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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음악연습실 연관 11명 추가 확진…“환기 안 되는 지하실”

    부산 음악연습실 연관 11명 추가 확진…“환기 안 되는 지하실”

    ‘부산 음악연습실’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르는 등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접촉자가 수백여명에 달해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1시30분 기준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25명( (655∼679번)이라고 밝혔다. 시 보건 당국은 이가운데 11명(656~670번)은 진구 초연음악실 이용자이며,나머지 8명은 확진자와의 접촉자라고 설명했다. 이 음악연습실에는 전날에도 19명(연습실 이용자 16명,2차 접촉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총 30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접촉자 314명 중 304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10명은 검사 예정이며, 187명은 자가격리조치했다. 음악연습실 장구연습생 일부가 지난 20일 울산에서 있었던 장구 자격시험장에 간 것으로 확인돼 타지역에서 연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다. 장구 자격시험장에는 타지역 사람 등 70여 명이 모였던 것으로 파악됐는데,24일까지 울산 3명과 서울과 대구 1명씩 모두 5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 음악연습실에서 비교적 침방울이 많이 나오는 활동을 했고,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감염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판단했다.이 음악실에는 무대와 장구연습실 2곳, 색소폰 연습실 4곳 등이 설치 돼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음악연습실을 이용한 충남 778번 환자(부산 거주)가 처음 확진됐지만,그가 최초 감염원인지는 불분명하다며 확진자들의 첫 증상 발현 시점과 의무기록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A 초등학교의 경우 접촉자는 272명으로 269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 3명은 검사 예정이며 107명은 자가 격리 조치 했다.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문현 금융단지의 접촉자 19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이날 역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B 초등학교는 학생과 교사 86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부산시는 지역 내 감염병 확산추세에 따라 감염병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진단 검사하는 등 1.5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AI 반도체 시장 뛰어든 SKT…‘인텔, 엔비디아에 도전장’

    AI 반도체 시장 뛰어든 SKT…‘인텔, 엔비디아에 도전장’

    SK텔레콤이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강세를 보이는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직접 반도체를 개발해서 이것의 ‘세일즈’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사피온 X220’을 공개했다. 2017년부터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어 그동안 자체 수급용으로 칩을 만들었으나 이번 제품은 고객사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온라인쇼핑, 모빌리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감상서비스, 앱장터 등에 뛰어든 SK텔레콤이 ‘탈통신’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라면서 “이번 출시를 통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의 미래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AI반도체 산업는 ‘제2의 D램’이라 불릴 정도로 미래 전망이 밝다.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한꺼번에 수십~수천개의 연산을 동시에 실행하는 AI 반도체는 입력 순서에 따라 데이터를 순차 처리하는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했다. 전력소모도 낮다. 자율주행차나 스마트폰 등이 고도화될수록 AI반도체의 쓰임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18년 약 7조 8000억원에서 2024년 약 50조원으로 연평균 36%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면서 “‘사피온 X220’은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적용시 데이터 처리 용량이 1.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은 GPU의 절반 수준이고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사피온 X220’이 적용되면 SK텔레콤의 AI비서인 ‘누구’의 음성인식 능력이 향상되고, ‘T뷰’의 영상 관제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자사 서비스에 ‘사피온 X220’을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고객사를 확보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통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중인 후속 제품도 2022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부문은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날 자사의 AI 반도체 브랜드인 ‘사피온’도 함께 공개했다. ‘사피온’은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의 합성어다. 인류에게 AI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혁신의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그래미 후보 오른 방탄소년단 “수상까지 하고 싶다” [EN스타]

    그래미 후보 오른 방탄소년단 “수상까지 하고 싶다” [EN스타]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가운데, 멤버들이 후보에 오른 것에서 나아가 수상까지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5일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며 “노미네이트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에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도 “이렇게 큰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뷔, 정국, RM, 지민이 그래미 후보 발표 생중계 방송을 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됐다. 초조한 모습으로 방송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후보로 호명되자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뷔는 믿기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고 정국은 “브릴리언트”(brilliant)라 외치며 환호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한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아침 일찍 재활에 지쳐 (후보 발표를) 기다리다가 잠들었다. 재활을 더 열심히 할 명분이 생겼다”며 “아미에게 감사하다. 오늘을 즐기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탄소년단, 그래미 후보 올랐다...‘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

    방탄소년단, 그래미 후보 올랐다...‘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미국 서부시간 24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운 디아’ ▲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트로피를 겨루게 된다. 그래미 팝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2012년 시상식부터 신설됐다.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주는 상이다. 그동안 래퍼 릴 나스 엑스와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올드 타운 로드 리믹스’(2020년),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셸로’(2019년), 미국 록밴드 ‘포르투갈. 더 맨’의 ‘필 잇 스틸(2018년), 미국 듀오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스트레스드 아웃‘(2017년) 등이 상을 받았다.방탄소년단의 곡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8월 21일 발매된 디스코 팝 장르의 싱글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이너마이트‘는 ’핫 100‘에서 통산 3주간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발매 12주를 넘긴 최근까지도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며 미국에서 대중적으로도 흥행했다. 앞서 방탄 멤버들은 그래미 후보 입성 및 수상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리더 RM은 지난 23일 공개된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면서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정식 후보로 오르면서 내년 1월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가 펼쳐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창업 어려움 아는 동진씨, 도봉 청년기업 키우기 팔걷었다

