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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작년 범죄·비리 연루 군장교 형사처벌 전무

    [단독]작년 범죄·비리 연루 군장교 형사처벌 전무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범죄와 비리로 징계받은 군 장교가 모두 1673명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형사 처벌을 받은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품수수와 횡령 등 청렴의무를 위반해 징계받은 사례가 많은데도, 대부분 견책과 경고 등 솜방망이 징계에 그쳐 군내 기강 확립에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의 원혜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2007년 상반기까지 징계처분을 받은 군 장교는 육군 1551명, 해군 69명, 공군 53명으로 모두 167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629명이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03년 1047명,2004년 1137명,2005년 1089명이다. 징계 대상자는 군 내부 조사를 받고 대부분 견책과 서면경고 등 경미한 처벌만 받았고, 이중 형사 처벌을 받은 사례는 거의 없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지휘감독 소홀과 보안 위반 등 업무상 비리를 제외하면 음주운전이 가장 많았다. 모두 102건이다. 특히 금품수수와 횡령 등 청렴 의무를 위반한 사례가 39건을 차지해 군 사병들과 국민들의 모범이 돼야 할 장교의 처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육군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군 14건, 공군 1건 순이다. 계급별로는 영관급보다 초급 간부인 위관급에 대한 징계 건수가 4배 가까이 많았다. 사실상 사병들과 접촉 빈도가 잦은 초급 간부들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징계를 받은 위관급 장교 가운데 육군이 122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군 40명, 공군 38명 순이다. 원 의원은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군 장교들의 범죄와 비행을 가볍게 처리한다면 이는 곧바로 군내 기강 해이로 이어진다.”며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전격Z작전’ 핫셀호프 알코올중독 딛고 새삶

    ‘전격Z작전’ 핫셀호프 알코올중독 딛고 새삶

    1980년대 최고의 인기 TV시리즈 ‘전격Z작전’(Knight Rider)의 데이비드 핫셀호프(55)가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났다고 MSNBC, 할리우드닷컴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핫셀호프의 대리인 주디 카츠는 “지난 9일 오전(현지시간) 메디컬 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검사를 받고 그의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핫셀호프는 지난 2002년 알코올중독을 증세를 보여 재활 센터를 찾기 시작했다. 이후 2004년에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술과의 악연이 끊이지 않던 그는 2006년에 이혼을 겪으며 더욱 깊은 알코올중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월에는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카츠 대리인은 “핫셀호프가 알코올중독을 이겨낸 과정을 곧 직접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핫셀호프의 전처인 가수 겸 배우 파멜라 바흐도 “그가 최고의 자리에 남기를 원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핫셀호프 주연의 ‘전격Z작전’(Knight Rider)은 최신 기술로 리메이크되어 올 연말 TV영화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와 ‘본 아이덴티티’의 덕 리만 감독이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신성인’ 송재훈씨 등 13명 의사상자 인정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버리거나 상해를 입은 13명이 의사상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살신성인의 용기와 행동을 몸소 실천한 송재훈(당시 나이 35)씨 등 11명을 의사자로, 최현도(28)등 2명을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자는 송씨를 비롯해 김재철(36), 김진호(19), 나성필(17), 문창기(26), 유병억(45), 유형래(39), 유현상(60), 최원욱(25), 최한규(23), 현성욱(32)씨 등이다. 송씨는 2004년 10월 경부고속도로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한 뒤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를 돌보던 중 다른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최한규씨는 교회 하계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했으나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 의사상자로 인정되면 의사상자 증서와 함께 법률이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등의 국가적 예우가 주어진다. 올해 일어난 의사자에게는 1억 8700만원이, 의상자에게는 부상등급에 따라 최고 1억 8700만원에서 최저 75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노원·광화문역등 라돈 기준치 초과

