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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20년간 의식구조 어떻게 변했나

    [서울신문 창간103주년] 20년간 의식구조 어떻게 변했나

    20년 전에는 맑은 공기 등 쾌적한 환경을 주거지 선택에서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사람이 5명 중 2명꼴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요새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직장과의 거리, 교통 편리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흡연남성의 비율이 20년 새 84%에서 56%로 줄었다. 20년간의 의식구조 변화를 추적해 보기 위해 1987년 서울신문이 당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을 현재의 직장인 823명(남성 526명, 여성 297명)에게 똑같이 물었다. 상당수 문항에서 뚜렷한 변화가 확인됐다. ●생활수준에 대한 만족도 20년 전보다 하락 전체적인 생활수준은 눈부시게 높아졌지만 스스로의 만족도는 87년보다 나빠졌다.‘나는 어느 계층에 속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87년에는 상류 2%, 중상류 18% 등 자기 생활이 평균보다 낫다고 여기는 사람이 20%였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15%(상류 1%·중상류 14%)로 줄었다. 중류라는 답도 58%에서 54%로 축소됐다. 반면 중하류·하류 등 중간 수준도 안 된다는 사람은 22%에서 31%로 확대됐다. ●집은 크고 직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주거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87년 조사에서는 전체의 40%가 맑은 공기 등 쾌적한 환경을 최고로 쳤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직장과의 거리 26%, 교통편리성 23%, 투자가치와 주변시설 각각 19% 순으로 나타났다.20년 전 1위였던 맑은 공기는 6%에 그쳤다. 집의 투자가치를 중시하는 사람은 20년 새 6%에서 19%로 3배가 됐다. 큰 집을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했다.40평 이상 되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응답이 87년 5%에서 올해에는 20%로 늘었다. 서울에 대한 선호현상도 심해졌다.87년엔 44%가 서울에서 살기를 원한다고 했지만 올해에는 69%가 이렇게 답했다. 자기 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간으로 87년에는 거실 55%, 안방 15% 순으로 답이 나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거실(53%)에 이어 나만의 공간이 30%를 차지했다. 공간에 대한 관심이 자기 중심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주식·수익증권이 87년과 올해 각각 39%와 37%로 가장 선호됐다. 하지만 87년 26%로 3위였던 부동산이 올해 2위(35%)로 치고 올라온 반면 과거 2위였던 은행 예·적금(28%)은 24%로 비중이 축소됐다. 계(契)는 4%에서 0.4%로 줄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건강관리 방법은 87년의 충분한 휴식 27%, 운동 26%, 건강식품 18%에서 올해에는 운동 31%, 충분한 휴식 19%, 건강식품 11%로 바뀌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1%에서 25%로 늘어난 것은 흥미로운 결과였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87년 27%에서 올해 47%로 뛰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남성의 경우 87년 84%에서 올해 56%로 크게 줄었다. 여성 중 담배를 피운다는 응답은 6%였다. 여가생활에서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87년에는 쉬는 날 집안일을 한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고 이어 음악·스포츠 관람 19%, 가족과 나들이 18%, 운동과 휴식 각각 14%였으나 올해에는 가족 나들이와 휴식이 각각 28%로 가장 많고 운동(14%)과 음악·스포츠 관람(13%)이 뒤를 이었다.20년 전 가장 많았던 집안일은 4%로 급감했다. 휴가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인식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87년 54%에 이어 올해에도 53%가 ‘휴가는 매년 가족과 함께’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축구·야구 등 좋아하는 스포츠의 종류는 대체로 비슷했으나 스키·스노보드가 87년 2%에서 올해 12%로, 골프가 4%에서 10%로 각각 늘어 스포츠·레저의 고급화 현상을 보여줬다. ●아침밥 안 먹거나 빵 먹는 사람 늘어 아침에 꼬박꼬박 밥을 챙겨먹는다는 사람은 87년 65%에서 올해 40%로 줄었다. 커피·우유·빵 등 서구식으로 해결하는 사람은 13%에서 23%로 늘었고 아예 아침을 거른다는 응답도 19%에서 26%로 증가했다. 옷에 대한 관점도 예쁜 옷에 가장 무게를 두는 쪽으로 변했다.87년엔 옷을 고를 때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장 중시한다는 응답이 각각 38%로 공동 1위였지만 올해에는 디자인이 56%로 가장 많고 실용성은 21%로 축소됐다. 색상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은 14%에서 2%로 줄었다. 브랜드를 최우선으로 본다는 응답은 87년에는 거의 없었지만 올해에는 7%를 차지했다. 김효섭 강주리기자 newworld@seoul.co.kr ■당시 사회면 장식했던 뉴스들 신문은 현재를 사는 사람에게는 정보가 되지만 후대 사람들에게는 역사가 된다.1967년 서울신문 사회면을 장식했던 뉴스들을 통해 당시 모습을 들여다보자. 나라 전체가 가난했던 67년, 물가에 대한 사회적 감시의 눈초리는 지금보다 매서웠다.‘악덕상혼(商魂)’에 대한 비난의 강도도 거셌다. 연말연시를 틈탄 서비스료 인상이 자주 도마 위에 올랐다.70∼80원짜리 설렁탕을 100원으로,120원짜리 불고기백반을 150원으로,30원짜리 커피를 45원으로 각각 올려받는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그해 초 당국은 업주들의 ‘기습인상’을 엄벌하겠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며칠 뒤 서울 중구 다동 H다방 주인이 커피를 35원으로 5원 비싸게 팔았다가 즉심에 넘겨졌다는 기사가 나왔다.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는 발길은 예나 지금이나 들뜨고 붐볐다. 그해 설 서울역은 귀성객 5만명이 몰리는 북새통을 이뤘다.13건의 소매치기가 신고됐고 암표상이 기승을 부렸다. 한 시민은 ‘귀성객이 많아 정신없다.’는 이유로 거스름돈 10원을 주지 않은 서울역 매표원을 고발하기도 했다. ‘밤손님’들이 활개치던 그때, 도둑들의 최고 인기품목은 TV였다.TV는 당시 근로자의 반년치 봉급인 10만원을 줘야 살 수 있었다. 선풍기, 미싱 등도 도둑들이 눈독 들이는 물건이었다. 졸업·입학 시즌이면 사진사들이 대목을 잡던 시절, 한 여고 졸업식장에서 좋은 목을 차지하겠다며 사진사들끼리 싸움이 벌여져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과속차량 감지기가 ‘레이다’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다. 당시 경찰은 앞으로 음주운전 측정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동헌 감독이 만든 국내 최초의 장편 만화영화 홍길동이 대한극장에서 개봉됐다.‘7인의 여포로’와 ‘춘몽’을 만들었던 유현목 감독은 각각 반공법 위반과 음화(淫畵) 제작 혐의로 기소됐다. 반공법에선 무죄를 받았지만, 여배우를 나체로 출연시킨 데 대해서는 벌금 3만원을 선고받았다. 남북한 극한대치로 군대 생활이 말할 수 없이 살벌했던 당시, 휴가를 나왔던 사병이 목숨을 끊었다. 부대 빙상대회에 쓸 스케이트와 운동복을 자비로 마련해 오라는 지시를 받고 휴가를 나왔다가 이를 구하지 못하자 부대 인사장교에게 “앞으로 사병을 괴롭히지 말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6살 여자아이가 군에 ‘입대(?)’하는 사건도 있었다. 서울 마포의 강변 판잣집에 살던 신모씨가 군대에 간 사이 어머니가 병으로 숨졌다. 부대에선 신씨가 제대할 때까지 동생을 부대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문보도 이후 이들에 대한 독지가들의 지원약속이 이어졌다. 그해 무려 6304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받았다. 사유는 근무태만이 가장 많았고 뇌물죄나 공금유용 및 횡령, 직권남용, 공문서 위·변조 등도 있었다. 허위진단서 발급도 기승을 부렸다. 일부 의사들이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허위진단서를 끊어주고 있다는 고발기사가 나가자 경찰이 이에 대한 집중단속을 펴 많은 사람들을 처벌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음주운전 경력’ 미국 여행 힘들어진다

