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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술한 검증, 결국 민심 못 넘었다

    허술한 검증, 결국 민심 못 넘었다

    “국민 눈높이” 李 회견 다음날 발표일각 “전 보좌진의 탄원서 결정타” 신약 청탁 의혹 등을 받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악화된 민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난 19일 전격 사퇴했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됐던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둘러싼 논란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후보자 낙마로 국민의힘은 청와대 인사라인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것이다.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전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을 때만 해도 여권에선 이 대통령이 당일 임명안을 재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히는 등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 그리고 하루 만에 결국 김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 형식으로 거취가 정리됐다. 신약 청탁 의혹 등으로 논란이 커지면서 여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김 전 후보자 임명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더 컸다. 이에 지지율 반전이 필요한 이 대통령도 임명 강행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불필요한 공소취소 논란이 발생하지 않게 조작기소 특검법안에 포함된 ‘공소취소권’ 조항을 없애달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소취소 모임의 공동대표였던 김 전 후보자를 임명하면 논란이 재차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추가 의혹이 담긴 전직 보좌진의 탄원서가 청문보고서 채택 전후로 청와대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전 후보자의 사퇴 빛이 바랬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탄원서에는 김 전 후보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보좌진의 무마 과정, 추가 음주운전 의혹, 음주 뒤 보좌진에 대한 상습적 욕설과 폭언 의혹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전 후보자 측은 “당시 근무했던 보좌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혀왔다”며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여권 관계자는 20일 “이를 봤다는 보좌진이 실제 나오지 않는 한,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말을 아꼈다. 반면 김 전 후보자 검증을 주도해온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원서를 받았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진위를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저는 그 내용 상당 부분이 진실이라는 걸 이미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추행이 있었고, 무마 시도가 있었고, 그 자리에 김승원 말고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있었다. 입 꾹 닫고 있던 의원들은 의원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청문 정국에서 비례·장관직 겸직 논란에 휩싸인 용혜인 전 후보자를 포기하더라도 자당 소속 김 전 후보자는 지켜야 한다는 이른바 ‘김생용사’ 전략을 고수한 민주당은 민심을 읽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민주당은 신약 청탁 의혹 공세를 주도한 한 의원을 향한 반격에 나섰다. 조계원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의 내밀한 수사 자료를 누구에게 받았나”라며 “경찰은 한동훈 수사에 즉시 착수하라”고 밝혔다. 법사위 소속 5선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의원은 반드시 수사를 받고 처벌해야 법치국가”라며 “김 전 후보자도 사퇴했지만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받아야 한다. 한동훈도 김승원도 수사 촉구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전 후보자의 사퇴를 놓고 “분노의 민심에 밀려 사퇴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은 누가 엉터리 개각을 주도했는지 묻고 있다”면서 “이 정도면 청와대 인사 라인부터 쫓아내야 하는 것 아닌가. 아! 인사 라인이 김현지였지”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철거민 특별공급 수혜 의혹’을 받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도 촉구했다. 장 대표는 “끝내 북한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하고, 사관학교 통폐합을 밀어붙일 뜻을 밝힌 ‘간신철거민’에게 대한민국 국방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 한동훈 “김민석, ‘김승원 성추행’ 제보받고도 뭉갰냐” 공개 질의

    한동훈 “김민석, ‘김승원 성추행’ 제보받고도 뭉갰냐” 공개 질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0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제보를 언제 받았는지 답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김승원 전직 보좌진의 ‘김승원의 기자 성추행, 음주운전, 갑질폭언’ 제보를 민주당은 ‘언제’ 받았냐”고 적었다. 이어 “청와대보다 먼저 제보받고도 뭉갠 것이 맞냐. 그 제보받고 확인해 봤냐”라며 “그 제보받고도 ‘김승원은 보면 볼수록 잘한 인사이니 반드시 지키겠다’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입장은 그대로였던 거냐”고 물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판단된다”며 “(야당의 공세로부터 김 후보자를)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의원은 또 “그 제보자도 색출해서 조리돌림할 거냐”라며 “아직 안 끝났다. 도망가지 말고 답하라”고 덧붙였다. KBS는 전날 김 의원이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연 이후 ‘김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전직 보좌진들의 탄원서가 청와대 측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김 의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보좌진들의 무마 과정, 추가 음주운전 의혹, 음주 뒤 보좌진에 대한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 의혹, ‘신약 로비 의혹’ 외 추가 청탁 의혹 등이 담겼다. 김 의원 측은 “탄원서(에 담긴) 소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 ‘허위정보 전면전’ 배수진 친 김승원…국힘 “의원직 사퇴하라” 맹공

