과태료는 승용차가 3만원,승합차와 1.5t 이상화물차는 4만원이다.
  • 접대부 둔 카페엔 특소세/국세청/디스코테크등 과특자서 제외

    앞으로 접대부나 악사가 나오는 술집은 대중음식점허가를 받았더라도 특별소비세를 물게 된다. 국세청은 24일 유흥업소에 대한 특소세 과세기준을 강화,접대부가 고용돼 있지 않은 카페ㆍ스탠드바일지라도 외부에서 불러오는 등으로 접대부가 자리하는 업소에는 특소세를 매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객실(룸)과 객석(홀)을 함께 운영하는 업소 가운데 ▲악사를 둔 업소 ▲룸위주의 살롱형 업소 ▲값비싼 실내장식을 한 업소 ▲극장식쇼를 하는 업소등은 홀의 매출분에 대해서도 특소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소년을 주고객으로 하는 디스코테크,카페와 외국인전용 심야영업소,학교 및 주택가주변 업소에 대해서는 과세특례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특별관리키로 했다. 국세청은 최근 일부 유흥업소가 영업시간 단축,음주운전 단속 등에 따른 영업부진을 이유로 세금을 체납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3회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통보,영업정지 또는 허가취소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음주운전 최고 징역 2년/벌금도 3백만원까지 올려

    ◎혈중농도 0.36% 이상땐 구속수사/대검,새달 2일부터 처벌강화 대검은 다음달 2일부터 음주운전사업에 대한 법정형이 크게 강화된 개정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음주운전자에 대한 양형기준을 마련,24일 전국검찰에 시달했다. 개정도로교통법은 단순음주운전사범의 경우 종전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의 벌금」에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의 벌금」에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으로 법정형을 크게 강화했다. 이날 시달된 양형기준에 따르면 혈중알콜농도 0.36% 이상이면 종전과 같이 구속된 원칙으로 하고 혈중알콜농도 0.05∼0.15%는 종전 3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0.16∼0.25%는 종전 3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0.16∼0.25%는 40만원에서 1백만∼2백만원으로 0.26∼0.35%는 50만원에서 2백만∼3백만원으로 벌금을 크게 인상했다. 혈중알콜농도는 음주자의 체격ㆍ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0.05%는 60㎏의 정상인이 소주 두잔 정도를 마시고 30분후 나타나는 수치이다. 또 체중 60㎏의 정상인이 소주 6잔정도를 마시고 30분뒤 측정하면 0.15%가 된다. 한편 올들어 지금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4만4천3백10명으로 이 가운데 4천3백44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 흉악범 가중처벌 특별법 제정/범죄소탕ㆍ경제안정 대책회의

    ◎공공시설 피습 땐 발포/“태만 공직자 즉각 인사 조치” 노 대통령/강력사범 등 최고 50년형/「초중구금 교도소」에 수용/연말물가 안정 최대 노력/주요 대책 노태우 대통령은 15일 『정부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범죄퇴치에 집중투입하여 모든 공권력이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전개하라』고 지시하고 『이 과업에 역행하거나 태만히 하는 공직자는 가차없이 인사조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 국무총리와 전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ㆍ13 대범죄 선전포고」와 「5ㆍ7특별시국담화 후속조치」를 포함한 「사회경제안정 대책합동보고회」를 주재하고 『즉각적으로 조치할 것은 오늘부터 당장 조치하고 법을 고쳐야할 것은 이번 정기국회중에 고쳐서 대국민약속 사항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검문검색 및 순찰의 대폭강화와 함께 가정파괴ㆍ조직폭력ㆍ인신매매ㆍ유괴ㆍ마약 등 반사회적 반인륜적 범죄를 제거해 나가고 특히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위반행위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혹하리 만큼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말하고 『모든 외근경찰에 대한 무기지급은 즉각 조치하라』고 시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응모 내무장관은 『파출소 직원ㆍ형사ㆍ즉각 출동요원ㆍ교통경찰 등 전 외근요원을 무장근무시켜 강력범,경찰관서 주요시설 습격에 대처하겠다』고 말하고 『연말까지 80일 동안 전자유기장 유흥업소 등 조직범죄의 근거지를 집중 순찰하고 지하철ㆍ역ㆍ시장주변 등의 서민 침해사범을 기습단속하며 마약ㆍ인신매매ㆍ장물사범 등 고질적 범죄에 대한 기획조사를 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전 외근경찰의 무기지급은 강력범이 저항할 때나 경찰관서가 공격당했을 때는 발포를 한다는 의미라고 관계당국자가 설명했다. 이종남 법무장관은 조직폭력배 강력사범 지명수배자에 대한 검거주력 기간을 설정하고 법원과 협조하여 흉악범 전담 재판부를 구성,이들에 대한 신속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하며 흉악범의 경우 최고 50년까지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특별입법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장관은또 『전과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흉악범 특별수용을 위한 초중구금 교도소를 신설하고 전국 교정시설을 초중구금ㆍ중구금ㆍ경구금ㆍ개방시설 등 단계적 교정처우시설로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경제안정 대책보고를 통해 『올해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책정하겠다』고 말하고 『페르시아만사태로 인한 국제원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우선 관세인하와 석유사업기금 활용으로 대처하면서 앞으로의 국제유가 동향과 전반적인 경제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가운데 생산활동에 직접 관련이 되거나,사실상 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비업무용 부동산을 차질없이 연내에 처분토록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사회·경제안정 분야별 대책 요지