    음주운전 경력이 있거나 음주와 관련된 범죄기록이 있는 사람은 앞으로 미국 여행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된 경력이 있거나 음주와 관련된 범죄기록이 있는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발급 심사를 대폭 강화할 것을 주문하는 ‘음주운전 경력 비자신청자 처리 지침’을 해외 영사관과 대사관에 시달했다. 국무부는 이 지침에서 음주운전 경력이 법적인 비자발급 부적격 사유는 아니지만 비자 신청자가 지난 3년간 음주운전으로 한 번 이상 체포됐거나 음주운전과 연관된 범죄기록이 있으면 추가 조사를 실시, 비자발급 거부사유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관광이나 사업 등 비 이민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이라도 수속 과정에서 음주 관련 체포나 범죄기록이 있으면 반드시 재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 이민신청자는 미 국무부가 지정한 의사로부터 음주 관련 체포가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받도록 했다.이에 따라 음주운전자가 많은 한국의 미국 비자신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워싱턴 연합뉴스
  • “난 다 밝힌다” 범여주자, 李 압박

    “난 다 밝힌다” 범여주자, 李 압박

    “모든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주민등록초본 공개를 제안한다.”(한명숙 전 국무총리) “주민등록초본, 등본, 재산내역, 소득세·재산세·지방세 등 각종 납세기록, 건강기록, 병역기록, 학력, 전과사실 등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모두 공개하겠다.”(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의 초점이 주민등록초본 부정발급 문제로 옮겨진 가운데 범여권 후보들이 ‘개인정보 우선 공개’라는 카드로 이 후보를 압박하고 나섰다. 자신들이 먼저 개인 정보를 공개하겠으니 이 후보도 떳떳하다면 숨지기 말고 의혹을 밝히라는 취지다. 먼저 개인 정보 공개에 나선 건 한 전 총리다. 그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열린우리당 당사 브리핑룸을 찾아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청장 직인이 찍힌 자신의 주민등록 초본 복사본을 나눠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당초 캠프의 김형주 의원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한 전 총리가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주민등록초본은 공직후보가 되기 위해서 누구나 공개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고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면 더 말할 것도 없다.”면서 “국민 앞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이명박 후보는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이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그는 “혼인신고 후 27년 동안 17번 이사를 했다.”면서 “땅 투기를 위해서도 자녀를 귀족사립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도 아닌, 서민으로 서민과 함께 살아왔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와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오후에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측의 정청래 의원이 정 전 의장의 주민등록초본과 등본을 들고 브리핑룸을 찾았다. 이틀 전 정 전 의장이 광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차명인지, 주가 조작했는지를 밝히면 되는 것이지 주민등록초본을 누가 뗐는지 왜 물타기를 하냐.”면서 “내 주민등록초본은 국민 누구, 어떤 분이 떼도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정 전 의장의 개인 정보가 담긴 자료를 배포하며 “미국의 경우 후보들의 주요 기록은 물론 젊은 시절 음주운전 기록이나 주차 위반 사실이 모두 공개되고 검증받고 있다. 우리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탤런트 김세아 음주운전 적발…경찰 일제 단속

    탤런트 김세아 음주운전 적발…경찰 일제 단속

    드라마 ‘서울 1945’등에 출연한 탤런트 김세아(31)가 6일 미리 예고된 경찰청의 음주운전 일제단속에 걸려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6일 새벽 0시 30분경 자신의 승용차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을 지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로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친구와 포도주 2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은 5일 오후 9시부터 6일 새벽 3시까지 전국적으로 일제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총 2010명을 적발했다. /나우뉴스 온라인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힐튼호텔 현금 24조원에 팔렸다

