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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퇴치의 날 기념 무료음악회

    UN이 정한 ‘99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 무료 콘서트가 26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마약퇴치운동본부 주최로 ‘신나게 놀자(NOLJA)’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수 유승준과 임창정,엄정화,클론,김현정,신화,노바소닉,비쥬,베이비복스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를끌고 있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연 전에는 ‘힙합 페스티벌’‘노래가사 바꿔 부르기’같은 이벤트가 마련되며,마약 폐해와 관련된 사진전시회와 영화를 패러디한 영상물 상영 등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콘서트에 참가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공연실황을 녹화,인터넷이나 케이블TV로도 방영할 예정이다.입장권은 조흥은행 각 지점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02)2277-5200이순녀기자 coral@
  • 白凡 서거 50주년 다양한 추모 행사

    백범 김구선생 서거 50주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4일 백범전집(대한매일신보사 펴냄)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서거일인 26일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KBS주최의 추모음악회가 열리고,7월초에는 강화자베세토 오페라단이 창작오페라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를 무대에 올린다. 7월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되는 ‘백범 김구…’는 4막 2장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상하이(上海)시절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독립투사들의 애국활동을 재조명했다. “맹목적인 애국주의가 아니라 한일합방에서 해방,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20세기 한국 현대사를 회고하고 ‘통일’이란 새로운 희망을 담아내겠다”는 것이 대본과 연출을 맡은 장수동씨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창작오페라가 난해하다는 우려에 작곡을 맡은 단국대 이동훈교수는 “작품 전반에 걸쳐 웬만한 사람도 아리아를 콧노래에 따라 부를수 있을 정도로 쉽게 만들었다”며 “오케스트라의 극적인 연주 부분 등에선 현대적 기법과 한국적 선율도일부 가미했다”고 덧붙였다. 공연 중에 무대 옆 스크린 3대에 나오는 임시정부 당시의 영상화면과 2개의 무대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 등은 관객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오케스트라 지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정치용 교수가 맡았으며 김구역은 바리톤 김성길과 류현승이,윤봉길역은 테너 박성원과 이현,김구선생 어머니 곽낙원에는 메조소프라노 강화자와 황경희가 각각 맡았다.윤봉길의 상대역인중국여성 이화림역에는 소프라노 신주련과 신애령이 출연한다. 이번 무대에 이어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교민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도 추진 중이다.(02)3476-6224.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리는 추모음악회에는 200명으로 구성된 연합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서울대 이애주교수의 춤공연과함께 유명연예인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강선임기자
  • 김구선생 추모 음악회등 보훈의 달 특집프로 다채

    KBS 등 방송사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마지막주말을 맞아 나라사랑의정신을 되새기면서 조국의 분단현실을 되돌이켜 볼 수 있는 대형이벤트를 마련한다. KBS 1TV는 백범 김구선생의 서거 5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서대문 옛 형무소 터인 독립공원에서 ‘나라사랑 음악회’를 열고 이를 생중계한다. 공연은 김구선생의 대형 걸개 초상화를 배경으로,드라마에서 선생의 역할을 도맡아온 탤런트 이영후가 ‘나의 소원’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애주의 춤, 안숙선의 판소리, 관객 전원의 ‘애국가’ 합창,시인고은의 추모 자작시 낭송,뮤지컬 ‘명성황후’ 출연진의 ‘백성이여 일어나라’ 합창 등이 펼쳐진다. 또 SBS는 한국전쟁 발발 49주년인 25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불우어린이 돕기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의 공연을 TV생중계한다.중계시간은 오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 영등포문화원 개원 기념…새달까지 문화행사 다채

    영등포구 문화원(원장 鄭鎭元)이 10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문화원은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향토문화개발보급 및 전승,각종 문화행사 개최,민간 문화예술 지원활동,문화강좌,문화유적지 탐방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개원에 맞춰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한다.26,27일 영등포 공원에서 공원음악회를 열고,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는 문화예술회관에서 목련전 전시회를갖는다. 다음 달 4일에는 영등포공원에서 늘푸른 콘서트를 마련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6·10항쟁 기념 ‘민주대합창’

    대통령직선제를 이끌어낸 6월 민주항쟁 12주년인 10일 음악회와 기념식 등각종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6월 민주항쟁 12주년 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한민주항쟁기념 음악회인 ‘민주대합창 1999’가 저녁 7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민주화운동에 자식이나 가족을 잃은 유가협과 민가협 회원들과 김중배(金重培) 참여연대 공동대표,이창복(李昌馥) 전국연합 상임의장,문익환(文益煥)목사 부인 박용길(朴容吉)장로 등이 참석했다. 신동호·김은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안치환,꽃다지,양희은,김경호,윤도현밴드 등 가수들과 바리톤 고성현씨 등이 ‘임을 위한 행진곡’,‘마른 잎 다시 살아나’,‘상록수’,‘늙은 군인의 노래’ 등 80년대 민중들이 불렀던 운동·노동가요를 참석자들과 함께 불렀으며 음악회는 MBC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동작구 문화복지센터 개관

