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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사막서 발견된 유해, 실종됐던 한인 여성 시신으로 확인

    美사막서 발견된 유해, 실종됐던 한인 여성 시신으로 확인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실종된 한인 여성과 관련해 실종지 인근에서 발견됐던 유해가 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미 관계당국은 지난 9일 유카 밸리 사막에서 발견됐던 유해가 올 여름 초에 실종됐던 한국계 미국인 여성 로렌 조(30)의 유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독극물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결과가 나오고 새로운 정보가 발견될 때까지 추가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8일에 실종된 조씨는 전직 음악교사이자 요리사로 남자친구 코리 오렐과 함께 새 출발의 꿈을 안고 2020년 뉴저지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사를 왔다. 3개월여 전 남자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유카 밸리로 여행을 떠났고, 친구의 에어비앤비 주택을 빌려 지냈다. 조씨는 이곳에서 개인 요리사로 일하고 있었다. 지인들은 실종 당일 “조씨가 화를 내며 집을 나갔다”면서 조씨가 휴대전화 등 개인물품과 애지중지하던 애완 앵무새를 그대로 집에 둔 채로 떠났다고 전했다. 조씨의 남자친구는 조씨가 집을 나간 지 3시간 만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수사당국은 수색견과 항공기를 동원해 외딴 산악지형 등을 수색해왔다. 조씨의 실종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이후 남자친구와 도보여행을 하다가 실종된 백인 여성 개비 퍼티토(22) 사건이 벌어지면서 뒤늦게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퍼티토 사건을 주요 매체가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온갖 추측으로 미국 전역이 떠들썩거리자 일각에서 ‘미디어가 백인 여성의 실종에만 관심을 쏟고 유색인종의 실종은 외면한다’는 이른바 ‘실종 백인여성 증후군’이라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조씨의 가족은 몇 달 동안 조씨 수색에 나선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NBC방송은 “실종자 보도를 둘러싼 인종 차별 논쟁으로 다시 관심을 끈 조씨 실종 사건이 슬픈 결말로 이어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편 퍼티토는 실종된 뒤 시신으로 발견됐고, 실종 당시 함께 여행하다 예정보다 일찍 홀로 돌아왔던 약혼자 브라이언 론드리(23) 역시 지난 2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퍼티토는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론드리는 약혼녀 실종 이후 경찰 수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다가 지난달 13일 캠핑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종적을 감춘 바 있다.
  • [영상] “7년간 K팝 춤·노래 독학했어요” 미 전역 K팝 커버댄스 우승자

    [영상] “7년간 K팝 춤·노래 독학했어요” 미 전역 K팝 커버댄스 우승자

    153년 발보아파크 개장 이래 최대 규모 공연우승자 “K팝은 코로나 극복할 삶의 원동력”11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 대표로 참가‘케이팝’(K-POP)을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한류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글로벌 최대 커버댄스 행사인 ‘2021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미국(USA)’가 성황리에 열렸다. 우승은 7년 동안 케이팝을 독학하며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커버한 20대 남성 솔로 ‘코이’(KOI)가 차지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과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는 지난 23일 오후 3시(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발보아 공원 오르간 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고 29일 주최측은 밝혔다. 커버댄스는 가수의 노래나 춤, 표정 등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장은 케이팝 팬들과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대규모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의 열정적 호응으로 뜨거웠다. LA한국문화원 박위진 원장은 “문화적 의미가 매우 큰 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에 한국관이 새로 건립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랫동안 기다린 한류 팬들을 위해 의미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 맞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협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샌디에이고 오르간 파빌리온의 큰 야외 무대에서 케이팝 아이돌 피원하모니(P1HARMONY)는 심사와 함께 세련된 무대를 선보이며 축하공연으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케이팝 페스티벌은 해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일리노이, 미네소타, 버지니아 등 미국 전역에서 지원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팬들의 참여형 축제다. 이 가운데 미국 결선에 오른 10개 팀이 샌디에이고에서 무대를 펼쳐 이날 최종 선발된 솔로 코이 ‘KOI’가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커버하며 미국 대표로 월드 파이널(World final) 결선에 오르게 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KOI(25·애리조나)는 “현재 배터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7년 동안 독학으로 케이팝 커버댄스를 연마했다”면서 “너무 영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행복감과 설레임이 가득하다. 끝까지 열정을 다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KOI는 “케이팝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삶의 원동력”라고 말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그룹 넥스트(N.EX.T)의 김세황은 발보아 파크에 모인 관람객들에게 기타 연주 무대를 축하공연으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레전드급 연주”라며 손을 들고 흔들며 선율에 흠뻑 빠졌다.발보아 공원 내 샌디에이고 한국의집(House of Korea) 개관을 기념해 개최한 ‘코리아 데이 앳 발보아 파크’(Korea Day at Balboa Park)는 미국 시민들뿐 아니라 브라질, 파라과이, 일본 등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로 늦은 시각까지 객석이 북적였다. 광개토사물놀이도 한국 전통 농악에 비보이와 비트박스를 접목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이날 방문객은 1만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다시 시작’의 의미를 담아 기획한 축제는 지쳐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한류 대표 콘텐츠로 엮어 만든 종합선물세트라는 평이 나왔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역 경선은 아직 진행형이다.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차례로 현지의 케이팝 커버댄스 우승자를 가린다. 이후 각국의 우승팀은 다음달 20일 열릴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대표로 참가해 글로벌 케이팝 팬들과 교류하고 공감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친한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세계인이 케이팝을 즐길 수 있다”면서 “특히 페스티벌 우승팀들은 현지 데뷔 등 관련 분야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11월 12~13일 이틀간 운영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11월 12~13일 이틀간 운영