    미국 2위 호텔업체인 힐튼이 팔렸다.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은 3일(현지시간) “힐튼호텔을 260억달러(23조 8862억원)에 현금으로 사겠다.”고 발표했다.블랙스톤은 “이날 힐튼 주식종가에 프리미엄을 32% 붙여 1주당 47.50달러에 인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호텔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얻게된 블랙스톤은 세계최대 호텔사업자로 우뚝 서게 됐다. 지금까지 세계 1위는 전세계에 56만개 객실을 보유한 인터컨티넨텔호텔그룹이었다.힐튼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을 포함해 전세계 76개국에 2800개 호텔과 48만개 이상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블랙스톤은 이미 라킨다, 슈츠등 유명 리조트와 호텔을 사들여 미국과 유럽 등에서 10만개 이상의 호텔객실을 가지고 있어 호텔제국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힐튼호텔 매각으로 힐튼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은 주주 지위를 잃게 됐지만 지분매각에 따른 목돈을 챙기게 됐다. 방탕하고 무분별한 행동을 일삼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감옥생활의 쓴맛을 본 패리스 힐튼은 그동안에도 유산 상속조건에 따라 호텔지분은 가지고 있었으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힐튼 애완견이 먹다버린 통조림 경매가 ‘150만불’

    음주운전으로 철창 신세를 지고 26일 출소한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26)의 애완견이 먹고 버린 통조림 캔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150만 달러에 육박, 화제가 되고 있다. 힐튼 집 쓰레기통에서 나온 이 빈 캔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쓰고 버린 각종 잡동사니를 모으는 기업형 폐품 수집가 2명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베이’에 내 놓은 것으로 오는 1일 경매 마감을 앞두고 경매가는 28일 현재 150만 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들은 캔과 함께 다 쓴 칫솔과 사인 북, 팬 레터도 함께 내 놓았으며 칫솔에는 285달러가 매겨졌다. 하지만 낙찰가가 46달러면 족할 이 빈 통조림 캔이 150만 달러까지 치솟자 입찰자들 사이에서는 의구심을 표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집가 중 한명은 “인터넷 경매회사쪽에 그 입찰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것이 가짜라면 경매 리스트에서 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실제 개봉하지 않은 동일 통조림 캔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뉴욕 애완견 가게에서 2.99달러에 팔리고 있다. 애완견용 통조림 먹이 제조사인 ‘파티 애니멀’사의 다일 아브람은 “어떻게 개 먹이가 경매 사이트에 나왔는지 모르겠고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통조림 캔이 아닐까 싶다”며 “판매 수익은 자선단체에 기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빈 캔이 경매에 올려진 이후 약 1t의 인터넷 주문을 받았고 지난 하루동안 받은 주문량은 역대 최고였다”며 “힐튼은 우리의 최고 고객 중 한명이고 그녀의 여섯 마리 애완견 또한 보살핌을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e베이’ 대변인 킴 루비는 “문제의 통조림 캔 입찰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장난’ 입찰일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춘천 음주운전 공무원 중징계

    강원 춘천시가 음주운전 공무원을 중징계할 방침을 세웠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면 파면이나 해임 등의 중징계 조치를 취하고, 최근 5년까지의 음주 경력까지 찾아내 가중 처벌하는 3진 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음주운전 공무원은 통상적으로 징계수준을 1단계 감해주는 ‘징계감경’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운전직은 2번 이상 면허가 정지될 경우 직권 면직시킬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춘천시에서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37명의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14명이 징계를 받고 23명은 훈계처분됐다.
  • 뺑소니 사고 공무원에 근정훈장?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훈·포장을 수여한 대상자 가운데 뺑소니 운전자 등 형사처분을 받은 공직자 199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감사원에 따르면 행자부는 지난해 퇴직공무원인 A씨에게 근정훈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A씨는 수년 전 교통사고를 낸 후 도망을 간 혐의로 징역6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B씨는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에 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았지만 퇴직을 하면서 정부포상을 받았다.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 또는 금고·징역형을 받으면 공무원임용결격사유에 해당돼 당연퇴직해야 한다. 또 포상 당시 징계 또는 불문 경고처분을 받은 기록이 없어야 하며 징계기록이 말소되더라도 공금횡령, 금품수수 등의 중요 비위 행위가 있는 자는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훈·포장자 가운데 A씨 등 당연퇴직사유에 해당하는 4명에 대해 정부 포상을 취소할 것을 통보했다.또 이들 외에도 행자부가 범죄경력조회를 하지 않은 195명은 음주운전 등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직자는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품위유지의 의무가 엄격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사소하더라도 물의를 일으키지 않은 자에 한해 훈·포상을 수여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A씨 등이 이처럼 형사처벌 내용을 숨기고 훈·포장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은 시스템상의 허점이 있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 공무원이 범법행위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면 소속기관에 자동적으로 통보된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조사에서부터 재판이 끝날 때까지 공무원 신분을 숨겼다. 그 결과 소속기관은 물론 추천을 받은 행자부도 A씨의 비위행위에 대해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한 해 2만여명에 이르는 훈·포장 대상자의 범죄경력을 모두 조회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올해부터 2년 내 징계처분을 받은 자는 훈·포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수여기준을 강화할 방침”고 밝혔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소주 딱 한잔도 음주운전 처벌?

