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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영원한 주장’ 박정태, 버스 운전방해·음주운전 입건

    ‘롯데의 영원한 주장’ 박정태, 버스 운전방해·음주운전 입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주장’ 박정태(50)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정태씨를 불구속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정태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이날 오전 0시 35분쯤 부산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사거리 인근 편의점 앞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대리운전기사를 불렀다. 그 사이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길가에 세워 둔 박정태씨 차량이 버스 운행에 방해된다며 경적을 울리며 차량을 옮겨 달라고 요구했다. 박정태씨는 운전면허 취소 해당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로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10~20m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버스 운전기사와 시비를 벌이다가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기사가 버스 출입문을 닫고 그대로 버스를 운행하자, 박정태씨는 버스 기사에게 욕설을 하면서 운행 중인 버스 운전대를 꺾는 등 운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정태씨가 버스 안에서 운전을 방해하는 동안 버스는 600m가량 달렸고, 버스에는 승객이 4~5명 있었다. 박정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1차 조사를 한 뒤 귀가 조치했다. 박정태씨는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특히 특유의 승부 근성으로 ‘악바리’, ‘탱크’ 등의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과 타격코치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는 법원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로 ‘레인보우 야구단’을 꾸려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리가 안 와서” 경찰, 음주운전하다 트럭과 충돌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순경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 순경은 전날 자정쯤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인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4%였다.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오지 않아서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순경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만취 운전자 돌진 사고…제주서는 사망자도 나와

    만취 운전자 돌진 사고…제주서는 사망자도 나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식당 등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16일 오후 10시 29분쯤 제주시 인제사거리 인근 식당 안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EV 렌터카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정모(55)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운전자 김모(52·여)씨와 또 다른 김모(55)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이 식당 안쪽까지 돌진하면서 식당 내 구조물과 집기류 등을 들이받아 식당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차량은 식당 방향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1대도 들이받았다. 사상자 2명은 식당 앞에 있다가 돌진하는 차량에 받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운전자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넘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에서도 만취 운전자의 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4시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한 상가에 차량이 돌진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경차가 상가 유리창을 부수고 앞 부분이 파손된 채 상가 안에 멈춰 있었다. 조사 결과 운전자 A(28)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0% 상태에서 친척 소유의 차량을 몰고 사하구 구평고개에서 다대포 쪽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8년동안 9번 음주단속에 걸린 40대

    18년동안 9번 음주단속에 걸린 40대

    충북 영동경찰서는 16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음주운전을 한 A(43·무직)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10분쯤 영동읍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자신의 스포티지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4%였다. A씨는 2017년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구속된 적이 있다. 현재 누범기간 중이다. A씨의 음주운전 경력은 화려하다. 이번까지 포함하면 2001년 이후 모두 9차례 단속에 걸렸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시면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나쁜 버릇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교육부, 전주교대 총장 운전자 바꿔치기 감사

    교육부, 전주교대 총장 운전자 바꿔치기 감사

    교육부가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우영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다. 교육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김우영 총장에 대해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이번 감사는 언론에 이미 보도된 부분에 대한 사실 확인 절차이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조만간 감사실과 국립대학정책과 등 직원들을 파견해 김 총장을 상대로 진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김 총장의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은 지난해 10월 20일 발생했다. 김 총장은 당일 오후 7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골프장 주차장에서 관용차를 몰다 사고를 냈다. 저녁 식사를 마친 김 총장이 관용차를 후진시키다 주변에 주차된 차의 범퍼를 들이받은 것이다. 그러나 보험사가 발급한 교통사고 사항 및 지급결의확인서에 교통사고 운전자가, 해당 골프장에 동행하지 않았던 김 총장의 수행원 A씨로 돼 있었다. 교통사고 운전자가 바뀐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수행원에게 보험접수만 부탁했을 뿐”이라며 “수행원이 운전자로 기재된 줄은 최근에야 알았다”고 해명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김 총장이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려 했다면 고위급 교육공무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김 총장이 음주운전을 하고 이를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시민,음주운전 단속 강화 요구. ..부산교통 경찰 설문조사 1위

