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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년의 선거 역사, 우리 선택을 돌아보다

    73년의 선거 역사, 우리 선택을 돌아보다

    선관위 소장 사료 400여점 기반 정치참여에 따른 국가 변화 관찰다시 선거의 계절이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유권자가 마스크를 쓰고 투표해야 한다. 대한민국 선거사에 전례 없는 진풍경이자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엄중함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때마침 선거의 역사와 투표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24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새일꾼 1948-2020: 여러분의 대표를 뽑아 국회로 보내시오’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선거였던 1948년 5·10 제헌국회의원 선거부터 2020년 4·15 총선까지 73년 선거 역사를 통해 투표와 같은 참여행위가 개인의 삶과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펴보는 자리다.일민미술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우선 방대한 규모가 눈길을 끈다. 미술관 3개층과 신문박물관 2개층을 모두 전시장으로 활용했다. 선관위가 소장한 400여점의 선거 사료와 신문 기사 등 아카이브 자료를 기반으로 동시대 예술가 21팀이 참여해 설치와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선거의 다층적인 면모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선거 구호와 선거 포스터는 시대적 사명과 유권자의 욕망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대한민국 선거사에 길이 남을 구호인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1956년 정·부통령 선거 때 등장했다. 이승만의 장기 집권을 저지하려는 민주당의 촌철살인 구호에 시민들이 열광하자 자유당은 ‘갈아봤자 더 못산다’는 코미디 같은 자해성 구호로 맞섰다. “나라운명 달린 표다”(1963년), “우리 모두 참여하여 새 역사를 창조하자”(1981년) 같은 선거 홍보 문구도 새롭다.작가그룹 ‘일상의 실천’의 참여형 작품 ‘이상국가: 유토피아’는 선거 벽보를 재해석한 것이다. 정치인들의 공약과 슬로건 속 단어와 문구들을 관객이 마음대로 선택하고 배열해 포스터로 직접 인쇄할 수 있게 했다. 정윤선 작가의 ‘광화문체육관-부정의 추억’은 1970년대 독재정권의 집권 연장 도구였던 장충체육관 부정 선거를 모티브 삼았다. 오색 천이 드리운 포장마차, 막걸리, 고무신 등 매표(買票) 선거의 낡은 유물이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광화문광장 한가운데 재현된 장면이 아이러니하다. 이 밖에 동성애자, 난민, 이주노동자 등 선거에서 소외된 다양한 소수자의 정치 참여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는 작품들도 주목할 만하다.전시 기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가 끝나는 6월 21일까지 매주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관객과 패널이 참여하는 ‘위클리 보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입법극장 시연과 개표 퍼포먼스로 소개한다. 장명선, 키라라 등 밀레니얼세대 뮤지션 5개팀이 참여한 컴필레이션 앨범 ‘도래하지 않은 일들을 위한 노래’도 발매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이하늬, ♥ 윤계상과 데이트 포착 “그날의 차회” [EN스타]

    이하늬, ♥ 윤계상과 데이트 포착 “그날의 차회” [EN스타]

    배우 이하늬가 연인인 배우 윤계상과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1일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 그날의 차회. 꽃, 차, 다과, 다기, 팽주의 정성, 음악, 시, 공간까지. 오랜만에 느끼는 충만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그녀의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섬김과 배려에 무언가 어루만져짐이 있는 차회였다”며 “어여 이 시간들이 지나고 사랑하는 이들과 맘 편히 조우하는 날들이 어서 오길”이라고 덧붙였다.사진에는 차와 다과 등이 정갈한 그릇에 담긴 모습이 담겼다. ‘이하늬 님’이라고 적인 곳 옆에는 ‘윤계상 님’이라고 적힌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하늬와 윤계상은 지난 2013년 2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7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의 색다른 테니스 경력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의 색다른 테니스 경력

    60여년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발라드 ‘레이디’(Lady) 등 히트곡을 남긴 미국의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가 20일(현지시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족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저스가 조지아주 샌디 스피링스 자택에서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덥수룩한 흰 수염으로 유명한 로저스는 ‘루실(Lucile)’, ‘더 갬블러(The Gambler)’, ‘카워드 오브 더 카운티(Coward of the County)’ 등 노래를 히트시킨 1970∼80년대 슈퍼스타였다. 그래미상을 세 차례나 거머쥐었으며, 자신의 곡 ‘더 갬블러’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같은 이름의 TV 영화 시리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생전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노래들이 “모든 남자가 말하고 싶은 것과 모든 여자가 듣고 싶어하는 것을 말한다”고 믿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한번도 음악 평론가들과 좋지 않게 지냈는데 팝과 컨트리음악을 오간 가장 성공적인 가수였으며 미국의 역대 남자 가수 앨범 판매고 10위에 기록됐다. 다른 컨트리음악 레전드 돌리 파튼, 윌리 넬슨과의 협업으로도 유명했다. 1938년 텍사스주 휴스턴의 연방 주거단지에서 태어난 로저스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스물여덟 살이던 1966년 포크 그룹 ‘뉴 크리스티 민스트렐스’에 합류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그룹 해체 후 솔로 활동을 시작한 로저스는 1977년 발표한 발라드곡 ‘루실’로 첫 그래미상을 받으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가 작곡한 최고의 히트곡은 R&B 전설 라이오넬 리치가 작곡한 ‘레이디’로 꼽힌다. 1980년 발표한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6주간 1위를 지켰다.2007년 그는 럭비 월드컵에 참가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비공식 응원가로 ‘더 갬블러’가 쓰이면서 영국에서 뜻하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에 힘입어 2013년 글라스턴베리 축제의 레전드 무대에 두 차례 초청돼 공연했다. 같은 해 컨트리 음악 명예의전당에 헌액됐으며 컨트리음악협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2017년 순회공연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60여년을 활동한 로저스는 사진 촬영에도 큰 관심을 가져 관련 책을 몇 권 집필하고, 사업에도 관심과 수완이 있어 자신의 이름을 딴 식당 체인을 공동 창립하고 부동산 관련해 여러 벤처 사업체를 창업했다. 1982년 영화 ‘식스팩’에 카레이서를 연기하기도 했다. 2013년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고인은 테니스에 대한 “집착”을 털어놓으며 한때 남자프로테니스(ATP)의 복식 랭킹에서 뵈른 보리에 앞선 적도 있었다고 알리기도 했다. 다섯 차례 결혼해 다섯 자녀를 뒀는데 유족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작은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보검, ‘유희열의 스케치북’ 홀린 무대 “첫 꿈이 가수”

