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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ites]민·관 한마음 이끈 뮤직 페스티벌

    [Seoulites]민·관 한마음 이끈 뮤직 페스티벌

    서울 왕십리 로터리에 위치한 성동 문화회관에서 뜻 깊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뮤직 페스티벌’.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성동장학회’의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성동문화원이 마련한 자리로,주민들의 문화 욕구와 자긍심을 일깨우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40인조 관현악단의 연주로 막을 올린 이날 뮤직 페스티벌은 전직 경찰음악인들로 구성된 탱고밴드,아코디언 독주,13인조 무지개악단의 연주,최석준씨 등 초대가수들의 열창으로 이어졌다. 특히 팔순에 가까운 신동호 성동문화원장이 함께 공연한 8인조 탱고밴드의 이국적인 선율은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음악회와 함께 64명의 지역 독지가에게 장학기금 출연증서를 수여했다.자칫 눈길을 끌지 못한 행사가 될 뻔한 수여식이 음악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과 흔쾌히 어우러지는 멋진 축제의 장으로 승화된 것이다. 앞으로도 성동문화원은 문화행사와 주민행사를 한데 아우르는 방식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뿐 아니라 구정 참여를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행사의 피날레에서는 60∼70대 노인 단원들로 구성된 무지개악단의 연주에 맞춰 출연자와 관객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이날의 음악회는 주민을 한마음으로 묶고,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들에게는 희망을 안겨 준다는 의미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하는 음악회가 됐다.
  • 정명훈, 日왕세자와 협연

    |도쿄 이춘규특파원|한국의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와 나루히토 일본 왕세자가 다음달 환상의 협연을 한다. 일본 궁내청은 24일 다음달 4일 도쿄의 미술관인 일본민예관 주최로 열리는 ‘한·일 우호 특별기념음악회’에서 나루히토 왕세자와 정씨 등 모두 4명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4중주곡 제1번을 함께 연주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1889∼1961)가 한국의 전통공예품을 연구한 지 90주년이 되는 올해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와 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특별전과 함께 마련됐다. taein@seoul.co.kr
  • [주간 문화 캘린더]

    ●이문3동서 ‘우리동네 짱’ 선발 金 25일 서울 동대문구는 오후 5시 이문3동 쌍용아파트단지 시계탑 앞에서 주민들의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는 ‘우리동네 최고야’ 행사를 개최한다.(02)2241-9300 ●해설이 있는 금요음악회 서울 중랑구는 오후 7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중앙글로벌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각 노래에 대한 해설과 함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02)490-3411 ●지구촌 평화기원 콘서트 土 26일 ‘부평문화사랑방’은 오후 6시30분 인천시 부평구 갈산2동 동사무소 3층 문화사랑방(좌석 200개)에서 ‘지구촌 평화기원 작은 콘서트’를 갖는다.입장료는 무료.(032)505-5995 ●어머니 9인제 배구대회 日 27일 서울 동작구는 오전 9시 흑석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4회 동작구청장배 어머니 9인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02)820-1267 ●구민 한가족 남산 걷기대회 서울 중구는 27일 오전 7시 국립중앙극장 광장을 출발,남산순환도로 7.4㎞ 구간을 걷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02)2260-1089˝
  • [주간 문화 캘린더]

    ●이문3동서 ‘우리동네 짱’ 선발 金 25일 서울 동대문구는 오후 5시 이문3동 쌍용아파트단지 시계탑 앞에서 주민들의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는 ‘우리동네 최고야’ 행사를 개최한다.(02)2241-9300 ●해설이 있는 금요음악회 서울 중랑구는 오후 7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중앙글로벌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각 노래에 대한 해설과 함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02)490-3411 ●지구촌 평화기원 콘서트 土 26일 ‘부평문화사랑방’은 오후 6시30분 인천시 부평구 갈산2동 동사무소 3층 문화사랑방(좌석 200개)에서 ‘지구촌 평화기원 작은 콘서트’를 갖는다.입장료는 무료.(032)505-5995 ●어머니 9인제 배구대회 日 27일 서울 동작구는 오전 9시 흑석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4회 동작구청장배 어머니 9인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02)820-1267 ●구민 한가족 남산 걷기대회 서울 중구는 27일 오전 7시 국립중앙극장 광장을 출발,남산순환도로 7.4㎞ 구간을 걷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02)2260-1089
  • ‘글린카 탄생 200돌 음악회’ 지휘 블라디미르

    러시아 음악의 민족주의적 성향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음악가인 미하일 이바노비치 글린카(1804∼1857년).2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단법인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최로 열린 ‘글린카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의 지휘자로 초청돼 최근 방한한 블라디미르 릴로프(57)는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 글린카를 많은 한국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러시아 바르나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그는 러시아 연방 공훈지휘자상을 받았으며 해외 활동도 활발한 음악가다. 22일 공연에 앞서 기자와 만난 그는 “한국 팬들에게 알려진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의 서곡뿐 아니라 글린카의 진면목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이번에 공연하는 5곡 중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곡을 제외한 4곡이 글린카 작품이다. 통역이자 현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글린카 국립음악원’에서 유학 중인 채윤지(31·여)씨는 “애절한 한이 담겨 있는 한국 전통음악과 글린카로부터 발전한 러시아 음악과는 정서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릴로프씨의 평가”라고 설명했다.23일 모스크바로 출국하는 릴로프는 내년쯤 러시아 음악을 보다 폭 넓게 소개할 공연을 하기 위해 한국을 다시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주간 문화 캘린더]

