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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으로 날아가 가드레일 들이받은 음주운전 차량

    공중으로 날아가 가드레일 들이받은 음주운전 차량

    중국 상하이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15일 상하이시 공안국이 공개했다. 충격적인 장면은 자동차 한 대가 도로 오른쪽에서 날아드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공중에서 날아든 자동차는 달리는 차량 사이에 떨어지더니 여러 번 뒤집히며 굴러간다. 다행히 주변 차량이 날아드는 차량을 발견하고 멈춰서 큰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해당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고 도로 곳곳에 잔해가 뿌려졌다. 사고 차량에는 두 사람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 한 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새 자동차를 사서 기쁜 마음에 술을 약간 마셨다. 친구를 집까지 태워줬는데 새 자동차에 익숙하지 않아 액셀을 브레이크라고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의 면허를 취소시켰고 형사입건했다. 사진·영상=CGTN/유튜브 캡처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리갈하이’ 측 “음주운전 김병옥, 촬영된 8회분 이후 하차”[공식입장]

    ‘리갈하이’ 측 “음주운전 김병옥, 촬영된 8회분 이후 하차”[공식입장]

    드라마 ‘리갈하이’ 측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병옥의 하차를 알렸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제작진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옥씨의 음주운전 적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친 점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리며 끝까지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병옥은 12일 오전 1시경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한다. 김병옥은 이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 드린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창호 사건’ 징역형에도 ‘눈물’ 마르지 않는 이유

    ‘윤창호 사건’ 징역형에도 ‘눈물’ 마르지 않는 이유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윤창호씨를 치어 숨지게 한 가해자가 13일 1심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자 친구와 가족들은 “한 사람의 꿈을 가져가고 6년형을 받은 것은 너무 짧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열린 음주운전 가해자 박모(27)씨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가 징역 6년을 선고하자 방청석에 앉아있던 윤씨 부모와 친구들은 일제히 눈물을 쏟았다. 이날 공판에는 유족과 친구, 취재진 등 30여명이 참석해 방청석을 가득 채웠다. 윤창호씨 아버지 기현(53)씨는 1심 선고 후 법정을 나와 “윤창호 법은 적용되지 않지만, 이 사건 판례가 국민적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6년이 선고된 것은 사법부가 국민 정서를 모르고 판결한 것이 아닌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부분은 검찰에서 조치한다고 하니 앞으로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해 검찰 측이 항소 의사를 밝힌 사실을 시사했다. 윤창호씨와 함께 사고를 당한 친구 배모씨는 “피해자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선고이다”며 “한 사람 꿈을 가져가고 6년을 선고받은 것은 너무 짧다”고 비판했다. 다른 친구 이영광씨는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가해자는 6년밖에 선고받지 않았다”며 “음주운전 처벌이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것은 오늘 판결이 말해준다”며 “윤창호법 이후에도 음주운전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창호 사건’ 음주 가해자 1심 징역 6년 “엄중 처벌”

    ‘윤창호 사건’ 음주 가해자 1심 징역 6년 “엄중 처벌”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윤창호 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7) 씨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결과도 참담하다. 음주에 따른 자제력 부족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결과가 너무 중하다”라고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이어 “유족이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양형기준을 벗어나는 데는 신중해야 하지만 이미 (음주운전을) 엄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미 성숙돼 있어 엄중한 처벌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윤씨 아버지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선고 형량이 국민적 법 감정이나 국민 정서에 부합한 형벌인지는 의문스럽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25일 새벽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가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심지어 조수석에 탄 여성과 애정행각을 한 사실까지 재판과정에서 드러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공판에서 박씨 변호인은 ‘박씨가 사고를 낸 것은 애정행각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가중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아니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박씨가 반성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구형량을 8년에서 10년으로 올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창호 숨지게 한 20대 음주운전자 1심서 징역 6년