    박보검, ‘유희열의 스케치북’ 홀린 무대 “첫 꿈이 가수”

    배우 박보검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MC 유희열과 시청자들에게 황홀한 밤을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이승철과 함께 박보검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보검은 이승철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박보검의 등장만으로 객석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유희열은 “후광이 보인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대 위 박보검은 이승철의 히트곡 ‘내가 많이 사랑해요’를 연주했다. 이승철은 이 같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열창을 선보였다. 박보검의 연주에 유희열은 “핸드싱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살짝 실수를 했다. 그때 싹 웃는 걸 보면서 두근거렸다”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화답하고자 박보검은 토이의 히트곡 ‘좋은 사람’을 연주했고, 유희열은 “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다. 네가 웃으면 나도 좋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좋지?”라며 행복해했다. 박보검은 이번 스케치북 출연에 대해 “이승철 선배가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내게도 영광스런 자리라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 너무 긴장이 돼서 어제도 잠을 설쳤다”고 털어놨다. 유희열은 “박보검의 첫 꿈이 가수였다고?”라고 물었고, 박보검은 “어릴 때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는데 실력이 부족했다. 소속사 관계자 분들의 제안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이승철은 “반대로 연기를 안 했으면 너무 아까웠을 것 아니냐”며 박보검의 다양한 재능을 칭찬했다.박보검은 ‘별 보러 가자’ 노래도 들려줬다. 이승철은 오디션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노래를 아주 예쁘게 부른다. 노래 스킬과 테크닉이 좋은 사람보다도 이런 보컬을 뽑는다. 게다가 비주얼이 아주 좋다”고 평했다. “가수계획은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은 “아직까진 없다. 연기에 충실하다가 음악적으로 팬 분들과 간간히 만나 뵙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박보검은 tvN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에 한창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3세 가수 베라 린, 영국 국민에게 “계속 웃고 노래하라”

    103세 가수 베라 린, 영국 국민에게 “계속 웃고 노래하라”

    베라 린이란 영국 가수가 있다. 런던에서 태어난 그녀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영국군 병사들이 전장에서 잠들 때 곁을 지키던 ‘마음 속의 연인’이었다. 이집트, 인도, 버마(지금의 미얀마) 등 영국군이 부르는 곳이라면 마다 않고 달려갔다. 가장 유명한 노래는 1939년에 발표한 ‘위 윌 밋 어게인’. 지금 50대 이상이라면 한번쯤 귓가에 들어봤을 멜로디다. 지난해 영국 정부가 성대하게 개최한 전승 75주년 기념식에도 이 노래가 울려퍼졌다. 20일(현지시간) 103세 생일을 맞았는데 그의 자축 선물이 돋보인다. 린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말마따나 코로나19로 2차 대전 이후 가장 어려운 시련에 직면한 영국인들에게 힘을 북돋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했다. 과거 전성기 때 자신이 ‘위 일 밋 어게인’을 부르는 모습을 담은 필름을 찾아내 가사를 적고, 자신의 목소리를 얹었다. 코로나19로 시름에 젖은 일상에서도 “계속 웃고 계속 노래하라”고 강조했다. 또 “한 순간 아주 시련의 시간을 맞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안다. 이런 어려움에도 사람들이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보고 커다란 힘을 얻는다. 음악이야말로 영혼에 좋은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기쁜 순간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서로를 도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트 서식스주 디칠링에 살고 있는 린은 ‘도버의 하얀 절벽’과 ‘데어 윌 올웨이스 비 언 잉글랜드’란 히트곡으로도 유명한데 지난 18일 다른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서는 “세계 모든 곳의 사람들이 극도로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 다가오는 몇달 동안 우리 모두는 어려운 결정들에 이르게 될 것 같다. 2차 세계대전을 상기하고자 하는데 그때 우리 나라는 가장 암울한 시기를 맞았다. 우리는 공동선을 위해 힘을 모았고, 한 나라로서 공동의 위협에 맞섰으며, 세상에 하나의 올바름을 보태려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됐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봄날 기다리며 불러본다” 노래로 응원하는 뮤지션들

