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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오늘 80회 생일

    세계 가톨릭 교계의 수장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8일 80회 생일을 맞는다. 교황의 80회 생일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3,000여명의 사제들이 교황과 함께 성 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올리며 교황의 모국인 폴란드에서 온 수천명의 순례자들도 미사에 참석,그의 장수를 기원할 예정이다.이번 미사에는특별히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바티칸의 공식 일간지인 ‘오세르바토레 로마노’는 교황의 생일을 맞아 특별판을 발행하며 바티칸시티 우체국 직원들은 수천통의 축하 우편물 분류를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교황의 고향인 폴란드의 바도비체에서도 축하 음악회와 종교행사를 마련,벌써부터 한창 들떠있다. 교황과 오랜 친구인 장-마리 뤼스티제 파리 대주교는 “운동선수 출신인 교황이 점점 육신의 포로가 돼 가고 있지만 80세를 맞는 사람으로서는 비범한기억력과 정신적인 강건함,지적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뤼스티제 대주교는 “신이 그에게 부여한 사명을 면해주지 않는 의욕적이며 신실하게 사명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시티·바르샤바 AFP DPA 연합
  • 재일교포음악가 2명 새달 통일기원 음악회

    [도쿄 교도 연합]재일 음악가 2명이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통일기원 음악회를 갖는다.브레멘하우스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찬우씨와 북한 출신 지휘자 김홍제씨가 다음달 8일 도쿄 미타카에서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열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정씨는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KBS교향악단,한국국립교향악단 등에서 수석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김씨는 북한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리랑고개를 ‘영화의 거리’로

    일제 강점기때 우리 민족의 수난사가 배어있는 성북구 아리랑거리 일대가'영화의 거리'로 조성된다.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관내 돈암4거리에서 정릉으로 이어지는 1,500m구간의 속칭 아리랑고개를 확장·정비한뒤 각종 영화산업을 유치,'영화의 거리'로 꾸미기로 했다.이곳에는 우리 영화사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전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아리랑고개는 춘사 나운규 선생이 민족영화 '아리랑'을 촬영한 곳으로 이를 계기로 아리랑고개로 불리기 시작,지금에 이르고 있다. 성북구는 이처럼 민족혼이 깃든 아리랑고개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기존의 왕복 2차로 거리를 오는 2003년까지 가변5차로로 확장하기로 했으며 공사준공에 맞춰 추진위원회를 구성,민간 주도의 대규모 영화축제를 열기로 했다. 성북구는 우선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우리 영화사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전시실과 관람실을 갖춘 춘사 영화기념관을 건립하고 영화를 주제로 한테마공원과 함께 미국 헐리우드 '명성의 거리'에서 착안한 영화의 광장을 조성,유명 영화인들의 족적을 형상화해 남기기로 했다. 거리 입구에는 영화의 문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야외공연장과 함께 제2 구립도서관을 세우고 각종 영화 관련산업을 유치하는 등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한국 영화의 메카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한편 성북구는 이같은 사업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17일부터 4일동안 이일대에서 '아리랑 성북에서 사이버 성북까지'를 주제로 한 대규모 아리랑 축제를 갖는다. 축제에는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왕실에서 제를 올리던 조선시대 선잠제례가 재현되고 아리랑 재즈음악회,홈비디오 페스티벌 등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심재억기자
  • [승화되는 ‘5·18’정신] (1)전국화 어디까지 왔나