    노원·광화문역등 라돈 기준치 초과

    남태령·광화문·동대문운동장·종로3가·노원 등 서울 지하철 5개 역사의 라돈 평균 농도가 관리기준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 234개 모든 지하철역에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라돈 농도를 측정해 ‘라돈 지도’를 작성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라돈 방사성 발암 물질, 폐암유발 지하철 4호선 남태령 등 5개 역의 7년간 라돈 농도는 관리기준인 ℓ당 4pCi(1조분의1큐리)를 초과했다. 라돈은 방사성 발암 물질로,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토양, 지하수, 바위 등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국내 법률상(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법) 4pCi/ℓ가 관리기준이지만 단순한 권고 기준이어서 초과돼도 개선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환기조치 등이 미흡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나머지 역사 가운데 농도가 2∼4pCi/ℓ인 역사는 49곳,2pCi/ℓ 미만인 역사는 180곳이다.7년 동안 한 번이라도 관리기준을 초과한 역사는 5개 역사 외에 삼각지, 을지로4가, 서대문, 역촌, 마들, 중계, 공릉역 등 7곳이다. 라돈 농도는 화강암반이 많은 강북 지역, 지하철 1기(1∼4호선)보다 더 지하에 건설된 2기(5∼8호선)의 지하철역이 짙었다. 이는 화강암반이 지질학적으로 우라늄 함량이 높고, 지하의 공기질 환풍이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라돈 농도가 높은 역사 29곳(2.0pCi/ℓ 이상)을 중점관리 역사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면서 “실내 환기만 자주 해도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라돈 사망자 음주운전 사망자보다 많아 환기를 하면 라돈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해도 한 해 음주운전 사망자보다 라돈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보호청의 2005년 통계에 따르면 라돈 사망자는 2만 1000명으로 음주운전 사망자 1만 7400명보다 3600명이 많았다. 낙상사(8000명)·익사(3900명)·화재사(2800명)도 훨씬 앞질렀다. 라돈 사망자는 라돈농도 관리기준(4.0pCi/ℓ) 이상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사람이 라돈의 영향으로 사망한 결과다. 관리기준 이상의 라돈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흡연자(6.2%)는 비흡연자(0.7%)보다 사망률이 9배나 높다. 생활환경 속에서 라돈농도(단위 pCi/ℓ)는 신축 오피스텔 3.04, 단독 주택 1.72∼2.03, 학교 교실 1.59 등이다. 건축자재의 라돈 방출률(mBq/㎡s)은 모래와 콘크리트 0.30, 석회암·화강암 0.25, 벽돌 0.05 등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생활환경에서 라돈농도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오피스텔 등 현대식 건물에서는 수시로 실내를 환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대법 “음주판단 호흡측정이 최우선”

    대법원 형사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김모(34)씨의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호흡측정이 위드마크 공식보다 우선한다.”면서 1심 판단을 파기하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은 “음주 당시 혈액 검사 측정치가 없는 상태에서 음주 몇 시간 뒤 혈액 검사로 산출한 위드마크 공식보다는 음주 직후 이뤄진 호흡 측정 결과에 신뢰가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와 소주를 마신 뒤 승용차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음주 호흡측정기에 혈중알코올농도 0.064%가 나와 체포됐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공정위 직원 10명중 1명꼴 ‘비리 연루’

    ‘경제검찰’이라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10명 가운데 1명꼴로 뇌물 수수 등 각종 비리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 합동 점검반 조사 관련 보고서’ 등을 통해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징계를 받은 공정위 직원은 전체 504명 가운데 43명으로 조사됐다. 징계 사유별로 보면 ‘뇌물수수’ 관련 비리가 10건(2건은 지휘·감독 책임)이나 됐다.A서기관은 중소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하도급 공사 낙찰 청탁 대가로 그랜저XG 승용차와 2000만원을 받았다.B서기관은 모 그룹 임원에게 성접대를 받다 현장에서 정부 합동 감찰반에 붙잡혔다. 아울러 민간근무 휴직중 계약을 어기고 과도한 보수를 받은 경우 10건, 사건처리 절차 규정 위반 11건, 대외비 문서 폐기 지연 6건, 예산집행 지연 및 착오 4건, 음주운전 1건, 부적절한 언행 1건 등이었다. 그러나 공정위의 징계는 ‘솜방망이’ 수준에 그쳤다. 대부분 징계는 가장 낮은 단계인 ‘주의’나 ‘경고’로 끝났다. 지난해 11월 H그룹을 조사하면서 부하 직원들이 7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받았다가 관리·감독 책임을 지고 직위해제된 한 서기관의 경우 현재 국비지원을 받아 대학원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금품수수 관련자 가운데 6명에 대해서는 검찰구속 및 파면(1명), 중·경징계 요청(5명) 등 엄중 조치했으며, 나머지 37명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공무원행동강령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의 일반적인 부주의에 의한 복무규정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 감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대포’를 잡아라

