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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과 음악으로 힐링을… 성동 ‘대현산 장미축제’

    꽃과 음악으로 힐링을… 성동 ‘대현산 장미축제’

    서울 성동구의 버려진 유휴공간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흥겨운 장미축제가 열린다. 구는 13일 금호1가동의 마을명소 대현산에서 ‘대현산 장미축제’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2018년부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미원으로 가꿔 왔다. 대현산 장미원은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총 46종 4만 8000주가 장미 군락을 이뤄 계절별로 색다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대현산 장미축제는 주민총회에서 주민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봄 장미축제와 가을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바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꽃과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전자 현악단 ‘바이올렛’, 아마추어 밴드 ‘BUT’, ‘칵테일 사랑’을 부른 ‘마로니에’ 등이 공연을 펼친다.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기타 연주와 어린이 컵타 공연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화려한 장미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두 배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축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랄프 로렌 뮤직라운지, 한남동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공개

    랄프 로렌 뮤직라운지, 한남동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공개

    폴로 랄프 로렌 코리아 앰버서더 NCT 마크도 등장해 이벤트 즐겨 랄프 로렌은 늘 서부 해안에서의 삶과 예술, 그리고 절제된 우아함에 영감을 받아왔다. 하루하루 기쁨으로 충만하게, 그리고 삶을 최대한으로 누리고자 하는 정신을 구현하기에 캘리포니아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랄프 로렌의 오랜 영감인 캘리포니아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음악 가치를 접목한 ‘랄프 로렌 뮤직라운지’가 베일을 벗었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랄프 로렌은 브랜드 설립 이후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영원한 꿈의 땅이며, 거친 해안과 레드 카펫이라는 상반된 매력이 있다. 캘리포니아에 살고 싶은 꿈을 반영해 항상 추구해 온 불굴의 정신과 매력, 에너지, 영감을 아우르는 삶의 방식을 담아냈다”라고 말하는 미스터 로렌의 정신을 이어 받아, ‘RL California Dreaming’ 사운드트랙이 큐레이션 됐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음악 가치를 그려낸 이 플레이리스트를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랄프 로렌 뮤직라운지, 캘리포니아 in 한남’. 이 이벤트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폴로 랄프 로렌의 코리아 앰버서더 NCT 마크(이하 마크)도 방문했다.지난해 LA 쇼에서 선보인 랄프 로렌 2023 스프링 스타일링을 모티프로 폴로 랄프 로렌의 아이코닉 재킷과 스포츠맨 캡, 패치 데님을 완벽히 소화한 마크의 등장과 함께 한남동은 곧바로 캘리포니아로 변신했다. RL 포토월을 통해 행사장으로 입장한 마크는, 플레이리스트 청음이 가능한 리스닝 스탠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 ‘RL California Dreaming’ 큐레이션 음악을 한동안 감상하기도 했다. 또한 상시로 라이브 뮤직 큐레이션을 들어볼 수 있는 ‘뮤직라운지’도 마음껏 즐기며 ‘랄프 로렌 뮤직라운지’의 오픈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뮤지션 나얼, 콜드 그리고 DJ 진무, 소울스케이프, 아프로, 안나 등도 그들만의 캘리포니아에 대한 꿈을 담아 특별한 뮤직 큐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 의미 깊은 행사는 한남동에 위치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14일까지 오픈한다.
  • ‘아이유 표절 논란’…작곡가들 입 열었다

