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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음주운전 알고도 눈감아”...경찰 간부 해임 처분

    “아들 음주운전 알고도 눈감아”...경찰 간부 해임 처분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을 접수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경찰 간부가 중징계를 받았다. 2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및 비밀엄수 의무 위반 등으로 A(56) 경위를 해임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 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A 경위는 지난해 5월 20일 오후 10시 58분쯤 인천시 남동구 일대에서 순찰차를 타고 근무를 하던 중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을 접수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 등을 받았다. A 경위는 당시 여자친구를 차에 태우고 음주운전 중인 아들에게 “지금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들이 수색 중”이라며 “집 주변에 주차하지 말라”고 알려줬다. 순찰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112 신고내용을 들은 동료 경찰관 2명에게는 “신고된 차를 운전한 아들이 직접 지구대로 오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건 발생 다음날 A 경위는 새벽 팀원인 B 순경의 아이디로 112 신고 사건 처리 시스템에 접속한 뒤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는 의미로 ‘불발견’이라고 입력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남동서 청문감사관실은 A 경위가 사건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고 보고 대기 발령을 내린 뒤 ‘직무 고발’을 했다. A 경위는 직무유기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만취’ 음주운전으로 동료 육상선수 다리 부러뜨린 현역 국가대표 벌금형

    ‘만취’ 음주운전으로 동료 육상선수 다리 부러뜨린 현역 국가대표 벌금형

    함께 술 마신 뒤 숙소 돌아가는 길에동료가 몰던 오토바이 치고 달아나 A씨 혈중알코올농도면허취소 수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동료 육상 선수가 몰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현역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차에 치인 피해 선수는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2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국가대표 육상선수 A(27)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을 하다 춘천시 근화동 한 교량에서 같은 팀 소속 B(25)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났으며,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 사고로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뺑소니 제주도청 공무원에 벌금 1300만원

    뺑소니 제주도청 공무원에 벌금 1300만원

    만취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벌금 1300만원이 선고됐다. 이 공무원은 금고 이상의 형을 피해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부장 김연경)은 2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이같은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0월 12일 오후 10시 30분쯤 제주시 연삼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의 상태로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음에도 30분 이상 기사가 오지 않아 운전하게 됐다면서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을 하는 점과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제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만취 운전하다 잠든 20대…일어나자마자 경찰차 ‘쾅’

    만취 운전하다 잠든 20대…일어나자마자 경찰차 ‘쾅’

    도주하려는 듯 급발진하다 들이받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잠이 든 20대가 출동한 경찰을 보고 달아나려다가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쯤 광주 서구 풍암나들목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운전자가 술에 취해 잠든 차량이 서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신호등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잠이 든 채 서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해당 차량 앞에 경찰차를 세운 뒤 운전자 A씨를 깨웠다. 잠에서 깬 A씨는 도주하려는 듯 급발진을 하다 앞에 있던 경찰차 범퍼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의 2배에 이르는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만취’ 벤츠 30대, 공사현장 덮쳐 60대 즉사…운전자 구속영장(종합)

    ‘만취’ 벤츠 30대, 공사현장 덮쳐 60대 즉사…운전자 구속영장(종합)

    30대女,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방음벽 철거작업 중인 노동자 치어 사망차량 크레인 지지대 들이받고 불 나 전소운전자, 화재차량서 스스로 나와 타박상만운전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셔 만취된 30대 운전자가 한밤 중에 벤츠 차량을 몰다 공사 현장을 덮쳐 야간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음주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4일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 A(30)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하고 있던 일용직 노동자 B(60)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A씨의 차량은 크레인 지지대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 불이 나 전소했다. 사고 당시 B씨의 신체는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화재가 난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해 일명 ‘윤창호법’인 개정 특가법을 적용했다. 또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사고 당시 B씨의 주변에서 함께 작업하고 있던 신호수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25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음주측정 거부한 20대 소방관…갑자기 연락 두절도