    부산시민들은 교통 경찰관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주기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0일부터 3주간 시민 1899명을 상대로 2019년 교통경찰 정책 방향 설문조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조사결과,시민들은 교통 경찰관이 중점적으로 해야 할 활동으로 교통 단속(28.32%)을 꼽았다. 다음으로 시설 개선(24%),교통 소통(22.1%),교통문화 개선 운동(15.3%)이 뒤를 이었다. 교통단속 분야에서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가 28.3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무단횡단 단속(17%),꼬리물기·끼어들기 단속(16.7%),이륜차 법규 위반 단속(14.4%),신호 위반 단속(12.8%),방향지시등 미점등 단속(10.6%),전 좌석 안전띠 착용 단속(5.2%) 순이었다. 교통소통분야에서는 상습정체 구간(50.6%),출퇴근 시간대 교차로(34.9%),학교 주변(8.4%),대형 상� ㅍ쳄� 주변(4.7%) 등에서 교통 경찰관들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기를 바랐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중앙분리대·안전펜스(36.9%)라고 답했고,무인단속 장비(23.9%),건널목(18.2%),건널목 투광기(17.2%) 순이었다. 응답자 중 75.1%는 운전행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통문화 개선 운동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부산경찰청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상시적인 음주단속에 나서고 이동식 과속 단속 장비와 캠코더를 활용해 과속·얌체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또 상습 정체 구간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신호체계 개선으로 차량정체를 해소하기로 했다. 류해국 부산경찰청 교통과장은“올해 교통안전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설문조사를 했으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앞으로 교통경찰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음주운전 반성문 제출한 다음날 또 음주운전…징역 6개월 법정구속

    음주운전 반성문 제출한 다음날 또 음주운전…징역 6개월 법정구속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가 경찰서에 반성문을 제출한 다음날 또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했다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이준영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A(4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후 9시 5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도로 200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24% 상태로 택시를 몰다가 적발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A씨는 8월 6일 경찰서에 ‘다시는 재범하지 않을 테니 용서해 달라’는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A씨는 반성문을 제출한 다음 날은 7일 오후 9시 5분쯤 울주군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7% 상태로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두 사건 모두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매우 높다”면서 “피고인은 2001년, 2002년, 2017년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어, 모두 다섯번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미루어 볼 때,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경찰서에 반성문까지 제출했지만, 자숙하지 않은 채 바로 다음날 음주운전을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첫눈’ 넘긴 탁현민, 청와대에 사표 제출

    ‘첫눈’ 넘긴 탁현민, 청와대에 사표 제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14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탁 행정관이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다. 수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11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6월에도 사의를 밝힌 바 있다. 탁 행정관은 당시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애초 6개월만 약속하고 (청와대에)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으니 이제 정말로 나갈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는 말과 함께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며 사의를 만류했고 탁 행정관은 의전비서관실 업무를 지속했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행정관은 2017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주도했다. 정부 출범 후에는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기획하는 업무를 맡았다. 탁 행정관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종천 전 비서관의 후임으로 의전비서관에 기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청와대는 현재까지 해당 비서관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둔 상태다. 탁 행정관은 과거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이 확인돼 ‘왜곡된 성 의식’ 논란에 휩싸였고 야권과 일부 여성단체는 그동안 탁 행정관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생방송’ BJ, 별다른 제재 없이 방송 복귀해 논란

    ‘음주운전 생방송’ BJ, 별다른 제재 없이 방송 복귀해 논란

    인터넷 생방송 중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던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별다른 제재 없이 2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BJ 임모(27·여)씨가 활동해 온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팝콘TV와 시청자들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일 방송을 재개했다. 임씨는 지난해 11월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인근 모텔까지 약 700m가량을 술에 취해 운전하면서 이 과정을 팝콘TV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다가 이를 본 시청자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6%로 면허정지에 해당했다. 임씨가 방송을 재개한 이후 해당 채널의 누적 방송시간은 13일까지 24시간을 기록했다. 임씨가 음주운전 생방송 2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 데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귀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자숙기간도 제대로 갖지 않고 복귀한 것만 해도 부적절한데, 음주운전 방송을 사과하는 와중에도 한편으로는 팬들이 선물하는 팝콘(현금화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을 받는 등 사과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임씨는 ‘뻔뻔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팬 가입’을 한 시청자들만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설정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모니터링해 문제 방송을 제재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시 임씨가 음주운전 생방송으로 경찰에 입건된 뒤에도 별도 규제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의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은 범죄의 수단이나 방법, 또는 범죄에 이르는 과정이나 결과를 구체적으로 묘사해 범죄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정보 등은 유통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요구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창호 가해자 징역 8년 구형 “딴짓하다 사고…사과도 안해”