    동작구에 문화·예술공연,의료서비스 제공,취업알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문화복지센터가 들어섰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9일 상도2동 176의 3에 동작문화복지센터를 준공하고 일반에 개방했다. 지하2층,지상5층으로 건립된 문화복지센터는 음악회 연극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대강당,결혼식 문화강좌 등을 열 수 있는 소강당을 비롯해 독서실,체력단련실 등의 주민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주민의 건강을 관리할 보건소와 지역문화를 이끌 문화원,주민의 취업을 담당할 취업개발센터도 입주했다. 구는 다양한 서비스를 펴 문화복지센터를 문화예술 및 의료서비스의 메카로 만들 방침이다.우선 개관에 맞춰 문예창작 연극 등 13개 과목의 문화강좌를16일부터 3개월간 열고,특별서화전시회도 10일부터 16일까지 마련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6·10항쟁기념 ‘610人선언’발표

    지난 87년 대통령직선제를 이끌어낸 6·10민주항쟁 12주년 기념행사들이 9일부터 13일까지 잇따라 열린다. 연세대 학생 100여명은 9일 교내 민주광장에서 ‘이한열(李韓烈)열사 12주기 추모제’를 가졌다. 6월 민주항쟁 12주년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金祥根)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 입구에서 ‘꿈과 희망의 21세기를 열어가고자 하는 각계 61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잘못된 역사 청산 ▲민주화 희생자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철저한 민주개혁 ▲부정부패 척결 대책수립 ▲독립된 국가인권기구 설치 ▲양심수 석방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국민 기본생활권 보장 ▲남북화해와 공존 지향 등을 요구했다.선언에는 김중배(金重培)참여연대 공동대표,최영도(崔永道)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이창복(李昌馥)전국연합 상임의장,권영길(權永吉)국민승리21 대표,유종성(柳鍾星)경실련 사무총장,이갑용(李甲用)민주노총위원장,변형윤(邊衡尹)서울대 명예교수,백기완(白基玩)전국연합 고문 등 각계 인사 742명이 서명했다. 대한성공회 서울대교구 성당에서는 10일 오후 6시 항쟁에 참여했던 300여명이 모여 ‘6월 민주항쟁 12주년 기념의 밤’을 개최한다.이어 오후 7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는 6월 민주항쟁 기념 대규모 음악회 ‘민주대합창 1999’가 열린다.대한매일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돌아보고새 천년에 이뤄내야 할 민주주의를 다 함께 되새기는 자리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6·10항쟁 12주년 기념 ‘민주대합창’ 울려퍼진다

    6·10민주항쟁 12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음악회 ‘민주대합창 1999’가 10일 오후 7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 추진준비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가 주관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돌아보고,새 세기에 이뤄내야할 민주주의를 다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신동호·김은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MBC가 특별 생중계한다. 해마다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행사가 있었지만 이처럼 국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그간 일부 계층에서만 진행돼온 민주화운동기념행사가 국민축제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는 부천시립합창단,리틀엔젤스합창단,MBC예술단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과 가수 안치환이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시작해 시인 안도현이기념시를 낭송하는 순서로 이어진다.바리톤 고성현과 부천시립합창단이 ‘광야에서’‘상록수’를 새롭게 편곡해 부르고,양희은은 ‘늙은 군인의 노래’‘밤뱃놀이’를 국악인 조주선과 함께 부른다. 이어 로커 김경호의 열정적인 무대가 뒤따르고,윤도현 밴드와 이정열이 한때 금지곡이었던 ‘고래사냥’과 ‘사노라면’을 열창한다.폐막 때는 출연진과관객이 한마음으로 ‘그날이 오면’을 합창한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숨진 이한열군과 박종철군의 부모,김상근 공동대표가무대에 나와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6·10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민주화 소망을 들어보는 순서도 마련된다.행사 총책임을 맡은 양재원씨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은 일부 민주인사를 영웅으로 만들려는 게 아니라 이름없이 민주화를 열망해온 많은 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순녀기자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1)-경기 고양시