    경북 고령군은 11월 12~13일 이틀간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오후 6시부터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대가야 야행은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를 주제로 모두 23개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야경(夜景), 지산동 고분군 야경 외 3개 프로그램 ▲야로(夜路), 달빛고분산책 외 2개 프로그램 ▲야사(夜史), 가야금소리마당 외 3개 프로그램 ▲야화(夜畵), 고령갤러리 외 1개 프로그램 ▲야설(夜說), 달빛랩소디 외 2개 프로그램 ▲야식, 고령 로컬 푸드트럭 ▲야시(夜市), 夜한 포토샵 외 2개 프로그램 ▲야숙(夜宿), 월하야숙 외 2개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달빛고분산책’에서는 대가야의 역사와 지산동의 고분군의 가치를 소개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전통의 국악기 대가야의 가야금 선율과 힙합+K팝 댄스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시간의 경계를 넘어 현재의 고령에서 만나는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총 8곳의 프로그램 스팟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을 증정 받는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관람할 계획이다. 야행 행사장 입장 때는 마스크 착용 확인, 발열 체크, QR코드 인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11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이 참가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고령군관광협의회 054)950-6423, (www.yahaeng.or.kr)
  • ‘락터’의 약간은 시시한 인생과 음악 얘기 ‘꽃 하나가 우주’

    ‘락터’의 약간은 시시한 인생과 음악 얘기 ‘꽃 하나가 우주’

    처음에는 새롭지도 않고 뻔하다 싶기만 했다. 부산에서 록 음악을 30년 넘게 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 이재준(52)씨가 쓴 책 ‘시간에 음악이 흐르면’(여름언덕)이다. 그의 별칭은 ‘락터’다. 노래로 풀어본 자서전이다. 세세하다. 결례가 안된다면, 시시한 얘기들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책을 거진 다 읽고 박성식 다빈치 대표에게 기사에 쓸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 찾아달라고 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우리 또래에 추억 돋는 감성이 있긴 하지만 사실 무슨 이슈나 화두를 던지는 건 아니라 세대공감 차원에서 보내드린 것인데….” 그는 외갓집과 독립운동가였던 친가 얘기부터 어떤 아버지와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는지, 형제자매와는 어떻게 지냈는지, 외갓집 식구들과 사촌들 얘기,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는 어땠는지, 입주 과외 등 허다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악착같이 의대 진학 공부를 하던 얘기, 의사고시를 앞두고 족보를 만들어 친구들을 유급으로 몰아넣은 얘기, 중학과 고교, 대학 친구들이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사는지 등을 세세히 풀어놓는다. 마치 고해성사 같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해실에 앉은 신부처럼 느끼게 만든다. 그는 부산경남권에서 가장 잘나가는 산부인과 원장으로 낮에는 흰 가운을 입고 있지만 밤에는 로커로 변신해 검정 재킷에 선글라스를 끼고 목청껏 노래를 불러제낀다. 노래는 자신의 살아온 길을 반추하고 인연들을 떠올리는 장치로 기능할 뿐이다. 조금 어중간한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어떤가? 그는 본업이 글쟁이가 아니다. 기자가 이 책에 주목한 점은 개인의 은밀하고도 사적인 역사가 모여 진정한 역사가 이뤄진다는 점을 웅변하고 있어서였다.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은 숱한 개인사들을 씨줄날줄로 교직할 수 있게 만든다. 예를 들어 이재준 원장이 인턴 시절 맨처음 아기를 받아낸 날, 기자와 박 대표, 이 땅의 숱한 군상들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같은 시대를 살았고, 어느 정도 비슷한 대학 생활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박 대표 말마따나 공감 가는 대목이 적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외갓집의 주먹 자랑, 아버지와의 추억, 스승 이내길과의 인연 등이었다. 이내길 선생이 저유명한 대인배 채현국 이사장의 학교에 교장으로 일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됐다. PS를 통해 인연들의 현재 모습을 얼핏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불가에선 꽃 하나에 온 우주가 담겨 있다는 깨우침을 전한다. 만공 스님의 세계일화(世界一花)다. 한 개인의 역사가 모여 제대로 된 역사가 이뤄진다는 점을 보여줘 반가웠다. 책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긴 했다. 아울러 수많은 아이들을 세상에 내놓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30년 경력을 돌아보는 책을 후속작으로 기대해본다. 지방 파출소 여자 경찰관의 하찮은 일상을 돌아본 ‘경찰관 속으로’(이후진프레스)처럼 많은 이들의 솔직담백한 인생 고백이 더해져 제대로 된 역사를 이뤄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되풀이 강조하고자 한다.
  • 첼리스트 임희영, 한국 여성 작곡가 7인 초연작 담은 앨범 ‘아리랑 노리’ 발매