    앞으로는 음주운전 적발기준이 혈중 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될 전망이다. 음주운전으로 상해나 사망 등 대인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 개정안을 25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혈중 알코올농도 0.03%는 일반인이 소주 한잔 마시고 음주측정을 해도 적발되는 수준이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혈중 알코올농도 적발기준을 강화하고 처벌기준도 현재 2년 이하 징역,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시키자는 안이다. 현재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이나 상해의 경우 특가법상 과실치사상죄를 적용, 최고 5년의 금고형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하도록 돼있다. 이번 개정안은 ‘음주운전치사상죄’를 신설, 음주운전 상해는 10년 이하 징역, 사망은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했다.이 의원측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무고한 일반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일본도 2001년 ‘위험운전치사상죄’를 도입, 그 이후 음주운전사고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 중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2002년 10.8%에서 2003년 13.0%,2004년 11.4%,2005년 12.4%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일반 교통사고의 운전자와 피해자 치사율은 2.9%인데 비해 음주운전사고는 3.4% 이상으로 높다.2005년 교통사고 사망자 6376명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910명으로 전체의 14.3%나 차지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패리스 힐튼, 옥중편지 “당신의 격려에 힘이 납니다”

    패리스 힐튼, 옥중편지 “당신의 격려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따뜻한 격려에 힘이 납니다.” 패리스 힐튼의 감옥살이는 어떨까. 나름대로 소일(?) 거리를 찾아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낙은 팬레터 읽기. 그리고 팬레터 답장하기다. 최근 힐튼이 옥중에서 보낸 편지 1통이 화제다. 하루 대부분을 감방에서 보내고 있는 힐튼은 팬들이 보낸 편지에 손수 편지를 쓰며 답장을 보내고 있다. 그중 한통을 미국의 연예뉴스 ‘E!온라인’에서 입수해 보도했다. 힐튼은 답장을 통해 맨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신의 편지를 읽었다”는 말로 글을 써내려간 힐튼은 “당신이 보여준 사랑과 격려의 말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당신의 편지가 슬픔에 잠겨있던 나를 미소짓게 만든다”며 ‘땡큐’를 연발했다.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속내도 드러냈다. 힐튼은 “지금 난 내 생에서 가장 힘들고 두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나는 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튼의 옥중편지를 읽은 팬들은 의외의 모습에 낯설다는 반응이다. 제멋대로 행동하며 사고만 치는 힐튼에게 이런 따뜻한 모습이 있었냐고 놀라는 분위기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로 힐튼이 쓴 편지가 맞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옥중편지는 힐튼이 손수 쓴 게 맞다. 힐튼이 옛애인 닉 카터에게 보냈던 러브레터와 글씨체가 일치한다. 힐튼의 대변인도 호사가들의 의문에 “힐튼이 직접 쓴 편지가 맞다”고 공식 발표했다. 힐튼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운전 자격이 박탈됐음에도 불구 운전을 한 혐의로 45일 징역형 처분을 받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징역 5일만에 조기석방됐으나 다음날 다시 복귀했다. 현재 차가운 바닥에서 홀로 지내며 자신의 죄값을 달게 받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송은주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靑대응 지켜보며 고발시기 저울질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문제와 관련, 내부적으로 검찰 고발 방침을 정했다. 다만 청와대의 대응을 지켜본 뒤 시기를 전략적으로 택하겠다며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19일 “고발방침은 분명하다.”고 밝혔다.“청와대 입장 정리 등을 감안,29일 최고위원회에서 검찰고발 시기 등을 전략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고위원회 결정을 봐야 하지만 여차하면 노 대통령을 직접 검찰에 고발할 수 있다는 으름장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은 중앙선관위의 ‘정치성 결정’으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김 대표는 이와 관련,“선관위가 당연히 고발해야 할 사안인데도 하지 않고 있어 한나라당이라도 검찰 고발을 해야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만천하에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보통사람이 음주운전 같은 죄를 3번씩이나 지었다면 이미 교도소에 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런데도 청와대는 선관위의 결정에 깨끗한 승복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헌법을 무시하는 광란의 질주를 하지 말고, 개과천선하길 바란다.”며 청와대에 직격탄을 날렸다. 범여권은 친노·비노 세력간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은 “다른 논란이 일 수 있다. 대통령이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자중과 신중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민생정치모임 대변인인 정성호 의원은 “대선개입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노웅래 의원은 “공정선거 관리와 관련해 더 이상 분란의 소지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도개혁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부적절하고 성숙하지 않은 비아냥성 반응”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친노의 백원우 의원은 “청와대의 갑갑함에서 나온 얘기”라고 말했고, 김형주 의원은 “대통령은 위축되지 않고 정치적 활동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임채정 국회의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이 국민을 당황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법이 경직돼 있다. 그런 부분은 고쳐야 한다.”며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2007 할리우드 최고 부자는 누구?

    2007 할리우드 최고 부자는 누구?

    ’부’와 ‘명예’.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손에 쥐고싶은 욕망들이다. 자연히 이부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사들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 밖에 없다. 14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스포츠, 연예 스타를 중심으로 연간 수입과 언론 노출도 등을 종합해 ‘명사(名士) 100명’을 발표한다. ◆ 2007 할리우드 최고 부자는?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지난 1년간(2006년 6월∼2007년 6월·이하 기간기준)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포브스지의 추정액은 무려 2억 6000만달러(약 2400억원)다. 윈프리는 TV와 라디오, 잡지 등을 포함한 여러 미디어 사업과 주무대인 토크쇼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윈프리의 뒤를 이어서는 할리우드의 거물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1억 2000만달러)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1억 1000만달러)가 2,3위를 기록했다. ◆ 2007 스포츠 최고 부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황제다운 면모를 보이며 영예의 1위를 자치했다. 우즈가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1억 달러(약 930억원)에 달한다. 이는 스포츠선수로는 역사상 처음이다. 우즈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만 990만달러(전체 1위)의 수입을 올렸다. 여기에 후원사인 나이키와 5년간 2억달러(약 1800억원)에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 우즈의 뒤를 이어서는 오스카 델라 호야(4300만 달러)와 코비 브라이언트, 데이비드 베컴(이상 3300만 달러)이 2,3위를 기록했다. 미쉘 위는 19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 2007 세계 영향력 1위는? 윈프리가 ‘부’에 이어 ‘명예’도 거머쥐었다. 윈프리는 주요 평가 항목인 ‘연간 수입과 인터넷·TV 인기순위’ 등 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사로 꼽혔다. 포브스는 “윈프리는 내년 대선 결과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작년 5위에서 3계단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고 마돈나가 3위를 차지했다. 마돈나는 지난해의 경우 100위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고백(Confessions)’ 투어와 아프리카 말라위 아기 입양 등의 소식이 관심을 모으면서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톰 크루즈는 8위를 기록했고 음주운전으로 감옥살이 중인 패리스 힐튼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호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힐튼, 다시 교도소로…”이건 아니잖아” 울음보