    ‘아이유 표절 논란’…작곡가들 입 열었다

    가수 아이유의 곡을 작업한 작곡가 이민수와 이종훈이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좋은 날’과 ‘분홍신’을 작곡한 이민수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게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어제(10일) 오후 제가 작곡한 아이유의 두 곡, ‘좋은 날’과 ‘분홍신’이 표절의혹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분홍신’은 발매되었던 2013년에 문제에 관해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을 했었고 더 이상의 견해는 무의미해 자제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최근에 확대, 재생산을 넘어 도를 넘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 남긴다”고 밝혔다. 이민수는 “저는 ‘좋은 날’ 그리고 ‘분홍신’을 작업할 때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뒤 “그 누구의 마음에도 아이유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특히 아이유의 마음에도 ‘분홍신’과 ‘좋은 날’의 저작자로서 상처를 남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삐삐’를 작업한 작곡가 이종훈도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작곡한 ‘삐삐’에 대한 표절과 고발이 접수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일차적으로 표절 고발에 대한 대상을 잘못 고른 것에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저작권(지적재산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지 가수의 영역이 아니다, 고소 또는 고발을 하더라도 작곡자인 저에게 하는 것이 적합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차적으로 표절은 친고죄에 해당함으로 제3자의 고소 또는 고발이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다”며 “이는 필시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에 불과할 뿐 법적으로 어떤 결과를 내려 함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저는 ‘삐삐’를 작업하며 다른 어떠한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유튜브 짜깁기 영상에서 유사성이 느껴진다고 ‘주장’하는 ‘여러’ 곡들을 들어본 결과 힙합/알앤비(hip-hop/R&B)라는 음악 장르적 특성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코드 진행, 곡의 구조, 편곡적 악기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차별성과 개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고발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자 했으나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에서조차 아직 고발장에 대해 열람권을 얻지 못해 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달받았다”라며 “추후 저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아낌없이 설명해 드릴 것이며 법적인 절차를 불사해서라도 이러한 형태의 매도와 오해를 바로잡도록 하겠다, 이는 제 창작물의 의미를 보존하기 위한 굳은 의지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현존하는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조금이나마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함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일반인 A씨는 아이유가 가창한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 등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저작권법 위반죄는 표절 대상이 된 원작자가 직접 고소를 해야하는 친고죄이나, A씨의 법무법인은 저작권법 제 140조 단서 및 1호 ‘영리를 목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저작재산권 등을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표, 대여, 2차적 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를 근거로 들며, 아이유가 수많은 표절 의혹에 휩싸여 상습성이 인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이유 측은 근거 없는 루머 유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입장을 내고 “아이유와 관련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당사는 수사기관의 진행 상황을 기다리던 중 금일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는 기사를 접했고,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했고, 상황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며, 이는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이라며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는 범죄 행위를 자행하거나 허위 사실을 재생산할 경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경고했다. ‘가여워’(2009)는 피제이 최갑원이 공동 작곡했고, ‘부’(2009)는 한상원이 멜로디를 썼다. ‘좋은 날’(2010) 및 ‘분홍신’(2013)은 이민수가 작곡했다. ‘삐삐’(2018)는 이종훈이 멜로디를 만들었으며, ‘셀러브리티’(2021)는 라이언 전 및 아이유 등이 해외 뮤지션들과 공동 작곡했다.
  • 엠마슬립, 수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노하우 발표

    엠마슬립, 수면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노하우 발표

    수면은 일상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들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한 발표에 따르면 아이를 둔 부모의 70%가 수면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 슬립테크 기업 엠마슬립(Emma)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가족이 수면을 취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11일 발표했다. 엠마슬립 수면 연구팀은 “수면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정하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잠을 잘 때에는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며 “따뜻한 목욕, 책 읽기, 음악 듣기와 같은 활동 등 잠자리에 드는 일과를 만들어 몸의 긴장을 풀고 잠을 준비할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침실을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미는 것이 좋다”며 “고품질 메모리폼을 사용하는 매트리스 제품은 아이의 뒤척임에도 깨어지지 않아 수면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마 슬립은 독일 데니스 슈몰치 박사와 마누엘 뮬러가 2013년 설립한 다이렉트 ‘투 컨슈머 슬립’ 브랜드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년 대비 35% 성장한 8억 7300만 유로(9억 48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 디지털로 본 아시아 미술과 그리고 자연 휴머니즘

    디지털로 본 아시아 미술과 그리고 자연 휴머니즘

    근대 아시아 미술 작품을 디지털 영상과 그림 등으로 재해석, 원작의 기품과 의미를 확장해 선보이는 몰입형 실감전시가 광주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자연과 인간의 서정성을 간직한 원화 작품을 매체예술(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구현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 전시를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1관에서 개최한다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베트남국립미술관, 의재문화재단, 가나문화재단의 소장 회화 작품 32점을 다양한 해석과 디지털로 시각화해 소개한다. 아날로그 원작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콘텐츠가 함께 공존, 관람객이 작품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형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고화질의 디지털콘텐츠는 관람객이 마치 작품 속에 들어간 것 같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가수이자 작곡가인 하림의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전시는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5부로 구성됐다. 프롤로그 전시인 ’설렘에 새기다‘에선 이중섭의 작품 ’아이들‘이 화려한 광채를 뿜어내며 관람객을 매체예술 세계로 안내한다. 1부 전시인 ’몰입, 공간에 새기다‘는 ’기운생동‘과 ’빛과 색채의 정원‘으로 이뤄진 초대형 몰입형 공간으로, 우리나라 근대 수묵화와 풍경화, 정물화 작품 14점이 고해상의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돼 생동하는 영상으로 선보인다. 2부 ’체험, 손끝에 새기다‘는 촉각적 상호작용으로 작품과 특별한 교감을 하는 심미적인 체험을 제공하며 3부 ’감동, 가슴에 새기다‘에선 한국과 베트남의 근·현대 회화작품의 원작과 작품 이해를 돕는 디지털 영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에필로그 전시 ’여정, 기억에 새기다‘는 인공지능 기술(AI)을 활용해 관람객의 얼굴을 근대 작품 속 초상화 인물로 합성하는 참여형 체험전시로 관람객들이 AI가 그린 작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아시아의 ‘서정미’를 디지털미디어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면서 “작품에 담긴 자연과 휴머니즘을 편안한 마음으로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시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트남국립미술관 트란 티 흐엉(Tran Thi Huong) 부관장은 “베트남의 중요한 근현대 작품을 한국에 소개해 기쁘다” 며 “이번 전시가 아시아 미술을 알리고 베트남과의 관계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AI가 26년 전 세상 떠난 래퍼 목소리를 살려냈다, 꼭 그래야 했나