    만취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가해자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7) 씨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결과도 참담하다.음주에 따른 자제력 부족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결과가 너무 중하다”라고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9월 25일 새벽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가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박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한편 이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지난해 11월 29일 제정됐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윤창호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1심 징역 6년 “결과 참담”

    윤창호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1심 징역 6년 “결과 참담”

    만취해 차를 몰다가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한 가해자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7) 씨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결과도 참담하다. 음주에 따른 자제력 부족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결과가 너무 중하다”라고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9월 25일 새벽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가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검찰은 “반성하지 않는다”며 박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윤창호 숨지게 한 음주운전 가해자 1심 징역 6년

    [속보] 윤창호 숨지게 한 음주운전 가해자 1심 징역 6년

    윤창호 숨지게 한 음주운전 가해자 1심 징역 6년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간당 31건’ 뜨거웠던 靑국민청원 16개월의 기록

    ‘시간당 31건’ 뜨거웠던 靑국민청원 16개월의 기록

    청소년 보호법 폐지·MB 수사 청원 최다윤창호법·김성수법 등 입법조치 역할근거 규정·사용자 편의성 확대 등 필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2017년 8월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에 지난 16개월 동안 게시글 38만건 이상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735건, 시간당 30.6건의 국민청원이 쏟아지면서 ‘소통’과 ‘이슈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지난달 19일까지 국민청원에 올라온 게시글과 SBS 탐사보도 ‘마부작침’ 자료 등을 활용해 ‘국민청원제도 시행 16개월’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청원 38만건은 2015~2017년 영국의 전자청원 건수 6만 949건, 2017년 독일 연방의회 청원 접수 건수 1만 1만 1507건 등을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2012~2016년 19대 국회 입법청원 건수가 227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체감할 수 있다. 4000건이 넘는 청원이 오르면서 큰 주목을 받은 사안은 2017년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청원’과 같은 해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 및 수사요청’이었다. ●안전·인권·제도 개선 등 청원 많아 정동재·박준·김은주 부연구위원 등 행정연구원 연구팀이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만명 이상의 추천·동의를 받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은 안전(18.2%), 인권(17.0%), 행정·정책의 제도 개선(9.7%), 보건복지 사건 및 의료사고 책임자 처벌 요구(8.9%) 관련 청원을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소년법 개정, 음주운전 처벌 강화,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력, 아동 성폭력 근절·처벌 강화, 조직 내 갑질금지, 보육교사의 휴식권 보장, 무고죄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남·녀, 내·외국인 등의 분야에서는 첨예한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같은 기간 게시된 35만 900건의 청원 중 정부 응답을 위한 최소 동의·추천 기준인 20만건을 넘긴 게시글은 71건(0.02%)이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엄벌을 요구하는 과정에 심신미약 감경 의무를 없앤 ‘김성수법’(형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렇게 새로운 입법조치를 이끌어낸 청원은 4건(5%)이었다. 10건 중 3건 비율(25건)로 정부는 행정·재정적 개선조치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향후 제도적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비동의 유포 성적 촬영물(리벤지 포르노) 관련사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곰탕집 성추행 사건,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 책정 등 현 시점에서 해결하기 어렵거나 행정부 권한 밖의 사안은 답변이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국민청원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 보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국민청원 게시글 등록방식, 응답기준, 부적절한 청원 게시글에 대한 삭제조치 등과 관련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봤다. 또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 수준으로 운영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더 나아가 대통령 훈령 수준으로 ‘국민청원 처리에 관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연구팀은 또 응답자 수치에 근거해 정부가 응답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30일간 20만명 이상 추천을 받으면 청원에 대한 정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제도는 주목 경쟁을 부추기기도 한다. 연구팀은 “20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는 것 자체에 논의가 매몰되는 양상”이라며 “특정 이해관계 집단의 목소리가 조직적으로 온라인에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응답자 수보다는 청원 내용에 근거한 응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빈번하게 청원 게시글이 등록되는 현안을 청와대가 선정해 답변하는 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요 현안 효과적 검색 시스템 구축 필요 아울러 연구팀은 하루 730건 이상의 새로운 게시글이 등록되는 상황에서 참여자들이 특정 현안이나 용어들을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글들이 지속적으로 중복·반복되는 양상에 대해 연구팀은 “실제 국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중요 정책 제안이나 현안들을 게시판 참여자들이 찾기 어렵도록 해 결국은 정부응답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 청원 게시판의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능적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가 벤치마킹한 미국의 ‘위아더피플’(We the People)은 청원관련 ‘오픈 API’를 만들어 관련 프로그래밍 함수들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직접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번 회원가입을 하지 않거나 해당 청원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웹사이트에서 청원을 등록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한다. 연구팀은 “뿐만 아니라 백악관은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들을 주기적(분기별)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며 “분기별로 위아더피플에 올라온 청원 내용들을 데이터베이스(DB) 파일형태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승태 대법, 매년 법원장들 ‘인비’ 걷어 블랙리스트 만들었다