    창업 어려움 아는 동진씨, 도봉 청년기업 키우기 팔걷었다

    “청년들에게 이 공간이 한 단계 딛고 일어서는 발판이 되길 고대합니다.” 지난 23일 서울 도봉구 도봉로에 청년 창업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곳을 찾아 입주 기업을 방문하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곳은 소방학교가 은평구로 이전하면서 비어 있었다. 이 구청장은 “비어 있는 곳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사업 성과를 기대하며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입주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구 관계자, 입주 기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연면적 659.6㎡에 청년들의 사무공간 10곳과 교육장, 공용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사무 공간을 얻은 예비창업자들은 지난달 공개 모집해 선발됐다. 도봉구는 입주 기업에 공간 임대뿐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 교육, 입주자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으로는 티스푼(지역거점 문화 창작 활동 및 실용음악 편곡), 본아트랩(문화예술 학술연구 및 컨설팅), 씩씩(아트상품 개발 및 판매), 공간(진로상담 및 취업 컨설팅), 마망바스켓(로컬푸드 위탁판매), 굿웰니스투어(건강 여행 특화), 뉴웨이즈(지역 기반 개별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더깨끗종합상사(청소용품 등 위탁판매), 예술1동(지역특화 문화 프로젝트 개발), 미노마즈(속옷과 겉옷을 합친 여성 일체형 의류 개발) 등이 있다. 서재윤 티스푼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봉구에 사는 장애 예술인, 여성청년 창업가 등이 서울 중심지까지 가지 않더라도 도봉구 안에서 무료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과거 나 역시 청년 시절 창업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통해 창업이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청년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열정을 놓치지 않고 능력을 키워 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늘 확진자 261명…내일도 신규 확진자 300명 훌쩍 넘을 전망

    오늘 확진자 261명…내일도 신규 확진자 300명 훌쩍 넘을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61명 발생했다. 밤 12시까지 추가될 확진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2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4명, 경기 39명, 인천 34명, 충남 17명, 부산 16명, 경남 10명, 대구·강원 각 4명, 울산 3명, 대전·광주·전남·제주 각 2명, 경북·전북 각 1명 등 261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313→343→363→386→330→271→349명’의 추이를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는 오후 6시 현재 197명이다. 이중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최소 124명으로 집계돼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7882명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신규 확진자 124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고, 나머지 121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2명 △서초구 사우나 Ⅱ 관련 12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3명 △성동구 소재 PC방 관련 1명 △동작구 모조 카페 1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1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1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최소 4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 키즈카페에서는 이날 하루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화성에서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중·고교생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먼저 확진된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분당구 요양병원에서도 전남대병원 관련 n차 감염자 1명과 오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34명(인천 1247~1280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22명에 달했다. 부산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3명은 충남 776번 환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들은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는 ‘초연음악실’에서 접촉했다. 부산 초연음악실 확진 파장은 울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울산에서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지난 20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아랑고고장구대회’에서 초연음악실 방문자인 부산 652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 장구대회 참가자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도 광주교도소 수형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형자와 같은 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주교도소 수형자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고, 교도관 등을 포함해 11명이 됐다. 강원도에선 속초 2명, 춘천 1명, 횡성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춘천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 증상발현이 시작됐다. 횡성 확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재확산 대비 특별 방역 강화...추가감염 18명

    부산시가 코로나 19 재확산대비 특별 방역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코로나19가 전국적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특별방역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연습실, 교습소와 학원 등에 대해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또 복지시설과 교통시설, 문화시설에 대해 일제점검토록 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515개소 2만7000여 명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해 감염원 차단에 나선다. 현재 부산시의 최근 일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6.3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에는 못미치고 있다.하지만, 시는 수도권의 상황 등을 감안해 1.5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이날부터 집회 및 시위에 대해 100인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진행한다. 공공시설 출입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한다. 박성훈 시 경제부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희생과 인내로 지켜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이날 한달여만에 확진자 18명이 집단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가운데 부산진구 소재 초연음악실 관련 접촉자 14명이고, 타지역 접촉자 3명,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역학 조사 결과 13명(637번,639∼648번)은 충남 778번 확진자(부산 거주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 이틀새 초등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한국거래소와 금융 공기업 등이 입주한 이 건물에는 모두 4천여명이 상주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부발전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부터 350여명에 달하는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시 보건당국은 충남 778번 확진자가 충남 친척 집 방문 전 부산에서 있었던 식사나 동호회 소모임 등지에서 감염된 이후 충남 방문 때 증상이 나타났을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방탄소년단 “미국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상 받고 싶다”

    방탄소년단 “미국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상 받고 싶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싶다는 소망을 거듭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의 겨울호 표지 모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더 RM은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면서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을 정복한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과 수상만을 남겨뒀다. 지난달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전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AP통신과 빌보드 등 주요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에스콰이어는 이날 인터뷰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이미 승자”라며 “이들은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큰 존재지만 그들을 미국에서 소개하는 일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10대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점, 언어·문화 차이가 있다는 점 때문에 미국 주류 사회에서 다소 저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이 여러 차례 출연한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의 지미 팰런도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노래에) 영어가 없어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약간 걱정했다. 그러나 이것은 순수한 스타 파워이고 재능”이라며 “그렇게 막강한 힘을 지녔다면 언어를 초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콰이어는 이 밖에도 멤버들이 감정의 개방과 약한 모습을 드러내 전통적 남성성에 도전했다고 짚으며 “자신과 서로에게 정형화한 틀을 끊임없이 강요하는 전통적인 남성보다 더 어른스럽고 남성적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화상연결로 출연해 인터뷰와 함께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2018년 ‘아이돌’(IDOL) 무대를 선보인 뒤 2년 만이다. 새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함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없었다면 앨범 ‘비’와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지금 이 시기에 ‘라이프 고스 온’을 통해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미 16세 소녀 틱톡 구독자 1억명 첫 돌파, 지난해 소득 44억원