    ◎「범죄 소탕 80일작전」 연말까지 전개/매달 3차례 「거리질서 확립 캠페인」/근로자주택 6만호 건설 올 목표 달성 ○사회안정분야 ▷내무부◁ ◇범죄와 폭력소탕=▲내근요원 2만2천명,행정차량 1천2백36대를 일선 방범활동으로 전환하고 신규보충인력 2천7백명의 교육기간을 단축해 11월초에 일선배치하는 등 가용경찰력을 총동원 ▲파출소직원 형사 C3 및 교통경찰관 등 모든 외근요원을 무장근무시켜 강력범 검거와 경찰관서·주요시설 습격 등에 대비 ▲임시검문소 5백51곳을 상설검문소로 바꾸어 나가고 군경합동검문으로 검문소 기능을 강화하는 등 검문·검색강화 ▲연말까지 전자오락실·유흥업소·지하철 및 시장주변 등 범죄우범요소에 대해 연말까지 80일 소탕작전 전개 마약·인신매매·장물사범 등 고질적 범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하고 특히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제조·반입·유통경로를 철저히 추적 검거 ▲15일부터 지방행정·교육위원회·세무서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지역별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퇴폐 및 업태 위반·시설기준 위반·영업시간위반 및 청소년 출입 등에 대해 불시 집중단속해 범인성 유해환경정화 ▲유기장의 도박성 투전기를 근절하고 투전기수입 통제를 강화하는 등 폭력조직의 자금원을 봉쇄 ◇불법과 무질서 추방=▲폭력을 수반한 집단행동은 조기에 공권력을 투입하고 불법외부세력의 개입 및 연대투쟁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불법집단행동에 강력히 대처 ▲음주운전·과속·난폭운전·중앙선 침범·신호위반 등 5대 교통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사업용 차량의 불법영업·난폭운전·정유장질서문란행위의 단속을 강화 ▲주·정차 질서확립을 위해 전담요원 5백49명을 투입,10월말까지 1단계로 사전준비 및 계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연말까지 간선도로·호텔·예식장·유흥업소 주변 등 취약지역 6백29곳을 강력히 단속 ▲10월말까지 건축물부설주차장 현황을 일제히 점검,불법 용도변경 했을 경우 원상복구시키고 상설단속반을 편성,정기적으로 점검 및 단속을 실시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선진질서위원 등 자율협력단체 및 사회단체의 협조를 얻어 매주 월요일마다 출근시간에 대대적인 교통질서 가두캠페인을 전개 ▲매달 3차례 「거리질서 확립의 날」을 지정,안전띠 매기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상태를 점검. ◇사회병리의 퇴치=▲10월중 국민운동 관련 단체장 간담회와 민간단체 및 조직별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범국민 도덕성 회복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과소비·퇴폐유발업소의 정비,불건전한 광고·서적·비디오 등에 대한 규제강화,도덕 및 성문란행위 등의 집중단속을 통해 사회병리 유발요인을 제거. ▷법무부◁ ◇범죄소탕 및 재범 방지대책=▲전국강력부장·특수부장회의 개최(10·16) ▲전국교도소장·소년원장 합동회의 〃(10·17) ▲전국보호관찰소장회의 〃(10·18) ▲수사지도협의회 수시 개최.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 척결=▲조직폭력배·강력사범 지명수배자에 대한 검거 주력기간을 설정(10월∼12월) ▲마약조직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마약제조·밀매·투약사범 집중단속(11월∼12월) ▲가스총·도검류 등 흉기소지 및 불법제조 일제단속(11·1∼11·30) ▲중요수배자 TV공익광고방송으로 신고유도 및 은신처 차단 ▲중요강력사범에 대한 자료를 철저히 수집하고 중형선고를 유도 ▲법원과 협조하여 흉악범전담재판부를 구성 ▲재범자의 보호감호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 ▲흉악범의 가중처벌과 절차에 대한 특별입법조치를 강구 ◇조직폭력·마약 등 조직범죄의 발본색원=▲일시 잠적한 폭력조직·마약사범 등을 집중추적 검거 ▲유흥업소·오락실 등 폭력조직서식처를 상시 단속하고 자금·재산 추적조사,금품제공 등 지원자는 범죄단체방조범으로 처벌 ▲무허가직업소개소 등 부녀약취유인 유발사범 일제단속(11월∼12월) ▲흉기휴대·집단폭력·폭력재범자 처벌강화를 위하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개정 ◇음란·퇴폐 등 범죄유발환경 정화=▲이발소·숙박업소 등 음란·퇴폐영업,음란광고물 등을 중점 단속(11월∼12월)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일제단속(11·1∼11·30) ▲음란·퇴폐 추방운동 전개 ◇전과자 재범 방지=▲흉악범 특별수용을 위한 초중구금 교도소를 조기신설 ▲전국교정시설을 초중구금,중구금,경구금,개방시설 등 단계적 교정처우시설로개선 ▲흉악범 특별정신교육을 강화(10월∼12월) ▲가석방 등 허가기준 조정 ▲흉악소년범 특별처우 실시 ▲흉악범에 대한 집중적 보호관찰 실시(10월∼12월) ▲갱생보호사업의 활성화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지역별 범죄추방캠페인 실시(10·25) ▲범죄없는 마을 유공자표창(12·10) ▲지도층의 투기행위·신도시 개발지역 등의 아파트 불법 당첨자,투기조장 중개업자 등을 중점 단속(10월∼12월) ▲가등기,명의신탁,제소전화해 등 탈법거래행위를 철저히 색출 ▲국세청에 통보하여 세금추징 등 행정제재를 병행. ▷노동부◁ ◇노사분규 강력대처=▲분규현장에 공권력 투입 및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특히 제3자 개입행위와 급진 노동운동 세력을 사전 봉쇄 ▲자체 상담과 교육활동을 통해 노조운동의 민주화 제고 ▲주택공급 및 근로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 ▲울산·마산·창원·부천 등지에서 지역별 노사관계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노사관계 현안을 진단하고 기업의 노무관리 상황을 파악해 개선 ▲분규취약기업체의 노사대표 등 2만명을 집중 교육. ▷문교부◁ ◇학교주변 환경정화=▲학교 환경정화구역내의 건축허가심의 강화 ▲구역내의 기존업소의 철저관리 ▲업소가 유해판정을 받을 경우 폐쇄 등 강력 대응 ▲유해업소 분류대장을 작성 연중 감시. ◇생활습관 및 도덕성 교육=▲인내 예절 질서 협동 자립 정직 절약 청결 등 8개 덕목함양 등을 통한 올바른 학교생활습관 교육을 전개 ▲교복착용을 권장하고 두발단정 등 학생들의 용모지도에 역점 ▲올바른 생활태도를 지닌 모범어린이 표창 ▲비행청소년 예방운동을 범학교차원에서 전개. ○경제안정분야 ◇물가안정=▲폭우피해 및 페만사태로 물가관리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으나 금년 물가안정이 내년도 경제운용의 관건이 되는 점을 감안,부문별 안정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책정 ▲국제원유가 상승에 대해 우선은 관세인하와 석유사업기금 등을 활용해 대처하면서 앞으로의 국제유가동향과 전반적인 경제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 ◇부동산투기 억제=▲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중 「생산활동에 직접 관련이 되거나 사실상 매각이 어려운 부동산」에 한해 재심절차를 통해 예외를 인정하되 이를 제외한 모든 비업무용 부동산은 차질없이 처분하고 증권·보험회사의 미매각 부동산은 성업공사에 매각 의뢰해 처분되도록 추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가수요와 투기적 수요에 대한 집중적 단속을 실시하고 주택분양 물량을 확대. ◇에너지 소비절약 강화대책=▲산업체 등의 에너지 소비절약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집단 에너지사업법을 제정해 열효율을 20∼30% 향상시킬 수 있는 집단에너지공급 확대기반을 구축 ▲중·대형승용차의 자동차세 중과,휘발유특소세 인상(현행 85%→1백30%) 대용량 에어컨 등의 특소세 인상 등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을 강화 ◇농어민 복지향상대책=▲채권 발행,재정지원 등으로 농지관리기금과 농어촌발전기금을 조달하고 영농규모확대사업,농업진흥지역 지정 등 내년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관련사업 시행계획을 연내 확정 ▲금년말 타결 예정인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수입개방 보완대책 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농민공감대 형성 및 국내대책 마련을 위한 여론수렴 및 홍보를 전개. ◇근로자·서민용 주택건설=▲근로자 주택건설이 9월말 현재 2만9천2백87호의 사업실적을 보임으로써 다소 부진했으나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체를 적극 지원 독려해 연말까지 계획물량 6만호를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 ◇저소득층 복지향상=▲저소득층 생활실태조사(10월)에 따라 내년에는 생계보조비 인상 및 생업자금 융자규모를 확대 ▲의보대상자의 본인부담률을 10% 인하하여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탁아소(6백55개소)를 운영.
  • 영업용택시 운전사가 음주운전/소속회사대표에 벌금형

