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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22∼23일 개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22∼23일 개최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꼽히는 전남 여수의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여수시 삼일동 흥국사 산림공원 주무대 등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33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국가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 음악회, 새집 달기, 진달래 화전 부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50만㎡ 규모에 수십만 그루의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는 영취산 군락지는 축제 기간인 다음 주말쯤 진달래가 만개할 것으로 보여 분홍빛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길은 1∼3시간 소요된다. 노약자나 가족 단위 관광객은 상암초∼봉우재∼영취산 정상∼흥국사 1.8㎞ 구간을 이용하면 좋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곳곳이 영취산 진달래와 오동도 동백꽃, 금오도 산벚꽃, 하화도 야생화 등 봄꽃으로 뒤덮이고 있다”며 “봄의 정취를 더하는 여수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30년 역사 제주국제관악제, 15일 화려한 팡파르

    30년 역사 제주국제관악제, 15일 화려한 팡파르

    ‘봄을 여는 팡파르’.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 제주문예회관에서 2025 제주국제관악제를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3월 봄 시즌과 8월 여름 시즌으로 나눠 개최된다. 개막 공연으로 미 8군 군악대 목관5중주와 미국 여성 금관 5중주단 ‘세라프 브라스’가 무대에 오른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인 베이스트롬본의 마테우에세 윔(벨기에), 유포니움의 도메니코 시마(이탈리아)가 라이징스타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어 목관5중주단 ‘블래져 앙상블’이 연주를 들려준다.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인 튜바 연주자 박민수(한양대학교 재학), 타악기의 강영은(제주대학교 음악학부 4학년, 제주 출신 최초)이 공연을 한다. 제4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은 18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제주민요를 주제로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도립예술단 서귀포 관악단이 결선작을 연주한다.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는 16일 오후 7시 30분 코리아플루트페스티벌 솔로이스츠, 미국여성 금관 5중주 세라프 브라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우리 동네 관악제’가 16일 오후 4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표선 문화체육복합센터), 17일 오후 4시 조천읍 교래마을(교래리 복지회관)에서 미 8군 군악대 목관 5중주 공연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1995년 도내 관악인들의 열정으로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가 3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봄 시즌을 시작으로 8월 여름 시즌에는 더 많은 국내외 연주단체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관악축제로 발전시켜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비비, 불륜설에 분노 “뭐가 아쉬워서 여자 있는 남자 만나냐”

    비비, 불륜설에 분노 “뭐가 아쉬워서 여자 있는 남자 만나냐”

    가수 비비가 불륜설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픽시드’에는 ‘이거 방송 나갈 수 있어요? 도무지 감당 안 되는 연예계 대표 불닭들의 매운맛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비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과 요리하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소연은 비비에 “노래 가사가 파격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나”라며 비비의 곡 ‘불륜’을 언급했다. 비비는 “나보고 진짜 ‘불륜한 거 아니냐’ 이런 말 많았는데 내가 뭐가 아쉬워서 여자 있는 남자를 만나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비비는 “영화에서 (배우가 연기한) 살인마 이런 거 볼 때는 (그 배우가) 진짜 살인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며 “근데 왜 음악에는 그런 걸 쓰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비비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원래 연애할 때 ‘갑’의 연애를 하는 스타일이었다. 근데 요즘은 갑을 관계 같은 게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정하고 야한 게 최고의 덕목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사람들이 원래 다정하면 섹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섹시하면 다정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난 동시에 둘 다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나도 다정하고 섹시한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용산구,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 7가지 추진