    AI가 26년 전 세상 떠난 래퍼 목소리를 살려냈다, 꼭 그래야 했나

    1997년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유명 래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이하 ‘비기’)가 살아돌아온 것처럼 노래하는 ‘인공지능(AI) 음악’이 지난달 공개돼 법적, 윤리적 논쟁을 낳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2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래퍼 나스의 노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에 비기의 목소리를 입힌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39만 8000여회 조회와 ‘좋아요’ 2만 8000여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AI로 ‘부활’한 비기의 노래는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 팀발랜드는 비기의 목소리를 씌운 본인의 곡을 들으며 감탄하는 영상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이 영상의 조회수는 일주일 만에 100만회를 넘겼다. 영상에서 팀발랜드는 흥겹게 리듬을 타며 “나는 언제나 비기와 함께 작업해보기를 바랐는데 오늘까지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달랜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역사적인 작업’이라고 열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기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것 같지 않고 이상하다는 감상도 있다. 팀발랜드는 일부의 비판을 이해한다며 돈을 벌자는 게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AI로 되살린 옛 가수의 목소리를 듣는 일을 이야기와 기억이 담긴 예술작품 감상에 비유했다. 팬들과 그들이 그리워하는 옛 가수가 AI 기술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다. 죽은 가수의 목소리를 동의 없이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고인의 가족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닌지 등 우려가 나온다고 WP는 짚었다. AI로 만든 음악이 ‘진짜’인지, 그것을 예술로 볼 수 있는지도 쟁점이다. 팀발랜드는 ‘AI 음악’에 팬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죽은 가수의 생일을 기념하는 식의 존중을 담은 작업이거나 일회성 발매 같은 방식이라면 괜찮지 않느냐는 것이다. 틱톡 팔로워 200만명을 보유한 프로듀서 저스틴 베르나데즈는 몇 달 전부터 AI 음악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의 계정에는 드레이크, 브루노 마스, 리아나(리한나)처럼 살아있는 가수의 목소리를 흉내낸 영상도 있지만 마이클 잭슨이나 비기 등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복제한 트랙도 올라와 있다. 팔로워들의 반응은 윤리적 고민으로 연결되곤 한다. 베르나데즈는 “‘이건 맞지 않은 것 같다’며 죽은 이들을 좀 쉬게 해주라는 사람도,‘죽은 사람의 목소리가 영원히 살 수 있게 됐다’는 정반대의 사람도 있다”며 “몹시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음반사들은 더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지난달 유명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와 힙합 스타 드레이크의 신곡으로 소개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허트 온 마이 슬리브’가 실은 이들의 목소리를 ‘AI 버전’으로 그럴듯하게 합성한 가짜로 밝혀진 일이 대표적이다. 두 가수의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의 요청으로 이 곡은 음악 플랫폼에서 삭제됐지만 틱톡 조회 1500만회,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60만회를 기록하는 등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생길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현행 미국 법으로도 AI가 만든 작품의 소유권과 저작권은 분명히 규정돼 있지 않다. 목소리 자체는 일반적으로 저작권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다.
  • [포토]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포토]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0일 저녁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이뤄진 청와대 시민 개방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청춘(靑春), 청와대의 봄’을 부제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소방·경찰공무원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초청됐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 씨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씨, 한강에 투신한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부인 이꽃님 씨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이 공간은 원래 국민들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물러가고 국민께서 쓰시는 것”이라며 “과거 왕가가 사용하던 궁궐을 지금 국민께서 공원으로, 문화재로 사용하시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이어 초청된 유공자들을 열거하며 “우리 평화와 번영의 토대인 자유 대한민국이 이렇게 있도록 만들어주신 분들과 그 가족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저희는 자랄 때 부모님으로부터 ‘남한테 폐 끼치지 마라’, ‘은혜를 입었으면 고마운 마음을 가져라’라고 배웠다”며 “그것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음악회에서는 정훈희, 송창식, 포레스텔라, 에일리, 10cm 등 대중 가수를 비롯해 퓨전국악 서도밴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단, 소방관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등이 공연했다. 댄스팀인 저스트절크와 전통타악컴퍼니 런의 공연, 대붓 드로잉, 대북 미디어아트 등도 이어졌다. 음악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SBS에서 녹화 방송된다.
  • 평양 학교에서 ‘겨울왕국’의 “Do you wanna build a snowman?”