    [네델란드 알스메어시(市)가 세계인의 눈길을 끈 것은 지역 특산품인 꽃이었다.63년 당시 세계 최초로 알스메어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일약 국제적인 꽃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1997년.무대는 동양의 한 작은 도시 고양으로 옮겨졌다.수도 서울의 베드타운이나 다름없던 ‘잠든 도시’가 꽃박람회를 치르면서 단숨에 세계인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다 국제종합전시장과 농수산물물류센터 등 국제규모의 굵직한 시설들이 잇따라 건립되고 인근인 서울 상암동에 월드컵주경기장이 들어서면서 고양은 이제 국제도시로 힘찬 웅비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78만의 수도권 주거도시 고양의 변화는 다가오는 21세기 한국 지방도시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欖層뎠? 국제종합전시장 종합전시장 건립지로 확정된 일산은 지난 89년 신도시 건설계획 당시부터밑그림이 그려져 있던 곳.과거 정권의 정치적 이해논리로 후보지가 바뀌는가 하면 인천시와의 유치경쟁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결국 객관적인 타당성조사에서 앞서 지난 4월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일산 종합전시장은 현 서울 종합무역센터(COEX)의 3배 규모.사업비만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역사로 산업발전적 측면에서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올해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월드컵경기가 열리기 직전인 2002년 4월 말까지 전시장건립 등 1단계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전시장은 일산구 대화동 자유로변 일대의 10만평 부지에 건립된다.오는 2013년까지 5만4,000평의 전시면적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1단계로 3만평 부지에 연면적 2만7,000평 규모의 국제회의장과 1만7,000평의 순 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개관과 동시에 하루 25만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이미 상수관이 매설돼 있고 주차시설 부지로 3만평이 확보돼 있다.또 전시장 외에 무역센터와 백화점,호텔,레저시설 등도 들어선다. 전시장 건립에는 모두 1,9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양시는 이미 토지특별회계 1,00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사업추진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밝혔다. 설계감리비 73억원과 건축비의 30%가 국비에서 지원되고 70%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부담한다.부대시설에 포함되는 컨벤션센터,무역센터 등의 건립은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시는 공사규모를 따져볼때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보고 있다. 전시장 건립의 가장 큰 목표는 역시 국제규모의 무역인프라 구축에 있다.우리나라 교역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이다.하지만 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수출기업들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놓고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를 소개할 기회가 차단돼 왔다. 싱가포르와 대만에는 1만㎡ 이상의 무역전시공간이 2개씩 있으나 국내에는서울 종합무역센터 한곳밖에 없다.무역액 1억달러당 전시면적도 싱가포르가7평인데 비해 우리는 2.5평에 불과하다. ??2000년 고양 세계 꽃박람회 세계적인 꽃의 도시 고양을 알리는 ‘고양세계꽃박람회’는 97년에 이어 내년 4월 일산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양시는 97년 박람회때는 고양을 알리기 위한 전시위주의 행사에 주력했지만 내년에는 한국 화훼산업의 육성과 수출농업의 경쟁력 강화에중점을 둘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호수공원 2,200여평에 기념전시관을 건립중이며 내년 3월개관한다.야외 전시관과는 별도로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전시공간이 마련되고 수출무역센터도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해외 20여개국의 70개 업체와 국내 100개 업체가 참가,호수공원 30만평이 온갖 꽃의 장터로 뒤바뀌게 된다. 시는 72억원을 들여 4,294평의 실내전시관과 1만6,600평의 야외조경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호주와 네덜란드 등 세계 주요도시를 방문,각종 설명회와 홍보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申東泳 시장은 “2000년 꽃박람회와 함께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각종 숙박 및 편의시설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히고 “별도의 관광객 유치방안과 이를 주민소득과 연계짓는 시책 개발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부터 850억원을 들여 행주산성 일대 74만2,500㎡에 행주공원을 조성하고 옛 한강 행주나루터를 복원하는 사업에 착수,여의도와 행주산성을 잇는 유람선관광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그동안 묶여온 준농림지역 안에 호텔과 숙박·음식점 등의 신축을 전면허용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 박성수기자 songsu@- 申東泳시장 인터뷰 “'꽃=고양' 세계에 심겠다” “명실공히 국제도시로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시민질서와 공동체의식을 통한 지역화합이 최대 관건입니다” 申東泳 고양시장은 외부인구 유입과 함께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주민간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집단행동 등 무질서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선진 시민으로서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강조했다. ?欄뮐┻돕첨括? 성장전략은. 세계화의 기본목표는 꽃을 통한 이미지 개발에 있다.우선 세계 꽃박람회를성공리에 추진,꽃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전세계에 확산되도록 민간외교를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시설 등 도시 자족기반을 확충시키는 일에 힘을 쏟겠다.도로와 철도,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본다.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도서관과 문화시설의 확충,청소년문화 육성과 각종 행정규제 완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수준높은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 ?欄뮐┒악藍還쳄? 건립과 꽃박람회,월드컵 등 향후 국제행사에 대비한 시의재정 및 주민소득 증대방안은. 우선 종합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직접적인 외자유치도 중요하지만 간접 기술투자도 적극 유도해 나갈 작정이다. 또 국제정보협의회 구성을 통해 다각적인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5만여명의고용효과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효과 창출전략도 마련중이다.이밖에외자유치 상담실 운영과 관광산업 육성방안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 ?蠟育臼? 대비한 고양시의 역할과 기능은. 우리 시의 기본전략은 통일·외교종합단지와 국방과학단지,대북방 물류유통시설 등을 확충해 통일의 중추도시로 부상하는 것이다.물류기능과 문화·경제적인 지원기능을 전담하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양 박성수기자- 꽃박람회 기념전시관 내년 건립 내년 5월 개최될 2000년 고양 세계꽃박람회장인 일산 호수공원에는 꽃장식못지 않게 화려하고 미려한 구조의 이색 건축물이 들어서 세계인의 눈길을끌 전망이다. 고양시가 지난 97년 첫 꽃박람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꽃의 고장임을 세계에알리기 위해 건립하는 꽃박람회 기념전시관이 내년 호수공원 광장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전시관 면적은 2,194평.9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꽃박람회가 열리기 직전인 2월에 완공된다. 시가 1년여 동안의 공모기간을 거쳐 엄선한 기념관 설계는 마치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해 기능 못지않게 뛰어난 예술성을 평가받고 있다. 주변 호수공원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전시관은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될 고양꽃박람회의 세계관으로,또 각종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국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신품종전시회와 국제세미나 등 화훼관련행사가 연중 이곳에서 개최되며 국제 꽃무역장터로도 기능하게 된다. 1,500평 규모의 1층에는 전시장을 비롯해 국제정보통신센터,상담실,사무실등이 들어선다.전시장은 전시기간 외에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는 세미나실과 프레스센터,통역실 등이 들어서며 화훼인들이 모여 기술협의와 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 기술지도센터가 마련된다. 또 2,000여평의 전시관 주변 공간은 각종 야외음악회나 청소년 문화마당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전시관 건립으로 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던 야외꽃전시관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게 됐으며 정기박람회 뿐만 아니라 매년 치러지는 소규모 전시행사를 모두 이곳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고양 박성수기자
  • [외언내언] 白凡의 추모음악회