    용산구,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 7가지 추진

    서울 용산구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간다. 학생들은 교과 과정과 연계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은 용산 북-웨이브 독서교육, 미래를 꿈꾸는 AI 교실 4차산업 교육, 인성 디딤돌 교육,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 금융 리터러시 아카데미, 용산구 다문화 학생 멘토링 등 7개 세부사업으로 꾸렸다. 용산 북-웨이브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 9곳 172학급에서 학급별 6차시 교육과정으로 열린다. 미래를 꿈꾸는 AI 교실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딩, 로봇, 가상현실(VR) 등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도한다. 초등 9곳 76학급 대상으로 학급별 6차시로 운영한다. 인성 디딤돌 교육은 바른 인성 형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초·중등 10곳 114학급에서 학급별로 2차례 진행한다.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은 지역 자원인 국립중앙박물관을 활용한 역사교육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 8곳 28학급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교육하며 버스 이동 수단까지 지원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은 지난해 개별적으로 진행한 사업을 올해 초·중·고 11곳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현악 앙상블, 발레리나, 기악 협연 등 맞춤형 클래식 음악공연을 통해 학생들 문화 감수성을 끌어올린다. 금융 리터러시 아카데미도 지난해 개별 사업에서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해 초·중·고 8곳 55학급에서 열린다. 금융 이해력 향상과 올바른 경제 자립관 형성을 돕는 금융 교육으로 학년별 수준에 따라 2차례씩 진행한다. 용산구 다문화 멘토링은 30여개국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자 초·중·고 5곳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국어 수업이나 기초학력 교실 등이 해당된다.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1~2월에 걸쳐 신청 학교를 모집했고 초·중·고 23곳을 대상 학교로 정했다. 사업 프로그램 7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교 관계자 협의와 학부모 의견 수렴, 교육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확정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범교과 과정을 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며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가 교실에 국한되지 않도록,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231개 사업에 26억 4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이달 중 학교로 보조금을 교부해 학교 환경개선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 ‘불 대신 빛의 축제’로 실험대 오른 제주들불축제, 성공할까

    ‘불 대신 빛의 축제’로 실험대 오른 제주들불축제, 성공할까

    불 없는 ‘빛의 축제’로 새 실험대에 오른 제주들불축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우리, 희망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2025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환경단체들로 부터 산불발생 위험과 함께 탄소배출에 따른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가 사라지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잎서 2022년과 2023년에는 전국적으로 재난 수준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오름 불놓기 행사가 전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제주 목축문화와 방애를 상징하는 ‘불’을 테마로 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등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연출한다. 특히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미디어파사드, 빛, 조명, 불꽃 등으로 디지털 연출기술을 활용한 불놓기를 조화롭게 연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제주들불축제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방문객들에게 환희와 희망을 안길 예정이다. 당초 시는 오름을 통째로 태우는 불놓기를 폐지하는 대신 축제 전야제 행사인 횃불대행진과 장작·짚 풀을 쌓은 ‘달집 태우기’는 기존대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행사를 눈앞에 두고 다시 계획을 변경했다. 앞서 지난달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월 축제 세부추진계획 수립이후 제기된 다양한 우려속에서 탄소중립과 기후환경 위기라는 과제 앞에서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전면 디지털 행사로의 변경을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달집도 높이 5m의 디지털 달집으로 대체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달집 앞에 설치된 소원판(키오스크)에 작성한 소원을 디지털 달집에 바로 송출하여 방문객과의 상호 작용을 더하고 기존 등유, 파라핀을 사용한 횃불 대신 LED 횃불로 변경해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난다. 이밖에 제주의 전통 요소를 담은 불턱(밭담) 쌓기 등의 체험 컨텐츠를 제공하고 집줄놓기, 듬돌들기 등 민속놀이 전국대회를 열어 도내외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스탬프랠리, 환경퀴즈쇼 운영과 업사이클링 체험 공간들을 배치하는 한편 오름트레킹 프로그램 운영으로 환경을 생각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 ‘향토장터’를 운영하고, ‘상생 싱싱장터’에서는 우수한 농수특산품 150액 품목을 시중가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5 제주들불축제를 기록하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전국사진촬영대회도 열린다. 들불축제 기간 축제의 생생한 현장이 담긴 사진을 촬영한 후 오는 4월 7일까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의 정체성과 생태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빛의 축제의 첫 걸음이 흥행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 “내 인생 가장 소중한 인연”…휘성 보내고 오열한 여가수

