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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최연소로 ‘깜짝’…세계 무대 흔드는 국내 연주자들

    최초·최연소로 ‘깜짝’…세계 무대 흔드는 국내 연주자들

    지난해 코로나19로 줄줄이 미뤄졌던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국내 연주자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콩쿠르 강국’의 존재감을 다시 굳히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수연(27)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 피아니스트로는 처음 1위를 차지했다. 김수연은 1위 상금 3만 캐나다 달러(약 2800만원)를 비롯해 스타인웨이앤선스 레이블을 통한 음반 제작과 공연 지원금 등 총 15만 캐나다 달러(약 1억 3966만원)를 받게 됐다. 몬트리올 심포니와의 협연 및 북미 투어 기회도 얻었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수연은 2014년 요한 네포무크 후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8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지난해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위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졌다. 현재 한국 연주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올라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강충모에게 배운 뒤 2013년부터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파벨 길릴로프를 사사하고 있다.몬트리올 콩쿠르는 2002년 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돼 현재 성악과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이 번갈아 매년 열린다. 역대 수상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06년 1위), 최예은(2006년 2위), 김봄소리(2016년 2위), 테너 김건우(2015년 1위), 소프라노 박혜상(2015년 2위) 등이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아노 부문에서 김수연에 이어 프랑스 출신 디미트리 멜리녕이 2위를, 3위는 일본의 치바 요이치로가 수상했다. 15일 첼리스트 한재민(15)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최연소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대회가 코로나19로 연장돼 지난해 8~9월 온라인으로 본선 1, 2차가 진행됐고 준결선과 결선이 이달에야 열렸다. 한재민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면서 “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국내 연주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 1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24), 김동휘(26), 비올리스트 장윤선(26), 첼리스트 박성현(28)으로 구성된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이 국내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위 수상자는 없고 3위는 오스트리아의 젤리니 콰르텟과 체코의 쿠칼 콰르텟이 공동 수상했다. 만 30세 이하 젊은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 개의 다른 악기 부문이 번갈아 열리는 콩쿠르에서 올해는 현악사중주와 피아노 부문이 열렸다.14일 발표된 피아노 부문도 이동하(27)가 1위를, 이재영(26)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졸업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를 거쳐 뮌스터 국립음대 박사과정 중인 이동하는 페테르 오브차로프와 에바 쿠피에츠를 사사했고 현재 아르눌프 폰 아르님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체코의 주칼 마토우시와 공동 2위에 오른 이재영은 서울예고, 서울대를 거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에서 석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주희성 서울대 교수와 파벨 길릴로프 교수를 사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 프로그램을 72년이나 진행’ 96세에 마이크 놓은 레이 코데이로

    ‘한 프로그램을 72년이나 진행’ 96세에 마이크 놓은 레이 코데이로

    72년이나 마이크를 놓지 않아 세계 최장기 방송 진행자로 이미 20년 전에 공인 받은 홍콩의 레이 코데이로(96)가 마침내 마이크를 놓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한 사람이 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오랫동안 진행한다는 것은 전례도 없고 앞으로도 가능할 것 같지 않다. 별명이 ‘레이 삼촌’이며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포르투갈 혈통인 그는 15일 밤 공공방송인 라디오텔레비전홍콩(RTHK)에서 방송되는 자신의 프로그램 ‘레이와 함께 내내(All The Way With Ray)’ 마이크를 드디어 내려놓는다며 영어와 광둥어로 “좋아 끝이다. 방송에 귀를 기울여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오늘 같은 날이 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역시나 마지막 음악은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첼리가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였다. 2000년 기네스월드레코드북이 이미 그를 세계 최장수 DJ로 공인한 바 있다. 낮은 저음에 납작모자를 늘 쓰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해 홍콩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최근 RTHK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라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고 후회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비틀스, 클리프 리처드, 토니 베넷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영광도 누렸다. 홍콩 출생인 그는 은행 서기로 일하다 1949년 방송 일을 시작해 1960년 정부가 출자한 라디오 TV 홍콩에 입사해 경음악 부문 책임자가 됐다. 1970년 ‘레이와 함께 내내’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취향 맞는 음악보다 ‘톱100’ 들어요” 이무진에게 일어난 변화