    앞으로 대포차를 양도한 사람뿐만 아니라 사용한 사람도 처벌을 받게 된다. 또 대포전화 사용을 할 수 없도록 휴대전화 가입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27일 대포차, 대포통장, 대포전화 등 타인 명의의 불법 물건이 각종 범죄와 도주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대포물건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대포차 근절을 위해 10월 한 달간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대포차는 명의상 소유자와 실소유자가 달라 세금을 체납하고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음주운전 단속 및 검문검색시 대포차 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정부는 대포전화 근절을 위해 휴대전화 개설요건도 대폭 강화한다. 우선 신형 단말기의 경우에도 유령법인 명의의 대포전화 사용이 어렵도록 관련 증명서 첨부를 의무화한다. 또 개인 가입시 제출하는 본인확인 신분증을 은행통장을 개설할 때와 마찬가지로 위·변조가 어려운 주민등록증·새 운전면허증·여권·장애인복지카드로 제한하도록 약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또 보이스피싱과 인터넷쇼핑사기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피해자 요청으로 사기범의 해당계좌를 지급정지시키는 ‘사기자금 지급정지제도’(지난 1월부터 시행), 외국인이 계좌를 개설할 때 여권 이외에 외국인등록증, 재직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한 방안도 계속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용어클릭] ●대포물건 타인 명의의 차량·통장·휴대전화를 훔치거나 빌려서, 또는 구입해 사용하는 거짓된 물건을 통칭한다. 대포는 사전적으로 허풍과 거짓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대포OO’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 靑 도덕성 이중잣대 논란

    청와대가 이규용 환경부 차관이 3차례나 위장 전입한 것을 알고도 지난 4일 후임 장관으로 내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인사 사례를 감안할 때 청와대가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에 이중 잣대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당 “내정철회”… 한나라 침묵 이 내정자의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반응은 아전인수식으로 엇갈렸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청와대에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 사례를 의식한 듯 이례적으로 침묵하고, 오히려 청와대 입장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는 이 내정자와 부인 김모씨의 주소지가 1993년,1996년,2000년 세 차례에 걸쳐 다르게 적시돼 있다. 김씨는 두 아들과 함께 93년 7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96년 9월 송파구 가락동으로 주소를 옮겼다. 주소지 이전 후 이듬해 3월에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이 각각 근처 중학교에 입학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두 아들과 함께 송파구 오금동에 전입했고, 한달 뒤 외국어고를 다니던 둘째 아들이 일반고로 전학했다. 이 내정자는 “아이들 학교 문제로 아내와 아이들만 주소지를 옮겼다.”며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한 뒤 “잘못된 일이며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김숙 전 외교부 북미국장이 음주경력으로 두 차례나 승진에 탈락한 것을 비롯, 참여정부 들어 일부 고위공직자가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낙마한 사례에 비하면 지나치게 관대한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靑 “자녀 취학목적은 예외” 노무현 대통령도 지난달 31일 한국 PD연합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 사실을 겨냥,“음주운전 하나만 있어도, 위장전입 한 건만 있어도 도저히 장관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용지나 부동산 취득을 위한 위장 전입은 승진 불이익과 임용 배제의 사유가 되지만, 자녀 취학 목적의 위장 전입은 중대 결격 사유로 보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말실수로 이미지 망친 할리우드 스타 누가 있나?

    말실수로 이미지 망친 할리우드 스타 누가 있나?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다. 말은 잘하기도 어렵지만 잘하더라도 침묵만 못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모두 패배자”라는 망언을 해 구설에 올랐고 패리스 힐턴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임신부”라며 그동안 비밀에 부쳐졌던 아길레라의 임신 사실을 누설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은 말조심하라는 경고로 ‘구시화문’(입은 화를 초래하는 문이오) ‘설시참신도’(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라는 글을 목패에 새겨 신하들에게 목에 걸고 궁중 출입을 하도록 엄명하기도 했다. 할리우드에도 이처럼 목패를 목에 걸어야 하는 스타들이 있다. 말실수 한번으로 큰 대가를 치룬 할리우드 스타들을 살펴봤다. ◇에미넴 “브리트니·머라이어와 잤다” 국내라면 상상도 못하는 망언이 할리우드에서는 종종 일어난다. ‘할리우드의 악동’ 에미넴은 라디오에 출연해 여성 스타와의 은밀한 성관계를 폭로해 논란을 빚었다. 에미넴은 지난 5월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Shade 45’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라이어 캐리. 타라 레이드 등과 잠자리를 가졌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아무리 자유로운 할리우드지만 에미넴의 발언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어졌다. 결국 에미넴은 언론과 팬들의 집중적인 질타를 받고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케빈 페더라인 “제시카 알바와 쓰리섬 하고 싶다”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결혼과 이혼으로 유명세를 탄 케빈 페더라인. 지난해 스피어스와 이혼한 그는 지난 4월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우 제시카 알바와 쓰리섬(threesome : 3명이 참여하는 집단 성관계)하고 싶다”는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게다가 “침대에서 전처인 샤 잭슨보다 스피어스가 더 낫다”며 자신의 예전 아내인 둘을 비교하기도 했다. 페더라인의 이같은 망언에 스피어스와 잭슨은 분노를 터트렸고. 팬들은 페더라인에게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남자’라는 타이틀을 붙여줬다. 입조심을 못한 페더라인은 결국 스피어스에게 두아이의 양육권을 넘겨줬다. ◇멜 깁슨 “모든 전쟁의 책임은 유태인들에게 있다” 할리우드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진 멜 깁슨은 한번의 말실수로 자신의 경력을 모두 날릴 뻔했다.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던 그는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에게 “모든 전쟁의 책임은 유태인들에게 있다”고 말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정신을 차린 멜 깁슨은 수차례 사과성명을 발표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세계적인 비난여론에 휩싸이며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의 투자가 중단되는 등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맥라이언 “한국 샴푸의 이름이 엉망이다” 귀여운 여인의 대명사 맥라이언은 90년대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었다. 특히 그가 출연한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프렌치 키스’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맥라이언은 한국의 샴푸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맥라이언은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한국에서 광고에 출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동양의 한 나라(이름이 기억나지 않은)에서 광고를 찍었다”며 “선전한 샴푸의 영어 이름이 어법에 맞지 않는다”고 말해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결국 그의 이같은 발언에 많은 팬들이 등을 돌렸고 이후 맥라이언이 출연한 영화는 크게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상주기자
  • ‘업타운’ 김상욱 음주운전