    지금은 독립공원으로 바뀐 옛 서대문형무소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인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이 3년 남짓 수감됐던 곳이다.일제의 한반도 강점에 맞서 광복군 무관학교를 세우려다 왜병에 체포돼 징역 15년형을 언도 받은 직후였다.‘백범일지’(都珍淳주해) 따르면 하층민인 백정(白丁)과 범부(凡夫)들이라도 “애국심이 현재의 나 정도는 되어야 완전한 독립국민이 되겠다는 바람”으로 원래 연하(蓮下)였던 호를 백범으로 바꾸고 “왜(倭)의 민적(民籍)에서 벗어나고자” 이름자 구(龜)를 구(九)로 고치기로 한 것도 이곳에서였다. “우리도 어느때 독립정부를 건설하거든 그 집의 뜰도 쓸고 창호도 닦는 일을 해보고 죽게 해 달라”고 백범이 간절히 기도했던 것도 이 형무소의 뜰을 쓸거나 유리창을 닦을 때였다.투옥된 후 처음 아들을 면회한 백범의 어머니가 “나는 네가 경기감사나 한 것보담 더 기쁘게 생각한다”고 씩씩하게 격려했던 것도 이곳에서였다. 백범 서거 50주년이 되는 오는 26일 이곳에서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백범기념관건립위원회(위원장 李壽成) 주최로 KBS 1TV의 ‘열린음악회’가 백범 추모특집으로 꾸며지는 것이다.추모시 낭독으로 시작돼 ‘광복군의 노래’‘우리의 소원’‘백성이여 일어나라’ 등이 독창과 합창으로 불려지고 마지막에 참가자 전원이 안익태(安益泰) 작곡 ‘코리아 판타지’중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는 백범이 이끌었던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80년이 되는 해이기도하다.그래서 백범추모 음악회도 다채롭게 마련되고 있다.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은 창작오페라 ‘백범 김구와 상해임시정부’를 오는 7월2일부터 6일까지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장수동 극본·연출,이동훈 작곡,정치용 지휘의 이 오페라는 3·1운동을 시발점으로 해서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부터 윤봉길(尹奉吉)의사가 상하이에서 일본인들에게 폭탄을 던진 1932년까지의 백범 활약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이순신(李舜臣)장군과 안중근(安重根)의사를 소재로 한 오페라가 각각 이탈리아·중국 작곡가에 의해 작곡돼 국내에서 공연된 바 있으나 백범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는 이번이처음이다.이 오페라도 애국가 합창으로 끝난다. 백범을 추모하는 열린음악회나 오페라는 그분의 혼백을 오늘에 다시 불러내는 초혼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위인의 생애가 아름답기 위해서는 그 최후가 비극적이라야 한다”고 오스카 와일드는 말했지만 백범의 죽음은 우리 민족의 큰 슬픔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암살 배후가 철저히 규명되지 못한 탓이다.추모음악회를 찾아 애국가를 함께 부르며 백범의 애국혼을 느껴 볼 일이다. 임영숙논설위원
  • 6월 문화·체육 행사 풍성

    푸르름이 절정을 이루는 6월.서울시 곳곳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행사가 푸짐하게 펼쳐진다. 서울단오축제(12∼13일),남산골 한옥마을 토·일 상설공연,서울시 열린 문화마당(19일)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또 해외입양아를 위한 초청공연(11일)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자치구별로 음악회나 미술전,문화재탐방 등 더욱 알차고 의미있는 문화축제가 줄을 잇는다. 문화행사정보는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metro.seoul.kr나 PC통신(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go seoul)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 문화의 향기가 솔솔…TV심야시간대 살아난다

