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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공 얼굴 바뀐다…정우성, 음주운전 배성우 대타 ‘개천용’ 투입

    주인공 얼굴 바뀐다…정우성, 음주운전 배성우 대타 ‘개천용’ 투입

    SB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하차한 배성우 자리에 정우성이 투입된다고 21일 밝혔다. 드라마 측은 이날 입장을 내고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는 정우성이 (배성우가 연기했던)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끌어간다”고 덧붙였다. 당초 박삼수 역에 배성우가 속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이정재가 투입된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또 다른 소속사 동료인 정우성이 나서게 됐다. 정우성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JTBC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이다. 최근 결방 중인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 후 내년 1월 초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음주운전은 절대 그만”

    “음주운전은 절대 그만”

    17일 서울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2020 음주운전 ZERO 캠페인’에서 저승사자, 처녀귀신, 재판관 등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 10명 중 9명 “음주운전자 면허 재취득 제한해야”

    국민 10명 중 9명 “음주운전자 면허 재취득 제한해야”

    국민권익위가 음주운전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은 음주운전자의 운전면허 재취득을 영구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1850명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2%가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시 운전면허 재취득을 영구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대상자의 94.3%는 상습 음주운전자에게는 차량 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권익위는 “국민들은 음주운전 습관을 효과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들더라도 다양한 예방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면서 “음주운전 습관을 질병의 개념으로 접근해 치료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미성년자와 초보운전자에 대해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88.0%, 음주운전시 동승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90.0%를 차지했다. 영업용 차량 운전자에 대한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93.2%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응답자의 91.3%는 현재의 음주운전 사고 처벌이 잘못에 비해 가벼운 수준이라고 답했다”면서 “고 윤창호씨 음주운전 사망 사고 이후 개정된 관련 법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주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회식 후 졸았다” ‘음주’ 벤츠에 받힌 경차 불타 女운전자 사망

    “회식 후 졸았다” ‘음주’ 벤츠에 받힌 경차 불타 女운전자 사망

    뒤에서 들이받힌 충격에 마티즈에 큰불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피해운전자 참변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이상경찰, 처벌강화한 윤창호법 처리 예정술에 만취해 벤츠 차량을 몰다가 추돌 사고를 내 앞차인 경차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 운전자는 회식 후 졸음 운전을 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경차에 큰불이 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피해 차량의 여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A(44·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앞서가던 마티즈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 B(41·여)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충격으로 마티즈가 차선을 벗어나며 불이 났다. 마티즈 운전자 B씨는 불 붙은 차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9분 만에 진화됐으나 마티즈는 전소됐다. A씨는 터널 내 편도 3차로 가운데 2차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앞서가던 B씨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었다.A씨 “기억 잘 안나는데졸음 운전 한 것 같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추홀구에서 지인들과 회식을 했다”며 “사고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임을 고려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A씨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죄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가법과 운전면허 정지·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데 A씨에게 윤창호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하고 있다”면서 “사고 당시 차량 속도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음주운전 배성우’ 자리 이정재가 채우나... “논의 중” [공식]

    ‘음주운전 배성우’ 자리 이정재가 채우나... “논의 중” [공식]

    KBS 2TV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이던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을 해 하차하게 된 가운데, 배우 이정재 측이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티 측은 배성우가 빠진 ‘날아라 개천용’에 이정재가 합류한다는 내용에 대해 “논의 중인 사안이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날아라 개천용’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과 드라마 ‘보좌관’과 ‘보좌관2’를 통해 함께 한 바 있다. 이에 이정재의 출연이 확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 10일 음주음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그는 지난달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이후 배성우는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날아라 개천용 ’ 측은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라며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알렸다. ‘날아라 개천용’은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배성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음주운전’ 배성우, SBS ‘날아라 개천용‘ 하차