    첼리스트 임희영, 한국 여성 작곡가 7인 초연작 담은 앨범 ‘아리랑 노리’ 발매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첼로 선율을 보여주고 있는 첼리스트 임희영이 이번에는 한국 여성 작곡가 7명이 쓴 초연 작품들을 음반에 담았다. 서양악기와 국악의 만남, 한국적 정서가 가미돼 현대 시각으로 풀어내는 산조와 아리랑 등 색다른 조합을 다양한 기교와 깊은 울림으로 그려냈다. 임희영은 국내 다섯 번째 앨범 ‘아리랑 노리(Arirang Nori)’를 29일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했다. 지난 8월 24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독주회를 갖고 선보인 작품들을 담았다. 임희영은 당시 무대에서 임경신의 첼로 솔로를 위한 ‘아리랑 노리Ⅱ’, 이남림의 첼로를 위한 ‘산조’, 김수혜의 첼로와 대금을 위한 ‘만남Ⅲ’, 강은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리랑 스피릿’, 김지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맞닿음’, 정재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감정의 전이’, 강종희의 첼로 솔로를 위한 ‘이분법적 관점의 세상에서’ 등 한국여성작곡회 소속 여성 작곡가 7명이 쓴 곡들을 초연했다. 앨범 속 선율은 지난 8월 23~24일 서울 오디오가이에서 두 차례 걸쳐 녹음했다. 임희영은 “한국적인 정서를 기반에 둔 현대곡을 첼로 레퍼토리로 탐구하고 연주하는 것이 오랜 소망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과거의 감동과 지혜를 재현하며 연주하는 게 클래식이라면 현대음악은 우리의 지금과 호흡하는 음악”이라면서 “작곡가와 연주자, 청중 모두 지금을 사랑가는 존재로 이 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현대음악 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현대음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한국 여성 작곡가들과 협업했고 특히 같은 여성 음악인과 함께 작업해 더 남다르고 뜻깊었다”고 말했다.
  • 미 30세 한인여성 실종 4개월 만에 사망 확인, 사인 아직 몰라