    火 22일 서울 송파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단오맞이 민속놀이대회’를 개최한다.(02)410-3410. 木 24일 인천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합창단은 오후 7시30분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합동 공연한다.공연 곡목은 엘리제를 위하여,강아지와 고양이들,사랑의 기쁨,가시리,청개구리의 회심,해 등이다.입장료는 R석 1만원,S석 7000원,A석 5000원.(032)420-2784. 金 25일 서울 서초구는 오후 7시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지휘 이원교)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02)570-6410. 토 26일 경기도 부천문화재단은 오후 4시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이달 토요음악회로 ‘재즈와 국악의 어울림,얼씨구! 재즈’ 공연을 갖는다.재즈연주가 이정식씨와 국립창극단 남상일씨가 출연,뱃노래 변주곡과 몽금포타령,진주 난봉가 등을 재즈로 연주한다.(032)326-2689.
  • [주간 문화 캘린더]

    火 22일 서울 송파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단오맞이 민속놀이대회’를 개최한다.(02)410-3410. 木 24일 인천시립합창단과 대전시립합창단은 오후 7시30분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합동 공연한다.공연 곡목은 엘리제를 위하여,강아지와 고양이들,사랑의 기쁨,가시리,청개구리의 회심,해 등이다.입장료는 R석 1만원,S석 7000원,A석 5000원.(032)420-2784. 金 25일 서울 서초구는 오후 7시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지휘 이원교)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02)570-6410. 토 26일 경기도 부천문화재단은 오후 4시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이달 토요음악회로 ‘재즈와 국악의 어울림,얼씨구! 재즈’ 공연을 갖는다.재즈연주가 이정식씨와 국립창극단 남상일씨가 출연,뱃노래 변주곡과 몽금포타령,진주 난봉가 등을 재즈로 연주한다.(032)326-2689.˝
  • 러시아 교포 넬리리 독창회

    러시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교포 소프라노 넬리 리(63)가 오랜만에 모국 팬들앞에 선다.27일 오후5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독창회 무대 ‘밤의 노래’. 러시아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구소련 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오스트리아,독일,프랑스 등 유럽 지역을 순회하면서 명성을 쌓았다.뛰어난 성악 기교,세련된 무대매너,그리고 곡에 대한 명쾌한 해석력 등은 그를 단번에 주목받는 성악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92년 케임브리지판 인명사전 ‘후즈 후 인 뮤직’에 이름이 실렸고,프랑스 정부가 주는 예술문학훈장도 받았다. 넬리 리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88년.러시아 국적을 지닌 그는 동구권의 해빙 분위기에 힘입어 그해 9월 서울올림픽 문화행사의 하나로 예술의전당에서 초청 음악회를 가졌다.당시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교포 음악인을 환영했고,그는 앙코르곡 ‘그리운 금강산’으로 화답했다. 이후 세계한민족문화축전 등 여러 음악회와 오페라 무대에 섰고,연세대 숙명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초빙교수로 잠깐씩 머물면서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지난 2000년 러시아로 돌아간 뒤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밤을 주제로 한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가곡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밤’‘해는 지고’‘광란의 밤’을,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밤은 슬프네’‘나의 정원에서의 밤’ 등 20여곡이 넘는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피아노 연주는 알렉산드르 스바트킨.3만∼5만원.(02)751-9606.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조수미 국내 첫 오페라무대