    힐튼, 다시 교도소로…”이건 아니잖아” 울음보

    힐튼의 자유(?)는 1일 천하로 끝났다. 캘리포니아주 최고법원은 9일(한국시간) 힐튼에게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 잔여형기를 채우라고 명령했다. 이로써 힐튼은 LA 카운티에 위치한 여자교도소로 입소, 남은 40일을 차가운 바닥에서 지내게 됐다. 재판을 맡은 마이클 사우어 판사는 “나는 절대로 힐튼의 조기석방과 가택수감을 승인하지 않았다”며 LA 카운티 치안청 국장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힐튼의 정신상태에 대한 서류를 접수시키겠다는 전화를 받았지만 서류는 도착하지 않았다”며 석방은 잘못된 처치라고 지적했다. 이날 힐튼은 화장도 하지 않은 채 출두했다. 수갑을 찬 채로 법정에 출두한 힐튼은 헝클어진 자세로 재판 내내 울먹거렸다. 이어 판사의 재수감 명령이 떨어지자 “엄마, 이건 말도 안돼요(It’s not right! Mom)”라며 하소연했다. 복귀 명령을 받은 힐튼은 이번 주말을 LA 시내에 있는 트윈 타워스 교도소 정신병동에서 보낼 예정이다. 한편 법률 전문가들은 힐튼이 나머지 40일을 교도소에서 지내야하지만 교도소내 품행이 좋을 경우 조기 석방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힐튼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운전 자격이 박탈됐음에도 불구 운전을 한 혐의로 45일 동안의 징역형 처분을 받았다. 8일 지난 3일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8일 건강상의 이유로 5일만에 조기석방됐다. 이어 전격 석방 하루만인 8일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임근호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언어논리 4

    사건들이 아무렇게나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특정한 조건하에서만 발생한다는 것은 자연탐구에 있어서 하나의 근본적인 공리이다. 그리고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위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구분하는 것이 관례이다. 특정한 사건이 발생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란 만약 그것이 없다면 그 사건이 일어날 수 없는 조건을 말한다. 예를 들어, 산소가 있다는 것은 연소가 일어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연소가 일어났다면 산소는 반드시 있었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산소가 없다면 연소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언어논리(이론 및 문제) 바로가기 산소의 존재가 연소가 일어나기 위한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기 위한 충분조건이란 만약 그것이 있다면 그 사건이 반드시 발생하는 조건을 말한다. 산소가 있어도 연소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산소의 존재는 연소가 일어나기 위한 충분조건이 아니다. 이번 2007 행정외무고시에서 매우 비중 있게 출제될 정도로 중요한 논리적 개념이므로 그 차이점을 확실하게 학습해 두어야 한다. 예제 1. 다음 글을 토대로 한 진술로 올바른 것은? (2007 행정외무고시) 갑희의 인과 개념 ‘X가 Y의 원인이다.’라는 문장은 ‘X가 일어나지 않으면 Y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어제 일어난 교통사고의 원인은 음주운전이다.’라는 말은 ‘어제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교통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을보의 인과 개념 ‘X가 Y의 원인이다.’라는 문장은 ‘X가 일어나면 항상 Y도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만일 다운증후군의 원인으로 특정한 염색체 이상을 지목한다면 그것은 그러한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다운증후군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1) ‘연기가 나지 않았으면 불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연기는 불의 원인이 아니다.’ 이 주장이 옳다고 밝혀지더라도 갑희의 개념은 인과 관계를 해석하기에 충분하다. (2) ‘토양에 A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으면 B 성분도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밝혀진 경우,‘토양의 A 성분 함유가 B 성분 함유의 원인이다.’라는 주장에 을보가 동의할 가능성은 없다. (3) ‘수진이가 음악회에 가지 않았더라면 그 남자를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주장이 틀렸다면, 갑희는 수진이가 음악회에 간 것이 그 남자를 만나게 된 원인은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4) 기압계의 수치가 떨어지는 경우 항상 날씨가 흐려짐에도 불구하고 ‘기압계 수치의 강하가 흐린 날씨의 원인이다.’라는 주장을 부인할 수 있다면, 을보의 인과 개념이 타당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5) ‘지우가 부적을 지니고 치르는 경기에서 지우의 팀은 항상 승리를 거둔다.’는 주장이 참인 경우에도 ‘지우가 부적을 지닌 것이 승리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그는 갑희와는 다른 인과 개념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정답 : (3) 방재훈 베리타스 법학학원 강사
  • 간판 내리는 아일랜드 선술집들

