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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클래식

    口블라디보스토크 방송교향악단 한·러 문화친선 오페라 콘서트 =14일 오후7시30분 한전아츠풀센터(02)593-8799.지휘 아나톨리 체푸르노이. 口이윤희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1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91-2811.피아노 조상은. 口대진대 교수음악회 =1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31)539-2070. 口 테너 이상혁 독창회 =17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02)581-5404.피아노윤금희. 口여성작곡가의 밤 =19일 오후 7시30분 명동성당 꼬스트홀(02)2265-9235. 口박종숙 피아노 독주회=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베토벤의 월광·발트슈타인·열정 소나타. 口구본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20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02)720-6633.피아노 이영희. 口드뷔시,피아노의 밤= 2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02)2265-9235.박명순 김희영 이은희 박혜린 노양희 홍은진 나효선. 口황동규의 시를 강은수의 음악으로 듣기-풍장= 1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780-5054.
  • [마당] 태교할 때처럼

    뒤늦게 결혼해 최근에 아이를 낳았다.태교를 열심히 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좋은 것만 듣고 아름다운 것만 보려고 노력했다.원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가장 좋아하는 바로크 음악을 더 자주 들었고 운전할 때에도 클래식 방송을 듣곤 했다.태교에 열성적인 임산부들 중에는 음악이 나오는 기계 장치를 복부에 두르고 다닌다고 한다.엄마는 즐기지 않으면서 태아에게만 음악을 들려주는 태교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요즘 젊은 엄마들 사이에 불고 있는 태교 열풍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참으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뱃속의 태아에게 그토록 열심히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좋은 그림을 보여주고 좋은 책을 읽어주던 엄마들이 막상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들에게는 그만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 손을 잡고 음악회나 전시회 또는 연극 구경을 가는 엄마들이 얼마나 있을까. 대학에서 연극에 관한 과목을 가르치면서 놀랍게도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연극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임을알게 됐다.드물게 연극을 본 경험이 있다 해도 학교에서 단체 관람을 했거나 친구들과 어울려서 본 것이지 부모와 함께 본 경우는 거의 없다.음악회에 가거나 오페라를 본 적도 없고 춤 공연을 감상한 적은 더더욱 없다. 유치원 시절에는 그나마 단체로 아동극을 보러 다니지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문화 생활과 점점 멀어진다.대학 입시가 가까워지면서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날 뿐이다.대부분의 우리 청소년들은 정서적으로 너무 메말라 있고 대학생들도 마찬가지다.대학에 와서 갑자기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그 시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할 생각은 좀처럼 하지 못한다. 나는 수업시간에 문화적으로 ‘노는’ 방법을 안내하곤 한다.이성 친구와 만날 때도 카페에서만 죽치고 있을 게 아니라 기왕이면 문화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택하라고 충고한다.인사동의 화랑들을 전전하다 지치면 예쁜 찻집을 찾아가는 일,대학로를 쏘다니다 저녁에 괜찮은 연극 한편보는 일,서울대공원에서 놀이 기구를 타다가 현대 미술관에 잠깐 들르는 일,롯데월드에 갔다가 석촌 호수에서 탈춤 한마당을 즐기는 일,어쩌다 한번쯤은 성장을 하고 예술의전당에 오페라를 보러 가는 일,드라이브를 겸해서 과천세계 마당극제나 춘천의 마임 축제를 찾아가는 일,여름 방학에 밀양 연극촌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여해 보는 일 등이다. 부모들에게도 아이들과 좀더 문화적으로 놀아주라고 권하고 싶다.피아노 학원을 보내기 이전에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저절로 친해지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미술 학원에 보내기 전에 명화들을 많이 보여주는 일,글짓기 학원을 보내기 전에 아이와 함께 연극 보고 토론하는 일,웅변 학원에 보내기전에 연극 놀이를 통해 표현력을 키우는 일,조각 공원이나 야외 공연축제에 소풍 가는 일 등이 정말 필요하다.그런 과정 속에서 부모 자식 간의 사랑도 탐스럽게 영글고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바탕을 갖게 될 것이다. 요즘 과잉 조기 교육이나 영재 교육의 부작용으로 소아정신과를 찾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한다.너무 어릴 때부터 주입식 교육에 매달리지 말고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훨씬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것이다.태교할 때처럼만 아이에게 예술 행위를 접하게 해준다면 반쯤은 성공한 부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김미도 연극평론가 서울산업대 교수
  • 수능에 지친 몸 즐겁게 식혀보자, 시민·사회단체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 ‘풍성’