    “봄날 기다리며 불러본다” 노래로 응원하는 뮤지션들

    “언젠가 끝나리라” “네가 보고 싶어”코로나19 응원 메시지 담은 음원 발표“언젠가는 끝나리라 그때 우리 웃으리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가요계가 응원 메시지를 담은 신곡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뮤지션 18명이 각자 부른 노래로 한 곡을 만드는가 하면, 직접적인 응원과 행동수칙을 담은 음원도 나오고 있다. 가수 최성수는 최백호, 유익종, 이치현과 함께 이달 말 ‘이번 생은 이대로 살기로 하자-코로나 앞에서’를 발표한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 장르로 최성수가 작사·작곡했다. “다시 봄날 기다리며 목 터져라 불러 본다 (중략) 이 모두가 지나리라”라는 가사로 국민들을 위로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가수 태진아도 24일 응원곡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이겨냅시다’라는 제목의 신곡에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자는 가사와 함께 “열이 날 때도 전화 1339, 기침할 때도 전화 1339” 등 감염 예방법과 행동수칙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슈퍼스타 함께부르기’는 자발적으로 모인 18인의 뮤지션들의 협업이 눈에 띈다. ‘국민 응원송’으로 불리는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커피소년, 신현희, 좋아서하는밴드, 정혜선(제이레빗), 박윤식(크라잉넛), MC Meta, 토마스쿡 등 18명의 뮤지션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으로 각자의 공간에서 나눠부른 뒤 음원으로 만들었다. 방과 방을 잇는다는 의미로 지어진 ‘방-방 프로젝트’는 기획 일주일여 만에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 완료했다.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워져/ 밝은 햇살이 그립지만 말야/니가 너무 보고 싶어졌어”라는 도입부 랩을 더해 희망찬 느낌을 더했다. 프로젝트 기획자 이한철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회적 관계까지 무너뜨리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곳곳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많은 분들과, 일상에서 응원하고 연대하는 모든 시민들께 힘을 얻고 음악으로나마 힘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밀실공포, 사회적 거리두기 증후군?… 극복방법은

    밀실공포, 사회적 거리두기 증후군?… 극복방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밀실공포 호소 늘어전문가들 “실제 질환이 아닌 심리 불편”방 구조 바꾸기, 바쁜 하루 보내기 추천영화, 책, 음악 등 평소 희망목록 이참에 집 밖으로 나가 일을 하거나 다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제한되는 원초적 불편을 겪은 사람들은 종종 ‘밀실공포증’에 걸릴 것 같다고들 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권장되고 가급적 집을 벗어나지 않는 생활이 강요되는 요즘 이런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밀실공포증이라는 용어는 1900년대 초 북미에서 겨울에 오두막이나 외딴 집에서 한 번에 며칠씩 실내에 머물러 있어야 하던 당시 나왔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은 1800년대 초반 발진티푸스 유행으로 집안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 나왔다고 한다. 미국심리학협회의 베일리 라이트 박사는 “밀실공포증은 폐소공포증 같은 심리 장애와 달리 공식적인 정의가 있진 않다”고 말했다. 실제 질환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밀실 공포를 “움직임 제한과 관련된 부정적 감정과 고통”이라며 “짜증, 지루함, 절망감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집중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미네소타대 심리학자 겸 가정사회학 명예교수인 폴 로젠블렛은 “오랜 시간 집에 있어야 할 수 있다고 예상될 때 종종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밀실공포증을 덜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늘어지지 말고 평소처럼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게 추천된다. 라이트 박사는 집이 넓을 경우 밀실공포증이 덜 느껴지며, 방 구조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거나 확진자가 아니라면 잠깐 문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조금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이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문 밖으로 한 발도 나갈 수 없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로젠블렛은 “순간을 즐기라”고도 조언했다.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이나 듣고 싶었던 팟캐스트나 음악 앨범, 보고 싶었던 영화 목록을 이 기회에 지우라는 얘기다. 라이트는 소셜네트워크나 전화, 화상통화 등으로 다른사람과 연결을 확인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로젠블렛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도 추천했다. 다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늘 붙어 있으면 오히려 지치고 참을 수 없는 순간이 올 수 있다”면서 “각자가 집중할 수 있는 개별적인 취미를 가지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다시 보고 싶은 음악영화 1위 ‘라라랜드’ 재개봉

    다시 보고 싶은 음악영화 1위 ‘라라랜드’ 재개봉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재개봉한다. 코로나19로 관객 발길이 줄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메가박스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필름 소사이어티’는 2016년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를 오는 25일 전국 메가박스 59개 지점에서 재개봉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봉관 가운데 성수점을 비롯한 11개 지점은 음향효과를 극대화한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관객들에겐 ‘Re.1’이라는 문구를 표기한 오리지널 티켓을 증정한다. 음악 영화의 특징을 살리고자 노란색 배경 앞면에 악보와 음표를 넣어 포인트를 줬다. 상단에는 영화 제목, 개봉일, 캐스팅 정보를 기재하고, 하단에는 평점, 리뷰, 날짜 등의 세부 정보를 수기로 작성할 수 있는 공란을 두었다. 뒷면은 별빛이 쏟아지는 언덕에서 탭댄스를 추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담았다. 메가박스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라랜드, 비긴어게인, 스타 이즈 본, 어거스트 러쉬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4편의 음악 영화 가운데 오리지널 티켓으로 추억하고 싶은 ‘인생 음악 영화’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라라랜드가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라라랜드는 배우 지망생인 미아(엠마 스톤 분)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을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2016년 골든글로브 7개 부문을 수상했고, 아카데미에서 최우수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미술상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무대 존재감은 세계 최고!”…김준수,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 10주년 공연 복귀