    오페라 무대에 선 조수미(42)는 어떤 모습일까.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오페라 데뷔작인 ‘리골레토’가 새달 23∼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매년 고국을 방문해 각종 음악회에서 아리아를 비롯해 뮤지컬 넘버,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 그이지만 정작 오페라 무대에는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라 트라비아타’‘아이다’와 함께 베르디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에서 조수미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청순가련한 여인 ‘질다’역을 맡는다.질다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터극장에서 유럽 데뷔 신고식을 치렀을 때 맡았던 배역.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역할이라 그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세종문화회관이 16억원을 들여 이탈리아 볼로냐오페라단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조수미 말고도 세계적인 명성의 성악가들이 대거 캐스팅돼 오페라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질다의 아버지 ‘리골레토’역으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리톤 레오 누치가 출연한다.67년 ‘세비야의 이발사’로 데뷔한 레오 누치는 탁월한 가창력과 관객을 사로잡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리골레토’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조수미와 레오 누치는 카라얀이 지휘한 베르디의 ‘가면무도회’음반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수미-레오 누치’(23·25·28일 오후 7시30분)커플에 맞서는 더블 캐스팅은 노르베르크 슐츠와 고성현(24·27일 오후 7시30분).지난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국오페라단의 ‘루치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포’라는 별명을 재확인시켰던 바리톤 고성현은 89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150여차례 리골레토역을 해냈다.노르웨이 출신의 소프라노 노르베르크 슐츠는 라 스칼라극장,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바리톤 가수 출신의 주세페 줄리아노.79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리골레토’를 연출한 이후 수 차례 내한 공연을 가졌다.베르디 원작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낼 예정.크로아티아 출신의 비예코슬파트 수테이가 서울시교향악단을 지휘한다.무대와 의상,조명 일체는 볼로냐 오페라극장에서 들여온다.4만∼30만원.(02)399-1114∼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 아빠가 사준 외제 청바지를 학교에서 돈 받고 대여하다 걸려 파랑이 벌받는 모습에 보라는 기가 막힌다.옥순은 성훈의 제의로 화장품 광고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며 함께 일하게 된다.보라네 학교축제가 열리고,선배 자격으로 참석한 하늘은 동창인 연예인 옥구슬과 동행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30년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무분별한 공업화에 경종을 울렸던 ‘오존층 파괴’는 이제 문제가 없는 것일까? 과거와 현재의 오존층은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오존층을 파괴하는 염소,CFC(프레온가스) 밀거래와 손상된 오존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책,내게로 오다(EBS 오후 9시20분) ‘십자군 전쟁’ 이야기를 만화책으로 엮은 저자 김태권씨와 함께 한다.‘소년에게 길을 묻다’ 코너에서는 JW 피터슨의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를 감상한다.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그 속에서 장점을 발견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다시 본다. ●게릴라 리포트(iTV 오후 8시20분) 지난 6월10일,보건의료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다.이번 파업은 주5일 근무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노동자의 대립이 빚은 사태.주5일 근무제와 의료의 공공성 강화,그리고 비정규직 철폐 등을 외치며 고려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노숙투쟁에 들어간 노동자들을 만난다. ●결정!맛 대 맛(SBS 오전 10시50분)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는 매콤한 양념맛의 쫄깃한 아귀살과 아삭아삭한 콩나물 맛이 일품인 마산 아귀찜.누룽지와 해물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뤄 미각을 충전시켜주는 특별한 음식 해물 누룽지탕.마산 아귀찜과 해물 누룽지탕의 맛대결을 보여준다. ●알게 될거야(KBS2 오전 9시50분) 나경은 원서를 내러 간 여행사에서 인우와 다시 만난다.혜란은 인우를 결혼정보회사의 노블리스 회원으로 붙잡으려고 하지만 인우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홧김에 지우지 못할 사랑의 상처라도 있는거냐고 말해버린 혜란은,상처를 받았을 인우에게 왠지 모를 미안함을 느낀다. ●열린음악회(KBS1 오후 6시) 매년 6월은 대한 암학회에서 정한 ‘암의 달’.이번주에는 6월 가족음악회로,암을 이겨낸 환자와 가족 및 의료진이 자리를 함께 한다.가족들의 사랑의 힘으로 암을 극복한 6월의 아름다운 가족 노정숙씨 가족과 코요태,임태경이 함께 ‘사랑하는 마음’을 합창한다. ˝
  • [눈도귀도 즐거워] 보러갑시다

    ■무 용 ■ 창무국제예술제 개막공연 17·18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3141-1770.김선미,김나영,남정호,안은미 등 오프닝 갈라쇼. ■ 이연수,카타르시스의 분열 18일 오후7시30분,19일 오후6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02)940-4313. ■ 정인삼 춤 나들이 18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85-9981. ■ 댄스시어터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17·18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263-4680. ■클래식 ■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이올란타’ 20일 오후6시,22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318-1726.삶과 꿈 챔버오페라 싱어즈. ■ 김대진의 음악교실 19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솔로에서 합주까지 다양한 연주 형태들’을 주제로 한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세번째 시리즈. ■ 서울시교향악단 641회 정기연주회 21일 오후7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지휘 폴 폴르브닉,트롬본 크리스티안 린드베리. ■ 한양대 음대 정기공연 오페라 ‘마술피리’ 18·19일 오후7시 여의도KBS홀(02)2290-1230. ■ 캐롤 맥라린 하프 리사이틀 20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757-3483. ■ 이경선&브라이언수츠 듀오 리사이틀 20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 1544-1555. ■ 오지연 귀국 피아노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리사이틀홀 (02)3436-5929. ■ 김태영 피아노 독주회 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02)3436-5929. ■ 김지미·태정화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음악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1588-7890. ■미 술 ■ 류재웅 개인전 23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한국의 산간오지 풍경을 형상화. ■ 김보희 작품전 30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명상의 세계로 이끄는 구도적 풍경의 수묵채색화. ■ 서용선 작품전 7월18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55.강렬한 색채에 실린 전쟁과 신화 이야기. ■ ‘존재와 기억’전 30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김창열·안병석·지석철·김창영 등 현대 작가 4인전.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영상·설치작품. ■ 브루스 나우먼 작품전 7월1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신체미술의 세계를 표현. ■뮤지컬 ■ 사랑은 비를 타고 10월20일까지 인켈아트홀(02)585-7851.오은희 작·윤학열 연출,엄기준 김다현 출연.형제간의 애증을 그린 창작뮤지컬. ■ 천적지악마 9월12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02)501-3599.허주범 연출,고영진 김명제 출연.월드컵 전사 ‘붉은 악마’를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 ■ 점프 9월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퍼포먼스홀(02)722-3995.태권도,택견을 활용한 무술퍼포먼스.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어린이 ■ 퓨전 심청 27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6-8679.연극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족음악극. ■ 또채비 놀음놀이 18일∼7월1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하륵이야기’를 만든 극단 뛰다의 신작.폐품을 재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연극. ■ 한단고기 20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02)747-9139.극단 기린의 가족동화. ■콘서트 ■커먼 그라운드 콘서트 19·20일 오후 7시30분 한전아트센터(02)3675-2754. ■자전거 탄 풍경 22∼27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4시·7시30분,일 오후3시·6시30분 대학로 질러홀(02)741-9700.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 콘서트 24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02)2005-0114. ■연 극 ■ 휴먼코메디 8월2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382-5477.임도완 연출,백원길 권재원 출연.웃음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 마임. ■ 짬뽕 7월25일까지 어뮤징시어터(02)2266-0867.윤정환 작·연출,윤영걸 박민규 출연.5·18을 소재로 한 창작극. ■ 검정고무신 7월11일까지 알과핵소극장(02)745-2124.위기훈 작·손규홍 연출,유정기 배상돈 출연.해방 전후 격동기 민초들의 고달픈 삶. ■ 자전거 7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02)745-3966.오태석 작·연출,정진각 이명호 출연.질곡의 한국사를 표현. ■ 국 악 ■ 용천 어린이를 위한 기금마련 ‘유니세프 난장’ 20일까지 부천시 영상문화단지 난장극장(02)762-7300. ■ 선가자 황진이 18일 오후7시30분,19·20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91.사대부의 풍류를 되살린 정가극.
  • [남규철의 DVD폐인]7080의 그때 그노래