    음주측정 거부한 20대 소방관…갑자기 연락 두절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20대 소방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부산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소방관 A씨가 음주 운전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A(20대 ·소방사)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측정을 거부했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2차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700∼800m를 운전했으며 지인이 신고했다. A씨는 2차 술자리 음주량까지 모두 측정되는 것을 우려해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위반( 음주운전 측정 거부)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사건 하루 뒷날인 지난 18일에는 A씨가 갑자기 연락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가족이 A씨를 찾아달라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지인 집에 있는 A씨를 찾았다. 소방본부는 “A씨에 대한 경찰에서 통보가 오면 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만취 벤츠가 덮쳐 ‘쾅’…새벽 공사현장서 인부 사망

    만취 벤츠가 덮쳐 ‘쾅’…새벽 공사현장서 인부 사망

    경찰,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체포 만취한 채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새벽 공사 현장을 들이받아 60대 남성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공사 현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지하철 방호벽 공사 작업 중이던 60대 인부가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신호 위반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자친구에게 무슨 짓이냐”...음주 측정하려는 경찰관 폭행한 남성

    “여자친구에게 무슨 짓이냐”...음주 측정하려는 경찰관 폭행한 남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여자친구를 임의 동행하려 한 경찰관에게 욕설 및 폭행을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여자친구 B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 접촉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B씨에게서 술 마신 게 감지된다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에 화가 난 A씨는 “내 여자 친구에게 무슨 짓이냐”며 약 30분 동안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이 조사를 위해 B씨를 순찰차에 탑승하게 하려 하자, A씨는 “너를 때리면 같이 갈 수 있냐”며 손으로 경찰관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에도 택시 운전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린 뒤 순찰차를 걷어차 파손시킨 것으로도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가 있고, 이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 전에 택시 운전사와 경찰관 등을 폭행하기도 했다”며 “경찰관을 향한 태도, 사용한 언어와 행동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므로 이번에 한해 다시 기회를 주기로 한다”며 양형 배경을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애프터스쿨’ 리지, 음주운전 사고…“진심으로 반성”

    ‘애프터스쿨’ 리지, 음주운전 사고…“진심으로 반성”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리지는 전날 오후 10시 12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리지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사과문에서 “지난 18일 오후 리지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지는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유닛 그룹인 오렌지캬라멜 멤버로 활약했으며 2018년부터 연기자로도 활동 해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 음주운전 사고로 불구속 입건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 음주운전 사고로 불구속 입건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박수영·29)가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10시 12분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 중이었었으며 택시에도 운전자 외에 승객은 없었다. 두 명 모두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2018년부터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연기 활동을 해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같은 성이니까 헤어져” 이별 통보 여친 머리에 맥주컵 내리친 男

    “같은 성이니까 헤어져” 이별 통보 여친 머리에 맥주컵 내리친 男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의 머리에 플라스틱 맥주컵으로 수차례 내리쳐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강산아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6일 오후 10시 45분쯤 인천 부평구 여자친구인 B씨(38)의 주거지에서 B씨의 머리에 맥주를 쏟아붓고, 플라스틱 컵으로 머리를 3~4차례 내리쳐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우리는 같은 성이니 사귈 수 없다. 헤어지자”고 말하자 화가 나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죄로 집행유예 기간 범행을 저지른 점, 동종 및 다른 범죄로도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음주운전만 네 번째…” 배우 채민서, 집행유예 확정

    “음주운전만 네 번째…” 배우 채민서, 집행유예 확정

    대법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 술에 취한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채민서(40·본명 조수진)에게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채민서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채민서는 2019년 3월 26일 오전 6시쯤 이른바 ‘숙취 운전’으로 서울 강남의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일방통행로로 진입해 정주행하던 차를 들이받았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3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 후 채민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사고 전날 지인과 간단히 술을 마셨고 일찍 잠을 잤다. 새벽에 술이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은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남겼다. 그는 사과를 하면서도 “나에 관한 기사가 너무 과장된 것도 있다보니 진실을 말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후 항소심은 피해 운전자가 다쳤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치상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유죄로 인정되는 부분은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했다는 부분에 한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채민서는 2012년과 2015년에도 각각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는 등 3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다. 한편 채민서는 2002년 영화 ‘챔피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무인시대’, ‘불량커플’, ‘자명고’, ‘여자를 몰라’ 등에 출연했다. 영화 ‘돈텔파파’, ‘가발’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외톨이’, ‘채식주의자’, ‘숙희’, ‘캠핑’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리발형… 모르쇠형… 5분마다 ‘위법 킥보드’