    미 16세 소녀 틱톡 구독자 1억명 첫 돌파, 지난해 소득 44억원

    미국의 16세 소녀가 틱톡(TikTok) 정기구독자 1억명을 처음으로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코네티컷주 노워크에 사는 찰리 다멜리오.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기 위해 중국 바이트댄스 사가 개발해 2016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듬해 전 세계로 확장됐는데 3~60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거나, 기존 동영상을 편집하고 음악을 삽입하게 한다. 그런데 찰리는 이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한 지 1년 반 만에 이런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기록은 그녀의 행동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한 동영상이 유튜브 에 올라와 논란이 벌어진 지 며칠 뒤에 달성됐다. 가족들의 얘기를 리얼리티 시리즈로 보여주는 첫 회에 찰리가 식사를 도와주는 개인 셰프에게 무례하게 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곧바로 60만명 이상이 항의의 표시로 구독을 철회했는데 그녀가 곧바로 사과하며 더 낫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하는 동영상을 올리자 곧바로 논란이 사그라들었다. 찰리는 자신의 구독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22일 듣고는 곧바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1억명이 날 응원한다. 정말 실제로 벌어지는 일인지 정말 믿을 수가 없다”고 기뻐했다. 많은 젊은이들이 그렇게 하듯 찰리도 침실에서 춤추는 동영상을 공유하며 틱톡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녀의 프로필은 지난해 틱톡에서도 플랫폼 바깥에서도 치솟기만 했다. 지난 4월에는 5000만 구독자를 맨먼저 돌파했는데 일곱 달 만에 곱절로 늘어났다. 찰리는 이런 유명세를 등에 업고 지난해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펫(Stardog and Turbocat)’에 루크 에반스, 빌 니기, 젬마 애버턴 등과 함께 목소리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글로벌 패션과 화장품 업체들과 협업을 하고 있고, 던킨 도너츠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 첫 책 ‘찰리-레알이게 만드는 궁극적 가이드’를 연내 출간할 계획이다. 경제주간 포브스는 이런 계약들을 근거로 지난해 그녀의 소득을 400만 달러(약 44억 4400만원)로 계산했다. 찰리는 연초에 또다른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는데 자신이 “레네게이드(Renegade)” 댄스 트렌드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알려졌는데 사실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흑인 청소년 젤라이아 하몬이 만든 것이었다. 찰리 스스로 자신이 그 춤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적은 없었다. 그저 틱톡 알고리즘이 의도치 않게 인종적 편견을 드러내 하몬의 이름 대신 찰리의 이름을 퍼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현대무용도 온라인으로 ‘친하게 지내자’

    현대무용도 온라인으로 ‘친하게 지내자’

    창단 1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무용단이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페스티벌을 열어 관객들을 만난다. ‘친하게 지내자’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공간과 주제를 활용하며 꾸며진 24개 작품들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현대무용의 매력을 느끼도록 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의 화제작으로 구성된 ‘댄스필름’과 권병준 작가의 로봇 작품을 활용해 세 명의 안무가들이 협업한 ‘로봇과 춤’, 독특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춤의 즉흥적 결합을 표현한 ‘음악+즉흥춤’ 등 세 가지 섹션 총 10개 작품이 무용 움직임에 대해 더욱 다양한 해석을 나눌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 16일 개막작 안무가 김설진의 ‘볼레로 만들기’를 시작으로 지난 한 주간 매일 오후 5시 한 편씩 공개돼 72시간씩 무료로 볼 수 있다. 공연 영상들은 4000~5000회에서 많게는 1만회 넘는 조회수를 각각 기록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간을 축적한 무용수와 데이터를 축적한 인공지능(AI)의 안무라는 새로운 시도를 담은 ‘비욘드 블랙’, 로봇들이 테크노 비트에 맞춰 화려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입 닥치고 춤이나 춰’ 등이 특히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10년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아카이빙 공연’ 섹션에서 안성수 안무 ‘검은 돌: 모래의 기억’, 김보람 안무 ‘철저하게 처절하게’, 초대 예술감독 홍승엽 안무 하이라이트 등 대표 레퍼토리 실황 영상 14편도 볼 수 있다. 남정호 단장 겸 예술감독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에서 더 많은 관객들이 현대무용을 가깝고 편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옥공방 짓고 정원사로 변신하고… 청년들, 산에 살어리랏다