    신년인사 때 행정처 비판 판사 등 보고 학생회장 했다고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한 번 오르면 형사재판·선발성 인사 배제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판사 블랙리스트’ 작업에 각급 법원장들이 참여한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12일 양 전 대법원장의 공소장을 보면 각급 법원장들은 대법원장 신년 인사를 위해 대법원에 방문할 때 ‘인비’(人·인사비밀)라고 표시한 봉투에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행적을 보이거나 부담을 준 내용을 정리해 법원행정처장에게 직접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물의 야기 법관’ 자료가 만들어졌다. 원래 ‘물의 야기 법관’에는 성추행·음주운전 등 비위 전력이 있는 판사가 포함됐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은 취임 후 인사총괄심의관에게 ‘사법행정 방침과 정책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법관, 대법원의 입장과 배치되는 하급심 판결을 선고하는 법관, 정부 정책을 반대해 사법행정에 부담을 준 법관도 물의 야기 법관으로 분류해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인사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도 말했다. 당시 양 대법원장, 박병대·고영한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차장과 인사총괄심의관실은 ‘물의 야기 법관 현황’ 보고서, 언론에서 문제가 된 사안,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된 사안, 법원으로부터 공식·비공식으로 제공되는 판사 특이동향 자료, 법원장들이 판사 평정표와 함께 제출하는 ‘인사관리 상황보고’, 법원행정처 회의에서 문제 법관으로 거론된 판사 등을 종합해 ‘물의 야기 법관 인사조치 검토’ 보고서를 작성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 문건에 담긴 인사조치 방안에 ‘V’자 표시를 하거나 구두로 부임지를 정했다. 이 문건은 법원장에게 전달돼 사무분담이나 근무평정에도 사용됐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판사들은 형사재판이나 합의재판을 담당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법원 재판연구관, 해외연수 등 선발성 인사에서도 배제됐다. 사법행정을 비판하거나 튀는 판결을 내리지 않아도 물의 야기 법관에 포함됐다. 201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단독판사회의 간사를 맡은 A판사는 대학교 학생회장 경력을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물의 야기 법관은 2013년만 해도 25명이었지만 2016년에는 41명, 2017년에는 47명으로 늘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병옥 ‘음주주차’ 동정론?…‘주차비 별도’ 대리 관행 도마에