    오리발형… 모르쇠형… 5분마다 ‘위법 킥보드’

    13일 오후 1시 15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앞. 안전모를 쓰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타던 20대 남성에게 서울 마포경찰서 경찰관이 다가갔다. 경찰관은 이날부터 인명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타면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머리를 긁적이며 전동킥보드를 두고 자리를 떠났다. 약 5분 뒤 경찰관은 안전모를 쓰고 전동킥보드를 탄 배달원을 멈추게 했다. 배달원은 “헬멧 썼는데요?”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경찰관은 “전동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닐 수 없다”고 안내했다. 지난 1월 일부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탈 때 범칙금 부과가 가능해졌다. 인도에서 PM을 타다 걸리면 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2명 이상이 한 대의 PM에 올라타면 범칙금 4만원, 무면허 운전은 범칙금 10만원이다. 법 시행 첫날인 이날 경찰 단속 현장에서 법규 위반 사례가 꼬리를 물었다. 홍대입구역 앞에서는 5분에 한 번꼴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인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는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 단속에서 총 78건의 범칙 행위가 적발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앞에서도 안전모 미착용 및 인도 주행 사례가 줄지어 적발됐다. 경찰에 적발된 이모(25)씨는 “이날부터 법이 바뀐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이용할지 모르는데 보호장구를 매일 챙기고 다니는 게 번거로울 것 같다. 보호장구 대여소가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에 무면허 운전, 승차 정원 초과,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행위에 대해서는 바로 범칙금을 부과하지 않고 법령 위반을 안내한다. 단 음주운전과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중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범칙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술에 취한 상태로 PM을 운전하면 범칙금 10만원,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은 범칙금 3만원 부과 대상이다. 글 사진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헬멧 써도 인도 주행 안 돼요”…전동킥보드 단속 현장 가보니

    “헬멧 써도 인도 주행 안 돼요”…전동킥보드 단속 현장 가보니

    13일 오후 1시 15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앞. 안전모(헬멧)를 쓰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20대 남성에게 서울 마포경찰서 경찰관이 다가갔다. 경찰관은 이날부터 안전모 등 인명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타면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머리를 긁적이며 전동킥보드를 두고 자리를 떠났다. 그로부터 약 5분 뒤 마포서 경찰관이 헬멧을 쓰고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던 배달원을 멈추게 했다. 배달원은 “헬멧 썼는데요?”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경찰관은 “전동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닐 수 없다”고 안내했다. 배달원은 “언제부터요?”라고 되물었다. 지난 1월 일부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퍼스널 모빌리티)를 탈 때 범칙 행위에 따른 범칙금 부과가 가능해졌다. 인도에서 PM을 타다 적발되면 범칙금 3만원을 내야 한다. 2명 이상이 한 대의 PM에 올라타면 범칙금 4만원, 무면허 운전은 범칙금 10만원이다. 하지만 이날 경찰 단속 현장에서 법규 위반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홍대입구역 앞에서는 5분에 한 번 꼴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인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는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 단속에서 총 78건의 범칙 행위가 적발됐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앞에서도 안전모 미착용 및 인도 주행 사례가 많았다. 경찰에 적발된 이모(25)씨는 “백화점에 가려고 잠깐 전동킥보드를 탔는데 이날부터 법이 바뀐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이용할지 모르는데 보호장구를 매일 챙기고 다니는 게 번거로울 것 같다. 보호장구 대여소가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에 무면허 운전, 승차 정원 초과,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행위에 대해서는 바로 범칙금을 부과하지 않고 법령 위반을 안내한다. 단 음주운전과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중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도 없이 즉시 범칙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술에 취한 상태로 PM을 운전하면 범칙금 10만원,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은 범칙금 3만원 부과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전동킥보드 사고 위험이 많았지만 규제가 없었다. 사상자가 늘면서 단속 필요성이 높아졌다”면서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준수해서 많은 시민들이 안전 운전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간다, 간다” 시속 272㎞…터널서 광란의 레이싱, 영상 찍어 과시