    수험생들의 가슴을 짓눌러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논술,면접 준비 등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잠시라도 이를 잊은 채 가슴을 활짝 펴고 ‘작은 탈출’의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전국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예비 사회인들을 위해 스트레스를 확 날릴 놀이마당뿐 아니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재미있는 놀이마당 서울 중구는 13∼2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한마당을 연다.최신 영화와 댄스공연을 즐기고 오지탐험가로부터 생생한 설명도 듣는다.고교별로 접수하며 학교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 의정부 청소년회관에서는 13일 오후 7∼9시 의정부시내 6개 고교 ‘힙합동아리 발표회’가 열린다.250여명의 청소년 공연자와 관람객이 참가한다.22일엔 의정부 시민회관에서 4개 고교 록그룹들이 참가하는 록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는 20, 21일 오후 10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갖는다.학교별 단체입장만 허용된다.30일 같은 시간에 시립합창단이 같은 성격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충남 아산시는 18일 오전 10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수능생을 위해 ‘청소년어울마당’ 잔치를 마련한다.지역 대학의 그룹사운드 공연과 함께 ‘컴백 홈’이란 연극 공연도 한다. 부산 연제구는 수험생 대상 ‘청소년장기자랑대회’를 26일 구청 구민홀에서 갖는다.청소년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쿵쿵따 등 즉석 레크리에이션 게임,코믹 디스코 경연대회,전문 댄싱팀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신청은 11일부터 23일까지 연제구 문화공보과(051)665-4082. 사단법인 무등청소년회가 17일 오후 1∼5시 광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마련하는 ‘광주학생 동아리한마당’ 행사는 댄스·음악·체육과 부대행사 등 각종 체험활동 위주로 꾸며진다. 3인1조의 농구대회와 인터넷 정보검색게임,풍선 아트,항아리·악어집·이글루 만들기,개그 동아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16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다.(062)224-5525,268-2321. 경북 청송군은 군민과 수험생을 위한 가을 음악회를 19일 오후 7시부터 군민회관에서 마련하고 칠곡군도 같은 날 종합복지회관에서 노래자랑 등을 마련한다. ◆유익하고 보람있는 프로그램 서울 강남구 수서청소년수련관은 11∼19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TV속 직업 따라잡기’라는 타이틀이 걸린 특별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 학급 단위로 모두 600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한다.유망한 직업을 적성에 따라 가르쳐줌으로써 학과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전문가의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동대문구 종합사회복지관은 결식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홀로 사는 노인등 불우이웃과 1대 1로 결연하는 ‘희망의 창고’를 운영한다.개설된 계좌로 1만원을 넣어주거나 옷가지 등 물품을 보내면 된다.학생을 자녀로 둔 불우이웃들에게는 깨끗하게 쓰고 난 학용품이나 교재도 훌륭한 후원품이 된다.(02)920-4517. 경기 안양시는 12,19,26일 오전 9∼12시 시청 강당에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사회심리극 ‘꿈★은 이뤄진다’를 공연한다.26,27일 평촌고와 관악정보고에서 성희롱 예방대처와 메이크업,예의범절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성남청소년수련관은 14,15일 수정구 신흥2동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고3생들을 위한 이색 성문화체험 행사를 벌인다. 진흙을 이용한 성기 제작과 콘돔 사용법 등 성 관련 이론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한다.지역내 고교별로 신청을 받는다.(031)733-9273. 부산 양정청소년수련관은 18일∼12월27일 수능생을 위한 일일체험교실을 운영한다.성교육,인터넷중독예방교육 등이며 학교별로 단체신청을 받는다.(051)868-0750. 광주YWCA는 25일 서구문화회관,26일 YWCA 1층 대강당에서 여고 3년생을 위한 ‘예비숙녀교실’을 열고 예절교육과 ‘아름다운 삶,그 성공의 법칙’이란 주제의 강의를 갖는다.(062)524-3511. 제주시 화북청소년문화의 집은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4회에 걸쳐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교실을 개설한다. 전국종합·정리 송한수기자 onekor@
  • 홍혜경 백악관 기념음악회 초청받아

    미국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홍혜경이 새달 5일 열리는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기념음악회에 클래식 음악가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고 국내 음악매니지먼트사인 영예술기획이 5일 전했다.올해로 79회를 맞은 백악관 크리스마스 행사는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여 트리에 점등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달 동안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미국 최대 축제의 하나이다.홍혜경은 메트로폴리탄오페라가 지난달 무대에 올린 푸치니의 ‘투란도트’에서 열연했고,베토벤의‘피델리오’와 푸치니의 ‘라보엠’에도 곧 주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장애·비장애인 어우러진 한마당 편견 넘어 평등 ‘아름다운 경쟁’,부산 아·태대회 폐막

    지난달 26일 개막된 ‘2002 부산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가 ‘아름다운 경쟁’1주일 만인 1일 폐막됐다. ‘평등을 향한 힘찬 도전’이란 슬로건 아래 40개국 선수와 임원 등 2500여명이 참여,우정과 화합을 다진 축제의 장이었다.특히 장애인 복지박람회 등 경기 외적인 문화예술행사와 시민서포터스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봉사·성원은 대회의 격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체육부문 역대 대회 사상 최대 규모였다.비록 솔로몬제도와 마셜제도,투르크메니스탄 등 3개국이 불참했지만 사모아와 방글라데시가 각각 1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등 상당수 국가들이 ‘메달보다는 대회 참가’라는 순수한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또 16세 고교생에서 55세 주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선수들이 출전,‘도전을 통한 장애 극복’이라는 대회의 정신을 한껏 드높였다. ◆문화부문 문화 측면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판이다.조직위와 부산시는 장애인의 날 행사와 장애인 문화축제,미술대전,장애인 통일염원 대행진,병영체험,음악회,국제장애인 스포츠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연출했다.특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너 나 우리 운동’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 활동 아시아경기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시민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각국 선수단들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서포터스는 경기장 응원,시내관광 안내,통역을 맡는 등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또 선수단을 초청,만찬을 베풀고 시계 등 각종 선물을 전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자원봉사자도 몸이 불편한 선수들을 경기장까지 바래다 주는 등 성심성의껏 선수들을 뒷바라지해 각국 선수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성과 및 종합 대회 기록이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 점과 부산시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10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등은 큰 수확이다. 그러나 일부의 편견과 대회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는 달리 상당수경기장이 텅빈 채 ‘선수들만의 행사’로 치러져 아쉬움을 남겼다.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부 종목에는 관중이 꽉 들어찼지만 대부분 경기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문화광장/ 국악