    ‘업타운’ 김상욱 음주운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만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댄스그룹 업타운 멤버 스티브 김(30·한국명 김상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15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92번지 앞 노상에서 면허취소 기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4%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무면허·음주운전 온라인 전자재판

    앞으로 음주·무면허 운전 사건은 종이문서없이 온라인에 의한 전자재판 방식으로 진행돼 수일내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약식 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빠르면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사가 피의자 신문조서, 음주측정 정황·결과, 운전면허 및 범죄경력 조회 결과 등과 함께 약식명령을 전자문서로 작성해 전자서명을 한 뒤 청구하면 법원은 약식명령 등을 역시 전자문서로 온라인을 통해 피의자에게 송달하는 방식이다. 피의자가 이메일로 이를 확인한 날 문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전자문서를 확인하지 않으면 통지한 날로부터 2주일이 지난 뒤 송달이 이뤄진 것으로 하되, 피의자가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전자문서를 확인하지 못하면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물론 이메일로 전달할 수 없거나 검사·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하면 약식명령을 종이문서로 출력하면 된다. 법무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입건에서 재판 확정까지의 약식사건 처리 기간이 평균 120일에서 수일 이내로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처리 진행 상황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알 권리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약식명령의 40%가 공시송달로 처리돼 사건 당사자조차 처리 결과를 알지 못한 채 벌금 미납으로 지명수배되는 폐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주말탐방] 제주도의 별난 벌초문화