    한옥공방 짓고 정원사로 변신하고… 청년들, 산에 살어리랏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발간한 ‘2020 산림·임업 전망, 지방분권시대 귀산촌정책’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산촌 466개 읍·면 중 78.1%(364개) 지역이 인구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소멸 위험지역까지 포함하면 97%(451개)에 달한다. 소멸 고위험지역이 4년 만에 20.5%(62개) 증가하는 등 진행 속도가 농촌에 비해서도 빠르다. 청년(20~39세) 인구 비율이 2000년 27.5%에서 2019년 15.7%로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7.4%에서 32.2%로 2배 가까이 늘었다. 23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 채용 감소 등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61만 7000명)의 52.2%(32만 2000명)를 청년층이 차지했다. 원하는 임금 및 근로조건이 맞는 일자리가 없거나 일거리 부족, 교육·기술·경험 부족, 전공·경력과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분석됐다.산림청이 쇠퇴하는 산촌 ‘재생’에 시동을 걸었다. 청년들에게 산촌에서의 도전을 요청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정책은 “산촌에서 무얼 하며 먹고 살 수 있을까?”라는 문제 제기에서 출발했다. 전통 임업분야의 보조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산촌과 임업 현장을 제공한다.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사람에게 투자하는 방식이다. 산촌 거주라는 공간적 제한도 폐지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도 풀었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귀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최소한 산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청년 일자리는 산림경영과 연계, 일자리발전소, 창업경진대회 등 ‘3트랙’으로 설계됐다. 최지혜(38·여) ‘궁리 한옥’ 대표는 올해 고향인 강원 춘천으로 귀촌했다. 영어 교사이던 2014년 반대와 우려 속에 평소 하고 싶었던 건축을 배우겠다는 생각에 학교를 그만뒀지만 무모한 일탈만은 아니었다. 최 대표는 “외국인 영어교사들과 접촉하면서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우리 전통과 건축을 담은 한옥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단을 떠나 5년간 한옥 건축 현장을 다니며 목공일을 배웠다. 독립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기자 둥지를 마련했다. 춘천 사북의 낡은 정미소를 인수해 공방(나무방앗간)과 복합문화공간(솔바우하우스)을 꾸몄다. 주변에 선도산림경영단지가 있어 목재 공급이 용이할 수 있는, 작업하기 좋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위해 연습용으로 한옥(18평) 한 채를 지었다.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나무를 이용해 의자와 식탁을 만들고 솔바우하우스 내부 인테리어에 사용했다. 젊은 귀촌자를 눈여겨보던 주민들이 체험마을 운영을 제안하면서 할 일이 많아졌다. 최 대표는 산림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산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간판 제작 아이디어를 마련했다. 기와처럼 지붕을 만들 때 쓰는 얇은 나뭇조각인 ‘너와’를 외벽이나 장식용, 단열 마감재로 사용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지인들과 함께 조경과 숲길·목공 체험, 디자인과 임산물을 활용한 음식, 음악과 치유·전통주 등을 연계하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최 대표는 “목수로서 지역에서 생산된 목재로 자재를 만들어 공급하고 지역에 기술을 확산시키는 꿈을 갖고 있다”면서 “직접 생활하면서 지역과 협력이 뒷받침된다면 관광과 레저분야에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종근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은 일자리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정보와 경험, 사례가 부족하다 보니 청년들이 나서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귀산촌 청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정착에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산림 일자리는 정부 재정을 투입해 인력을 고용하는 직접 일자리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인프라 중심의 재정 투입으로는 지속성 있는 일자리 창출이 어려웠다. 정부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자는 취지로 2018년 4월 한국임업진흥원에 전담조직으로 ‘산림일자리발전소’를 설치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육성해 산촌 문제 해결과 지역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지역에 ‘그루매니저’가 배치돼 주민사업체(그루경영체) 발굴 및 비지니스 모델 개발 등을 수행한다. 현재 45개 시군에 1명씩이 활동하면서 214개(1820명)의 그루경영체가 구성됐다. 이 중 92개가 사회적협동조합 등으로 창업했다. 유명무실해진 공동체도 있지만 독창성을 인정받아 연착륙 중인 경영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2018년 8월 서울그루경영체로 출발한 ‘여기공협동조합’은 내(여성) 삶에서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드는 적정기술을 표방한다. 증가하는 1인 여성 가구원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구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적정기술, 체험교육, 여성기술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협동조합 설립으로 이어졌다. 입소문을 타고 기업들의 요청으로 주택 여성 수리기사 양성 워크숍을 진행하는가 하면 고용 성과도 이뤄냈다. 여~기는 교육 확대를 넘어 여성에게 맞는 공구와 안전장비 등의 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도시 정원 교육 및 조성, 정원설계교구 등을 제작하는 ‘어반정글’의 모토는 “삽질로 도시를 바꾸자”다. 최근 지방의 시민 정원사 교육이 활발해지면서 지역의 정원 시공에 시민 정원사를 참여시키는가 하면 축제 진행까지 진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인세 산림일자리발전소장은 “그루매니저가 산을 지키는 길잡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이 많은 지역에 우선 배치하고 있다”면서 “청년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20~30대 매니저, 경력 단절 여성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는 청년 창업 아이템이 실현가능성과 실효성을 갖추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사업화 과정 중에서 아이템 등 수정이 유연한 접근 필요성을 지적한다. 특히 원료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분야를 다루면서 혼란과 무리가 뒤따른다는 점에서 생산·제작·판로 등을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지난 20일 대전 KW컨벤션 컨벤션홀에서는 ‘제1회 산림분야 청년 창업 경진대회’가 열렸다. 산림청이 청년들의 산림분야 아이디어를 발굴해 모의 창업을 거쳐 창업가능성 검증 및 창업으로 이어간다는 취지로 올해 시범실시한 청년 창업 캠프의 최종 단계다. 5월 공모한 34개 팀 중 최종 9개 팀을 선발해 7개월간 창업 캠프를 진행했다. 9월에는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모의 창업과 투자 유치 등 전문가 검증까지 마쳤다. 최고상(최우수상)은 이끼의 씨앗인 포자를 인공 배양·증식한 뒤 성장액과 액체형태로 보관하다가 복구 시 활용할 수 있는 부산대 ‘코드오브네이처’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반려동물이 죽은 뒤 상실감과 우울 증상을 겪는 ‘펫로스’ 증후군 극복을 위해 반려동물 전문 화분장을 제안한 국민대 ‘은하수’가 선정됐다. 수상작 등에 대해서는 2021년 정부 부처 등에서 진행하는 각종 창업 경진대회 참여를 지원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림은 일자리 수용성도 크고 1~3차 산업까지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코로나19가 몰고올 변화 속에 위험을 감수하고 항해를 떠나는 배처럼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춘천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BTS, 아메리칸뮤직어워즈 2관왕…신곡 무대로 피날레 장식