    선술집(public house)의 원조인 아일랜드에서 선술집이 사라지고 있다. ‘퍼브’로 불리는 선술집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주 시드니 등 세계 중산층과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손님들과 주인이 어우러져 잡담을 하고, 술을 마시며, 분위기에 취했던 아일랜드의 선술집들이 소도시를 중심으로 시나브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아일랜드서만 매일 선술집 한 곳이 문을 닫는다는 보고서도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클레어, 코드 두 군에서만 60개 이상의 선술집이 간판을 내렸다.7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선술집이 사라지는 3가지 주요 요인은 ▲선술집 전면 금연 시행 ▲음주운전 단속 ▲젊은층의 기호변화 등이 꼽히고 있다. 또 선술집은 거대 자본이 아니라 개인들의 영세 자본에 의해 가족단위로 경영되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에서 밀리고 있다. 우선 2004년 이후 모든 선술집에서 강력한 금연조례가 시행돼 적지않은 애주가들이 선술집을 등졌다. 금연운동가들은 선술집 금연이 성공했다고 평가하지만 주인들은 선술집 경영에 타격을 받았다며 울상이다. 경찰이 재량에 따라 무작위로 차를 세워 음주단속을 할 수 있는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법이 지난해 시행돼 손님들의 발목을 잡았다. 작은 도시에서 음주운전이 적지 않았으나 강한 단속이 이뤄지며 웬만하면 음주운전을 하던 주당들이 발길을 끊기 시작한 것이다. 젊은층의 기호 변화도 한 몫을 했다. 젊은이들이 무허가 주류판매점에서 술을 사 마시거나 더 세련되고, 더 큰 바를 찾아, 더 큰 도시로 나가면서 소도시 선술집에 타격을 줬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말썽녀’ 패리스 힐튼 감옥행

    ‘말썽녀’ 패리스 힐튼이 올 여름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5일 힐튼 호텔가의 상속녀에게 징역 45일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힐튼은 지난해 9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집행유예 36개월,1500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2월 무면허 상태의 과속 운전이 적발돼 가중처벌을 받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 마이클 소어 판사는 앞서 4일 “힐튼의 수감기간 중 외출, 이감, 일시 귀가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힐튼은 오는 6월5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린우드의 여성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그녀가 법정에서 “무면허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다 뒤늦게 “법을 잘 지키겠다.”고 읍소했지만 실형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죄송하다.”를 반복하다 눈물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괴산 ‘음주문화상’ 공무원 음주운전 면허취소 전력

    충북 괴산군이 ‘음주문화상’을 만들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이 상을 받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3일 군에 따르면 이틀 전 음주문화상을 받은 A씨는 2005년 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징계(견책)를 받았다.A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을에 열리는 괴산문화제 준비를 위해 낮에 청천면에서 주민대책회의를 갖고 술을 마신 뒤 택시비가 4만∼5만원이 들어 차를 몰다 경찰단속에 걸렸다.”며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음주문화상은 공적을 계량화하기 힘들어 심사 없이 직원들이 추천해준 20여명의 공무원 가운데 여론이 좋은 공무원들을 수상자로 결정했기 때문에 음주운전 경력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지역경제활성화를 내세워 음주상을 만든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음주운전에 걸린 공무원이 상까지 받았다니 놀랍다.”며 ‘주먹구구식’ 행정을 비난했다. 임각수 군수는 “군청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상을 제정했다.”며 “비난하는 전화도 있지만 서울 등에서 ‘지역경제가 어려울텐데 잘 했다. 힘 내라.’고 하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동길 전 연세대 교수가 괴산 연풍면에 있는 누나 묘를 참배하러 가다가 군청을 들러 임 군수에게 “잘한 거다. 멋진 군수다. 낭만이 있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괴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주말탐방] 손보사 대인보상팀