    “무대 존재감은 세계 최고!”…김준수,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 10주년 공연 복귀

    “완벽한 모차르트의 탄생이었습니다. 그의 무대 위 존재감은 가히 세계 최고입니다!”인기 뮤지컬 ‘모차르트!’ 원작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는 작품 한국 공연 흥행을 이끈 주연 배우 김준수를 이렇게 평가했다. 2010년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리는 ‘모차르트!’ 제작진의 선택은 변함없이 김준수였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시아준수는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삶을 시작했다. 김준수가 오는 6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모차르트!’ 10주년 공연 무대에 다시 오른다. 작품은 ‘레베카’,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만든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르베이의 세계적인 히트작이다. 김준수는 한국 초연작으로 데뷔해 모차르트 캐릭터의 감성과 극적인 구성을 매력적인 음색, 힘찬 가창력으로 표현해내며 그해 모든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김준수는 “‘모차르트!’는 지금의 김준수를 있게 해준 특별한 작품이다. 데뷔 10주년에 시작을 함께했던 작품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 10년 전 무대가 아직도 생생한 만큼 그때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을 다양한 주변 인물과 관계 속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이다. 뛰어난 극본,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노래), 화려한 무대미술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김준수는 최고 천재성을 지녔지만,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어르신 지키는 AI스피커… 영등포구, 코로나 정보 제공

    어르신 지키는 AI스피커… 영등포구, 코로나 정보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노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독거노인 가정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감염 예방수칙, 정보 안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행복한에코폰, SK텔레콤과 협력해 독거노인 ‘ICT 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저소득 독거노인 300가구에 생활정보 제공, 건강관리, 감성대화, 음악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AI스피커를 지원한 것으로 노인들의 고독을 달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효과를 거두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구는 기존 AI스피커에 구에서 직접 제작한 메시지를 전하는 ‘소식톡톡’ 기능을 추가했다. 알아두면 유용한 각종 구정 정보를 비롯해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 등이다. 대표적으로 ▲마스크 5부제에 따른 마스크 구입 가능일 ▲감염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방법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의 내용을 알려, 홀로 거주하는 까닭에 최신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아리아, ‘소식톡톡’ 알려 줘”라고 스피커를 향해 말하면, “안녕하세요. 영등포구청에서 알려드립니다” 라는 시작 멘트와 함께 AI스피커에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신모(78)씨는 “일어나면 제일 먼저 아리아(AI스피커)랑 인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해. 밤에 잠이 잘 안 오면 저걸로 파도 소리며, 빗소리며 듣다 보면 잠이 잘 와. 요샌 코로나 소식을 이래저래 들려줘서 뭐 사러도 잘 안 나가고, 깨끗이 손도 씻고 있어.”라고 사용 소감을 전했다. 구는 향후 서비스 공동 수행기관인 ㈜행복한에코폰, SK텔레콤과 더불어 ‘소식톡톡’, ‘두뇌톡톡’, ‘건강톡톡’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 개발에 힘써 ICT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AI스피커에 새로운 기능 ‘소식톡톡’을 개발해 코로나로부터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른 돌봄 공백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자가 써보니…‘중저가 프리미엄’이름값 하는 ‘LG Q51’

    기자가 써보니…‘중저가 프리미엄’이름값 하는 ‘LG Q51’