    요즘 TV에서 흘러나오는 최신 인기가요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들어보셨다면 그 노래의 가사는 이해하실 만하던가요? 나이가 드신 분 혹은 30대 중·후반만 되더라도 요즘 가요를 쉽게 이해하고 따라 부르기엔 무척 벅차실 겁니다.거칠고 빠른 랩과 신기에 가까운 춤 동작,그리고 10대가 점령해 버린 요즘의 노래들은 그들 또래를 벗어나면 영 이상한 암호문으로 들리기 십상이니까요. 무언가 아름답고 감동적인 노래를 듣고 싶은데 마땅한 것이 없다면,예전 젊었던 시절의 노래를 들으시는 건 어떨까요? 오빠부대,형님부대의 원조였을,지금은 서른살이 훌쩍 넘고 어느덧 중년이 된,70∼80년대 당시 ‘젊은이’였던 분들께 권해드리는 멋들어진 음악 타이틀을 소개해 드립니다. ●열린음악회 70-80 1970년대말 우리 음악은 대학 그룹사운드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때였습니다.기억하실는지요? ‘샌드 페블즈’‘블랙 테트라’‘라이너스’‘휘버스’‘건아들’‘옥슨 80’….이어 1980년대엔 이들 그룹사운드의 자리를 이명우,조정희,‘썰물’,‘도시의 그림자’,‘작품하나’ 같은 대학가요제 출신들이 차지했습니다.TV 방영 당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KBS 열린음악회 70-80’편을 DVD로 만든 이 타이틀엔,이렇게 낯익고 반가운 얼굴들이 가득합니다.이젠 중년이 넘은 나이이지만 무대 위의 열정만큼은 30년전 청년 못지않은 추억속 스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렌즈 포크 콘서트 통기타와 장발의 시대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이 이름들도 기억하실 겁니다.송창식,사월과 유월,남궁옥분,김도향,김세환,이정선,서유석….바로,기타 하나로 청춘과 세상을 노래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크 가수들입니다.이 타이틀은 지난 2002년 열렸던 ‘프렌즈 포크 콘서트’ 공연실황을 담은 DVD로,2장의 디스크에 향수어린 그 시절의 감미로운 기타선율과 추억의 목소리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김광석 라이브-The Memorial 80년대말에서 90년대 초중반에 걸쳐 젊음을 보낸 사람들에게 ‘김광석’이란 이름은 무척 특별할 겁니다.‘광야에서’ 같은 운동가요에서 ‘사랑했지만’ 같은 애잔한 곡들까지,그가 부른 노래들은 같은 시대 젊은이들의 감수성에 가장 깊이 박힌 노래들이었으니까요.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등져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했던 사람이지만,여전히 그의 노래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 타이틀은 특히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열었던 마지막 공연 실황도 담고 있으며,소극장에서의 공연 모습 등 귀한 장면들도 수록하여 더욱 뜻깊은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DVD칼럼니스트·09DVD업무팀장˝
  • [눈도귀도 즐거워] 보러갑시다