    ‘허위정보 전면전’ 배수진 친 김승원…국힘 “의원직 사퇴하라” 맹공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19일 추가 의혹을 담은 탄원서가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온라인상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허위정보와의 전면전’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지만 국민의힘은 추가 폭로 내용을 앞세워 “의원직까지 사퇴하라”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김 의원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탄원서 소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 오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탄원서 내용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은 없고, 제출됐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김 의원이 사퇴 기자회견을 연 뒤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전직 보좌진의 탄원서가 청와대 측에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김 의원의 과거 성추행 의혹과 보좌진이 이를 무마한 과정, 추가 음주운전 의혹이 담겼다. 술을 마신 뒤 보좌진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과 ‘신약 로비 의혹’ 외의 추가 청탁 의혹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이 보도를 앞세워 김 의원이 의원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승원 폭탄이 더 터질 모양”이라며 “음주운전도 더 있었고, 보좌진에 대한 상습 욕설과 폭언에, 추가 청탁에, 경기도당 회계부정, 그리고 역시나 성추행까지, 민주당 종특이란 종특은 다 모아놨다”고 비꼬았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서 “탄원서에 담긴 내용 하나하나가 너무 충격적”이라며 “정부가 장관 지명 전 전직 보좌진을 상대로 검증하지 않은 것 자체가 인사라인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 의원실은 후보자 사퇴 배경을 둘러싼 소문과 관련해 “당시 근무했던 보좌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도 경위와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검토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온라인에 떠도는 이미지에도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이 신약 임상실험 승인 청탁 의혹의 브로커와 함께 있는 듯한 이미지가 나돌자 의원실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김 의원과 관련한 악의적인 인공지능(AI) 합성물과 허위·조작정보가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포 경로를 확인하고 있으며 최초 제작자 및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 거제 조선소 사내 도로서 자전거 탄 근로자 화물차에 치여 사망

    거제 조선소 사내 도로서 자전거 탄 근로자 화물차에 치여 사망

    18일 오전 10시쯤 경남 거제시 한 대형조선소 사내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50대 노동자 A씨가 11t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내 도로 사거리에서 11t 화물차가 좌회전하다 A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B씨에게 음주운전 또는 무면허 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사설] 李 기자회견 앞 김승원 임명 수순… 민심 돌릴 수 있겠나

    [사설] 李 기자회견 앞 김승원 임명 수순… 민심 돌릴 수 있겠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30%대로 떨어진 국정 지지율에 담긴 민심과 국정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에 대해 직접 국민 앞에 소상히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안으로는 공소취소와 연임개헌, 밖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진솔한 생각을 밝히고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 그동안 청와대는 연임개헌은 헌법상 당연히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연임의사 없음’을 구두로 못박아 불필요한 의구심을 씻고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릴 필요가 있다. 공소취소 문제도 그렇다. 조작기소 특검법상 특별검사의 공소취소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으나,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지휘하는 방식으로 재판 지우기를 하려 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여전하다. 퇴임 후 법이 정한 절차대로 재판을 받겠다는 의사를 언명함으로써 권력을 이용한 공소취소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법무행정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다. 그제 공개된 KSOI 여론조사에서 ‘임명 반대’(52.1%)가 ‘찬성’(25.1%)의 배가 넘었다. 이런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다. 경실련, 참여연대 등 친정부 성향의 시민단체들조차 잇따라 임명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신약 시험 승인 부정청탁, 음주운전 벌금 전과, 자녀 위장전입 등 법무부 수장의 기본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참여연대는 “결격 사유”를 공식 논평에서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신약업체 제넨셀 창업자 강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모 부장판사 담당사건을 “수임한 적 없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위증 논란도 빚는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추진 의원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그를 내세워 공소취소를 밀어붙이려는 의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 두고두고 이 대통령의 국정에 부담이 될 일이다. ‘국민의 뜻, 더 살피겠습니다’를 오늘 기자회견의 배경 문구로 삼겠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겸허한 입장 표명과 과감한 변화의 메시지가 나와야 할 것이다. 국민은 이 대통령이 민심의 결을 제대로 읽으려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냉정히 살필 것이다. 상식적인 국민 눈높이에 국정을 맞추려는 성의를 보일 때 비로소 민심을 돌릴 수 있다.
  • 제니퍼 로페즈가 왜 감방에?…놀랍도록 닮은 美 여성 ‘머그샷’ 화제 [월드픽]