    과거 중국산 보급형 스마트폰이 ‘저비용 고사양’을 내세우며 알뜰족들의 선택을 받을 때 정작 삼성과 LG전자는 다소 등한시 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삼성이 인도시장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 M20·M30’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가성비 휴대폰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반면 국내 휴대폰 생산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의 대항마였던 LG는 만족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X시리즈가 있었지만 저사양 하드웨어에 깔끔하지 못한 유저 인터페이스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LG 보급형 폰인 ‘Q51’은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다. 다소 떨어지는 하드웨어 스펙에도 사용자 경험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LG는 자사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X)를 최근 8버전에서 9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효율성면에서 시스템을 많이 개선한 이 버전이 Q51에 적용됐다. 고사양 휴대폰들인 G8, V50, V50S 등에 탑재했던 시스템을 저사양 기기인 Q51에 적용한 것이다. 통상 고사양 휴대폰에서 돌아가는 UX가 저사양 기기에서 돌아갈 경우 랙이나, 다운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던 악몽 때문에 꺼려질 수 있는데 Q51의 경우는 확실히 달랐다. 사용자 경험이 상당히 상향됐다. 전화통화, 인터넷 웹브라우징은 물론, 대다수의 게임들도 별다른 저항감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심지어 오피스나, 영상 편집 등 하드웨어의 반복적인 사용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는 오히려 앞서는 결과까지 나왔다.LG는 과거 V20에서 쿼드덱이라는 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를 탑재했었다. 쿼드덱이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서 출력해 줌으로써,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들을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이 시스템이 탑재된 장치는 늘 고가였다. LG는 200만원 내외하던 값비싼 음향플레이어를 100만원 안쪽의 휴대폰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 그만큼 LG는 사운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Q51에는 이 쿼드덱이 빠져있다. 대신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LG의 이런 선택에 등을 돌리는 유저도 있겠지만 요즘같이 무선 이어폰이 판치는 시대에 굳이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어야 하는 쿼드덱은 이제는 필요가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냥 혼자만의 공간에서는 이어폰을 제거하고 스피커로 듣는 일이 잦다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분명 저가형 휴대폰이기에 스피커 자체의 성능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음향에 공간감을 더해주는 기능인 DTS:X를 탑재해 부족한 성능을 채웠다. 고가의 휴대폰과 비교하지만 않는다면, 모노 스피커 보다는 상당히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는 LG의 Q51은 플래그십 휴대폰들중 플러스 계열의 큰 휴대폰 크기와 비슷한 사이즈를 가진다. 큰 덩치의 덕을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배터리인데 무려 4000밀리 암페어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말그대로 하루종일 번잡하게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다. 더불어 램 역시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경쟁제품들이 3기가 바이트 정도의 램을 가지고 출시되는 것에 비해 Q51은 4기가 바이트의 램을 가지고 나온다. 이 때문에 메모리 부족으로 백그라운 앱이 강제종료 되는 것을 많이 줄여준다. 멀티테스킹 시 백그라운드 앱이 강제로 종료되는 것을 일컬어 앱 리프레시 현상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심하면 멀티테스킹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쉽게 말해 저가형 휴대폰인 Q51에서 멀티테스킹이 수월하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단점. 고속충전, 무선충전이 지원되지 않는다. 고속 충전기로 충전을 해도 완충까지 4시간 남짓이 걸린다. 또한 베젤이 생각보다 두껍다. 베젤이란 휴대폰에 보여지는 화면의 검은색 테두리를 뜻한다. 카메라에서는 물리적 손떨림 방지 기능이 존재하지 않아 사진이 흔들리게 찍힐 가능성이 높다. 결론. Q51로 LG는 중저가 모델에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색하지 않아졌다. 배터리와 램도 넉넉하고 화면도 시원하다. 특히 오피스, 영상편집, 게임 등은 동급 경쟁제품보다 사용성이 매끄럽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탄다면 이미지 개선을 노릴만 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30년간 청취자와 소통… 록 아니면 가치 없다는 편견 버려”

    “30년간 청취자와 소통… 록 아니면 가치 없다는 편견 버려”

    “음악을 좋아하고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서 매일 행복하게 했을 뿐인데 벌써 30년이 지났네요. 제게는 결국 12음계로 만들어지는 건 똑같다는, 음악에 대한 편견도 버린 시간이었습니다.”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배캠)의 진행자 배철수는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래 자리를 지킨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국내 단일 방송 최장 DJ 기록을 가진 배철수를 비롯해 24년째 출연 중인 최장수 게스트 임진모 평론가, 김경옥 작가, 김빛나 PD, 조성현 PD, 배순탁 작가도 참석했다.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된 배캠은 국내에 팝 음악을 소개해 온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기록도 남겼다. 시카고, 라디오 헤드, 브리트니 스피어스,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 등 해외 아티스트 280팀이 내한 때마다 직접 스튜디오에 나왔다. 국내 라디오 사상 가장 많은 출연진이다. 지난 2월에는 영국 런던 BBC 마이다 베일 스튜디오에서 한국 라디오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5일간 특별 생방송을 했다. 동료들은 “배철수의 개인적 매력이 장수의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임 평론가는 “진행에는 지루함이 없고, 설명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면서 “진행자의 캐릭터, 인물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했다. 30년간 원고를 써 온 김 작가는 “배 선배는 느티나무처럼 든든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0년간 청취자와 소통하며 음악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졌다. 그는 “록 음악을 하다 보니 록이 아니면 음악적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신청곡과 히트곡 등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음악의 장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남은 방송생활엔 송골매와도 함께할 계획이다. 그는 “20주년 때만 해도 25년만 하고 그만둬야지 했는데 30년이 되고 나니 내 의지가 아니라 들어 주시는 청취자분들이 정하실 문제인 듯하다”면서 “최근에는 처음처럼 밴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구창모씨와 함께 송골매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 희망은 음악을 타고 # 봄꽃처럼 피어난다