    미 30세 한인여성 실종 4개월 만에 사망 확인, 사인 아직 몰라

    미국 뉴저지주 출신으로 남자친구 등 지인들과 어울려 캘리포니아주 유카 밸리에서 지내다 실종된 30세 한인 여성이 4개월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시소는 로런 조가 실종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근처에서 이달 초에 발견된 신원 미상의 유해가 조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그녀는 지인들과 함께 에어비앤비 주택을 빌려 지내다가 지난 6월 28일 저녁 일행과 언쟁을 벌이다 화를 내며 외출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마지막으로 목격한 지인들은 조가 실종될 당시 음식이나 물도 없었고 휴대폰도 챙기지 않은 채 사막 지대로 향하는 모습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기온은 섭씨 37.7도를 넘나들고 있어서 그녀가 사라진 뒤 3시간도 안돼 남자친구는 실종 신고를 했다. 수사 당국은 지난 9일 수색을 이어가던 중 신원 미상의 유해를 발견했는데 검시 작업을 거쳐 이날 그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당국은 사망 원인을 분석 중이라며 추가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은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독극물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20대 백인 여성 개비 페티토가 실종된 뒤 주류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를 한 것과 대조를 이룰 정도로 빈약하게 보도됐다가 이른바 ‘실종된 금발 백인 여성 증후군’의 반증 사례로 뒤늦게 부각됐다. NBC 방송은 “실종자 보도를 둘러싼 인종 차별 논쟁으로 다시 관심을 끈 조의 실종 사건이 슬픈 결말로 이어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뉴저지에서 음악 교사로 활동했던 조는 올해 초 캘리포니아주로 옮겨 요리사로 푸드트럭을 운영했으면 하는 꿈을 갖고 있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지인들은 그녀가 정신적 문제를 겪긴 했지만 이토록 짧은 시간에 돌연 극단적 선택을 할 만큼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면서 소셜미디어 등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등의 표현을 퍼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타 대학 신문방송학과의 켄트 오노 교수는 AP 통신에 아시아계는 무조건 성공하며 이런 식의 문제에 직면할 어려움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모범적인 소수인종 신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의 가족은 페이스북에 검시 결과만 링크를 걸고,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허프포스트는 전했다.
  • 15세 첼리스트 한재민,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15세 첼리스트 한재민,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첼리스트 한재민(15)이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마친 제75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순위 1971년 첼리스트 정명화 이후 50년 만이다. 한재민은 이날 제네바 빅토리아홀에서 열린 결선무대에서 스위스 로망드 관현악단과 함께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며 3위와 로즈마리 위게닌 특별상을 수상했다. 1위는 일본의 우에노 미치아키(26), 2위는 캐나다의 브라이언 챙(24)이 올랐다. 한재민은 이번 대회 최연소 본선 진출자인 데다 첼로 부문 본선 진출자의 평균 나이가 24세인 가운데 눈에 띄는 실력을 선보였다. 한재민은 3위 상금 8000프랑(약 1018만원)을 받았고 콩쿠르 부상으로 2년간 해외 콘서트 투어와 제네바 프로무지카사와 2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는 기회를 얻었다. 1939년부터 시작된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는 29세 이하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재능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국제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설됐다.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비올라, 현악사중주, 성악, 타악기 부문을 매년 번갈아 가며 열고 2년마다 작곡 부문 대회를 개최한다.올해 대회는 첼로와 오보에 부문이 열렸다. 예선은 영상 심사로 진행됐고 본선 1차 경연은 온라인 영상 심사로 치른 뒤 준결선과 결선을 제네바 프란츠 리스트홀과 빅토리아홀에서 가졌다. 첼로 부문 준결선과 결선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오보에 부문 준결선과 결선은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첼로 부문에는 18개국 36명 연주자가 참가했고 3차에 걸친 본선 경연을 통해 한재민을 포함한 3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역대 수상자로 아르투로 베네데티미켈란젤리(1939년 피아노 1위), 게오르그 솔티(1942년 피아노 1위), 프리드리히 굴다(1946년 피아노 1위), 마르타 아르헤리치(1957년 피아노 1위), 하인츠 홀리거(1959년 오보에 1위), 타베아 치머만(1982년 비올라 1위), 넬슨 괴르네(199년 피아노 1위)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했다. 한국인 연주자 중에선 정명화(1971년 첼로 1위)를 비롯해 김다솔(2008년 피아노 3위), 이효주(2010년 피아노 공동 2위), 문지영(2014년 피아노 1위), 김홍기(2014년 피아노 3위), 김유빈(2014년 플루트 공동 2위), 김정미(2009년 성악 2위), 김승직(2016년 성악 3위), 박혜지(2019년 타악기 1위), 아벨 콰르텟(2016년 현악사중주 3위), 최재혁(2017년 작곡 1위) 등이 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한재민은 5세에 첼로를 시작했다. 이후 3년 만인 8세 때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데뷔 무대를 가졌고 이화경향콩쿠르, 동아 주니어 음악 콩쿠르, 스트라드 콩쿠르, KCO 전국 음악 콩쿠르, CBS 전국 청소년 음악 콩쿠르, 음연 콩쿠르, 성정 음악 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 콩쿠르에서도 1위에 올랐고 2019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돗자우어 국제 콩쿠르에서도 1위와 특별상인 현대음악 작곡가상을 휩쓸었다. 올해 열린 2020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는 역대 최연소 1위라는 쾌거도 이뤘다. 금호 영재 출신으로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에서 연주했고 서울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등과도 협연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더하우스콘서트, 2021년 금호영재오프닝콘서트 등의 무대에 올랐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정경화와 이강호를 사사했고, 올해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해 이강호를 사사하고 있다.
  • BTS, AMA 3개 부문 후보…‘올해의 아티스트’ 될까

    BTS, AMA 3개 부문 후보…‘올해의 아티스트’ 될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수상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수상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를 시작으로 2019년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등 트로피 2개를 거머쥐었다.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다음 달 22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리며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
  • BTS, AMA 대상 후보 올랐다…그래미도 청신호 [이슈픽]