    보통 TV의 황금시간대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한다.따라서 밤 11시이후의 심야는 ‘인기 사각지대’로 분류된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시간대구분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밤 11시이후 ‘심야프로의 내용이 다양하고,충실해지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방송사들은 “‘심야TV프로 매니아’들이 늘고 있고 이들 가운데는 그동안 ‘바보상자’라며 TV를 외면하던 식자층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심야시간대에는 문화 프로를 주로 내보냈는데 전문가 진행 등으로형식과 내용이 다소 딱딱했다.그 결과 ‘좋은 프로’임에도 시청률은 낮았다.그러나 요즘 심야 프로들이 인물 탐구 등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해졌다.이들 심야프로는 문화를 뼈대로 삼고 성공,인생을 곁들인다.때로는 ‘21세기의비전’이란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기도 한다. 심야방송프로를 구체적으로 보면 KBS1의 경우 ‘KBS뉴스라인’이 끝나는 밤 11시 45분부터 1시간 동안 ‘20세기 한국 톱 10’‘대화 세기를 넘어서’‘현장르포 제3지대’등을 내보낸다.KBS2는 자정을전후해 ‘TV명인전’‘TV문화기행’‘발굴 이사람’‘문화탐험 오늘’등 ‘문화사랑띠’을 방송한다.MBC도 자정 이후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수요예술무대’‘성공시대’등을 편성하고 있다.SBS 는 ‘추적,사건과 사람들’‘제3취재본부’‘김혜수 플러스 유’‘생방송 한밤의 TV연예’ 등에 이어 0시15분부터 새벽1시까지‘스포츠와이드’를 방송한다. 이 중 KBS2 ‘문화탐험 오늘’은 시간대를 옮겨 성공한 케이스.지난해 문화인구를 늘리려는 생각으로 오후 8시쯤 편성했으나 치열한 일일극 경쟁에 밀려 시청률이 저조했다.그러다 지난달 매주 목요일 자정으로 옮겼다.포크음악과 국악,인디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내보내고 있다. KBS1 ‘20세기 한국 톱 10’도 오전 11시,오후 5시로 옮겨다니다 지난달부터 밤11시 45분으로 자리를 잡았다.이 프로 임혜선PD는 “고정팬 확보와 집중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우리프로는 밤이 낮보다 낫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된 심야프로 가운데 큰 반향을 일으킨 것들이 많다.‘문화 세기를 넘어서’의 김진홍목사인터뷰와 ‘휴먼다큐 노래로 여는 세상’의 김용택시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 등은 방송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따뜻하고 알찬 내용이 시청자의 호응을 얻어 시청률이 이례적으로 20%선에 육박했다. 김성기씨(39·회사원·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예전에는 밤에 TV를 보는 일이 거의 없었으나 요즘에는 문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심야TV를 즐겨본다”고 말했다. KBS2 ‘문화탐험 오늘’의 김규태PD는 “문화에 집중하기에는 밤시간이 좋다.완성도 높은 프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5일 양평 중미산 휴양림서 음악회

    숲속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실황으로 듣는다면 그 느낌은 어떨까? 5일 오후 7시,11시 두차례 경기도 양평 중미산 휴양림에서 열리는 ‘숲속의 음악회-자연 안에서 기족이 함께’는 도심의 야외공간과 달리 고즈넉한 숲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수 있는 이색 음악회다. 서울대 임헌정교수 지휘로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트럼펫의 안희찬·임시원부부,플루티스트 이소영이 협연자로 나온다. 장소와 관객의 특성을 반영,쇼팽의 ‘공기의 요정’롯시니의 ‘윌리엄텔 서곡’리스트 ‘사랑의 꿈 3번’드보르작의‘신세계 교향곡’등 비교적 많이알려져 있으면서 감미로운 곡들을 들려준다.(02)598-6929,(0338)773-4477. 강선임기자
  • “영·호남 갈등 씻고 새천년 맞자”