    제니퍼 로페즈가 왜 감방에?…놀랍도록 닮은 美 여성 ‘머그샷’ 화제 [월드픽]

    미국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한 여성의 머그샷이 세계적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닮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시레나 앤 퀘스트(35)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몬티첼로의 한 매장에서 전동공구 배터리 두 세트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도난당한 물건의 가치는 약 580달러(약 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퀘스트는 배터리를 훔친 혐의를 인정했으며, 절도 혐의로 입건돼 체포 다음 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경찰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마약 소지, 음주운전, 도주, 신분증 위조 등 여러 범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으며 교통 법규 위반 기록도 확인됐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건 그의 범죄 이력이 아니었다.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라이트카운티 보안관실에서 촬영된 그의 머그샷이 세계적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이다. 누리꾼들은 “순간 제니퍼 로페즈인 줄 알았다”, “제니퍼, 동생 좀 챙겨라. DNA 검사 좀 해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로페즈의 2002년 히트곡 ‘제니 프롬 더 블록’(Jenny from the Block)의 가사를 패러디한 댓글도 잇따랐다. “감옥에서는 그를 ‘감방 D동 출신 제니’라고 부른다더라”, “제니가 동네를 너무 많이 돌아다녔나 보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만취해 운전대 잡고 편의점 ‘쿵’… 40대 여성 운전자 입건

    만취해 운전대 잡고 편의점 ‘쿵’… 40대 여성 운전자 입건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 근처까지 이동한 뒤 직접 운전대를 잡은 40대 음주 운전자가 영업 중인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전남광주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편의점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폭스바겐 승용차를 몰다 도로변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출입문 유리창과 내부 기물이 부서졌으나, 사고 당시 다행히 매장 안에 손님이 없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 근처까지 온 뒤, 주차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승원 임명 강행 수순에… 野 ‘장외 투쟁’ 경고

    김승원 임명 강행 수순에… 野 ‘장외 투쟁’ 경고

    金, 변호사 때 사건 부인 ‘허위’ 논란여당, 李 회견 전 단독 처리 가능성장동혁 “3류 신파” 한동훈 “거리로”국힘, 한과 연대 투쟁 가능성 선 그어임명 반대 여론 52%… 찬성의 2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16일 “법무행정을 이끌 적임자”라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강행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장외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법제사법위원들은 14시간에 걸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로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고 못박았다. 이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잘못은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했으며, 사실과 다른 주장에는 분명히 해명했다”며 “직무 수행을 가로막을 중대한 결격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법무장관 공석이 길지 않는 게 맞겠다고 판단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청문보고서를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협조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이르면 17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를 단독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민주당이 강행 처리 부담에도 이를 서두르는 것은 18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일정 때문으로 보인다. 회견 전에 국회에서 보고서를 채택해 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청문회에서 부정 여론을 잠재울 반전을 보이진 못했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청문회에 참석했던 한 법사위원은 “여야 공방이 지나치게 커 김 후보자의 설명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웠다”고 했다. 김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신약 청탁 영장기각판사의 사건을 맡고도 청문회서 이를 부인한 것을 두고는 거짓말 논란도 불거졌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 등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온 점도 부담이다. 참여연대는 이날 “법무부 장관은 공소제기와 행형 등 법무 전반을 관장하는 국무위원인 만큼 준법의식이 투철해야 하고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음주운전 전과는 물론 자녀 위장전입 등은 법률을 준수하고 집행해야 할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대한 결격 사유”라고 했다. 여론도 만만치 않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지난 14~15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김 후보자 임명 반대 의견은 52.1%로 찬성(25.1%)의 배를 웃돌았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2.8%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52.2%만 김 후보자 임명에 찬성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결과 “역대 최악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며 불가 기류가 한층 거세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3류 배우의 저질 신파극이었다”며 “도저히 임명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사실만 다시 확인했다”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재판보다 더 무서운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후 추석 민심을 살핀 후 장외 투쟁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장외 투쟁에 필요한 실무 준비도 마쳤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광화문, 시청 앞, 청와대 등 이재명 정부의 헌법 유린에 대한 국민 여론을 모으는 준비는 다 돼 있다”고 전했다. 야권은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이를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와 같은 정권의 치명타로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당시 광화문에 3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등 반발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조 장관은 취임 35일 만에 사퇴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거리로 나가야 한다”며 “많은 분들도 나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한 의원과의 공조 가능성은 일축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국민의힘의 투쟁”이라며 “전혀 고려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경찰, 중대 비위 저지른 간부 주요 보직 영구제한 추진