    [주말탐방] 제주도의 별난 벌초문화

    제주에서 조상묘의 벌초를 안하는 것은 ‘불효 중에 불효’로 친다. 객지에 나가 있는 사람들도 명절 제사에는 못 오더라도 벌초는 반드시 참가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전해진다. 제주에서는 외아들을 육지로 잘 보내지 않으려 하는 것도, 혈육이 끊긴 선친이 임종을 앞두고 ‘화장’을 해달라고 유언하는 것도 다 벌초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음력 8월 초하루가 되면 형제, 사촌 할 것없이 문중이 모여 조상의 묘를 찾아 반드시 벌초를 하는 것은 제주의 오랜 전통이다. 여기에 8촌 형제들까지 모여 증조와 고조부 등 4대조 묘까지 깨끗하게 손질한다. 이를 ‘모듬 벌초’라고 한다. 벌초하는 날이면 한라산 중산간 지역의 들녘 묘역에 벌초객들로 넘쳐난다. 평소에는 한가한 한라산 산간 도로가 밀려드는 벌초 차량으로 제주도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교통 체증이라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이때 조상 묘에서 벌초하는 자손들의 숫자로 가문의 세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추석때까지 벌초를 안한 묘소가 있으면 불효의 자손을 두었거나 조상의 대가 끈긴 묘라 해서 손가락질을 받는다.‘식께 안 헌건 놈이 모르곡 소분 안 한 건 놈이 안다.’는 제주 속담도 그렇게 생겨났다. 제사는 지내지 않아도 남이 모르지만, 벌초는 안하면 금방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이 속담은 제주 사람들이 벌초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 준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조상묘 벌초와 제사 등을 조건으로 큰아들(63)에게 재산을 물려준 80대 어머니가 아들이 이를 게을리한다며 재산을 되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재판부는 “묘소 벌초와 조상 제사 봉행 등을 하지 않은 아들은 물려받은 재산을 다시 어머니에게 돌려 주라.”고 판결했다. 제주에서 조상 묘의 벌초가 갖는 의미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었다. 최주락 제주관광대 교수는 “제주의 특별한 벌초 풍습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친·인척 중심의 혈족사회가 낳은 산물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해 제주의 대부분 학교가 하루 ‘벌초 방학’을 한다. 이 날은 코흘리개 어린이들도 아버지의 손을 잡고 벌초 행렬에 따라 나선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어릴 때부터 조상의 묘가 어디에 있는지 주지시키고 장성해 객지에 나가 살더라도 반드시 조상 묘의 벌초는 해야 한다는 것을 교육시킨다. 대부분의 직장에서도 아무리 바빠도 벌초휴가만큼은 내준다.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다. 수백명의 공무원이 한꺼번에 벌초휴가를 내기도 한다. 다른 지역 같으면 공무원이 개인 벌초 행사로 무더기로 자리를 비운다고 난리가 나겠지만 제주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9월11일을 전후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벌초방학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벌초방학은 생생한 ‘효(孝)’의 현장 교육이라는 면에서 아주 의미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조상묘 벌초를 하지 않는 것을 ‘가장 큰 불효’로 여기는 탓에 벌초 때면 객지에 나가 살고 있는 제주 사람들이 벌초를 하기 위해 대거 고향을 찾는다. 일본에서도 제주 출신 교포들이 줄지어 제주를 찾는다. 벌초 귀향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힘들어지면 항공사들은 이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벌초특별기를 긴급 투입하기도 한다. 올해도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해 제주행 항공기는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거의 다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마다 벌초 때가 되면 항공권을 구할 수 없느냐는 민원이 쏟아진다.”면서 “올해도 벌초 귀향객들의 추이를 봐가며 특별기 투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9와 경찰도 ‘벌초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대대적인 벌초 지원에 나선다. 벌초객들에게 독버섯 식별법 등을 사전에 알리고 예초기 안전사고, 벌초후 음주운전 사전 예방활동을 벌인다. 한라산 산간 도로에는 교통 경찰을 배치, 벌초 차량의 소통을 돕기도 한다. 제주기상청도 벌초가 시작되는 음력 8월 초하루 전후의 날씨 예보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 제주시는 최근 클릭만 하면 공설묘지 조상 묘의 위치, 사진 등을 한 눈에 검색할 수 있는 묘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제주의 명당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장흥 마(馬)씨 강진파 입도조의 묘는 한라산 정상(1950m)에 가까운 해발 1600m에 있다. 장흥 마씨 후손들은 해마다 벌초때가 되면 어김없이 한라산 꼭대기까지 멀고도 먼 벌초길에 나선다. 묘지가 높다 보니 예초기는 엄두도 못내고 등산복 차림으로 낫을 한자루씩 들고 벌초에 나선다. 마희문(장흥 마씨 입도조)의 직계 4대손인 마원국(68·제주시)씨는 50여년 전부터 친척들과 함께 벌초를 다녔다고 한다. 묘소까지는 한라산 윗세오름 등산로를 따라 걸어서 무려 3∼4시간 걸린다. 벌초길 왕복 산행 7∼8시간에 벌초는 20분 정도면 끝난다. 마씨는 “자손들의 번창을 바라며 조부께서 이장을 하실 때 장정 7명을 동원, 비석과 돌하르방을 짊어 메고 이곳까지 올라 왔다.”고 전했다. 그는 “조상묘가 한라산 꼭대기에 있어 불편하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1년에 한번씩 친척들이 모여 벌초 산행길에 오른다.”고 말했다. 조상묘 별초에 유별난 제주사람들에게도 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후손들이 벌초을 해야 하는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가 올해 들어 만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4.2%가 본인 사망시 장례 방법으로 ‘화장’을 선택했다.‘매장’은 17.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화장 선호 이유로는 ‘시대적 추세’(49.8%),‘장례절차 용이’(30.3%)에 이어 ‘벌초문제 때문’(16.3%)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향후 기존 묘소 관리에 대해서는 ‘자식이 계속해 관리’(48%)와 ‘화장 후 납골당 안치’(47.6%)의 응답비율이 비슷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국적인 장례문화 변화 탓도 있지만 핵가족화로 벌초등 산소 관리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벌초 했수과(했습니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곧 조상의 묘를 돌보는 벌초 행렬이 전국적에서 본격 시작된다. 독특한 ‘섬 문화’를 갖고 있는 제주지역에서는 어떤 성묘 문화를 이어오고 있을까. 제주에는 크게 보아 두가지 풍습이 있다. 하나는 ‘제사는 안 지내도 벌초는 꼭 한다.’는 유별난 벌초 문화다.‘벌초 방학’ ‘벌초 휴가’가 있을 정도다. 다른 하나는 신구간(신들이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이때 이사를 하면 집안에 액운이 없다며 절기상으로 대한 5일후부터 입춘 3일전까지 기간)에 이사를 하는 풍습이다. 따라서 추석을 앞둔 이맘 때부터는 제주사람들의 인사는 “벌초 했수과.”가 기본일 정도로 섬 전체가 벌초 열기로 들썩인다. 육지와는 사뭇 다른 제주의 특별한 벌초 풍습을 엿보았다.
  • ‘맥주 고글’로 청소년 음주운전 막는다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 ‘맥주고글(beer goggles)’이라는 안경이 십대 청소년들의 음주운전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맥주 고글’이란 만취 상태의 음주 운전자가 느끼게 되는 현상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만든 특수 안경. 이 고글은 서리가 낀 유리처럼 시야를 왜곡시키는 렌즈로 만들어져, 착용 시 시간감각과 방향 감각을 혼란시켜 제대로 서 있는 것조차 힘들게 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십대 청소년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맥주고글’ 착용을 학교마다 적극 권장,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가장 높은 십대 음주운전율을 보이고 있는 웨스트 요크셔(West Yorkshire)지역에서는 맥주 고글 착용 시범을 수업과정의 하나로 의무화하고 있다. 교통안전국의 베키 프로서(Becky Prosser)는 “음주운전 사고로 매년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거나 심한 부상을 입고있다.”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연령대가 17-24세 사이”라고 ‘맥주고글’ 착용 교육의 권장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녀는 “고글을 한번이라도 써 본 아이들은 너무 어지러워 진저리를 낼 정도”라며 “학생들이 고글을 썼을 때의 느낌을 계속 기억해서 음주 운전을 하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뺑소니·무면허車 보험료 20% 할증