    ◆소리·어떤 진혼-김희경 강연 음악회 =31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캘리포니아대학 산타크루즈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여성 작곡가. ◆다악(茶樂)-차로 이어지는 겨레,숨결 =11월1일 오후 7시,2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2272-2152.김정수 지휘 한국창작음악연구회. ◆경기민요 김금숙의 천년소리 =11월4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966-8152.김금숙과 딸 송은주,송은주의 딸 정유리의 3대 음악회.사회 최종민,특별출연 이은주.
  • 자동차메이커 “이젠 공연장 마케팅”

    예술의전당에서 만드는 월간 공연정보지 10월호에는 3건의 자동차 광고가 실렸다.쌍용자동차의 체어맨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미국 크라이슬러의 지프 체로키가 그것이다. 예술의전당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공연장이다.공연정보지 역시 최고의 공연을 즐기는 단골손님들이 독자다. 이른바 ‘해외 명품’의 광고가 많이 실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4700㏄ 짜리 체로키도 같은 차원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자동차의 광고가 공연정보지에 실리는 것은 최근의 일이다.물론 과거에도 국산 자동차 광고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하지만 구매력있는 사람들이 보는 잡지에 광고를 낸다는 마케팅 개념이 아니라,주변 눈길을 의식한 ‘기부’의 차원이었다.그러나 체어맨과 SM3 광고를 보면 상황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M3는 이른바 준중형급 승용차이다.한국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등급이다.현대와 대우,기아 등 경쟁사가 모두 같은 급을 생산한다.SM3는 사실 경쟁차종에 비하여 광고 처럼 크게 고급스럽지는 않다. 따라서 공연정보지에 SM3 광고는자연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최고급 차종인 SM525가 좀 더 어울리는지도 모른다.그러나 르노삼성은 오히려 고급 예술에 편승하여 중급차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했다.세계적 명품시계 광고 바로 옆에 SM3 광고를 배치한 것도 의식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SM3에 비하면 국산 최고급 대형승용차의 하나인 체어맨이 고급 공연정보지에 광고를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그러나 이 당연한 일을 오랫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쌍용자동차가 ‘정신을 차린’것은 올 봄이다.체어맨과 최고급 레저용차 렉스턴의 경쟁상대인 렉서스를 만드는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한국에서 3년째 음악회를 여는데 자극을 받았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체어맨을 산 고객 가운데 50명을 추첨하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의 ‘피가로의 결혼’ 입장권을 2장씩 나누어 주었다. 당시 기대 이상의 호응에 놀란 쌍용자동차는 가을에도 고객 사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소리꾼 장사익,소프라노 김은경,바리톤 고성진과 교향악단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는 지난 25일 대전 엑스포홀에서 시작됐다.11월 2일에는 전주 소리의전당,4일에는 대구 문화예술회관,10일에는 부산 을숙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이번에는 차종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뒤늦은 자각이라고는 해도 쌍용자동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그러나 이렇게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음에도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자동차회사들도 있다. 소비자의 안목과 취향은 고급스러워지는데 장차 어떤 이미지로,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질 시장에서 ‘물건’을 팔려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가을밤 아리아 정취에 ‘흠뻑’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한 ‘가을밤 콘서트’가 청중을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흠뻑 젖게 했다. SK텔레콤 협찬으로 25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02 가을밤 콘서트’는 유례가 드물게 2600여 청중이 객석을 가득 메우는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연주회장에는 ‘편안하게 참여하는 가족음악회’라는 취지에 걸맞게 가족·연인 단위의 관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음악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최선용이 지휘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출연진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연주했다. 1부는 청중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최선용의 지휘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서곡과 전주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재즈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이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를 연주하자 가을밤 분위기는 조금씩 무르익어 갔다. 이어 인기가수 박혜경이 나서자 연주회장은 일순간에 환호에 휩싸였다.박혜경은 히트곡인 ‘고백’과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레인’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뒤따라 등장한 조규찬도 청중의 박수장단 속에 ‘믿어지지 않는 얘기’와 ‘추억 #1’ 등을 열창하여 “앙코르”를 이끌어냈다. 2부는 대표적인 성악가의 한 사람인 바리톤 김동규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신예 소프라노 김소현의 무대였다. 지휘자 최선용에게서 “오늘밤을 마음껏 즐기시라.”는 덕담을 들은 두 사람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중 ‘무지개 너머’,‘남태평양’중 ‘매혹적인 저녁’ 등의 뮤지컬 아리아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 나오는 이중창 ‘투나잇’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하자 청중은 한결같이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연주회장을 나서는 모습이었다. 서동철기자 dcsuh@
  • “가을밤의 정취 음악회와 함께”25일 중랑구청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금요음악회’를 마련,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선율로 달랜다. 해설이 있는 금요음악회는 중랑구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주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작된 이 음악회는 지난 5월 지방선거때를 제외하고는 끊이지 않고 이어져 어느덧 주민들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았다. 이 음악회의 특징은 시간과 장소가 고정돼 있고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주를 맡은 ‘중랑 그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그날 연주되는 곡을 상세히 해설해 준다는 것. 이날은 베토벤의 심포니 1번 등 4곡이 해설을 곁들여 연주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한매일 주최 ‘가을밤 콘서트’ - 뮤지컬 명곡서 트럼펫 연주까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계절의 정취를 한껏 불러일으키는 ‘가을밤 콘서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팬들을 찾아간다.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SK텔레콤이 협찬하는 ‘2002 가을밤 콘서트’는 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뮤지컬과 영화음악,대중가요 등으로 부담없이 레퍼토리를 짰다. 최선용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의 반주로 소프라노 김소현과 바리톤 김동규,가수 조규찬과 박혜경,트럼펫 이주한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나서는 것도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부풀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1부에선 김소현과 김동규가 잘 알려진 뮤지컬의 유명 아리아를 소개하고,2부에서는 대중가수들이 자신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을 들려주게 된다.김소현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오페라와 뮤지컬 양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예 소프라노.최근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난 91년 이탈리아의 베르디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우승한 김동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의 한 사람.철저한 자기관리로 음악회를 찾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두 사람은 ‘오페라의 유령’과 ‘오즈의 마법사’‘남태평양’‘지킬박사와 하이드’‘황태자의 첫사랑’‘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나오는 명곡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부의 첫 출연자 이주한은 13살때 음반 작업에 참가한 ‘트럼펫의 신동’으로 워싱턴대학과 코니시음대에서 체계적인 음악수업을 했다.그는 ‘내가 사랑에 빠졌을 때(When I fall in love)’를 연주한다. 들을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곡들을 만든다는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은 ‘믿어지지 않는 얘기’와 ‘추억 #1’을 부른다.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요계의 요정’박혜경은 ‘레인’과 ‘고백’을 들려준다.‘가을밤 콘서트’는 프라임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샹송 ‘고엽’으로 마무리된다.(02)2000-9724. 서동철기자 dcsuh@
  • 문화관광부, 우수 문화시설 4곳 선정