    BTS, 아메리칸뮤직어워즈 2관왕…신곡 무대로 피날레 장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및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자로 발표됐다. 이들은 서울에서 영상으로 보낸 수상소감에서 “직접 상을 받으며 참석할 수 없어 죄송하다”며 감사를 표하고 “이런 시기에도 음악을 통해 세상에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은 쟁쟁한 그룹들이 경쟁을 벌이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주요 부문 중 하나로 지난해 이 부문에서 비영어권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조나스 브라더스,마룬 5와 경합했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력과 인기를 토대로 하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두 부분에 더해 ‘올해의 투어’까지 3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느낀 감정을 담은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다이너마이트’도 선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맨 마지막에 등장해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멤버들은 올해 월드투어 첫 시작이 예정됐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소 무대를 펼쳐 아쉬움을 달랬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DNA’ 공연을 하며 미국 TV 데뷔 무대를 치렀다. 리더 RM은 AMA 측과 인터뷰에서 “(당시는) 미국 TV 데뷔 무대였기 때문에 우리에겐 큰일이었고 정말 긴장했었다”고 회상했고, 정국은 “이번 무대에서는 그 이후 우리가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는 3년 연속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안았다. 신인상은 ‘세이 소’를 히트시킨 도자 캣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컬래버레이션’에는 ‘댄 앤 셰이’(Dan + Shay)와 저스틴 비버의 ‘10,000 아워스’가 꼽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밥 딜런’ 친필 가사 원본 1장 10만 달러…총 5억 5100만원어치 낙찰

    ‘밥 딜런’ 친필 가사 원본 1장 10만 달러…총 5억 5100만원어치 낙찰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밥 딜런(79)의 가사와 직접 쓴 편지 등이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CNN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매에 나온 컬렉션은 딜런이 직접 쓴 편지와 공개되지 않았던 가사 등이 포함돼 있다. 또 1971년 당시의 인터뷰를 옮긴 문서와 1962년 딜런이 미국 가수인 우디 거스리를 만난 뒤 직접 쓴 미공개 가사도 있다. 이번 경매에는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1962년 작으로 알려진 명곡 ‘바람에 실려서’(Blowin ‘in the wind)의 가사를 쓴 종이다. 평화와 전쟁, 자유에 관한 철학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의 이 노래는 1970년대 반전 시위 당시 널리 불려진 딜런의 대표곡 중 하나다. 딜런이 2011년에 쓴 이 친필 가사 원본은 10만 8253달러, 한화로 약 1억 2040만원에 낙찰됐다.우디 거스리를 만난 뒤 쓴 미공개 가사는 3만 8781달러, 한화로 약 4311만원에 팔렸다. 평소 밥 딜런은 “우디 거스리의 족적을 따라 미국 내 여기저기를 전전하다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다”고 말할 정도로 그를 우상으로 삼았다. 이밖에도 밥 딜런의 히트곡을 모은 릴 테이프도 경매에 나왔다. 경매에 나온 물품들은 지난해 사망한 딜런의 친구이자 동료 뮤지션인 토니 글로버가 소유하고 있었다. 글로버의 유족은 RR옥션컴퍼니와 함께 해당 유품들을 경매에 내놓았고, 10여 종의 물품들은 총 49만 5000달러, 한화로 약 5억 5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컬렉션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한 개인이 한꺼번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밥 딜런이 사용한 물건이나 친필 원고는 경매시장에서 언제나 큰 인기를 끌어왔다. 2013년에는 그가 사용했던 전기기타가 96만 5000달러(당시 환율로 약 10억 2100만 원)에 팔렸고, 2014년에는 그의 친필 가사 초안이 경매에 나와 20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20억 3500만 원)에 낙찰됐다. 미국 포크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밥 딜런은 반전, 저항, 자유,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세계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래미상, 퓰리처상, 골든글로브상 등 다양한 트로피를 쥐었고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자유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6년 가수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딜런은 지난 7월, 7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9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데뷔 20주년 맞은 보아 이상형으로 친구없는 남자 밝힌 이유