    경찰, 중대 비위 저지른 간부 주요 보직 영구제한 추진

    경찰이 성 비위나 음주운전 등 중대 비위로 중징계를 받은 간부를 관서장과 수사 부서 등 주요 보직에서 영구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경찰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 비위자 주요 보직 배제’ 시행 계획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지휘권을 가진 총경부터 치안정감까지다. 수사 직무 관련 비위와 금품·향응 수수, 성 비위, 음주운전, 갑질 등 준법성과 도덕성을 훼손하는 중대 비위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간부를 대상으로 한다. 앞으로 중대 비위로 중징계를 받은 간부는 관서장을 비롯해 수사 부서와 청문감사인권 부서 등 공정성과 청렴성이 특히 요구되는 주요 보직에 영구적으로 발령될 수 없게 된다. 경무관 이상 고위직은 원칙적으로 보직 추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시행 이후 징계 처분을 받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행 이전에 받은 징계 처분은 소급 적용하지 않고 향후 인사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설] ‘증인 0’에 의혹 그대로 남긴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

    [사설] ‘증인 0’에 의혹 그대로 남긴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

    어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단 한 명의 증인·참고인도 채택되지 못한 채 열렸다. 최대 쟁점인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 김 후보자는 “최소한의 민원 전달”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2021년 10월 12일 여성사업가 양모씨의 부탁을 받고 신약 개발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부탁하는 문자를 보내고 전화통화를 했다. 그런데 청문회준비단의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식약처에 민원을 전달하기 닷새 전(2021년 10월 7일) 양씨와의 통화에서 “식약처 승인되는 순간 수천억을 벌 수 있는 거잖아”라고 했다. 사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불법 청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컸지만, 청문회에서 해소되지 못했다. 제넨셀 창업자 강모씨는 동물실험 중 햄스터 토혈과 사망 등 이상반응을 삭제한 허위자료를 제출했다. 식약처는 14개 사항이나 보완을 요구했지만, 김 후보자의 청탁 전화 2주일 후 임상시험 승인이 떨어졌다. 2상 시험에서 실제 환자 93명에게 투약까지 진행됐다. 김 후보자는 “문과라 치료제 성능은 모른다”며 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정치검찰의 쪼개기 기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잇딴 녹취록 폭로 등에 대해 “검찰의 은밀한 내부 자료가 흘러갔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장관에 임명되면 검찰 캐비넷 자료를 사용하는 자가 있는지 감찰하겠다”고 했다.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과 검찰을 겨냥해 경고한 셈이다. 하지만 ‘작전세력’ 개입 의혹 속에 주가 급등락 피해를 본 3만명의 소액주주 피해자들은 당장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제넨셀의 2020~2021년 신약 개발 과정 조사 보고서에서 주가부양을 위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관련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 김 후보자는 “(조작기소) 특별검사에게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했다. 장관 취임후 검찰의 공소취소 지휘 여부에 관해서는 “법령에 맞게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음주운전 전과와 관련해서는 판결문 제출을 거부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해소하는 청문회가 되지 못했다. 엄정한 법집행을 총괄할 부처의 장관 자격에 의구심만 더 키운 자리가 되고 말았다. 국민 눈높이를 읽지 않고 김 후보자의 임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이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신뢰는 또 금이 갈 수 있다.
  • “바람피웠지?” 아내 가슴·얼굴 10여차례 찌른 ‘가석방’ 60대男… 징역 14년 선고