    BTS, AMA 대상 후보 올랐다…그래미도 청신호 [이슈픽]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다시 역사를 쓰고 있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처음으로 오른 것. BTS는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함께 ‘올해의 아티스트’를 놓고 겨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인 그래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아메리칸뮤직어워즈는 BTS가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4년 연속 시상식에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 외에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로 ‘페이버릿 팝송’ 후보에도 지명됐다.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AMA 역사상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에 지명된 것도 최초다. BTS는 올해 들어 ‘버터’(10주), ‘퍼미션 투 댄스’(1주),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1주)로 총 12주간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AMA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BTS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AMA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수상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해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AMA는 다음달 22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되며, 미국 TV 방송사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BTS가 AMA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로 지명되면서 그래미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제64회 그래미상 후보는 다음달 23일 발표된다. BTS는 지난 3월 열렸던 제6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중 최초로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BTS는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며 K팝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인식을 지워버렸다”며 그래미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 후보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버라이어티는 “팝 음악뿐만 아니라 음악산업 전반에 미치는 BTS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래미 본상 후보 지명은 북미에서 K팝의 엄청난 인기와 더불어 BTS 성공을 더 의미 있게 인정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씨줄날줄] 무형문화재/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무형문화재/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서·남해안 갯벌에서 꼬막 잡고 낙지 잡는 행위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최근 문화재청이 ‘갯벌어로’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예고한 것이다. 예고 대상은 ‘전통어로’ 방식 가운데 ‘갯벌어로’로 맨손 또는 간단한 손도구 등을 활용해 갯벌에서 패류, 연체류 등을 채취하는 어로 기술, 전통 지식, 관련 공동체 조직 문화와 의례, 의식 등이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30일)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에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 순천 등지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Korean Tidal Flats)으로 등재된 만큼 이번 갯벌어로 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또한 의미가 예사롭지 않다. 갯벌어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서·남해안 전역에서 지금도 생업을 유지하는 수단이자 지역의 독특한 문화로 전승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갯벌어로는 갯벌이나 해산물을 단순히 채취의 대상으로 삼은 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존, 계승되는 것이어서 무형문화재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는 데 부족함이 없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등으로 분류된다. 유형문화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불국사나 남대문 같은 건조물과 각종 중요 서적(書蹟)과 고문서, 그림과 조각, 공예품 등이 이에 속한다.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학적 자료로 잘 보존, 관리되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반면 무형문화재는 말 그대로 딱히 고정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무용, 연극, 놀이, 전통 기술 등 인간의 정신적인 창작 활동으로 유지, 전승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1964년 제1호로 지정된 무형문화재는 종묘제례악이다. 종묘 등에서 제사를 올릴 때 사용됐던 음악이다. 판소리(제5호), 농악(제11호), 아리랑(제129호) 등 소리와 음악이 무형문화재로 많이 지정돼 있다. 물론 강릉단오제(제13호)와 북청사자놀음(제15호), 승무(제27호) 등 축제, 탈춤, 무용을 비롯해 강강술래(제8호)와 같은 전통 놀이도 무형문화재로 인정받고 있다. 아쉽다면 비교적 근현대의 놀이와 생활 문화에 대해서는 무형문화재 지정이 다소 인색해 보인다는 것. 한국민속문화대백과에도 소개돼 있는 ‘딱지치기’가 요즘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화제작이 된 ‘오징어 게임’이 계기가 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영화나 추억 속에만 남아 있고 사라질 위기에 놓인 어린이 놀이 문화가 됐으니 무형문화재 반열에 올려야 되지 않을까.
  • 정철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별세

    정철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별세

    80년 넘도록 국악계에서 활동한 청강(靑江) 정철호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鼓法) 보유자가 지난 27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98세.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판소리 명창으로 유명했던 고 임방울 문하로 1938년 들어가 소리를 연마했다. 1947년 남원 전국 명창대회 판소리 부문 장원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고 김재선에게 북 치는 법을 배워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거문고산조 명인이었던 고 한갑득에게 거문고를 사사하기도 했다. 1999년 청강판소리고법보존회를 열어 제자를 양성해왔다. 아쟁을 보급하고 전통가무악 전국제전 등 국악대회를 운영하며 국악 부흥을 위해 노력했다. 판소리 고수 겸 명창, 아쟁 연주자, 민속음악 작곡가 등 국악의 여러 분야에서 두루 명성을 떨쳤다. 후배들이 2018년 고인의 국악 인생을 집대성한 ‘정철호 신민요 작곡집’, ‘정철호 신작 판소리 창극 작곡집’, ‘정철호 아쟁 산조 작곡집’을 냈다. 보관문화훈장, 동리국악대상, 세종문화상, 방일영국악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양타연 씨와 아들 택수·택준 씨, 딸 준희 씨가 있다.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 30일 오전 9시. (02)2030-4444.
  • 윤여정, 문화예술 최고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윤여정, 문화예술 최고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윤여정씨가 문화예술 공로자에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6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9명(팀)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배우·희극인·성우·방송작가·연주자 등 대중문화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련 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려고 매년 마련하는 최고 권위 정부포상이다. 지난 4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씨는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윤여정씨는 아카데미상 수상 이전에도 일상적인 연기는 물론 관습적인 역할에서 벗어난 파격적이면서도 놀라운 연기를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은관문화훈장 수상자는 1970년대 포크 열풍을 일으킨 1세대 싱어송라이터 이장희씨와 한국영화 부흥기를 이끈 제작자 고 이춘연씨다. 수많은 작품에서 따스하고 자상한 아버지를 연기하고,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반장 역으로도 유명한 고 송재호씨, 최근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발레리노에 도전하는 70대를 연기한 박인환씨,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은 방송작가 노희경씨는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배우 김영철·정우성, 가수 김연자·이적,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 드라마 ‘김과장’과 ‘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만화 ‘영심이’와 달려라 하니‘ 등에서 활약한 성우 최수민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이정은과 ‘미나리’의 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NCT드림·오마이걸, 배우 이제훈·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세일러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고상지, 모델 최소라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및 업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심사해 선정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콘진원(https://www.youtube.com/koreancontent) 및 ’더케이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신이 내린 육성’ 신예 육성 …‘조수미 국제 콩쿠르’ 연다