    ‘음주운전’ 배성우, SBS ‘날아라 개천용‘ 하차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배우 배성우가 결국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다. 드라마 홍보사 피알제이는 11일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며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성우 씨는 더는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날아라 개천용’은 오는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에 방송을 재개한다. 피알제이는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해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 흐름이나 동료 배우·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바란다”며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지만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제작사와 방송사가 이같이 결정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횡단보도서 주행 불가… 아직은 어색한 ‘킥보드 타는 法’

    횡단보도서 주행 불가… 아직은 어색한 ‘킥보드 타는 法’

    “인도에선 타면 안돼요” “안전모 쓰세요”음주운전·중앙선 침범 등에 범칙금 부과달라진 규정 이해·숙지한 시민 많지 않아서울 곳곳에 대여 킥보드 방치 ‘보행 방해’“전동 킥보드 타고 횡단보도 건너시면 안 됩니다. 신분증 꺼내세요.” 개정된 도로교통법·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앞 사거리에서 교통경찰이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A(21)씨를 불러세웠다. 경찰이 “학생, 인도에서도 타면 안 돼요. 큰 사고 납니다. 도로에서 안전모 쓰고 타세요”라고 주의를 주자 그는 “몰랐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회기역부터 약 900m를 타고 온 공유용 전동 킥보드를 손으로 끌며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이날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로 분류된 전동 킥보드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계도·단속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동대문경찰서는 회기역 인근에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사례 3건을 적발해 범칙금 각 3만원을 부과했다. 인도에서 킥보드를 타다 멀찍이서 경찰의 단속 장면을 보고 “급한 일이 있어서 탔는데 괜히 빌렸네”라며 킥보드에서 내리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전동 킥보드를 타고 신호위반이나 중앙선을 침범하고,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과 음주운전을 할 경우 각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법 개정 전에는 킥보드에서 내리지 않고 건널목을 건너면 범칙금이 4만원이었지만, 이날부터 자전거에 준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면서 범칙금이 3만원으로 낮아졌다.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처벌조항은 없어졌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1교 아래에서 전동 킥보드 야간 단속에 나섰다. 단속에 나선 교통경찰들은 인도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새로 바뀐 법규 안내물을 배부하며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인도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퇴근하던 직장인 계모(29)씨는 “차도에서는 차들이 빠르게 달려 위험하고, 늦은 시간대여서 보행자가 적은 것 같아 인도에서 킥보드를 탔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단속에 나선 것을 목격하고 전동 킥보드를 제대로 반납하지도 않고, 급히 근처 대여 장소에 놔둔 채 자리를 뜨는 사람들도 눈에 띠었다. 10일부터 전동 킥보드로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한강공원에도 드나들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만 16세 이상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소유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동 킥보드는 이제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전동 킥보드에 대한 보행자 안전이나 사고와 같은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회는 지난 9일 원동기 이상의 면허증을 가진 사람만 개인형 이동장치를 탈 수 있게 하는 도로교통법 재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개정안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날아라 개천용‘ 배우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자숙하겠다”

    ‘날아라 개천용‘ 배우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자숙하겠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주연 배우 배성우(48)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배성우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 전해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함께 일하는 많은 분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권상우와 함께 주연으로 나선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감 넘치는 기자 박삼수를 연기 중이다. 지난달 적발 당시 촬영 분량이 많이 남지 않아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도 입장문을 내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한 배성우는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들’, ‘더 킹’ 등과 드라마 ‘라이브’ 등 여러 작품에서 연기파 배우로 활약해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배성우, 음주운전 ‘쉬쉬’ 했지만 뒤늦게 알려져…“면목 없다”

    배성우, 음주운전 ‘쉬쉬’ 했지만 뒤늦게 알려져…“면목 없다”

    배우 배성우(49)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혐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현재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주인공으로 안방에 복귀했다. 정의구현에 앞장서는 열혈 기자 역을 맡고 있다. 디스패치는 드라마 제작사 역시 배성우의 음주 사실을 알고 있지만 주변 입단속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배성우가 드라마에서 정의구현을 위해 싸우는 역할이기 때문.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배성우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드라마에도 피해를 끼쳐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조만간 배성우를 소환할 예정이다. 드라마 촬영 일정을 고려, 조사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했다. 영화 ‘더킹’, ‘안시성’, 드라마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히려 아빠 껴안았다”…게임 중 아빠 사망, CCTV 찍힌 모습