    “간다, 간다” 시속 272㎞…터널서 광란의 레이싱, 영상 찍어 과시

    자동차 동호회 32명 검거‘시속 272㎞’ 터널서 광란의 레이싱영상 찍어 과시하기도 경찰 “심야에 터널 밝아 장소 선정한 듯” 터널에서 시속 270㎞가 넘는 속도로 광란의 불법 레이싱을 즐긴 자동차 동호회원 등 3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13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와 동호회 회원 등 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동차 동호회 부산·경남 지역 회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다섯 달 동안 울산 울주군 가지산 터널 내 1㎞ 직선구간에서 불법 레이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심야에 터널에 차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레이싱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터널 인근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모인 뒤 차량 2∼4대가 한 조를 이뤄 터널로 이동해 특정 시작점에서 속도를 높여 경주했다.6차례 레이싱, 순간적으로 시속 272㎞까지 급가속 경찰은 현재 6차례 레이싱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가장 많이 참여한 회원은 5차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터널은 최고 속도가 시속 80㎞로 제한된 곳이지만, 이들 차량은 순간적으로 시속 272㎞까지 급가속하는 등 광란의 불법 레이싱을 즐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엄청난 속도로 가속을 하면서 불법성에는 아랑곳없이 “간다, 간다”라고 말하며 스릴을 즐기는 듯한 목소리도 포착됐다. 이들이 경주에 사용한 차는 포르쉐, 아우디, 제네시스 쿠페 등으로 대부분이 30대 자영업자와 회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레스를 풀거나 스릴을 즐기려고 한 것으로 파악” 경찰은 “스트레스를 풀거나 스릴을 즐기려고 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음주운전이나 약물에 의한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일부는 레이싱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공유하면서 과시했는데, 해당 영상들이 범죄 증거가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나 화재에 취약한 위험천만 터널 질주에 대해서는 “심야에 터널 안이 밝고 폐쇄되다 보니 스릴을 즐기기 좋은 환경으로 판단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B씨 등 지인 4명이 올해 1월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1터널 내에서 과속 운행을 하다가 터널 벽에 부딪혀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자동차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죄를 범한 사람은 2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서 질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오늘부터 전동킥보드 규제, 안전 경각심 가져야

    오늘 5월 13일부터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만 16살 이상 취득 가능)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앞으로 1개월은 계도 기간이다. 전동킥보드를 무면허 운전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10만원,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2만원, 2명 이상 탑승하면 4만원, 전조등이나 미등을 켜지 않으면 1만원, 음주운전을 하면 10만원이 부과된다. 그동안은 만 13살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아 비판이 제기됐었다. 전동킥보드는 편리성과 저렴한 이용료 때문에 최근 이용량이 급속히 늘면서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2017년 9만 8000대였던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수는 2019년 19만 6000대로 2년 만에 2배로 늘었다. 이와 관련, 교통사고도 2018년 225건(4명 사망)에서 지난해 897건(10명 사망)으로 폭증했다. 전동킥보드는 얼핏 보면 간단한 놀이기구 같은 인상을 풍겨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낮지만 부상과 사망 등 사고가 많았다. 전동킥보드는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고 인체가 그대로 충격에 노출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이동 수단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전동킥보드가 인도와 차도 구분없이 불쑥불쑥 나타나는 바람에 보행자나 승용차 운전자도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꼭 범칙금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전동킥보드는 놀이기구가 아니라 엄연히 자동차와 같이 도로를 달리는 교통수단이라는 인식이 정착돼야 한다. 경찰도 법시행 초기부터 집중 단속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전동킥보드의 위험도에 비해 범칙금 액수가 낮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법준수가 안 된다면 처벌 강도를 높이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 4세 딸과 횡단보도 건너던 30대母 사망…운전자 “3일 전 눈 수술”

    4세 딸과 횡단보도 건너던 30대母 사망…운전자 “3일 전 눈 수술”