    영·호남 화합을 위한 한려수도 바다축제가 다음달 경남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한려수도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는 자매 도시인 전남 여수시와 공동으로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한려수도 바다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새 천년을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통영과 여수를 잇는 한려수도에서 펼쳐진다.영·호남 화합을 다지고 남해안 관광상품을 개발하며,특히 오는 2010년 열리는 해양엑스포 여수 유치를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린다. 통영시는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청소년 바다 음악회와 선상 학술대회,한려수도 비경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중이다. 여수시도 영·호남 요트대회를 비롯한 해양스포츠 행사에 지역내 경기단체와 시민사회단체를 참여시킨다.인근 순천시와 광양시도 초청,지역 및 계층간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 지역 해병전우회는 이번 축제에 참가해 해병대창설 50주년을기념한 통영지구 해병대 상륙작전 재연 및 군악대 연주회와 장비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한려수도를끼고 있는 여수시와 자매결연한 것을 계기로바다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특별한 날 정해 담배 끊어라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연에 실패한다.지난달 31일은 금연의 날.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교수가 고안한 ‘7주 금연법’을 소개한다.유교수는 금연 희망자의 60%가 이 방법으로 담배끊기에 성공했다고 말한다.]●금연준비기(2주) 술자리나 여행 등이 예정돼 있거나 주요 결정을 내려야하는 등 생활의 큰 변화가 있는 시기에 금연을 시도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스트레스 또는 생활의 변화가 있으면 흡연욕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시기가 정해졌으면 저니코틴 담배로 바꾸고 라이터를 갖고 다니지 말자.왼손으로만 담배를 피우고 ‘담배 끊는 날:X월X일’을 집과 직장의 잘 보이는 곳에 써 붙이자.은단,껌,사탕 등을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자. ●금연일 금연을 시작하는 날은 자신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금연의 날 등특별한 날로 정하는 것이 좋다.갖고 있던 담배,성냥,라이터,재떨이 등을 모두 버리고,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새 옷을 입는다.일을 끝낸 저녁에는 영화나 음악회 등에 가는 특별한 날을만든다. ●금단 증상기(2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술좌석을 피한다.저녁식사가 끝나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수분은 가급적 커피,콜라 등 카페인음료는 피하고 과일이나 주스 등을 통해 섭취한다.입이 심심하면 이쑤시개를 물고 있거나,은단,껌 등을 사용한다.식후 바로 담배를 피우던 사람은 흡연 대신 양치질을 한다.그래도 흡연 충동이 나면 냉수를 한잔 들이키거나,심호흡을 10회 정도 하면 견디기가 쉬워진다.손목에 고무줄을 차고 있다가 충동이오면 한번씩 튕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한대는 괜찮겠지’하는 유혹이 너무나도 강한 시기이다. ●금연유지기(3주) 흡연갈망은 줄어들지만 여러가지 사소한 상황(스트레스,동료의 흡연,음주) 등으로 다시 흡연하기가 쉬운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단 한대의 담배라도 원래의 흡연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따라서 이 시기에는 금연에 따른 건강 회복 효과를 음미하고 흡연의 지배에서 벗어났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사교상 주는 담배를 거절하고,오히려 동료의 흡연을 만류하는새 습관을 익히는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 ‘얼 킴을 아십니까’ 한국계 美작곡가로 해외서 널리 알려져…

    ‘얼 킴을 아십니까’ 지난해 11월 타계한 한국계 작곡가 얼 킴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예음문화재단과 월간 객석이 1∼2일 토탈미술관과 영산아트홀에서 각각 마련하는 연주회의 주제이다.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얼 킴은 국내에는 낯선 작곡가이다. 간간이 그의 작품이 소개된 적이 있으나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뉴욕타임즈 등 미국내 주요 언론이 그가 사망한 후 그의 업적에 관해 대대적으로 소개하고 지휘자 주빈 메타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추모음악회를 개최하면서부터이다.얼 킴의 작품이 뒤늦게 알려진 데 대해 예음문화재단의 장광렬부장은 “국내에는 현대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드물고 악보를 구하기가 힘들어서”라며 “작곡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이번 연주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얼 킴은 생전에 고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한국에는 이름이 대중적으로 알려져있지 않다.그러나 서구적 스타일의 개성있는 작품세계와 반핵운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외국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1920년 미국 캘리포니아 디누바에서 한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얼 킴은 UCLA와 버클리대학에서 거장 쇤베르크와 블로흐 등을 사사한 작곡가.이후 하버드와 프린스턴대학 등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오페라 ‘풋볼’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도중 연습’ 등 작품 30여편을 남겼다. 1일 오후 5시 토탈미술관에선 얼 킴의 제자인 레하이대학 폴 샐러니 교수가 나와 슬라이드 영상과 음반을 통해 얼 킴의 생활과 음악세계를 설명한다.그리고 7시 30분 미술관 야외무대에선 얼 킴의 ‘바이올린,첼로,피아노를 위한 모놀로그’ ‘슬픔이 쉬는 곳’ ‘소프라노와 현악 4중주를 위한 세개의 프랑스 시’를 동랑댄스앙상블과 백연옥 발레단,리을 무용단이 각각 춤으로 풀어낸다. 이어 2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세종솔로이스츠 예술감독인 강효의 지휘 아래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와 폴 샐러니교수가 ‘슬픔이 쉬는 곳‘ ‘12개의 바이올린 카프리치오’ 등을 들려준다.(02)3703-7382
  • 영호남화합 해양축제…통영·여수시, 7월말 한려해상서