    “내 인생 가장 소중한 인연”…휘성 보내고 오열한 여가수

    가수 에일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휘성을 향한 깊은 애도를 전했다. 에일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휘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빠, 어제 너무 울다가 사진들을 찾아봤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답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오빠와 함께한 무대들을 돌려보니 참 행복했더라. 같이 공연을 더 많이 해둘걸…”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휘성이 자신의 음악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존재였다고 강조하며 “때로는 엄격한 프로듀서, 때로는 친오빠 같고, 때로는 너무나 멋진 선배였다. 오빠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이었어”라고 적었다. 또한 “내가 한국에서 아직까지 노래할 수 있는 이유도 오빠 덕분이다. 정말 고맙고, 많이 보고 싶을 거야”라며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휘성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소속사의 말에 모친이 자택을 찾았고, 쓰러진 휘성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환희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 나중에 다시 만나 음악을 마음껏 부르자”고 했고, 가수 제시는 “큰 영감을 줬던 사람, 잊지 않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1982년생인 휘성은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 공연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오는 15일 KCM과의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으나, 비보로 인해 공연은 취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장례 절차를 미루다 빈소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빈소는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예정됐다.
  • 카리브해의 열정 닮았네…춤추는 ‘재즈 피아노’

    카리브해의 열정 닮았네…춤추는 ‘재즈 피아노’

    “재즈 정신은 자유… 언어 넘어 소통”21일 성수아트홀서 쿠바 재즈 공연 한국·쿠바 수교 1주년 기념 의미도“음악·예술 깊이 즐겨… 양국 공통점” 우아한 멜로디가 역동적인 리듬을 타고 흐른다. 이 남자의 손끝에서 피아노는 건반악기가 아니라 타악기가 된다. 그 황홀한 만남을 ‘카리브해의 열정’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쿠바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스(40) 이야기다. 그가 한국에 온다. 드러머 마이클 올리베라, 베이시스트 스와엘리 음바페와 함께 오는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을 찾는 건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내한을 앞둔 로드리게스를 12일 서면으로 만났다. “전통 재즈에 풍부한 리듬과 멜로디가 특징인 쿠바 음악이 독특하게 조화를 이룬 게 쿠바 재즈다. 다른 지역의 재즈와는 달리 활기찬 소리를 낸다.” 재즈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흑인들에 의해 시작됐다. 이후 세계 각 지역으로 뻗어 나갔고 현지의 다양한 음악과 결합했다. 즉흥성을 생명으로 하는 만큼 결합도 쉬웠을 것이다. 쿠바도 마찬가지다. 쿠바의 재즈를 뜻하는 ‘아프로 쿠반 재즈’는 남미 지역 ‘라틴 재즈’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지니고 있다. 로드리게스의 음악도 여기에 뿌리를 대고 있다. 역동적이고 열정적이며 다채롭고 생생하다. “내 음악은 다양한 경험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20대에는 클래식과 쿠바 전통에 깊이 뿌리를 뒀다면 지금은 국제적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문화적 요소를 담았다. 공연 중에는 음악과 일치하는 서사나 감정을 시각화한다. 이것은 즉흥연주의 길라잡이가 되면서도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도 도움이 된다.” 현대 대중음악의 거장 퀸시 존스(1933~2024)는 일찍이 로드리게스의 천재성을 알아봤다. 로드리게스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된 것도 존스의 후광이 있었기 때문이다. 존스는 2006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 쿠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로드리게스를 초대했다. 2013년 존스가 내한했을 때도 로드리게스가 특별 초청됐다. 덕분에 이듬해 로드리게스는 단독 내한 공연을 열 수 있었다. 존스는 생전 로드리게스를 “내가 본 최고의 젊은 피아니스트”라고 치켜세웠다. 존스의 삶을 조명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에도 로드리게스가 등장한다. “존스는 내 인생 가장 중요한 멘토다. 그는 내게 이런 말을 해 줬다. ‘음악가가 되고 싶다면서 정작 연습하지 않는다면 음악가라고 할 수 없다.’ 연주에서 가장 중요한 건 헌신과 노력이라는 음악가의 지혜는 깊은 감명을 주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국과 쿠바는 꽤 닮은 구석이 많다. 야구를 좋아하고 흥이 넘친다. 그러나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와 한국이 수교를 맺은 건 불과 지난해 2월 14일의 일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쿠바 수교 1주년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다. 로드리게스는 “음악과 예술을 깊이 즐길 줄 안다는 점에서 한국과 쿠바는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따스한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의 열정은 그가 신나게 피아노를 두드릴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다. “즉흥연주와 개인적인 표현에 중점을 두기에 재즈의 정신은 자유를 구현한다. 나도 재즈를 하면서 자유를 느낀다. 연주할 때마다 깊은 해방감을 만끽한다. 재즈는 나에게 언어를 넘어선 감정과 생각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끔 해 준다.”
  • 옥외광고 서초는 달라!