    평양 학교에서 ‘겨울왕국’의 “Do you wanna build a snowman?”

    북한 평양의 엘리트 학교로 알려진 세거리초급중학교 교실 칠판에 2013년 디즈니의 흥행 영화 ‘겨울왕국’에 나오는 대사 “Do you wanna build a snowman?”(눈사람 만들래?)이 적혀 있다. 지난주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방영한 다큐멘터리에 어린 학생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한글 자막으로 시청하며 영어 회화를 익히는 장면이 나온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구의 사상과 문화가 유입되는 일을 경계하고 엄격히 단속한다고 강조해 온 북한 학교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언뜻 이율배반적으로 보인다. 평양의 엘리트 학교라 가능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다큐멘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독려로 영어 수업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겨울왕국’으로 영어를 가르친 여교사는 문법 중심에서 회화 중심으로 수업 방식을 바꾼 뒤 학생들이 수업에 더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한다. NK뉴스는 통제된 학교에서 미국 영화를 수업 보조재로 사용한 것을 두고 북한이 해외 미디어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가가 검열을 거쳐 영화를 편집했거나 특정 장면만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거리 학교는 고위 간부 자녀들이 다니는 곳이기도 하다. 일반 시민들은 해외 영화나 방송, 음악 등을 접하면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 2020년 제정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국가의 승인 없이 디즈니 영화 같은 해외 미디어를 시청하면 처형당하거나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0년 제국주의자들이 글과 음악, 일상용품 등에 사상·문화를 교묘히 숨겨 퍼트리려고 한다며 해외 문물 유입을 경계한 바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북한에는 영화, TV, 머리 스타일 등 외국의 영향을 감시하는 조직 ‘그루빠’(단속원)가 활동한다면서, 음란물 시청 등 심각한 범죄 행동을 하다가 발각되면 공개 처형을 당할 수도 있다는 탈북자의 증언을 전했다. 그루빠가 가장 많이 단속하는 것은 한국 음악, TV, 영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메모리카드와 휴대전화 보급으로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몰래 들여와 공유하는 것이 쉬워졌다. 그러나 북한이 디즈니를 허용한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올해 초에는 아동 병원의 복도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그림으로 꾸민 장면이 북한 국영방송에 나왔다. 2012년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공연에는 ‘미키마우스’와 ‘곰돌이 푸’ 캐릭터의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나왔다. 당시 미국은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면 안 된다”며 북한에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미피 캐릭터를 이용한 어린이 그림책이 발간됐고, 2016년에는 북한 정부가 운영하는 시장 가판대에 ‘니모를 찾아서’나 ‘미녀와 야수’ 등 DVD가 진열된 모습이 포착됐다. NK뉴스는 북한에 등장한 외국 미디어들이 이념적으로 덜 위험한 어린이 콘텐츠란 공통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 국제학교에 다니던 시절 독일 밴드 ‘모던 토킹’의 음악을 좋아하고 친구들을 대사관 숙소에 초대해 제임스 본드 영화를 보고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관전을 즐기는 등 외래 문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 오르간의 정점에 오른 라트리 “다채로운 소리에 반할 겁니다”