    “취향 맞는 음악보다 ‘톱100’ 들어요” 이무진에게 일어난 변화

    “하고 싶은 것 할 생각에 진심 행복오선지로 그리다 이젠 작업실 작곡”‘싱어게인’ 톱3 중 첫 신곡 발매“푸릇푸릇한 청춘” “‘과제곡’을 능가하는 사랑 받길” JTBC ‘싱어게인’의 ‘톱3’ 출신 가수 이무진이 지난 14일 처음 발매한 싱글 ‘신호등’에는 스물 한살 청춘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달려있다. 이날 신곡을 낸 이무진은 최근 서면으로 전한 소감에서 “너무나 설레고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하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신호등’은 2018년 ‘산책’ 이후 이무진이 약 3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커버곡 위주의 무대를 선보이던 ‘톱3’ 중 첫 신곡을 선보인 셈이다. “성인 중에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저의 현재 상황을 너무나 잘 나타낸다”고 소개한 신곡 ‘신호등’은 대학 입학 당시에 썼다. 싱어송라이터 전공 신입생 공연을 준비하면서 무지개 중 한 가지를 골라 어울리는 곡을 만드는 주제로 공연을 꾸미기로 했고, 평소 좋아하던 노란색으로 곡을 만든 게 빛을 봤다. “가족만큼 소중할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낸 그는 “시간과 열정, 체력 등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펑키하고 밝은 분위기에 통통튀는 가사로 20대의 고민을 초보운전에 빗댔다. 앞서 과제가 많은 괴로움을 유머있게 푼 곡 ‘과제곡’처럼 청춘의 일상을 솔직하게 담았다. ‘싱어게인’ 이후 평범한 대학생에서 ‘유명가수’가 된 그는 3개월 사이 음악 듣는 습관까지 달라졌다고 한다. 이전에는 옛날 서양 밴드 음악, 토종 재즈 음악, 제이팝 밴드 음악 등 국내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류의 음악을 들어왔다면 지금은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 ‘톱 100’ 차트에 들어있는 음악들을 위주로 들으려고 노력하게 됐다. “듣고 싶은 음악보다 대중이 듣고 싶어 하는 음악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해서다. 작업 방식 역시 방에서 연필과 오선지를 가지고 곡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개인 작업실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는 빈도가 늘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혼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감정”이라고 털어놓은 그는 “천천히 건강하게 이 혼란을 해결하고 또 적응해 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무진은 이승윤·정홍일과 ‘유명가수전’에 출연하며 많은 선배 가수들을 만나고 있다. 선배들은 조급해하지 않았다는 점, 두 형처럼 무대장악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우는 시간이다. 그럼에도 공연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줄지 않는다. “속에 계속해서 쌓이는 중인 것 같습니다. 팬카페에 가입해서 직접 글도 남기고 또 팬 분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읽음으로써 소통을 하고 있어요. 관객 분들을 만나뵙게 된다면 반갑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무대에 오르는 날을 위해 미발매 자작곡까지 남겨 놓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교사 관두고 인플루언서 된 중국여성 “한국 팬도 있어요”

    교사 관두고 인플루언서 된 중국여성 “한국 팬도 있어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터넷 시장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로 직장을 그만두고 인플루언서를 선택한 중국 젊은이들이 늘었다. 지난해 진취(36)는 패션 잡지 에디터직을 관두고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 패션 브랜드의 가격, 재질 등의 평가를 매겨 올리는 일에 뛰어들었다. 진은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은 더 이상 전통 미디어에서 조언을 구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인플루언서들이 올린 동영상과 글을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18~35살 7029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들 가운데 20%가 5세대 통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관련된 직업으로 옮겼다는 내용이었다. ‘2021 새로운 직업 가이드’란 빌리빌리의 보고서는 온라인 플랫폼에 비디오 콘텐츠를 올리며, 많은 구독자 숫자와 광고를 확보한 이들을 ‘키 오피니언 리더’로 분류했다. 인터넷 게임을 더 잘할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이머 코치를 포함해 애완동물을 돌보는 요령을 알려주거나, 드론 조종사, 호텔 평가 전문가, 정리전문가 등이 이들이다. 취객을 위한 대리운전사, 달리기 친구, 택배를 대신 받아주는 핸디맨 등도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직장을 떠나 젊은이들이 새로 뛰어든 직업들이다. 빌리빌리의 보고서에서 20% 젊은이들은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고 했지만, 나머지 60%는 새로운 종류의 일을 탐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직했을 때 생활비를 감당할만한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근로조건과 불안정한 직업의 본질을 우려하는 경우도 많다.패션 인플루언서 진은 중국 스포츠 브랜드 리닝과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스폰서로 두고 있다. 그는 “예를 들어 어떻게 후드티를 입는가와 같은 내가 올리는 영상의 주제는 직접 정할 수 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으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 성취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20대의 모윈은 2018년 교사직을 그만두고 음악 인플루언서가 됐다. 중국 취타를 연주하는 그의 빌리빌리 구독자는 209만명에 이른다. 청두 출신인 모가 광고 등으로 한달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1만 위안(약 170만원)을 훌쩍 넘는다. 벤츠 차 광고를 위해 석회암 지형으로 유명한 간쑤성 둔황을 찾아 취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영상을 보는 팬들이 보내주는 팁과 같은 수입도 만만치 않다. 중국 고전 음악을 재즈나 일렉트릭 같은 현대 음악과 접합한 그녀의 음악은 텐센트에서 내놓은 비디오 게임에 사용되기도 했다. 고전음악뿐 아니라 청나라 스타일의 고전적 의상도 영상을 통해 알리고 있다. 모는 “전에는 일대일 중국어 과외 교사였지만, 온라인 플랫폼은 내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내 음악을 좋아한다는 한국인 팬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젊은이들이 뛰어드는 인터넷에 기반한 직업은 진입 장벽은 낮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높은 벽을 뛰어넘어야만 한다. 일주일에 60시간을 비디오 만드는 작업에 쏟아붓는 노력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롤링스톤 표지 장식한 BTS…아시아인 그룹은 54년 만에 처음