    5·18민주화운동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폭동’ ‘사태’로 매도되기도 했던 5·18은 이제 ‘성년’이 되어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섰다.4·19혁명,70년대의 반유신투쟁,유신독재를 끝낸 부마항쟁,5공을 굴복시킨 6월항쟁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대한매일은 5·18 20주년을 맞아 ▲ 전국화 어디까지 왔나 ▲아직도 풀리지 않는 문제 ▲아픔은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학문과 문화 분야에 비친 5·18 ▲20돌을 맞아서(기고)의 순으로 20주년의 의미를 조명한다. 5·18은 한국 민주화의 금자탑이다.왜곡하거나 폄하하던 시각들은 거의 사라졌다.선진국에서는 물론 민주화를 지향하는 제3세계 나라에서는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의 이정표로 여겨진다. 국내에서도 20주년을 맞아 5월정신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전국화의 주요한 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5월정신의 공감대 확산 즉,전국화는 이제야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있다.많은 축제와 행사들이 행사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 국민의 마음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80년 당시 언론과 권력에 의해 각인된 5·18에 대한 그릇된 시각이 잔상처럼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왜곡된 지역감정이 바른 인식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80년 5월 이후 신군부 정권은 지역감정을 이용해 5·18을 정권 유지를 위한도구로 사용했다. 5·18이 ‘광주만의 문제’로 묶여 버린 것이다.이렇게 왜곡된 정보는 지역감정만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때문에 5·18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호남 이외의 지역 국민 중에는 아직까지도 낯설고 거부감이 든다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대구에 사는 박모씨(38·회사원)는 “부마항쟁 등 민주화를 위한 역사적 사건이 많지만 이미 피해보상을 받은 5·18 관련 단체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높다”고 말한다. 이러한 배경 아래서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첫 정부 주관의 기념식이 열린 것은 97년.그나마 광주·전남을 제외한 타 지역 자치단체들은 한 곳도 여기에 동참하지 않아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이 얼마나 어려운지 극명하게보여주었다. 5·18기념재단의 이성길(李成吉)사무처장은 “전국화의 선결과제는 무엇보다 지역감정을 극복하는 것”이라면서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에서 5·18을민주화의 산 교과서로 여기는 등 세계화가 전국화를 앞서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전국화를 가로막는 원인은 그밖에도 적지않다. 보상금을 둘러싼 잡음,기념재단 이사진 구성 등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잡음,단체들의 난립,일부 인사들의 5.18을 기반으로 한 정계 진출 움직임 등도 5월정신의 순수성을 훼손하고 있다.최근에도 5·18구속자회장 이모씨(43) 등7명이 ‘가짜 피해자’를 조작해 거액의 보상금을 가로챈 사건이 일어나기도했다. 5·18기념재단 허연식(許然植·37)기획부장은 “5·18의 전국화가 확산되고는 있으나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상대 지역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이급선무”라며 “이와 함께 5월단체를 중심으로 도덕 재무장운동을 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5·18전야제' 주요행사·특징을 보면. 5·18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5·18정신의 확산과 전국화를 위한 행사가잇따르고 있다. ‘새로운 빛을 향하여’란 주제의 ‘민족 통일을 향한 국토 종단 대행진’이 지난 1일 부산과 목포에서 시작됐다.이들 양 지역 시민 60명(각 30명씩)은 해당 지역을 출발,10일 대전에서 합류한 뒤 서울을 거쳐 18일 임진각에도착한다. 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5·18전야제가 ‘살아 있는 신화 5·18’이란 주제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며,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도 기념식이 열린다. 18일 오후 7시 임진각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정태춘 박은옥 조영남 등 대중가수가 참여하는 통일음악회가 열린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5·18기념재단 및 5·18민주항쟁 20주년기념행사위원회와 공동으로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 기념 대동 한마당’ 행사를 18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민주공원에서 개최한다.이에 앞서 지난 10일 호남대에서는 5·18기념재단과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제주4·3연구회 등이 공동으로 ‘민주주의의 연대와 승화’란 주제로 학술행사를가졌다. 이들 단체는 제주 4·3항쟁,부마항쟁,5·18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해공동 대응하고 지역 화합과 국민 통합 등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 광주민주항쟁 스무돌 대규모 기념행사

    5·18광주민주항쟁 스무돌을 앞두고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 13∼21일 서울과 광주를 비롯한 전국 13개 도시에서 대규모 문화예술제 ‘2000 님을 위한 행진곡’을 펼친다.5·18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광주 지역을 벗어나 전국으로 확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음악회 ‘광주여,영원히’,국제음악제 ‘휴먼보이스’‘5·18영화제’등 20여개의 크고작은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서울시교향악단은 정치용단장의 지휘로 작곡가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강준일의 ‘만가,상여나가는 소리’‘슬픈노래’,비니야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먼저 막올리고,20일광주 망월동 주무대에서 공연한다.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국제음악제’는 광주항쟁의 정신을 국제적으로공유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 평화와 인권을 표방하는 제3세계 진보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우타고에합창단(일본)가비노 팔로모레스(멕시코)카르미나 카나비오(페루)델포 솜브라(인도네시아)등 동남아·중남미 국가들의 음악인들이 초청됐다.국내에서는 안치환과 자유 이정열 강은일 김원중 등이 참가한다. 민족음악인협회 조영신차장은 “민주와 평화의 근현대사를 함께 해온 세계각국의 음악인들과 함께 호흡하는 연례 행사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상영하는 ‘5·18영화제’(18∼21일)는 서울,광주,부산 등 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꽃잎’‘박하사탕’등 극장개봉을 통해널리 알려진 작품들과 ‘오,꿈의 나라’‘부활의 노래’등 독립영화, ‘산티아고에 비는 내리고’‘레드헌트’등 외화가 소개된다. 17일 오후7시30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는 극단 토박이,포즈댄스시어터,민음협 프로젝트그룹 ‘삶,뜻,소리’,김영동,정태춘 등이 참가하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한편 지난 3일 울산을 출발점으로 삼은 민예총의 전국순회공연단은 대구 속초 대전 등 10개도시를 돌아 17일 안산에서 보름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행사를 총괄한 민예총 임명구 사무총장은 “5·18정신이 문화예술의 감동속에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예술의 전당서 청소년 ‘클래식 길잡이’ 음악회