    오르간의 정점에 오른 라트리 “다채로운 소리에 반할 겁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최연소 전속16일 롯데콘서트홀 무대 올라지난 공연처럼 즉흥연주 예고“보고 들으면 실망하지 않을 것” 유럽의 어느 대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왠지 경건한 마음이 차오르기도 한다. 공간을 꽉 채우는 웅장한 화음을 들으면 왜 파이프 오르간을 ‘신의 음성을 대리하는 악기’라고 부르는지 알게 된다. 파이프 오르간이 유명한 대성당으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는 1985년 역대 최연소로 성당 전속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된 올리비에 라트리(61)가 있다. 2019년 발생한 화재로 현재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아쉬움을 대신할 무대가 찾아온다. 라트리가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6년 만에 다시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라트리는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중 1막 서곡을 비롯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발췌곡, 비도르의 ‘오르간 교향곡 제5번 바단조’ 등을 연주한다. 라트리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항상 청중과 오르간 그리고 저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면서 “프랑스 출신이기 때문에 프랑스 작곡가인 프랑크, 생상스, 비도르의 음악을 선택했고 레퍼토리를 넓히기 위해 바그너와 리스트도 연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국내 최초로 클래식 전용 홀에 도입된 롯데콘서트홀 파이프 오르간은 5000여개 파이프로 68가지(68스톱) 소리를 구현해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서트홀인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의 파이프 오르간을 제작한 리거(Rieger)사에서 2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제작했다. 세계적 수준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고 오르가니스트의 연주인 만큼 명품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트리’ 하면 노트르담 대성당을 연상할 수밖에 없다는 말에 그는 “그런 건물과 영구적으로 만나는 것은 사람을 다르게 만든다”며 “지쳐 피곤한 마음으로 도착해도 노트르담 대성당에 가면 활력이 넘치곤 했다”고 말했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다행히도 오르간엔 큰 피해가 없었고 현재는 오르간을 다시 정비 중이다. 라트리는 “건물의 힘이 정말 감동적인데 복원 이후에도 그 힘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당이 내년 12월 8일 다시 문을 열면 라트리는 첫 미사에서 오르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트리가 꼽는 오르간의 매력은 다재다능함이다. 오래된 악기지만 오르간은 다른 악기에서 나올 수 없는 풍성한 음향으로 지금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용되고 있다. 라트리는 “악기의 소리가 너무 넓고 다채로워 항상 압도된다”면서 “귀를 열면 매번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7년 공연 당시 라트리는 ‘카카오톡 알림’, ‘애국가’ 등을 즉흥 연주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연주회 마지막에 즉흥 연주를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면서 이번에도 즉흥 연주를 예고한 그는 “와서 보고 들으면 분명히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객들을 초대했다.
  • 【교정 공무원-교화상】조남일 제주교도소 교감 [제41회 교정대상]

    【교정 공무원-교화상】조남일 제주교도소 교감 [제41회 교정대상]

    1991년부터 32년 1개월 동안 꾸준히 자원봉사와 기부를 하며 지역 언론에 다수 보도되는 등 교정행정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 교정사고 우려자였던 장기수에 대해 지속적인 심층상담을 하며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장기수가 출소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화물차 구입비를 자비로 일부 지원하고, 일자리까지 알선하는 등 건전한 사회 복귀에 힘썼다. 2014년 살인으로 무기형 선고를 받은 수용자에겐 통기타 연주법을 교육하며, 음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통기타 음악 치유 프로그램’ 내부 강사로 활동했다. 이를 통해 142명의 정서 순화와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
  • BTS 지민, 영화 분노의 질주 OST ‘에인절Pt1’ 참여

    BTS 지민, 영화 분노의 질주 OST ‘에인절Pt1’ 참여

    오는 17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원제 ‘Fast X’)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목소리가 담겼다. 미국 음악매체들과 BTS 아미 공식 사이트 등은 지민이 이 작품에 들어가는 10곡 중 ‘에인절 Pt 1’에 피처링 참여했다고 9일(현지시간) 알렸다. 빌보드는 지민이 코닥 블랙, NLE 초파, JVKE, 무니 롱 등과 호흡을 맞추며 “하늘에서 들려오는 듯한 목소리를 전한다”고 평가했다. 스포티파이에는 1분 미리 듣기가 올라와 있다. 엄청난 스케일의 차량 액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팬덤을 둔 이 영화는 북미에서는 19일 개봉한다. 빈 디젤, 제이슨 모모아, 제이슨 스테텀, 헬렌 미렌, 샬리즈 세런, 브리 라슨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중구 동화동에 ‘동화 같은 도서관’ 있다 [현장 행정]

    중구 동화동에 ‘동화 같은 도서관’ 있다 [현장 행정]

    주민센터 1층 ‘작은도서관’ 확장숲 테라스·캠핑테마존 등 꾸며“주민이 주인 돼 자유롭게 운영”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노라.” 서울 중구 동화동 주민센터 1층에 소설 ‘돈키호테’의 한 구절이 울려 퍼졌다. 50여명의 주민과 아이들은 작가가 알기 쉽게 들려준 꿈을 좇았던 돈키호테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지난 3일 동화동 주민센터 1층에 문을 연 ‘동화동 작은도서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북 소믈리에 음악회’가 열렸다. 북 소믈리에란 와인 맛을 감별하는 ‘와인 소믈리에’처럼 책의 숨겨진 이야기와 내용을 새롭게 전달해 주는 사람을 뜻한다. 이날 돈키호테를 비롯해 다양한 책을 소개한 박형섭 작가는 “책은 여러분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 줍니다. 이 동화동에 동화 같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으니 언제든 찾아오셔서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민들은 박 작가가 전해 주는 이야기와 함께 혼성 팝페라 그룹 파스텔로의 노래도 함께 감상하며 동화 같은 시간을 보냈다. 동화동 작은도서관은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층 247㎡ 규모로 만들었다. 기존 112㎡였던 작은 도서관을 지난 1월부터 리모델링해 두 배 넓게 확장했다. 주민센터 1층에 위치해 주민센터를 오가며 쉽게 들를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변이 아파트 단지인 점을 감안해 ‘도심 속 작은 숲’을 테마로 외부 테라스와 연결돼 실내외를 오가며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국비 4억 2300만원, 구비 4100만원 등 총 4억 6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 관계자는 “기존 도서관이 1999년 문을 열어 노후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지역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도 넓히고 내부는 작은숲 테라스, 캠핑테마존, 앉음마루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해 주민들이 더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서관 열린 공간에서 재개관식 행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아이들은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책을 읽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날 재개관식에 참석해 “동화동 작은도서관은 주민 여러분들께서 주인이 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라면서 “주민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담는 구정을 펴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공간을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의 구로… 책과 함께 숲속 음악회