    김병옥 ‘음주주차’ 동정론?…‘주차비 별도’ 대리 관행 도마에

    주차장 음주운전도 형사처벌 대상주차까지 마치는 것이 대리운전 계약이행차량 방치시 대리기사에 방조죄 적용가능영화와 드라마에서 선 굵은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김병옥(57)씨가 12일 새벽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주차를 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동정론이 일고 있다. 주차장 입구까지만 운전해주거나, 주차를 하려면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대리업계의 관행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김씨는 이날 새벽 1시쯤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했다.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김씨를 찾아냈다. 경찰이 차량 번호로 주소지를 조회한 뒤 김씨 자택을 찾아가 음주측정을 한 결과, 김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였다. 김씨는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을 했고,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이런 사실이 보도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댓글 등에서는 ‘김씨를 이해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대리기사가 주차장 입구까지만 운전을 해주고 주차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유다. 일부 기사는 주차를 하려면 5000원 정도의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주차장에서도 운전을 해선 안된다. 201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상 출입이 통제·관리되는 아파트 단지 내 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 음주운전을 하면 6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점을 알고 있는 대리기사들이 추가 주차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불만이 크다. 지난 2017년 충북 청주에서는 차주와 대리기사가 추가요금을 두고 승강이를 벌인 일이 있었다. 말다툼 끝에 대리기사는 차량을 방치했고 차주가 음주운전을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경찰에 신고를 하기도 했다. 이럴 경우 대리기사는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손님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것이 대리기사의 의무인 점에서 보면 대리기사가 주차까지 완료하고 차 열쇠를 손님에게 넘기는 것이 마땅하다. 대리기사가 음주운전을 유도하거나 차량을 방치하고 떠난다면 민사상 계약 미이행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음주운전 김병옥 측 “이유 불문하고 책임 통감, 향후 일정은..”[전문]

    음주운전 김병옥 측 “이유 불문하고 책임 통감, 향후 일정은..”[전문]

    배우 김병옥 측이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김병옥 소속사 더씨엔티 측은 “이유 불문하고 김병옥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옥 씨를 사랑하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옥은 이날 오전 1시경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한다.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더씨엔티입니다. 소속배우 김병옥씨는 12일 음주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김병옥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김병옥씨를 사랑하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병옥, 음주운전 적발..면허정지 수준 “대리운전 후 주차하다..”

    김병옥, 음주운전 적발..면허정지 수준 “대리운전 후 주차하다..”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12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배우 김병옥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이날밤 12시 58분쯤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김병옥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옥은 “대리운전을 해서 아파트까지 온 뒤 주차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병옥은 JTBC 드라마 ‘리갈하이’에 출연 중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리갈하이’ 배우 김병옥, 음주운전 적발

    ‘리갈하이’ 배우 김병옥, 음주운전 적발

    JTBC 주말드라마 ‘리갈하이’에 출연 중인 배우 김병옥(57)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측정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이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새벽 0시 58분쯤 경기 부천의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귀가한 김씨를 적발했다. 김씨는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출동 당시 집으로 들어간 상태라 주소지로 직접 찾아가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다”며 “조만간 김씨를 불러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로펌을 창업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방대한’ 역에 출연 중이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시행에도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안재욱씨는 앞서 지난 9일 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출연 작품에서 하차했다. 뮤지컬 배우 손승원씨도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해 구속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 출연작 하차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 출연작 하차

    배우 안재욱(48)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출연 예정 작품들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안재욱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16~17일 ‘광화문 연가’ 부산 공연만 소화하기로 했다. 안재욱은 앞서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숙소 근처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손승원 “다시는 술에 의지하지 않겠다” 보석 신청

    손승원 “다시는 술에 의지하지 않겠다” 보석 신청

    무면허로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뮤지컬 배우 손승원(29)씨가 죄를 반성하며 보석(조건부 석방)을 요청했다. 손씨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반성했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공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그간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걸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다”고 후회했다. 또 “구치소에 살며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손씨의 변호인도 “피고인이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입대도 무산이 됐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서 피고인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호소했다. 손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자동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사고 당시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이었다. 손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중구에서도 혈중알코올농도 0.21% 상태로 운전하다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가 있다. 손씨는 지난해 12월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으나 과거 3차례 음주운전 전력 탓에 수사과정에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손승원, 첫 재판서 “공황장애 앓고 있다” 보석 요청