    롤링스톤 표지 장식한 BTS…아시아인 그룹은 54년 만에 처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대표적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13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BTS가 우리의 6월호 표지 모델이 된다”고 알리고 홈페이지에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롤링스톤에 따르면 1967년 창간 이후 전원 아시아인으로 구성된 그룹이 이 잡지 표지를 장식하는 것은 잡지의 54년 역사상 처음이다. ‘BTS의 대성공-7명의 젊은 슈퍼스타는 어떻게 음악산업의 규칙을 다시 쓰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밴드가 되었나’라는 제목의 롤링스톤 기사는 BTS의 결성 과정부터 음악작업 방식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롤링스톤은 “BTS의 마술적이기까지 한 카리스마, 장르를 뛰어넘으며 매끈하면서도 개인적인 내용이 담긴 음악, 해롭지 않은 남성성”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은 마치 더 밝고 희망적인 어떤 시대로부터 출현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나 리더 RM은 “당연히 유토피아는 없다. 밝은 측면이 있으면 언제나 어두운 부분도 있는 법”이라며 “소수자에 속하는 이들이 우리의 존재를 보며 에너지와 힘을 얻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이 남성적인지에 대해 이름표를 붙이는 것은 낡은 관념”이라며 “우리가 그것을 무너뜨리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롤링스톤은 BTS의 입대 문제를 다루며 최근 한국 정부가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의 병역 연기를 가능케 하는 법 개정에 나선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맏형 진은 “국가에서 ‘지금 잘하고 있으니 시간을 조금 더 주겠다’고 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군 복무는 나라를 위한 중요한 의무”라고 말했다. 롤링스톤은 오는 21일 발매되는 신곡 ‘버터’에 대해 소개도 덧붙였다.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있는 레트로풍 댄스 팝으로 ‘다이너마이트’와 마찬가지로 무거운 메시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민은 “나이가 들어 언젠가 춤을 추지 못하는 날이 와도 다른 멤버들과 무대에 앉아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가능한 한 오래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BTS는 17년 만에 원년 멤버 모두가 모이는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의 특별편에 등장한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7일 HBO 맥스에서 공개되는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에 출연한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 등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프렌즈: 더 리유니언’은 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프렌즈’의 특별편 격이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슈위머 등 원년 출연진이 과거 ‘프렌즈’를 찍었던 워너 브로스 스튜디오에 다시 모여 촬영을 마쳤다. BTS도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이 방송에서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출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렌즈’는 1994년부터 10년 동안 미국 NBC에서 방송한 시트콤으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리더 RM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영어 공부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뮤지컬 ‘하데스타운’ 국내 초연 멤버 12명 공개…화려한 라인업

    뮤지컬 ‘하데스타운’ 국내 초연 멤버 12명 공개…화려한 라인업

    오는 8월 국내에서 처음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하데스타운’ 무대에 오를 화려한 캐스팅이 14일 공개됐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조형균, 박강현, 시우민, 최재림, 강홍석 등 스타 배우들이 ‘하데스타운’ 국내 초연 무대에 참여하게 됐다고 알렸다. ‘하데스타운’은 토니어워즈 8관왕, 그래미어워즈 최고 뮤지컬 앨범상 수상 등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으로 8월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뮤즈와 인간의 혼혈로 절대적 위력을 지닌 음악적 재능의 소유자이자 봄을 불러올 노래를 만들고 있는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에는 조형균, 박강현, 시우민이 캐스팅됐다. ‘하데스타운’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관객들을 새로운 뮤지컬 세계로 이끄는 헤르메스 역에는 최재림과 강홍석이 이름을 올렸다. 익숙한 여신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장난기 많고 자비롭지만 때론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는 페르세포네는 김선영과 박혜나가 맡았고,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강인하면서 독립적인 영혼을 지닌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는 김환희와 김수하가 연기한다. 지하 광산을 운영하는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 하데스는 이름만으로도 무게와 신뢰를 안겨주는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참여한다. 제작사 측은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창력과 연기는 물론 각자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로 다채롭고 흥미로운 순간을 그려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시즌비시즌’ 이무진과 비 Bar에서 함께한 음주 라이브