    ◎부산지법 선고 【부산】 부산지법 형사3단독 박성철판사는 5일 부산시 영도구 남항3가 141의160 ㈜제일택시 대표이사 임승철피고인에 대한 도로교통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제일택시 소속 부산1 바2050호 택시운전사인 최종렬씨(31)는 지난해 12월10일 하오3시40분쯤 혈액 1㎖당 알코올 3.2㎎의 주취상태에서 택시를 운전,남구 문현2동 조광페인트 앞길을 운행하자 경찰에 적발돼 최씨는 구속되고 대표인 임씨는 검찰이 양벌규정을 적용,벌금 50만원에 약식기소하자 이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했었다.
  • 음주운전 윤화 친구가 옥살이/2년간 고민하다 검찰에 자수(조약돌)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31일 김전곤씨(31ㆍ회사원ㆍ양천구 목동아파트 314동1101호)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친구 강명수씨(30ㆍ수의사)를 범인은닉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88년 7월16일 하오10시쯤 강씨 등 친구 4명을 태우고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가다 양천구 신정동 1052 흑룡강음식점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최용주씨(24)를 치어 숨지게했으나 강씨가 김씨의 음주사실이 밝혀지면 가중처벌을 받게될 것을 우려,자신이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에 허위신고해 같은해 9월29일 징역1년6월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았었다. 김씨는 그동안 친구 강씨가 대신 죄를 뒤집어 써온데 양심의 가책을 느껴오다 30일 검찰에 자수했다.
  • 회사동료 면허증 위조/음주사고 30대에 영장(조약돌)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안천룡씨(33ㆍK증권 양천지점 대리ㆍ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신아파트 1동502호)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ㆍ공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6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자 회사동료 장모씨(32)의 면허증을 훔친 뒤 이를 위조해 사용해 오던중 27일 술을 마신채 서울 양천구 신정4동 고려제과 앞길에서 자신의 서울2 르6629호 소나타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가던 서울4 파4224호 영업용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미군범죄 「한국재판권」 확대/물품반입 통관검사 강화