    ‘음주운전’ 손승원, 첫 재판서 “공황장애 앓고 있다” 보석 요청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손승원(28)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동시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손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손씨가 지난달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해 보석심문이 함께 진행됐다. 법정에 들어선 손씨는 하늘색 수의를 입고 있었고,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계속해서 입술을 깨물었다. 손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육체적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면서 “자유롭게 재판받고 앞날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손씨는 “이번 일을 통해 본인에게 주어진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면서 “그간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구치소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씨는 “다시는 이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면서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손씨의 보석 인용 여부는 이날 심문 등을 토대로 재판장이 결정한다. 손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아 탑승자 2명에게 상해를 입힌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손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안재욱 음주운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뮤지컬 ‘영웅’ 비상

    안재욱 음주운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뮤지컬 ‘영웅’ 비상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11일 안재욱 소속사 측은 “안재욱 씨는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안재욱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안재욱은 오는 3월 9일부터 진행되는 뮤지컬 ‘영웅’ 서울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에 뮤지컬 ‘영웅’ 측은 “안재욱 음주운전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상황 파악 후 오는 3월 공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남경찰, 음주운전 특별단속 효과 톡톡

    전남경찰청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치면서 사상자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효과를 거뒀다. 10일 전남청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특별단속기간 동안 교통·지역·형사·기동대 등 가용경력 5209명을 투입 운영했다. 이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70건에서 103건으로 37% 감소했다. 사상자는 49.3% 줄었다. 사망은 6명에서 4명, 부상자는 308명에서 15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음주운전 단속 건수도 1786건에서 1404건으로 21% 줄어들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윤창호법) 개정 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00건에서 81건으로 19% 감소했다. 지난해 2명이었던 사망사고는 같은 기간 대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청은 특별단속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민제보 음주의심 신고가 법안 발의 전 월 평균 3건에서 발의 후 102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속기간 신고접수 305건 중 66건이 제보로 적발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강섭 교통안전계장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도민들의 생명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던 승용차, 바다에 추락…1명 사망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졌다. 10일 포항 북부경찰서와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 바다에 승용차가 추락했다. 차에 탄 2명 중 A(24)씨는 출동한 해경 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 B(25)씨는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자 이를 피해 차를 몰고 빠른 속도로 달아나던 중 동빈내항 앞바다에 추락했다. 음주측정 결과 B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으로 나왔다. 경찰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경찰이 쫓아와 도주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만취 부하 직원에 운전시킨 직장 상사…‘음주방조’ 처벌

    만취 부하 직원에 운전시킨 직장 상사…‘음주방조’ 처벌

    만취한 부하 직원에게 운전을 시킨 직장 상사 등이 ‘음주방조범’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권모(31·여)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형법상 종범(방조범)으로 권씨의 직장 상사 주모(34·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주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시 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권씨가 만취한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차에 태워 운전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하직원 권씨는 주씨의 지시에 따라 주씨의 차량이 주차된 곳까지 주씨를 태운 채로 약 100m를 운전하다가 경미한 접촉사고를 내면서 음주운전이 들통났다. 당시 권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3%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사건 외에도 전 직장 선배라는 관계를 이용해 ‘네가 덜 취한 것 같으니 운전하라’면서 음주운전을 방조한 사례도 적발됐다. 경찰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강모(22·남)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형법상 종범(방조범)으로 강씨의 전 직장 동료인 홍모(25·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시 10분쯤 만취한 상태로 인천 부평에서 홍씨의 K5 승용차를 20㎞가량 몰아 고양시 자유로를 달리다가 BMW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전치 3주와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3%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사건 관계자들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혐의 사실을 밝혀냈다. 음주운전 방조 행위는 술을 마신 사람에게 열쇠나 차량을 제공하는 행위는 물론,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을 알면서도 목적지까지 태워달라고 하는 행위까지 모두 포함된다. 적발 시 도로교통법과 형법에 따라 6월~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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