    ‘시즌비시즌’ 이무진과 비 Bar에서 함께한 음주 라이브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부드러운 저도주 ‘더블유 바이 윈저’가 등장,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시즌비시즌’은 JTBC 스튜디오 산하의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가수 비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웹예능 프로그램이다. 음주 X 노래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주목받는 음악인 이무진, 윤딴딴, 최진솔, 연경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다같이 더블유를 즐기며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고 독보적인 라이브 공연까지 선보였다. 일일 바텐더를 자처한 비는 비 바(Bar)에서 윈저의 ‘더블유 19(W 19)’에 탄산수와 레몬즙을 더한 하이볼을 직접 제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대놓고 하는 앞광고 아이템으로 소개된 더블유를 맛보고 “목넘김이 진짜 부드러워”, “저는 윈저만 마셔요”라고 극찬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번 ‘시즌비시즌’에 등장한 제품은 로컬위스키 브랜드 윈저가 야심 차게 선보인 저도주 라인업의 ‘더블유 아이스’와 ‘더블유 19’다. ‘더블유 아이스’는 엄선된 스카치위스키 원액에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하 6도의 냉각 여과 공법으로 제조됐다. 달콤한 버터 캔디와 열대과일, 바닐라와 은은한 오크향의 깔끔한 풍미가 최적의 조화를 이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35도의 부담 없는 저도주다. ‘더블유 19’는 19년 이상 숙성된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하여 국내 최초 32.5도로 출시된 저도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무연산, 저연산 제품과는 달리 19년산 최고급 스카치위스키 원액이 담겨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도 사랑받는 제품이다. 영상에서 비가 제조한 것처럼 간단하게 원액에 탄산수와 레몬즙만 더하면 어디서나 부담 없이 풍미가 돋보이는 하이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윈저는 지난해 ‘더블유 아이스’와 ‘더블유 17’을 리뉴얼 출시하고, 국내 최초 32.5도로 출시된 저도주 ‘더블유 19’와 ‘더블유 허니’를 새롭게 선보이며 총 4종의 더블유 바이 윈저 라인업을 완성했다. 고품질 위스키 원액부터 보틀링까지 100%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저도주로, 최근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은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시즌비시즌’ 채널 내에서 ‘더블유 바이 윈저(W by Windsor) x 시즌비시즌’ 컬래버레이션 굿즈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하단의 더보기를 눌러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블로아트센터, ‘맥스 달튼’ 프리미엄 미술 체험 클래스

    파블로아트센터, ‘맥스 달튼’ 프리미엄 미술 체험 클래스

    파블로아트센터가 지난달 16일에 문을 연 ‘세상에 단 하나, 우리 아이 맥스달튼 아트북 만들기’ 클래스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마이아트뮤지엄과 연계한 이 클래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영화와 음악 등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일러스트 작업을 해온 세계적인 작가 ‘맥스 달튼’의 작품을 주제로 한다. 파블로아트센터 관계자는 “맥스 달튼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리지널 일러스트 작가로 한국에 잘 알려져 있는 만큼 파블로아트센터에서 그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아트북’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맥스 달튼 아트북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파블로아트컴퍼니에서 총괄하였으며, 5세부터 13세까지 폭넓은 연령에게 소수 정예 프리미엄 맞춤 수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업 예약 및 문의는 네이버 예약과 카카오톡 ‘pablo’로 가능하며, 해당 티켓에는 아동의 미술 전시 관람권과 어른 2인까지 30% 전시 할인권, 파블로아트센터 1층 커피 이용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파블로아트컴퍼니는 박물관, 과학관 등의 전시관 시설을 제작하는 전시문화 전문 기업인 ㈜시공테크의 미술교육 계열사다. 동계열사로는 ㈜아이스크림에듀,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키즈가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우승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우승

    금호문화재단은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금호영체임버 출신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이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국내 현악사중주단이 우승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레테 콰르텟은 대회에서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재단상을 비롯한 5개 부문 특별상도 수상했다. 이들은 상금은 50만 코루나(약 2670만원)과 특별상 상금 10만 코루나(약 535만원), 내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초청 및 유럽 무대에서의 연주 기회를 받게 됐다.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24), 김동휘(26), 비올리스트 장윤선(26), 첼리스트 박성현(28)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 팀으로 2019년 9월 창단했고 지난해 9월 금호영체임버콘서트로 데뷔했다.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국내에선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을 사사하고 있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가운데 한 프로그램으로 처음 열렸다. 만 30세 이하 젊은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 개의 다른 악기 부문이 번갈아 열린다. 올해 콩쿠르는 현악사중주와 피아노 부문이 개최됐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현악사중주 부문 대회에선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에 이어 2위 수상자는 없고 3위는 오스트리아 젤리니 콰르텟과 체코의 쿠칼 콰르텟이 공동 수상했다. 앞서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포비치(1950년),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1968년), 파벨 하스 콰르텟(2005년) 등이 수상했고 국내 연주자 가운데선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015년), 피아니스트 박진형(2016년), 플루티스트 유채연(2019년)이 1위를 했다. 6일 시작된 피아노 부문 대회 수상자는 14일 저녁에 가려진다. 국내에선 이동하와 이재영이 결선에 진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뮤지컬 ‘광주’, 5·18 41주년 앞두고 광주서 피날레

    뮤지컬 ‘광주’, 5·18 41주년 앞두고 광주서 피날레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창작 뮤지컬 ‘광주’가 5·18 41주년을 앞두고 15~16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광주’는 1980년 5월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지켜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평범한 광주 시민들의 삶과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지난해 10월 초연한 뒤 5개월 남짓 만인 지난달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재연을 올렸고, 광주에서 피날레를 갖는다. 지난 시즌에서도 서울 공연을 마친 뒤 광주 관객들과 만났다. 광주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배우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광주’에 참여해 박한수 역을 맡은 민우혁은 “지난해 광주에서 ‘광주’를 공연했을 때의 열기를 아직 잊지 못한다”면서 “이번에도 오셔서 그 감동과 열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열 열사를 모티브로 한 야학교사 윤이건 역을 맡은 민영기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 잊으면 안 될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정화인 역으로 열연한 장은아 역시 “공연을 보러 오신 광주 시민들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이번에도 열렬히 공연하고 관객들과 호흡하고 싶다”며 광주 공연의 특별함을 전했다. ‘광주’는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자신들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낸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단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로 엮어 더욱 공감대를 높였다. 처절함을 담아 노래하고 춤추며 일상을 지키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가왕’으로 살아본 꿈같았던 3주… 관객에게도 위로·힘 전하고 싶어