    옥외광고 서초는 달라!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청년 디자이너가 함께 창의적이고 시인성이 높은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초구는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간판 교체 의지, 지역 특성과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기획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리풀 악기거리’로 인근 예술의전당과 함께 악기상점, 공연장 등이 조성돼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노후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간판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간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구비 총 1억 4200만원이다. 구는 지역에 있는 백석예술대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올해 말까지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 25개 업체의 간판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서리풀 악기거리는 민선 8기 서초의 역점사업인 ‘서초문화벨트’의 일부로 이번 간판개선을 통해 악기거리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 학생들과 협력해 악기거리 특색에 맞는 간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수현 사진 슬슬 내려”…故김새론 교제설 부인에도 광고계 ‘움찔’

    “김수현 사진 슬슬 내려”…故김새론 교제설 부인에도 광고계 ‘움찔’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광고계에 비상이 걸렸다. 김수현 측이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일단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됐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가세연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지난 10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가세연이 다음 날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은 커지는 모양새다. 김수현 측은 사진 추가 공개에도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굿데이’ 측은 하차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김수현의 차기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도 불똥이 튀었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이 주인공을 맡았다. 디즈니+ 관계자는 “‘넉오프’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고계에선 ‘김수현 지우기’ 움직임이 포착됐다. 12일 K2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인 케이빌리지와 케이빌리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 K2코리아그룹의 브랜드 아이더 인스타그램엔 여전히 김수현의 사진이 게재된 상황이다. 아이더 홍보 에이전시 측은 “케이빌리지에 사진이 내려간 부분은 인지하지 못했다”며 “아이더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의 경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으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엔 여전히 김수현의 얼굴이 노출되고 있다. 뷰티 브랜드 딘토는 김수현의 모델 관련 일정을 보류했다. 딘토 대표는 “전 직원이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해왔다”며 “현재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달 김수현을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한 홈플러스는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데 이어 김수현과 김새론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과 관련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고,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CJ푸드빌은 김수현과 지난해 9월 뚜레쥬르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6개월이 지난 이달 종료 수순에 들어가는데, 재연장은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점포 매장에선 광고 포스터도 신제품 사진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10여년 전 게재됐던 화장품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모델로 활동했던 김수현의 광고 영상을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수현을 모델로 한 브랜드 중 릴리즈를 앞둔 홍보건 들이 있는 회사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모델로 인한 이미지 훼손으로 브랜드 측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황일 것”이라고 전했다.
  • 故 휘성, 빈소 마련된다…부검 결과 “사인 알 수 없어”

    故 휘성, 빈소 마련된다…부검 결과 “사인 알 수 없어”

    지난 10일 향년 43세로 숨진 가수 故 휘성(본명 최휘성)의 유족이 휘성의 빈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12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휘성의 유족은 당초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참석해 휘성의 장례를 치르려 했지만,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휘성의 동생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말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날 오전 휘성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최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국과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의 발인은 오는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예정됐다.
  •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길”… 휘성 사망에 가요계 애도 이어져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길”… 휘성 사망에 가요계 애도 이어져

    가수 휘성이 지난 1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가요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옥주현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04년 휘성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노래를 부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고인을 기렸다. 옥주현은 “어설프고 뚝딱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컬 우물 파고, 쏟고 나누는데 세상 즐거웠던 보컬 학창 시절의, 가수 동료이자 우린 그런 학생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랑 많이 받고 행복했던 순간, 화산 같은 열정으로 음악하며 생기 넘치던 그 모습의 너로,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평안하기를, 누나도 기도하고 기억할게”라고 글을 맺었다. 래퍼 버벌진트도 이날 자신의 SNS에 검은색 바탕에 아무것도 없는 사진을 게재하며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고 적었다. 버벌진트와 휘성은 과거 PC통신 나우누리 흑인음악 동호회 에스앤피(SNP)에서 함께 활동했다. 가수 윤민수는 휘성과 과거 한 방송에서 듀엣으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르는 영상을 게시하고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 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라며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라는 글을 남겼다. 래퍼 창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래퍼 팔로알토는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면서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애도했다. 휘성은 전날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오는 15일 대구 엑스포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빈소 마련 등 장례 절차도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 헨리 “미쳤다고 생각했다”…‘진짜 사나이’ 촬영 중 어떤 일 겪었길래?