    ■무 용 ■ 창무국제예술제 개막공연 17·18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3141-1770.김선미,김나영,남정호,안은미 등 오프닝 갈라쇼. ■ 이연수,카타르시스의 분열 18일 오후7시30분,19일 오후6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02)940-4313. ■ 정인삼 춤 나들이 18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85-9981. ■ 댄스시어터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17·18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263-4680. ■클래식 ■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이올란타’ 20일 오후6시,22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318-1726.삶과 꿈 챔버오페라 싱어즈. ■ 김대진의 음악교실 19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솔로에서 합주까지 다양한 연주 형태들’을 주제로 한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세번째 시리즈. ■ 서울시교향악단 641회 정기연주회 21일 오후7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지휘 폴 폴르브닉,트롬본 크리스티안 린드베리. ■ 한양대 음대 정기공연 오페라 ‘마술피리’ 18·19일 오후7시 여의도KBS홀(02)2290-1230. ■ 캐롤 맥라린 하프 리사이틀 20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757-3483. ■ 이경선&브라이언수츠 듀오 리사이틀 20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 1544-1555. ■ 오지연 귀국 피아노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리사이틀홀 (02)3436-5929. ■ 김태영 피아노 독주회 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02)3436-5929. ■ 김지미·태정화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음악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1588-7890. ■미 술 ■ 류재웅 개인전 23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한국의 산간오지 풍경을 형상화. ■ 김보희 작품전 30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명상의 세계로 이끄는 구도적 풍경의 수묵채색화. ■ 서용선 작품전 7월18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55.강렬한 색채에 실린 전쟁과 신화 이야기. ■ ‘존재와 기억’전 30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김창열·안병석·지석철·김창영 등 현대 작가 4인전.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영상·설치작품. ■ 브루스 나우먼 작품전 7월1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신체미술의 세계를 표현. ■뮤지컬 ■ 사랑은 비를 타고 10월20일까지 인켈아트홀(02)585-7851.오은희 작·윤학열 연출,엄기준 김다현 출연.형제간의 애증을 그린 창작뮤지컬. ■ 천적지악마 9월12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02)501-3599.허주범 연출,고영진 김명제 출연.월드컵 전사 ‘붉은 악마’를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 ■ 점프 9월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퍼포먼스홀(02)722-3995.태권도,택견을 활용한 무술퍼포먼스.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어린이 ■ 퓨전 심청 27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6-8679.연극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족음악극. ■ 또채비 놀음놀이 18일∼7월1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하륵이야기’를 만든 극단 뛰다의 신작.폐품을 재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연극. ■ 한단고기 20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02)747-9139.극단 기린의 가족동화. ■콘서트 ■커먼 그라운드 콘서트 19·20일 오후 7시30분 한전아트센터(02)3675-2754. ■자전거 탄 풍경 22∼27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4시·7시30분,일 오후3시·6시30분 대학로 질러홀(02)741-9700.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 콘서트 24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02)2005-0114. ■연 극 ■ 휴먼코메디 8월2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382-5477.임도완 연출,백원길 권재원 출연.웃음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 마임. ■ 짬뽕 7월25일까지 어뮤징시어터(02)2266-0867.윤정환 작·연출,윤영걸 박민규 출연.5·18을 소재로 한 창작극. ■ 검정고무신 7월11일까지 알과핵소극장(02)745-2124.위기훈 작·손규홍 연출,유정기 배상돈 출연.해방 전후 격동기 민초들의 고달픈 삶. ■ 자전거 7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02)745-3966.오태석 작·연출,정진각 이명호 출연.질곡의 한국사를 표현. ■ 국 악 ■ 용천 어린이를 위한 기금마련 ‘유니세프 난장’ 20일까지 부천시 영상문화단지 난장극장(02)762-7300. ■ 선가자 황진이 18일 오후7시30분,19·20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91.사대부의 풍류를 되살린 정가극. ˝
  • [남규철의 DVD폐인]7080의 그때 그노래

    요즘 TV에서 흘러나오는 최신 인기가요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들어보셨다면 그 노래의 가사는 이해하실 만하던가요? 나이가 드신 분 혹은 30대 중·후반만 되더라도 요즘 가요를 쉽게 이해하고 따라 부르기엔 무척 벅차실 겁니다.거칠고 빠른 랩과 신기에 가까운 춤 동작,그리고 10대가 점령해 버린 요즘의 노래들은 그들 또래를 벗어나면 영 이상한 암호문으로 들리기 십상이니까요. 무언가 아름답고 감동적인 노래를 듣고 싶은데 마땅한 것이 없다면,예전 젊었던 시절의 노래를 들으시는 건 어떨까요? 오빠부대,형님부대의 원조였을,지금은 서른살이 훌쩍 넘고 어느덧 중년이 된,70∼80년대 당시 ‘젊은이’였던 분들께 권해드리는 멋들어진 음악 타이틀을 소개해 드립니다. ●열린음악회 70-80 1970년대말 우리 음악은 대학 그룹사운드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때였습니다.기억하실는지요? ‘샌드 페블즈’‘블랙 테트라’‘라이너스’‘휘버스’‘건아들’‘옥슨 80’….이어 1980년대엔 이들 그룹사운드의 자리를 이명우,조정희,‘썰물’,‘도시의 그림자’,‘작품하나’ 같은 대학가요제 출신들이 차지했습니다.TV 방영 당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KBS 열린음악회 70-80’편을 DVD로 만든 이 타이틀엔,이렇게 낯익고 반가운 얼굴들이 가득합니다.이젠 중년이 넘은 나이이지만 무대 위의 열정만큼은 30년전 청년 못지않은 추억속 스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렌즈 포크 콘서트 통기타와 장발의 시대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이 이름들도 기억하실 겁니다.송창식,사월과 유월,남궁옥분,김도향,김세환,이정선,서유석….바로,기타 하나로 청춘과 세상을 노래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크 가수들입니다.이 타이틀은 지난 2002년 열렸던 ‘프렌즈 포크 콘서트’ 공연실황을 담은 DVD로,2장의 디스크에 향수어린 그 시절의 감미로운 기타선율과 추억의 목소리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김광석 라이브-The Memorial 80년대말에서 90년대 초중반에 걸쳐 젊음을 보낸 사람들에게 ‘김광석’이란 이름은 무척 특별할 겁니다.‘광야에서’ 같은 운동가요에서 ‘사랑했지만’ 같은 애잔한 곡들까지,그가 부른 노래들은 같은 시대 젊은이들의 감수성에 가장 깊이 박힌 노래들이었으니까요.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등져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했던 사람이지만,여전히 그의 노래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 타이틀은 특히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열었던 마지막 공연 실황도 담고 있으며,소극장에서의 공연 모습 등 귀한 장면들도 수록하여 더욱 뜻깊은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DVD칼럼니스트·09DVD업무팀장
  • 얄룽캉 등정 사진전 개최하는 가수 이문세