    섬세한 바이올린 선율,힘찬 트럼펫 소리,투명한 플루트,신비한 하프의 세계로 악기여행을 떠나보자. 예술의 전당은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미래의 관객'을 위한 ‘청소년 클래식 길잡이 음악회’를 준비한다.12일부터 6월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5시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악기의 음색과 연주형태를 통해 클래식 감상의 기본을 다져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평소 청소년들 귀에 친숙한 곡을 위주로 음악평론가 한상우가 알기쉽고 깊이있는 해설을 곁들인다.초대권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www.sa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배부된다. 12일 현악기여행에선 콰르텟 노블레스가 출연하여 바이올린과 첼로독주,바이올린과 비올라2중주,현악3중주등 현악기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19일은 금관악기 순서로 퍼시픽 금관5중주단이 트럼펫,혼,트럼본,튜바의 자세한 특징과 힘찬 금관악기의 향연을 들려준다. 26일에는 부드럽고 섬세한 목관악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플루트를 시작으로 오보에,클라리넷,바순 등을 여음목관5중주단의 독주와 협주로 듣는다. 6월2일 악기여행의 마지막은 타악기와 건반악기가 맡는다. 피아노,하프,타악기연주가 이어지는데 카로스 타악기앙상블이 다양하고 오묘한 타악기의 세계로 청중들을 안내한다. 이번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후원회의 도움을 받아 열린다.지난97년 발족된 이 민간기구엔 125명의 민간 후원회원이 가입해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예술의전당 후원회는 이번 청소년대상 강좌를 시작으로 주부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감상 시리즈를 마련할 계획이다. 허윤주기자 rara@
  • 수도권 청소년축제 한마당

    청소년의 달인 5월 한달간 서울시내와 수도권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시립청소년시설,청소년단체 등이 마련하는 행사만 해도 296개 사업에 이르며 25만여명이 청소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시는 오는 13일 경기도 송추 용산훈련장과 남양주 미금훈련장에서 ‘청소년 서바이벌 게임장’ 개장식을 갖는다.간단한 기초교육과 서바이벌게임을 즐긴 뒤 캠프파이어를 하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9일에는 강남구 신사동 583 중앙금고빌딩에서 ‘강남유스테크’,27일엔 중구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각각 문을 열고 DDR경연,거리축제 등을 벌인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올림픽공원에서 청소년백일장이 열리고,20일에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청소년미술제가 펼쳐진다. 수서·목동·문래·보라매·노원·중랑청소년복지관 등 시립 청소년수련시설에서도 청소년 만화동아리 축제,인터넷 정보검색대회,우리마을 사진찍기경연대회,포켓볼 경연대회,가족테마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가 알찬 행사들을 마련했다.강남구는 23일 청소년 130명이 참가하는 병영체험을 실시하고,강북구는 26일 관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청소년 록&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종로구는 ‘마로니에 청소년 축제’(13일),서대문구는 ‘한울타리 가족음악회’(24일),도봉구는 ‘청소년 문화예술축제’(27일)를 각각 준비했다. 이밖에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한국청소년연맹,한국청소년마을,강서·관악·사당청소년회관,한빛종합사회복지관 등 청소년단체들도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방송사 동심 잡는 프로 ‘풍성’