    문화시설에는 당연히 시설투자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다음은 운영책임자의 ‘마인드’다. 그러나 현실은,많은 문화시설이 겉모양은 훌륭하지만 내용은 형편없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문화관광부가 올해 전국의 문화기반시설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한국문화정책개발원에 맡겨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1100여개 문화시설의 속내를 들여야 보았다. ‘가장 살기 좋은 문화도시’로는 제주시가 선정됐다.이밖에 분야별로 가장 우수하다는 4개 시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외화내빈의 극치를 이루는 문화시설들의 운영실태를 밝히지 않은 것은 아쉽다. ◆경기도립성남도서관 공부방 위주의 운영방식에서 탈피했다.전자정보실과 유아열람 코너를 만들었고,도서관의 모든 서비스를 정보상담실에서 원스톱 서비스한다.대출이 손쉽다.열람실 예약제 및 택배시스템을 활용하며 처리결과는 문자로 서비스한다.1500여종의 음악 CD는 음악도서관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농촌지역 학교를 찾는 문화학교와 독서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박물관 안동댐 수몰지역의 전통가옥 이전과 복원에 힘썼다.야외박물관인 민속원을 만들어 서당체험 등 전통문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연구문화센터로 역할한다.다양한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정체성 확보에 노력한다.관람객 위주 전시로 이용이 편리하며,해마다 새로운 전시를 기획한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전담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여 극장관리가 매우 우수하다.개관 3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관객층 개발에 힘쓰고 있다.개관초부터 초대권을 발행하지 않아 수입을 극대화했다.꾸준히 시장조사를 하여 기획공연에 반영한다.전문성을 강조하여 자체적으로 직원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 진북 문화의 집 문화전문가를 공채하여 운영에 성공했다.주민의견을 듣고 주민특성을 분석하여 사업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주도면밀한 프로그램으로 하루 평균 350명이 이용하는 문화복지시설로 발돋움했다.직장인을 위한 한낮의 틈새음악회 등 특성화 사업말고도 장애인·외국인·초등학생·중고등학생·노인 등 대상을 다양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동철기자
  • 축제 속으로/ 보성 소리축제-부산 세계 합창올림픽-원주 세계 평화 팡파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음악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선보여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전남 보성에서는 녹차밭을 배경으로 한 판소리가,강원도 원주에서는 세계 군악대가 펼치는 웅장한 팡파르가,부산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진다.가족들과 나들이를 겸해 음악에 흠씬 취해보자. ■보성 소리축제 - 녹차향에 취하고 가락에 덩실 덩실 귀뚜라미가 울어대는 가을밤,구성진 판소리 가락이 남녘의 녹차밭을 적신다. ‘제5회 보성 소리축제’가 25∼26일 녹차밭을 배경으로 막이 올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맘을 들쑤셔 놓고 있다.텔레비전의 ‘수녀와 비구니’ 광고로 널리 알려진 오롯한 차밭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보성소리 전남 보성은 녹차와 함께 판소리의 고장이다.보성소리는 동편제,서편제와 함께 국내 판소리를 대표하는 유파의 하나다.밋밋하고 남성적인 동편제와 애간장을 녹이고 부침세가 심한 서편제를 아울러 장점만을 추스른 독특한 소리다. 조선조 말 서편제의 비조로 흥선대원군이 ‘천하제일’이라 칭송했던 강산 박유전 선생이 보성에서 소리꾼을 길러냈다.보성소리 창시자는 정응민(鄭應珉·1896∼1964)이다.정응민은 강산의 가르침을 받은 백부 정재근을 사사해 보성소리를 완성했다.그의 제자로는 성창순·성우향·조상현·정권진 등이 계보를 잇는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25일 보성체육공원내 체육관에서 식전행사로 농악 한마당과 사물놀이가,식후에는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단 초청공연,여수 민속예술단의 모듬북과 전통춤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2∼4시 천하제일 명창무대는 축제의 백미로 기대를 모은다.국창조상현과 송순섭·김일구·김영자·유영혜가 차례로 나와 심청가·적벽가·수궁가·춘향가·흥보가 등 판소리 다섯바탕을 한대목씩 불러 제껴 무대를 달군다. 또한 25일에는 공원내 서편제·보성소리 전수관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명창부와 일반·신인·중고등·초등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루는 예선전이 26일 본선을 앞두고 열린다.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은 상금 1000만원이다. 한편 하루 2시간씩 열리는 소리난장은 관광객 참여마당이다.누구나 소리 한대목을 부르고 기념품을 받으며 우수자에게는 따로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가볼 만한 곳 보성읍내에서 승용차로 10분거리인 봇재 주변,득량만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는 만져보고 싶은 드넓은 녹차밭이 펼쳐져 있다.셔틀버스를 타고 인근 유적지와 연계한 판소리 성지순례도 좋다.체육공원∼다원∼소리 유적지∼해안도로∼율포 해수 녹차탕∼정응민 생가∼웅치 휴양림∼서재필 박사 기념공원∼대원사∼백민 미술관을 돈다. 이밖에 대마·쪽물 물들이기 체험장,녹차 시음장,향토 특산물 직판장과 음식점에서 눈요기를 하고 배고픔을 달랜다.득량만의 가을 진객인 전어 무침을 빠트려선 곤란하다.축제에 앞서 24일 회천면 영천리 도강마을에서는 8억원을 들여 3년만에 복원한 정응민 선생 생가 준공식이 열린다. 