    ‘신이 내린 육성’ 신예 육성 …‘조수미 국제 콩쿠르’ 연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이름을 딴 성악 전문 국제 콩쿠르가 생긴다. 조수미는 2023년 프랑스에서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Sumi Jo International Singing Competition in Castle)가 열릴 것이라며 현재 프랑스 현지에서 창설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콩쿠르 개최를 위한 세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전했다. 대회 영문 명칭에 ‘성 안에서’(in Castle)라는 단어가 있는 만큼 대회는 2023년 여름 프랑스의 유서 깊은 성을 무대로 열릴 예정이다. 조씨는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쇼팽 국제 콩쿠르 등 음악가들의 이름을 딴 대회는 물론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몽세라 카바예 콩쿠르 등 저명한 성악가들의 이름을 붙인 국제 콩쿠르는 많지만 현존하는 음악가를 명명한 대회는 흔치 않다.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라고 불리는 그가 창립한 대회도 공식 명칭은 오페렐리아 콩쿠르다. 콩쿠르는 올해로 세계 무대에 오른 지 35주년을 맞은 그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도 알려졌다. 신예 음악가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조씨의 오랜 소망이 결실을 본 것으로, 그는 이 대회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젊고 재능 있는 성악가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조씨는 또 후학양성의 일환으로 한국 대학 강단에도 선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 석학 교수로 임용돼 내년 1학기부터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오는 3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빈(다음달 19일), 벨기에 앤트워프(12월 3일) 등을 돌며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8개월 만에 서는 첫 해외 무대다. 오는 12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실내악단 이무지치와 함께 작업한 새 앨범을 발표한 뒤 한국에서 투어를 하며 국내 팬들과 만난다.
  • 소설·실화, 현실감 넘치는 애니로 만나요

    소설·실화, 현실감 넘치는 애니로 만나요

    소설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한국형 애니메이션 두 편이 잇달아 개봉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등 해외 애니메이션이 보인 강세를 이어 갈지 주목된다. 다음달에는 지난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안재훈 감독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무녀도’(위)가 찾아온다. 김동리 작가의 1936년 동명 단편을 원작으로 한 ‘무녀도’는 전통 무속 신앙과 기독교의 충돌로 한 가족이 파탄에 이르는 비극을 담았다. 영험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을 느끼는 이름난 무녀 모화는 아들 욱이를 절에 보내고 아픈 딸 낭이를 애지중지 키우며 살아간다. 하지만 10년 만에 돌아온 욱이는 기독교인이 돼 모화의 삶을 흔든다.영화는 ‘소중한 날의 꿈’(2011),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 ‘소나기’(2017) 등을 연출한 안 감독의 한국 단편 문학 마지막 프로젝트다. 뮤지컬 배우 소냐와 김다현이 각각 모화, 욱이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절제된 감정 연기와 몽환적 영상과 음악이 영화에 풍성함을 더한다. 한국 노동운동사의 상징적 인물 전태일(1948~1970)의 삶을 그린 ‘태일이’(아래)는 12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그 강아지 그 고양이’, ‘바람을 가르는’, ‘원숭이 왕’ 등을 연출한 홍준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성적인 220만 관객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사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1970년대 삶의 공간과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서정적 작화 속에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희망의 불꽃이 된 22세 청년이 전하는 가슴 뜨거운 메시지를 녹여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밝고 남을 위하는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 청년 태일 역의 목소리를 배우 장동윤이 맡았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몸바쳐 일한 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씨 역은 염혜란이 연기한다. 여기에 진선규, 박철민, 권해효, 태인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 작업실 공유 25년 부부로 35년…경계 그 어디쯤에 핀 꽃, 회화

    작업실 공유 25년 부부로 35년…경계 그 어디쯤에 핀 꽃, 회화

    캔버스·물감 고수하며 현실·환상 아울러라우흐, 다른 시간대 사건 한 화면 합쳐로이, 동시대 주체적 여성 형상 표현“놀이처럼 공동 작업… 회화 죽지 않아”독일 중부에 자리한 라이프치히는 오래전부터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의 도시였다. 특히 동독에 속했던 1970~80년대 라이프치히 미술대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작업하는 작가를 일컫는 라이프치히 화파와 통일이 이뤄진 1990년대 이후 등장한 신라이프치히 화파는 독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독자적인 영역으로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캔버스와 물감의 전통 회화 방식을 고수하며 구상과 추상, 현실과 환상을 아우르는 신라이프치히 화파 대표 작가 네오 라우흐와 로사 로이의 2인전 ‘경계에 핀 꽃’이 28일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 스페이스K 서울에서 선보인다. 두 사람은 라이프치히 미술대에서 같이 수학하고 25년간 작업실을 공유하는 동료 작가이자 35년 결혼 생활을 이어 온 인생의 동반자다. 한 공간에 펼쳐진 두 작가의 작품 세계는 사뭇 다르다. 남편 라우흐는 다른 시간대의 역사적 사건이나 배경들을 한 화면에 뒤섞어 초현실적이고 모호한 분위기의 대작 작품이 많고, 로이는 동시대 여성의 주체적인 형상을 다룬 메시지 강한 작품이 대부분이다.전시장에서 만난 라우흐는 “내 그림은 상징으로 가득 차 있지만 굳이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열린 눈과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이는 “동독에서 자랄 때 여성이 더 자유롭고 평등했던 경험 때문에 남성과 여성의 인권이 동등한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에는 쌍둥이 또는 도플갱어 형태의 여성들이 자주 등장한다. “여섯 살 때 도시로 이사하면서 친구들을 잃어버렸다”는 작가는 “그림 속 여성들은 상상 속 친구이자 또 다른 나의 자아”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는 부부가 함께 작업한 신작 ‘경계’도 선보인다. 탁구 경기를 하듯 두 사람이 번갈아 그린 캐릭터와 배경들이 화면에 담겼다. 지금까지 공동 작업을 다섯 번 해 봤다는 이들은 “우리 둘 다 이 작업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재밌는 놀이처럼 여겼다”면서 “한 사람이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이 답을 하는 과정이 놀랍고 흥미로웠다”고 입을 모았다.로이는 유화나 아크릴 물감 대신 우유 단백질 성분의 카제인 물감을 쓴다. 프레스코 벽화에 사용되는 카제인 물감은 투명한 수채화 느낌을 내지만 잘 부스러지기 때문에 다루기 쉽지 않은 재료다. 작가는 “플로렌스 성당의 벽화를 보고 카제인 물감에 매료됐다”면서 “아크릴 물감은 인위적이고 가식적이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물 없이 가상세계에서만 존재하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아트가 유행하는 시대에 전통 회화의 효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믿음은 확고하다. “30년 전에 미술계는 회화의 죽음을 얘기했다. 한때 나도 대세를 따르려고 했지만 나만의 길을 가기로 했고, 지금 여기에 서 있다.”(라우흐) “회화에 대한 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림을 찾는다.”(로이) 전시는 내년 1월 26일까지.
  • 입양 어린이와 함께… ‘오페라, 사랑을 만나다’