    어린이 날을 맞아 방송사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KBS는 1,2TV를 합해 총 665분의 방송을 마련,공영방송 역할을 톡톡히했다.KBS 1TV는 어린이가 뉴스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각종 정보와 지식 등을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는 '생생 어린이 뉴스'(오전10시)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MBC는 90년 이래 10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오후 2시)의 10주년 특집을 마련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될 이 프로에서는 소아암과 백혈병에 걸렸다가 항암치료로 완치된 어린이 15명이 일본 어린이들과 함께 지난달 23일 일본 후지산을 오르는 장면이 방송된다.이외에도 '100원짜리동전 1,000만개 모으기','혈소판 헌혈 캠페인'등 치료비 마련을 위해 열린 다양한 행사들이 방송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다양한 축하공연도 안방으로 그대로 전달된다.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안뜰에서 열리는 인기가수들과 '개그콘서트'(KBS-2TV 인기 코미디프로)팀의 축하공연은 '날아라 하늘 높이'(KBS-1 오전 11시)에서 볼 수 있다. 여의도 KBS홀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공옥진 등이 출연해 70분간 진행되는 '어린이날 특별음악회'(KBS1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8회 MBC창작동요제’(오후 5시) 등도 생방송된다. 만화로는 시각장애인과 인도견의 이야기를 그린 '보리와 짜구'(KBS2 오전9시30분), 동물마을의 이야기를 다룬 '꼬끼오 록스타'(SBS 오전 10시40분)등이 있고 수몰지구에서 자연과 하늘을 벗하며 살아가는 어린이의 동심세계를 담은 드라마 '하늘 가두기'(KBS2 오전 11시10분)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 가족용 영화로 '마법사의 선물'(KBS1 낮 12시20분),'101마리의 달마시안'(KBS2 오후 1시),'말괄량이 대소동'(SBS 낮 12시),'미지와의 조우'(EBS 오후 1시) 등이 마련돼 있다. 전경하기자
  • 경찰청, 포돌이 음악회, 시민과 함께 흥겨운 한마당…

    경찰청은 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 1층 로비에서 민원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포돌이 음악회’를 열었다. 엄하고 딱딱하게 여겨지는 경찰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고 직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그동안 각종 행사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인정받은 음대 출신 의무경찰로 구성된 경찰대 교향악단과 명문 음대 성악전공 대학생들이 출연했다.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곡인 ‘디베르티멘토’의 감미로운 선율이 먼저 울려퍼졌고 서울대 음대 재학생인 조혜진양은 ‘나의 로망스’를 멋지게 불렀다.금관 5중주단은 웅장하면서도 경쾌한 모차르트의 ‘알렐루야’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찰청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 낮 1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정기 음악회를갖기로 했다.오는 10일에는 교사와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악 동호회 ‘풍유회’가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등을 공연한다.17일에는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불교신도 음악모임인 ‘가수 불자회’가 가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분수광장 토요음악회 “흥겹네”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매주 토요일 오후 구민회관 분수광장에서 마련하는토요음악회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사랑의 속삭임 분수광장 토요음악회’로 이름붙여진 이 행사를 위해 이동식 무대를 새롭게 꾸미고 세련된 조형물과 편의시설을 갖춰 만남의 장소로도손색이 없을 정도다. 지난달 29일 첫 행사로 열린 ‘우리 가락 한마당’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참석,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양천구는 오는 11월말까지 각종 공연예술단체를 초청,토요일 오후 4시부터1시간동안 가요·팝송·세미클래식·사물놀이·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이달에는 ▲6일 양천오케스트라의 세미클래식 연주 ▲13일 가수 홍서범과 그룹 ‘BOLL’이 마련하는 가요무대 ▲20일 신목고교 록밴드 ‘천하무적’ 공연 ▲27일 천수문화원의 사물놀이 등이 계획돼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사설] 남북 체육·문화교류 폭넓게