    “좋은 산행은 천천히 걸으며 보약 같은 나무 냄새들을 온 몸으로 느껴야 합니다.뭐든지 그렇지만 특히 연예활동에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지요.” 가수 이문세(45)씨는 요즘 오히려 산악인으로 불린다.워낙 산을 좋아한다는 소문 때문이다.산행 때는 히말라야 15좌를 정복한 국민 산악인 엄홍길(44)씨가 대부분 함께 한다.벌써 5년째다.지난달에는 엄씨의 히말라야 등정에 맞춰 얄룽캉 베이스캠프(해발 5500m)에서 산상 음악회까지 열어 화제가 됐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 위치한 이씨의 음악 연습실(SUN MUSIC)을 찾았다.10여평 공간에서 이씨는 악기 조율에 여념이 없었다.오는 26일 강원도 봉평 흥정계곡의 ‘허브나라’에서 열리는 ‘숲속 음악회’가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숲속 음악회는 이달 초 광고가 나가자 곧 매진(관람 한정인원 500명)됐다고 했다. 그는 아직도 히말라야의 태양에 그을린 얼굴 그대로였다.이씨는 “(얼굴 피부가)한꺼풀이 벗겨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그에게 산악인 엄씨와 도대체 어떤 인연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5년 전 술자리에서 절친한 친구인 건축가 김명길씨 소개로 만났다.”고 말했다.이씨는 그 자리에서 엄씨에게 “우리 같이 산이나 한번 갑시다.”라고 말한 것이 끈끈한 인연이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엄씨에 대해 “일본에도 없고,미국에도 없는 히말라야 15좌를 정복한 대 한국의 산악인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다음달 2∼9일 서울 동숭동 쇳대박물관 갤러리에서 ‘엄홍길-이문세 히말라야 얄룽캉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도 엄씨의 히말라야 최후의 16좌 등정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올 가을 엄씨가 히말라야를 다시 등정합니다.이번만큼은 온 국민의 힘을 모아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요즘 실업이니 뭐니 하면서 사회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 어려운 사연들을 히말라야의 최고봉에서 시원하게 죄다 날려버리는 그런 극적인 연출도 필요합니다.한국은 그래도 악바리 정신이 있는 나라이지요.” 이번에 열리는 사진전은 이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엄씨가 다니는 한국외국어대가 주관했다.히말라야에서 생생하게 찍은 사진 50여점이 선보인다.두 사람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스카프·엽서·티셔츠 등도 즉석 판매한다.수익금은 히말라야 원정에서 사망한 산악인 가족을 위해 쓸 예정이다. 그는 “4년 전 물난리가 났을 때 엄씨와 설악산 진부령의 마장터 계곡을 갔다가 죽을 고비를 맞이한 적도 있었다.”면서 엄씨와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밖에 없는 전생의 인연 같은 것이 있다며 웃었다. 초등학교때 아버지를 따라 등산을 시작했다는 그는 “당일 코스로는 도봉산이 으뜸이고 설악산은 언제 가도 세계 최고의 산”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주일 가운데 이틀은 테니스,하루는 등산을 거르지 않는다고 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주간 문화 캘린더]

    火 15일● 서울 강동구는 오후 7시30분 성내1동 성내근린공원에서 ‘2004 한마음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개그맨 조영구의 사회로 인순이,박상철 등이 출연한다.(02)480-1411. ●서울 송파구합창단은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한다.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남성합창단이 협연하며 헝가리 무곡,오 나의 태양,밤의 종소리,천안삼거리 등이 소개된다.모스크바 국립 남성합창단은 남성 성악가 21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이다.(02)410-3322. 水 16일●서울시는 오후 2시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수렵면허시험 합격후 수렵면허 신규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수렵강습회를 개최한다.교재 및 사격장비 포함 1인당 3만원.(02)3707-9655∼6. 木 17일●서울 노원구는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축하공연(일반인 대상)으로 오후 7시30부터 국립발레단의 ‘백조의호수’를 무대에 올린다.(02)950-3088. 金 18일●서울 서초구는 오후 7시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해군 군악대(지휘 박준형)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02)570-6410.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피아니스트 서혜경씨 초청연주회를 갖는다.연주회는 안재성 교수의 지휘로 베버의 서곡 ‘오베론’,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4번 사단조 작품 40’ 등이 연주된다.(032)420-2766. ●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후 7시 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과 함께 하는 클래식음악회’를 갖는다.이번 공연은 인천 소재 ‘맨하탄 기독청소년 관현합주단’이 나와 사랑의 서약,신아리랑,개선행진곡,러시아 환타지 2번,우편마차 등을 해설과 함께 연주한다.(032)420-2740.
  • ‘도심공원’ 구청, 바람쐬러 가자