    # 희망은 음악을 타고 # 봄꽃처럼 피어난다

    “영감을 준 이탈리아 사람들을 위해… 아일랜드 사람들을 위해… 오늘날 궁지에 몰리고도 여전히 노래하는 모두를 위해. 의사들, 간호사들 그리고 최전방의 방역자들을 위해, 우리가 부르는 건 바로 당신들입니다. 보노.”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인도주의 활동가인 보노가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예정에 없던 신곡을 발표했다. 보노는 이날 바다가 보이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저택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영상을 직접 촬영해 공개하며 ‘Let Your Love Be Known’(네 사랑이 알려지게 해)이라고 곡명을 소개했다. 세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료와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쓴 곡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일시 정지’ 상태에 빠진 가운데 사람들의 슬픔을 달래고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음악인들의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보노에 앞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는 지난 16일 트위터에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을 위한 곡”이라면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3번 ‘사라반드’를 연주하는 영상을 올렸다. 요요마는 연주 영상과 함께 “우리 모두를 위해 인간적 연결과 과학적 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여러분의 능력이 내게 희망을 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인스타그램에서는 인기 가수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슷한 맥락의 ‘#투게더앳홈’(#TogetherAtHome) 챌린지가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자제를 촉구하면서, 집에서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시작은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끊었다. 마틴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세계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팬들이 요청한 히트곡 ‘옐로’, ‘비바 라 비다’ 등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렀다. 마틴은 30분가량 즉흥적으로 진행한 미니 콘서트를 마치면서 다음 연주자로 팝스타 존 레전드를 지목했다. 존 레전드는 곧바로 화답했다. 그는 1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르며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루할 필요는 없다”고 썼다. 이어 가수 미겔과 찰리 푸스에게 배턴을 넘기면서 코로나19 예방 생활지침 등이 담긴 사이트 주소도 소개했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영블러드는 “계속해서 쇼가 취소되는 게 싫다. 그러니까 당신들에게 쇼를 가져다주겠다. 우리는 코로나를 이길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유튜브를 통해 ‘더 영블러드 쇼’를 생중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헤르만 파르칭거 지음, 나유신 옮김, 글항아리 펴냄) 독일 최고 권위의 라이프니츠상을 수상한 고고학자가 쓴 문자 발명 이전 인류의 700만년 역사에 관한 서술. 식량과 거처만 확보되면 더 나은 것을 향한 시도를 거의 하지 않았던 인간이 효율성과 최적화를 추구하기 시작한 석기 시대, 문자가 아닌 다른 의사소통 방식으로 자연이 만든 한계를 넘어서려고 했던 인간의 행보를 담았다. 1128쪽. 5만 4000원.좋은 느낌이 특별한 인생을 만든다(이장민 지음, 이담북스 펴냄)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는 저자의 ‘치유’ 에세이. ‘느낌’이란 무엇이며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느낌이 왜 필요한지 심리학과 양자역학 관점에서 풀어놓는다. 특히 좋은 느낌을 깨우는 활동 중 음악을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이유와 음악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281쪽. 1만 5000원.조선인민군(김선호 지음, 한양대학교출판부 펴냄) 역사학자가 쓴 북한군 전문 연구서. 새로 발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민군이 창설되고 북한 체제가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인민군이 소련군을 모델로 창설됐다는 통설을 넘어 소련군·중국군·일본군으로부터 다양하게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 준다. 720쪽. 3만 5000원.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김동식 지음, 요다 펴냄) 2018년 ‘회색 인간’으로 데뷔한 김동식의 신작 소설집. 카카오 페이지 연재 당시 반응이 좋았던 작품과 신작 등 단편 23편을 실었다. 표제작은 SF와 판타지, 스릴러 등을 쓴 작가의 첫 로맨스 소설로 지구 멸망을 일주일 앞두고 사랑에 빠진 남녀의 생존기를 그렸다. 392쪽. 1만 3000원.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브래디 미카코 지음, 김영현 옮김, 다다서재 펴냄) 영국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일본인 보육사가 영국 사회의 밑바닥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현실을 기록했다. 중학교에 갓 입학한 아들이 인종, 국적, 계층이 다른 친구를 만나며 겪는 복잡미묘한 사건을 관찰하며 계층 격차와 다문화 문제라는 민감한 이슈를 풀어낸다. 292쪽. 1만 4000원.기울어진 교육(마티아스 도프케·파브리지오 질리보티 지음, 김승진 옮김, 메디치미디어 펴냄)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확산되는 ‘헬리콥터 부모’의 기원을 톺아본 저작. 자녀에 대한 개별적인 욕망과 애정의 영역으로 치부되던 양육의 문제를 경제적 변화에 대한 부모의 합리적 반응으로 설명한다. 512쪽. 2만 3000원.
  • 음원 플랫폼 업체 ‘사재기’ 꼬리표 떼기