하승완(河昇完) 군수는 “격조 높은 소리축제를 통해 판소리 본향으로서 위상을 세우고 소리문화의 저변확대는 물론 보성소리 유적지와 녹차밭,해수녹차탕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부산 세계 합창올림픽 - 25개종목 독특한 하모니 선사 “깊어가는 가을,합창의 바다에 푹 빠져보세요.”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합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초대형 ‘합창올림픽’이 부산에서 열려 가을 정취를 더욱 진하게 발산하고 있다. 지난 19일 개막된 ‘2002 부산 세계합창올림픽’은 오는 27일까지 부산벡스코,문화회관,시민회관,금정문화회관,을숙도문화회관,중앙교회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세계 합창올림픽은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가 2회째.첫번째 대회는 2년전 오스트리아 리츠에서 열렸다. 올림픽정신 아래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합창을 통한 인류의 평화적인 대통합을 이루는 세계 최대 합창제다. 국제합창올림픽위원회(ICOC)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9개국 175개팀,6958명이 참여해 아름답고도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25개 종목별 경연이 치러지며 올림픽과 같이 금·은·동메달이 수여된다.경연 부문은 어린이,청소년,혼성,여성,남성,민요,재즈와 팝,종교음악,현대음악 등이다. 행사기간동안 경연외에도 특별 이벤트인 챔피언콘서트,주제별로 무대에 서는 갈라합창콘서트,불교음악페스티벌,거리 갈라콘서트,음악박람회,우정음악회,세계합창심포지엄 등이 열려 부산을 축제의 마당으로 달군다. 특히 불교음악페스티벌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금정산 범어사에서 개최된다. 만남의 콘서트는 세계유수의 합창단들이 교회·학교·기업체 등과 함께 부산역 광장,백화점 등 시내 14곳에서 부산 시민들을 만나 자국의 전통음악을 들려준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음악박람회는 음악전문전시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세계 40개국에서 음악전문가,바이어 등 2만여명이 참석한다. 우정의 음악회는 벡스코 등 각 경연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참가자들이 합창으로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무대다.합창단들은 이 무대를 위해 20분짜리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개·폐막식을 비롯한 경연은 모두 무료이나 부대행사는 유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원주 세계 평화 팡파르 - 웅장한 선율 군악대 진수 보여 “세계 군악대와 함께 사랑과 평화의 선율을 느껴보세요.” 지구촌 화합의 군악대 축제인 ‘2002 세계평화팡파르’가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화려하고 번쩍이는 군악대원들의 복장과 절도 있는 행진,웅장한 선율이 단풍이 장관인 원주의 가을거리와 어우러져 관광객을 유혹한다. 행사기간동안 특설무대에서 하루 2차례씩의 정기연주외에 거리퍼레이드가 매일 원주 시가지를 수놓게 된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원주를 찾아 각국의 독특한 군악대 마칭에 빠져 보는 보는 것도 좋은 올 가을의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 처음 선보인 후 2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참가국가도 많고 내용도 알차게 꾸며졌다고 주최한 강원도와 원주시,1군사령부 관계자들이 자랑한다. 참가국과 팀은 국내 육·해·공·해병대 등 5개팀을 비롯해 프랑스,러시아,미국,몽골,일본,영국,뉴질랜드,태국 등 모두 9개국 13개팀,773명의 군악대원들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일본의 자위대와 몽골의 국방부 군악대가 처음 참여하고 러시아 극동함대오케스트라는 군악대 이상의 연주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유일의 군악축제일 뿐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군악축제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영국의 ‘에든버러 타투’(Tattoo)와 캐나다의 ‘노바스코시아 타투’에 이은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타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도 행사를 격년제로 정례화해 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22일 전야제 행사는 원주시청앞에서 원주천 둔치까지 1.5㎞에서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도립무용단과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23일 개막식 당일부터 6일간 치악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내셔널 데이’(National Day) 공연행사에는 매일 2개팀씩 나서 각국의 독특한 연주솜씨를 뽐낸다.시간은 오후 2시와 7시 두차례 100분씩 공연된다.공연 중간에는 우리나라 1군사령부와 국방부,해병대,여군의장대의 시범이 있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분단국가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철원 노동당사 앞(24일, 육군·뉴질랜드팀)과 고성 통일전망대(27일, 육군·일본 육상자위대),서울 용산 전쟁기념관(25일, 육군·러시아),원주북원여고(27일, 프랑스·러시아)에서도 하루 두차례씩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인 치악체육관 주변에는 군악대 홍보관이 별도로 마련돼 각국의 군악대 사진과 VTR영상,군복 등이 전시되거나 상영된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입하면 어른 6000원(예약 4000원),어린이 3000원(예약 2500원)이고 65세이상 노인이나 장애인,국가유공자,20인이상 단체는 우대된다.(033)741-2801∼4.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종로구 보컬팀’ 오늘 시청 공연