    딸의 유치원 등원을 위해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엄마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A씨(54)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검단복지회관 인근 도로에서 유치원 등원을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32·여)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에 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1시간여 만에 숨졌으며, B씨의 손을 잡고 있던 딸 C양(4)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다 B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8일 왼쪽 눈 수술 후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상황에서 운전을 하다 모녀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CCTV와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블랙박스·녹취록 공개… 김흥국 뺑소니 혐의 벗을까

    블랙박스·녹취록 공개… 김흥국 뺑소니 혐의 벗을까

    서울 용산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62)씨를 11일 오후 소환해 조사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 사거리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던 중 신호를 위반하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A씨가 다리를 다쳤다. A씨 또한 신호를 어기고 직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후 ‘뺑소니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흥국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입건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흥국은 “뺑소니는 절대 아니다. 비보호 좌회전 구역에서 멈춰 섰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와서 스치고 지나갔다. 내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을 떠났고, 즉시 보험사에 알렸다며 관련 블랙박스 영상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35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의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영상 분석을 의뢰했다”면서 “사건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고, 분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진상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무서워서” 음주단속 피해 질주했다 4m 아래로 ‘쾅’

    “경찰 무서워서” 음주단속 피해 질주했다 4m 아래로 ‘쾅’

    운전자, 경찰 수신호 무시하고 달아나다도로 옆 높이 4m 아래 공장 마당에 추락철제 적재물 위로 떨어져 큰 부상은 없어추락 뒤 도망쳤다 다음날 신고로 붙잡혀음주 부인에 경찰 “동선 추적해 음주 확인”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4m 높이 아래로 추락해 덜미를 붙잡혔다. 다행히 50대 운전자는 철제 적재물 위로 떨어진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운전자는 추락한 뒤에도 도망친 다음 다음날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음주운전 사실 부인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동선을 추적해 음주운전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11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김해시 명법동 정천교 인근에서 차량 1대가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달아났다. 도주 차량을 막기 위해 인근 길가에서 대기하던 경찰은 해당 차량이 수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자 뒤를 쫓았다. 단속 현장에서 1.5㎞가량 달아난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다 도로 옆 4m 높이 아래 공장 마당으로 추락했고, 운전자 A씨는 곧바로 현장을 벗어났다. 주변이 어두워 도로 아래로 차량이 떨어진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경찰은 현장을 지나쳤다가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사고 차량을 확인했다. 이튿날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면서 “경찰이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단속 전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난 이유와 음주운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음주운전 운전자, 여자와 같이 탔다”…‘아들 인지’ 경찰 간부의 행동

    “음주운전 운전자, 여자와 같이 탔다”…‘아들 인지’ 경찰 간부의 행동

    ‘아들 음주운전’ 덮으려다 집행유예근무 중 112 신고 듣고 아들 인지112 신고 처리 시스템 조작용의자 ‘불발견’ 입력 지구대 근무 중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을 눈치채고 이를 덮으려 112 신고 처리 시스템 조작한 경찰 간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직무유기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인천 남동경찰서 소속 A경위(56)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A경위는 지난해 5월 20일 오후 10시58분 경 인천시 남동구 일대에서 순찰차를 타고 근무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남자 운전자. 술 냄새가 났다. 여자와 같이 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A경위는 신고된 차량이 자신의 차량, 운전자가 아들임을 직감했다.이에 A경위는 음주운전 중인 아들에게 “지금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들이 수색 중”이라며 “집 주변에 주차하지 말라”고 일렀다. 또 112 신고내용을 들은 동료 경찰관 2명에게는 “신고된 차를 운전한 아들이 직접 지구대로 오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동료 경찰들은 순찰팀장인 A경위의 지시에 따라 아들 사건을 조사하지 않고 지구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사건 발생 다음 날 새벽 A경위는 팀원인 B순경의 아이디로 ‘112 신고 사건 처리 시스템’에 접속해, 사건의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는 의미의 ‘불발견’을 입력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윤 판사는 “경찰관인 피고인은 아들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게 할 목적으로 112 신고 정보를 유출해 직무를 유기했다”며 “사건 처리시스템에 허위 정보를 입력해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고인의 아들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했다”며 “피고인이 30년간 성실하게 경찰관으로 근무했고,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증 등 여러 표창을 받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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