    “바람피웠지?” 아내 가슴·얼굴 10여차례 찌른 ‘가석방’ 60대男… 징역 14년 선고

    음주운전 복역 중 외도 의심 시작혼인신고 제안 거절당하자 확신흉기 준비해 찾아가…장모도 공격 외도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이를 말리는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초 한밤중 사실혼 아내인 50대 B씨가 있는 장모 집으로 찾아가 출입문을 두드렸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자 출입문 유리를 깬 후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미리 챙겨 간 흉기로 B씨의 가슴과 얼굴, 팔 등을 10여 차례 찔렀다. 이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자 주방에 있던 다른 흉기를 가져와 다시 B씨를 공격했다. 이를 목격한 장모가 자신을 제지하자 A씨는 장모에게도 흉기를 수차례 휘둘렀다. 이 범행으로 B씨는 전치 6주의 중상을, 장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앞서 지난해 7월 음주운전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B씨로부터 ‘앞으로 면회 자주 못 간다’는 말을 듣고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A씨는 가석방되자 B씨에게 혼인신고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하자 외도를 확신하게 됐고,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로부터 ‘엄마 집에서 자고 간다’는 말을 듣자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계획된 범행으로 B씨는 중대한 신체 손상을 입어 장기간 치료와 재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장모 역시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호소하는 등 정서적 위기 수준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가석방 중에 자숙하지 않고 범행했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다행히 살인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국민의힘 “李 대통령, 김승원 강행하면 ‘데드덕’…민주당 입틀막 청문회”

    국민의힘 “李 대통령, 김승원 강행하면 ‘데드덕’…민주당 입틀막 청문회”

    국민의힘이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0% 레임덕이 20%짜리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진행되는 김 후보자·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입틀막, 귀틀막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위장전입과 음주운전은 기본이다. 치정 로비, 주가 조작, 가족 협동조합 등 의혹 하나하나가 엽기적”이라며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 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서를 통해 ‘국민의힘 해산 요건을 검토해보겠다’는 의견을 밝힌 데 대해서는 “자신 있으면 어디 한번 해보시라”고 했다. 이어 “본인의 결격사유를 도저히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진영 대결로 프레임을 전환하는 꼼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토록 숱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무리수를 두면서 대통령과 민주당이 김 후보자를 고집하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청탁도 프리패스로 해주는 ‘오빠’인데 대통령이 죄지우기 공소취소를 하명하면 얼마나 잘 들어주겠나”라며 비꼬았다. 정 원내대표는 이소영 후보자에 대해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로 노란봉투법을 무리하게 두둔해 온 대표적 반기업 인사다”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대체불가 범죄자 내각에 적합한 인물만 보인다”며 “인사 시스템이 작동하는 건지, 인사 전문가가 아닌 비선실세가 장관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건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원내수석은 “정부의 인사 검증이 잘못됐으면 국회 청문회를 제대로 해서 부적격자를 걸러내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후보자에 대해 ‘코로나19 신약 로비’ 등 의혹 파헤치기 위해 44명 증인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거부, 이 부총리 후보자의 경우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증인으로 요청했지만 거부. 그야말로 입틀막 귀틀막 청문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도움으로 비례대표로 들어온 손솔 진보당 의원은 엉뚱하게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회계 보고서를 요구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았다”며 “자료를 요구한 의원이나 제출한 선관위나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 이재식 서울시의원 발의, ‘음주운전 예방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이재식 서울시의원 발의, ‘음주운전 예방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재식 의원(국민의힘, 양천구 제1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음주운전 예방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04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이용이 급증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음주운전 단속 및 예방 정책의 범위에 확실히 포함함으로써, 급변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은 물론 보행자를 비롯한 무고한 타인의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사안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성숙하고 안전한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자동차와 자전거 중심의 기존 음주운전 예방 체계를 개인형 이동장치까지 확대하여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는 시민 안전정책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재석의원 104명 전원의 찬성으로 조례가 통과된 만큼, 서울시가 개인형 이동장치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與 “김승원 도덕적 문제 없어”… 野 “공소취소 특임장관” 맹공