    “장애인들과 어울려 신나게 춤과 노래를 즐길 때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느낍니다.” 종로구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동아리 ‘종로보컬팀’의 30회 공연장이 서울시청 뒤뜰로 정해졌다. 이들은 서울시의 초청으로 18일 낮 12시 키보드·기타·드럼·트럼펫 등 자체 연주로 ‘화장을 고치고’‘한바탕 웃음으로’‘Honey honey’ 등 국내외 유명곡을 열창한다. 지난 98년말 학창시절 맺었던 악기와의 인연을 잊지 못한 몇몇 직원들이 모여 만든 보컬팀은 그동안 구민의 날 기념식,사회복지시설 방문,정오음악회 등을 통해 모두 29차례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이제 종로구 행사에 보컬팀이 빠지면 뭔가 이상할 정도로 ‘구의 명물’이 됐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2차례 위문 공연을 가져온 강원도 철원 ‘은혜·문혜요양원’ 식구 300여명은 보컬팀의 가장 소중한 ‘팬’.그동안 출장 경비나 악기 구입비 등은 종로 주민들로 구성된 ‘후원회’에서 지원했지만 보컬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내년부터 구 예산을 받게 됐다. 14명의 단원들은 공연의 수준을 높이기위해 매주 화·목요일 일과후 2시간동안 맹연습을 한다.단원들의 업무가 모두 달라 시간을 내기 쉽지 않지만 좋아서 하는 일인 만큼 ‘결석’은 거의 없다. 김옥삼(여권과장) 단장은 “보컬팀이 단순한 개인 취미 활동수준을 벗어나 구 홍보와 사회봉사 활동에도 한 몫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문화광장/ 클래식