    ‘가왕’으로 살아본 꿈같았던 3주… 관객에게도 위로·힘 전하고 싶어

    “가요 도전하며 MBC 복면가왕 3연승뜨거운 반응에 방송 출연 자신감 얻어20일부터 ‘위키드’ 뮤지컬 무대 복귀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꿈만 같았어요. 그동안 왜 안 했을까 후회가 있을 만큼요.” 뮤지컬 배우 정선아씨는 색다른 도전을 한 소감을 유쾌하게 말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3연속 가왕으로 무대를 누볐다. 가면을 쓰고, 그동안 잘 부르지 않았던 가요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12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오래전부터 ‘복면가왕’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작품 하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음악방송을 많이 보게 됐는데 참 힘든 시기에 치유가 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숨겨 뒀던 비밀을 털어놓듯 들뜨고 가뿐한 얼굴이었다. ‘위키드’, ‘아이다’, ‘안나 카레니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으로 대극장 무대를 누빈 화려한 뮤지컬 디바지만 방송 출연은 매우 드물었다. “공연 기간 중에는 맡은 배역에 빠져 사느라 방송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게 두렵기도 했죠. 그런데 코로나19로 관객을 만나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고, 저를 모르는 분들께도 음악으로 위로와 힘을 드리고 싶었어요.” 지난 2월 개막한 ‘위키드’ 서울 공연에서 글린다 역을 맡아 활약하면서도 가요를 부르기 위한 보컬 레슨도 따로 받으며 노래로 다양한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어떤 역할이든 다 소화해야 하는 배우로서의 기량도 많이 올랐고 여러 스타일의 노래를 하니 자신감이 많아졌다”며 뿌듯해했다. 뜨거운 반응을 한몸에 느끼면서 “많은 응원을 받아서 고맙고 힘이 났고 앞으로 다른 방송이나 예능에서도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도 밝혔다. 물론 뮤지컬에 대한 애정도 빼놓지 않았다. 열여덟 살에 처음 뮤지컬에 데뷔해 어느덧 20년째다. “뮤지컬은 첫사랑이자 영원한 사랑”이라면서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을 만큼 좋고 뮤지컬만 바라보고 살아와 앞으로도 이름 앞에 뮤지컬 배우는 평생 뗄 수 없다”고 했다. 오는 20일부터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위키드’ 무대에 다시 오른다. 2013년 첫 시즌부터 모두 참여하며 올해 200회 공연을 달성한 그는 “처음에는 마냥 싱그럽고 행복한 마음이었다면 지금은 세상을 더 알고 내 안의 깊숙한 면들을 관객들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작품을 끌고 가는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보면서, 들으며, 느끼는 ‘달달한 케이팝’

    보면서, 들으며, 느끼는 ‘달달한 케이팝’

    사각형 모양의 빛으로 이어진 검은 공간으로 걸어 들어가자 방탄소년단(BTS) 등 케이팝 대표 주자들의 히트곡과 퍼포먼스 영상, 각종 소품이 차례로 펼쳐진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뒤 저돌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하이브는 서울 용산구 신사옥에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를 열었다. 세계적으로 팬덤을 쌓고 있는 그룹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공간이다. 개관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먼저 공개된 전시관은 아티스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간접 참여형 사업을 확장 중인 하이브의 야심이 엿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의 팬덤 문화공간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이 지난해 운영을 종료한 후 국내 기획사가 뮤지엄 형태의 전시관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하이브는 “음악에 대한 하이브의 지향점을 녹인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했다”고 설명했다. 전시관은 사옥 지하 총 4700㎡(약 1406평)의 면적에 다양한 영상과 소품, 그림, 사진 등을 채운 갤러리의 형태로 꾸몄다. 소리, 춤, 스토리로 풀어낸 공간과 외부 예술가와 협업으로 꾸민 기획전시로 구성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산하 레이블 소속 스타들의 영상이 반기는 입구를 지나면 음악 제작 과정과 그동안 각 그룹이 발매한 앨범, 방송, 공연 활동을 훑어보는 곳으로 이어진다. 피독 등 대표 프로듀서들의 음악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360도로 촬영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작업실도 엿볼 수 있다.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의 사운드 레이어를 확인하며 듣는 것도 가능하다.아티스트들의 성과를 모은 ‘트로피 월’도 눈길을 끈다. MTV비디오 뮤직 어워드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가수들이 받은 트로피 180여개를 8.5m 높이의 벽에 진열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뉴이스트의 무대 의상과 반지 등 액세서리도 모았다. 시각·촉각으로 음악을 느끼거나 영상에 맞춰 안무를 하는 체험형 전시도 가미했다.6개월 단위로 교체되는 기획전시는 미국 미술가 제임스 진의 ‘일곱 소년의 위로’가 첫 주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영감을 받은 드로잉, 목각 조형물이 걸려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기존 케이팝 뮤지엄보다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전시 느낌이 강하다”며 “세븐틴 등 미리 방문한 아티스트들도 재미있어 하며 즐겼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의 RM, 뉴이스트의 JR, 여자친구의 소원 등 각 팀 리더 6명의 목소리 중에서 음성 도슨트를 고를 수 있다. ‘아미’라면 매력적으로 느낄 만하다. 그러나 2시간으로 제한한 관람 시간 등을 고려하면 입장료(기본 2만 2000원·포토티켓 2만 5000원)는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BTS부터 트로트까지… 유행가에서 길어올린 철학