    ◎주한 미군지위협정 8개 조항 타결/새달 각서 교환 한미 양국정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작업과 관련,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형사재판관할권및 식품검역등 8개 쟁점조항을 모두 타결지은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양국정부는 특히 한국정부의 형사재판관할권(제22조) 행사중 독소조항으로 지적돼온 형사재판권 자동포기조항을 삭제키로 합의 함으로써 주한미군 범죄에 대한 한국정부의 재판권행사가 크게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상오 외무부 회의실에서 번기문 외무부미주국장 주재로 경제기획원ㆍ재무ㆍ법무ㆍ국방ㆍ노동부 등 11개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열어 SOFA 개정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최종입장을 정리하면서 이같은 한미 양국간의 합의사항을 추인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9월중에 최호중외무부장관과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군대사간의 합의각서 형태로 이들 개정조항을 확정,국회의 비준동의 절차를 거친 뒤 발효시킬 예정이다. 양국은 또 이번 개정작업에서 한국정부가 1차적으로 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범죄,즉 ▲국가안전에 관한 범죄 ▲살인ㆍ강도ㆍ강간죄외에 음주운전및 뺑소니차량 사건등도 포함시켜 한국정부가 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밖에 ▲미군물품 반입시 통관검사를 강화하고(제9조 통관및 관세) ▲미군의 비세출 자금기관의 출입자 심사권한을 한국정부가 가지며(제13조 비세출자금기관) ▲미군이 한국업체로부터 물품을 조달받을 경우 우리측 군납조달업체와 같은 절차를 지키도록 하며(제16조 현지조달)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한국인 노무자의 단체행동권 제약을 완화시켰다.
  • 음주운전 경찰간부 검문의경 폭행 말썽