    지난해 5월 이후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등을 저지른 운전자들의 자동차보험료가 다음달부터 최고 20% 오른다. 지난해 마련된 ‘교통법규 위반 경력별 자동차보험료 차등화’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9월 이후 자동차보험을 갱신하거나 신규 가입하는 운전자부터 이 방안이 적용된다. 무면허 운전이나 뺑소니 사고가 1건 이상이면 보험료가 무조건 20% 할증된다. 음주운전 1건은 10%,2건 이상이면 20%를 더 내야 한다. 현재 할증률 10%를 두배로 높인 것이다. 신호 위반이나 속도 위반, 중앙선 침범의 경우 2∼3건이면 5%,4건 이상이면 10% 할증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신동진 아나운서 음주운전

    MBC 아나운서 신동진(39)씨가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앞 지하차도 입구에서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당시 신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01%이었으나 경찰은 신씨가 채혈을 요구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신씨는 경찰에서 “식사를 하면서 맥주 2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유럽 음주운전 조심

    |파리 이종수특파원|음주운전에 비교적 관대한 유럽이 음주운전 처벌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유럽 주요 국가 경찰 수뇌부는 최근 모임에서 음주운전 단속 강화 운동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약물복용 운전 규정도 강화한다는 내용도 들었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최근 클라우디아 무로(16)양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그녀의 죽음에 격분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는 “음주운전에 대응해야 한다.”며 직접 나섰고 상원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법안은 음주운전 벌금을 2배로 높이고 1년에 음주운전으로 4회 면허가 정지된 이후 또 걸리면 면허를 취소하는 한편 음주측정 장소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프랑스·포르투갈 등 서부 유럽 국가는 포도주 산업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맞물려 음주 처벌 규정이 관대해 해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했다. 포르투갈의 경우 2001년 유럽연합(EU) 권고안에 따라 음주운전 기준을 혈액 1ℓ당 알코올농도 0.2g으로 높였다가 포도주 재배업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0.5g으로 낮춘 바 있다. 프랑스의 경우엔 0.5∼0.8g까지는 벌점만 부과하고 0.8g을 넘을 경우 면허증 박탈 및 벌금 4500유로와 2년을 구형할 수 있을 만큼 음주 운전 규정이 관대하다. 반면 북부 유럽은 높은 알코올 소비량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최근 사고율이 부쩍 줄어들었다.vielee@seoul.co.kr
  • [클릭 월드 Law] 클릭 월드 Law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나라 간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추세와 맞물려 우리나라의 사법제도도 변화하고 있다. 대륙법과 판례법의 경계가 깨진 지는 이미 오래다. 외국의 판례나 법률이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인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클릭, 월드 로’에서는 해외연수 중인 판사들이 보고하는 해외의 법률제도 변화를 소개한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연수 중인 고홍석(36·수원지법·연수원 28기) 판사는 이미 1998년부터 양형기준법을 시행하고 있는 미시간주에서 최근 지역에 따른 양형 불균형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 초부터 대법원 산하에 양형위원회를 설치해 양형기준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시간주의 양형기준법은 ‘피고인의 전력(전과 등)’과 ‘범죄의 객관적 사정(범죄의 유형 등)’ 등 두 가지 요소를 정해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토대로 표를 만들어 양형 범위를 결정한다.‘피고인의 전력 점수’를 가로축으로,‘범죄의 객관적 사정 점수’를 세로축으로 해서 각각의 점수가 만나는 칸(셀·cell)에 양형 범위를 기록하는 방식이다. 셀은 양형이 의무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중간적 제재(단기구금형·보호관찰, 사회봉사 등) 셀’,‘징역형 셀’과 법관이 중간적 제재와 징역형 중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셀’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법관의 재량을 인정하고 있는 선택적 셀이 적용되는 사건에서 양형이 불균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미시간주 교정국이 최근 발표한 ‘2006년 양형결과 보고서’에서는 선택적 셀에 해당되는 사건은 주거침입죄나 3회 음주운전죄 등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은 사건들로 중죄 형사사건 중 25%에 이른다. 