    [주말탐방] 손보사 대인보상팀

    “몸은 어떠십니까?어느 병원에 입원하셨나요. 그 병원에 지금 바로 ‘지불보증’을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에 찾아뵙겠습니다.” 자동차보험 대인보상팀에서 일하고 있는 삼성화재 이상덕(38)과장은 이 같은 전화를 하루에 4∼5건씩 하거나, 받는다. 손해보험 대인보상팀이란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가해자인 자동차 보험가입자를 대신해 민사상의 책임을 모두 해결하는 보험사 직원을 말한다. 첫 번째 조치가 ‘지불보증’인데, 교통사고 피해자가 병원 진단 및 입원, 치료에 드는 모든 비용을 보험사가 보증한다는 뜻이다. 베테랑 보상직원은 보험 가입자가 제출한 사고 신고서를 읽어보고 첫눈에 뭔가 찜찜한 점을 발견해 탐문수사를 벌이는 초동 수사자이기도 하다. 지능화되는 다양한 보험사기로부터 선량한 보험가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다. 메리츠화재의 오재혁(37)과장은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의 경우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보조석 에어백에 립스틱이 묻어있는데, 운전자가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는 가장 쉽게 거짓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 이 과장과 같은 대인보상 직원이 삼성화재에는 670여명이 있고, 전체 화재보험사에서는 3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과장의 하루는 서울 중구 삼성화재 중앙보상센터 사무실에 오전 7시 30분쯤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도착한 직후 아직 보험금 합의를 보지 못한 미결 사건 중 그날 만나야할 사람을 정하고, 새로 배당된 사건의 내용을 살펴본다. 사고 신고서를 읽으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 것도 이때다. 오전 10시쯤이면 현장 근무를 시작한다. 이 과장의 활동 무대는 종로와 서대문 쪽에 흩어져 있는 병원들. 서울대병원, 이대 동대문병원, 강북 삼성병원, 적십자 병원, 그리고 소규모의 서너 개 정형외과는 그가 담당하는 곳이다. 현장 퇴근하는 날도 있지만, 어떤 날은 귀사해서 업무를 정리하기도 한다. 합의를 한 환자를 위해 오후 7시까지 서류정리를 마쳐야 다음날 아침에 보험금이 피해자에게 지급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류정리까지 다 마치고 나면 오후 8∼9시쯤 된다. 다른 손해보험사 대인보상팀 직원들의 하루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우수직원인 이 과장이 한달 동안 관리하는 대인보상 건수는 평균 25건으로 일반적인 보상직원들의 15∼20건보다 많은 편이다. 보통 보상직원들은 하루에 병원 3∼4곳은 최소한 돌아다녀야 한다. 많으면 하루에 5∼6명, 적으면 3∼4명의 환자와 만나 상담하고 합의해야 한다. 사건, 사고가 매월 30∼40여건 발생하기 때문에 미결사건을 빨리 해결해야 한 사람이 20여건을 관리할 수 있다. 보험관계자들은 “그래도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을 30%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상직원들이 담당하는 지역이 좁아서 일처리가 다소 쉬운 편”이라고 말한다.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더러 있어 이동거리가 적기 때문이다. 반면 시장점유율이 중하위권인 화재보험사의 경우 보상직원이 담당하는 지역이 넓다. 중하위권 보험사의 한 보상 직원은 “하루에 병원 두 곳을 방문하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면서 “이동거리가 넓어 모두 커버하기가 힘들다보니, 고객이 다소 무리하게 합의금을 요구해도 수용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말한다. 무리하게라도 합의를 하면 바로 퇴원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회사의 부담이 적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합의금을 후하게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한다. 교통사고 환자들과의 면담 과정도 보상직원들에겐 보통 고역이 아니다.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보험사 직원에게 표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멱살을 잡는 등 거친 행동을 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일부는 합의금을 많이 타낼 목적으로 거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원만하게 합의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거친 환자들이 있으면 전직 경찰관들이 포함된 보험사의 보험범죄수사팀(SIU)이 개입한다. 조직 폭력배 등이 개입된 보험사기가 최근 크게 늘고 있어 보험사마다 이런 자체 조직을 두고 있다. 보상직원들이 말하는 요즘의 세태는 가해자들이 ‘도의적 책임’조차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보상직원은 “피해자가 크게 다쳤는 데도 가해자가 종합보험에 들었으니 보험회사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나올 때가 많다.”면서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어떻게 한번도 안올 수가 있느냐고 불평을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보상직원들이 가장 골치 아플 때는 진단기간이 종료돼 퇴원을 앞둔 환자들이 합의를 잘 해주지 않을 때다.2주 진단을 받은 경증 환자들이 입원일이 끝났는 데도 계속 통증을 호소하며, 퇴원을 거부하는 일이 최근 2∼3년 사이에 크게 늘었다고 보상직원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속칭’나이롱 환자’의 도덕적 해이 아프지 않은데 꾀병을 부리는 사람들을 흔히 ‘나이롱 환자’로 부른다. 최근 몇년 새 ‘나이롱 환자’의 급증으로 손해보험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직업이 피해자’란 말도 생겼을 정도다. 한 화재보험의 보상팀 직원은 “지난해 고객 중 한 사람을 조회했는데 1년에 12번 교통사고로 입원한 경력이 나왔다.”면서 “매월 합의할 때마다 100만∼150만원 정도 받았다면,‘직업이 피해자’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도 “자동차 파손에 대한 손실액이 5만원이 나왔는데, 그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3개월이나 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지난 2월 현재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8%로 손보사의 수지균형 손해율인 72%를 한참 웃돌고 있다. 손해율은 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손해율이 높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도 자동차보험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 구성을 바꾸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많을수록 손해가 커지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의 적자는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손해보험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자동차 사고로 전국 3164개 병·의원에 입원한 환자 1만 7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입원 중에 병실을 비워둔 환자가 16.6%였다. 이는 2005년보다 0.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말 부재율은 19.9%까지 올라갔다.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비율이 그만큼 된다는 얘기다. 손보협회는 자동차보험 입원 환자의 93.9%가 8~9급인 ‘목뼈 염증(경추염좌)’이하의 경상환자들이며 경상 피해자들이 과잉보상 심리에 편승해서 높은 입원율과 장기간의 과잉진료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보협회는 자신이 치료비를 내야 하는 건보환자들의 경우 입원율이 1.8%에 불과하지만, 본인 부담이 없는 자동차보험을 적용받는 사람은 73.9%가 입원하는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입원율이 9%에 불과해, 우리의 73%와 비교할 때 무려 8배 차이가 있다. 일본도 20∼30년 전에는 무조건 입원해야 한다는 풍조가 있었지만, 제도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전환으로 이런 큰 변화가 생겼다. ‘나이롱 환자’의 양산은 ‘자동차 사고는 후유증이 무서우니 무조건 입원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탓이 크다. 과잉진료에서 더 나아가 ‘자동차 사고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기가 어려울 때 나이롱 환자는 더 늘어난다고 한다. 보상경력 11년 차의 메리츠화재의 오재혁 과장은 “보험사의 돈을 ‘공돈’으로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라고 말했다. 나이롱 환자 문제가 수그러지지 않아 손보사는 이들을 사기죄로 적극 고발해 수사당국의 힘을 요청하기도 한다. 오 과장은 “보험은 고객들이 갹출한 돈으로 보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롱 환자’들의 급증은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고객들의 손해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대인보상에 관한 궁금증 5가지 승용차 운전자인 회사원 최소라(33세·가명)씨는 지난해 가을 퇴근길에 차를 몰다 횡단보도에서 정지신호를 못본 뒤차에 받혔다. 최씨 차의 범퍼가 내려앉았고, 최씨는 ‘경추 염좌’로 2주 진단을 받았다. 최씨는 그 다음날 출근을 했으나, 목과 어깨와 등이 아파서 연월차를 내고 입원했다. 최씨는 입원 당일에 공연을 예약해뒀으나 가지 못해 입장료가 12만원인 공연권을 휴지로 만들고 말았다. 보험사는 최씨에게 어떻게 보상할까. ●소득산정 어떻게 하나= 보험사는 휴업에 따른 손해가 있을 때만 보상을 해준다. 최씨는 연월차를 냈으므로 1일 연월차 보상액 80%에 입원일자를 곱해 보상한다. 여기에 경추염좌 환자는 위로금 25만원이 더 지급되고, 진단서 기간보다 빨리 퇴원하면,‘향후 외과치료비’ 명목으로 입원기간을 제외한 날짜만큼 1일 2만∼5만원까지 계산해준다. 주부는 ‘정부노임단가’ 월 120여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휴지된 공연티켓, 취소한 비행기표 손실은= 최씨가 사용할 수 없게 된 공연티켓은 간접손해인 만큼 보험사가 보상하지 않는다. 여행계획을 취소해, 비행기표를 취소해 입게 된 손해도 원칙적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합의했는데, 후유증이 생겼다= 최씨가 보험사로부터 100만원 정도의 보상금을 받는 데 합의한 뒤 퇴원했으나 뒤에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당초 예상하지 못한 손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합의 효력이 상실된다.”면서 “후유증을 우려해 퇴원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다만 후유증의 교통사고 연관성을 환자가 입증해야 한다. ●외국인 피해자의 경우= 외국인 불법취업자들의 자동차사고의 피해도 늘고있다. 판례는 초기 2년은 한국에서 받은 임금, 그 뒤는 출생국가의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미래소득은= 올초 교통사고로 사망한 개그우먼 김형은씨에 대한 현대해상의 보상금 규모가 최근 보험업계의 관심사다. 김씨의 국세청 소득신고가 적을 경우 보험금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보험금에는 사고사망자의 미래가치는 산정되지 않는다. 즉 의대학생이 사망했다고 의사가 됐을 때의 미래소득으로 보험금을 계산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좋은나라 운동본부(KBS2 오후 8시55분) 봄철 달리는 관광버스가 상춘객들의 음주가무로 흔들린다. 자칫 운전기사를 방해해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 상춘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이 시작되자 도주하는 차량이 있는가 하면 외국인 음주운전자도 속출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고속도로 안전운전을 점검한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우리나라는 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1가구 1자동차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는 의식주와 더불어 우리 생활에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 중 하나. 단순한 이동수단 그 이상이다. 자동차가 우리 생활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장애인의 날 특집다큐(EBS 오후 8시) 시각장애인의 과학교육, 과학활동을 처음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이다.3세에 완전 시각장애인이 된 세계적인 지질학자와 앞 못보는 물리학자 등 우리의 인식을 뛰어넘는 사례를 보여준다. 장애인이기 때문에 과학을 할 수 없다거나, 어렵다는 것은 비장애인이 가진 편견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금요드라마 연인이여(SBS 오후 8시55분) 제인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현석과 통화하며 자신들의 사이를 끝내고 싶다면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려 달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현석은 나지막이 사랑한다고 고백해 제인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만든다. 애영은 현석의 표정이 굳어 있자 의아해하다가 칵테일을 만들어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도전! 퀴즈원정대(MBC 오후 6시50분) 2인1조로 한명은 부저를 누르고 한명은 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게 된다.1라운드에서 우승한 연세대 ‘둘이 합쳐 8차원’팀과 서울대,KAIST 연합팀 ‘미녀와 야수’의 대결로 퀴즈원정대를 가린다. 과연 어느 팀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초대 퀴즈원정대의 영광을 차지할 것인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독성이 곧 약성이 되는 신비로운 약재 옻. 옻은 동의보감에서 위장병과 변비, 어혈을 치료하는 약재로 소개되고 있으며 예로부터 다양하게 민간요법으로 활용돼 왔다. 옻을 이용한 된장, 고추장뿐만 아니라 항균성이 좋은 옻 천연염색, 목공예품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이용되는 옻의 효능을 알아본다.
  • 음주운전 정상참작 기준 강화