    문화의 구로… 책과 함께 숲속 음악회

    서울 구로구가 항동 천왕산 가족캠핑장에서 숲속 음악회 ‘여름 담아 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즐기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 ▲숲속 음악회 ‘여름 담아 봄’ ▲숲에서 열리는 장터 ‘마음 나눠 봄’으로 구성됐다.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은 폐기되는 그림책을 재활용해 나만의 팝업북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천왕산책쉼터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여름 담아 봄’은 천왕산 가족캠핑장에서 오후 1~4시에 진행된다.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형태의 콘서트다. 환경퍼포먼스그룹 유상통프로젝트가 다양한 폐기물로 만든 악기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싸운드 써커스’와 요들, 벌룬 쇼, 성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천왕산책쉼터 앞에서 장터도 열린다.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의류, 공예품, 공정무역 물품 등을 판매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퍼레이드·불꽃쇼 펑펑… 고래축제 보러 울산 오세요

    고래문화를 테마로 하는 전국 유일의 ‘울산고래축제’가 1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울산 남구는 11일부터 14일까지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도약하는 장생포’를 주제로 제27회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8시부터 장생포 야구장 내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울산 출신 가수 김희재의 축하공연과 고래 스페셜 불꽃쇼가 진행된다. 12일부터는 고래 퍼레이드, 전국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가수 김현정과 류지관이 출연하는 장생포 열린음악회, 가족 뮤지컬, 거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고래 퍼레이드는 남구 14개 동 주민과 기업, 해군 기수단, 의장대, 군악대, 어린이합창단 등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오후 5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신모델과 특수 제작된 고래 플로트 카도 행렬에 참가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열기구를 타고 상공에서 장생포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래열기구 체험, 물위를 비행하는 장비인 플라이보드를 활용한 장생이 수상쇼, 해양경찰 구조정의 물대포 쇼 등이 매일 진행된다. 장생포문화창고, 아트스테이 등에서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열리고, 고래박물관 부설주차장과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포차와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고래문화재단은 울산역, 옛 울주군청, 신복로터리, 달천철장에서 출발하는 4개 노선 셔틀버스와 태화강역~고래박물관 직행버스 등을 무료로 운행한다.
  • 尹 “국민이 변화·개혁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 내겠다”

    尹 “국민이 변화·개혁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 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지난 1년 동안은 우리 국민들이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좀 모자랐다”며 “2년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국민께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위원 및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가진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인사말에서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고 취임 1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의 민심은 불공정과 비상식 등을 바로잡으라는 것이었다”며 “북한의 선의에만 기대는 안보, 반시장적·비정상적 부동산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전날 국무회의에 이어 재차 전임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법치와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 등 현 정부의 국정 기조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그는 “2년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 외교의 중심도 경제에 두고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며 “기업가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면서 노동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부존자원이 적고 시장이 작기 때문에 무역을 통해서만 국민들이 더 풍요롭게 사실 수 있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이 세계 속에서 마음껏 뛰고 영업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국격을 갖추고 책임 있는 기여를 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강 위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배의 속도가 너무 느리면 물에 떠 있는 건지, 가는 건지 모른다”며 “속도가 더 나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우리 앞으로 1년간 더 힘차게 협력해서 뛰어 보자”고 격려했다. 잔치국수와 떡, 과일 등 간단히 차려진 오찬을 마친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청사 내부와 새로 조성돼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을 함께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내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덕담을 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대통령실 1층 기자실을 찾아 취임 1주년에 대한 소감을 취재진에게 직접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여러분 덕분에 지난 1년 일을 나름대로 잘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짚어 주시고, 저희가 또 방향이 잘못되거나 이럴 때면,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늦다 싶을 때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서 정부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없어졌는데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하여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도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김건희 여사와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에는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소방·경찰공무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초청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11일 대통령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는 등 취임 2년차 일정을 시작한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가정의 달’…어버이날 행사 등 지역 축제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가정의 달’…어버이날 행사 등 지역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청담문화예술제에서 축사를 통해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경제 불안감으로 지친 주민과 지역 상인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관 4중주, 대중가요, 비트박스, 비보잉, 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과 가족 단위의 주민, 인근 지역 상인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이 의원은 7일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에 참석해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 일상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희망을 담은 공연에 뜻을 함께했다.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사효(孝)통’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건강나이 & 상태 측정, 메이크업 재능기부, 환경 캠페인 등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 의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 마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현장에 항상 답이 있는 만큼 주민과 접촉 기회를 더욱 늘리고,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음악을 통한 소통…배리어프리 클래식 전북공연