    【안양=김동준기자】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가던 경찰간부가 검문소에서 검문하던 의경을 폭행하고 음주측정을 거절하다 관할경찰서로 연행됐으나 당직경찰이 상급부서의 간부라는 이유로 조서도 받지 않고 돌려보낸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하오10시40분쯤 경기도 과천시 선암검문소에서 술에 취해 경기4 더3216호 르망승용차를 몰고 가던 치안본부 정보2과 권모경위(40)가 근문중인 안호승수경(22)이 차를 세우자 『차가 많이 막히는데 웬 검문이냐』면서 안수경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왼쪽눈에 부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안수경은 권경위에게서 술냄새가 나자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권경위가 계속 불응,하오11시10분쯤 안양경찰서로 연행했다는 것. 그러나 당시 상황실장인 고승권경감(형사계장)은 「사안이 경미하고 상급부서간부로 신분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의경폭행 관련,공무집행방해부문에 대해서는 조사도 하지 않은채 음주측정만을 하고 권경위를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 음주윤화 경관 풀어줘/안양서/단속의경 폭행도 묵인

    【안양연합】 경기도 안양경찰서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뒤 단속의경을 폭행까지 한 경찰관을 『신분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음주측정도 하지않고 풀어준 사실이 밝혀졌다. 11일 이용씨(28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1531의10) 등에 따르면 자신이 지난9일 하오9시20분쯤 서울4 드6479호 프라이드승용차를 몰고 안양쪽으로 가던중 서울시 양재동 트럭터미널 앞길에서 서울 관악경찰서 정보과소속 최명호순경(33)이 술에 취한채 경기1 도1410호 르망승용차를 몰고 뒤따라오다 자신의 차를 추돌한뒤 그대로 앞질러 달아났다는 것. 최순경은 또 경기도 과천시 선암검문소앞 1백m지점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경기2 도4184호 엑셀승용차(운전자 백옥윤ㆍ42)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검문소근무중이던 안양경찰서 소속 김병권상경(23)에게 붙잡혀 면허증 제시와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으나 김상경을 때려 전치1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이다.
  • 한 청원경찰의 “살신”(사설)