    입양 어린이들과 함께 오페라 아리아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노래하는 무대가 열린다. 글로벌 오페라단과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다음달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 사랑을 만나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오페라단은 예술감독 김수정(소프라노)과 지휘 김봉미, 연출 유혜상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임세경·홍예원·김혜현, 테너 이동명·전병호·김성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공개 입양된 어린이들로 구성한 합창단이다. 2010년부터 12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 등에서 선율을 전해 왔다. 오페라단은 로시니의 ‘신데렐라’, ‘윌리엄 텔’, 푸치니의 ‘토스카’, ‘투란도트’, ‘나비부인’ 등 사랑받는 아리아로 화음을 맞춘다. 주로 고난을 겪지만 끝내 행복을 되찾거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노래들로,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꾸민다. 단순히 노래만 흐르는 갈라 콘서트 형식을 넘어 다양한 무대 연출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수정 예술감독은 “입양에 대한 편견이 어느 때보다 큰 요즘 주변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의 사랑을 나누며 숭고한 삶을 살아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위로의 노래를 전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가족과 사랑의 진정한 뜻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방문객 발길 멈춘 키네틱 아트… 키즈맘 홀리는 어린이 클럽

    방문객 발길 멈춘 키네틱 아트… 키즈맘 홀리는 어린이 클럽

    광명시 형상화한 900개 LED볼 ‘장관’영업점 중 가장 큰 4만 6305㎡로 조성오후 2시 재즈 보컬리스트 해리 코닉 주니어의 ‘위 아 인 러브’(We are in love)가 흘러나오자 지하 2~4층을 관통하는 대형 보이드(전층을 개방하는 건축기법을 사용한 공간) 중심부 천장에서 900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볼이 일제히 빛을 내며 떨어져 내렸다. 쇼핑몰을 찾은 고객들은 반짝이는 구슬의 움직임을 담고자 발걸음을 멈췄다. 음악에 맞춘 LED 볼의 공연은 약 10분간 이어졌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광명시의 한자 ‘광’(光)을 활용해 오브제에 의미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27일 사전 개장한 AK플라자 광명점을 찾았다. 광명점은 지난 5월 AK플라자의 브랜드아이덴티티(BI) 통합 계획 발표 이후 쇼핑몰 브랜드인 ‘AK&’가 아닌 백화점 브랜드 AK플라자를 사용해 출점하는 첫 번째 지점이다. 영업 면적 4만 6305㎡(약 1만 4007평)로 AK플라자 쇼핑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만들어졌다. 광명점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광명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일상에서 가족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매장 구성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체험·엔터, 식음료, 생활패션, 스포츠 잡화 등 남녀노소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전체 매장의 70%로 채웠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세대 ‘키즈맘’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지하 2층에 키즈카페와 어린이 영어 멤버십 클럽, 임신부와 유아를 위한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피트니스 매장을 갖췄고, 3층에는 ‘우먼스 라운지’를 조성해 여성골프복 매장, 요가숍 등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홈·리빙 시장 관련 브랜드도 눈길을 끌었다. 쇼핑몰에서는 만나 보기 어려웠던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까사미아, 다우닝 종합관, LX하우시스 등 인테리어 전문관을 지하 2층에 입점시켰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백화점사 가운데 유일하게 쇼핑몰을 운영하는 만큼 백화점을 운영해 온 능력을 활용해 다채로운 매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유통 업계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쇼핑 공간 속 문화예술 감상 트렌드도 반영했다. 점포에 들어서면 LED 볼로 구성된 아파트 11층 높이(33m)의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 ‘키네틱 아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주변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광명점의 동시 주차 공간은 3200대 규모로 주변 상권 가운데 최대를 자랑한다. AK플라자는 넓은 주차 공간을 통해 이케아, 롯데몰 등 주변 매장을 찾은 고객도 광명점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 3040 ‘광명맘’ 제대로 노렸다…AK플라자 광명점 프리오픈 가보니