    음악을 통한 소통…배리어프리 클래식 전북공연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음악회 순회공연이 시작됐다. 전북 전주시 소재 비영리단체 ‘예우’는 남원 지리산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인 배리어프리 클래식 첫 순회공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울톡톡 음악톡톡’이라는 공연명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발달장애인이 단순히 공연장에서 소리내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넘어 클래식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남원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고창, 7월 순창, 8월 진안, 9월 정읍, 10월 익산에서 매달 공연이 진행된다. 최예지 대표는 “대다수의 배리어프리 공연이 신체적 장애인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면서 “발달장애인의 수가 2003년 12만명에서 20년만에 26만여명으로 늘어났고, 지역 측면에서는 중소도시와 농어촌의 장애인구가 전체 장애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배리어프리 공연 장르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한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보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장애인이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그동안 공연장을 찾기 쉽지 않았던 발달장애인 분들에게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전북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유, 6곡 표절 혐의로 고발당해…소속사 “연락받지 못했다”

    아이유, 6곡 표절 혐의로 고발당해…소속사 “연락받지 못했다”

    가수 아이유가 최근 표절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관련 입장을 냈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유와 관련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으로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수사기관의 진행 상황을 기다리던 중 금일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기사를 접했고,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해당 내용을 파악 중임을 알렸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8일 일반인 A씨가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를 작사·작곡했고 ‘삐삐’도 작사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리듬·코드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좋은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분홍신’의 경우 지난 2013년 공개 직후 해외 뮤지션 넥타의 ‘히어스 어스’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아이유의 소속사였던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히어스 어스’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 번째 소절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다”면서 “그러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며 반박한 바 있다. 다음은 EDA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EDAM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EDA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유를 향해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아이유와 관련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네이버 카페 등에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이 수차례 게시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당사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당사는 수사기관의 진행 상황을 기다리던 중 금일 언론 기사를 통해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사는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기사를 통해 고발 사실을 처음 인지하였습니다.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고, 그 내용을 파악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왜곡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은 아티스트는 물론, 소속사 스태프와 그들의 업무처, 지인들까지 정신적·언어적 폭력을 가하며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함과 동시에 불편함을 가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인 내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며, 이는 강력한 법적 조치 대상임을 강조 드립니다. 당사는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는 범죄 행위를 자행하거나 허위 사실을 재생산할 경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 수집과 법적 대응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사 기관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과정과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이미 수개월 전부터 대량의 악성 게시글 고소 접수 및 추가적인 자료들을 수집 중에 있는 상황이며 어느 때보다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악성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또한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제3자의 고발과 가해 등 범죄 관련한 강력한 대응은 멈추지 않을 것임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에 대한 증거 자료 수집 및 보완, 자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따라서 팬 여러분께서도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악성 게시물과 루머 유포 등 명백한 범죄 행위 등을 발견하실 경우 공식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와 유애나가 함께 걸어갈 그 길이 빈틈없는 행복으로 오래오래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눈 감고 숲의 바람 느껴보세요” 자연과 오감만족 치유농장 가보니 [이토록 멋진 농업]

    “눈 감고 숲의 바람 느껴보세요” 자연과 오감만족 치유농장 가보니 [이토록 멋진 농업]