    “오히려 아빠 껴안았다”…게임 중 아빠 사망, CCTV 찍힌 모습

    영국에서 10대 아들과 서로 때리는 장난을 치던 남성이 아들에게 맞아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메트로,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27년간 군인이었던 말콤 칼렌더(48)는 아들 에완(20)과 서로 때리면서 장난치는 것을 즐겼다. 말콤 칼렌더는 지난해 4월 평소처럼 아들과 ‘말놀이(horseplay·거칠게 밀고 때리는 장난)’를 하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 말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부검 결과 말콤의 사인은 ‘둔기에 의한 머리 외상’이었고, 그의 몸에서는 음주운전 제한치의 두 배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됐다. CCTV 확인 결과 맬컴이 먼저 손을 들어 아들을 때렸고 아들은 오히려 아버지를 껴안았다. 이완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검찰은 그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목격자들 역시 이완이 아버지를 때리고 싶어 하지 않았으나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도록 게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완은 아버지가 쓰러졌을 때 “아빠, 일어나세요! 사랑해요!”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맬컴의 아내이자 이완의 어머니인 캐스린 모리슨은 법정에서 부자(父子)의 때리기 게임은 그들이 흔히 하던 장난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은 승부욕이 강했다. 이완이 15세 때부터 서로 얼굴을 때리는 장난을 쳤는데, 절대 아들에게 져주지 않았다”며 “또 이완을 이기고 난 후 ‘아들이 아직도 덜 컸다’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이완의 친구는 “이완은 군대 간부인 아버지를 존경했고 그가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완과 그의 아버지 사이에는 강한 유대 관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시관은 맬컴의 사인을 ‘급성 경막하 출혈에 의한 사망’으로 밝히며 비극적 사고로 결론지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6억까지도 가능”…을왕리 음주사고 동승자, 유족 찾아가 ‘쾅쾅’

    “6억까지도 가능”…을왕리 음주사고 동승자, 유족 찾아가 ‘쾅쾅’

    지인에게 “다리 놔주면 일정 금액 주겠다”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의 동승자가 한밤중 유족의 집을 찾아가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8일 유족 측 법률 대리인 안주영 변호사에 따르면 사고 차량 동승자 A씨(47·남) 측이 최근 피해자 지인에게 합의를 주선해 달라고 요구하거나, 유족의 자택을 찾아가 현관문을 ‘쾅쾅’ 두드리는 행동 등으로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이에 인천 중부경찰서에 유족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현재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A씨는 지난달 초 유족 측과 합의를 시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얼마 후 유족을 직접 찾아갔다. A씨와 손해사정사 등 남성 3명은 유족에게 “피해자 측 변호사가 3억원 정도를 얘기했다는데 우리는 6억원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 유족 합의 거부하자 피해자 지인 찾아가… 유족이 합의를 거부하자 A씨는 이달 초 피해자 집 근처에 있는 슈퍼 주인을 찾아가기도 했다. 이 슈퍼 주인이 피해자의 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리를 놔주면 일정 금액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슈퍼 주인 역시 이를 거절했다. 이후 다시 유족 집을 찾아 현관문을 두드리며 합의를 재촉했다. 안 변호사는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집 밖에도 잘 나가지 못하는 부인은 가해자 일행이 집에 찾아와 문까지 두드렸다는 사실에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A씨는 을왕리 만취운전 사고의 당사자 B씨(34·여)와 동승했던 인물이다. B씨는 지난 9월 9일 0시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만취해 핸들을 잡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로 치킨 배달을 가던 C씨(54·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도 “합의금을 대신 내줄 테니 내가 입건되지 않도록 진술해 달라”고 회유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검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단순히 방조한 수준이 아니라 자신의 회사 소유인 벤츠 차량의 문을 열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부추긴 것으로 판단하고 둘 모두에게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한편 이들의 2차 공판기일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열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음주운전 차량 해군작전사령부 정문 쾅