    ‘새 천년을 바다에서’ 라는 주제의 영호남 화합 해양축제가 7월말 한려해상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21일 자매결연한 경남 통영시가 최근 제안해온 통영시 바다축제공동개최 문제를 검토,지역화합 차원에서 축제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이용,바다를 통해 동서화합을 이루고 2010년 해양엑스포여수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 시민사회단체와 경기단체 등이 바다축제에 참가한다.또순천·광양 등 인근지역도 함께 참여해 지역간·계층간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는 ‘99 한려수도 바다축제’라는 이름으로 7월 30일부터 4일 동안 통영과 여수 앞바다를 잇는 한려수도 해상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 여름 열린음악회나 청소년을 위한바다음악제,요트,윈드서핑,수영대회,해양 음식축제,특산물 판매장,한려수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기고] 로마 韓人음악도들의 對北메시지

    새천년 희망의 장정(長程)을 목전에 두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참극이이곳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다.공포에 질리고 굶주림에 지친 코소보 난민의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그들이 전하는 살육과 파괴의 증언에 전율을 금할수 없다. 고통받는 이들의 모습은 반세기 전의 우리 자화상이기도 하다.한국전쟁시참혹한 경험을 한 우리에게는 남의 불행을 외면하지 않고 어려움을 나누는미덕이 있다.재해를 당한 이웃에 전하는 온정은 이제 우리의 문화이며 저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15일 로마에서 활동중인 우리의 젊은 음악인들이 세계식량계획(WFP) 본부에서 코소보 난민 지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가졌다.WFP와 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해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을 토대로 푸치니가 작곡한 ‘잔니 스키키’를 공연하였다.인습과 낡은 제도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조소,새시대를 향한 인간의 갈망이 주제였다.공연이 끝난 후의 오랜 기립박수는 관객이 받은 감동의 깊이를 나타낸 것으로서 그만큼 보람도 컸다.이번 행사는 그동안각국으로부터 기여금을 받아 긴급식량을 지원해 온 WFP가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주선한 행사라는 의미도 있었다. WFP는 ‘기아로부터의 해방’을 모토로 1961년 유엔총회 결의를 통해 창설됐다.이후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개도국을 도왔으며 60년대 전반까지 우리나라도 수혜자였다.북한은 95년 홍수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해 기아의 위기에몰리자 국제사회에 긴급지원을 호소했다.이에 따라 WFP는 95년 9월부터 금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곡물 102만톤(3억700만달러 상당)을 북한에 제공했다. 우리는 이중 3,300만달러 정도를 WFP를 통해 북한에 지원했다.로마에는 WFP외에 주로 세계식량안보를 위한 농업기술 지원 및 정책조언을 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개도국의 농업개발사업을 지원하는 목적의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이 있다. 북한은 이들 유엔기구를 통해 이루어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최악의 위기는 면했으나 아직 식량이 부족하며 이런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왜냐하면 북한의 식량난은 자연재해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북한의 농업정책,농업의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하기 때문이다.오늘의 북한은 단순한 식량원조를 넘어 ‘식량의 증산을 위한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 비록 단편적이기는 하나 북한이 문제의식을 갖기 시작했다는 조짐이 있다. 부분적으로 개별농가의 자영농업을 허용하고 농수산물 유통경로로 농민시장활성화도 묵인하고 있다.선진국으로부터의 농업기술 도입을 모색하고 있으며 관련 유엔 농업기구로부터 기술 및 개발사업의 지원도 받고 있다.문제는 우리의 적극적인 협조의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남북간의 직접협력을 기피하는 점이다.북한의 변화가 기대되는 부분인 동시에 그때까지 우리가 ‘길을 돌아’ 목적지로 향하는 지혜를 강구해 볼 대목이기도 하다. 냉전이 끝난 후 세계는 정치적,이념적 대립의 유산을 청산하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유럽은 단일통화를 출범시키고 완전한 통합의 길로 매진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아직도 ‘역사의 유물’로 전락한 냉전의 볼모가 되어 우리에게 아까운 시간과 노력의 소모를 강요하고 있다.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는 북한이 종래의 태도를 바꾸어야 가능하다.남북한이 하루빨리 협력하고 공존 공영하는 것만이 한민족이 세계의 조류에 뒤지지 않고 그 중심에 서는 길이다.대북 포용정책의 진의도 바로여기에 있다.북한의 화답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700년 전 피렌체의 무대를 빌린 한인 음악도들의 ‘잔니 스키키’ 공연은잘못된 현실을 박차고 새 시대를 열자는 북한에 대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鄭泰翼 駐이탈리아 대사]
  • 전문공연장 벗어난 연주회 호평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등 전문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공연에대해 연주자들은 한마디로 ‘편하다’고 말한다. 틀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롭게 연주할수 있기 때문이다.화려한 연주복보다는 일상복 차림,그리고 관객들도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 때 처럼 옷차림이나 몸움직임에 신경을 덜 써도 된다.관객들의 나이 제한도 전문공연장보다 덜 엄격하다. 지난 4월 2일 구리에 있는 카페 ‘두물워크샵’에서 공연을 가진 첼리스트양성원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때는 대형 음악회장을 사용할 수 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규모가 크고 딱딱한 연주장보다는 관객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즐길수 있는 공간이 좋다고 말했다. 이런 공간들은 분위기가 가족적이고 따뜻하다.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다.연주자 코앞에 관객이 있고 관객으로서는 괴리감을 갖지 않고 연주자들과 함께 할 수 있다.연주자는 중간 중간에 관객의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전문공연장에서는 시설이 주는 위압감 때문에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여유다. 지난달 가나아트센터에서 연주회를 가졌던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음향시설이 잘 된 공연장과 단순하게 비교할 수는 없다”며 “연주장소로 분위기가 좋고 편했다”고 느낌을 전했다.이어 그는 “새로운 관객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잠재 관객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전문공연장을 벗어나 관객들 찾아가는 공연은 많을수록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문공연장보다 입장료가 저렴한 것도 관객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다.4,000원∼2만원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1만원 이하여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공간에 설수있는 연주자는 한정되어 있다.대중적이고 공연장분위기와도 맞아야 하고 소규모 공연장에 흡음시설이 안된 곳이 많아 타악기 공연은 힘들기 때문이다. 강선임기자
  • 청중속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활기