    [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BTS부터 트로트까지… 유행가에서 길어올린 철학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케이팝의 위상은 이제 세계적이다. 케이팝의 현지화 전략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CJ ENM은 남미에서 케이팝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케이팝 스타와 남미 스타가 함께 심사하고, 우승한 그룹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SM엔터테인먼트도 미국 업체와 협력해 아이돌 그룹 NCT의 새 멤버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케이팝은 이제 동남아, 남미, 유럽, 미국 등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건과 인문학자 이호건이 함께 쓴 ‘케이팝 인문학’은 대중가요와 철학이 어떤 접점에서 만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저자들은 1950~1960년대 트로트부터 한 시대를 풍미한 대중가요들을 소환하며, 오늘의 케이팝이 성장한 토대를 짚는다. 저자들에 따르면 “그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한국의 대중가요는 모두가 케이팝”인 셈이다. 확고한 토대 위에서 성장한 BTS를 저자들은 ‘21세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고까지 치켜세운다. 멋진 춤과 강력한 사운드, 화려한 퍼포먼스로 승부하는 여느 아이돌 그룹과 달리 BTS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애를 인류애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춘을 구원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트로트 열풍, 그중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에 대한 분석도 흥미롭다. 포크와 발라드 등에 밀려 한동안 숨죽이고 있던 트로트는 1990년대 들어 댄스와 컬래버하며 존재감을 부각했다. 2008년에는 주현미가 노래하고 조PD가 랩을 하며 여러 장르를 섞은 ‘사랑한다’가 발표됐다. 세상에 나온 지 4년 만에 폭발적으로 사랑받은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라”를 평생 명제로 껴안고 산 철학자 니체의 운명관이라 소개하기도 한다. 케이팝과 트로트 외에도 발라드와 힙합 등 음악 장르는 물론 친구, 입영 전야, 고향, 커피 등 대중가요의 중요한 소재가 되는 사건과 사물 등을 조명하면서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를 개괄한다. 음악의 배경이 된 사회적 혹은 철학적 의미들을 훑으며 하나의 문화사를 완성한다. 각 장마다 언급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수록해 읽는 맛에 듣는 맛을 더했다. 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 [책꽂이]

    [책꽂이]

    문명과 물질(스티븐 L 사스 지음, 배상규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재료공학자인 저자가 돌, 점토, 구리, 청동에서 시멘트, 실리콘, 폴리머 등까지 인류 문명을 이끈 물질이 어떻게 세상을 바꿨는지를 살펴본다. 인류가 철을 발견함으로써 가마 온도 높이는 기술을 터득하고, 유리를 다룰 수 있게 되는 등 문명이 진화하는 과정이 담겼다. 360쪽. 1만 9000원.한국 근현대 전력산업사, 1898~1961(오진석 지음, 푸른역사 펴냄) 오진석 배재대 교수가 1898년 한성전기가 설립된 때부터 1961년 한국전력이 출범할 때까지 국내에서 전기와 관련된 산업이 발달한 과정을 다뤘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북한에는 수력, 남한에는 화력 발전소가 들어선 배경 등 근대화 과정의 다양한 일화가 담겼다. 524쪽. 3만 5000원.신화와 클래식(유형종 지음, 시공아트 펴냄) 오페라 평론가의 시각에서 클래식 음악의 모티브가 된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풀어냈다. 모차르트, 베토벤, 헨델 등 여러 음악가들이 신화를 어떻게 음악에 차용했는지, 신화 속에서 무엇을 발견했고 말하려 했는지 등을 짚어 이해의 폭을 넓힌다. 392쪽. 1만 8500원.혐오 없는 삶(바스티안 베르브너 지음, 이승희 옮김, 판미동 펴냄) 독일 유력 주간지 디차이트 편집장인 저자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혐오를 뛰어넘어 우정을 쌓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그렸다. 저자는 난민, 나치주의자, 동성애 혐오자, 이슬람 극단주의자 등과 만나고 이들과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혐오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접촉’을 제안한다. 312쪽. 1만 7000원.시경 속 동물(장샤오스 지음, 이신혜 옮김, 도서출판 선 펴냄) 중국 문학평론가 장샤오스가 3000년 전 고전 ‘시경’에 등장하는 동물 79종이 어떻게 중국 시와 노래 속 문화코드로 자리잡게 됐는지 분석했다. 백성을 보호하는 상서로운 기린부터 여름밤을 환히 빛내주는 조개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시경에 대자연 같은 광활함이 녹아 있다고 평가한다. 664쪽. 3만 8000원.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김금희 지음, 창비 펴냄) 지난해 김승옥문학상 대상을 받은 김금희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 표제작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와 ‘기괴의 탄생’ 등 7편의 단편을 통해 작가는 성장, 연애, 관계, 이별과 재회, 상처와 상실감 등을 이야기한다. 324쪽. 1만 4000원.
  • [오늘의 서울 톡]