    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스포츠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1일 올해 문화관광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상회담 이후 지금보다 많은 스포츠교류가 예상되며 이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또한 북한은 축구,마라톤,탁구,농구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들 종목의 교류를 통한남북관계 개선을 함께 촉구했다.이에 앞서 박지원(朴智元)장관은 보고를 통해 6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경평(京平)축구 정기전을 부활시키는 한편 음악회와 종교행사등을 남북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을 기념할 각종 체육이벤트를 개발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되고 있어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더욱 뜻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장관의 이같은업무보고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비정치적인 체육·문화분야에서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남북화해·협력관계를 폭넓게 이뤄 나간다는 정책구상이라는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더욱이지금까지 민간주도 형태의 남북체육·문화교류를 정부주도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은 남북관계 진전을 제도권에서 수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전향적 조치로 평가된다.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추진됐던 음악회를 비롯한 문화행사를 남북당국이 직접 주관할 경우 남북주민들이 행사를 통해 느끼는 민족적 동질성은 더욱 짙어질 수 있으며 행사의 대외적 효과도 매우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이와함께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 단일팀구성은 물론 2002년 월드컵 남북분산개최 가능성이 커지는 등 좋은 조짐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박장관이 남북정상회담 특사역할을 수행했던 점을 감안할때 남북체육·문화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여준다.엄밀하게 볼때 6월 정상회담은 정치적 성과 못지 않게 체육·문화분야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남북간에 체육·문화교류가 활성화되면 인적왕래의 물꼬가 트이고 경기와 공연을 통한 민족의 일체감 조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비정치적 체육·문화교류를 통해 남북간에 신뢰를 조성하고 민족화합을이룩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체육분야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으로까지 발전될 경우 세계 체육강국으로의 부상은 물론 민족의 우수성과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체육교류는 통일과정의 필수적 과제라고 생각된다.아무튼 6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체육·문화교류가 획기적 발전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이 더욱 넓어지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워주기를 바란다.
  • 백두-광주 도보종단 추진

    5·18광주민중항쟁 21주년인 2001년,백두산에서 광주를 도보로 걷는 국토종단 대행진 행사가 추진된다. 5·18기념재단은 2일 “올해 20주년을 맞아 열리고 있는 국토종단 대행진의범위와 그 의미를 확대해 내년 21주년에는 백두산을 출발, 광주에 도착하는국토종단 도보 대행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올 5·18행사가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통일부에 행사가능 여부를 타진하는 한편 행사 성사를 위해 북한과 활발한 경제협력을 하고 있는 현대측에 행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재단측은 이같은 계획이 성사되면 백두산∼광주간 거리가 1,000여㎞에 이르는 만큼 내년 4월초 백두산을 출발,5월17일 도청 앞에서 열리는 전야제에 맞춰 광주에 도착한 뒤 다음날 5·18묘역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행사 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또 행사에는 5월단체 회원은 물론 국내·외인권·사회단체 회원 및 해외동포까지 참석범위를 확대시키기로 했다. 기념재단 이성길 사무처장은 “남북정상회담 성사가 이번 국토종단대행진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번 대행진이 성사되면 5월정신을 통일로 이어가는데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재단측은 올해 20주기 행사중 오는 18일 임진각에서 열릴 예정인통일음악회는 당초 북한의 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이 고(故)윤이상씨의 곡 ‘광주여 영원히’를 협연하는 것을 기획하고 지난 3월초 통일부에 성사 여부를타진했었다. 통일부측이 그러나 시일이 너무 촉박하고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불가통보를 보내와 남북한간 통일음악회는 무산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김삼웅 칼럼] 남북한 ‘신채호전집’ 공동출간하자