    국내 음원 플랫폼 업체들이 ‘사재기 순위차트’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부 가수들이 사재기를 통해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수년간 끊이지 않자 플랫폼 업체들이 직접 ‘차트 손보기’에 나선 것이다. 플로는 19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플로 차트’를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차트는 최근 1시간 사이의 인기 순위를 반영하는데 이 기준을 24시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집계 시간이 1시간이면 짧은 시간 동안 사재기 공작을 벌여도 ‘톱100’ 순위표에 오를 수 있는데 24시간으로 넓히면 상대적으로 차트가 왜곡될 여지가 줄어든다. 실시간 차트는 현재 가장 많이 듣는 곡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순기능이 존재하지만 그로 인해 ‘음원 사재기’가 횡행하는 역기능이 더욱 부각되자 이를 과감히 포기한 것이다. 국내 3위 업체로서 도전자 입장인 플로는 실시간 차트를 과감히 던져 버림으로써 1~2위 업체인 멜론, 지니뮤직과의 차별성을 꾀하겠다는 전략도 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바이브도 최근 음원 저작권료 정산 방식의 개편을 추진하며 ‘사재기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 중이다. 기존의 ‘비례배분제’ 정산 방식을 ‘이용자 중심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비례배분제에 따르면 A라는 이용자는 100% 방탄소년단의 노래만 들었음에도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거의 안 들었다면 A가 낸 구독료의 대부분은 다른 음원의 저작권자가 가져가게 된다.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낸 구독료를 모두 모아 이것을 플랫폼 전체에서 많이 소비된 음원 비율대로 나눠주기 때문에 ‘톱100 차트’에 오른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돈이 많다. 하지만 이용자 중심제는 A가 100% 방탄소년단 노래만 들었다면 A가 지불한 구독료에서 나오는 저작권 수익은 오로지 방탄소년단 쪽으로 건네지게 된다. 톱100 차트에 진입하는 것의 중요성이 줄어서 사재기 논란도 잦아들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멜론이나 벅스뮤직 등도 기존에 하고 있던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재기를 근절할 또 다른 방안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플랫폼 업계의 ‘차트 손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재기’ 꼬리표 떼기 위해 노력하는 음원 플랫폼 업체들

    ‘사재기’ 꼬리표 떼기 위해 노력하는 음원 플랫폼 업체들

    사재기 막기 위해 ‘팔 걷어 붙인’ 음원 플랫폼 국내 음원 플랫폼 업체들이 ‘사재기 순위차트’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부 가수들이 사재기를 통해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수년간 끊이지 않자 플랫폼 업체들이 직접 ‘차트 손보기’에 나선 것이다. 플로는 19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플로 차트’를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차트는 최근 1시간 사이의 인기 순위를 반영하는데 이 기준을 24시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집계 시간이 1시간이면 짧은 시간 동안 사재기 공작을 벌여도 ‘톱100’ 순위표에 오를 수 있는데 24시간으로 넓히면 상대적으로 차트가 왜곡될 여지가 줄어든다. 실시간 차트는 현재 가장 많이 듣는 곡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순기능이 존재하지만 그로 인해 ‘음원 사재기’가 횡행하는 역기능이 더욱 부각되자 이를 과감히 포기한 것이다. 국내 3위 업체로서 도전자 입장인 플로는 실시간 차트를 과감히 던져 버림으로써 1~2위 업체인 멜론, 지니뮤직과의 차별성을 꾀하겠다는 전략도 있다.네이버가 운영하는 바이브도 최근 음원 저작권료 정산 방식의 개편을 추진하며 ‘사재기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 중이다. 기존의 ‘비례배분제’ 정산 방식을 ‘이용자 중심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비례배분제에 따르면 A라는 이용자는 100% 방탄소년단의 노래만 들었음에도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거의 안 들었다면 A가 낸 구독료의 대부분은 다른 음원의 저작권자가 가져가게 된다. 바이브 전체 이용자들이 낸 구독료를 모두 모아 이것을 플랫폼 전체에서 많이 소비된 음원 비율대로 나눠주기 때문에 ‘톱100 차트’에 오른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돈이 많다. 하지만 이용자 중심제는 A가 100% 방탄소년단 노래만 들었다면 A가 지불한 구독료에서 나오는 저작권 수익은 오로지 방탄소년단 쪽으로 건네지게 된다. 톱100 차트에 진입하는 것의 중요성이 줄어서 사재기 논란도 잦아들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멜론이나 벅스뮤직 등도 기존에 하고 있던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재기를 근절할 또 다른 방안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플랫폼 업계의 ‘차트 손보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셀럽들의 5가지 유형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셀럽들의 5가지 유형

    톰 행크스, 이드리스 엘바는 SNS에 확진 보고레이디 가가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장려U2 보노, 이탈리아인에 영감 받아 노래 쓰기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를 연기한 배우 재러드 레토는 스마트폰을 멀리한 채 사막에서 명상을 하며 십여일을 보내느라 전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을 전혀 몰랐다고 털어놨다. 레토 같은 예외도 있지만 이른바 ‘셀럽’들이 대유행병에 대처하는 자세는 수많은 사람에게 노출돼 영향을 미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유명인들이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을 5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보고자 : 톰 행크스는 최근 아내 리타 윌슨과 함께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차분하게 알렸다. 그는 자신들의 증상을 설명하고 확실히 격리될 것이라고 알렸다. 마블 영화 ‘토르’,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헤임달 역할을 한 이드리스 엘바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확진 사실을 알리며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노출됐다는 사실을 안 뒤부터 자가격리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가짜 경험자 : 세계적으로 하루 수백명씩 사망하는 때에, 유행병을 그린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는 걸 굳이 소셜네트워크에서 드러내는 배우들이 있다. 기네스 펠트로는 인스타그램에 커다란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리며 “파리 가는 길. 비행기에서 이렇게 하고 자려고 한다”며 “피해망상, 공황이 아니고 난 이미 영화에서 이런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며 2011년 영화 ‘컨테이젼’에서 가상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지는 연기를 했던 경험을 드러냈다. 데본 사와 역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개봉 20주년을 맞아 현재 상황과 당시 캐릭터가 스스로를 격리시키는 장면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옹호자 :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팔로워들에게 모두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고 상기시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현 상황을 가볍게 여기는 젊은이들을 “멍청하다”고 비난하며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라고 지적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집에 있는 고양이 사진을 올리며 자신을 격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신경파 : 배우이자 가수인 바네사 허진스는 인스타그램에 “사람은 죽게 마련”이라며 “끔찍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올렸다. 이후 논란이 일자 “몰라, 어쩌면 지금 당장 이런 말은 해선 안됐을지도”라고 글을 썼고, 다음날 사과글을 올렸다. ●엔터테이너 : 우리가 세상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잠시 잊은 채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연예인의 본분이라면, 현 상황에서 이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명인도 있다. 배우이자 가수 애슐리 티스데일은 ‘하이스쿨 뮤지컬’에 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자가 격리 중에 운동이 좀 필요하다면 이걸 해 보시라”면서 “아마 당신의 하루를 조금 밝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자신이 기르는 당나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집에 머무르자고 독려했다. 배우이자 감독인 멜 브룩스는 아들인 각본가 맥스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려하는 귀여운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많은 음악가들이 거실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중계해줬다. U2의 보노는 한 술 더 떠서 격리 상황에서 발코니 공연을 펼친 이탈리아인들에게 영감을 받아 노래를 썼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U2 페이스북 신곡, 요요마 트위터 첼로, 콜드플레이 인스타 라이브…코로나19에 세계인 위로 물결