    #1. 대전시에서 굴착기 기사를 하는 정모씨는 지난해 10월26일 혈중 알코올농도 0.124%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정씨는 “운전면허가 없으면 생계를 꾸려갈 수가 없다.”면서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에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를 냈지만 올 초 기각됐다.#2. 노점에서 옷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김모씨도 지난 1월25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생계 유지와 자녀 양육을 위해 운전면허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으나 행정심판위는 “개인적인 사정만으로 처분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김씨를 돌려보냈다. 음주운전에 대한 행정처분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생계형 음주운전에도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것이다.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음주운전사건 정상참작 기준을 재검토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행정심판위는 정부가 내린 행정처분이 부당한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운전면허와 관련된 행정처분은 법원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행정심판위원회를 거치게 돼 있다. 행정심판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음주운전과 관련된 운전면허건은 총 377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정상이 참작된 경우는 84건으로 2.2%밖에 안 된다. 행정심판위는 그동안 직업 관련성을 기준으로 음주운전 사건을 다뤄왔다. 즉 개인택시, 화물차 기사, 노점상 등 운전면허가 없으면 생계가 곤란한 경우는 정상을 참작해 운전면허를 복구해 주었던 것. 그러나 최근 직업 관련성보다 장기간 무사고 경력 또는 안전운전 경력을 우대하는 쪽으로 정상참작 기준을 강화했다. 행정심판위 관계자는 “직업 관련성이라는 기준은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온정적이라는 비판이 생길 수 있다.”면서 “내부 기준을 밝힐 수는 없으나 혈중 알코올농도나 교통사고 경력 등 기준을 전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가 없으면 그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불가능한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정상참작을 인정할 방침이다. 행정심판위는 “최근 들어 음주운전에 대한 공익성을 강화하는 대법원 판례의 추세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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