    6월에 열리게 될 평양의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냉전종식과 평화정착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크게 앞당기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 지금까지 남북간에는 부분적이나마 인적·물적 교류와 스포츠·음악회,그리고 간혹 제3국에서 학술세미나가 열렸을 뿐 본격적인 학문연구나 출판의 공동작업과 같은 ‘정신문화’사업은 거의 성사되지 못했다. 남북한이 확실한 냉전종식과 평화정착,그리고 통일에이르기 위해서는 가시적 교류협력과 함께 동질성을 회복하는 정신문화차원의교류와 공동작업이 추진돼야 한다. 그 한가지 방안으로 단재 신채호선생 전집을 공동출간하면 어떨까. 다행히단재는 양측에서 함께 존경받는 애국자·사학자로서 이념과 체제를 뛰어넘는연구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남한에서는 불완전하나마 1972년에 ‘전집’이 출간된 바 있고 북한은 많은 미발표 유고를 보존하고 있는 관계로 양측이 협력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상으로 생각한다. 독일에서는 분단시절인 1980년대 초 당시 동베를린 소재 아우프바우 출판사와 서독 프랑크푸르트의 수어캄프 출판사간에 ‘동서독문화협력 공동작업’의 일환으로 극작가 브레히트의 작품전집을 내기로 합의하고 1984년의 첫권에 이어 작업이 계속되어 통독 이후인 1998년 제30권이 발간되고 이달(5월)에 제31권으로 완간된다고 한다. ◆양독 브레히트전집 공동출간 독일 통일은 '정치역학' 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다. 양측 지식인들의 끊임없는 교류협력과 그 과정에서 동질성을 찾게 되면서 불가능성을 가능케 만들었다. 더구나 브레히트는 좌파적 극작가였는데도 서독은 통일이라는 대의와세계적인 작가의 명예와 작품을 존중하여 ‘이념의 벽’을 뛰어넘은 것이다. 브레히트는 독일어권 무대에서 한때는 공연횟수가 셰익스피어를 앞지르기도한, 세계적으로 고전작가의 반열에 오른 독일극작가다. 나치에 반대하여 10여년 동안 해외망명을 하면서 ‘갈릴레이의 생애’등 수많은 걸작을 썼다. 동유럽에서는 비정통적 미학이론으로 핍박을 받고 서유럽에서는 사회주의적견해때문에 배척당했다. 전후 귀국한 브레히트는 베를린에 정착하여 사회주의 성향의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스탈린상도 받았다. 그런데도 서독이 그의전집 공동출간에 참여한 것이다. 브레히트 전집은 분단시절 동서독에서 두 출판사가 공동으로 자료수집을 하고 공동으로 편집 출간하여 분단시대 첫 공동협력 출판작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프로젝트였다. 양측에서 2명씩 전문편집자들이 책임을 맡고 수십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거대하고 완벽한 전집을 만들어 냈다. 현재 평양인민학습당에는 상당량의 단재 유고가 보존돼 있다. 위체사건으로단재가 대만에서 일본군에게 체포된 후 유고는 톈진에 있는 모 인사가 보관하던 것을 해방 후 북한으로 넘어가 60년대 초 평양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견되어 현재의 장소로 옮겨졌다(중국 옌볜대학 김병민부총장 증언). 유고 중에는 역사학 연구물로서 ‘조선사통론’·‘사상변천편’·‘인물고(考)’·‘강역고(疆域考)’·‘선랑사통론(仙郞史通論)’·‘전설시대사’·‘고구려사’·‘단군강역도 만주국’·‘해상열국과 고구려’ 그리고 중국사 분야의 논문, 문학관련 유고는 ‘조선의 지사(志士)’·‘단아잡감록(丹兒雜感錄)’, 기행문관련으로 ‘태산행기(泰山行記)’,소설은 ‘건륭황제의 꿈’, 사화집에는 ‘아방윤리경(我邦倫理鏡)’등이다. 그외에도 많은 유고가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북한 신채호 유고보존 실태 이와함께 단재가 베이징 망명시대에 손수 만든 잡지 ‘천고(天鼓)’ 6권(베이징대학 도서관 소장)과 상하이 시절에 만든 신문 ‘신대한(新大韓)’,그리고 블라디보스토크 망명시절 ‘권업신문’등에 쓴 글과 자료를 찾아 방대한‘단재 신채호전집’을 남북이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 단재의 전집이 끝나면,또는 동시에 윤이상 선생의 작품집을 공동으로 출간한다든가 그의 오페라를함께 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국조(國祖)’ 단군에 관한 공동연구와 연구집 발간 등 민족문화 창달과 동질성 회복에 남북이 함께 나서야 한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란 말이 있듯이 새천년을 맞아 남북이 각분야에서한걸음씩 함께 걷는 노력이 필요하다. 엄혹한 냉전시대에 브레히트 전집을만든 독일지식인들의 열정과 애국심을 배웠으면 한다. 김상웅 주필
  • 朴문화장관 보고, 사이버문예대학 연내 출범

    정부는 인터넷을 이용한 국민들의 창의적인 문화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문화예술대학’을 빠르면 올해안에 출범시키기로 했다.또 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경평축구 정기전을 부활시키는 한편음악회와 종교행사 등을 남북정부가 공동으로 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은 1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올해 중점개혁과제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아리랑 케이블 TV는 24시간 영어전용채널로 개편하여 국민의 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는 한편 스포츠·문화·관광의 복합공간이 될 ‘태권도 공원’은오는 2007년까지 조성한다. 서동철기자 dcsuh@
  • 공군 군악대, 산골 초등학교서 ‘작은 음악회’

    공군 군악대 소속 장병 160명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일 경남 산청초등학교와 충북 내수초등학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군악대는 동요 ‘새나라 새주인’과 최신 가요인 ‘바꿔’ 등 10여곡을 연주했으며,의장대의 화려한 의장시범과 어린이 동요부르기 및 댄스대회도 펼쳐졌다. 군악대원들은 특히 ‘일일 음악교사’가 되어 어린이들에게 트럼펫과 색소폰,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소개하고 어린이들에게 직접 연주해보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군악대 대장 김학렬(金學烈) 중령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30여개 초등학교에서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 5월의 문화인물 진감국사