    숲 치유길 걸은 뒤 오감만족 명상농장서 직접 꽃 채집해 꽃바구니 제작 농업 자원으로 스트레스·질병 치유농진청 올해 치유농업 활성화 올인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도입복지·교육 등 사회서비스 연계 개발“치유농업 사회·경제적 가치 5조 이상” “눈 감고 숲의 바람을 느껴보세요.”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세요.” “후각으로 향기를 맡아보세요.” “숲의 맑은 기운을 충분히 담으셨으면 서서히 눈을 뜨세요.” 치유길로 명명된 숲길을 걸어 도착한 곳에는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 얇은 매트가 띄엄띄엄 깔려 있었다. 이곳으로 오는 동안 소담한 바구니에는 농장 내 피어 있는 꽃들 중 마음에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꽃들을 직접 따 담았다. 낮은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알려주는대로 명상에 잠겼다. 피부에 살랑이는 바람결과 엇박자로 지저귀는 새소리, 허브향의 은은한 숲의 향기가 온전히 느껴졌다.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해졌다. 명상 후 돌아와 잔잔한 음악 속에 허브티를 마시며 직접 채집한 꽃들과 미리 농장에서 준비해둔 카네이션을 섞어 ‘나를 위한 선물’이란 주제에 맞게 생애 처음으로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핑크색의 작은 카드를 나눠주며 내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라 했다. 글을 쓰는 순간 눈가가 뜨거워졌다. 농업경관·농업활동서 심신 치유HRV 검사 결과 노인 스트레스 48% 뚝 지난 9일 찾은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치유농장 ‘드림뜰 힐링팜’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일부다. 9900㎡ 규모인 이곳에서는 꽃, 허브, 채소, 동물 등을 소재로 발달장애인과 치매안심센터 어르신, 학교 아동 등에게 숲속과 농장에서 텃밭 가꾸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원예활동과 동물 교감을 통해 마음을 치유한다. 재배동, 동물농장, 숲길로 가기 전 만난 치유카페 앞 텃밭에서는 마침 흙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와 미소 짓는 엄마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추 농사 등을 짓다 치유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8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송미나 드림뜰 힐링팜 대표는 “자연과 동·식물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와 긍정성 향상, 어르신 대상 인지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많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밝게 웃었다. 실제 치유농업 프로그램 전후 심박동의 변화와 인체의 자율신경반응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유비오맥파(HRV) 검사 결과 노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최대 48%, 우울감은 평균 16% 이상 줄어든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치유농업은 스트레스와 생활습관성 질환 등 도시 삶에 지친 이들은 물론 장애인·치매노인·학교폭력 관련자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농촌 경관과 환경, 농업 활동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2020년 치유농업육성법이 처음 만들어졌다.질병·장애인 치유 과학적 효과 검증치유농업사·치유농업센터 대폭 확대 농촌진흥청은 올해 치유농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높이고 복지·교육 등과 연계한 실질적인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치유농업법을 개정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를 도입하고, 소방관 등의 트라우마 치료에서 확장해 2026년까지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부의 학생 심리·상담지원 위(Wee)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사회서비스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유농장 모델을 2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우울증과 정서발달, 편마비 노인,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 과학적 효과 검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농진청은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국가전문자격증인 치유농업사(253명)를 포함해 관련 전문인력을 2026년까지 1700명 수준으로 늘리고 전국에 치유농업확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광진 농진청 도시농업과장은 “손이 찢어졌을 때 의사가 상처를 꿰매는 것이 치료라면 새살이 돋아나는 과정은 치유”라면서 “식물 등 살아있는 자연을 통해 내 몸의 치유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환경오염과 우울증 등 도시에서 얻은 문제를 농촌 자원으로 해결하는 치유농업의 사회·환경·경제적 가치는 5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제43주년 5·18기념행사 다채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제43주년 5·18기념행사 다채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시민, 대학생, 세계민주주의·인권운동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광주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62개 참가단체로 구성된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지난 3월 시민 공모를 통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올해 기념행사 공식구호(슬로건)로 선정했다. 5·18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역사왜곡 대응 등의 과제를 안고 맞이한 제4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5·18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표적 5‧18기념행사로 꼽히는 5·18전야제는 오는 17일 저녁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진행된다. 총 5부로 구성된 전야제는 오월시민난장, 민주평화대행진, 5·18정신계승 풍물굿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3시간 동안 ‘의향·예향·미향의 도시 광주’를 춤과 무용, 연극, 뮤지컬, 퓨전 공연으로 표현한다. 특히 민주평화대행진은 시민·시민단체·아시아공동체 각국 대표단·고려인마을 동포·북한이탈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수창초등학교 앞에서 집결해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전일빌딩245 앞 전야제 특설무대까지 행진하며 1980년 5월 당시의 대동정신을 재현한다. 이어 18일 오전 10시에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국가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경과보고, 임을위한행진곡 제창 등 순서로 펼쳐진다. 5·18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하는 문화예술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2일에는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공연되며, 16일부터 21일까지는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K-뮤지컬 ‘광주’ 순회공연이 열린다. 30일에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특별음악회가 열리며, 5·18민주광장에서는 오월의 노래 상설음악회가 5월 중 18일동안 펼쳐진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추모 분위기 확산을 위해 5·18 당시의 주요 사건을 그림으로 표현한 가로 6m, 세로 3m의 대형 전경화 7점을 시청 1층 시민홀에 전시한다. 또 학술행사 ‘광주민주포럼’에는 강기정 시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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