    거리공연단 ‘강동버스커’ 모집 강동구가 지역문화 활성화와 예술인 활동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강동거리문화예술공연 거리공연단 ‘강동버스커’를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이며 모집분야는 음악, 기악, 전통, 퍼포먼스 등 거리공연이 가능하다면 어떤 장르든 상관없다. 신청은 강동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강동구청 문화예술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gdmunhwa5240@gd.go.kr)로 내면 된다. 송파·서울시립대 ‘스마트도시 MOU’ 송파구가 서울시립대와 ‘스마트도시 송파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사회 전 영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대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서울시립대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발굴 ▲빅데이터, 인공지능, 에너지신사업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행정·안전·복지·교통·환경 등 스마트도시서비스 연구 및 개발 ▲스마트도시 관련 인재 육성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한다. 26일 마포 ‘랜선 육아 힐링 토크쇼’ 마포구가 ‘집콕’ 육아로 지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랜선 육아 힐링 토크쇼’를 실시한다. 개그맨 조승희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부모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사전에 신청받은 육아 사연을 공유하고 이벤트를 해 상품도 제공한다. 토크쇼는 26일 두 차례 진행한다. 1차는 오전 10시 30분부터, 2차는 오후 3시 30분부터 각각 50명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이뤄진다. 참여 신청은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mcic.or.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 대중음악 ‘직관’ 사라지니… 장비·현수막·경호업체도 ‘휘청’

    대중음악 ‘직관’ 사라지니… 장비·현수막·경호업체도 ‘휘청’

    남양주에서 음향 및 조명 장비를 대여하는 업체를 운영했던 A씨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입이 끊기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전문 음향 및 조명 장비는 워낙 고가라 기본적으로 대여업체마다 적지않은 빚을 안고 운영한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수입이 끊기면 바로 부채의 압박에 짓눌린다. A씨는 초기 어려움을 사채로 막았다. 두어 달이면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갈 줄 알았지만 코로나19는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중순 행방불명된 A씨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코로나19로 대중음악 공연업계가 휘청이면서 공연기획사를 포함해 장비 대여업체, 공연장은 물론 현수막 제작업체, 경호업체 등 부대사업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 대중음악 공연업계는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는 방역 기준을 최소한 연극이나 뮤지컬 등 다른 공연업계와 같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장 공연이 열리는 숫자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고기호 인넥스트트렌드 이사는 “공연 예매 사이트 대중음악 부분을 살펴보면 매출이 80~90% 가량이 줄었다. 10% 남짓되는 공연도 코로나 이전 1, 2월달 매출”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3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공연기획사의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대비 평균 18.0%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동안 공연 장비 대여 업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21.3%, 공연장은 18.0%, 엔터테인먼트사는 34.4%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대중음악 공연업계에서 업체를 운영하던 대표들은 배달, 대리운전으로 아르바이트하며 업체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장비를 다룰 줄 알면 다행히 기술자로 취직하기도 한다. 7년간 공연장비 대여일을 했던 남철호 전 대표는 “연매출 평균 2~3억원을 기록하던 회사였는데, 지금은 신용불량자가 돼서 폐업하고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라에서 지원하는 버팀목 자금은 폐업한 사람들에게는 나오지도 않더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방역본부의 거리두기 방침이 대중음악 공연 업에만 유독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다른 공연 업은 동반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으나 콘서트 등 대중음악 공연은 100명 이하로만 관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 예정이던 가수 이소라의 콘서트는 취소됐지만 같은 공연장에서 뮤지컬 ‘위키드’는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다. 고 이사는 “대중음악은 비말 감염이라는 편견과 오해 때문에 더 과도한 기준을 적용 받는다”면서 “다른 공연업과 형평성을 맞춰달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엠씨더맥스 제이윤 사망…소속사 “갑작스러운 비보 안타까워”

    엠씨더맥스 제이윤 사망…소속사 “갑작스러운 비보 안타까워”

    엠씨더맥스 제이윤(39·본명 윤재웅)이 13일 세상을 떠났다. 13일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공식입장을 내고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이날 우리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며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현장 감식 중으로 타살 혐의점, 외부 침입 흔적 등을 살필 예정이다. 제이윤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00년 그룹 문차일드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문차일드 해체 이후에는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 더 맥스를 결성했다. 그는 엠씨 더 맥스의 베이시스트일 뿐만 아니라 첼로와 바이올린 연주를 맡기도 했다. 고인은 엠씨 더 맥스의 1집 대표곡 ‘잠시만 안녕’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2집 ‘사랑의 시’, 3집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이별이라는 이름’ ‘행복하지 말아요’ 등 히트곡으로 잇따라 큰 인기를 거뒀다. 지난 2008년 뮤지션 빈크와 함께 어쿠스토니카 프로젝트 그룹인 모노토닉(Monotonik)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멤버들과 비교적 최근인 지난 3월 엠씨 더 맥스의 20주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CEREMONIA)’를 발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색다른 도전으로 더 가까워진 정선아… “음악으로 위로와 힘 드리고 싶었어요”