    “청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지난 97년 IMF체체에 들어서면서 전문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자 콘서트홀을 벗어난 다양한 공간의 연주회가 부쩍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정됐던 공연까지 줄줄이 취소돼 클래식 음악계가 움츠러들었다.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어진 셈이다.이처럼 공연장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자각 기획사들과 연주자들은 기획공연을 준비,청중을 찾아가는 연주회로 눈을돌렸다. 음악계의 이런 노력에 성당·교회·미술관·학교 등이 화답하고 나섰다.평소에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들을 연주장소로 선뜻 개방한 것이다.가나아트센터·아트선재선터·토탈미술관등은 갤러리음악회를 상설화,단순한 전시장이아닌 종합문화공간으로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학교 음악회는 교육적 효과는 물론 잠재 문화고객 개발 효과도 높다.교회는 선진외국에서는 종교음악은 물론 교회 건물의 잔향을 이용한 특별한 음악 연주 장소로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명동성당 지난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30분 동안 ‘한낮의 음악회’를 열고 있다.첫 음악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연주자들은명동성당 소속 18명의 오르가니스트들이 매주 번갈아 연주한다.파이프 오르간 연주는 악기의 특성상 아무곳에서나 들을 수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반주단 단장인 오세화씨는 “기대보다 많이 참석했다”며 “주변 직장인 등 비신자들에게도 가벼운 마음으로 성당을 찾도록 하기 위해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당음악회여서 성가곡 내지 종교음악만을 생각할수 있지만 친근감을 느낄수 있도록 쉬운 곡으로 정했다”며 반응을 보면서 본당 뒤 성모동산에서야외연주회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횃불선교회에서도 간간이 파이프오르간 연주회가 열리며 안동교회는 지난 16일 교회 창립 90주년기념 음악회를 교회에서 가졌다. ■학교방문음악회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가 주최한 것으로 지난 4월 22일 서울 보성여중에서 처음 시작됐다.연주장을 찾기 힘든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기회이며 연주자에게는 미래의 관객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월 9일에는동부이촌동 용강중에서 문익주(피아노)양성원(첼로),21일에는인천 상인천중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의 연주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가나아트센터 지난 4월부터 센터내 야외무대에서 기획공연을 가졌고 5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어린이를 위한 마임과 인형극을 하고 있다.아직정례화된 프로그램은 없다. 지난 14일에는 이종상의 ‘원형상을 위한 테마’라는 작품전시회에 맞춰 무대배경을 그의 작품으로 꾸미고 이유나의 가야금 독주회를 가졌다.6월에는포크음악 3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준비중이다.300석. ■아트선재센터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매월 셋째 일요일 오후 3시에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연다.그리고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공연 ‘스토리텔링 99’도 7∼10월 매월 네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 계획이다.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는 매 공연마다 주제를 달리해서 연주 중간중간에 해설을 덧붙이거나 시낭송을 겸하게 된다.주말 오후여서 편안한 마음으로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다.250석. ■금호미술관 3년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갤러리 음악회’를 열고있다.전시장에 간이의자를 설치하고 흡음 커튼을 설치,음향시설도 그런대로 좋다는평을 듣고있다.200석. ■토탈미술관 연주회를 정례화한 것은 지난해부터.한달에 한번꼴로 매월 첫째 목요일에 ‘아르스 크레오’(창조적 예술이라는 뜻)라는 이름의 무대를마련하고 있다.그동안 국악,현대음악,작곡가 초청대화,마임,현대무용 등으로 특색있게 진행해왔다.특히 지난 4월1일 열린 해금연주자 김영재 공연때는비가 내려 설치작품이 놓인 전시장 마루바닥에 멍석을 깔고 앉아 연주가 계속돼 운치를 더해주었다.200석. 강선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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