    헨리 “미쳤다고 생각했다”…‘진짜 사나이’ 촬영 중 어떤 일 겪었길래?

    가수이자 방송인 헨리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촬영하며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헨리는 자신의 녹음실로 방송인 샘 해밍턴, 김수로, 사유리를 초대했다. 헨리는 ‘진짜 사나이’를 촬영할 당시 한겨울 계곡물에 입수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헨리는 “(촬영 중에) 옷을 벗고 얼음물로 들어가라고 했다”며 “그때는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 회사에 연락해서 ‘나는 절대 다시 안 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헨리는 당시 촬영이 힘들어 찜질방으로 도망갔던 일화도 소개했다. 김수로는 “우리 매니저가 ‘진짜 사나이 촬영 스케줄이 한 주 미뤄질 수도 있다. 헨리가 도망갔다고 한다’라고 했다”라며 헨리에게 왜 찜질방으로 도망갔던 것인지 물었다. 헨리는 “그때 숙소에 살았다. 집에 있으면 들킬 거 같은데 찜질방 가면 안 들킬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음악 해야 하는데 예능에 나가는 게 맞는지 (고민했었다)”라며 김수로의 질문에 답했다. 이어 “(촬영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때는 생각이 너무 어렸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 ‘응팔’ 진주 아역 김설, 훌쩍 큰 근황…뜻밖의 행보에 팬들 놀랐다

    ‘응팔’ 진주 아역 김설, 훌쩍 큰 근황…뜻밖의 행보에 팬들 놀랐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설이 걸그룹 오디션에 참여한다. 지난 10일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김설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김설의 프로필 게시글엔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단발머리를 한 김설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포지션-멀티”라는 설명 문구와 “국민 아역배우의 걸그룹 도전기”라는 포부가 기재됐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부터 MBN에서 방송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이자 5세대 걸그룹을 육성하는 오디션으로 총 59명의 지원자가 참가한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을 제작했던 서혜진 대표가 설립한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가 새롭게 제작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우승자는 음악 유학 지원, 음반 발매, 각종 스핀 오프 쇼, 투어 콘서트 출연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한편 김설은 2014년 영화 ‘국제시장’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선우(고경표 분)의 여동생 진주 역을 맡으며 유명세를 얻었다. 김설은 올해 만 13세로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첫 방송된다.
  • 에픽하이 ‘디스’한 다이나믹 듀오 “아무리 택갈이 해도…”

    에픽하이 ‘디스’한 다이나믹 듀오 “아무리 택갈이 해도…”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그룹 에픽하이의 음악 장르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10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 동해의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의 최근 영상에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했다. 이번 영상은 동해의 병가로 인해 은혁이 단독으로 진행을 맡았다. 다이나믹 듀오는 유튜브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에픽하이의 출연이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에픽하이는 지난해 11월 ‘동해물과 백두은혁’ 영상에 출연했다.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는 “(직원들이) 에픽하이가 (영상에) 나왔는데 괜찮았다더라”라면서 “에픽하이 애들이 한 걸 보니까 ‘우리도 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 개코는 “에픽하이가 간 데면 우리도 가도 되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그러면 다이나믹 듀오도 (힙합이 아니라) K팝 쪽으로 넘어온 거냐”라고 물었다. 앞서 에픽하이는 지난해 출연 당시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에 대해 “힙합 쪽을 바라보고 있는 K팝”이라고 밝혔다. 최자는 “우리는 (K팝을) 바라보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줄 모른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어쨌든 힙합 쪽에 있는 것 같다”라며 다이나믹 듀오의 장르를 설명했다. 은혁이 “에픽하이에게 요즘 힙합이 어떤지 물었는데 자기들이 힙합을 하지 않아 모른다더라”라고 전하자 다이나믹 듀오는 곧바로 반발했다. 개코는 “에픽하이 음악을 들어봐라. 너무 힙합이다”라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최자 역시 “에픽하이가 아무리 ‘택갈이’를 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손을 저었다. ‘택갈이’는 물건의 상표나 겉 포장만 바꿔 되파는 행위를 일컫는다. 2004년 데뷔한 다이나믹 듀오는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2인조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인기곡으로는 ‘고백(Go Back)’, ‘죽일 놈(Guilty)’, ‘AEAO’ 등이 있다.
  • 부산시·BNK부산은행, 시민공원에 도서관을 영유아 키즈카페로 새단장