    3040 ‘광명맘’ 제대로 노렸다…AK플라자 광명점 프리오픈 가보니

    오후 2시 재즈 보컬리스트 해리 코닉 주니어의 ‘위 알 인 러브’(We are in love)’가 흘러나오자 지하 2층~지하 4층을 관통하는 대형 보이드(전층을 개방하는 건축기법을 사용한 공간) 중심부 천정에서 900여개의 LED(발광다이오드) 볼이 일제히 빛을 내며 떨어져 내렸다. 쇼핑몰을 찾은 고객들은 반짝이는 구슬의 움직임을 담고자 발 걸음을 멈췄고 음악에 맞춘 LED 볼의 공연은 약 10분간 이어졌다. AK플라자는 관계자는 “광명시의 한자 ‘빛(光)’을 활용해 오브제에 의미를 더했다”고 소개했다.27일 사전 개장한 AK플라자 광명점을 찾았다. 광명점은 지난 5월 AK플라자의 브랜드아이덴티티(BI) 통합 계획 발표 이후 쇼핑몰 브랜드인 ‘AK&’가 아닌 백화점 브랜드 AK플라자를 사용해 출점하는 첫 번째 지점이다. 영업면적 4만 6305㎡(1만 4007평)로 AK플라자 쇼핑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됐다. 광명점은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은 광명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일상에서 가족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매장 구성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체험·엔터, 식음료, 생활패션, 스포츠 잡화 등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전체 매장의 70%로 채웠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세대 ‘키즈맘’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지하 2층에 키즈카페와 어린이 영어 멤버십 클럽, 임산부와 유아를 위한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피트니스 매장을 갖췄고 3층에는 ‘우먼스 라운지’를 조성해 여성골프복, 요가숍 등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하고 있는 홈·리빙 시장 관련 브랜드도 눈길을 끌었다. 쇼핑몰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까사미아, 다우닝 종합관, LX하우시스 등 인테리어 전문관을 지하 2층에 입점시켰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백화점사 가운데 유일하게 쇼핑몰을 운영하는 만큼 백화점을 운영해 온 능력을 활용해 다채로운 매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유통 업계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쇼핑 공간 속 문화예술 감상 트렌드도 반영했다. 점포에 들어서면 LED볼로 구성된 아파트 11층 높이(33m)의 대형 미디어 아트 작품 ‘키네틱 아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주변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광명점의 동시 주차 공간이 3200대 규모로 주변 상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AK플라자는 넓은 주차 공간을 통해 이케아, 롯데몰 등 주변 매장을 찾은 고객도 광명점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 [인사]

    ■해양수산부 ◇부이사관 승진△해양보전과장 최성용 ◇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성열산△해양보전과장 신재영△어촌어항과장 최종욱△해사안전정책과장 최성용 ■JTBC스튜디오 ◇제작1·2본부△제작사업국장 겸 사업팀장 방진호△기획EP 겸 IP개발팀장 김소정△사업전략팀장 겸 스튜디오버드 관리팀장 유한아△5EP 임병훈△제작4팀장 정고은 ◇콘텐트사업본부△음악사업국장 이아름△유통제작팀장 김인정△음악유통사업팀장 이철원
  • 세상 따뜻한 천상의 목소리… 팝페라 테너 임형주 자선 독창회

    세상 따뜻한 천상의 목소리… 팝페라 테너 임형주 자선 독창회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다음달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자선 독창회를 연다. 다음달 중 5년 만에 발매하는 팝페라 정규 7집 앨범 ‘로스트 인 타임(Lost In Time)-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와 같은 제목으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을 선보인다. 무대는 그가 창단한 뒤 음악감독을 맡아 온 40인조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채운다. 뉴저지 신포니에타 상임지휘자를 지낸 이태영이 지휘자로 무대에 선다. 임형주는 7집 앨범 더블 타이틀곡이기도 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캠페인송 ‘저 벽을 넘어서’를 비롯해 직접 작사한 창작 팝페라 발라드 ‘산정호수의 밤’, ‘하월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 인기곡들과 클래식, 재즈,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들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구독자 31만여명, 누적 조회 수 3900만뷰를 자랑하는 유튜브 클래식 스타 레이어스 클래식과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받은 차세대 디바 소프라노 조수아도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들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오페라의 유령 서곡’,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 등 유명 뮤지컬과 영화음악들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그의 공연에서 오랫동안 이어 온 사회 소외계층들을 위한 사랑의 객석나눔운동도 갖는다. 임형주는 대한적십자사 홍보·친선대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평화예술 친선대사 등을 맡았다. 최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상임위원에 재임명됐고, 1대 청년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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