    회사원 이상대(44)씨는 친구,거래처 관계자들과의 약속장소로 서울시청 뒤뜰을 자주 이용한다.직장이 인근 무교동인 데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꽃들이 만발한 정원에 편안히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아 만남의 장소로는 그만이다.더구나 서울광장의 잔디밭을 걸으며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광장의 분수와 덕수궁의 수문장 교대식,금요음악회 등 볼거리도 쏠쏠해 만나는 상대방도 아주 만족해 한다.이씨처럼 시청이나 구청 등 행정관서를 만남의 장소나,쉼터로 활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고 있다.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바람’과 주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서비스정신’이 어우러져 일선 구청이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라도 찾을수 있어 왕십리에 위치한 성동구청 광장에는 작은 연못 크기의 분수대가 주민들을 유혹한다.화려하지 않지만 시원한 물줄기를 뿜으며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는다.주변에는 사방으로 돌벤치가 있어 편하게 앉아 사색도 할 수 있다.‘야외무지개 분수광장’으로 불리며 24시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3∼4m 떨어진 지점에는 200석 규모의 문화마당도 자리하고 있어 크고 작은 행사장으로 그만이다. 지난달 새 청사 개청과 함께 ‘호프데이’,‘구청장과의 대화’ 등 1개월동안 계속된 축하행사의 주무대로 활용되면서 주민들의 뇌리에 휴식·문화공간으로 각인됐다. ●새들이 지저귀는 푸른쉼터 광진구청은 40∼50년생 단풍나무,은행나무 등 1000여그루의 나무숲으로 에워싸여 있다.8년 전 청사 담장을 허물고 조성한 숲이다.1000여평에 달하는 숲속에는 딸기,보리 등 도심 속에서는 보기 어려운 농작물과 식물,꽃들이 풍성하다.공작새,참새,십자매 등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찾는 이에게 자연을 전한다.한편에는 어릴적 시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원두막도 만들어져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숲 여기저기에는 철봉과 역기 등 간단한 운동기구들도 설치된 데다 140m에 달하는 산책로에는 맨발지압보도까지 마련돼 주민들은 이곳을 ‘푸른 쉼터’로 부른다.손녀와 함께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황영심(자양동·65) 할머니는 “은행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를 걷다보면 수목원이 부럽지 않다.”고 자랑했다. ●음악이 흐르는 풍경 도봉구청의 지하 1층에 마련된 ‘실내 아트리움’은 전용면적 131평의 넓은 공간이 푸른 대나무와 실내분수 등으로 꾸며져 있다.특히 이곳에서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플루트와 클래식기타로 ‘정오음악회’가 열려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광진구청의 푸른쉼터에도 잔잔한 음악이 하루종일 흐른다.야외 스피커가 설치돼 음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친근한 이미지를,직원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서울시청 뒤뜰에서는 금요일마다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아마추어 재즈그룹에서부터 경찰악단,서울시향 등 전문 음악인들이 펼치는 수준높은 연주와 노래로 문턱높은 관청의 이미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오히려 도심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서초구청은 주말이면 벼룩시장으로 변신한다.평소 주민들의 휴식공간이나 청소년들의 농구장 등으로 사용되던 구청광장이 주말이면 어김없이 상인들과 주민들로 꽉찬다.물건을 사고팔고,바꾸려는 주민들이 5000명이 넘을 정도로 시골 장터를 방불케 한다.이에 비해 도봉구청은 좀더 우아한 멋을 즐길 수 있다.지하 2층,지상 16층이나 되는 최신식 건물 맨 위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있다.주민들은 외식장소로 이곳을 찾아 한눈에 들어오는 도봉산,북한산,수락산,중랑천,동부간선도로 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전망을 즐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강동 15일 한마음 열린음악회

    6·15지방선거를 통해 새 ‘선장’을 뽑은 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구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문화행사를 잇달아 마련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성내동 삼성아파트 쪽 성내근린공원에서는 한마음 열린음악회가 손님을 맞는다.MC 겸 방송 리포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재담꾼’ 조영구(37)씨가 사회를 본다.타악 전문팀인 ‘두드락 걸스’가 신명이 넘치는 두드림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린다.이어 ‘자옥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씨,소나무합창단,소프라노 서윤진·테너 최태성씨,록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스포트댄스팀 자이밍드림 등의 공연이 뒤따른다.행사 하이라이트는 ‘친구여’‘밤이면 밤마다’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가수’ 인순이의 무대다. 한마음 열린음악회는 다음 달 1일에도 열린다.같은 시간 천호동공원으로 장소를 옮긴다.관객이 어울릴 수 있는 즉석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 공연 놓치면 후회]서울서 만나는 파리의 향기

    성큼 다가온 더위로 휴가 생각이 절로 나는 요즘,훌쩍 파리행 비행기를 타지는 못하더라도 서울 도심에서 프랑스 문화의 향기에 미리 취해보는 건 어떨까.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는 프랑스 문화축제 ‘랑데부 드 서울’이 11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와 컨벤션센터,소극장에서 열린다.11일 오후 7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셀린 바케의 현대무용을 시작으로 아크로바트,거리극,저글링,인형극,마술,클래식 및 재즈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레 페트 갈랑트 무용단이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에 맞춰 추는 바로크 댄스(11일 오후 8시 소극장),프랑스 국립고등음악원 출신 한국음악가들의 클래식 음악회(18일 오후 7시 소극장) 등은 특히 눈길을 끄는 무대다.매년 개최돼 온 서울프랑스영화제도 이 기간에 함께 열린다.야외공연은 무료,실내공연은 1만 5000원∼3만원.www.rendez-vous.or.kr(02)399-161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꼬불 꼬불 뒷골목] 광주 금남로 예술의거리