    데뷔 20주년 맞은 보아 이상형으로 친구없는 남자 밝힌 이유

    보아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베터’(BETTER)를 오는 12월 1일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클라우드’(Cloud), ‘올 댓 재즈’(All That Jazz), ‘리틀 버드’(Little Bird) 등 보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3곡과 직접 작사한 ‘L.O.V.E’도 수록되어 있다. ‘클라우드’는 감성적인 R&B 장르의 곡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재즈 팝인 ‘올 댓 재즈’는 끝이 보이는 인연의 빈자리가 주는 공허함과 상실감을 표현한 가사가 쓸쓸함을 자아낸다. ‘리틀 버드’는 보아가 꿈을 이루기까지의 여정과 새로운 희망을 표현한 한 편의 영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정규 10집 앨범 ‘베터’는 오는 12월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음반은 12월2일 발매된다. 한편 보아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형을 밝혔다.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 한국인 최초 오리콘 차트 1위 그리고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진입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보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2년 가요대상 무대라고 언급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온리 원’(Only One)을 꼽으며 “내가 쓴 노래 중에 처음으로 타이틀곡이 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보아는 이날 방송에서 “중학교 때 시험을 쳐서 전교 1등으로 들어갔다 연습생하겠다고 선언해 금방 자퇴했다”며 그 때가 부모님에게 가장 ‘미우새’였던 시기라고 떠올렸다. 보아는 또 ‘미우새’ 멤버들 가운데서는 박수홍을 가장 마음에 드는 남성으로 꼽았는데 그 이유로 “박수홍 오빠가 되게 버라이어티하게 살지 않나, 내 삶이 재미없는 편인데 내 인생에 버라이어티를 줄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보아는 이상형으로는 “키 크고 잘생기면서 친구 없는 남자”라고 밝히며 “친구가 많은 김민종 같은 사람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종과 보아는 모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BTS, 팬데믹 시대의 위로… 90개국이 응답하다

    BTS, 팬데믹 시대의 위로… 90개국이 응답하다

    하루 만에 90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석권 20시간 만에 국내 앨범 200만장 판매도 병역법 개정 추진에도 “의무 이행” 소신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만든 새 앨범이 전 세계 아이튠스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2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발매된 신보 ‘BE’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를 담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역시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 ‘24히츠’ 차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유튜브에서도 ‘라이프 고스 온’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인 22일 오후 1억뷰를 돌파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내 방을 여행하는 방법’ ‘블루&그레이’ 등 다른 수록곡 역시 10위권 내 포진해 ‘차트 줄 세우기’를 선보였다. 국내 앨범 판매량은 발매 20시간 만에 한터차트 기준 200만장을 돌파했다. ‘BE’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만들게 된 앨범이다. 불안하고 두렵지만 이겨내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멤버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가사가 돋보이는 8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연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예인 병역 의무에 관해 “멤버들이 병역에 모두 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앞서 맏형 진이 적절한 시기에 군 입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에서 병역 연기 등 혜택과 관련한 여러 논란이 나온 탓이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병역법 개정안 등을 의결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대한민국의 대내외적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징집과 소집의 연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난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코스피 상장과 관련해서는 “가수로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로서 많은 사랑을 받기 때문에 많은 ‘노이즈’도 있다고 생각하고 운명의 일부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답변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으로 팝 주류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리더인 RM은 “‘다이너마이트’가 3주간 1위를 했다고 케이팝이 미국 산업에 안착했다고 말하기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가야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저희로 인해 주류가 아닌 분들이 (주류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 터널 비춘 ‘창작 뮤지컬’ 한 줄기 빛

    코로나 터널 비춘 ‘창작 뮤지컬’ 한 줄기 빛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올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소·중극장 규모 창작 뮤지컬들이 꾸준히 약진했다. 탄탄한 마니아층도 이에 화답하며 인기를 보태고 있다. 22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배니싱’(4위), ‘그날들’(5위), ‘미오 프라텔로’(8위), ‘블랙메리포핀스’(9위), ‘시데레우스’(10위), ‘아킬레스’(12위), ‘에어포트 베이비’(14위), ‘HOPE’(18위) 등 서울 대학로와 충무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등에서 공연 중이거나 공연이 예정된 창작 뮤지컬들이 대극장에서 열리는 라이선스 뮤지컬 사이에서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여는 ‘명성황후’(7위)도 신영숙·김소현 캐스팅 확정과 티켓 오픈에 높은 기대가 모였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상반기에도 ‘어쩌면 해피엔딩’이 새로운 제작사를 맞아 무대를 새롭게 단장했고 초연 멤버인 전미도·정문성의 복귀로 더욱 두터워진 인기를 확인했다. 트라이아웃을 거쳐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처음 대극장으로 무대를 넓힌 ‘마리 퀴리’도 옥주현의 대학로 입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두 작품은 1월부터 이날까지 전체 뮤지컬 가운데 연간 예매율 11위와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광주’는 지난 8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치고 경기 고양, 부산, 전주, 광주에서 차례로 관객들을 만난다.지난 3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내년 2월 일본 아사쿠사 규게키 극장에서 현지 라이선스 초연한다. 백석 시인의 동명의 시를 모티브로 창작한 이 작품은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돼 2015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고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2018년 일본에서 한 차례 공연했던 뮤지컬 ‘스모크’도 다음달 4일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난다.창작을 돕기 위한 멘토링 지원도 이어졌다. CJ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매주 ‘세인트 소피아’, ‘홍인대’, ‘엄마는 열여섯’, ‘라흐헤스트’ 등 차례로 낭독공연으로 선보인 네 작품은 공연 분야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을 통해 공모한 작품들이다.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르는 114개 작품 가운데 네 작품을 선정해 5~9월 오경택·오세혁·조용신·정태영 연출과 김길려·이진욱·양주인·김은영 음악감독이 각 작품 멘토링과 작업 개발에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금처럼 시장이 어려우면 창작 활동도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는 정공법 또한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일”이라며 “뮤지컬의 시작인 창작자 지원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BTS 신곡 ‘라이프 고스 온’ 유튜브 조회수 3시간 2000만회 돌파