    청원경찰 한사람이 건널목에서 행인을 구하고 대신 목숨을 던졌다. 세상이 온통 혼잡하고 이기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우울해있는 때에 날아든 놀라운 소식이다. 아직도 스스로를 죽여가며 「성인」을 하는 사람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그는 철도 건널목을 지키는 청원경찰이다. 박봉으로 일했을 것이다. 하루에 상하행 왕복이 4백여차례나 되는 철로위 자기 일터에서 변을 당했다. 차가 들어오는데 어정어정 철길로 들어서는 사람을 보고 본능적으로 몸을 날렸을 것이다. 자신의 임무에 이만큼 몰아할 수 있었다면 그는 누구보다 훌륭한 직업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가 구해낸 사람은 만취한 시민이었다. 밤 11시에 건널목을 건너면서 그토록 부주의한 사람이라면,비록 건널목 안내를 직무로 한 사람이라도 미처 지켜줄 수 없는 인사불성의 취객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경우 사고에 의해 희생되었다 할지라도 책임을 추궁할 수 없다. 그런데도 앞뒤 가리지 않고 그를 먼저 떼밀어 내고 스스로는 미처 헤어나지 못한 고 주태진씨가 새삼 존경스럽다. 그늘지고 어려운 일을 하면서도 이렇게 의롭고 성실한 사람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온갖 어지러운 일들이 생겨도 잘 버텨나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도 한다. 같은 날 밤 만 해도 만취한 경관 한사람은 가스총을 휘두르면서 룸살롱서 난동을 부려 주민들이 신고를 하는 소란이 서울에서 있었다. 공복이기를 서약하고 공권력을 수행하는 정규경찰도 갖가지 태만함과 일탈행위로 민생치안에 허점을 남기는 경우가 적지않은 세태라 주씨의 행동에 더욱 머리가 숙여지는 것이다. 이 경우에서도 그랬듯이 우리에게는 요즘 취해서 저지르는 과오가 너무 빈발하다. 같은 날 밤에는 또 만취한 대학생이 자신의 지프에 여자를 태우고 지그재그 운전을 하다가 단속하는 경찰을 매단 채 한참을 달렸다고 한다. 대학 2학년이라는 젊은이가 세상을 어떻게 우습게 보았기에 이런 난폭한 짓거리를 했는지 한탄스럽다. 음주운전단속을 강화한 이후에도 취중운전의 비율이 의연히 떨어지지 않는다는 통계도 최근에 나왔다. 운전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운전을 난폭하게 해서 앞뒤에 함께 가던 다른 운전이웃을 곤혹과 불안에 몰아넣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도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업용 차의 기사들이 시간을 아끼려고 조급하게 구는 경우만이 큰 위협이었는데,이제는 그들을 뺨치게 당돌하고 거칠게 차를 모는 자가운전자들이 거리를 누빈다. 그런 사람들이 필시 음주운전도 예사로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과음이 예사로워지고 취해서 저지르는 과실이 만연한다는 것은 사회가 퇴행하고 있는 증좌처럼 보여서 우울하다. 피치 못해 과음을 하는 경우는 누구에게나 한두번쯤 있을 수 있지만 각계각층의 사람이 취한 채 나다니고 취기 때문에 일을 저지르는 일이 늘어간다는 것은 걱정스런 일이다. 취한의 하찮은 부주의가 한 소중한 직업인의 희생을 부른 것도 해체되는 우리 사회가 던지는 경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씨의 값진 「성인」이 무의미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
  • 만취운전 대학생 경관 매달고 질주

    서울 성북경찰서는 23일 유근종군(20ㆍH대학 미대2년)을 공무집행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군은 이날 하오4시30분쯤 성북구 돈암1동 서라벌고교 앞길에서 술에 취해 서울3 보7938호 지프를 몰고가다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성북경찰서 소속 이무호경장(31)이 운전면허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이를 거절하고 그대로 가려다 보닛위에 걸터않으며 가로막은 이경장을 싣고 40여m쯤 차를 몬 뒤 차에서 떨어진 이경장을 마구 때려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외언내언

    올해들면서 시작된 음주운전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 그런대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던 때에 당국의 발표는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다고 전한다. 이제는 주변에서 음주운전과 같은 폐습은 사라지는가 하고 기대하고 있던 터여서 이런 소식에 우선 놀라고 그 증가추세의 이유가 너무나 부끄럽다. ◆음주운전에 일반적으로 관대한 국민의 의식 수준과 음주습관이 증가의 주인. 「술 한잔」한 것을 두고 구속까지 하느냐는 반발이 그렇고 음주측정에 막무가내로 거부하는 운전자들의 사고가 모두 이 때문이다. 그동안 단속을 싸고 경찰과 운전자들사이에 숱한 마찰이 있었고 구속집행에도 검찰간 큰 견해차를 보이는 등 곡절이 있어왔다. 그러나 주범은 우리들의 음주습관,바로 고질적인 폭음에 있다. 여전히 무턱대고 마셔대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에는 우리들에게서 오래된 술잔 건네주고 받기도 일조를 맡고 있다. ◆이번에 대검이 발표한 지난 6개월동안의 단속결과는 이것을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4천16명이 경찰에 적발됐으나 6월에는 오히려 5천2백83명으로 무려 1천1백67명,31.5%가 늘어났다. 6개월동안에는 모두 2만7천9백38명이 적발돼 이증 10.1%인 2천8백20명이 구속됐다. 날마다 전국 평균 1백55명이 적발된 셈.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안전벨트 착용운동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불과 한달동안의 계몽기간을 거쳤을 뿐인데도 안전벨트 매기에는 거의 90%에 가까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고위험을 안고 있기는 둘다 마찬가지. 음주운전이 그만큼 고치기가 어렵다는 것인가. 위험으로 따지면 음주운전이 더 무섭다. ◆문제는 법질서는 지켜야 한다는 것. 우리는 주변에서 법과 질서가 이유없이 파괴되고 있음을 너무나 자주 보게 된다. 음주운전도,술집의 심야영업금지조치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기로 다같이 정한 것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또 지켜져야 한다. 그것이 민주시민이고 할 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