    윤창호 가해자 징역 8년 구형 “딴짓하다 사고…사과도 안해”

    부산 해운대 음주운전 사고로 고(故) 윤창호씨를 숨지게 한 가해자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 심리로 열린 박모씨(26)의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고로 피해자는 생명이라는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고 가족들은 아직까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가 매우 중하고 범행 전후의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전 2시25분쯤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술에 취해 BMW를 몰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피해자 윤씨를 충격해 숨지게 하고 윤씨의 친구 배모씨(21)를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치상)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였다. 윤씨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해 치료받던 중 45일 만에 숨을 거뒀다. 검찰은 “사고 직후 골반과 발가락이 골절되고 무릎 인대가 파열된 상태인 배씨가 기어서 떨어진 휴대전화로 직접 119에 신고했다. 그런데 차 안에서 걸어서 나올 수 있을 만큼 멀쩡했던 박씨는 신고나 구조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박씨는 늦은 밤 집에 있다 술을 마시러 나가면서도 차량을 운전해서 나왔다. 게다가 사고 직전 블랙박스를 보면 동승자인 여성과 딴짓을 하다가 윤씨 등을 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판에는 윤씨의 아버지인 기현씨와 사고로 중상을 입은 배씨가 직접 증인으로 나서 피해자 의견진술을 했다. 기현씨는 “창호를 보내고 가족들은 슬픔과 고통으로 보내고 있다. 우리 부부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먹고 있지만 슬픔이 가시지 않는다. 사는 게 지옥이고 가정이 풍비박산 났다. 죽어서 아이를 만날 때 부끄럽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배씨 역시 “사고가 났던 날 마지막으로 창호와 한 말이 다음에 만나 밥 한번 먹자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 사고로 내가 죽어서야만 친구와 밥 한끼 할 수 있게 됐다”고 울먹였다. 검찰은 “박씨가 사고 이후 병원에 있으면서 직접 피해자들을 찾아가 사과조차 하지 않는 등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더욱이 지인들과 주고받은 문자 등을 보면 사고 보험금으로 쇼핑을 가겠다, 피해자 유족들이 자신의 신상을 털려고 하는데 자료를 모아났다가 상황이 잠잠해지면 책임을 묻겠다는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직접 병원으로 찾아가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을 통해 8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사과의사를 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방청석에 있던 유가족들은 “우리가 병원에 살다시피했는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법원에서 변호사가 거짓말을 해도 되느냐”고 분노했다. 박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개 때려죽여도 100만원 벌금… 범인에겐 관대한 동물보호법