    경기침체로 화랑가들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예술의 거리를 찾는 발걸음도 뚝 끊어졌다.요즘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다는 화랑 주인들의 푸념이 허튼소리로만 들리지 않는다. 부르는 게 그림값,눈먼 돈을 마구 챙길 때가 있었다.개발독재가 서슬퍼렇던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말,5월 광주의 상징인 금남로 뒤편 화랑골목에는 돈이 넘쳐났다. 지난 87년 예술의 거리로 지정된 광주시 동구 궁동 동부경찰서 앞에서 중앙로를 잇는 300여m.남도의 멋과 끼가 배어 있어 ‘예향’ 광주를 찾은 이방인들이 꼭 들러가는 곳이다.표구점과 화랑,갤러리(전시관),화방과 필방(서양화와 수묵화 재료상),골동품 공예품점,미술 서점,전통찻집,소극장 등 53개가 어깨를 맞대고 있다.토요일이면 차 없는 거리가 되고 개미장터가 열린다.고서예품·엽전·떡살·비녀·놋그릇·민화·향로·연적·목각품 속에는 쓸 만한 물건도 있다.야외 전시대에는 학생들의 창작품이 선보이고 매달 한차례는 음악회,빛의 축제 등으로 열기가 더해진다. 예술의 거리는 원래 50∼60년대에 막걸리 골목이었다.이후 여고생들의 수예표구가 유행하면서 광주여고,전남여고,조대부여고 등 이들 학교의 중간지점인 지금의 장소로 표구점들이 모여들면서 화랑가로 변모했다. 이후 70년대 후반 80년대 말까지 호황기를 구가하다 90년대 들어 극심한 불황에 빠져 있다.자유당 때는 그림을 그린 화가들이 직접 내다팔아 호구지책으로 삼았다.한 화랑주인은 “당시 힘이 세던 검사 명함 뒤편에다 ‘잘 부탁한다.’는 검사 사인을 받아서 기관에 들러 그림을 팔았다.”고 말했다. 그림값은 경기침체와 정비례한다.이 골목이 내리막길로 들어선 것은 95년 민선단체장 시대부터.또 문민정부 때 공직자 선물 안주고 안받기로 대못이 질러졌다.그림값을 결정하던 진급용이나 선물용 구입이 사실상 사라졌기 때문이다.주 고객은 90%가 건설업자들이나 이들이 그림 대신 현찰 박치기로 관행을 바꾸었다.송림화랑 양원호(52)씨는 “80년대 후반 소나무 몇개만 그려놔도 없어서 못 팔 때가 있었다.”고 호시절을 회고했다. 또 그림값은 권력자들의 눈치를 본다.붓글씨를 잘 썼던 박정희와 JP,5공의 실세인 전경환은 의제 허백련 그림을 선호했다.전씨가 광주에 뜨면 광주 화랑가에 그림이 동났다고 한다.DJ는 남농 허건의 조부인 소치 허유의 산수화를 좋아했다. 이 골목에서 남종화(시·서·화를 겸함)의 일맥인 남농 허건의 그림은 전지 크기(40호·1호는 엽서크기) 산수화가 7년 전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떨어졌다.표구값은 30년 전보다 2만원 오른 12만원.30∼40년 된 중견화가들의 산수화는 같은 크기에 80만∼100만원이다.이마저 팔리지 않아 “입에 풀칠하려면 공사판이라도 나가야 할 상황”이라고 화가들이 말한다.반면 의제의 그림은 희귀성으로 수요가 높아 전지 1장에 3000만∼4000만원을 호가한다. 70년대 그림 전시회는 다방.Y다방,희다방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큰’ 낭만도 있었다.제자 전시회에 스승이나 선·후배들이 자신들의 그림을 찬조 출품했다.전시자의 그림을 사면 수백배 비싼 유명인사의 찬조작품을 추첨해 덤으로 나눠줬다. 예술의 거리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터줏대감이 있다.한국화와 고미술품 감정가인 박당화랑 박환승(66)씨.정확히 50년에 이쪽에 뛰어들었으니 올해로 만 54년째다.의제와 남농의 어깨너머로 눈썰미를 익혔다.그는 “가짜에도 솜씨에 따라 등급이 있다.요즘에는 인쇄술 발달로 정교하게 인쇄된 가짜가 많지만 돋보기로 보면 인쇄지는 그물망이 나온다.”고 웃었다.가짜는 현금과 맞교환이 가능한 유명인사의 것이 많다고 했다. 가짜중에는 남농의 것이 많다.범인은 대개 제자들로 드러났다.수요자들이 작품 내용보다는 유명화가의 그림만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짜 시비가 줄지 않는다.설경(雪景) 작가로 일본인 고객들이 많은 영창필방화랑 안재홍(56) 화백은 “손님들이 표구해 달라고 가져온 유명한 작품 중에 가짜도 있었다.하지만 그림을 판 상대가 있기 때문에 절대 가짜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나이 든 화가들은 가짜와 뒤섞인 자신의 작품도 분간해 내지 못해 가짜를 양산하는 빌미를 주기도 한다.한때 다방이나 여관 등에 내걸렸던 그림은 무명화가들이 판화찍듯이 개수치기로 그린 것들이다.건달들이 유명화가들을 여관방에 가둬두고 억지로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이를 강매해 활동자금으로 쓰기도 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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