    색다른 도전으로 더 가까워진 정선아… “음악으로 위로와 힘 드리고 싶었어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꿈만 같았어요. 그동안 왜 안 했을까 후회가 있을 만큼요.” 뮤지컬 배우 정선아씨는 색다른 도전을 한 소감을 유쾌하게 말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3연속 가왕으로 무대를 누볐다. 가면을 쓰고, 그동안 잘 부르지 않았던 가요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12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오래전부터 ‘복면가왕’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작품 하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음악방송을 많이 보게 됐는데 참 힘든 시기에 치유가 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숨겨 뒀던 비밀을 털어놓듯 들뜨고 가뿐한 얼굴이었다. ‘위키드’, ‘아이다’, ‘안나 카레니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으로 대극장 무대를 누빈 화려한 뮤지컬 디바지만 방송 출연은 매우 드물었다. “공연 기간 중에는 맡은 배역으로 빠져 사느라 방송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게 두렵기도 했죠. 그런데 코로나19로 관객을 만나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고, 저를 모르는 분들께도 음악으로 위로와 힘을 드리고 싶었어요.”지난 2월 개막한 ‘위키드’ 서울 공연에서 글린다 역을 맡아 활약하면서도 가요를 부르기 위한 보컬 레슨도 따로 받으며 노래로 다양한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어떤 역할이든 다 소화해야 하는 배우로서의 기량도 많이 올랐고 여러 스타일의 노래를 하니 자신감이 많아졌다”며 뿌듯해 했다. 뜨거운 반응을 한몸에 느끼면서 “많은 응원을 받아서 고맙고 힘이 났고 앞으로 다른 방송이나 예능에서도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도 밝혔다. 물론 뮤지컬에 대한 애정도 빼놓지 않았다. 열여덟 살에 처음 뮤지컬에 데뷔해 어느덧 20년째다. “뮤지컬은 첫사랑이자 영원한 사랑”이라면서 “사랑하는 데 이유가 없을 만큼 좋고 뮤지컬만 바라보고 살아와 앞으로도 이름 앞에 뮤지컬 배우는 평생 뗄 수 없다”고 했다. 오는 20일부터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위키드’ 무대에 다시 오른다. 2013년 첫 시즌부터 모두 참여하며 올해 200회 공연을 달성한 그는 “처음에는 마냥 싱그럽고 행복한 마음이었다면 지금은 세상을 더 알고 내 안의 깊숙한 면들을 관객들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엔 거창한 꿈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저 동료들과 함께 작품을 끌고 가는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국 최초 사제 김대건 탄생 200주년…당진시 18일 ‘김대건의 해 선포식’

    한국 최초 사제 김대건 탄생 200주년…당진시 18일 ‘김대건의 해 선포식’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로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1821~1846) 신부의 탄생 200주년 행사가 본격 닻을 올린다. 충남 당진시는 오는 18일 시청에서 ‘김대건의 해 선포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참석자를 100명으로 제한한 가운데 김홍장 시장,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등이 참석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 프란치스코 폴로 주유네스코 바티칸 대사 등은 축하 영상을 보낸다. 선포식은 시청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200주년 본 행사는 탄생일 8월 21일 전후인 8월 14~22일 탄생지 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에서 펼쳐진다. 학술심포지엄(17~19일)은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 등을 집중 조명한다. 장승률 시 주무관은 “조선전도에 ‘독도’가 표기돼 있는데 독도가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땅이라는 역사적 접근과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전시회도 볼만하다.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영상과 판넬로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서울 명동성당에 있는 김대건 신부 조각상을 제작한 이춘만 조각가의 작품전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솔뫼성지 ‘이춘만미술관’에서 열릴 작품전은 김 신부 조각 외에 천주교 관련 작품도 많이 선보인다. 공연은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솔뫼오페라칸타타’를 내놓는다. 김 신부의 생애를 음악과 곁들여 장엄하게 빚어낼 전망이다. 김홍장 시장은 “대전교구가 열심히 작곡하고 있다”며 “정약용, 허준에 이어 김대건 신부가 국내에서 세번째 세계기념인물로 지정된 만큼 본 행사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모두 치러 김대건 신부는 물론 솔뫼성지를 국제적 명소로 발돋움시키겠다”고 했다.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KBS교향악단 새 음악감독에 잉키넨

    KBS교향악단 새 음악감독에 잉키넨

    KBS교향악단이 9대 음악감독에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41)을 선임했다. 2019년 12월 31일 임기가 만료된 요엘 레비 전 음악감독 이후 2년 만이다. 잉키넨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 동안 KBS교향악단을 이끈다. 핀란드 출신의 잉키넨은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배출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전공했다. 15세에 처음 포디움에 설 만큼 뛰어난 음악성으로 함부르크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심포니, BBC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 무대를 누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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