    개 때려죽여도 100만원 벌금… 범인에겐 관대한 동물보호법

    반려견 3마리 창 밖 던진 사건에 공분 학대 잔혹해지는데 최고형 가능성 낮아고층 오피스텔에서 반려견 3마리를 던져 죽인 일명 ‘포메(포메라니안) 사건’이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잔혹하게 동물을 학대해도 가해자가 재판에서 받는 형량은 대부분 벌금형이나 징역 수개월에 그친다. 정부가 지난해 강화한 동물보호법을 내놨지만, 정작 법조계의 동물권 감수성이 떨어져 처벌 수위 강화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 18층에서 견주 A(27)씨가 포메라니안 3마리를 던져 모두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는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단체들은 “강력 처벌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최고형 판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엄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 피의자에게 최고형이 부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판례를 살펴보면 동물보호법 위반자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친다. 개고기 시장에서 탈출한 개를 잡아 묶은 채로 질질 끌고 가 쇠파이프로 목을 눌러 의식을 잃게 한 탕제원 직원 김모(36)씨는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술에 취해 “개가 나한테 달려든다”며 개집에 묶여 있는 개의 생식기를 훼손한 최모(58)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이웃집 고양이를 하이힐로 밟고 10층 창밖으로 던져 죽인 채모(29)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정부는 지난해 동물보호법 위반 최고형량을 ‘징역 1년 또는 1000만원’에서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으로 강화했다. 그러나 개정 전 형량조차 최고 수준으로 선고된 적은 없다. 현재까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만 받은 최고 벌금형은 700만원이었다. 실형은 대부분 수개월이었고, 이마저도 동물보호법만 적용한 게 아닌 음주운전·손괴죄·상해 등의 혐의가 추가된 결과다. 온정적 처벌 속에 동물학대는 계속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2013년 113건, 2014년 198건, 2015년 204건, 2016년 244건, 2017년 322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동물 학대 행위는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위반 건수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동물단체들은 “법상 처벌 수위만 강화하는 건 학대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정책적으로 형량 수위를 높여도 사법부에서 선고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면서 “사법부가 판례에서 벗어나 동물권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모든 주에서 동물 학대를 엄격히 처벌한다. 앨라배마에서는 동물학대범에게 최고 1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뉴욕에서는 동물 학대에 대해 최소 6개월의 징역,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대만은 동물학대범 신상공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낮 음주운전·해외 주취폭력…지방의회 견제 없어 구태 반복

    대낮 음주운전·해외 주취폭력…지방의회 견제 없어 구태 반복

    탈당으로 ‘꼬리 자르기식’ 꼼수 똑같아 지방의원 토호세력 득세… 시스템 한계새해 벽두부터 정치인들의 주취 사건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원내 제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시·군의원이 상식 이하의 사고를 친 상황이라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은 분노를 넘어 허탈할 정도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채우석 고양시의원은 지난 1일 오후 3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한 도로 위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낮술을 마신 그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65%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았다. 민주당은 새해 첫날부터 대낮 음주운전을 한 채 의원을 9일 당 윤리심판원에 넘길 방침이었지만 채 의원은 8일 탈당했다. 이로 인해 당 차원의 중징계는 불가능해졌다. 한국당 소속이었던 군의원의 행태는 더 심하다. 박종철 예천군 의원은 미국과 캐나다 연수 중이던 지난달 23일 토론토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차로 이동 중 가이드 A씨를 때렸다. 이로 인해 A씨는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박 의원은 해명 과정에서도 국민을 우롱했다. 그는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에서 “때린 건 아니고 손톱으로 긁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8일 공개된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만취 상태에서 버스 뒷자리에 누워 있던 박 의원이 갑자기 일어나 A씨의 얼굴을 다짜고짜 오른손 주먹으로 가격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이번 연수의 타당성을 논의한 ‘예천군의회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박 의원은 “최근에는 의원의 견문과 식견을 높이고자 국외연수가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며 “이번 국외연수도 단순 여행이 아니라 의원으로서 전문성 강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것임을 참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약 한 달 뒤 박 의원은 전후 사정도 없는 그야말로 주폭(酒暴)을 저질렀다. 한국당은 지난 8일 박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넘기려 했지만 박 의원 역시 이미 당을 탈당한 상태여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지난해 국회는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과 응급실 내 주취자 폭행에 대해서는 감경을 적용하지 않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키며 ‘음주사고와의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에서는 여전히 구악과 구태가 판을 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정치 시스템과 감시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지방의회의 특성 등으로 인해 이번과 같은 사고가 반복된다고 지적한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지방은 소위 토호(土豪)로 불리는 세력이 특정 정당에 입당해 의회 자리를 싹쓸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되면 자체적인 감시와 견제 기능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중·대선거구제 도입 같은 시스템 변화를 통해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킨 의원은 탈당하며 사실상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다”며 “‘꼬리 자르기식’ 꼼수를 쓸 수 없도록 중앙당이 지방의회에 대한 감시와 징계 체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음주원전’ 손승원, 검찰 송치..정휘는 불기소 의견 “대리 부르려 했다”

    ‘음주원전’ 손승원, 검찰 송치..정휘는 불기소 의견 “대리 부르려 했다”