똑같이 선택적 셀에 해당하는 사건의 피고인에 대해 도시와 시골 지역 법원에서 판이하게 다른 판결을 내리고 있다는 사실이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미시간주의 대표적 도시지역인 웨인 카운티에서는 선택적 셀이 적용되는 사건의 피고인 중 25%만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시골지역인 그랜드 트래버스 카운티에서는 84%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시골 지역인 힐즈데일 카운티에서는 징역형의 비율이 94%에 이른다. 미시간주의 전문가들은 이런 양형 불균형의 원인을 판사의 심리적 요인에서 찾는다. 도시 지역에서는 범죄발생 건수도 많고, 징역형을 선고해야만 하는 훨씬 심각한 범죄가 많기 때문에 선택적 셀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성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골 지역에서는 선택적 셀에 해당하는 사건만 하더라도 지역사회에서 굉장히 심각하게 인식되기 때문에 더 염격하고 보수적인 형의 선택이 이뤄진다는 것. 고홍석 판사는 “양형 불균형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판사의 재량 인정과 직결되는 것으로 보다 세밀하고 정밀한 양형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양형기준을 정할 때도 보다 심도 있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리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음주·무면허 운전 보험금 못 받는다

    음주·무면허 운전 보험금 못 받는다

    음주·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 운전자 본인이 다친 부분에 대해선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또 생명보험인 사망보험금은 유족의 생계 보장을 위해 50% 이상 압류하지 못한다. 법무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보험편 개정 시안을 발표했다.1991년 상법 보험편을 일부 개정한 지 16년 만이다. 지금까지는 음주·무면허 운전 사고가 날 경우 운전자 본인이 입은 상해도 보험금을 탈 수 있었지만, 앞으론 이런 반사회성·고도의 위험성이 있는 행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해 보험금을 주지 않도록 하는 약관을 유효화하기로 했다. 자동차 종합보험에 포함된 상해보험 특약뿐 아니라 일반 상해 보험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낸 경우 동승자나 상대 차량 탑승자 등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음주운전자 본인은 받을 수 없게 된다. 다만 음주운전을 했더라도 사고에 책임이 없는 경우에는 상대 가해 차량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규정도 신설된다. 재산보험에 가입하면서 자기 재산 규모를 부풀리는 등 사기적 수법으로 체결한 보험계약은 무효가 된다. 현재는 사기 보험 계약을 규제하는 법 규정이 따로 없었다. 법무부는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금 지급 여부 및 산정에 영향을 미칠 경우 보험사가 허위 청구 사실을 인지한 때부터 1개월 내 청구권이 없어진다고 피보험자에게 통고하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생명보험 가입이 금지됐던 15세 미만자와 심신상실자, 심신박약자 가운데 심신박약자의 경우 정상적인 판단이 가능하면 자신을 피보험자로 하는 생명보험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상법 보험편 개정시안의 핵심은 ‘불량 보험계약자는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험사기를 엄히 규제하고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함으로써 전체 보험료율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달 말부터 개정 시안을 관계기관에 의견 조회하는 한편 새달 17일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올해 정기 국회에 낼 방침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세계 최고액 복권 당첨자 4년반만에 알거지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인 3억 1490만달러(약 3000억원)에 당첨됐던 미국인 잭 휘태커(60)가 채 5년도 안돼 알거지로 전락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작은 마을 스콧 디포에서 건설회사 사장으로 일하다 2003년 1월 파워볼 복권 당첨으로 일확천금을 거머쥔 휘태커는 4년 반이 지난 지금 현금으로 가득했던 은행 계좌가 텅텅 비어 무일푼 신세가 됐다고 워싱턴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본인의 말을 인용, 일제히 보도했다. ‘세계최대 행운의 사나이’로 불리며 부러움을 샀던 휘태커는 제3자의 부도수표 발행에 얽혀 기소됐을 뿐 아니라 음주 혐의로 체포되고 잇달아 강도를 당하는 등 인생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특히 휘태커는 자신의 수표를 위조해 웨스트 버지니아와 켄터키주의 시티 내셔녈 뱅크 12개 지점에서 4만 9070달러를 빼내려다 들통나 제소된 토비 넬슨(31)의 사기사건에도 연루돼 법정을 오가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앞서 휘태커는 복권당첨 뒤 세금을 공제하고도 1억 1170만달러(약 1000억원)를 쥐었으나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 당첨금을 탕진하고 음주운전, 술집지배인 폭행사건 등으로 수차례 체포되기도 했다. 또 스트립쇼 클럽에 주차된 자신의 스포츠카에서 현금과 수표 등 54만 5000달러가 든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자신의 집에 자주 도둑이 들었을 뿐 아니라 도둑이 침입한 날 손녀딸 남자친구가 18세의 나이로 죽은 채 발견돼 언론의 관심을 모은 적이 있다. dawn@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강북구 ‘무료법률상담’