    BTS 신곡 ‘라이프 고스 온’ 유튜브 조회수 3시간 2000만회 돌파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BE’가 전세계에서 동시에 발매된 지 3시간 만에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의 유튜브 조회수가 2000만회를 돌파했다. 소속사인 빅히트는 발매에 앞서 성명을 통해 “다이너마이트가 포함된 이 앨범 속 8곡은 이 그룹의 다섯 번째 한국어로 된 스튜디오 앨범”이라면서 “가장 많은 ‘BTS스러운’ 음악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 고스 온’은 코로나19에 맞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유튜브에서 이 곡에는 70만개에 이르는 댓글이 달렸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는 실시간 조회수를 올리며 “3시간에 2000만회, 6시간 4000만회 아미들 포기하지 말자”란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에 대해 “굉장히 기대하고 긴장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신보 ‘BE’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후보 발표에 대한 질문에 “하나도 안 떨리면 당연히 거짓말”, “저희도 잠 안 자고 지켜보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미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2시쯤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에 후보로 진출해 단독무대를 펼치는 것에 대한 소망을 여러 차례 밝혔다. RM은 “그래미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 스스로도 많이 질문했다”며 연습생이던 2009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T.I.(티아이), 제이지, 릴 웨인 등 미국 최고의 래퍼들이 꾸민 ‘스웨거 라이크 어스’ 무대를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가장 인상깊은 그래미 공연으로 꼽았다.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 RM은 “핫 100 1위라는 것은 요행이나 단순히 운이 좋아서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밖에 있는’ 분들이 (주류로) 들어오는 계기가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방탄소년단 “순위에 연연하지 않아...음악으로 전세계 위로하고 싶다”

    방탄소년단 “순위에 연연하지 않아...음악으로 전세계 위로하고 싶다”

    “코로나 19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상황에서 답답하고 서글픈 감정도 들지만, 음악으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를 들고 컴백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 발매 소감을 밝혔다. 앨범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세상이 멈춘 것 같지만 일상 속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것들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지민은 “코로나 19로 공연을 못하게 되니까 좌절을 많이 했었는데 작업을 하면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위로를 많이 받았다”면서 “내가 일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좌절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M은 “많은 것을 성취해도 이면에는 공허함이 남기 마련이지만, 전세계에서 저희 음악을 들어주는 좋은 분들이 있고, 그런 관계를 믿음으로서 좌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했고, 빌보드 핫100 메인 차트 정상에 올랐다. 맏형 진은 “인생의 낙이 공연 투어를 하는 것인데, 대신 올해는 코로나19로 예정에 없던 ‘다이너마이트’와 ‘BE’ 앨범을 발표했다”면서 “2020년을 돌아보자면 불행했지만 행복했던 한 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상 수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한다. 제이홉은 “그래미에서 그룹 관련된 상을 받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었고, 그 목표로 팀을 유지해 왔다. 상을 받는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1위를 롱런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K팝’을 팝 시장의 주류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빌보드 핫100은 요행이나 운이 좋아서 생긴 결과가 아니다. 우리를 통해서 주류가 아닌 분들이나 ‘밖에 있는’ 분들이 안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입대 문제에 대해서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다. 멤버들과도 자주 이야기하는데 병역에는 모두 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기록 행진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흔들림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했다. 정국은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이 성과만을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아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RM도 ”우리가 누구인지 잊지 않고 두 다리를 땅에 딛고 유의미한 일들을 하고 전세계에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밝힌 새 앨범 ‘BE’와 관련된 이야기와 생생한 간담회 포토타임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코로나19에도 존재감 키우는 창작 뮤지컬…팬들도 꾸준한 인기로 화답