    문화관광부는 신라 선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혜소 진감국사(慧昭 眞鑒國師774∼850)를 ‘5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진감국사는 당나라에 유학하여 신감대사(神鑑大師)의 제자가 된 뒤 실천적인선수행으로 독자적 선사상을 형성했다. 귀국해 상주 장백사(長栢寺)에 주석했고,이후 지리산에 쌍계산문을 개창하는 등 남종선의 소개와 확산에 노력했다. 국사는 화엄경을 알리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화엄종의 포교방식과는달리 불교음악인 범패를 통해 선사상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 범패의 선구자로 칭송되며,당나라에서 차나무를 가져오는 등 차문화 발전에도 공헌했다. 문화부는 대한불교 조계종과 협조하여 5월 한달동안 국립극장 기념음악회(1일),동국대 학술세미나(3일),지리산 쌍계사에서 다례 및 영산제(14일),부산대 학술대회(30일)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서동철기자 dcsuh@
  •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음악회

    피아니스트 김수경씨와 태정화씨가 7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김수경씨는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한 뒤 서울과 호주브리스번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열었으며,태정화씨는 이태리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뒤 한양대·상명대를 출강하고 있다.음악회의 1부는 모두 왈츠곡으로꾸며진다.(02)516-5141∼2
  • 5·18 20년만에 전국행사로

    ‘5·18 민중항쟁 20주년 전야제’가 올 처음으로 광주와 서울 여의도에서열리고 임진각에서는 통일음악제가 개최되는 등 전국 15개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짐으로써 5·18이 20주년을 계기로 전국화의 전기를 맞게됐다. 5·18 민중항쟁 제20주년 기념행사위원회(상임위원장 金東源)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기념행사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행사위는 이날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광주민예총 등과 공동으로 5월 한달여 동안 광주 전남도청앞 광장,금남로,망월동 묘지를 비롯해 서울·부산·대구·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민중문화 예술제를 열기로했다. 특히 오는 5월17일에는 광주 전야제와 별도로 사상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살아있는 신화 5·18’이란 주제로 한국민예총 주관의 전야제가열리고 18일에는 임진각 야외특설무대에서 ‘통일 음악회’가 개최된다.또 5월1일부터 18일까지 ‘새로운 빛을 향하여’란 주제로 목포·부산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국토종단 대행진 행사가 각종 예술제와 더불어 이어진다. 이번에 광주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예술제에는 5월 풍물굿은 물론 마당극,5·18 국제음악제,민중가요 100선 거리음악회,서울시향의 ‘광주여 영원히’음악회,5·18영화제,망월동 문화체험 등 각종 행사가 마련됐다. 이밖에 제4회 동아시아 평화·인권 국제회의,아시아민주단체 실종자 가족초청 행사,아시아 인권상황전,광주인권상 시상식,국제학술회의 등 각종 인권관련 행사도 이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부처님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오는 5월 11일은 불기 2544년 부처님 오신 날.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부처님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봉축 법요식을 비롯한 연등축제 전통등전시회,예술제,불우이웃 돕기 등 각종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종단협의회는 이에 따라 올해 석탄일행사의 표어를 ‘부처님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로 정하고 ▲자비정신의 확대와 ▲등(燈)문화향상 ▲연등축제의 전통문화축제화를 행사의 큰 방향으로 설정했다. 봉축행사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계기로 삼고 옛부터 전해오는 석탄일의 상징인 등문화와 등축제를 고려시대 연등회,조선시대 관등놀이와 같은역동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가장 큰 행사인 봉축 법요식은 5월11일 오전 10시 조계사와 전국 사암에서일제히 거행된다.이에 앞서 5월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시청 앞에서 점등식이열리며 6일부터 11일까지 조계사에서 전통등전시회도 마련된다.또 7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종로일대에서는 연등축제가 마련된다. 연등축제는 낮12시부터 조계사앞 우정국로에서 거리행사를 여는 데 이어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동대문운동장에서 연등법회,오후7시부터 9시까지 우정국로∼동대문∼우정국로에 이르는 제등행진,그리고 오후9시부터 10시까지 우정국로에서 회향한마당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석탄일에는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들이 많다.30일 불교방송법당에서 수화찬불가발표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5월4일 원주 구룡사에서장애인세상나들이,5월4일 연등회,8일 영산대제와 탑돌이가 탑골공원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또 5월4일 종각 앞에선 제2회 불교인권문화제가 열리며 5월1일부터 11일까지각 병원에 마련된 법당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연꽃 등을 선물한다.이밖에 각 사찰도 석탄일까지 법요식과 연등축제,거리포교,시가행진,음악회,바자회 등을 다채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무원들은 종로구에 사는 소년소녀가장과 혼자사는노인,장애인이 있는 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생활보조비를 지급하고 방문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아울러 최근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자비의쌀 보내기 운동’도 전개한다. 김성호기자
  • 엄마 아빠 재미난 공연 보러가요