    [현장 행정] 광진·강북구 ‘무료법률상담’

    자치구가 운영하는 무료 법률상담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변호사나 사법연수원생을 초빙해 법률지식에 목말라하는 구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다. 변호사 4명을 초빙한 광진구는 지금까지 3차례 상담에서 22건의 법률 민원을 해결했다. 강북구의 경우 사법연수원생들이 7개 동사무소를 찾아 주민 60여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책을 제시했다. 두 자치구 모두 부동산이나 이혼, 음주운전 등에 대한 구민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강북구는 동사무소 순회 상담 23일 강북구 미아2동사무소에 임시로 설치된 무료법률상담실. 주부 B씨가 사법연수원생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자신이 연대보증을 선 사람이 연락을 끊고 사라졌는데, 사기죄로 고소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밖에 영세민 전세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 음주운전으로 면허증이 취소됐는데 생계가 곤란하면 면허취소처분 취소소송을 낼 수 있는지 여부, 특별한 이유를 대기는 곤란하지만 남편과 이혼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무료법률상담실은 다음달 9일까지 운영되며, 사법연수원생 8명이 동사무소를 순회하며 상담에 응한다. ●광진구는 변호사 4명을 초빙 지난 19일 광진구청 별관 1층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주민 A씨가 변호사를 만났다. 연립주택에 사는 A씨는 얼마전 욕실 천장에서 물이 새자 위층에 사는 입주자에게 항의했으나 “부실공사 때문이라 책임이 없다.”는 대답만 들었다며 상담실을 찾았다. A씨는 다른 집에도 물이 샌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물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다.A씨는 “소송 절차와 경비 등에 대한 변호사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지난 10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2∼5시에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백춘기(사시 23회)·안성호(42회)·정성주(43회)·김동억(44회) 등 변호사 4명이 돌아가면서 자원봉사로 나섰다.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에 상담을 예약하고 상담실 앞에서 기록카드에 미리 사연을 적었는데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조례 만들어 법률상담실 신설 그동안 주민들의 법률 수요가 쏟아져도 자치구 차원에서는 법률상담을 할 수가 없었다. 초빙한 변호사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단 몇푼을 줘도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진구는 지난 3일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제485호)’를 신설했다. 조례에 ‘식비 및 여비 등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으면 현행 법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변호사가 행정처분에 대한 상담을 하다 ‘관계 공무원의 배석을 요청하면 우선적으로 요청에 응해야 한다.’고 조례에 못박았다. 아울러 구청의 위법 또는 부당함이 드러나면 7일 안에 시정 내용을 보고하도록 했다. 강북구처럼 사법연수원생들이 학점이수를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는 경우 선거법에 걸리지 않는다. 다른 자치구에서는 법률상담의 주체를 서울지방변호사회로 돌려 선거법 저촉 논란을 피하고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원하는 행정을 가로막는 애매한 법조항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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