    ◆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테마여행-개혁,그리고 혁명=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9-1629.지휘 곽승,피아노 니콜라이 페트로프.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4번,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등. ◆ 지성호 바이올린 독주회=17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3436-5929.피아노 강현주. ◆ 임경원 첼로 독주회=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6-0945.피아노 노미경. ◆ 강동석의 희망콘서트=20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20-6633.피아노 파스칼 드봐이용,첼로 조영창.장윤성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작품 50,베토벤 3중협주곡 작품 56 등. 대한간학회 주최 간염퇴치 캠페인 음악회.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연주회=21일 수원 경기도문예회관,22일 울산 현대예술관,23일 포항 포스코 효자아트홀,24∼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상 오후7시30분),26일 순천문화예술회관,27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이상 오후7시). 지휘 유리 시모노프.협연 21일 피아노 미하일 페투호프,22∼23일 바이올린 강동석,24∼27일 피아노 백건우.1588-1553 ◆ 경찰교향악단 민경친선음악회=2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31)284-5243.지휘 정철주.소프라노 신지화,바이올린 이성주,바리톤 최현수,가수 정수라 유미자.수원·안산시립합창단.
  • “고통받고 있는 친구를 위해…”강북구 19일 ‘생명사랑 친구사랑의 날’로

    ‘19일 하루만은 고통받고 있는 친구를 찾자.’ 강북구는 오는 19일을 ‘생명사랑 친구사랑의 날’로 정하고 범구민차원의 뜻있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암,백혈병,심장병,희귀병 등 각종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내 청소년을 돕기 위해서다. 먼저 이날 오후 7시 구민운동장에서 1만여주민이 참여하는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음악회’를 연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성시경,쥬얼리,디바,YTC 등 국내 최정상의 인기가수들을 대거 초청했다.특히 지역내 각급 학교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댄스팀들도 참여해 학부모,주민들이 한바탕 어우러지는 한마당잔치로 꾸민다. 1인당 입장료 3000원은 전액 남몰래 고통받는 난치병 청소년들의 치료비에 쓰인다.지난해도 무려 9500여만원을 모아 치료비로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유1동 한신대 운동장에서는 ‘종교연합바자회’가 열린다.천주교회,화계사,송암교회 등 세 종교단체 신도들도 일반 주민들과 함께 난치병 청소년 돕기에 동참하는 것.벌써 3년째 이들이 도와준 환자는 림프종을 앓고 있는 김모양 등 모두 23명이며 금액으로는 6800여만원에 달한다. 김현풍 구청장은 “오직 강북구에서만 볼 수 있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웃사랑 행사”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축제속으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지역 축제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충남 안면도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축제가,전남 무안에서는 세발낙지 축제가 열려 맛을 따라 떠나봄직하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담백한 대하 맛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국내 최고의 대하 생산지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오는 17∼21일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가 열려 관광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17일 저녁 사물놀이와 관광객 노래자랑 등 전야제로 사실상 막이 오른다. 18일엔 오후 4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인기 가수 김수희,한서경 등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관광객이 직접 나서는 백사장 가요제,곡예 예술단의 불쇼 등이 가을 밤을 후끈 달군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장기자랑 등이 열리고 저녁 7시30분부터는 관광객들과 주병선 등 인기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일에는 각종 각설이 공연과 더불어 가족 장기자랑,메이크업 패션쇼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대하 빨리 까기대회’ 등이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축제기간중엔 매일 밤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혜전대 학생들은 대하요리 시연회를 통해 새로운 대하요리를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백사장의 대하는 육질이 단단해 쫄깃쫄깃한 맛으로 유명하다.맛이 담백하면서 고소한 데다 단백질도 풍부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힌다. 백사장항의 대하잡이 배는 20여척.매일 새벽 4∼5시에 출항,오후 3시쯤 입항하면 백사장항은 그물에서 금방 떼어낸 싱싱한 대하들이 넘쳐난다. 항구변의 20여식당들은 항상 손님들로 가득하지만 배가 들어오면 수협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좌판’이 관광객에게 더욱 인기다. 이곳에서는 상인들이 배에서 막 잡아온 대하를 함지박에 채워놓고 손님들과 흥정을 벌이느라 떠들썩하다.항구는 일순간 활기에 넘친다. 하지만 올해는 대하잡이가 시원치 않다.지난해 하루 1∼2t 잡히던 것이 200㎏ 안팎에 그치고 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1㎏에 6만원 안팎을 호가한다.예년에는 2만 5000원 정도였다.양식은㎏당 2만 5000원에서 3만원 선이다. 자연산은 수염이 길고 몸통이 살색을 띤다.씨알도 수염을 빼고 20㎝가 넘을 정도로 양식 대하보다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귀하다 보니 그물에서 떼어내면서 머리나 꼬리가 떨어져 온전한 것보다 1㎏에 1∼2만원 정도 싸게 파는 이른바 ‘파대하’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대하요리는 소금을 불판에 깐 뒤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가 일품이다.고소한 맛에 머리나 껍질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찰진 맛에 회로도 즐긴다.쉽게 질리지 않는 것도 대하 회의 장점이다.대하탕은 술꾼들의 속을 달래는 데 제격이다. 백사장항이 있는 안면도는 국내 최고의 소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볼거리를 선사한다.일명 ‘안면송’이라 불리는 이곳 소나무는 줄기가 붉고 곧게 뻗어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4월 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이름도 예쁜 바람아래,밧개 등의 해수욕장이 있어 백사장을 거닐며 가을 바다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태안군 일대는 만리포,학암포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고 수산물이 넘쳐나는 안흥항 등도 있다.요즘 태안에는 알이 차있는 꽃게도 많이 나와 구미를 돋운다.1㎏에 1만 5000원 안팎으로 싸다. 찾아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서산AB지구와 간월도를 거쳐 30분 정도 달리면 안면도로 접어든다.(041)670-2411. 태안 이천열기자 sky@ ■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가을에 제맛을 내는 세발낙지 드세요.’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 부근인 전남 무안에서 예로부터 이 지역 명물로 이름난 세발낙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9∼20일 게르마늄 갯벌이 드넓은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수욕장에서 제1회 ‘무안 갯벌낙지 큰 잔치’가 무안군 주최로 열린다. 관광객들은 횃불을 들고 직접 낙지를 잡고 갯벌 터줏대감인 ‘운저리’(망둥어)를 잡는 낚시대회도 개최돼 ‘꾼들’에게는 일석이조다. 또한 세발낙지 빨리 먹기와 낙지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축제기간을 앞뒤로 해제·청계·망운면 등에서 세발낙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가장 뛰어나다.현지에서 마리당 2500원선에 사 먹을 수 있다. 세발낙지는 낙지종류나 발이 세개라는 뜻이 아니고 새끼낙지를 가리키는 말로 특히 무안에서 잡히는 낙지는 발이 유난히 길고 머리는 엄지손가락만하다. 지역 주민들은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무안 세발낙지는 서·남해안 어느 해안에서 잡히는 것보다 맛이 뛰어나다.”며 “나무젓가락에 통째로 휘감아 한입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난다.”고 입을 모아 자랑한다. 세발낙지는 단백질과 비타민,철분 등이 많아 피로와 간기능 회복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20일 장흥 천관산에서 있을 ‘억새제’에 들러도 좋을 듯하다.(061)450-5226. 무안 남기창기자 kcnam@
  • 53만 구민 ‘문화·정보 인프라’ 관악 문화관·도서관 개관

    공연장하나 없던 ‘문화 불모지’ 관악구에 53만 구민의 꿈을 담은 ‘문화관과 도서관(조감도)’이 동시에 문을 연다. 관악구는 11일 오후 2시 관악산 등산로 입구인 신림9동 209의1에서 ‘관악문화관·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구민의 문화·정보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두 건물은 대지 2223평,건평 3443평 규모로 지난 3년6개월동안 모두 23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두 건물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야외 공연,전시 관람,야외음악회 등을 펼칠 수 있는 ‘중앙플라자’로 연결돼 실용성도 높다. 문화관은 지하 2층,지상 3층에 모두 700석을 갖춰 뮤지컬,연극,무용,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예술공연을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5층 규모의 도서관은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시설과 장서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어린이전용 열람실을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점자프린터,문자확대기,중국자료코너 등이 마련됐다. 2·3·4층은 50대의 컴퓨터와 음악감상 및 어학학습용 DVD,각종 교육용 CD-NET 시스템,5000여권의 전자도서와 4만여권의 장서,750석 규모의 열람석 등 정보검색코너로 꾸며졌다.5층에는 교양강좌실,대강의실,세미나실 등이 들어서 주민들을 위한 폭넓은 문화교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이번주말 젓갈여행 어떨까