    부산시·BNK부산은행, 시민공원에 도서관을 영유아 키즈카페로 새단장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과 ‘당신처럼 애지중지-두근두근 아이러브(I Lov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보면 시는 영유아 대상 놀이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BNK부산은행은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참여형 문화행사를 열게 된다. 시는 출산·보육 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BNK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두근두근’을 연계해 이 사업의 이름을 지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민공원 내 뽀로로 도서관을 부산형 키즈카페로 재탄생시켜 7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체 발달 놀이콘텐츠와 부모·자녀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6월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과 연계한 음악체험 프로그램과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그 외 문화공연 초청, 유아체육 교실 운영, 미술대회·도서교환전 개최 등도 연다.
  • 파리 퐁피두센터 대대적 보수… 5년간 문 닫는다

    파리 퐁피두센터 대대적 보수… 5년간 문 닫는다

    해마다 약 320만명이 찾는 프랑스 파리 중심부의 복합문화공간 ‘퐁피두센터’가 오는 9월부터 2030년까지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가디언은 9일(현지시간) “폐쇄를 6개월 앞둔 퐁피두센터는 주말을 맞아 마지막 방문 기회를 잡으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고 보도했다. 센터는 10일 오후 9시 마지막 관람객을 받고 폐관한 뒤 2000여점에 달하는 센터 내 영구 소장품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피카소, 마티스, 샤갈, 자코메티 등 14만점에 달하는 작품은 프랑스 다른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의 박물관으로 이전된다. 국립도서관(BPI)과 음악 연구실을 포함한 센터 전체는 9월 말부터 폐쇄된다. 퐁피두센터 측은 “몇 가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한때 내화재로 널리 사용됐던 독성 물질인 석면을 천장부터 배관까지의 곳곳에서 제거하는 일이다. 또 센터는 10층이 넘는 거대한 건물로 냉난방에 엄청난 에너지를 투입해야 해 현대적인 내외부 단열 공사가 필요하다. 전체적인 개보수 작업에는 총 2억 6000만 유로(4097억원)의 공공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 프랑스 럭셔리 ‘피가로의 결혼’… 연극을 품은 오페라 ‘파우스트’

    프랑스 럭셔리 ‘피가로의 결혼’… 연극을 품은 오페라 ‘파우스트’