    [포토] 음주운전 차량 해군작전사령부 정문 쾅

    6일 오후 11시 53분께 부산 남구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스포티지 차량이 반대편 차선에 있던 시내버스를 1차로 충격한 뒤 해군작전 사령부 제 2정문으로 돌진해 철제 차단벽이 10m가량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무너진 해작사 철제 차단벽. 부산경찰청 제공
  • 오늘부터 고속도로 일제 음주 단속

    경찰청은 7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요 진출입로에서 일제히 음주단속을 진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특별 조치 차원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6일 말했다. 실제로 올해 11월까지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은 1543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374건에 이르렀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국 동시다발적인 음주단속을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주 2회 고속도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야간 시간대 전국 고속도로의 요금소와 나들목 등 주요 진출입로에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과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 등 총 300여명을 배치한다. 경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전자 얼굴로부터 약 30㎝ 떨어진 곳에서 호흡 중에 나오는 성분을 분석하는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다. 아울러 ‘S자형 주행로’도 활용해 음주운전자를 적발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쉽게 앗아가는 중대 범죄”라며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절대 운전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전동킥보드 안전 논란...지자체·경찰·운영업체 ‘사고 예방’ 힘 모은다

    전동킥보드 안전 논란...지자체·경찰·운영업체 ‘사고 예방’ 힘 모은다

    전동킥보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와 수원남부경찰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가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수원남부경찰서, 5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와 ‘개인형 이동 수단(PM, Personal Mobility)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조치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하철역 입구나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를 단속하고, 해당 업체에 이동조치를 권고하기로 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음주운전,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등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 업체는 운전자들이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에 안전 수칙 안내물을 부착한다. 또 관리 인력을 늘려 도로에 불법 주차된 킥보드를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8월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과 병행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용 이동 수단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동 킥보드 안전 수칙 홍보물 2만 부를 제작해 4개 구청과 학교에 배부했다. 홍보물을 추가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안전교육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관내 경찰서, 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5개 업체가 공유 전동킥보드 165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시비붙어 도중에 내린 대리기사…만취 운전한 50대 ‘무죄’

    시비붙어 도중에 내린 대리기사…만취 운전한 50대 ‘무죄’

    건너편 도로까지 50m 구간 운행재판부, 긴급피난 행위로 판단해“필요 최소한도로 차량 이동했다”신호대기 중 시비가 붙어 도중에 내려 버린 대리기사 대신 차를 운행한 만취 50대 운전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법원은 이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했으나, 긴급피난 행위로 판단해 이렇게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김병국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4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한 도로에서 건너편 도로까지 약 50m구간을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취소에 해당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승용차 뒷좌석에 탑승해 있다가, 신호대기 중 시비가 붙어 운전 도중에 내린 대리기사 대신 승용차를 몰다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긴급피난’의 경우였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A씨의 승용차는 편도 6차로 중 직진차로인 3차로상 신호를 대기하며 정차돼 있던 상태였다. 재판부는 당시 교통량을 고려할 때 A씨의 승용차가 그대로 정차돼 있었다면 사고의 위험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정지신호에서 직진 신호로 바뀌면서 다른 차량들이 경적을 계속 울려 곧바로 대응이 어려웠을 것으로도 봤다.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해 대리기사의 부적절한 하차로 차량 통행 장애 및 안전 사고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피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차량의 통행을 확보하고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즉시 제3자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 최소한도로 차량을 이동한 것”이라면서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법익이 침해되기보다는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발생할 위험이 더 우월한 것으로 평가해 이 사건은 범죄로 되지 아니하는 때에 해당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차량이 논두렁 빠졌어요” 만취운전자 적발…잡고보니 경찰