    밥숟가락 무거울 때 입맛 돋구는 데 젓갈만한 게 있을까.갓 퍼낸 쌀밥 한술 떠 숙성한 조개젓 한점 얹어 먹다 보면 언제 입맛이 없었느냐는 듯 밥 한 주발이 뚝딱이다. 이번 주말 딱히 나들이할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면 충남 논산으로 젓갈 여행이나 떠나보면 어떨까. 12일부터 18일까지 강경읍 강경포구,젓갈시장 및 옥녀봉 일대에서 전국 최대의 ‘강경젓갈 축제’가 펼쳐진다. 100년 전통의 강경 젓갈은 현대인 입맛에 맞게 저염도 및 저온 처리시설로 숙성시키는 게 특징.토굴이나 저온 저장고에서 3개월간 숙성시킨다. 올해로 6회 째인 강경젓갈 축제엔 매년 수십만명이 찾아오며,1만명 이상이 직접 젓갈을 구입해 간다.젓갈가격은 가을에 담그는 새우젓(추젓)이 1㎏에 5000∼7000원,황석어젓 2000∼4000원,조개젓 1만∼1만5000원,명란젓 2만5000∼3만원이다.이번 축제에선 상인들이 예년의 할인판매 대신 덤을 듬뿍 주기로 했다. ‘강경 그리고 젓갈! 그 맛과 멋으로의 초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갱갱이별곡을 주제로한 마당극,옥녀봉에서의 선녀춤,농악한마당,나루터에서의 가을음악회 등이 이벤트행사로 열린다. 또 관광객 젓갈김치 담그기를 비롯,젓갈 주먹밥 체험,젓갈통 메고 달리기,젓갈 캐릭터 그려주기 등 젓갈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밖에 금강변에서 강경포구 뗏목타기,강경포구 뱃길여행,황포돛대 재현 등이 이어진다.문의 강경젓갈추진위원회(041-730-1701∼3). 임창용기자
  • ‘서초 금요음악회’ 민간외교 한몫

    8년여간 쉬지 않고 달려온 ‘서초 금요음악회’가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9일 양재동 구민회관에서 베네수엘라 4중주단이 특별 내한해 라틴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베네수엘라·스페인·브라질·칠레·도미니카 등 10여개국의 주한 중남미 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대사관의 특별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음악 그룹인 ‘엘콰르테토’(El Cuarteto)가 참여한다.이 그룹은 모두 대학교수로 구성됐으며 남미 특유의 감수성과 선천적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 최고의 탱고 여가수인 달릴라 콜룸보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엘콰르테도와 합동공연을 벌인다. 이번 공연은 출연자들이 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개런티 한푼없이 출연한 것이 이채롭다.공연은 이날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며 무료다. 조 구청장은 “서초금요음악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주한 베네수엘라대사가 주선해 공연을 갖게 됐다.”며 “중남미 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서초구민들이 라틴 음악의 진수를 맛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한국형 돈불리기 인기/ 부유층 몰려드는 PB상품

    ‘돈을 어떻게 불려주길래?’ 시중 한 은행 광고카피인 ‘그들만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당신께는 죄송합니다.’를 보면 프라이빗 뱅킹(개인자산관리)이 어떤 상품들로 부자들을 유혹하는지 궁금하다. 음악회나 각종 공연으로의 초대,해외 병원 이용 등의 부가서비스가 있지만,뭐니뭐니해도 고객들을 어떻게 더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부자고객들 사이에서 잘나가는 상품들을 소개한다. 口‘한국형 부자’들을 위하여= 신한은행은 부동산이 강력한 재테크 수단인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부동산 종합관리’상품을 판매한다.부동산 관리회사인 ㈜부동산써브와 제휴해 임대차 관리,시설의 유지관리,법무·세무관리 등을 대행해 준다. 해외에 오래 머물거나 나이가 많아 부동산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에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다. 월 임대료가 최소 300만∼500만원 이상인 경인지역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며,관리 수수료는 월 임대료를 기준으로 6∼10% 정도 받는다. 口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기= 우리은행의 ‘프랭클린 유에스 가번먼트펀드’는 판매한 지 3주일만에 1200억원의 돈이 몰릴 정도로 인기다. 이 펀드는 미국 정부의 주택저당채권에 투자하면 원리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 채권과 같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다. 또 뮤추얼펀드와 선물환거래를 결합시켜 투자원금에 대한 환율하락의 위험을 없앴다.가입 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채권투자수익률과는 별도의 혜택(2.0%∼2.5%)을 제공한다. 외환은행도 안정된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참좋은 채권형 단위금전신탁 1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우량 회사채와 국공채 등에 100% 투자한다.판매 목표액은 펀드당1000억원,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口주식시장에서 돈 불리기= 조흥은행의 ‘Mr.마켓 정기예금’은 주가지수(코스피 200지수)가 상승하면 정기예금의 금리도 올라가지만 주가지수가 하락해도 예치한 원금을 보장해주는게 특징이다.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보이지만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적합하다.1000만원 이상 투자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개월 또는 6개월이다. 하나은행의‘마이초이스 신탁’(주식형)은 메리츠투자자문 등의 5개사 가운데 고객이 선택한 회사의 자문을 받아 100%까지 주식에 투자한다.자산운용현황과 자산운용 계획을 매달 고객에게 통지하고 분기마다 고객과 펀드매니저와의 간담회를 가진다. 3억원 이상 투자할 수 있고,올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 1637억원의 수탁고를 쌓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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