    국립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佛디자이너가 무대·의상 맡아한국적 요소 더한 아름다움도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오페라 낯선 관객도 즐길 수 있어세계적 배우들 무대 기대감 키워 익숙한 건 반갑고, 새로운 건 기대된다. 다채로운 오페라가 올봄 공연장을 수놓는다. ●1786년 초연부터 이어온 걸작 국립오페라단은 검증된 익숙함을 택했다. 세기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오는 20~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1786년 초연 이후 세계 곳곳에서 수없이 공연됐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보마르셰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지만, 오페라의 인지도가 단연 압도적이다. 알마비바 백작은 주인공 피가로의 약혼자 수잔나의 ‘초야권’을 얻고자 한다. 초야권은 중세 영주가 영지에 속한 농노의 딸의 성적 순결을 빼앗을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요즘 같았으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 횡포를 부리는 권력자를 약자인 피가로가 어떻게 골탕 먹일까. 그리고 피가로와 수잔나는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 오페라 팬에게 ‘피가로의 결혼’은 잘 알려진 레퍼토리다. 하지만 예전에 봤던 공연과 똑같을 거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립오페라단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피에르 요바노비치에게 무대와 의상을 맡겼다. 요바노비치는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뱅상 위게와 함께 2023년 스위스 바젤 극장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무대를 꾸미며 무대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이번 공연은 위게와 요바노비치의 두 번째 협업 무대다. 오페라 의상 디자인은 첫 도전인데, 한국 관객을 위한 무대인 만큼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됐다고 한다. 양준모·이동환(알마비바 백작), 홍주영·최지은(알마비바 백작부인), 이혜정·손나래(수잔나), 김병길·박재성(피가로) 등이 출연한다. ●극적 효과 통해 감정의 흐름 살려 서울시오페라단의 ‘파우스트’도 익숙한 쪽에 속한다.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원작 희곡 역시 수없이 무대에서 공연된 바 있다. 주로 연극이었지만, 프랑스 낭만주의 거장 샤를 구노는 1859년 오페라로 재해석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구노가 빚어낸 오페라를 4월 10~13일 엄숙정 연출을 통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적 요소가 상당히 강하다”는 게 오페라단의 설명. 이는 오페라가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충분히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파우스트’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맺고 젊음을 되찾는 파우스트가 방황하는 이야기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명문구로도 잘 알려진 이 작품의 의의를 한두 문장으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음악이 가미된 구노의 오페라는 극적 효과를 통한 감정의 흐름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김효종·박승주(파우스트), 손지혜·황수미(마르그리트), 사무엘 윤·전태현(메피스토펠레스) 등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예술의전당 자체 제작 ‘물의 정령’ 예술의전당은 자체 제작한 오페라 ‘물의 정령’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2023년 ‘노르마’, 지난해 ‘오텔로’에서 이어지는 창작 K오페라의 연장선이다. 끝없이 범람하는 물로 뒤덮인 한 왕국을 배경으로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세상과 단절된 공주를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왕실은 물시계 장인과 제자를 초청한다. 한국적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독일어나 이탈리아어가 아닌 영어로 노래한다. 현대 오페라 작곡가로 명성을 쌓은 호주의 메리 핀스터러가 작곡, 극작가 톰 라이트가 대본을 맡았다. 협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하는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데드맨 워킹’ 등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스티븐 오즈굿이 지휘봉을 잡는다. 황수미(공주), 김정미(장인), 로빈 트리출러(제자)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출연진이 눈길을 끈다. 5월 25~2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볼 수 있다.
  • ‘부활절 행진’ 새달 19일 광화문광장 일대서

    ‘부활절 행진’ 새달 19일 광화문광장 일대서

    한국 선교 140년 역사를 담은 ‘2025 부활절 퍼레이드’가 다음달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초기 선교사의 후손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2025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행사 기획안을 공개했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올해로 3회째다. 부활절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다. ‘살아 계신 주!’(Because He lives!)를 주제로 총 4막으로 구성된다. 성경의 대서사와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 낼 계획이다. 올해 퍼레이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민문화축제로 진행된다. 구간별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프리 스테이지’와 뮤지컬 형식을 띤 ‘주제 퍼레이드’로 세분화해 대형 뮤지컬처럼 펼쳐진다. 지난해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세종로 500여m 구간을 왕복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오전 10시부터 광화문광장 상설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고 오후 6시에는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한반도에 본격적인 선교를 시작한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1859~1916) 선교사의 후손인 피터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1858~1902) 선교사의 후손인 실라 셰필드 등도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한다. 셰필드는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140년 전 범선을 타고 한반도 땅을 밟은 선진들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복음을 통해 변화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와 부활 소망을 전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행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easter.com) 참조.
  • “멋진 음악으로 큰 영향” “편히 쉬길 형”…휘성 사망 비보에 가요계 추모