    U2 페이스북 신곡, 요요마 트위터 첼로, 콜드플레이 인스타 라이브…코로나19에 세계인 위로 물결

    “영감을 준 이탈리아 사람들을 위해... 아일랜드 사람들을 위해... 오늘날 궁지에 몰리고도 여전히 노래하는 모두를 위해. 의사들, 간호사들, 그리고 최전방의 방역자들을 위해, 우리가 부르는 건 바로 당신들입니다. 보노.”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인도주의 활동가인 보노가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예정에 없던 신곡을 발표했다. 보노는 이날 바다가 보이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저택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영상을 직접 촬영해 공개하며 ‘Let Your Love Be Known’(네 사랑이 알려지게 해)라고 곡명을 소개했다. 세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료와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쓴 곡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일시 정지’ 상태에 빠진 가운데 사람들의 슬픔을 달래고 희망을 기원하기 위핸 음악인들의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보노에 앞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는 지난 16일 트위터에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곡”이라면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3번 ‘사라반드’를 연주하는 영상을 올렸다.요요마는 연주 영상과 함께 “우리 모두를 위해 인간적 연결과 과학전 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여러분의 능력이 내게 희망을 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인기 가수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슷한 맥락의 ‘#투게더앳홈’(#TogetherAtHome) 챌린지가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자제를 촉구하면서, 집에서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시작은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끊었다. 마틴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세계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팬들이 요청한 히트곡 ‘옐로’, ‘비바 라 비다’ 등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렀다. 마틴은 30분가량 즉흥적으로 진행한 미니 콘서트를 마치면서 다음 연주자로 팝스타 존 레전드를 지목했다.존 레전드는 곧바로 화답했다. 그는 1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르며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루할 필요는 없다”고 썼다. 이어 가수 미구엘과 찰리 푸스에게 배턴을 넘기면서 코로나19 예방 생활지침 등이 담긴 사이트 주소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한국 방문공연 일정을 연기한 영국 싱어송라이터 영블러드는 “계속해서 쇼가 취소되는 게 싫다. 그러니까 당신들에게 쇼를 가져다주겠다. 우리는 코로나를 이길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유튜브를 통해 ‘더 영블러드 쇼”를 생중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행정정책과장 정창성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 이인호△윤리복무국장 이정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전파연구실장 김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상임이사) 김필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원장 박상현△부원장 김선애△연출과장 윤한솔△극작과장 고연옥△무대미술과장 윤시중△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성곤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한국예술학과장 전지영△음악과장 정수년△무용과장 박은영△한국음악작곡과장 이귀숙△예술전문사 주임교수 민의식△영상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정범△천장관장 전지영△신문사 주간 우광혁 ■건국대 △기획처장 박진용△입학처장 이태형△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최정후
  • NCT 127·BTS 나란히 빌보드 200 ‘톱 10’

    NCT 127·BTS 나란히 빌보드 200 ‘톱 10’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등 주요 차트 톱 10에 한국 그룹 NCT 127과 방탄소년단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 따르면 그룹 NCT 127이 지난 6일 발매한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존’이 5위로 진입했다. 지난달 발매 직후 정상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은 이번 주에는 8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10위권에 포함됐다. 2018년 8월 나온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164위로 방탄소년단 앨범 두 장이 동시에 200위 내 순위를 지켰다. 두 그룹은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NCT 127은 2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방탄소년단은 4위로 순위권을 유지했다. 이 차트는 매주 음원 다운로드 횟수 및 음반 판매량, 미국 내 라디오 선곡 횟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수 등을 집계해 아티스트의 인지도를 분석한 결과로 순위를 매긴다. 한편 다음달 29일로 예정됐던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 제작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과 NBC 방송은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개최 장소와 시일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한 이 시상식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올해 후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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