    뮤지컬 배우 손승원이 음주운전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동승자인 뮤지컬 배우 정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손승원과 정휘가 탑승한 벤츠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탑승 중이던 차주와 대리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손승원은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고현장에서 도주하려했다. 150m가량 도망치던 그를 막아 세운 것은 택시와 시민들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손승원의 뻔뻔한 행동은 반복됐다. 그는 동승 중이던 정휘가 운전했다고 거짓말했다. 음주 측정도 거부했다. 하지만 경찰의 지속된 추궁에 결국 본인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다. 3번의 음주운전 전력과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무면허 상태인 점이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은 7일 그가 지난 4일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을 공개했다. 반면 손승원의 차량에 함께 탑승 중이던 정휘에 대한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그가 대리운전을 부르려 했던 점과 손승원이 갑자기 운전을 시작한 점을 고려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취해서 공항 경찰에게 욕했는데 루니 벌금 25달러 내고 끝?

    취해서 공항 경찰에게 욕했는데 루니 벌금 25달러 내고 끝?

    지난달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공항에서 주취 소란 혐의로 체포됐던 웨인 루니(33·DC 유나이티드)가 기소돼 25달러 벌금과 91달러 손해배상을 하고 사건을 종결지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버지니아주 루둔 지방법원 서류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은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기소된 루니는 벌금과 손해배상금을 합쳐 116달러만 납부하고 사건을 종결지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그의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하루 만에 다녀오느라 비행기 안에서 처방 받은 수면제에다 약간의 알코올을 섞어 마신 탓에 공항에 도착했을 때 제정신이 아니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관에게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고작이며 잠정적으로 발급되는 벌금 딱지를 떼었으며 공항에서 곧바로 풀려났다. 이제 사건은 종결됐다”고 밝혔다. 또 대변인은 루니가 자신이 당한 모든 (부당한?) 처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했다고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루니는 ‘4등급’ 경범죄로 기소됐는데 최고 벌금형이 250달러로 돼 있는데 루니는 10분의 1에 끝낸 것이라 입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에버턴 등에서 일할 때도 그는 늘 악동이란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2017년 9월에도 체셔주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2년 동안 면허를 박탈당했다. 지난해 6월에 3년 6개월 계약을 맺고 DC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을 곧바로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콜럼버스 크루와의 1라운드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는 바람에 다음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DC 유나이티드 구단은 성명을 내고 “지난달 루니가 체포된 사실을 뉴스 보도를 통해 인지하고 있으며 미디어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도 알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루니의 사생활이며 우리 구단은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다. 지금 상황에 더할 코멘트가 없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음주운전 배우 손승원 검찰 송치…동승자 정휘는 불기소의견

    음주운전 배우 손승원 검찰 송치…동승자 정휘는 불기소의견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된 배우 손승원(28)씨 사건이 검찰에 넘어갔다. 경찰은 차에 같이 타고 있던 배우 정휘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손씨를 지난 4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자동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손씨가 운전한 차는 영화관 옆 골목을 나와 편도 5차로인 도산대로를 가로지르며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하려다 1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충돌했다. 사고 직후 손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학동사거리까지 150m가량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손씨의 질주는 난폭운전을 목격한 시민과 택시 등이 차 앞을 가로막으면서 끝났다.손씨는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배우 정휘 씨가 운전했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나 이후 자신이 운전했다고 시인했다. 사고 당시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고 지난해 9월 말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무면허 상태였다. 음주운전 처벌 형량을 높이는 내용의 윤창호법이 연예인에게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손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혐의가 적용됐다. 손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으나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점 등이 고려돼 이달 2일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찰은 손씨가 운전하는 차에 함께 탔던 정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초 손씨가 대리운전을 부르겠다고 해서 정씨가 먼저 차에 타 기다리던 중 갑자기 손씨가 운전대를 잡은 점, 정씨가 완곡하게 손씨를 말린 점에 비춰볼 때 음주운전을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가 공연계의 선배고, 운전 시작 약 1분 만에 사고가 발생해 (정씨가) 적극적으로 제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경찰이 음주운전하다 신호대기 중 잠든 채 적발