    어린이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매년 이맘때면 ‘그날을 어떻게 보낼까’하고 부모들은 고민하기 마련.사람 넘치는 유원지에 갔다가 후회하지 말고아이와 함께 공연예술을 즐겨보자.올해도 연극·뮤지컬·음악회·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 예술의 전당은 5일 다채로운 행사를 묶은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연다.오후3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디즈니 콘서트’에선 서울심포니와 연합어린이합창단,어린이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피노키오’를 비롯한 디즈니만화 주제곡과 동요모음곡을 들려준다.탤런트 박영규와 TV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아역 탤런트 김성민이 사회를 맡는다. 극단 사다리의 어린이 연극 ‘내 친구 플라스틱’(문화사랑방)과 연예인들이 대거 나오는 뮤지컬 ‘테크노 피노키오’(오페라극장),‘고구려 철갑기병대전’전시회(미술관)도 볼만하다.요요 배우기,미니어처 프라모델, 마술놀이, 고적대 및 의장대 공연,캐릭터 쇼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콘서트홀에선 4일 저녁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5일 저녁엔 정치용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이 아나운서 이금희의 해설로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를 공연한다.리사이틀홀에선 5일 낮 ‘유아를 위한 고급 클래식 음악회’도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이 3∼5일 저녁 예악당에서 공연하는 ‘춤과 노래로 그리는 우리이야기-꿈동이의 이야기 숲 나들이’도 어린이용.현대무용과 발레,한국무용이 한국 고유의 선율과 만난다.로비에선 공연 캐릭터를 그려주는 ‘꿈동이의얼굴에 꿈그리기’, 주제가를 따라 배우는 ‘꿈동이의 생생 노래방’같은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국립극장은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축제’를 5∼7일 연다.‘곰곰이사진전’은 소년소녀 가장과 보육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곰곰이 사진학당’의 수료를 기념하는 행사.불우어린이 1,000명을 초청하여 대극장에서 부페식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곰곰이 정찬’이끝나면 국립창극단의 완판창극 ‘수궁가’가 개막에 앞서 선을 보인다. 국립극장 야외공연장에서는 5∼14일 극단 현장의어린이마당극 ‘백두거인’이 공연된다.창작설화인 백두거인 이야기와 바보온달·평강공주의 전통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장면마다 전래동요와 옛놀이를 담아 교육효과를높였다. 호주 극단 서커스오즈의 초청공연은 5월 3∼8일 LG아트센터에서 마련된다. 단순히 서커스 기술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장면의 이야기를 엮어연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점이 특징.호주인의 개성과 유머, 재치가 듬뿍담겨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다.환경보호차원에서 동물을 등장시키지 않는 점도 색다르다. 대학로에서는 서울발레시어터가 3∼7일 전막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가족을 위한 무대를 만든다.클래식에서 부터 현대음악과 팝은 물론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망라된 22곡으로 4막을 꾸민다. 샘터파랑새극장에서도 극단 사다리가 2∼31일 연극 ‘날개를 훔친 도둑’으로 어린이들을 불러모은다.세상의 모든 물건을 훔치고 싶어하는 도둑이 천사를 만나 잘못을 깨닫는다는 줄거리.자녀가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와 고민하는 부모라면 같이 보면서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정동극장은 5∼7일 전래동화 ‘은혜갚은 호랑이’에 전통놀이를 첨가해 재구성한 ‘호랑이이야기’를 올린다.이밖에 경기도 양평에 있는 바탕골예술관은 5일 무용과 음악·연극이 어우러진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매니아 브라스 앙상블이 ‘피리부는 사나이’공연을 마련했다.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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