    코로나19에도 존재감 키우는 창작 뮤지컬…팬들도 꾸준한 인기로 화답

    코로나19로 올해 공연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도 소·중극장 규모 창작 뮤지컬들이 꾸준히 약진했다. 창작에 대한 열의를 내려놓지 않고 끌고간 작품들에 팬들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성해 화답하며 인기를 보태고 있다. 20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배니싱’(4위), ‘그날들’(5위), ‘미오 프라텔로’(8위), ‘블랙메리포핀스’(9위), ‘시데레우스’(10위), ‘아킬레스’(12위), ‘에어포트 베이비’(14위), ‘HOPE’(18위) 등 서울 대학로와 충무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등에서 공연 중이거나 예정된 창작 뮤지컬들이 대극장에서 열리는 라이선스 뮤지컬 사이에서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여는 ‘명성황후’(7위)도 신영숙·김소현 캐스팅 확정과 티켓 오픈에 높은 기대가 모였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상반기에도 ‘어쩌면 해피엔딩’이 새로운 제작사를 맞아 무대를 새 단장했고 초연 멤버인 전미도·정문성의 복귀로 더욱 두터워진 인기를 확인했다. 트라이아웃을 거쳐 세번째 시즌을 맞아 처음 대극장으로 무대를 넓힌 ‘마리 퀴리’도 옥주현의 대학로 입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두 작품은 1월부터 이날까지 전체 뮤지컬 가운데 연간 예매율 11위와 23위를 기록했다.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광주’는 지난 8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치고 경기 고양, 부산, 전주, 광주에서 차례로 관객들을 만난다.지난 3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내년 2월 일본 아사쿠사 큐게키 극장에서 현지 라이선스 초연을 갖는다. 백석 시인의 동명의 시를 모티브로 창작된 이 작품은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돼 2015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고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2018년 일본에서 한 차례 공연됐던 뮤지컬 ‘스모크’도 다음달 4일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난다. ‘스모크’는 시인 이상의 ‘오감도 제15호’가 배경이 된다. 창작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지원도 멈추지 않았다. CJ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매주 ‘세인트 소피아’, ‘홍인대’, ‘엄마는 열여섯’, ‘라흐헤스트’ 등 차례로 낭독공연으로 선보인 네 작품은 공연분야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을 통해 공모된 작품들이다. 지난해보다 두 배에 달하는 114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네 작품을 선정해 5~9월 오경택·오세혁·조용신·정태영 연출과 김길려·이진욱·양주인·김은영 음악감독이 각 작품 멘토링과 작업 개발에 참여했다. 뮤지컬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의 창작뮤지컬이 이 멘토링 사업을 통해 발굴됐다. 재단 관계자는 “지금처럼 시장이 어려우면 창작활동도 위축되기 마련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는 정공법 또한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일”이라면서 “뮤지컬의 시작인 창작자 지원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방탄소년단 “좌절, 공허함, 빌보드 1위 희열까지 솔직하게 담았죠”

    방탄소년단 “좌절, 공허함, 빌보드 1위 희열까지 솔직하게 담았죠”

    새 앨범 ‘BE’ 발매 간담회…“삶은 계속된다는 진리 담아”빌보드 ‘핫 100’ 1위를 비롯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새 앨범 ‘BE’로 돌아왔다. 한국 가수 첫 그래미어워즈 무대 등 최고의 성과를 낸 한 해지만, 코로나19로 팬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풀어낸 결과물이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거의 2년 만의 공개 오프라인 행사라 너무 떨린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취재진도 180여명이 몰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슈가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참석했다. 총 7곡을 실은 앨범 ‘BE’은 이전 정규앨범에서 강조한 서사나 세계관과 달리 일상적 감정을 표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월드투어가 무산되는 등 변화를 겪으며 나온 앨범인 셈이다. 멤버 진은 “굉장히 당황스럽고 공허한 1년을 보내며 답답하고 서글픈 감정도 들었다. 이번 앨범은 그런 마음을 솔직하게 담았다”며 “많은 분들이 ‘나도 같다’고 공감하고 서로 위로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첫 무대는 22일(현지시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펼친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는 이런 위로를 고스란히 담았다. 리더 RM은 “BTS는 그때그때 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해야만하는 이야기에 대한 고민과 정서에서 출발한다”며 “여름에는 신나는 디스코로 우울한 기운을 떨쳐버리고 싶어 ‘다이너마이트’를 냈다면 ‘라이프 고스 온’은 무게가 있지만 ‘삶은 계속된다’는 뻔하지만 준엄한 진리를 BTS만의 색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좌절감에 가장 힘이 되는 건 의미있는 관계들”일기장 같은 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참여도 어느때보다 활발했다. 음악 담당 ‘프로젝트 매니저’ 지민, 비주얼 디렉터 뷔, 뮤직비디오 감독 정국 등 분야별 담당자를 정해 소속사와 소통하며 앨범을 만들었다. 특히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다이너마이트’가 올랐던 당시 멤버들의 열광과 벅찬 분위기를 정제하지 않고 녹음한 ‘스킷’(Skit)을 실어 생생함을 더했다. 제작 과정도 이전과 달리 라이브로 틈틈히 공유했다. 작업회의를 생중계 하거나 녹화 영상을 공유해 팬들이 앨범 작업을 지켜볼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든 것이다. “맛집이 소스 비법을 공유하는 것 같은 이례적 시도”라고 설명한 RM은 “팬들과 물리적 연결이 끊어진 비대면 상황이라 보다 연결된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무대에 서지 못하는 아쉬움과 갈증을 나름의 노력으로 이겨내고 있는 이들은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관계’를 꼽았다. 지민은 “공연 취소를 겪으며 좌절감을 맛봤지만 멤버들이 많은 위로가 됐다”고 했고, RM는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멤버, 회사, 팬들 등 의미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믿으면서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뷔 역시 “번아웃을 여러 차례 경험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음악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그래미 후보 기대…잠 못자고 지켜볼 듯”케이팝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다음 목표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어워즈임을 재차 강조했다. 후보로서 단독 무대를 하고, 수상까지 하고 싶다는 포부다. “연습생 시절 성장기에 여러번 보면서 저희에게 가장 큰 발자국을 남긴 무대”라고 의미를 부여한 RM은 “아마 잠들지 못하고 후보 발표 소식을 지켜볼 것 같다”고 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는 한국시간 25일 새벽 공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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