    현직 경찰이 음주운전하다 신호대기 중 잠든 채 적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김모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경위는 술에 취한 채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 20분쯤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다. 김 경위는 신호대기 중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김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9%였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남미] ‘마약 5관왕’ 진기록 세우고 수갑 찬 택시기사

    [여기는 남미] ‘마약 5관왕’ 진기록 세우고 수갑 찬 택시기사

    마약에 흠뻑 취한 스페인의 한 택시기사가 진기록을 세우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엘문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J.G.V로 이니셜만 공개된 문제의 기사는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이비사에서 택시를 몰다가 불심검문을 받았다. 택시가 불안하게 주행하는 것을 본 경찰이 자동차를 세우고 보니 기사의 상태가 의심스러웠다. 경찰은 "검문에 응하는 기사의 태도가 너무 공격적이었다"며 "흥분된 상태로 보였다"고 말했다. 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판단한 경찰은 마약테스트를 실시했다. 마약 중독자가 많은 국가에선 교통경찰이 음주테스트처럼 마약테스트를 한다. 혹시나 하면서 테스트를 실시한 경찰은 깜짝 놀랐다. 테스트를 할 때마다 꼬리를 물고 양성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기사는 코카인, 메탐페타민('엑스터시'의 화학적 이름), 아편제, 대마초, 암페타민 등 5개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마약 5관왕'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는 뜻이다. 경찰은 또 택시를 수색해 정체를 알 수 없는 분홍빛 알약 20개, 보라색 알약 6개, 정체불명의 가루를 싼 포장 2개를 발견했다. 기사는 바로 경찰서로 연행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교통경찰의 마약테스트에서 '5관왕'이 나온 건 전례 없는 일이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2월 폰테베드라에서 검문에 걸린 42세 택시기사가 갖고 있었다. 기사는 당시 코카인, 메탐페타민, 아편제, 암페타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4관왕' 마약운전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경찰은 "마약을 투약하면 흥분되고 신경 둔화 등으로 안전운전이 어렵다"며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마약운전이 최근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24오라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고속도 휴게소 인근 술 판매 식당업주 음주운전방조죄 적용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술을 판매한 식당 업주가 음주운전 방조죄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술을 판매한 식당 업주 K씨,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L씨 등 화물차 운전자 2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K씨는 2006년 10월쯤부터 최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부근에서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술을 판매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 등 2명은 지난해 11월과 12월 K씨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는 화물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K씨는 문경휴게소 밖에 식당을 차려놓고 휴게소 직원들 전용 출입구인 휴게소 뒤 쪽문을 통해 드나드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술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K씨가 운영하는 식당은 일반인은 알고 가기 힘든 곳으로 휴게소 쪽문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해 차린 곳”이라며 “K씨처럼 휴게소 인근에서 술을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배우 손승원 영장 발부…‘윤창호법’ 적용 연예인 첫 구속 사례

    배우 손승원 영장 발부…‘윤창호법’ 적용 연예인 첫 구속 사례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28)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손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손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 2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승용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손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학동사거리까지 150m가량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난폭운전을 목격한 시민과 택시 등이 손씨 승용차 앞을 가로막아 붙잡았다. 사고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씨는 총 3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고, 지난해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그는 면허가 취소된 채로 운전하다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고, 손씨는 연예인 가운데 처음으로 이 법의 적용을 받고 구속됐다. 손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도 받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벤츠 음주운전 20대, 보행자·차량4대 들이받아 윤창호법 적용 구속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나던 송모(25)씨를 이른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해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말한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송씨는 경남에서 이른바 ‘윤창호법’ 적용으로 구속된 첫 사례다. 송씨는 지난해 30일 오전 3시 17분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보행자 김모(25)씨를 치고 달아나면서 주·정차 중인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멈췄다. 송씨 차에 치인 보행자와 들이받힌 차량에 타고 있던 2명 등 모두 3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부상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사고직후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142%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송씨가 사고 당일 친구들과 술을 마신뒤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조사에서 “사고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송씨에 대해 범죄 중대성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중고 벤츠 승용차를 3500여만원에 구입해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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