    與 “김승원 도덕적 문제 없어”… 野 “공소취소 특임장관” 맹공

    민주 “한동훈 의원직 상실할 범죄”국힘 “하자 많아서 임명권자 충성” ‘가짜 승인’ 제넨셀 93명 투약 파문지역구 향우회장·자녀 채용 논란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4일 여야가 공방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 후보자가 낙마하면 정권 전체의 치명타가 불가피한 더불어민주당은 엄호를 넘어 고강도 역공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강행 배경을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로 못 박았다. 민주당은 일단 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자녀 위장전입,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관련 의혹은 청문회에서 소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도덕적 검증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지금 다 드러났다”고 평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 청탁 의혹에는 단일대오로 역공을 취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 없는 허위·조작 공세에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거론하며 “야당 정치인을 겨냥한 수사로 쌓인 자료가 한 의원의 정치 선동을 위한 재료로 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한 의원을 제대로 수사하면 의원직을 상실할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생이사(金生李死). 김승원 밀어붙이면 이재명 정권 끝난다”고 썼다. 김 후보자 지명 즉시 “공소취소 돌격대장”, “공소취소 특임장관”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개별 의혹은 물론 이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민주당이 ‘김승원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는 이유는 결국 공소취소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하자가 많은 사람일수록 임명권자에게 충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로 임상시험 2상 승인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제넨셀의 치료제가 2022년 실제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된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환자 93명에게 투약됐다. 제넨셀은 실험 햄스터의 토혈, 사망과 같은 부작용이 삭제된 ‘가짜 자료’로 승인을 받았다. 김 후보자가 지역 유력 인사와 그 자녀를 의원실 직원으로 채용한 유착 의혹도 추가됐다. 김 후보자는 2022년 9월 김주형 전 수원호남향우회 연합회장을 5급 선임비서관으로 채용하고, 김 전 회장의 자녀도 의원실 직원으로 채용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결과적으로 지선에서 향우회장으로서 공을 세우고 그 공로로 보은성 취업을 시켜준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15일 증인·참고인 없이 열린다.
  • 만취운전 20대 차량과 충돌… 심정지 상태로 병원 옮겨진 30대 끝내 숨져

    만취운전 20대 차량과 충돌… 심정지 상태로 병원 옮겨진 30대 끝내 숨져

    경기 양주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분쯤 양주시 옥정동의 한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방향에서 직진하던 승용차 2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상대 차량 운전자인 20대 남성 B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를 입건하고,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서 음주운전하던 20대 교통사고로 들통

    부산서 음주운전하던 20대 교통사고로 들통

    술에 취해 운전하던 20대가 부산 한 교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추돌 사고를 내면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들통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남구 문현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다른 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차로에서 3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던 중 3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50대 여성 B씨가 몰던 차와 부딪혔다. 이 때문에 A씨가 몰던 차는 고가도로 진입부 난간에 걸쳐졌다. 이 B씨와 동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 청담동 클럽 앞 음주운전 30대女 체포… 보행자 4명 덮쳐 20대 1명 중상

    청담동 클럽 앞 음주운전 30대女 체포… 보행자 4명 덮쳐 20대 1명 중상

    서울 강남의 한 클럽 앞에서 음주운전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보행자들을 덮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전날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클럽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SUV를 운전하다 연석에 부딪힌 뒤 길가에 있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보행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음주 조사받으러 가며 또 음주운전… 30대 남성 징역 2년

    음주 조사받으러 가며 또 음주운전… 30대 남성 징역 2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서로 조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배온실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북구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4%의 만취 상태로 약 8km를 운전하다 처음 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또 8월 초쯤 경북 경주에서 울산까지 14㎞ 구간을 또 술에 취해 운전했고, 그로부터 2주 뒤에는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가면서도 음주운전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9월 한밤중에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17% 상태로 차를 몰다가 창고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배온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가 초래하는 위험성과 위법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단기간에 수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을 지키려는 준법의식과 재범 방지에 대한 의지가 매우 미약해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남친 체포되자 몸에 매달려…경찰관 손가락 깨문 50대

    남친 체포되자 몸에 매달려…경찰관 손가락 깨문 50대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때린 남자친구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몸에 매달려 체포를 방해하고, 경찰관 손가락까지 깨문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고범진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속초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A씨의 남자친구 B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B씨가 경찰관을 폭행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A씨는 B씨를 붙잡고 매달려 체포를 방해했다. 이에 경찰관이 A씨를 떼어놓으려 했으나 A씨는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물어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아직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시인하는 점과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현직 서울고법 판사, 음주운전 적발…면허 정지 수준

    현직 서울고법 판사, 음주운전 적발…면허 정지 수준

    현직 판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고등법원 소속 A 판사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판사는 지난 9일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판사를 적발했다. 경찰은 A 판사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마친 뒤 A 판사를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A 판사를 불러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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