    “멋진 음악으로 큰 영향” “편히 쉬길 형”…휘성 사망 비보에 가요계 추모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생을 마감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휘성이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안 되나요’ 등 줄히트…2000년대 알앤비 대중화 이끌어휘성은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불치병’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실력파 보컬리스트였다. 1982년생인 고인은 넉넉지 못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는 택시 운전기사로 일했는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겹쳐 대학 등록금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휘성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에 앞서 고3 때인 1999년 4인조 그룹 A4로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지만, 무명에 가까웠던 이 팀은 2집까지 낸 뒤 2000년 해체됐다. 짧은 그룹 생활 뒤 휘성은 연습벌레가 됐고, 보컬 학원에 등록해 6개월간 매일 10시간씩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노래했다. 당시 학원 동료였던 빅마마의 이영현과 가수 임정희보다 자신의 실력이 못 미친다는 생각에 주위에서 ‘미쳤다’고 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 휘성은 2000년 강변가요제에 출전했는데, 당시 심사위원이던 가수 이상우가 그를 자신의 기획사 연습생으로 발탁했고, 1년 뒤 프로듀서 박경진과 나와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박경진은 기획사 엠보트를 만들어 휘성의 데모 CD를 돌렸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양현석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정식 데뷔했고, 얼마 가지 않아 스타 대열에 진입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빼어난 기교와 가창력을 앞세운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안 되나요’는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하며 크게 히트했다. 휘성은 데뷔 첫 해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서태지가 극찬한 가수’로도 유명세를 탔고, 아이돌 음악이 잠시 주춤하고 실력파 가수가 주목받던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안 되나요’에 이어 1집 수록곡 ‘전할 수 없는 이야기’, 2집 타이틀곡 ‘위드 미’, 2집 수록곡 ‘다시 만난 날’, 3집 타이틀곡 ‘불치병’,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싱글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을 줄줄이 히트시키며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했다. “우리나라 발라드 판도 바꾼 가수”작사가·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이대화 대중음악평론가는 “휘성은 우리나라 알앤비 대중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가수 가운데 하나”라며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발라드가 록에서 흑인 음악 장르로 많이 넘어왔는데, 그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브라운아이즈와 함께 우리나라 발라드의 판도를 바꾼 가수”라고 평가했다. 휘성은 보컬리스트뿐만이 아니라 작사가나 음악 프로듀서로도 역량을 발휘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지나의 ‘꺼져줄게 잘살아’, 에일리의 ‘헤븐’(Heaven),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 2000∼2010년대 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썼다. 또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엠블랙의 ‘남자답게’ 등을 만들어 작곡가로도 재능을 보여줬다. 린의 ‘이별살이’의 작사·작곡도 맡았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휘성은 주류 가요계에서 통하는 알앤비를 선구적으로 구사한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라며 “노래만 잘한 것이 아니라 작사와 작곡에도 능했고, 히트곡을 만들 수 있는 센스가 돋보이던 가수였다. 다른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와 멘토 역할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휘성은 2011년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그러나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 등과 관련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군 복무 중이던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검찰의 조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7년 뒤인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휘성은 이 사건으로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고 방송보다는 공연을 위주로 활동해왔다. 휘성은 지난달 생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나기도 했으며,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앞두고 있었다.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콘서트 주최사로부터 공연 취소를 통보 받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비보를 접한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래퍼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휘성을 추모했다. 래퍼 산이도 “Rest in peace hyung…(편히 쉬길. 형)”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휘성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래퍼 팔로알토도 ‘라이크 어 무비’ 재킷 사진을 게시하며 “데뷔 전부터 알앤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추모했다. 래퍼 행주는 휘성의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하늘에선 편히 쉬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 27년간 ‘채소 악기’ 연주한 오케스트라 기네스북 등재

    27년간 ‘채소 악기’ 연주한 오케스트라 기네스북 등재

    채소를 악기로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채소 오케스트라’(The Vegetable Orchestra)가 27년간 꾸준한 공연을 펼친 끝에 ‘채소 악기만을 사용한 오케스트라 최다 공연’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UPI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11인조 음악 밴드인 채소 오케스트라가 344번째 공연을 마친 뒤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채소 오케스트라는 언론 인터뷰에서 “음악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우리의 철학이 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199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된 채소 오케스트라는 당근, 오이, 배추, 호박 등 일상적인 채소로 악기를 제작해 연주하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음악 단체다. 채소가 기존 악기와는 다른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은 “채소 속에 숨겨진 생명력이 공연을 통해 드러난다”며 “모든 사물은 고유한 음악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무엇이든 음악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재즈, 하우스 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채소 오케스트라는 유럽을 넘어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매년 20~30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단원들은 공연 당일 아침 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채소를 깎고 조합해 플루트·드럼·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제작한다. 당근으로 리코더를 만들고, 파로는 만돌린을 제작하는 식이다. 하지만 채소악기는 금관악기나 목관악기처럼 튼튼하지 않아 무대 위에서 마르고 부서지기도 한다. 실시간으로 악기의 모양과 소리가 변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는 또다른 신선한 경험이 된다. 공연 후 사용된 채소는 수프로 만들어 나누거나 퇴비로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메시지도 전달한다. 창립 멤버 마티아스 마인하터는 BBC 인터뷰에서 “빈의 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 참여를 앞두고 우연히 시작된 아이디어가 현재의 채소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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