    “차량이 논두렁 빠졌어요” 만취운전자 적발…잡고보니 경찰

    모임 등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대국민 호소가 전해진 가운데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나섰지만 경찰이 시민신고로 음주운전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직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알려지면서 지휘부의 느슨한 조직관리로 사고 재발 방지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논두렁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는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A경위다. A경위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 기준인 0.08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A경위는 과거 서울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A경위를 직위 해제한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 경찰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지만 음주운전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나섰다. 북부경찰청은 지난 26일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운전자 7명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앞서 경찰청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전국 경찰서에서 매주 2회 이상 음주운전이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에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일로는 주말과 목요일, 시간대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시간대를 불문한 상시 단속도 벌이기로 했다. 음주운전 차량의 동승자는 방조범으로 처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만 18세 미만은 전동킥보드 대여 금지… ‘킥라니’ 질주 막을까

    정부는 전동킥보드 대여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하고, 전동킥보드 불법 개조에 대해선 벌금이나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는 방안을 30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15개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 업체가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동킥보드 등 공유PM을 대여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했다. 만 16∼17세에 대해서는 원동기면허를 획득한 사람에게만 대여를 허용한다.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새 도로교통법이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PM 관련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18년 225건, 지난해 447건으로 급증했다. 협의체는 대여 연령 제한을 이달부터 6개월간 시범적으로 적용해 보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연장 여부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전동킥보드 등을 운행할 때 음주운전이나 신호위반 등 치명적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2명 이상이 탑승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협의체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공유PM에 대한 전반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올해 안으로 제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PM을 불법으로 개조하거나, 불법 개조된 PM을 운행하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동킥보드 대여는 만 18세 이상부터…불법 개조는 벌금·과태료 부과 추진

    전동킥보드 대여는 만 18세 이상부터…불법 개조는 벌금·과태료 부과 추진

    정부는 전동킥보드 대여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하고, 전동킥보드 불법 개조에 대해선 벌금이나 과태료 부과를 추진하는 방안을 30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15개 공유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 업체가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동킥보드 등 공유PM을 대여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정했다. 만 16∼17세에 대해서는 원동기면허를 획득한 사람에만 대여를 허용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되는 새 도로교통법이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도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PM 관련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18년 225건, 지난해 447건으로 급증했다. 협의체는 대여 연령 제한을 다음달부터 6개월간 시범적으로 적용해보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연장 여부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전동킥보드 등을 운행할 때 음주운전이나 신호위반 등 치명적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2명 이상이 탑승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협의체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공유PM에 대한 전반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올해 안으로 제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PM을 불법으로 개조하거나, 불법 개조된 PM을 운행하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기남부경찰, 연말연시 주 2회 음주운전 단속…점심 반주도 상시 단속

    경기남부경찰, 연말연시 주 2회 음주운전 단속…점심 반주도 상시 단속

    경찰이 연말연시 대대적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매주 2차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유흥가, 사고 취약 지점,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 단속하고, 야간에는 물론 경찰서별로 점심 반주운전 등 취약시간대 음주가 잦은 장소에서 상시단속을 할 계획이다. <!-- MobileAdNew center --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 방조하거나 권유했을 경우 처벌한다. 상습 음주 운전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수사하며, 이들이 음주운전에 이용한 차량 압수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음주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에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행사와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야 하며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관할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 강화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음주사고는 14.9% 줄고, 사망자도 46.7% 감소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또 음주운전’ 개그맨 김정렬, 벌금 1200만원

    ‘또 음주운전’ 개그맨 김정렬, 벌금 1200만원

    경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한 가운데 개그맨 김정렬(59)씨가 만취 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1200만원을 납부하게 됐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월 30일 낮 12시 45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훨씬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75%의 만취 상태로 카니발 자동차를 10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2007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충북 괴산에서는 음주운전으로 6번이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50대 화물차 운전사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6월 괴산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155%인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 2007년부터 2014년 사이에도 6번이나 적발돼 4차례의 벌금형과 2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지난해 6월 일명 윤창호법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음주운전으로 처음 적발되더라도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이면 1000만~2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2~5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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